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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봤지, 형

    [프로농구] 봤지, 형

    문태영(모비스)이 친형 문태종(전자랜드) 앞에서 펄펄 날았다. 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문태영의 29득점 활약에 힘입어 89-85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1승(4패)으로 선두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5패(10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위 팀들의 맞대결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시소게임을 하던 모비스는 2쿼터 후반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잇따라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들어서는 문태영과 양동근의 활약으로 한때 11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모비스가 64-6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며 맞은 4쿼터. 전자랜드는 올 시즌 4쿼터에서 유독 강했다. 문태종과 포웰이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4쿼터는 문태영의 무대였다. 그는 4쿼터에만 15득점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문태종이 경기 종료 1분 1초와 10초를 남기고 날린 3점슛은 모두 빗나간 반면 문태영의 페이더웨이슛과 자유투는 림 안으로 들어갔다. 오리온스는 고양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전태풍(24득점 7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을 76-70으로 꺾고 8승(7패)째를 챙겼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리온 윌리엄스는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해 16리바운드(13득점)를 잡아내며 지난 10일 인삼공사전 이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주에서는 KGC인삼공사가 김태술(25득점)과 후안 파틸로(19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KCC를 85-78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0승(5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전자랜드와 공동 3위가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17일(토) ■프로농구 ●KT-오리온스(부산 사직체) ●SK-동부(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LG(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 ■여자농구 국민은행-KDB생명(오후 6시 청주체육관) ■프로배구 ●LIG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2시)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18일(일) ■프로농구 ●KCC-인삼공사(전주체) ●오리온스-삼성(고양체 이상 오후 2시) ●모비스인삼공사-전자랜드(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부천체) ●삼성생명-신한은행(용인체육관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육관 KBSN스포츠) ●모비스-KCC(울산 동천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육관 SBS-ESPN)
  •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옛 주인은 추사 김정희”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옛 주인은 추사 김정희”

    조선후기 서예가·정치인인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가 명승 36호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석동천(白石洞天) 일대를 소유했었다고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2일 밝혔다. 백사실(白沙室) 계곡으로 알려진 백석동천은 자연경관이 잘 남아있고 전통조경 양식의 연못, 정자터, 각자(刻字) 바위 등의 보존상태가 좋아 별서(別墅· 일종의 별장) 정원으로서 가치가 높아 2008년에 사적에서 명승으로 변경 지정됐다. 백석동천에 관한 기록으로는 서울시가 발간한 동명연혁고(洞名沿革攷)에 실린 1830년대에 중건(重建)했다는 대목이 유일했다. 그러던 중 연구소가 2012년도 명승 경관자원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하면서 추사가 한때 사들였다는 기록을 찾아냈다. 연구소에 의하면 백석동천은 백석정(白石亭), 백석실(白石室), 또는 백사실(白沙室) 등으로 불렸는데, 연암 박지원 손자인 박규수(1807∼1877)의 문집 ‘환재집’에는 ‘백석정’이라는 표현이 전한다. 이어 추사의 문집인 완당전집 권9에서 “선인 살던 백석정을 예전에 사들였다.”라는 내용을 찾아냈다. 이에 대해 추사는 자신의 글에 해석을 달면서 “나의 북서(北墅·북쪽 별장)에 백석정 옛터가 있다.”라고 했다. 이런 내용과 관련 시들을 분석해보니 추사는 터만 남은 백석정 일대 부지를 사들여 별장을 새로 건립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3연승

    [프로농구] 모비스 3연승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26득점)와 함지훈(22득점)의 활약으로 홈에서 기분 좋게 3연승을 내달렸다. 프로농구 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동부에 88-65 대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9승4패로 3위를 굳건히 지킨 반면 모비스 원정 4연승에 도전했던 동부는 2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전날 잘나가던 SK의 5연승을 저지한 게 큰 힘이 됐다. 전날 활약한 라틀리프가 이날도 진가를 드러냈다. 모비스는 식스맨 박종천이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11점이나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모비스의 속공 플레이와 압박 수비가 계속됐고 23점 차로 여유 있게 동부를 제쳤다. 한편 12경기 1승에 그쳤던 KCC는 코트니 심스의 23득점 활약에 힘입어 LG를 75-69로 제압하며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부산에서 제스퍼 존슨(20득점)과 서장훈(14득점)을 앞세워 선두 전자랜드를 78-73으로 제압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하나외환이 부천 홈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의식한 듯 투지를 불살라 KDB생명을 73-65로 잡고 2승(7패)째를 거뒀다. 박하나(19득점)와 김정은(17득점)이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청주에서 국민은행을 57-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말의 경기]

    10일(토)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B조 요미우리-롯데(낮 12시) A조 차이나 스타스-삼성(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XTM)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KBSN스포츠)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성남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농구 ●삼성-LG(잠실체 OBS) ●모비스-SK(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SBS-ESPN) ●KGC인삼공사-오리온스(오후 4시 안양체육관 KBSN스포츠) ■ 여자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 SBS-ESPN) 11일(일)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결승 A조 1위-B조 1위(오후 2시 사직구장 MBC) ■ 프로농구 ●LG-KCC(창원체 MBC스포츠+) ●모비스-동부(울산 동천체 KBS1 이상 오후 2시) ●KT- 전자랜드(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부천체 SBS-ESPN) ●국민은행-삼성생명(청주종합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6시) ■ 프로배구 ●KEPCO- 러시앤캐시(오후 2시) ●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3일(토) ■프로농구 ●KT-LG(부산 사직체 KBS N스포츠) ●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동부(오후 4시 고양체육관 SBS-ESPN) ■여자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6시 구리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삼성화재-KEPCO(오후 3시 KBS1)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KBS N스포츠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4일(일) ■프로농구 ●모비스-KT(울산 동천체 SBS-ESPN) ●KCC-삼성(전주체 이상 오후 2시) ●SK-KGC인삼공사(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용인체) ●국민은행-하나외환(청주종합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대한항공-러시앤캐시(오후 2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KBS N스포츠)
  •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兄·처사촌오빠·처사촌언니… MB일가 사법처리 ‘잔혹사’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兄·처사촌오빠·처사촌언니… MB일가 사법처리 ‘잔혹사’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가 현직 대통령 아들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지난 7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 기소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여럿 사법 처리된 상황에서 아들에 대한 소환 조사까지 이뤄져 정권의 도덕성이 또다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일가의 잔혹사는 시형씨 소환으로 정점을 찍는 모양새다. 앞서 대통령 부인 김윤옥(65)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72)씨가 세방학원 이사로 재직하면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 회장으로부터 4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김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옥희(76)씨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자리를 주겠다며 김종원(71)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에게 30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7월 대통령의 형으로서 인사 전횡을 휘둘렀다는 의미에서 ‘만사형통’(萬事兄通)으로 불렸던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7억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특검팀이 시형씨 소환 조사에 이어 김 여사를 소환할지도 관심사다. 이번 주 중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 부부에 이어 김 여사의 소환이 이뤄질 경우 현직 대통령 일가가 줄줄이 특검 조사를 받는 수난을 겪게 된다. 특검팀은 시형씨가 김 여사 소유의 서울 논현동 땅을 담보로 자기 명의로 6억원을 대출받은 것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소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고 필요하면 소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어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여사 소환 여부는 시형씨에게 6억원을 대출해 준 농협 청와대 지점 직원과 이 회장 부부의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의 친·인척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을 보좌했던 측근들도 대부분 수감 중이다.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도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또 신재민(54)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SLS 이국철 회장에게 청탁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저축銀’ 잇단 무죄 檢 무리한 기소?

    ‘저축銀’ 잇단 무죄 檢 무리한 기소?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들이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고 있어 검찰이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기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철규(55)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19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날인 18일에는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임종석(46)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재판부는 신 전 회장이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들어 “임 전 의원이 금품 수수를 공모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무죄선고 취지를 밝혔다. 이렇게 저축은행 연루자들이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은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검찰 관계자는 “임 전 의원의 경우 법원이 유죄의 의심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진술했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며 “보좌관은 유죄이고 실질적 이익을 받은 사람은 무죄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0일(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SK-롯데(오후 2시 사직구장) ■프로농구 ●SK-모비스(잠실학생체) ●KCC- KT(전주체 이상 오후 2시) ●KGC인삼공사-삼성(오후 4시 안양체육관) ■여자농구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6시 안산와동체육관) 21일(일)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치악체) ●모비스-KCC(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LG(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6시 춘천호반체육관)
  • [주말의 경기]

    13일(토) ■프로농구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KBS N스포츠·SPOTV)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OBS, 이상 오후 2시) ●KT-오리온스(부산사직체 MBC스포츠+) ●LG-모비스(창원체 SPOTV2) ●KCC-삼성(전주체육관 SBS-ESPN·SPOTV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3시 용인체육관 SBS-ESPN) 14일(일) ■프로축구 K리그 34라운드 포항-울산(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TV조선) ■프로농구 ●전자랜드-KGC인삼공사(인천삼산월드체 OBS) ●동부-SK(원주치악체 KBS 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KT(울산동천체 SPOTV2) ●오리온스-KCC(고양체 KBS N스포츠) ●삼성-LG(잠실체육관 MBC스포츠+·SPOTV,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국민은행-하나외환(오후 6시 청주종합체육관 SBS-ESPN)
  • 유동천회장 징역 8년

    유동천회장 징역 8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최동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동천(72)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용준(52) 제일저축은행장과 장모(58) 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유모(52) 전무는 불법대출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들 중 가장 높은 징역 10년을 받았다. 재판부는 “고객의 예금을 임의로 인출해 경영진이 나눠갖는 것은 금융기관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더욱이 실무 담당자가 아닌 대주주와 대표이사는 횡령 사실을 발견 즉시 조사기관에 신고하고 사직을 각오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 등은 2004년 11월부터 예금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 1247억원을 불법 대출해 유 회장 일가의 투자손실을 메우는 데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 158억여원을 빼돌려 생활비나 개인 채무변제, 유상증자 대금 납입 등에 쓴 사실도 드러났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조용문(54) 파랑새저축은행 회장에게 징역 3년, 손명환(52) 전 파랑새저축은행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조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저축銀 불법자금’ 이광재 前지사 벌금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대웅)는 28일 유동천(72)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광재(47) 전 강원도지사에게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진술과 당시 정황을 고려하면 이 전 지사가 1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SKT배 휠체어 농구대회

    SKT배 휠체어 농구대회

    14일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서울시청과 무궁화전자 선수들이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부고]

    ●장순국(연기자)순재(한샘코퍼레이션 대표)순석(행복제안 이사)씨 모친상 정연(자영업)도경환(지식경제부 국장)씨 장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4 ●김동천(동부하이텍 부사장)동섭(사업)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영훈(한미약품연구센터 이사)영한(자영업)씨 부친상 11일 경희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958-9546 ●주양운(거제시 문화공보과장)씨 부친상 11일 거제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5)636-3112 ●이윤주(무등일보 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박범순(광주매일신문 차장)박영귀(육군 상사)씨 장인상 10일 조선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2)231-8902 ●정신기(전북중앙신문 편집국장)씨 부친상 이동진(손텍 대표이사)정성표(민주통합당 정책실장)씨 장인상 11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63)285-1009 ●오승준(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담당)씨 모친상 1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792-1656 ●강양욱(코마코 이사)씨 모친상 10일 조선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2)231-8903 ●서양원(한국제다 회장)씨 별세 1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62)227-4381 ●방희산(국민은행 군지원부장·예비역 육군 대령)씨 모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00
  •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3급>△공공시설건축과장 홍순연<4급>△공공시설건축과 최영배 ■자동차부품연구원 ◇단장 △연구지원 정찬황△선행연구 이재관△핵심연구 이춘범△자동차부품인증사업 유승렬 ■동덕여대 △정보과학대학장 조진남△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윤종희△산학협력단장 김윤태△학보사 주간 윤대녕◇소장△비만연구센터 양윤정△산업연구소 원지성△종합약학연구소 유기연△한국연극치료연구소 홍유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김문겸△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 건설사업단장 임홍철◇소장△성평등센터 나윤경△국제교육센터 모종린△실험동물연구센터 이한웅△영상제작센터 서현석△상담코칭지원센터 권수영△교육연구 장원섭◇원장△RC교육 서홍원△상남경영 손성규△동서문제연구 박영렬△이승만연구 류석춘△자연과학연구 김용록△생명시스템연구 윤종복△과학영재교육 이준복◇관장△김대중도서관 문정인△알렌관 곽동경 ■연세대 의료원 ◇의료원 <실장>△원목 및 교목 한인철△감사 김순일△기획조정 박영환△미디어홍보 이진우△의료정보 김성수<처장>△사무 신동천△의과학연구 송시영△국제협력 윤영설<소장>△의료선교센터 안신기<발전기금사무국>△국장 장준△부국장 하종원△강남부국장 한승한<병원장>△심장혈관 유경종△안이비인후과 이원상◇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지선하◇의과대학<학장>△교무부 전우택△교육부 허지회△학생부 유대현△교학부 박영년△연구부 김경섭△강남부 정재준<부장>△교무 나군호△학생 조재호△교학 송호택△교육 김은경△연구정책개발 김범석△강남 한동우△의생명과학 신전수<학과장>△의학통계 김현창<소장>△임상의학연구센터 이은직△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조우현△산업보건연구소 노재훈△심혈관연구소 장양수△기도점액연구소 김창훈△의학사연구소 여인석△혈관대사연구소 안철우◇치과대학 <학장>△교무부 김광만△학생부 김기덕△교학부 유형석△연구부 신동민<연구소장>△구강과학 정일영△두개안면기형 황충주◇간호대학 <학장>△교무부 이태화△학생부 최모나△교학부 김수<학과장>△임상간호과 이주희△가족건강관리 이혜정△간호환경시스템 김광숙<소장>△간호정책연구 김선아◇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오의금◇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윤도흠△연구〃 김세규△간호담당〃 김소선△기획관리실장 김찬윤△감염관리〃 이경원△가정간호사업소장 김남규△VIP건강증진센터〃 정재복△교육수련부장 최진섭△적정진료관리(QI)실장 김기준△진료협력센터소장 이준수△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최영득△의료기술품질평가〃 박종철△임상시험센터소장 박민수△혈액원장 김현옥◇강남세브란스병원△부원장 김형중△기획관리실장 윤동섭△홍보〃 한승한△적정진료관리(QI)〃 윤춘식△핵의학과장 유영훈△국제진료소장 안철우△교육수련부장 이종석△진료협력센터소장 진동규△임상연구관리실장 김형중◇치과병원△진료부장 최형준△교육연구〃 김의성<과장>△보존과 박성호△보철과 심준성△구강악안면외과 김형준△교정과 유형석△소아치과 이제호△치주과 김창성△구강내과 김성택<실장>△원내생진료 김성오△중앙기공 문홍석◇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최동훈<과장>△심장혈관외과 박한기△마취통증의학과 곽영란◇안이비인후과병원△진료부장 김응권△이비인후과장 최은창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가을 분양시장이 크게 열렸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5개사가 수도권 최대규모 자급형 신도시 동탄2지구 A-10블럭 위치에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1030만~1,040만원대선 안팎으로 비슷하며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5개사의 첫 분양은 총 4103세대, 85㎡이하의 분양성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로서 지난 5.10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동시분양 아파트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GS건설의 ‘동탄센트럴자이’다. GS건설은 ‘동탄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이의 이미지에 맞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1F~25F 10개동, 총 559세대 규모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형과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2년여간 중소형 평면개발에 주력한 모든 노하우를 ‘동탄센트럴자이’에 도입해 맞춤형 신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Mom’s office(주부 오피스 공간)와 같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스페이스(α-SPACE, 일부 제공)와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 ‘Barrier Free 설계(2등급 예비인증완료)’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준층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6m로 제공키로 했다. 또 전용 84㎡형 복층형 4세대에는 테라스까지 제공 예정으로 금회 동시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기대된다. 이밖에 스타일옵션 적용으로 고객취향에 맞춰 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교통과 주거 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K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이 정차하는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흘러 뛰어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천 교차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운동과 산책 등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내외부가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되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된다. 동탄역 도보이용이 가능한 입지환경에 근린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에도 자이만의 특색을 살렸다. ‘동탄센트럴자이’는 각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발코니 확장세대 한함),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Barrier Free 설계(2등급 인증)’, 아이들을 위한 ‘School Bus Zone’, ‘타이머형 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 ‘디지털도어락’과 외출시 현관에서 조명, 가스,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일괄소등스위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기능 등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하우스 설계를 선보인다. 게다가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외부공간을 조망하며 레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편의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잔디광장, 산책로, 티테이블이 있는 쉼터 등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도록 감성의 휴식까지 설계했다. 동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동시분양 합동모델하우스 부지에 위치하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05-1번지다. 인터넷뉴스팀
  • 동탄2기 동시 분양 참여 5개 업체는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영천리 222에 견본주택을 연 5개 건설사는 27일부터 4103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이번 분양에 들어가는 모든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도 3.3㎡당 1030만~1040만원 선 안팎으로 비슷하다. 이 때문에 입지와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 분양가, 주변 환경 등이 아파트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선정된 ‘우남’ 동탄2신도시 분양의 첫 포문을 여는 5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커뮤니티 시범단지로 선정된 우남퍼스트빌과 호반베르디움이다. 16개 동 1442가구를 분양하는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이름처럼 KTX 동탄역 통합환승센터와의 거리가 400m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KTX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도시 기반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입주 초기에 1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골프장 보이고 학교 가까운 ‘호반’ 13개 동 1002가구가 공급되는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남측에 자리 잡은 리베라CC를 조망할 수 있다. 동을 지그재그형으로 배치해 대부분의 가구가 골프장을 볼 수 있다. 또 초·중·고교가 가까운 점도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테크노밸리 출퇴근 쉬운 ‘GS’ GS건설이 짓는 ‘동탄 센트럴자이’는 5개 단지 중 가장 북쪽에 있어 동탄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10개 동 559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 치동천 등 수변 공간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84㎡에는 가족실, 서재, 취미실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플러스 알파 공간이 제공된다. 1층 세대 특화를 위해 2.6m의 높은 천장고가 제공되고 기준 층 역시 2.4m로 높게 설계됐다. 녹지공간 탁월한 ‘KCC스위첸’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은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동탄2신도시의 주요 시설을 이용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녹지율이 45%로 5개 단지 중 가장 높다. 또 단지 남서쪽에 위치한 무봉산을 조망할 수 있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것도 강점이다. 초등학교가 아파트에 바로 붙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등·하교를 할 수 있다. 공원 같은 아파트 ‘모아미래도’ 5개 동 460가구가 공급되는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축구장 크기의 너른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안을 공원처럼 꾸민다. 조경률도 44%로 높아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MB 사촌처남 항소심도 실형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성기문)는 17일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검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73) 전 KT&G 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3억 9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이사장의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1심에서 받은) 형이 가벼울지언정 무겁다고 할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이 비리를 저지르면 백성이 고통을 받는 게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우리나라 역대 정권도 다르지 않았는데 이는 강한 사법처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옛 선비들의 ‘즐겨찾기’… 충북 괴산 화양구곡·수옥폭포

    옛 선비들의 ‘즐겨찾기’… 충북 괴산 화양구곡·수옥폭포

    지난달 23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작은 경사가 있었습니다. 면내 인구가 감소하다 2005년 이후 7년여만에 다시 3000명을 넘어선 겁니다. 괴산군에서 새 입주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소박한 잔치를 벌였다지요. 수십, 수백만명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대도시 사람들로선 외려 3000명이란 얼마나 적은 숫자인가 가늠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괴산은 그만큼 오지입니다. 산은 높고 계곡은 깊습니다. 공해시설이 드무니 물 맑은 거야 당연하겠습니다. 그처럼 맑은 땅이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다면 믿기시겠습니까. 말복을 지나며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한낮의 폭염은 땅이라도 녹일 기세입니다. 때늦은 피서를 계획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괴산을 첫 줄에 올려놓는 건 어떻겠습니까. 괴산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이다. 군자산 등 소박하면서도 거친 산들이 사방을 둘러쳤다. 그 사이로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과 쌍천, 성환천, 음성천 등이 흘러간다. 말 그대로, 둘러보니 청산이요 굽어보니 벽계수다. 산이 깊고 물이 많으니 계곡과 폭포가 발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괴산의 계곡과 폭포는 칠성면에서부터 청천면 화양리에 이르는 구간에 집중돼 있다. 위로는 경북 문경의 새재(鳥嶺), 아래로는 경북 상주의 대야산 등 거친 산들과 등을 맞댄 지역이다. 1957년 이 일대의 계곡을 막아 괴산호를 만드는 통에 다소 옛멋을 잃긴 했으나 조선시대부터 여러 구곡(九曲)이 있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난 구간이었다. 선유(仙遊)와 쌍곡(雙谷), 갈은(葛隱), 고산(孤山), 연하(煙霞), 풍계(豊溪), 그리고 화양구곡(華陽九曲) 등이 대표적인 계곡들이다. 이 가운데 연하구곡은 괴산호 아래에 잠겼고 풍계구곡은 문헌상으로만 남아 있다. ●선비들의 유토피아 구곡… 우암 송시열 자취 서려 구곡이란 선비의 유토피아다. 몸을 정갈하게 하고 마음을 씻는 곳이다. 옛 선비들이 ‘즐겨찾기’ 해뒀던 곳인데 후세인들 다를까. 괴산 내 구곡 가운데 가장 앞줄에 서는 건 화양구곡이다. 속한 행정구역명부터 독특하다. 청천면이다. 푸를 청(靑)에 개울 천(川)을 쓴다. 계곡의 푸른 기운이 담긴 물이 흘러가는 고을이라는 뜻이겠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화양동 하면 ‘전국구’ 관광 명소였다. 여름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요즘 주가가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사람이 정한 이름값에 따라 풍경의 깊이가 달라질 리는 없다. 가파르게 솟은 기암이 하늘을 떠받친 듯하다는 경천벽과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는 운영담,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다는 첨성대 등 경승지들이 줄줄이 늘어서 객들을 기다린다.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금사담이다. 맑은 물 아래로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흐른다는 곳. 너른 바위와 못으로 이뤄져 물놀이를 즐기기에 맞춤하다. 화양구곡은 조선 후기 정치계를 호령했던 우암 송시열의 자취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읍궁암(3곡)은 북벌을 꿈꿨던 효종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것을 슬퍼한 우암이 매일 새벽 활처럼 엎드려 통곡했다는 바위다. 그가 말년에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했다는 암서재와 화양서원, 만동묘 등도 볼거리를 더한다. 선유구곡은 화양구곡과 인접해 있다. 예부터 화양구곡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긴 했으나 풍경의 아름다움으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신선들이 금단을 만들어 먹었다는 연단로와 40m는 족히 넘는 너럭바위 위로 물이 부서지는 와룡폭,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더위를 씻었다는 기국암 등 볼거리가 널렸다. 뜻밖의 놀라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은 쌍곡구곡이다. 군자산과 보배산, 칠보산, 비학산 등의 준봉을 끼고 흐르는 계곡이다. 모래 한 알까지 보일 만큼 맑은 계곡물과 계곡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이 울창한 숲과 잘 어우러져 있다. 계곡물은 내곡천과 외곡천의 두 줄기로 흘러가는데 ‘쌍곡’이란 이름은 여기서 비롯됐다. 퇴계 이황 등 유학자와 문인들이 즐겨 찾아 ‘쌍계’(雙溪)라고도 불린다. 1984년 속리산 국립공원에 편입됐다. 쌍곡구곡의 길이는 약 11㎞에 이른다. 그런데도 계곡의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지방도로 옆에 푹 꺼져 있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간혹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곳이 제2곡 소금강이다. 쌍곡 입구에서 2.3㎞쯤 떨어진 곳으로 옹골찬 바위산들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제5곡 쌍벽도 볼 만하다.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듯 솟은 10여m의 바위들이 5m 남짓 거리를 두고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빼어난 절경… 사극 촬영지로 명성 높아 괴산엔 용추, 쌍곡, 대왕, 와룡 등 이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폭포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수옥(漱玉)폭포는 그중 앞줄에 선다. 괴산과 문경 사이의 새재 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해 흘러내리던 계류가 2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형성된 3단 폭포다. 연풍면 원풍리에 조성된 수옥정 관광지 안에 있다. 수옥폭포의 빼어남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이 증명한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TV 드라마 ‘계백’과 ‘공주의 남자’ 등이 수옥폭포에서 촬영됐고 ‘왕건’ ‘여인천하’ ‘다모’ ‘주몽’ ‘선덕여왕’ ‘동이’ ‘전설의 고향’ 등의 사극에서도 배경 화면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그림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가로 꼽히는 김홍도는 연풍현감을 지내는 동안 수옥폭포와 그 아래 수옥정을 소재로 ‘모정풍류’를 남겼다. 괴산군청에 따르면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공로로 당시 중인 신분으로는 파격적으로 정6품 벼슬에 해당하는 현감을 하사받아 1791년 12월~1795년 1월 지금의 괴산군 연풍면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 한양으로 올라가 도화원에서만 근무했으니 현감 노릇을 한 것은 연풍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셈이다. 수옥폭포 상류엔 수옥정 물놀이장이 있다. 계곡물을 이용해 조성한 수영장이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쌍곡폭포는 쌍곡구곡의 본류에서 벗어나 있다. 군내버스 종점인 절말에서 살구나무골을 따라 700m쯤 오르면 닿는다. 8m 남짓한 크기의 반석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아낙네의 치마폭처럼 펼쳐져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긴다. 폭포 아래로는 넓고 깊은 웅덩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이마의 땀을 말리는 풍경이다. 청천면 사담리의 공림사 일대를 흔히 사담동천(沙潭洞天)이라 부른다. 사담은 고운 모래밭과 깊은 못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고 동천은 산과 내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이란 뜻이다. 공주폭포와 대왕폭포는 바로 이 사담동천 내에 숨어 있다. 집 몇 채가 고작인 사담리 중대방래에서 대왕봉 쪽 계곡 길로 30분 거리에 있는 공주폭포는 새색시처럼 단아하면서 조형미가 빼어나다. 흡사 공주의 속살을 훔쳐보는 듯한 은밀한 느낌을 자아낸다. 공주폭포 위쪽의 대왕폭포는 거대한 암벽을 타고 내리는 30여m의 물줄기가 일품이다.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량이 적어 그저 거대한 바윗덩어리로 보일 수도 있다. 자태로만 보자면 가장 빼어난 폭포는 청천면 사기막리의 용추폭포다. 사기막리 마을에서 1.5㎞쯤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을 만큼 외진 곳에 숨어 있다. 폭포는 2단 구조다. 너럭바위를 연상시키는 암반 사이로 떨어진 폭포수가 깊은 소를 만들고 곧이어 경사 완만한 폭포를 이룬 뒤 계곡 아래로 흘러간다. 글 사진 괴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으로 나와 34번 국도를 타는 게 일반적이긴 하나 다소 돌더라도 교통량 적고 주변 풍경도 빼어난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혹은 연풍나들목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맛집 강이 많은 지역 특성상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유명한 집들이 많다. 괴강매운탕 본가할머니집(832-2974)과 충북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우리매운탕(834-0005)이 그중 알려졌다. 둘 다 괴산읍에 있다. 얼음골식당(833-9117)은 쌉싸름한 지칭개 등의 약초에 오리를 넣은 지칭개약초오리백숙으로 유명하다. ▲잘 곳 쌍곡, 화양동 등 계곡 주변에 펜션이 많다. 괴산펜션넷(www.goesanps.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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