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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곳 보선 두통 앓는 민자

    ◎보선 돼도 고민 안돼도 고민/대구/자천타천 11명… “인물 홍수”/경주 민자당은 고서수종의원의 타계로 공석이 된 경주시보궐선거는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있다.자천타천의 후보자도 많고 인물만 잘 선정해 내세운다면 당선도 무난하리라 보고 있기도 하다.경마장유치등으로 여권에 대한 지역정서가 나쁘지도 않다. 그러나 아직 보궐선거여부가 불투명한 대구 수성갑지역의 보선문제에 대한 고민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물론 대구보선의 열쇠는 대법원이 쥐고 있다.7월말이 시한인 대법원판결에서 박철언의원(국민)의 유죄가 확정된다면 당연히 보선이 실시된다. 그러나 현재 탈장수술 때문에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박의원측이 지난 19일 대법원에 병보석신청을 냄에 따라 사정은 달라졌다. 이번주로 예상되는 대법원의 보석결정여부에 따라 보선을 할 수도,안 할 수도 있는 융통성이 생기는 것이다. 대법원이 박의원의 보석을 허가하면 7월말이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시한은 없어진다.구속중인 피의자는 2심판결로부터 6개월안에 확정판결을 해야 하나 불구속상태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확정판결의 시한이 없다. 따라서 대법원이 박의원의 보석을 허가하고 내년 5월까지만 확정판결을 미룬다면 보궐선거는 필요없게 된다.국회의원의 임기가 1년미만일 때는 보선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보석을 허가하고 재판을 미룬 경우는 전두환전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의 예가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대구보선을 해도 고민,안해도 고민이다. 보선을 한다면 최근 화합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대구의 반여권정서(TK정서)가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대구보선의 분위기가 경주보선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보선에서 TK정서가 고조된다면 여당의 당선가능성은 많지 않다. 반면 박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보석허가로 당장 보선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도 고민은 마찬가지다.비록 대법원의 결정이라 하더라도 기정사실화된 보선이 눈앞에서 사라지면 박의원측이나 야권,대구지역의 반여권정서가 이를 여권의 「꼼수」로 몰아붙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민자당이 이 두가지 상황에 대한 저울질을 한 결과 보선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쪽의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같은 희망사항이 대법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하는 오해의 소지는 절대 남기지 않는다는 원칙은 확고하다. 그래서 청와대나 민자당이나 대구보선에 대한 언급은 금기사항에 가깝다. 따라서 민자당은 두개지역의 보선이 실시될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는 갖추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의 분위기가 고무적인 만큼 이 지역의 분위기를 대구에 북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구보선은 현 정창화위원장을 중심으로 당당한 공명선거의 시험대로,경주보선은 인물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경주보선후보자로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권령해전국방장관·한영석전법제처장·김순규전의원·임진출씨·이원식경북부지사·송경호경북도의회의장·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우영길경북도의원·김수학전국세청장·이원경전주일대사·김정렬씨(서청원의원보좌관)등을 대상으로 공천작업이 한창이다.
  • “응달비추는 갱생 등불”/서울신문사·법무부 제정 교정대상 시상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2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20일 상오 11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두희법무부장관과 김택수법무부교정국장,이한수서울신문사장,홍두표한국방송공사사장등을 비롯한 각계인사,교도관가족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자로 선정된 진주교도소 박상묵교위가 상금3백만원과 부상을 받았고 본상을 차지한 수원교도소 이찬주교사등 4명과 특별상 수상자인 정동하씨(61·포항북부교회장로)등 4명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을 각각 받았다.또 대전교도소 임재근교사등 장려상 수상자 8명은 상금1백만원과 부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이날 교정직 수상자 가운데 비간부인 교사5명은 초급간부인 교위로 일계급 특진됐다. 이사장은 이날 식사에서 『자기 희생을 통해 불우한 재소자들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다하고 있는 수상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밝고 맑게하는 등불이요 샘물』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모두 갱생의 희망을 안고 사회에 복귀하는 재소자들을 보살피는데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박상묵 ◇본상▲면려상 이찬주▲성실상 안상건(55·안양교도소 교사)▲창의상 홍백의(54·서울소년감별소 보도주사)▲교화상 이상춘(55·서울성동구치소 교회관) ◇특별상▲박애상 정동하▲자비상 김성(53·청주풍주사 주지)▲자애상 박강조(50·공주중동천주교회 사회봉사단장)▲공로상 손경호(67·경북 도의회의장) ◇장려상▲면려상 임재근▲성실상 안승철(55·마산교도소 교위)▲창의상 김기옥(55·서울구치소 교사)▲교화상 홍철종(45·제주교도소〃)▲박애상 이진휘(69·군산성광교회 목사)▲자비상 이택익(42·조계종전국불교회관 사무국장)▲자애상 이희복(52·청송1보호감호소 교화위원)▲공로상 강석붕(62·대전강치과원장)
  • 광주 윤공희대주교 5·18 진상규명 촉구

    【광주=최치봉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대주교는 18일 광주민중항쟁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 윤대주교는 5·18광주민중항쟁 14주기를 맞아 이날 하오7시30분부터 광주시 동구 남동 남동천주교회에서 신도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이같은 촉구했다.
  • 대상에 박상묵 교위/제12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 확정

    ◎본상/이찬주 안상건 홍백의 이상춘/특별상/정동하 김성 박강조 손경호/서울신문사·방송공사·법무부 제정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2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10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27년동안 교정공무원으로 묵묵히 일해오면서 불우재소자 가족돕기와 무의탁 재소자 취업알선,생계곤란재소자 벌금대납,장기수형자 교화등에 힘써온 진주교도소 박상묵 교위(57)가 차지했다. 또 본상은 수원교도소 이찬주 교사(47)등 4명이,특별상은 포항북부교회장로 정동하씨(61)등 4명이,장려상은 대전교도소 임재근 교사(55)등 8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과 부상이,본상과 특별상에는 상금 2백만원과 부상이,장려상에는 상금 1백만원씩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박상묵 ◇본상 ▲면려상 이찬주 ▲성실상 안상건(55·안양교도소 교사) ▲창의상 홍백의(54·서울소년감별소 보도주사) ▲교화상 이상춘(55·서울성동구치소 교회관) ◇특별상 ▲박애상 정동하 ▲자비상 김성(53·청주 풍주사 주지) ▲자애상 박강조(50·공주 중동천주교회 사회봉사단장) ▲공로상 손경호(67·경북도의회 의장) ◇장려상 ▲면려상 임재근 ▲성실상 안승철(55·마산교도소 교위)▲창의상 김기옥(55·서울구치소 교사) ▲교화상 홍철종(45·청주교도소 〃) ▲박애상 이진휘(69·군산 성광교회 목사) ▲자비상 이택익(42·조계종 전국불교회관 사무국장) ▲자애상 이희복(52·청송1보호감호소 교화위원) ▲공로상 강석붕(62·대전 강치과원장)
  • 신팔균선생/항일비밀결사 「대동청년단」 이끌어(이달의 독립운동가)

    ◎충북 진천에 사립학교 세워 인재 양성/만주망명후 독립군 총지휘… 일 괴롭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이후 수많은 선열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줄기차게 항일투쟁을 벌여왔다. 동천 신팔균선생은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조국광복의 제단에 바친 대표적인 애국선열로 손꼽히고 있다. 선생은 김좌진,홍범도,김동삼등과 함께 만주를 무대로 항일독립전쟁을 전개한 무장이다. 선생은 부친이 한성부판윤과 좌변포도대장등을,조부가 금위대장·삼도수군통제사·형조와 병조판서를 지낸 명문가출신으로 임오군란이 일어나던 1882년 서울 정동에서 출생했다. 가문의 전통에 따라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교한 선생은 육군참위로 임관,강계 진위대에서 첫 근무를 했다. 선생은 1909년 대한제국군대가 해체되자 인재양성에 힘을 쏟기로 하고 충북 진천에 사립 보명학교(현 이월국교 자리)를 세웠다. 이와함께 전국 각지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갖고 80여명으로 항일비밀결사 대동청년단을 결성,항일무장독립운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성공했다. 대동청년단은 국권회복을 위한 지하단체로 광복때까지 은밀한 활동을 벌였다. 이 단체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보안 때문이었다. 이들은 처음 단체를 출범하면서 단원이나 단명등에 관한 사항은 일절 문자로 표시하지 않으며 경찰등에 체포될 경우 다른 단원을 연루시키지 않는다는 「피의 서약」을 맺었다. 선생은 1910년 마침내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종지부를 찍고 일제통치가 시작되자 무장항일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선생은 일단 만주로 망명,독립운동 단체 중광단에 가입했으며 3·1운동에 앞서 만주 동삼성의 민족지도자 38인 가운데 1인으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선생은 이어 만주 서간도의 독립군 양성학교인 경학사의 후신인 한주회 소속 독립군단 서로군정서에 가입,군단무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후진교육을 맡았다. 당시 교관으로는 일본육사출신인 지청천과 김경천,한말 무관출신인 김창환등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청산리독립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생을 비롯한 애국투사들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3·1운동을 전후해 만주지역에는 50여개의 독립군단이 조직됐으며 이들은 각각 일제에 전쟁을 선포하고 일제 주재소와 헌병대등을 습격하는등 맹렬한 독립투쟁을 전개했다. 선생도 서로군정서의 독립군을 이끌고 수시로 일제 군경과 치열한 총격전을 가졌으며 친일주구들을 처단하는등 용맹을 떨쳤다. 독립군부대는 그러나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서 1천여명의 병사를 잃은 일제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만주지역의 한인들을 무차별 살육하는등 초토화작전으로 맞서자 어쩔 수 없이 근거지를 이동하게 된다. 당시 김좌진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의 독립군 연합부대는 북만으로 옮겼으며 선생이 활약하고 있는 서로군정서,대한독립단등은 남만의 홍경현으로 이주했다. 1922년 봄,남만에 있던 독립군부대들은 강력한 독립군단의 조직을 위해 기존 부대를 해체,대한통군부를 결성했으며 이 통군부는 그해 가을,북만의 독립군부대까지 결합시켜 대한통의부로 새로 출발했다. 선생은 1923년 대한통의부 의용군사령관에 임명돼 독립군병력을 총지휘하게 된다. 이 의용군은 5개중대와 유격대,헌병대로 조직됐으며 각 중대는 5백∼9백명의 병력으로 구성됐다. 의용군은 당시 압록강 접경에서 일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국내에도 잠입,게릴라전으로 일제를 괴롭혔다.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이 의용군은 1923년 1월 유격대원 7명이 평북 창성군 후평주재소를 습격,일경을 사살하는등 무수한 전과를 남겼다. 선생은 그러나 1924년 7월 홍경현 밀림에서 야외군사훈련중 중국 마적 3백여명의 급습을 받고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쓰러져 42세로 운명했다. 선생은 『일제와 싸우다 죽으려했더니 중국사람과 싸우다 죽는구나』라고 외치며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선생을 숨지게 한 마적들은 사후 일제의 사주를 받은 장작림 군벌부대와 경찰들로 밝혀졌다. 한편 선생이 순국할 당시 서울 셋방에서 만삭의 몸을 이끌며 살고 있던 부인 임수명여사는 남편의 전사소식을 듣고 쓰러져 운명,일가족이 조국독립에 몸을 바친 셈이 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추서했다.
  • 한국현대미술/일본화단 진출 활발

    ◎9월 「묘가타 국제아트」·도쿄화랑·갤러리Q서 전시 잇달아/돌·나무·흙 등 자연물 이용… 역량 과시/이환 등의 설치예술·조각분야서 호평 미술 9월들어 국내미술가들의 일본미술계 진출이 어느때보다 활발하다.지금까지 일본화단 진출 대부분이 평면작가 중심의 아트페어등 벌여놓은 판에 끼어들기 형식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번 일본진출 작가들은 일본화단의 초청을 받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영역」에 참여,한국작가의 역량을 새롭게 과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주인공들은 1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혼슈지방의 묘가타에서 열리는 「묘가타 국제아트심포지엄 19 93 in 명보」에 참가하는 이환 신영성 윤동천씨와 도쿄 긴자거리의 도쿄화랑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펼치고 있는 중진조각가 심문섭씨,도쿄의 갤러리Q에서 이색 설치작업전을 가진 육근병씨등.이들은 국내에서도 저마다 개성있는 작업으로 고유 영역을 다지고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묘가타의 아트심포지엄은 그 행사자체만으로도 국제미술계에서 특기할만한 내용의 미술제이다. 「아트컨테이너」,즉 「하나의 예술상자」라는 주제를 내건 이 미술제는 중국 한국 필리핀 인도 독일 일본등 6개국의 작가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들의 작업 하나하나를 모아 거대한 예술상자를 이루는 것이다. 10년전부터 조각심포지엄등 다양한 미술제를 자체적으로 개최할 만큼 문화적 전통이 깊은 이 지역 미술인들이 중심이 된 이 행사는 세계공통언어의 하나인 현대예술을 움직이는 거대한 컨테이너에 실어 전세계를 순회 전시하는 하나의 기념물로 탄생시킨다는 기획의도를 갖고있다. 작가들은 돌 나무 흙등 자연의 모든 소재를 동원하여 작업한후 오는30일까지 묘가타 전시를 끝내고 교토와 도쿄에서 다시 발표한다. 일본전시를 마치면 세계여러나라에서 순회전시한다는 원대한 계획 또한 잡아놓고있다. 여기에 참여한 한국작가 이환씨는 최근 환경설치작가로 부상되고있는 인물.대전엑스포의 자기부상열차 설치에도 참여한 이씨는 40대초반에 전공을 되살려 능력을 발휘하고있는 늦깎이 작가. 신영성씨는 80년대후반 의식있는 젊은 작가들이 일으킨 미술운동의 주역으로 한국설치미술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한 인물로 꼽힌다. 또 윤동천씨는 미국유학파중에서 국내화단 복귀에 가장 성공한 젊은 작가중의 하나로 올가을 학기부터 모교인 서울대미대 전임강사로 발탁돼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한편 국내조각계의 중추적인 입장에 있는 심문섭씨의 도쿄전은 지난10년간의 작업을 결산하는 의미있는 개인전이다. 지난6일 개막하여 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심씨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있는 일본유수의 도쿄화랑이 지난85년,89년 두차례의 초대전에 이어 마련한 세번째 자리. 나무조각에 몰두해온 그의 작업역정을 한눈에 조감할수있는 대작이 발표돼 일본관객의 눈길을 끌고있다는 소식이다. 이밖에 지난9월초 도쿄 갤러리Q에서 전시를 가진 설치작가 육근병씨는 지난해 세계적인 미술제인 독일의 카셀도큐멘타에 국내작가로서는 최초로 초대받아 화제가 됐던 인물. 일본미술계의 그에 대한 관심은 뜻밖에 지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동학혁명 미술로 형상화시킨다”

    ◎94년 1백돌 앞두고 민간서 첫 역사주제전 준비 한창/장르­이념 떠나 작가 145명 대거 참여/영상·퍼포먼스등 동원,복합전시 시도/내년 3월 서울서 1차전시후 8개월동안 전국 순회 94년 동학혁명1백주년을 앞두고 국내최초로 민간중심의 대형역사주제전이 준비되고있다. 국내미술인들이 지난3월 범미술인으로 결성한 「동학혁명 1백주년 기념전시 조직위원회」가 기획한 이 전시는 94년3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1차전시를 가진후 10월까지 8개월동안 부산 대구 광주 전주등 지방전시로 이어진다. 참가작가는 김서봉 김영덕 최경한 오경환 신학철 주재환 이반 윤석남 김인순 서용선 임옥상 오원배 한만영 최진욱 이강일 이종상 강경구 최종태 심정수 김영원 박충흠 이승택 성능경 문주 유연복 윤동천등 장르와 작업이념을 초월한 1백45명정도.그동안 역사주제를 다뤄온 구상작가외에도 추상작가 혹은 설치·퍼포먼스작가등 전미술인들의 참여를 꾀하고있다. 역사를 형상화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미술계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 기념전은 무엇보다 국제화 시대를 맞고있는 한국의 미술문화가 우리의 삶과 역사적 토양에 기반한 성숙한 역량을 표출할수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갖고있다. 전시조직위는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동참할수있게끔 기존의 딱딱한 역사화 양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대응방식이 제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단순한 작품전에서 벗어나 동학혁명을 이해할수있는 다양한 시각과 영상자료,동학혁명이 남긴 미술이나 시각적 효과까지 수집·전시하는 복합전시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시에 앞서 조직위는 오는8월부터 작가들에게 창작을 위한 공동체험의 기회가 될수있는 부대행사로 출품작가 대상의 강연과 동학혁명 현장답사도 준비하고있다.특히 출품작가들로 하여금 8월21·22일 동학의 현장인 벽골제와 황토현를 답사케하며 녹두장군의 생가와 선운사 전주성등의 전적지도 둘러보게할 예정. 조직위원회 대표중 한사람인 서양화가 김서봉씨는 『우리 근대사에서 민에 의해 이뤄진 가장 포괄적이며 실천적 민족운동인 동학혁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미술인들 역시 민간에 기초를 둔 최초의 대규모 역사주제전을 낳아야 한다는 얘기가 화단내부에서 나왔고 이제 그 결실의 장을 위해 거름을 치기 시작하는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 한국현대판화 발자취 한눈에/50년대이후 시대별 대표작 143점전시

    ◎현대미술관,26∼7월1일 한국 현대판화의 발자취를 한눈에 보여주는 판화전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6일부터 7월1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꾸미는 「한국현대판화 40년전」. 이 전시회에서는 현대판화의 발아기였던 19 50년대부터 현대까지를 4기로 구분,시대별 대표작가의 작품 1백43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50년대의 대표작으로는 정규 최영림 유강렬 김정자 박수근 이상욱씨등 작고작가및 원로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판화의 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60년대 작가로는 김봉태 윤명로 배융 김상유 서승원씨등이 소개된다. 또 판화예술이 다양화·고도화된 70년대 작가로 이우환 김차섭 김태호 김창렬 김형대 박래현씨등이,80년대이후의 작가로 박광렬 윤동천 김상구씨등이 선정돼 각각 대표작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전시회와 함께 불경및 행실도·문자도·초상화·민화등 한국의 전통판화 작품을 별도 전시하며 판화제작 과정을 담은 VTR도 상영할 계획이다.
  • 지방의회의원 재산 공개해야 하나(오늘의 쟁점)

    ◎공개론/장명수 전북대교수/이권개입 「검은 고리」 끊을 최선책/주민대표도 도덕성 검증받아 마땅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공개여부를 둘러싼 각계의 의견이 분분하다.깨끗한 공직사회풍토를 정착시키기위해서는 국회의원및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에 이은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공개도 당연하다는게 재산공개론자들의 주장이다.임기동안 각종 이권이나 비리등에 결탁될 수 있는 검은 고리를 감시·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인 재산공개가 지방의회의원들이라해서 예외가 될수 없다는 지적이다.그러나 개혁의 분위기속에 재산공개론자에 비해 목소리는 다소 낮지만 공개를 반대하는 입장을 개진하는 사람들도 있다.이들은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자치의 원리에 따라 선출된 무보수 명예직인 만큼 정치전문가인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들처럼 일률적으로 재산공개를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다.여야간에 본격화되고 있는 의원윤리법개정안 작업을 앞두고 찬반양론의 입장을 소개한다. 윗물맑기로 시작된 깨끗한 정치·행정가꾸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오랫동안 누적된 적폐가 청소될 때마다 국민들의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고 있다.정치·행정등 전반에 걸쳐 이렇게까지 썩었는가 하고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깨끗한 정치,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첫 작업이 공직자 재산공개였다.위로는 대통령부터 장관·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국민에 공개해 심판을 받았다.이어서 지방정치의 청결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공개를 할 것임을 천명한 바 있었다.지방의회의원 재산공개도 당연한 처사라는 찬성이 대부분이다. 지방자치에 있어 지방정부가 공익목적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에 있는 두 개의 정부임이 인정되고 있다.또 지방의회는 조례제정권,행정감사권,청원처리권등 국회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입법부임도 인정되고 있다.그렇다면 주민의 중요한 민생을 위한 입법,감사를 담당하는 지방의원의 재산공개 또한 당연한 처사임이 명백한 사실이다. 행정을 견제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활동을 하는 지방의원의 공신력은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도덕성이더 앞서 있어야 할 일이다.도덕성은 곧 지방의원의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해야 하고 소득원의 깨끗함이 입증되어야 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더구나 상당수 지방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정치자금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방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기재산이 있어야 생활이 안정된 바탕위에 지역과 주민에 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재산 자체에 시비를 걸 이유는 없다.다만 기업이나 사업을 하는 지방의원이 의원의 신분과 권한을 이용,이권에 개입하고 개인재산을 치부하는데 관여하여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의원도 재산을 공개하여 주민의 심판을 받고 떳떳한 입장에서 의회활동을 해야 옳은 일이다.다만 국회의원은 세비를 받는 직업정치인이니까 재산공개가 당연한 일이나 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원 재산공개는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는 면도 인정해야 한다.어쨌든 지방의원 재산공개는 주민의 공감대를 얻어 지방지치에 밑거름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반대론/이동천 경주시의회의장/「무보수 명예직」 감안… 강요는 무리/시장·군수 「등록」과도 형평 어긋나 현 단계에서 지방의회의원들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방의회의원직은 원칙적으로 무보수 명예직이다.국민들의 세금으로 보수라든가 의정활동비를 받는다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에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그러나 여비등 실비보상만 받고 봉사한다는 자세로 활동해야하는 지방의원들에게 재산공개까지 강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어찌보면 과중한 의무만 주고 그에 따른 권리는 인정않는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지방의원들은 대부분 자유업에 종사한다.따로 직업이 있는 지방의원들의 재산증감상태를 의정활동과 바로 연관시키는 것은 사유재산 존중의 원칙에도 위배된다.오히려 지방에서 나름대로 기반을 닦은뒤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선의의 인사들의 의지를 꺾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기초지방의원들의 재산공개는 형평에 어긋난다.현재 민자당이 제출한 법개정안에 의하면 시·도지사는 재산을 공개하도록 되어있지만 시·군·구자치단체장은 재산등록만 하게되어 있으나 기초단체장이 재산공개를 하지않는데 기초의원이 공개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된후 함께 공개해도 늦지않다. 지방의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지방실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기우라 할 수 있다. 일선 시·군·구의 연간 예산이 3백억∼1천억원이라고 하나 경북도내의 경우는 34개 시·군가운데 29개 시·군이 5백억원이하며 20개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17%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 시·군의 예산중 60%정도가 인건비·연료비·수용비 등 의원들이 손을 댈 수 없는 경상비로 편성돼 있다. 이처럼 취약한 예산에 의원들이 어떻게 이권에 개입 할 수 있겠는가. 조례 개정·제정도 그렇다.그동안 관주도의 행정을 주민편의 위주로 바꾸면서 조례를 개정 또는 제정하고 있으나 이권과 관련된 것은 거의 없다. 현재의 지자체법으로는 집행부의 견제기능마저 약한 지방의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이 시점에 지방의원들의 재산공개란 지방의회의 실정을 전혀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정치적인 시각에서 접근,지방의원 재산공개를 주장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시기상조라는 생각이다. 다만 지방의원들의 재산상태를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국가발전이나 주민의식 변화등 신한국창조에 필수조건이라면 재산상황을 등록토록 하고 주민들이 언제나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면 된다고 본다.
  • 매체·문화·미술의 이색만남/서울 코아트 갤러리

    ◎젊은화가 7인의 「유혹…」전 열어/노래방·비디오 활용,미술의 사회역할 규명 미술과 삶,미술문화의 시회적 역할과 기능을 규명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이색전이 14일 서울 코아트갤러리(517­6398)에서 개막됐다.「매체 문화 미술­유혹된 욕망」전이란 이름의 이 전시는 「화단의 문제작가」라 이를수 있는 7명(김명혜 강민권 석영기 조경숙 윤동천 오경화 박불똥)이 참여한 가운데 27일까지 공개된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음침한 분위기의 복도끝에 야한 커튼이 드리워진 조그마한 방이 있고 그곳에서는 에로비디오가 방영되고있다.비디오아티스트 오경화씨의 비디오 설치작품「비밀을 위한 구상­에로스」이다.흐릿한 조명속에 이 방을 찾는 관람객들은 남몰래 음란비디오를 구경하는 기분을 맛보게 된다.작가는 이같은 음란비디오방의 재현을 통해 이 시대 문화현실이 유혹하는 지점에서 창작을 이야기하고 실천하고있는 것이다. 여류작가 김명혜씨의 설치작품「중산층의 증명사진」은 중형차 쏘나타의 사진을 실물크기로 확대해놓고 관객들이 차안에 들어가 있는 분위기를 꾸미기 위해 그앞에 기념촬영용 카메라를 세워 놓았다.욕망에 병들어 가고있는 우리의 중산층문화를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고대의 모형사랑방 형태속에 노래방에서 즐기는 청춘남녀를 컴퓨터로 합성한 강민권씨의 「사랑방­노래방」이 있고 광고속에 드러난 야한 육체와 가사노동에 지쳐 시들어버린 신체부위를 대비시킨 조경숙씨의 작품「관리되는 육체들」등의 작품이 있다. 이 젊은 작가들은 바로 오늘의 미술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깊이있게 고민하는 모습을 전시장 구석구석에서 느끼게 하고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미술평론가 박신의씨는 『오늘날 미술에서 매체활용의 문제가 어떻게 문화적 맥락과 연관이 되며 또 그것은 어떤 개념의 미술을 전망하는지를 가늠하기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했다.
  • 동국대 부정입학/학부모 32명 공개

    동국대 총학생회는 14일 교육부가 지난 88년 이후 전국 각대학의 부정입학자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면서 누락시킨 이 대학 89학년도 부정입학자 학부모 45명 가운데 당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학부모 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한의학과에 입학한 김모군의 아버지 김영창 동서종합건축대표(52)와 같은 학과에 입학한 염우권 대구 동천신경정신과원장,회계학과에 입학한 홍모군의 어머니 송애라씨(56)를 비롯해 회사대표,퇴역장성,병원원장등이 포함돼 있다.
  • 청려장(외언내언)

    『청려장 힘을 삼고 남무로 내려가니/도화는 날이고 소천어 살□는□/원근에 즐기는 농가는 곳곳이셔 들린다』.조선 영조때의 가인 남파 김천택의 시조이다.풍년이 기약된 해였던 것이리라.기쁨 넘치는 농촌풍경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역시 영조때의 문신 노강 조명리의 전해지는 시조 4수 가운데 하나를 읊어보자.­『청려장 더지며 합강정에 올라가니/동천명월에 물소□□이로다/어듸셔 생학선인은 날 못□자 □□니』.달밤에 술잔이라도 기울이고자 정자에 올랐던 것일까.옛선비들은 이렇게 먼길이건 가까운 길이건 청려장을 짚고 다녔다.그게 곧 명아주지팡이이다. 어느해던가,성호 이익은 퇴계 이황의 향기를 따라 도산서원을 찾았던 듯하다.「성호사설」(제17권)에「도산사」라는 글을 남겨놓고 있다.여러 유품을 돌아본 그는 『청려장 하나가 갑속에 간직되어 있는데 그 마디가 짧아서 마치 학의 무릎과 같았다』고 술회한다.학의 무릎이 어떻게 생긴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옛날의 퇴계선생도 청려장을 짚고 나들이했음을 알게 한다.하기야 음양가들이 말하는 신령스런 별 태을성도 전한의 학자 유향을 천록각으로 찾아오면서는 이 청려장을 짚었다지 않던가(유향의 습유기). 명아주는 명아주과의 1년초로서 1∼2m정도 자라고 잎은 달걀꼴인데 어릴때는 중심부에 붉은빛이 돈다.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으며 생즙은 독충에 물렸을때 쓰인다.그 줄기가 가벼우면서도 단단함으로 해서 지팡이로 만들었다.특히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안걸리고 걸린 사람도 낫는다』고 써놓음으로써 더욱더 애용하게 됐다고 할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근자에 들어 청려장은 「효도지팡이」로서 각광을 받게된다.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김영삼대통령이 1백세 이상 노인 3백55명에게 이 청려장을 사서 선물하면서 더 알려지게 된셈이다.앞으로 농가소득 작물로도 기대되는바가 큰 터이다.
  • 문화재발굴·보존행정 본산 32년/문체부산하 외국 문화재관리국

    ◎국보 등 관리대상 무려 6천4백84건/61년 문교부산하 발족… 위상강화 절실 신도시건설 초기인 지난 89년 하반기 경기도 분당·일산·평촌등지의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지표조사가 일제히 시작됐다. 조사 결과 분당지구에서 지석묘 1백8기,적석총 8기,절터 1곳이 발견됐고 일산에서도 선사시대 토탄층 3곳,성터 1곳,지석묘 13기가 발굴됐다. 이어 그해 4월부터 분당에서,10월부터는 일산에서 문화재관리국의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이들 문화재에 대한 보존책이 세워진 뒤에야 신도시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에서는 가야시대의 유적이,경북 경주시 동천동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이 불도저에 무참히 파헤쳐지는등 전국 곳곳에서 우리의 문화재가 유린됐다. 문화재관리당국의 손길이 지방에까지 채 미치지 못한 까닭이다. 산업화와 국토개발의 과정에서 훼손되기 쉬운 전통문화를 유지·보존하는 것이 문화재관리국의 임무이다. 문화재관리국이 하는 일은 다양하다. 국보1호 남대문,보물1호 동대문등 형체가 남은 조상의 유물(유형문화재)에서부터 연극·음악·춤등의 공연예술및 기능(무형문화재),명승지,동물·식물·광물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자연유산을 보존하고 후손에 넘겨주어야 한다. 현재 문화재관리국은 문화체육부 산하의 외국으로 되어 있다. 외국이란 국세청·관세청등의 외청처럼 부처에 소속돼 있기는 하지만 독립된 업무와 조직을 갖고 있는 별도의 행정기관이다.현재 정부내에 문화재관리국과 교통부 수로국이 있을 뿐이다.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61년 10월 문교부 문화국 문화보존과와 조선조 왕가의 재산을 관리하던 황실재산사무총국이 합쳐지면서 문교부내 외국으로 독립했다. 정부수립 당시인 48년부터 54년까지는 문교부 문화국 교도과에서 문화재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55년에야 비로소 문화보존과로 분가했다. 68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문화부로 소속이 바뀌었고 지난 3월 문화체육부가 발족하면서 현재에 이른다. 조직은 유형문화재 7개과와 학술적인 조사연구및 보존기술을 개발하는 문화재연구소,궁궐및 능을관리하는 사무소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식직원만 5백29명에 이르는 외형상 방대한 규모이다.올 예산은 5백39억여원. 그러나 일견 많아 보이는 인원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문화재관리국의 행정집행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는 것이 주위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선 관리대상인 국보등 국가지정문화재가 2천4백7건,시·도지정문화재가 2천7백58건등 모두 6천4백84건에 이르는데 비해 인원과 예산은 업무를 집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문화재 발굴을 엄두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보유한 문화재만을 관리하는데도 급급한 실정이다. 이제 우리 사회가 어느정도 경제성장을 이루었고,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이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민족의 생존책이라면 문화재관리 행정업무의 총본산인 문화재관리국의 위상강화를 비롯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 민자의원 비서 윤화/일가족 5명 사상

    【속초】 13일 상오 10시4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 앞길에서 강릉에서 속초쪽으로 가던 육군 ○○부대 소속 2.5t 트럭(운전사 김동천 상병·22)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맞은 편에서 오던 강원2다2750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박용일·51·속초시 금호동 10통2반)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민자당 정재철의원(속초·고성)비서관인 승용차 운전자 박씨와 부인 강숙자씨(48),장모 조기봉씨(70)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박씨의 딸 지연양(28)등 2명이 크게 다쳐 속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지학순주교 별세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72)가 12일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성모병원 5205호실에서 지병인 당뇨병으로 타계했다. 지주교는 지난해 8월부터 만성당뇨병으로 인한 신장병 합병증세 치료를 위해 이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지주교에 대한 영결미사를 오는 16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천주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장지는 충북 제천군 봉양면 구학리 배론성지내 성직자묘역이다.0371­42­2235. ◎김영삼대통령 조의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상오 강원도 원주시 원동대성당에 마련된 고 지학순주교 빈소에 김정남 사회문화수석비서관을 보내 지 주교가 생전 민주화에 기울인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을 기려 조의를 표했다.
  • 수필가 피천득씨(이세기의 인물탐구:16)

    ◎티없이 순수한 글에 고결한 기품 가득/자연·인간심리의 섬세한 현상들 묘사 주력/황홀·찬란하지 않은 언어로 인생향취 음미/부모 일찍 여의고 도산·춘원 등에 문학·인생의 멋 배워 『난영이 잘 있나요?』하자 『그럼 잘있구 말구.세영이 엄마,난영이 데려와요』한다. 금예 피천득씨가 사는 구반포아파트에는 노부부와 난영이가 있다.어린 난영을 위해 그는 지금도 날마다 낯을 씻기고 머리에 빗질을 해주고 1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킨다.난영은 요즘 엷은 청회색 봄쉐터에 멜방이 달린 남색바지,그보다 더짙은 감색 양말을 신고 있다. 난영은 피천득씨의 또하나의 딸이다.그의 「새털같은 머리칼을 적시며」의 주인공인 딸 서영이 미국으로 가버리자 마음을 달랠 수 없던 그는 대신 난영을 돌보게 되었다. 난영은 지금부터 40년전,그가 하버드대 연구교수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없는 서영을 위해 사온 서양인형이다.이제 금빛 머리칼은 퇴색한 브론드지만 천진하고 밝은 얼굴,푸르고 맑은 눈동자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은 부모의 정성과 손길이 그만큼 자상했던 탓이리라.난영의 봄쉐터와 바지 골무만한 털 양말은 부인 임진호여사(78)가 부군이 시키는대로 손수 떠서 입힌 것이다. 우리는 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금예의 「인연」이란 수필을 잊지 못한다. 10대와 20대 40대에 걸쳐 세번 만나게된 한 소녀와의 운명적 인연을 짤막한 글속에서 산호와 진주처럼 표현하여 어른이 된 지금도 사춘기의 애잔한 추억으로 남게하고 있다. 그는 어느 글에서나 사람의 도리와 경우,삶의 기쁨과 행복을 전하면서 이른바 「동천년로항장곡 매일생한불매향(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일생을 추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의 절개와 기품을 꼿꼿이 지키고 있다. ○삶의 행복 글속에 담아 그의 시의 소재는 언제나 자연과 인간 심리의 섬세한 현상을 교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설움과 심사가 「구름같이」피어나고 「물결같이」일어난다.그리고 「저 바다 소리칠때마다」그의 가슴이 뛰고 「저 파도 들이칠때마다」그의 피는 끓으며 그의 마음은 바다로 하늘로 달음질친다. 그의 글들은 티없는 옥천이다.그는 정수만을 쓰기위해 혼신을 다하고 온오을 드러내는데 전력하며 그의 처신은 언제 어디에서나 경홀(경홀)과 당혹함이 없다.작은것을 말하면서 큰 것을 암시하고 비탄에 앞서 비장미의 감동을 담고 있다. 그가 「수필」에서 쓴 것처럼 그의 「수필은 청자연적이다.수필은 난이요,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서른여섯살 중년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그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있고」「황홀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않고」「언제나 온아우미」하다. 금예는 서울사람이다.종로 화신 건너편에서 신전을 열어 가죽신장사로 부자가 된 피원근씨와 김수성여사의 독자로 태어났다.그러나 7세때 부친을 잃은 그는 서화와 거문고에 뛰어난 어머니로부터 예능과 문장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름이면 모시,겨울이면 옥양목」,모시처럼 섬세하고 깔끔하고 옥양목처럼 깨끗하고 차가운 「엄마」가 그에게 있었던 것은 「타고난 영광」이라고 표현한다.「엄마같은 애인」「엄마같은 아내」를 갖고싶어했고 또하나 간절한 소망은 「엄마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는 어느 글에서나 그의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그가 10세때 30세의 나이로 어머니마저 타계하자 어머니에 대한 한과 그리움이 시와 수필속에서 절절히 사무치게 된것같다.그래서 딸 서영을 「엄마가 하느님께 부탁하여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서영의 일거 일동을 섬세하게 지키는건 물론 유치원서 국민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거의 매일이다시피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곤 했다.딸도 아빠를 따르고 섬기고 아빠가 원치않는 것은 어기지 않는다.그런 서영이 서울대 화학과 졸업후 미국으로 가버렸을때의 허전함과 허탈은 누구도 쉽게 짐작할수 없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딸과 어머니외에 그의 구원의 여상은 성모마리아와 단테의 베아트리체,헤나의 파비올라,「둘이서 걸어가기엔 좀 좁은 길이라고 여겨지는 알리사」,그리고 「자존심이 강하여 싱싱하면서도 수줍어할때가 있는 푸른나무와 같은 여성」「마음을 허공에 둘지언정 아무것으로나 채우지 않으며」신의 존재·영혼의 존엄성·진리와 사랑의 기도를 열심히 믿으려고 애쓰는 여성이다. 또 「평범하되 정서가 섬세하고 동정을 주는데 인색치않고 작은 인연을 소중히」여기는 미소같은 유머를 지닌 사람들에게 그는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1926년 춘원의 권유로 상해유학을 결심한것은 공부도 공부지만 도산 안창호선생을 만날수 있다는 호기심과 기대도 그 하나의 이유가 된다. 큰 기대에는 환멸이나 실망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도산을 처음본 순간의 기쁨은 마치 김강산을 처음 봤을때의 감격과 비슷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우렁차면서도 날카롭지않고 청아하면서도 부드럽고 위엄이 있으나 상대방을 억압하지 않는」용모와 풍채와 음성이 그랬다. ○16세때 상해로 유학 병들어 누웠을때 그를 상해요양소에 입원시켰고 겨울 아침마다 문병하는등 끔찍한 사랑을 받았음에도 32년 6월 도산이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고국으로 압송되고 그가 순국했을때도 일경의 감시가 두려워 장례식에 참석치 못한것은 「예수를 모른다고 한 베드로 보다더 부끄러운 일」로 자책하고 있다. 춘원 이광수역시 도산못지않게 그의 인생과 문학에 커다란 획을 그어준 잊을수없는 인물의 하나다. 상해에서 돌아와 3년간 춘원댁에 기거하고 있을때 춘원을 그에게 「금아」란 호를 지어 주었다.워즈워스,도연명을 읽게 했으며 마음가짐이 항상 밝고 맑은 「광풍명월」,어떤 경우에도 구애없이 순응하는 「행운류수」의 행동을 깨우쳐준 장본인이다.상해 호강대(호강=후장)선배인 용예(주요한) 여심(주요섭) 소년시대때부터의 치옹 윤오영과의 청담·청교도 빼놓을 수 없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 그들은 먼길을 먼저 떠나버렸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소팽을 듣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한다.전에는 곧잘 비원에 가곤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싫어서 시내에 나오면 덕수궁에나 들르고 있다. 담배·커피는 물론 술은 입에 대지못한다.체질상 마시지는 못해도 「거품이 풍기는 맥주·빨간 포도주·환희소리를 내며 터지는 샴페인」등 술에 관한 이야기라면 수주의 「명정사십년」못지 않게 쓸 수 있을 것같다. 그의 생활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학자·문필가로서의 청빈을 면치않는다.39년 신혼초에는 성균관동재에 방한칸을 빌려 살았고 어느해엔 1년에 여섯번이나 이사,방둘짜리 영단주택,이 아파트로 이사오기 12년전까지만해도 버스가 15분마다 한번씩 오는 하남시 망월동 9평짜리 집에 살면서 강아지를 키우고 꽃과 나무도 심었다. 3남매가 결혼후 모두 미국으로 떠나자 집을 지닐수 없어 아파트생활을 하게 됐고 「학문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비록 오막살이라도 누추하지 않다」는 옛글과 맞지않아 『늙은 아내탓을 하지만 기름때는 아파트로 온것은 분에 넘치는 노릇』이라고 얼굴을 붉힌다. 현관에 들어서면 휑덩그런 거실,커튼도 소파하나도 없다.그 흔한 붙박이 장식장도 없이 밥상겸 집필상으로 쓰는 오래된 교자상 하나,서재에도 옛날 딸이 쓰던 책상과 제자들이 돈을 모아 사다준 책상위에 캐나다에서 치과기공소를 경영하는 장남(세영씨·52·전연극인)미네소타의 소아과의사인 차남(수영씨·50)이제 MIT교수인 독일인 남편과 함께 세계적 물리학자이며 보스턴대 교수가된 딸 서영씨(48)가족사진들을 나란히 늘어놓고 도산과 아인슈타인,잉그리드 버그먼과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사진,르노아르 세잔의 프린트 그림뿐.표구된 그림이 벽에 기댄채로 서있기에 『왜 그림을 걸지 않으시냐?』고 물으니 『벽에 못을 박기가 싫어서』라고 대답한다. ○작은 기쁨에도 만족 그는 언제나 필요한것만큼만 소유하며 작은 기쁨 작은 아름다움에 만족하고 있다.일찍이 그런 그를 가리켜 월탄이 『개결이 지나치다』고 한것은 그를 꿰뚫어 아는 명언에 틀림없다. 비오는 날이면 미술전시와 음악회 프로그램,묶어두었던 편지와 사진을 풀어보면서 『인생은 사십부터도 아니며 사십까지도 아니다.어느나이나 다 살만하다』고 확인한다. 이제 기쁨과 슬픔을 다 겪은후 맑고 침착한 눈으로 인생을 관조하려는 그는 여전히 『사랑과 슬픔은 남에게 보이지 않을것』을 원칙으로 지키려 한다. 요즘은 수필보다 시에 집착하여 최근에는 「아침이슬 같은/무지개 같은/그 순간이 있었으니/비바람 같은/파도 같은/그 순간이 있었으니…」지난 시간을 돌아본 시를 발표했다.밤에는 그의 곁에 난영을 재우고 새근새근 잠든 난영의 평화로운 숨결속에 그의 모든 그리움과 외로움과 시름을 묻는다.그리고 그는 이런 만년의 기쁨과 여유와 평화를 혼자 누리는것이 다른이들에게 송구스럽다면서 소년처럼 조용히 웃어보인다. □연보 ▲1910년 5월29일(음 4월21일) 서울 종로출생 ▲1932년 서울 제일고보 부속국민학교 졸업 ▲1923년 〃 제일고보 입학 ▲1926년 제일고보 4년 재학시 중국 상해로 유학.상해 공부국 Thomas Hanbury public school에서 수학. ▲1929년 상해 호강 대학교(University of shanghai)예과 수학.도산 안창호선생에 사사 ▲1931년 호강대학교 영문과 진학 ▲1933년 신동아에 「기다리는 편지」「나의 파일」 등 발표로 문필 생활시작 ▲1934년 재학중 수차 구국하여 춘원 이광수택 유숙 청교.(이무렵 현진건·이상범·이은상·인촌·고하교류) 금강산서 1년체류(시작 「단풍」외) ▲1937년 상해 오강대학교 영문과 볼업.서울 중앙고등학원 교원 ▲1945년 경성대학교 예과교수 ▲1951년 서울대 사대교수 ▲1954년 미 하버드대에서 연구 ▲1959년 「금아시문선」(경우사간) ▲1967년 서울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주임교수 ▲1969년 미 하버드대 등 여러대학에서 한국문와강의 British Council초청으로 영국방문.시집 「산호와 진주」(일조각간) 영문판 「A Flute Player」 출간 ▲1974년 서울대 퇴직후 미국여행 ▲1976년 수필집 「수필」(범우문고간) 세익스피어 「소네트시집」(정음문고간) ▲1980년 「금아문선」「금아시선」(일조각간) ▲1987년 「피천득시집」(범우문고간) 이후 시작 「새」 「너」 「기억만이」 「만남」 「그뒷 이야기」 「저 안개속에」 등 계속 발표중.
  • 트레일러 화물추락/승용차 덮쳐 둘 사망

    【대전=이천렬기자】 12일 하오1시20분쯤 충남 아산군 음봉면 동천리 마을앞길에서 서울7러9487호 28t트레일러(운전사 이승주·24·경기도 안산시 고잔1동 658의 4)에 실려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옆으로 떨어지면서 마주 오던 경기4머9144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춘상·37·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만정리 307)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안강수씨(54)등 2명이 그 자리서 숨졌다.
  • “농지·산림 전용부담금 개정을”/기초의회의장단 회의

    ◎상위장산하 기능직배치 건의 【경주=김동진기자】 전국 시·군·구의회의장대표협의회(회장 이종원·부산동래)는 25일 상오 경주 힐튼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농지및 산림전용부담금개정등 각 시·군·구 기초의회가 안고있는 공통사항등을 협의했다. 전국 15개 대표협의회장 가운데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원(광역의원 포함)들이 무보수인 점을 감안,기차무임승차권을 지급해줄 것을 교통부에 건의하고 일부6급 전문위원을 5급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해줄 것과 상임위원장에 기능직1명을 배치해줄 것등을 내무부에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 협의회 회장 이종원씨를 비롯,부회장 한희현(대전 중구) 김천옥(전남 목포시) 강우신(인천 남동) 조정환(경기 수원) 지헌정(충북 청주) 지우인(광주 동구) 이재병(충남 서산) 강길구(전북 전주) 이동천(경북 경주) 김동기(경남 진주)등 11명이 참석했다.
  • 관급공사 부도하도급/공사비 10% 받고 무허업자에

    ◎서울시의원 등 9명 입건 【창원=강원식기자】 경남 경찰청은 16일 관급공사를 따낸뒤 공사금액의 5∼10%를 받는 조건으로 무면허 건설업자등에게 하도급한 경남 진주시 삼경종합건설 대표 박별근씨(54·서울시의원·서울 성북구 정릉동 192의154)와 무면허건설업자 강달순씨(35·경남 진양군 정촌면 예하리 874의3)등 9명을 건설업법위반 혐의로 입건,검찰에 송치했다. 삼경건설은 지난해 12월 경남도가 발주한 공사금액 11억9천5백만원 규모의 울산시 동천2공구와 일광천 수해복구공사를 따낸 뒤 강씨에게 공사금액의 9%인 1억여원을 받는 조건으로 일괄하도급한 것을 비롯,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모두 60억여원에 이르는 도내 관급공사 13건을 따내 무면허 또는 단종건설면허업자 등에게 하도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하도급행위가 현행 건설업법 관계규정상 금고나 징역형없이 벌금만 부과하도록 돼 있어 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대성산유원지 「케이블 카」 공사 완료(북한이모저모)

    ◎물고기 성장 촉진 기구 개발 ○…북한은 최근 물고기의 성장을 인위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다배체유도용 고압조성기구」를 새로 제작했다고 평양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한과학원 생물분원 동물학연구소와 김형직사범대학 생물학부동물학강좌 연구팀이 공동제작했다는 「다배체유도용 고압조성기구」는 물고기 세포에서 유전물질인 물들체(세포분열시 핵안에 나타나는 염기성을 좋아하는 구조물)수를 배가시켜 생장에서 성성숙을 억제하는 반면 체성숙을 더욱 촉진시켜 물고기가 같은 양의 먹이를 먹고도 종전보다 더 크게 자라게 하는 기구라는 것이다. ○24명 태우고 2백20m 운행 ○…북한은 6일 평양 대성산유원지에 추진해 오던 삭도(무동력 지상 케이블 카) 건설공사를 완료,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로동당 창건 47주(10·10)에 때맞춰 준공한 이 삭도는 동천호골짜기의 산기슭에서부터 잉어못이 있는 산정까지 2백20m 구간을 연결하는데 한번에 승객 24명을 태우고 32도의 경사지를 따라 정상을 오르내리도록만들어져 있다고 북한방송은 소개했다. ○저혈압 치료 민간요법 활용 ○…북한에서는 저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인삼 좁쌀 구기자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평양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저혈압 환자들은 우선 인삼과 좁쌀을 한데 넣고 푹 끓여서 먹는게 좋다.인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은 지방합성작용을 하므로 일차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게다가 몸의 활력이 떨어지는 저혈압환자들이 인삼을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내분비·소화흡수·신진대사·배설기능을 비롯한 신체의 전반적 기능이 재생되면서 생기를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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