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창회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투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권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최종건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도지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2
  • ‘엠카운트다운’ 워너원부터 위키미키까지 ‘프듀 동창회 열린다’

    ‘엠카운트다운’ 워너원부터 위키미키까지 ‘프듀 동창회 열린다’

    ‘엠카운트다운’에서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난 8일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측은 10일 방송분에 대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콘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대세돌 워너원이 등장한다. 이들은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에너제틱’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후보에 올랐던 ‘활활’ 또한 무대를 통해 최로로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워너원과 함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사무엘은 솔로로, 김용국과 김시현은 듀엣으로,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했던 최유정과 김도연은 새 걸그룹 위키미키로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나 또한 그룹 구구단 멤버 혜연과 유닛 오구오구로 출격을 예고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들의 대거 출연은 동창회를 연상케 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Mnet ‘엠카운트다운’은 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조성준(KBS 하키 해설위원·전 남자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씨 모친상 2일 충북 금왕연합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043)883-4444 ●장인상(전 청와대 정보처장)씨 별세 선순자(전 강릉여고 재경동창회장)씨 남편상 영선(다문화tvM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호영·이종태(여의도순복음교회 파리선교사)씨 빙부상 1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영수씨 별세 동현(사업) 형구(중앙일보 기자) 남희(우리은행 세종신도시 센터)씨 부친상 박상원(선박안전기술공단 완도지부장)씨 빙부상 2일 오전 5시 전남 강진 산림조합추모관 3분향소,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61)430-5444 ●양성욱(SK SUPEX추구협의회 PR팀 부장)씨 장모상 이승재(재미교포)영재(위시본그룹 실장)씨 모친상 2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02)2019-4001
  • 대변초 학생들 “우리도 예쁜 학교이름 갖고 싶어요”

    대변초 학생들 “우리도 예쁜 학교이름 갖고 싶어요”

    1963년 개교한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초등학교에서 개교 54년 만에 교명 변경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대변초등학교의 이름은 대변리라는 지명에서 따왔다. 대변리는 대동고(조선 시대 곡물 창고) 근처에 있는 항구라는 의미를 가진 ‘대동고변포’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大邊)의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해변이 크다’란 뜻이기도 하다. 어린 학생들은 농담으로 던지는 ‘똥’이라는 놀림에 상처를 입었다. 이 학교 부회장인 5학년 하준석 군이 지난 2월 선거 공약으로 내건 교명 변경이 학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4월 학교 근처 대변항에서 열린 기장멸치축제를 계기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최근에는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이달에만 세 차례나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서명한 인원만 4000여명에 이른다.학교장은 교명변경을 총동창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고, 교명변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학교 이름을 공모, 총동창회도 학교명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대변초등학교는 오는 8월 교명 변경추진위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부산시교육청에 교명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기숙사 증축 기공식서 축사

    김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기숙사 증축 기공식서 축사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 기획경제위원회)은 18일 서울시립대학교 국제학사 앞 부지에서 학생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숙사 증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원윤희 총장을 비롯해 총동창회장, 교수회장, 대학원장, 6처장, 시공사대표, 건설사업관리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회선언, 경과보고, 총장님 인사말씀, 기공 기념 테이프 컷팅식 및 시삽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서울시의회는 적극적으로 대학교의 기숙사 건설에 노력할 것이며, 시립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격려하고 “건설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또한 학생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하게 건설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원윤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 확보를 위한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학생들의 주거문제가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공사의 안전에 주의할 것과 서울시의회를 비롯한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서울시립대학교는 1918년 5월에 경성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하여 1981년 10월에 서울시립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5년 3월에 생활관 개관, 2011년 4월 국제학사 개관하여 기숙사 2동 359실 814명 수용 ▲실습실 ▲강의실 등을 확충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사 총동창회장에 윤학수씨

    공사 총동창회장에 윤학수씨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공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학수 예비역 중장을 총동창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공사 25기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연합사정보참모부장,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강제추행’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과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

    ‘강제추행’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과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63) 회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999년 창립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서울 강남구 본사를 비롯해 지난해 8월 남산 서울타워에 1000호점을 오픈했다. 최호식 회장은 현재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제35대 이사,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 조정위원,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한편 ‘호식이 두 마리 치킨’ 20대 여직원 A씨는 최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 회장이 자신을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식집 인근 호텔로 들어가던 중 주변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곧바로 경찰서로 왔다고 고소장에 밝혔다. 최 회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식·신영무·故박세일씨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선정

    강경식·신영무·故박세일씨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선정

    서울대 법과대학동창회(회장 김진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을 개최한다.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는 강경식(왼쪽·서울법대 13회)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장, 신영무(가운데·서울법대 21회)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와 고(故) 박세일(오른쪽·서울법대 24회)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 31일 이대 ‘동창의 날’ 기념식

    31일 이대 ‘동창의 날’ 기념식

    이화여대 총동창회(회장 김영주)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 대강당에서 ‘동창의 날’ 기념식을 연다. 졸업 50주년과 30주년을 맞은 1967년, 1987년 졸업생이 특별 초청된다. 이날 박종애 삼성전자 상무에게 제2회 ‘빛나는 이화인’ 상을 수여한다.
  • [그때의 사회면] 선거 풍경

    [그때의 사회면] 선거 풍경

    교통과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도 불철주야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후보자들의 체력은 극한의 상황에 이르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대중 앞에 후보자들이 직접 설 수밖에 없어 피로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했다. 1956년 5월 5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세를 위해 호남선 야간 열차를 타고 가다 급서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사인도 과로였다.유세 차량이나 확성기 등 장비가 충분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한꺼번에 수십만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유세는 선거운동의 하이라이트였다. 지금은 찾아가는 유세를 한다면 그때는 모으는 유세를 했다. 서울에서는 성동 원두라 불리던 옛 동대문운동장, 여의도광장, 한강 고수부지, 남산 야외음악당 등이 유세장으로 애용됐다. 부산은 조방광장이나 옛 수영공항 부지, 대구는 수성천 백사장 등이, 다른 도시들은 주로 공설운동장이나 역전광장, 학교 운동장이 유세장이 됐다. 후보들은 공항이 있는 대도시는 비행기로 이동하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주로 기차로 다닐 수밖에 없었다. 시간은 보통 대여섯 시간 이상 걸렸기에 지방으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금품을 살포하고 폭력을 동원하는 불법 선거운동도 공공연하게 벌어졌다. 선거철이 되고 유세가 끝나면 막걸리판이 열리는 것은 보통이었고 비누, 수건, 설탕, 고무신 등 선물 제조 업체들이 선거 특수를 누렸다. 유세장에 사람을 동원하려면 금품이 필요했다. 유신 이후 15년 만에 체육관 선거에서 직선제로 바뀐 1987년 대선에서는 정당 가입자와 유세에 참석한 청중들에게는 라이터, 핸드백, 손목시계, 스카프 등의 고급 선물뿐만 아니라 돈도 살포할 만큼 분위기가 혼탁했다. 혼탁의 정도는 국회의원 총선이 더 심했다. 선거철만 되면 친목회와 동창회를 빙자해 관광을 시켜 주고 표심을 얻으려 했다. 1963년 제5대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의 신문광고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당시 기호 3번 박정희 후보의 신문 1면 광고에는 “새 일꾼에 한표 주어 황소같이 부려 보자”라는 표어가 실려 있다. 장년층 이상이면 기억하는 후보가 진복기(1917~2000)씨다. ‘카이저 콧수염’으로 유명한 그는 1971년 대선에 출마해 박정희, 김대중 후보에 이어 3위를 했다. 그는 돌풍이 일자 박정희 정부가 겁을 먹고 유신헌법을 만들었다고 큰소리쳤다. 또 “신안 앞바다의 보물을 캐내서 온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했는데 훗날 실제로 보물이 발견됐다. 진씨는 1980년대 들어 상습 대선 출마자로 규제를 받았지만 그가 대선에 출마한 것은 1971년 한 번뿐이었다. 사진은 1967년 4월 25일 전북 정읍농고 교정에서 제6대 대선에 출마한 당시 신민당 윤보선 후보가 중절모를 쓴 촌로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손성진 논설실장
  • 대변초등학교 아이들 “똥 학교로 놀림받아…이름 바꿔주세요”

    대변초등학교 아이들 “똥 학교로 놀림받아…이름 바꿔주세요”

    1963년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개교한 대변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 이름 바꾸기’에 나선다.전교생 76명에 교원 12명으로 이뤄진 작은 학교. 마을 이름을 따서 정한 학교 이름이지만 ‘똥’을 연상시키는 이름때문에 어린 학생들은 “‘똥 학교’라는 놀림을 받는다. 멋진 학교 이름을 가지고 싶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학교 부학생회장으로 뽑힌 하준석(11)군의 공약이 본격적인 시작이 됐다. 하군은 “학교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했고 학부모와 교사들, 동창회와 마을 이장 등이 함께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시민 8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학교 이름을 바꾸려면 졸업생과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은 뒤 부산시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 부산시의회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대하는 동문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남았다. 최영숙 교감은 “쉽진 않겠지만 아이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와 경북여고 동기… 대졸 직후 ‘그림자 내조’

    추미애와 경북여고 동기… 대졸 직후 ‘그림자 내조’

    아들은 劉와 같은 서울대 경제학 늦둥이 담씨 뛰어난 미모로 인기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부인 오선혜(58)씨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여고 48회로 추미애(59)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교 동기다. 2월생인 오씨가 학교에 일찍 들어가면서 동기가 됐지만, 학창 시절 추 대표는 문과생이었고 오씨는 이과생이어서 가깝게 지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졸업한 이후 동창회 활동 등을 하면서 소식을 주고받고 있다.유 후보와는 1976년 오씨가 고3일 때 처음 만났다. 서로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오씨가 수험생인 까닭에 연락이 오래가진 않았다. 다음해 오씨가 이화여대 수학과에 입학한 뒤 서울에서 유 후보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오씨가 대학을 졸업한 직후인 1981년 10월 3일 결혼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오씨는 이후 유 후보의 미국 유학 시절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옆에서 묵묵히 내조를 해 왔다. 슬하에 아들 훈동(35)씨와 딸 담(23)씨가 있다. 훈동씨는 유 후보와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다닌 뒤 대기업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늦둥이’인 담씨는 동국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으로, 뛰어난 미모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민의당 전북도당 재경 전북도민회 고발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특정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재경 전북도민회 송현섭 회장 등 지도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고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재경 전북도민회 송현섭 회장 등 지도부 20여명이 지난 25일 재경 전북도민회 명의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현행 공직선거법 제87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87조 1항은 ‘향우회·종친회·동창회·산악회 등 동호인회, 계 모임 등 개인 간의 사적 모임은 그 기관·단체의 명의 또는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펼친 ‘300만 재경 전북도민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는 현수막 문구는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려고 마치 전북 출향민과 그 가족 모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보고 허위사실공표죄(공직선거법 제250조)도 고발 내용에 포함했다. ‘재경 전북도민회’ 일부 임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지역분권을 실현할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재경 전북도민회 회장은 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선대위 재정위원장인 송현섭 전 의원이 맡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모교 진명여고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모교 진명여고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이한 진명여자고등학교가 올해의 ‘자랑스런 진명인상’ 주인공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의 신은경 이사장을 선정했다. 진명여고 66회 졸업생인 신은경 이사장은 고교 은사에게 보낸 서신에서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그는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명여고 총동창회는 모교를 빛낸 동문을 발굴하기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제정했다. 모교를 빛낸 동문을 발굴해 업적과 공로를 널리 알려 동문들에게 귀감을 주기 위한 취지다. 해당 상은 학교 교훈인 진실, 협조, 창의에 입각한 이념과 덕망을 갖추고 사회 각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동문 중 선정한다. 올해는 신은경 이사장과 더불어 이광자 전 도박중독자살예방센터 원장(57회 졸업), 이기숙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58회 졸업), 김혜경 전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58회 졸업), 권현숙 작가(61회 졸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잇으며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언론사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 오랜 시간 몸담아 왔고, 현재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해 제정된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2010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국립수련원을 운영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전국 799개 수련시설의 안전 점검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적 참여 활동을 확산하고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Dovol)’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증진을 위한 국제 수준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적극 협력해 청소년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사장의 사명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여러분의 뉴스는 안녕할까요?/김민정 시인

    [문화마당] 여러분의 뉴스는 안녕할까요?/김민정 시인

    딸 넷 가운데 유독 아빠가 나를 예뻐한 이유를 자매들은 첫정이니 그로 인한 편애니 말들 많이 해 왔지만 거두절미하고 나는 이 때문이라고 보는 바이다. 그러니까 아침에는 화장실에서 볼일 보며 신문 보는 일곱 살짜리 유치원생이 나였고, 저녁에는 밥상 물리고 과일 먹어 가며 9시 뉴스 보는 여덟 살짜리 초등학생이 나였던 것. 우리 큰딸은 글쎄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신문 활자를 한 자도 안 빼고 다 읽는다니까. 우리 큰딸은 있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부터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까지 텔레비전 뉴스 한마디도 안 놓친다니까. 그게 무슨 자랑거리라고, 아빠는 물텀벙이집에서 두꺼비 소주병을 젓가락으로 뻥뻥 따가며 친구들에게 허세를 떨어 대곤 했다. 간혹 그 자리에 껴 있던 나는 부끄러움에 아빠의 손등을 꼬집고는 했다. 그때마다 아빠는 내게 귓속말로 이랬었다. 다 이 맛에 자식 키우는 거지 뭐. 근데 어디 취해서 기억들이나 하겠냐? 그래, 가게방 안쪽 농문이 화장실 문인 양 그거 열고 오줌을 싸려는 아저씨도 말린 적이 있었으니 무슨 기억들을 하겠어 그랬건만 후에 만난 아저씨들은 내게 덕담이랍시고 이런 말들을 건네고는 했다. 세상사 관심이 그리 많담서. 그래도 데모는 절대 안 된다. 네 아부지 피 토하고 죽는다. 이담에 육영수 여사 같은 영부인 되어 갖고 인천을 크게 빛내야 한다. 삼십 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이런 말들은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에 남으니 어른들이여, 부디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말들은 최소 다섯 번은 곱씹고 내뱉길 바라노니 그때부터 조숙한 짐승의 털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던 나는 아빠와 매일 저녁 뉴스 보기를 자기 전 양치하기처럼 습관화해 나갔다. 책 좀 읽으라면 졸기 바쁜 아빠가 뉴스만 보면 일인극을 하는 배우처럼 온몸을 던져 상황에 몰입하는 연유가 궁금도 하고 신기도 했으나, 반복되는 레퍼토리를 아는 까닭에 더는 알려하지도 않았다. 해방둥이라니까, 한국전쟁을 겪었다니까, 월남을 갔다 왔다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 덕분에 우리 가족이 먹고살 수 있던 거라니까, 데모하는 대학생들 돈 대주는 게 간첩이라니까, 북한에 돈 퍼갖다 줘서 핵 만든 거라니까. 아아 힘들게 살아온 건 아는데 아빠, 우리 가족이 등 따숩고 배부르게 살 수 있었던 건 아빠가 뼛골 빠지게 일해서야, 박정희가 아빠 등골 뽑아 먹어서라고. 제 인생사를 뉴스 속에 대입시켜 한국사를 연기하는 아빠와 달리 나는 퍽이나 객관적인 위치에서 온갖 뉴스 채널을 돌려 가며 한국사를 정리하는 편인데, 그 대부분의 거리들이 실은 사건사로 점철돼 있다. 좀 많은가, 이 나라의 갖가지 사건 사고 속에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좀 답답하고 억울한가, 끝끝내 그들이 왜 돌아올 수 없는지 밝혀 주지 못하는 상황들이. 어느 순간부터 내게 이 나라의 뉴스라 하면 내가 무사하여 듣게 되는 누군가의 참담한 상황으로 정의돼 버렸다. 그런데 연일 이 뉴스들 중 가짜들이 있어 속속들이 밝혀지는 중이란다. 진짜 가짜를 가려 내는 육감 적중 쇼도 아니고 설마하니 뉴스를 의심한 적 없이 살아온 아빠는 물론이고 매일같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기사들을 읽기 바쁜 나도 멘붕이긴 마찬가지다.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강도가 센 얘깃거리들에 현혹돼 가는 우리들, 게다가 대선이라는 크나큰 현안 앞에 일명 아무말대잔치가 벌어지기도 한 이 마당에 아빠의 휴대폰에서 삐삐 메시지 알림이 울린다. 오늘도 아빠는 오늘의 뉴스를 초등학교 동창회 밴드에서 전해 듣는 모양이다.
  • [정치 뒷담화] 경남고 “문재인” vs 부산고 “안철수”…부산 킹 메이커 ‘고교 대항전’ 후끈

    [정치 뒷담화] 경남고 “문재인” vs 부산고 “안철수”…부산 킹 메이커 ‘고교 대항전’ 후끈

    최근 부산의 명문고인 경남고와 부산고 간 ‘고교 대항전’이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두 학교의 교기인 야구로 맞붙는 게 아니라 5·9 대통령 보궐선거로 한판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교가 경남고(1942년 개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모교가 부산고(전신인 부산중 1913년 설립)이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 부산으로 넘어왔고, 안 후보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부산으로 이사해 쭉 살았다.●경남고·부산고 동문들 자존심 대결 부산 현지의 두 학교 동문 사이에서는 자신의 모교 출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한껏 고무돼 있다. 이미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저력이 있는 경남고 동문들은 이번에 문 후보를 당선시켜 ‘승리의 별’을 하나 더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남고 출신 한 인사는 “대통령이 한번 더 배출됐으면 하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지의 크기만 놓고 보면 경남고보다 부산고 측이 조금 더 적극성을 띠는 모습이다. 부산고 동문들은 “이번엔 우리 차례”라며 안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중이다. 부산고 출신 한 인사는 “이미 경남고는 YS를 배출하지 않았느냐”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모교 출신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영향으로 과거 보수 후보에게로 쏠렸던 부산 표심의 지형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지면서 이 두 야권 후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산·경남(PK)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다른 보수 진영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학맥은 표심 다단계… 효과는 미지수 실제 문 후보와 안 후보도 물밑으로 동문 표심 잡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날 선거가 여전히 지연과 학연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다. 출신학교 동문의 표심을 얻는 일이 후보자가 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경남고와 부산고처럼 역사가 오래된 명문고일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지역 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학맥을 따라 표심을 잘 다져 놓으면 일종의 ‘다단계(피라미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현재 두 학교의 누적 졸업생 수는 경남고 3만 2783명(71회), 부산고 3만 2514명(70회)으로 차이는 269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남고·부산고 동문회의 집행부나 해당 학교 출신 정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부산이 ‘보수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PK의 중심지이다 보니 이 두 학교를 졸업한 정치인 중에는 아무래도 과거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 출신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을 때 그의 모교인 부산상고가 보였던 분위기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당시 부산상고 동문회는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했던 노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못했다. 부산고 출신의 한 전직 의원은 “선후배도 좋지만 정치적 철학과 이념이 먼저”라면서 “학연 때문에 정치적 소신까지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동문 표몰이 문화는 옛말” 동문회 안팎에서는 두 후보가 졸업 이후 동문회 활동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동문들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에만 전념했고, 안 후보 역시 대학 입학 이후 줄곧 서울에서 지내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경남고 재경 동창회보에 적힌 회비 납부 명단에서도 문 후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또 “문 후보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동문들을 외면해 섭섭함을 느끼는 동문이 많다”, “부산고 동문회에서 안 후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도 전해진다. 다만 고교 평준화 이후 졸업생들 사이의 분위기는 그 이전과 사뭇 다르다고 한다. 동문의식이 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부산에는 1977년 고교 무시험 전형이 도입됐다. 즉 경남고는 30회, 부산고는 29회 졸업생까지가 ‘시험세대’였다. 문 후보(25회)는 시험세대, 안 후보(33회)는 평준화 세대인 셈이다. 부산고 출신의 한 30대 회사원은 “지금은 ‘우리가 남이가’라며 동문에게 표를 몰아주는 그런 문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남고 출신 주요 인사로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희태·김형오 전 국회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박맹우·조경태 한국당 의원 등이 있다. 경남고는 경남중과 동창회를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경남중을 졸업했다. 부산고 출신 주요 인사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정훈 한국당 의원,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 등이 있다. 부산고는 부산중과 동창회를 함께하지 않는다. 대구에서도 ‘고교대항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모교인 경북고(1916년 개교)와 홍준표 한국당 후보의 모교인 영남고(1935년 개교) 동문들 간 신경전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에서는 역대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등을 경북고 출신이 싹쓸이하면서 선거때만 되면 ‘경북고 대 비경북고’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영남고 출신의 이모(57)씨는 “비경북고에서도 나라의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홍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盧 꼬리표’ 떼고 ‘정치근육’ 붙인 文…“두번 패배 없다”

    ‘盧 꼬리표’ 떼고 ‘정치근육’ 붙인 文…“두번 패배 없다”

    문재인(64)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고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 오롯이 ‘정치인 문재인’으로 승부를 겨루려고 한다. 오랜 세월 그를 지켜본 이들은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정치인에게 꼭 필요한 절실함과 권력의지, ‘정치 근육’이 생겼다는 의미일 게다.5년 전 운명에 떠밀리듯 대선 무대에 강제 소환됐지만, 2017년의 문재인은 더는 ‘운명’을 담지 않는다. 2011년 자전에세이 ‘문재인의 운명’의 마지막 페이지에 “당신(노무현)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탄하듯 말했다. 하지만 노무현의 ‘친구’(실제로는 문 전 대표가 여섯 살 적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고,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이자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이란 꼬리표는 더이상 문재인의 전부가 아니다. 대신 ‘왜 대통령이 되려는가’란 물음에 “재조산하(再造山河)”라고 답한다.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의미다. 그 기반은 ‘노무현의 자산’이 아닌 ‘문재인의 자산’이다.여전히 노무현을 언급하지 않고 문 후보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1982년 첫 만남 이후, 둘은 인권변호사의 길을 함께 걸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로 들어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참여정부의 성공과 좌절을 함께 경험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대리인단 간사 변호인을 맡았고, 퇴임 후에도 양산 자택과 봉하마을을 오가며 곁을 지켰다. 노무현은 그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인 동시에 아킬레스건이다. 2012년 대선 당시 “참여정부는 모든 면에서 큰 성취가 있었던, 총체적으로 성공한 정부였다”고 강변하다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문 후보를 소환해 미완의 참여정부를 완성하고, 정치적 복권을 하려는 친노(친노무현)의 욕망이 외려 ‘정치인 문재인’의 성장을 가로막은 셈이다. 문 후보의 지갑에는 여전히 노 전 대통령의 유서가 있다. ‘운명’에서 그는 “별 이유는 없다.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그럴 뿐”이라고 썼다. 문 후보의 측근은 “지금도 그때처럼 버리지 못해 넣어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후보는 5년 전처럼 참여정부에 대한 강박적 옹호를 펴지 않는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열린 대선 경선 토론회에선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호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호남의 인사차별을 뿌리 뽑지 못했고, 일자리 문제 등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성하기도 했다. 정치인 문재인으로 홀로 서기를 한 이후 얻은 건 세력이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은 당 지도부를 장악했고, 소위 ‘문빠’란 말이 생길 정도로 충성도 높은 지지층도 있다. 물론 세력의 또 다른 얼굴은 ‘패권’이다. 문 후보 측이 항변하듯 경쟁자들이 만든 근거 없는 프레임이든, 실제 권력에 도취한 ‘패거리 권력’이든 문 후보에게는 양날의 칼이다. 한솥밥을 먹었던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김종인 등은 패권주의를 지목하며 당을 떠났다. 자연인 문재인은 구여권과 반문(반문재인) 인사들도 인정할 정도로 소탈한 사람이다. 여전히 연필을 즐겨 쓰는 문 후보는 양복 주머니에 고무지우개를 넣고 다니기도 한다. 진지한 설득형으로, 법조인 출신답게 논리에 진정성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래서 그의 화법은 어눌하지만 담백하고 설득력 있다. 대충 얼버무리면 될 것도 기자들이 질문하면 모범답안으로 답하려고 노력한다. 겸손과 배려, 외유내강, 원칙주의자 등은 문 전 대표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부산에서 변호사를 하던 시절 부인이 청약 저축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약저축은 집 없는 사람들에게 우선 분양권을 주기 위한 제도니, 우리처럼 집 있는 사람들은 가입해선 안 된다”며 크게 화를 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문 전 대표는 청와대에 있으면서 출입기자들과 단 한 차례도 식사 자리를 갖지 않았고, 동창회에는 물론,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 그런 그도 경남중·고교 시절에는 공부만 하는 모범생과는 거리가 멀었다. 싸움에 말려 친구와 의리를 지키려다 정학을 당했고, 술과 담배도 하는 ‘문제아’(실제 경남고 시절 별명)였다. 1·4 후퇴 흥남철수 작전 당시 고향(함경남도 흥남)을 떠난 실향민 부모를 둔 문 후보는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피란살이 중 태어났다.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와 교사의 설득으로 꿈을 포기하고 재수 끝에 경희대 법대에 4년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심리학자 김태형씨는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못했던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고 표현했다. 문 후보는 유신 반대시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1975년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 제적됐고 강제징집을 받아 특전사로 배치됐다. 특전사 경력은 안보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그의 방패막이가 됐다. 1980년 복학한 문 후보는 복학생 대표를 맡아 ‘서울의 봄’의 복판에 나섰다. 5·17 확대 계엄조치가 발동되면서 또 구속됐다. 1982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했지만, 시위 전력 탓에 판사로 임용되지 못했다. 덕분에 노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이 이뤄졌다. 종종 극우·보수진영에서 ‘좌파’,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공격을 받지만 그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보다는 ‘중도개혁’에 가깝다. 특히 경제 정책에서는 균형과 안정을 중시한다. 재벌개혁을 주장하나 법인세 증세는 증세의 후순위에 뒀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친재벌’이란 비판도 받았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이념적 진보가 아니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진보”라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씨줄날줄] 신입생 환영회 유감/손성진 논설실장

    [씨줄날줄] 신입생 환영회 유감/손성진 논설실장

    “서울대 문리대 신입생들은… 환영회에서 흥을 돋우어 준 재즈 가락에 못 이겨 그들은 ‘더이상 얌전할 수 없었다’. 재즈와 젊음만 있으면 기분도 함께 있나 보다.” 1964년 3월 16일자 신문 기사다. 술과 음악이 있는 신입생 환영회는 아마도 1960년대에 생긴 것 같다. 대학생이 되면 누구나 대학, 학과, 고교 동창회, 학내 서클 등이 마련한 환영회에 여러 번 참석해야 했다. 특히 학과나 동창회의 환영회에서는 어색한 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군기’를 잡기 위해 신입생들에게 다량의 술을 강요했다. 새 학기가 되면 술을 입속으로 ‘쏟아붓는’ 통과 의례를 치르는 신입생들로 학교 주변의 음식점들은 북적댔다.난생처음 마시는 술을 ‘원샷’하다 보면 토하는 것은 다반사요 목숨을 잃는 사고도 나기 일쑤였다. ‘사발주’를 마시는 의례를 ‘사발식’(死發式)으로 자조하면서도 대학가의 음주 환영회는 그칠 줄 몰랐다. 사발뿐만이 아니라 징이나 꽹과리, 심지어 구두도 술잔을 대신했다. 여학생도 예외는 아니었다. 1983년 2월 서울대에 합격한 신입생이 소주 2병을 마시고 친구집에서 자다 숨진 사건이 지상에 기록된 첫 인명 사고다. 환영회에서 비롯된 불상사나 추태는 연초면 단골 기사가 됐다. 흥청망청했던 사회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에는 사발주와 더불어 폭탄주가 대학가를 휩쓸었다. 맥주와 소주, 이온 음료를 큰 대접에 섞어 단번에 마시는 ‘뿅가리주’가 유행하기도 했다. ‘전국주류도소매협회 선정 가장 맛이 간 동아리’라는 이름을 걸고 술을 내세워 신입생을 유혹하는 동아리도 있었다. 1998년 C대학 환영회에서 음주를 강요해 후배를 숨지게 한 선배에게 법원은 유죄를 선고해 경종을 울렸다. 이웃 일본에서도 이런 음주 풍조가 없지는 않은데 ‘잇키(원샷)방지연락협의회’라는 시민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대학생알코올문제예방협회’가 있다. 이런 음주문화는 술을 공동체의 중요한 매개체로 여기는 문화, 서열을 중시하는 군사문화의 잔재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학자들은 새 구성원에게 새 정체성을 심어 주는 의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 농경문화의 집단주의 탓으로 보기도 한다. 어느 대학의 학생들이 환영회에서 마시려고 소주 7800병을 구입했다는 보도와 여학생이 과자 먹기 게임을 하다 사망한 사건을 보고는 놀랍다기보다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사실 90년대식 음주문화가 직장에서는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술을 곁들인 신입생 환영회는 무조건 나무랄 수만은 없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정도의 문제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박 前대통령, 변호인과 6시간 논의… 소환조사 대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응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변호인 유영하(55·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불러 6시간여 동안 소환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2시간 남짓 논의한 데 이어 ‘열공’ 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변호인도 추가로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들어갔다가 6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3시 40분쯤 나왔다. 사저 앞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이 질문 공세를 폈으나 유 변호사는 가벼운 웃음만 지어 보일 뿐 별다른 답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함께 이에 대한 반박 논리를 중점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모금이 자신의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간 차원의 문화·스포츠 한류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었고, 이 과정에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그 어떤 뇌물도 받지 않았다는 반론을 다지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이날 변호인단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최근서(58·13기)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의 모교인 장충초등학교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용(55·37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두 변호사는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담담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정규재TV에 나와 전날 박 전 대통령을 사저에서 만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제가 처음에 미국에서 와서 2월 중에 뵀을 때보다 훨씬 더 건강하시고, 아주 얼굴이 웃는 얼굴이시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십디다”라며 “너무 감명을 받았고 어려움을 많이 이겨내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런 모습에서 ‘잔 다르크’라는 프랑스 영화가 연상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4일 오전 8시쯤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지만 10분 만에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그러나 그는 “연락에 착오가 있었다”며 “만나 뵙지 못하고 돌아갔더니 바로 뉴스가 전달됐는지 연락이 와 보내준 차를 타고 (자택에) 들어갔기에 기자들은 뒷이야기를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朴, 변호인단 몸집 불리기…최근서·이상용 변호사 합류

    朴, 변호인단 몸집 불리기…최근서·이상용 변호사 합류

    21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조사를 할 예정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변호인단을 늘리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17일 YTN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손범규 변호사는 최근서 변호사와 이상용 변호사가 변호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모교인 장충초등학교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도 박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손범규,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를 오가며 21일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병훈 등 3명 서울대 관악대상

    안병훈 등 3명 서울대 관악대상

    서울대 총동창회는 제19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안병훈 재단법인 통일과나눔 이사장과 성기학 영원무역 대표,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와 서울대 총동창회의 발전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