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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가고, 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 챙기는 강서구의회

    직접 가고, 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 챙기는 강서구의회

    ‘현장 의정.’ 서울 강서구의회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기초의회의 모범’이다. 강서구의회 관계자는 “구의원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면서 “서류와 문서를 검토하다가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 가거나, 현장 확인을 해야 하는 사안이 생기면 바로 뛰어나간다”고 혀를 내둘렀다. 강서구의회가 현장을 챙기는 이유는 하나다. 서류만으로는 확인이 안 되는 사안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체육관이나 문화시설을 건설할 때 서류에 나와 있는 것은 어느 정도 규모로 얼마를 들여 언제 완성한다는 정도”라면서 “그것만 봐서는 구민들이 실제 시설을 사용할 때 어떤 문제가 있을지를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의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행정재무위원회 정정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한·김순옥·정재봉·최세진 의원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강서도서관 가양관과 복합문화공간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강서도서관 가양관은 지상 4층, 면적 3197㎡ 규모의 문화시설로 내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미래복지위원회도 지난달 24일 등촌동에 있는 ‘강서50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과 재취업을 돕는 강서50플러스센터를 방문한 한상욱 위원장과 김희동 부위원장, 이충현·강선영·이종숙·고찬양 의원은 센터의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하게 챙겼다. 특히 전철규 운영위원장은 소관 위원회 소속이 아님에도 강서50플러스센터 방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도 열심이다. 지난 1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은 강서구 소상공인연합회 정상덕 회장과 정현숙 부회장, 이희종 부회장 및 김청규 사무국장 등을 만나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장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경영환경의 변화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강서구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수험생들 고생했어요”…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지자체와 레저업체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해 관심을 끈다. 전남 순천시는 수능 다음날인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수능에 응시한 순천에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수험표가 없더라도 고3 담임교사의 인솔을 받은 단체는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5개 명소다. 이들 관광지는 다양한 자연과 문화적 특색을 지녀 수험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구미술관은 다음달 31일까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위해 수험생을 포함해 3명까지 무료입장 행사를 한다. 현재 대구미술관에서는 해외교류전인 ‘와엘 샤키’전을 비롯해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전 ‘권오봉’전, 가상공간 ‘몰입’전 등이 열리고 있다. 경기 파주디엠지곤돌라㈜는 수능 당일부터 내년 2월까지 ‘50% 수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권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3명 포함해 4명까지 케이블카 이용요금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도 수험생 할인에 동참한다. 수험생들은 다음달까지 최대 70% 우대 혜택을 받아 에버랜드를 2만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수험생에게 최대 57%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에서 진행한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대혁신’ 정책 확산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특별 감사 프로모션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을 15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함께 ON’은 항공사와 협력해 수능생·청년·가족 50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한다. 또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얼리버드 사전예매 티켓을 25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투명도 조절 필름, 이끼 활용 키트…“혁신 스타트업 투자로 함께 성장”

    투명도 조절 필름, 이끼 활용 키트…“혁신 스타트업 투자로 함께 성장”

    디폰 등 스타트업 6곳 기술 소개그린 인프라 관제 솔루션 호평로보틱스 가구 솔루션 등 눈길김대헌 사장 “테스트베드 제공” 호반건설이 GS건설과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데모데이’를 열어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하며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이번 데모데이에선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이끼를 활용한 산림 재난 복구 키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나와 호평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4 호반XGS건설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GS건설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 및 씨앤티테크, 라이트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호반건설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GS건설이 동참함으로써 행사의 의미가 더 커졌다. 이번 행사에서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6곳은 핵심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은 ‘디폰’, ‘카탈로닉스’, ‘코드오브네이처’, ‘로보톰’, ‘루트릭스’, ‘인디드랩’ 등이다. 디폰의 스마트 윈도우 필름은 전압에 따라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 불투명한 유리도 투명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자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냉난방 에너지도 절감하는 단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카탈로닉스는 생육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골프장 잔디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 관제 솔루션’을 개발했고, 코드오브네이처는 이끼의 포자를 이용해 황폐해진 토양을 복원하는 ‘이끼 활용 산림 재난 복구 키트’로 호평을 받았다. 로보톰은 수직 이동형 침대와 수평 이동형 옷장이 포함된 ‘스마트 로보틱스 가구·주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디드랩은 전국 약 1000만 가구 아파트의 일조·조망·개방감·공기질·소음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평가하는 모바일 서비스 ‘더스택’을 개발했다. 김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GS건설과 협력해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모태펀드 결성과 더불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해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올해로 5회째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며 유망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협력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모바일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올링크가 대상을 받았다.
  • “내 자식 응원하는 마음”… 1분 1초 급한 수험생 태워준 60대 라이더들[따뜻한 세상 Touching News]

    “내 자식 응원하는 마음”… 1분 1초 급한 수험생 태워준 60대 라이더들[따뜻한 세상 Touching News]

    “죄송한데 경복고까지 좀 탈 수 있을까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실 시간을 30여분 앞둔 오전 7시 35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3번 출구 앞. 짧은 머리의 한 남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수험생 수송 오토바이’라고 적힌 문구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던 박형구(63)씨에게 물었다. 박씨는 학생을 태운 뒤 곧장 학교로 내달렸고, 약 1㎞ 거리를 2분 만에 주파했다. 박씨가 “시험 잘 보고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자, 학생은 연신 “감사하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교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박씨를 포함해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회원 7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수험생 수송 봉사에 나섰다. 눈에 띄는 건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베테랑 라이더들이란 점이다. 회원 중 막내로 15년째 수능날 수험생을 실어 나른 정연수(59)씨는 “날씨가 따뜻하고 길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저도 부모다 보니 혹시나 늦는 학생이 있을까 염려돼 늘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2001년 수험생 수송 봉사를 기획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의 제안으로 봉사에 동참한 모닝캄 회원들은 지금까지 18년간 한 번의 사고 없이 ‘지각 수험생’들을 도왔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에 참여한 윤석현(66) 모닝캄 대표는 “자식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사례를 묻자 윤 대표는 “수험장에 데려다줬던 한 남학생이 대학에 들어간 뒤 직접 동호회에 찾아왔고 이후 5~6년간 수송 봉사에 참여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급하게 수험장까지 태워 줬던 수험생이 시험이 끝난 뒤 감사의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최미숙 학사모 대표는 “다리가 부러진 수험생이 연락해 집에서 학교까지 태워 준 일도 있었다”면서 “요즘엔 이송 횟수가 확 줄었는데 그만큼 일찍 오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 기특하고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 투명도 조절 필름, 이끼 활용 키트…“혁신 스타트업 투자로 함께 성장”

    투명도 조절 필름, 이끼 활용 키트…“혁신 스타트업 투자로 함께 성장”

    호반건설이 GS건설과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데모데이’를 열어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하며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이번 데모데이에선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이끼를 활용한 산림 재난 복구 키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나와 호평받았다. 호반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4 호반XGS건설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GS건설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건설사 및 씨앤티테크, 라이트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호반건설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GS건설이 동참함으로써 행사의 의미가 더 커졌다. 이번 행사에서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6곳은 핵심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은 ‘디폰’, ‘카탈로닉스’, ‘코드오브네이처’, ‘로보톰’, ‘루트릭스’, ‘인디드랩’ 등이다. 디폰의 스마트 원도우 필름 기술은 전압을 흘려주면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조절해준다. 불투명한 유리도 투명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자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냉난방 에너지도 절감하는 단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카탈로닉스는 생육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골프장 잔디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 관제 솔루션’을 개발했고, 코드오브네이처는 이끼의 포자를 이용해 황폐해진 토양을 복원하는 ‘이끼 활용 산림재난 복구키트’로 호평받았다. 로보톰은 수직이동형 침대와 수평이동형 옷장이 포함된 ‘스마트 로보틱스 가구·주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디드랩은 전국 약 1000만 세대 아파트의 일조·조망·개방감·공기질·소음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평가하는 모바일 서비스 ‘더스택’을 개발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GS건설과 협력해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모태펀드 결성과 더불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해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올해로 5회째 ‘호반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하며 유망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모바일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올링크가 대상을 받았다.
  •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지각 고3’ 태워”…1분 1초 급한 수험생 도운 60대 라이더들[터칭뉴스]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지각 고3’ 태워”…1분 1초 급한 수험생 도운 60대 라이더들[터칭뉴스]

    “죄송한데 경복고까지 좀 탈 수 있을까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실 시간을 30여분 앞둔 오전 7시 35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3번 출구 앞. 짧은 머리의 한 남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수험생 수송 오토바이’라고 적힌 문구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던 박형구(63)씨에게 물었다. 박씨는 학생을 태운 뒤 곧장 학교로 내달렸고, 약 1㎞ 거리를 2분 만에 주파했다. 박씨가 “시험 잘 보고 오세요”라며 손을 흔들자, 학생은 연신 “감사하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교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박씨를 포함해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회원 7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수험생 수송 봉사에 나섰다. 눈에 띄는 건 회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베테랑 라이더들이란 점이다. 회원 중 막내로 15년째 수능날 수험생을 실어 나른 정연수(59)씨는 “날씨가 따뜻하고 길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저도 부모다 보니 혹시나 늦는 학생이 있을까 염려돼 늘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2001년 수험생 수송 봉사를 기획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의 제안으로 봉사에 동참한 모닝캄 회원들은 지금까지 18년간 한 번의 사고 없이 ‘지각 수험생’들을 도왔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에 참여한 윤석현(66) 모닝캄 대표는 “자식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인상 깊었던 사례를 묻자 윤 대표는 “수험장에 데려다줬던 한 남학생이 대학에 들어간 뒤 직접 동호회에 찾아왔고 이후 5~6년간 수송 봉사에 참여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급하게 수험장까지 태워 줬던 수험생이 시험이 끝난 뒤 감사의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최미숙 학사모 대표는 “다리가 부러진 수험생이 연락해 집에서 학교까지 태워 준 일도 있었다”면서 “요즘엔 이송 횟수가 확 줄었는데 그만큼 일찍 오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 기특하고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실제로 이날 모닝캄 회원들이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 태운 수험생은 1명뿐이었다. 윤 대표는 “운전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이어 가려 한다”고 했다. 입실 마감 시간이 30분쯤 지난 오전 8시 40분이 돼서야 일터로 향한 윤 대표는 “수험생들 모두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찬바람 분다, 도봉구 특급 모금 작전 시작한다

    찬바람 분다, 도봉구 특급 모금 작전 시작한다

    서울 도봉구가 지난 12일 구청 청사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겨울철 집중 모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는 매년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그 모금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도봉구는 성금, 성품 등 총 21억 9000만원을 모금했다.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역 내외의 기업체와 종교기관, 지역 주민 총 1474명이 모금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 위기가구를 위한 지원, 폐지수거 어르신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 학생을 위한 학원연계 사업 등에 쓰였다. 성품은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올해 목표는 23억원이다. 모금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도봉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성금,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도봉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기부 방법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 기부활동으로 지역 내 온정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대구·부산, 국책은행 본점 쟁탈전…각 지역 의원 관련법안 발의

    대구·부산, 국책은행 본점 쟁탈전…각 지역 의원 관련법안 발의

    대구와 부산이 서울에 있는 국책은행 본점 쟁탈전에 나섰다. 각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국책은행 본점 유치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14일 전국 지자체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이전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대구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동참했다. 현행법에는 ‘중소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돼 있다. 개정안은 본점 위치를 ‘서울특별시’에서 ‘대구광역시’로 수정한 게 핵심이다. 신용보증기금도 2014년 대구로 이전한 만큼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기업은행 본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은행 유치 태스크포스(TK)를 설치했고, 홍 시장이 직접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대구는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비율이 99.94%에 달한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도 76만7648명으로 비율이 93.55%에 달해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의 본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 집적화로 부산 금융허브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에 산업은행은 9월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산에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본점 이전에 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노조가 ‘불법 조직개편’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서울특별시로 규정하고 있는 산업은행 본점의 위치를 부산광역시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달 ‘국책 금융기관 부산 이전 패키지 법안’을 발의해 기업은행까지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 가을 단풍철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수험생 가족 30% 할인쿠폰도

    가을 단풍철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수험생 가족 30% 할인쿠폰도

    가을 단풍철 및 연말 겨울 산행 시기 한라산의 탐방 인원 제한이 일시 풀린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도민·관광객의 탐방 기회 확대를 위해 11월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9.6㎞), 관음사 탐방로(8.7㎞)의 탐방 예약제를 일시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 탐방 예약제 일시 해제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판악·관음사 탐방로는 등산객 안전과 한라산 보호를 위해 2020년부터 예약제가 적용됐다. 탐방 인원은 성판악은 하루 1000명, 관음사는 500명으로 제한됐다. 또한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제주관광 대혁신’ 정책에 지금까지 동참한 도민, 관광업계와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특별 감사 프로모션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을 15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제주형 공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 40%, 수험생 가족 30%, 설날 연휴 관광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험생 가족을 대상으로 관광지, 맛집, 여행사 상품의 할인쿠폰(최대 30%)을 지급한다. ‘함께 ON’은 항공사와 협력해 수능생·청년·가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한라산 등반 인증시 관광객 할인(제주항공 등), 자녀동반 가족 항공권 제공(동반 1인), 대형 포털사이트 연계 항공권 구매 포인트(5000명)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연말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국내 주요도시에서 현장홍보(제주감귤 팝업스토어, 호남권 KTX역 연계 등)와 수도권 관광기자단 대상 설명회 추진 등을 통해 권역별 잠재관광객 대상 제주여행 할인 프로모션 등 가을·겨울철 제주여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설] ‘초강경 외교’ 트럼프2기, ‘윈윈’할 한미 공감대 찾아야

    [사설] ‘초강경 외교’ 트럼프2기, ‘윈윈’할 한미 공감대 찾아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무장관으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을 내정했다. 외교안보 투톱을 공화당 안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발탁한 것이다.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적성국가에 대한 제재 강화, 한국 등 동맹국들에 군사적 기여를 압박할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기조가 선명해졌다. 미북 관계가 요동치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두 의원은 대중 강경 노선과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등 트럼프 당선인이 내건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지지해 왔다. 그러나 한미일 안보협력을 중시하는 이들의 성향으로는 트럼프 당선인의 ‘거래적 동맹관’에 일정부분 보완재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루비오 의원은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토론에서 대통령이 되면 전용기로 방문할 곳으로 한국·일본·이스라엘을 꼽았을 만큼 잘 알려진 ‘지한파’다. 당시 경선 경쟁자였던 트럼프가 동맹을 경시하자 “한국과 일본의 성공 스토리가 없었다면 오늘날 미국의 경제성장도 없었다”고 반박했던 인물이다. 둘 모두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과 중국 견제를 위한 한국·일본의 역할 확대를 주장해 왔다. 트럼프 1기 외교·안보 핵심 참모진이 2기 인수위에 전달한 보고서도 차기 미 행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이를 위해 일본·한국 등과의 협력 강화를 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로서는 방위비 분담이나 주한미군 역할 확대 등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면서 전술핵 재배치, 핵잠재능력 강화 등 최대한 얻어내는 실리외교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미국이 대중 압박에 동참을 요구할 경우 미중 사이에서 국익을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방안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첫 회동에서 한미가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밑그림을 공유했으면 한다.
  • “방위비·무역 더 원하는 트럼프… 한국, 다른 대가 받는 협상해야”

    “방위비·무역 더 원하는 트럼프… 한국, 다른 대가 받는 협상해야”

    美서 대량 구매 가능 상품 찾고미국산 부품 한국 내 생산 모색방위비 등 냉정한 계산법 필요북한, 핵 동결 대신 더 요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주한미군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한국은 그 대가로 다른 것을 받는 협상을 해야 한다” 트로이 스탠가론 미국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방위비·무역 협상 추가 요구에 대해 “냉정한 계산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군사협력을 고리로 미국에 핵 동결 대신 더 많은 것을 받아 내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대선 결과가 국제 질서에 미칠 영향은.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브릭스’, ‘대안 결제 시스템’ 등 새로운 조직을 통해 국제 질서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재편하려 하고 있다. 이는 세계 국가들의 대미 신뢰를 감소시키는 방향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제 질서를 강화하거나 개혁할 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보여 주지 않는 한 중러의 글로벌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미국의 영향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2기 무역 정책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규칙에 기반한 무역이 무너지고, 각국이 자국 시장 보호 조치를 취하면 불확실성도 증가한다. 트럼프의 대중국·멕시코 고관세가 한국의 공급망을 교란할 수 있고, 보편 관세가 한국의 대미 수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대미 투자 수요 증가로 국내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도 예상해야 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무역적자 축소를 요구할 경우 대응책은.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LNG처럼 한국이 미국에서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또 한국이 미국산 부품의 한국 공급망을 살펴보고 수입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한국 내 생산을 모색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늘리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대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해 시장을 추가 개방하는 방안도 있다.” -대중국 수출 통제 동참 요구에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가장 복잡한 문제다. 한국은 광물·원자재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중국은 대북 공조에서 비협조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 장기적 이익을 위해 한국이 일부 기술 수출 통제 등에서 미국과 협력해야 할 필요가 높지만 북러 밀착을 우려하는 중국과의 경협 여지도 남겨 둬야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이 방위비 10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정당한 몫을 지불하도록 만든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한국은 방위비를 최소한의 수치로 묶어 두려고 하기보다 협상의 일부로서 미국이 원하는 사항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기회로 여겨야 한다.”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은.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핵 능력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이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있다. 중러가 대북 제재에 다시 동참하지 않는 이상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테이블에 올려놓을 이유는 거의 없다. 대신 북한은 ‘다른 행위자들(이란, 시리아 등 불량국가)에게 비확산(미사일 기술 판매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개인적 친분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나, 재계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은 열린 자세로 미국의 적극적 파트너가 될 의지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트로이 스탠가론은 런던 정경대(LSE)에서 국제관계 석사학위를 받은 뒤 워싱턴 DC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 국장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국장을 맡고 있다. 한미 무역경제 및 외교 정책 전문가다. 로버트 토리첼리 민주당 상원의원 보좌관, 제임스 맥그리비 뉴저지 주지사 보좌관을 지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 참석…가족 중심 독서 문화 확산에 동참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 참석…가족 중심 독서 문화 확산에 동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9일 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야외정원에서 열린 ‘제12회 온 가족 책 잔치 - 책 읽는 온 가족 시상’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도서관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4개 잔디마당에서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 수여식에는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한 100가족이 인증서를 받았고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 인기 작가의 북토크, 책 플리마켓, 북캠핑, 친환경 체험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 의원은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고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독서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도서관을 더 자주 찾고, 독서 문화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슈퍼 항모’ 조지워싱턴함 뜬다…한미일, 2차 프리덤 에지 훈련

    ‘슈퍼 항모’ 조지워싱턴함 뜬다…한미일, 2차 프리덤 에지 훈련

    한국과 미국, 일본이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올해 두 번재로 시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의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와 미국에서는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CVN-73)과 히긴스함, 맥캠벨함, 함재기, P-8 해상초계기, F-35A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1992년 취역한 ‘슈퍼 항모’ 조지워싱턴함은 배수량 10만 4200t, 길이 332m, 너비 78m 규모로 최고 시속 30노트(56㎞)를 자랑한다. 함재기들이 뜨고 내리는 비행갑판은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 8210㎡에 달한다. 2017년 종합 재정비 작업을 거쳐 F-35 해군용 버전인 F-35C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일본에서는 이번 훈련에 하구로함,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공중 훈련,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대해적 훈련, 방공전 훈련, 사이버방어 훈련 등 다영역 훈련이 시행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특히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등 공중 전략자산 없이 3국의 전투기만으로 구성된 연합 공중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한미일 3국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뒤 지난 6월 처음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의 합의로 이뤄졌다. 합참은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 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 이재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이재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존중 원칙에 기반한 체벌 없는 양육인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지목받은 사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캠페인 참여자는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한다.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재준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완근 제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목했다. 이재준 시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인 수원시는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 증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북구민 2명 중 1명은 “강북횡단선 재추진해야”

    성북구민 2명 중 1명은 “강북횡단선 재추진해야”

    서울 성북구가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에 43만 성북구민의 60%인 26만명이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10만명을 목표로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 운동을 진행해왔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 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서울의 동북부와 서남북 간 이동을 도로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노선으로 기대가 높았다. 강북횡단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탈락됐다. 성북구는 ‘현장구청장실’ 등을 통해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당초에는 한 달 기간 동안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나 채 한 달도 안 된 기간에 목표의 두배를 달성한 셈이다. 지역 소재 7개 대학도 재학생, 교직원은 물론 동문까지 서명운동의 취지를 알려 약 5만명이 동참했다. 특히 국민대학교는 재학생, 교직원, 동문 등 1만 2000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12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람이 없다고, 수익성이 없다고 인프라 투자를 포기하면 서울은 균형발전의 기회를 잃고 성북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교통소외지역에 머무를 것”이라며 “강북횡단선은 반드시 신속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딥페이크 범죄예방 챌린지 동참

    이수희 강동구청장, 딥페이크 범죄예방 챌린지 동참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범죄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강동구가 13일 전했다. 정한규 서울도봉경찰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동참하고 있는 이 챌린지는 소셜미디어 등에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 제작 및 유포가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리는 내용을 담아 올린 후,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지목을 받은 이수희 구청장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불법합성물 딥페이크 제작, 소지, 유포 OUT!’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딥페이크 범죄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 영상물은 제작뿐만이 아닌 시청만으로도 처벌이 되는 범죄”라며 “이번 챌린지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박일하 동작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지목했다.
  • 제주서 ‘컵줍깅’ 올림픽… 일회용컵 줄이기 노력은 계속된다

    제주서 ‘컵줍깅’ 올림픽… 일회용컵 줄이기 노력은 계속된다

    제주의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함께 일회용컵 줄이기 노력은 계속된다. 제주도가 도심 속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제1회 컵줍깅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컵줍깅’은 도심에서 일회용컵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이다. 참가자들은 제주시청 번화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수거량에 따라 자발적 참여매장의 커피 드립백 등 상품을 받게 된다. 도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281개 매장이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고시에서 정한 보증금 대상 매장 265개(전국 가맹점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가맹점) 외에 16개 매장이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 노력으로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도내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카페를 찾아 현장을 점검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1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다만, 현장에서 국민들이 지키기 어려운 규제를 획일적인 방식으로 전국 동시에 강제하는 것은 최선책이 아니라는 것일 뿐”이라며 “정부는 지역과 시설의 특성에 맞게 일회용품 감량과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행정규제를 조정하고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주형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그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실상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 지자체가 제도시행에 나설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장관은 컵을 5개 이상 반납하면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실행하고 있는 예를 들며 “제주도는 올해 지방비를 29억원 가량이나 투입하면서 제도를 시행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이 직접 제안한 지역의 문제들을 제주도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도민 참여 활성화’ 의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통협력센터, 코리아커피위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공무원연금공단 등 워킹그룹이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매장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https://www.1365.go.kr/vols/main.do)’이나 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https://jejusotong.kr/index.php)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일반 일회용컵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보증금제를 통한 재활용과 청정제주 구현의 연계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폐경 아닌 완경? 불매할게요” 페미 논란…보드게임 측 “어머니에 대한 예의”

    “폐경 아닌 완경? 불매할게요” 페미 논란…보드게임 측 “어머니에 대한 예의”

    보드게임에 들어간 ‘완경’ 단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페미니즘 단어를 썼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보드게임 회사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전통적 단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다”며 ‘완경’ 단어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보드게임 제작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이라는 제품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네덜란드 보드게임 아이덴터티 게임즈가 개발한 것으로, 응급실 의사 입장에서 환자들을 문진·증상만으로 이들의 병증을 적절하게 분석, 올바른 치료법을 찾아내야 한다. 논란의 시작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 담긴 제품의 일부 사진이었다. 한 환자의 접수면접 기록에 “환자는 완경기가 지난 53세 폴리네시아계 여성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폐경기’를 ‘완경기’로 번역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완경은 폐경과 함께 여성의 월경 종료를 뜻하는 단어다. 국립국어원은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폐경(閉經)은 의학 용어로 ‘여성의 월경이 없어짐 또는 그런 상태’를 일컬으며 완경(完經)은 일반적인 명사로 ‘폐경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이라면서 “각각의 단어 성격에 따라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보드게임이 출시된 뒤 ‘완경’ 표현이 불편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왔다. 해당 게임 Q&A란에는 “완경이 페미가 적극적으로 미는 단어라는데”, “코보게(코리아보드게임즈)는 페미인가요? 번역자가 페미인가요? 특정 집단만이 주장하는 단어를 상품에 사용한다는 것은 기업으로써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소수의 특정 사상으로 다수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의학적 몰입감이 중요한 게임에 말도 안되는 용어를 끼워 넣은것에 대해서 사과와 후속조치 꼭 바란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보드게임 커뮤니티 중 하나인 ‘보드라이프’ 등에는 “시원하게 회원 탈퇴했다”, “잘못을 바로잡고 사과할 때까지 (게임을) 사지 않겠다”며 불매운동 동참 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지난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완경 논란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이번에 ‘완경’이라는 단어를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에서 발견하고 당황하신 분들이 계셨다”면서 “경위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채로 완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이 단어를 수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고객의 의견 중에는 이 단어가 엄밀한 의학적 용어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학 용어라는 것이 절대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언어는 시대에 따라 바뀐다. 의학 용어조차도 그렇다. 훗날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어떤 산부인과 의사의 입을 통해서 1990년대에 완경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의학 용어가 어떤 불가침의 것이 아님을 그 의사가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어가, 용어가 변화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는 당사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감’이라는 것도 있다”며 ‘정신분열증’, ‘꼽추’ 등의 단어를 그 예로 들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말이 의학 용어였다. 현재는 조현병이라는 말로 대체됐다. 꼽추라는 말은 척추측만증이라는 말로 대체됐다”며 “당사자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전통적 단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의학의 최대 목적은 사람을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다. 완경이라는 표현 역시 이와 비슷한 범주의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경은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겪은 일이며, 앞으로도 수많은 여성들이 겪게 될 일이다. 폐경을 겪은 당사자들은 상실감이나 좌절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다고 한다”며 “실제 단어의 뜻과 상관없이 폐경이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완경이라는 표현은 삶의 단계 하나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한다. 단어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들게 해준다면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우리들도 모두 각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면서 “저희는 이미 사용된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입장문을 보고 구매하러 왔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입장문 보고 엄마 생각나서 구매한다”, “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많아졌으면 한다”, “지지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강 가치 높이는 ‘한강버스’ 사업,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고광민 서울시의원 “한강 가치 높이는 ‘한강버스’ 사업,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지난 8일 열린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버스 사업에 기대를 표하면서도, 사업 초기 여러 우려에 대해 SH공사의 적극적인 보완책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한강은 서울이 가진 매력적인 도시 경쟁력 중 하나라며, 노들섬 개발 등 제2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 중으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1960년대에 이미 뚝섬유원지와 잠실 사이 여객을 수송한 한강 여객선 운영 사진이 최근 국가기록원에 기증되기도 했다며, 한강버스가 올림픽대로와 강변대로로 인해 기존 교통수단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는 하나 이미 역사적으로 여객을 수송한 점이 있는 만큼 제기되는 문제는 보완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한강버스 운행을 위해 기존 하이브리드 선박 8척으로 조성되다가 추가로 전기선박 4척이 예비선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예비 선박이 전기추진체로 건조비가 더 들지만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권장될 일이자 장기적으로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개인적으로 수소전기차를 사용 중인데 비용도 고가이고 충전에 불편함이 있지만 친환경적인 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감수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 예비선 건조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처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고 의원은 한강버스의 소요예산에 대해 “신규사업이기 때문에 최초의 예산이 완공 시점까지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초기에 예산 예측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런데도 서울시와 SH공사가 여러 변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사업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여 사업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고 의원은 “런던의 리버버스를 타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며 “서울도 한강의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다면 투자 대비 구체적인 성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 강의실 폐쇄되고 밀가루·계란 범벅…동덕여대 사태 일파만파

    강의실 폐쇄되고 밀가루·계란 범벅…동덕여대 사태 일파만파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대학 측과 학생들이 대립하고 있는 동덕여대의 학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반발하는 학생들이 본관을 비롯한 학교 건물을 점거하면서 대학 측은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캠퍼스 곳곳은 학생들이 보낸 근조화환과 대자보 등으로 뒤덮였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경우 다른 여대들도 뒤를 이을 것이라는 우려에 다른 여대 생들도 동덕여대 학생들의 투쟁에 동참하면서 갈등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붉은 페인트와 대자보, 근조화환 뒤덮인 캠퍼스12일 동덕여대 등에 따르면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본관 앞에는 학생들이 대학 측에 항의하는 뜻으로 벗어놓은 ‘과잠’(학과 점퍼) 수백 벌이 놓여 있었다.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과 동아리연합회 등의 대자보와 학생들이 보낸 근조화환들도 캠퍼스 곳곳에 설치됐다. 본관 앞에 세워진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은 밀가루와 계란, 케첩 등으로 범벅이 됐다.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유리문 등 곳곳에는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졌다. 졸업생들도 교문 앞에 공학 전환 반대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운 트럭을 보내는 ‘트럭시위’로 힘을 보탰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대학 측은 이날 긴급 공지를 띄우고 “강의 여건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녹화 강의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예정됐던 동문목화장학금 수여식과 진로취업·비교과 공동박람회도 취소됐다. 총장 “교직원 감금에 신상털이…책임 물을 것”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라면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들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면서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녀공학을 둘러싼 갈등은 동덕여대를 넘어 인근 다른 여대로도 확산될 기세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측이) 2025학년도 전기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을 통해 교내에 국제학부 소속 외국인 남학생이 재학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남성 재학생 수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다른 여대들도 도미노처럼 공학 전환 논의를 추진할 수 있다고 이들 학생들은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성여대 총학생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대는 여성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며 여성 교육의 중요한 토대”라면서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논의가 재학생들의 동의 없이, 또한 총학생회조차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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