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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치 득실 계산 말고 개헌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사설] 정치 득실 계산 말고 개헌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안을 함께 투표에 붙이는 것을 목표로 국민투표법 개정을 설 연휴 전후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국회를 통과한 개헌안을 30일 안에 국민투표에 부쳐야 하는데, 현재는 국민투표가 불가능하다. 재외국민 투표권을 제한한 국민투표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014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음에도 국회는 법 개정에 손을 놓고 있었다. 국민투표법은 개헌안 때문이 아니더라도 헌법불합치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만큼 여야는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나아가 여야는 이참에 개헌을 협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그동안 숱하게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대통령 1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력이 집중돼 ‘실패한 대통령’들을 양산한 폐단으로 지적됐다. 권력구조 외에도 기후변화 등 지난 40년간 달라진 시대상을 헌법에 반영할 필요성 역시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개헌이 번번이 좌절됐던 것은 정치 주체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들은 개헌론이 모든 통치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상황을,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은 개헌이 대선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상황을 우려했다. 지금은 여야에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데다 대통령 지지율이 대체로 60%를 넘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보다 더 적합한 시점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그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헌 추진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장 대표가 개헌 얘기하는 걸 보고 귀가 번쩍 뜨였다”고 했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촉구했고 조국혁신당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가 힘을 싣는다면 개헌 논의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치적 득실 계산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개헌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시아는 앞으로 한러관계 노선을 수립할 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지키는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날 홈페이지에 답변을 올리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국익을 고려해 한국과 향후 관계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는 한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제재 캠페인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키이우 정권에 대한 살상 무기 공급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관계에 대해 “한국 전 정부의 비우호적 행동들로 크게 악화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는 우리와 양자 정치 대화 및 무역·경제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선언했지만,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포함한 유리한 외부 조건 형성과 연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입으로는 한러관계 정상화를 말하면서 제재 완화 및 교역 재개, 고위급 교류 같은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등 외부 여건 조성 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불만을 노골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이 미국과 서방의 대러 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의 조건부 접근을 일종의 ‘핑계’로 규정하고, 러시아 역시 한국의 레드라인 준수 여부에 따라 북러 밀착을 포함한 대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한국의 선택지를 좁혀 실질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국, 러시아와 불필요하게 적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여부를 한러관계의 레드라인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에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계를 회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해 러시아가 북한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하자 푸틴 대통령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러시아 극동서 한국인 선교사 또 체포·구금아울러 러시아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여성 선교사 박모씨를 지난달 말 체포·구금하고, 그가 운영하던 종교 시설을 해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2024년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2년만이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박씨가 아동 대상 종교 캠프를 운영했고, 아이들이 성경 필사 등 엄격한 일정에 따라 생활했으며 박씨가 미국 계열 종교 단체 소속이라는 점 등을 부각해서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박씨가 한국인 선교사들의 러시아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이 누군가의 고발로 박씨 조사에 들어간 만큼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러시아대사관과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영사 접견을 통해 박씨의 상태와 구금 경위,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인 구금 문제는 한러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잇달아 발생한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먼저 체포된 백씨의 경우 재판도 받지 못하고 2년 넘게 갇혀 있다. 러시아에서 장기 구금된 외국인은 종종 외교적 협상 카드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러관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각종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고,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면서 악화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 양국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조현 외교장관이 만난 것을 포함, 외교 채널을 이용해 서로의 원칙적 접근 방식을 전달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달 15일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과거 양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유지하며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北 대규모 열병식 준비 포착… ‘적대적 두 국가’ 명문화 촉각

    北 대규모 열병식 준비 포착… ‘적대적 두 국가’ 명문화 촉각

    북한이 향후 5개년 국정 운영 계획을 결정하는 노동당 9차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당대회에선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해온 대남 관계 명문화와 대미 메시지 발신 여부 등이 주목된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열병식 행사를 과거에 준비했던 미림비행장이나 김일성광장 등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사 열병식을 할지는 아직 부정확하다”며 “현재까지는 민간 행사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평양 미림 열병식 훈련장에서 수백 명 병력이 북한 노동당의 상징인 망치·낫·붓 문양을 형상화한 대형 훈련을 하는 모습이 2일(현지시각)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대회는 그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앞으로의 5년 동안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방향을 공식 선포하는 대규모 정치 이벤트다. 지난 8차 당대회에서는 ‘자력갱생’을 구호로 삼고 핵잠수함 등 신무기 개발을 구체적으로 공식화하는 ‘국방력 강화’ 등을 강조하며 당 규약에 명시했다. 9차 당대회는 주로 지방발전 정책 성과를 강조하고 향후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4년 10년동안 매년 20개 시·군에 공장 등을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x10’ 구상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과 주요 간부들은 연초부터 연일 지방공장 착공식을 찾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양과 지방 간 경제 격차에 따른 지방 민심 이반 위기 의식에 따른 정책이라는 해석이다. 대남 관계를 당 규약에도 명문화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2023년 말 제시한 두 국가론에 기반한 강경 대남 노선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아직 공식화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이번 당대회에서 명문화 된 뒤 이후 헌법 개정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적대’는 명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재로서는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유지가 체제 순항에 유리하다”면서도 “중국 측의 우려, 서방국과의 협상 여지를 열어두기 위해 ‘적대’를 삭제한 국가관계론만 명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미 메시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도 전향적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고도화된 핵·미사일 무기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핵-상용무력 병진정책’도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요 행사 전면에 딸 주애를 부각해온 만큼 당대회에서 직책을 부여해 후계 구도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 “먹거리 그냥 드려요”… ‘이재명표 복지’ 두 달 새 3만 6800명에 새 희망

    “먹거리 그냥 드려요”… ‘이재명표 복지’ 두 달 새 3만 6800명에 새 희망

    울산에 홀로 사는 70대 A씨는 지병으로 병원에 오가다 결국 일을 그만뒀다. 소득은 끊겼고 병원비는 쌓였다. 끼니를 거르는 날도 늘어만 갔다. 어느 날 동네에 붙은 ‘아무 조건 없이 먹거리를 드립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한 끼가 복지의 문으로 연결됐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살아갈 희망까지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3만 6801명을 만났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창구 기능까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사업이 전국 67개 시군구 107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2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도 병행한다. 두 달간 607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209명이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의료비 지원 등 공적 보호 체계로 연계됐다. 물품 지원을 계기로 ‘제도 밖’ 취약계층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기존 복지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였다. 가장 절박한 사람이 서류 장벽에 막혀 오히려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자격을 따지기 전에 배고픈 이를 먼저 먹인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이 모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냥드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고 사업의 신속한 확대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이런 사업을 하면 복지병에 걸린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굶어 본 사람들은 배고픈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안다. 먹는 문제 때문에 가족을 끌어안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5월까지 ‘그냥드림’ 코너를 150곳으로, 연내에는 3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민간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청과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면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울산시 공무원,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활성화 동참

    울산시 공무원,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활성화 동참

    울산시 공무원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산페이’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 진작을 위해서다. 이에 시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울산페이 4억 7000만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시청 공무원·공무직·소방직 등 전 직원 430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또 직원 휴양비 2억 1900만원과 직원 생일축하금 2600만원도 울산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배고픔엔 증명 없다’…두 달 3만 6000명 품은 이재명표 복지

    ‘배고픔엔 증명 없다’…두 달 3만 6000명 품은 이재명표 복지

    울산에 홀로 사는 70대 A씨는 지병으로 병원에 오가다 일을 그만뒀다. 소득은 끊겼고 병원비는 쌓였다. 끼니를 거르는 날이 늘었다. 어느 날 동네에 붙은 ‘아무 조건 없이 먹거리를 드립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문을 열었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한 끼가 복지의 문으로 연결됐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 해결은 물론 살아갈 희망을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3만 6801명을 만났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창구 기능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사업은 전국 67개 시군구 107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2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도 병행한다. 두 달간 607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209명이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의료비 지원 등 공적 보호 체계로 연계됐다. 물품 지원을 계기로 ‘제도 밖’ 취약계층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기존 복지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였다. 가장 절박한 사람이 서류 장벽에 막혀 오히려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자격을 따지기 전에 배고픈 이를 먼저 먹인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이 모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를 언급하며 “각 부처는 실제 효과를 내는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5월까지 ‘그냥드림’ 코너를 150곳으로, 연내에는 3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민간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45억원을 후원해 물품 구매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돕고 있다. 한국청과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동참하면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기본 먹거리 보장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요즘 여행 기록하는 법: 리얼리티 쇼처럼 편집하기 [트렌드 케찹]

    요즘 여행 기록하는 법: 리얼리티 쇼처럼 편집하기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요즘 유행하는 여행 기록법을 아시나요? 여행 중에 찍은 영상들을 모아 마치 리얼리티 쇼 인트로 영상처럼 편집하는 건데요. 진지해 보이거나 극적인 장면들만 골라 이어 붙이면 생각보다 꽤 그럴싸한 리얼리티 쇼 영상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심각한 분위기의 BGM까지 깔아주면 완성도는 한층 업! 가족이나 친구와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이 트렌드에 한번 동참해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경제 선순환 핵심 지역상품권올해 1000억대 발행 규모 유지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 사용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17개 사업 18억 6900만원 지원배달앱 지원 등 고정 경비 경감재정 신속 집행 등 입체적 대응농어민 공익수당 70만원 지급신속 집행 대상 65% 조기 실행 전남 해남군이 ‘로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전방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며 지역 민생경제가 한계 국면에 놓인 가운데, 해남군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가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경제 선순환 구조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해남군은 올해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재정 신속 집행, 생활 인구 확대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에 총 48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정책을 개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를 하나의 ‘엔진’으로 묶어 동시에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대 발행 계획을 더해 지역 내 자금 순환 고리를 촘촘히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해남형 경제 전략의 중심에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있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8323억원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지역화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일상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다. 실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군은 올해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원대로 유지한다. 정책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는 유통 물량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분기 집중 전략을 택했다. 1월 한 달간 상품권 12%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카드·모바일 결제 시 3% 캐시백을 추가 제공해 최대 15%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TV 홈쇼핑보다도 체감 할인 폭을 높여 지역 소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가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공공 부문 역할도 분명히 했다. 해남군은 올해 전체 공직자 복지포인트의 99.5%에 해당하는 20억 8000여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했다. 소비 진작의 ‘마중물’을 행정 스스로가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다. 이와 함께 각종 화합 행사비와 후생복지비 역시 전액 상품권으로 집행해 지역 상점과 서비스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역 상가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등을 생활 속 실천 과제로 확산하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와 지역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공동체 전체가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촘촘하게 설계됐다. 해남군은 올해 총 17개 사업에 18억 69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3종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점포 경영 개선 사업과 신규 창업 임차료 지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춘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정책도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고정비 경감 대책이 눈에 띈다. 먹깨비 공공배달 앱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전기요금 지원,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속도를 낸다. 땅끝 송지장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화원·남리·남창 5일 시장의 낡은 시설을 차례대로 정비하고, 아케이드와 주차장,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관광형 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 상권은 사업 3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성 강화에 나선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축제 연계형 마케팅을 통해 상권의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 동선을 넓히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400여 곳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올해 안에 15곳 이상 추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공공 재정의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 신속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 상반기 내 신속 집행 대상액의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빠르게 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가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보다 상향된 70만원으로 지급하고,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한다. 생활 인구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스포츠 마케팅과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단기 체류 인구를 넘어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해남군의 정책은 이미 대외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분야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 지역경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해남이 축적해 온 경제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조기에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풀려난 손현보 목사 “백악관 덕” 주장…윤상현 의원 “목사님 존경”

    풀려난 손현보 목사 “백악관 덕” 주장…윤상현 의원 “목사님 존경”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지난달 30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손 목사는 종교탄압, 수사권 남용 등을 주장하며 유죄 판결에 반발, 항소의 뜻을 밝혔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산 김용균)는 이날 오전 손 목사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교회 신도수,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로 보아 영향력이 상당하고, 잠재적 유권자에게 잠재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 후보를 당선이나 낙선시키려 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또한 “피고인에게 특정한 후보자 당선과 낙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사가 확인되고 선거에 미칠 영향력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예배서 특정후보 지지 발언손 목사는 대선을 앞뒀던 지난해 5월을 전후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손 목사는 “이재명은 히틀러 못지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이재명이 정권을 잡으면 반독재 국가가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하거나 교회 예배 시간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 영상을 상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4월 2일 치러진 부산교육감 재선거 기간에 보수 단일화 후보였던 정승윤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풀려난 손 목사 “미국에 감사”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손 목사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로 바로 풀려났다. 석방 직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손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쉬다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백악관으로 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미국 목사님 등 1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미국의 도움 덕분에 풀려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그러면서 “판사는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나는 신앙의 가치에 따라서 판단한대로 그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며 “이 나라에 바른 사법 절차가 회복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밴스 “손 목사 건, 미국 내 일각서 우려”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난 밴스 부통령은 손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리에 따르면 당시 밴스 부통령은 미국 내 일각에 손 목사 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얘기했고, 구체적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 총리는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정치와 종교가 엄격히 분리된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자 밴스 부통령은 한국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에서,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밴스 부통령은 쿠팡 사태를 거론하며, 미국 기업들에 불이익 조치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여권 “트럼프 행정부, 노골적 내정간섭”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종합하면 일단 쿠팡 사태는 ‘관세 협박’의 주된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을 지렛대로 미국 빅테크의 이익을 우선하라고 압박하고, 손 목사 사건의 ‘관리’를 요구한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윤종오·전종덕·손솔 진보당 의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내정간섭 행태를 규탄하며 주한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윤종오 의원은 “한국의 수사와 입법은 오직 한국 국민과 법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통상 문제를 빌미로 국내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야권 “손 목사, 대한민국 근간 지켜…존경”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종교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분명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1일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강단에 올라 손 목사의 손을 맞잡고는 “저와 목사님이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지켰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정말로 실천하는 행동하는 믿음을 가진 참 목사님이다. 정말로 마음 속으로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부산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도읍 의원도 참석했다.
  • 경기도 23개 시군 대설예비특보…비상 1단계 발령

    경기도 23개 시군 대설예비특보…비상 1단계 발령

    김동연 지사, 출근길 대비 비상근무 특별 지시 1일 저녁부터 2일 아침 사이 경기도 전 지역에 최고 10cm의 눈이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1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시간당 1~3cm, 일부 지역은 5cm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도 내 남부지역 일부를 제외한 23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선제적으로 가동 중이다. 비상 1단계는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하며 상황에 대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공문을 통해 ▲주말 취약시간 강설 대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철저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 완료 ▲민자도로 제설관리 강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등 생활밀착 공간에 대한 후속 제설 철저 ▲적설취약구조물 사전예찰·점검 실시 및 신속한 사전 대피․통제 실시 ▲제설작업인력의 안전관리 철저 ▲치매 환자,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4일 첫 강설 시 극심한 도로 지·정체가 발생한 데 대한 개선방안으로 6개 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개시시간을 명시하는 ‘사전제설 개시정보 운영모델’을 12월 9일부터 운영하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시군 애로사항을 반영해 시군에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출근길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감속 운전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쓸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1일 밤부터 2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인천·경기에는 다음날까지 3~10㎝의 눈이 내리겠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 등 수도권에 대설예비특표를 발표했다. 발효 예상 시간은 오후 9시쯤이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 발표에 앞서 예상 특보의 종류, 예상일시, 예상구역 등 정보를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발표된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있는 영하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 때문에 랴오둥반도 쪽에 발달한 구름대가 이동하면서 내리겠다. 기압골 앞쪽에서 부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압골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고, 이 과정에서 찬 공기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할 전망이다. 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는 눈 대신 비가 올 수 있으며 제주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2일 출근 시간 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충청은 2일 새벽, 호남과 경남서부는 2일 아침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상서부를 제외한 지역엔 시간당 5㎝씩 ‘눈폭탄’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이들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5~10㎝(산지 최고 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5~10㎝, 수도권 3~10㎝, 충청 3~8㎝, 서해5도와 전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2~7㎝, 광주·전남·경북중부내륙·제주도산지 1~5㎝, 대구·경북남동내륙·경북동해안·경남중부내륙 1~3㎝, 강원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중부내륙 제외) 1㎝ 미만이다. 내린 눈이 바로 얼면서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월요일 출근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의 강설 대응 단계는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된다. 서해안 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 5개 지역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선제 대응한다. 인력 8299명과 제설 장비 2841대를 투입한다. 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사전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 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작동 여부와 제설제 비축 현황을 재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 또는 스노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월동장구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도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경찰은 순찰차 등 장비 141대와 교통경찰 332명을 투입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 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통제 상황은 VMS(도로 전광표지)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통제된 위험도로는 우회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져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과 영남 등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이번에도 눈비가 적게 내려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눈비가 지난 뒤 한동안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건조한 상태가 오래 해소되지 않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기온은 이번 주 평일 동안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재차 유입되면서 다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만큼의 강추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가해 남성 징역 10년·태형 12대 선고성관계 촬영·동참한 여성은 8년 9개월 싱가포르 경찰(SPF) 소속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13세 소녀를 성착취한 혐의로 각각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 마르쿠스 모센 림(24)과 필리핀 출신 싱가포르 영주권자 여성 마리야 베아트리스 가르가리타 투블레(29)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태형 12대, 징역 8년 9개월을 선고했다. 2023년 사건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소녀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의 범행은 2023년 5월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소녀는 자신의 나이를 남성에게 말했고, 남성은 13세인 소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은 소녀와 음란한 채팅을 지속했고,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소녀에게 교복을 벗는 모습과 나체 사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성은 같은 해 6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계단에서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남성은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대가로 주기로 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남성의 텔레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있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소녀와 성관계를 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헤어지기로 하는 대신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싱가포르 검찰은 설명했다. 남성은 제안에 동의했다. 며칠 후인 같은 해 6월 17일 자정 직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소녀를 만나 계단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뒤 여자친구 집으로 소녀를 데려갔다. 여성은 집에서 남자친구와 소녀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소녀는 이들 커플의 연락을 차단했고, 같은 해 7월 10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 삼성 헬스 주요 기능, 식약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 등록

    삼성 헬스 주요 기능, 식약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 등록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에 탑재된 삼성 헬스의 주요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로 등록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1월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자율신고 및 성능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그동안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만 국한됐던 기존 의료기기의 사용 범주를 넘어,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 제품까지 최초로 제도화한 사례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신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 공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거짓·과대광고로부터 벗어나 투명하게 선택·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식약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제도화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 갤럭시 워치에서 제공하는 심박수·혈중 산소·걸음 수 등 삼성 헬스의 주요 기능을 국내 최초로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신고제 등록을 마쳤다. 삼성 헬스는 수면, 활동, 식이, 마음건강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AI 기반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다.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돼 더욱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하루 종일 심박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상 속에서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수면 중에도 변화하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팀 최종민 상무는 “삼성전자는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앞으로도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고흥군 범군민 서명운동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고흥군 범군민 서명운동

    전남 고흥군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국가 핵심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운영을 위해서는 기존 개별 법령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지난달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과 서천호(사천·남해·하동)의원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동 대표 발의하고, 여야 의원 40여명이 동참했다. 군은 특별법 조속 제정과 핵심 인프라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서명운동은 온·오프 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2월 2일부터 고흥군 대표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의 배너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관내 주요 시설에 홍보 현수막과 배너를 게시하고, 2월 5일 재경고흥향우회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장에 서명운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과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는 고흥군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정책적 필요성과 군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서명운동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대한 건의 활동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국가 핵심 우주 인프라 유치를 통해 ‘한국형 스타베이스(Starbase)’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동 첫 공식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외교 지평 확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동 첫 공식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외교 지평 확대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인 암만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우호증진 차원에서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외교 일정이다. 첫째,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암만시의회 간 체결한 상호결연 MOU의 실질적 이행을 점검하고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 공식 후속 방문이다. 선언적 수준에 머물 수 있는 MOU를 실질적 협력 성과로 발전시키고, 양 도시 의회 간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정부의 중동 외교 전략 ‘SHINE 구상’ 실현에 지방의회가 동참함으로써 민간·지방 차원의 외교 다변화에 기여한다. 특히 요르단은 중동 지역 내 친서방 온건 국가로서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높다. 또,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을 본원으로 둔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협의회)의 국제연수원(MITI) 지역 분원이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해 있어 공무원 역량 강화 및 도시 정책 교류의 거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셋째 서울시의회의 암만 방문은 지난 2014년 이후 무려 12년 만으로, 그간 교류 공백을 해소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재정립할 적기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9월 메트로폴리스 총회 참석차 서울을 찾은 알 샤와르베 암만시장과 면담하고, 중동 도시 최초로 암만과 상호결연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은 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서 외교적 상호주의 원칙을 준수하는 의미도 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은 MOU 체결 이후 후속 협력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단순한 방문 교류를 넘어 도시 정책과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의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암만에서 교통·문화 분야 정책시찰(Tareq Bus Station, Zaha Culture and Community Center, Traffic Control Center)과 암만시장 면담 등을 진행하고, 이어 카이로에서는 이브라힘 사베르 카이로 주지사를 면담하여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카이로에서는 서울시 MUAP(도시행정석사과정) 석사과정에 참석한 이집트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이집트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MITI 카이로 분원 방문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도시 간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서울과 카이로는 도시 정책, 공무원 교육은 물론 국제도시 간 협력 논의까지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 지역과의 도시외교 지평을 넓히고, 서울시의회가 글로벌 도시외교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은평에서 출생신고하면 육아용품 지원…‘어여와 아가야!’ 사업 추진

    은평에서 출생신고하면 육아용품 지원…‘어여와 아가야!’ 사업 추진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부터 출생신고 기념품 지원사업 ‘어여와 아가야!’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어여와 아가야!’는 출생신고 시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산을 축하하고 육아 초기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출생신고 기념품은 신생아 1명당 1세트가 지급된다. 오는 2월부터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월 출생자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할 예정으로, 대상 가정에 개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실수요자인 임산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 기획 단계부터 구에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아기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는 다회용 이유식 보관 용기가 지원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이유식 보관 용기는 식물유래 성분의 이유식기 브랜드 ‘마더스콘’ 제품이다. 다회 사용이 가능해 육아 가정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마더스콘 관계자는 “출산 가정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공공정책에 동참하고자,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민원여권과 가족관계등록팀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출생신고와 연계한 육아용품 지원으로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가운데, 외신이 이를 두고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 50분쯤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70~80㎞였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측의 주요 시설 공격이 가능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N-25는 북한의 대구경 로켓·단거리 탄도체 통합 시스템으로, 한국·미국 군 당국은 실제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가까운 무기로 평가한다. 전통적 MLRS(다연장로켓)과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혼합형 무기이며, 사거리는 300~180㎞로 파악된다. 북한은 해당 방사포에 이반 고폭탄두 외에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KN-25의 가장 큰 특징은 600㎜의 대구경과 8m에 달하는 길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미디어는 “KN-25는 특이한 600mm 구경과 약 8m에 달하는 로켓 길이로 인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N-25는 기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새로운 바퀴형 차체를 장착하여 전통적인 로켓포와 미사일 플랫폼 간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면서 “개별 로켓의 무게는 약 3t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크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재래식 포병 로켓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북한은 재래식 고폭탄두를 장착한 KN-25를 공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KN-25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잠재적 분쟁 우려를 크게 증폭시켰다”고 덧붙였다. 2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 어떤 의미?북한의 KN-25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이후 23일 만이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콜비 차관이 강조한 대북 억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론’을 겨냥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담긴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콜비 차관은 지난 26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李 “장관은 헌혈했나요?” 묻자…정은경 “두쫀쿠 받았습니다”

    李 “장관은 헌혈했나요?” 묻자…정은경 “두쫀쿠 받았습니다”

    일명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국무회의 안건으로까지 올라왔다. 겨울철 혈액 부족 상황을 보고하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헌혈 경험을 언급하며 국민 동참을 호소한 것이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겨울철 혈액 수급 관리 상황’을 보고했다. 정 장관은 “올해 들어 헌혈자는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의료 정상화로 혈액 사용량이 늘면서 일일 보유량은 적정 수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혈액 보유량은 약 4.9일분으로 회복 중이지만, 설 연휴 전 충분한 혈액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 도중 “장관은 헌혈하셨느냐”고 물었고, 정 장관은 “지난주 금요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하고 두바이 쫀득 쿠키도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1965년 7월생으로 만 60세다. 그는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혈액원 헌혈의 집을 찾아 직접 헌혈에 참여하며 “헌혈은 수술과 응급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국민 참여”라고 강조했다. 매년 겨울철은 방학과 한파, 독감 유행 등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비수기’로 꼽힌다.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때를 적정 수준으로 보는데, 최근 의료 이용이 늘면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일부 헌혈의 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영향으로 생애 첫 헌혈자와 10·20대 참여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두쫀쿠 증정 이벤트 이후 광주·전남 지역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에서 5.3일분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헌혈자는 평소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적십자사는 설 연휴 전까지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목표로 헌혈 캠페인과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 [기고]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의 역할

    [기고]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의 역할

    현대 사회의 변화 속도는 너무 빠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했고, 변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도 달라지고, 그러다 보니 학부모나 학생의 요구도 개별적이고 다양화됐다. 학교 또한 변화에 적응하려 애쓰지만 각각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대응하기에는 구조적 문제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부당 지도나 과잉 지도로 오해받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아동학대 신고나 특이 민원으로 발전해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교사 사기가 저하되어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기도 한다. 특히 갈등 상황에 대응하는 경험이 부족한 교사들의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각해 학생 성장의 배움터가 황폐화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2023년 8월 교권 5법 개정으로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정책들이 수립되어 지역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 시행이 됐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학교 현장의 체감도나 만족도는 그렇게 나아지지 않았다. 더욱 실효성 있는 강화된 정책들이 요구된 이유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에는 크게 4가지 정책 과제가 담겼다.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엄정 대응 및 교원 보호 강화, 기관 단위 학교 민원 대응체계 안착, 지역 교육활동 보호 지원 체계 확대 운영, 안전한 학교 환경 및 교육활동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강화된 정책이다. 20가지 세부 과제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다. 끊임 없이 이어진 학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긍정적인 결과로 본다. 이번 정부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보며 이렇게 마련된 정책을 지역 교육청과 학교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 정책으로 자리잡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함께 숙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학교장으로서 어떻게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특이 민원에도 대응할지 생각해 보았다. 답은 학교 현장에 있다. 교사는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전문성을 가지고 어진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 될 일이다. 학생들은 학생다운 올바른 마음으로 그 어진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면 될 일이다. 학부모는 내 아이도 소중하지만 함께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교육활동에 동참하면 될 일이다.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침해하는 학생들은 필요한 경우 혼도 나야 하고 야단도 맞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교직원, 학부모들과 소통해 교육적 가치를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고 안내하는 역할이 학교장에게 있다. 교육부의 제도적인 울타리가 마련되어도 갈등이 생길 것이고, 민원도 제기될 것이다. 학교장 중심의 민원 대응팀이 함께 앞장서서 교직원의 울타리가 되고, 교육청이 학교의 크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면 된다. 그 믿음과 실천의 노둣돌을 학교장이 나서서 놓아야 할 것이다. 조규환 경남 창원 반송중학교장
  • 호반건설,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 만든다

    호반건설,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 만든다

    호반건설과 서울시가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을 꾸며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과 휴식을 더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28일 호반건설과 서울시가 전날 서울시청에서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와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동행정원은 서울시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민관이 함께 도심의 녹지·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 일원에 ‘공존의 미학’을 주제로 수목과 다양한 정원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며 시민들과 함께 자연과 사람, 건축과 삶의 조화를 지향하는 호반그룹의 기업 철학을 공유할 방침이다. 정원은 오는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공개된다.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도시의 녹색 공간으로 구현해 시민 일상에 자연과 쉼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기업동행정원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정원이라는 공공자산으로 연결될 때 시민의 일상에는 더 많은 쉼과 녹색이 더해진다”며 “호반건설과 함께 서울숲에 조성할 기업동행정원이 박람회 이후에도 오래 사랑받는 정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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