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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네덜란드, 對中 반도체 수출 제한 동참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첨단 반도체 및 칩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와의 삼각동맹을 중심으로 대중 반도체 전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 등 또 다른 반도체 강국에서는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를 우려해 규제 참여를 쉽게 결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의 3국 국가안보 고위급 간부 회의에서 일본과 네덜란드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및 칩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합의했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7일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생산을 견제하기 위해 대중 반도체·칩 제조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부과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회의는 며칠간 진행됐다”며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순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수출 관리는 국제적 협조 속에 엄격히 이뤄질 것”이라며 “각국의 규제 동향을 감안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SJ는 “이번 합의에 따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업계 2위)은 최첨단 칩 생산에 필수적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됐다”며 “일본 니콘 역시 유사한 제한 조치가 설정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 시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실제 수출 규제가 이뤄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 틀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지만 일본과 네덜란드 외에도 동참할 국가가 늘어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과 한국 등은 대중 산업 의존도가 높아 반도체 수출 제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다.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기술안보 공동 조치는 필요한 수준에서 제한돼야 하며 투명하고 개방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일본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 중국이 반발해 대항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반도체 업계의 중국 의존도도 높아 수출 규제 시 역으로 일본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2021년 기준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의 해외 매출액은 2조 9705억엔(약 28조 2000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3%에 달하는 9924억엔(9조 4000억원) 규모였다.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우리 회사 장비가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중국의 설비 투자 속도가 느려지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강원 GP서 기관총 오발… 北에 “고의 사격 아냐” 방송

    강원도 내 한 육군 전방 부대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으로 실탄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졌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이를 통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육군 2군단 소속 강원 화천의 한 부대 감시초소(GP)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사격 계획이 없는 공용화기 비사격 훈련으로 계획됐다. 당시 KR6(K6 기관총에 원격사격발사체계가 적용된 화기)의 실탄 4발은 모두 MDL 이남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북한 측 지역으로는 넘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즉각 북측에 여러 차례에 걸쳐 “고의적 사격이 아니다”라고 안내방송을 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다. 해당 부대는 대비 태세를 강화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대는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미 해군 특수전 부대와 영국 해군이 최근 일주일간 우리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최전방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4월 강원 양구 동부전선 GP에서 총기 안전 검사 중 오작동으로 북측으로 2발, 2017년 11월 중부전선 GP에서 비사격 훈련 중 4발이 실수로 각각 발사됐다. 2020년 5월에는 북한이 육군 3사단 소속 GP에 14.5㎜ 고사포를 사격해 군이 대응사격을 한 일이 있었다.
  • 中 반도체 견제 ‘칩 워’ 참전하는 日…보복당할까 ‘끙끙’

    中 반도체 견제 ‘칩 워’ 참전하는 日…보복당할까 ‘끙끙’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대(對)중국 첨단 반도체 및 칩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와의 삼각동맹을 중심으로 대중 반도체 전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 등 또 다른 반도체 강국에서는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를 우려해 규제 참여를 쉽게 결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의 3국 국가안보 고위급 간부 회의에서 일본과 네덜란드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및 칩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합의했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7일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생산을 견제하기 위해 대중 반도체 ·칩 제조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부과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회의는 며칠간 진행됐다”며 “결과에 대해서 말할 순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수출 관리는 국제적 협조 속에 엄격히 이뤄질 것”이라며 “각국의 규제 동향을 감안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SJ는 “이번 합의에 따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업계 2위)은 최첨단 칩 생산에 필수적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됐다”며 “일본 니콘 역시 유사한 제한 조치가 설정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 시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실제 수출 규제가 이뤄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 틀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지만 일본과 네덜란드 외에도 동참할 국가가 늘어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U와 한국 등은 대중 산업 의존도가 높아 반도체 수출 제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다.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기술안보 공동 조치는 필요한 수준에서 제한되어야 하며 투명하고 개방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일본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 중국이 반발해 대항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반도체 업계의 중국 의존도도 높아 수출 규제 시 역으로 일본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2021년 기준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의 해외 매출액은 2조 9705억엔(약 28조 2000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3%에 달하는 9924억엔(약 9조 4000억원) 규모였다.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우리 회사 장비가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중국의 설비 투자 속도가 느려지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아버지 이천에 고향사랑기부 참여

    오세훈 서울시장, 아버지 이천에 고향사랑기부 참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버지의 고향인 경기 이천시에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2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오 시장은 먼저 어머니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 같은 금액을 기부하였고, 이번에는 이천에 기부하며 부모님 고향에 효도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오 시장 아버지의 출생지가 경기 이천시 마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에 조부모와 조상의 선산을 두고 있었으나, 특전사령부의 이전부지에 포함되어 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희 시장은 “부모님의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기부금은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국에 있는 농협(농축협 포함)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 김건희 여사, 與 여성 의원들과 오찬… “앞으로 많은 제안 해달라”

    김건희 여사, 與 여성 의원들과 오찬… “앞으로 많은 제안 해달라”

    김건희 여사, 한남동 관저에서 與 여성 의원 10명 만나여성 사회 활동의 고충 공유하고 의원 관심 현안 청취“전문 지식 사회 위해 써달라” 요청에 향후 행보 반영키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하며 ‘식사 정치’에 동참했다.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 오찬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진 것에 이어 일부 의원들과 3시간 가량 만찬을 가진 지 하루만이다.김 여사는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 10명과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오찬 자리를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지난주 윤 대통령과 다녀온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비롯해 약자와의 동행,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어려움, 기후 변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당대회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좋았던 점이, 역대 영부인 중 유일하게 전문 직업을 가지셨던 여성이다 보니 사회 속에서 여성 역할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으셨다”면서 “의원들에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며 위로와 경려를 해주셨다. 동지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오찬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의원들의 제언을 주로 들었다고 한다. 다른 참석자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사님이 가진 전문적 소양, 문화적 지식을 사회를 위해 더 써달라는 의원들의 의견 전달이 있었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해서 사회적 운동보다는 여사님이 가진 주목도를 활용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외교적으로 잘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좋은 의견들을 행보에 반영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제안을 해달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원들의) 육아 얘기를 하다가 저출산, 미혼모, 베이비 박스 등 아이 관련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법도 만들어야 하는데 안 되고 있다, (여사께서) 관심을 표해주면 좋겠다’고 하자 여사께서 ‘좋은 기회가 생기면 잘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김 여사의 스위스 취리히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시관 재단 방문 관련 질문에 김 여사는 “젊은 날에 일할 때 열정과 포부가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7~2018년 서울에서 열린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기획한 바 있다. 오찬 일정은 순방 이전 잡혔으며, 지난 1월 1일 신년인사회 때 했던 초청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음식은 가재수프, 소고기, 칠리새우, 짜장면 등 퓨전 양식과 주스를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석한 의원은 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임이자·조수진·조은희·황보승희 의원이다. 김 여사는 비례 여성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인데, 비례인 조수진 의원은 일정상 이번 오찬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강대식·권명호·신원식·임병헌·최춘식·태영호 의원과 만찬을 하면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여당으로서 정책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 中 군용기, 카디즈 진입… 軍 ‘전술 조치’ 대응

    中 군용기, 카디즈 진입… 軍 ‘전술 조치’ 대응

    중국 군용기가 지난 26일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에 진입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서쪽 차디즈(CADIZ)와 카디즈가 겹치는 중첩 구역에 진입해 비행하다 이탈했다. 중국 군용기 1대는 전날 오전 10시 30분 진입한 뒤 오전 10시 58분 이탈했다. 또 다른 1대는 오전 11시 11분경 카디즈에 진입한 후 오전 11시 27분에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3시4분경에도 최초 카디즈에 진입했던 중국 군용기가 또다시 카디즈로 진입했으며, 해당 군용기는 오후 3시 29분에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전투기를 투입해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이날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 이뤄졌다. 미·중 세계화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인 러시아와 규합한 중국이 미국 국방 수장의 역내 방문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디즈는 우리나라의 영공방위를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된 일정한 공역이다. 국가 안보의 필요성에 따라 영공과는 별도로 설정한 공역으로,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관행이다. 우리 군은 카디즈 내로 진입하는 적성 항공기 및 주변국의 미식별 항공기에 대한 식별, 침투 저지를 위한 공중감시 및 조기경보체제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중국은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 등 총 8대로 남해와 동해 카디즈를 침범한 바 있다. 당시 중국 폭격기(H6 폭격기) 2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6대가 동·서·남해 방향에서 차례대로 카디즈에 진입한 뒤 이탈했다.
  • ‘안양의 아들‘ 가수 김종국 고향사랑기부 동참

    ‘안양의 아들‘ 가수 김종국 고향사랑기부 동참

    경기 안양시는 가수 김종국이 고향사랑e음을 통해 안양시 고항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양 명학초등학교와 신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안양에서 자란 김종국씨는 2인조 보이그룹 터보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현재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안양예술공원, 안양일번가 등에서 촬영한 런닝맨의 ‘김종국이 찾기,추격자’ 편이 2019년 10월에 방영된 후 ‘안양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한 김종국씨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김종국씨뿐 아니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조용히 고향 사랑을 실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작된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답례품 7종에 더해 지난 20일 15종을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FC안양 연간회원권, 병목안 캠핑장 이용권 및 헤어바디선물세트, 한우모듬세트 등 관내 우수제품으로 답례품 22종을 마련했다.
  • [사설] ‘밈스’ 먹통에 유선전화로 北 무인기 알린 軍

    [사설] ‘밈스’ 먹통에 유선전화로 北 무인기 알린 軍

    북한 무인기 도발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검열 결과가 매우 우려스럽다. 우리 군이 초보적 대응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건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 군은 2014년 추락한 북한 무인기가 처음 발견되자 ‘철통 방어태세’ 확립을 공언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최소한의 요격 능력은 물론 상황 전파 시스템조차 온전히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상공을 유유히 날아다닌 북 무인기가 공격용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지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합참은 기존의 ‘두루미’ 체계가 소형 무인기에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미사일에 초점을 맞춘 방어체계와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가 달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유한 장비로는 소형 무인기를 제때 탐지하기 어렵다는 것과 사거리와 민간 피해 등을 고려할 때 단거리 방공무기에 의한 타격도 여의치 않다는 ‘현실적 제약’을 함께 거론한 건 이해하기 힘들다. 무인기의 존재를 확인한 뒤로 10년 가까이 추진했다는 ‘소형 무인기 대책’이 이런 제약 조건의 해소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었다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다. 북 무인기 침범 상황이 상급 부대와 이웃 부대에 신속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검열 결과는 더욱 걱정스럽다. 1군단이 최초 확인 이후 지상작전사령부로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고속상황전파체계’는 가동되지 않았고, 방공 전파망인 ‘고속지령대’와 정보 전파체계인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ㆍ밈스)와도 공유되지 않았다. 오전 10시 19분 무인기 확인 이후 오전 11시쯤에야 유선전화로 상황을 전달했다니 이런 후진적 군대가 없다. 이번에야말로 국방부와 합참은 실효성 있는 북 무인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도 정쟁성 논란만 벌일 것이 아니라 조속한 지원 대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
  • 北 무인기 보고도 평시 판단… MDL 넘어도 긴급보고 안해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 대응의 총체적 미비가 드러난 가운데 군 수뇌부는 책임자 문책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히려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실이 보도된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착수해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문책 방향에 대해 국방부에 보고했다”며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고위직부터 실무진까지 제대별로 ‘과오자’를 파악해 보고했다. ‘국방 장관이 책임질 의사’를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장관은 “군과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작전 수행 결과로 군인을 처벌하면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두둔했다. 군은 무인기의 P73 침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 직후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자 말을 바꿨다. 방공에 구멍이 뚫린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군이 도리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 당시 초기부터 ‘긴급보고’로 분류하지 않아 신속한 상황 전파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전비태세검열 결과에 따르면 육군 1군단 레이더 요원이 오전 10시 19분 미상 항적을 포착했을 당시 북쪽 지역에 있었다는 이유로 긴급보고가 아닌 ‘수시보고’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후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상부에 보고되는 과정에서도 분류는 변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방공부대 전파망인 고속지령대나 전 부대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고속상황전파체계는 사용되지 않았다. 또 1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간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가 연동되지 않아 수방사는 뒤늦게 자체 대응 작전에 나섰다. 1군단은 최초 포착 40여분 뒤인 오전 11시 4분 유선으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보고했고, 지작사는 오전 11시 11분에 합참에 보고했다. 상황 공유가 늦어지면서 공군작전사령관은 무인기 대비태세인 ‘두루미’를 침범 이후 100분이 지난 낮 12시에야 발령했다. 이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 보고한 시간은 낮 12시 12분쯤으로, 무인기가 포착된 지 113분이 지난 뒤였다. 한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북한 무인기의 남한 영공 침범과 맞대응을 위해 무인기를 MDL 이북으로 보낸 남한의 군사 작전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자위권 차원의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 [사설] ‘밈스’ 먹통에 유선전화로 北 무인기 알린 軍

    [사설] ‘밈스’ 먹통에 유선전화로 北 무인기 알린 軍

    북한 무인기 도발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검열 결과가 매우 우려스럽다. 우리 군이 초보적 대응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건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 군은 2014년 추락한 북한 무인기가 처음 발견되자 ‘철통 방어태세’ 확립을 공언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최소한의 요격 능력은 물론 상황 전파 시스템조차 온전히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상공을 유유히 날아다닌 북 무인기가 공격용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지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합참은 기존의 ‘두루미’ 체계가 소형 무인기에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미사일에 초점을 맞춘 방어체계와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가 달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보유한 장비로는 소형 무인기를 제때 탐지하기 어렵다는 것과 사거리와 민간 피해 등을 고려할 때 단거리 방공무기에 의한 타격도 여의치 않다는 ‘현실적 제약’을 함께 거론한 건 이해하기 힘들다. 무인기의 존재를 확인한 뒤로 10년 가까이 추진했다는 ‘소형 무인기 대책’이 이런 제약 조건의 해소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었다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다. 북 무인기 침범 상황이 상급 부대와 이웃 부대에 신속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검열 결과는 더욱 걱정스럽다. 1군단이 최초 확인 이후 지상작전사령부로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고속상황전파체계’는 가동되지 않았고, 방공 전파망인 ‘고속지령대’와 정보 전파체계인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ㆍ밈스)와도 공유되지 않았다. 오전 10시 19분 무인기 확인 이후 오전 11시쯤에야 유선전화로 상황을 전달했다니 이런 후진적 군대가 없다. 이번에야말로 국방부와 합참은 실효성 있는 북 무인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도 정쟁성 논란만 벌일 것이 아니라 조속한 지원 대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
  • 北무인기에 비행금지구역 뚫린 軍… 보도경위 조사로 책임회피 나섰다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 대응의 총체적 미비가 드러난 가운데 군 수뇌부는 책임자 문책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착수해 책임 회피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검열 결과와 함께 문책 방향에 대해 국방부에 보고했다”며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고위직부터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제대별로 ‘과오자’를 파악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의 책임론도 제기됐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책임지고 물러나는 자세를 보일 때 후속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군과 안보를 위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처음으로 북한 군부를 꺾은 것”이라며 “문책이 아니라 격려할 때”라고 두둔했다. 군은 무인기의 P73 침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 직후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자 말을 바꿨다. 방공에 구멍이 뚫린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군이 도리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합참이 이날 보고한 전비태세검열 결과에는 지난달 26일 약 3시간 영공을 침범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 실패 과정이 담겼다. 미상 항적을 처음 파악한 육군 1군단 레이더 운용 요원은 ‘수시보고상황’으로 평가했고 이후에도 변경되지 않으면서 긴급상황을 전 부대에 알리는 고속상황전파체계나 방공부대 전파망인 고속지령대가 가동되지 않았다. 또 1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 간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가 연동되지 않아 수방사가 뒤늦게 대응 작전에 나섰다. 1군단은 이날 오전 10시 19분 무인기를 최초 포착했지만 40분 뒤에야 유선으로 상위 부대에 보고했다. 특히 무인기 대비태세 ‘두루미’는 1시간 뒤인 오후 12시쯤에야 발령됐다. 합참은 또 북한 무인기에 대해 “용산 지역 촬영은 제한됐을 것”이라며 “촬영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국정원과 상반된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북한 무인기의 남한 영공 침범과 맞대응을 위해 무인기를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보낸 남한의 군사 작전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 “사라질 수 없어”…체포전 3분 영상서 중국女, 저항의 상징 되나

    “사라질 수 없어”…체포전 3분 영상서 중국女, 저항의 상징 되나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를 계기로 젊은 여성들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가운데 한 젊은 여성이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기 직전 남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1월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 추모 시위를 재조명했다. 당시 신장위구르지역 우루무치 고층 아파트 화재가 코로나19 봉쇄 탓에 제때 진화되지 못해 18명이 사상했고,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봉쇄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다.인민대 졸업생 차오즈신(26)은 시위에 앞서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몇몇 친구들을 모아 시위에 동참했다. 이후 이틀 후 차오즈신은 현지 경찰에 붙잡혀 몇 가지 질문을 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은 다시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차오즈신을 포함해 시위 참여 여성 최소 8명을 구금했고, 그중 3명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사용하긴 했지만, 추적이 가능한 연락처를 통해 채팅 그룹을 만들었고, 일부는 시위 영상을 SNS로 공유했다. 이들이 처한 상황은 차오즈신이 두 번째로 체포되기 직전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차오즈신은 12월 18일 친구들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부모님이 있는 헝양 본가로 향했고, 체포되기 전 3분짜리 영상에 목소리를 담았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은 시민으로서 평범한 의사 표현일 뿐”이라며 “우리가 이런 식으로 사라지게 둬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차오즈신이 체포된 직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차오즈신은 현재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中, 여성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강도 높여왔기 때문” 분석 WSJ은 젊은 여성들의 움직임이 최근 여성 활동가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5년 ‘페미니스트 파이브’를 체포하면서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 강도를 높여왔다. 작년 10월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전부가 남성으로 채워졌고, 그해 초 한 여성이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인신매매되는 사진이 확산해 여성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중국 선임연구원 야추왕은 “새로운 세대의 시위대가 기존 활동가들과 다른 점은 이들의 요구가 더욱 광범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봉쇄 반대뿐 아니라 시민권과 여성권, 성 소수자 권리 등을 수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번화 시도 하는 중국, 30년 만에 여성인권법 개정 중국은 2023년 흑묘년를 맞아 1월1일부터 개정 여성권익보호법을 시행했다. 1992년 만들어진 이 법은 30년 만인 지난해 10월30일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를 거쳐 전면 개정됐다. 노동·성범죄·가족·정치권 등 여성권익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을 통해 성희롱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했고, 성폭력 신고가 이뤄질 경우 당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이 정확히 담겼다. 또 여성 노동자의 모성 보호와 여성 납치와 인신매매 문제에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개정법이 “가난한 여성, 노인 여성, 장애인 여성 같은 약자 집단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태어난 젊은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에도 중국 여성들의 삶이 크게 개선되긴 힘들 것이란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
  • 北 무인기 대응 총체적 미비 드러난 군…문책은 “신중 검토”

    北 무인기 대응 총체적 미비 드러난 군…문책은 “신중 검토”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 대응의 총체적 미비가 드러난 가운데 군 수뇌부는 책임자 문책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히려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실이 보도된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착수해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문책 방향에 대해 국방부에 보고했다”며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고위직부터 실무진까지 제대 별로 ‘과오자’를 파악해 보고했다.‘국방 장관이 책임질 의사’를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장관은 “군과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작전 수행 결과로 군인을 처벌하면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두둔했다. 군은 무인기의 P73 침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경위에 대해 보안조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 직후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지만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자 말을 바꿨다. 방공에 구멍이 뚫린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군이 도리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 당시 초기부터 ‘긴급보고’로 분류하지 않아 신속한 상황 전파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전비태세검열 결과에 따르면 육군 1군단 레이더 요원이 오전 10시 19분 미상 항적을 포착했을 당시 북쪽 지역에 있었다는 이유로 긴급 보고가 아닌 ‘수시보고’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후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상부에 보고되는 과정에서도 분류는 변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방공부대 전파망인 고속지령대나 전 부대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고속상황전파체계는 사용되지 않았다. 또 1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간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가 연동되지 않아 수방사는 뒤늦게 자체 대응작전에 나섰다. 1군단은 최초 포착 40여분 뒤인 오전 11시 4분 유선으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보고했고, 지작사는 오전 11시 11분에 합참에 보고했다. 상황 공유가 늦어지면서 공군작전사령관은 무인기 대비태세인 ‘두루미’를 침범 이후 100분이 지난 낮 12시에야 발령했다. 이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 보고한 시간은 낮 12시 12분쯤으로, 포착 이후 113분이 지난 뒤였다.합참은 또 북한 무인기에 대해 “용산 지역 촬영은 제한됐을 것”이라며 “촬영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국정원과 상반된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북한 무인기의 남한 영공 침범과 맞대응을 위해 무인기를 MDL 이북으로 보낸 남한의 군사 작전 모두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자위권 차원의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 유두 시스루·전신 올레드… 美스타들 ‘파격 패션’에 韓네티즌 ‘충격’ [넷만세]

    유두 시스루·전신 올레드… 美스타들 ‘파격 패션’에 韓네티즌 ‘충격’ [넷만세]

    ‘언더붑’ 잇는 ‘니플배어링’ 트렌드로 부상얇은 시스루 드레스 아래 과감한 가슴 노출국내에선 “노출증” “민망하다” 반응 많아“여자라고 가릴 필요 없다” 긍정적 의견도도자 캣, 온몸에 크리스털 장식 패션 화제 지난해 가슴 밑라인 노출 패션인 이른바 ‘언더붑’(Underboob)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한국의 ‘유교걸·유교보이’(서구의 개방적인 문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한국인을 빗댄 신조어)들이 최근 한층 과감해진 미국 스타들의 패션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언더붑을 넘어선 ‘니플베어링’(Nipple-Baring) 패션이 트렌드로 떠올랐고, 유명 팝스타의 ‘저세상 패션’도 연일 충격을 주고 있어서다. 니플배어링 패션은 유두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패션을 뜻한다. 최근 미국 셀럽(유명인)들이 니플배어링 차림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데, 주로 얇은 옷감 안으로 맨몸이 비치는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통해 시도한다.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지난 14일 모델 겸 사업가 로리 하비(Lori Harvey)의 26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한 일은 과감한 시스루 패션 때문에 미국뿐 아니라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제너는 하늘하늘하다는 말도 과할 만큼 얇은 검은색 시스루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드레스 아래로는 유두와 가슴 라인이 그대로 비쳤고 하반신의 속옷도 보였다. 제너가 입은 드레스는 한국인 모델 최소라가 루도빅 드 생 세르넹(Ludovic de Saint Sernin) 2023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제너는 이 드레스 2개를 겹쳐 입음으로써 노출 수위를 조금이나마 낮췄다. 2019년 할리우드 영화 ‘이스케이프 룸’으로 떠오른 신예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도 최근 니플배어링 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러셀은 가죽 재킷을 걸쳤지만 검은색 시스루 상의 아래로 비치는 어깨와 가슴을 당당히 드러냈다. 러셀은 전날 행사에도 베이지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참석하는 등 니플배어링 패션이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러셀의 사진이 공유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브래지어 안 하는 건 이해하지만 너무 민망하다”, “노출증 환자 같다”, “벌거벗은 임금님룩” 등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대놓고 보이니까 안 아햐다”, “여자라고 꼭지를 가릴 필요는 없으니까”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다. 영국의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역시 트렌드에 동참했다. 퓨는 지난해 10월 발렌티노 파티에 화려한 무늬의 시스루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 드레스 역시 유두를 그대로 비치게 하는 게 포인트였다. 퓨는 앞서 같은 해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발렌티노 2022 가을/겨울 오뜨쿠뛰르 컬렉션에서도 분홍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과도한 노출에 대한 논란이 일자 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성이 공개적으로 여성의 몸을 지적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보는 게 흥미로웠다”면서 앞으로도 시스루 패션을 시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나는 오랫동안 내 몸을 가지고 살아왔고, 가슴둘레도 충분히 알고 있고 두렵지 않다”며 “왜 그렇게 가슴을 무서워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미국의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은 노출 대신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도자 캣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뜨 꾸뛰르 패션 위크에 온몸을 빨간색으로 도배한 ‘올레드’(all-red) 패션으로 등장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수사적인 의미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아니라 실제로 몸의 어느 한 구석도 빼놓지 않고 빨간색으로 장식했는데 얼굴과 어깨, 팔 등에 무려 3만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정교하게 붙여 올레드룩을 완성했다. 이 같은 패션을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데에 무려 5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자 캣의 이날 패션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게 부럽다”, “길 가다 넘어지면 아프겠다”, “‘스타트렉’에 나올 법한 외계인 같다”, “‘엑스맨’ 미스틱 빨강 버전” 등 종잡을 수 없는 반응들이 나왔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석류의 인간화”, “환공포증 있는 사람한테 호러겠다”, “두루미 머리 같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징그럽다”와 “멋지다”는 상반된 의견도 나왔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속보] 軍 “영공 침범 北무인기 영상 촬영 추정”

    [속보] 軍 “영공 침범 北무인기 영상 촬영 추정”

    군은 지난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카메라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 일대는 촬영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 달간 진행한 북한 무인기 관련 전비태세검열 중간 결과를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군은 이번 무인기가 과거와 같이 상용 카메라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예전처럼 비행경로 사전 입력 방식으로 비행하면서 영상 촬영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촬영 방법은 수직 직하방 촬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합참은 “비행 고도와 과거 무인기에 장착된 상용 카메라의 성능 등을 고려 시 용산 지역 촬영은 제한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과거 북한 무인기들은 캐논 EOS 550D(2014년 3월 24일 파주 추락), 니콘 D800(2014년 3월 31일 백령도 추락), 소니 A7R(2017년 6월 9일 인제 추락) 등의 카메라를 달고 왔다. 무인기 침범 의도에 대해서는 “아군의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혼란을 조성하고, 아군의 사격에 의한 민간 피해와 우군기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는 노림수도 내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무인기가 과거 무인기들과 크기와 형상이 유사하지만 성능은 일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 서쪽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쌓인 눈이 얼 수 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이날 오전 3시 2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서울 2㎝, 수원 1.6㎝, 인천 7.4㎝, 김포장기 5.6㎝, 태안 6.6㎝, 대산(서산) 3.8㎝, 당진 2.5㎝다. 서울시는 눈 예보에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였으나 오전 9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6일 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강추위 속에 눈이 내리면 교통 혼란과 결빙으로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하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민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北무인기 떴다” 전화통 붙잡은 군…합동성 결여 노출 [이슈픽]

    “北무인기 떴다” 전화통 붙잡은 군…합동성 결여 노출 [이슈픽]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당시 군의 작전 수행과 상황 전파, 전력 운용, 훈련 등에서 다수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는 평가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군은 문책 범위와 수준은 보고자료에 명시하지 않아 ‘셀프 검열’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도 예상된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군 당국에 따르면 합참 전비검열실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대응 관련 검열결과’를 국방위에 비공개로 사전 설명했다. 합참은 검열 결과 ▲북한 소형무인기에 대한 위협 인식은 핵과 미사일에 대비해 부족했고 ▲현재의 북한 무인기 작전수행체계인 ‘두루미’ 체계가 소형무인기 대응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북한 무인기의 속도를 고려할 때 전체 감시 및 타격 자산을 동시에 투입할 필요가 있으나, 두루미 체계에서는 그러한 대응이 제한된다는 평가다. 작전 과정에서는 작전 전파에 우선으로 활용하는 ‘고속상황전파체계’와 방공 전파망인 ‘고속지령대’, 정보 전파 체계인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 등 3대 공식전파체계를 가동하지 않고 유선전화로 상황을 전파한 걸로 합참은 파악했다. 공식전파체계 놔두고 일반 유선전화 돌렸다 합참 검열 결과를 보면 육군 1군단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19분 미상항적을 레이더로 포착, 6분 뒤 북한 무인기로 1차 식별했으나 관련 정보를 방공계열 부대에만, 그것도 일반 유선전화로 공유했다. 1군단이 상급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해당 사실을 알린 건 40분이 지난 오전 11시 5분이었다. 지작사 보고 역시 유선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공식전파체계를 활용했다가 무인기가 아닌 새 떼로 드러났을 경우 책임 소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걸로 보인다. 우리 군이 ‘소심하게’ 전화를 돌리는 사이, 북한 무인기 1대는 오전 10시 5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 끄트머리까지 침범했다.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는 아예 방공망에 연결돼 있지도 않았다가 이달 초에야 뒤늦게 연결됐다. 수방사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 50분쯤 예하 방공여단이 운용하는 레이더를 통해 서울 상공에 진입한 특이 항적을 포착했다. 자체 탐지장비 기록 비교분석으로 무인기 침범이라 결론을 내린 수방사는 11시 27분 자체 대응 작전에 들어갔다. 수방사는 이를 합참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합참과 지작사, 1군단이 이미 작전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육군끼리도 ‘따로 논’ 셈이다. 육공군 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고질적 합동성 결여 문제도 노출됐다. 합동성 결여, ‘두루미’ 발령 조건 적시 판단 실패 육군 1군단은 사건 당일 오전 11시 이전 국지방공레이더에서 이상 항적을 포착했다고 역시 유선전화로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에 전달했다. 군은 이에 대해 “(육군과 공군이) 실시간 공유체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마저도 공작사 중앙방공통제소(MCRC) 레이더에는 문제의 무인기가 잡히지 않았고, 여기서 또 1시간이 허비됐다. 경비행기 이상급을 탐지하는 공군 레이더로는 소형 무인기 식별이 어려운 데다, 공군과 육군 레이더 간엔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도 구축돼 있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육해공군 합동전력이 유사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여기에 기술적 한계로 초기 상황 판단을 대부분 장비 운영자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작사는 두루미 발령 조건을 적시에 판단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이상항적 평가 후 두루미 발령까지는 무려 1시간 30분 가량이 걸렸다. 이에 대해 국방위 관계자는 공작사령관이 두루미 발령권자인 만큼, 공군이 판단하기 전까지는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미흡했던 초기 대응의 원인으로 합참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실질적 방공훈련’이 부족했던 것을 지목했다. 훈련에서도 500MD 헬기를 가상 적기로 활용해 소형무인기와 과도하게 차이가 있고, 지작사와 군단의 훈련 때 공군·항공사 전력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아 합동훈련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합참은 진단했다. 하지만 현실적 제약도 분명 존재한다고 합참은 거론했다. “현실적 제약은 분명 존재” 합참은 ▲레이더에 하루 평균 민간항공기, 새 떼, 드론 등 수천개 항적이 포착돼 대응에 현실적 한계가 있고 ▲현재 보유한 장비로는 제때 탐지가 제한되며 ▲사거리와 민간 피해 등을 고려할 때 단거리 방공무기에 의한 타격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벌컨과 비호(복합)의 사거리를 벗어나 비행하는 소형무인기가 많고, 방공무기로 무인기 타격 작전을 벌일 때에는 공항 일대에 비행 중지를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비 검열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소형무인기에 적합한 작전수행체계 정립 ▲분기 단위 합동방공훈련 등 실전적 훈련 실시 ▲국지방공레이더, 안티드론통합체계, 기동형 드론탐지 재밍시스템, 신형대공포, 공중타격전력 등 대응 전력 조정 배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접적지역 탐지체계와 연계한 비물리적 타격체계 신속 보강 ▲항공전력에 소프트킬 능력 보강 ▲드론사령부 창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합참의 이날 전비 검열 결과 보고에는 예상과 달리 기존에 이미 드러난 문제점만 나열됐을 뿐 구체적인 징계 대상과 절차 등 문책 계획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문책 빠진 ‘셀프 검열’ 봐주기 논란 우려 이번 전비 검열에서 지적된 문제점은 주로 1군단, 수방사, 공작사의 대응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문책이 추진된다면 1군단장, 수도방위사령관, 공작사령관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지작사령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군 내부에서는 대응 과정에 심각한 규정 위반이나 실책이 없었고 “지휘관 징계는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는 논리로, 당장 검열 결과에 따른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또 합동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전의 특성상 책임 소재를 따져 묻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인기 5대가 영공을 침범하고 그중 1대는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했는데도 군이 ‘봐주기 검열’로 사태를 어물쩍 넘기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날 사전 보고를 받은 일부 의원들도 “알맹이가 없다”, “중요한 내용을 누락했다”, “이런 보고는 필요 없다”며 합참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전비 검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보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문책 대상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합참은 문책안을 국방부에 보고했으며 국방부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문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합참의 이날 국회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보고받은 시간은 11시 36분쯤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따라서 합참의 실무진은 이보다 더 이른 시간에 상황을 인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무인기 보고를 받은 시간이 ‘11시 50분’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은 ‘12시 12분’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김 의장의 상황 인지부터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까지 36분가량이 걸린 셈이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 무인기가 복귀 과정에서 MDL을 넘은 ‘월북’ 시간을 군이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야당 소속 국방위의 한 관계자는 “군 수뇌부의 상황 인지로부터 윤 대통령 보고까지 걸린 시간 등을 보면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으로 돌아간 후에 눈속임을 하려고 ‘뒷북 작전’을 펼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26일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곳간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마을이 늘어나고, 그 안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소중한 한 끼 해결은 물론 새로운 복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25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인 나눔 냉장고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3곳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한 전북 정읍시에선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일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몰렸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꺼내 가도 냉장고의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건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됐던 나눔 냉장고가 최근 재개됐다.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개인 기부는 물론 용운시장과 축산도매센터, 대형마트, 음식점 등 지역 업체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후원 물품도 식료품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생필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충북 옥천통합복지센터 내 행복나눔마켓은 나눔 냉장고가 반응이 좋자 품목을 늘려 운영 두 달 만에 마켓으로 간판을 바꿨다. 후원사로 나선 식품회사와 건설사 등이 앞다퉈 물건을 채워 넣은 덕분이다. 경남 거창군에는 작은 동네 슈퍼를 옮겨 놓은 듯한 20여개의 커다란 냉장고가 안전 복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 쌀, 달걀을 비롯해 라면, 김, 식용유 등 없는 물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올해 나눔 냉장고를 만든 전북 부안군 역시 냉장고 옆에 일반 거치대를 설치하고 기부 식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나눔 냉장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 홍보도 강화되는 추세다.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점동씨~ 냉장고를 부탁해요’라는 이색 홍보 문구로 주민들의 나눔을 유도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완주군의 행복 채움 나눔 냉장고를 찾아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軍 “北무인기 대응 상황 인식·훈련·작전 전반적 문제”

    軍 “北무인기 대응 상황 인식·훈련·작전 전반적 문제”

    “하루 수천대 항적… 무기 사용 한계”문책 언급 없어 봐주기 논란 일 듯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지난해 12월 26일 발생했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대응 과정에서 상황 인식, 대비 체계, 전력 운용과 훈련, 작전 등에서 전반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합참 전비검열실은 국방위 전체 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대응 관련 검열 결과’를 비공개로 사전 설명했다. 결과 보고는 “작전수행체계, 작전 간 조치, 전력 운용 등 일부 미흡한 사항이 있었음”이라고 짚었다. 또 “북 소형무인기에 대한 위협 인식(이) 다소 부족”했으며 “현 (무인기 대응 작전수행체계인) ‘두루미’ 체계에 의한 북 소형무인기 위협 효과적 대응 제한”이라며 작전수행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밖에 작전 과정에서는 무인기 침범 상황이 1군단에서 수도방위사령부로 신속한 전달이 안 되는 문제를 노출했다. ‘두루미’ 발령 조건을 제때 판단하지 못해 ‘이상 항적’으로 평가 후 발령까지 무려 한 시간 30분가량이나 걸렸다. 문제 원인으로는 “합참 통제하 실질적 훈련이 없었고, 적이 없는 훈련으로 훈련 효과가 미미”했던 점을 꼽았다. 특히 훈련에서 가상 적기는 길이 7m인 500MD 헬기를 활용해 소형무인기와 차이가 컸다. 이 밖에 레이더에 하루 평균 민간항공기, 새 떼, 드론 항적이 수천개나 포착되고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단거리 방공무기를 쓰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 한계도 언급했다. 이러한 전비 검열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소형무인기에 적합한 작전수행체계 정립”과 “소형무인기 대응전력 조정 배치”, “드론사령부 창설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합참은 작전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징계 대상과 수준, 절차 등 문책과 관련한 내용은 거론하지 않아 ‘제 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전비 검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보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문책 대상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軍 “北무인기대응 작전·훈련·전력운용 미흡”

    軍 “北무인기대응 작전·훈련·전력운용 미흡”

    국방부와 함동참모본부(합참)가 지난해 12월 26일 발생했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대응 과정에서 상황인식, 대비체계, 전력운용과 훈련, 작전 등에서 전반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합참 전비검열실은 국방위 전체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대응 관련 검열 결과’를 비공개로 사전 설명했다. 결과 보고는 “작전수행체계, 작전 간 조치, 전력 운용 등 일부 미흡한 사항이 있었음”이라고 짚었다. 결과보고는 “북 소형무인기에 대한 위협 인식(이) 다소 부족”했으며 “현 (무인기 대응 작전수행체계인) ‘두루미’ 체계에 의한 북 소형무인기 위협 효과적 대응 제한”이라며 작전수행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작전 과정에서는 무인기 침범 상황이 1군단에서 수도방위사령부로 신속한 전달이 안되는 문제를 노출했고, 기술적 한계로 초기 상황 판단을 대부분 장비 운영자에 의존하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언급했다. ‘두루미’ 발령 조건을 제때 판단하지 못해 ‘이상항적’으로 평가 후 발령까지 무려 한 시간 30분 가량이나 걸렸다. 문제 원인으로는 “합참 통제 하 실질적 훈련이 없었고, 적이 없는 훈련으로 훈련 효과가 미미”했던 점을 꼽았다. 특히 훈련에서 가상적기는 길이 7m인 500MD 헬기를 활용해 소형무인기와 차이가 컸고, 지상작전사령부와 군단의 훈련에서는 공군과 육군항공사령부 사이에 협조가 원활하지 않아 합동훈련 기회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레이더에 하루 평균 민간항공기, 새 떼, 드론 항적이 수천개나 포착되고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단거리 방공무기를 쓰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 한계도 언급했다. 이러한 전비 검열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소형무인기에 적합한 작전수행체계 정립”과 “소형무인기 대응전력 조정 배치”, “드론사령부 창설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합참은 작전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징계 대상과 수준, 절차 등 문책과 관련한 내용은 거론하지 않아 ‘제 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전비 검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보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문책 대상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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