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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4도 반환­협력 연계 않겠다/일 「대러 정책」 급선회

    ◎하시모토,옐친에 대화진전 요청 서한 일본정부가 대러시아정책과 관련,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북방 4개섬 반환문제의 진전과 타분야의 관계진전을 연계시켜 왔으나 반환문제가 진전되지 않음에 따라 양국관계의 진전은 제한돼 왔다. 대러시아 정책전환과 관련,하시모토 류타로총리는 지난 연말 러시아의 옐친대통령에게 정치대화 진전등을 요청하는 서한도 발송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가 대러시아정책을 대폭 전환한 것은 냉전종결후 국제정세의 변화와 러시아의 민주화진전과 함께 한반도정세와 중국의 장래 등 불안정 요인이 많은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게 된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정부는 이에 따라 주요 안건과 북방 4개섬 반환문제를 연계시키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협력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일본정부가 상정하고 있는 협력분야는 ▲북방 4개섬의 반환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조약체결교섭말고도 ▲정상 및 각료급의 정치대화 ▲경제개혁에의 협력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교류 ▲안전보장 대화 ▲유엔등 국제적 문제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한 협의등 7개 분야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북한 올 신년사 안팎/「우리식 사회주의」 고수·식량난 해결 강조

    ◎김정일 영도적 위치 부각·대남비난 완화 북한의 97년 신년사에 나타난 전반적인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 정책변화를 시사하는 새로운 정책대안의 제시없이 기존의 입장을 견지,「우리식 사회주의」의 건설과 김일성 유훈의 철저한 관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95,96년 신년사와는 달리 모든 분야에서 「김정일동지는 당과 군대,조국의 빛나는 상징」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김정일의 영도적 위치를 부각시키고 있어 권력승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경제문제와 관련,최우선 순위로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야 한다』면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쌀풍년,고기풍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역시 식량난이 최대 해결과제임을 드러냈다.또 「대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 「석탄과 전력,금속에 대한 수요 보장」을 강조,식량·외화·에너지 등 「3난」이 여전함을 입증했다.그러나 이같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 고수 및 군사적 호전성에 대해서는 여전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대남·통일면에 있어서는 고려연방공화국 창립 등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남한정부는 최악의 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강조,남북관계의 전향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그러나 종전의 통일전략기조를 되풀이 하고는 있으면서도 남한정권 타도선동이 없는 등 지난해 보다는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다소 완화하는 변화를 보였다. 대외정책면에 있어서 북한은 미국에 평화보장체계 수립을 촉구하는 등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관계 개선의지를 일부 드러내기도 했다.또 한반도 통일문제를 민족적인 문제인 동시에 유관국들도 협력해야 할 국제적 문제라고 언급함으로써 한반도문제를 대미협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북한의 신년사로 볼때 북한의 대내외 정책에는 당분간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이며 김정일의 권력체제강화와 체제유지를 위한 폐쇄적인 정책들을 견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94년 김일성의 육성으로 신년사를 방송한 뒤 김일성 사망후에는 「당보·군보·청년보」공동사설 형식으로 신년사를 발표해 왔다.
  • 북 “올 먹는문제 해결 총력”

    ◎신년사 “모든 투쟁 김정일 영도” 공식승계 시사 북한은 1일 올해가 김일성 사망 3년째가 되는 해라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경제정책 제시없이 「먹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이날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내나라·내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건설해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당보·군보·청년보 공동사설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서거한 지 세돌이 되는 해』라면서 97년도 새해에 당과 주민 앞에 나선 과업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총진군을 다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8면〉 신년사는 특히 『혁명위업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 역사적 투쟁의 진두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서 계신다』면서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투쟁은 김정일동지에 의해 발전되고 영도되고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경제문제와 관련,『경제건설은 우리의 주공전선의 하나』라면서 『경제건설의 중심과업은 자력갱생의 구호 밑에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국토건설을 다그쳐 부강조국의 토대를 튼튼히 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연방제통일방안을 거듭 주장하면서 『남한정권은 털끝만한 통일의지도 없으며 이들에게는 기대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북침통일망상 밑에 외세와 함께 동족상쟁의 불집을 터치려고 발광하는 남조선 괴뢰도당의 모험주의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대외문제와 관련,『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압살정책을 버리고 조선반도에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할 데 대한 우리의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밝히고 『일본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걷어치우고 조선의 통일에 방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97년도 신년사를 1일 상오9시40분부터 약 35분간 평양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 실명제위반 74건 적발/기업·국민은 기관경고…행장 연임 어려울듯

    은행감독원은 30일 13개 은행,23개 점포에 대한 실명제위반 특별검사를 벌여 기업·국민·제일·평화은행이 다른 사람이름을 빌린 차명예금계좌를 개설했거나 실명확인절차를 어긴 사례 74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의 곽종회 전 중곡1동지점장과 국민은행의 이태부 전 여의도중앙지점장이 차명계좌를 주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방송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두 은행이 기관경고를 받았다.그러나 위반정도에 비해 징계가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기관경고로 김승경 기업은행장과 이규징 국민은행장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면조치가 없으면 연임이 어렵게 됐다. 은감원이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중징계를 내린 것은 청와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개월간 특검을 벌이고도 특별한 차명계좌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채 방송사 보도만을 보고 징계한 것이라는 비판이 높다.
  • 일제 휴대용라디오 등 25개 품목/수입선다변화 내년 해제

    내년부터 휴대용 라디오등 25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제도 적용대상에서 해제돼 이들 품목의 대일 수입이 허용된다. 통상산업부는 29일 지난 7월 10개품목을 해제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25개를 추가로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수입선다변화 품목수가 현재의 152개에서 127개로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 리코더,마그네틱 테이프형의 영상 기록 또는 재생용기기 등 5개 품목은 부분적으로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수입선다변화제도는 일본 등 특정국가로부터의 수입편중으로 무역역조 현상이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수입자유화 정책의 보완대책으로 지난 78년부터 시행돼왔다. 통산부는 그러나 이 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외적인 비판여론이 비등해짐에 따라 내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40∼50개씩 추가 해제해 오는 99년에는 이를 완전 폐지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완전 제외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프로필렌 글리콜 ▲조색제 ▲반도체제조용 실리콘 웨이퍼 ▲폴리프로필렌 필름 ▲종이제위생용품 ▲암면천장판 ▲천연색의 음극선관용 유리벌브 ▲로드체인 ▲석유난방기구 ▲기타의 디젤엔진 ▲냉매압축기 ▲압축식 냉장·냉동기구 ▲봉함용·봉지용 기계 ▲기타 포장기계 ▲브로칭기 ▲NC루터 및 몰더 ▲현금자동지불기 ▲선박 또는 보트의 추진기와 이들의 브레이드 ▲압축화식 피스톤식 내연기관을 갖춘 발전기 ▲디스크형의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 ▲디스크형의 자동차용 라디오 수신기 ▲자동제어반 ▲기타 특수용도차 ▲기타의 조명사인,네임 플레이트와 이와 유사한 품목 ▲비디오 게임용구.
  • 「억류국회」에 속타는 의원들

    ◎여·야 강경대치로 세밑모임 차질 우려/“지역구 송년인사도 못갈라” 볼멘소리 요즘 국회의원들은 여야없이 애가 탄다.세밑에 인사할데도,인사받을데도 많다.때로는 「주머니사정」도 호전될 수 있는 기회다.그러나 날마다 휘청거리는 국회에 잡혀 있게 되자 차질이 생겼다. 의원들은 그래서 5일째 잠적중인 오세응 국회부의장을 기다리고(?)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야당의원들에게 사실상 「억류」상태다.신한국당이 안기부법과 노동법 등을 강행 처리한다면 그 의사봉은 오부의장의 몫이라는 생각들이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어차피 한다면 빨리 두드리고 끝내자』고 푸념들이다. 야당 의원들도 몸으로는 막고 있지만 내심 마찬가지다.상당수가 『신한국당이 마음만 먹는다면 혼자서 기습처리를 못할게 있겠느냐』고 말한다.지난 2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동의원총회에서 「철통저지」를 외쳤던 한 국민회의 의원은 『연말까지 약속이 쌓여 있는데 국회에 얽매여 있게 되면 큰일』이라며 『차라리 신한국당이 날치기를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은 부총무단에 속해 동료의원들의 소집과 행동지침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하지만 그는 지역구가 걱정이다.지난 18일 정기국회 폐회 이후 매일 지역구 동별로 당원 및 유권자들과 송년모임을 계획했었지만 직접 가지 못하고 있다.한두번 보좌관을 대신 보냈지만 점차 「약속불이행」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같은 당 박세환 의원도 한가해지리라 싶어 26일과 27일 주례를 3건이나 잡아 놓았지만 취소해야 할 형편이다.국민회의 설훈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당원 송년의 밤 행사를 계획했다가 슬그머니 국회를 빠져나가 얼굴만 내비친 뒤 의장실 저지조에 합류해야 했다.그러나 지방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거의가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얼굴만 내밀기」도 불가능하다. 의원들의 단체 외유도 중단됐다.김의장은 19일부터 여야의원 4명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 세계인의 과자 동양제과 「초코파이」(G7으로 가는 길:49)

    ◎국내경쟁 18년 노하우로 세계 제패/독창적 맛·싼값으로 연 300% 수출 신장/포장지로 글로벌 디자인… 11개 국어 표기 『러시아인들은 코리아는 몰라도 초코파이는 압니다』 눈내리는 시베리아에서 스탈린이 초코파이를 먹는 장면을 연출한 이색 TV광고로 유명한 동양제과 직원들의 자부심이다. 동양제과가 초코파이를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 93년.당시 한·소 수교이후 국내에 물밀듯 들어온 러시아보따리장수들이 초코파이를 찾기 시작한게 계기가 됐다.부산 등지를 오가던 이들이 한 두 상자씩 사간 초코파이는 현지에서 뜻밖의 큰 인기를 끌었다.초콜릿과 빵,크림으로 만들어진 초코파이는 단맛을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의 입맛에,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딱 맞았고 보따리장수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났다.러시아 극동지역에 퍼진 초코파이는 중국까지 소문났고 동양제과는 보따리장수들을 통한 소규모 수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첫해 1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이듬해인 94년 40억원어치를,그리고 3년째인 95년 1백20억원어치를 수출,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올해 수출목표액은 3백50억원.현재 최대 수출시장인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전세계 50여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러」 보따리장수가 선전 단일 품목으로 연평균 300%이상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며 제과업계에 새로운 수출신화를 엮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과자로의 비상을 꿈꾸는 동양제과의 초코파이가 국내에 첫 출시된 것은 지난 74년.개당 50원짜리로 출발한 초코파이는 초창기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만들면 팔렸고 2년후에 1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당연히 실수도 나왔다.그냥 팔리다 보니 제품이름을 등록하지 않은 것.이 결과 경쟁사들이 78년부터 「초코파이」라는 같은 이름으로,같은 포장의 제품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18년동안 사투에 가까운 판매경쟁을 벌여왔다. 경쟁체제는 당연히 가격인상을 가로막았고 초코파이는 올해초 150원으로 올리기까지 20년동안 개당 100원의 가격을 움직이지 못했다.원가및 임금 상승 등 20년동안 계속돼온 가격인상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100원의 판매가를 유지하기 위해 맛과 품질,크기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특히 원가절감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이 우리도 모르게 굉장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오늘날의 초코파이가 있게 된 것은 우리 회사만이 잘해서가 아니라 경쟁제품이 있었기 때문이다.경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이같은 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담철곤 동양그룹부회장은 지난 6월 연세대 경영학과 초청 강연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치열한 국내경쟁이 바로 초코파이가 높은 대외경쟁력을 갖게 된 원동력이라는 고백이다. ○중 구멍가게서도 발견 동양제과의 초코파이는 현재 국내 2천여종의 과자류 가운데 최대매출을 올리고 있다.매달 내수 40억원,수출 35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연간매출 7백억원이 넘는 성공작이다.판매 갯수로 보면 이미 지난 5월 수출이 내수를 앞질렀다.중국에서는 구멍가게에서부터 대형백화점에 이르기까지 초코파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러시아인들은 맥도널드 햄버거나 코카콜라에 못지않게 초코파이를 알고 있으며 그 맛을 즐긴다.그동안 판매된 전체 초코파이는 금액으로 4천여억원,물량으로는 42억개를 넘어섰다.이 덕분에 지난해 한국능률협회가 주는 「최장수 히트상품상」을 받기도 했다. 초코파이의 또 다른 대외경쟁력은 제품 자체의 독창성에서 나온다.초코파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세계 제과업계에서 경쟁할 만한 유사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일본에서 유일하게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되지 않는다.20년 가까운 국내경쟁,대량생산·대량판매 등을 통해 이끌어낸 원가절감의 노하우가 뒷받침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국내 업체간에 펼쳐진다. 『부드러운 케익과 초콜릿·매시멜로로 된 초코파이는 서로 다른 3가지 제과기술을 합해 만든 제품이다.세계 어느 제과업체든 쉽게 모방할 수 없다.그리고 민족과 계층,연령에 구분없이 누구나 초코파이의 맛과 가격에 만족한다는게 최대의 장점이다』84년부터 13년동안 아침·점심·저녁 하루 세차례씩 포장직전의 초코파이를 시식하며 한결같은 맛을 관리해온 이재훈 생산팀장(41)의 자랑이다. ○민족·계층 초월 “인기” 이밖에도 많은 요소들이 초코파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특히 수출용의 경우 제조에서 판매까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어렵다.그리고 이를 위한 동양제과만의 비법도 개발했다.또 내수용 포장이 파란색인데 비해 수출용은 붉은색으로 바꿨다.추위에 시달리는 러시아인들에게 따듯한 느낌을 주고,중국·베트남 등 사회주의국가들의 기호색에 맞추기 위해 작지만 세심히 배려한 것.아울러 포장공정을 단순화,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용 포장을 일원화했다.11개국어를 동시에 표기한 글로벌 디자인을 개발한 것이다. 『러시아시장을 앉아서 정복했다면 중국은 발에 땀이 나게 뛰어다녀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윤상용 수출1과장(38)은 요즘 『중국인 특유의 「만만디」상술을 극복할 인내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 야 의원 20여명이 김 의장 「억류」/임시국회 이모저모

    ◎신한국­“의사당 볼모작태 중단” 비난/2야­합동의총서 공동투쟁 다짐 신한국당이 단독소집한 제181회 임시국회는 개회첫날인 23일부터 여야의 극한대치로 모든 기능이 정지되는 「뇌사상태」의 진통을 겪었다.하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원천봉쇄로 자동 유회됐고 서로를 성토하는 여야의 설전이 자리를 대신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지난 18일과 마찬가지로 야당의원들에 의해 의장실에 장시간 「억류」됐고 오세응 부의장은 야당의원들을 피해 온종일 국회밖을 맴돌았다.이에 따라 별다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여야의 대치에 따른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본회의장 주변◁ 하오 2시로 예정됐던 개회식과 본회의는 야당의원들이 김의장을 의장실에 「억류」,의사진행을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무산. 국민회의 권노갑 부총재와 김옥두·장영달 의원 등은 야당의원 20여명은 본회의에 앞서 하오 1시40분쯤 국회의장실을 방문,김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차단.이에 신한국당은 하오 2시40분쯤 박명환·김재천·이재오 의원 등 5∼6명을 의장실로 투입,김의장의 등원을 한차례 시도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제지로 실패.결국 본회의는 야당측의 김의장 억류와 신한국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대기가 장시간 지속되다 자동 유회. ○한차례의 동원 시도 ○…지난 18일 야당의원들에게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 「억류」돼 곤욕을 치른 오세응 부의장은 이날 야당의원들의 추적을 따돌리며 아예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잠적.오부의장은 앞서 야당측의 임시국회 원천봉쇄 방침이 알려지자 토요일인 지난 21일부터 귀가하지 않은 채 모처에서 당지도부와만 연락을 취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측근은 『오늘(23일)새벽 「별 일 없다」는 전화만 받았다』며 『오부의장이 비서도 수행치 않은 채 혼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언. ○…국민회의는 상오 간부회의에서 최각규 강원도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과 관련,『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이 이들의 탈당을 직접 지휘했다』고 주장.이에 최고문측은 성명을 통해 『전혀 사실무근으로 국민회의가 여론조작 정치를 하고 있다』고반박. ▷총무회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본회의에 앞서 상오 국회에서 김의장 중재로 회동,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기부법·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계획을 둘러싸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실패.서총무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본회의 개의를 설득했으나 야권의 두 총무는 『신한국당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는 인정할 수 없다.본회의 개의를 시도하면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일축.여야총무들은 그러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심의할 환경노동위는 3당 간사협의를 통해 소집시기 등을 논의토록 일임. ▷신한국당◁ 하오 1시30분 국회 146호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의 임시국회 실력저지를 규탄하는 대야 결의문을 채택. 결의문에서 소속 의원들은 『자민련 인사의 탈당은 오직 대권을 위해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치세력과 야합,정당정치의 기본을 파괴하는 지도노선에 대한 내부반발』이라며 『그럼에도 야권은 반안보적,반정당정치적인 정파 이해관계 때문에 의사당을 볼모로 잡는 반의회주의적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이들은 또 ▲물리력에 의한 의정방해를 즉각 중지할 것 ▲안기부법 개정안처리와 노동법 심의에 신속하게 응할 것 등을 촉구.이홍구 대표위원은 의원총회와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관련법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빠짐없이 국회에 출석,결속을 보이자』고 내부단속에 주력.총회 직후 총무단은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만 따로 모아 별도의 행동지침을 하달하는 등 급박한 분위기. ○야의 실력저지 규탄 앞서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원내정당으로서 국정심의를 외면하고 국회를 물리력으로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행위』라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국민 본분을 다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그는 특히 『자민련은 불투명한 노선으로 빚어진 자당의 내분과 탈당이라는 자업자득의 문제때문에 국민전체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자민련◁ 상오 9시30분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갖고 대여 강경투쟁의 전의를 고취.김대중­김종필 총재를 비롯해 양당의원들은 일제히 『공동투쟁만이 살 길』이라며 「결사 공동투쟁」을 다짐.특히 회의장 정면에는 「야당탄압 공작정치 김영삼정권 타도하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대여공세에 임하는 야권의 강경기류를 웅변했고 의원들은 앞다퉈 대여강공투쟁을 역설,한때 선거사범의 연좌제 폐지와 안기부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공조틈새」가 완전 봉합됐음을 과시. ○“파괴음모 저지하라” 합동총회에서 자민련 김총재는 『신한국당은 1차로 자민련,2차로 국민회의를 부수려 한다』며 『의원직을 그만두더라도 싸워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피력.국민회의 김총재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추악한 공작정치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우리 둘을 믿어 주길 바라며 힘을 모아 내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 이어 국민회의 김총재의 측근들인 한화갑·김경·김옥두·설훈 의원 등이 잇따라 나서 『양당의 단합된 투쟁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 음모를 저지하자』고 선창.이에 자민련 지대섭·구천서·조영재 의원 등도 『양당공조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화답. 이어 양당은 ▲야당·지자제 파괴공작의 증각중단 ▲최지사 등 탈당자들의 즉각사퇴 ▲안기부법 개정안저지 등 6개항을 결의.
  • 김정일 권력승계 작업 박차/잇단 충성집회속 대대적 생일 준비

    ◎전문가들 “내년 10월10일 취임” 관측 북한은 김일성 사망 2주년이었던 올해에도 김일성 우상화작업을 계속해온 가운데 최근들어서는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위한 정지작업을 병행해서 벌이고 있다.북한은 최근 각급 집회를 통해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옹위를 서약하는 한편 내년 2월 김정일의 55회생일(2월16일)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계획 아래 안팎으로 준비작업을 시작하는 등 김정일의 권력승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8일 평양에서 김정일의 군최고사령관 추대 5주(12월24일)를 맞아 중앙연구토론회를 열고 전군·전민이 김정일을 옹호하는 「방패」·「총폭탄」이 될 것을 촉구했다.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일성군사대학,김일성정치대학,노동신문사,노동당출판사,조선인민군신문사,사회과학원 등 각기관들의 대표자가 나와 「김정일의 군사부문 영도」를 주제로 한 토론을 벌이며 충성분위기를 부추겼다.평양방송은 『김정일을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한 5돌을 맞으며 수많은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찾고 있다』고 전하고 지난 5년동안 5천여명의 외국 방문객과 50여만명의 군장병 및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방문했다고 선전했다. 이 방송은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찾은 군장병등 각계각층의 근로자들이 『김정일의 영도를 받고 있는 한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는 철의 신념을 간직하고 조국의 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켜나갈 충성의 결의를 굳게 다지고 있다』며 김정일에 대한 북한군의 충성을 강조했다.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지난 기간동안 군부문 현지지도시에 내린 지침·과업 등 각종 「사적」들이 수집,전시되고 있다. 북한은 이달초부터 청소년학생과 근로자·군인들을 동원해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과 같이 김정일의 군부「지도력」을 과시하는 사적관들에 대한 방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최근에는 기념우표 발행과 함께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우상가요「조선의 장군」을 창작,보급하고 있다.또 올들어 주요 촬영소에서는 김정일의 「은덕」「영도력」「충성배가」등을 주제로한 극영화를 대량 창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말 덴마크에서 「김정일동지 탄생 55돌 경축행사준비위원회」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주재 북한대사 손성필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동지 탄생 55돌 경축행사 러시아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내년도 김정일의 생일행사는 북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주,10주 등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데다가 공식적인 권력승계절차 등과 맞물려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요란하게 치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들어 더욱 빈번해진 김정일의 「현지지도」시찰은 이들 충성모임과 연계돼 이른바 「대를 이은 충성」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지난 11일 평양에서는 「여맹」(여맹·위원장 김성애)중앙위 제5기24차 전원회의를 개최,여맹원들을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충신 효자」로 만들 것을 촉구한데 이어 13일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궐기모임을 열고 전체 교직원·학생들에게 김일성·김정일만을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충신·효자가 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최근 북한전문가들 간에는 북한의 김정일은마침내 94년의 김일성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당총비서직에 공식취임,명목상의 권력공백기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김정일은 김일성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또하나의 최고위직인 국가주석직은 보다 의례적인 자리로 격하시켜 다른 사람에게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북한문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문제와 관련,▲김정일의 이례적으로 잦은 공석등장 ▲11월 24일의 판문점 방문 ▲매우 빈번하고 공식적인 충성다짐대회 ▲북한 관영매체들의 암시등을 예거하면서 북한은 의미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북한문제 분석가들은 97년 9월9일의 노동당 창당기념일 등이 김정일의 최고위직 공식 승계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우리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문제와 관련,대내외여건이 정비된 시점에서 김정일 자신이 선택할 것 같다고 내다보고 『3년상이 끝나는 97년 하반기 이후 제7차 당대회 및 제10기 최고인민회의의 개최와 더불어 승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미 한반도­중동전 동시 대처해야”/페리 미 국방

    ◎「윈윈전략」 지속 필요성 강조 【워싱턴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미국은 한반도와 중동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이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리 장관은 이날 미국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남아있는한 우리는 미국의 국익이 위협받고 있는 전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신속하게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리 장관은 『미국이 걸프전 당시와 같이 중동지역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을 동안 북한이 군사행동을 취할 기회를 갖게될 지도 모른다』면서 『미국은 이러한 경우에 대비,동시에 두 곳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으나 만약 미국의 군사력이 약화된다면 그러한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으며,우리는 바로 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2개의 국지전에서 동시에 승리를 거둘 수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윈 앤드 윈」 국방전략의 지속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미국방부가 현재 검토중인 국방전략 개편방향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 동짓날(외언내언)

    오늘(21일)은 동짓날.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24절기 가운데 22번째지만 옛날 사람은 이날부터 사실상 새해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다.다음날부터는 낮이 조금씩 길어지므로 쇠약해졌던 태양의 힘이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그래서 동짓날을 「아세(작은 설)」라고 했다. 동지팥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 것으로 간주한 것이나 임금이 새 달력을 신하에게 나누어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동짓날 팥죽을 쑤어먹는 것은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풍속.팥을 삶아 으깨고 체로 거른 후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듬성듬성 넣고 죽을 쑤었는데 이것을 「동지팥죽」 또는 「새알죽」이라고 했다.이 죽은 아무리 회가 동해도 대뜸 먹어서는 안된다.먼저 대청마루·부뚜막·광 등에 한그릇씩 떠다놓고 대문과 마당네귀에 뿌린 다음 먹어야 했다.팥죽이 액을 막고 잡귀를 쫓는다는 민간신앙 때문이다. 요즘에는 동지팥죽을 쑤는 가정이 거의 없어지고 단팟죽맛에 길든 어린이는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예전엔 천하별미였다.동짓날밤 한가족이 팥죽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그 정겨운 모습이 새삼 그리워진다. 「이렇게 날두 춥구 한데/야,새아가 그 왜 찹쌀 있디/그것으로 새알심 만들어 팥죽이나 쑤렴아/땅버들냉기엔 까치가 짖는데/눈덮인 초가집 굴뚝에선/동지죽 쑤는 연기가 쿠울쿠울…」 양명문의 시에 그려진 「동지소묘」가 문득 생각난다. 예부터 동짓날에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새해에 풍년이 들고 날씨가 따뜻하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어쨌든 동짓날을 고비로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된다.같은 추위라도 살아가는 형편에 따라 그 느낌은 사뭇 다를 것이다.하물며 불우이웃이 느끼는 추위야 오죽하랴. 동짓날 긴긴 겨울밤 새알심 든 팥죽을 나누어 먹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처지를 생각해보는 마음이나마 가졌으면 한다.
  • 미리내 SW사 개발 「풀 메탈 재킷2」

    ◎“어제는 동지·오늘은 적”/반란 용병 제거하라/섬·사막·정글·설원 누비며 다양한 미션 수행/난이도별 스테이지 30개… 시간제한 코스도 이번 주에 나온 「풀 메탈 재킷 2(Full Metal Jaket)」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미리내 소프트웨어사가 만든 액션시뮬레이션 게임. 「풀 메탈 재킷」이란 탄약이 가득찬 탄창을 뜻하는 군대용어다. 현란한 전투액션에 슈팅액션까지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1편은 대만에 「철갑신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북미와 유럽지역에도 수출되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편은 1편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1편에 종종 나타나던 버그(bug)를 없앴고 동영상과 스테이지를 대폭 늘렸다. 게이머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반란용병을 진압하는 것이 임무다. ▷게임의 배경◁ 1편에서 임무를 완수한 엔드라연방정부는 자금이 많이 소모되는 특수부대는 해체시키고 그중 일부 부대원은 용병화시켜 소규모 국지전을 맡기거나 잔당을 색출하도록 계약을 맺는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군사정보가 외부로 새는 일이 빈번해진다. 비밀리에 조사에 착수한 엔드라연방정부는 상당수 특수부대출신의 용병이 범인임을 밝혀내고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새로운 용병을 선발해 작전에 들어간다. ▷게임의 시작◁ 도시·사막·정글·섬·산악지대·알래스카 설원등 다양한 지형이 전투장소. 게이머는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미사일발사대 파괴,장갑차 파괴,사막용병 제거,대공레이더 파괴,요인암살,적의 벙커를 폭파하는 등 여러가지 미션을 맡게 된다. 모두 30개의 스테이지를 끝내야 엔딩장면을 볼 수 있다. ▷게임의 진행◁ 처음에 어떤 미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션의 순서는 달라진다.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은 아무리 많은 적을 제거하더라도 시간내에 꼭 완수해야 한다. 게이머는 초기에 주어지는 돈과 미션을 끝낼 때마다 얻는 돈으로 AP병기를 100가지가 넘는 형태로 개조할 수 있다.AP병기는 로봇형태의 첨단비행체로 게이머는 미사일·폭탄 등 각각의 지형에 맞는 적합한 무기를 여기에 장착해 사용하게 된다. ▷게임의 특징◁ 단조로운 공격을 해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30개의 스테이지를 끝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이머는 동시에 7가지의 서로 다른 미션중 계약금과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폭발음 등 전쟁터의 효과음,전·후·좌·우를 폭넓게 살필 수 있는 360도 전방향회전 스크롤이 압권이다.도스용.(02)324­0055.
  • 자민련 집단탈당 각당 반응

    ◎“입당의사 밝히면 수용”­신한국/“야 공조 파괴공작”… 추가탈당 우려­국민회의/김 총재 “정말이냐” 호통… 대책 부심­자민련 자민련 유종수 황학수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최각규 강원도지사의 갑작스런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아연 긴장하며 배경과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수시로 강원도지부와 연락을 취하며 이들의 기자회견 내용과 탈당 배경을 파악. 지도부는 또 야당측이 탈당 사태를 여권의 공작으로 해석하려는 시각을 경계하고 어디까지나 자민련 내부의 문제임을 강조. 특히 이번 사태가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룰 23일 임시국회에 미칠 순효과와 역효과 등 향후 파장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모습. 강삼재 사무총장은 『아직 본인들의 의사를 전혀 전달받지 않았지만 우리당에 참여의사를 전해 오면 후속조치를 거쳐 수용할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탈당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당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고 강조. 강총장은 『항용 야당은 (자기당 의원이)탈당하게 되면 내부에서 원인을 찾기보다 상대당의 공작차원에서 해석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구태가 없었으면 한다』면서 『만일 공작차원으로 몰고 간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언. ▷국민회의◁ ○…즉각 여권의 「야권공조 파괴공작」이라고 반발하면서도 무더기 추가탈당 사태가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들의 탈당이유는 야권공조에 겁먹은 신한국당의 야비한 정치공작 때문』이라며 『이같은 정치폭거는 5·6공 시절에서도 없던 정당정치 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정대변인은 이어 『신한국당의 이런 파괴공작은 결국 불행한 결과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탈당자들은 즉각 의원직과 도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최각규 강원지사와 황학수·유종수 의원 등이 집단탈당하자 자민련은 한마디로 충격에 휩싸였다.김종필 총재는 『사실을 확인하라』고 거듭 호통을 쳤으며 김용환 사무총장은 조직국장 등 당원들을 춘천에 급파,사실확인에 나섰다. 특히 김총재와 30년간 정치적 동지인 최지사의 탈당으로 자민련은 강원도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지게 됐다며 내년 대선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았다.동시에 야당파괴 공작의 결과라며 그 배후를 가리기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을 밝혔다.안택수 대변인은 『내년 대선을 불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선언이자 야당탄압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다』라며 현정권을 강력히 비난했다.
  • 물가단속 설날까지 연장/설날 12개 고급미용업소 특별세무조사

    정부는 당초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됐던 물가단속을 내년 설날 전후까지 연장해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연말·추석·설날을 맞아 들먹거리는데다 최근 휘발유교통세 인상 이후 유류소비가 많은 업소들을 중심으로 요금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 기간중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세무·위생·경찰 등으로 편성된 합동지도단속반의 1일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와 함께 위생검사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재정경제원과 국세청·내무부 등 관계당국은 다른 업소에 비해 절대가격이 높은 서울시내 12개 고급 미용업소의 회계장부를 압수,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 부산 2천억대 어음사기/은행 전 대리 가담

    2천억원대 어음사기단과 은행 직원간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경찰은 17일 지방은행인 K은행 전 대리가 사기단 조직원으로 가담,딱지어음 할인사기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덕이파」행동대원 김모씨(38·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가 K은행 부산 중앙동지점 대리로 근무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 「12·12」 항소심 선고­전·노씨 법정표정

    ◎“감형”순간 안도의 한숨/전·노씨 공판끝나자 「옛 부하」들 손잡고 위로 『피고인 전두환』 40여분에 걸쳐 재판부가 쟁점에 대한 판단과 양형이유 등을 설명하는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머리를 긁적이던 전피고인은 어깨를 펴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시선은 법정 전면을 향하고 있었다. 이어 옆자리 노태우 피고인도 허리를 곧추세우고 일어서며 재판부를 쳐다보다 다시 고개를 조금 떨구었다. 16일 상오 10시50분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권성 재판장은 판결「주문」을 읽어 내려갔다. 『피고인 전두환을 무기징역에,피고인 노태우를 징역 17년에…』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전피고인은 『권력의 상실이 죽음을 의미하는 정치문화로부터 탈피해야 한다…』는 재판부의 감형이유에 귀기울이며 고개를 잠시 제쳤다가 믿기지않는 듯 재판부를 응시했다. 다음은 노피고인 차례. 『전두환의 참월하는 뜻을 시종 추수하여 영화를 나누고 그 업을 이었다.그러나 수창한 자와 추수한 자 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을 수 없으므로 전두환의 책임에서 감일등한다』 결석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않은 것으로 알려진 노피고인은 어깨를 약간 움츠린채 아무런 미동없이 주문을 들었다.선고에 앞서 노피고인은 흰 고무신을 벗어 그 위에 발을 올려놓았다가 다시 신기를 반복했었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박준병 피고인은 재판부에 공손하게 인사한 뒤 얼마후 자리를 떴다. 입정 직후 노피고인의 손을 두어번 다독거렸던 전피고인은 공판이 끝나자 노피고인의 손을 덥석 잡았다.방청석을 향해 돌아선 전피고인은 웃음기어린 표정을 지으며 뒷줄에 있던 황영시·차규헌 피고인의 손을 잡았다.『건강하고…,용기를 잃지말고…』 방청석 앞자리에서도 들릴 정도로 소리를 내어 옛 동지들을 위로했다.이어 노피고인도 다른 피고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법정정리의 퇴정명령에도 아랑곳없이 이들의 「해후」는 얼마간 계속됐다. 법정을 나서는 피고인들의 등뒤로 『이게 무슨 재판이냐』,『수천명을 죽이고도 무기라니 말이 되느냐』는 광주관련단체회원들의 고성이 쏟아졌다.
  • 한일의원연 양정규­쓰토무 간사장 기조연설

    ◎“북 사과 없는한 대북지원 말아야”/일 역사왜곡 발언 계속되지 않게­양정규 간사장/월드컵축구 의원연서 적극 지원­쓰토무 간사장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한국측 양정규 간사장과 일본측 가와라 쓰토무(와력) 간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다음은 기조연설 요지이다. ▲양정규 의원(신한국당)=동북아 국제정세는 4자회담과 경수로지원문제,내부사정이 복잡한 북한문제,아시아 일부국가의 군비증강 움직임,아·태지역 제국의 정치 안보적 역할 증대 등 긴급한 문제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일 양국은 공동이익 현실과 역내·세계평화 유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우선 동북아 지역 안보·외교문제와 관련,남북문제의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조성이 시급한 과제다.북한이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납득할만한 선행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대북 추가 식량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지원 등 모든 대북관련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한국정부의 방침에 양국은 공조를 이뤄나가야 한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가 기존의 한·일관계를 한차원 승화시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의원연맹에 가칭 「월드컵공동지원위원회」를 설치,의원연맹 차원의 체계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희망한다. 끝으로 군대위안부 등 전후처리와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발언 문제 등 양국간 과거사를 둘러싼 문제들은 더이상 현안의 중심이 돼서는 안된다. ▲가와라 쓰토무 중의원(자민당)=일·한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있어 국교정상화 협상과 그후 30년간의 걸음은 결코 평탄한 것이 아니었으며 과거 문제에 기인하는 제반문제를 비롯,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양국이 이러한 현안처리에만 그치지 말고 아시아 태평양이나 나아가 세계를 시야에 둔 글로벌한 문제에 대해서도 가일층 협력하면서 힘써나가는 그러한 2국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정세에 있어 일·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체제는 더욱 중요하고 필요하다.식량과에너지 사정이 심각하다고 전해진 북한정세는 계속 주시해야 한다.북한의 핵개방 문제는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뿐 아니라 국제적인 핵불확산과도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다.현재 진행중인 KEDO의 활동은 이 문제에 대해 유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한·미 양국에 의한 4자회담 제안은 한반도에 있어서 평화적 안정의 실현을 위한 커다란 의의를 갖는 이니셔티브이다.일본 정부는 일찍부터 지지를 표명했다.북한이 이 제안을 수용토록 각국이 촉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
  • “북 한국에 「잠수함 사과」해야”/한·일 의원연 서울총회

    ◎9개항 공동성명 채택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윤환)과 일한의원연맹(회장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합동총회를 열고 오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 월드컵 한·일의원연맹 공동지원위원회」를 발족키로 하는 등 9개항의 「공동성명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국 대표는 성명문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4자회담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 잠수함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이 한국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대표는 또 한·일 청소년교류활성화를 위해 재정기반확충 등 적절한 재정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어업문제 교섭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국제연합(UN)해양법 체결에 입각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토록 양측이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양국 대표는 또 공동성명에서 양국 지도층및 국민들의 한·일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함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교류 및 저변확대를 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한·일 의원연 공동성명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제23차 합동총회를 1996년 12월15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양국 대표는 전후 후반세기의 새로운 출발을 계기로 양국이 다가오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공동협력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데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2.양국대표는 동북아 및 세계 전체 안보와 직결되어 있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지난 4월 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4자회담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임을 재확인하고 이의 성사가 더욱 중요하다는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한국측은 특히 「북한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이 사죄 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4자회담 및 대북 경제지원 등을 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한국이 다수의 사상자를 낸데 대해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동 사건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였다. 그리고 양국은 북한이 한국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울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등에 양국이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공동노력함으로써 역내의 안전보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3.양국 대표는 WTO출범 등으로 인해 새롭게 구축된 세계경제질서에 양국이 공동으로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양국 정부 차원의 새로운 경제협의기구인 「한·일 신경제협력기구(NIEP)」와 APEC 등 각종 역내 기구의 경제관련기구를 통한 양국의 국제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의원연맹 차원의 협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양국간에 교섭이 이뤄지고 있는 어업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의 UN해양법 체결에 입각하여 동 조약의 취지 및 양국간의 어업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토대로 새로운 질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양측이 정부의 노력을 촉구키로 인식의 일치를 보았다. 또 양국 사이의 경제문제의 최대 현안인 무역불균형 시정에 있어서는 특히 일본측이 성의를 갖고 임하도록 하며 한국도 구조적 모순을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기술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민간차원의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그 해결책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4.양국 대표는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2002년 월드컵 한·일의원연맹 공동지원위원회」를 발족키로 하였다. 5.양국대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차세대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 제주도 정상회담의 합의를 존중하여 한·일 청소년 교류를 위한 재정기반 확충을 포함한 적절한 제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6.양국 대표는 지난해 말 이루어진 사내문고의 한국반입에 있어서 양국 의원연맹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의 전통 및 대중문화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각 문화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함에 있어 양국 의원연맹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그리고 깨끗한 지구환경의 보존은 우리생활의 근본인 바,양국 환경협력협정의 정신에 입각하여 환경오염방지시스템의 기술협력은 물론,기타 협력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쾌적한 환경의 보존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7.양국 대표는 양국 지도층 및 국민들의 한·일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함양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교류 및 저변확대를 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또한 재일 한국인에 대한 일본 국내에서의 대우문제에 대해서는 재일 한국인의 지방자치 참정권 확보 등의 해결을 위해 일한의원연맹을 위시한 일본측이 성의있는 자세로 임하기로 하였다. 8.양국 대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9.양국 대표는 제24차 합동총회를 1997년 일본에서 열기로 하고 개최일자 및 실무사항은 같은 해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합동간사회의에서 결정키로 하였다. 1996.12.15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한국대표단 단장 량정규 일한·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일본대표단 단장 가와라 쓰토무(와력)
  • 어로수역 설정이 주요 이슈로/내일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 전망

    ◎독도영유권 문제도 논의 가능성 높아 한·일 의원연맹(회장 김윤환 의원) 제23차 합동총회가 1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김회장과 량정규간사장등 150명의 의원이,일본에서는 타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일·한 의원연맹회장과 가와라 쓰토무(와력) 간사장 등 40여명의 중·참의원이 참석한다. 본회의와 4개 분과위별 회의로 이뤄질 이번 총회는 한·일 두나라가 올해 총선을 치른 뒤 처음 실시되는데다 어느 때보다 양국간 현안이 많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양국 의원연맹은 총회에서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의 동북아 정세를 점검하고 4자회담 지원과 동북아 안보에 관한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한다.대북 지원과 관련한 양국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아울러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공동지원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양국 간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02년 월드컵 공동지원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양국간 청소년교류기금 1천억원 조성 문제와 환경오염해결 협력방안,재일한국인의 지방자치 참정권확보 지원방안 및 위안부 등 전후처리문제도 주요 안건이다. 이들 안건 외에 총회에서 보다 주목되는 현안은 무엇보다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어로수역 설정문제이다.특히 이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문제는 정식의제로 채택되지 않았으나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연맹 관계자는 13일 『독도가 우리 영토임이 분명한 만큼 우리측이 먼저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그러나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언급한다면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측 연맹은 15일 하오 총회가 끝난 뒤 공동성명문을 채택하고 양국 간사장의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일본측 대표단은 14일 낮 방한해 총회에 참석한 뒤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각각 예방하고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총회는 당초 지난 9월 서울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의원 해산 등 일본 정계 사정으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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