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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長燁씨 국감 참고인 출석

    전 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黃長燁)씨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정보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황씨를 참고인으로,김일성대교수를 지낸 대외경제정책연구위원 조명철씨,귀환납북어부 이재근씨,귀환국군포로 노준기·강상권·김인준·허형직·유진호씨,북파공작원출신 모임인 설악산동지회 대표 이동안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현진기자 jhj@
  • 위조 미국수표로 거액 인출사기

    43만달러짜리 위조 미국수표를 한국과 미국은행간 추심을 통해 미화 현금으로 바꿔치기한 위조화폐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위조된 미국계 은행 발행 당좌수표를 자신의 거래은행인 부산 J은행을 통해 추심받아 미화로 인출,가로챈 조세우씨(35·부산시 부산진구 가야2동)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씨와 공모한 혐의로 일본인 가와이 쓰토무(河合勉·56·일본 도쿄도 거주)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가와이씨와 함께 지난 8월26일 무역상으로 위장해 부산시 동구 초량동 J은행 초량동지점 외환계 사무실에 찾아가 미국 A은행 발행의 43만달러짜리 위조 개인당좌수표(한화 4억8,000만원 상당)를 제시하며 추심을 요구한 뒤 위조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미국 A은행이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응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시킨 미화 현금을지난달 23일과 27일 모두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수표는 조씨가 네덜란드에서 위폐조직으로부터 구입,국내에반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A은행은 컴퓨터 조회만으로 한국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정상적으로 응해 지난달 21일 J은행에 43만달러의 현금을 입금시켰고,범인들이 모두 현금을 찾아간 뒤인 지난 9일에야 부도 통보서를 보내온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행의 수표 추심절차와 관례상의 차이를 노린 범행”이라며 “조사과정에서 공범인 일본인 가와이씨가 지난 2월 이라크 위조화폐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이들이 국제위폐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사설] 사직동팀 해체의 결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을 해체하라고 지시했다.일부에서 권력남용 가능성을 우려해 왔고,검찰 수사 결과 일부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드러나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이다.불미스러운 사건이란 사직동팀 직원이 금품을 받고 ‘대출보증 외압 의혹’을 제기한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불법으로 감금해 조사한 사건을 일컫는다.이번 조치는 폐해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인권침해의 소지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김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끝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여겨진다. 지난 1972년 창설된 사직동팀은 그동안 ‘초법적 비선(秘線)조직’‘권위주의 정권의 잔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설립 취지대로라면순기능적 측면도 적지 않았다.사직동팀의 주요 임무는 대통령 친·인척 및 고위공직자 관련사건 등 청와대 특명사건 조사와 더불어 청와대가 접수한 민원·진정사건 처리다.이 사건들의 상당수는 사실무근의 제보에 따른 것으로,자칫 명예훼손의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외부에 알려지면 사실 여부에 상관 없이 파문이 크기 때문에 별도의 전담조직이 맡아야 바람직하다는 것이 사직동팀 존치의 논리였다.고위공직자 등에 대한 범죄의 접근이나 유혹을 차단하는 ‘예방적 기능’이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 정권이 통치기반을 다지는 ‘친위수사대’로 악용한 것이 문제였다.정치적 반대자나 고위공직자,재벌 등의 비위를 들춰내협박이나 ‘입막음용’으로 활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이다.‘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 수사에서도 드러났듯이,직원들이 임무특성상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저지르는 비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직제상으로는 경찰청 소속인데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지휘를받는 것 자체가 불법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김대통령은 취임초부터 “사직동팀을 없애는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하지만 대통령 친·인척이나 고위공직자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를받아들여 지금까지 폐지를 유보해 왔다는 것이다.한때는 사직동팀을 그대로두는 대신,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활동하도록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결국 폐지로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직동팀을 두고 ‘공권력의 사병화(私兵化)’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던 실정이고 보면 적절한 결정으로 평가된다.‘비선조직’이 풍기는이미지 자체가 권위주의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더불어,사직동팀 해체가 인권과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 美, 이라크군 이동 포착

    [워싱턴 연합] 미국은 15일 이라크군 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가 이동한 사실이 포착됐다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최근의 중동지역 소요를 틈타 인접국 침공을 기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을 통해 “이라크 공화국수비대가 바그다드 서부에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고 미국은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이라크군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있다고 밝혔다. 코언 장관은 특히 미국은 후세인 대통령이 어떠한 상황이든 이용하려 들 것이라는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코언장관은 “우리는 그에게 인접국을 공격하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미국으로부터 매우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임을 사전에 경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1991년 쿠웨이트를 침공,걸프전을촉발했던 후세인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폭력사태를 틈타 또다시 도발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김경신의 증시 진단/ 거래량 증가 시점 면밀히 관찰해야

    지난 주는 ‘악재는 몰려온다’는 증시격언이 실감난 한 주였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세,외국인의 순매도세 지속,중동지역의 위기감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동남아국가의 통화불안 등이 쉴 틈을 주지않고 계속해서 우리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수준인 7조4,000억원선에서 좀처럼증가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장세반전이 그리 쉬운 상황이 아님을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의 경우 불과 5일만에 15%이상 하락하며 갭마저 발생시켰고,코스닥시장의 경우도 20%나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몸이 허약할 때 감기도 쉽게 걸리듯이 우리 주식시장의 기조가 취약해진 가운데 밀어닥친 새로운 악재인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여파가 즉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 측면에서 보면 거래소시장의 경우 10월초에 하루 거래량이 4억5,000만주를 기록한 후 거래량이 줄어들며 시세의 탄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이는 6월과 7월 초의 경우를 통해서도 확인할수 있다.즉 6월초와 7월초의 주가 상승기에는 거래량 증가세가 수반이 되었던 것이다. 또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10월초에 하루거래량이 3억3,000만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주가상승세가 꺾였는데,이 역시 3월,6월,8월초순에 거래량 상승 후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든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그랜빌의 말처럼,향후 주가상승여부는 주가바닥권에서 거래량 증가세가 언제쯤 나타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수상 소감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오직 감사할 뿐이다.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일관되게 지지해 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을 성원해 준 세계의 민주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그동안 고난을 같이해 온 동지,가족,친지,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이땅의 많은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
  • 중동위기 여파 유가 급등

    [런던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상태 돌입과 미해군 구축함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시장과세계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유가 급등으로 미국 증시의 주가가 폭락했으며 그 영향으로 유럽 증시들도 급락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충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주가는 장 초반 최근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반등 조짐이 보였으나 유가 급등으로 폭락,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380포인트 하락하면서 10,033으로 떨어져 10,000선을 위협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 하락한 3,07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유럽 증시들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오후들어 급락했으나 장후반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한때 6,068.3까지 하락했다가 회복,전날보다 14.3포인트 높은 6,131.9로 마감됐다.
  • 反유태 감정 反美로‘불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곳곳에서 반(反)미국,반 유태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반 유태인 감정은 최근 들어 반미 감정과 심정적으로 더욱 연관되는 모습이다. 소요가 이어지는 중동지역 충돌 와중에 12일 발생한 예멘 아덴항의미 구축함 콜 호 폭파사건 역시 발생시기가 반미·반유태감정이 연관돼있음을 시사한다.물론 콜 호 사건은 이라크제재와 관련된 것으로,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반미감정의 보편화를 드러내고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12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차지정부 수반에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한 배경에는 반유태·반미 감정이 원인으로 도사리고 있다.아라파트는 최근 중동사태에서 장악력이 약화된 모습이다.반유태 정서가 유태인에 편향하는미국에 대한 반미감정 고조로 나타나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그에게 거리를 느끼고 있으며,반대로 하마스나 파티마 등 무장조직의 권한이 증대되고 있다. 아라파트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은 이지역 유일한 대표권한과정통성이 그에게 있음을 재인식시키려는 의도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준군사조직은 최근 중동지역 연구가 많아지고 오랜 기간 이목이 주시되면서 문제발생 요인이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모두에공존하고 있다는 판단이 보편화된 가운데 그 정당성이 커지고 있는실정이다. 정서적으로 반유태인 감정은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이나아시아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일부는 위험수위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반미감정 폭발은 미 국무부도 우려하고 있다.올브라이트 장관조차“명백히 많은 곳에서 반미시위가 일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hay@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막후 주역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 노벨상의 꽃인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데는 국내외 ‘도우미’들의 노력과 헌신이 크게 작용했다.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주요 배경이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향한 거보(巨步)를 내딛게 한‘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성사시킨 막후 인물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은 국민의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통일부장관,국정원장을 거치면서 대북 포용정책을 기획·입안·실행에 옮긴 주역으로 꼽힌다.대북 특사로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도 일등공신이다. 황원탁(黃源卓)전 외교안보수석은 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위기와 99년 서해교전 사태로 야기된 포용정책의 시련기를 외교력으로 극복하고,지금의 남북관계를 있게 한 숨은 공로자다.또 김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실현,햇볕정책을 펼 수 있게 ‘온몸을 던진’ 민주화 동지들의 공도 적지 않다.민주당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민주당 최재승(崔在昇)·설훈(薛勳)·문희상(文喜相) 의원 등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언제나 김 대통령 곁을 지켰다. 외국인사들의 조력도 빼놓을 수 없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작고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일본총리는 포용정책이 위기에 직면할때마다 김 대통령을 물심양면 지원한 ‘원군’들이다.윌리엄 페리 미대북정책조정관은 지난해 북한을 직접 방문,포용정책이 본격화될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미국의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대사,남캘리포니아대 조지 타튼교수,윌리엄 커 신부 등은 노벨상 추천과정에서 톡톡히 한몫했다. 지난해에는 제프리 톰슨 뉴질랜드 국민당 당수,게리 우다드 호주 멜번대 교수,덴 히데오 일본 참의원 등이 김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추천,김 대통령의 국제적인 지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종태기자 jtha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들

    새천년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1901년 첫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앙리 뒤낭(적십자사 창립),그리고 20세기마지막 수상자 ‘국경없는 의사회’등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지난 한세기 인류평화를 위해 공헌한 얼굴들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수상 이유는 한국전쟁이후 이어져온 남북한 대결 종식과 화해.분쟁지역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공로로 주어진평화상은 양쪽지도자에게 공동으로 수여된 것이 보통이지만 한쪽 지도자만이 단독수상한 예도 있었다. 역사적인 브란트-슈토프 회담을 성사시키고 동·서독 통일과 동유럽데탕트의 물꼬를 터 71년 수상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는 김대통령처럼 단독수상자다. 79년 수상자인 ‘빈자의 어머니’테레사 수녀의 경우는 인류를 향한박애 정신을 실천한 예다.인도와 전세계에 ‘사랑의 선교회’등을 설립,한평생을 고아와 나환자를 위해 살았다.비폭력 평화주의자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89년)와 인권·독립운동가 동티모르의 벨로주교(96년)등 압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에게도 노벨평화상의 영광은 돌아갔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평화의 사도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77년 국제사면위원회,88년 유엔평화유지군,99년 국경없는 의사회등이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이후 삶이 상처럼 평화롭거나 만인의추앙을 받는 것만은 아니었다. 폴란드 자유노조 지도자로 대통령까지 지냈으나 최근 고독한 야권인사가 돼버린 레흐 바웬사(83년 수상),러시아 국민들로부터 러시아 추락의 ‘주범’이란 비난을 받으며 강연활동과 해외 언론 출연 등으로생활비를 벌고 있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90년 〃)에게있어 노벨상 수상은 옛추억을 되새기는 것외엔 아무런 의미가 없을듯하다. 결코 화해할 수 없을 듯한 중동평화를 위해 노력,수상 당시 갈채를받았던 중동지도자들의 경우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했다.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78년 〃)과 이스라엘의 라빈총리(94년 〃)의 경우국내 강경파들에 의해 암살당했다.그러나 역대 수상자들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삶이 어떠했든지 간에 그들이 역사를 움직였고 인류평화에 기여했음은 분명한 일이다. 이동미기자 eyes@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李姬鎬여사 내조

    한국의 첫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이여사는 지난 38년 동안 영광과 절망의 순간순간을 김대통령과 함께 해온 평생 내조자이면서 동지였다. 1922년 서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여사는 이화여고와 서울대사범대를 졸업하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램버스대,스카렛대 등 미국 유학까지 한 신세대 엘리트 여성이었다.귀국후 YWCA총무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중 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첫 부인과사별한 채 전셋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김대통령과 운명적인‘만남’을 했다.주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의 신념과 관용,멋에 이끌려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62년 이여사와 재혼한 이후 재선,3선 의원으로 성장한 김대통령은 71년 신민당 대선후보로 선출돼 거물정치인의 반열에 올라섰으나 고(故)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정적이 되면서 납치-망명-투옥-연금으로이어지는 형극의 길을 걷게된다.당연히 이여사의 삶도 암울한 시련의늪으로빠져든다.이여사는 유신의 어두운 장막이 드리워진 72년부터김대통령이 신군부에 의해 사형언도를 받은 뒤 미국 망명길에 오르던82년까지의 기간을 ‘외롭고도 잊혀진 곳에 있었던 세월’로 기억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받고 있다는 전언을접하고,이여사는 몸서리치는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여사는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김대통령이 옥고를 치르는 동안 자식들에게 엄친(嚴親)노릇도 해야 했고,감옥에 간 동지들의뒷바라지와 남은 가족들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이다.남편이 옥중에 있을 때는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편지를 보냈다. 이여사는 김대통령이 95년 정계에 복귀한 이후에는 측근들이 감히진언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귀띔해 줬고,영부인이 된 뒤에도 신문을자세히 읽고 김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자 등 이 사회의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각별한관심과 사랑을 바쳐왔다.이여사의 이런 노력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에스트라다 比대통령 아셈 불참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의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국내적으로큰 물의를 빚고 있는 뇌물 스캔들과 관련,다음주 서울에서 개최되는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도밍고 시아존 외무장관이 12일 밝혔다. 시아존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전날밤 서울방문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우선 이러한 문제들에 전념하기 위해 필리핀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옛 동지였던 루이스 싱손 지사가 대통령이 지난 2년여 동안 불법 도박업자로부터 모두 1,2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으며 자신이 뇌물의 전달역할을 맡았다고 폭로함에 따라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등 곤경에 처해 있다.
  • 이, 팔 대대적 폭격 이모저모

    [라말라·가자지구·뉴욕 외신종합]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장 헬기들은 라말라 팔레스타인 청사 공격에 이어 가자지구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 건물 부근도 공격. 최소한 5대의 이스라엘 중무장 헬기들이 공격할 당시 아라파트 수반은 가자지구에서 조지 테넷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폭력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아라파트수반은 일단 무사한 것으로알려졌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쟁 선포’라고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할 것을 촉구.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사태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이이스라엘군인 억류에 대응하기 위한 ‘제한적 공격’으로 규정.이스라엘은 이와함께 요르단강 서안을 봉쇄,팔레스타인인들의 출입을 차단했으며 라말라 부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병사 4명이 방향을 잃고 팔레스타인 관할하에 있는 라말라에 들어갔다가 팔레스타인 경찰에 억류됐다고 발표.그러나 이 가운데 2명이 팔레스타인 시위 군중에 의해 살해되자이스라엘군은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보복을 경고했다.이스라엘군은 억류된 병사들의 상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석방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성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경찰서 주위를 에워싸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 병사들을 넘겨줄 것을 경찰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12일 급등,36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는 전날보다 2.75달러 오른 36달러로 거래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이날 유가는 이스라엘의 공격소식과 함께 예멘 아덴항에 정박중인 미 구축함이 아랍계로 추정되는 자살 특공대의 폭탄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했다. ◆이슬람 저항단체인 하마스와 파타파의 군사조직인 탄짐등이 무장투쟁의 강화를 다짐,유혈사태의 악화가 우려된다.무장저항단체인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엘 아부샤라브는 12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지금 전쟁중이며 모든 이스라엘인들은 하마스의 정당한 공격 목표물이라고 선언했다.그는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희생된 동포들의 목숨에대한 복수를 펼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상황에 있으며 전시에는 모든 이스라엘인 목표물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파타파의 준군사조직인 탄짐의 지도자도봉기를 중단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으며 인티파다(반이스라엘봉기)를 전면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탄짐 서안지구 사무총장인 마르완 바르구티는 “지금 필요한 것은 인티파다를 전면적으로전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10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충돌은 11일 다시 격화돼 나블루스,베들레헴,헤브론 등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날 밤과 12일 새벽까지 치열한 총격전이 펼쳐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헬기로부터 발포하며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격전을 벌였으며 헤브론에서는 이스라엘 병사가 복부에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군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산불조심 합시다”

    집중호우와 두 차례의 태풍을 이겨내고 올해 쌀 농사가 5년 연속 풍년을 기록했다.풍년 농사를 일구어 주신 농업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청명하게 맑은 가을 날씨 덕분으로 벼이삭이 실해졌다고 한다.게다가 밤낮의 기온차가 커 단풍까지도 유난히 곱게 물들고 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과 고운 단풍의 계절에 한편으로는 가슴을 졸이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산불방지를 담당하는 산림공무원과 일선공무원이 그들이다.지난 봄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우리는 순식간에 여의도의 78배에 달하는 약 2만3,000ha의 산림을 잃고 말았다. 수십년 동안 산을 가꾸어 온 정성과 노력이 허사가 되었고,그 곳에깃들여 살고 있던 많은 생태 생명과 그 숲에 기대어 살던 주민들이큰 피해를 보았다.전문가들에 의하면 약 35만톤의 탄산가스가 공기중에 새로 방출되었다고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초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98년 러시아 극동지역 산불은 980만㏊의 산림을 살라버렸다.올해 들어서만 미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지금까지 서부지역 11개주에서 무려 267만㏊의 산림을 잃었다. 산림은 한번 잃으면 회복하는 데30∼50년씩 걸리기 때문에 산불이 났을 때 조기에 진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이것이 지난 봄 동해안지역 산불이 우리에게 준교훈이다. 우리나라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실수로 발생한다.그래서 가을철 산불 예방은 산을 찾는 등산객의 ‘산불조심’에 달려 있다.오는 20일부터 두달간을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여 산불 위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할 계획이다.산불 위험이 높을 때에는 전국 산림의 50%까지 입산을 통제하고,주요 등산로의 80%를 폐쇄하게 된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분들에게는 여간 큰 불편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산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일시적인 불편을 참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의 노력이다.산을 오를 때는 화기와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하며,산림 안에서는 물론 산림 근처에서는 성냥 한 개비,쓰레기 조각 하나,논밭두렁 한 뼘도 태우지말아야 한다. 산불방지는 목재의 손실을 막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인류의 호흡을마지막으로 담보하는 ‘생명보존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푸른 산은4,000만 국민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아끼고,사랑하고,가꾸어야 한다. 韓甲洙 농림부장관.
  • [대한시론] 햇볕정책의 국내화

    로마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세계국가를 건설하여 1,000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적도 동화시킬 수 있는관용과 포용력이었다고 한다. 어디 로마뿐이랴.중국,대영제국 등 세계 국가가 기실 무력에 의하기보다는 관용과 포용력에 의해서 유지된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극히 피상적인 평가일지 모르지만 관용과 포용보다는 동지도 원수로 만들어야 할 만큼 적개심이 강한 일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조선조시대의 당쟁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동인과서인으로 분열되었다가 동인이 남인과 북인,서인이 노론과 소론의 4색으로 갈라졌고 이 4색이 다시 핵분열을 거듭하였지 한번도 통합된일이 없었다. 해방 후 우리의 정치사를 보더라도 정파간에 이해득실에 따라 이루어진 야합을 제외하고는 분열만 있었지 화합의 역사를 꾸민 일이 없었다.또 우리 민족은 유달리 한(恨)과 원(怨)이 많다는데 이것들은가족,친우,동지들과 같이 자기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로부터 기습적으로 배신당할 때 생기는 것이지 적과의 전쟁에서 패배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길거리에 준비없이 나가다 보면 생면부지의 사람들로부터 뺨을 맞기가 쉬운데 뺨을 때린 사람의 이유는 단순하게 ‘원수가 되고싶어서’라고 한다.이렇게 타인을 원수 삼기 좋아하는 심성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이러한 적개심을 그대로 둔 채 50년간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북과 통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햇볕정책’은 지금까지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북한에 대하여 그잘잘못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화해의 선언이라 할 것이고 남북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소절은일절 따지지 않겠다는 관용과 포용의 정책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햇볕정책을 실효성있게 하여 통일의 지평을 전개함에 있어서 다음의점을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햇볕정책은 유화(宥和)정책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즉,우리가 북에게 평화를 애걸하기 위한 방책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참된 햇볕정책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경제적으로,군사적으로,정치적으로힘이 있을 때 관용과 포용은 진가를 발휘한다.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군사적으로 허약해지며 정치적으로 국론통일이 되지 아니할 때는 햇볕정책은 상대방에게 유화정책 또는 항복정책으로 오판되기 쉬운 것이다.햇볕정책이 남북통일의 왕도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더 부강해야 하고,군사적으로도 더 강력하여야 한다. 둘째,햇볕정책은 오로지 북에 대한 정책이어서는 안 된다.대한민국의 모든 정파에 대해서도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여야는 현재 심한 대립 속에 있어 국정이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다.민주사회는 다양한 의견의 개진과 그 수렴을 본체로 하므로 여야의 대립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그러나 그 대립은 건전한 정책의 제시를 통한 것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정치인들은 그러한 능력 자체가 없어서인지 상대방 정책에대한 무조건 반대를 자기정책으로 내세우고 국정과는 관련이 먼 상대방의 말꼬리잡기를 논쟁의 대상으로 삼기만 해 양식있는 국민들에게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정쟁에 정치는 없고 적개심과 ‘원수삼기’만 횡행하는 것이다. 이러한국정의 난맥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권을 장악한 대통령이 햇볕정책의 국내화를 시도하여야 할 것이다.양비론을 벗어나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야당을 관용과 포용으로 대하여 국론의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정치적으로 국론이 통일되지 아니할 때에는 북에대한 햇볕정책도 실효성이 없다.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처럼 현실성 있고 가능한 남북통일 방안이 제시된 적이 없다.이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좀더 깊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지만 우선 국내화를 통한 정치력의 강화를 기대하여 본다. 강현중 국민대 교수·변호사
  • 조명록 특사 만찬답사 요지

    지난 6월의 정상 상봉 이후 북남은 불신을 하나둘 제거하고 있으며이산가족 상봉과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 등으로 북남 화해와 협력의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조선반도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조·미관계에서도 동일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올브라이트 장관-백남순 외무상 간의 지난번 방콕 회동과 나의 이번방미 과정을 통해 두 나라의 대화가 더 높은 단계에서 깊어지며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정일 동지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영토 보전과 안전에 대한 미국의 담보만 확보되면 대립과 적의의 조·미관계를 평화와 친선의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다. 나는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특사로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여 조·미관계 개선에 대한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의사를 클린턴 대통령에게 직접전달했다.
  • 中東 플랜트수주 금융지원 강화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수출보험 인수 규모를 올해 7조4,5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9,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1일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와 주요 종합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기관별 진출방안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참고인 46명 명단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46명은 다음과 같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외압 관련 증인 김진만 한빛은행장,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이촉엽 한빛은행 감사,신창섭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박영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소영수 한빛은행관악지점 검사역,도종태 전 한빛은행 검사실장,박영선 한빛은행 검사실장,장정자한빛은행 론리뷰팀장,손용문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운영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장광우 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 검사1팀장■공적자금 관련 이헌재 전 재경장관,남궁훈 전 예금보험공사사장(증인),위성복 조흥은행장(참고인)■워크아웃 관련 증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김경림 외환은행장■1차 금융구조조정 및 한보철강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이근영 금감위원장■대우차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재경장관,이근영 전 산은총재,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김신정 대우자동차사장,김태구 전 대우자동차대표이사,김연규 산동회계법인 대표■사외이사제 관련 참고인 정지태 금감위 비상임위원■중앙종금 지원 관련 참고인 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이근영 전 산은총재, 강정원 서울은행장■현대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관련 증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박세용 전 현대상선회장■국제입찰 관련 참고인 심광수 론스타 회장,김기홍 모건스탠리 고문■한국자산관리공사 운영 부실 관련 참고인 유한종 코레트신탁 사장■기업결합 관련 증인 조정남 SK텔레콤 대표이사,정의진 한국통신엠닷컴사장,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남용 LG텔레콤사장■부당내부거래 관련 증인 허태학 에버랜드 사장,장효림 서울통신기술사장■정유사 가격담합 관련 증인 김한경 SK 주식회사사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사장,유호기 S-Oil 사장,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새만금 보고서 허위작성 관련 참고인 이상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北美 연락소 아닌 대표부 설치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11일 오전 (한국시간 11일 밤)과오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웬디 셔먼 대북조정관,윌리엄 코언국방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 ·미간 연락사무소 이상의 외교관계수립을 위한 주요 현안들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조부위원장은 앞서 10일 밤 올브라이트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만찬사에서“김정일 동지는 미국이 공화국의 자주권과 영토보존의 안전을 담보해준다면 대립과 적의의 조·미 관계를 친선관계로 전환시킬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부위원장은 또한 “김정일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조·미 관계를개선시키는 데 대한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말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위원장의 친서에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모종의 구상들’이 제시돼 있음을 시사했다. 웬디 셔먼 미 대북 정책조정관은 10일 클린턴 대통령과 조부위원장의 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국교 정상화와 대표부(Diplomatic Representative) 설치를 포함한 모든 이슈를 논의할것”이라고 말해 교섭목표가 연락사무소 설치보다 격상됐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브라이트 장관,셔먼 조정관,코언 장관과의 연쇄회담에서는 ▲영사기능을 갖춘 외교대표부 설치 ▲북한의 조건부 미사일 개발 포기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 삭제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오늘의 눈] 信保 대출외압사건의 교훈

    온갖 의혹과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신용보증기금 대출 외압 의혹 사건이 마무리됐다.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결국 대출 보증을 둘러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와 아크월드 박혜룡씨의 갈등에서 촉발된 것이다.단순한 대출 비리가 권력형 비리로 포장된 것은 아크월드 박씨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조카라고 사칭했고 사직동팀이 연줄을 통해 내사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얼마나 진실을 규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건의 실체는 재판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우선 권력과 민원에 취약한 사회구조를 들 수 있다.이씨가 일기에서‘윗사람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아 도피생활을 하는게 아니냐’고 적었듯이 아직도 대출은 신용도 등 합리적인 기준보다는 권력과 정실에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까지 청와대 등 고위층을빙자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를 말해준다. 학연과 지연도 복잡하게 얽혔다.아크월드 박씨와 영동지점 팀장 김주경씨는 고교동창으로 김씨는 친구를 통해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게 이씨의 비리를 제보했다.이씨도 대학 동창회,학과 선후배,민주당권노갑 고문,안기부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까지 동원해 구명운동을 벌였다. 엄정해야 할 공권력의 자의적인 행사도 드러났다.사직동팀이 사적인경로를 통해 내사에 나섰고 백주 대낮에 영장없이 이운영씨를 호텔로 끌고 다니며 10시간 남짓 조사를 벌였다.대출을 해주고 사례비를챙기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관행’도 여전했다. 이렇게 보면 정상적인 절차보다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문제를해결하려는 사회구조가 신용보증기금 사건의 단초가 됐다고 할 수 있다.되풀이되는 얘기이지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구조를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는 것을 이번 사건은 보여주고 있다. 임태순 사회팀 차장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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