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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8일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 동쪽을 거쳐 대한해협을 지나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태풍으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는 없었다. 이날 오후 9시쯤 부산 남남동쪽 80㎞ 해상까지 접근했던 다나스는 중심기압이 980h㎩, 최대 풍속이 초속 31m로 떨어지며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한풀 꺾였고 독도 쪽으로 북동진하며 계속 약해졌다. 부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나스가 근접한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강풍 피해 신고가 53건이 접수됐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천막 가건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고 남구 문현동에서는 지붕 파손 신고가 소방본부에 들어왔다. 남구 용호동 주공아파트 상가 간판이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간판 파손 또는 파손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해운대 마린시티 앞 해안도로와 동래구 연안교·세병교 일대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기도 했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와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에서도 정전 사고가 있었다. 앞서 다나스가 스쳐간 제주도도 정전과 어항 시설 파손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한경면 신창리 해안에서 고립인원 4명이 구조됐다. 서귀포시 하효항 어항시설도 거친 파도에 100여m 구간이 파손됐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에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되고 100여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하기도 했다. 태풍 진행 방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서쪽에 있는 전남 남해안 지역도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1시 기준 서귀포시에서 3269개 가구, 경남 마산·거제·통영에서 7241개 가구, 전남 여수에서는 2172개 가구가 각각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또 여객선은 74개 항로 148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김포 34편, 제주 33편, 김해 24편 등 항공기 109편이 결항했다. 한편 기상청은 9일 오전에는 영남·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나스가 오전 9시쯤 독도 동북쪽 약 370㎞ 부근 해상을 통과한 뒤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센다이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 일부의 예상 강수량이 최고 200㎜ 이상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하나금융 안암 푸르니 어린이집

    하나금융 안암 푸르니 어린이집

    하나금융그룹은 4일 서울 성북구 하나은행 안암동지점 건물에 ‘안암 푸르니 하나금융 어린이집’을 열었다. 윤용로(왼쪽에서 첫 번째) 외환은행장, 최흥식(두 번째)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종준(세 번째) 하나은행장이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 中 저우언라이 前총리 옛집 ‘낙서 도배’ 수난

    中 저우언라이 前총리 옛집 ‘낙서 도배’ 수난

    중국 관광객들의 유별난 낙서 사랑에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의 옛집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3일 광명일보 인터넷판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게시물을 인용해 장쑤성 화이안시에 있는 저우언라이의 옛집 벽 곳곳에 관광객들의 이름 등 낙서가 가득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저우언라이의 옛집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였던 덩샤오핑(鄧小平)이 ‘저우언라이 동지 고거(故居)’라고 쓴 현판이 걸린 곳으로 ‘전국 중요 문물 보호 대상’으로 지정됐다. 온화한 성품과 실용적 성향으로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높은 존경을 받았던 저우언라이의 옛집이 낙서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소식에 많은 중국인들이 개탄을 금치 못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부고]

    ●이영흠(대일공사 대표)광흠(유원ENF 대표)대흠(시인·천관문학관장)씨 부친상 2일 전남 장흥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10-9333-7935 ●최봉식(사업)윤식(금융경제신문 발행인)씨 모친상 차재권(공무원)씨 장모상 2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20분 (02)2224-2193 ●천경석(광주 광산경찰서 형사3팀장)씨 모친상 1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62)951-1004 ●박일형(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씨 부친상 이인규(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씨 장인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200-6145 ●최성호(신한은행 월곡동지점장)씨 모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27-7594 ●김진홍(진홍물산 대표)씨 별세 정은(디자인바이제이 대표)영은(국민연금관리공단 연구원)씨 부친상 오병욱(진홍물산 과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7
  • 기초연금 놓고 정면충돌… 與 “제도 우선 알려야” 野 “공약 사기”

    기초연금 놓고 정면충돌… 與 “제도 우선 알려야” 野 “공약 사기”

    박근혜 정부 첫 정기국회가 개회 직후 한 달쯤 파행을 겪고 30일 다시 문을 연 가운데 여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 문제가 오해에서 비롯됐다면서 제대로 알리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안이 “공약 사기”라며 정부와 새누리당을 몰아세웠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 최종안에 반기를 들면서 불출석한 빈자리는 이영찬 차관이 대신했다. 회의 초반부터 여야의 신경전은 치열했다. 민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로 보이는 장관이 제안한 안이 관철되지 않고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시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궁금해한다”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을 복지위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인 유재중 의원은 “장관 사의에 관한 논의는 나중이고 기초연금안을 통과시켜 국민 복지를 빨리 이루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청와대를 참석시키자는 것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여야는 대부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 부분에 공방의 초점을 맞췄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가 합리적인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국민연금을 많이 넣은 사람은 기초연금을 적게 받더라도 순소득은 높다”면서 “기초연금이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 장기 가입자도 수익이 많아진다”고 주장했다. 김현숙 의원은 “민주당에서 공약 사기라고까지 얘기했는데 처음부터 국민연금과 연계한다고 얘기했고 그에 바탕해 예산을 짰기 때문에 공약이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의원도 “취임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공약 파기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거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면 현행 기초노령연금 액수보다 적게 받게 된다는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이목희 의원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 기초연금을 손해 본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민주당은 정부가 낸 법안을 기초로 심사하지 않겠다. 지금이라도 정부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현행법상 보장됐던 것들을 슬그머니 물 타기 해서 손해를 본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런 사기적 행태를 묵과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최동익 의원은 “기초연금 정부안의 수령액이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동됨에 따라 저소득 노인보다 부자 노인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방송공정성 특위’ 등의 활동 기간 연장 안건 등도 심의, 의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내란음모’ 조양원 대표 등 3명 영장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30일 조양원(49)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통합진보당 김홍열(47)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46) 도당 부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구인장을 집행했다. 이들에겐 이석기(51) 의원과 같은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이적동조 등)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5월 ‘RO’(Revolution Organization·혁명조직)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 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와 ‘적기가’(赤旗歌) 등을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구인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국정원은 자택 등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구인장은 피고인 또는 증인이 심문 등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소환할 수 있도록 발부하는 영장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구속영장 발부 땐 국정원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최장 10일간 조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검찰과 국정원이 어떠한 증거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로 불붙은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정원과 검찰은 우위영(48) 전 진보당 대변인 등 9명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유호열(한국정치학회 회장·고려대 교수)동열(전 대우자동차 이사)선경(송곡여고 교사)씨 모친상 2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927-4404 ●최만식(스포츠조선 스포츠1팀 차장)씨 모친상 28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051)305-4000 ●김일(지리산한방병원 원장)씨 부친상 이정옥(원광보건대 교수)장대석(중앙일보 기자)김성현(성현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63)250-2441 ●민현빈(아트팰리스 대표이사)씨 부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월 1일 8시 30분 (02)2227-7577 ●전문장(대구대 교수)천수(래드스팟 대표이사)병수(사업)씨 모친상 최덕준(현대중공업 부장)씨 장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봉갑(6·25참전 소년병 동지회 중앙회 이사)씨 별세 재우(조선일보 대구광고지사장)유진(태명실업 차장)계임(부산 사상구청 사회복지과)씨 부친상 박수효(삼성전자 부장)김홍기(신용보증기금 팀장)씨 장인상 29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6시 (051)601-6796 ●안세희(대구대 생명환경대학장)세철(롯데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씨 모친상 문정운(보이스웨어 대표이사)위성용(모다정보통신 사업본부장)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5 ●조세현(SBS미디어홀딩스 차장)세미(약사)씨 부친상 원종준(라임투자자문 대표이사)씨 장인상 나선미(대한항공 승무원)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김대진(한국배구연맹 홍보마케팅팀장)씨 조모상 29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0월 1일 오전 9시 (061)759-9187 ●김호동(성주농업기술센터 공무원)수동(네이텍스 대표이사)만동(우리투자증권 대치WMC센터장)씨 부친상 김성종(사업)씨 장인상 28일 경북 성주효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54)933-1282 ●이광오(한맥투자증권 상무)씨 모친상 이형표(변리사)씨 장모상 29일 중앙대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백영운(사업)씨 부친상 안성구(포스코 하노이사무소장)씨 장인상 29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0월 1일 (031)810-5444 ●박무환(경북일보 대구본부장)씨 장모상 29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53)965-7101 ●허귀식(중앙일보 부장)씨 별세 김명남씨 남편상 동자 건식(세계무술연맹 이사)씨 형제상 2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80
  • “RO 비밀회합 녹취록 외에 동영상 등 결정적 증거 확보”

    “RO 비밀회합 녹취록 외에 동영상 등 결정적 증거 확보”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2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기소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지검은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 비밀 회합의 녹취록 외에도 동영상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 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이적동조) 등이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이른바 RO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 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고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赤旗歌) 등을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기소장에는 “이 의원이 올 5월쯤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등 북한의 전쟁 위협이 계속되자 전쟁 상황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RO 비밀 회합을 통해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을 모의했다”고 기록됐다. 또 ‘북에서는 모든 행위가 애국이고, 남에서는 모든 행위가 반역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을 찬양하는 등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찬양·동조한 것으로 돼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구속시한이 아직 6일이나 남았지만 전날 기소된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의 공소 사실이 이 의원과 상당수 겹치는 것을 감안, 시일을 앞당겨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부위원장 등에게는 형법상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만 적용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기소] 내란음모 합의·실행계획 등 쟁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같은 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4명에게 적용된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 등의 혐의에 대해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내란음모 혐의는 형법상 가장 무거운 죄라는 특성상 엄격한 증명이 필요해 검찰이 유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판례에 비춰 보면 내란음모는 ‘2인 이상이 범죄실행에 대해 합의하고 그 합의에 실질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인정돼 피고인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는지, 구체적이고 치밀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피고인들이 북한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행위가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체제를 위협했거나 위협하려 했다는 점이 밝혀져야 한다. 그동안 판례를 보면 이적행위 목적의 존재 여부에 따라 유·무죄가 갈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수원지검 차경환 2차장 검사는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RO 비밀회합뿐 아니라 회합에 이르기까지의 다수 녹취록과 동영상, 제보자들의 진술 등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진보당은 RO모임 참석자들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 외 다른 증거의 존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국정원이 확보한 증거가 녹취록뿐이라면 검찰의 혐의 입증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반면 국정원은 녹취록 외에 다른 증거가 있다고 확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국정원과 검찰 수사에서 진술을 거부해 온 이 의원 등이 법정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국정원의 내부 조력자로 알려진 이른바 ‘RO’의 일원이 증인으로 세워질지 등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수원지법은 이번 사건에 쏠린 국민의 관심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선고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내란음모’ 진보당 홍순석 등 3명 기소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을 기소했다. 수원지검 차경환 2차장 검사는 “구속된 피의자 3명의 구속시한이 이날 만료됨에 따라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거목록과 사건기록 등 문서 작성에 시간이 걸려 기소가 이날 밤 늦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홍 부위원장 등은 지난 5월 12일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혁명조직)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또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赤旗歌) 등을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내란음모 사건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 여적죄 적용 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홍 부위원장 등에게 여적죄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홍 부위원장 등 3명의 공소장 내용 중 상당수가 이석기 의원의 공소사실과 겹치는 점을 감안해 이 의원을 포함한 4명의 기소 관련 내용과 이번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26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란음모’ 이석기 수사 발표…반국가단체 혐의 제외하고 기소

    ‘내란음모’ 이석기 수사 발표…반국가단체 혐의 제외하고 기소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기소하고 중간 수사발표를 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최태원)는 오전 10시 40분쯤 수원지법에 이석기 의원에 대한 공소장을 제출했다.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이적동조) 등이다.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赤旗歌) 등을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지난달 28일 압수수색 당시 이석기 의원 자택 등에서 이적표현물 200여건을 압수, 공소사실에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차경환 2차장 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석기 의원에 대한 기소내용과 이번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한때 적용 여부가 검토된 여적죄나 반국가단체 구성 등은 혐의에서 제외됐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이석기 의원을 RO 조직 총책으로 지목하고, RO 조직의 실체를 밝히는데 주력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추가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의 구속시한이 아직 6일이나 남았지만 전날 기소된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의 공소사실이 이 의원과 상당수 겹치는 것을 감안, 시일을 앞당겨 기소했다. 홍순석 부위원장 등에게는 형법상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만 적용됐다. 한편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모두 16명을 압수수색하고 이 가운데 이석기 의원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나머지 관련자에 대해서도 소환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기소대상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의원 내일 기소될 듯…홍순석 등 3명 기소

    이석기 의원 내일 기소될 듯…홍순석 등 3명 기소

    검찰은 25일 내란음모 혐의 관련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기소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지검 차경환 2차장 검사는 “구속된 피의자 3명의 구속시한이 오늘 만료됨에 따라 밤 늦게 기소할 예정”이라면서 “증거목록과 사건기록 등 문서 작성에 시간이 걸려 기소가 일과시간 이후로 늦어졌다”고 밝혔다. 또 “3명의 공소장 내용 중 상당수가 이석기 의원의 공소사실과 겹쳐 오늘 사건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수 없다”면서 “내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을 포함한 4명의 기소관련 내용과 이번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26일 공식브리핑에서 이 의원에 대한 사건 내용도 발표한다는 점으로 미뤄 이 의원을 브리핑 전에 기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란음모 혐의 외에도 여적죄를 적용할지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홍 부위원장 등에게 여적죄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홍 부위원장 등은 지난 5월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또 지난해 3∼8월 RO 조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 혁명가요인 혁명동지가, ‘적기가(赤旗歌)’ 등을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차경환 2차장 검사는 그러나 “홍 부위원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도 (기소시점까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지정 연기

    다음 달로 예정됐던 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발표가 연말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시범사업지구의 주민 협의와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지구 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는 지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10월 중 지방과 수도권을 포함한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탄천)·안산 등 7곳을 행복주택 시범사업 후보지로 발표하고 7월 말 지구 지정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발 등에 부딪히면서 지난달 오류·가좌지구 2곳만 먼저 지구 지정을 했다.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되 주민과 지자체 협의가 선결되지 않는 무리한 사업 추진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시범사업의 지구 지정도 수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현재 공릉지구의 경우 지자체에서 공원시설을 넣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잠실·송파지구는 교통문제, 목동지구는 교육·교통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지자체·주민들과 타협점을 찾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정용무(전 사업)용우(메가트론 대표이사)선희(인천 경명초 교사)씨 부친상 이우백(서울신문 광고국 부국장)정성일(인천 강화중 교사)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5 ●김종성(고려대 인문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은실(세븐멘토 대표)씨 시부상 22일 태백중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3)580-3280 ●이창호(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씨 부친상 이준모(전 순천농협 이사)윤병헌(원예업)엄귀만(삼보기술단 상무)씨 장인상 23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1)900-4411 ●심영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인상 23일 진해 세광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545-4447 ●송민호(삼성SDS 특수사업실장)용호(대신증권 상무지점장)씨 부친상 정영찬(자영업)씨 장인상 23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31-8902 ●권순환(G1강원민방 영상취재부장)씨 부친상 권혁태(문성고 교사)이기훈(강릉MBC 총무부장)씨 장인상 23일 강릉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3)610-1444 ●노호성(함평군청 홍보담당)천성(함평축협 과장)진성(한미ONF 차장)씨 부친상 정정이(광주남구청 도서관과)씨 시부상 23일 전남 함평농협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1)323-4444 ●이양수(3·15 의거 부상자동지회 회장)씨 별세 21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5)290-5647 ●김두상(전 한국기술개발 부사장)씨 부인상 준영(거인인더스트리 대표)유성(교보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이사)씨 모친상 주지민(서원INC 대표)이정환(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10분 (02)2227-7563 ●문수창(한국전력기술 차장)수형(범영화성 과장)씨 모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2227-7569 ●도종섭(동오의료재단 회장·전 대구경북법무사회장)형수(전 계명문화대 교수)종현(미국 거주)씨 모친상 조경자(동오의료재단 이사장)씨 시모상 도건우(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경현(서울아산병원 교수)준형(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준우(미국 공군사관학교 교수)씨 조모상 23일 경산중앙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53)715-0004 ●김기태(전 전남도의원)기율(자영업)기용(탑라이스 대표)씨 부친상 23일 전남 장흥 관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1)867-4400 ●배윤상(아시아나항공 차장)씨 부친상 김윤수(한국자산관리공사 팀장)이석제(대구은행 지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상옥(대전 중구 기획공보실장)상훈(사업)씨 부친상 이명현(사업)김기홍(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씨 장인상 2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600-6660
  • ‘인천 모자실종사건’ 발생부터 시신 발견까지

    ‘인천 모자실종사건’ 발생부터 시신 발견까지

    ’인천 모자실종사건’ 발생부터 시신 발견까지 인천에서 10억원대 원룸건물을 보유한 김모(58·여)씨는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미혼인 큰아들과 함께 살았다. 퀵서비스 배달원인 둘째 아들은 2011년 결혼해 분가했다. 두 아들이 모두 장성해 남부러울 것 없던 김씨는 장남 정모(32)씨와 함께 지난달 13일 홀연히 사라졌다. 평소 김씨가 다니던 노래교실의 수업이 있던 날이었다. 경찰에 신고한 건 차남 정모(29)씨였다. 정씨는 지난달 16일 인천 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를 찾아 “어머니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김씨와 장남이 실종된 지 사흘이 지나서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벌이던 차남 정씨의 일부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정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어머니’와 ‘형’ 등의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행적에 모순된 점이 많다며 차남 정씨를 지난달 22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정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와 달리 입을 굳게 다문 채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정씨의 존속살인 혐의와 관련된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한 경찰은 결국 체포 16시간 만에 정씨를 풀어줘야 했다. 유력한 용의자인 정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실종자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수사는 길어졌다. 그 사이 경찰은 정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수집과 실종자 수색에 집중했다. 일단 정씨가 지난달 14일 형의 혼다 시빅 차량을 몰고 이동한 경로를 추적했다. 당일 오후 2시께 인천에서 출발한 이 차량은 동해IC를 거쳐 울진, 태백, 정선을 들렀다가 제천IC를 지나 다음 날 오전 7시께 인천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같은 날 정씨가 경북 울진군 내에서 차량으로 50분가량 걸리는 구간을 5시간 30분 만에 통과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 시간 동안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정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정씨가 지난 5∼7월 총 29편의 살인·실종 관련 방송 프로그램 영상을 내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가 내려받은 동영상 중에는 부친살해 사건을 다룬 시사고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모든 정황 증거들이 차남 정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정씨를 자택에서 다시 체포했다. 그러나 정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다. 형의 차량을 당시 운전한 적이 없다고 했다.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는 뜻밖에도 차남의 부인(29)에게서 나왔다. 최근 그는 남편이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경찰에 진술했다. 평소 차남 정씨가 도박을 즐겼던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과 정씨의 외가가 있는 경북 울진의 한 저수지였다. 경찰은 정씨 부인을 대동하고 23일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결국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의 한 야산에서 김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청테이프와 비닐로 포장된 채 이불에 싸여 있었다.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실종사건의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나진~러시아 하산 5년 만에 철도 재개통

    北 나진~러시아 하산 5년 만에 철도 재개통

    북한의 함경북도 나선 경제무역특구와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 하산을 잇는 철도 50여㎞가 5년간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22일 다시 개통됐다. 이에 따라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및 경제 분야 협력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나진~하산 철도가 개통됨으로써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개통된 나진~하산 철도는 하산에서 나진까지의 본선 52㎞와 나진에서 나진항까지의 지선 2㎞ 등 총 54㎞다. 200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당시 러시아 측과의 합의로 시작됐지만 별 진전이 없다가 2008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나진항 현대화사업을 포함한 공사비 90억 루블(약 3000억원)은 모두 러시아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나진~하산 철도 개통을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의 시범사업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하산~나진 철도를 이용한 물류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북한으로부터 장기 임대한 나진항 3호 부두에 현대화된 화물 터미널을 세우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1일(土) 지상파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가족의 나라(KBS1 밤 1시 10분) 성호는 25년 전 일본에 불어닥친 ‘사회주의 조국으로의 귀환’ 시기에 아버지의 명에 따라 북으로 귀국하게 된다. 하지만 성호는 뇌에 심각한 종양이 생겨 치료차 비공개로 일본에 입국하게 된다. 25년 만에 가족을 만난 성호는 더 없이 행복하다. 하지만 그의 옆에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양 동지가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KBS2 밤 10시 25분)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서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하는데…. ■추석특집 세바퀴(MBC 밤 11시 15분) 가을 개편을 맞아 3세대 소통 토크쇼로 탈바꿈한다. 이휘재, 박미선과 호흡을 맞출 특별 MC로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출연한다. 그녀는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솔직한 말로 10대와 20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패널들도 10~20대, 30~40대, 50대 이상으로 구분해 각 세대의 생각과 차이를 이야기해 줄 대표 연예인들로 구성했다. ■송포유 1부(SBS 밤 11시 10분) 지난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중순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까지 약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입시 경쟁,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다른 고등학교에서 지휘봉을 잡아 합창 대결을 펼친다. ■장학퀴즈(EBS 오후 4시 45분) 40돌을 맞아 팀워크 연승 퀴즈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주는 장학퀴즈 최초의 여학생 팀 챔피언 ‘하모니’가 4연승에 도전한다. 그 외의 도전 팀으로 전남 여수고 ‘퀴즈의 법칙’, 경기 안성 안법고 ‘쌍두마차’, 서울 배재고 ‘배재멋쟁이’ 3팀의 도전자가 나선다. 과연 ‘하모니’팀은 도전자들을 이기고 4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추석특집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밤 9시 15분) 한가위를 맞아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세계 영화음악에 대해 마니아적인 감성으로 다가가는 씨네뮤직 특집 방송은 카피라이터 윤수정과 함께 한국 영화와 음악의 변화를 시대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역대 흥행작 가운데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추억의 장면과 음악들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 ‘내란음모’ 혐의 홍순석 등 3명 구속 시한 연장

    검찰이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 기소를 앞두고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수원지검은 15일 만료가 된 홍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의 구속 시한을 한 차례 연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로부터 10일, 구속 시한을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할 경우 2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은 지난 6일 송치된 홍 부위원장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25일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3명인 데다 조사 내용도 방대하다”며 “어떠한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확실히 수사하기 위해 구속 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이석기 진보당 의원을 조사하지 않았다. 검찰은 휴일인 점을 고려해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이 의원을 소환조사하지 않는 대신 전담수사팀 일부가 나와 확보한 증거와 압수한 자료를 분석, 혐의 입증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는 입을 굳게 닫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주장을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화위복이 인생의 아름다운 매력이다. 수세적 방어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 이참에 국정원을 무너뜨리자”라는 글을 올렸고 지지자들은 ‘끝까지 응원한다’, ‘동지애는 국정원도 무너뜨린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글은 이 의원이 변호인에게 넘긴 것을 보좌관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열린세상] 신문의 눈물/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열린세상] 신문의 눈물/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조선 후기의 지식인 사회를 뒤흔든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중국에 대한 견문 기행문으로 곳곳에 이용후생(利用厚生)의 르포 저널리즘을 담고 있다. 가난한 조선 사회와 백성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고민과 지혜가 곳곳에 펼쳐진다. 연암은 사절단의 일원으로 망망무제의 드넓은 만주를 대하고는 울기 좋은 호곡장(好哭場)이라고 했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지평선을 처음 보는 건 즐거움과 기쁨일 터인데, 왜 눈물을 흘리기 좋은 곳이라고 했을까. 연암은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愛惡慾)의 칠정(七情)이 모두 울음을 유발한다고 했다. 슬픔만이 아니라 기쁨과 분노 등 감정이 북받칠 때 사람은 울음이 날 만하다는 것이다. 지난 8월 5일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함께 미국의 3대 신문으로 꼽히는 136년 역사의 워싱턴포스트가 디지털 시대의 천재 기술인이자 경영자인 아마존의 주인 제프 베저스에게 2억 5000만 달러(약 2786억원)에 팔렸다. 보브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기자, 밴 브래들리 편집국장으로 대변되는 투철한 저널리즘이 만든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미국 대통령 닉슨의 사임을 이끌며 세계 신문에 저널리즘의 정수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 준 워싱턴포스트의 막이 내린 것이다. 발행인이 매각을 발표할 때 몇 간부들은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디지털 정보 시대의 벌판을 보며 아날로그 신문을 선도한 전문인들은 연암의 심정이었을까. 1970년대 중반 신문방송학 공부를 시작하던 시절 저널리즘을 가르치던 교수님은 미국 미주리대학 저널리즘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최초로 귀국하신 장용 교수님이었다. 함석헌 선생이 만들던 ‘씨알의 소리’와 잡지를 통해 친밀감을 느꼈던 그분의 저널리즘 시험 문제는 은하계처럼 장관이었다. ‘…을 논하라’ 대신 엄청난 분량의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의 공세 속에 어떤 꼼수도 부려 보지 못하고 그저 장렬히 전사하고 후일을 도모할 수밖에 없었다. 지겨울 정도로 수많은 뉴스 정의와 의미를 통해 신문과 저널리즘, 민주주의 번영을 가져온 신문의 가치를 배웠다. 신문 전성 시대에 배운 그때 뉴스와 신문은 전통 유명 신문들의 폐간, 급격한 부수 감소, 온라인 미디어로 이동하는 소비자로 말미암은 신문 이용의 공동(空洞)화 등 신문의 사망론이 운위되는 시대 앞에서 어떤 심정일까. 신문 저널리즘은 18세기 처음 등장한 이래 정치, 사법, 행정, 경제 및 교육제도와 더불어 민주주의의 가치와 철학을 형성·공유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공익적인 기능을 담당해 왔다. 건강한 민주주의는 신문이 수행하는 표현의 자유가 소통되는 공론장 역할로 사상과 시장의 공정한 경쟁과 충돌을 보장한다. 그래서 신문은 정치·경제·교육 제도처럼 사회공동체의 근간으로 인정돼 왔다. 전통 신문의 미래에 대한 비관은 디지털 시대의 정보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이용에서 경천동지의 변화를 고려하면 불가피하다. 그러나 정부를 포함하는 일체의 권력(집단)에 대한 감시 기능을 통해 사회가 민주적 공동체로 발전해 오는 데 기여한 경험을 고려하면 신문의 역할 유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제임스 레스턴은 토머스 제퍼슨 미국 2대 대통령의 ‘신문이란 대포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위험을 무릅쓰고 탄환을 장전하여 우리를 겨누어 왔다’는 말에 대해 ‘미국과 미국 대통령은 순종하는 신문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포화와 같이 시끄러우면서도 정확한 사실과 냉혹한 논평의 포격을 가하는 신문이 필요하다’고 응수했다(제임스 레스턴, 신문의 포열). 신문의 미래를 위해 명심해야 할 지적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신문의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에서 “신문은 여러 권력의 균형자 역할을 하며, 신문에 나쁜 것은 민주주의에도 좋지 않다고 했다. 신문은 여느 상품과 같을 수 없으며, 이런 이유로 신문을 시장경제의 논리에만 맡겨 둘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매체가 아니라 브랜드와 문자로 적힌 것을 보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에 대한 정당한 지원은 우리 사회를 위한 정당한 지원일 것이다.
  • [부고]

    ●박성규(삼일기업공사 회장·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씨 별세 종진(홍익대 교수)종웅(삼일기업공사 사장·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씨 부친상 이철희(전 관세사협회 회장)이남욱(베렉스 사장·전 삼성전자 미주사장)이재호(혜전대 총장)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7 ●차휘윤(사업)도윤(대성합동지주 사장)씨 부친상 김영대(대성 회장)씨 장인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72-2091 ●김주환(대구시민프로축구단 운영팀 주무)주연(TV조선 방송작가)씨 부친상 13일 인천 강화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32)932-8762 ●남궁유(음성군의원)씨 장인상 13일 청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79-0159 ●남형철(삼아제약 영업본부 상무)씨 부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40분 (02)2258-5940 ●한성천(전북도민일보 문화·교육부장)씨 부친상 13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63)285-4044 ●조재문(전 인하대 공과대학 교수)씨 별세 창호(한화에너지 고문)명호(아이티솔루션 대표이사)왕호(사업)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9 ●정찬수(MIN컨설팅 이사·민주평통 상임위원)씨 별세 고신애(성신여대 겸임교수)씨 남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36 ●윤인규(동양이앤피 이사)씨 부친상 김완제(SK종합화학 글로벌사업본부장)박호섭(성모가정의원 원장)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5 ●정병인(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실 사무관)씨 부친상 13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62)227-4382 ●김철수(한국경제신문 오피니언부 부장)씨 형님상 13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5일 오전 9시 20분 (051)790-5063 ●강윤종(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현구(미국 미시건대 교수)성구(인큐브 대표)화영(화가)씨 부친상 윤태규(미단미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2)2227-7563 ●최태환(안동시 부시장)씨 장인상 13일 칠곡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3)2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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