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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 택시난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 3부제를 45년 만에 해제한다. 또 법인택시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신규기사를 적극 채용해 총 7000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크게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 으로 나뉜다. 우선 개인택시는 10일부터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그동안 유지돼왔던 가·나·다(3부제), 9·라(특별부제) 등의 부제가 폐지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월~금 야간조에 집중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개인택시 심야시간대 부제를 해제했다. 이후 개인택시 운행대수가 일평균 1208대 증가한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부제해제 효과를 미미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오히려 기사들의 매일 운행에 대한 부담이나 무단휴업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이번달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규자 채용 등 구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기에 근속기간까지 늘리면 2000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심야요금도 오른다. 우선 1단계로 심야할증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심야 6시간 근무시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를 1.6㎞로 400m 축소한다. 특히 2㎞ 운행 시 34%, 10㎞ 운행 시 11.5㎞ 등 단거리 운행에 유리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승차난 지역에 시민들이 택시 잡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곳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곳으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1 매칭을 지원한다. 올빼미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심야시간 시민 이동지원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N32, N34, 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심야시간 서울시내 대표적인 혼잡 발생지역인 강남·홍대·종로권을 달리는 노선(N15, N26, N61, N62)은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심야 승차난을 가중시키는 목적지 미표시제도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재는 승객이 플랫폼 중개택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무료 호출시 승객의 목적지가 기사에게 표출돼 택시기사가 장거리 등 요금이 더 나오거나 원하는 방향의 목적지를 선택하는 ‘골라태우기’가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시는 택시기사의 합법적 승차거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회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이 모두 시행될 경우 심야시간대 운행하는 기사의 월 평균 소득(세전)은 당초 264만원에서 344만원으로 80만원(30%) 늘어나 기사의 처우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 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올빼미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충해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코레일 6조짜리 용산 땅, 2년 내 매각 끝낸다

    코레일 6조짜리 용산 땅, 2년 내 매각 끝낸다

    서울 용산과 강남 등 알짜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소유 건물과 토지가 대거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공공기관 호화 청사를 과감히 매각하라”고 지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들은 지난 7월 기재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콘도·골프 회원권 등 과도한 직원 복리후생 용도의 자산, 사업계획 변경·지연 등으로 2년 이상 미사용 중인 유휴자산, 본사 소재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숙소·사택 등을 매각 대상 자산으로 분류했다. 공기업 중에서 가장 경영실적이 미흡한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마사회는 강도 높은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았고, LH와 마사회도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 코레일은 서울 용산역, 서울역북부, 광운대역, 수색역 역세권 등 8조 6171억원 규모의 부지 10곳을 매각하겠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매각 예정가가 6조 3146억원에 달하는 용산역세권 부지는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역북부(5326억원)와 광운대역(4978억원) 역세권 부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수색역(9724억원) 역세권 부지는 2026년 하반기 중에 매각하기로 했다. 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경기지역본부 사옥 매각 공고를 지난달 31일 냈다. 현재 입찰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매각 여부는 이르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은 7만 2000㎡, 매각 예정가는 5800억원이다. 마사회도 서울 용산구 사옥(1만 8213㎡)을 2025년 하반기에 판다. 마사회가 사용하는 건물 고층부의 매각가는 981억원으로 예상된다. 2011년 장외발매소를 지으려다 사업이 취소돼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서울 서초구의 토지 1400㎡(1385억원)도 2024년 하반기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열원 부지 6600㎡(500억원)를 2025년 하반기에 매각한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위동·쌍문역·수유동지점과 경기 수지·성남IT지점, 대구 수성트럼프월드지점 등 6개 지점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호화청사 팔아라” 대통령 지시에… 공기업 용산·강남 건물·부지 매물로

    “호화청사 팔아라” 대통령 지시에… 공기업 용산·강남 건물·부지 매물로

    서울 용산과 강남 등 알짜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소유 건물과 토지가 대거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공공기관 호화 청사를 과감히 매각하라”고 지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들은 지난 7월 기재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콘도·골프 회원권 등 과도한 직원 복리후생 용도의 자산, 사업계획 변경·지연 등으로 2년 이상 미사용 중인 유휴자산, 본사 소재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숙소·사택 등을 매각 대상 자산으로 분류했다. 공기업 중에서 가장 경영실적이 미흡한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마사회는 강도 높은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았고, LH와 마사회도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 코레일은 서울 용산역, 서울역북부, 광운대역, 수색역 역세권 등 8조 6171억원 규모의 부지 10곳을 매각하겠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매각 예정가가 6조 3146억원에 달하는 용산역세권 부지는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역북부(5326억원)와 광운대역(4978억원) 역세권 부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수색역(9724억원) 역세권 부지는 2026년 하반기 중에 매각하기로 했다. 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경기지역본부 사옥 매각 공고를 지난달 31일 냈다. 현재 입찰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매각 여부는 이르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은 7만 2000㎡, 매각 예정가는 5800억원이다. 마사회도 서울 용산구 사옥(1만 8213㎡)을 2025년 하반기에 판다. 마사회가 사용하는 건물 고층부의 매각가는 981억원으로 예상된다. 2011년 장외발매소를 지으려다 사업이 취소돼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서울 서초구의 토지 1400㎡(1385억원)도 2024년 하반기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열원 부지 6600㎡(500억원)를 2025년 하반기에 매각한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위동·쌍문역·수유동지점과 경기 수지·성남IT지점, 대구 수성트럼프월드지점 등 6개 지점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하동녹차 먹인 참숭어 맛은...11~13 노량항에서 참숭어 축제

    하동녹차 먹인 참숭어 맛은...11~13 노량항에서 참숭어 축제

    경남 하동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 결전지인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제15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녹차 참숭어축제는 3년만에 열린다. 2020·2021년 축제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녹차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다.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동지역 대표 수산물이다. 하동군은 녹차를 먹여 키운 하동 참숭어 미국·캐나다 수출을 위한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소비 확대로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1년 부터 참숭어 축제를 개최했다.올해 축제는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해 참숭어 시식회,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숭어잡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 오후 5시 20분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김희재·김다현·김수빈·동후·장혜리·나영·장현주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열린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후 9시부터 노량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전 11시 참숭어 맨손잡기 체험에 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노래자랑 ‘나는 가수다’, 통기타 공연, 색소폰 공연, 줌바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진성·박상철·서지오·김의영·양지원·우연이·오로라·신승태·마이진·배아현·장혜리·홍주영 등 인기 정상 가수가 출연하는 ‘스타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 맨손 참숭어 잡기체험에 이어 전자현악 공연, 밸리댄스 공연, 합주·합창 공연이 열린다. 오후 7시에는 박서진·주미·문치환·황혜린·한길·홍주영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축제기간에 축하공연과 이벤트 외에도 참숭어 회 직판장과 염가판매 거리, 무료 시식코너, 푸드트럭 거리, 지역민 소원등 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하동세계차엑스포와 관광 홍보관, 하동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도 마련된다.하동군은 녹차 참숭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친환경 녹차사료와 일반사료 가격 차액을 지원한다. 2020년 1억 7000만원, 2021년 1억 2500만원, 올해는 2억원을 지원한다. 참숭어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먼바다로 나가 산란하고 겨울을 지내는 바닷물고기다. 하동군에서는 조류가 빠른 바다에서 참숭어를 양식해 겨울에도 자연산과 같은 맛이 나는 참숭어를 먹을 수 있다.
  • 성남시, 시세 40% 수준 임대료로 발달장애인 주택 지원…경기 첫 사례

    성남시, 시세 40% 수준 임대료로 발달장애인 주택 지원…경기 첫 사례

    경기 성남시가 발달장애인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경기 지역에서 성남시가 처음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이달 중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주거 지원에 나선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수정구 태평동 다가구주택을 매입·리모델링해 8채를 제공하고, 성남시는 만 19세~39세 청년 발달장애인을 오는 12월 모집·선정해 입주를 지원한다. 입주기간은 5년, 임대료는 시세의 40% 수준이며 생활 전반에 대한 주거 코칭도 해준다. 저소득 발달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을 돕는 스마일통장 사업도 진행한다. 대상자가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성남시가 매달 10만원씩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가족지원센터(태평동)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돌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정으로 파견하는 긴급돌보미 지원을 연간 40시간에서 64시간으로 늘린다. 이 외에 실종방지를 위한 목걸이, 액세서리 등 스마트 지킴이를 지급하고, 연간 1500만원을 투입해 50명에게 가족 여행·문화 여가비도 지원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연간 1억 7760만원(월148만원x10명)의 활동보조 급여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범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성남시 등록장애인 3만 5881명 중에서 발달장애인은 3668명(10%)이다. 이 중 만 19세~39세 청년 발달장애인은 1735명(47%)이다.
  • “내가 권총 쏘지 않았다” 21년 전 국민은행 살인혐의 피고인들 첫 재판

    “내가 권총 쏘지 않았다” 21년 전 국민은행 살인혐의 피고인들 첫 재판

    “강도 범행 모의는 인정하나, 내가 권총을 쏘지 않았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승만(52)이 4일 첫 재판에서 범행의 주요 핵심 중 하나인 총기 사용을 부인했다. 이승만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도 범행을 모의한 점은 인정하지만, 직원을 권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이승만이 ‘나는 권총으로 위협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맡을 테니, 너는 현금을 차에 싣는 계획을 맡으라’고 모의한 사실, 공포탄과 실탄을 발사한 사실, 직원을 제압한 사실 등을 모두 부인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승만은 권총 발사 부분에 대해서는 공범 이정학(51)의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반해 이정학이 인정하는 공소사실은 이승만과 함께 범행을 모의해 실행하고 자신이 현금가방을 차에 실었으며, 권총을 쏜 것은 이승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 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 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미리 훔친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당시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권총을 쐈고, 범행 차량도 운전했다. 현금수송차량 돈가방은 이정학이 빼앗았다”며 “경찰관 들이받은 차도 내가 운전했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진술했다.
  • “이란 ‘히잡 시위’ 눈 돌리려 당장 아니면 48시간 내 사우디 침공”

    “이란 ‘히잡 시위’ 눈 돌리려 당장 아니면 48시간 내 사우디 침공”

    이란이 자국에서 격화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대해 기획 중인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가 제기됐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원유 감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동맹 관계가 악화된 사우디가 미국에 이 같은 공격 첩보를 제공했다. WSJ는 사우디 정보당국이 최근 이란이 사우디 내 목표물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에르빌을 타격할 가능성을 미 정부와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사우디와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도 군의 위기 대응태세를 격상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함께 중동의 패권을 다투는 맹주를 자처하고 있다. 미국의 한 관료는 AP통신에 이란의 위협 공격이 “당장, 아니면 48시간 이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9월부터 이어지는 히잡 의문사에 대한 항거가 격화되자 이란 정부가 대중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공격을 기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수도 테헤란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체포됐다가 숨진 마흐사 아미니에 대한 집회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사우디의 경고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란이 공격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에르빌에 근거지를 둔 특정 집단이 ‘이란 쿠르드 분리주의자’라며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바 있다. 양국은 2018년 10월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납치 살해 사건을 계기로 냉랭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미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건의 배후라고 보고 있으나 사우디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해 고유가를 해결하기 위해 증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최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조치를 연이어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도 사우디와의 관계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재검토하겠다고 맞서는 등 불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사우디, 이란의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 미국과 공유…갈등관계 양국 초긴장

    사우디, 이란의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 미국과 공유…갈등관계 양국 초긴장

    원유감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이란의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를 공유하고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사우디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사우디 내의 목표물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에르빌을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첩보를 사우디가 입수해 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전했다. 세부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사우디의 첩보공유에 따라 미국은 물론 사우디와 다른 중동지역의 이웃 국가들이 군의 위기대응태세를 격상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함께 중동의 패권을 둘러싼 맹주를 자처하고 있다. WSJ는 이란의 이런 움직임이 지난 9월부터 이어지는 히잡반대시위가 격화되면서 이들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란에선 9월17일부터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붙들렸다 숨진 마흐사 아미니에 대한 추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아미니는 이란 내 소수 민족인 쿠르드족이어서 쿠르드족 집단 거주 지역인 이란 북부 등에서 격렬한 집회가 진행 중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사우디의 경고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란이 공격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에르빌에 근거지를 둔 특정 집단이 ‘이란 쿠르드 분리주의자’라며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공격한 바 있다. 양국은 2018년 10월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납치살해사건을 계기로 냉랭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건의 배후라고 보고 있으나 사우디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해 고유가를 해결하기 위해 증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최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하는 등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조치를 연이어 내놨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가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재검토하겠다고 맞서는 등 냉랭한 상태였다.  
  • 경기도 내년 본예산 33조7790억원…올해보다 1754억원 증액

    경기도 내년 본예산 33조7790억원…올해보다 1754억원 증액

    경기도는 일반회계 29조9265억원, 특별회계 3조8525억원 등 모두 33조7790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33조636억원보다 1754억원(0.5%) 늘어났다. 일반회계 예산안이 전년 대비 490억원 감소했으나 특별회계 예산안이 2244억원 증가하며 총 규모는 늘었다. 세입예산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가 1조1200억원 감소해 16246억원이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 대신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9978억원 증가한 12조5344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세출예산은 국고보조사업 14조2416억원,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조6811억원, 자체사업 3조7104억원 등이다. 집행률 점검, 유사·중복사업 정비 등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1조4086억원을 절감해 민생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조1699억원 늘어난 13조4275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다. 상수도 현대화 등 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592억원 증가한 1조3583억원이 배정됐다. 역점사업을 보면 도민 안전 예산이 올해 대비 1959억원 증액된 1조1966억원이 반영됐는데 재해예방 보수·보강 338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45억원,소방헬기 교체 2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682억원, 제조업혁신·미래신산업 전환 938억원 등 기업혁신성장 사업과 지역화폐 발행 916억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 70억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도 예산을 할애했다. 여성·아동 지원을 위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281억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 203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179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4641억원을 편성했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16억원, 제2차지역균형발전사업 844억원 등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에도 2376억원을 배정했다. 문화예술 지원강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3732억원,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기반 조성을 위해 1946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되며 의결 법정기일은 12월 16일이다.
  • 속초시 도심 주택가 수산물가공업체 악취 해결 나선다.

    속초시 도심 주택가 수산물가공업체 악취 해결 나선다.

    강원 속초시가 조양동 수산물가공업체의 악취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선다. 속초시는 31일 대포농공단지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조양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양동 2만 9963명 인구 가운데 1만 380여명이 악취의 직접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1만 9580여명도 악취 간접영향권에 놓여 고통을 호소해 오고 있다. 이지역 악취로 인한 집단 민원은 국민신문고 등에 오르는 등 연평균 3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대포농공단지 내 홍게·코다리 등 일부 수산물가공업체를 비롯해 공공폐수처리장과 쓰레기매립장을 꼽고 있다. 시는 이날 대포농공단지 내 젓갈 콤플렉스 센터에서 대포 농공단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우선 대포농공단지 내 젓갈 콤플렉스 센터에 ‘현장 시장실’을 설치하고 악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은 매일 산업단지 악취 현황 및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정확한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홍게 껍질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자원사업소 폐스팀 활용 살균처리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23년도 악취실태 조사 대상 지역’에 선정돼 악취 저감 시설 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지역 제조업 발전의 일익을 맡고 있는 대포농공단지의 발전 이면에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방치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떠한 것도 시민의 건강보다 우선시 될 수 없기에 지금부터라도 시장을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외 파견 건설근로자 최대 180일 ‘특별연장근로’

    해외 파견 건설근로자 최대 180일 ‘특별연장근로’

    해외 파견 건설근로자의 ‘특별연장근로’ 기간이 연간 180일까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과 생명·안전, 돌발 상황, 업무량 폭증,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 등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사정 발생시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거쳐 ‘주 52시간’을 넘겨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지침 개정은 지난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해외 건설업종 국제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반영해 추진됐다. 해외 건설공사 현장은 국내와 환경 및 여건이 다른 특수성을 고려해 국내 근로자에 대한 연간 활용 가능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현재 90일에서 180일로 확대한다. 중동지역은 모래폭풍, 동남아는 우기, 몽골 등은 1년 중 절반 가량이 땅이 얼어 있는 등 현지의 환경과 여건에 따라 일정 기간 집중적인 근로가 불가피한 점이 반영됐다. 특별연장근로 연간 활용 기간 산정 시 실제 사용한 기간만 반영하는 인가기간 변경이 허용된다. 현재는 고용부 인가 이후 사정이 바뀌어도 인가받은 기간 변경이 불가능했다.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14일로 인가받은 사업장이 원청의 주문 취소나 원자재 미공급 등으로 특별연장근로 실시하지 않거나 일부만 사용했어도 14일을 전부 사용한 것으로 인정됐다. 이에 고용부는 사업장에서 실제로 사용한 기간이 연간 사용 일수에 반영할 수 있는 ‘인가기간’ 변경 절차를 마련했다. 또 인가 사유와 기간별로 달리 설정된 사후 신청기한을 특별연장근로 종료 후 1주 이내로 일원화해 현장을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양정열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근로시간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하는 사업주는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건강 검진과 적절한 휴식시간 부여 등의 조치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 16년간 일 시키고 월급 주지 않은 공장 주인

    장애인 16년간 일 시키고 월급 주지 않은 공장 주인

    10여년간 장애인 노동을 착취하고 임금을 주지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장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A(70)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6년간 자신의 김치공장에 일한 지적장애인 B(65)씨의 임금 2억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B씨 계좌로 입금된 국민연금 수급액 160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 일하지 않으려 했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피해자 의사를 확인해 수사에 반영했다.
  • AI로 어르신 건강 관리한다…진안군,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AI로 어르신 건강 관리한다…진안군,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앱과 연결된 손목시계가 활동량을 체크하고, AI스피커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 진안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전용 앱(오늘건강)과 블루투스 연동 가능한 손목시계, AI스피커 등을 활용해 6개월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보건소 간호사·영양사·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의 상시 모니터링으로 건강습관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추진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 150여 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AI·IOT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진안군의 어르신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장동 전부터 끈끈했던 정진상·김용·유동규… 檢 “검은 유착의 단초”

    대장동 전부터 끈끈했던 정진상·김용·유동규… 檢 “검은 유착의 단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이전부터 끈끈한 관계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들의 오랜 유착 관계가 불법 자금을 주고받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1995년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에서 만나 27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지내 왔다.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은 2008~2009년쯤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 대표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당시 김 부원장은 분당 지역 리모델링 추진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유 전 본부장은 같은 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이었다. 이후 이 대표가 2010년 6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며 이들도 성남시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이 대표를 보좌했다. 김 부원장은 같은 해 성남시의회에 입성했고,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개공의 전신)의 기획본부장이 됐다.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김 부원장과 2010년 전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수사 도중에 나온 녹취록에는 세 사람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정 실장 및 김 부원장과의 유착 관계를 검찰에서 진술한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을 삼국지의 장비에 비유하면서 “의리 하면 장비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럴 아무런 이유가 없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며 “(그들을) 진짜 형들인 줄 생각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당시 성남도개공 실무진까지 훤히 알 정도였다고 한다. 김 부원장은 수시로 유 전 본부장을 찾아가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한두 시간씩 독대했고 둘 사이의 저녁 자리도 잦았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최근 검찰에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등을 접대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은 대장동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직전까지도 수시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인 정민용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유 전 본부장이 운영한 유원홀딩스에서 김 부원장을 목격했다고 검찰에 최근 진술했다. 불법 대선자금이 전달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지목된 때와도 맞물린다. 검찰은 남 변호사 측이 마련한 8억 47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관계의 정점에 있는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의 존재를 알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수사 초기에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진상이 형한테 말해 봐야지’라고 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며 “정진상을 통해 이 시장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 대장동 전부터 얽힌 ‘유동규-김용·정진상-이재명’의 끈끈한 관계

    대장동 전부터 얽힌 ‘유동규-김용·정진상-이재명’의 끈끈한 관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이전부터 끈끈한 관계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들의 오랜 유착관계가 불법 자금을 주고받는 배경이 됐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1995년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에서 만나 27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지내왔다.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은 2008~2009년쯤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 대표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당시 김 부원장은 분당 지역 리모델링 추진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유 전 본부장은 같은 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이었다.이후 이 대표가 2010년 6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며 이들도 성남시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이 대표를 보좌했다. 김 부원장은 같은 해 성남시의회에 입성하고,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개공의 전신)의 기획본부장이 됐다.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김 부원장과 2010년 전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수사 도중에 나온 녹취록에서는 세 사람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정 실장과 김 부원장과의 유착관계를 검찰에서 진술한 유 전 본부장은 삼국지의 장비를 자신에 비유하면서 “의리하면 장비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럴 아무런 이유가 없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면서 “(그들을) 진짜 형들인 줄 생각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당시 성남도개공 실무진들까지 훤히 알 정도였다고 한다. 김 부원장은 수시로 유 전 본부장을 찾아가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한두 시간씩 독대했고 둘 사이의 저녁 자리도 잦았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최근 검찰에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등을 접대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은 대장동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직전까지도 수시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인 정민용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유 전 본부장이 운영한 유원홀딩스에서 김 부원장을 목격했다고 검찰에 최근 진술했다. 불법 대선자금이 전달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지목된 때와도 맞물린다. 검찰은 남 변호사 측이 마련한 8억 47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관계의 정점에 있는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의 존재를 알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수사 초기에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진상이형한테 말해봐야지’라고 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며 “정진상을 통해 이 시장(이 대표)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 中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 후 첫 행보는 군 수뇌부 회의 참석

    中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 후 첫 행보는 군 수뇌부 회의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 지은 직후 첫 일정으로 군 수뇌부 회의에 참석했다.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는 시 주석은 지난 24일 오후 열린 군 주요 간부회의에 참석해 “전군이 20대 당 대회 정신을 실천해 강력한 군사 사업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연설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인민복 차림을 한 시 주석은 오는 2027년 건군 100주년을 기리는 연설문에서 “19차 당 대회 이후 지난 5년 동안 중국군은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발전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중앙군사위원회는 당 중앙위원회의에서 내려진 방침을 이행, 새로운 시대의 개혁 강군, 인재 강군, 정치 건설군, 과학기술 강군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해 일련의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최근 폐막한 제20차 당 대회와 관련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건군 100주년까지 세계 초일류 군대로 우리 군대를 만드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또 시 주석은 연설에 앞서 20대 인민군 대표와 무장경찰부대 대표 등 참석자들과 접견,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앙군사위원회 장여우샤 제1부주석과 허웨이둥 제2부주석 등도 동행했다. 그의 일정에 대해 중국 해방군보 등 기관지들은 일제히 시 주석의 사진을 매체 전면에 싣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선 분위기다. 해방군보는 25일 보도에서 ‘우리 군의 주요 정치적 과제는 공산당의 20대 당 대회 정신을 실행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면서 ‘20차 당 대회 주요 사상과 전략, 이데올로기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차 당 대회 업무보고에서 시 주석은 핵무력 증강 등 강력한 위력 체계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약속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 같은 강도 높은 발언에 대해 이 매체는 ‘시 주석의 강군 사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강력한 군사 사업을 추진해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여정은 꿈과 영광이 가득한 원정이다. 전군은 시진핑 동지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하게 단결해 시진핑 새 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 당의 20대 정신을 이행해 국가안보, 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인민군의 응집을 독려했다. 
  • 정성호 “당황하지 말고 차분해라”…이재명 답변은

    정성호 “당황하지 말고 차분해라”…이재명 답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를 향해 “늘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해라”는 조언을 평소에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최근 일련의 검찰 조사 등과) 관련해서 이 대표와 얘기를 나눠봤냐’라는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세 번의 사형선고를 받고 극한의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의연하게 했다, 그런 얘기를 자주 해주고 있다ㅡ”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이 대표가 뭐라 했는지’ 묻자 “본인도 웃으면서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또 정 의원은 이같은 검찰의 수사에 대해 “대장동을 작업 해서 어쨌든 상당한 이익을 만들어냈고 그 돈들 중에 일부가 흘러들어간 것인데 대장동 사건은 없어진 것”이라며 “곽상도 전 의원(국민의힘)이 받았다는 50억원이나 그런 것들은 다 없어지고 그야말로 곁가지를 벗어나서 대선자금 수사로 바뀌었다”며 검찰의 기획사정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여러 가지 시점과 상황들을 갖고 파악한 다음에 끼워맞추기를 한 것이 아닌가, 그것이 김용한테 전달됐다고 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김용이 수수했다고 하는 것을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자 35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2017년도 처음 대선에 출마했을 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그 이후 경기지사 선거 때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강원 산지에 최대 7㎝의 눈이 예보됐다.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설악산 입산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8시 10분쯤 강원 북부산지(1000m 이상)에 눈이 쌓이고 있어 대설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25일 새벽까지 2~7㎝다.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강원 일대) 이후 17년 만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설악산은 이날 낮 12시 기준 12㎝의 눈이 내려 대청봉 등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다.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도 다시 쌀쌀해졌다. 중국 북동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이번 추위는 2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11월~내년 1월) 자료를 보면 다음달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는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 여주시, 도시관리공단→공사 전환 검토…타당성 용역

    여주시, 도시관리공단→공사 전환 검토…타당성 용역

    경기 여주시는 산하 도시관리공단의 공사 전환을 검토하기로 하고 지난 8월부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12월 말 마무리되며 결과를 토대로 최종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공사 전환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시는 조직변경 승인과 시의회 의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공사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1년 출범한 여주도시관리공단(정원 192명)은 각종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캠핑장,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추모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에서 위탁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택지개발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자체 수익사업이 불가능해 여주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이익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도시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해 각종 개발사업 업무를 맡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공단의 공사 전환은 공단의 경우 지방공기업법상 손익금 처리 규정이 없어 별도의 수익사업이 불가능하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공사는 손익금 처리와 운용이 자유로워 공공성과 이익을 모두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충우 시장은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여주지역 개발 수요와 수익성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공사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3연임’ 시진핑에 축전…“북중 관계 아름다운 미래 설계”

    김정은, ‘3연임’ 시진핑에 축전…“북중 관계 아름다운 미래 설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을 맞아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에 축전을 보내고 북중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오늘 조중(북중) 두 당은 단결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그 어떤 정세의 변화와 도전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을 힘있게 견인하고있다”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총서기동지와 함께 시대적요구에 부응하여 조중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그 실현을 령도하여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위업을 계속 강력히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20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당중앙위원회 총서기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며 “총서기동지가 중국 공산당을 영도하는 중임을 계속 지니게 된 것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제20차 당대회 소식을 관영매체를 통해 발빠르게 전한 데 이어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직후 축전을 보낸 소식을 다루면서 북중 관계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 등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시 주석에게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긴밀한 상호 작용을 이어갈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며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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