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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섬에 가고싶다] 홍도·흑산도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홍도와 흑산도는 애환을 담은 노래가사로 더 유명한 남도의 섬이다.기생 ‘홍도’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고 지금 ‘흑산도 아가씨’는 노래비로밖에 알 수 없지만 홍도와 흑산도의 진면목은 아직 처녀성을 간직한 자연의 정취다.요즘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깊은 밤 또는 새벽녘에 길을 나서야만 가능했던 이곳이 고속철(KTX) 개통으로 좀더 가까워졌다. ●기암괴석,소나무의 섬 홍도 홍도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분재의 섬이다.목포에서 115㎞나 떨어진 홍도는 육지에서 너무 멀어 조선시대에는 귀향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남북길이 6.7㎞,동서 2.4㎞ 전체가 65년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돼 국가 차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82년에는 흑산도 등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섬 전체에 산재한 120개의 동굴은 예부터 어부들이 쉬어가던 휴식처다. 홍도(紅島)는 바다가 붉게 보이고 그 바다가 반사돼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 하여 이름붙여졌다.이 섬엔 차가 없다.관광은 배로만 가능하다.자랑인 홍도 10경 외에 섬 전체가 예술품과 같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행운과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는 ‘남문바위’를 비롯해 돛대바위,서울의 독립문보다 먼저 세워졌다는 독립문바위,거북바위 등 유람선을 통해 만나는 기암괴석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천하대장군과 만리장성은 크게 눈을 뜨고 찾아봐야 한다. 홍도에서는 30여년간 유람선 가이드를 하고 있는 정방철(64)씨를 만날 수 있다.알듯말듯한 전라도 사투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그의 ‘홍도 해설’로 인해 배 안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홍도에서는 마음 외에 아무것도 소지할 수 없다.그중에서도 소나무는 더욱 소중하다.홍도 소나무는 생존기간에 비해 키가 매우 작다.영양분이 없는 것도 이유지만 태풍과 강풍에 맞서 생존하기 위한 조건이다.자연 분재는 바람이 만들어낸 예술품이다.홍도 소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진면목을 보려면 잔풀이 말라죽는 겨울에 가야 한다. ●흑산도는 유배의 땅 흑산도(黑山島)는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이름붙여졌다.예로부터 해산물 양식이 활발하고 고깃배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기에 여기서 돈 자랑은 금물이다.흑산도 예리항은 동중국해와 서남단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많을 때는 2000여척의 어선이 모여 장관을 이룬다. 역사적 의미도 간직한,유배의 섬으로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다산 정약용선생의 둘째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 15년을 기록한 자산어보의 본거지다.의병장 최익현 선생이 독립국임을 강조한 ‘箕封剛山 洪武日月’ 친필이 흑산면 천촌리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진리 지석묘군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귀신을 부르는 나무 초령목(招靈木)이 고사해 아쉬움을 준다.상라봉은 흑산도와 홍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정상을 오르는 굽이굽이 길과 동백 군락지,흑산도아가씨 노래비와 봉수대,해넘이를 볼 수 있다.우리나라 섬 가운데 유일하게 대다수 주민이 천주교인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안개는 반드시 확인해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홍도·흑산도 여행은 가능하다.그러나 안개가 낀 날엔 가면 안된다.유람선이 뜨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에서도 아무 것도 볼 수 없다.세일여행사 이영주 사장은 “남도 섬 여행은 반드시 날씨를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도 맛보세요 남도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다.전국의 낙지 음식점 상호 중 가장 많은 게 ‘목포낙지’다.그만큼 낙지는 목포를 대표하는 음식이다.그 중에서도 세발낙지가 단연 입맛을 당긴다.여객터미널 주변을 거닐다 보면 좌판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시중에서 마리당 3000∼5000원하는 세발낙지가 단돈 1000원이다.말만 잘하면 어린 낙지를 서비스로 맛볼 수도 있다.더욱 별미는 ‘탕탕이’다.도마 위에 놓고 탕탕거리며 잘게 썬 낙지를 달걀 노른자와 섞어 내놓는데,숙취 해소는 물론 영양식으로도 충분하다.한 접시에 1만원. 흑산도에 홍어가 있다면 홍도에는 전복죽과 일명 거북손으로 불리는 ‘보찰’이 있다.1만 5000원인 전복죽은 내장을 모아 끓여주는데 육지에서 먹는 흰죽이 아니라 노란 유채기름을 뿌린 듯한 고소함이 묻어난다.선착장 주변 광성횟집(061-246-2600)을 비롯해 어느 식당에서나 싱싱한 전복과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 유람선(요금 1만 5000원) 관광 중 바닷가에서 따먹는 자연산 미역도 색다른 경험.유일하게 무료다. 홍도는 거친 파도로 해산물 양식이 안돼 생선회 값이 육지보다 더 비싸다.흑산도 홍어는 이름값이 대단하다.4명이 맛이라도 보겠다면 최소 1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그보다는 흑산도에서 양식이 활발한 전복과 우럭을 먹는 편이 값싸고 알차다. 홍도·흑산도는 당일 관광이 불가능한 코스로 숙소 예약이 필수다.특히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는 하루 2000여명이 방문,예약하지 않으면 숙소를 잡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대략 2인 1실 기준으로 비수기에는 2만 5000원,성수기에는 5만∼8만원 선이다.40여개의 민박과 30개의 여관이 있다.서해모텔(061-246-3764),홍도여관(061-246-2500) 등을 비롯해 흑산농협이 운영하는 내고향쉼터(061-246-4932) 등이 있다.민박은 전남 신안군(061-240-1241)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섬 관광을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얇은 긴팔 셔츠 또는 점퍼,오징어를 준비하면 좋다.목포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섬 주민들은 ‘멀미배’라고 부른다.멀미약을 먹더라도 파도가 심하면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는다.오징어는 배멀미를 줄여줄 뿐 아니라 심심풀이로도 제격이다.경치를 즐긴답시고 배의 앞부분이나 2층에 올라가면 안된다.승무원들도 이곳은 피하는 장소로,배멀미를 극대화시킨다. 흑산도를 거쳐 홍도로 들어가는 배는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하루 3편이 왕복운항한다.출발시간은 오전 7시50분,오후 1시20분,오후 2시이며 홍도 출발시간은 오전 10시20분,오후 4시이다.목포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 쾌속선은 당일 빈 배로 흑산도에 왔다가 다음날 오전 9시30분 홍도를 출발,목포에 되돌아온다.자세한 배편은 목포여객선터미널(061-244-991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홍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中·日 동중국해 가스개발 갈등 심화될듯

    |도쿄 이춘규특파원|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가스전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천연가스 조사선이 4일 오전 독자조사를 위해 오키나와(沖繩) 항구를 출항,중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조사선은 이날 중국이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동중국해 일본측 수역에 도착했으며 7일부터 석달간 지질탐사와 시추조사를 포함한 독자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상 수역은 춘샤오(春曉) 가스전 부근의 일본쪽으로 경계선에서 30㎞ 떨어진 길이 200㎞ 이상의 띠모양(帶狀) 해역으로,조사선은 지진파를 활용해 천연가스와 석유층의 존재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외교부 선궈팡(沈國放)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일본이 독자조사 방침을 밝히고 나서자 지난달 30일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깊은 관심’ 등의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4개의 가스전으로 이뤄진 춘샤오 가스전군(群)이 위치한 경계수역의 중국쪽 일대에 가스 채굴용 플랫폼 1개를 건설한 데 이어 두번째 플랫폼을 건설,천연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ein@seoul.co.kr˝
  • 中-日 외교분쟁 조짐

    |도쿄 이춘규특파원|중국이 일본과의 경계해역 인근 동중국해에서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대규모 시설건립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 영국,네덜란드의 석유기업 각 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50㎞ 해상의 동중국해 춘샤오(春曉) 가스유전에서 채굴시설의 건립에 착수했으며 지난 23일 사방 20m 규모의 플랫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측은 연내 이 시설을 완공,송유 파이프를 통해 본토에 연간 25억㎥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굴시설이 들어선 지역은 양국 경계해역에서 중국 쪽으로 5㎞가량 치우친 지점이다. 중국은 지난 1998년 동중국해에서는 처음으로 핑후(平湖)에 가스유전을 건립한 바 있다.이 유전은 양국 경계해역으로부터 70㎞가량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앞서 중국측은 지난 1995년 동중국해 경계해역의 중·일 양쪽 지역에서 가스의 시험채굴에 성공한 바 있다.당시 일본측 해역에서의 채굴은 일본측의 허락없이 진행됐다.˝
  • [위기의 수협] 부실 실태·원인-목포 고깃배 7년새 73% ‘처분’

    ‘선창(船艙)경제’란 말이 있다.1897년 개항한 전남 목포항은 항만 관련산업이 목포시의 고용 창출에서 29%,지역내 총생산액의 57.4%를 차지한다는 조사(목포해양대 김형근 교수)가 이를 뒷받침한다. 1999년 한·일,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로 황금어장을 잃고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값싼 수산물이 삼각파도와 같이 밀려오면서 국내 항구에 불이 꺼지고 있다.어선 감척으로 수협의 주 수입원이던 위판장에서는 고기가 사라졌다. 급기야 2001년 해양수산부는 경영부실 등을 들어 공적자금이 투입된 전남 장흥수협,제주 한림수협,부산 동부수협,강원 고성수협 등 민선 조합장 4명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직무정지를 내렸다.전국 98개 수협 가운데 전남도에만 25개가 있고 이 가운데 23개에 공적자금 2700억원이 수혈됐다.여기다 전남지역 수협의 부실 채권액은 전국 수협(1771억여원)의 38.5%인 687억원에 이른다.한마디로 전남지역 수협은 ‘링거 꽂은 중환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목포수협 96년 목포수협 위판장에는 고기만 잡는 중선배(60∼100t) 300여척이 드나들었다.척당 5억원씩 위판고만 줄잡아 연간 1500억원.지난해 어선은 80여척,위판고는 510억원으로 줄었다. 위판고는 96년 1300억원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이다.2000년 693억원,2003년 510억원이다.지난해 위판고는 선어 410억원,새우젓 80억원,활어 4억 9000만원 순이다.위판 수수료는 위판고의 4.5%.위판장에서 만난 이명호(53·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산리)씨는 “안강망 출어(보통 11일)에 선원 8명이 타는 등 경비만 1500만원이 든다.”며 “동중국해는 못가고 제주도나 가거도,홍도 근해로 나가지만 고기씨가 말랐고 갈치·조기 등 닥치는 대로 잡지만 경비 빼기도 힘들다.”고 한숨지었다. 무리한 투자도 부실을 키웠다.98년 43억원을 들여 목포 하당 신도심에 4층짜리 수산물 종합판매장을 지었으나 애물단지다.장사가 안돼 조합 대의원 총회에서 매각을 결정했으나 절반 값에도 팔리지 않는다.광주 상무지점도 2001년 10억원의 손실을 내고 문을 닫았다. 2001년 김상현(57) 조합장은 당선되자마자 자체 경영진단을 통해 조합의 곪은 부위를 찾아내 조합원들에게 알렸다.“당시 미처리결손금(빚)만 1500억원이었으며,상무 16명 등 직원이 185명에 달했고 이들의 인건비와 건물 경비로 연간 80억원이 나갔다.”고 허탈해 했다.조합은 자본잠식 상태로 1300억원 자산 가운데 불건전 자산이 전체의 13%인 172억원이다. ●완도수협 전국 최대 김(30%)과 미역(60%) 생산지인 완도.80년대 초만 해도 신문에서는 ‘완도에서는 개도 1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기사가 실렸다.하지만 20년 전 8000원 하던 김 1속(100장)은 지금은 절반에도 안팔린다.완도수협은 90년 초반까지 수익성이나 사업 규모에서 전국 1·2위를 달렸다.89년 조합장이 직선제로 선출되고,톳 가공 수출,축양장 신축 등 방만한 경영체제로 부실을 자초해 공적자금으로 연명하다시피한다.여기다 97년부터 수산물 강제 상장제가 폐지되면서 위판고는 절반으로 줄었다.조합원들은 김과 미역을 수협 위판가보다 높은 거래처로 옮겼다.김 생산지역도 서해안으로 확대되고 공급과잉으로 가격 폭락과 일본수출 중단이 뒤따르면서 수협이 결정타를 맞았다. 어민들은 해조류보다는 어류양식으로 업종을 바꿨다.정부도 기르는 어업을 주창하며 어류양식업자들에게 정책자금을 쏟아 부었다.수협은 까다로운 절차없이 아름아름으로 보증인을 내세우고 보증인에 대한 신용평가없이 돈을 빌려줬다. 이 때(97년) 외환위기가 닥쳤다.양식어가들은 20%를 웃도는 이자를 감당치 못하고 파산하거나 감당키 어려운 빚을 떠 안았다. 한 양식업자(56·전남 완도군)는 “해조류 양식이 전망이 없어 어류 양식업으로 전환하려 해도 수협과 축협·농협에 빚이 대추나무 연걸리듯해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한탄했다.옆에 있던 다른 조합원은 “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이나 정책자금 대출에는 조합이 손도 못대고 있다.고정자산 정리,직원 구조조정,대손충당금 확보 등 기존 자산관리에 머물고 있어 자본잠식에 빠진 인근 약산수협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여수수협 여수지역 전 수협장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특별감사에서 조합장 개선명령(보궐선거)을 받았다.조합장이 사적으로 골프장 이용에 2350만원 등 5300여만원을 지출한 혐의였다.이후 임·직원 36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40대 후반의 어촌계장은 “수협 직원들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토대로 건실한 수협을 만드는 대신 제 밥그릇 챙기는 식”이라며 수협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다.대의원이나 감사·이사 등은 회계 관련 전문성이 없어 조합의 허수아비 신세라는 비아냥도 나온다.위판고는 2001년 1267억원에서 지난해 84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위판고의 60%를 차지한 안강망 어업이 10%로 줄었다.또 97년 9월부터 수산물 강제 상장제가 임의 상장제로 바뀌면서 위판장이 썰렁해졌다.수협 직원은 “임의 위판고는 수협 전체 위판고를 웃돌고 있어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게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글 목포 최치봉 남기창기자 kcnam@˝
  • 국제 플러스 / 日우익 9명 센카쿠열도 상륙

    |도쿄 AFP 연합|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25일 일본과 중국간 영토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동중국해의 센카쿠열도(尖閣諸島)에 상륙했다고 일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일본 청년협회 회원 9명은 이날 아침 7시4분 센카쿠열도에 상륙,그곳에 약 5시간 가량 머물렀다고 해안경비대는 말했다.해안경비대 관리는 “이들 9명은 이 섬에 있는 등대 보수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센카쿠열도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이시가키항에서 어선을 빌려 24일 밤늦게 출발했다.”고 전했다.
  • 국제 플러스 / 중·미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상하이 연합|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로열 더치 셸,미 캘리포니아 유노컬사와 동중국해 근해에서의 원유·천연가스 합작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CNOOC와 Sinopec은 수십억달러에 달할 개발이익의 30%씩을 각각 차지하게 되며 셸과 우노칼사는 각각 20%를 소유할 계획이다.
  • 국제 플러스 / 中전투기 日정찰기 견제비행

    중국 공군 전투기 2대가 최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정찰 비행중인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P-3C 대잠 정찰기 1대에 대해 견제비행을 했다고 대만 동삼신문보가 18일 보도했다.신문은 대만 국방정보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중국 젠(殲)-7 전투기 2대가 오키나와에서 발진한 P-3C기 주변에서 20분간 근접 비행한 뒤 철수했다고 전했다.이들 전투기는 P-3C기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서 비행했으나 직접적인 위협행위는 하지 않았다.중국의 이번 견제행위는 지난주 일본 P-3C기 3대가 동중국해에서 중국 전자정보탐지 함정 1척을 추적 비행한 뒤 이뤄진 것이다.
  • 日, 이지스함 동해배치 검토 해상자위대 北核감시 강화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동해상에 이지스함 파견과 초계기 중점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동해안 배치를 검토중인 이지스함은 교토 마이쓰루와 나가사키 사세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묘코’와 ‘공고’이다.해상자위대는 P3C 초계기를 동해와 동중국해에 중점 배치해 선박의 항해 상황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라크 정세의 전개여부에 따라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달 말 관계부처 실무자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marry01@
  • 내년 상반기 수매제 도입/해양부 “바다쓰레기 삽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조업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항구로 가져올 경우 이를 구매하는 ‘해양쓰레기 수매제도’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40ℓ짜리 수거용 마대당 4000원을 지급한다. 쓰레기를 사주기로 한 것은 어선들이 t당 20만∼25만원에 달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피하려고 쓰레기를 바다에 버려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해양부는 우선 내년도 수중폐기물 수거사업비(10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투입,부산과 전남,경남 등 남해안에서 동중국해로 출어하는 어선 등을 상대로시범 실시한뒤 전 해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北괴선박은 간첩선”日국토교통상 발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지난달 동중국해에서 인양한 북한괴선박을 간첩선으로 결론내리고 북한 당국에 선박의 활동 목적 해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키로 했다. 오기 지카게(扇千景) 일본 국토교통상은 4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의 괴선박과 관련,“공작선으로 단정했다.”고 발표했다. 오기 장관은 공작선으로 단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일(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이 지난달 17일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관여되어 있음을 인정했고,괴선박 내에서 소형 잠수정,‘김일성 배지’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괴선박은 지난해 12월22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들과 교전 끝에 침몰했다가 지난달 11일에야 인양됐다. marry01@
  • 北, 對日공작부서 해체說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이 일본인 납치,공작선 파견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당 작전부내 대일(對日) 공작선 부서를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북·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공작선 침몰사건 이후 “대결을 위한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며 3개월 전 연락소 폐지를 지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北·日정상회담/ 北, 日人납치 인정 파문/충격의 日열도 “용서못할 만행”

    [도쿄 황성기특파원] ‘4명 생존,6명 사망,1명 불명’ 북한측이 17일 평양을 찾은 일본측에 전달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8건 11명에 대한 생사 내역이다.북측은 이들 외에도 일본측이 요구하지 않은 2명도 사망했다고 추가 통보했다. 일본 열도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전해진 충격적인 내용에 경악했다.납치 피해자의 상당수가 살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다.피해자 가족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북한의 잔혹한 납치행위의 불행한 결말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어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라는 큰틀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는 교섭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파장 일파만파- 납치 피해자의 상징적인 존재로 생존해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와 요코타 메구미 등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일본인들은 경악하는 모습이었다.북측은 사망자의 경우 병이나 재해로 숨졌다고 통보했으나 사망 경위가 불분명해 의혹을 사고 있다. 1983년 유럽에서 실종된아리모토의 경우 생존해 있다면 42살.1988년까지 생존이 확인됐다.삿포로(札幌) 출신으로 1980년 실종됐던 일본인 I씨가 평양에서 고향으로 보낸 편지에서 아리모토의 사진과 함께 그녀와의 사이에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아의 사진을 동봉한 것이다. 아리모토의 부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편지와 사진을 일본에 보냄으로써 북한 당국에 의해 공개 총살을 당한 것 아니냐.”고 살해설을 제기했다.아리모토 납치에 관여했던 야오 메구미(八尾惠)도 “아리모토가 병이나 재해로 죽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북측은 아리모토의 딸은 생존해있다고 통보했다.생존해 있는 것으로 통보된 하쓰이케 가오루(蓮池薰·1978년 실종·당시 20세)는 데이트하던 중 함께 실종된 오쿠도 유키코(奧土祐木子·당시 22세)와 결혼,한 연구소에서 번역일을 하고 있으며 자식이 2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난 봇물- 이날 총리 관저와 일본 외무성 등에는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항의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항의내용은 주로 “납치 피해자 중 사망자가 예상을훨씬 뛰어넘는 4명에 이르는 데다 사망 과정에 의혹이 있는데도 너무 쉽게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에 합의한 것 아니냐”,“일본 정부는 사망자가 그렇게 나올 때까지 무엇을 했느냐.”는 것.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도 “납치 피해자 사망자가 그렇게 많은 것이 사실이냐.”,“국적을 바꾸고 싶다.”,“조총련에서 탈퇴하고 싶다.”는 등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또한 하라 다다아키(사망)를 납치한 북한 공작원 신광수(辛光洙)가 북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자를 모두 처벌했다.”는 김 위원장의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생존해 있는 납치 피해자의 경우 본인의 의사 확인을 거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6명이다.유족들은 물론 일본 국민들이 이들의 납치 경로,납치 후 사망까지의 과정이 불분명한 만큼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북한 당국에 의한 의도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사망 원인 규명을 둘러싼 북·일간 줄다리기와 진통이 예상된다. marry01@ ■‘납치' 국제법적 파장 - 피해자 손배요구가 쟁점으로 북·일간 최대 현안이었던 일본인 납치 사건과 관련,북한측이 쉽게 ‘납치’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근거는 ‘인정’자체가 몰고 올 국제법적 파장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고이즈미 총리에게 납치사건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 70·80년대에 북한의 특수기관에는 영웅주의,망동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국가책임문제로 이어지는 ‘국가기관’의 개입을 인정한 것이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국가기관이 행했거나,사주했거나,또는 국가기관의 인지하에 일어난 범죄는 단순히 정상간 정치적인 타협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국가간 책임 문제로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국가 책임에서 해제되는 방법에는 사과와 원상회복,손해배상 등 세 가지.김 위원장의 이날 사과로 한 가지는 해결됐지만 나머지는 만만치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원상회복도 살아 있는 사람은 귀국하면 되지만 사망한 6명의 가족들,그리고 생존자 4명이 요구하는 손해배상을 둘러싼 여론이 향후 양국 관계에 커다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손해배상을 신청하고,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 정부는 ‘외교적 보호권’을 발동해 나서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납치 개입 북한軍 - ‘청와대 습격' 특수8군단 유력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북·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사실을 공식인정함에 따라 납치를 감행할 수 있는 북한군 특수부대가 관심을 끈다. 북한군에는 항공륙전대(공수부대),해상륙전대(해병 수색대),저격여단,경보부대(특공부대) 외에 흔히 ‘특수8군단’으로 알려진 특수부대가 있다.특수8군단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 ‘쉬리’에서 여주인공의 살벌한 훈련장면이 묘사돼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 부대는 청와대 습격,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사건을 일으킨 ‘124군부대’가 모태가 돼 69년 창설됐다.80년대 초 ‘경보교도지도국’으로 이름을 바꾼 뒤현재까지 10만명의 특수병력을 양성하고 있다.육전대 등에서도 전투력이 우수한 사병·하사관을 선발해 주요시설 파괴,요인 암살 및 납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5㎏ 모래배낭을 메고 10㎞ 주파 등의 혹독한 훈련을시킨다. 지난해 12월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괴선박은 이들 특수요원을 태우고 일본으로 향하던 것으로 최근 확인돼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특수요원에 대한 훈련과 관련,“특수기관에서 일본어를 훈련시켜서 일본인 신분으로 위장,남쪽에 잠입한다.”고 밝혀 대남공작에 조총련의 연계 가능성을 암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日 “北, 괴선박 다시 보내지 말라”, 北·日정상회담때 요청키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5일 평양 북·일 정상회담 때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일본 근해 활동중지와 재발 방지를 요청할 방침이다.이같은 방침은 4일 일본 공해상에서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전전,전후의 현안 가운데 괴선박도 포함된다.”며 “일본으로서는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4일 노토(能登)반도 400㎞ 동해 공해상에서 발견된 괴선박이 지금까지 출몰한 북한 공작선과 유사하며,미군으로부터 북한 청진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 괴선박 정보를 일본 정부가 넘겨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금까지 일본 근해에 나타난 괴선박은 일본이나 중국 선박을 위장했으나 이번은 배 이름이 김책이라는 한글로 적혀 있었으며 북한 선적임을 알리는 깃발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청과 방위청은 괴선박이 일본의 항공식별권역을 벗어남에 따라 이날 낮 12시30분을 기해 추적을 중지했다. 괴선박은 일본 P3C 초계기의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나 서쪽으로 진행하면서 한반도 연안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수집한 정보와 정황으로 미뤄볼 때 괴선박은 북한 청진항에서 출발한 공작선으로 추정된다.먼저 미군은 며칠 전 청진항에서 출발한 공작선과 관련된 정보를 일본측에 넘겨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정보를 토대로 방위청은 괴선박 추적에 들어가 괴선박에서 발신한 전파를 분석한 결과,북공작선이 사용하는 전파와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교전 끝에 침몰한 괴선박과 모양도 흡사했다.초계기는 4일 오후 4시5분쯤 괴선박을 찾아냈다.현재로는 북한이 17일의 북·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작선을 출항시킨 것은 “일본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가늠하기 위해 내려보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어느 정도의 성의를 갖고 있는지를 괴선박에 대한 일본당국의 대응 수위를 보고 파악하고 싶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그래서 일본 해역으로 보내지 않고 해역 바깥에서 일본의 대응을 살폈다는 것이다. marry01@
  • 16·17호 태풍 한반도 비켜갈듯

    16호 태풍 ‘신라쿠(SINLAKU)’와 17호 태풍 ‘엘레(ELE)’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우리나라 남쪽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어 신라쿠는 동중국해 쪽으로,엘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오른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남쪽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해무(海霧)성격의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4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가시거리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개로 인해 여수,목포 등 지방공항의 항공기가 운항되지 못하는 등 모두 18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강릉 윤창수기자 geo@
  • IHO ‘일본해’삭제안 전망/ 北·러시아 찬성표 확실

    국제수로기구(IHO)의 ‘일본해’삭제안에 대한 회원국들이 찬반 여부는 아직 점치기 어려운 상태다. 학계 전망에 따르면 현재로선 동해 연안국인 북한·러시아는 확실하게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또 ‘동중국해’란 명칭에 불만을 가진 베트남·필리핀도 언젠가는 동중국해 명칭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나머지 국가의 선택은 안개속이다.관건은 한국과 일본중 어느 나라가 IHO 회원국들에 효과적인 외교력을 발휘하느냐는 것. 학계에선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 외에 다음과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회원국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한반도 옆에 표기된 ‘일본해’는 일본 식민지 경험을 겪은 한국인에게 큰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현행 IHO의 ‘해양의 경계’에서 보면 제주도가 ‘황해’‘동중국해’‘일본해’의 분기점으로 돼 있는데,이는 결국 한국의 남·동해안 모든 도시와 섬이 일본해에 속하거나 접해 있다는 모순을 내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본해’의 한국쪽 해안에 거주하는주민의 수는 1300만,일본쪽은 800만명으로 동해에 접한 한반도 거주민 수가 더 많은 점도 강조할 필요가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초대형 태풍 북상, 내일부터 남부 영향권

    올해 발생한 5호 태풍 라마순이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섬 남남동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시간당 28㎞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태풍의 강도는 ‘강’이며,크기는 초대형으로 4일쯤 제주도와 남해상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36m의 강한 바람이 불고,6∼10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으며 3일 이후에는 동중국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3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와 경남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겠고 그밖의 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3일까지 남부와 제주지방의 예상강우량은 5∼20㎜다. 태풍의 영향으로 5,6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7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개겠다. 윤창수기자 geo@
  • 서해교전/ 北·日관계 어떤 영향

    [도쿄 황성기특파원] 서해 교전 사건은 북·일 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의도가 어디에 있건 간에 한·일 공동개최의 세계적인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북한의 호전성이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된 만큼 일본 정부·여당 내 대북 매파의 목소리가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중국해에 침몰한 괴선박의 인양작업이 시작돼 북한 공작선으로 판명날 경우 일본 정부는 북한에 어떤 식으로든 영해 침범과 공작선의 임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북·일 관계가 다시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 선진 7개국과 러시아등 주요 8개국(G8) 캐나다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에 채택되지 않았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북한의 납치의혹을 비롯한 대북 문제를 공식으로 거론했다. 북·일 관계의 시금석은 7월로 예정됐던 적십자회담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한동안 재개 기대가 컸던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도 당분간 물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일관계에 큰 영향이 있다고 단언할 수 없다.”면서 “프리처드 특사의 방문이 성사될지도 큰 변수의 하나이므로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북한은 일본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북·미관계가 풀리면 남북관계의 변수에 맞춰 북·일관계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 공작선 인양과 함께 전개될 대북 비난의 목소리가 서해 교전 사건과 얽혀 일본 내에서 보다 증폭될 것이 확실시돼,일본 정부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북한과의 교섭을 추진하려고 해도 국내 반대 여론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29일 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과 이토 야스나리(伊藤康成) 방위청 차관 등 정부 수뇌들이 출근하는 등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marry01@
  • 日, 침몰 괴선박 인양 착수 휴대식 미사일 탑재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26일 지난해 말 동중국해에서 침몰된,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일본의 괴선박 인양 작업 착수는 남북 및 북일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괴선박을 인양하는데 반대한다는 한국측 입장을 무시한 것이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에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휴대식 지대공 미사일이 탑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달 괴선박의 침몰해역에서 잠수부를 동원해 실시한 수중 조사에서 이미 미사일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회수된 미사일은 옛 소련제로 추정되고 있으며,적외선 탐지기를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열원(熱源)을 자동추적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 신문은 지난달 잠수 조사에서는 옛 소련제 ‘RPG-7’으로 보이는 휴대식 로켓포,대형 기관총,자동소총 등이 회수됐다고 말했다. marry01@
  • 日, 조심스런 강공/ 주일 中대사에 신변 요구등 외교압박

    일본 정부는 선양(瀋陽)에서 발생한 탈북자 강제연행 사건과 관련, 중국측에 취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는 모두 취했다. 9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이 국회에서 유감을 표명했고 외무차관이 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탈북자 신병인도 요구를 했다.8일 저녁 주중 일본 공사의 중국 외교부 항의방문까지 포함하면 모든 외교 카드를 쓴 셈이다. ▲외강내유(外剛內柔)=겉으로 보면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해 강공책을 구사,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내심은 이번 사태가 조용하고도 조속히 끝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우다웨이 대사를 외상이 아닌 차관이 부른 것도 바로 이번 사태를 가급적 확대하지 않으려는 일본 정부의 고민을상징한다.8일 저녁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신중한 대응’ 언급은 일본 정부의 속타는 마음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중·일 관계가 지난 달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재참배로 다시 냉각되면서 일본 정부는 중국측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써 왔다.5월 초동중국해상의 괴선박 인양,중·일 수교 30주년을 맞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 등 중·일 현안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관계도 쉽지 않다.일본측이 중국 정부로부터 탈북자 신병을 넘겨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이 문제이다.탈북자의 국적과 망명 의사를 확인해 ‘제3국 출국’이라는 방법을 쓸 경우 지난 4월 간신히 재개된 적십자회담으로 접점을 찾은 북·일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제사회 비판=이번 사태 전개 과정에서 보인 일본 정부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일본 정부는 영사관 안으로 들어 간 탈북자 5명에 대한 중국 경찰의 체포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은 “일본 총영사관 직원이 탈북자의 연행을 허용하고 ‘망명 희망자’를 보호할 수 없었던 점은 일본 당국의 불찰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미국 영사관에 들어갔던 탈북자가 체포되지 않은 것과 비교해도 일본의 국제적인 신용 실추는 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꽃게 사라진 밥상 러시아 대게 차지

    연근해산 꽃게가 밥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꽃게잡이가 제철이지만 반입량이 예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다 가격마저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기때문이다.대신 값이 싼 러시아산 대게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해양수산부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활꽃게 반입량은 하루 평균 1t으로 지난해의 20% 수준으로 줄었다.㎏당 가격도 암게는 3만 3000∼3만 5000원으로 60%,수게는 2만 500원선으로 50% 가량 각각 올랐다. 반면 러시아산 대게의 하루평균 반입량은 5t 가량으로 상품성이 좋은 800g∼1㎏짜리가 1만 2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이달 중순부터 반입량이 10∼15t으로 크게 늘 전망이어서 가격이 더 떨어지고,상대적으로 꽃게의 판매는 더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원래 꽃게는 동중국해에서 많이 잡혔으나 최근에는 중국 해안공단의 오·폐수 방류 등으로 해양오염이 심각해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연평도 등 서해 일부 해역에서 잡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근해산 활꽃게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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