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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마약음료’ 사건에 악용…카톡 ‘대포 계정’ 2만개 유통 조직 검거

    강남 ‘마약음료’ 사건에 악용…카톡 ‘대포 계정’ 2만개 유통 조직 검거

    이동전화 유심 1개로 여러 개의 전화번호를 생성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카카오톡(카톡) 계정을 대량으로 만들고 팔아넘긴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포 계정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협박 사건 등 41건의 사기에 활용돼 피해액만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방조 등 혐의로 카톡 대포 계정 유통 조직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대 남성인 총책 A씨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개당 2만 5000원~3만원에 대포 계정 약 2만 4000여개를 판매해 22억 62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들이 판매한 카톡 계정이 사기에 이용되는 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알뜰폰 유심을 구매해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중번호 신청을 해 전화 번호를 두개로 만들었다. 이어 번호변경 신청을 하는 방법으로 유심 하나로 최대 5개의 전화번호를 확보했다. 확보한 전화번호는 구매자에게 알려주고, 구매자가 타인 명의로 카톡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인증번호를 대신 받아 전달하는 데 사용했다. 만들어 놓은 카톡 계정은 휴대전화를 해지해도 사용이 가능해 대량 유통이 가능했다. 일당은 통신사를 바꿔가며 한 명이 하루 최대 30개의 대포 계정을 유통하기도 했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이런 수법을 배우고, 다른 지인 등을 동원해 서울 강남, 송파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집중적으로 카톡 대포 계정을 만들었다. 구매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카톡 인증 전문 판매업체’ ‘직접 유심 작업’ 등 문구로 광고하면서 모집했다. 일당은 경찰에 대포 계정이 경품 이벤트 참여나 게임 계정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볼때 사기에 이용되는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 카톡 대포 계정은 수사,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범죄 등에 이용됐다. 특히,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을 섞은 음료를 나눠주고, 학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일당도 A씨 일당에게서 대포 계정을 구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음료 일당은 대포 계정을 활용해 범행을 모의하고, 정체를 숨긴 채 학부모를 협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대포 계정을 활용한 사기 등 범죄가 전국에서 41건 일어났으며, 피해 신고만 509건 접수돼 피해 금액이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대포 계정 6023개를 사용 중지 조처하고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58대, 유심 119개 등을 압수했다. 범죄수익금 중 14억 4000만원도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 등을 받아 환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카톡 대포계정을 8대 범행수단에 포함시켰다. 카톡 계정 판매가 불법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엄연히 형사처벌 대상이고 범행에 악용되면 사기 방조로 함께 처벌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군, 전쟁 후 가자지구 계속 통제” 부러 오락가락?

    네타냐후 “이스라엘군, 전쟁 후 가자지구 계속 통제” 부러 오락가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연 간담회에서 “하마스 격퇴 후에도 가자지구는 IDF의 통제 아래 있을 것”이라면서 “하마스가 제거된 뒤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위협이 없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비무장화를 포함해 전면적인 보안 통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일에도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고 말해 가자지구 재점령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국제사회의 반발을 야기했다. 가자지구 재점령이 ‘큰 실수’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도 배치되는 것으로,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나서서 재점령할 의도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날 직접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재점령이나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적했다. 미국의 반발을 의식해 슬쩍 물러섰다가 국내 강경한 기류에 발맞춰 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이렇게 전략적으로 모호성을 취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겠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가자지구를 점령했다가 2005년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 이듬해부터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해 왔다. 이스라엘 남부의 단체장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의 마지막 테러리스트를 제거할 때까지 휴전에 동의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학살당한 희생자 수를 종전 1400명에서 1200명으로 수정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 사망자 숫자를 정정하며 “(이 숫자가) 최종 수치는 아니다. 업데이트된 추정치다. 모든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이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희생자에 포함됐던 시신 일부가 하마스 무장대원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AFP에 밝혔다. 하마스가 관리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주민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태국 곳곳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18일부터 러이 크라통 축제 시작

    태국 곳곳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18일부터 러이 크라통 축제 시작

    ‘빛의 축제’로 유명한 태국의 전통 축제인 ‘러이 끄라통 축제’가 18일~28일 태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러이’는 띄우다는 뜻이며 ‘끄라통’은 보통 ‘물에 띄우는 바구니’란 뜻으로 쓰인다. 태국인들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은 뒤 강물이나 호수 등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데, 이 때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 전통적인 끄라통은 바나나 줄기로 만들지만, 요즘은 빵이 대신하기도 한다. 빵으로 만든 끄라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물고기 밥이 된다. 끄라통의 모양은 활짝 핀 꽃, 백조, 석상, 불교 관련물 등 다양하지만 연꽃 모양이 가장 보편적이다.축제 동안 작은 배들이 빛을 밝히며 강을 떠내려 가는 모습이 태국 전역을 수 놓으며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낸다. 방콕 짜오 프라야 강변의 역사 유적지에서 열리는 이벤트처럼 다양한 러이 끄라통 행사들을 관람할 수 있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축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연다. 러이 끄라통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를 이벤트 게시판(www.facebook.com/tatseoul)에 댓글 형식으로 남기면 된다. 교촌 치킨 등 경품도 준비했다. 응모기간은 26일까지 이며 당첨자 발표는 30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조.
  • WSJ “이하 전쟁 계속되면 중국·러시아에 기회”

    WSJ “이하 전쟁 계속되면 중국·러시아에 기회”

    가자지구 내 유혈 사태가 지속될수록 미국이 그간 지정학적 패권 경쟁을 벌여 온 중국과 러시아 양국에 도덕적 명분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 두 억압적 독재 정권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 사회 여론을 이용해 인도주의적 가치와 평화를 수호하는 위치에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WSJ는 “개전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면서, 이번 전쟁을 미국과 글로벌 세력 다툼의 일부로 규정하는 데 주력해 왔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동 지역 내 하수인에 불과한 존재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하마스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인 칼레드 메샬은 지난달 31일 튀르키예 방송 TRT 네트워크와의 TV 인터뷰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중심의 일극주의를 철폐할 국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서방의 아랍 공동체가 강대국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이스라엘로 돌렸기 때문에 러시아는 지난 7일 우리의 공격으로 실질적인 이득을 취했다”며 “중국은 지난달 7일 알 카삼 여단의 공습에 용기를 얻어 대만 점령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수십년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두 국가는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하마스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피해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뒤 중동 분쟁과 관련해 공개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전쟁과 관련해 ‘즉각적인 휴전’과 ‘두 국가 해법’을 요구하는 등 비교적 외교적 수사가 차분해졌지만, 중국 관영 매체는 중동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호전적이고 위선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낸 팔레스타인 일시적 전투 중단 결의안에 나란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에 앞서 자이 쥔 중국 유엔 특사는 지난달 19일 카타르에서 러시아의 중동 및 아프리카 특별 대표인 미하일 보그다노프와 만나 “중국과 러시아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상황을 진정시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을 수립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이 쥔 특사는 미국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각국은 이중 잣대는 물론 지정학적 계산에 집착하지 말고 도덕적 양심을 지켜야 한다”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국제 공정과 정의의 편, 국제법의 편, 아랍과 이슬람 세계의 정당한 열망의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의 중국 외교 정책 전문가인 리밍장은 “중국이 팔레스타인 대의를 지지하는 것은 중국이 외교 정책 차원에서 개발도상국과 단결하려는 목적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이번 전쟁을 미국의 입장에 반대하는 세계 대다수 국가의 편에 설 수 있는 정치적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보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은, 이러한 전쟁(이스라엘과 싸우는 팔레스타인)과 같이 미국의 악의 뿌리와 싸우고 있는 것이며, 그들의 전투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미래를 포함하여 러시아와 전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1년 10개월째 전쟁을 계속 강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각종 경제 제재를 받아왔고, 전 세계적으로 전쟁 범죄를 저지른 국가로 비판받아 왔다. 러시아는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국제 사회에서 불리한 자신들의 입지를 전환하고, 고립된 상황을 타개하려 하고 있다. 전직 이란 테헤란 주재 러시아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카타르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니콜라이 코자노프는 “러시아가 이번 전쟁 국면에서 아랍 국가들과 더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저개발국가들을 선진국과 대비한 개념으로 이르는 말)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과 멀어지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더 호의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노리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여한 역사는 오래됐다. 아랍의 군주 국가들을 서구 제국주의의 대리인으로 여겼던 옛 소비에트 연방은 1947년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유대 민족 국가 설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듬해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자 소련은 이스라엘을 최초로 국가로 인정한 국가가 되었다. 또한 소련이 통제하던 체코슬로바키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아랍 국가들과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의 생존을 보장했다. 그러나 소련은 1967년 6일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과의 국교를 단절했고, 아랍 국가들의 주요 군사 지원국으로 돌아섰다. 중국은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와 중국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열면서 이들의 관계는 빠르게 개선됐다. 수십만 명의 러시아 유대인이 이스라엘에 정착했고, 이스라엘이 중국에 서구 기술을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 하지만 러시아 내 인구 구조 변화와 미국과 체제 경쟁을 벌이던 옛 소비에트연방 시절로 회귀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열망은 이스라엘과의 연합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인구의 약 4분의 1가량이 무슬림으로 추정되며, 무슬림인들의 높은 출산율과 중앙아시아로부터의 대량 이주로 인해 그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 유혈 사태가 격화되면서 이미 코카서스 북부 지역의 여러 무슬림 공화국에서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로 이주한 이 지역 유대인들이 전쟁을 피해 난민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현지 자경단원들은 유대인 투숙객이 묵고 있는 호텔을 급습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텔아비브에서 출발한 정기 항공편이 마하칼라 국제공항에 착륙하자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공항을 습격하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 당국은 약 200명을 체포했다. 게다가, 푸틴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를 다시 쓰고, 스탈린 기념비를 세우고, 러시아의 민주주의 제도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을 해체하는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즉, 국내 정책의 관점에서는 이스라엘에 있던 유대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는 상황으로 인해 무슬림인들의 반유대주의 정서가 커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이념적으로는 이스라엘을 통해 중동에 있는 아랍 국가를 견제하던 초기 소련의 모델을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18년 푸틴 대통령 초대로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했을 때 러시아의 군사적 표식이자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지지의 상징이 된 성조지 리본(불을 뜻하는 오렌지색 바탕에 화약을 뜻하는 검은색 3줄이 그려진 휘장을 두르고 있는 리본으로, 1769년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최고 무공 훈장으로 수여한 것이 상징의 기원)을 달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부패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추진한 ‘사법 개혁’으로 인해 거국적 반발에 부딪히고, 바이든 행정부와 긴장 관계에 놓이자 네타냐후 총리는 중국 대사가 선물한 시 주석의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하마스의 지난달 7일 기습 공격은 사법 개혁으로 인한 이스라엘 내부의 정정 불안이 9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감행됐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연정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에서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을 수 있게 하고, 법관 임명 위원회 내에서 크네세트가 지명하는 몫을 늘리는 법안을 추진하려 했다. 이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항명하고, 예비군들이 복무를 거부하는 등 거국적 반발이 일었다. 이스라엘인들에게 이번 전쟁은 50년 하루 전인 1973년 유대교 전통 명절 욤 키푸르(속죄일)에 이집트와 시리아군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제4차 중동전쟁의 기억을 상기시켰다. 이번 전쟁은 욤 키푸르 전쟁 50주년 다음날이자 모두가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유대교 7대 명절 초막절(수코트) 연휴가 끝나고 이어진 ‘심챗 토라’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일어났다. 하마스 대원들은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농업 공동체) 마을 20곳에 침투해 이스라엘인 1400명이 숨졌고, 인질 약 242명이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 종말 영화가 현실로…우주에서 가자지구 바라보니 황폐 그 자체[포착]

    종말 영화가 현실로…우주에서 가자지구 바라보니 황폐 그 자체[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 한 가운데,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글로벌 위성영상 서비스 업체인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여러 사진들은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공습을 받기 전후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먼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현장은 중심부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났고, 주변은 폭격으로 인해 새까많게 그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 5월 1일과 분쟁이 시작된 이후인 10월 21일의 차이도 극명하다. 5월의 가자지구 북부의 모습은 평상시와 다름없지만, 10월 21일에는 건물 상당수가 무너지고 훼손돼 형체가 없이 잔해만 남아있는 모습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뉴욕타임스는 7일 보도에서 “가자지구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주에만 가자지구 북부 수천 개의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표적 450개 가량을 폭격했다고 밝혔고, 7일에는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하면서 공습을 이어갔다.미국 오리건 주립대학의 제이먼 벤덴훅 부교수와 뉴욕시립대 대학원 센터 박사과정생 코리 셰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체 건물 중 13∼18%, 3만 8000∼4만 4000개의 건물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에 피해가 집중됐다. 가자지구의 핵심지역이자 하마스의 비밀 지하 본부가 있는 지역으로 알려진 가자시티도 북부에 위치해 있다. 가자시티가 있는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전체 건물 중 29.7~33.5%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향 떠날 수 없어…죽어도 집에서 죽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자지구 북부에는 민간인 수만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분쟁 이후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남부로 이동할 것으로 촉구해 왔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남쪽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주요 고속도로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일부 주민들은 고향을 떠났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거나, 이집트 등 인근 국가에서 평생 난민으로 떠돌며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피란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시티의 주민인 이야드 쇼바키(45)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1948년 전쟁 당시에도 이렇게 이주가 시작됐다”면서 “그때 사람들은 1~2주 후면 다시 고향에 돌아올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48년은 제1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던 시기로, 당시 팔레스타인인 최소 72만 명이 고향에서 쫓겨나 난민으로 전락했다. 현지인들은 이를 ‘나크바’(대재앙)이라고 부르며, 나크바가 재현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또 다른 가자시티 주민인 바질 아부 사다(35)는 “지금 집을 떠나면 음식과 머물 곳이 없을 뿐 아니라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면서 “친척 10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이제 더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죽게 된다면, 그저 죽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시가전이 공식화 된 현재,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 수만 명은 대부분 병원이나 유엔 시설에 몸을 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기습 피격 한달 째인 7일, TV 연설을 통해 “가자시티는 포위됐다. 우리 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며, 매일 매시간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현재 가자시티의 심장부에 있다”면서 이스라엘군 병력은 북부와 남부에서 가자지구로 진입했으며, 도보 또는 장갑차와 전차 등을 타고 공병과 함께 작전 전개 중“이라고 전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축하 케이크는 언제부터?… 케이크의 달콤한 역사/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축하 케이크는 언제부터?… 케이크의 달콤한 역사/셰프 겸 칼럼니스트

    늘 궁금했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을까 봐 그동안 차마 입 밖에 꺼내지 않은 말이 있다. 왜 우리는 생일을 맞거나 기념할 날이 되면 어김없이 케이크를 준비하는 걸까. 별도의 교육이나 강요를 받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지역과 문화를 막론하고 축하 행사의 중심엔 늘 음식이 있다. 무언가를 푸짐하게 먹는 행위, 평소에 먹지 않는 특별한 음식을 먹는 의식 등을 한다. 생일날 케이크를 먹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생일상을 차리는 일도 같은 선상에 있다. 그렇다면 케이크는 언제부터 인류에게 축하의 의미로 다가오게 됐을까.인류학자들은 케이크를 준비하는 행위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고대의 종교적 의식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고대인들은 신이나 권력자에게 케이크를 바치며 그들의 선행을 축하하거나 찬양했다. 고대 그리스에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위해 둥글거나 달 모양의 꿀을 넣어 만든 케이크를 만드는 전통이 있었는데, 달이 밝게 빛나는 모습을 형상화하기 위해 케이크에 초를 꽂아 환하게 밝혔다. 그리스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가정의 평온을 위해 작은 원형 치즈케이크를 구워 제단에 바쳤다. 이스라엘에서는 천국의 여왕 아세라를 위해 케이크를 굽고 포도주를 사원에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종교적 의식이나 축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케이크는 일상의 음식과는 달라야 했다. 일상에서는 무미건조한 빵을 먹지만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즐기는 음식은 차별성이 있어야 했는데 단맛이 그 차이를 만들었다. 지금이야 설탕이 흔해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설탕이 없던 고대엔 단맛을 내는 음식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단맛을 가진 음식은 곧 특별한 지위를 상징하곤 했다.각 나라의 축하 음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보이는데 바로 원형의 밀가루 음식이 축하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중추절 날 먹는 ‘월병’, 러시아의 명절 마슬레니차에 먹는 ‘블리니’, 크리스마스 때 먹는 이탈리아의 ‘파네토네’, 독일의 ‘슈톨렌’, 포르투갈의 ‘볼로레이’, 프랑스의 ‘라뷔슈드노엘’, 북유럽의 ‘진저브레드’ 등은 모두 이름과 형태는 다르지만 특정한 날과 기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케이크들이다. 케이크가 축하와 안녕을 상징하다 보니 관련된 여러 미신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촛불 한 번에 불어 끄기다. 촛불을 불어 끄는 의식의 기원은 모호하다. 원형의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불어 끄는 관습은 소원을 신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행위의 하나로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또 초를 한 번에 불어서 꺼야 소원이 이뤄진다는 믿음도 출처가 불분명한 미신이지만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관습을 가진 지역에선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중세 영국에서는 케이크 안에 동전과 골무를 넣어 구웠는데 나눠 받은 케이크에서 동전을 발견하면 부자가 되고 골무를 받으면 평생 독신으로 산다고 믿었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 도자기로 만든 작은 조각상을 넣어 굽는 프랑스의 아몬드 페이스트리 케이크인 ‘갈레트데루아’가 있다. 먹다가 도자기 조각이 나오면 새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고 왕관을 씌워 주는 문화가 있다. 그 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나 새해 소원과 이빨을 바꾸는 불상사가 일어날까 걱정이 되는 케이크인 셈이다.케이크와 관련된 당혹스러운 문화는 19세기 잉글랜드 북부와 스코틀랜드의 결혼 풍습에서도 발견된다. 결혼식 날 신랑이 준비된 케이크를 집어 들고 신부의 머리 위에서 깨부수는 의식이다. 다행스럽게도 케이크로 머리를 내리치는 게 아니라 머리 위에서 케이크를 부수어 떨구는 정도인데 케이크의 부스러기가 다산과 행복의 상징이라 믿었다고 한다. 떨어진 케이크 부스러기는 손님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케이크를 나눠 먹는 관습의 원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케이크는 고대부터 인류와 함께해 왔지만 19세기가 결정적인 부흥기다. 새로운 주방 도구들이 등장하고 현대적인 가정에서 여성들이 요리하는 시대를 맞이하자 케이크의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적인 케이크들이 이 시기 많이 탄생했다. 고전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고 파티시에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 케이크들이 쏟아져 나왔다. 더이상 둥근 케이크만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케이크가 등장하면서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달콤함을 전하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요즘엔 달콤함이 곳곳에 있기 때문일까. 역설적으로 ‘달지 않은’ 케이크가 대세다. 달아도 좋으니 한입에 행복해지는 케이크를 만나고 싶다. 곧 생일이 다가와서 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희소병 영국 아기 치료 위해 이탈리아 내각 긴급회의, 시민권 부여

    태어난 지 8개월 된 영국 여자아이 인디 그레고리다. 촬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가족이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PA 통신에 제공한 것을 AP와 연합뉴스가 전재했다. 올해 2월에 태어난 그레고리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미토콘드리아병을 앓고 있다. 그레고리는 태어나자마자 노팅엄에 있는 퀸스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6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내각 회의를 긴급 소집해 그레고리가 이탈리아로 옮겨져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탈리아 시민권 발급을 승인했다. 퀸스 메디컬세터는 더 이상의 치료는 아기에게 고통만 안기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연명치료 중단을 권고했지만, 그레고리의 부모는 계속 치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다툼은 결국 법정으로 옮겨졌다. 영국 법원은 치료 가능성이 없다며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레고리의 부모는 교황청이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서 치료를 돕겠다고 나서자 아기를 그곳으로 옮기고 싶어 했으나 지난주 영국 항소법원은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기에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영국 항소법원이 이날 오후 3시에 연명치료를 중단하라고 판결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15분에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고, 불과 몇 분 만에 그레고리에게 이탈리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이날 내각 회의의 유일한 안건이었다. 멜로니 총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그들은 작은 인디에게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아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려는 부모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고 장려해온 멜로니 총리는 아기의 치료 비용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정부가 그레고리를 데려오기 위해 최근 몇 주 영국 정부와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생명줄이 끊겼을 여자 아기가 이제 교황청에서 운영하는 로마의 아동전문병원인 제수 밤비노 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버지 딘 그레고리는 “딸이 이탈리아 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인류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보여준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2018년 연명치료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두고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23개월 된 영국 남자 아기 알피 에번스 사건과 닮아있다. 당시에도 제수 밤비노 병원이 연명치료 지원 의사를 밝히자 이탈리아 정부가 에번스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고, 환자 이송을 대비해 군용기를 대기시키는 등 조처를 했다. 하지만 영국 항소법원은 에번스에 대한 사법 관할권은 영국에 있다며 끝내 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에번스는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AFP 통신은 5년 전 알피 에번스처럼 그레고리 역시 이탈리아에서 치료를 받게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중장·육사 46기) 국군방첩사령관, 방첩사령관엔 여인형(소장·육사 48기)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엔 이진우(소장·육사 48기) 합참 작전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소속 소장 12명을 중장으로, 준장 24명을 소장으로, 대령 79명을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1997년 임관한 육사 53기·학군 34기·학사 29기에서 첫 장성 진급자를 배출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에서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에 진급할 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을 새긴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황 차장 임명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것을 고려해 각 군 균형 차원에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차장은 지난해 6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방첩사령관 혹은 그 전신인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해군에선 강동길(소장·해사 46기)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해군참모차장으로, 최성혁(소장·해사 46기) 제1함대사령관이 해군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 손석락(소장·공사 40기)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은 공군참모차장으로, 김형수(소장·공사 39기)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맡는다.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소속 부대장인 임성근(소장·해사 45기) 해병대 제1사단장은 소장직을 유지한 채 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정책 연수’를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병대 소장 보직은 1사단장·2사단장·부사령관·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4개다. 임 사단장이 전역이나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해병대 부사령관 자리는 현 합참 합동전투모의실장인 김승학 준장이 대리한다. 김계환(중장·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은 유임됐다.
  • ‘빈대 막아라’…경기도, 숙박업소 등 특별점검 추진

    ‘빈대 막아라’…경기도, 숙박업소 등 특별점검 추진

    최근 해외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빈대 문제가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가 숙박시설과 목욕장 특별점검 등 빈대 확산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6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긴급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빈대확산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한국방역협회 경기지부 자문회의 등을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11월 말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숙박업소, 목욕장 업소 5262개소 등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은 빈대 확산에 따라 확대될 수 있으며,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실시 여부를 살핀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 49개 보건소에 예비비를 활용해 고시원, 외국인 노동자 임시거주시설, 기숙사 등 위생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질병정책과는 빈대 발견 시 콜센터 120 또는 시군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접수 시 보건소의 현장 조사와 빈대 관련 전문 방역업체를 연계 받을 수 있다. 빈대에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릴 수 있다.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현재 도내 49개 보건소 확인 결과 일부 빈대 오인 신고는 있었으나 빈대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과 호우 대책, 럼피스킨 발생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지난 5일까지 경기도 전 지역 소 농가 7616호에서 사육하는 47만 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후인 11월 말이 럼피스킨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방역을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호우와 강풍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간판 등을 고정‧결박하는 보행자 피해 예방 조치, 해안가‧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낚시객‧야영객 출입 통제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6일 21시부터 동두천과 연천 등 도내 1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라 도는 6일 오후 1시부터 합동전담팀을 구성하고 한파 피해 예방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시군과 협력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특히 강풍, 한파에 따른 인명사고가 없도록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육·해·공·간호사관학교 680명, 독도함 등 타고 합동순항훈련 출항

    육·해·공·간호사관학교 680명, 독도함 등 타고 합동순항훈련 출항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생도 680여명으로 구성된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24일까지 미국 괌과 한반도 주변에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 6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순항훈련에 참가하는 사관생도들은 대형 수송함 독도함과 상륙함 천자봉·노적봉함에 탑승해 7일 출항하며, 괌 미군기지와 제주도 해군 7기동전단·해병대 9여단,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경남 창원시 잠수함사령부 등을 방문·견학한다.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다. 사관생도들은 헬기 이·착함 자격 훈련, 기동 군수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며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긴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해군 함정·항공기 전술훈련 체험을 통해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김영수 합동순항훈련전단장(준장)은 “미래 우리 군의 주역인 사관생도들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으로 함께 나아가는 귀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합동 작전 중심의 사고 배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라는 훈련 목표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伊 지중해서 고대 동전 수만 개 와르르…4세기 경 주조

    伊 지중해서 고대 동전 수만 개 와르르…4세기 경 주조

    이탈리아 지중해 사르디니아 해안 인근 바닷속에서 고대 동전 수만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사르디니아 북동쪽 해안에 인접한 바닷속에서 4세기에 주조된 고대 청동 주화 수만 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이 동전은 서기 324~346년에 주조된 것으로 현재까지 식별된 개수만 무려 3~5만 개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대 동전은 처음 한 다이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으며 이후 이탈리아 당국 전문가들의 조사가 이루어졌다.전문가들은 수만 개의 동전들이 주로 수중 해초와 바닥에서 발견됐으며, 인근에 선박의 잔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곧 4세기 경 이 지역을 항해하던 선박이 침몰하면서 그 안에 실려있던 동전들이 바닷속에 잠든 것. 이탈리아 문화부는 "회수된 거의 모든 동전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이중 4개는 손상을 입었지만 여전이 읽을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사르디니아 지역 고고학자인 루이지 라 로카는 "이 보물은 최근 몇 년간 발견된 것 중 가장 중요한 동전에 해당된다"면서 "지중해에 여전히 보존된 고고학적 유산의 풍부함과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한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악화되면 우리 경제 상당한 영향”

    한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악화되면 우리 경제 상당한 영향”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이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여건에 영향을 미쳐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은 ‘2023년 10월 금융·경제 이슈분석’을 통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향후 전개 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사태 발생 이후 국제유가의 상방 압력이 증가됐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촉발한 직후 국제유가는 4% 급등한 뒤 소폭 등락을 이어가다 지상전 개시 우려가 커지며 6% 급등했다. 사태 이후 한때 하락했던 미국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다시 상승해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원유 수입국이자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구매력 감소와 생산비용 증대로 성장률은 하락하고 물가상승률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9월 말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다 10월 초 80달러 중반대로 하락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이란이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자 지난달 중순 92달러까지 치솟는 등 사태의 전개 양상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한은은 이어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이 심화되는 경우 신용스프레드 확대와 미 달러화 강세가 성장의 추가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사태가 비교적 조기에 수습될 경우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으로 일부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글로벌 금융여건이 악화되며, 이란이 참전하는 등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경우 중동산 원유 공급이 큰 차질을 빚고 금융시장에 가해지는 충격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전쟁이 확전될 경우 우리 경제에는 내년 중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내외 경제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12종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12종

    각기 다른 증상에 맞춰 파스를 붙일 수 있는 GC녹십자 ‘제놀’ 시리즈는 제형과 성분에 따라 총 12개 종류가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푸로탑’의 제품력을 강화한 것으로, 푸로탑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접착력과 피부 투과율이 우수한 ‘제놀 골드’, 손목·발목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에 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제놀 롱’, 500원짜리 동전모양으로 국소 부위 진통에 사용 가능한 ‘제놀 코인’ 등의 플라스타 제품이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대표 제품에는 ‘제놀 원’이 있다. 수분 함유를 통해 시원하고 촉촉한 냉찜질 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의 면적이 넓을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놀 하이드로24’는 수분 함량이 50% 이상인 하이드로겔 제형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은 ‘제놀 쿨’이다. 이 제품에는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냉찜질 효과를 내 초기 통증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핫파스로는 온열 작용을 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된 ‘제놀 마일드핫트’가 있다.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긴장을 풀어 만성적인 근육 통증에 효과적이다.
  • 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이유는 안전 기원 [여기는 중국]

    中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이유는 안전 기원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며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新闻晨报)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광저우에서 베이징 다싱(大兴) 공항으로 가는 남방항공 CZ3121 엔진 근처에서 동전 두 개가 발견되어 이륙이 지연되었다. 평소처럼 이륙 전 항공기 점검을 하던 요원들은 항공기 엔진 부근에 떨어진 동전 2개를 발견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항공사는 이륙을 미루고 항공기 재검사에 나섰다. 원래 10시에 이륙 예정이었던 이 항공편은 3시간 반이나 지연된 13시 29분에 이륙해 16시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이 내용은 해당 항공기를 탑승한 한 승객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 의해 알려졌다. 이후 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출발 지연은 사실이며 원인은 승객과 관련된 일”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동전이 발견된 후 승무원들은 기내의 모든 승객들에게 동전을 던진 사실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승객이 이를 부인하자 이후 경찰까지 출동해 범인을 색출하고 나섰다. 그러자 한 승객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한 승객이 불려 나갔다. 이후 모든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엔진 점검이 끝날 때까지 공항에서 대기했다.사람들은 “아직도 동전을 던지는 사람이 있냐”,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다시는 항공기 탑승을 못 하게 막아야 한다”라면서 어이없는 행동을 비난했다. 중국에서 이런 동전 던지기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2017년 10월 한 국내선에서 한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다. 같은 해 6월에도 상하이에서 광저우로 가는 항공편 탑승객 중 한 노인이 ‘무사 비행을 기원’한다는 이유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다. 이 때문에 항공기는 5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되었고 약 150명이 넘는 승객들은 상하이에 발이 묶였다. 한편 이들에 대한 처벌은 크게 치안 관리 처벌법과 민법전으로 나뉜다.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치안 관리 처벌법’을 위반한 것으로 경고 또는 200위안(약 3만 6926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 5일~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약 9만 2315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여기에 항공사에서 ‘민법전’의 규정에 따라 민사 소송을 낼 수 있어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다. 
  • 이스라엘군은 왜 ‘야밤 기습’을 택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이스라엘군은 왜 ‘야밤 기습’을 택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기습 공격 효과 높이려 불시 공격하마스 정보국 부국장 등 사살‘전면전’ 부정적 여론 줄이면서수뇌 제거…초기엔 ‘치고 빠지기’특수부대 중심…인질 구출 모색할 듯 이스라엘군(IDF)이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연속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벌였습니다. 초기엔 한밤 중에 가자지구에 침투했다가 핵심 목표만 타격한 뒤 퇴각하는 ‘치고 빠지기’ 전술을 썼습니다. 현재는 가자지구 북부에 거점을 마련하고 대규모 지상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국제사회의 충격은 컸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면전이 시작됐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지만,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전면전을 놓고 이스라엘 정치권과 군 사이에 의견 충돌이 빚어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중재자로 나서고 4명의 여성 인질이 석방되는 등 인질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보도들을 종합했을 때 지상전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상당수 언론의 분석이었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런 예상을 깨고 가자지구에 대한 ‘야밤 기습’을 택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극한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은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의도는 무엇일까. 29일 밀리터리 인사이드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스라엘군의 3대 전략 중 핵심 ‘기습’ 중동전쟁과 각종 국지전, 인질사건 등을 종합해보면 이스라엘군의 핵심 전략은 ▲기습 ▲속전속결 ▲국외 전쟁 등 3가지로 요약됩니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이란 등 아랍 강대국에 둘러싸여 국가 탄생 시기부터 전쟁을 벌여야했던 역사에 기인한 것입니다. 인구 917만명(2023년)인 작은 나라 이스라엘은 1~4차 중동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버틸 체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영토도 주변국에 비해 작아 국토가 전란에 휩싸이면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했습니다. 사막과 평지 위주의 국토는 제대로 숨을 공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전투는 기습으로 시작해 재빨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뒤 협상에서 우위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전투를 하더라도 반드시 적국에 전장을 구축해 자국민 피해를 줄였습니다. 신출귀몰한 전략과 전술로 아랍권과의 전쟁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군사강국이 됐습니다.그런 이스라엘이 이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았습니다. 수년간 축적한 로켓탄 5000발이 한꺼번에 날아왔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이스라엘판 911 테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 다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 조직원 300명은 드론과 패러글라이더, 픽업트럭, 오토바이로 국경을 넘은 뒤 닥치는대로 시민을 살해하고 200명이 넘는 인원을 납치했습니다. 기습공격에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이스라엘군이 즉각 지상군을 동원한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공중 폭격에 집중했습니다. 7000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이 사망하고 도시 대부분이 폭격에 부서졌습니다. 3주가 지나도록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이 미뤄졌습니다. 1주일 전부터는 이스라엘 관리가 언론에 연이어 등장해 “지상전이 미뤄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마스가 인질 4명을 석방하자 임시휴전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까지 나왔습니다.하지만 예상은 크게 빗나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25일 갑자기 지상군을 동원한 심야 기습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입니다. 기습은 ‘보안’이 생명인 만큼, 작전 직전까지도 이스라엘 측이 국내외 언론에 역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해외 언론엔 화해무드 가능성과 군·정치권의 갈등이 대대적으로 부각됐습니다. ●언론에 ‘역정보’ 흘리면서 불시 공격 이스라엘이 정보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해외 담당인 ‘모사드’와 더불어 양대 정보기관으로 통하는 국내 담당 ‘신베트’가 기습공격 후 언론에 공개적으로 보도자료를 냈기 때문입니다. 신베트는 이스라엘군과 공동으로 27일 낸 자료에서 하마스 정보국 부국장 샤디 바루드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엔 하마스 공중전 책임자 아셈 아부 라카바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심야 기습은 하마스 수뇌 제거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국제사회, 특히 미국 등 우방의 여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특수부대, 공병대를 동원한 침투작전과 하마스의 핵심 거점인 땅굴 150곳에 대한 공중 폭격이 이어졌지만, ‘전면전’으로 이름붙이긴 애매한 상황입니다. 아랍권의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서방은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이스라엘군은 이런 애매한 상황을 활용해 조금씩 틈을 만들고 전진하고 있는 겁니다. 또 실시간으로 전쟁상황을 전하려는 하마스의 전략을 무력화하기 위해 심야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야간엔 군 경계도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이스라엘이 심야 기습을 택한 이유들입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침공’이나 ‘전면전’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쟁 2단계’라는 의미심장한 언급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를 차례로 기습공격해 불과 6일 만에 승리했습니다. ‘6일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전쟁은 6월 5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이집트 비행장 폭격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지중해로 우회한 뒤 지상에서 50m에 불과한 높이로 낮게 날면서 레이더를 피했고 이집트 공군을 괴멸시켰습니다. 그러나 대승리에 방심한 이스라엘군은 1973년 ‘4차 중동전쟁’ 땐 이집트군의 기습공격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뒤 어렵게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하마스 수뇌 제거·인질 구출 본격화 예상이런 역사적 교훈으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외 여론을 의식해 대규모 지상작전 대신 지금처럼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하마스 수뇌 제거작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가자지구에서 확보한 거점을 넓히면서 드론과 위성, 정보기관을 총동원해 인질을 탈출시킬 방법이 있는지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76년 가장 성공한 인질구출 작전이라고 불리는 ‘엔테베 작전’에서 작전대원 중 유일하게 사망한 지휘관 ‘요나탄 네타냐후’의 동생입니다. 그도 대테러 특수부대 ‘사이렛 매트칼’에서 복무하면서 각종 인질 구출 작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기습이 아무리 정밀하다고 해도 공격이 거듭될수록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의 길이 끊기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계속 힘을 모아야 할 겁니다.
  • ‘돌싱특집’ 10기 영철♥︎현숙, 결별설 언급…현재는

    ‘돌싱특집’ 10기 영철♥︎현숙, 결별설 언급…현재는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 영철, 현숙 커플이 ‘나솔사계’에 뜬다. 최근 현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촬영하면서도 몇 번이나 찍는 게 맞나. 이게 맞나…고민했으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왕 찍은 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영철과 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10기에 출연했을 때보다 다소 달라진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고,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홍김동전’에 출연한 이들은 재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나솔사계’에 출연해 결별을 고민했던 다툼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후 현숙이 다툼으로 인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더 단단해졌다며 “여전히 오빠를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0기 영철과 현숙이 출연하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폐지 판 돈으로 다친 경찰·소방관 위해 기부한 기초수급자

    폐지 판 돈으로 다친 경찰·소방관 위해 기부한 기초수급자

    부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폭발 사고 때 다친 경찰관과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기부했다. 2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구 덕천지구대 앞에 누군가 놓고 간 작은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 안에는 편지 1통과 빛바랜 1000원짜리 지폐, 500원짜리 동전 여러 개 등 현금 4만 5000원가량이 들어 있었다. 상자를 놓고 간 A씨는 손으로 쓴 편지에서 자신이 장애아를 키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의 가장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난달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관, 소방관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편지에서 그는 “최근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관, 소방관님의 뉴스를 보며 눈물이 많이 났다”면서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인데 적은 금액이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덕천지구대는 동구청에 A씨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학섭 덕천지구대 팀장은 “본인도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남양주·구리서도 동전 크기 우박 쏟아져

    남양주·구리서도 동전 크기 우박 쏟아져

    26일 오후 경기북부지역에는 천둥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가평 55mm, 남양주 33mm, 포천 31mm, 의정부 31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 속 경기 포천과 남양주 등지에는 일시적으로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포천 일대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관측됐고, 오후 8시 10분쯤에는 남양주와 구리 등에 10분간 동전만 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또 의정부 등에서는 천둥이 요란하게 치기도 했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남양주와 구리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돼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 英거주 탈북 자매 “중국이 북송한 막내 구해달라”…美 북인권특사 “추가 북송 막자”

    英거주 탈북 자매 “중국이 북송한 막내 구해달라”…美 북인권특사 “추가 북송 막자”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자매가 영국 의회에서 개최된 북한 인권 관련 행사에 참석, 중국에서 북송된 막내를 구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중국 구금시설에 있다가 지난 9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것으로 보이는 김철옥씨의 언니 유빈, 규리씨가 주인공. 규리 씨는 2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상원에서 개최된 유럽 북한인권포럼 도중 발언 기회를 얻어 “중국에서 25년간 살며 우리말도 잊어버리고 6개월 된 손자까지 둔 동생이 갑자기 북송됐다”며 “오빠도 북송됐다가 감옥에서 맞아서 죽고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르는데 동생까지 그렇게 보낼 순 없다”고 말했다. 철옥씨의 사례는 역시 탈북민인 사촌 김혁 박사를 통해 얼마 전 국내에도 알려졌다. 규리씨는 포럼을 마친 뒤 연합뉴스와 만나 “통상 구금시설에 1년 정도 있다고 해서 그 전에 중국에 가족이 있으니 풀어달라고 공론화하려고 했는데 미처 손을 쓰기 전에 북송됐다”며 울먹였다. 그는 “5월에 한국 유엔 사무소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는 걸 본 뒤 동생 일을 언론에 알리려고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 북송 관련 기사가 나온 뒤 유엔에서 중국 정부의 답변을 전해줬는데 원론적인 내용뿐인 데다 이미 7월에 보낸 것으로 나와 있어서 너무나 허망했다”고 말했다. 규리씨는 한인 타운이 있는 뉴몰든 지역에서 교민과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반찬 사업을 하고 있다. 규리씨에 따르면 철옥씨는 1998년 14세 때 탈북한 뒤 중국 지린성 오지 마을의 서른 살 위 남성에게 팔려가 이듬해 딸을 낳았다. 규리씨는 “내가 1997년 중국에 먼저 나왔는데 그때 따라오려던 모습이 마지막”이며 “너무 어리기 때문에 일단 정착한 뒤 데려오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팔려 갔지만 그래도 괜찮은 집이어서 6개월 후부터 연락하고 돈도 부치곤 했다”며 “그 뒤 중국으로 탈출해 연락해 왔는데 미처 만나기도 전에 인신매매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이 거의 20년을 조선족도 없는 곳에서 지내다가 조금 큰 지역으로 나오면서 2019년에야 우연히 다시 소식이 닿았다”며 “하지만 곧 코로나19가 터져서 만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오라는 권유에 주저하다 코로나19에 결려 치료도 못 받는 상황을 겪고서야 영국에 오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규리씨는 “동생이 4월에 브로커와 함께 육로를 통해 태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출발 2시간 만에 공안에 잡혔다. 브로커가 인신매매 전력이 있어서 중국 당국이 주시하던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그대로 갔더라도 인신매매될 수 있던 터라 처음엔 잡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했다. 그 때는 북송은 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주유엔 미국대표부와 주유엔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북한 인권상황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북한은 많은 권위주의 정부와 마찬가지로 초국가적인 인권 유린과 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중국 내 탈북자의 추가 북송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터너 특사는 최근 중국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명의 강제 북송 사실을 부각하며 “(송환된) 탈북자들이 구금이나 고문, 경우에 따라서는 즉결 처형 등 가혹한 상황에 놓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강제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행방과 상황에 대해 북한 정부가 설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덧붙였다. 한국계인 터너 특사는 지난 6년여 미국 북한인권특사 공백을 메우고 이달 초 공식 임명됐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이날 패널 토론에서 “인권 문제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있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인권 개선 없이는 서방 기업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토론자로 나선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은 국가사업을 위해 무급 노동을 강요한다”며 “강도 높은 할당 시스템은 여성들이 다양한 삶의 단계에서 이런 할당 목표를 채우도록 부적절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는 북한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국가안보 문제”라며 “북한의 전체주의 통제 체제 하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인권침해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강조했다.
  • 전현무 中 즉석복권 긁었다가…“대박” 깜짝 놀랄 당첨금

    전현무 中 즉석복권 긁었다가…“대박” 깜짝 놀랄 당첨금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중국 항저우에서 본격 MZ 투어에 나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체육회’에서는 MZ세대들이 하는 건 다 한다는 ‘MZ의 아버지(?)’ 전현무가 조정식과 함께 항저우의 한 야시장을 찾아갔다.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전현무는 “홍대 느낌이다. MZ 향이 난다”며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그는 조정식에게 “요즘 항저우 젊은이들이 그렇게 즉석복권을 많이 한다는데, 우리도 문화체험 차원에서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조정식도 “어제 제가 꿈을 잘 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긁어서 나온 모양 3개가 같으면 아래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는 ‘123 즉석복권’ 도전을 시작했다. 동전으로 복권을 긁기 시작한 전현무는 시작하자마자 같은 모양 2개가 나온 것을 보며 환호성을 내질러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리고 정말로 첫 도전부터 같은 모양 3개가 나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기대 속에 금액 부분을 긁어 당첨금까지 공개되자, 옆에 있던 조정식은 “대박”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현무 역시 “내가 이거 하라고 했잖아!”라며 의기양양했다. ‘트민남’ 전현무의 깜짝 놀랄 즉석복권 당첨금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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