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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화제의 인물)

    ◎“주민에 봉사하는 일꾼” 경찰상 바꿔/「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시민과 거리없애려 사소한 일부터 실천 『공손히 인사하고 전화받고,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거나 동전을 바꿔주는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이후 서울경찰청이 펴온 「대민친절운동」평가에서 서울시내 5백98개 파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뽑힌 마포경찰서 서교파출소 소장 최길훈경위(41). 최소장은 친절봉사로 시민을 위한 경찰관서 만들기에 앞장서 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부하직원 20명전원과 함께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직원이 합심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나쁜 인상을 씻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올바른 경찰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최소장이 본격적으로 친절봉사 실천운동을 펴나간 것은 이 파출소에 부임한 91년10월부터. 『순찰중 길을 물으면 함께 걸어가라,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함부로 끊지마라등 세세한데까지 주의시키니까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귀찮게 생각하더군요』 최소장은 그러나 『다소 지나치다싶을 친절에 하루하루 자신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달라지자 나중에는 직원들이 먼저 잘못된 것을 고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직원들이 시민을 우선 위한다는 자세가 어느정도 몸에 배자 권위주의가 풍기는 파출소 환경미화에 손을 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딱딱하다는 사무실 구조를 은행창구식으로 바꾸고 정문옆에는 세면도구와 거울을 마련하고 메모지도 쌓아놓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2층 창고를 14석규모의 독서실로 꾸며 동네어린이들에게 공부방으로 쓰게 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대학교·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부모들이 찾아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때면 더없이 기쁘다』며 『드나들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쓸모없이 내버려지는 공간에 폐품·헌가구등을 이용,얼마든지 산뜻하게 꾸밀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23개 방범초소에 비상신고벨을 가설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여성 골목길 불밝혀주기」를 위해 굉음 비상벨을 이용한 이동식 서치라이트 10개를 설치하는등 골목길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할아버지 방범대」 「어머니 방범대」를 조직,경찰과 함께 내주변을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76년 경찰에 투신한 최소장은 부인 차공순씨(36)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취미는 탁구와 등산.
  • 이통기술 이론·실제 해설 「셀룰라 이동전화…」 펴내(과학신간)

    한국이동통신 성태경전무와 고려대 전파공학과 차균현교수가 공동으로 이동통신기술의 이론과 실제를 알기쉽게 엮은 이동통신 기본교과서인 「셀룰라 이동전화시스템」을 최근 펴냈다.
  • 원격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한국통신,목동·영동전화국에 첫 실시

    ◎가스누출 등 감지기 가정에 설치/전화선통해 이상 포착… 재해 방지/8월엔 서울·대구·대전서 상용서비스 개시 전화선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점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인침입·화재·가스누출등 긴급상황을 전화국에서 자동감지,용역경비업체 등에 빠르게 전달해주는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11일 서울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담배나 음료등 자동판매기의 상품판매상황이나 고장 또는 거스름돈의 부족여부를 수시로 자동파악할 수 있는 자판기집중관리서비스도 아울러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국내업체와 공동개발한 안전관리용 통신시스템을 서울 목동 및 영동전화국에 설치하고,한국안전시스템(주)등 4개용역경비회사 및 자판기생산업체인 금성산전(주)과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안전관리의 경우 36가입자(목동 17,영동 19가입자)를 대상으로,자판기관리는 영동지역에 설치된 자판기 4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통신은 시범후 오는 8월부터 서울·대구·대전등 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4년에는 부산·광주등 11개도시를 추가하며 95년에는 중소도시,9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열·외무충격·가스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고 센서가 포착한 이상신호를 전화선을 통해 검출해 경비용역업체·경찰서·소방서·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자동송출하는 것.기존 시스템에 비해 설치 및 이용료가 싸고 신뢰도가 높아 안전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은 ▲각종 센서 ▲이들 센서와 전화선을 연결시켜 주는 결합장치 ▲전화국에 설치하는 감시용 주사장치(스캐너) ▲주사장치로 수신된 정보를 관련기관으로 보내주는 주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주사장치는 각종 센서를 1초에 4회 정도의 빠른 속도로 감시하게 된다. 이때 가정의 결합장치와 전화국의 주사장치간에 주고받는 신호는 주파수확산통신방식이라는 최신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귀나 다른 장비로는 해독할 수 없는 암호신호로 바뀌어 전송되며 전화통화 중에도 양방향통신이 가능하다.특히 기존의 방범·방재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회선의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 회선이상시 이를 경비용역업체 등에 전해준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용역경비업체가 미·일 등으로부터 안전관리시스템을 수입해 전용회선을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정자동화(HA)시스템의 일부로 자동다이얼링기능을 가진 경보송출장치를 전화기에 부착하는 국산시스템이 이용돼 왔다. 그러나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외국제품은 신뢰성이 우수하지만 고가의 장치비외에 센서의 수에 따라 월 10만∼1백만원의 이용료가 들어 큰 부담이 되며 선로장애시 확인 및 수리가 지연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또 전화선을 이용한 자동다이얼경보시스템은 유사시 경보신호를 경비용역업체등에 송출해 주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통화중이거나 전화회선고장 또는 절단시 신호전달이 안돼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다.
  • 안전관리 통신시스템 첫선

    일반전화선을 이용하여 화재·가스누출·침입자감지·자판기 등을 집중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한국통신은 안전관리용 통시시스템을 개발,11일 서울 목동과 영동전화국에서 개통식을 갖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이 서비스는 8월이후 서울·대구·대전 등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 부정방지위/활동범위 거의 무제한/부채척결·경제회생대책 요약

    ◎단체·개인 자료제출 요구권 부여/중기중심 회복·의식개혁에 역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한 「부정방지위원회설치에 관한 특별법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당면대책」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적인 문제이다.그 가운데서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여러차례 언급됐었고 또 대체적으로 알려진 것이지만 부정방지위설치법안은 처음으로 그 윤곽이 드러난데다 김차기대통령의 부정부패척결 의지의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정방지위위원회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은 전문과 12조,부칙으로 되어있으며 대통령직속으로 위원회를 설치토록함으로써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특히 법안 제3조의 직무조항에서 「사정활동에 관련된 정부업무의 협의·조정」권을 부여,사정기관의 업무를 조정할수 있도록 한것과 제6조에서 「필요할 때에는 관계기관,공공단체 및 그 산하단체 또는 개인에 대하여 자료 또는 의견제출등 협조를 요청할수 있다」며 자료제출권을 부여한 것은 부정방지위원회가 부패척결의 사령탑이 될 수 있도록 한것으로 분석된다.또 직무에 관한 조항에서 「부정부패의 원인에 관한 조사·연구 및 예방대책수립」「공직자 재산등록등 부정부패근절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기타 사정업무와 관련하여 대통령이 특히 명하는 사항」이라고 규정함으로써 부정방지에 관한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무제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위원회에는 임기가 2년인 위원장 1인과 5인이내의 위원을 둘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켜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즉시 부정부패척결에 나설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제활성화방안은 경제구조를 재벌중심에서 중소기업위주로 바꾸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이를위해 중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서는 보증인이 없더라도 담보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등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자금방출과 육성 및 지원책을 강구했다.특히 대통령이 중소기업진흥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되,청와대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또는 현장에서도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또 경제주체의 고통분담을 바탕으로 한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고통분담을 위해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10%의 경비절감운동을 전개토록 했다. 이와함께 수출을 촉진하고 총력통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원·내무·재무·상공부 등에 분산되어 있는 통상관련 업무를 종합 조정할수 있도록 통상기본법을 제정하고 수출검사제도를 폐지시켰다. ▷부정방지위원회 설치법안◁ ▲대통령직속으로 설치 ▲위원장 1명과 5명이내 위원으로 구성 ▲부정부패의 원인에 대한 조사·연구와 예방대책수립 ▲공직자재산등록 및 부정부패근절을 위한 조사연구 ▲사정활동에 관련된 정부업무의 협의조정 ▲기타 사정과 관련해 대통령이 특히 명하는 사항조사 ▲필요시 관계기관 공공단체 산하단체 및 개인에 대해 자료 및 의견제출 요청 ▷경제활성화방안◁ ▲고통분담을 위한 범국민적 10%절감운동전개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1천5백억원) 조기방출 및 1천5백억원 추가출연검토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제3자담보설정규제해제 ▲대통령주재 중소기업진흥회의 정례개최 ▲수출검사제도의 폐지 ▲수출입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통상기본법제정 ▲대외협상기구 일원화검토 ▲국회내 「우루과이라운드대책 특별위원회」설치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대금기일(60일) 엄수 ▲납품관련 부조리는 사정차원에서 근절 ▲공휴일축소를 통한 근로분위기조성 ▲은행대출시 인감증명서제출 폐지 ▲행정규제 대폭완화
  • 움직이는 미술관/전시·이론 교육병행… 기능확대 주력

    ◎국립현대미술관서 3년째 시행… 올 추진사업을 보면/문화소외지역 중심,강원 등 11곳 순회/광주·전주 등서 소장품전시회도 함께/임영방관장,“국민 모두의 마음속에 파고들도록 심혈” 지난해 연말로 시행 3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이 전국민의 미술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따라 국립미술관은 올해는 「움직이는 미술관」운영의 폭을 문화소외지역으로 집중시키는 한편 단순 미술전시뿐 아니라 이론교육과 시청각교육을 병행해 미술관기능 확대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움직이는 미술관」이 찾아나설 지역들은 수도권의 중소도시 4곳을 비롯하여 강원도 2곳 충청도 1곳 경상도 3곳 전라도 1곳등 모두 11개 지역.「움직이는 미술관」과는 별도로 전국 대도시에서 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시를 병행,미술관을 방문하기 힘든 전국의 미술애호가들에게 수준높은 소장품을 접할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소장품전시회는 부산과 광주 전주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치게 된다. 지난90년도 문화부 발족과 더불어 출범한 「움직이는 미술관」은 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갖고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됐다.92년도의 경우 한햇동안 이 미술관은 74일간 전국 25개지역을 찾아 25회 전시회를 가졌으며 관람인원은 16만3천9백명을 동원했다.한국화 서양화 조각등 각 장르를 망라하여 1백30여점의 작품을 갖고 학교등 학생대상지역과 산업현장 의료기관과 기업체및 은행,공공기관등을 찾았다. 미술관측의 이같은 이동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은 대단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장을 찾은 7백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대답했으며,82%가 생활과 미술에 움직이는 미술관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다.또 이들은 작품기호조사에서 1위로 한국화를 꼽은데 이어 수채화 사진 조각 양화 영상비디오등을 차례로 선호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또 이 미술관의 문제점도 지적했는데,군단위지역까지의 운영확대,초보자를 위한 작품설명,국내외작품 동시전시,한국추상작품과 지방작가의 참여확대등을 희망했다.이같은 문제점외에도 미술관 관계자들은 전시기간이 2∼4일밖에 안돼 자주 움직이는데 대한 고충과 작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개선할 부분들로 스스로 지적하고있다. 한편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복제품을 보급해온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한해만도 유명작가의 복제품을 국내에 9백65점,국외에 2백65점을 보급한 바있다.국내의 경우 미술품생활화에 기여한 한편 외국 교포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조그마한 선물의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됐다. 임영방국립현대미술관장은 『움직이는 미술관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미술관이 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있다』고 말했다.관장은 『그리고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속에서 그림을 감상할수있는 여유를 주기위해 효율적인 미술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털어놓았다.
  • 이완용후손 땅환수/저지준비모임 결성

    구천서·박명환 김호일(민자) 김원웅·제정구·홍기훈(민주)원광호(국민)의원등 3당의원 7명은 9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완용후손 토지환수저지 준비모임」(간사 김원웅의원)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이완용의 재산을 증손자인 이윤형씨(60)가 물려받지 못하도록 재산몰수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공청회개최 ▲국회내 특위구성 ▲국민운동전개등의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해방직후 구성됐던 「반민특위」의 활동을 분석하고 이완용등 반민족행위자의 자료수집에 나서기로했다. 이 준비모임에는 성무용·오장섭(민자)장기욱·신계륜(민주)정주일(국민)송영진의원(무소속)및 노무현전의원(민주)등도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김원웅의원측이 밝혔다.
  • 선경 「중국이통」 참여/홍콩 허치슨사 합작

    선경그룹이 홍콩의 허치슨사와 합작으로 중국의 무선통신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선경그룹에 따르면 최근들어 통신 현대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중국이 빠르면 올 연말까지 무선호출기·이동전화 등을 포함한 무선통신사업의 외자유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홍콩의 통신회사인 허치슨사와 공동참여하기로 이미 지난 91년말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선경이 산동성·길림성 등 중국의 동북부 지방을 맡고 허치슨사는 광동성·호남성 등 동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이동전화 사업을 벌이기로 하는등 양사가 지역적 분배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은 지난해 9월28일∼10월4일에 한·중수교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무선통신사업참여와 관련,중국공산당 고위관계자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통상외교 강화에 국제화 서둘러야(사설)

    강력한 통상보복내용을 담고있는 슈퍼301조 부활법안이 미의회에 상정됨으로써 미행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가 보호무역주의의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슈퍼301조는 미통상법 301조로는 무역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미국이 불공정무역국을 특별히 지정,이들 국가의 무역관행을 무너뜨리기위해 89년과 90년 2년동안만 적용키로 한 한시법이고 따라서 91년 자동폐기된 통상법이다.이 법은 일본등 대미무역흑자국을 목표로 제정된 것으로 법 적용기간동안 미국으로서는 상대국의 통상장벽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거둔 반면 내외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 때문에 부시행정부시절 부활시도가 실패됐다. 국제무역에 있어서 불공정요소는 배제돼야 한다.그러나 불공정의 판단이 어느 일방의 잣대로만 재어서도 안되고 더구나 국제무역질서가 힘의 논리에 지배되어서도 안된다.그것은 건전한 세계무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19개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덤핑예비판정을 내렸고 EC통신장비에 대한 미정부의 구매금지조치를 취해 세계를 보호무역주의의 한파속으로 몰아넣고 있다.여기에 슈퍼301조의 부활법안의 상정은 국제통상질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명백하다. 더구나 슈퍼301조 부활법안과 동시에 상정된 통상협정 준수법안은 과거 슈퍼301조에 또하나의 칼날을 단 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의 슈퍼301조도 주목표가 일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슈퍼301조의 위력아래 우리도 지적재산권,농산물문제 등으로 커다란 시련을 겪었고 그 여파로 개방이 불가피했던 품목들도 있기 때문에 우리자신도 슈퍼301조의 목표권안에 들어있다고 봐야 한다.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으나 그렇다고 강건너 불 만은 아닌 것이다.보호무역전쟁의 유탄이 우리에게 날아들 수도 있고 미국의 일방적인 잣대에 의해 우리가 직접목표물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통상외교의 강화와 함께 국제화전략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법제정에 왈가왈부할 입장에 있지 않다.다만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의 흐름이 심상치 않을 뿐 아니라 세계무역질서에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는 금할 수 없다.대외무역에 있어서 불공정관행을 시정하겠다는 슈퍼301조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미국내의 여론도 없지않음을 미국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불공정무역을 시정하면서 상대국의 무역장벽을 낮추는데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규범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 가장 소망스러운 방안이 될 것이다.
  • “제2이동통신 잡아라” 탐색전(업계는 지금…)

    ◎새 정부출범 앞두고 “재도전” 불태워/선경 등 6개사,기구신설 전략짜기 제2의 이동통신을 잡아라새 정부의 이동통신 사업자 재선정을 앞두고 업계의 탐색전이 치열하다.재계의 판도가 바뀔 정도로 사업성이 확실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사업이라 저마다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가 정치권의 난기류에 휘말려 자의반,타의반으로 사업권을 자진반납했던 선경그룹을 비롯,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포항제철과 코오롱은 물론 1차 심사에서 탈락했던 쌍용,동양,동부그룹등이 사업계획서를 재검토하는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차기 정부의 방침이 불투명해 본격적인 움직임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재도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을 알아본다. ○“이번엔 정정당당히” ▷선경◁ 누구보다 자신만만하게 재도전 의사를 밝힌다.어쩔 수 없이 사업권을 내놓았지만 이번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뤄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각오이다. 사업권 반납 후에도 이동통신사업을 준비하던 대한텔레콤(대표 손길승)을 해체하지 않고 꾸준히 재도전 채비를 해 왔다.지금까지 49명의 직원을 미국 GTE사와 US Cellular사에 보내 기술연수 및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외국인 주주인 미국 GTE사와 영국 보다폰사등이 이동통신사업자 재선정을 반대한다는 취지를 우리 정부에 통보함으로써 간접적인 반사이익도 노리고 있다.실제 사업능력을 키우는 데도 힘쓰고 있다. ○22명의 지원단 구성 ▷포항제철◁ 지난해 9월 이동통신사업추진반을 본부로 확대하고 본부장에 권혁조사장,사업팀장에 김권식상무,홍보팀장에 장중웅상무를 각각 임명했다.포항공대 관련교수 14명,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8명등 모두 22명으로 지원단을 구성,추진본부에 상주시키고 있다.포항과 광양의 통신운용 인력 60여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기술지원반도 활용 중이다. 사업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기획,마케팅을 주제로 매일 사내 세미나를 실시하며 사외 유명인사 초청 세미나도 갖는다.지난해 연말까지 기술인력 30여명을 미국 팩텔그룹과 컬콤사에 보내 연수를 실시했고 올해도 10여명을 더 보낼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는 최첨단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인 CDMA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윌리엄 리 박사(팩텔그룹 소속)를 초청,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새 사업계획서 준비 ▷동부◁ 20여명의 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체신부의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인력보강계획을 확정했다.1,2차로 나눠 각각 다른 기준으로 사업자를 뽑는 대신 한번만의 심사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제출된 제안서 전체를 평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팀장 사장으로 승격 ▷코오롱◁ 지난해 8월 제2차 사업자선정 이후 이동전화 사업추진팀의 본부장을 이사에서 사장으로 격상시켜 송대평코오롱정보통신사장을 앉혔다.그룹사 사장단으로 「통신위원회」를 설치,자문 및 지원을 받고 있고 지원요원과 행정보조 요원을 원대복귀시킨 대신 각 부서의 엘리트 부·과장급 27명을 뽑아 전략을 짜고 있다. 전 요원을 미국측 파트너인 나이넥스사에 보내 기술연수를 시키는 중이며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도상연습을 반복하고 있다.지난해 신청서 제출시 함께 참여했던 국내외 컨소시엄사들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 ○탈락원인 심층 분석 ▷쌍용◁ 지난해 7월 제1차 사업자 선정 이후 이동통신 사업본부를 해체했으나 정부의 사업자 재선정 발표 이후 핵심 추진요원을 종합조정실에 배치,관련업무를 추진해 오다 올 1월 신설한 기술기획실(실장 장근호 부사장)에 업무를 넘겨 재도전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종전과 같은 RFP(입찰제안서)와 심사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며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정방식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차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마치고 사업계획서도 보완하고 있다. ▷동양◁ 역시 동양선물 안상수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이동통신 추진본부를 그대로 두고 재도전 의지를 키우고 있다.
  • 생활체육 활성화(신한국 원년:24)

    ◎시민체력단련장 연 3백곳 증설/전국 스포츠교실 1만개 설치운영/지도자 양성,동호인조직 적극 육성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등을 치르면서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국민들에게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체육전문가들은 이를 「선진국형 분출현상」이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최근들어 각지역마다 「○○동호회」나 「○○구락부」등 건강유지및 체력향상을 위한 친선모임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국민들에게 건강한 육체와 올바른 정신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국가 정책수립과 지원이 뒤따라야함은 필수적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점을 중시,생활체육증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더욱이 김차기대통령은 축구등 스포츠를 좋아하고 20년 가까이 조깅을 해온 「생활체육인」이어서 스포츠 발전에 남다른 소신을 지니고있다. 흔히 생활체육은 필요성인식 확산,시설확보,프로그램개발,지도자양성등 4위일체가 적절히 융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김차기정부는 이중에서도 인식의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체육의 국민생활화」를 모토로 다양한 생활체육 동호인조직을 적극 육성해나갈 생각이다. 우선 지난해 발족된 「생활체육협의회」를 적극 활용,현재 전국 시·군·구단위의 2백73개 지부를 육성 지원한다는 계획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국 시·도·군에 1개이상씩의 공설운동장 수영장 체육관등 지방체육시설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간이운동및 체력단련시설을 읍·면·동단위별로 등산로 약수터 고수부지 마을공터 공원 아파트단지등에 골고루 설치,매년 3백개소씩 늘려나갈 복안도 갖고있다.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서도 전국적으로 1만개의 스포츠교실을 설치운영,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히 에어로빅 게이트볼 수영등 31개 종목을 주부및 노년층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시설과 프로그램개발도 훌륭한 지도자없이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김차기정부는 전국 7개대학에 설치된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과 한국체육과학연구원부설 연수원을 통한 질높은 지도자양성및 확보방안도 마련해놓고있다. 각 대학의 사회체육학과 졸업생 가운데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실시,2급 지도자 자격을 부여하고 전문대 사회체육학과의 우수졸업생에게는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주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골자다. 이와관련,생활체육증진을 위해 서울올림픽이후 생겨난 여러 단체들의 업무중복이 많아 효율성제고 차원에서라도 재정비돼야한다는 체육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 각종 체육단체들이 체육진흥을 위한 프로그램개발과 지도자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더라도 이것이 「엘리트」체육의 사양화와 동의어로 해석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은 동전의 앞뒷면 또는 수레의 양쪽바퀴와 같은 것이어서 양자를 결코 분리해서는 안되며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비슷한 무게가 실려야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특히 엘리트체육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뿐만 아니라 민족적 자긍심고취및 제반분야에의 활력에너지 제공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김차기대통령이 대선에서 『우수선수에 대한 병역특례를 지속적으로 시행,국제적인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도 이를 십분 감안한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체육증진과 깊은 연관을 맺는 것이 바로 「밝은 청소년 육성정책」이라 할수 있다. 김차기정부가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의 1백50개 기본형을 개발,보급하고 한국청소년중앙공원을 건립해 청소년관련 연구조사·지도자연수·수련및 상담지원기능을 수행토록 한 것도 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학교체육 전문체육 사회체육의 발전을 위해 삼위일체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어포 자동판매기(새상품)

    동전을 넣고 작동시키면 마른 오징어와 문어발·쥐치포 등이 구워져 나온다.평상시는 내부 온도가 80도를 유지하지만 작동시는 어포를 20초 동안 3백도 이상으로 굽는다.고열이지만 어포를 압축 롤러에 끼워 천천히 돌리면서 굽기 때문에 타지 않는다.어포의 두께도 압축 롤러에 의해 얇아져 먹기에 좋다.아성아토피아.슈퍼용 2백95만원·문구용 3백95만원·일반용 4백95만원.662­5141.
  • 「행정쇄신위」 설치… 정부조직 개편/민자 공약실천방안 요지

    ◎6대시 지하철 5백58㎞ 추가건설/식·의약품관리 미 FDA수준 개선/정보통신대학 설립·95년 고용보험제 실시 민자당정책위는 29일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부정부패 근절 및 행정구역 개편방안등 정치·일반행정과 사회복지분야 공약실천방안을 보고했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부정대책위」를 취임 직후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추가 지시하는등 부정부패추방을 새정부 출범후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정치·일반행정 분야◁ ◇ 부정부패 근절=대통령직속 또는 정부조직내 특별기관으로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한다.위원회는 정치·공직·경제·사회일반분야 등 4개분야로 구성된다. 부정방지위는 정부조직 각분야에 걸쳐 부정의 소지가 빈번히 발생할 우려가 있는 소관 법령과 제도개선방안을 연구한다.공직자·국민·매스컴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구국적 차원에서 반부패운동전개 등 국민의 의식개혁운동 방안을 제시한다. 부정행위방지법 제정을 검토한다. ◇인사제도 쇄신=대통령직속의 중앙인사위를 설치한다.중앙인사위는 학연·지연·혈연등 외부간섭이 배제된 합리적인 인사질서확립등 통치권차원에서 결정및 계획을 수립한다. 인사권자의 책임행정체제 확립으로 인사의 공평성을 제고한다. ◇교육개혁=「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교육개혁에 대한 기본내용의 수립과 그에 대한 추진단계별 평가·점검기능을 아울러 갖도록 한다.교육개혁위는 교육에 관한 식견을 갖춘 20인정도의 교육관련 전문가로 구성한다. 인간성회복 교육을 위하여 국·중·고·대학의 교육과정에서 민주시민 교육및 생활교육을 강화하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건전사회 풍토를 조성토록 한다. 대학입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현행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평가하고 대학의 자율역량에 따라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일임토록 한다.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고급인력을 유치하며 대학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평가인정제」를 조기에 정착시키도록 한다.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한다. ◇행정쇄신=행정쇄신추진위원회중 대통령직속 상설자문기관으로 설치해 행정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한다. 부처 통·폐합 차원의 정부조직 개편문제는 개혁의지의 가시화및 국정 수행체제의 조기정비를 위해 취임후 1년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경제·통상관련기능의강화,정보·통신기능의 통합조정,해양자원의 효율적 활용차원에서 해양산업부·산업기술부·정보통신부 신설 및 환경처 개편 등이 검토대상이다. ◇지방행정구역개편=단일행정체제유지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성(서울시·경기도등)을 감안해 행정구역설정 기준과 법적 지위를 재조정한다. 특히 주민편의 제고,행정능률성 향상,지역개발촉진,남북통일시 선거구수 등을 고려해 이를 검토한다. 직할시에 시를,시에 구를 설치해 직할시제도 면단위 존속 여부등을 검토한다. 3월중에 총리실에 행정구역 조정팀을 구성한다. ◇선진방송 기반구축=도단위별로 1∼2개 FM라디오방송국을 허가한다. TV방송은 상업적 여건과 기술적 측면을 종합검토한후 허가한다. 종교계의 TV방송국 개설은 허가하지 않되 93년부터 시행될 종합유선방송(CATV)에 참여해 종교전용 채널을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올 상반기중 허가한다. ◇예체능 특기자 병역혜택=연간 1백명내외의 소수인원으로 병역자원수급상 문제가 없으므로 반드시 추진한다.92년 12월31일까지만 유효한 현제도를 부활,존속시킨다. ▷사회복지분야◁ ◇사회복지대책=점증하는 노인과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수용하는 사회복지대책위원회를 설치한다.저소득층에게 96년까지 최저생계비의 80%를 지원한다.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병 진료비부담을 완화하고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노령수당을 현행 1만5천원에서 3만∼5만원으로 올린다.장애인 조기교육및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생계보호수당을 2만원에서 5만원으로,자립자금을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올린다. ◇의료시설 확충및 식품·약품관리개선=96년까지 병상 2만4천개를 증설한다.의료보험재정을 안정시켜 요양급여기간을 연장하고 보험급여의 범위를 확대한다.식품·의약품 관리를 미국의 FDA(식품의약국)수준으로 개선한다.수입식품 검사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국가유공자를 우대하는 풍토 조성=직업알선 직업훈련등을 통해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지원한다.광복 50년이 되는 95년에 재북인사를 포함,2만여명의 독립유공자를 심사해 대대적인 서훈을 실시한다.고엽제 후유증 환자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한다. ◇맑은 물 맑은 공기,폐기물대책=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목적댐과 주요 호소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수질환경기준을 강화한다.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LNG 저유황등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 제작기준과 연료의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강화한다.단순 매립방식에서 위생매립방식으로 전환하고 현재 1·6%인 소각비율을 2001년까지 27%로 높인다.일정규모 이상의 공장과 공단에는 자체 폐기처리시설설치를 의무화한다. ◇대도시 교통난해소=대통령비서실에 교통기획단을 설치하고 도로건설과 관리기능을 건설부에서 교통부로 이관하거나 양부처가 공동으로 입안하도록 한다.교통시설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행세를 신설하거나 휘발유특별소비세 10%인상 등을 검토한다.서울등 6대도시에 총 5백58㎞의 지하철을 추가건설하고 수도권전철운영공단을 설립한다.6대도시에 버스 전용 차선제를 확대실시하고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을 개선한다.교통영향평가지역을 중소도시까지 확대한다.대중교통수단의 지원·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한다. ◇관광산업의 재도약 추진=관광담당 제3경제수석비서관제를 신설하고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관광연구원및 대통령직속으로 관광발전기획단을 설치한다.2001년까지 관광객을 7백만명 유치해 여행수입 1백억달러를 달성한다.관광산업을 소비성서비스업종에서 제외하고 94년까지 관광숙박시설 1만2백실을 추가건설한다.내국인 해외여행자에게는 관광지 개발기여금을 부과한다.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향상대책=노사분규를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하는등 93년안에 노동관계법을 전향적으로 개정한다.근로진흥법을 제정하고 95년부터 고용보험제를 실시한다.임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액임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공공기관 대기업 독과점기업등 7백80개업소를 대상으로 5%이내의 임금인상을 지도한다. ◇서민주택난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2000년대초에 주택공급률 1백%를 달성하기 위해 연간 55만∼60만호를 건설한다.특히 무주택서민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연간 20만가구에서 30만가구 수준으로 확대 건설한다.1가구 다주택,대형주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주택의 소형화를 유도한다.전국 5백2곳 달동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98년까지 완료한다. ◇정보화사회 추진대책=정보화사회에 맞는 교육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통신대학을 설립한다.정보산업육성특별법을 제정하고 정보산업단지와 정보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한다.행정을 전산화하고 정보를 공개한다.정보산업·과학기술당당 수석비서관제를 신설한다.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하고 상공부 과기처의 정보산업관련기능을 통합한다. ◇여성정책=대통령직속기구로 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 설치,여성관련 법 제도 기구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개선하도록 한다.가족법을 개정해 호주제를 폐지하고 동성동본의 금혼범위를 부계·모계의10촌이내로 하고 그이외의 동성동본간에는 혼인을 허용한다.고용상의 평등과 모성보호를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을 보완,개정하고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 북한,대도시간 광통신망 추진

    ◎UNDP 서울회의 계기로 본 북의 통신실태/90∼91년 함흥∼평양간 부설계획 차질/인텔새트국없어 미주 직접통신 불가 북한의 통신시설과 기술이 크게 낙후된 가운데 최근 들어 평양을 중심으로 대도시간 광통신망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팩시밀리는 국제용으로만 사용되고 국내용으로는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컴퓨터간의 데이터통신을 「자료통신」이라고 부르는데 별도의 데이터통신망이 없으며 일반전화선에 모뎀(변복조기)을 부착해 부분적으로 자료를 송수신하고 있다. 이밖에 평양시내에는 공중전화가 있으나 동전만 사용하게 돼 있으며 국제전화는 1백11개국과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UNDP(유엔개발계획)가 주관하는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통신전문가회의가 29∼30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려 한반도 기간통신망구축등의 문제를 토의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전문가들과 UNDP 등의 자료를 통해 북한의 통신실태를 알아본다. 남한은 기본통신망구축에 이어 광통신,이동통신,위성통신에 의한 고도통신망을 구축하는 단계이나 북한은 일반주민의 수요충족보다는 산업전화나 유선방송에 치중,통신기술과 시설면에서 남한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남한은 이미 전화교환의 전국자동화를 완성,가입회선수가 1천5백60만회선으로 전화보급률이 1백명당 36대에 달하고 있으나 북한은 적게는 50만∼60만, 많게는70만∼80만회선으로 추정돼 1백명당 2∼4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평양에만 전자교환기(프랑스제)2개시스템이 운용되고 있을 뿐 그밖의 주요도시에는 기계식교환기,중소도시와 농어촌에는 수동식교환기가 설치돼 자동화율이 낮고 가입자선로는 통화품질이 나쁜 나선케이블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통신현대화 및 보안등을 위해 광통신에 큰 관심을 보여 UNDP의 지원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아래 90∼91년중 평양∼함흥간에 최초의 시범적인 광케이블 부설계획을 세웠으나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중앙→도,도→시,시→군,군→리 구간에 광케이블을 부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기술적 제약으로 광통신 실현 및 확대운용은 당분간 어렵다는 진단이다.북한의 위성통신은 85년 기상위성지구국(중국지원),86년 인텔새트 인도양위성지구국(프랑스지원),89년 공산권간의 인터스푸트니크위성지구국(소련지원),90년현대식 기상위성수신국(UNDP원조)건설등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으나 아직 인텔새트 태평양위성지구국이 없어 미주국가들과의 직접통신이 불가능한 상태. 현재 서울의 광화문전화국에서 판문점의 남측 「평화의 집」까지는 12가닥의 광케이블이 깔려 있어 이중 5가닥은 TV 5채널(북행2·남행3),2가닥은 전화 4백8회선,나머지는 예비로 되어 있어 앞으로 필요에 따라 수천회선으로 늘릴 수 있다.
  • 이동통신기기/유통마진 너무 높다

    ◎소보원,서울 등 3대도시 제조·수입업체 87곳 조사/삐삐 최고 137%·카폰 97%나 폭리/업자간 덤핑경쟁 “가격질서 문란”/수입품은 애프터서비스 등 허술… 정찰판매제 절실 최근들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무선전화기등 이동통신기기의 유통마진이 너무 높다.그 결과 할인판매의 폭도 넓어져 업소별 가격차이가 최고 80만원까지 벌어지는데다 수입업체들의 경우 아프터서비스 체제가 미흡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과 부산·광주등 3대도시의 이동통신기기 제조및 수입업체 10개와 판매업소 77개를 대상으로 「이동통신기기 유통및 아프터서비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무선호출기(일명 삐삐)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장도가격 대비 유통마진율은 최저 50%에서 최고 1백37%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무선호출기의 평균 유통마진율은 93.2%에 달했으며 차량용전화기(카폰)가 81%(50∼97%),휴대용전화기 69.7%(31.2∼104.5%)수준이었다. 따라서 권장소비자가격 역시 비현실적으로 높게책정돼 판매업자들이 고객유치를 위한 경쟁수단으로 할인판매를 일삼는 실정이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휴대용전화기 12개 기종의 권장소비자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는 4만∼80만원내외로 평균 37만원정도.차량용전화기가 6만∼29만원(평균 14만원)이고 비교적 가격이 싼편인 무선호출기도 1만5천∼10만8천원(평균 4만9천원)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가하면 미국 「모토롤러」사의 「브라보플러스」와 「익스프레스」같은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각각 17만6천원,19만8천원인데 비해 오히려 판매가격이 19만7천원과 21만7천원으로 더높은 기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지역별로 직영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금성통신·금성정보통신·현대전자등 국산품을 공급하는 4개회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품만 취급하는 업체들중 대다수는 각 지역별로 한국이동통신사업소나 지역총판점에 기술자 1명씩만을 파견,아프터서비스관련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어 실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이처럼 이동통신기기의 아프터서비스 체계가 미약한 주원인은 이동전화기에 대한 아프터서비스를 한국이동통신(주)에서 전담토록 계약했던 탓으로 분석하고있다.그러나 아프터서비스 관련업무가 각 수입업체로 이관된 올해부터도 제품기종이 다양해지고 보급물양이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업계가 서비스인력과 제품수리기술의 확보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한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기기의 국내시장은 1천6백억원 규모로 연평균 1백4%의 높은 보급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수입품만 취급하는 「모토롤러」가 50.8%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와 금성(정보)통신이 각각 13.1%,7.8%정도를 차지해 국산품의 명맥을 유지하고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일부 판매업자들은 제품을 대량구입후 덤핑판매를 함으로써 이동통신기기의 가격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권장소비자가격을 실제 판매가격으로 낮춰 정찰판매를 실시해야 소비자 피해를 줄일수있다』고 말했다.
  • 부정부패척결/경제회생/의식개혁운동/신한국 3대우선과제 구체화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정부패척결,경제회생 및 신한국창조를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전개등 김영삼차기대통령 취임직후 실천에 옮길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차기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이들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실천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각 분과위 또는 별도의 소위를 구성해 과제들을 분담,본격적 작업에 착수한다. 인수위는 특히 이들 과제 가운데 부정부패척결에 최우선운위를 두고 인수위내에 전담반을 편성해 구체화작업을 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24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국민의식개혁 운동과 관련,『국민의식개혁을 위해 기존 국민운동단체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것은 김차기대통령의 뜻과 거리가 멀다』면서 『어디까지나 국민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자정운동을 벌여 나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안이 의식개편운동의 핵심과제』라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민간차원의 의식개혁운동을 선도하기 위한 「윗물맑기운동」차원에서 대선공약인 부정부패방지법의 제정,공직자윤리법의 강화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직자의 재산공개문제는 고위공직자는 물론 배우자의 재산공개 의무화도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식인수위대변인은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은 당이 주도하기 곤란한 작업을 도맡아 신한국창조라는 김차기대통령의 이념을 구현시키는데 역점이 두어질것』이라면서 『필연적으로 개혁정책을 수반하게 될 이들 3대과제는 김차기대통령의 새정부출범과 동시에 추진될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또 경제활성화대책과 관련,인수위차원의 방안을 강구해 새정부 출범 즉시 조기 집행토록할 계획이다. 이와관련,인수위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방안의 강구가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중소기업안정대책을 포함한 경기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인수위는 금리인하조치와는 별도로 정부재정사업을 1·4분기에 집중집행토록 하는 한편 일부 내수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조기에 방출하는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대출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특히 금리인하가 실질적 효과를 거두도록 통화의 신축적 운용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인수위는 늦어도 2월초까지 청와대기구개편안을 마련,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내정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14대대통령 취임식 주제/「해뜨는 아침」/인수위,구체일정 굳혀

    ◎취임당일 새 총리 인준국회/각료 임명… 26일 대사면 의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측으로부터 취임식준비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이날 취임식 준비와 관련,『취임식은 「해뜨는 아침」이라는 주제로 범국민적 화합과 단결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없이 각계각층 인사를 참석시키는 한편 검소하고 품위있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차관은 또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에서 이임하는 노태우대통령과 인사를 나눈뒤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와관련,인수위는 이날 새총리 임명동의를 받기위한 임시국회를 취임식 당일인 다음달 25일 하오2시에 소집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김차기대통령은 총리인준후 제청절차를 거쳐 신임각료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또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다음날인 2월26일 첫 국무회의를 청와대에서 주재,대사면·복권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이날 부정부패척결·경제회생·신한국창조운동전개등 김차기대통령이 지시한 향후 과제에 대한 구체화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 향후 활동방향과 관련,빠른 시일안에 이들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를위해 학계인사등 외부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는등 폭넓은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각 분과위 또는 별도의 소위를 구성,이들 3대과제를 분담하는 한편 민자당측과의 협조체제도 구축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은 이날낮 김종필대표 정원식인수위원장및 당3역을 여의도 63빌딩으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인수위측과 당이 긴밀히 협조,빠른 시일안에 이들 과제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근현대인물 재조명 된다/창비,현대인물연구시리즈 기획

    ◎1차 전봉준·김원봉연구 펴내/조봉암·홍명희·여운형도 계획 그동안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혹은 이데올로기적 편향 때문에 소홀히 다루어져온 한국 근현대사의 인물들에 관한 새로운 조명이 시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작과 비평사가 새롭게 기획한 현대인물연구시리즈의 제1·2권으로 최근 발간한 「전봉준과 갑오농민전쟁」(우윤)과 「김원봉연구」(염인호)는 주로 문헌자료에 의존했던 기존의 평전들과는 달리 학문적으로 전공한 젊은 학자들이 직접 현지답사와 인터뷰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한국현대인물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업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와함께 진보당의 조봉암,일제시대 노동운동가 이재유,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건국준비위원회를 이끈 민족지도자 여운형등에 관한 연구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이 작업은 역사인물의 체계적 연구를 통해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봉준의 연구에서는 갑오농민전쟁의 원인에 대해 단순히 삼정문란이나 지배층의착취,그리고 양반·토호들의 횡포에만 초점을 맞춘 종래의 시각에서 벗어나 조선후기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이를 토대로한 사회변동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는 일관된 관점을 유지했다.특히 주도면밀하고 조직적인 운동전개로 근대 민중운동 역량의 일대폭발을 가져온 전봉준의 역할을 중요하게 다루었으며 그의 인간적 면모도 부각시켰다. 민족주의자 약산 김원봉의 연구는 그의 고난에 찬 투쟁사와 사상을 하나의 일관된 틀로 체계화한 국내최초의 연구서이다.그는 남한에서는 19 48년 월북했다는 이유로,북한에서는 민족해방운동사의 정통성을 만주의 항일무장투쟁에만 한정시키는 또다른 이데올로기적 제약으로 남북한 양쪽에서 배척당해 역사의 뒤켠에 매몰된 인물이었다.이 책에서는 그가 이끈 의열단·민족혁명당·인민공화당등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구명,그가 민족독립을 최고의 가치로 삼은 민족주의자였으며 그러면서도 민중의 이익을 일관되게 추구한 진보주의자였음을 밝혀내고 있다.
  • 우편·시내전화료 인상/시외·국제전화료 인하/새달부터

    ◎우표 1백10원­엽서 80원으로/시내전화 3분 25원서 30원/시외·국제전화 3∼20% 내려 체신부는 오는 2월중 우편요금을 각 종별로 10원씩 인상하는 한편 전화요금은 시내요금을 3분당 25원에서 30원으로 올리고 시외 및 국제전화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또 지난해 중단된 제2이동전화사업자 신규허가방침을 결정하고 주파수공용통신,무선데이터통신,개인휴대통신등 첨단통신서비스에 대한 신규사업자 허가여부와 허가시기 및 허가방안등 정책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18일 청와대에 서면보고한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95년 발사될 무궁화위성의 위성방송전송방식의 조기결정과 함께 위성사업참여자격등을 규정하는 「위성통신법」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우편요금은 1종 규격봉서의 경우 현행 1백원에서 1백10원으로,2종 엽서는 70원에서 80원으로 올리는 등 각 종별로 10원씩 인상하고 현재 1∼4종으로 구분하는 우편물종별체계를 송달속도에 따른 요금체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금년중 시험운영하고 우편사업자율경영을 위한 특례법제정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 전화요금은 시내·외요금구조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시내요금을 3분당 25원에서 30원,시내공중전화요금을 3분당 20원에서 30원으로 각각 올리고 시외요금은 구간에 따라 10∼20%,한국통신의 국제전화요금을 3% 가량 낮추기로 했다.
  • 후세인은 핵고집을 버리라(사설)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에 대한 미국등 서방세계의 제한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응징이다.유엔설정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위협에 대한 응징이 13일의 미영불다국적군 공습이었다면 18일 새벽 바그다드교외 핵농축 부대시설에 대한 미함대 미사일공격은 이라크 핵사찰목적 유엔항공기 이라크입국 거부에 대한 응징이었다.도발과 응징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염려되는 사태의 전개다. 우리는 이 무의미한 악순환이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특히 후세인의 미국과 유엔에 대한 무모한 도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각종 제재가 부당한 것으로 내외에 선전하는 동시에 그로 인한 경제적 곤경의 국민적 불만을 대미적개심으로 분출시킴으로써 자신의 권력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후세인 도발의 주된 동기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보다 깊고 중요한 동기는 버릴수 없는 핵개발 고집에 있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리는 후세인이 하고있는 일련의 도발이 그러한 목적과 동기에도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세계는 유엔제재의 부당성 선전에 대한 공감보다는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이용한 후세인의 교활한 도전에 더 큰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핵사찰 유엔기 거부는 후세인의 핵의지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한 후세인의 도발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응징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것이 세계의 일반적 여론이다.특히 이라크의 핵가능성은 북한의 경우와 함께 철저히 방지되어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기본 입장이다.미국등 서방세계의 2차에 걸친 단호한 응징은 이같은 세계적 여론의 지지를 배경으로 한것이다. 우리는 현재와 같은 이라크사태가 무한정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도발과 응징의 악순환은 확대재생산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후세인의 도발이 다시금 중동전체의 평화를 결정적으로 위협하는 단계로까지 사태를 몰아가게 버려두어서는 안될 것이다.이라크의 핵보유는 세계가 우려하는 중동사태의 파국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대화에 의한 돌파구의 마련이 조속히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후세인의 이번 도발이 부정적 작용을 할지도 모르지만 미국의 정권교체는 새로운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문제는 후세인이다.후세인은 하루속히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지도자의 한사람으로 돌아와야 한다.그렇지않고 후세인의 강제적 퇴장도 없는 상황에선 이라크사태의 근본적 해결은 불가능 할 것이다.미국등이 후세인의 이라크를 이란견제등 제3의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적당히 방치하는 사태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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