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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한·미 정상이 직접 챙긴다/한반도위기설등 최근안보 청와대문답

    ◎사찰­제재문제 등 양국정부 이견없어/항공모함 한국근해배치설 사실무근/북한군에 특이한 군사동향 안보여 청와대의 고위 외교안보소식통이 4일 북한의 핵문제에 대처하는 한 미 두나라의 전략을 비롯,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한반도의 위기고조설 등에 관해 처음으로 배경설명을 하면서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핵에 대해 미국정부는 강경,한국정부는 온건론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설에 대해. ▲지난 12월 한국과 미국 두나라 정상의 전화회담이후 이 문제는 두 정상이 직접 챙기고 있다.또 두나라 안보보좌관 사이에 수시로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물론 전화로 하고 있다.아무런 이견이 없는 상태다.패트리어트 한국배치도 신문에 나기이전에 협의가 있었으며,그레이엄 목사의 북한방문및 클린턴의 메시지 소지와 그 내용도 사전에 통보받았다. ­오는 21일 시한까지 IAEA의 핵사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엔안보리의 제재로 들어가는가. ○“구매와는 거리멀어” ▲궁극적으로 타결이 안되면 제재로 갈 수 밖에 없다.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합의가 있다.그러나 그 이전에 핵사찰이 타결되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여유가 있다.미­북한간에 이문제에 대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패트리어트 한국배치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한·미간에 협의가 이루어진 문제다.미군 현지사령관의 요청에 의해 배치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미국이 검토하고 있다.구형이라든지 배치시기가 임박했다든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시기등은 다시 한번 협의할 것이다.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배치는 구매와는 거리가 멀고,주한미군에 배치되면 오히려 구매필요성이 줄어들게 된다. 배치시기에 대해서는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이다. ­한반도 위기고조설에 대해서는. ▲북한군에 특이한 군사동정이 없다.패트리어트 미사일이나 울시방한,미정보지원팀 방한,항공모함 한국근해 배치설등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전혀 사실무근이다. 울시C1A국장의 방한은 현지시찰 명목이고,정보지원팀의 방한은 업무협의,업무조정을 위해서다. ­7함대 항공모함의 한국근해 배치 이야기는 무엇인가. ○“시기 등 재협의할것”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때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7함대소속 항모를 조기에 근해에 배치한다는 합의가 있었다.그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근래들어 근해에 항모배치 움직임은 없다. ­미국이 한국에 ASPJ(자동전자교란장치)를 구매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는가. ▲이 장치는 우리가 구입할 F­16 1백20대 가운데 40대에만 달 계획이다.현재 이 장치의 신형제품이 미국정부의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페리신임국방부장관이 부장관 때 우리나라에 보낸 편지의 내용은 이 장치가 정부의 공인을 받지 못했으므로 상업베이스로라도 장착하겠다면 허가하겠다는 뜻이었다.F­16기는 도입하는데 아직 많은 시간이 있다.앞으로 시간이 있고 그때가서도 기술보완이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는 문제다. ­빌리 그레이엄목사가 가져온 김일성메시지의 내용은 무엇인가. ○“아직까진 내용몰라” ▲그레이엄의 보좌관이 한국시간으로 4일 저녁쯤 백악관에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므로 아직 서신형식인지,구두메시지인지,내용이 무엇인지 알지못하고 있다.전달되는대로 우리정부에 통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
  • 사랑의 동전(외언내언)

    『아빠,우리가 노벨상을 탔어요』 지금까지 노벨상을 직접 받은 어린이는 없지만 지난65년 미국의 많은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노벨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다.그해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 유니세프 기금모금에 동참한 어린이들은 그 상을 자신들의 기쁨으로 받아들였던 것. 그들은 가면을 쓰고 이웃집들을 방문하여 사탕·과자등을 얻어 먹는 축제의 날인 할로윈 데이의 『골탕을 먹을래요? 한턱을 내실래요?(Trick or Treat?)』놀이를 유니세프를 위한 기금모금의 기회로 삼았던 어린이들.그 어린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아지는 기부금이 유니세프기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유니세프의 색다른 기금모금 방법은 그밖에도 여러가지가 있다.영국에서는 일년 열두달 교복을 입어 지루해하는 학생들에게 단 하루 「사복 입는 날」을 허용하고 그 대가로 유니세프에 후원금을 기부하도록 한다.또한 캐나다에서는 호텔주방장들이 해마다 기금모금 만찬을 여는데 지난해 만찬의 주제는 「유니세프 요리사들이 할리우드로 가다!」로 「희랍인 조르바」「왕과 나」등의 이름의 요리들이 선보였다. 「사랑의 동전(Change for Good)모으기」도 유니세프 기금모금 운동의 하나.항공여행객들이 해외여행후 쓰고 남은 외국 동전들을 방치해 두었다가 결국 버리게 되는데 이러한 동전들을 모아 고통받는 세계어린이들을 위해 값지게 쓰자는 이 운동에 아시아나항공이 동참,비행기안에서 동전을 모으기로 했다 한다.반가운 일이다. 유니세프에 의하면 단돈 1달러(8백원)로도 할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다.영양실조로 인한 실명의 위험에서 30명의 어린이를 구해낼 수도 있고 10명의 학생에게 연습문제집을 공급해줄 수도 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가 외국동전과 비행기안으로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 동전과 은행창구등까지 확산된다면 우리 모두 노벨상 수상에 못지않은 기쁨을 나눌수 있을 것이다.
  • 보현산 천문대(신춘 과학계 순방)

    ◎1.8m 반사망원경/5월부터 우주관측 시작/12㎞밖 동전 식별 가능… 천문학 도약 전기/슈메이커혜성­목성 충돌 등 관측 꿈 설레 과학기술의 결정체가 바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치열한 과학기술 전쟁시대를 뚫어나갈 결실을 얻기 위해 남다른 도전을 하는 국내과학계의 중요 움직임과 인물들을 추적하는 시리즈 「신춘 과학계 순방」을 매주 1회 싣는다. 올해는 우리 천문관측계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세계적인 종합천문대를 꿈꾸며 89년부터 추진해 왔던 경북 영천의 보현산 천문대가 5월 첫 시험관측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 박홍서대장은 『보현산 천문대의 핵심 관측장비인 1.8m 반사망원경 설치공사가 5월 끝나면 바로 시험관측에 들어가기 때문에 7월말로 예상되는 환상의 우주쇼「슈메이커­레비혜성과 목성의 충돌현상」을 관측할수 있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다. 보현산 천문대는 80년대말 기존 소백산 천문대가 주변 도시들의 불빛과 단양댐 건설이후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지면서 관측조건이 나빠지자 개설을 서둘렀다. 90년10월 1.8m반사망원경 계약체결로 건설이 본격화됐으며 이제 중요시설 설치가 끝나면 소백산 천문대의 61㎝ 망원경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먼 거리에 있는 별들까지 관측이 가능해져 우리 관측천문학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 전국 6개대학에 천문학 관련학과가 설치되며 충족시키지 못했던 관측수요 증가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보현산 천문대가 들어서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인 경북 청송군 현서면과 영천군 화북면 접경지역. 1천1백27m 보현산 정상에 총1백30억원을 들여 연구관리동·공작실및 코팅실·1.8m망원경·1m자동망원경·태양플레어 망원경동등 5개건물을 짓는공사가 한창이다. 보현산 천문대 건설팀 실무책임자 오병렬부장은 『천문대의 규모가 예상보다 큰데다 어려운 공사도 많았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들려준다. 보현산 천문대의 가장 큰 자랑은 망원경 설치동이 사각형의 독특한 구조로 돼 있다는 점.박영득건설팀장은 『사각형 구조는 실내외 온도차가 거의 없고 관측효율이 높다』며 이런 첨단의 기능을 갖춘 구조는 세계적으로도 5개 정도밖에 안된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천문대 핵심은 설치되는 주요 관측장비.여기에는 세계적 수준의 1.8m 반사망원경 뿐 아니라 1m자동망원경,태양플레어망원경등 3개의 관측망원경이 설치된다. 프랑스 텔라스사로부터 약30억원에 구입한 1.8m 반사망원경은 넓은 시야에다 분해능이 0.4초.12㎞ 밖에 떨어져 있는 1백원짜리 동전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m자동망원경은 미국 오토스코프사가 약5억원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망원경 돔을 여는 것부터 관측기기 선정,관측조건이 나빠지면 관측을 중단하고 돔을 닫는 것 등을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전천후 망원경이다. 초기팀장 김강민연구원은『보현산 천문대는 우리나라 천문학 사상 대역사인만큼 과학교육의 장으로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천문대가 본격 관측활동에 들어가면 40㎞ 떨어진 포항 앞바다에서 어로작업을 하는 어선들은 「전등 갓 씌우기운동」에적극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 기지개 켜는 6공출신 각료모임 「육중회」

    ◎강영훈 전총리 재직기간중 장관 38명이 멤버/신년모임서 6명 「참일꾼상」 포함/공무원 24명 공개표창… 동정 활발 강영훈전총리 시절의 각료 모임인 「육중회」가 최근 활발한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강전총리의 총리재직기간은 6공때인 지난 88년12월부터 90년12월까지.조순전경제부총리와 최호중전외무·이한동전내무장관등 그 당시 각료를 지낸 38명의 인사들이 육중회 멤버이다. 새정부들어 과거정권의 핵심 인사 몇몇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6공출신 각료모임도 주춤하는듯 했으나 지난해말 사정분위기가 약해지자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이들 가운데 육중회가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켜고 있는 셈. 육중회는 27일 저녁 서울 남산소재 모 음식점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하위직 모범공무원 2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특히 6명에게는 자신들이 제정한 「참일꾼상」을 수여했다.육중회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를 세번에 걸쳐 했지만 자체 행사로 끝냈다.이번에는 밖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보여 뭔가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참일꾼상 수상자는 모두 6명.도봉구청 미화원 박병일씨가 「환경정화상」을,부산지방경찰청 지형식씨가 「민중의 지팡이상」을,경북 선산국민학교교사 박재영씨가 「사도상」을 각각 받았다.이어 노원구청 김남식씨가 「친절봉사상」을,여수지방해운항만청 안영일씨가 「횃불상」을,부산우체국 황상순씨가 「우편봉사상」을 수상했다. 육중회는 지난해말에도 연말이웃돕기,과학기자재보내기,사랑의 쌀나누기,LA교민성금등을 각 언론사에 기탁하기도 했다고 이 모임의 총무인 김용래전총무처장관이 전했다.김전총무처장관은 서울시환경미화원 후원회도 만들어 어려운 근무조건속에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경조사와 자녀들의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선경,「제1이통」 최대주주로/주식 23% 1백27만주 매입

    ◎3개 계열사/평균 낙찰가격 33만5천원 선경그룹이 한국이동통신(제1이통)의 대주주가 됐다. 전경련에 의뢰된 제2이동전화사업자선정과 연계추진돼온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의 주식매각입찰에서 선경그룹이 총발행주식의 23%를 확보,한국이동통신의 경영권인수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통신이 정부의 공기업민영화방침에 따라 지난 24∼25일 실시한 자사보유 한국이동통신 주식매각입찰에서 선경그룹은 시세보다 1만원 이상 비싼 주당 평균 33만5천원의 가격으로 모두 1백27만5천주를 입찰,전량 낙찰받았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한국이동통신 총발행주식(5백54만주)의 64%인 3백54만6천3백주를 보유해 오다가 이번에 경영권을 민간에 넘겨주기 위해 20%만 남기고 나머지 44%(2백43만8천3백주)를 매각하기 위해 경쟁입찰에 내놓은 것. 선경그룹은 유공을 중심으로 흥국상사,선경인더스트리등 계열 3개사를 통해 매각대상인 44% 주식의 과반수인 23%를 매입하게 됐으며 나머지 21%(1백16만3천3백주)는 이번 입찰에서 유찰돼 재매각절차를 밟게 됐다. 선경그룹은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내도록 돼 있는 입찰보증금으로 4백37억원을 납부했으나 실제입찰금액은 4천2백71억2천5백만원으로 주당 평균 낙찰가격이 33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는 이밖에도 경남창업금융,한신기술개발금융,파이스트인베스트먼트,한국유통조사연구소등 4개사와 개인 2백85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총입찰수량이13만3천5백69주,입찰금액이 2백50억3천1백만원으로 평균 입찰단가가 예정가격에 크게 못미치는 18만7천4백원으로 드러났다. 한국통신의 예정가격은 관련규정에 따라 입찰 전날의 주식시세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지난 22일의 종가가 32만6천원이었다. 어쨌든 한국통신은 이번에 유찰된 1백16만여주의 주식을 앞으로 재입찰,수의계약입찰등의 과정을 밟아 재매각하게 되는데 3차 수의매각시까지 변경할 수 없는 현재의 예정가격이 워낙 고가여서 앞으로 계속 유찰될 전망이다.
  • 무선 데이터통신/7월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한국이통,첨담시스템 개발성공… 연내 상용화 계획/이동차량·건설현장서 데이터 송수신 가능/휴대용 PC로 열차예약·신용카드 조회 “척척” 유선통신망이 없는 이동중인 차량이나 건설공사현장등에서 각종 문서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올해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셀룰러이동전화망을 이용한 회선교환방식의 무선데이터통신을 개발,오는 7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무선데이터통신은 이동중인 사람이 팩스와 노트북만 갖고 있으면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송·수신할수 있는 첨단 통신서비스.이는 문자와 숫자등 데이터전송이 가능해 송·수신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각종 지시 및 검색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수신한 메시지를 저장함으로써 자료의 재확인도 가능하다. 이번에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한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은 데이터전송시 무선구간에서의 전파장애를 보완했고 단말기에 모뎀을 부착하거나 유선가입자와의 데이터통신을 위한 변환장치도 필요없도록 만들어졌다. 4∼5년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등의 경우 이용자가 이미 6백만명에 이르고 오는 97년에는 3천만명,2천년에는 1억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매출액도 현재는 4억달러(3천2백억원)수준이지만 2천년이면 40억달러(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도 매우 밝은 무선통신분야다. 우리나라도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경제활동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외근중인 보험사원이나 애프터서비스요원등 현장 근무자들은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도 휴대용 PC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검색·전달할 수 있고 이동판매점이나 택시,열차등에서도 신용카드조회등이 가능해진다. 운송분야에서는 배차를 효율적으로 하고 화물배송,차량위치추적등이 쉬워진다.또 이동중 전자메일의 전달은 물론 전기·가스·수도등의 원격검침,열차·비행기등의 예약서비스도 한결 간편해진다. 한국이동통신은 전송데이터를 패킷으로 모아 하나의 회선을 여러 가입자가 공유하는 「패킷방식 무선데이터통신」도 곧 개발,회선교환방식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무선데이터통신은 현재 데이콤도 개발중에 있어 이들이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초부터 치열한 국내 시장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 중앙연구소의 박순무선데이터팀장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각종 업무를 자동차안에서도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진 요즘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무선데이터통신이 상용화되면 이동전화나 무선호출기 못지않게 정보전달에 큰 변혁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시리아 합류로 화해무드 고조/매듭 풀리는 중동회담 안팎

    ◎이­아랍권 구체적 대안 교환할듯/“관계개선” 합의땐 평화정착 가속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중동평화회담이 24일 워싱턴에서 재개됨으로써 중동 화해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협정을 계기로 중단된지 5개월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중동평화회담은 특히 그동안 골란고원 반환을 앞세워 불참을 선언했던 시리아가 전격합류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밝은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중동평화회담은 걸프전이후 중동지역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미국의 주도로 지난 91년 10월 마드리드에서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11차례나 이어졌지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등 4개 당사자들이 상호불신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중동평화회담의 성사배경은 지난 16일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중동평화를 위해 어떻게든 회담을 재개시키겠다는 미국의 열의와 그동안 이·PLO간의 자치협정에 불만을 갖고 중동평화회담을 보이콧해왔던 시리아 역시 이지역의 맹주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여기에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역할이 톡톡히 한몫 했다.그는 지난해 12월 이스라엘과 시리아를 잇따라 방문,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본질적인 해결의 실마리는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아랍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집중돼 있는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려와,중동평화회담에서 아랍국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시리아측의 이해 관계가 그것이다. 이들간의 흥정은 이번 회담을 통해 상징적인 거래가 아닌 가시적인 단계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다시 말해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조건론보다는 명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침체한 경제난을 살려보자는 현실적인 대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근거로 이스라엘이 예상외로 최근 지난 67년 3차 중동전쟁때 빼앗은 시리아의 골란고원을 반환하겠다는 빅 카드를 선뜻 내놓았던 점,그리고 시리아 역시 대이스라엘과의 군사행동을 포기하고 관계정상화를 천명한 점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중동평화회담의 최대관심은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실제로 풀어 놓을 흥정의 보따리다.과연 그동안 번지르르하게 내세워온 자신들의 전리품을 군소리없이 상대방에게 내놓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물론 이스라엘이 점령지 골란고원을 시리아에 반환하고 시리아도 이스라엘과의 관계개선에 모종의 합의를 할 경우 향후 중동평화회담은 장밋빛의 그림을 그리게 되고 중동의 어두운 먹구름은 걷히게 될 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들간에 교환하고 협상해야 할 안건이 순열조합 이상의 복잡한 조정을 요구한다는데 있다.이들의 의지만으로 하루아침에 청사진을 그릴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당사국들의 외교노력이 무르익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아랍국들이 내놓은 일련의 전향적인 조치들에 대해 이스라엘이 어떤 보따리를 풀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스라엘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통신시장/중·러,전화수요 폭발적(월드마켓)

    ◎보급률 2%에 불과,수요 무한/중/4백억불규모 확장계획 추진/러 시장경제로의 국가경제체제전환을 꾀하고 있는 중국·러시아등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폭발적인 전화수요를 일으키고 있어 국제통신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한햇동안 증설한 전화설비는 모두 1천2백86만회선으로 93년 전세계 증설분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중국내 전화설비 총용량은 4천만회선으로 늘어났으며 가입자수도 지난해 증가분 5백90만대를 포함,전체 2천5백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같은 급성장추세는 금년에도 계속돼 지난해보다 34% 증가된 5백36억원(61억6천만달러)을 투입,1천2백만대분의 설비용량을 증설하고 9백만대의 전화가입자를 신규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지난해 엄청난 증설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화보급률은 2.15%에 불과해 통신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은 또 이동통신분야에도 괄목할만한 신장을 거듭,지난 한햇동안만 46만1천대의 차량및 휴대용전화를 증설했는데 이 수치는기존 이동전화대수의 2.7배에 달한다.개인호출기의 경우도 지난해 3백38만4천대를 보급,기존의 숫자보다 1.5배나 증가됐다. 한편 러시아의 경우도 총4백억달러규모의 전화통신망 현대화계획을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블라디미르 불가크체신부장관은 19일 단일전화사업으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될 이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러시아를 전화통신의 암흑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길이 5만㎞의 현대식 광섬유 장거리 케이블로 전국의 50개 도시를 연결하기 때문에 「50×50」으로 명명된 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의 전화대수는 약2배로 증가하게 되고 10년동안 약2천만회선의 전화설비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위해 러시아의 전화회사인 로스텔레콤은 독일의 도이체 분데스포스트텔레콤,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미국의 AT&T·US웨스트사등 세계 굴지의 회사들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업허가 따기 물밑경쟁 치열

    ◎주파수 공용통신/무선데이터 서비스/저궤도위성 이통/한국통신 등 기존사업자외 삼성·현대 등 민간업체 “군침”/주파수/다수가입자가 주파수 이용… 경제성 높아/무선/팩스·노트북 데이터 무선으로 송수신/저궤도/전세계에 이통서비스 가능,시장성 밝아 올해는 통신사업 구조개편 등으로 국내 통신산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기발달에 따른 신규 통신서비스도 대거 등장,기존 통신사업자와 통신사업 진출을 노리는 민간기업들이 허가를 따내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되는 통신서비스는 주파수공용통신(TRS)을 비롯해 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비중으로 보아 제1,2이동전화 사업에 비견될 만한 이들 신규 통신서비스는 그동안 사업영역이 불투명했거나 기술상의 문제로 사업자 선정을 미뤄왔었다.그러나 체신부가 통신사업 구조개편을 통해 일반·특정사업자의 영역을 조정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디지털이동통신기술(CDMA)등의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규통신분야의 사업자 선정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여러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주파수 이용률과 경제성이 높은 무선통신이다.현재 한국전력과 서울시경찰청,교통방송등에서 자가통신시설로 이용중에 있고 한국통신이 경남 일부지역,항만전화가 선박등에 서비스하고 있다.따라서 구조개편후 전국을 사업구역으로하는 1개 전담사업자는 한국통신,지역별 경쟁사업자는 노하우가 있는 한국전력과 항만전화 등이 허가를 신청해올 가능성이 크다. ▲무선데이터서비스=말 그대로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최근 무선을 이용해 팩스·노트북 등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디지털기술이 높아지는 등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다.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입장이다. ▲발신전용휴대전화=기존 공중전화망(PSTN)에 무선기지국을 연결해 도심의 공공장소에서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전화선 없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화의 사용범위를 옥외로 확장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이 분야는 한국통신이 시설비 30억원을 투자,오는 12월부터 여의도 전역에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이동통신=약 1만㎞이하의 궤도에 배치된 위성을 이용,이동통신망을 구성하고 이동전화·무선호출·팩스·데이터·위치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위성을 이용해 전세계를 단일 서비스권역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점 때문에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이 분야는 위성관련 국제기구가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리듐 프로젝트)이어서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유력하고 외국 민간기업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 ▲개인휴대통신=저출력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집·빌딩·길거리·자동차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화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2∼3년후면 사업성이 가장 유망한 이동통신으로 자리잡을 전망이어서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등 기존 통신사업자는 물론 현재 CDMA기술개발에 참여중인 삼성·현대등 민간기업도군침을 삼키고 있다.
  • “이­시리아,협정체결땐 골란고원 유태인촌 철거”/라빈 첫 시사

    【예루살렘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골란 고원내의 유태인정착촌 철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현지의 병력 철수여부를 국민투표에 회부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걸음 양보하는 자세를 취했다. 전날 국민투표 가능성을 발언,시리아를 분노케했던 라빈 총리는 18일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와의 협정이 성사되면 골란 고원내 정착촌이 철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67년의 중동전쟁에서 무력 점령,14년후 자국 영토로 공식 병합한 골란 고원에는 현재 32개 정착촌에 1만3천명 가량의 유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 교착상태 중동회담에 새 전기/클린턴­아사드회담의 성과

    ◎“시리아 대화상대 인정” 큰 의미/이스라엘/「아랍보이콧」 해제로 실리추구/시리아/골란고원 확보·서방원조 손짓 「아랍형제국」의 미세 시리아가 16일 대이스라엘 관계정상화 용의를 천명하고 나섬으로써 침체국면을 걷던 중동평화회담에 다시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에게 가장 껄끄러운 상대였던 아랍의 군사강국 시리아는 중동평화회담의 마지막 장애로 인식됐던 나라다.미국은 시리아의 참여 없는 중동평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해온 터였다.시리아는 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평화협정에 불만을 터뜨려왔을 뿐 아니라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계속될 평화회담에도 불참할 것임을 공언해왔다. 따라서 이번 미­시리아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평화회담 테이블에 시리아를 끌어들였다는데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24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가 지금까지 강경노선을 견지한 직접적인 이유는 골란고원문제에서 비롯됐다.골란고원을 반환하지 않으면 평화협상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시리아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반면 이스라엘은 평화에 대한 확실한 담보 없이는 골란고원을 반환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골란고원의 안전보장을 위해 미군파견을 요청해왔다.이와 관련,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후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하겠다고 말해 평화협상의 진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시리아의 영토였다가 지난 67년 3차중동전때 이스라엘에 점령된 골란고원은 73년 시리아가 일부를 회복했으나 아직도 대부분 이스라엘 점령지로 남아있는 전략요충이다.골란고원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불과 55㎞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골란고원반환외에 또하나 시리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얻으려 한 것은 미국이 시리아를 테러국 리스트에서 제외,서방의 원조를 약속받으려는 것이었다.미국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한 약속은 하지않고 있다. 자원빈국 시리아에게 있어서 서방의 원조는 골란고원문제 못지않게 절실한 것이다.지난 90년 시리아가 미국의 이라크 제재에 협조한 것도 서방의 경제원조를 노린 것이었다. 시리아의 대이스라엘 화해제스처는 결국 경제적 실리를 노린 현실적 대안이라는 진단이 많다.이점에 있어서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이스라엘도 아랍국들의 대이스라엘 금수조치인 이른바 「아랍 보이콧」으로 영토를 강점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온 터였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스라엘의 환경장관이 골란고원 반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경제적 실리에 대한 의지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전후해 확인된 시리아와 이스라엘 양측의 실리에 입각한 외교정책은 중동평화의 실질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전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예견했듯이 미­시리아 정상회담이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는 못했다.그러나 이번회담은 양국정상이 중동평화 문제를 놓고 오랜세월 서신과 전화통화를 가져온 끝에 성사된 첫번째 회담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 개방 대비,통신사장 “체질 강화”/통신사업 구조개편의 뜻

    ◎영역 허물어 국영·민간기업 경쟁 예고 체신부가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상반기중 전용회선등 기본통신을 포함,전분야에 걸친 통신사업구조를 경쟁체제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국내 통신업계의 일대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구한말 근대통신 도입이후 1백년 가까이 사실상 정부가 독점해온 통신사업을 민간업체에도 대폭 허용,국제화·개방화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대내 경쟁체제구축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 통신협상 타결이후 전화등 기본통신시장 개방이 2∼3년 앞으로 다가온데다 민간기업의 통신시장 참여욕구가 높아지는 등 국내외적으로 통신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경쟁체제의 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체신부가 추진중인 개편안 가운데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통신사업자간 업무영역조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일반통신사업자와 한국이동통신·한국항만전화·무선호출사업자 등 특정통신사업자로 구분,서로허가이상 사업범위를 침범할 수 없도록 돼있던 것을 허물겠다는 뜻이다.다시말해 시내외 전화와 국제전화·부가통신사업을 주로하는 한국통신,국제전화와 부가통신사업을 하는 데이콤도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 특정사업자의 고유 사업영역을 능력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한국통신등도 현재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사업에 진출,제3·제4 사업자가 될 수도 있어 이 분야에서 국영·민간기업간 경쟁도 예상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업무영역조정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통신사업자를 육성,한국통신과 같은 사업자가 힘이 닿는다면 모든 통신사업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겠다는 의미이다. 구조개편안 가운데 또 다른 관심사는 전용회선사업의 경쟁확대이다. 이 분야에 경쟁이 도입될 경우 그동안 전기통신사업법상 한국통신등 일반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이었던 종합유선방송(CATV)분배망(프로그램공급자와 유선방송국을 잇는 전송회선)에 한국전력과 도로공사등 자가통신망을 갖춘 비통신사업자도 참여할수 있게 된다.즉 설비와 서비스제공 능력만 갖추면 일반·특정·비통신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한다는 것이다. 전용회선사업은 올해 시장규모가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고 매년 2.6배씩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통신분야에 신규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이 기회에 많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주파수공용통신(TRS)·무선데이터통신·공항통신서비스·발신전용휴대전화(CT­2)·저궤도위성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등 새로 도입될 신규통신서비스도 부문별로 통신사업자 또는 민간기업에 단계적 경쟁체제를 유도함으로써 대외 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통신산업계의 대응전략 또한 주목되고 있다.
  • 통신사업 경쟁체제로 전환/체신부 업무보고

    ◎「데이콤」 등 무선사업 참여 허용/한전 등 유선방송분배망 진출도 체신부는 오는 3월부터 PC통신요금을 전화요금보다 30%이상 낮추고 무료전화 가설제도를 생계곤란 국가유공자에게까지 확대실시키로 했다.또 통신사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화등 기본통신을 경쟁체제로 바꾸고 통신산업 및 통신이용에 대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올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장관은 업무보고에서 PC통신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일반전화요금과 마찬가지로 1도수에 30원씩 받던 PC통신요금을 20원이하로 낮추고 무선호출(삐삐)요금도 원가수준을 고려,인하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동안 생활보호대상자에게만 적용하던 무료전화 가설제를 확대,국가보훈처에서 관리중인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4천3백여명에게도 무료전화를 보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윤장관은 또 통신의 국제화·개방화에 적극대응,올해부터 완전개방된 부가통신사업에 이어전용회선사업·주파수공용통신·무선데이터통신등에도 경쟁을 도입하고 상반기중 제2이동전화사업자를 신규허가하는 등 통신사업의 경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밖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통신사업 민영화▲정보통신기술개발▲국가사회의 정보화촉진▲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무선통신 활성화▲우정사업 자립기반조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개방대비 업체육성 체신부는 현행 통신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한국통신과 데이콤등 일반통신사업자도 삐삐등 무선통신사업에 참여를 허용하는 등 사업영역을 재조정키로 했다. 또 한국전력과 도로공사등 자가통신망을 갖춘 사업자도 그동안 한국통신의 고유영역이던 종합유선방송(CATV)의 분배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의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통신의 국제전화요금을 3% 인하,데이콤 국제전화와의 요금격차를 없애고 무선호출기의 요금격차(5%)도 오는 10월부터는 경쟁 요금체제로 전활할 방침이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3일청와대 업무 보고가 끝난 뒤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통신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적인 사업자의 육성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통신사업자의 사업영역을 대폭 완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장관은 또 『오는 95년 1월부터는 자가통신설비를 갖춘 기업에도 전용회선사업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CATV분배망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한국전력의 사업참여가 사실상 허용되게 됐다.
  • 라빈,「이」군 골란고원 철수 시사/시리아와 평화협정 타결 전제

    ◎의회,철군법안 통과 전망 【예루살렘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8일 시리아와의 전면 평화가 이뤄진다면 점령중인 골란고원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의 완전철수가 가능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라빈총리는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시리아와 완벽한 평화가 실현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지역은 아니더라도 여하튼 골란고원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일단 철수할 것이라는게 나의 입장이며 실제로 이 문제가 제기되면 우리는 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라빈총리는 이와 관련,이스라엘 정부가 「골란고원 철수」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중동전쟁의 승리로 골란고원을 점령한 후 81년에 합병조치했는데 현재 1만2천명의 유태정착민들이 이곳에 이주해 살고 있다. 라빈 총리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와의 평화협정체결을 모색하고 있을 뿐아니라 「관계정상화」를 포함한 진정한 「평화조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전면철수와 유태정착촌의 완전해체를 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평화를 주장하는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시리아는 『아직 외교관계와 사람및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전제로 한 포괄적인 평화구상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전전대통령­김일성 정상회담 추진/장세동씨·허담교환방문/85년

    지난 85년 가을 전두환전대통령과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남북한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장세동전안기부장과 허답전노동당비서(91년 사망)를 특사로 극비리에 각각 평양과 서울에 파견했다고 중앙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허비서가 85년 9월4일부터 6일까지,장부장은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신변보장 각서를 교환하고 판문점을 거쳐 평양과 서울에 도착,전전대통령과 김주석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장·허씨는 전전대통령과 김주석의 친서를 휴대한 교환비밀방문에서 1차 정상회담(남북한 최고위급회담)을 조기에 평양에서,2차회담은 서울에서 갖기로 하는등 구체적인 협의를 벌였으나 북측은 86년 이후 직선제 개헌문제 등으로 한국의 정치상황이 불안해지자 정상회담 자체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특사가 비밀리에 왕래했다 하더라도 그러한 사실이 표출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터키/이집트/이스라엘/관광자원 공동개발 한창(세계의 사회면)

    ◎중동 평화무드 타고 “옛명성 되찾기”/유적지복구·여행코스 설정등 준비/“빵 부풀리자” 구연풀고 의기투합… 작년 협정맺어 이집트와 이스라엘·터키등 3국이 관광지 개발에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나섰다.오랫동안 정치폭력으로 얼룩진 이들 3국이 관광대국을 함께 실현토록 한 계기는 물론 최근의 중동 평화무드.폐허화된 유적지를 함께 복구키로 하는가 하면 공동의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등 옛 관광대국의 명성을 찾아 바삐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런던협정후 활기 이같은 움직임이 시작된 것은 3국이 지난 달 런던에서 가진 동지중해 관광협회(EMTA)회의에서 지역협조체제를 구축하자는 관광협정을 맺으면서 부터다.이 협정에는 관광시장 개발비용을 서로 분담하자는 것과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MTA협정국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의 맘두 엘벨타기 관광장관은 『관광과 평화는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라며 향후 옛 관광대국의 명성을 찾는 꿈에 부풀어 있다.터키의 관광부장관인 코렐 고이도『중동평화가 이 지역에 가져다준것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관광협조망 구축이었다』면서 3국의 공동전선을 평가했다. 이 협정을 근거로 터키는 우선 3국을 통과하는 자전거 여행코스를 개발,EMTA에 알렸다.3국은 이 관광협정을 준비하는데만 2년가까운 세월이 걸렸는데 2∼3년후면 효과가 나타나 관광객의 수가 현재보다 수십만명이 더 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광객 수십만 늘듯 앙카라주재 데이비드 그래닛 이스라엘대사는 『이번 협정으로 이 지역의 관광 구매력이 크게 늘 것』이라고 지적하고 『빵을 나눠 먹기 보다는 그 빵을 부풀리는데 협정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생활 향상 기대 터키는 현재 30억달러에 달하는 관광수입이 올해 말까지는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협정의 효과가 94년부터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관광객의 수를 한해 2백만명 이상으로 늘려잡고 있는데 현재 중동지역의 평화가 주춤거리면서 점령지에서의 관광은 큰 기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앙카라주재의 모하메드 엘디와니 이집트대사는 『「위험의 시대」에 세나라가 공동전선을 구축하면서 관광사업자들의 디스카운트 압력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정의 유용성을 지적했다. ○타국들도 가입희망 엘디와니대사는 『관광수입이 증대하면 지역민들의 생활수준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곧 타결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정으로 중동지역의 산업은 새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쯤되자 리비아·레바논·시리아·요르단·키프로스·PLO등도 중동 최대의 관광협조망인 EMTA에 가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 조직은 중동산업의 중추로 떠오를 전망이다. 터키의 한 관광사업자는 『서기2000년쯤이면 중동관광의 최대 라이벌은 극동지역이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국가간보다는 지역간의 경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지역의 관광업자들은 국경이 있어도 중동의 각국을 쉽게 넘나들 수 있었던 오토만제국시대의 「영광」을 다시 기대하고 있는듯하다.
  • 「민사 상고허가제」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상고허가제」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가열되고 있다. 대법원과 변협은 각각 「국민의 권리보호」를 앞세워 도입여부를 놓고 열띤 논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공방은 급기야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소송당사자의 권리를 신속히 구제해주고 대법관들이 법률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상고허가제를 도입하려는 대법원의 취지가 설득력을 지닌다면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이유로 이를 저지하려는 변협의 주장 역시 간과돼서는 안될 것이다.국민들은 다만 이번 논쟁이 직역다툼 보다는 국민의 편의를 위한 논쟁으로 이어져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양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본다. ◎도입론/남용상고 걸러 보호할 권리 신속구제/대법관 법률심 전념… 실질적 평등 달성/이상훈 소송제도는 무릇 억울한 당사자의 권리를 신속하고 적정하게 보호하는데 그 존재의의가 있다.따라서 소송제도는 악의적인 당사자의 지연책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되며,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국민은 법관에 의하여 법률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받을 기본권을 가지고 있고,그러한 기본권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법원은 국민의 기본권을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가를 깊이있게 연구하여 실제 재판에 적용할 의무가 있다.바로 여기에서 무익한 상고를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당위성이 발견된다. 대법원은 그 본래적인 임무가 법령해석의 통일을 통하여 법률문화를 창달하고,무엇이 법인가를 최종적으로 선언하며,깊고 넓은 안목으로 국가의 사법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있다.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사실심법원과는 다르다.국가의 법집행의 정당성과 적정성을 최고법원으로서 확보하여야 한다.그래서 대법원은 제2의 항소심,제3의 사실심으로 작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법을 어떻게 해석·적용하는 것이 정의에 합당하며,국가적으로 사법은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를 대법원이 밝혀줌으로써 좁게는 고등법원 이하의 사실심법원의 재판을 올바르게 끌고 가며,넓게는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다. 정당한 당사자의 권리구제는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재판의 근본적인 전제이다.그리고 최고법원으로서의 대법원의 본래적 임무수행과 정당한 당사자의 권리구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무한정 쏟아져 들어오는 모든 상고사건에 대법원이 균등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은 곧바로 정당한 권리자의 신속하고 적정한 보호와 배치될 수밖에 없다.전자가 형식적 평등의 추구라면 후자는 실질적 평등의 추구이다.상고를 제기한 본인에게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을 뿐더러 비용의 낭비라는 손실을 가져오고,나아가 신속하게 보호받아야 할 국민에게 재판의 확정을 지연시키며 대법관이라는 최고의 재판인력으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배려를 빼앗아가는 남용적인 상고는 제한하여야 한다. 구미의 여러 나라는 오래 전부터 상고를 제한하고 있고,일본에서도 최근 상고를 제한하는 제도의 도입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무슨 연유로 이처럼 여러 선진국에서 쓸데 없는 상고를 미리 걸러내는 제도를 유지·발전시켜오고 있는지를 살펴서 우리의 법률문화를 발전시키는 데끌어쓰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반대론/“재판권 침해” 위헌 논란끝에 89년폐지/파기율 1%라도 인위적 제한 피해야/최재천 현재 사법제도개선안의 하나로 논의중인 상고허가제도는 이미 지난 81년부터 9년남짓 시행되면서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한다는 위헌의 논란끝에 폐지 되었던 것이다.이러한 제도가 폐지된지 3년만에 대법원에 의해 다시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대법관의 과중한 업무부담속에서 소송당사자들의 권리구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대법원의 주장은 경청할 만하다. 하지만 상고사건에 대한 소송당사자의 수요가 많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소송당사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판결로 말하는 것이 바른 길이지 상고사건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려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되고만다. 행정규제에 대한 완화 혹은 철폐가 현재 우리 행정의 기본방향임에도 법원행정은 역으로 선회중이다. 대법원은 대법원의 낮은 파기율을 예시한다.그러나 파기율이 단 1%가 된다하더라도 대법원의 판결은 필요한 것이고판결을 통해 단 한사람의 억울한 소송당사자를 만들어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권보장의 최후의 보루로서 대법원의 임무이다. 상고허가제는 헌법상 보장되는 3심제를 사실상 2심제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또한 이미 시행되다 폐지된 전례,특히 지난시절 지나치게 형식적이던 운용의 실태를 검토해보더라도 다시 도입하겠다는 논의는 그 타당성을 잃게된다. 하지만 그 대안은 모색되어야 한다. 상고허가제도의 도입에 앞서 헌법규정대로 대법원의 구성을 이원화하고 대법원 보조인력을 확충하는 방법이 단기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1·2심의 사실심의 강화,민사조정 및 화해제도의 활성화,전문법원의 설치,법관임용자격의 강화,법관수의 확충 등의 방법을 통해 하급심의 심리가 적정·공평하고 타당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소송당사자의 신뢰와 승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현재 마련중인 사법제도 개선안의 내용중 상고허가제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음에도 여기에만 여론이 집중 되고 반대 논의를 집단이기주의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우리 헌법은 3심제와 상고절차를 보장한다.따라서 대법원에의 상고를 부당하게 제한 하는 것은 단순한 입법정책의 문제가 아니고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라는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 목동 등 14개아파트 난방 한때 중단

    4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가양·방화지구 14개 아파트단지에 난방을 공급하는 목동열병합 발전소에서 2시간여동안 온수공급이 중단돼 이일대 4만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10분쯤까지 난방이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다 6시부터 8시까지 난방및 온수공급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발전소측은 『하오5시10분쯤 대형 펌프 2대를 동시에 가동하면서 기동전력의 과부하로 인한 기기고장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 작은 정부­행정국제화에 초점/올 공무원충원계획 특징과 내용

    ◎외시인원 5명늘려 개방화에 대비/7∼9급 대폭 줄어 경쟁률 치열할듯/주산 대신 정보처리기사에 가산점 총무처가 3일 발표한 새해 공무원채용계획인원 4만8천18명은 지난해 보다 3천2백24명이 줄어든 규모다. 이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지난해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기구가 통·폐합,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92년 보다 채용인원을 1만7천8백89명 줄였었다. 올 채용계획에서 국가공무원은 2만1천9백94명으로 지난해 보다 1천8백51명이 늘어났다.반면 지방공무원은 2만6천24명으로 5천75명이 줄었다.국가공무원 채용수가 다소 늘어난 것은 특정직의 채용인원이 8천4백43명으로 지난해 보다 2천2백15명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직은 국가및 지방공무원을 합해 5천1백12명이나 줄었다. 특히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국가공무원은 지난해 4천8백50명의 65%수준인 3천1백67명으로 1천6백83명이 감소했다. 행정고등고시는 지난해 3백15명에서 2백50명으로,기술고등고시는 60명에서 42명으로 각각줄었다. 그러나 외무고등고시는 지난해 30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났다.이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로 국제화·개방화에 필요한 전문인력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급및 9급공채인원도 7백25명,2천1백15명으로 각각 줄었다.이는 지난해(7급 9백20명,9급 3천5백25명)의 80%,60% 수준이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하위직공무원에 대한 응시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공무원채용계획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행정의 국제화·전문화를 위해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문호가 확대된 것을 꼽을 수 있다.특히 전문분야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응시자에 대한 가산혜택제도가 강화됐다. 정부는 우선 국제통상분야의 인력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고시 재경직류에 국제통상분야 전문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행정고시 교육직류를 「교육행정」직렬로 바꾸는 한편 사회보장과 노사행정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사회」직류대신 「사회복지」·「노동」직렬을 신설해 선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고시에 전산직분야를 신설,우선적으로 올해 5명을 선발한 뒤 해마다 선발인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또 7·9급 전산직도 지난해의 95명에서 2백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실에 맞지 않는 주산·타자자격소지자에 대한 가산제도를 폐지한 대신 워드프로세서 또는 정보처리기사자격증을 지닌 응시자에게 한과목 0.5∼3%의 가산혜택을 주기로 하고 7급시험의 「전산학개론」,9급시험의 「전자계산일반」과목을 폐지했다. 6급이하 기술직시험에서 기계·전기등 6개 분야에서만 기술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혜택을 주던 것을 임업·환경·통신기술등 모든 분야에서 혜택을 주기로 했다.가산점수도 2∼3%에서 3∼5%로 높였다.또 기능자격증 소지자도 9급시험에만 가산혜택을 주던 것을 7급시험에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검찰사무직·세무직·관세직·감사직에 대해서도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법무사·관세사·감정평가사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응시자에게는 3%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정부는 수험생의 편의를 고려해 올 시험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치르기로 하고 15개 시·도에서만 교부하던 응시원서도 올해에는 2백20여개 시·군지역에서 교부하기로 했다. 특히 응시생들이 시험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음성자동전화서비스를 통해 시험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그러나 시험성적을 우편으로 알려주는 제도는 폐지키로 했다.
  • 제2이통사업에 중기도 참여토록/컨소시엄 구성 내2월까지

    ◎기간통신 대주주는 참여 제한/체신부,협조공문 체신부는 30일 제2이동통신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에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전경련에 요청했다. 체신부는 이날 「제2이동통신 단일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조요청」 공문에서 컨소시엄 구성의 고려사항으로 『참여 기업체에 대한 지분 배정은 경영의 안정성을 고려하고,이동전화 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컨소시엄 구성은 내년 2월28일까지 해야 하며 ▲(주)데이콤등 기간통신 사업자의 대주주는 컨소시엄의 참여를 제한하고 ▲컨소시엄 지분의 20% 정도는 외국 기업에 배정하며 ▲국내에서 개발중인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CDMA)에 의한 사업수행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등 모두 9개의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컨소시엄이 구성된 후 사업자는 ▲최소 자본금 규모는 총 1천6백억원으로 하되 허가시 6백억원 이상,허가 후 1년6개월 이내 나머지를 완납해야 하며 ▲허가시 구성주주의 주식 소유비율은 사업 개시까지 변경이 제한된다.이와 함께 연구개발을 위해 허가시 일시금으로 4백억원 이상을 출연하고 사업 시작후 5년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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