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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문제 긴밀 협력” 재확인/미·일 정상회담 결산

    ◎북한 4자회담 수락 지연에 강한 유감 표명/인도적 차원 대북 식량지원엔 양국 입장차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사이에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문제가 가장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에 공동이익이 걸려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한것으로 밝혀졌다. 두 지도자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문제를 비롯,주일미군문제 등 안보현안과 무역현안,그리고 중·러시아관계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한후 특히 북한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양국정상의 강력한 의사표시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신의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양국이 공동전선을 통해 효과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4자회담 수락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으며 북한이 긴급식량원조는 물론 경제재건과 보다 나은 미래의 협력이 보장된 4자회담에 가능한한 빨리 나올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북한의 식량난 타개를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인도적 입장에서의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먼저 인도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한 일본은 절대로 응할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양국의 견해차를 나타냈다. 그는 북한의 비인도적 사례를 『현재 북한인과 결혼해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의 고국방문을 허용치 않고 있을뿐 아니라 간첩을 보내 일본 여중생 등을 납치하는 등 의문의 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문제로 일·북 수교협상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양국 지도자들은 중·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동반자관계」조약을 안보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한보철강 부도전후 청와대 24회 전화/정보근 회장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이 한보철강 부도를 전후해 이동전화로 청와대정무기획실·민원비서관실·경제수석실 등에 24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이 23일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에 제출한 정회장이 자신의 비서인 정수영씨와 안윤근씨 명의로 사용한 2대의 이동전화 통화내역에서 드러났다.
  • 올 가을 신규서비스 “봇물”

    ◎무선데이타통신­차안에서 정보검색·구매/주파수공용통신­한정된 주파수 동시 통화/개인휴대통신­공간제약없이 고품질 통화 올 가을에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갖가지 무선통신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바야흐로 「이동통신의 개화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동전전화 고객들은 휴대폰·시티폰·PCS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자료를 손쉽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지난달 등장한 시티폰에 이어 앞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서비스는 무선데이터통신.이는 보행중 또는 차량이동중에 휴대용 컴퓨터 등의 단말기로 각종 데이터나 팩시밀리를 주고 받을수 있는 첨단통신.전자우편·무선팩스·신용카드조회·증권거래·차량위치정보·무선보안관리 등이 가능하다. 에어미디어·인텍크텔레콤·한세텔레콤 등이 서비스하는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하면 해변 휴양지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영화속의 장면이 우리앞에 실제로 펼쳐지게 된다.이런 의미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은 「손안의 정보유토피아」를 실현해 줄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에어미디어가 이달말 시범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다른 2개사도 6월쯤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가입자는 올해 2만명,7‘8년 뒤에는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주파수공용통신(TRS)도 하반기에 상용서비스를 한다. TRS는 한정된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으며 통화범위는 30∼50㎞.800㎒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통화품질이 뛰어나다.이동중인 차량이나 신속한 지시 및 보고가 필요한 하역·운송·제조·유통·병원·언론사 등이 사내통신망으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사용서비스시기를 9월쯤으로 잡고 있다. 10월쯤 등장할 PCS는 이동전화업계에서 「태풍의 핵」으로 통한다.집안에서는 일반 무선전화로,밖에서는 이동전화로,대형건물안에서는 구내전화로 쓸수 있는 등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초기에는 저속이동·음성통화 위주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그러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함에따라 2000년 이후에는 동영상·그래픽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기존 이동전화보다 통화품질이 좋으며 단말기 가격 25만원대,통화료는 10초당 20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10월 출범 PCS서비스 차별화

    □016 ­유무선 패키지·지능망 통합 전략 ­올 230억 투입… 불법복제 방지도 □018 ­음성·팩시사서함 등 기업형 특화 ­자동연결·회의통화는 개발 끝내 □019 ­다양한 요금채계… 통합청구 방침 ­가입·변경·해지 「원스톱서비스」도 「튀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다」.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서비스를 앞두고 「특화상품」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휴대전화나 시티폰보다 색깔있는 상품을 내놓지 못하면 위상이 애매해지면서 자칫 시장공략에 실패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이동전화는 불과 1년만에 1백여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들였고 시티폰도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만큼 이들의 시장흡인력은 대단하다. 지금까지 PCS가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싼 요금체계는 휴대전화의 잇단 요금인하 조치로 이미 선수를 빼앗긴 상태이고 최대 고객으로 여겨 온 젊은층조차 상당수가 시티폰쪽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이러한 점이 이동통신중 가장 늦게 오는 10월쯤서비스에 나서는 PCS사업자들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경쟁사들이 제공할 수 없는 유무선패키지서비스와 지능망통합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았다.모기업인 한국통신의 도움을 받아 유선전화와 PCS를 복합한 독특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초부터 제공할 유선통신망을 이용한 지능망통신은 일반전화의 클로버서비스와 같은 수신자 부담 광역착신,일반전화망의 700번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99년부터는 PCS가입자에게 하나의 대표번호를 부여해 일반전화·PCS·휴대폰·삐삐를 함께 쓸 수 있는 원넘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원넘버서비스는 PCS단말기가 없어도 근처에 있는 다른 전화기에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해 두면 걸려온 모든 전화가 입력한 전화기로 자동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음성사서함서비스(VMS:Voice Message Service)와 단문서비스(SMS:Short Message Service)의 개발도 한국통신 무선통신연구소측에 의뢰해 놓았다.VMS는 PCS가입자가 통화중이나 통화할 수 없는 지역에 있을때 통화내용을 입력·저장했다가 나중에 알려주는 서비스.SMS는 이동단말이나 공중망·데이터망·인터넷망 등의 터미널을 통해 한글·영문 혼용의 짧은 문장을 형태로 가입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상대방의 발신전화번호가 단말기 액정화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발신번호판 표시와,단말기 불법복제를 막아 주는 인증서비스도 개발중이다. 한통프리텔은 이같은 차별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올 한해에만 2백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솔PCS(018)는 기업형 통신서비스로 PCS를 특화할 방침이다.음성사서함·팩스사서함·음성자동응답서비스를 지능화,보험사·유통업체·택배회사들이 경영혁신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입자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원하는 다른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자동 연결」,3인이상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회의 통화」는 이미 개발을 마쳤다.자동연결기능은 퇴근뒤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집 전화로 자동 전환해 준다. 또 통화중 다른 전화가 오면 이를 연결해주는 「호 전환」,걸려온 전화를 모두 제한하는 「착신금지」도 채택할 계획이다.이밖에 국제전화나 700번 전화의 발신을 제한하는 발신금지기능도 집어 넣어 자녀 등이 불필요한 국제전화나 외설전화를 걸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LG텔레콤(019)은 편리한 요금지불 방법과 다양한 요금체계로 가입자의 만족을 꾀하겠다는 쪽에 차별화의 비중을 두고 있다. 가입자의 통화이용 자료를 면밀히 분석,가장 알맞는 요금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PCS요금은 PC통신료·전기료·가스료 등과 함께 통합 청구할 방침이다. 또 서울 논현동에 고객센터를 갖추고 가입·변경·해지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단 한번의 전화로 해결해 주는 「원스톱서비스」도 준비중이다. LG텔레콤은 내년초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길수 있는 음성사서함,의학·법률지식을 전해주는 음성정보,국제전화 등의 발신을 통제하는 발신금지서비스도 시작한다.이밖에 자동연결·착신전환·회의통화도 기본적인 부가서비스에 포함시켜 제공할 계획이다.
  • 제2창업 선언 SK텔레콤 서정욱 사장

    ◎“국제경쟁력 제고위해 사업다각화 모색” 『회사이름을 바꾸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것은 국내·외 통신시장의 무한경쟁시대를 앞두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한국이동통신에서 이름을 바꾼 SK텔레콤 서정욱 사장은 다른 통신사업자와 이름이 혼동되어 생겼던 마케팅비용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획기적인 서비스 개혁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CI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서비스 개혁의 첫단계로 올해에만 4천91억원을 투입,기지국 증설 및 소형기지국을 신설해 모든 지하철에서 통화가 가능하게 한다. 『올해 수도권의 아날로그와 디지털 이동전화의 소통률을 각각 92.6%,93.2%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또 78개 시 지역은 물론 전국 193개 읍단위 지역에 디지털 서비스를 보급,전국 인구 대비 서비스 보급 비율을 지난해 85%에서 올해는 95%수준으로 높일 생각입니다』 데이콤 주도의 제2시내전화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 노력도 하고 있다. 2005년 매출 15조원의 세계 20위권의 종합정보통신 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신규사업 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무선을 활용한 데이터통신은 금년중 사업을 시작합니다.가장 의욕적으로 전개될 정보사업군에서는 올해안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온라인 서비스를 상용화합니다.또 내년부터는 정보사업,기반기술개발,네트워크 사업을 포괄하는 다매체 종합정보통신 서비스롤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분야 기술 운용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PCS사업자의 50%이상이 CDMA를 기술방식으로 채택하고 독자적인 방식을 고수하던 일본마저도 CDMA를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기술표준으로 정했습니다.이는 세계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한국으로서는 해외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서사장은 『95년 9월 인도무선호출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태국,브라질 등지에 이동전화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선진 통신 기술및 경영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미국 PCS사업분야는 종전의 신규사업권 획득전략을 바꿔 이미 사업권을취득한 현지업체에 지분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동전화 문자서비스 한다/SK텔레콤 7월1일부터

    ◎날씨·전자메일 등 30∼40자 분량 앞으로는 이동전화로 문자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7월1일 디지털 이동전화의 액정화면을 통해 날씨·뉴스속보 등 생활정보와 PC통신 전자우편 등 한글 30∼40자 분량의 문자정보를 전달하는 이동전화 단문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본사 이동전화 교환기에 단문메시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단문메시지 서비스는 날씨·뉴스속보 등 생활정보,하이텔 등 PC통신의 전자우편 도착 사실 및 전자우편 제목을 표시해 주는 전자메일,이동전화 통화료·기본료·요금납부일을 알려주는 과금 정보 등 3가지다. 이 서비스는 정보제공자(IP)로부터 받은 각종 정보를 이동전화 교환기의 단문메시지 센터에서 가공,이동전화 가입자가 통화 가능한 상태에 있을때 메시지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는 이동전화 통화량·과금시간 등을 알려주는 상세과금정보,인터넷 전자우편 도착 및 제목 등을 알려주는 인터넷 전자메일,가입자개인간 문자 메시지를 보고 받을수 있는 개인간 메시지정보를 추가하고 생활정보 서비스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 국산기술 세계화·세계기술 국산화/정보통신 벤처기업 해외진출“붐”

    ◎신기술 연구소·생산판매 거점 구축 잇따라/스탠더드­미 법인서 이통 원천기술 개발/건인­영 거점 160만불 투입 유럽 공략/새롬­미 가주지사에 연구팀 7명 파견 정부가 벤처산업 육성을 새로운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술집약형 정보통신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해외무대로 나가고 있다. 단순한 제품수출의 차원을 넘어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설립,연구·개발인력을 대거 파견하는 등 해외생산체제 구축에 나서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 기업들은 종전에 일반 중소업체가 값싼 노동력을 노리고 국외로 빠져 나간 것과 달리 대부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은 정보통신기기 부품산업과 소프트웨어·정밀기기 분야에서 창업이 비교적 활발한 편.정보통신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자본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시장진입이 수월하기 때문에 모험심 강한 창업가의 장으로서 역할을 휼륭히 해왔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140여개중 정보통신 벤처기업이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 열기는 뜨겁다.80년대 초반 삼보컴퓨터·큐닉스 등이 컴퓨터기술을 사업화한 이래 팬택·스탠더드텔레콤·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 등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탄생했다. 이 기업들은 정보통신이 기존의 가전·컴퓨터·통신·방송·영상·오락 등을 융합한 멀티미디어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추세를 놓치지 않고 해외 현지에 지사·법인을 설립,「선진 첨단기술 국내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들어 외국에 현지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거나 추진중인 정보통신벤처기업은 스탠더드텔레콤·가산전자·건인·핸디소프트·한글과 컴퓨터·텔슨전자 등 10여개사. 무선통신기기업체인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해 7월 미국 산타클라라시에 연구개발 전문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이동통신용 원천기술을 개발해 냈다.이 회사는 범유럽 이동전화표준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의 핵심기술을 개발,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전시회에 선보인데 이어 오는 6월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위성수신장치 제조업체인 건인은 지난해 유럽에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여세를 몰아 다음달 영국 북아일랜드에 160만달러를 들여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이 법인은 영국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위성수신기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지 시장에 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사업 첫 해인 내년 매출 목표는 110원. 중견 통신소프트웨어전문업체인 새롬기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다음달 국내 핵심 연구진 7명을 지사에 파견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최근 2년여동안의 연구 끝에 첨단 화상통신 소프트웨어 「보이스맨프로」를 개발해냈다. 지난 94년부터 미국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 1월 일본지사를 개설하고 현지 소프트웨어 기술정보 수집 및 시장조사 활동을 펴고 있다. 이밖에 멀티미디어업체인 두인전자와 다우기술도 지난해 미국 산타클라라시와 새너제이시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유망정보통신기업협회 서승모 간사(38·CNS테크놀러지 사장)는 정보통신벤처기업의 이같은 해외진출 움직임과 관련,『국산 기술의 세계화,세계 기술의 국산화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그는 이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거나 해외지사 사무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완구 할인매장 오픈/광주 화니 파워마트 「토이월드」

    ◎제조사 직송 공급… 가격파괴 전문점/영화상영 등 각종 문화행사도 펼쳐 국내 최대규모의 완구류 할인매장이 광주에 문을 열었다. 광주 화니백화점은 최근 동구 계림동 화니 파워마트 계림점 3층에 「토이월드」를 개장,판매에 들어갔다. 매장규모는 500여평.국내·외의 모든 완구류가 입하돼 있으며 할인율은 20∼50%선이다.즉 제조업체∼총판∼도매점∼소매점에 이르는 기존 유통방식에서 탈피,제조회사에서 직송해 공급하는 「가격파괴 전문점」이다. 판매품목은 문구·교보재·봉제완구·팬시용품·유아완구·캐릭터완구·출산유아용품 등 무려 4천여종. 아동전용 이벤트홀을 마련해 어린이전용 영화상영 등 아동과 관련된 각종 문화행사를 곁들일 방침이다. 정장기 사장(34)은 『국내·외산 주요 완구류를 싼 가격에 신속히 공급하는 원스톱 쇼핑체제를 갖추고 이를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062)231­8300.
  • 시티폰 출발부터 불티 “성공 예감”

    ◎저가 메리트… 출시 20여일만에 10만명 가입/휴대폰값 3분1 수준… 대기업 잇따라 구입/월말께 삐삐내장 CT­2 선뵈면 수요 급증할듯 성공예감­.「주머니속의 공중전화」로 불리는 시티폰이 예상밖의 인기를 끌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20여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과천·광명 등 수도권지역에서 시티폰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신·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의 가입자수는 10일 현재 총 10만2천여명.업체별로는 지난해 1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 확보에 주력한 한국통신이 5만5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나래이동통신 3만여명,서울이동통신 1만8천여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업체마다 하루 평균 1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있는 셈이다.이는 지난 93년 015사업자들이 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기록한 가입자유치실적에 버금가는 수치.업계는 이를 시티폰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징표로 받아 들이며 무척 고무돼 있다. 시티폰서비스업계는 하루 평균 문의전화가 3천여통에 이르는데다 이달말쯤 삐삐를 내장한 CT-2플러스 단말기가 본격 출시되면 가입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측은 『당초 10일까지 2만5천여명 정도의 가입자를 예상했으나 5천여명이나 초과했다.이 추세라면 삐삐가입자의 증가세를 훨씬 앞지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티폰가입을 주도하고 있는 연령층은 30∼40대.10대가 1%,20대가 21.3%,30대 42.4%,40대 27.5%,50대 이상이 7.8%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주고객층이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이 될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이동전화를 갖지 못했던 30∼40대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으로 등장한 것이다. 시티폰의 최대 강점은 역시 돈이 적게 들어 간다는 것.우선 이동전화를 지니려면 보증금 20만원에 가입비 7만원,월 기본료 2만1천원에 10초당 28원(SK텔레콤 기준)의 통화료를 내어야 한다.시티폰은 가입비와 보증금을 합쳐도 4만원에 불과하며 통화요금도 월 기본료 6천400원에 10초당 시내 8원,시외 14원이다.따라서 공중전화로 삐삐호출을 하면 40원이 들지만 시티폰을 이용하면 10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말기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시티폰 단말기 값은 16만∼18만원으로 50만∼80만원인 이동전화단말기의 3분1에도 못미친다.삐삐를 내장한 시티폰 플러스 단말기 가격도 20만원을 조금 넘을 뿐이다. 이처럼 시티폰 비용이 휴대폰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자 비용절감을 노린 기업체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삼성·현대·쌍용·두산 등 대기업들은 최근 경비절감 차원에서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 분야에 활용해 온 휴대폰을 시티폰으로 교체할 것을 결정했다.한국통신·나래이통·서울이통 등 시티폰 서비스업체들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각각 적게는 200여 가입자에서 많게는 500여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국산업은행도 최근 500여대의 시티폰을 직원들에게 보급했으며 IBM·아시아나항공·이랜드·쌍방울·신세기백화점 등도 시티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시티폰이 휴대폰과 다른점

    ◎무선전화­휴대폰의 중간형… 걸수만 있는 이동전화/시속20㎞ 이하·기지국 반경 200m 통화권제한 약점 시티폰(CT­2:Cordless Telephone 2)은 가정용 무선전화와 개인휴대통신(PCS)의 중간 형태로 걸 수만 있는 이동전화.가정에서는 무선전화로 사용하고 외출때는 걸어 다니면서 전화를 걸 수 있는 디지털방식의 무선통신서비스다.유럽에서는 집안에서 쓰는 무선전화기를 CT­1이라고 부르고 CT­2는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보고 있다.가정용 무선전화기는 집밖을 벗어나면 통화가 안되지만 CT­2는 집밖 어디에서든지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말기 모양이 휴대폰과 비슷하다고 해서 011이나 017과 같은 휴대폰 서비스로 착각하면 곤란하다.시티폰은 걸 수만 있는 발신전용이라는 점을 우선 알아야 한다.공중전화기를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시티폰은 또 시속 20㎞이상으로 이동할 때는 통화가 안되며 기지국 반경 200m이내 에서만 통화할 수 있다.건물이 빽빽한 곳에서는 통화반경이 50m이내로 제한될 수 있다.실제로 뛰면서시티폰을 사용하면 잡음 때문에 정상적인 통화가 힘들고 자신이 사용하던 기지국 서비스범위를 벗어 나면 통화중 끊김현상이 생긴다. 시티폰의 가장 큰 약점은 착신전환 불능,즉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수 없다는 점이다.하지만 이는 무선호출기를 사용해 극복할 수 있다.「수신은 삐삐로,발신은 시티폰」으로 하면 된다는 얘기다.한국통신 등 시티폰사업자들은 시티폰 단말기안에 무선호출기능을 내장,호출이 오면 그 호출번호로 전화를 자동 연결해주는 「CT­2플러스」라는 서비스를 곧 제공할 계획이다.
  • 한솔 파텍 천안 공장/구내식당에 잔반통이 없다

    ◎“남기면 자원 낭비”… 자율배식으로 실천/하루 400여명 식사 찌꺼기 고작 1㎏ 안팎/연간 4천만원 절감… 음식질 향상에 재투자 충남 천안시 광덕면 행정리 한솔파텍 천안공장 본부건물 1층 구내식당에는 잔반통이 없다.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꾸준한 의식 개혁의 노력덕분에 잔반통이 필요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솔파텍은 팩시밀리와 현금자동지급기 용지인 감열지,사전을 만드는 성서용지,문구류와 쇼핑백 등의 재료인 팬시지,고속도로 통행권 용지 등을 만드는 회사.천안공장은 지난 93년 중소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설비를 늘려 지난해부터 가동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1인하루 8g 사원은 모두 308명.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는 사원을 합쳐 하루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원은 연인원 400명. 이 공장 구내식당에 잔반통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지난해 12월.7월부터 「잔반통 없는 날」을 정해 운영하다가 성과가 좋자 아예 없앤 것이다.7월에는 매주 수요일,8월에는 수요일과 금요일,9월에는 월·수·금요일이 「잔반통 없는 날」이었으나 10월을 고비로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없어지자 잔반통을 치워버렸다. 현재 이 공장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1인당 하루 평균 8g.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그러나 지난해 초 시운전에 들어갈 때만 해도 1인당 250g이나 됐었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 경영진은 곧바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한솔그룹 차원에서도 계열사별로 경쟁을 붙였다.우선 공장장 강용완 이사(57)를 비롯한 간부들이 사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을 실시했다.『1년에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8조원이나 된다.여기에 과식으로 낭비되는 4조원을 합치면 무려 12조원이나 된다.우리가 먹는 음식의 70%는 수입 농산물로 이루어져 있다.만약 농산물을 수입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의 30%가 굶어 죽을 판이다』 처음에는 『째째하게 먹는 것 가지고 그러느냐』 『일하는 스트레스만 해도 적지 않은데 밥 먹는데도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터져나왔다.음식을 남기지 않는 사원들에게 도서상품권을 나눠주는 유인책을 써봤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그러다가자율배식으로 전환하자 사원들의 불만이 점차 사라지면서 음식물쓰레기의 양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 ○남기면 스스로 벌금 500원 강제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배식대 옆에 저금통을 비치한 것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한 몫 했다.음식을 남기는 사원들에게 저금통에 5백원씩 자율적으로 「벌금」을 넣도록 했다.『음식을 남기는 사람은 배가 부른 사람이므로 배가 고픈 사람을 도울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강공장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자기 식사량을 잘 모르는 사원들을 위해 식당 입구 식판에 소식가와 대식가의 식사량에 맞춘 음식을 담아 랩(Wrap)으로 싸 비치했다.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배식대에 다시 와서 가져가기를 귀찮아 하고 창피해 하는 심리상태를 고려해 식당 중앙에 추가배식테이블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과는 4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캠페인 초기의 절반 이하인 120g으로 줄었다.7월에는 17g으로 뚝 떨어졌고 지금은 6∼10g 밖에 되지 않는다.한 때 4g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다.현재 가장 많은사람이 식사하는 점심때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빼면 1.5∼2㎏ 밖에 되지 않는다. ○남은밥 누룽지 만들어 제공 음식물쓰레기가 줄다 보니 자연히 조리하는 양이 줄어 연 4천만원의 식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남는 돈은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를 사는 등 식재료의 질을 높이고 우유 등 음료수를 추가 배식하는데 썼다.월 1·2차례 떡 등 특식을 나누어주기도 했다.남은 밥으로는 누룽지를 만들어 아침에 해장국 대신 제공했다.폐식용유로는 비누를 만들었다.남는 돈은 전부 음식의 질을 높이는데 쓴다는 방침에 따라 한 끼당 2천740원이던 식대도 2천850원으로 인상했다.이 가운데 인건비 등 관리에 들어가는 돈을 뺀 순수 식대는 1천550원.다른 업체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액수다. 음식물쓰레기가 줄고 식사의 질이 향상된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저금통에 모인 돈으로 지난 2월 바자회를 열어 모은 1천1백만원을 공장 근처에 있는 정신지체아 수용시설인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20만원씩 나누어주기도 했다.동전만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저금통에는 지폐도 상당액이 들어있었다.1만원권도 있었다.단순히 음식을 남겨서 「벌금」을 낸다는 차원이 아니라 남을 돕자는 뜻이라는데 공감한 사원들이 낸 돈이었다. 구내식당 배식대 앞에는 음식물쓰레기가 환경을 얼마나 오염시키는가를 잘 설명해 주는 자료들이 붙어 있다.소주 한 잔을 정화시키는데 드는 물의 양이 얼마라는 것 등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로 그려져 있다.고형 쓰레기 뿐 아니라 음식물의 물기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잔반줄이기 모범업체 선정 한솔파텍의 놀라운 성과는 곧 소문이 났다.환경부 대전지부에서 모범사례로 취재를 해갔다.서울에 있는 언론사에서 앞을 다퉈 취재를 왔고,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강공장장에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강연을 해 달라는 부탁이 줄을 이었다.이달초에는 잔반줄이기 모범업체로 선정돼 천안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솔파텍 강용완 이사/“가난했던 과거 생각하면 못 남겨”/사원 의식 전환·자발참여 유도 결실 『우리가 오늘날 이만큼 살게 된 것은 과거 월남과 중동 사막에서 피땀을 흘려 일했기 때문입니다.조금만 뒤를 돌아다보면 음식을 남길래야 남길수 없지요』 한솔파텍 천안공장 공장장 강용완 이사(57)는 『안 먹고 안 입고 오로지 경제 개발에 힘쓰던 60·70년대를 생각하면 어떻게 음식을 남길수 있느냐』고 되물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버려지는 돈은 무려 연간 12조원.쓰레기로 변해 들어가는 음식물 8조원 말고 과식으로 인한 낭비도 한 해 4조원이나 된다는 것.이는 과거 중동 건설현장에서 우리 근로자가 송금한 임금 10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강이사는 『자율과 환원이라는 원칙만 지키면 얼마든지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수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절약한 돈은 한 푼도 남김없이 질높은 식사를 위해 투자되야 하며,그렇지 않으면 사원들의 반발을 사게 된다는 것.또어떤 캠페인이든지 빠른 시일안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데는 강제보다는 자율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강이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것은 물론 사원들의 자부심을 높여 노사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적어도 우리 공장 만큼은 노사분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 9일 개최 중 「황제대제」 참석 도문 스님

    ◎“한­중­일 성씨원류는 동근동본”/“5천년역사 거슬러 가면 핏줄 같은 조상”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양3국의 평화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종교인의 교류와 함께 같은 성을 가진 동성 씨족이 뿌리를 찾는 민간교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는 9일(음력3월3일) 중국 하남성 신정시 희수에서 열리는 중국의 황제대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서울 종로구 봉익동 대각사 주지 불심도문 스님은 5일 『동양3국의 성씨 원류는 동근동본이며 5천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피가 같은 조상』이라고 강조했다. 황제는 고대 중국의 전설상 제왕으로 최초로 황하평원을 통일하고 궁전을 짓고 수레와 배 활 화살 문자 의복 동전을 만들어 통치,중화문명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를 기리는 올해 황제대제에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황제후손인 임씨와 백씨,황씨 문중대표 등 5천여명이 4971년전 황제가 태어난 희수의 헌원에 모여 세계평화와 씨족의 우애를 다지는 제사를 올린다. 도문 스님이 성씨의 원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족보연구로 이름높던 은사 백용성 스님의 영향을 받아서이다.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중 한사람인 대각사 조실 백용성 스님은 중국본토와 만주등지에서 포교를 하는 한편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의 성씨와 족보를 연구했다. 백스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백 임 황 진 송 주 전 왕씨 30여개성의 시조들은 중국에서 왔으며 성씨의 본향이 중국에 있고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지의 같은 성씨와도 일가라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임씨는 황제 헌원공손 희씨의 34대 견공이 처음으로 얻게된 성씨로 당나라때 신라로 망명한 제117대 팔급공이 우리나라 임씨의 시조라는 설명이다. 『중국이나 한국 일본사람들은 대부분 성씨의 뿌리가 같은 데다가 석가모니 부처님과 공자,노자의 가르침을 만대의 사표로 삼는 같은 신앙을 갖고있다』는 도문스님은 『우리 동양3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 세계평화를 이루고 사바세계를 정토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정보통신발전 주역으로 자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립 20돌

    ◎광전송시스템·TDX교환기 개발/차세대이동통신 표준화에 주력 계획 국내 정보통신 신기술 개발의 산실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양승택)이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창립된 지 20돌을 맞았다. 정보통신 및 전자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77년 출범한 전자통신연구원은 지금까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의 기반기술인 광전송시스템을 비롯,전전자(TDX)교환기·주전산기·CDMA방식의 휴대폰 칩세트 등을 개발해냄으로써 우리나라 정보통신분야 발전의 견인차역을 맡아 왔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핵심 기반기술인 전송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표준인 155Mbps 기본속도 수준을 훨씬 초월한 622Mbps,2·5Bps급의 광전송시스템을 개발했다. 교환기술분야에서는 전전자교환기 개발에 이어 소용량의 초고속 비동기 전송모드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전자교환기 분야 국내 기술진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했다.또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 Ⅰ,Ⅱ,Ⅲ를 독자적으로 설계·개발,상용화에 성공하는 한편 반도체 분야에서는 4메가 D­램,16메가 D­램과 64메가 D­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동통신기술 분야에서 CDMA방식의 이동전화기 칩세트를 개발한 데 이어 CDMA이동전화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광대역 CDMA시스템을 선보였다.광대역 CDMA시스템은 올 연말쯤 시험서비스에 나서는 PCS의 핵심 기반기술이다. 전자통신연구원이 561억원을 들여 개발한 전전자교환기는 산업체 기술이전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지금까지 국내에 이미 9백11만회선이 보급돼 파급효과는 1조6천4백억에 이르고 있다.반도체분야의 수출파급효과는 4메가 D­램이 11조 6천8백억원,16메가 D­램과 64메가 D­램이 11조 9천1백원을 기록했다.또 디지털 이동통신시대에 대비해 7백81억원을 들여 개발한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의 파급효과는 국내 보급 1조5천2백억원,수출액 4천9백60억원에 이르고 있다. 양소장은 『앞으로는 고도 정보사회의 필수 기반기술인 차세대이동통신(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의 표준화와 무선접속 및 망 관련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첨단기술 이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개통 한돌 신세기통신 정태기 사장

    ◎“통화소통율 올 94% 이상 달성”/전국 78개시·주요군에 서비스 확대/음성사서함·선택요금 등 활성화 박차 『어느 나라에서도 상용화한 적이 없는 CDMA이동전화만으로 1년만에 4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은 국내 통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CDMA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 한 돌을 맞은 신세기통신(017)의 정태기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이같이 결산하고 『올 한해에 1백만명의 새 가입자를 확보해 세계 이동전화시장에서 주도적인 CDMA사업자로 자리를 확고히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포스코. 코오롱 등 국내 기업과 미국 에어터치사 등 240여개의 국내외 주주사로 구성된 합작주식회사. 다양한 주주사로 이뤄진 만큼이나 기업문화의 차이가 큰데다 100% CDMA방식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난 1년간은 성과 못지 않게 어려움도 많았다. 『우리 회사가 국내 이동전화시장에 경쟁시대를 열어 고객들이 더 나은 권익을 누리게 됐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이동전화 가입보증금을 3분1로 인하한 것이나 디지털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패키지상품을 개발한 것은 제2사업자인 우리 회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정사장은 그러나 디지털이동전화 통화품질이 아직 당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올 연말에는 통화 소통율 94%이상, 절단율 3.5%의 목표치를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까지 6천억원의 설비투자를 하여 전국 78개의 모든 시와 주요 군·읍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시티폰 및 PCS사업자들과 결전을 벌여야 하는 다자간 경쟁상황을 맞아 공격과 방어의 양면작전으로 돌파구를 열어 가겠다』고 털어놨다. 한국이동통신이 최근 SK텔레콤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뒤 공세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는 100% 디지털의 뛰어난 통화품질로 겨룬다는 생각밖에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음성사서함.팩스사서함 등 부가서비스와 선택요금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채널 개발로 고객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SK텔레콤이 「우리기술, 우리자본」을 강조하며 통신주권수호를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벗어나는 일로 본다』면서 『신세기통신은 국내 시장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글로벌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의 통신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통화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휴대폰시장 국산이 완전장악/LG·삼성 등 디지털제품 80% 점유

    ◎아날로그식 모토로라 10년 무성 무너져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국산제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날로그제품이 급격히 퇴조하면서 디지털제품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 휴대폰이 처음 등장한 이후 10년 넘게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모토로라는 올들어 1,2월중 디지털 9천대,아날로그 1만9천대 등 총 2만8천대를 파는데 그쳐 점유율이 5.6%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국산제품은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이동전화기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한창과 코오롱을 통해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퀄컴은 1,2월중 디지털제품만 8만여대를 판매해 점유율 16.2%를 기록했다. 모토로라 제품은 95년까지 꾸준히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디지털휴대폰이 처음 등장한 지난해 초부터 점유율이 급락,지난해는 아날로그휴대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38%선으로 떨어졌다.디지털휴대폰은 고작 5천대를 판매,점유율이 0.5%에 그침으로써 전체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19%로 떨어졌다. 올해 1,2월중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총 49만3천대.이 가운데 디지털휴대폰이 45만5천대로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아날로그휴대폰은 3만8천대가 팔려 급격한 퇴조 추세를 나타냇다. 모토로라는 1,2월중 아날로그휴대폰을 1만9천대 팔아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으나 디지털제품의 판매실적은 9천대로 1.9%의 시장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총 27만9천대를 판매해 점유율 56.6%를 기록했으며 LG는 8만1천대로 16.4%,현대전자는 3만2천대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제조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산제품의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회의 한보­경제 “줄타기”

    ◎“둘다 놓치기엔 잃는게 많다” 딜레마 빠져/당론 오락가락… 동전의 양면논리만 강조 국민회의가 「한보」와 「경제」사이에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하루는 「한보공세」를 자제한다.경제회생 노력의 부각을 위한 전술이다.그러나 또하루는 한보공세를 조심스럽게 재개한다.의혹규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국민회의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논리다.그러나 한쪽에 대한 강조는 다른 한쪽에 대한 소홀함으로 귀결되는 게 딜레마다. 국민회의는 지난주초 「한보」를 국회에 맡기겠다며 「경제」 회생안 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자민련측이 즉각 반발했다.김종필 총재는 『의혹 규명 없이 경제회생 의지를 살릴수 없다』고 못박았다.김대중 총재의 「한보는 한보,경제는 경제」의 논리에 직접 제동을 건 것이다.내각제 공조불발과 무관치 않은 듯했다. 게다가 「경제」로의 집착은 진상규명 의지를 의심받게 하는 상황을 낳았다.지난 1일 영수회담에서 「김현철씨」가 의제에서 제외된 것은 의심을 더하게 했다. 그래서인지 김총재는 3일 「한보」를 택했다.김총재는 이날 계룡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북 및 대전,충남·북 지역당직자 수련회에서 『한보와 김현철씨 문제를 철저히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뒷거래같은 것은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대변인도 김현철씨 측근 박태중씨의 계좌에 6개회사로 부터 61억원이 입금됐다는 의혹과 관련,『박씨를 즉각 소환하라』고 주장했다.박홍엽 부대변인은 『대검이 4일 한보특위조사때 수사기록을 내지 않겠다는 것은 특위활동을 무력화하려는 기도』라고 비난했다.국민회의는 동전의 양면을 부지런히 뒤집고 있다.그러나 양쪽을 동시에 펼칠수 없다는 점이 딜레마다.
  • CDMA/“제2 「반도체 신화」 멀잖다”

    ◎세계 첫 상용화로 「효자수출품」 부상/중·일 등 이어 남미서도 도입 잇따라/삼성·LG·SK 텔레콤 등 장비공급·설치 계약 활발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이동통신기술이 「효자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CDMA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이동전화는 지난 2월말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입자수가 1백20만명에 이르는 등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를 채택하는 국가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특히 응용기술 개발로 적용분야가 늘어나면서 개인휴대통신(PCS)은 3년뒤인 2000년쯤 전세계의 절반정도가 CDMA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해외진출 전망이 매우 밝아지고 있다. 차세대이동통신인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분야에서도 유럽식 디지털이동통신방식(GSM)을 누르고 세계 표준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해져 CDMA기술이 반도체에 이어 제2신화 창조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신개발연구원은 CDMA방식의 디지털셀룰러(이동전화) 및 PCS시장규모가 지난해 27억9백만달러에서 올해는 77억2천5백만달러, 2001년에는 2백82억1백만달러로 연평균 38.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1년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디지털이동통신의 국가표준으로 삼은 CDMA기술은 6년이 지난 현재 아시아권에서 중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 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이 관련 시스템을 설치중이거나 설치할 계획이다.중남미에서는 페루가 이미 CDMA시스템을 설치했고 아르헨티나. 브라질.베네수엘라.칠레 등이 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57%를 점유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CDMA방식을 채택했고 캐나다도 올안에 일부 대도시에서 CDMA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은 독일과 러시아 일부 사업자들이 CDMA시스템을 설치하고 있거나 검토중이며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기존 유선가입자망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이른바 「CDMA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CDMA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은 CDMA가 GSM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 사실을 검증받았기 때문.CDMA기술은 우리나라가6년전 국가표준으로 정할 때만 해도 세계 어느곳에서도 상용화한 적이 없는 「위험한기술」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를 국책과제로 삼아 개발에 나선지 5년만에 상용화에 성공, 14개월만에 무려 1백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은 CDMA기술에서 가장앞선 나라인 것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이점을 등에 업은 국내 CDMA 관련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매우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로지. 퀄컴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을 제치고 중국 상해시의 CDMA 이동전화망 건설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삼성전자는 상반기중 상해시에 4천만달러 어치의 교환국 1대와 기지국 67개 등 관련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 장비는 올해 6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98년에는 2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 규모가 2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국내 업계 최초로 러시아 이바노보시와 2백만달러 어치의CDMA장비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PCS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와 홍콩 허치슨사와 CDMA단말기 수출계약을 했으며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련 장비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지난해 미국 PCS사업자 넥스트웨텔레콤과 2억5천만달러 어치의 PCS장비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에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CDMA방식의 교환기 및 기지국등을 설치할 계획이다.LG정보통신은 특히 이회사에 2천만달러를 투자,전체 자본금의 5%의 지분을 확보해 놓고 있다. CDMA시스템과 단말기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미국 및 러시아와체결한 수출 계약물량이 8억8천만달러에 이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태국의 디지털서비스 사업자인 WCS사에 1억5천만달러의 CDMA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CDMA시장 진출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도 CDMA기술의 해외진출 전망이 매우 밝다는 판단 아래 최근 박성득 차관 주재로 한국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과 통신사업자. 통신장비제조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 차원에서 CDMA기술 수출을 적극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 통신요금 대폭 자율화/후발사업자 대상… 인하경쟁 가속화 될듯

    앞으로 데이콤과 신세기통신 등 후발통신사업자들은 통신서비스 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개인휴대통신(PCS) 및 시티폰(CT­2)서비스 요금도 사업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일 통신위원회를 열고 후발 통신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요금 자율화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다만 한국통신과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 등 제1사업자의 통신 서비스 요금은 종전대로 정부의 인가를 받은뒤 조정토록 했다.제1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요금을 자율화하면 후발사업자들의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판단에서다.요금조정때 정통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한국통신의 시내·시외·국제전화,SK텔레콤의 이동전화·무선호출 등이다. 이번 통신요금 자율화 조치로 데이콤·신세기통신 등 제2사업자들은 앞으로 시외·국제·이동전화 요금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으며 제2,3사업자들의 요금인하 경쟁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홍길동의 고향(외언내언)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의 고향을 놓고 강원 강릉시와 전남 장성군이 서로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다.「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의 고향이 강릉이니 홍길동은 강릉 사람이라는 것이 강릉시의 주장.한편 장성군은 『조선조 연산군때 실제 있었던 도적 홍길동이 장성 사람으로 「홍길동전」의 모델이 됐으니 홍길동의 고향은 장성』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홍길동의 고향은 어디일까.그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허균의 고향이 강릉이라는 것은 모든 학자들이 인정하는 사실.마찬가지로 허균이 「홍길동전」을 집필한 연산군 당시 장성에 홍길동이란 이름을 가진 도적이 있었다는 것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실이다.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가로 알려진 것은 그와 같은 시대 사람인 이식의 문집에 있는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한 것이다.그런데 이 문집에서 「홍길동전」은 실제의 도적 이름인 홍길동으로 표기돼 있다.이는 장성군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성군이 꼭 유리한 것만도 아니다.국문학자 조동일 교수(서울대)는 홍길동의 산채가 있던 곳을 문경 새재(조령)로 추정한다.허균은 어린시절 경상감사인 아버지를 따라 상주에서 지냈는데 산세가 험준해 도둑이 많았던 새재는 서울에서 상주를 오가는 통로였다는것.따라서 홍길동전의 무대로 상정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작고한 국문학자 김동욱은 또 충남 홍성을 「홍길동전」의 무대로 보았다.허균이 홍성 출신의 이달을 사사하며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홍길동이나 허균처럼 이달도 서자였다는 것이다.게다가 홍성에서 홍가신에게 토벌당한 이몽학의 난리와 「홍길동전」의 주제가 통한다는 것이다. 허균이 전북 부안에서 세미운반 감독관을 지낸적 있고 나중 다시 이곳을 찾아 은거했다며 「홍길동전」의 집필장소를 부안으로 보는 서지학자도 있다. 이쯤되면 신출귀몰한 둔갑술을 지닌 홍길동의 고향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해진다.홍길동과 관련된 곳이면 어디서나 홍길동을 관광상품화하면 되지 않을까.
  • 장애인전화료 50% 할인/국가유공 상이자도 포함/한통

    장애인과 장애인단체·국가유공 상이자에 대한 시내외 통화료가 일률적으로 50% 감면된다. 한국통신은 지금까지 장애인과 국가유공 상이자에게 장애등급별로 일반 통화료의 20∼40%씩 차등 적용하던 통화료 감면헤택을 1일부터 5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요금 감면대상은 장애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세대주이거나 세대주의 배우자인 경우로 국한하기로 했다. 한편 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도 이날 부터 장애인·장애인단체·국가유공 상이자에 대한 이동전화 기본요금을 평균 30%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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