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덩이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참석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08
  • 맥슨전자/세계 첫 양방향 삐삐 개발

    ◎스피커·마이크 내장… 전화처럼 통화/상대방 메시지 받은후 호출기로 응답/음성저장 능력 14분… 배터리 재충전 사용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양방향 음성 호출기’를 맥슨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양방향 음성호출기(삐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여느 삐삐와 달리 마치 전화처럼 통화할 수 있다. 통화속도는 이동전화와 같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음성메시지를 받은 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나서 송신키를 누르면 된다.상대방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음성메시지를 받고나서 소리를 보내면 된다. 따라서 이 호출기는 메시지를 받은 뒤 공중전화 등을 찾아 다니는 불편을 겪을 필요 없이 호출기로 즉시 응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 삐삐는 음성을 압축해 보내므로 전송속도가 빠르다.발송한 메시지를 상대방이 이상없이 받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호출기는 셀룰러망을 이용해야만 하고 단축다이얼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30개만 미리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맥슨전자측에 따르면 국내에 이 호출기시스템을 도입하려면 SK텔레콤의 셀룰러망을 이용해야 하나 SK측이 이동전화통화량의 감소를 우려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 음성호출기를 쓰면 기존의 호출기보다 약간 비싼 요금으로 통화량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는 것이 맥슨전자측의 설명이다. 맥슨전자는 양방향 음성호출 기술의 특허를 갖고 있는 미국 레디컴사와 특허 이용계약을 맺은뒤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생산,판매권도 확보했다. 맥슨전자는 미국,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인도,베트남 등과 이 제품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말쯤에는 일부 국가와 수출계약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호주의 이동통신 회사들은 오는 6월부터 양방향 음성호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맥슨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양방향 음성호출기의 전세계 총수요는 올해 70만대(1억5백만달러)로 예측되며 미국에서만도 4천만명 이상의 잠재고객이 있다고 밝혔다. 이 호출기의 음성저장능력은 최대 14분이며 배터리는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 “이군 요르단강 서안 철수 연기”

    ◎네타냐후 총리,정착촌 확대 강행 천명 【예루살렘 AFP DPA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 요르단강 서안 주둔군 철수를 연기하는 동시에 유태인 정착촌 확대도 강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29개국에서 온 유태계 의원 방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당국이 무장단체 해체 등 평화협정 약속 이행에 “10∼20%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주둔군 철수 가능성을 한마디로 배제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먼저 약속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면서 현정부는 지난 67년 중동전 당시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등 팔레스타인 지역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홍콩과 양방향 국제로밍서비스 실시/신세기통신 이번달부터

    신세기통신은 이달부터 일본,홍콩과 양방향 국제로밍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일본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DDI사와 양방향 국제로밍서비스를 실시,한일간 이동전화 양방향통화권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제로밍서비스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방향 서비스였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국제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신세기통신은 또한 “홍콩과는 이미 양방향 국제로밍서비스를 체결,우리나라의 017가입자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홍콩의 주민들도 우리나라에서 국제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기통신과 DDI는 각각 한일 양국의 제2이동전화사업자로 1백10만명과 3백9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DDI와의 국제로밍서비스는 현재 휴대폰 임대로밍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오는 4월부터는 고객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서비스를 받는 반자동로밍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통부 통화요금 이용약관 변경

    ◎일반전화→이동전환 통화 요금 10초당 24원/일반전화서 PCS로 걸땐 10초당 19원 부과 올해부터 일반전화에서 SK텔레콤,신세기통신의 기존 이동전화로 전화를 걸면 10초당 24원,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개인휴대통신(PCS)으로 전화하면 10초당 19원의 요금을 내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의 통화요금에 관한 일반전화 이용약관 변경안’을 인가,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전화에서 SK텔레콤(011)가입자에게 전화를 걸 경우 지금까지 10초에 26원이었으나 24원으로 7.7%가 싸지게 된다. 신세기통신가입자에게 전화할 때는 현행 24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 일반전화에서 PCS가입자로 통화할 때 징수요금은 19원으로 정했다.따라서 현재 10초당 19원인 한통프리텔(016)가입자에게 전화할 때는 변화가 없고 LG텔레콤(019)가입자에게 전화할 때는 21원에서 19원으로 9.5%가 싸진다.한솔PCS 가입자에게 통화할 때는 18원에서 19원으로 5.5% 가량 오른다. 한편 이동전화와 PCS에서 일반전화로 걸 때의 통신요금은 이전과 같이 각 이동통신사업자의 통화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 날개단 인터넷 통합미디어로 간다

    ◎초고속모뎀·CATV망 활용… 속도문제 해결/인터넷폰 활성화… 국제전화시장 잠식/동영상 기술 급진전… 방송영역에 도전 98년 한해동안 인터넷은 어떻게 변모할까? 이미 인터넷은 특정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얻기 위한 ‘학술망’이라는 과거의 개념에서 탈피,대중이 원하는 대로 문자는 물론 그림,동영상 등 화려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대중매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터넷의 대중화 및 상업화는 기술 발전을 자극했고 진보된 기술은 더 나은 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제조건이 됐다. 따라서 올해도 인터넷 기술의 진보는 속도를 더할 것이 자명하다.크게 는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규서비스와 이런 서비스를 빠르고 손쉽게 전달하는 네트워크기술 등 두 방향으로 기술 개발의 초점이 모일 것이다. 우선 인터넷이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 대중매체들의 전유물이던 뉴스,오락,게임,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원활히 제공하려면 전송속도가 최대 관건이다. 전화선으로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56Kbps 모뎀과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가 속도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또 국내에서 아직 도입초기단계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면서 속도문제를 어느 정도 보완해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이네트,데이콤,한국통신,두산정보통신 등 대다수의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56K모뎀 및 ISDN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넷은 ‘레인보우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모뎀칩 제조업체인 락웰사가 개발하고 있는 10Mbps모뎀 의 시제품이 금년중 나오면 컴퓨터통신의 전송속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은 ISDN이나 케이블TV망을 이용하면 동영상,그림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다.이에 따라 전파사용권이 없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들이 대거 인터넷으로 몰려들어 인터넷방송국시대를 열게 된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음성전송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장거리전화를 대체하는 ‘인터넷폰’서비스가 기간통신영역에 합류하게 된다. 이미 국내에서도 아이네트,데이콤 등 10여개업체가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국제전화업체들의 국제전화 못지않은 수준의 인터넷폰서비스를 제공할 기술적인 준비작업을 끝내고 상용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전혀 모르더라도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전화 대 전화’방식의 인터넷폰서비스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와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넷츠고’,LG인터넷의 ‘채널아이’,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 등은 기존 신문·방송·통신의 미디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기존 언론매체의 최대강점인 뉴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락정보까지 포함해 종합정보매체로서 나설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인터넷은 접속방식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이제 사람들은 거리에서 또는 움직이는 차안에서 수시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성의 극대화를 위한 PC의 소형화에 이어 무선데이터통신을 통해 이동성의 극대화를 실현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컴퓨터 업계는 노트북PC를 중심으로 데스크톱PC에 맞먹는 고성능화와 함께 경량화 및 소형화에 무게중심을 맞춰왔다.이에 따라 노트북PC의 무게는 3㎏ 수준으로 가벼워졌고 배터리의 최대사용시간이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획기적인 기술 진전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기존 이동전화와 노트북PC의 결합도 실용화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노트북PC의 전화연결단자에 유선망을 연결하는 것외에 노트북PC에 바로 휴대전화를 연결해 음성은 물론 문자,그림,동화상까지 전송하는 멀티미디어 데이터통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에어미디어,인테크텔레콤,한세텔레콤 등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업체들과 PC통신 및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제휴해 지난해 9월과 11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무선PC통신시대가 열리고 있다. 여기에다 노트북PC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각종 휴대용 단말기의 출현은 컴퓨터통신의 무선화를 열어가고 있다. 휴대용 단말기의 대표주자로는 단연 휴대형PC인 ‘HPC’를 꼽을 수 있다. 노트북PC는 전통적 PC의 모델인 데스크톱PC의 기능을 그대로 수용하는데 치중하다보니 소형화의한계점에 도달햇다.HPC가 그 대안으로 부상,컴퓨터통신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김 당선자 당 시무식 치사

    올해는 건국 50년이 되는 해이자,첫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획기적인 해이다.지난 50년간 우리의 민주주의는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관치경제,정경유착으로 경제정의를 상실했고 경제적 활력도 저하돼 오늘날 IMF의 관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민주주의도,자유경제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제2의 건국을 해야 한다.시장경제와 민주주의가 동전의 양면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창출해야 한다.역사적으로 이 두가지를 같이 한 나라는 성공했고 그렇지 않은 나라는 실패했다.아시아 각국이 처한 금융위기와 경제적 어려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경제발전만을 중시하면서 부정부패와 관치경제,독과점,부의 집중 등을 초래한 데 있다.우리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같이 발전시키는 제2의 건국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 세계화에 큰 관심을 갖고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경제의 국경이 없어진 상황에서 우리는 세계화를 통해서만이 살아갈 수 있다.외국투자를 과감히 받아 들여 우리의 자본을 보충하고 선진국가의 기업경영,시장개척 방식을 배워야 한다.세계경제와 하나가 돼야 하고 그속에서 우리의 살 길을 찾아야 한다.우물안 개구리로는 되지 않는다.대양을 헤쳐 나가는 고래처럼 세계속을 헤쳐 나가야 한다.지금도 일부 지역에서 지역감정을 갖고 선거를 했는데 이를 시정해야 한다.세계속에서 친구를 얻고,신용을 얻고,좋은 평가를 얻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앞으로 1년,1년은 그야말로 진통의 해가 될 것이다.누구도 앞으로 겪어야할 고통에 대해 상상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물가고와 실업,불경기,기업도산 등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우리는 1천5백30억불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고 있고,이를 갚지 못하면 파산지경에 이른다.1년 후에 희망을 갖느냐 못갖느냐는 우리가 고통을 이겨내느냐,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이 있다.문제는 시간을 놓치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IMF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외채상환기간 연장이 더욱 중요하다.지금외국의 은행이나 투자가들은 우리가 정말 개혁과 개방을 취해 나갈지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해야 할 일을 자진해서 먼저하는 자세로 국제적 신임을 회복해야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고통분담에 있어서 결코 과거처럼 일부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먼저 정부부터 고통분담의 모범을 보이겠다.다음으로는 오늘의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 가운데 하나인 기업이 자기개혁을 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기업이 할 것으로 믿지만 안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노동계도 함께 고통분담에 동참해 국민 모두가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통분담에 있어서 억울하고 불공평한 사람,특권을 누리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그럴 때 자발적인 국민적 단합과 결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 국민의 높은 자질과 교육수준,그리고 높은 문화수준은 21세기의 절대적 자원이다.이에 강한 애국심과 성취동기,살아 남겠다는 각오를 갖고 나아간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다.1년간 고통을 참고 견디면 내년에는 희망이 보일 것이다. 희망의 징후는 여러군데서 나타나고있다.물가가 안정돼 10%가 넘는 폭등은 없을 것이다.또한 우리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수출도 늘어나고 있고 내년에는 2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정부를 믿고 따를 수 있다는 신뢰만 준다면 국민들은 무서운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 새정부는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다.집권당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막중하다.이제부터 여당은 과거처럼 안일한 시대의 여당이 아니다.산더미 같은 빚을 짊어지고 고난 속을 국민과 함께 헤쳐가야 할,시련 극복의 선봉이 돼야 한다. 우리가 잘못하면 치명적인 좌절의 늪에 빠질 것이고,잘하면 재도약의 희망을 갖고 내년을 맞을 것이다.4천5백만 국민의 운명을 책임진 정당으로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심기일전해 사명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 정보통신,더이상 황금알 낳는 거위 아니다/97 정보통신계 결산

    ◎서울·나래 등 시티폰업자 사업포기/PCS 3사 10월 상용서비스 시작/삼성·LG정보 등 제조업체는 호황/시외전화 한통·데이콤으로 이원화 97년 통신시장은 신규가입자의 진입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정보통신도 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한해였다. 이 사실을 입증해준 대표적인 사례가 시티폰 사업이다.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지역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은 지난 3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발신전용 무선전화인 시티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나래 등 11개 지역사업자들은 사업을 개시한 지 9개월만에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계획보다 석달 앞당겨 상용화된 PCS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지역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가입자들과 시설들을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에 헐값을 받고라도 넘기기를 원하고 있으나 한국통신은 적자요인만 가중될 뿐이라면서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시티폰 사업의 좌초는 그동안 정보통신 각분야에서 사업권을 내준 정보통신부의 사업자 선정 정책 첫번째 실패로 기록되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 통신업계를 가장 떠들석하게 만든 것은 지난 10월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개시한 것이었다. 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PCS 3사가 상용서비스함에 따라 기존 이동전화 업자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까지 합쳐 이동전화업체가 모두 5개로 늘어나 그야말로 사활을 건 전쟁을 치르는 상황이 됐다. 이동전화 5개사의 총가입자가 6백만명이나 되지만 4백여만명의 가입자를 이미 확보한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앞날이 불투명하다. 통신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협소한 통신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이동전화회사가 5개나 존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앞으로 1∼2개는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초호황을 누린 이동전화시장 역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없게 된 한해였다. 통신서비스 회사들이 SK텔레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반면 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장비제조업체들은 PCS시스템 및 단말기 수요를 제때 충족시킬수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호황을 구가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조6천억원을,LG정보통신은 매출이 지난해의 2배를 넘는 1조7천여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난 11월 시작된 시외전화 사전선택제는 그동안 제2 시외전화 사업자인 데이콤의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이 별도의 사업자식별번호를 누르는 불편을 덜어줬다.그러나 이 제도는 데이콤과 한국통신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화가입자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하나로통신이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100년간 지속돼온 시내전화 사업의 독점체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국내통신시장은 국제·시외,이동통신은 물론 시내전화까지 경쟁체제를 갖춤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해야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하나로통신은 음성뿐만 아니라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99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전화와 PCS의 그늘에 가려 각광을 받진 못했지만 SK텔레콤,서울,나래 등 무선호출 사업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 분야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 97 정보통신 사회지표/국민 1인당 하루 1시간 PC쓴셈

    ◎이동전화가입자 318만 90년의 40배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컴퓨터 사용시간은 1주일에 평균 5시간56분,PC통신 및 인터넷사용시간은 4시간11분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와 인터넷,PC통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로 각각 1주일에 평균 7시간14분과 4시간58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은 컴퓨터사용시간이 주 8시간10분으로 컴퓨터 최다이용자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97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밝혀졌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 컴맹(컴퓨터를 전혀 쓸 줄 모르는 사람)비율은 60.1%이며 학생 가운데 컴맹의 비율은 34.8%에 달했고 대학생 컴맹도 6.5%나 됐다. 이동전화가입자수는 3백18만여명,무선호출가입자수는 1천2백70만여명으로 90년의 8만여명,41만7천여명에 비해 각각 39.8배,30.4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화가입자는 1천9백60만명으로 90년 1천3백27만6천명보다 6백32만4천명이 증가했다.94년을 기준으로 외국과 비교해 볼때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전화가입자는 39.5명으로 미국 60.2명,일본 48명 등 선진국에는 미치지 못하나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정보통신 관련 연구개발비도 대폭 늘어나 지난 92년 1조95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96년에는 3조9천9백29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통신서비스 종사자수는 12만722명으로 92년에 비해 3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들은 정보화의 긍적적인 영향으로 정보획득의 신속성(84.1%),개인생활의 편리성(81.7%),행정서비스의 향상(72%) 순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사생활 침해의 위험성(64.5%),소외감 및 비인간화 증대(60.2%),일자리의 감소(44.7%)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기구 중립성 확보 길텄다/금감위 총리실 산하 설치 의미

    ◎관치금융 근절… IMF합의사항에 부합/금융사 인허가·법률 제정권 재경원에 신설될 금융감독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한 것은 금융감독 업무의 효율성 보다 중립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과정에서 금융감독기구의 중립성을 수차례 강조한 김대중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된 정치적 고려이자 IMF와 합의한 이행조건에 부합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정책 시스템은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권과 법률 제정·개정권만 가진 재경원과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업무를 수립·집행하는 금감위로 이원화 된다. 정부는 지난 정기국회 때 금감위를 총리실 산하에 두는 ‘금융감독기구 설치에 관한 법률’을 제출했었다. 원래는 재경원 산하에 둘 생각이 었으나 은행·증권·보험 등 3개 감독원의 반발 때문에 마지못해 총리실로 넘겨졌던 부분이다. 그러나 국회 재경위 심의에서 슬그머니 재경원 산하으로 되돌려졌다. 정부 조직법과의 관계와 업무의 효율성 등이 주된 이유로 제시됐지만 재경위 소속의원과 재경원의 본심은 딴 데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사기도 했다. 재경위 자체도 일종의 부처이기주의에 빠진게 아니냐하는 것이었다. 중립성제고를 위해 금감위 위원장 임명에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지만 한은 등은 재경원 산하에 두기 위한 ‘생색내기’정도로 보고 있었다. 금융감독의 중립성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자 결국 김당선자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선거공약이기도 했지만 재경원 해체가 공공연히 거론되는 상황에서 막강 금융감독기구를 재경원 산하에 존치시키는 것이 앞뒤가 맞지않는 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IMF 합의사항은 ‘하나의 감독기구가 모든 금융기관을 감독하되 정부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돼 있어 재경원산하에 둘 경우 IMF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임창렬 부총리도 집권당인 국민회의 편을 들어 금감위는 총리실로 넘어갔다. 금감위가 총리실에 설치됨에 따라 금융정책 시스템은 이원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재경원은 법률 제·개정권과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갖고 금감위는 금융감독에만 전념한다. 총리실과 재경원의 조직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특히 예산실마저 총리실로 갈 경우 총리실은 새로운 공룡부처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재경원은 순수 정책만 맡아 지금까지 직접 통제해온 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에 대한 영향력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동전의 양면같은 정책기능과 감독·집행 기능을 분리해 정책이 일관성 있게 유지될 지 의문이다. 당장 3개 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은 재경원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 할 것이다. 금융기관간 업무의 벽이 허물어지는 등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데도 99년까지는 현재의 감독체계가 유지돼 업무의 혼선을 빚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효율성보다 중립성을 우위에 둔 것은 금융기관을 좌지우지,금융부실을 초래케 한 관치금융을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제적 효율성과 민주화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김 당선자의 생각은 여기서도 묻어나는 듯 하다.
  • C학점의 천재 스티븐 스필버그/조셉 맥브라이드 지음(화제의 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전기 미국의 천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기.‘프랭크 카프라:성공의 재앙’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전기작가 맥브라이드는 스필버그의 영상기법이나 영화보다는 그의 삶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할리우드의 독보적인 감독으로 우뚝 서기까지 스필버그의 삶의 과정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었다.이런 문제성은 그의 천재성과 모순되는 것같지만 사실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스필버그의 명성의 궤적에는 ‘홀로코스트’의 상흔,부모와 관련된 피터팬증후군,외부세계에 대한 공포증,학교생활의 불성실,자의식적이고 공상적인태도,미국사회의 주류에 진입하려는 유태인 ‘베이비 붐’ 세대로서의 열망,영화에 편집광적으로 매달리는 괴벽 등이 숨어 있다. 지은이는 스필버그 자신조차 깨닫지 못하는 의식의 심층까지 파고들어가 그 비밀의 실타래를 벗겨낸다. 스필버그의 이러한 독특한 의식세계를 ‘E.T’나 ‘미지와의 조우’‘주라기 공원’등의 영화에서 찾아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스필버그는 이 영화들에 스며있는 공통적인 성향을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게 실망감이었다”는 말로 요약한 바 있다.‘미지와의 조우’중 UFO와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어린아이는 작고 문은 크다. 문밖에서는 아름답지만 공포스런 불빛이 들어 온다”고 표현했다. 이런 점들이야말로 스필버그의 유아적 몽상이나 천재적 비전과 관련된 요소라는 게 지은이의 설명. 또한 ‘쉰들러 리스트’는 스필버그가 ‘영원한 아이’에서 성숙한 인간,상처를 딛고 일어나 사회의식적인‘어른’으로 깨어가는 도정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스필버그를 단순히‘미성숙한 꿈의 공장장’이나 ‘엔터테이너’ 정도로만 평가하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라는 것이 이 책의결론이다. 박선희·임혜련 옮김 자연사랑 7천원.
  • SK텔레콤 시정명령/공정위 부당 내부거래로

    선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렘콤이 부당한 내부거래를 해 시정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24일 SK텔레콤은 같은 계열사인 대한텔레콤이 지나치게 많게 올린 서비스(용역)와 장비가격을 확인도 하지 않고 지불하면서 대한텔레콤을 유리하게 해줬다고 발표했다.또 SK텔레콤은 선경유통에게 이동전화 단말기를 자신의 위탁 대리점에 공급하는 일을 대행시키면서 업무 대행수수료(판매액의 1.5%)를 넘는 마진(5%)을 남기게 했다.
  • 국내 SW업계/“IMF 한파 수출로 돌파”

    ◎잇따른 도산·긴축경영 여파 시장 위축/현지법인 설립·유통망 확보 공동전선 ‘수출만이 살길이다’ IMF한파로 국내 소프트웨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협소한 국내시장에다 유통체계마저 붕괴돼 영세성을 면치 못했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설상가상격인 IMF된서리에 생존 차원의 경영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상당수 업체들은 해외시장 공략을 돌파구 삼아 현지법인 설립이나 유통라인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몇몇 업체들은 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수출 공동전선을펴기도 한다. 해외시장에 눈을 돌린 업체들은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이 IMF시대에 처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개인시장은 물론 잇따른 도산과 구조조정에 따른 긴축경영으로 기업시장도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가격 탄력성이 큰 소프트웨어 상품의 특성상 출혈 덤핑판매와 기업의 파산사태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 사이버텍홀딩스(대표 김상배)는 인터넷 상거래 소프트웨어인 ‘웹으로마트’의 영문버전 ‘넷스토어’를 내년1월까지 완성,미국시장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회사인력 및 자금의 70%를 수출쪽에 투입한다는 것. 이미 지난 7월 미국 새너제이에 현지법인을 설립,수출을 모색해온 터였지만 그동안 웹으로마트의 영문화 및 수입국의 상거래관행에 맞는 현지화작업이 지지부진했다는 것이 김사장의 고백이다. 한마디로 상황이 이토록 급작스럽게 나빠질 줄 몰랐고 때문에 사업추진이 느슨했다는 자성의 소리다. 피코소프트(대표 유주한)와 이미지네트(대표 유상현)는 현지법인 설립과 유통망 확보에 비용을 절반씩 대며 공동전선을 펴고있다. 각각 중소기업용 그룹웨어 ‘워크그룹97’과 가상학교 시스템 ‘오픈 유니버시티21’,‘이지스쿨’로 북미,유럽,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월드와이드 유통업체인 잉그램 마이크로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며 내년 3월까진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올까지 국내시장에만 의존했던 두 업체의 내년 수출목표는 전체 매출액의 70%정도다. 미디어하우스(대표 이상성)도 전략제품인 웹사이트 저작도구 ‘웹스프린터’를 내년 1월까지 개발,미국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겨냥,현지 유통업체 및 PC제조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업계에선 IMF시대가 해외시장 진출업체에겐 호기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달러 환율이 크게 올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을 그 예로 들고 있다. 피코소프트 유사장은 “IMF한파는 어차피 열악한 국내시장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소프트웨어업체들에게 ‘결단’을 재촉하고있다”면서 “국내시장의 조기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의 해외진출 노력을 정부와 업계가 함께 도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전세계 어디서나 통화/범세계 위성이동통신/글로벌스타 99년서비스

    ◎한·미 등 6개국 19개업체 참여/내년 2월 미 우주기지서 발산/데이콤 여주에 기지국 건설 담배갑 크기의 작은 이동전화기 한 대로 도시와 농촌은 물론 사막,밀림,극지방 등 전세계 어디서나 막힘없이 통신할 수 있는 범세계 위성이동통신 서비스인 글로벌스타가 99년 1월 개시된다.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정보통신업체인 로랄과 퀄컴의 주도로 우리나라의 데이콤과 현대전자 등 6개국 10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사업 추진업체인 데이콤은 이 사업에 7백50만달러를 투자,3천만달러를 투자한 현대전자와 함께 93년부터 참여해 왔으며 국내의 글로벌스타 전담사업체인 글로벌스타 코리아를 데이콤 60%,현대전자가 40%의 비율로 투자해 내년 1월 출범시킨다. 데이콤은 또한 지난 9월 2백여억원을 투자,위성관제기능 및 이동전화 기지국과 교환국 기능까지 갖춘 위성지구국을 설치했다. 경기도 여주에 건설된 이 지구국은 위성발사때 궤도진입,자세제어등 고도의 위성관제설비를 갖춘 첨단 지구국이라는 것이 데이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스타 여주지구국에서는 미국,프랑스,호주의 관제지구국과 연계해 내년2월 발사예정인 글로벌스타 첫 위성의 관제를 위해 위성의 궤도진입 및 자세제어용 관제기능의 최종점검작업과 자체개발한 망관리시스템을 국내시스템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글로벌스타는 내년2월 미국 케이프 케네디 우주기지에서 델타사의 로켓을 통해 총4기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위성32기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99년 1월부터 총48개의 위성으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데이콤은 글로벌스타가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과 달라 총위성수가 적어 운용 및 유지비용이 적게들기 때문에 1분당 1달러의 상대적으로 싼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과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 사업과 관련해 북한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중국,인도,칠레 등 세계19개국에서 사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미래 첨단통신서비스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돼 추진업체들의 주식가격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글로벌스타 주식은 초기 12.5달러와 비교할 때 100여달러로 치솟아 데이콤은 800여%의 투자수익율을 기록,5천여만달러의 투자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 데이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스타에 투자되는 비용은 총 20억달러이며 최대 8백16만명의 가입자를 받을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글로벌스타를 비롯, △미국의 모토로라와 SK텔레콤 등 14개국 17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위성기구 인말샛 주도로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 등 세계 47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이코사업 △미국의 TRW와 캐나다 텔레글로브,금호와 대우그룹이 공동투자자를 모집중인 오디세이등 4개 프로젝트가 있다. 국내 기업들의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 사업체에는 881X 식별번호가 부여된다.
  • 휴대폰으로 국제전화/신세기통신 이동인터넷폰 시스템 개발

    98년 1월부터 휴대폰으로도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해 저렴한 요금의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인터넷 사업자인 (주)아이네트와 국내 최초로 이동인터넷폰시스템을 공동 개발,시험서비스를 거쳐 내년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세기통신과 아이네트는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이동인터넷폰 시스템 외에 양사 이동전화망과 인터넷망을 연계한 신상품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 SK텔레콤 넷츠콜 서비스/수신된 전자메일 삐삐·핸드폰에 통보

    SK텔레콤의 인터넷 기반 PC통신 넷츠고는 수신된 전자메일을 이동전화나 무선호출기로 통보해 주는 ‘넷츠콜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넷츠고에 따르면 무선망과 유선망을 연동,넷츠고를 통해 수신된 전자메일을 011이동전화나 012무선호출기로 통보해 준다는 것. 넷츠콜서비스는 전자메일이 오면 011이동전화나 012무선호출기에 넷츠콜전화번호 ‘779­8275’를 표시해준다. 일반 숫자호출기에는 넷츠콜 전화번호만 나타나지만 문자호출기에는 발신자 이용자번호(ID)와 메일제목도 함께 표시해준다. 이동전화의 경우 영문 단문메시지서비스(SMS)단말기에는 넷츠콜 전화번호와 발신자ID가,한글SMS단말기에는 메일제목이 추가로 표시된다. 이동전화나 무선호출기로 메일수신을 확인한 이용자는 넷츠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메일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답신을 음성으로 전송할수 있다. 수신된 메일과 관계없이 다른 이용자에게 음성전자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넷츠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넷츠고에 접속한 뒤 초기화면에서 ‘넷츠콜서비스’를 누르고 자신의 넷츠콜서비스 전용ID와 비밀번호를 지정해야하며 메일수신 때 넷츠콜 자동응답서비스(ARS)로 접속,자신의 넷츠콜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SMS에 가입한 011이동전화 및 012무선호출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제공한 뒤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 통계청 발표 95∼97년 사회지표 내용

    ◎100가구 중 13곳이 ‘나홀로 가정’/농촌 5가구 중 1곳 여성이 가구주/평균 26.3%가 외로운 여생 보내/올 인구 0.98% 증가… 91년 후 최저/부부 한쌍 자녀출산 지난해 1.6명/도시 월 215만원 소득 160만원 지출/농가는 월 194만원 벌어 142만원써 100가구중 13가구는 ‘나홀로’ 가정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5가구중 한 집꼴로 여성이 가구주다. 1만6천명은 소년소녀 가장의 가구원이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에는 여교사가 4명중 3명꼴이며 대학생 중 컴퓨터를 한번도 만져보지 않은 비율도 6.5%나 된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최근(95~97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95년 기준 1인가구의 비율은 12.7%다. 여자 노인중 혼자 여생을 보내는 경우는 19%다. 특히 농촌지역에는 26.3%가 홀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는 16.6%다. 농촌에서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는 19%다. 올해의 인구증가율(추정)은 0.98%로 91년의 0.99% 이후 가장 낮았다. 오는 2030년부터는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예상이다. 부부 한쌍의 평균 출산 자녀수가70년 4.5명에서 지난해에는 1.6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소년소녀 가장의 가구수는 8천849로 전년보다 9.2% 늘어났다. 1만6천1명이 소년소녀 가구의 가구원이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2백15만원으로 전년보다 12.6% 늘어난 반면 지출은 1백60만원으로 13.8% 늘어났다. 농가의 월 평균소득은 1백94만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어났지만 지출은 1백42만원으로 15.3%나 늘어났다. 도시나 농촌 할 것 없이 소득보다는 소비지출 증가율이 높았던 셈이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중 농가의 55세 이상의 고령취업자 비율은 48.1%로 두명중 한명꼴로 고령자였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추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비농가의 경우 고령취업자 비율은 10.7%였다. 80년부터 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수는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보다 2.9% 포인트 줄어든 37.7%(1백99만7천명)였다. 경기불황으로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명예퇴직과 실업자의 속출 때문으로 여겨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95년보다 9.1% 포인트나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여성들의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았던 전문대 졸업자의 올해 취업률은 75.5%로 전년보다 2.7% 포인트 낮아졌고 대졸자는 61.6%로1.5% 포인트가 떨어졌다. 전문대생의 취업률 하락폭이 더 컸다. 올해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58.7%다. 특히 서울지역은 73.8%나 됐다. 교사(교수) 1인당 학생수는 대학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는 27명·중·고등학교는 22명이었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대학교가 가장 많은 것은 지난 81년의 졸업정원제 이후 대학생은 급증했지만 교수인력 충원은 미흡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평균 가구원수는 3.3명으로 핵가족화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75년에는 가구당 5.1명,80년에는 4.5명,85년에는 4.1명,90년에는 3.7명이었다. 지난해 무선호출기(삐삐) 가입자수는 100명당 28명으로 가구당 약 1명꼴로 무선호출기를 차고 있다. 87년에는 100명당 약 1명 꼴이어서 무선호출기를 갖고 있다는 것 만으로 ‘알아주던’ 시절도 있었다. 지난해 이동전화(휴대폰) 가입자수는 100명당 7명꼴로 90년보다 40배나 늘어났다.25세 이상 국민의 대졸자 비율이 지난 85년에는 10명중 1명에 그쳤으나 95년에는 5명중 1명꼴로 확대됐다. 도시가계의 교육비 부담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연간 소비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96년에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의사 1인당 인구수는 767명으로 90년의 1천7명보다 23.8%가 줄었다. 자가용 1대당 인구수는 90년 22.5명에서 지난해에는 6.8명으로 줄었다.
  • 타임지 올해의 인물 뽑힌 그로브 인텔 회장(뉴스의 인물)

    ◎마이크로칩 혁신 신경제 성장 주도 공헌/헝가리 출신 서민풍… 실리콘밸리 산증인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2일자에서 미국의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61)회장을 9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칩의 힘과 잠재력을 혁신해 신경제 성장을 주도하는데 공헌하고 비전과 사업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게 타임의 선정 이유. 인텔사는 자산 1천1백40억달러, 지난해 수익 2백8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경제부흥의 대표적사례 기업으로 꼽힌다. 그 주역이 다름아닌 앤드루 그로브다. ‘오직 편집증 환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인텔사의 경영자로서 스탠포드대 등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지난해 발간한 증적인 도전욕이 없다면 험난한 컴퓨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담았다. 30여년을 실리콘 밸리에서 터득한 철학. 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앤드루는 56년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을 때 오스트리아로 탈출, 동전 한푼 없는 상태로 미국에 이민했다. 뉴욕시립대를 거쳐 버클리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63년 실리콘 밸리의 한 회사에서 컴퓨터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든 무어,로버트 노이스 등과 함께 인텔사를 창업한 것은 68년. 72년 초집적 반도체 메모리인 D램을 개발,급속성장하던 인텔사는 80년대초 일본 기업의 거센 도전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로프로세서’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시도한다. 이 모험으로 86년 한때 적자 2억3백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PC의 보급으로 승승장구 발전했다. 현재 전세계 컴퓨터 중 90%가 인텔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정도. 앤드루는 그 공로로 87년 최고경영자에 올랐고 ‘편집증 환자’같은 도전 정신을 쉴 새 없이 발휘했다. 4만6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 회장답지 않게 그는 운전사없이 직접 사브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인텔사에는 그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나 회장실이 따로 없다. 직원들과 같은 층에 2평 남짓한 칸막이 방을 사용할 뿐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을 ‘앤디’로 불러달라고 여청하는 소박한 사람 그로브 회장의 그 자유로운 정신이바로 오늘의 인텔사를 있게 한 바탕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시외·국제전화료 내년 자율화/정보통신 규제개혁안

    ◎시내·이동전화는 99∼2000년부터 한국통신의 시외·국제 전화요금,SK텔레콤의 무선호출 요금이 내년 1월부터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자율화된다.시내전화 및 이동전화 요금은 99년과 2000년에 자율요금제로 바뀐다. 정부는 17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주재로 경제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분야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했다.현재 지배적 사업자에 대해 인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통신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하되 시외·국제·무선호출은 내년에,시내·이동전화 요금은 2000년까지 자율화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시내·시외·국제 전화 부문에서,SK텔레콤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부문에서 각각 지배적 사업자이다.통신요금의 자율화로 후발업체와의 가격경쟁에 치열해져 통신요금의 인하가 에상된다. 이와 함께 기간통신 사업자에 대해 유·무선전화기 제조업과 기간통신사업용 교환기 및 사설통신용기기 제조업 등 수직적 결합에 따른 폐해가 우려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내년부터 겸업을 자유화하기로 했다.2000년부터는 아예 겸업제한을폐지할 방침이다. 정보통신 공사업의 진입장벽도 낮춰 오는 2000년 상반기 사무실 확보요건(33∼80㎡ 이상)과 자본금 기준(1억∼6억원) 등을 축소하고 1∼2등급으로 나뉜 정보통신 공사업자의 등급분류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공사업자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제를 2000년 상반기에 자본금 공사실적 설비 및 기술인력 보유현황 등 시공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해마다 1∼2차례씩 공개하는 시공능력 공시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정보통신부문 역시 황금시장/’97히트상품:중

    ◎정보통신­보장성 PC 등 아이디어 돋보여/학습교재­어학훈련기·영어CD롬 급부상/생활용품­공기청정기 등 신환경상품 인기 서울신문사가 선정한 50개 97히트상품 가운데 정보통신·컴퓨터·사무자동화(OA)기기 분야에서만 9개가 뽑힌 것은 정보시대로 진입하면서 정보통신분야가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학습교재분야에서 선정된 서일시스템의 CD롬 제품 ‘최신 기적의 단어암기’나 생활용품 분야의 맥슨전자 ‘슈퍼폰’도 넓게 보면 정보통신분야에 속한다고 하겠다.이번에 선정된 3개분야 16개 제품을 소개한다. ◇정보통신·컴퓨터·사무자동화기기 SK텔레콤의 ‘스피드011’은 지난 14년동안의 이동전화서비스의 운용경험과 세계 최초로 CDMA를 상용화해낸 저력을 바탕으로 올들어 2백만명 이상의 새 가입자를 확보,11월말 현재 전체 가입자가 2백65만명을 넘어섰다.하루 평균 가입자수는 8천여명. 이는 지난 10월 주파수 대역을 달리 하는 새로운 이동통신수단인 개인휴대통신(PCS)이 등장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또 지난 2년동안 1조5천억원을 들여 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수준인 전국 인구대비 95%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전국 어디서나 디지털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전화 이용실적에 따라 각종 혜택을 주는 ‘콜 플러스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다이얼링서비스’,‘단문메시지서비스’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연말 가입자 목표를 디지털이동전화 2백90만명,아날로그는 1백70만명으로 잡고 있다. 한국통신 시외전화는 제2사업자인 데이콤이 96년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이용의 편리함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90%이상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97년 초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차원에서 ‘평생고객’개념을 도입,단골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특히 업계 처음으로 시외전화리콜제를 실시해 무형의 통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중시하는 서비스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데이콤 국제전화도 1초단위의 요금제와 파격적 요금할인 상품을 선보여 싼값에 국제전화를 쓸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별도의 기본요금없이 이용료를 가장 많이 내는 외국착신번호 2개에 대해 30%까지 요금을 할인해 줌으로써 다른 사업자보다 할인폭을 높였다. 할인시간대면에서도 다른 사업자들 보다 1시간 빠른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30%의 할인혜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특히 요금할인상품에 가입한 뒤 할인시간대에 국제전화를 걸면 낮시간대의 절반을 밑도는 값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전화요금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정보통신의 PCS폰 ‘싸이언’은 세계 최경량,최소형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확대일로에 있는 PCS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작은 몸체지만 다양한 첨단 기능을 수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13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이후 매달 10만대 안팎의 판매증가를 보여 회사의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LG텔레콤 ‘019PCS’는 우수한 통화품질과 업계에서 가장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난달 가장 먼저 가입고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원터치 콜백 서비스,전자우편 음성청취서비스,환율정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부가서비스.전문이동통신 대리점을 비롯,전자대리점,주유소,편의점 등 6천여개 가입점을 확보해 고객 가입편의를 도모한 것 등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 선정된 삼성전자 ‘센스600’은 국내 최초로 노트북 PC의 대형화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3.3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채택했으면서도 무게는 오히려 12.1인치 노트북보다 가볍다.성능은 MMX 233MHz급 CPU 등 최고급.국내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는 외산제품에 맞서 선전을 기대할만한 제품. 데스탑PC로는 삼보컴퓨터의 ‘체인지업’이 뽑혔다. 컴퓨터의 잦은 업그레이드 부담에서 소비자들을 해방시키겠다는 ‘보장형PC’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이색 제품.구입후 2년∼2년3개월 이내에 중앙처리장치와 주기판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대우통신의 ‘띠아모’는 국내최초의 스캐너팩스로 다기능 팩스를 표방한 제품이다. 복사할 필요없이 팩시밀리에 달린 스캐너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이밖에 자동응답전화 기능,통화중 녹음기능,모닝콜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샤프전자 ‘가비앙 딕’은 초소형 전자수첩에 영한·한영사전을 수록한 제품으로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탄 아이디어 상품.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한달에 3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할만큼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소비자의 필요를 면밀하게 조사,분석해 상품에 반영한 노력이 낳은 성공작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학습교재 (주)대교의 ‘눈높이영어’는 만 5살 어린이에서부터 고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교재. 사용하는 어휘나 내용,학습량이 학습자의 수준에 맞지 않는 다른 교재들의 문제점을 해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세라월드의 ‘월드랩’(WORLDLAB)은 국제어로 인정되고 있는 영어는 물론 각종 외국어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어학훈련을 할 수 있는 장비.어학실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서일시스템의 ‘최신 기적의 단어암기’는 영어단어를 빈도순으로 정리해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이나 성인층까지도 단어를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든 CD롬. ◇생활용품 맥슨전자의 ‘슈퍼폰 MCT9061’은 900MHz의 고기능성 유·무선전화기.슈퍼폰 시리즈의 완성작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사다리꼴의 작고 심플한 본체와 손에 꼭 들어오는 플립스타일 휴대장치로 사용이 훨씬 간편해졌다. 국내 무스탕시장에서 (주)가우디는 무스탕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 무스탕 한 벌의 평균 가격을 약 90만원대에서 60만원대로 인하시켰기 때문.업계에는 선의의 경쟁을 낳게 하는 효과를 낳았고 소비자들에게는 구입가격의 부담을 덜게 했다. 올해는 틴에이저를 위한 제품으로 30여개의 아이템을 개발,가격도 저렴한 29만원대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는데 성공했다.월드인더스트리의 ‘쾌청’(QUECHUNG)은 첨단 음이온 터널 집진식 공기청정기. 실내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해 공기중에 떠다니는 크고 작은 각종 먼지,자욱한 담배연기,곰팡이,세균,쾌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0.001미크론의 미세한 입자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여 깔끔한 공기를 공급하며,공기중의 비타민인 음이온을 실내에 듬뿍 뿌려 상쾌한 환경을 조성한다. 창화스포츠랜드의 안마의자 ‘무브방’은 온몸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해주는 안마의자.전자동 첨단 컴퓨터컨트롤 박스 쑥짐 마사지기로 25∼75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