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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속 인터넷시장 재편 움직임

    ‘약(藥)인가,독(毒)인가’ SK텔레콤이 초고속 인터넷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과당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업체들은 국내 최대의무선통신사업자가 뛰어들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SK텔레콤,수도권부터 공략=12일 국내 최대의 케이블 TV사업자인 C&M커뮤니케이션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C&M커뮤니케이션은 서울 송파·강동,경기 구리 등 10개 지역에 CATV 방송사를 갖고 있다.1만여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수익을 나눠 갖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유선사업에 진출했다.초고속 인터넷 ‘싱크로드’를 출시한 뒤 현재 4만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이날 제휴로 서비스지역은 9곳에서 19곳으로 늘게 됐다. SK측은 기존 백본망 이외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자체망 구축은 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망을 구축해놓은 사업자들과 손잡고 지역내 인지도,조직,인력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연말까지 500억여원을 투입,33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케이블모뎀 등 가입자 설치 비용 등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했다.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40여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돈 안되는 500만시대=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 따르면지난달 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99년 말 27만여명,지난해 5월 100만명에서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했다.연초만 해도 연말까지 600만 가입자를 예상했으나 700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도 사업자들의 수익성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국통신,하나로통신,두루넷,드림라인,파워콤 등 7개 사업자가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통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중복투자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하나로통신은 부채가 1조5,000억원,두루넷은 1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약체들을 더욱 약하게(?)=정보통신부는 연초에 ‘통신3강’체제로의 개편방침을 발표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업체를 ‘제1 개편대상’으로 규정했다.초고속 인터넷 업체를 숫적으로 줄이겠다는 얘기다.시내전화(2개),시외전화(3개),국제전화(3개),이동전화(3개) 등과는 구조조정 내용이 다르다. SK텔레콤의 가세는 과당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군소업체들은 ‘공룡’의 가세로 설 자리가 더욱 좁혀지게 됐다.정통부의 3강개편 방침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는 비판론이 그래서 나온다. ●정통부,SK를 제3의 축으로=정통부는 SK텔레콤의 진입을바라고 있다.SK의 가세로 M&A(통폐합)가 가속화되고,3강체제 개편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통부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SK측이 단기간에 대규모 가입자를 확보하려면 기존업체 인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SK측이 인수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매각의사를 갖고 있어 최근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며 “SK텔레콤측에 두루넷이나 드림라인의 인수를 적극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하나로통신 시내 통화료 인하

    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한국통신을 겨냥해 이용료를 대폭 인하하고 적극적인 유선전화 가입자 확대에 나섰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15일부터 ▲시내전화 가입설치비 ▲통화료 ▲PC통신(014XY망) 이용료 등을 대폭 내린다고 12일밝혔다. 월 기본료는 동결하고 3분당 통화료는 45원에서 39원으로인하했다. 한국통신은 15일부터 기본료를 지역에 따라 1,000∼1,200원씩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가입설치비는 ‘음성전화’와 ‘ADSL+전화’ 둘 다 종전 5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이동전화(휴대폰)로 거는 통화료도 10초당 19원에서 15원으로 내려 한국통신(19원)보다 21% 낮게 책정했다. PC통신 이용료는 한국통신과 똑같이 현행 277초마다 41.6원에서 307초마다 41.6원으로 11% 내렸다. 다음달부터 유료화하는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요금도월 1,000원으로 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사람에 대해서는연말까지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고] 첨단무기 확보 시급하다

    최근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력증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이미 오래전부터 합리적 판단과 절차에 따라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이 재론되는 것이안타까워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의 안보상황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북한과 화해·협력을 바탕으로 관계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군사적위협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걸프전 이후 정보지식 중심의 새로운 ‘전쟁패러다임’이대두하면서 장거리 정밀 미사일과 고성능 헬기 등 첨단 무기체계가 전장(戰場)을 지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군도 북한의 위협은 물론 미래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고 번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갖추기 위해 적정예산을 투자,핵심전력의 확보를 추진해왔다. 특히 육군의 차세대공격헬기(AH-X)는 장차 예상되는 입체고속 기동전의 주역이다. AH-X는 적 기계화부대는 물론 적의 종심상에 포진한 지휘·통제·통신시설 및 방공·포병진지 등을 일거에 무력화할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AH-X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평시 적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도 대단히 긴요한 전력이다.현실적 안보위협이 적은 그리스·영국·네덜란드·싱가포르 등이 공격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AH-X는 한반도의 하천과 산악,공중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고도의 기동성과 파괴력,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필수전력이다. 그러나 육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헬기는 대부분 노후화돼 작전임무 수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몰론 AH-X사업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질적으로 우수한 무기체계를 확보하려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이는 병력위주의 재래식 군사력에서 첨단 무기체계 위주의 질적 군사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해돼야 한다. 전력증강사업은 즉흥적인 판단과 결정에 의해 단기간에 추진되는 것이 아니다. 장기간의 비교검토,여론수렴 등을 거쳐 신중하게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한번 잘못 선정된 무기체계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아니라 국가재정의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이같은 인식아래 90년 첫 소요제기 이후 네차례나 도입시기를 연기했다. 그러나 또다시 사업이 지연된다면 군이 추구하는 목표전력달성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장비가격의 상승으로향후 막대한 도입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군의 자신감 상실과 사기저하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진 정예군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전력증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폭넓은 이해와 공감으로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한다. ■이 성 출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준장
  • 南北·中, 日교과서 대응

    9일 남북한에 이어 11일 중국과 한국이 유엔 인권위원회 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잇따라 강도높게 규탄,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중 양국에 이어 북한도 교과서 왜곡 문제를 제 기하고 일본도 답변권을 행사,자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촉발된 과거청산 문제는 남북한과 중국이 일본에 대한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양상으로 증폭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의 리바오동 국제기구국장은 이날 “중국 정 부는 역사를 왜곡하고 인류의 양심을 부인하는 역사교과서 를 작성한 일본 극우주의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 다.이어 제네바주재 한국대표부의 윤병세(尹炳世) 공사는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일부 역사교과서들은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삭제,희석,왜곡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역사왜곡이 일본의 아동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없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
  • 신구, 코믹연기 ‘늦바람’에 배꼽 잡는다

    제주도 관광 가는데 용돈 적게 준다고 아들 구박이요,못생긴 할망구 소개시켜줬다며 며느리 타박이다.아들들과 동전으로 짤짤이를 하고,이웃 꼬맹이에게 ‘세상은 원래 속고속이는 판이야’라고 쏘삭댄다.나이를 거꾸로 먹었나,자상한 맛이라곤 약에 쓸래도 없다. 연기파 탤런트 신구(64)가 떴다.SBS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철없는 심술영감 ‘노구’로 변신한 그는 요즘 후배 연기자들에게서 “형님,요즘 이상한거 합디다”하는 인사를 자주 받는다.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젊은 아이들이 모여 팬클럽도 결성했다. 지난주 늦은 오후,KBS-2 ‘사랑과 전쟁’ 녹화를 끝낸 그는 출연진들과 함께 여의도 KBS본관 생맥주집에서 술잔을기울이고 있었다.찾아간 기자에게도 500㎖ 한잔을 슬쩍 밀어놓더니 “늙은이한테 뭐 물어볼 게 있다고”하며 쑥스러워했다. 부부간의 이야기를 그린 ‘사랑과 전쟁’에서 막 점잖은판사역을 하다온 그였지만 막상 그를 대면하니 ‘노구 영감’이 떠올라 웃음부터 났다.심심하면 혼자 방에 누워 장롱에 발가락 그림 그리고,소시지며 양갱에 목숨거는 장면들이 자꾸 겹쳤다. “그게 다 내 속에 들어 있는 모습이야.그 영감이 말이며행동거지가 궤를 한참 벗어났지만 하나도 거부감이 안들어.악해서 그런거 아니거든.”시트콤이기 때문에 특별히 웃기려면 역효과만 나더라는 게 그의 경험론.이미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이 마련돼 있기때문에 연기할 때는 오히려 최대한 진지해진다. 김병욱 PD는 “영화 ‘반칙왕’에서 송강호의 아버지로 나온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다”면서 “기대보다 120%이상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고건 서울시장,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과 경기고 동기동창인 그는 62년 성균관대 국문과를 중퇴하고 연극에 발을 들였다.시청자들은 그를 인자하고 자상한 아버지 역할로 많이 기억하지만 탤런트 생활 초반에는 ‘선악이 교차하는눈매 탓에’간첩 등 악역을 주로 맡았다고 귀띔했다.신구는 연출가 유치진 선생이 직접 지어준 예명이다.본명은 신순기. 38년동안 연기 외길을 걸은 배우로서 후배들에게 하고픈‘한마디’는 없을까.“요즘 젊은 연기자들은 우리 때와달리 노래,춤,연기 3박자를 갖춘 이들이 많더라.훨씬 재주가 낫다”며 칭찬부터 꺼낸 그는 간단치않은 한마디를 던지며 인터뷰를 접었다.“다만 자본주의 시장이 그 재능을단기간에 죄다 뽑아쓰려고 난리거든.자기 심지 갖고 진득히 장수할 수 있는 자세는 스스로 길러야지.”허윤주기자 rara@
  •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출발 ‘삐걱’

    발신번호표시(CID·Caller ID)시범서비스가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났다.본격적인 상용서비스는 다음달부터지만 다양한기술적·제도적 문제점과 허점들이 노출되고 있다.발신번호가 제대로 표시 안되는 데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은 물론이고,자기 전화번호가 무방비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데대한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 현재 CID서비스 신청자는 업계의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특히 유선전화의 가입 신청이 극히 저조하다.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접수한 신청자는 고작 7,000여명과 700여명선.발신번호 표시단말기를따로 마련해야 하는 유선전화와 달리 기존 휴대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쪽은 사정이 좀 낫다.SK텔레콤(신세기통신 포함)에 13만여명,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 포함)에 10만여명이 신청했다.LG텔레콤은 4월 한달동안모든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따로 신청을 받지않았다. 모든 통신업체들이 4월 한달 무료서비스를 내세워 ‘공짜판촉’을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 술마신 경관‘살인 질주’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신 채 내부를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을 몰다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전북경찰청 소속 한규석 경장(36)에 대해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경장은 지난 5일 밤 9시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전주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혈중 알코올 농도 0.079%) 자신의 스포티지밴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을 걷던 안은순씨(16·여) 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한경장은 2인승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해 6인승으로 만들었으며 이날 7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원을 초과해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2차로에서 1차로로 좁아지는 사고 지점에서 속력을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인 아파트분양 ‘大戰’

    ‘용인이여 다시 한번…’ 주택건설업체들의 ‘용인아파트 분양 대전(大戰)’이 시작됐다.주택업체들은 이달들어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모두4,3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분양에 나선 업체는 LG건설과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다. ◆첫 라운드는 LG와 삼성전=분양 대전에 포문을 연 업체는 LG건설.LG는 오는 21일 용인 상현리에 1.034가구의 아파트를 내놓는다.14일에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대대적인 분양홍보에 나선다.수요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갖가지이벤트도 계획 중이다.올들어 서울 구로동 299가구 동시분양 아파트를 빼고 나면 실질적인 첫 사업이다. 모든 가구를 정남형 일자형으로 배치하고 3개 평형 모두3-BAY설계를 도입했다.확장형 주방과 넓어진 현관도 특징이다.가스오븐렌지,김치냉장고,반찬 냉장고 등을 모두 무료 제공하는 등 ‘보너스’ 공세를 펴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업체는 삼성물산 주택부문.경기도 용인시구성면 마북리에 1,219가구를 분양한다.다음달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8일부터 청약에 들어갈 계획이다.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으로 올들어 처음 시작하는 야심작이다. 삼성측은 ‘한 방’에 날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밝혔다.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보조주방을설치해주는 등 수납공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확장형발코니 설치,생태공원 조성도 자랑하고 있다. 두 업체의 공통된 전략은 분양가 거품을 빼고 실수요자중심의 작은 평형을 주로 공급한다는 것.그러나 겉으로는두 업체가 용인 분양시장을 띄우기 위해 공동전선을 펴는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치열한 분양전을 각오하고 있다.분양 기선을 잡기 위한 자존심 싸움도 숨어 있다. ◆용인 분양성 가늠 잣대=용인 지역에 아파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은 두 업체의 분양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두 업체가 어느 정도 초기 분양에 성공하면 눈치를 보고있던 업체들도 분양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성원건설은 상현리 968가구,언남리 860가구 등 모두 1,828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한신공영은 용인 신갈에서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분 259가구를 3일부터 분양 중이다. 이밖에 금호건설,동부건설 등이 용인 분양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청약전략= 현재 용인의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은 시세를보고 청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이 지역 아파트 값은 대형은 약세,중·소형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대형은 거의 매기가 끊겼지만 중·소형은 그래도 수요가 있다.가격은 죽전 동성아파트 23평형이 1억1,700만∼1억2,400만원,32평형이 1억6,700만∼1억7,400만원.52평형은 2억5,500만∼2억6,000만원이다.구성면은 성원아파트와 벽산 33평형이 1억5,500만원대이다. 장영식 죽전 뱅크부동산뱅크 사장은 “중·소형으로서 기존 도심과 가까운 쪽에 위치한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무선인터넷 요금 종량제로

    ‘시간에서 용량으로’ 무선인터넷의 이용요금 체계가 바뀐다. 정보통신부는 5일시간기준인 현행요금제를 용량기준인 패킷요금제로 바꾸기로 최종 확정했다.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최대 사업자인 SK텔레콤부터 이달안에 시행한다. ■전보다 일단 싸다 무선인터넷 요금체계는 신고제다.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제시한 요금을 먼저 수용했다.1패킷당요금수준을 문자정보 6.5원,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정보 2.5원으로 정했다.1회 접속 데이터량이 1패킷 미만이면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정통부는 현행 요금보다 69% 싼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요 사업자의 4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일본 NTT도코모의 요금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자마다 이용료 제각각 이동통신 사업자들간에 요금신경전이 치열하다.SK텔레콤이 선수를 치자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과 LG텔레콤은 요금 수위조절에 고심하고 있다. 한통측은 2원체계를 적용한 SK텔레콤과 달리 단일 요금체계를 채택할 방침이다.SK텔레콤의 문자정보요금과 같은 패킷당 6.5원을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볼륨할인제’를 도입해 정보량이 많은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단일요금과 2중 요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한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단일체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어떤 경우에도 요금은 SK와 비슷하거나싼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아직은 반쪽 서비스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전 단계인 cdma2000-1x 서비스를 본격화하고있다.필요한 망 구축을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이들 지역이 패킷요금제 대상이 된다.따라서 패킷 지역과 기존망(IS-95A/B) 지역이 당분간 혼재한다.전국에 패킷망이 깔릴 때까지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두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이용자들은 혼란이 우려된다.첫째cdma2000-1x 가입자가 패킷지역에서 발신해 기존 지역으로이동하는 경우다.이때 통신단절이 생긴다. 둘째 기존지역에서 패킷지역으로 이동하면 통신단절은 없다.패킷지역 내의 기존 망에 접속되기 때문이다.대신 요금도 기존 요금을 적용받는다. ■영화 5분에 3만원(?) 패킷제를 적용하면 5분짜리 영화 예고편(5메가바이트)을 보는 데 2만9,700원이 든다.정통부는당장 동영상서비스가 안된다는 이유로 이 부분을 미루고 있다.추후 정액제를 도입한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이다.그러나올 하반기 동영상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미리 준비하는정책이 시급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패킷 요금제란 접속 데이터량을 단위로 요금을 책정하는체계다.정통부는 512바이트를 1패킷으로 정했다.SK요금 기준으로 할 때 텍스트정보를 512바이트 제공받으면 6.5원,1024바이트는 13원이 든다.데이터정보는 각각 2.5원,5원이다. 문자정보는 문자, 캐릭터, 일부 게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말한다.멀티미디어정보는 음성,화상,문자 중 2개 이상을 결합하는 서비스다.노트북PC,PDA(개인휴대단말기) 등 부가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멀티미디어 요금을 적용받는다.
  • 28회 명동축제

    제28회 명동축제가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명동 일원에서 열린다. 관광특구 명동운영위원회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내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명동축제를6일 오후 2시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내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풍선 2002개 날리기에 이어 염광여상 고적대,경찰악대,경찰기마대,서울예대 예사당패 등의 퍼레이드,서울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패션쇼,록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어 7일부터는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22일까지 힙합베틀 공연,록콘서트,경매쇼,통나무 원목연주,외국인 장기자랑,라틴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고,28일에는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는 2001 관광축제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다. 이밖에 수시로 명동전역에서 명동웨딩쇼,칵테일쇼,퓨전음식 경연대회 등 패션 및 먹거리 관련 이벤트도 펼쳐진다. 명동운영위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과 내국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sdragon@
  • “SK 019단말기 재판매 중지를”

    SK텔레콤(011)의 LG텔레콤(019)단말기 판매행위를 둘러싸고 두 회사와 한통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간 대립이법적 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4일 011 대리점에서 019 이동전화단말기를 재판매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정보통신부에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서를 냈다. 박대출기자
  • [다가오는 시베리아](5)행정수도 하바로프스크

    하바로프스크의 밤은 아무르강 위로 지는 석양으로부터 시작된다. 중심가 무라비요부 아무르스키 거리의 가로등과 상가에 불이 켜지고 자작나무 숲에 둘러싸인 극동러시아의 행정수도는 서편에서 휘감아도는 아무르강과 함께 어둠에 묻힌다. 도시 서편 부두 선착장은 아무르강을 따라 러시아 내륙과중국으로 향하는 선박과 승선을 기다리는 승객,화물로 밤을지새운다. 시베리아산 목재,석탄을 싣고 오호츠크해로 향하는 화물선, 중국 국경도시 헤이허로 향하는 여객선 등 아무르강은 가끔 눈에 띄는 철갑상어의 유영(遊泳)속에 선박과선착장의 불빛으로 아른거린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도 하바로프스크에서 아무르강을 건넌 뒤 강과 평행선을 그으며 내륙으로 달린다.우수리강도이곳서 세계 9번째로 긴 강(4,350㎞)인 아무르와 만난다.중국인들은 헤이룽장(黑龍江)으로 부르는 아무르강은 중국과1,890㎞를 맞대며 국경을 이루는 주요 운송로다. 극동군관구 사령부,극동철도관리국,주 법원의 유럽풍 대형건물과 극동최대라는 경기장도 ‘극동의 심장부’에 권위를더한다. 콤소몰스카야 거리엔 극동전역의 TSR를 컴퓨터로 조종하는10층 건물의 철도국 전산소도 보인다.1992년 군항 블라디보스토크의 개방으로 경제적 역할은 퇴색했지만 도시 전체가교통·운수의 중심이면서 군과 행정의 사령탑이다.상주 5년째인 조창호(趙昌浩) C&S코리아 사장은 “이곳은 교통요지·물산 집산지로 모피,목재,철재,광산물을 매매하는 한국무역상들이 모여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국기가 펄럭이는 셰로노브거리 22번지 8층 건물의 극동지역 대통령대표부.주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중앙집권 강화를 위해 전 러시아를 TSR처럼 7개 구역으로 나눠 그 중심에 대통령대표부를 설치해 지방정부를 감독하는 푸틴의 눈과 귀”라고 설명했다.콘스탄틴 브리코프스키 대표는 3성 장군 출신의 체첸전쟁 영웅.푸틴 측근이다.법률전문가들이 지방정부의 입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여부도 심사한다. 최근 주변지역인 사할린의 가스·유전개발이 본격화되면서사할린과 하바로프스크주 북부를 터널로 연결하고 원유를파이프로 수송하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르게이 로파틴 하바로프스크주 경제국장은 “사할린 개발 및 자원개발진전,군수공업의 순조로운 민영화 과정에 힘입어 생산량이15%나 증가하는 등 주춤했던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로파틴 국장은 “하바로프스크주가 극동 제일의선박,항공기,중기계 등 중공업 중심지란 점도 저력”이라며“석유·천연가스는 매장량만도 5억t이고 알루미늄,주석 등광산개발, 군수공업의 민영화 참여 등의 협력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이고르 보스트리코프 극동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지역 경제생산량의 60%나 되던 군수산업이 소련 해체후 정부 수주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민수품 생산과 민영화로 극복중”이라고 설명했다.비행기엔진과 장갑차를 만들던 공장이자동변속기,변압기, 산업용 엔진을 제조하고 냉장고,압력밥솥까지 만들며 시장경제 적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군함 제조로 유명한 하바로프스크 선박회사측은 약속을 하고 방문자 안내소에 기다리던 기자 일행에게 팀추크 바실리예비치 부사장을 보내 “외국기자의 취재에 최고경영자가난색을 표시했다”고 사과하면서 허가를 취소하는 민감한태도도 보였다. 하바로프스크 남서쪽 70㎞지점의 바트스코예.모스크바방송국 기자를 지낸 이주학(李柱鶴)씨는 “1940년대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이 한국·중국·러시아 혼성부대인 88여단의 한인부대 대대장으로 주둔했던 곳”이라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라고 설명했다.미국,일본 등주요국가와 직항로가 개설된 항공교통 요지인 이곳에서 서울까지 직항로로 1시간40분.고대 한민족의 활동영역이었던이곳에는 지금도 중앙아시아에서 민족차별을 피해 몰려드는고려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바로프스크 (러시아) 이석우특파원 swlee@. *“러 군수기술 한국기업 활용 가능”. [하바로프스크 (러시아) 이석우특파원] 주정부 경제부처가몰려있는 푸른츠 거리.러시아 무기수출공단 ‘로스아바드’의 극동대표부가 자리잡고 있다. 수리진 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개인 화기는 물론 수호이(SU-35)전투기,잠수함,군함등도 판매 목록에 들어있다”고밝혔다. 수호이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콤소몰스크의 가가린항공회사는 외국 구매자들의 관심 대상.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80년대 이후 항공기를 3,000대 이상 수출했고 최근에도 해마다 100∼200대 가량을 수출한다”면서 “한국 항공전문가들도 지난해 공장을 방문,구매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판매와 함께 기술이전도 가능하다”면서 “레이저 박막기술,극한지에서 활용 가능한 유압기술,특수합성 세라믹 등 러시아 군수산업이 보유한 기술을 한국기업들이 민수부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무기수출은 전략적 육성부문. 소련 해체후 정부 주문 급감과 민영화 속에서 활로모색을 위해 민수품 생산과함께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는 “흑상어란 뜻의군용헬기 ‘아쿠’를 만들었던 아르시니예프 군수공장은 전자제품 생산과 민용 헬기생산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로스아바드’ 극동대표부도 군수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위해 중앙정부 지시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한국측은 전투기 잠수함 등 첨단군수품의 구입에 긍정적인 자세고 러시아도 적극적이지만이를 원치 않는 나라가 있는 등 아직 국제정치 역학상 여러난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 우려 씻은 인천공항

    개항 나흘째이자 첫 휴일을 맞은 1일 인천국제공항과 근처 유원지에는 입·출국자와 행락객을 포함해 평소의 2배가까운 13만여명이 몰렸지만 큰 혼잡은 없었다.탑승 수속및 수하물처리시스템(BHS)도 정상 작동됐다.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도 평일보다 1만대 정도 늘어난 6만여대에 이르렀으나 원활하게 소통됐다. 항공기 운항은 전날보다 35편이 늘어난 310편이었으며 입·출국자도 평일의 1.5배인 6만명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건설교통부, 신공항하이웨이㈜ 등은휴일 인파로 개항 이후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여객터미널 4층에 합동대책반을 설치하는 등 바짝 긴장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출국 승객들은 BHS의 오작동 등에 대비,탑승 3∼4시간 전에 도착하는바람에 오전부터 붐볐다. 공항 곳곳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이들은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중앙 연못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연못에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기도 했다.퀵보드를 타고 청사를 달리는 어린이도 많았다.유리로 된 ‘누드 엘리베이터’와 자동 보도도 인기를 누렸다. 개항 작업으로 인천공항에서 살다시피한 한진중공업 공무과장 백성진(白聖鎭·34)씨는 “나들이를 겸해 면회온 아내와 아들,딸의 얼굴을 보니까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확풀리는 느낌”이라며 즐거워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이 신공항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설치한12대의 무인 과속측정 카메라는 경찰 컴퓨터와 연결되지않은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는 6월 예산을 확보해 정상 작동할 수 있을 때까지이동 단속기(스피드 건)를 투입해 과속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전영우기자 anselmus@
  • 발신번호 서비스 ‘찜찜한 출발’

    1일 시작되는 전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교환기 등 하드웨어 문제와 이용료 시비 등으로 반쪽짜리 서비스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발신번호 확인 기능과 번호 표시를 막는 기능이 동시에 제공되는 등 이용자들의 혼란도 예상된다.유선전화업체와 이동전화업체간 서비스 방식에도차이가 난다.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전화 건 사람의 번호를 수신자가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통상 CID(Caller ID)서비스라고 부른다.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유선전화업체들과 5개이동전화업체들은 4월 한달동안 무료 시범서비스를 한뒤 5월부터 유료 서비스에 나선다.요금은 4월초 확정할 예정. 한국통신은 월 2,500원(가정)과 2,800원(기업), 하나로통신은 2,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이동전화업계는 3,500원선에서 정부와 의견을 절충하고 있다. ■발신번호 반만 찍힌다 문제는 이렇게 돈을 받으면서도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우선 구형 교환기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한국통신은 “당장 CID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가입자는 서울 48%,전국65% 수준”이라고 밝혔다.한통은 CID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무료전화 080-2580-150에서 확인해주고 있다.기업체처럼 구내 교환기를 운용하는 곳에서 건 전화도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다.주로 9번이나 0번을 먼저 누르고 거는 전화들이 여기에 해당한다.키폰처럼 전화기 한대로 여러 회선을 이용할 때에도 발신번호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장난전화나 음란전화,스토킹 전화 등을 이런 곳에서 걸면 확인할 길이 없다.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자체 시험 결과 발신번호 표시비율이 50%선에 그쳤다”면서 “발신번호가 확실히 찍히는 이동전화를 뺀 유선전화의 표시 확률은 매우낮다”고 말했다. ■번호표시와 번호표시 제한 내 발신번호가 남의 전화기에찍히지 않도록 하는 표시제한(블로킹)서비스도 함께 시작된다.때문에 악의적인 전화를 하는 사람이 이 서비스(무료)를 이용하면 받는 사람이 발신번호 표시서비스를 이용해봤자 별 의미가 없다.또 유선사업자들은 번호표시와 번호표시 제한 서비스를 함께 묶어 제공할 계획이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번호표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번호표시 일괄제한(라인 블로킹) 서비스는 하지 않기로 했다.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남의 번호를 보기 위해서는내 번호도 남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형평성 차원”이라고설명했다.그러나 한국통신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 보호와폭넓은 선택권을 위해 두가지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요금 시비 가열될듯 통신업계가 책정한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말이 많다.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최근 서비스사업자들이 책정한 CID서비스 이용료가 너무 높다며 이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참여연대는 “통신업체들이 CID서비스를위해 300억원 정도밖에 투자하지 않았으면서도 엄청나게비싼 값을 매겼다”면서 “서비스 투자액과 원가 등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PCS비리란

    현재 서비스 중인 이동전화 국번호는 모두 5개다.011(SK텔레콤)과 017(신세기통신),016(한통프리텔)·018(한통엠닷컴)·019(LG텔레콤) 등이다. 앞의 둘은 셀룰러사업으로 불린다.800㎒의 주파수 대역에서 우리나라에 배분된 25㎒의 용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011이 지난 84년 15㎒,017이 94년 10㎒의 용량을 각각 배분받았다. 뒤의 셋은 PCS(개인휴대통신)로 규정된다.1.8㎓ 주파수대역에서 국내 서비스용으로 30㎒가 배분돼 있다.016,018,019가 10㎒씩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S사업자 선정이란 10㎒씩 나눠줄 3개 사업자를 뽑은 것이다.96년 6월10일 LG텔레콤과 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이뽑혔다.현대·삼성 연합컨소시엄인 에버넷은 탈락했다. 국내 재계 1∼2위의 탈락으로 문민정부 실세 비리 의혹등 숱한 의혹을 남겼다.사업자 신청 마감 한달 전인 96년3월에 이뤄진 심사 기준 변경은 그 출발점.정보통신부는원래 평가 순위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그러나 관련 장비 생산업체와 비생산업체에서 각각 1개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특정 업체를 선정토록유도한 의혹을 받기 시작했다.관련 의혹도 눈덩이처럼 급속도로 불어났다. 공개 심판대에 오른 것은 지난 98년 1월.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감사 결과에 따라 검찰이 나섰고,정홍식(鄭弘植)전 정통부 차관등 4명이 구속 기소됐다.99년 국회 ‘IMF환란조사특위’에서도 다뤄졌다. 정통부와 관련 업계는 검찰의 재수사에 곤혹스러운 모습이다.정보통신부는 관련 서류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다시 불거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누적 적자가 몇천억원씩 난 상황에서 지나간 얘기를 들춰낼 필요가 있느냐”고 불만을표시했다. 한솔측은 “회사도 한국통신에 넘어가는 등 모든 게 정리됐으므로 별 문제없을 것”이라고 시큰둥해 했다. 당시 탈락한 삼성측의 한 관계자는 “진실을 규명해야 하겠지만 지나간 얘기를 다루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반문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011·017 신규가입 전면중단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이동전화 신규가입을 전면 중단한다.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아래로 낮추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SK텔레콤은 또 자사 대리점에서 LG텔레콤의 단말기도 팔계획이다.이동전화업계가 경쟁사의 단말기·서비스를 팔기는 처음.‘오월동주(吳越同舟)’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LG텔레콤은 환영했고,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은 불법행위로 규정하는 등 엇갈렸다.일선 대리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양사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011·017 결합 승인조건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SK측은 점유율 인하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징금 4억900만원을 날마다 물어야 한다.노력 강도에 따라 50% 가감되면 2억500만원∼6억1,400만원이다.공정거래위가 불성실 판정을 내리면 법정 최고액인 11억3,000만원까지 물 수 있다. 양사의 가입자는 지난달 말 현재 1,432만여명.시장점유율은 53.63%다.50% 미만으로 낮추려면 170만명 이상을 더 줄여야 한다. 지난해 5월 이후 양사의 신규 가입자는 한달평균 20만명.석달간 60만명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 요금미납 등직권해지와 일반해지자는 한달 평균 20만∼25만명.석달간60만∼75만명이 된다.모두 합치면 120만∼135만명 정도다. 그래도 35만∼50만명을 더 줄여야 한다. SK측은 회선 재판매 방식으로 나머지를 해결할 계획이다.019 PCS(개인휴대통신)의 회선을빌려와 통신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별정통신사업자인 SK글로벌이 맡는다.즉 SK글로벌이 LG텔레콤의 단말기를 사서 011 대리점에 분배,판매하는 방식이다. SK글로벌은 매달 이용료의 60∼70%,LG텔레콤은 30∼40%를 갖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LG텔레콤의 이상민(李相民)상무는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으며 이용약관 신청,011 대리점의 019 전산망 설치 등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SK측은 한통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과도 이런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SK측과 LG측은 ‘윈윈(WIN-WIN)’전략으로 당분간 밀월관계로 돌아섰다.그동안 끊임없이 전개해온 공방도 뜸해질 전망이다.반면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과는 여전히 티격태격이다. 한통프리텔측은 “정부 규제의 초점을 소비자 불편으로유도해 불법적인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명령의 당위성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SK측이 6월 말까지 의무를 이행할 지는 불투명하다.설령 이행하더라도 7월부터는 다시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게 뻔하다.시장 쟁탈전은 다시 불붙을 수 밖에 없다.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전화 대리점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울상이다. 특히 1,200개의 SK텔레콤 대리점과 750여개의 신세기통신 대리점들은 “사전통보도 해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발표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이평원(李平遠) SK텔레콤대리점연합회 회장은 “대리점들을 죽이려는 처사”라며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연합회 차원에서 특단의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무선 초고속망시대 활짝

    국내에서도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한통프리텔은 28일 최고속도 2.4Mbps급의 HDR(High DataRate:고속데이터 통신) 상용기술 시연회를 가졌다.미국 퀄컴에 이어 세계 두번째이자 국내 최초다.경기도 고양 네트웍기술연구소에서 시연했다. 시연된 기술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급.기존 이동전화망인 IS-95B(최고속도 64kbps)보다 전송속도가 40배빠르다. 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되는 IS-95C,즉 cdma2000-1x(최고속도144kbps)보다는 20배 빠르다.초당 영문 35만자를 전송하는 속도다. HDR은 cdma2000-1x에서 진화한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로 퀄컴사가 99년 개발했다.지난해 10월 동기식 국제표준화기구(3GPP2)에서 ‘1x EV-DO(Evolution Data Only)’라는 공식기술표준으로 채택됐다. 원천기술 보유자인 퀄컴과 시험시스템 공급사인 LG전자,기산텔레콤 등과 함께 시연했다.지난달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일산의 마두동,백석동,장항동 등에서 시험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통프리텔측은 밝혔다. 박대출기자
  • 휴대폰 단문메시지 서비스

    거래 업체나 친구들의 연락처를 인터넷에서 편하게 관리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휴대폰 단문메시지(SMS)를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유·무선 인터넷솔루션 개발업체 ㈜테크노코리아는 최근비즈니스 전문 SMS 전송사이트 ‘애니SMS’(www.anysms.com)를 열었다.SMS(Short Messaging Service)는 이동전화 시스템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짧은 문장을 전송하고 수신 확인까지 할수 있는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통상 PC가 있어야 송·수신이가능한 e메일보다 간편하고 신속하다. 애니SMS의 장점은 그룹별로 주소록을 관리하면서 간편하게 여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메시지를보낼 때마다 일일이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인터넷에 저장돼 있는 사람의 이름이나 그룹만 지정하면 된다.약속날짜나 생일·결혼기념일 등을 미리 정해두면때에 맞춰 메시지를 보내는 예약전송 기능도 있으며 메시지별로 수신자의 이름을 자동으로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평소 자주 쓰는 메시지를 20개까지저장해 둘 수도 있다. 이용료는 한번 보내는데 33원.테크노코리아는 음성메일,팩스,동화상 메시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통신업계 兩强체제/ 한국통신

    ‘한국통신이 제대로 뛰면 나머지는 다 죽는다’ 정보통신업계에 나도는 우스갯소리다.공기업들이 그래왔듯이 한국통신도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얘기다.반대로 효율성을 높이면 그만큼 무서운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최대의 유무선 인프라를 갖춘 한통이 빠른 속도로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과 위성방송 사업권을 따내면서 ‘양날개를 단 공룡’으로 비상할 태세다. 방송·통신 융합시대,TV를 통해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한 인터넷 TV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점에서 두사업의 의미는 크다.양쪽을 다 갖춘 한통으로선 최강자로군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통은 지난 16일 IMT-2000 사업을 담당할 KT아이컴을 공식 출범시켰다.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자부한다.통신서비스,장비기술,인터넷·콘텐츠 분야,M-커머스,유통 등에서 뒤질 게 없다는 판단이다. 한통은 이들 기업들의 역량과 한통 그룹의 유무선 자원이 결합되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자신한다.아·태지역의 대표적인 IMT-2000 사업자로 부상시킨다는목표다. 한통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법인 설립과 동시에총발행 주식의 15% 규모를 해외 선진기업들에 매각할 예정이다.2004년까지 2∼3차례의 추가 증자를 통해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주도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康賢斗)도 국내 최초로 위성방송 시대를 열게 된다.오는 7월시험방송 착수,10월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위성방송은 다채널,디지털화,양방향성,광역성 등에서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다.KDB는 데이터 채널을 통해 인터넷검색,홈뱅킹,e메일 등을 기본 서비스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5월1일 자회사인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합병을 통해 3년간 설비투자만해도 1조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5년간 시너지효과를 5조8,000억원으로 계산한다.여기에 공룡을 받쳐주는 인프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초고속 인터넷 213만5,000회선,유선전화 교환시설 2,438만5,000회선,6,751개 이동전화 기지국 등을 밑천으로 지난해 10조3,221억원의 매출과 1조10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얻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국통신 민영화 어떻게 돼가나. ‘주인있는 경영체제,그러나 민영화 뒤에…’ 정보통신부가 구상하고 있는 한국통신의 민영화 수정안이다.정부지분의 국내 매각이 두차례 무산되자 절충안을 내놨다.지난 15일 한통 민영화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공개했다.핵심은 2단계 접근이다.먼저 내년 6월 민영화 이전까지 소유분산 원칙을 유지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민영화가 완료된 뒤 시장에서 지분을 더 사들여 소유집중을 인정해주는 방안이다.선(先)소유분산·전문경영인 체제,후(後)소유집중·소유자 경영체제가 요지다. 한통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월 두번째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실패했다.총 발행주식의 14.7%인 5,097만주를 팔려고 했으나 겨우 1.1%인 333만주를 매각하는 데 그쳤다. 배경은 두가지.첫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분을 사들일 여력이 없다.둘째 소유주를 인정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한통주식에 매력을 느끼지 않고있다. 정통부는 첫째는 불가항력으로 보고,둘째 사안에 초점을맞추기 시작했다.현행법상 동일인 소유지분제한 15% 를 폐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22일 현재 정부 보유지분은 57.9%.정통부는 올 상반기 중 31%를 해외 매각할 계획이다.해외 DR(주식예탁증서) 16%,전략적 제휴 15%로 나눴다.물론 15% 매각한도 방침은 해외 매각에서도 마찬가지다.나머지 26.9%의 국내 매각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재시도할 예정이다.뜻대로 완료되면 국내주주 51%,외국인 49%로 된다. 정통부나 한국통신측은 해외매각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싱가포르텔레콤 등 일부 해외업체는 매각한도 폐지까지 주장하며 적극적인 매입의사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국내매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조건부 주인경영체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박대출기자
  • e메일등 PC통신 감청 1년새 24% 늘어

    지난해 전기통신 감청이 전체 건수로는 전년보다 줄었으나 PC통신분야에서는 오히려 늘어났다. 2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사기관이 통신사업자들로부터 제공받은 감청건수는 2,380건으로 집계됐다.99년의 3,234건보다 26.4%가 줄었다. 반면 e메일과 인터넷 등을 포함한 PC통신분야에서는 224건으로 전년보다 23.8% 증가했다. 통신수단별로는 무선호출이 8건으로 전년대비 95.5%가 줄었다.유선전화(1,931건)는 23.3%,이동전화(217건)는 39.2%감소했다. 일반감청은 2,255건으로 전년보다 26.4%,긴급감청은 125건으로 26.5% 줄었다. 감청 유형별로는 통신내용의 녹취건수는 2,095건(88.0%),음성·사서함·문자메시지 녹취 160건(6.7%),실시간 착발신전화번호 추적은 125건(5.3%)이었다.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 등의 통신자료 제공요청에 협조한건수는 모두 16만485건으로 전년의 15만4,390건보다 3.9%증가했다. PC통신은 3,465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222.3% 급증했으며이동전화도 11만8,309건으로 37.8% 늘어났다. 반면 유선전화(3만7,759건)는 37.3%,무선호출(952건)은 87.0% 감소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PC통신 분야의 통신자료 제공건수가크게 증가한 것은 해킹·바이러스·불법복제·음란물 유통등 사이버범죄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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