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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잡아먹는 ‘700메시지’

    휴대 전화에 ‘나만의 대화 상대…접속을 원하시면 통화버튼을 누르세요’라는 등의 은밀한 문자 또는 음성 메시지가나오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2초쯤 뒤에 ‘회신 전화번호 02-700-××××’가 뜨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에게 ‘700 유료서비스’에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낸 뒤 전화를 건 사람들로부터 30초에 1,000∼1,500원의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700서비스 업체’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피해 사례] 황모씨는 지난 3월초 휴대전화에 ‘음성 메일확인바람’이라는 한 700서비스업체의 메시지를 무심코 확인했다가 모두 150만원의 ‘정보이용료’ 고지서를 받았다. 황씨는 ‘정보 이용료’를 부과한다는 내용 없이 “달콤하고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를 속삭이자”는 음란성 안내 전화에 속아 며칠간 계속 전화를 걸었고 ‘정보이용료’를 2개월 연체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지난달 초 ‘긴급 연락’이라는 메시지를 받은 김모씨도낭패를 당했다.‘메시지를 청취하려면 회원에 가입하라’는안내에 따라 44분을 통화한 김씨는 21만8,700원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했다. [경찰 단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이 같은 방법으로 45억여원을 챙긴 D정보 대표 박모씨(47)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W정보통신 백모씨(4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시간당 3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낼수 있는 ‘무선문자 다중시스템’을 이용, 이동전화 각 국번에 ‘0001∼9999번’까지 무작위로 선택해 전화하는 수법으로 하루 10만∼12만건씩 그동안 2,800만건의 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를 걸어온 사람으로부터 ‘정보 이용료’ 45억9,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동통신 가입자 2,669만명(4월30일 기준)에게 한번 꼴로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전화를 걸어오는 회신율은 30∼40%인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 ‘700 서비스’는 정보통신부에 신고하지않고 한국콘텐츠사업연합회에 신고만 하면 가능해 불법 영업이 난무하고 있다.현재 700서비스 업체는 3,050개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부가 이들 업체를 직접 지도·감독해 위법사항을 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피해를 입었을 때는 정보통신부(02-1336)나 경찰청 특수수사과(02-312-3465),소비자단체 등으로 신고하면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中, CDMA 배우러 종주국 한국 왔다

    우리나라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기술을 중국에 가르친다. SK텔레콤은 14일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관계자들에게 CDMA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 운용기술을 오는 8월30일까지 3차례로 나눠 교육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CDMA 종주국인 한국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세계 최고의 CDMA운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차이나유니콤은 올해 말 중국에서 처음으로 CDMA서비스에 나서는 중국 제2의 통신사업자다.따라서 차이나유니콤은 향후 CDMA사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SK텔레콤을 삼은것으로 평가된다. 교육대상은 중국 전체 31개 성시(省市)의 핵심 운영인력인기술· 마케팅담당 부장급 100여명이다.이들은 경기도 이천SK텔레콤 인력개발원에서 CD MA 운용기술에서 마케팅까지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24%(지난해 말)이며 2003년까지 5,000만 회선의 대규모 CDMA망을 구축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역사문화지구, 건물층수 제한 해제

    서울시내 미관지구 가운데 5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역사문화지구로 묶힌 도로 17곳의 건물 층수 제한규정이 다음달부터 해제된다. 서울시는 사적지나 전통건축물의 미관유지를 위해 건물 층수를 4층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역사문화지구 중 현재 주거지역이거나 단순한 관광지 역할만 하고 있는 도로 17곳을 일반 미관지구로 지정,건물 층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층수 제한이 해제되는 곳은 ▲남부순환도로 가산동-시흥I.C(1,850m) ▲방배동 지하철공사-영동전화국(5,200m) ▲봉천11동-남현동(390m) ▲사평로 동작동-반포I.C(3,300m) ▲방배로 이수교-방배동(2,900m) ▲사당로 이수역-방배동(1,650m) ▲효령로 방배동 지하철공사-서초동 뱅뱅사거리(4,350m) ▲신림로 봉천1동-신림9동(3,951m) ▲관악로 봉천2동-봉천10동(870m)▲동작대로 남현동 일대(600m) ▲도봉로 우이교-도봉동(4,500m) ▲쌍문동길 쌍문동-창원초등학교(1,530m) ▲방학로방학동-창동(2,200m) ▲우이동길 쌍문동일대(1,000m) 등이다. 한편 서울시내 미관지구는 모두 254곳에 2,241만3,078㎡가지정돼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양 정통부장관 간담회“이동전화료 내릴 계획 없다”

    “재정경제부가 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할 권리는 없다.재경부측이 이동전화요금이 물가상승 요인이므로 낮추라고요청했지만 권리가 없으니 (인하)방침도 없는 것이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두가지 ‘폭탄발언’을 했다.첫째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빠르면 7월 이동전화 요금인하 방침’을 전면 부정했다. 양 장관은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을 강도높게 규제하겠다고도 했다.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초강수를 띄운 것이다.동기식 사업을 추진중인 LG텔레콤은 반겼고,비동기(유럽식)사업자인 SK·한통은 강하게 반발해 험로를 예고했다. 양 장관은 시장지배적 통신사업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비대칭 규제’와 관련,“여러차례 시행해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효과를 내도록 할 생각”이라고 비대칭 규제를 크게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이어 “비대칭 규제 대상은 그동안 적용해온 이동통신부문의 SK텔레콤 뿐아니라 유선통신 부문의 한국통신도 해당된다”고밝혔다. ◆SK텔레콤이 7월 이후 시장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하는데(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 /비대칭 규제를 하겠다.SK는 45㎒의 주파수를 갖게 된다.한통은 40㎒를 갖는다.그런데 LG는 10㎒ 밖에 없다.이것은 통신 3강체제가 아니다.제대로 된 제3의 사업자가 나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비대칭 규제의 목표다.지금의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도 비대칭 규제를 당연히해야 한다.규제는 동기냐 비동기냐가 아니고 시장점유율로 하는 것이다.미국은 AT&T에 대해 시장점유율 60%까지 내려가도록 비대칭 규제를 했다. ◆동기식 사업자에 대한 출연금 삭감논의는 어느 단계인가/ 공식적은 아니지만 제의는 받았다.(LG측과) 교감은 하고있다.정부가 1조3,000억원을 고집하면 안 팔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안팔리니까 싸게 해줘야 한다. ◆취임 초 올 상반기에 동기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했는데/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다. ◆동기식 컨소시엄의 1대 주주로 외국업체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통신사업 구조조정과 동기사업자 선정은 진전이 있나/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들리는 바로는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LG가 하나로통신,파워콤,데이콤과 한다든지,파워콤을 배제한다든지,또는 두루넷과 한다든지다. 그러나 정부가 판단하면 안된다.그림은 내가 그리는 게 아니고 사업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통신구조조정 청사진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3강 구도가 청사진이다.정부가 제시하지 않고 업계 자율로 하도록 하겠다.타임테이블(일정표)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도 소신이다. ◆KT아이컴이 비동기 장비제안서를 받는 등 내년 5월 서비스 실시를 강행하고 있는데/ 일본 NTT도코모도 이달에서 10월로 넘겼다.일본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기술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이 있으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국내업자들에게 서둘러 개발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봐야 한다. ◆IT(정보기술)분야를 놓고 부처 이기주의가 심한데/ IT정책은 정통부 소관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고] 잘못가고 있는 IT문화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선두그룹을 달리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디지털 네트워크 이용자가 1,456만명에달했다고 한다.이동전화 가입자도 2,000만명 이상으로 총인구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폭증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닷컴산업의 발전도 괄목할 만하다.우리나라 인터넷업계의 급진적인 도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주변 경쟁국인일본·중국에 비해 인터넷의 필수 수단인 영어의 능력이 뛰어난 것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급성장하고 있는우리나라 정보기술(IT)산업의 장래가 밝다는 데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그러나 발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는 디지털산업 뒤에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세계 선두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의 경우 부작용이심각하다.불법음란사이트,자살사이트,원조교제사이트 등이범람하고 인터넷에 대한 과도한 몰두에 의한 중독증 등의 사회 병리현상도 심화되고 있다.불법 복제와 무책임한 해커들에 의한 핵심적 특수 소프트웨어의무자비한 파괴 등도 우리나라 IT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세대의 비교육적인 게임의 범람도 큰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사행성오락이나 심지어 도박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고 오락실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인터넷상의 이러한 삐뚤어진 문화가 자라나는 청소년의 비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폭증하고 있는 이동전화의 무분별한 사용도 문제다.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본다. 첫째 만연하고 있는 불법음란사이트,자살사이트,원조교제사이트의 차단을 위하여 인터넷범죄 특별법을 제정하여 강력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강력한 규제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산업스파이,해커 등을 상행위 질서문란의 측면에서 엄중히 형사처벌할 필요가 있다.그래야 건전한 전자상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비교육적인 사행성 게임문화를 교육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교육계가 마련해야 한다.두뇌발달을 위한 교육적인 성향의 게임을 학교 내 컴퓨터실에서 적극 양성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겠다. 넷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과도한 이동전화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법제화 이전에 시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최근에 해외출장으로 일본의 지하철을 많이 타 보았다.일본도 지하철·공공장소 등에서의 이동전화 사용을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남을 위하는 선진의식에 의해 자발적으로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선진문화로 받아들이고 싶었다.최소한필자가 수없이 타고 다닌 일본의 지하철 안에서는 성인은 물론,청소년 및 학생들마저도 누구하나 이동전화로 통화하는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대변혁의 와중에 있다.IT산업은 생명공학과 함께 미래의 혁명을 가져올 분야다.IT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IT문화가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21세기 IT산업 강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광 수 경원대 겸임교수
  • LG 동기식IMT 참여 초읽기

    차세대이동통신(IMT-2000)동기식(미국식) 사업자선정이 임박했다. LG는 ‘L프로젝트’로 준비작업에 나섰다.컨소시엄 구성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정보통신부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이르렀다는 얘기다.양승택(梁承澤) 정통부장관도 진전 분위기를 숨기지 않았다.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6개월째 캄캄하던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명(特命),‘500만 가입자 확보하라’=LG는 최근 ‘L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LG텔레콤의 이동전화가입자를 500만명으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지금보다 112만여명이 많은 수치다.구본무(具本茂)회장의 특별지시로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들에게 신규 가입자 확보명령이 떨어졌다. ‘L프로젝트’는 IMT-2000 사업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이해된다.포기했던 이 사업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뜻인 것이다.500만명 확보전략은 한국통신(KT),SK텔레콤에 맞서 종합통신그룹의 3대 축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유·무선 통틀어 비대칭 규제=양 정통부장관은 지난 8일기자들에게 “동기식사업자 선정작업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LG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 이르렀음을 처음 내비친 언급이다.양 장관은 오는 11일엔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다. 동기식 사업자 선정작업과 관련해 ‘할 얘기’가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양 장관은 지난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부터 관련대책을 보고받았다.정통부는 보고내용을 토대로 LG에게 줄 ‘당근’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인 출연금(1조1,500억원) 삭감규모는 6,500억∼8,000억원 정도로 가닥잡은 분위기다. 또 다른 하나는 비대칭 규제.부동의 국내 1위인 SK텔레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한국통신도 포함시키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은 물론 유선부문도 포함하는 강도높은 규제방안을 통해 동기사업자를 상대적으로 우대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접속료 차등적용.무선은 물론 유선 통신망의 접속요금도 비동기 사업자보다 동기 사업자에게 더 싸게 해준다는것이다.국내 동기기술이 비동기 기술보다 앞선 점을 감안,부품 국산화 의무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동기 사업자가 비동기 사업자보다 앞서 서비스하게 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컨소시엄 막판 틀짜기=LG는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끝냈다.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아시아권 등의 해외 사업자들과의 접촉빈도도 잦아졌다.지난 8일에는 미국의 투자회사 TIW측 핵심 관계자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 국내 컨소시엄 문제는 하나로통신,파워콤,삼성전자 등 대기업군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국민주 등으로 가닥이잡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금감원, 금융권 IT과다투자 점검

    금융감독원이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들의 정보기술(IT)부문 투자실태 파악에 나섰다. 인터넷뱅킹 등 금융의 전산화 추세에 따라 IT부문에 대한대규모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복투자 가능성 등 낭비요인이적지않기 때문이다. 금감원 이만식(李萬植) 정보기술국장은 8일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기술부문의 투자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들어갔다”면서 “과다투자나 낭비요인이 없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실태] 은행권의 IT부문 투자액은 해마다 늘고있다.외환위기 때인 98년을 제외하고 99년 전체 예산의 8.8%를 IT투자에 배정하는 등 예산의 8%이상을 전산투자에 쏟아붓고있다.사이버거래가 60∼80%를 차지하는 실정에서 차별화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산부문투자가 필수적이라는것이다. 이같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사무자동화는 아직 낙제점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지난해 국민·주택은행파업때 수기방식으로 결제한 점이 단적으로 보여준다. 증권사는 이미 전체예산 가운데 전산부문 예산이 20%에 육박할 정도다.대부분의 증권사가 증권전산에 시스템 개발과관리를 맡기고 있는 가운데 삼성 현대 등 13개 대형증권사들은 독자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동원증권 전산사고에서 드러나듯 백업시스템 구축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이 낭비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개별금융기관들이 IT부문에 수백억원∼수천억원씩 따로따로 투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낭비”라고 지적했다. [개선방안]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경영관리실태 평가때 전산분야의 중복투자 요인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이만식국장은 “한빛 등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은행들과국민·주택 등 합병대상 은행들에게 정보기술부문 투자를지양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합병이나 지주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상황에서 기존사업을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낭비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또한 은행의 CD공동망,타행환 공동망,증권의 공동전산망 등을 은행·증권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낭비요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금융산업 차원에서의 낭비요인 제거 필요성과 개별 금융기관의 독자적인 경영판단에 따른 전산부문투자를 조화시키되,과연 어떻게 낭비요인을 줄일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동전화 발신번호표시 요금 2,000원 확정

    이동통신의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 요금이 월 2,00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011) SK신세기통신(017) KTF(016·018) LG텔레콤(019) 등 이동통신업계는 8일부터 CID 이용료를 유료화,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업계는 당초 월 3,000∼3,500원의 이용료를 검토했으나지나치게 비싸다는 여론에 밀려 막판에 요금을 2,000원으로 낮췄다. 김태균기자
  • 정책 관련株 주목하라

    ‘정보가 곧 돈’인 증시에서 최근 정부의 잇단 발표들이관련종목의 주가를 흔들고 있다. 2일과 3일의 ‘수돗물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이동통신요금을 인하를 검토하겠다’,‘21년만에 신규카드사 진입을 허용하겠다’ 등의 발표가 소테마 형성을 돕고 있는것.종목별로 상한가로 치고 오르거나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에 바로 반영되고 있다.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재료보유주로 주목할 종목들도 있다. ■이동전화 요금인하 검토 동원경제연구소의 양종인(梁鍾仁)수석연구원는 “업체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요금인하가 적은 폭이라도 이뤄진다면 시장점유율이 14.4%에불과한 LG텔레콤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인하폭이 크지 않다면 SK텔레콤은 자사주 매입등의호재가 있어 단기매매를 권했고 KT프리텔은 매수 추천을했다. ■신규카드사 진입 허용 SK·롯데 등 재벌사와 보험·증권등 카드진입이 허용된 조치로 국민카드는 4일 3만1,500원대로 떨어졌다.동원경제연구소의 이철호(李哲鎬)주임연구원은 “경쟁 격화와 현금서비스 비중 축소등으로 카드업계로서는 악재다.특히 국민카드는 순이익 860억원의 감소가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돗물에 바이러스 검출 정수기제조·대여업체인 웅진코웨이는 2·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4일 80원이 빠진2,4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영증권 강일성(姜一成)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2,700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금감원, 금융사 전산망 일제점검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금융회사들이 ‘신용 사면’대상자들의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전산망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신용정보 이용 중단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은행연합회 신용공동 전산망 기록은 모두 삭제됐으나 개별 금융회사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는 신용기록은 전산작업이 늦어져 불량기록이 삭제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일부 금융회사들은 향후 이들 기록을 삭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달 중순 금감원 IT검사국을 동원,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부문검사를 실시해 삭제여부를 실제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경우 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관리규약에 의거,연합회 공동전산망 정보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휴대폰 보조금지급 형사고발

    정보통신부는 3일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자나 대리점을 형사 고발키로 했다.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물리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형사고발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정통부는 지난해 6월 보조금 지급을 전면 금지한 이후 여러 차례 과징금을 물리는 등 지속적인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행위가 계속돼 강경 대응책을 쓰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제 기초체력 보강 ‘처방’

    정부가 3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수출을 늘리면서 물가안정을 위해 전력하기로 한 것은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0∼1%)보다 높은 2.0%로 잠정 발표됐지만 여전히 미국·일본 등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은 어둡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까지는 설비투자 촉진,수출시장 다변화,물가안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회복을 위한 체력을 보강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투자는계속 부진하기 때문에 특히 투자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가 목표한 대로 하반기에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잃지 않으려면 투자심리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또 상반기 중 상시구조조정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그러나 자칫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다가 둘 다 놓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업 설비투자촉진이 핵심] 설비투자는 3월에 5.1% 감소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기때문에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다.때문에 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설비에 투자한 금액의 10%를 세액에서 빼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법인은 내년 3월 법인세 확정신고 때 투자세액을 공제받게 돼있는 것도 오는 8월 중간예납 때 조기공제해주기로했다.이로 인한 세수지원효과는 2,000억원에 달한다.또 지난달 각각 1조원씩 증액했던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설비투자자금도 필요하다면 외자조달 등을 통해 추가로 늘려,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틈새시장’적극 공략] 4월 수출증가율은 -9.3%를 기록,99년 2월(-16.8%)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남미·중동·중국 등 최근 수출이 크게늘어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중국·중남미·북구 등에 IT(정보기술)사절단을 파견하고 6∼17일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을 돌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물가안정에 총력전] 성장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목표치인 3%대를 훨씬 뛰어넘는 5.3%를 기록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로 예상된 지방공공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하고 이동전화요금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인하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이동전화료 조기인하 추진

    물가안정을 위해 이동전화요금 인하가 추진된다.기업의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6월 말로 끝나는 임시 투자세액공제 제도가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최근의 경제동향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건설투자가 지난 3년간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건설경기 위축이 지방경제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건설투자를 적정수준으로 늘려 지방경제와 나라경제가 튼튼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념(陳稔) 재경부총리는 “설비투자 촉진과 수출시장 다변화,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6월에 종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고쳐 기업이 설비투자에 사용한 금액의 10%를 세금에서 빼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적용시한을 연장하고 투자세액의 조기공제 제도도도입하기로 했다. 함혜리 김성수기자 sskim@
  • 이동전화료 하반기 인하

    정부는 2일 올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휴대용 전화요금을 하반기에 내리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요금 안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담은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마련하기로 했다”며 “가입자 증가 등으로 요금인하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휴대용 전화요금을 하반기중 조기 인하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택시요금과 상하수도요금,쓰레기봉투료 등 지방공공요금을 하반기중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오늘의 눈] ‘세계최초’ 놓친 정통부

    일본의 NTT도코모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한다고 줄곧 떠들어왔다.그러더니이달 말 일부만 시작하고 10월부터 본격 상용화하겠다며사실상 연기를 최근 발표했다. 2일에는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이달 중순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역시 일부 지역에제한된 서비스에 불과하다. IMT-2000은 동영상 이동전화를가능케 해 3세대 서비스로 분류된다. 이를 놓고 선진국들은 앞다퉈 ‘세계 최초’를 외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세계 최초는 우리나라다.SK텔레콤은 지난해10월 cdma2000-1x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이 서비스는지난해 5월 국제통신연합(ITU)으로부터 IMT-2000의 5개 기술표준 중 하나로 공식 채택됐다.차세대 이동통신인 3세대서비스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정리하면 한국은 일본 영국보다 7개월 먼저 3세대 서비스를 시작한 나라가 된다.그런데도 국내에서는 단 한차례도세계 최초임을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정보통신부가 2.5세대로 규정해버렸기 때문이다.2.5세대론은 한국에만 있는‘유령논리’다.세계 통신업계에서 같은 사례를 찾아볼 수없다. 세대논쟁은 지난 3월 26일 양승택(梁承澤) 정통부장관이취임하면서 헷갈리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양 장관은 ITU와 마찬가지로 cdma2000-1x를 3세대로 규정했다.기존 2세대보다 5∼10배 빠른 144K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므로 3세대라는 논리도 곁들였다. 그렇지만 양 장관의 얘기는 대세를 얻지 못하고 있다.정통부가 1년전부터 2.5세대로 규정한 뒤 2.5세대론은 국내에서 기정사실로 굳어진 지 오래다.양 장관의 논리는 일개전문가의 주장으로 격하되고마는 분위기다. 정통부가 당초 2.5세대론을 제기한 이유는 다름 아니다. 내년부터 상용화될 IMT-2000 때문이었다.장미빛을 너무 강조하려다보니 cdma2000-1x를 한단계 깎아내린 것이다.뒤늦게 3세대론으로 바꿔봐야 군색할 뿐이다.연이은 IMT-2000정책실패를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는 지경이 돼버렸다. 정통부가 놓친 ‘세계 최초’는 꿈의 이동통신이다.한두푼짜리가 아니다.세계시장을 공략할 ‘달러박스’다.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박대출 디지털팀 차장 dcpark@
  • 동영상 이동전화시장 잡아라

    동영상 이동전화전쟁이 불붙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1일,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법인인 KTF가 2일 cdma2000-1x 상용서비스에 나섰다.2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시장에 이어 2.5세대 시장쟁탈전이 본격화된 것이다. ◇한차원 높은 이동전화시대=cdma2000-1x는 IS-95C라고도불린다.3세대인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도입에 앞서추진되는 2.5세대 서비스다.한글 10만자를 7∼8초에 전송하는 최고 144kbps의 속도로 기존 서비스보다 5∼10배 빠르다. 현재 7개 종류로 시판되는 단말기(4-Gray)로는 캐릭터,만화 콘텐츠,게임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이달중순 컬러 LCD(액정표시장치)단말기와 컬러 주문형비디오(VOD)단말기가 나오면 서비스가 대폭 업그레이드된다.컬러LCD단말기는 애니메이션카드,노래방 서비스 등 컬러화면과 그래픽을 지원한다.VOD 단말기는 영화,뮤직비디오,뉴스등의 컬러그래픽과 화상전송을 제공한다. ◇LG텔레콤=‘전국 서비스’ 1일 상용서비스에 나선 LG텔레콤은 전국 97개 주요 도시가 상용 서비스 지역임을 내세우고 있다.올 하반기 읍·면단위의 중소도시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남용(南鏞)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상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연말까지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시도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반면 5분의 1에 불과한 2,000억원으로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기존 IS-95A/B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혁신적인 방식을썼다는 설명이다. ◇KTF 첫 상품으로=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 법인으로 2일 새 출발하는 KTF는 통합에 맞춰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KTF는 지난 3월 관련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1x용 단말기 공급이 뒤늦게 이뤄져 상용화도 늦었다고 밝혔다.서울,인천과 수도권 위성도시,대전시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7월부터 전국 광역시와 지하철 구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표현명 차세대사업담당 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전용 단말기,다양한요금제도 및 전용 과금시스템을 통해 2.5세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3세대 성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내가 원조’=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인천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현재 6대 광역시 등 23개 시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미 가입자 7만명을확보했다.7월부터 81개 시로 확대해 2.5세대에서도 확고부동한 ‘제1사업자’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7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 7,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아울러 차별화되고 다양한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컬러화,대액정화,멀티미디어 지원 단말기의 개발과적기 확보를 통해 경쟁력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017대리점서 016·018가입 접수

    011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019를 재판매하는 데 이어 017대리점에서도 016과 018 가입자를 받는다.SK신세기통신은1일 KTF로 합병되는 기존 한통프리텔(016)과 한통엠닷컴(018)으로부터 이동전화 단말기를 납품받아 가입자를 받기로 했다.SK텔레콤이 SK글로벌을 통해 재판매 형식으로 LG텔레콤 가입자를 계약하는 것과는 달리 직접 납품받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다음달 30일까지 시장 점유율을 50% 밑으로 낮추기 위해 이같이 단행하기로 했다.
  • 제주민란 성남 8·10사건 재조명

    제주지역 문화·학계 인사들이 1901년 당시 세리의 수탈과 천주교의 폐해에 저항,일어났던 ‘제주민란’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대 김동전·송재호교수와 화가 박경훈·시인 강덕환·다큐멘터리 감독 김동만씨 등은 최근 제주민란(이재수난) 100년 기념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들은 ‘이재수 난’봉기일인 16일 남제주군 대정지역에서 기념식을 갖고 당시 천주교의 교폐에 대해 대한민국 천주교교구청과 로마교황청,프랑스 정부의 공개 사과도 촉구할 계획이다.학술심포지엄 개최,범도민 모금운동을 통한 기념조형물 건립,관련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현기영씨의 소설 ‘변방의 우짖는 새’를 통해 알려진 이재수 난은 99년 박광수 감독이 영화로 제작,제52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청년 비평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신용불량 108만명 오늘 기록삭제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공동전산망에 기록,보관 중인 신용불량자 가운데 지난 4월말까지 연체금을 모두 갚은 108만명의 기록을 1일부터 삭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해당 채무를 모두 상환하는 경우에도 관련 기록을 삭제해줄방침이다. 그러나 ▲연체금을 갚지 않은 채 10년이 경과해 해제사유가 발생하거나 ▲사기,결탁,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은경우 ▲대출금을 약정용도 외에 유용한 경우 ▲가계수표를할인한 경우 ▲남의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경우 등 금융질서 문란자는 삭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은행연합회는 또 오는 7월1일부터 신용정보관리규약을 기존 1∼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연체해제와 동시에 기록이 삭제되는 기준도 완화,연체 대출금이나 대위변제,대지급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1,000만원이하,신용카드 연체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200만원 이하로조정했다.그러나 여신거래와 관련해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분식회계가 확인된 거래처는 금융질서 문란자로 간주해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 이동전화 016 민원 최다

    지난 1·4분기중 유·무선전화나 초고속인터넷 등 각종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1·4분기 통신민원 실태’에따르면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0.3건 1,140건에서 올해는 하루 평균 14.5건 1,087건으로 줄었다. 접수된 민원 1,087건 중 고객의 동의없이 시외전화서비스사업주체를 무단변경한 경우가 199건(18.3%)으로 가장 많았다.선택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과 위약금 관련민원이164건(15.1%),명의도용에 따른 피해사례도 152건(14%)이었다. 이동전화 등의 해지제한과 관련된 민원은 전년 동기 104건에서 30건으로,의무기간 설정관련 민원은 84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역무별로는 이동전화 5개사에 대한 민원이 517건으로 전체 47.5%를 차지해 이동전화 시대를 반영했다.그러나 전년동기의 578건(50.8%)보다는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한국통신프리텔에 대한 민원이 164건(15.1%)으로 가장 많았으며,SK텔레콤 104건(9.6%) 한솔엠닷컴 98건(9.0%) 신세기통신 81건(8.7%) LG텔레콤70건(6.4%)의순이었다.이동전화 다음으로는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민원이 193건(17.8%)으로집계됐으나 전년동기의 329건(28.8%)보다는 줄었다. 사업자별 이첩민원 처리기간을 보면 이동전화사업자 가운데 LG텔레콤이 평균 3일로 가장 신속히 처리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은 평균 19.7일로 가장 늦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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