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마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알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냉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04
  • [대한광장] ‘제2의 9·11테러’와 미디어

    테러조직‘알 카에다'가 9·11테러보다 더 큰 규모의 테러를 준비 중임을 암시하는 움직임이 미국 정보기관에 포착됐다고 한다.지난 19일에는 이스라엘 해안도시 네타냐의 한시장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해 3명이숨지고 최소한 28명이 부상했다.지난 3월27일에는 네타냐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29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지자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67년 중동전 이후 최대규모의 공격전을 펼쳤다. 작년 9월11일 이후 세계의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또한 20세기에 뒤지지 않는 살육의 시대가 될 것 같다. 20세기는 전쟁의 세기였다.2개의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세기말의 걸프전에 이르기까지….전쟁은 20세기를 규정짓는 키워드가 됐다.100년 동안 1억 2000만명의 사람들이 130여건의 전쟁에서 죽어갔다. 전쟁은 증식과 변이를 거듭해 왔다.인류절멸(人類絶滅)의가능성을 축적한 핵의 균형 체제,무수한 비정규적 게릴라전,미디어 전쟁으로 일컬어지는 걸프전,지상군 투입이나 공격측의 희생없이끝났다고 해서 깨끗한 전쟁으로 불리는 코소보 폭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러한 전쟁 하나 하나에 미디어가 깊이 관여해 왔다.한편으로는 전쟁이 미디어의 발달과 성장에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미디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 그대로 전쟁과 폭동,분쟁은 미디어 기술을 끌어올리고 미디어산업을 팽창시켜 왔다.전쟁과 미디어는 이제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가 됐다.21세기에 우리는 전쟁과 미디어가 완벽하게 결합한 형태를 목격하고 있다.2001년 9월11일에 발발해지금까지 끝나지 않고 있는 이 ‘이상한 전쟁’의 기운을대부분의 사람들은 CNN이나 알자지라 등의 위성미디어가 지시하는 대로 듣고 보고 느끼고 있다. 미디어시대의 전쟁은 군사전략가들이 할리우드 영화 기획자를 능가하는 솜씨로 계획하고 감독한다.영화나 컴퓨터게임과 흡사하다.그뿐 아니다.9·11 뉴욕테러는 처음부터 텔레비전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전제로 계획되고 연출된 이벤트다.테러리스트들은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부수고 싶었던것이 아니라,그것이 부서지는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는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수천명의 생명이 일순간에없어지는 것을 보았다.우리는 경악했지만,미디어는 그것을담담하게 중계했다.그리고 우리는 잊었다.미디어는 앞으로도 ‘몇명이 죽었다.’고 담담하게 쓰거나 로켓탄이 하늘을 날아가는 깨끗한 영상을 안방에 배달할 것이다.항생제의내성이 점점 강해지는 것처럼,수백명이 죽어도 우리는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식탁 위의 팝콘을 입에 넣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미디어에 의해 조장된 이 ‘끔찍한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와 마르티니 추기경의 서간집 ‘무엇을 믿을 것인가’에는그 해답의 작은 단서가 비친다. 마르티니 추기경이 던진 “비신앙인은 어디에서 선(善)의빛을 찾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에코의 대답은 이렇다.“자기 안에 있는 타자(他者)를 발견할 때 사람은 비로소 ‘윤리’를 얻는다.” 사람은 타자를 인식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육체를 존중하고 그 육체의 확장인 다른 사람의 말,사상을인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오래 계획된 일이든,잠깐 동안의 착각이든,피해자를 인간이 아닌 물(物)로 간주함으로써생기는 일이다.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은 나치 학살자들이‘타자’의 범위를 자기 민족으로 국한시켰기 때문에 생긴일이리라. 그렇다면 이 캄캄한 살육의 시대에 미디어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전쟁과 살인을 물화(物化)시키는 것을 거부하는 일이다.전쟁과 테러의 와중에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전쟁을 폭격기와 로켓 사진이 아닌 인간의 얼굴과 신음소리로 전해야 한다.로켓탄이 텔레비전 화면을 뚫고 우리의 머리를 덮치기 전에. 김무곤 동국대교수·신문방송학
  • IT수출 증가…16개월만에 두자릿수

    정보기술(IT)산업의 수출이 지난 4월 전년 동기보다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2000년 12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이다.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도 올들어 처음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T산업의 수출실적이 35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고 20일 밝혔다.반도체 부문을 빼면 24.7%나 증가했다. 수출규모로는 전체 수출액 132억달러의 26.9%를 차지했다.또 전체 무역수지는 7억달러의 흑자에 그친 반면 IT부문의 흑자는 11억달러에 이르렀다.IT산업이 전체 산업의 수출회복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은 6억 1000만달러를기록,전년 동기보다 무려 48.9% 늘어나 ‘수출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도 3억 4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금액면에서는 휴대폰에 못 미쳤으나 전년 동기보다 무려 140% 급증했다.반도체 수출은 128,256MD램 등 주력상품들이 전년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8% 증가한 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올들어 1∼4월 IT산업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6.7% 감소한 138억 1000만달러였다.이는 반도체 수출부진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를 빼면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87억달러로 집계됐다. 1∼4월 누계로 본 주요 IT 수출 대상국가는 미국이 33억9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보다 16.0% 줄었다.반면 중국은 13억 5000만달러로 76.7% 급증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영세농가 자녀 학비 면제혜택

    내년부터 영농규모 1㏊(3000평) 미만의 영세농가 자녀들은 고등학교 학비를 전액 면제받는다.농어촌 출신 대학생에대한 무이자 학자금 융자도 지금의 학기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올 하반기에는 이동전화 요금이 상당폭 인하될 전망이다.또 일용직 근로자(1개월 미만 고용계약자)에게도 실업급여혜택을 주는 등 고용보험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이런 대책들을 마련했다. 정부는 90년부터 실업계 고교(올해 학생수 5만 2000명)에한해 이뤄져온 영세농가 자녀 수업료 면제를 내년부터 인문계 고교(5만 3000명)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전체 10만 5000명이 각각 연간 79만∼88만원의 수업료를 면제받게됐다. 농어민연금에 대한 보험료 국고지원액도 현재 월 4400원에서 내년부터 66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올 7월부터는 연 5%인 농업정책자금 금리가3∼4%대로 낮아진다. 정부는 이동전화업체의 상반기 경영실적 등을 종합해 올하반기 중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지난 1·4분기 이통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만큼 상당폭의 인하가예상된다. 오는 7월부터 장애인과 학생,자활공동체 등에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율이 현행 10∼15%에서 30%로 높아진다.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국민연금 보험료의 50%가 소득공제되며,올 2학기부터 중·고생 학용품비로 학기당 2만원이 지원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ife & Info/ 대우車 라노스 리콜조치, 노인·소외계층 평생교육 지원

    ◆대우車 라노스 리콜조치 건설교통부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 승용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명령(리콜)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리콜조치는 미국으로 수출된 라노스 승용차에 대해 미국 교통부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안전기준 적합 여부 시험을 실시한 결과 계기판의 하부 구조를 지지하며 조수석 에어백에 연결된 브라켓이 충격 에너지 흡수 기준에 미달돼 내려졌다. 대상 차량은 96년 10월11일부터 지난 달 20일까지 생산된조수석 에어백 장착 차량으로 국내 시판분 1486대,북미 등에 수출된 7만5873대 등 7만7359대다. 김문기자 km@ ◆노인·소외계층 평생교육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노인,소외계층 교육사업에 3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노인교육 지원대상은 숙명여대,이화여대,부산대,대구대,인하대,조선대,목원대,성결대,영동전문대,청주과학대,천안대,전북대,순천청암대,안동과학대,창원대,제주한라대 등 16개학교로 대학별로 1000만원씩 모두 1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교육과정에는 노인들도 ‘명예학생’으로 참가해 수강할 수있으며 유치원과 노인교육기관이 연계하는 세대간 이해증진교육,노인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 등이 포함된다. 2억원이 지원되는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에는 안양사회교육센터의 ‘소외계층 문해(文解)교육’,이화여대의 ‘발달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적응프로그램’,안동정보대학의 ‘재소자 대상의 정보기능운용기능사 자격증취득과정’등 25개 과정이 선정됐다. 허윤주기자 rara@
  • ‘5·18 사이버 전시관’ 문열어

    5·18광주 민주화운동 22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추모행사와 문화·예술제,학술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당시사진 등 관련 자료를 모은 ‘5·18사이버 전시관’(www.iam518.com)이 17일 인터넷상에서 문을 열었다. 사이버 전시관은 옛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 회원이었던 진보적 미술작가들로 구성된 ‘아트무브’와 성공회대민주주의자료관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전시관에는 민주화 열망이 넘쳐나던 80년 5월 광주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470점의 사진과 동영상자료,민중미술가 홍성담(47)씨의 판화 작품 49점,고(故) 김남주 시인의 육성 시낭송 11편 등이 실려 있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87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발간한 사진집 ‘오월 광주’에 수록된 200여점과 각종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100여점,사진작가들의 개인소장품 170여점이 포함됐다. 윤창수기자 geo@
  • [6·13 지방선거 누가뛰고있나] 마포구

    ■마포구 - 노동전문가·전문행정가 접전 노승환 구청장이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접은 마포구에서는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나라당 박홍섭(60) 후보와‘검증된 행정가’라는 민주당 이춘기(50) 후보의 팽팽한기싸움으로 벌써부터 판을 후끈 달구고 있다. 4대째 마포를 지켜온 박 후보는 지난 85년 한국노총에서집단해직될 때까지 노동계를 지켜온 자칭 ‘노동전문가’로 지난 98년에 이어 이번이 마포구청장 두번째 도전이다. 88년 13대 총선 출마에 이어 지난 95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인사난맥 등 불투명한 구정을 쇄신하겠다.”며 의욕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는 공덕·합정로터리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성미산 보존 및 녹지공간 확충,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주차난 해결과 실업대책이 포함된 복지대책 등을 제시하며 표밭 일구기에 여념이 없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마포부구청장 등 서울시의 요직을 거친 이 후보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건설계획을 입안,관철시키는 등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청렴성을 검증받았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최근 빚어진 서울시와의 인사갈등때 부구청장직을 전격사퇴,부하직원들로부터 ‘역시 이춘기’라는 찬사를 들을만큼 거취가 분명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노승환구청장이 일찌감치 차기감으로 낙점,뒷배경이 돼주고 있다. 대흥·합정로 용도변경과 용산선 철로 지하화,노인정 운영비 현실화,성산동 도시개발아파트 퇴거자 거주대책 수립,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바닥 표심을 훑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나토·러 ‘동반자 시대’ 열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국제테러를 비롯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의사결정기구로 역사적인 ‘나토·러시아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과거 냉전시대의 경쟁관계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협력파트너로서의 새 시대를 연 것이다. 나토 19국 외무장관들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15일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양측은 9·11테러에서 볼 수 있듯이 21세기의 안보 위협은 국제테러 등에서 비롯되며 이에따라 나토와 러시아간의 협력 필요성이 커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나토·러시아 위원회’는 오는 28일 로마에서 열리는 나토·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후 정식 출범한다. 나토·러시아 위원회 창설문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9·11테러 후 서방의 대 테러 전략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하면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위원회는 테러 대응책,핵 생화학무기 확산 통제,미사일 방어,지역분쟁의 평화유지 및 관리,민간인 보호,해상 수색및 구조,군사협력 강화,군비 통제 등 국제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동전략을 세우게 된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상징적인 의미를넘어 “테러와의 전쟁에서 굉장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위원회는 러시아에 나토 회원국들과동등한 자격을 부여하며 매달 회의를 갖는다. 그러나 나토 관리들은 이번 합의가 나토의 핵심적인 상호방위역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나토와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러시아가 나토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나토 외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마케도니아,알바니아 등 동유럽국가들의 신규가입 문제도 논의한다. 현재로서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국의 가입이 가장 유력하고 우선 가입 대상국은 오는 11월 프라하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콜린 파월미 국무장관은 이 협정이 나토의 독자적인 행동능력을 유지하면서도 대(對)러시아 관계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세진기자 yujin@
  • [씨줄날줄]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윤영 선생님. 선생님께서 작고하신 지 30년이 가까워 옵니다.제가 선생님을 뵌 것이 국민학교 4학년 때였고 이후 내리 3년을 선생님께 배웠습니다.어느 핸가 학년이 끝나갈 무렵 선생님께서 “내가 1년 동안 책상 위에 동전을 놓아 두었는데 한 닢도 없어지지 않았다.너희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선생님 책상 바로 앞에서 공부했던 저는 왜 동전을 책상 위에 놓아 두셨는지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그 말씀을할 수 있기까지 기다렸던 거지요.동전 몇 개라고 하지만 그해 어린이날 어머니가 사 주신 자장면 값이 17원이었으니까 적지 않은 돈이었습니다.선생님께 ‘믿음’을 받아 기분이 한껏 좋아진 동무들과 하굣길에 재잘거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 언젠가는 군용 수송기가 학교 옥상을 스쳐 주택가를 덮친 적이 있었습니다.굉음으로 학교 유리창이 깨져 내리고옆 교실에서는 비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뛰쳐 나오는 등극도의 공포가 휘몰아 닥쳤습니다.그때 우리 반 아이들은조용히 선생님을 쳐다보았습니다.선생님은 반 아이들의믿음을 쥐고 있었던 거지요. 중학 입시가 있었던 때라 선생님은 매일 속셈 연습을 시켰습니다.누가 시킨 일은 아니었습니다.답을 맞히겠다며 손을 들고 ‘저요,저요.’ 외치는 소리가 점점 커지도록 만든솜씨는 지금 생각해 봐도 경이롭습니다.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것을 안 것은 고3 막바지였습니다.그것도 한 달쯤 지나서였습니다.평용이랑 함께 댁을 찾아갔더니 이사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대학 입학 후에야 수소문끝에 멀리 이사간 선생님 댁을 찾았습니다.영전에 술을 따르고 나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두 눈 가득한 큰 아드님이 “아버지 이야기를 해 주세요.”라고 청했습니다.아드님에게 선생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뻤던지요. 얼마 전 독일에서 총기 사고가 났을 때 한 교사가 퇴학생인 범인을 야단쳐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그 보도를 접하면서 다시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언젠가는저도 명계(冥界)에 입적(入籍)하겠지만,그 날까지 선생님을 만난 것,선생님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을 소중한자산으로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스승의 날을 앞두고 선생님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최규선 20만弗 이회창측에 전달說 재점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통해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에게서방미 경비로 20만달러(한화 약 2억 5000만원)를 받았다는주장이 제기돼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최씨와는 동전 한 닢 주고 받은일이 없으며,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8일 ‘이 전 총재의 금품수수설’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3월 말 최규선씨와 대화 중에 ‘한나라당에 보험을 들어뒀다.’는 말을 들었으며,나중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에게 전화로 그 뜻을 물어보니 ‘최씨가 이 전 총재 방미 일정에 도움을 줬고,윤여준 의원을 통해 방미 경비로 20만달러를 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38)씨의 동서 황인돈(36)씨로부터 “지난 2월 말 최씨에게서 ‘이 전 총재 장남 정연씨와는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이이고,곧 한나라당 국제특보로 들어갈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지난 4일 검찰에서 “최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을 통해 이회창 전 총재에게2억 5000만원을 준 사실을 송재빈씨와 황인돈씨도 알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송씨와 황씨를 불러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여권 핵심의 측근 인사도 이날 “최씨가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 등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회창 전 총재측에 전화를 걸어 ‘보내드린 돈은 잘 썼느냐.’는 등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안다.”면서 “최씨가 측근을 통해 설 의원에게 이 사실을 알려 폭로토록 해 이 전 총재측에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이 전 총재도)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가 “이 전 총재 방미 일정과 관련,면담 등을 주선한 것은 맞지만 돈은 준 적이 없다.”고 금품 제공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이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관련된 녹음테이프가 있는지 추궁하는 한편 금명간 윤여준 의원을 재소환,최씨에게서 돈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검찰이 최씨가 돈을 준 사실을 거듭 부인하고,관련 증인과 녹음테이프도 없는 상황에서 송재빈씨가도피 중인 김희완씨로부터 들었다는 일방적 진술을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발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송씨 진술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지겠으며,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모바일 교육사업서비스 제휴

    KTF는 8일 집중력 학습기 엠씨스퀘어 제조업체인 대양이앤씨와 모바일 교육사업에 관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엠씨스퀘어를 내장한 휴대폰 일체형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통해 지능형 맞춤 교육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한다.KTF는 이동전화망에서의 서비스 제공을,대양이앤씨는 교육용 PDA 및 학습콘텐츠의 개발과 공급을 각각 맡는다.
  • 자영업자 진정군씨, 10원짜리 모아 장학금 기증

    60대 자영업자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마련한 2002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G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진정군(陳正軍·61)씨는 8일 서울지역 소년소녀가장 100명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002만원을 한국복지재단에 기증했다.당초 진씨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비용에 보태기 위해지난 95년 6월부터 10원짜리 동전을 모았다.진씨는 2002만원이 모이기 전에 상암구장이 완공되자 고건 서울시장과상의해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 진씨는 지난 95년 길에 떨어진 10원짜리 동전이 방치된것을 보고 작은 것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보여주기 위해 10원짜리만 따로 저축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이에 앞서 2000년 11월 3년 가까이 매일 1달러씩1004달러를 모아 ‘북한아동결핵환자돕기’ 기금으로 내놓았다.2000년 8월 경의선 개통계획 소식을 듣고 매일 1원씩 525일째 통일기금을 모으고 있다. 진씨는 “내일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작은 것도하루하루 모으다 보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시라크 압승 “”이젠 총선””, 弗대선 ‘反르펜’업고 82% 최다득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5일 치러진 대선에서 82%라는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극우파인 장 마리 르펜국민전선(FN) 후보를 막기 위한 좌·우파의 ‘떨떠름한 공동전선’이 역대 대통령 선거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시라크 대통령에게 안겨줬다. 시라크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자마자 좌파 지지자들은 몇몇 도시에서 시라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시라크 지지가 끝났음을 알렸다.이제 좌우파는 내달 9일의 1차투표와 16일로 예정된 2차투표 총선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권토중래냐 기선제압이냐] 6일 사회·공산·녹색당 연합으로 이뤄진 현 좌파내각이 사퇴한다.이어 7일 사회당은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표심을 분석,총선공약을 발표한다.사회당은 녹색당·공산당에 좌파 취약지역인 100여개 선거구에서단일 후보를 내자고 제안했으나 아직 긍정적인 답을 얻지못하고 있다.이들이 갖고 있는 현 의석수는 319석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대선 1차투표에서 좌파 후보인 리오넬 조스팽 현 총리가 패배,시라크 대통령에게 투표해야만 했던쓰라린기억이 좌파 연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대선에서 승리,일단 분위기를 띄우는 데 성공한 우파는 총선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시라크 대통령의 공화국연합(RPR),프랑스민주연합(UDF),자유민주(DL) 등 우파연합은257석을 갖고 있다. 또한 시라크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구성될 과도내각을통해 표심을 잡겠다는 계산이다.이 과도내각은 총선 2차 투표일인 16일까지 유지된다.총선 결과 좌파가 승리하면 전면 재편,우파가 승리하면 약간의 조정만 거친 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우파는 과도내각 권한 안에서 대선기간 동안 문제가 됐던 치안,감세,실업 등의 분야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시도할 방침이다. [좌우동거정부?] 지난 2000년 프랑스는 좌우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의 비효율성을 막기 위해 개헌을 했다.견제와 균형으로 보이는 코아비타시옹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자간의 접근법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 실제 개혁이 이뤄지기 힘들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대통령의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총선이 치러지는 해에먼저 대선을 치르도록 했다.그러나 유권자들은 86,93,97년 등 세번에 걸쳐 코아비타시옹을 만들어냈다.개헌이 과연 유권자의 표심을 반영한 것인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전경하기자 lark3@ ■재선 시라크는 누구 파리시장 18년 재임,대통령 선거 3수(修) 끝에 95년 엘리제궁 입성,‘르펜 돌풍’의 반작용으로 제5공화국 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로 재선 성공. 프랑스 우파의 상징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정치 역정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지난 60년 조르주 퐁피두 총리(후에대통령 역임)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하며 정치에 눈을뜬 그는 67년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76년 신드골주의를 부르짖으며 공화국연합(RPR)을 창당해우파의 거두로 군림해 왔다.81년 대선 1차투표에서 고배를 마셨고,88년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게 2차투표에서 54대 46으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훤칠한 외모,탁월한 연설 능력,친근한 인상으로 보수 중산층과 여성으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정치적 돌파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정치철학과신념이 부족한 데다 후계자 양성에도 소홀하다는 비난 또한 듣고 있다. 지난 97년 RPR가 원내 제1당이었던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했다가 참패,리오넬 조스팽 총리와 좌우 동거(코아비타시옹) 정부를 구성한 것은 그의 정치 인생 중 최대 오점으로 기록된다. 그는 조스팽 총리에 밀려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고 파리시장 때 공공주택 건설과 관련,뇌물을 받았다는 추문에 임기 내내 시달렸지만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5년 동안 면책특권을 누리게 됐다. 대선에서 힘을 몰아준 좌파들이 다음달 총선에서 ‘대통령 견제론’을 펼칠 것이 확실시돼 재선 임기가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시라크 2차투표 표심 분석 [반 르펜 연합전선] 투표율은 1차투표 때의 72%보다 약 8%포인트 높아진 80%선으로 역대 선거 중 최고 수준.1차 때보다 약 400만명이 반 르펜 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에 더 참가했다. [좌파의 시라크 지지] 시라크가 얻은 표를 포함,1차투표 때의 우파 표는 모두 약 1000만표.시라크 후보는 이번에 2600만표를 획득.이중 최소한 1000만표가 좌파,300만표가 극좌파 유권자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표 재확인한 르펜] 극우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정파와 유권자들이 똘똘 뭉쳐 반 르펜 전선을 폈으나 르펜의 고정표는 흔들리지 않았다.반 르펜 전선이 극우파 봉쇄에는 성공했으나 이를 후퇴시키지는 못한 것이다.프랑스 국민 5명중 한명이 극우를 지지하는 셈이다.
  •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어린이날 여행 특선

    5월이다.벌써 아이들의 기분은 하늘을 날지만,부모들은아이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줘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가족여행의 묘미를 반감시키기 마련.아이와 부모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충남 태안의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의 갯벌,당진에 새로 생긴 함상공원,전남 장성의 홍길동 축제 등을 소개한다.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갯벌=몽산포 해수욕장은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그 길이가남쪽으로 청포대에 이르기까지 13㎞에 달한다. 이곳 갯벌은 모래가 단단해 장화 없이도 신발을 신은 채들어갈 수 있는게 특징.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이어진다.썰물 때 폭이 3㎞에 달하는 갯벌이 바닥을 드러낸다. 호미와 소금 약간,조개 담을 봉지만 갖추면 백합조개와맛조개 캘 준비 끝.갯벌을 다니다 보면 조그만 구멍에서물이 퐁퐁 솟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곳에 소금을 살살 뿌리면 신기하게도 맛조개가 쏙 올라온다.이곳 주민들은 쇠꼬챙이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100가지 문양을 지녔다고 해 이름붙여졌다는 백합조개는 호미로 캐야 한다.백사장을 긁으면 모래 밑에 진흙이 나오고 그 속에백합조개가 숨어 있다. 서해안고속도에서 서산IC로 빠져야 편하다.32번 국도를타고 태안읍을 거쳐 77번 국도를 타고 20분 정도 남행하면 오른쪽으로 해수욕장 표지판이 보인다.울창한 송림속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이 바로 몽산포해수욕장,그 아래가 청포대해수욕장이다.문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544),몽산포해수욕장 번영회(041-672-2971). ◆삽교호 함상공원=지난 달 11일 개장한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공원이다.불과 1∼2년전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퇴역한 상륙함 ‘화산함’과 구축함인 ‘전주함’을 충남도가 임대해 테마공원으로 꾸몄다.운영은 ㈜삽교호 함상공원이 맡고 있다. 길이 100m,폭 15m의 화산함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연평해전에서의 활약상,함정과 함포의 변천사,군 특수용품 등이 영상설명을 곁들여 전시돼 있다. 대공·대함·대잠 전투능력을 갖춘 구축함 전주함엔 5인치 함포를비롯,미사일,어뢰,폭뢰,기관포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다.또 군함 내부 동선을 따라 함장실,수병 내무반,레이더실 등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다.배 밖 야외공원에도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등을 전시해 놓았다. 함상공원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송악IC에서 5분 거리에 있다.근처에 갯 내가득한 장고항과,도비도 포구,TV드라마 ‘갯마을’ 촬영지인 안섬포구 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돌아보기에 적당하다.문의 (041)362-3321,363-9229. ◆홍길동 축제=전남 장성군이 주최하는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3일부터 5일까지 장성문화센터와 홍길동 생가터에서 ‘만남! 우리친구 홍길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첫 날인 3일에는 홍길동의 업적을 기리는 ‘홍길동 추모제’와 축하공연,‘마당극 홍길동전’이 펼쳐지며,4일에는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홍길동 문향축전’,‘홍길동 씨름대회’‘비단검무시연’,무예극 ‘의적홍길동’ 공연이 이어진다.5일어린이날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국 홍길동 선발대회’ 결선이 열리고,통일 기원극 ‘꽃등 들어 님오시면’‘홍길동 자료 전시회’ 등이 열린다. 1300년 역사의 고찰 백양사와 백학봉 중턱의 영천굴,김인후선생의 필암서원,축령산 휴양림 등도 홍길동 축제 관람과 더불어 들러볼 만한 곳들이다.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빠져 24번 국도를 타고 철길과 황룡강을 차례로 건너면 축제행사장인 문화센터와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문의 (061)390-7227. 임창용기자 sdragon@
  • 월드컵 D-30/ ‘e월드컵’ 우승을 쏴라

    ‘e월드컵으로 우뚝 선다.’ 월드컵 때 우리나라를 찾는세계인들은 갖가지 ‘꿈의 통신’서비스를 맛보게 된다.유·무선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첨단 고화질 디지털방송,차세대 동영상 이동통신,휴대형 단말기(MP4) 동영상 서비스등.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최첨단 IT(정보기술)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신분야의 공식 파트너인 KT 직원들은 월드컵 준비에 쉴 틈이 없다.25억 세계인에게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연결해줄 통신망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한치의 오차도 없는 ‘e월드컵’을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일본도 제친다= KT는 ‘IT 월드컵’을 치른다.세계적인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유한 정보통신 강국으로의 면모를 전세계에 과시할 계획이다.특히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의 IT 수준을 비교해 보일 수 있는 호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KT의 으뜸 자랑거리는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상용화한 네스팟.물론 KTF,KT아이컴 등 자회사들과도 협력해 첨단 IT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데이터서비스,월드컵 원클릭 인터넷 서비스,월드컵 정보안내 서비스,MP4 동영상 서비스,방송 중계회선 구축,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서비스는 모두 KT를 통해야가능하다. ◆전세계에 신경망 구축= KT는 지난달까지 모든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개막일 열흘전까지 20일간 현장 시험운용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KT는 이미 지난해 10월 모든 경기장과 전화국에 광전송장치(FLC-D)와 동선 케이블을 구축했다.22개 구간의 광케이블도 깔았다. KT는 경기장과 IMC(국제미디어센터)의 통신지원망(백본망)구축도 마무리지었다.상암 등 6개 경기장은 3월 말,수원·대전·울산·대구경기장 등은 지난달 30일 준공을 마쳤다. 디지털 방송망은 이보다 보름전 모두 마무리됐다.지난 3월에는 IBC(국제방송센터) 수신지구국도 1기가 건설됐다. KT는 현장 기술지원을 위한 통신지원조를 상시 운영한다.IMC에 종합관리센터도 운영한다.대형고장에 대비해 긴급복구반도 편성했다. KT는 세계 7대 통신사 및 60대 주요 신문사로부터 e메일로 통신망 임대 청약을 받았다.모두 165억원을 받고 국내용 및 국제용 방송회선도 빌려준다.83억원 규모의 국내회선 청약을 모두 마쳤으며 82억원 규모의 국제회선에 대해선 추진중이다. ◆최첨단 IT기술 총동원= 먼저 외국 관광객들은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첨단 정보통신 환경을 접하게 된다.주요 국제공항에서는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는 중계시설이 깔려 있다. 또 공항에서 PDA(개인휴대단말기)를 빌려 쓸 수 있다.이와 함께 이동전화 로밍(망공용) 서비스도 가능해 휴대폰을갖고 다니며 자국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은 인터넷으로 월드컵관련 정보나 전화번호,교통,관광 등 각종 생활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PC는 물론 IT폰,PDA,PCS 등으로 가능하다.번호 ‘1330’을 누르면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안내 및 통역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외국 언론인과 FIFA(국제축구연맹)관계자들은 IMC 및 경기장에서 각종 통신시설을 제공받는다.데이터 공중전화를통해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고,초고속 인터넷으로기사나 사진을 실시간 송고할 수 있다.또 전세계 어느 지역과도 최대 128Kbps의 전송속도로 데이터통신이 가능한위성통신 서비스(GAN)도 제공된다. FIFA가 지정한 197개 호텔에서는 네스팟 서비스가 가능하다.물론 주요 호텔에서 메가패스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경기장과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CDMA 2000-1x EV-DO가 상용 서비스된다.IMC,5개 월드컵 경기장,6개 개최도시 플라자,서울·부산 도심에서는 IMT-2000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MP4 멀티미디어,20M 이상의 HD(고화질)TV급 고품질 멀티미디어,홈 네트워킹을 구현하는 IPv6(차세대 인터넷망)등의 서비스를 구현한다. 일반 고객들은 월드컵 경기를 HDTV로 볼 수 있다.음성인식 자동전화 서비스도 제공된다.060-705-2002를 누른 뒤격려 메시지를 대표선수에게 보낼 수 있다. ◆전시회·행사도 다양=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T 메가웹과 IMC,COEX 광장,상암경기장 등에는 HDTV,3D(3차원)TV,데이터 방송 시연장이 운영된다.개막일에는 ‘IT코리아 이벤트’를 통해 ‘IT깜짝쇼’를 선보인다.봉화,북소리,통화모습 등을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KT는 10개 개최도시 경기장마다 홍보관을 운영한다.경기장 주변에서는 첨단장비 및 서비스 체험,게임,포토존,슈팅 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말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남측벽면에는 ‘Dream with KT’라는 내용의 대형 그래픽(36m×54m)이 나붙는다. 박대출기자 dcpark@
  • 3~5일 장성 홍길동축제/ 홍길동과 퓨전음악이 만나면?

    선비골이자 ‘장성 아카데미’로 알려진 전남 장성에서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4회 홍길동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읍내 장성 생활정보고교 옆에 자리한 ‘장성문화센터’가 주 무대다. 첫째날에는 홍길동 추모제,사물놀이,홍길동 기원 춤,개막식에 이어 도립 국악단 공연,마당극 홍길동전,관광객 노래자랑으로 꾸며진다.마당극에서는 홍길동의 탄생과 활동 및 율도국 왕이 되는 과정 등 4마당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홍길동 씨름대회,품바공연,노인 노래자랑(65세이상),마당극,무예극으로 ‘의적 홍길동’이 무대의 열기를 돋운다.또 홍길동 열린 음악회에서는 전통 타악기와서양 악기가 협연하는 퓨전음악이 선보인다. 5일 어린이·소년·청년부로 나눠 홍길동을 선발한다.어린이 미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고 합기도와 검무,무용단공연,청소년 어울마당,통일 기원극 ‘꽃등들어 님오시면’이 무대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는 체험놀이로 짚풀공예와 투호·널뛰기·들독들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얼굴 페인팅,홍길동 퍼즐 맞추기 등이 있다.또한홍길동 자료 및 서화 전시회가 관광객을 반긴다.황룡면 아곡리 아치실 마을에는 홍길동 생가터로 추정되는 곳과 홍길동 샘이 있고 현재 생가터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부근에 있는 백양사와 필암서원,장성호,축령산 휴양림,영화 민속촌,동학기념공원 등에 들러도 좋다. 호남고속도로 장성 인터체인지나 호남선 장성역 등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4시간 거리다.(061)390-7221,392-3997. 장성 남기창기자
  • 옆집에 이통기지국 주민들 ‘전자파 원성’

    서울 신촌의 다세대 주택 5층에 세든 회사원 윤모(29)씨는 ‘전자파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옆방이 다량의전자파를 방출하는 이동전화 기지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씨는 “집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N빌딩 8층 오피스텔에 사는 이모(30)씨는 옆방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을 폐쇄해줄 것을 건물 주인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그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다.”면서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전자파 덩어리’를 설치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심 주택가와 인구밀집지역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대상이 되고 있다.주민들은 이동통신업체가 통화의 ‘질’을 높이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인구밀집지역에 마구잡이식으로 기지국을 설치,전자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 26일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전국에 1만 6000여곳,서울에만 4700여곳이 설치돼 있다.서울 성동구 금호동 D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2년간 임대료 1000만원을 받고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했다.주부 허모(40)씨는 “일부 주민들이 두통과 생리불순 등을호소했다.”면서 “주민 원성이 빗발치자 기지국을 저소득자들이 입주한 임대 아파트 옥상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성수동 S아파트,노원구 상계동 J아파트,쌍문동 H아파트등도 민원에 시달리다 기지국을 폐쇄했다.S아파트 주민 박모(38)씨는 “주민 자치회의에서 기지국이 폐쇄되면 통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건강을 해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동통신 3개사가 “학교 기숙사에서는 통화가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많다.”며 교내 기지국 설치를요구했으나 1년이 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서울대는 “기지국이 많으면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3개사가 공동으로 기지국 1곳만 설치하라.”고 설득했으나 이동통신 회사들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기지국에서 5m 이상만 떨어지면 인체에 아무런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들어 ‘최대 허용치’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영국은 이동전화에 인체 유해 경고문을 부착하고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이동전화 기지국 설치를 규제하고 있다. 연세대 의학공학과 김덕원(50) 교수는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보고는 없지만 이동전화의 전자파는 뇌신경과 혈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지국 설치 규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파연구 시민협의회 정병철(41) 실장은 “조만간기지국 주변의 전자파 측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전자파 위험 스티커를 만들어 유해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홍걸씨 동서 29일 소환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5일 최씨로부터 쇼핑백을 받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38)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홍걸씨의 동서 황인돈(36)씨를 29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황씨 변호인을 통해 조속히 출두할 것을 요청했으나 황씨가 “29일 오전 10시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C병원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가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키로했다. 검찰은 이날 최씨에게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기업인으로부터 “최씨를 만난 자리에 홍걸씨가 동석했으며,최씨에게 건넨 돈 중 일부가 홍걸씨에게 전달된 사실을전해듣고 홍걸씨가 일을 처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 최씨를 상대로 홍걸씨에게 건넨 돈의액수 및 명목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홍걸씨 소환과 관련,“황씨와 김 전부시장 등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홍걸씨의소환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주말쯤 홍걸씨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최씨가 가져간 회사 돈의 액수 및 명목 등이 담긴컴퓨터 복구 파일에서 최씨의 로비 단서를 포착, ‘최규선리스트’ 실체 및 구체적인 로비 내역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씨가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을통해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게 2억5000만원을 건넸다.”는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주장과 관련,윤 의원과 신경식(辛卿植) 의원을 고소·고발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윤 의원은 출두하면서 “최씨로부터 동전 한닢도 받지 않았다.”면서 “설 의원의 사과와는 상관없이 사법처리하도록 검찰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박홍환 조태성 안동환기자 stinger@
  • 이통업계 1등병 재발

    SK텔레콤과 KTF의 ‘1위병’이 도졌다. 서로가 ‘1등 품질’임을 주장하는 광고전을 재개했다.‘공정경쟁’을 선언한 지 열흘도 안돼 낯뜨거운 신경전을 다시벌인 것이다.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있지만 안중에도 없다는 식이다. [소비자 불만은 확실한 1등] 24일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가발표한 올 1·4분기 통신민원 실태에 따르면 전체 민원 건수는 1232건으로 전년 동기의 1087건보다 13.3% 늘어났다.가입자 증가에 맞춰 사업자들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결과로 풀이된다. 서비스 분야별로 보면 이동전화 부문이 유선전화나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모두 601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8.8%에 이른다.전년 동기의 517건에 비해 16.2% 늘어난것이다. 사안별로 보면 부당요금 청구가 전체의 25.4%인 313건으로가장 많았다.시외전화 사전선택이 20.1%인 248건,부당 서비스 가입이 14.4%인 178건,통신품질 관련이 9.3%인 114건 등의 순이었다. [부동의 1위:1등 통화품질] 품질1위 논란을 둘러싼 광고전은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다.당시 KTF가 공격하고 SKT가 반격하는 형태로 이뤄졌다.이번 2차전에서는 SK텔레콤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자 중앙 일간신문과 경제신문에 ‘SK텔레콤 5년 연속 1위’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냈다.‘생각만으로는 1등 품질을 만들 수 없습니다.’,‘생각만으로는 011이 될 수 없습니다.’ 등 KTF를 겨냥한 문구를 실었다. KTF는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 평가 최우수등급최다선정’이라는 내용의 24일자 신문광고로 하루만에 반격했다.‘KTF의 1등 통화품질이 LG텔레콤 고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라는 문구도 실었다. 그러나 KTF는 지난 15일,SK텔레콤은 지난 16일 ‘자율 공정경쟁 선포식’을 가졌다.양사는 이 행사를 놓고도 은근히 선두경쟁을 벌였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1월에도 ‘해마다 1위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습니다.(SK텔레콤)’,‘자신에게 유리한 사실에만 OK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KTF)’ 등 거친 신경전을벌이기도 했다. [LG텔레콤,‘싸움판에 왜 끼어넣나.’] LG텔레콤은 ‘5월1일부터 KTF는 282개 기지국을 LG텔레콤에 제공합니다.’라는 내용이 광고문안에 포함되자 KTF측에 제동을 걸었다. 양사의 ‘1위 논쟁’에 끼어들기를 원치 않는다고 항의하자 일부광고는 다른 내용으로 대체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Life & Info/시외전화료 10월부터 통합고지, 전화번호부에 휴대폰 번호도

    ◆시외전화료 10월부터 통합고지 오는 10월부터 시외전화 요금고지서가 통합된다. 정보통신부는 23일 데이콤,온세통신 등 후발 사업자의 시외전화 요금을 KT요금 고지서에 통합 고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후발 사업자를 배려함으로써 유선전화 시장의 공정경쟁 여건을 정착시키고,일반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전화번호부에 휴대폰 번호도 정보통신부는 23일 전화번호부에 휴대폰 번호와 인터넷 주소를 함께 싣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의 의견 청취와 시장 수요 등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한 뒤 채택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휴대폰 번호를 전화번호부에 수록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 외에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스팸메일에이용될 우려가 있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전화번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박대출기자
  • 공중전화 시내요금 새달부터 70원

    다음달부터 공중전화 시내요금이 3분당 1통화에 현행 50원에서 70원으로 오른다.시외전화 요금은 1분당 70원으로 일괄 인상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 민주당과의 당정회의를 거쳐 유선전화 요금을 평균 8.1%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정안에 따르면 2대역(30∼100㎞)과 3대역(100㎞ 이상)등 2단계로 나눠져 있던 시외전화 요금은 53초당 50원과 36초당 50원에서 이같이 단일화된다. 또 114번호 안내요금은 80원에서 100원으로 20원 오른다. 이에 앞서 당정은 지난 18일 유선전화(L)에서 이동전화(M)로 거는 LM 통화요금을 17.7% 내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모든 시내전화 가입자에게는 연말까지 80분간의 LM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