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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별 ‘짝짓기 마케팅’ 러시/틈새시장확보 시너지 효과 톡톡히

    ‘끌어주고 밀어주고’ 기업들이 연초부터 공생공존을 위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출 확대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틈새시장 확보라는 다목적 포석이 깔려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와 수입자동차사,건설사간의 ‘짝짓기’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객층이 비슷한 백화점과 외식업체,제과업체와 식품업체들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 ●가전사 ‘밀월관계’ 봇물 외국 가전사들이 수입자동차사와 손잡고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JVC코리아는 이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한국내 마케팅 제휴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홈씨어터나 PDP TV,디지털 캠코더 등 최첨단 디지털 가전제품을 포드자동차 쇼룸에 전시하게 된다.이에 앞서 필립스전자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볼보 S80T6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필립스의 42인치 PDP TV와 DVD 리시버 및 스피커 세트 등 홈시어터 시스템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최근 건설업체와의 밀착 마케팅이 한창이다. 주거문화가 아파트 위주로 바뀌면서 빌트인(붙박이)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미래사업 가운데 하나인 홈 네트워크시장 선점을 위해 건설업계와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건설업체들도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높이고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밀월관계’를 반긴다. 삼성전자는 같은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뿐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와 협력관계를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서울 강남 논현동에 대형 빌트인 매장을 갖추고 건설사 대표들을 위한 제품설명회를 갖기도 했다.LG전자도 영업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마케팅팀을 구성,매출 극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는 ‘찰떡궁합’ 백화점업계는 상품권을 활용한 전략적 제휴가 한창이다.특히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외식업체와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신세계는 지난달 외식업체인 아웃백스테이크와 제휴를 했다.현대백화점은 베니건스,갤러리아백화점은 마르쉐,토니로마스,스파게티아 외에도 다음달 아웃백스테이크와 제휴할 예정이다. 제과업체와 식품업체도 공동전선을 이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해태제과는 아이비크래커에 동원F&B의 참치를 포장해 만든 ‘참크’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이 덕분에 아이비크래커의 월 매출액은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어났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매출을 늘린 것말고도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마당] 어느 노동자의 죽음

    눈을 떠보니 알몸이었다.병원 창문 너머로 여름에 지칠대로 지친 미루나무 잎이 달랑거렸다.80년대가 저물어 가는 초가을,충청도 아주 작은 도시의 병원 침대에서 사내는 깨어났다.멀리서 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왔다.타는 갈증이 숨쉴 때마다 쇳소리를 냈다.간호사들은 절대 안정을 외치며 물을 주지 않았다.무심한 햇볕은 커튼 주름 사이로 눈부시게 쏟아져 내렸다.노을은 아주 천천히 이 도시의 저녁을 물들이면서 잦아들리라. 또 이렇게 살아났구나,사내는 한숨을 쉬고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사내는 그 전에도 몇 번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었다.손을 움직일 때마다 생살을 바늘로 찌르는 고통은 있었지만,미세하게 떨리면서 손가락이 까딱거리는 게 분명히 보였다.흐음,퇴원하면 굶지는 않겠군,잘 하면 글도 쓸 수 있겠는 걸,눈물처럼 떨어지는 포도당 주사액을 물끄러미 올려다 보았다.살아 있다는 게 이렇게 고마울 수가,하마터면 감격에 겨워 고함이라도 칠 뻔했다.어제 밤까지만 해도 사내는 역 앞 제법 규모가 큰 레스토랑의 지배인이었다.말이지배인이지 청소부였다.술상무였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사내는 수 많은 직업을 전전했다.시골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난 뒤,무작정 도시로 나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사람으로 태어나 차마 할 수 없는 일까지 두루두루 겪으면서 살아왔다.온몸으로,밑바닥을 쓸고 닦으면서 살아온 것이다.그래도 그는 끈질기게 살아 남았다.적어도 그 때까지는,시골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부모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자신과 비슷한 처지로 밑바닥을 전전하는 형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무엇보다도 야학에서 처음 알게 된 문학이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사내의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었다.아수라 진흙탕에 빠져 있는 사람도 희망이 있다면 세상은 한번 살만한 것 아닌가 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러나 세상은 녹녹지 않았다.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면서 야간 검정고시를 거쳐 군대에 갔다오는 동안,사내의 사정은 극도로 나빠졌다.번듯한 직업이 없으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망은 더욱더 깊어졌기 때문이다.시만 있다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일을 하지 않아도 죄책감이 없었으며 동전 한 닢 없어도 세상에 둘도 없는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그 사이에 늙은 부모는 차례차례 세상을 떠나고 형제들은 등을 돌렸으며 가까이 있던 친구들은 인연을 끊어버렸다. 70년대는 식당에서, 80년대는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죽어라 일을 하면서도 시인의 꿈을 키운 사내는 점점 난쟁이가 되어갔다.폐인이 되어갔다.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90년대를 보내고 새로운 세기를 맞이했지만 짐승의 시간은 계속 이어졌다.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우왕좌왕할 때 한 노동자가 목숨을 끊었다.그에게는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가 있었다.쉰이 넘을 때까지 가족과 동료,올바른 세상을 위해 온몸을 다해 일한 진짜 노동자였다.왜 그는 목숨을 끊을 정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 희망이 없을 때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다. 맨 먼저,그를 거기까지 몰고 간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두 번째는 속절없이 자본주의에 투항해,아무 고민 없이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우리들이 책임져야 한다.우리 모두가 그의 죽음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고 그의 삶을 증거하고 기록할 때만,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유 용 주
  • 정가 벌써 선거열기/내년 총선 유례없는 대혼전 예고

    내년 4월 치러질 17대 총선을 앞두고 표밭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17대 총선은 유례없이 정당간,세대간,이념집단간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한나라당·민주당 등 각 정당은 총선승리를 위한 내부개혁 논의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개별 의원들도 서둘러 표밭으로 달려가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설연휴가 끝나는 대로 때이른 총선체제를 가동할 태세다.386주자,소장개혁파 등 각종 연대도 집단세력화를 적극 모색중이다.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국지적인 신호음도 속속 들려온다. ●한나라당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세대교체의 바람이 영남권에 불어닥치고 있다.현재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60대가 주축.63명의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명이 60대다.40대 신진인사들은 전면적 물갈이를 외친다. 이 지역에선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까닭에 그 어느 때보다 빨리,그리고 10대1 이상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특히 당개혁논의를 통해 상향식 공천제가 전격 도입될 경우,대대적인 물갈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한 소장파 당직자는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퇴진으로 1인 지배구조가 사라진 만큼 총선 득표력만이 공천의 제1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당 안팎에서 몰아치고 있는 세대교체의 거센 파고를 맞아 한나라당내 상당수 중진들이 17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는 소리도 나돈다.한 당직자는 “마음을 접은 중진들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물갈이’니 ‘청산론’이니 하는 말만은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당개혁특위에서 지구당위원장들의 일괄사퇴 등 환골탈태 논의가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총선에서 승리한 정치세력이 총리를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의지를 천명,긴장감도 높다. 총선 발걸음도 빨라졌다.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일찌감치 총선출마 의지를 천명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도 3선고지 도전의지를 확정,지역구행이 잦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상당수 호남출신 의원들도 공천단계부터 경쟁이 치열하고,‘공천=당선’이란 등식도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지구당상주 체제를 조기에 굳힐 태세다.서울지역 한 의원은 28일 보좌진에게 설연휴 뒤,곧바로 총선준비 체제를 가동토록 지시했다.조직을 정밀점검하고,의정보고회를 자주 가질 기세인 것이다.전국구 의원 상당수는 의원 탈당으로 궐위중인 지역구를 노린 탐색전이 분주하다.공천경쟁도 뜨거워 전북지역 한 지역구는 벌써 인지된 공천경쟁 주자만 38명이라고 한다. ●각종 연대 활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지역에 각종 연대 추진이 활발하다.전북지역에만 ‘전주포럼’‘신지식포럼’‘전북정치개혁포럼’ 등 연대모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노 당선자의 386비서진들도 연대를 구축,역할 분담을 통해 최대한 총선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은 수도권 386그룹 중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과 정당을 떠난 세력화를 통한 물갈이에도 함께 도전키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당내 연대 움직임도 활발하다.40대 원외인사 중심인 ‘통합개혁포럼’은 총선 공천에 공동보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반면 중진의원들도 기득권 보호를 위한 당 대표 밀어주기 등 공동전선을 펼 분위기다. 이춘규 진경호기자 taein@
  • 서대문구,설을 불우이웃과 함께…‘사랑의 쌀·동전 모으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설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해 훈훈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구는 28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나누기 릴레이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구는 이 행사의 하나로 28일까지 각 동사무소별로 ‘사랑의 쌀모으기’행사를 벌여 소년소녀가장,무의탁 어르신 등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 현관에서 생활이 어려운 무의탁 노인과 후원을 희망하는 주민을 연결하는 ‘나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행사도 갖는다. 무의탁 노인 50여가구에 대한 생활 실태와 사진 자료가 대형 전시대에 마련되며 후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자기가 원하는 후원 대상자에게 결연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스티커를 붙인 주민은 월 5000원씩 1년간 후원한다. 또 구청 광장에 대형 보드판 10여개를 설치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100여곳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전을 붙이는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를 벌인다. 조덕현기자 hyoun@
  • 휴대폰 번호이동성제 순차도입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가입 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도가 내년 1월 SK텔레콤(011,017)을 시작으로 KTF(016,018),LG텔레콤(019) 순으로 차례로 도입된다. 통신위원회는 27일 정보통신부가 심의요청한 이동전화의 식별번호 010 통합과 번호이동성 시차도입 등 번호정책 방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011 및 017 가입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KTF나 LG텔레콤으로 가입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KTF와 LG텔레콤의 번호이동성도 당초 계획대로 내년 7월1일,2005년 1월1일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동전화 식별번호의 010 통합방안도 정통부안대로 이날 통신위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이동전화 가입회사에 관계없이 식별번호를 ‘010'번으로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이 제도에 반발했던 SK텔레콤은 “이용자 혼선과 가입자 차별에 대한 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합적 검토없이 서둘러 결정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재검토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휴대전화 010 조기부여’ 인수위, 직접 검토않기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보통신부가 조기도입을 추진중인 이동전화 번호이동성문제에 대해 정책검토를 직접 하지 않기로 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26일 “번호이동성 도입계획에 대해 정통부의 공식보고나 시민단체,사업자의 의견을 받지 못했다.”며 “‘010 조기부여 계획’은 현 시점에서 검토를 위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책검토를 유보하고 정통부에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당초 2007년 이후 번호이동성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가 최근 이 제도의 도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으나,‘011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을 빚어왔다. 곽태헌기자 tiger@
  • 동대문구,용산구 ‘이웃사랑’ 성금/동전 24만 7500개 트럭70대분 선물

    ‘동전 24만 7500여개에 트럭 70대분 선물까지’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4일 오전 구청사에서 ‘사랑의 동전모으기’에서 나온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부에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132곳,유치원 7곳,본청 실·국과 26개 동별로 비치한 돼지저금통 190여개를 통해 모인 돈은 자그마치 2234만 1640원이다.동전은 모두 24만 7506개.코흘리개들이 고사리손으로 털어낸 돼지 저금통 등에서는 10원짜리만 12만 2129개,100원짜리 8만 5494개,500원짜리 2만 3504개,50원짜리 동전이 1만 6379개가 쏟아져 직원과 구민들을 즐겁게 했다. 앞서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관내 사회복지재단인 상희원(이사장 이병두)과 공동 주관으로 23일 갈월동 옛 수도여고 자리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해진 선물은 쌀 8t트럭 6대분,닭고기 7660상자,생활필수품 세트 2660개,연탄 6만장 등으로 150여명이 동원돼 1∼8t차량으로 70여차례 실어날랐다.이날 전달된 성금 2억 8132만원을 포함하면 5억원에 달한다. 송한수기자
  • 올 물가 억제치 3% 위협,국제유가 상승이 인상요인

    정부가 연초부터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다.경기둔화속에 올해 3%대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됐던 물가가 국제 유가 인상 등으로 들썩거리면서 당초 목표치를 위협받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이라크전 등 대외변수의 여건에 따라서는 정부의 물가정책을 수정해야 할 지 모른다는 얘기도 나온다.이·미용실 이용료,음식점,주류업체 등 생활용품과 서비스 요금이 올라 서민생활을 압박하고 있다. ●물가불안 점증 정부는 올해 물가여건을 지난해(2%대)보다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고 3%대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은 올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4%,한국개발연구원(KDI) 3.3%,국제통화기금(IMF) 3.3%,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5% 등으로 잡았었다. 정부는 대외변수 등에 따른 가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초 이동전화요금 7.3%,전기요금(주택용 2.2%,일반용 2.0%) 등 공공요금을 인하하면서 물가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미-이라크전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국제 유가 인상분은 이미 국내 기름값에 반영됐고,파급효과는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 인상과 농축산물의 1월 출하가 부진하면서 설수요가 많은 제수품값이 다소 뛰고 있다.”며 “이같은 물가 인상은 현재 환율 하락(수입물가 하락을 의미)과 상쇄되기는 하지만 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설분위기 편승한 얌체족도 기승 하이트맥주,OB맥주 등 국내 맥주회사들은 최근 수입맥아 가격 상승을 빌미로 맥주 출고가를 6∼7.2% 인상했다.그러나 전체 맥주제조 원가의 맥아 구매비 비중이 15%에 불과해 실제 맥주 원가상승 압박은 1%미만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국내 맥주업체들의 가격인상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국제유가 인상 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슬그머니 시내버스 요금과 지하철요금 등을 올릴 기세다.이에 따라 경기둔화속에 물가상승이라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bcjoo@
  • [녹색공간] 눈은 내리는데

    어떤 시인은 내리는 눈을 ‘여인 옷 벗는 소리’라 했다던가.창문이 훤한 게 눈이 왔겠다 싶다.커튼을 젖히니 장담했던 예보와 달리 아파트 아래 아스팔트 차선이 선명하다.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고 스위치를 켠 라디오에서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는 온다던 눈이 내리지 않은 데 따른 아쉬움을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에 빗대어 실감나게 표현한다.선물 사오겠다던 아버지가 잠든 사이 술 마시고 그냥 들어온 거와 같다고. 어느 해인가 전철 차창 너머로 흩뿌리듯 내리는 첫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일순 젊은이들의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느꼈다.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에 든 전화기 다이얼을 부지런히 누르는 게 한결같지 않은가.‘좋을 때’라고 생각하며 넘어갔는데,바로 그날 그 시각,때아닌 전화 폭주로 이동전화가 한동안 불통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낭만에 굶주린 도시 젊은이들의 반사 행동으로 정작 급한 용무를 가진 이들이 당황했을지 모를 일이다. 눈이 내리면 대개 차를 두고 나온다.하지만 들러야 할 곳이 있어 일기예보를 애써 무시하며 운전대에앉았는데 간밤의 빗나간 예보를 보상이라도 하듯,쌀쌀한 날씨에 눈보라에 가까운 함박눈이 시야를 가리는 게 아닌가.간신히 사무실까지 타고 온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하늘만 쳐다보는데,새해를 축하하는 전화와 이메일이 전에 없이 꼬리를 문다.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 뒤에 한결같이 덧붙이는 낭보.하얀 눈이 온다는 거다.함께 기뻐해야 할지 하늘을 원망해야 할지. 더 추워질 거라는 예보에 지레 겁먹고 엉금엉금 기는 차를 몰아 일찍 집에 들어서니 컴퓨터 앞에 앉았을 아이들이 어째 조용하다.방학인데 친구 집에 갔나? 잠시 후 얼굴이 뻘개져 들어오는 녀석들의 옷은 묻은 눈으로 엉망이다.언젠가 내리는 눈을 보고 무심코 ‘운전 큰일이네.’ 했다가 아이들 기분 망칠까 싶은 아내의 핀잔을 받아 잠시 머쓱했던 기억이 난다.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환호했을 녀석들.나도 저 나이 땐 눈이 그렇게 좋았는데. 자동차가 있어 그런가.어느덧 낭만을 잃은 세대라 그런가.오는 눈이 도무지 반갑지 않다.미끄러지는 골목길에서 눈을 던지며 뛰는 아이들이 보이면 운전하던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지만 자동차도 거리도 온통 지저분해지고 교통 사정이 한동안 구제불능 상태로 빠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거기에다 하나 더.내릴 때 지저분해 보여도 오염된 대기를 말끔히 씻겨주는 비와 달리 천천히 떨어지는 눈은 오염물질을 아스팔트에 한동안 쌓아놓기 때문이다. 한바탕 눈싸움으로 모처럼 신나게 놀고 들어온 아이들에게 목욕을 강요하면서 한편 미안한 마음이 든다.불과 한 세대만에 겉보기 하얀 눈이 깨끗하지 않고,자동차 방해받지 않으며 뛰어 놀 공간이 태부족한 환경을 물려준 민망한 기성 세대가 바로 우리가 아닌가.과외다 학원이다 쳇바퀴 돌리다 지친 아이에게 컴퓨터를 사주어 친구들과 밖에서 어울리기보다 방구석에 틀어박히게 만든 장본인이 우리 아니던가. 도시에 광장이 많았으면 좋겠다.‘아이와 간장 독은 얼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선행학습에 치이고 컴퓨터에 빠진 아이들이 눈 쌓인 날만이라도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광장이 도심에 있었으면 좋겠다.겨울에 하얀 눈이 쌓이는 잔디 공원을 5분걸어 만날 수 있으면 되는데,그게 그토록 어려운 일일까.하얀 눈은 천연덕스럽게 내리기만 한다. 박 병 상
  • 이동전화 번호정책 변경 SKT “전례없는 일” 반발

    SK텔레콤이 정보통신부에서 최근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시차제 도입 및 휴대전화 식별번호 단일화 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19일 “소비자의 혼란과 사회적 비용낭비가 우려되고 사업자간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번호정책 변경사안을 사업자들에게 제시한지 단 하루만에 확정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납득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 이상철장관 특혜의혹 해명 “휴대전화번호 통일 다시 논의”

    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장관은 17일 “내년 1월 이동전화 식별번호 단일화 실시 방침은 2007년까지의 이동전화 번호통일을 전제로 한 일련의 과정에서 나왔다.”며 발표시기에 대한 특혜의혹을 해명했다. 정통부는 지난 16일 이동전화 식별번호 ‘010’ 단일화를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특혜논란이 가열됐었다. 이장관은 “지난해 2월 계획을 세워 수차에 걸쳐 검토과정을 거친 사안이고,사업자가 아니라 소비자 편익측면에서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논란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그는 27일 통신위원회에 안이 상정되면 공청회 등 논의절차를 다시 거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반발과 관련,“세계에서 이동전화 식별번호를 달리하는 국가는 없다.”면서 “식별번호 단일화보다 넘버풀제를 먼저 시행하고자 했으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밝혔다.그는 번호이동성 사업자별 시차적용에 대해서도 “이동전화 3사에 동시에 도입하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으로의 ‘쏠림현상’이 예상돼 시차를 둘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휴대전화 앞자리 내년부터 ‘010’ 통일, 통신정책 특혜논란 가열

    내년부터 휴대전화 신규가입자의 첫 세자리 번호가 ‘010’으로 통일된다.기존가입자도 원하면 식별번호를 010으로 바꿀 수 있다.사실상 011,016,017,019과 같은 사업자별 번호가 없어지는 것이다.번호이동성제도가 도입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사업자를 바꾸더라도 기존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가입자가 번호를 유지하면서 요금이 싼 이동전화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그만큼 선진국처럼 이동전화 선택폭이 넓어진다.이 제도는 내년 1월1일부터 011,017 가입자에 우선 적용한 뒤 6개월 간격으로 016,019가입자 순으로 시차를 두고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전화 번호개선 계획’을 수립,오는 27일 열리는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011 브랜드’를 무력화시키는 정책이라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사업자 식별번호 없어진다 이 제도로 SK텔레콤의 011·017,KTF의 016·018,LG텔레콤의 019 등 사업자별 식별번호가 점차 없어지게 된다. 정통부는 당초 IMT-2000 사업자들에게 배정키로 한 010-7(SKIMT),010-3(KT아이컴),010-2(LG텔레콤) 등의 식별번호를 주지 않기로 했다.대신 010-NYYY-XXXX 형식으로 번호를 부여하되 번호만으로는 사업자를 구별하기 어렵게 각사에 ‘010-NY’의 백만단위로 번호를 배정키로 했다.정통부 서광현 과장은 “식별번호가 010으로 통합되면 8자리 전화번호만 누르면 돼 편리하며 사업자별 식별번호로 인한 불공정 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업체 특혜 논란 SK텔레콤은 ‘011’ 브랜드 가치와 시장질서를 무시한 “특정업체들 봐주기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통부가 지난해 1월 3세대 휴대전화 통합번호체계 변경방침을 발표한 뒤 1년만에 다시 사업자별 식별번호를 없애는 것은 기존시장에 혼란만 불러일으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관계자는 “공청회를 한번도 열지 않고 정부에서 결정해 통보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새 정부 출범전에 서둘러 추진하는 점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명함·카탈로그·간판 등의 이동전화번호를 바꿔야 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크고,이용자들의 통신이용에도 혼란이 빚어질 것이란 지적이다.또한 유무선 통합번호 체계가 마련되기도 전에 이같은 계획을 먼저 확정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이용자들이 다시 전화번호를 바꿔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정기홍기자 hong@
  • 공공요금결정 민간참여 확대

    공공요금 결정에 민간인들의 참여가 확대된다.대학등록금 결정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나선다.또 집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요금이 상반기 중 인하된다. 정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소비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공공요금조정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물가협의기관인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 소비자대표 참여비율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약가는 지난해 9∼10월 중 실시한 실거래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4분기 중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특허기간이 끝났거나 공급확대로 건강보험공단에 고시된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약품들이 인하대상이다.정부는 또 집에서 이동전화로 연결되는 통화요금에 대해서는 이동전화망의 접속원가 검증을 거쳐 상반기 중에 인하하기로 했다. 대학등록금은 올해 신학기부터 대학측이 학생과 학부모 대표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해등록금의 인하가 예상된다. 연합
  • [CLEAN 3D] 근로환경 개선-기계부품생산 인천 신한테크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자리한 신한테크는 프레스 10대로 기계부품을 생산,대기업에 납품하는 전형적인 3D형 공장이다. 주로 후지제록스의 복사기 부품,영창악기의 피아노 부품 등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으며 쓰레기통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납품하기도 한다. 특히 쓰레기통은 윗부분을 곡면으로 처리,쓰레기를 올려놓지 못하게 하는 특허를 받았다.지난해부터 인천 남동구·강화군,전남 영광군,경기 가평시,강원 동해시 등 자치단체와 청주대 등 교육기관에 납품하고 있다.지난해 총 매출액 17억원을 올렸다. 직원은 17명이며 이중에서 중국 출신 산업연수생은 6명이다. 신한테크는 지난해 7월전까지만 해도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했었다.호이스트(산업용 엘리베이터)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근로자들이 작동시 늘 불안에 떨어야 했다.작업장 바닥은 울퉁불퉁해 발이 삘 위험이 있었으며 절단기는 손이 빨려들어갈 위험이 있었다. 선반·밀링 등 공작기계는 안전방호덮개가 없어 금속가루가 눈에 들어갈 위험이 많았다.뿐만 아니라 전기용접기와 전기 분전반은 노출돼 있어서 감전 위험도 높았다. 이러한 신한테크가 클린 사업장으로 변신한 것은 지난해 7월.마경훈 사장은 클린3D 사업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곧바로 산업안전공단에 신청했다. 이 회사는 산업안전공단을 통해 산재예방시설자금 9500만원을 융자받아 최신형 프레스와 자동송급설비를 설치했다.이 자금은 연리 4%,3년 거치,7년 분할상환의 유리한 조건으로 융자받았다. 이와 함께 1250만원을 무상지원받았다.이 자금으로 공장 내부 작업환경을 새롭게 바꾸었다. 우선 공장바닥을 평평하게 새롭게 포장한 뒤 노란색 페인트로 안전통로를 확보했다.선반,밀링,탁상드릴 등 공작기계에는 반통형의 드릴날 방호장치를 부착,쇳가루가 눈으로 날아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호이스트 역시 정기검사를 받은 뒤 스프링식으로 된 크레인 후크해지장치를 달아 물건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았다. 철판 절단기에도 안전방호망을 설치,손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예방했다.방호망에는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눈에 잘 띄게 했다 교류아크용접기에는 자동전격방지기를 달았으며분전반에는 방호덮개를 설치,감전사고를 예방했다. 화물용 승강기에는 안전문을 달아 작업자가 추락하는 것을 막았으며 비상정지장치,과부하방지장치,충격완충장치 등을 설치했다. 이 회사 이강일(45) 공장장은 “작업환경이 개선돼 직원들의 근로의욕이 높아졌다.”면서 “이직률도 줄어들었고 생산성도 10%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중국인 산업연수생 비스양(40)은 “공작기계 작동시 쇳가루가 날아들지 않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장분위기가 좋아 아직은 생각도 않고 있다””고 자랑했다. ◆마경훈 사장 인터뷰 “작업환경 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근로자들의 의식개혁입니다.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킨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죠.” 신한테크 마경훈(馬卿薰·45) 사장은 “클린3D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이 개선된 것도 좋지만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이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마 사장은 또 “최근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극심한 구인난을 겪게 되면서 안전관리에 대해 종업원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 풍토가 돼버렸다.”면서 “안전관리는 사업주와 종업원 모두의 몫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사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중국인 산업연수생 6명이 이직하지 않고 3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것도 작업 분위기가 다른 공장에 비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91년 영창악기에서 금속부문 작업반장을 그만둔 뒤 독립,지하 공장에서 직원 2명과 함께 창업했던 마사장은 지난해 매출 17억원,종업원 17명의 중견 중소기업인으로 성장했다.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는 성실한 마음가짐이 밑바탕이 됐다.지금도 중국인 산업연수생 6명과 함께 집에서 살고 있다. 마 사장은 “대기업은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만 중소기업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영세한 규모 때문에 산재예방이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라면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안전의식 개혁 캠페인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 김상무 사회주의 발언/전경련 “사과” 인수위 “수용”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金奭中) 상무의 ‘사회주의 발언’으로 빚어졌던 전경련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갈등 조짐이 13일 인수위가 전경련의 공식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인수위 정순균(鄭順均) 대변인은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명의로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 앞으로 보내온 해명서를 전달받았다.”면서 “전경련이 정중한 사과를 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수용입장을 밝혔다.전경련은 정태승(鄭泰勝) 전무가 인수위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 해명서에서 김 상무의 인터뷰 기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고,이동전화로 짧게 인터뷰를 하다보니 발언내용이 잘못 전해진 게 아닌가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또 전경련과 김 상무는 기사를 작성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돈 커크 기자와 기사를 실은 뉴욕타임스에 정정보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정은주기자 jhpark@
  • 설 선물도 맞춤시대

    ‘어떤 선물을 해야 하나.’ 오는 31일 시작되는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용 기획상품을 쏟아내고 있다.부모님이나 친지어른,중고생 자녀,대학생 조카 등 대상에 따라 선물 내용이 달라진다. ●부모님·은사 등 중장년층 명절때면 가장 먼저 챙겨야하는 분들이 부모님과 친척 어른,은사 등이다.가장 무난한 것은 인삼·꿀·영지버섯 등 건강식품이나 한과·곶감 등 전통식품.여성이라면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화장품,외출용 생활한복,안마기나 찜질기 등 건강용품이 괜찮다. 롯데백화점은 명품 한우불갈비세트(4.5㎏,43만원),목장한우세트(7㎏,63만원),굴비세트(15만∼100만원) 등 150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곶감 산지로 유명한 산청 곶감 명품세트는 15만∼20만원,상주 곶감 명품세트는 22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북 마이산 고랭지에서 재배한 10년근 장생 더덕세트(50만∼120만원)와 장생 도라지 파우치(21만원),한산 소곡주(8만 4000원),양구 뽕잎유과세트(12만원) 등을 판매한다.에스티로터 아이크림세트(36만원),헤라설화수전통세트(20만원) 등도 기획상품. 현대백화점은 효도선물로 명품건강세트(24만 5000원),한방차세트(6만∼10만원),홍삼건강세트(4만 5000∼28만원) 등을 내놓았다. 볏짚을 먹여키운 한우를 원하는 부위·가격대로 맞춘 한우세트는 25만∼50만원대,특선 국내산 참굴비세트는 80만∼100만원대,영국 홍차세트는 30만원 등에 판다.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층 소형가전이나 패션잡화·화장품이 좋은 선물이다.입학·입사 등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를 넣어 준비하는 것도 좋다. 신세계는 여성 사회초년생을 위해 에뜨로 헤어액세서리(6만 1000원),샤넬코코향수(9만원),비너스 브라·팬티 세트(7만 5000원) 등을 준비했다.또 남성용으로는 루이까또즈 지갑·벨트세트(15만 5000원),아쿠아스큐텀 넥타이(6만 9000원) 등을 내놓았다. 현대는 삼성 PDA폰(64만 5500원),코닥 디지털카메라(26만 8000원),레노마 넥타이(5만 9000원),영국산 크레이톤 목욕용품세트(6만원대) 등을 준비했다. 롯데는 MCM 핸드백(25만 9000원),파코라반 지갑·벨트세트(7만 2000원),필립스면도기(35만 9000원),린든리브즈 목욕용품세트(10만 3000원) 등을 선보였다. ●초중고생 등 청소년층 유난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청소년들에게는 의류나 가방·시계 등 패션잡화가 무난하다. 졸업이나 입학이 겹쳤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 컴퓨터,플레이스테이션2 등 고가가전을 선물하는 것이 괜찮다.초등학생이라면 귀여운 캐릭터 가방이나 문구 세트상품이 간편하다. 현대는 스와치 시계(11만∼16만원),소다 구두(남성용 16만 8000∼17만 8000원,여성용 15만7000∼16만7000원),LG MP3·CD플레이어(15만 9000원) 등을 추천했다.해리포터 책가방(3만원),해리포터 동전지갑(5800∼6800원),어린왕자 손목시계(4만 8500∼9만 5000원) 등은 초등학생을 위한 선물. 롯데는 플레이스테이션2(28만 6000원),폴로보이즈 바지(8만 7000원),휠라키즈 아동가방(5만 2000원)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은 위해 스트레스 릴리프 아로마세트(7만 9000원),소니 워크맨(24만 8000원)을 준비했다. 최여경기자 kid@
  • 北 NPT탈퇴 美에 협상요구 초강수 압박

    북한이 10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한반도 상공의 먹구름이 얼마간 짙어졌다. 북측이 이날 NPT 탈퇴와 핵안전조치협정(Safe guards Agreement) 준수 거부를 선언한 것은 어느 정도 예고된 수순이긴 하다. 북한은 지난해 핵개발 프로그램을 시인한 이후 미국의 ‘선 핵개발 계획 포기' 요구를 거부해 왔다.그러면서 거꾸로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을 끈질기게 요구하며 단계적으로 대응수위를 높여 왔다.미국의 대북 중유지원 제공 중단을 내세워 이미 핵동결 해제 및 핵시설재가동을 선언했고,동결된 핵시설의 봉인에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원까지 추방했던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북한이 이 시점에서 이같은 초강수를 들고 나온 배경이 궁금하다. 이에 대해선 한반도문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다만 북한의 이번 카드가 대미 압박 수위를 한껏 높인 뒤 그 연장선상에서 무엇인가를 도모하려는데 의도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북한 특유의 ‘벼랑끝 전술’(Brinkmanship)이라는 것이다.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이라는 이중고속의 북한당국이 체제의 사활을 건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같은 극한 전술의 최종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일단은 국제사회와의 정면 대결보다는 미국과의 협상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북한이 ‘정부성명'에서 비록 NPT에서 탈퇴하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다.”며 퇴로를 열어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북한이 카드를 빼든 시점의 절묘함도 협상촉진용이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고려대 유호열 교수는 “미국이 이라크문제에 매달려 대북 강공을 구사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남한의 정권 교체기라는 점을 북한이 감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북측이 “현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오직 전력생산을 비롯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될 것”이라고 극구 강조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사실 미국의 대북 중유제공 지원 중단으로 엄동설한을 나야 하는 북한으로서는 전력문제가 이만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그런 만큼 차제에 전력문제를 이슈화,미국에 협상을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북한은 이날 양동전술을 구사했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의 정무 담당 외교관은 “미국이 중유 공급을 재개한다면 (NPT 탈퇴를)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번 사태로 북핵문제 해결의 시간이 오히려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그러나 반드시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북한의 강공이 미국의 양보보다는 MD(미사일방어체제) 구축 등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세계경영전략의 빌미가 될 소지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이번 ‘자위적 조치'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궁극적으로 북한체제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kdaily.com ★정부 반응-'안보리 회부' 대책 착수 10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이란 초강수에 정부 당국은 ‘허를 찔린’ 표정이다.정부는 그동안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의 극단적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쳐왔고,최근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 등에서 미국의 대북 강경입장을 어느 정도 완화시켰다고 자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는 미국과의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포석도 깔린 것으로 진단하고,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때라고 보고 있다.대미 핵특사뿐만 아니라 대북 특사 파견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북한의 NPT탈퇴 선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남북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NPT 탈퇴의사를 밝히긴 했지만,‘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미국이 원하는 검증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북측 성명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포기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외교부 당국자는 “핵개발을 하지 않겠다면서 이를 감시할 체제를 이미 벗어던진 것은 모순되며,NPT 탈퇴와 전력생산 주장은 무관하다.”고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일단 정부는 남북 대화를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서울에서 열리는 제9차 남북장관급 회담도 북한이 수정 제의한 21∼24일을 그대로 받아들여 북측을 상대로 핵포기 설득 작업을 해나가는 한편,북측의 핵심 의도를 파악,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러 등 주변국을 통해 북한의 NPT 탈퇴 복귀를 설득하고,미측에 대해선 북한이 초강수를 띄운 속뜻을 설명할 계획이라는 게 정부관계자의 전언이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NPT 탈퇴선언으로 북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나섰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도 극단적인 북핵위기의 고조를 피하고 싶다는 뜻을 남겨 뒀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해결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NPT 탈퇴가 최근 운신의 폭을 넓혀온 미 행정부내 온건파의 입지가 아예 없어질 상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새해시정] 안상수 인천시장

    경제특구 지정 외국인투자 활성화 기대 노인·장애인·아동전용 복지시설 개원 안상수 인천시장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법 통과가 지연되자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애를 태웠다.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지원을 호소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과도 접촉,법안 통과의 당위성을 역설했다.이같은 노력 때문인지 법안은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경제특구는 인천이 동북아 국제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안 시장은 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송도신도시 등의 투자자에 대해 각종 세제감면 및 규제완화 등이 이뤄져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다만 우려되는 것은 미국 CWKA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로 상당기간 표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유·무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사업을 민간업자가 전면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CWKA사의 재원조달계획 미비로 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영개발이나 민·관 합동의 제3섹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안 시장은 “이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 해당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받는 등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개발방안을 조속한 시일내 확정,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거시적인 계획뿐 아니라 복지·환경 등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이 높다. “미래발전계획의 원년인 올해는 그동안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었던 복지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서구 종합사회복지관,노인무료전문요양원,부평 장애인종합복지관,아동전용시설(계명원) 등 4개소를 개원할 계획이다. 또 과학관·체육관·수영장 등을 갖춘 어린이 과학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서북부 매립지,논현2지구,영종지구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정책을 개발하는 인천여성개발센터와 여성의 광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푸르고 쾌적한 도시환경 창출을 위해 ‘3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75만 그루의 나무를 시민들과 함께 심고 인천대공원 수목원과 계양산 삼림욕장,월미공원 등 대규모 공원 조성사업을 벌여 나간다. 서울시·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를 위해 80t급의 쓰레기수거 전용선박을 건립하고 학익·영종·송도·만수·검단 등 5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펄 보전을 위해 임시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영종·용유도 개펄 45.5㎢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강화 남단 개펄에 대한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이같은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수시로 현장을 찾아 여론을 직접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정보통신정책硏 전망/ 올 IT산업 12.3% 성장할듯

    올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액은 212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189조 1000억원)보다 12.3%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올해 민간소비의 감소와 초고속인터넷 등 기간통신서비스의 성장세 둔화 등 내수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약 18.4% 증가해 전체적으로 1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41조 6000억원(9.8%)▲정보통신 기기(반도체 포함) 149조 8000억원(12.3%)▲소프트웨어 20조 9000억원(17.7%) 등이다.정보통신 서비스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별정통신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지난해 15.2%에서 올해 9.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이중 유선부문은 시내 및 시외전화 성장률이 지난해 2.7%,5.8%에서 각각 1.8%,3.2%로 둔화되고,지난해 40.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초고속인터넷도 23.3%에 그칠 전망이다.이동전화도 9.7%에서 7.6%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통신기기 14.8%,정보기기 12.5%,부품이 12.0% 성장해 전체적으로 12.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기홍기자 hong@
  • 김태동 금통위 위원“이제는 분배에도 관심 가질때”

    김태동(金泰東)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노무현 당선자의 경제정책 추진 방향은 김대중 대통령의 기존 경제정책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인수위원회에 소속된 사람들도 나라경제를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1998년 2월 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맡는 등 DJ노믹스를 설계한 핵심인물로 통한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간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는 얘기가 있는데. 내각이 구성되고 노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라야 명확해질 것 같다.차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크게 다르지 않다.상황이 5년 전과 지금이 다르다 보니까 처방이 다른 점은 있다.기본적으로 경제를 보는 시각 자체와 접근 자세는 모두 실용주의에 기초하고 있다. ●두 사람간에 분배의 개념이 다소 다르지 않은가. 외환위기 당시에는 실업률이 너무 많이 올라가는 등 외환위기 극복이 지상과제였다.그러나 지금은 실업률을 걱정하지 않는다.사후적인 복지정책을 하는 것 이상으로 이제는 분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지금은 경제성장률,물가,경상수지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지 않은가.60년대부터 40년동안 이같은 상황은 다섯 번도 채 되지 않았다.거시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다 보니 미시적으로 분배를 개선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상황의 여유가 생겼기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인수위원회 경제분과위원들을 평가한다면. 김대환 교수와 이정우 교수 같은 사람은 그런대로 나라경제에 대해 비교적국제경쟁이란 관점에서 폭넓게 생각하는 그룹이다.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보면 된다. ●노 당선자의 성장과 분배의 조화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성장과 분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식의 과거 패러다임은 잘못됐다.요즘은 학자들 사이에 성장과 분배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말한다.물론 성장을 더 해야겠지만 잠재성장률만큼은 하고 있다.내년에도 어느 정도 성장할것이다.성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분배면에서 개선하고,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 없겠는가를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본다. ●노당선자의공약 가운데 비현실적인 대목은 없나. 꼼꼼히 따져보지는 않았다.다만 행정수도 이전 같은 것은 빨리 해야 한다.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재원마련도 가능하다.통합재정수지가 사상 최대 수준이다.경제성장률 7%는 이번 정권 5년중에 두번 달성한 적이 있다.앞으로 5년동안 적어도 7% 성장이 노력여하에 따라 3번 이상 가능하다고 본다.과거방식으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의 바뀐 상황을 감안하면 가능하다.수요측면에서만 볼 게 아니라 여성인력 확대 등 공급측면에서도 따져봐야 한다. ●노 당선자가 시장질서를 위한 정부개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생산주체들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소리도 있는데. 개입의 방법이 문제다.종전만 해도 공정경쟁이나 제도개혁 없이 수요·공급 쪽에 일방적으로 개입하는 쪽이었다.그건 과거 패러다임이다.시장이 공정경쟁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룰세팅을 하고,미진한 제도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성공한 제도로 바꾸면서 개입하면 된다.다만 빅딜 개입 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기업구조조정은 채권단을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이 기업을 감시·감독하는 식으로 하는 게 좋다. 주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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