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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리나 졸리의 청순한 ‘16살 사진’ 화제

    안젤리나 졸리의 청순한 ‘16살 사진’ 화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10대 시절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난 7월 쌍둥이 출산으로 여섯 아이의 어머니가 된 안젤리나 졸리의 10대 시절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졸리가 무명이던 16살 당시 사진들을 공개하며 “지금의 섹시한 모습과는 달리 꾸밈없이 순수하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 사진들은 졸리가 무명이던 당시 모델 일을 하며 찍었던 사진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현재는 13개의 문신이 졸리의 몸을 덮고 있지만 당시에는 문신 하나없이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벌에 쏘인 듯한 입술과 육감적인 눈, 긴 갈색 머리는 당시에도 여전했다”고 전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는 등 여러 가지 사건으로 할리우드의 반항아 이미지를 가졌던 졸리는 영화 ‘처음만나는 자유’(girl, interupted)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후부터 박스오피스 스타로 등극했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현재는 여섯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로 변신했다. 한편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은 에티오피아에 지을 예정인 아동전문병원에 200만달러(한화 약 2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지난 15일 발표해 또 한번 감동을 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엔 크기의 전파시계 10월 중 日서 발매

    1엔 크기의 전파시계 10월 중 日서 발매

    1엔 짜리 동전보다 작은 전파시계가 이르면 오는 10월 중 등장할 예정이다. 일본의 시계전문제조업체인 시티즌 시계는 9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파시계 구동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파시계는 표준시의 전파를 수신해 자동적으로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주는 시계로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신된 전파를 시간으로 표시하는 반도체 및 안테나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시계보다 부피가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H10’이란 이름의 이 구동장치는 크기가 18.5mm, 두께는 불과 3.42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 기존 제품보다 20%이상 작아진 것으로 1엔(20mm)짜리 동전보다도 작은 크기이다. 업체는 “부품과 안테나의 소형화는 물론 각 부품을 회로기판의 양면에 붙이는 방식으로 H10의 부피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작고 다양한 디자인의 전파시계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H10은 오는 10월 중순에 발매되는 ‘엑시드 레이디스 콜렉션 워치’를 시작으로 각종 여성 브랜드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시티즌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남미에 등장한 첫 친환경 아파트 화제

    중남미에 등장한 첫 친환경 아파트 화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가 아르헨티나의 해안도 시에 등장해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최대 해안도시인 마르 델 플라타에 해변가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 엘리베이터를 돌리고 조명을 켜는 풍력에너지 아파트가 세워졌다. 이런 친환경 아파트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9세 청년 건축가 두 사람이 설계한 화제의 아파트의 이름은 ‘세피라 타워’. 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전망도 일품이라는 이 아파트는 옥상에 세워진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를 이용해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발전량은 시간당 4.5㎸. 이는 아파트 건물 내 공공시설을 돌리고도 넉넉하게 남는 양이다. “건물에 필요한 양보다 발전량이 많아 사용하지 못하는 전력이 아까울 정도”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공시설을 돌리는 데 사용되는 전력을 자가풍력발전으로 해결하니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공동전기요금이 없다. 때문에 ‘세피라 타워’의 관리비는 동급 아파트보다 약 15%정도 싸다. 건물은 환경을 테마로 설계됐다. 7층·14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외벽 80%가 유리로 처리돼 있다. 화장실만 빼면 방과 거실, 주방 등 창이 나지 않은 곳이 없다. 자연광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설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을 피하면서 친환경적인 건물을 만든다는 목표로 설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는 시공과 함께 분양돼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건 3가구뿐이다. 가격은 16∼18만 달러(한화 1억6000만∼1억8000만원). 아파트를 설계한 청년 건축가들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가발전기와 빗물재활용 시설이 포함된 친환경 아파트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사하고 건강 챙기고 ‘일석이조’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우세요.’ 양천구는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신정교 옆 축구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 걷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다지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구는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 1인당 사랑의 쌀 2㎏과 10원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인다. 모금된 쌀과 동전은 ‘양천해누리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걷기 한마당은 본 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본 행사는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다짐문 낭독, 나눔문화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걷기대회는 건강체조 후 신정교를 출발, 양화교까지 왕복 5㎞에서 열린다. 걷기 코스에서는 나눔의 길, 웃음과 건강의 길, 사랑의 길 등 이벤트 코스를 마련해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다지게 된다. 부대행사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발마사지, 수지침, 이미용, 응급처지, 양천구 복지관 소개 등 다양한 체험 기회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추재엽 구청장은 “걷기 한마당을 통해 기존 자원봉사자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92년 인양 ‘진도 통나무배’는 14세기 왜선?

    1992년 발굴·인양된 ‘진도 통나무배’는 왜선(倭船)?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수중 갯벌에서 발굴한 ‘진도 통나무배’가 최근 복원한 결과 14세기 무렵 만들어진 왜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주장했다. 전시관은 그 근거로 이 진도 통나무 배의 독특한 구조를 들었다. 즉 길이 19m, 너비 2.34m인 이 배는 속을 파낸 반원형 녹나무 3재(材)를 결구(結構)한 다음, 상부에 돛대와 선실 등을 얹은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한선(韓船)은 알려진 적이 없는 만큼 ‘외국선박’이라는 점에서는 그동안 이론이 없었다. 다만 중국 푸젠성 연안 일대 선박에서 흔히 보이는 ‘보수공’(保壽孔)이라는 배의 안전항해를 위해 동전을 넣어두는 구멍이 발견된 점에 주목, 그동안 중국 고선박으로 추정돼 왔다. 전시관은 진도 통나무배와 비교 대상에 오른 12∼14세기 일본 고선박 5척과 일본 고대 회화에 나타난 선박 등을 다양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이 고선박들은 진도배와 마찬가지로 반원형 녹나무(3척), 혹은 삼나무(1척) 속을 파내서 만든 판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시관은 또 1878년 이타치강 출토 고선박(길이 11.6m, 폭 1.2m)은 남은 사진자료를 검토할 때 규모만 다를 뿐 거의 모든 구조가 진도배와 흡사하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특히 이들 4척 외에 1838년 현재의 아이치현 아마군 모로쿠와라는 곳에서 강을 준설하다가 역시 통나무배를 발굴한 적도 있는 만큼 왜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백용호 공정위장 “상호출자 금지 폐지 안돼”

    백용호 공정위장 “상호출자 금지 폐지 안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사의 상호출자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은 유지해야 한다며 재계의 폐지 요구를 거부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상호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과 같은 시장 작동에 꼭 필요한 기본적 준칙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그동안 출총제 폐지와 함께 대기업의 상호 출자금지와 금융·보험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없애달라고 요청해 왔다. 백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생각하는 넓은 관점에서 독과점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대형백화점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를 완료해 빠른 시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대형유통업체의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구조적인 불공정거래 관행을 적극 시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질적 관행인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와 중소납품업체간의 부당반품행위, 판매수수료의 일방적 인상 등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6월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백 위원장은 “독과점이 고착되거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석유, 이동전화서비스, 사교육, 자동차, 의료 등 5개 중점감시업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무리했다.”면서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업체는 그 명단을 공개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반인 성형부작용 배상하라”

    직장을 구할 시기에 얼굴 성형수술을 했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재산상 손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이례적인 판결이 나왔다. 그동안 법원은 모델이나 연예인 등 외모가 수입에 영향을 주는 때를 빼면 얼굴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재산상 손해를 수술과정상의 과실을 엄격히 평가해 극히 제한적으로 인정해 왔다. 서울고법 민사17부(부장 곽종훈)는 얼굴에 지방주입시술을 받은 뒤 부작용이 생긴 이모(25)씨가 강남 모 성형외과 원장 윤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위자료만 인정한 1심 판결을 깨고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를 포함한 2780만여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의 얼굴에 10원짜리 동전 반만 한 크기의 불규칙한 함몰이 생기는 등의 장애가 영구적으로 남게 됐고 이는 원고의 성별, 나이 등과 관련해 취직, 직종선택, 전직 가능성 등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경우”라면서 “원고가 입원치료를 통해 염증과 피부조직 괴사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5%의 노동능력이 영구히 상실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윤씨가 설명의무를 위반하고, 수술 후 감염 예방을 소홀히 한 책임도 인정하면서 “피고는 이씨에게 재산상 손해 1780만여원과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美관계· 6자 회담’ 판 안깰 듯

    북한이 26일 핵 불능화 작업을 즉각 중단하는 한편 영변 핵시설의 원상회복을 고려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검증 시스템 미비를 이유로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조치를 연기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압박의 성격이 짙다. 실제 북한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가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련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각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거론되고,6자회담 등 민감한 사안에서의 한·중 협력이 가시화되는 것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그동안 비공식화했던 내용을 이날 발표했다는 해석도 있다. 북한은 불능화 중단 조치를 지난 14일 관련 국에 알렸다고 밝혀 최근의 빈번했던 한·미·일·중 개별 접촉의 배경이 드러났다. 성 김 미국 대북협상 특사는 14일 베이징으로 달려가 북측 대표와 만나려고 했으나 거부당했고, 중국과 협의한 뒤 돌아가 22일에야 뉴욕에서 겨우 북측 파트너와 접촉,‘검증방안´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전달할 수 있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15일과 19일 각각 뉴욕과 도쿄에서 미국·일본 수석대표들과 만났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측의 조치가 ‘벼랑끝 전술´에서 나온 ‘엄포´인지, 진짜 ‘판깨기´인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우리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측의 의도 파악에 나선 가운데 일단 ‘대미 압박용´으로 보는 분위기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긴장을 고조시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끌고 가겠다는 차원에서 자극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과잉반응하지 않고 2단계 조치가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관련 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검증체계 구축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2단계 조치 마무리는 물론 6자회담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10·3합의에 핵신고서에 대한 검증문제를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의 조건부로 규제한 조항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이 주장하는 검증방식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북한의 주장대로 지난해 10·3합의에 검증문제에 대한 명시적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이후 관련 국들간 협의를 통해 신고와 검증이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6월29일 신고서 제출 이후 북측에도 이런 내용을 계속 강조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성명은 ‘특별사찰´ ‘샘플채취´ 등 미국이 제시한 검증방안에 대한 정면거부로 해석된다. 북측이 ‘최소한 가볍게 검증받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이상 ‘완전하고 정확한 검증´을 주장하는 미국과의 큰 이견을 좁히기 힘들다는 점에서 2단계 조치에 대한 마무리는 미 대선 이후로 넘겨지는 등 6자회담의 난기류가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용어클릭] 핵 불능화 중단은? 불능화 조치는 11개 중 8개 조치가 마무리됐고, 사용후 연료봉 인출 등 3개 조치가 남아 있다. 북한이 이날 발표한 핵 불능화 중단 조치는 사용후 연료봉 인출을 중단했다는 뜻이다. 북한에는 8000개의 사용후 연료봉이 있는데 2단계 불능화 합의에 따라 연료봉들을 인출해 보관하는 작업이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4800여개의 연료봉이 인출됐고, 하루 30개 정도의 속도로 인출하던 것을 14일부터 중단했다는 것이다.
  • 박병진 공군대령 美유공훈장

    박병진 공군대령 美유공훈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박병진(사진 오른쪽·49·공사 31기) 대령이 25일 미국 정부의 근무유공훈장(The Meritorious Service Medal)을 받았다. 근무유공훈장은 미 정부가 평시 업무 중 공로를 세운 우방 장병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 대령은 2005년 9월∼2007년 9월 미 버지니아주 합동전력사령부에서 최초의 한국군 연락단장으로 근무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미 합동전력사령부 우드(미 육군 중장·왼쪽) 부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박 대령에게 미국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가을 문턱 ‘담백한 다큐’ 한편쯤

    가을 문턱 ‘담백한 다큐’ 한편쯤

    생생한 다큐멘터리 한 편이 때론 구구절절한 드라마보다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늦여름 극장가에 볼 만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선보인다. 리얼리티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꾸미지 않는 날것이 주는 매력에 기댄 작품들이다. ●장동건이 들려주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 영국 BBC와 독일 그린라이트 미디어가 30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 ‘지구’(새달 4일 개봉)는 우리가 발딛고 있는 지구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다. 지구의 풍경과 동물의 모습을 담았다고 해서 단순히 극장판 ‘동물의 왕국’쯤으로 생각한다면 오산. 지구의 초상화가 될 수 있는 영화를 남기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지구’는 인간을 포함한 지구 생명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40여명의 카메라멘이 4500일 동안 전세계 26개국을 돌며 촬영한 이 영화의 주인공은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세 종의 포유동물. 삶의 역경 속에서도 새끼를 보호하는 어미의 본능이 눈물겹다.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부족한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동물들의 열악한 현실은 산업화란 미명하게 인간이 저지르는 만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명세 감독 연출 아래 내레이션을 맡은 장동건은 담담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지구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며 세계인의 화두인 환경문제에 동참하자고 호소한다. 그는 “이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행성인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진짜 액션배우들이 보여주는 웃음과 감동 ‘스턴트맨’으로 불리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 배우다’(28일 개봉)는 꿈에 관한 보고서라 할 만하다. 주성치처럼 액션과 연출을 동시에 배우기 위해 서울액션스쿨에 들어간 정병길 감독은 졸업작품 ‘칼날 위에 서다’를 함께 했던 동기생 5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영화 ‘괴물’‘짝패’와 드라마 ‘태왕사신기’‘쩐의 전쟁’‘히트’ 등 지금까지 이들이 출연한 작품만해도 줄잡아 100여편. 하지만 각자 얼굴도 이름도 드러나지 않는 액션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 동기도 천차만별이다. 차량 정비공에서 자동차 액션신 전문 배우가 된 사람,TV 출연이 좋아 액션배우 생활을 시작한 친구, 발차기는 어설프지만 얼굴이 잘생겨 액션스쿨에 합격한 ‘얼짱’도 있다. 영화는 촬영장 안팎 주인공들의 현란한 액션과 함께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해야 하는 액션배우들의 고민을 담는다. 정 감독은 “액션배우들이 주인공을 뒷받침해주는 역할로 나온다고 해서 이들의 일상 자체가 우울한 것은 아니다.”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서 ‘액션배우’의 길을 택한 이들의 진짜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45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저예산 영화지만 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사뭇 뜨겁다. 전주영화제에서는 관객이 뽑는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고, 최근 열린 정동진 독립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인 ‘땡그랑 동전상’을 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그루지야 사태 불똥 중동 화약고로 튀나

    그루지야 사태의 불똥이 번지면서 전통적인 ‘화약고’인 중동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뇌관’은 이스라엘이다. 그루지야에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는 노골적이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아랍권 국가에 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나톨리 노고비친 러시아군 부참모장은 “이스라엘이 그루지야에 무인 항공기 8종과 지뢰 등 각종 무기류를 지원하고, 전문가들을 그루지야에 파견해 특수부대를 훈련시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그루지야의 거듭된 무기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스라엘 정부 전략가들이 그루지야와 러시아 사태를 예견해 무기 판매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 노력에도 러시아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나아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시리아 카드를 빼들었다.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번 기회에 그루지야 사태에서 편을 든 시리아에 무기 제공으로 ‘보은’을 약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단거리 미사일 이스칸데르를 시리아에 배치하려 한다면) 시리아의 답은 원칙적으로 ‘예스’”라고 말했다. 그루지야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기 제공이 시리아와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폴란드 북서부에 미사일 방어체계(MD)를 구축하려는 미국에 맞서겠다는 러시아의 계획과 시리아의 이해관계가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스라엘의 전략분석가 라아난 기신은 예루살렘포스트에서 “러시아의 중동전략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염두에 두었다기보다는 새로운 글로벌 게임의 일환”이라면서 “러시아는 새로운 동맹인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의 방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에 넘어간 러시아 무기가 헤즈볼라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도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최근 이란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로켓 기술로 위성 발사 시험에 나서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레지 타기푸르 이란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18일 국영 방송에 출연해 “이란은 이웃 이슬람 국가의 위성 발사를 도울 준비가 됐다.”며 발사가 성공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자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미국은 보잉 767을 개조한 공중급유기를 사고 싶다는 이스라엘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와이브로 음성탑재’ 탄력

    방송통신위원회가 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에 음성탑재 여부 검토에 들어가 ‘모바일인터넷전화’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정부가 이동통신사들의 반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와이브로 음성탑재를 사실상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와이브로로 음성통화가 가능해지면 훨씬 싼 가격에 음성통화와 현재보다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이동통신시장의 재편이 예상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KT,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8개 주요 기간통신사업자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차원에서 와이브로의 음성탑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우선 와이브로의 음성탑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연구토록 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는 시속 100㎞의 속도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다.3세대(3G)이동통신 국제표준은 물론 유력한 4세대 국제표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말 전 세계 22개국 35사업자가 와이브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하지만 정작 와이브로 종주국인 국내에선 무선 데이터통신용으로만 이용되고 있으며 전국망도 깔리지 않아 이용자가 늘지 않는 등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와이브로에 음성이 탑재되면 이동전화 사용료가 싸진다. 집전화보다 싼 인터넷전화(VoIP) 수준으로 이동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이동통신사들이 와이브로의 음성탑재를 반대했던 것도 이같은 막강한 가격경쟁력 때문이다.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방통위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단말기로 와이브로 음성통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한 와이브로 음성통화는 세계 최초였다. 방통위는 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보다 싼 가격으로 집전화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IT플러스] LG, 美 상업용 세탁기시장 진출

    [IT플러스] LG, 美 상업용 세탁기시장 진출

    LG전자가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상업용 세탁기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과 19일 계약을 맺고 경남 창원공장에서 제품을 첫 출하했다. 상업용 세탁기는 동전이나 신용카드를 넣고 사용한다. 주로 콘도, 아파트, 학교, 군대 등에 설치된다. 조성진(사진 맨왼쪽)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미국 가정용 드럼세탁기 시장을 석권한 브랜드 파워 등을 앞세워 스피드퀸, 메이텍 등 현지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업용 세탁기 시장도 뚫겠다.”고 자신했다.
  • 야한 경품에 멍드는 ‘동심’

    야한 경품에 멍드는 ‘동심’

    “아까운 용돈만 다 날렸어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K슈퍼마켓 앞에 설치돼 있는 ‘크레인 게임기’(기계 집게 손으로 경품을 집어올리는 게임기)를 초등학생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연신 동전을 넣고 경품을 낚아 올리려던 A초등학교 4학년 김모(11)군이 돈만 날렸다며 울상을 지었다. 김군이 노린 경품은 미화 1달러짜리 지폐. 지폐가 담긴 투명 플라스틱통은 집게손에 매달려 올라오다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곤 했다.“미국 돈을 따려다가 도리어 5000원을 잃었어요.” 김군이 입맛을 다시며 자리를 뜨자 다른 친구들이 동전을 넣기 시작했다. 같은 반 친구인 최모(11)군은 “우리는 미국 돈을 제일 갖고 싶어하고, 중학생 형들은 여자 속옷을 많이 노린다.”면서 “신기한 물건일수록 잘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가나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 주로 설치된 ‘크레인 게임기’가 어린이들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 크레인 게임은 한 차례에 몇 백원씩 동전을 넣고 집게 손을 조작해 게임기 안에 있는 경품을 끄집어내면 이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기 안에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인용품이나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현금까지 인형이나 장난감, 사탕 등과 함께 경품으로 들어 있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는 담배나 미니어처 양주 등도 버젓이 경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8조에 따르면, 게임물 관련 사업자는 전체이용가 게임물 등급을 받은 게임물의 경품으로 완구류 및 문구류만 제공할 수 있다. 현금이나 유가증권은 금지된다. 경품 가격은 5000원 이내로 한정된다. 게임물의 심의를 맡고 있는 게임물등급위 관계자는 15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레인 게임기는 전체이용가 등급”이라면서 “청소년 유해물품이나 현금이 들어 있다면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게임기 안에 달러 지폐를 경품으로 넣어둔 전모(30·은평구 응암동)씨 등 크레인게임기 업주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게임기 내 유해물품 방치와 사행성 조장을 막으려면 담당 공무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팀장급 전보 △인사운영팀장 주환욱△인사제도팀장 김대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용산우체국장 이재문△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김근영△동전주우체국장 강종천 대한광업진흥공사 △인사교육팀장 이제욱△비서실장 박재서 하나대투증권 ◇전보 (본부장)△강동지역본부장 민철희△지원〃 조현준 (지점장)△천호역지점 승운배△분당중앙〃 이승진△구갈〃 조옥환 ◇승진 (지점장)△일산지점 하경래△안양〃 김연겸△부천〃 유정렬
  • [한국 행정 60년] “공무원 권위주의 잔재 아직 못 없애”

    이날 국제학술대회 2·3부에서는 과거 60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향후 60년을 위한 애정어린 조언들이 쏟아졌다. 김영민 인하대 교수는 “공무원들의 의식과 행태는 유교의 권위주의적 관존민비 사상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행정조직의 구성과 운영 관행은 일본을 모방한 경우가 많아,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또 행정이 표방하는 이념·제도·관리기법 등은 합리·민주·능률성 등을 추구하는 미국의 압도적인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평가됐다. 김 교수는 “외국 제도의 무리한 도입이 때로는 한국 행정의 형식주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면서 “역사적 요인들을 사실적으로 기술하는 일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백완기 고려대 명예교수는 “발전에는 제도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경제성장 등의 원동력 역시 전통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한국 특유의 ‘정(情)’ 문화를 잘 이끌어 나가면 무궁무진한 사회적 자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한 중앙대 교수는 “공공 분야에서 추구해야할 가치는 민주성, 투명성, 형평성, 진정성 등이다.”면서 “지금까지의 행정개혁에서 중시된 것은 경제성장을 위한 효율성이었으며, 민주성이나 투명성은 효율성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한국정치학회장은 “정치 발전과 행정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정치·행정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점은 투명성의 확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행정에 참여하려는 국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발전의 동인”이라면서 “소통의 채널을 다양화하고, 이를 어떻게 제도화하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금까지 9차례의 헌법 개정은 국민의 뜻과 상관없는 권력구조에 관한 것이며, 향후 개헌 논의는 현재의 권력구조로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주기 어렵다는 게 전제돼야 한다.”면서 “또 산업화와 민주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키우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문화 전 국회의원은 “행정의 대상이 갈수록 불명확해지는 상황에서, 법률에 의한 행정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의원입법안 중 상당수는 로비에 의해 마련되는 데다, 공청회·토론회 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는 만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etro & Local]] 13일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 조직위원회는 10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내용의 세계 각국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시네파크에서 개막돼 5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의 아이, 영화에 첨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14개국에서 초청한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110여편을 시네파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상영한다. 러시아·헝가리의 전래동화, 일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수상작을 선보이는 특별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제작 세미나, 영화모형 전시 등 여러가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1967년 개봉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인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전’이 선정됐다. 홍길동전은 국내에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아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3월 일본의 한 영화배급사(Digital Meme)로부터 입수한 16㎜ 필름을 35㎜ 필름으로 복원해 5월 한국영화박물관 개관기념 영화제에서 41년 만에 상영됐다.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청학동 서당교육 인기몰이

    청학동 서당교육 인기몰이

    “맹자가 말씀하시길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그를 항상 공경하느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나라 ‘서당교육 1번지’인 지리산 자락 하동 청학동 마을에는 충·효·예절 교육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TV·컴퓨터 없어도 재미는 두배 서당 집단촌인 이곳 청학동 일대에는 20여곳의 서당이 있다. 여름방학 충·효 캠프에 참가한 전국 수천여명의 어린 학생이 삼복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옛 성현들의 말씀을 되뇌고 가슴에 새기는 일에 여념이 없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청학동서당은 3일 여름방학 예절학교 3차 수련생 130명을 입소시켰다.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1,2차 교육에는 270명이 수료했다. 수련생들은 주로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몰렸다. 오는 3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절학교 캠프에는 모두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입소해 토요일에 퇴소하는 1주일 과정으로 짜여졌다. 생활 방식은 합숙이며 수업은 옛날 서당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과는 오전 7시 기상해 밤 10시 잘 때까지 상투를 튼 훈장 선생님의 각종 고전 강의 및 생활예절 교육, 물놀이, 전통놀이체험 등으로 이어진다. 서당에는 TV나 컴퓨터가 없고 휴대전화 사용도 일절 금지돼 있다. 가게도 없어 군것질 또한 불가능하다. 대신 시원한 한옥 대청마루와 앉은뱅이 책상, 풀벌레 소리가 친구가 돼 준다. 수강료는 1주일 기준 22만원. ●6시30분 일어나 10시 잠자도 ‘초롱초롱´ 몽양당 청학동 예절학교 수련원도 오는 23일까지 여름방학 예절교육 캠프를 연다.3,4주짜리 교육과정은 이미 마감됐으며,1,2주,9박10일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매일 6시30분에 기상해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효·인성·예절·서당식 한문 교육을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체력단련 등으로 빡빡하게 짜여 있다. 강의는 청학동에서 태어나 전통 서당공부를 배운 훈장 선생님들이 주로 맡는다. 수강료는 1주일 단위 초등학생 28만원, 중학생 30만원. 청학동의 청림·선비·청림·고운원·난야 서당도 이달 말까지 각각 ‘여름방학 충·효·예절’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당들의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여벌옷과 샌들, 자판기용 동전, 페트 물통, 세면도구, 필기도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청학동서당 2주짜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A군은 “1주일 교육을 받고 나니 과거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면서 “앞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같은 서당에 다니는 B군은 “집에서는 매일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으나 앞으로는 이곳에서 배운 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철(56) 청학동서당 훈장은 “대가족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버릇 없거나 나약하게 자라지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걱정이 서당체험을 찾게 하는 이유”라며 “학생들이 입소 초기에는 ‘지겹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학동 서당교육 인기몰이

    청학동 서당교육 인기몰이

    “맹자가 말씀하시길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그를 항상 공경하느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나라 ‘서당교육 1번지’인 지리산 자락 하동 청학동 마을에 충·효·예절 교육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TV·컴퓨터 없어도 재미는 두배 서당 집단촌인 청학동 일대에는 20여곳의 서당이 있다. 여름방학 충·효 캠프에 참가한 수천여명의 어린 학생이 삼복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옛 성현들의 말씀을 되뇌고 가슴에 새기는 일에 여념이 없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청학동서당은 3일 여름방학 예절학교 3차 수련생 130명을 입소시켰다.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1,2차 교육에는 270명이 수료했다. 수련생들은 주로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몰렸다. 오는 3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절학교 캠프에는 모두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입소해 토요일에 퇴소하는 1주일 과정으로 짜여졌다. 생활 방식은 합숙이며 수업은 옛날 서당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과는 오전 7시 기상해 밤 10시 잘 때까지 상투를 튼 훈장 선생님의 각종 고전 강의 및 생활예절 교육, 물놀이, 전통놀이체험 등으로 이어진다. 서당에는 TV나 컴퓨터가 없고 휴대전화 사용도 일절 금지돼 있다. 가게도 없어 군것질 또한 불가능하다. 대신 시원한 한옥 대청마루와 앉은뱅이 책상, 풀벌레 소리가 친구가 돼 준다. 수강료는 1주일 기준 22만원. ●6시30분 일어나 10시 잠자도 ‘초롱초롱´ 몽양당 청학동 예절학교 수련원도 오는 23일까지 여름방학 예절교육 캠프를 연다.3,4주짜리 교육과정은 이미 마감됐으며,1,2주,9박10일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매일 아침 6시30분에 기상해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효·인성·예절·서당식 한문 교육을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체력단련 등으로 빡빡하게 짜여 있다. 강의는 청학동에서 태어나 전통 서당공부를 배운 훈장 선생님들이 주로 맡는다. 수강료는 1주일 단위 초등학생 28만원, 중학생 30만원. 청학동의 청림·선비·청림·고운원·난야 서당도 이달 말까지 각각 ‘여름방학 충·효·예절’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당들의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여벌옷과 샌들, 자판기용 동전, 페트 물통, 세면도구, 필기도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청학동서당 2주짜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A군은 “1주일 교육을 받고 나니 과거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면서 “앞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같은 서당에 다니는 B군은 “집에서는 매일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으나 앞으로는 이곳에서 배운 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철(56) 청학동서당 훈장은 “대가족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버릇 없거나 나약하게 자라지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걱정이 서당체험을 찾게 하는 이유”라며 “학생들이 입소 초기에는 ‘지겹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명사들의 여름나기] 소설가 한승원씨

    [명사들의 여름나기] 소설가 한승원씨

    “여름 휴가요. 뭐 특별한 게 있겠습니까. 글쟁이가 그저 열심히 글 쓰는 게 여름 나는 최고의 방법이죠.” 최근 조선 실학자 정약용의 삶을 파고든 장편 역사소설 ‘다산’(랜덤하우스)을 펴낸 소설가 한승원(69)씨.13년 전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군 율산리 아담한 언덕에 마련한 집필실 해산토굴(海山土窟)에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그의 여름 나기 비법은 한마디로 이열치열(以熱治熱), 즉 여름 사냥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줘야 겨울철에 감기에 안 걸리고 몸도 건강해진다는 믿음에서다. “이렇게 시원한 데를 놔두고 어디로 피서를 떠나겠습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 차밭에 나가 예초기로 풀을 깎는 것도 나에게는 좋은 피서법이죠. 차밭의 풀이 엄청나게 빨리 자라나 그때그때 깎아줘야 하거든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굳이 피서를 가기보다 땀을 흠뻑 흘려 더위를 쫓아버린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한씨에게는 여름이 ‘수확의 계절’이나 다름없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글쓰기에 몰두하거나 차밭에 나가 풀을 깎기 때문이다. “이번에 펴낸 ‘다산’도 지난해 여름 집중적으로 쓴 것입니다. 글쓰기에 미치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나 있거든요.” 그래도 덥다고 느끼면 웃통을 벗고 시원한 물수건을 어깨에 걸치고 글을 쓴다고 한다. 그는 오래 전부터 조금씩 써오던 ‘글쓰기 비법’을 최근 탈고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여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속이 너무 예민해 여름이 되면 배탈이 나곤 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에 있을 때는 배탈이 너무 심해 입원까지 했다.”면서 “늘 끓이고 익혀 먹다 보니 조금 번거로울 때도 있다.”고 했다. 한씨는 서울신문 독자들에게 ‘시경’과 ‘주역’ 두 권의 책을 추천했다. “‘경(經)’자가 들어가는 책이라고 무조건 근엄하고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별로 어렵지 않아요.‘시경’의 경우 남녀의 사랑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는 만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지요.” “‘주역’도 잘 풀이한 책을 사서 천천히 읽어내려가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그는 “동전 6개를 가지고 괘를 지어가며 읽으면 책을 놓기 싫을 정도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누구든 마음의 자양분이 되는 ‘시경’이나 ‘주역’에 한번 빠져들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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