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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식물 이름 외우기 대회

    [길섶에서] 식물 이름 외우기 대회

    “엄마, 저 꽃은 라일락이야?” “그렇네.” “그럼 저 꽃은 뭐야?” “저건 향기 좋은 아카시아꽃이야.” “저기 경비 아저씨가 튤립도 심어 놓으셨네. 참 이쁘다.” “엄마, 이 산책길 너무 좋아. 우리 더 자주 오자.” 아파트를 한 바퀴 돌다 만난 산책길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과 엄마의 정겨운 대화를 엿들었다. 꽤 긴 산책길의 양쪽 화단이 알록달록 정원처럼 꾸며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엄마와 아들이 연신 꽃 이름을 대는 모습을 보면서 수십년 전 초등학교 때 열심을 다했던 ‘식물 이름 외우기 대회’가 떠올랐다. 초등학교는 운동장이 넓었다. 특히 뒷마당이 넉넉해 큰 화원이 있었고 각종 식물로 가득했다. 화원 옆 작은 논밭도 있어서 벼농사도 배웠다. 겉보기엔 화려한 연꽃의 뿌리가 그렇게 길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5월이면 학교 전체가 들썩였다. 식물 이름 외우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포상이 두둑했다. 명아주, 강아지풀 등 다양한 식물을 채집해 공책에 한가득 붙이고 외웠다. 그 ‘식물 공책’이 국어·산수 공책보다 소중한 시절이었다.
  • 전북, 좋다 말았네

    전북, 좋다 말았네

    프로축구에서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은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황금연휴 맞대결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대전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1위(8승3무2패·승점 27점), 전북은 2위(6승4무2패·22점)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대전은 승점 5점 차이로 불안한 선두를 달렸다. 전북과 대전 모두 리그 3연승을 마감했다. 다만 전북은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전(2-2 무승부)을 시작으로 리그 8경기(5승3무),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대전 역시 지난달 5일 이후 리그 5경기(3승2무),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5일 대전에 패배를 안긴 팀이 전북이었다. 당시 대전은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는 홈팀 전북이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대전이 웅크린 채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북의 공세는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신들린 선방쇼에 연달아 막혔다. 특히 전반 19분과 21분 전진우와 강상윤의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이창근에게 막힌 게 뼈아팠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리그 12경기에서 20득점을 했던 대전의 막강 공격력 역시 리그 11경기에서 10실점에 불과했던 견고한 전북 수비 조직을 뚫는 데 애를 먹어야 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전진우는 리그 7호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며 대전 주민규(8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렸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FC서울의 ‘연고지 이전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2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첫 더비에서 2-1로 이겼던 서울은 이번엔 후반 6분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35분 문선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자칫 리그 3연패에 빠질 뻔한 최악은 피했다.
  • ‘2025 목포 뮤직플레이’···목포에 오면 ‘누구나 가수’

    ‘2025 목포 뮤직플레이’···목포에 오면 ‘누구나 가수’

    목포시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 개막을 앞두고 사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5일 오후 5시 30분 목포 평화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형 거리노래방 ‘싱잉마블 예선전’을 연다고 밝혔다. ‘싱잉마블 예선전’은 축제 분위기를 사전에 끌어 올리고,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기획된 참여형 콘텐츠로 예선 유튜브 영상 촬영과 함께 길거리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선전은 현장에서 즉석 신청해 참여하는 자유 노래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장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 시는 현장 심사를 통해 실력자 4명을 선발해 2025 목포뮤직플레이 무대에서 열리는 ‘싱잉마블 본선’에 공식 초청되며, 수상자에게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목포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목포, 음악이되다’라는 주제로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중음악을 통해 청년이 찾는 음악과 낭만의 도시를 보여줄 목포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 [최석영 칼럼] 트럼프 100일, 그의 ‘패’를 보았으니

    [최석영 칼럼] 트럼프 100일, 그의 ‘패’를 보았으니

    트럼프는 취임 100일 연설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무역질서의 파괴와 조변석개하는 정책 변화로 시장의 공포심리는 극에 달했고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됐다. 그 충격과 혼돈은 현재진행형이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우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엘리엇의 ‘황무지’가 중첩된다. 시인은 스페인 독감과 1차 대전의 상흔에 빗대어 황폐한 대지에서 고통스럽게 새싹을 틔워 내는 4월을 죽음과 소생이 공존하는 계절로 묘사했다. 트럼프는 지난 4월 자동차 품목관세, 기본관세와 상호관세 발표로 관세전쟁의 정점을 찍었다. 상호관세의 세율도 산출 근거도 주먹구구였다. 상대국의 비관세장벽을 관세 상당치로 환산하겠다는 발상은 물론 무역 상대국과의 적자액을 수입액으로 나눈 값에 50%를 계산한 것도 엽기적이었다. 4월 9일 국별 상호관세 시행 발표 후 곧바로 협상을 위해 90일간 유예를 선언했다. 주식과 국채시장의 붕괴 조짐이 보이자 서둘러 봉합한 것이다. 미국에 흑자를 내는 국가들을 ‘더티(dirty)-15’로 매도하고 일본, 한국, 호주, 인도 및 유럽연합(EU) 등 5개국과 우선협상 개시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미국의 우방들은 경쟁적으로 선물 보따리를 싸들고 워싱턴으로 달려갔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첫 장관회의에서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투자 및 환율정책 등 4대 협상 의제를 설정하고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인 데다 미국이 만든 협정모델에 여러 나라를 꿰맞추는 협상 방식이다. 성급한 대응과 양보를 지양해야 하는 까닭이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펜타닐 관세 20%에 상호관세 34%를 부과하고 보복관세 91%를 추가해 도합 145%의 관세를 매겼다. 중국도 최대 125%의 관세로 맞받아쳤다. 양국의 발언 수위가 거칠어지고 정치적 갈등은 고조됐다. 미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우방국의 참여를 독려하자 중국도 희토류 수출 통제와 함께 이를 사용한 제품 또는 장비 제조자에게 미국 수출을 금지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위반 시 심각한 제재를 위협하고 있다. “두 마리 코끼리가 싸우면 풀밭만 짓밟힌다”는 서양 속담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강대강 대치에 속절없이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관세전쟁은 서막에 불과하다. 환율과 방위비에 대한 압박이 예고돼 있다. 통화정책은 이미 관세 협상의 일부로 포함됐고 트럼프가 방위비 증액을 별도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작년 말 배포된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구조조정을 위한 사용자 지침’으로 불리는 스티븐 미란의 문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요지는 고관세를 압박 수단으로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한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와 함께 방위비 인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논란이 많지만 현직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의 글이고 지금까지 트럼프가 추진해 온 고관세 정책의 시나리오가 고스란히 담긴 문건이라 무시하기도 어렵다. 미국이 우선협상 대상국과 중국에 대해 어떻게 환율 압박을 하고 다자 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인 것이다. 미중 간 관세전쟁의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은 천문학적 국가부채 규모와 쌍둥이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그간의 전략적 분산을 지양하고 중국 문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급진적 관세정책은 미국 패권을 지탱하는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관세정책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다만 국내외 반발과 시장의 역습이 거세지면서 조기 타협이 불가피할 것이다. 미중 양국이 반도체 등 일부 필수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아직 기싸움을 이어 가는 형국이다. 과연 시간에 쫓기는 트럼프가 반미 연대를 확대하면서 맞보복하는 중국을 실효적으로 압박하고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관세전쟁으로 촉발된 어둠의 공포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대전 선두경쟁 가를 빅매치나란히 K리그1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어린이날 황금연휴인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재 대전은 1위(8승2무2패, 승점 26), 전북은 2위(6승3무2패, 승점 21)를 달리고 있다. 대전이 한 경기 더 치렀다는 걸 생각하면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빅매치다. 안방으로 대전을 불러들이는 전북은 지난 3일 열린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적 FC서울을 1-0으로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3-0 승)까지 포함하면 8경기 무패다.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치면서, 콤파뇨와 전진우 등 득점력에 더해 홍정호와 김영빈, 박진섭 등이 이끄는 수비조직력 역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지난달 5일 이후 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5경기 무패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5일 대전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 전북이었다. 당시 대전은 전북에게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대전이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면 리그 4연승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게 된다. 반면 전북이 이긴다면 승점차가 2점까지 줄어들며 선두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안양-서울, 안양에서 열리는 첫 연고지이전더비FC안양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안양 안방에서 열리는 연고지더비매치가 드디어 6일 오후 7시 시작된다. K리그 최대 더비매치라고 할 수 있는 안양-서울 경기를 맞아 두 팀 서포터스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안양과 서울은 과거 ‘안양LG 치타스’가 2004년 기존 연고지였던 안양에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로 팀 이름을 바꾸면서 시작된 악연이 있다. 이번 시즌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열린 첫 리그 더비매치는 2월 22일 열린 2라운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당시 경기에선 서울이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안양은 패하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엔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다.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열렸던 11라운드 안방경기에선 전북에 0-1로 완패했다. 최근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득점력 빈곤이 최대 불안요소다. 현재 두 팀 순위는 안양이 6위(5승 7패, 승점 15), 서울이 9위(3승 4무 4패, 승점 13)로 안양이 더 높다. 안양은 ‘연고지 이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고, 서울은 안양을 밟고 반등해야 우승경쟁이 가능해진다.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승자는반등에 성공한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서로 승리를 다짐한다. 울산과 포항은 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4위 울산(6승 2무 5패·승점 20)은 김천상무에 0-2로 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지난 2일 직전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 10라운드 김천전에서 0-2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라운드를 제외한 최근 5경기에서 세 골에 그쳤던 아쉬운 공격력도 되살렸다. 울산의 중원사령관 보야니치는 4라운드 제주SK전 이후 9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반등을 이끌었다. 울산은 포항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에게 완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7위(4승 3무 4패·승점 15)에 자리한 포항도 동해안 더비에서 연승을 챙기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K리그1 12라운드 경기 일정광주 : 김천 [ 5월 5일(월)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포항 [ 5월 5일(월)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대전 [ 5월 6일(화)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KBS1,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강원 [ 5월 6일(화)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서울 [ 5월 6일(화)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구 [ 5월 6일(화)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 어린이날 제정 104년…천도교 등 종교계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날 제정 104년…천도교 등 종교계 어린이날 행사

    종교계가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날’은 소파 방정환, 소춘 김기전 등 천도교 청년들이 조직한 천도교 소년회가 1922년에 처음 열었다. 천도교는 이를 기념해 4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 등에서 104번째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어린이 시일식(천도교 전례의식), ‘어린이 뽐내기’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한 어린이에게 선물도 나눠줬다. 11일까지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최초의 잡지 ‘어린이’ 원본 31점 등 관련 자료도 전시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5일 명동대성당에서 ‘영유아, 어린이의 희년’ 행사를 연다. 서울 교구에 교적을 둔 영유아 100명에게 세례를 준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가정 축복장과 선물 등을 줄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일 어린이와 가족 4000명을 초청해 ‘교회학교의 날’ 행사를 연다. 오전엔 ‘휘타’와 함께하는 챈트 콘서트, 가족 뮤지컬 ‘드림호 ARK의 비밀’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에는 에어바운스, 농구·탁구대회, 캐리커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부처님오신날이 겹친 서울 종로구의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경내에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장난감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강남구 봉은사도 시주받은 인형 약 7000개를 내방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나눠준다. 원불교 중앙교구는 5일 전북 익산 원광대 소운동장 일대에서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를 벌인다.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 40여가지 놀이마당 등이 마련됐다.
  •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원, 01번 순환 마을버스 기점과 종점 변경 공식 건의

    박선미·임희도 하남시의원, 01번 순환 마을버스 기점과 종점 변경 공식 건의

    하남시의회 박선미·임희도 의원(국민의힘)은 1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01번 순환마을버스의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변경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현행 01번 노선은 미사역을 기·종점으로 운행 중이다. 그러나 실제 노선은 하남디지털도서관, 효성해링턴 아파트, C3단지, 인근 오피스텔 등을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에서는 승하차가 불가능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미사역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기점·종점이 미사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버스는 해당 지역을 ‘빈 차’로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과 임 의원은 “어차피 그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는 만큼, 기점과 종점을 종합운동장 공영차고지로 조정해 실질적인 순환버스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금광연 시의장과의 간담회 이후 하남시 교통정책과 이학준 과장 및 담당 팀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희도 의원은 “이번 건의는 실제 이용 주민들과 버스 기사님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점·종점 변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순환버스 본연의 역할이 회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의원은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교통약자인 노약자분들이 미사역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현실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광연 의장 주제 간담회에서는 개인택시 면허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은 “기종 순위제에서 배분 비율제로 바뀐 후, 특정 회사(약 60명 규모)의 기사들이 전체 물량의 80%를 독점하고 있다”며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도 개인택시를 받기 어려운 현실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보다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함께 참석한 정경욱 경기상운 노조위원장은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전 경력에 따라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배분 제도를 전면 개선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이에 대한 건의문은 하남시장과 하남시의회에 전달됐다.
  • 더 쾌적한 동작 맨발 황톳길, 동장님들이 책임집니다

    더 쾌적한 동작 맨발 황톳길, 동장님들이 책임집니다

    서울 동작구는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장 책임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관리 주체를 동주민센터와 공원녹지과로 이원화하고, 각기 역할을 명확히 나눠 주민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동주민센터별로 황톳길에 배치하는 ‘관리인’이 낙엽·잔재물 청소, 세족장 등 시설물 유지관리, 황토 보충 및 비품 운영 등을 전담한다. 총괄 부서인 공원녹지과는 시설별 관리상태를 월 단위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관내 황톳길 전반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구는 올바른 황톳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참여형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주민 자율참여형 안내판 ▲황토 보관함 ▲청소도구 거치대 등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실시해 이용객이 자발적으로 청소와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에 부응하고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주민 만족도가 93%에 달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10곳이 개방돼 있으며, 구는 ‘1동 1맨발 황톳길 조성’을 목표로 올해 상도근린공원 등 3곳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황톳길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푸르지오 입주 관련 교통 및 생활 전반 주민의견 청취 나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4월 29일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입주한 영통 푸르지오 일대의 교통 및 생활환경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민대표단을 비롯해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 염태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영통푸르지오 인근의 신호체계 미비와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출입의 극심한 정체, 보행자 안전 미확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주민들은 “아파트 입구 신호 주기가 비효율적이고, 출차 대기 시간이 과도하게 길다”며 “신호 연동이 되지 않아 두 번의 우회전만으로도 4분 이상 소요되며, 일부 구간은 사고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행자들이 긴 신호 대기 시간 때문에 무단횡단을 자주 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어르신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도로는 기반시설이 아직 정식 준공되지 않아 임시로 신호가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다수 민원이 접수돼 신호체계 조정에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좌회전 전용 신호 도입 ▲비보호 좌회전 병행 운영(PPLT) ▲X자형 횡단보도 설치 검토 ▲출퇴근 시간대 신호 주기 탄력 운영 등의 의견이 공유되었고, 경찰 측은 “준공 전이라도 가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통학 차량 집중 구간의 어린이 하차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주민은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하차 공간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경찰 측은 “학교 측과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검토가 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병숙 도의원은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 아이들과 주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 경찰,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다시 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 입주한 공동주택 단지 주변의 울타리 및 조경 문제에 대한 민원도 집중 제기되었다. 주민들은 “울타리의 높이와 밀도 부족으로 외부 출입이 잦고,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공사 당시 시공사의 형식적 시공과 이후 관리 부실이 현재의 갈등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근 체육센터와 연결되는 경계가 사실상 개방되어 있어 외부인의 무단출입, 놀이시설 훼손, 쓰레기 투기 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병숙 의원은 “건설사, 지자체, 입주민이 함께 책임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망포동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형 주민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논의되었다. 주민공동체 운영단체는 “도비 지원을 통해 주민 자치 기반의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0회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병숙 의원은 “영통푸르지오는 대단지 입주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공동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원을 청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가정의 달인 5월 황금연휴 기간 전북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진행되고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익산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이 진행된다. 또 김제 벽골제에서도 에어바운스, 숲밧줄, 인생네컷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완주군에선 아동권리 퍼레이드, 골든벨, 인형극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순창 발효테마파크, 부안 동초등학교, 진안공설운동장, 무주 반딧불체육관, 장수 의암공원 등에서도 각종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잔디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무너진 경기장 품격, 더는 방치할 수 없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잔디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무너진 경기장 품격,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서울시립체육시설에서 반복되고 있는 잔디 훼손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체육시설의 공공성과 본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 시 잔디 보호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가 잔디 훼손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보호 조치를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대형 공연과 행사로 인해 체육시설 잔디가 반복적으로 손상되며, 선수 안전과 경기력 저하는 물론 공공적 기능까지 훼손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체육 본연의 목적과 시설 품질이 우선되는 운영 기준을 정립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관리 중인 모든 시립체육시설에 적용되며,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목동운동장 등 잔디 기반 대형 시설의 운영에 실질적 변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공공체육시설은 수익 위주 운영으로 체육 외 목적에 과도하게 활용되며, 잔디 상태 악화, 경기력 저하, 부상 위험,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관리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에 따라 시립체육시설 운영 지침을 전면 정비하고, 향후 사용 승인 과정에서 잔디 보호 조항이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외면한 강남역 빗물배수터널 졸속 추진···전면 재검토해야”

    박상혁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외면한 강남역 빗물배수터널 졸속 추진···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가 수해 대비를 이유로 추진 중인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의 터널 노선 등은 반포천 일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업의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대로 추진될 경우 수해 예방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특정 지역에 전가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는 서울시가 시간당 110mm 이상의 극한 강우에 대비하여 총사업비 5386억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역삼무궁화공원부터 서초구 반포유수지까지 약 48만 5000t 규모의 빗물 저류 터널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속해서 박 위원장은 반포유수지와 반포천을 거쳐 한강으로 빗물이 방류되는 방식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지역은 과거부터 침수에 취약했으며,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유수지나 터널 용량이 초과하거나 시설에 장애가 발생하면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24년 서울시 설계적격심의에서도 관련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의 경제성 또한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애초 한강으로 직접 배수하는 안에서 변경된 현행 노선은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됐지만, 정작 반포유수지가 1976년 설치된 노후시설이라는 점과 기존 체육시설 철거·이전 및 반포종합운동장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의 손실은 경제성 평가에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애초 3500억원 규모였던 사업비가 5386억원으로 2000억 가까이 증가한 점도 문제라며, 서울시가 사업 추진의 근거로 주장하는 경제성 산출 근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주민 의견 수렴 부족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상혁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금까지 단 3회의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회당 참석자도 15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배수터널의 물이 방출되는 유출수직구가 위치할 반포동은 지역 재개발로 실거주 주민이 거의 없어 실질적 의견 수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박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면서 “진정한 기후안전도시 서울은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망 사고’ 항공사, 1년간 운수권 못 받는다

    둔덕 제거·조류 탐지 장치 등 도입 안전청 신설 빠져 땜질 처방 지적앞으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 배분이 제한된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콘크리트 둔덕은 제거되고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은 경량 철골 구조로 교체된다. 또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순차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2월에 꾸려진 항공안전혁신위원회에서 마련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방위각시설과 활주로 끝단 지면 수평을 맞추기 위해 쌓은 콘크리트 둔덕은 전부 없애고 기초대를 부러지기 쉬운 경량 철골 구조로 바꾼다.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 등 6개 공항이 교체 대상으로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방위각 시설을 받치는 H형 철골 구조물 분석 결과에 따라 교체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국제기준에 맞춰 전국 공항에 240m 확보를 의무화한다. 다만 종단안전구역 연장이 불가능한 울산·포항경주·사천공항은 활주로 이탈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동장치(EMAS)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사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는 1년간 운수권 배분 대상에서 배제한다. 기존 운수권 박탈은 아니고 새로운 운수권 확보 경쟁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혁신안 논의 과정에서 다뤄졌던 조직 개편은 담기지 않았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토부 내 항공정책실을 별도 조직인 항공안전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대책에서 빠졌다. ‘셀프 조사’ 논란이 일었던 국토부 산하 사조위를 독립시키는 방안도 포함되지 않았다. 민간 전문가들이 ‘앙꼬 빠진’ 혁신 방안이라고 비판하는 까닭이다. 권보헌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주요 선진국처럼 항공 안전을 위한 별도 조직을 두는 등 근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항공청 설립은 당장 어려울 수 있다고 해도 사조위 독립만이라도 포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장미 활짝 피었수다’ 순천시 풍덕동 장미축제···5월 10일

    ‘장미 활짝 피었수다’ 순천시 풍덕동 장미축제···5월 10일

    “매년 5월이면 빨갛게 활짝 핀 장미 넝쿨을 찾아요. 올해도 당연히 장미 향기에 푹~ 빠질거예요.” 30일 오후 순천시 남내동 도심에서 만난 박모(53)씨는 “친구들과 벌써 약속을 잡았다”며 “노랗게 퍼져있는 유채꽃도 보고 시원한 동천에서 즐기는 여유를 생각하면 벌써 기대감으로 설렌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순천시 풍덕동이 다음달 10일 토요일 풍덕동 장미터널 일원에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장미 활짝 피었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화사하게 핀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는 즐거움’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무대 공연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풍덕동만의 개성을 담은 조형물과 포토월도 마련해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참여형 퀴즈 이벤트인 ‘장미골든벨’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꽃을 매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풍덕동을 찾아오셔서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와 함께 봄날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금천…4대 체험학교·사이언스큐브 등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금천…4대 체험학교·사이언스큐브 등

    “무대에 서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았어요” 서울 금천구 뮤지컬스쿨에서는 진로를 찾는 ‘삶의 경험’이 축적된다. 금천구는 학업 중심의 교육이 아닌 적성과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 체험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4대 체험학교, 과학교육 플랫폼 구축, 세계시민 실천학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다. 학교 안팎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구체화할 수 있다. 일상이 교육이 되는 ‘4대 체험학교’환경학교, 건강학교, 과학학교, 뮤지컬스쿨은 금천구의 4대 체험학교다. 지난해 누적 인원 2만 1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환경학교는 학교 텃밭 가꾸기, 생태 체험 활동, 금천에코센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학생들은 친환경 활동을 직접 실천하며 생태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키운다. 건강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등굣길 운동장 걷기, 아침 간식 제공, 개인별 건강측정 및 상담, 영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학교는 금천사이언스큐브 연계 교육, 미래과학교실 운영 등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흥미를 높인다. 뮤지컬스쿨은 2021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 특화 전문 시설인 ‘금천뮤지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연기, 노래, 무대 제작 등 뮤지컬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문화예술 활동의 즐거움을 느낀다. 과학기술 기반 미래역량 강화…사이언스큐브와 미래과학교실전문 과학체험 공간인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는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주제의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첨단 기술을 실제로 체험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천미래과학교실은 올해 과학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학과 연계해 기숙형 금천미래과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금천과학축제’도 개최된다.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체험을 비롯해 과학 강연,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글로벌 인재학당’은 영어, 중국어 외국어 강좌와 영어동화 멘토링,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어 소통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해외 탐방과 해외 자매결연학교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세계시민 실천학교’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5개 고등학교 총 68명의 학생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을 탐방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금천구 독도수호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미래장학회에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도전! 글로벌 탐험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도전 정신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고등학생 6명이 유엔국제학교(UNISUN) 뉴욕 컨퍼런스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세계 청소년들과 ‘알고리즘을 넘어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탐구하다’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진로는 단순히 대학이나 직업을 고르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착] 블랙호크가 왜 학교 운동장에서 나와?…특수작전용 헬기의 황당 실수

    [포착] 블랙호크가 왜 학교 운동장에서 나와?…특수작전용 헬기의 황당 실수

    미군 특수작전용 헬기인 블랙호크가 평범한 학교 운동장에 깜짝 착륙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콜로라도주(州) 덴버 지역 뉴스 매체인 덴버라이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고등학교에 착륙하는 특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아바다 지역에 있는 공립 포모나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오전 시간을 보내던 중 가까워지는 헬리콥터 소리에 주의를 빼앗겼다. 오전 11시 30분쯤 학교 운동장 방향으로 블랙호크가 날아왔고, 이를 본 학생들은 헬리콥터가 학교 근처를 지나가는 중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헬리콥터는 학교 운동장 가까이 오더니 결국 운동장 한쪽에 서서히 착륙했다. 당시 일부 학생과 교직원은 수업을 위해 운동장에 나와 있는 상태였고, 군용 헬리콥터가 학교 운동장에 착륙하자 놀란 교사들이 서둘러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블랙호크는 어리둥절해하는 학생들을 남기고 다시 이륙해 현장을 떠났다. 조사 결과 이날 블랙호크의 목적지는 포모나 고등학교에서 약 6.4㎞ 떨어진 스탠들리 레이크 고등학교였다. 스탠들리 레이크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동원된 블랙호크의 조종사가 목적지를 착각하고 엉뚱한 학교에 착륙한 셈이다. 미 육군 대변인인 제프리 윈드뮬러 소령은 현지 언론에 “잘못된 목적지에 착륙했다는 걸 깨달은 조종사들이 추가 사고 없이 정확한 착륙지점으로 즉시 이동했다”면서 “다만 현재 조종사의 실수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포모나 고등학교 측은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학교 시설물의 손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군용 헬리콥터가 지역 사회 행사를 위해 학교 등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고 때로는 좁은 착륙 구역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키는 연습은 조종사들에게도 좋은 훈련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헬리콥터가 착륙하기 전 이물질이나 파편 등 고정되지 않은 물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배준경 노원구의원, “보도 점자블록 관리 강화해야”

    배준경 노원구의원, “보도 점자블록 관리 강화해야”

    노원구의회 배준경 의원이 발의한 ‘노원구 시각장애인 보도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28일 제291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시각장애인 보행권 확보와 장애인 권리향상을 위해 보도점자블록의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에 나설 근거가 생긴 것이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는 보행 편의시설로, 색상과 촉감을 통해 보도의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년간(21년~24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민원은 18,816건으로 특히 점자블록 설치 부실·파손 및 무단 주차 등으로 23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전년 대비 관련 민원이 1.51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제로 점자블록은 설치 방향의 불일치, 미설치 구간, 마모·파손 등으로 인해 오히려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점자블록 위에 무단으로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조례에는 ▲구청장의 책임 규정 명시 ▲보도 점자블록 설치·관리 기본계획 수립 ▲정기적인 실태조사 실시 ▲설치표준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자블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배준경 의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점자블록이 오히려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점자블록에 대한 실태조사와 관리 개선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보행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세리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개관

    박세리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개관

    용인특례시는 박세리 전 골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5월 13일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 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용인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 김동연 “원칙 있는 패배 자랑스럽다···한 팀으로 정권 교체해야”

    김동연 “원칙 있는 패배 자랑스럽다···한 팀으로 정권 교체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 21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패배와 관련해 “원칙 있는 패배가 아쉽지만,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자신의) 캠프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정 복귀 이후 첫 일정으로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원칙이 있는 패배라는 말씀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하신 것이다. 제가 경선 직전에 많은 분이 경선 룰이 결정되는 걸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에 가서 뛸 필요가 있느냐? 의미가 있느냐? 또는 다른 방법, 민주당 아닌 다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원칙 있는 패배,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어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1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원칙 있는 패배에 대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이 민주당의 전통이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와 같은 원칙과 길을 저버리고 아마 특정인 몇 분이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세력과 대척되는 빅텐트 운운하는 그런 정치공화국이나 이합집산은 저한테는 맞지도 않은 건 물론이고, 그런 것들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지탄받는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선이 끝나면 한 팀으로 공동의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자신은) 현직 지사여서 (공동선대위에) 참여할 수 없지만, 공동선대위가 우리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분들의 참여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주민규 쫓는 ‘득점 2위’ 전진우, 전북 상승세 이끌고 K리그1 10라운드 MVP

    주민규 쫓는 ‘득점 2위’ 전진우, 전북 상승세 이끌고 K리그1 10라운드 MVP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상승세를 이끈 전진우가 득점 본능을 뽐내면서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2025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전진우를 뽑았다고 밝혔다. 9라운드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 K리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전진우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는 몸을 날려 진태호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다.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6호 골로 전진우는 득점 1위(8골)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득점으로 전북은 승점 18점(5승3무2패) 고지를 밟으면서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강등권으로 추락했던 아픔을 씻은 전북은 1위 대전(23점·7승2무2패)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10라운드 최고의 경기도 전북과 수원FC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45분 이택근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곧바로 전진우가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고의 팀은 김천 상무였다. 김천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으로 디펜딩챔피언 울산 HD를 침몰시켰다. 김천은 골키퍼 김동헌을 비롯해 수비수 박승욱, 미드필더 김봉수, 공격수 유강현 등 4명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그 외 주민규와 모따(FC안양)이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이 됐고, 미드필더엔 전진우와 함께 최규현(안양),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안톤(대전), 전민광(포항) 등이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페신이었다. 페신은 27일 화성FC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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