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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집라인 시설 절반 ‘안전 불감’

    짚라인청도 등 2곳 이용 불가 씨스카이월드 등 17곳 수리 필요 외줄에 몸을 맡긴 채 높은 곳에서 빠르게 내려가는 하강 레포츠인 집라인(집와이어) 시설의 안전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하강 레포츠 시설 39곳을 표본으로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경북 청도에 위치한 ‘짚라인청도’와 경남 사천의 ‘에코라인’ 2곳은 이용을 제한해야 하고, 인천 중구의 ‘씨스카이월드’ 등 17곳은 시설·장비 등의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1990년대 말 국내에 들어온 하강 레포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지만, 관련 시설과 운영 주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하강 레포츠 시설 2곳 중 1곳(48.7%)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처는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파악하고 있는 하강 레포츠 시설 명단을 받아 시설, 장비, 위생, 행정 등 24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짚라인청도’는 콘크리트 시설물 상태가 부실해 시설 분야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7.6점을 받았다. ‘에코라인’은 활강 후 착지를 위한 제동장치 상태가 불안정해 장비 분야에서 57.8점으로 평가됐다. 수리가 필요한 시설은 인천의 ‘씨스카이월드’, 경기 이천의 ‘자연나라청소년수련원’, 강원 춘천의 ‘와바다다 김유정역점’, 강원 인제의 ‘스카이짚트랙’, 충남 보령의 ‘짚트랙코리아’, 태안의 ‘만리포짚라인’, 전남 여수의 ‘스카이플라이’, 경남 거제의 ‘씨라인’, 제주의 ‘레포츠랜드’ 등 17곳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프로축구] 대구FC 최종전 승리… 4년 만에 클래식간다

    대구 FC가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대구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세징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승점 70·53골)는 이날 FC 안양을 3-2로 물리친 안산(승점 70·57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안산에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안산이 내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해 클래식 승격 자격을 잃으면서 승격 직행권을 얻었다. 대구는 알렉스와 파울로를 벤치에 두고 세징야와 에델을 선발로 내세웠고, 세징야와 신창무를 앞세워 매섭게 대전을 몰아쳤다. 대전은 수비를 두껍게 하는 대신 전방에 있는 올 시즌 리그 득점 선두 김동찬의 공격력에 기대 반격을 노렸다. 전반전 대구는 슈팅수에서 9-3, 유효슈팅도 3-0으로 앞섰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27분 이재권을 빼고 파울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후반 34분 파울로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살짝 내준 공을 세징야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 FC가 고양을 4-1로 대파하고 승점 67을 쌓았다. 부천은 이날 경남 FC와 1-1로 비긴 강원 FC(승점 66)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원은 서울 이랜드에 0-2로 패해 가까스로 5위를 지킨 부산과 다음달 2일 홈에서 단판 승부로 준PO를 치른다. 이번 시즌 챌린지에서 김동찬(대전)이 20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했고, 경남의 이호석은 10도움으로 도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29일(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전북(순천팔마경기장) ●인천-포항(인천전용) ●광주-성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t-삼성(오후 2시 부산사직체) ●LG-모비스(창원체) ●SK-오리온(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체) 30일(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울산(상주시민운) ●제주-서울(제주월드컵) ●수원FC-수원(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강원-경남(강릉종합운) ●대구-대전(대구스타디움) ●서울E-부산(잠실종합운) ●부천-고양(부천종합운동장) ●안양-안산(안양종합운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 ●KGC인삼공사-KCC(안양체) ●SK-LG(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KB스타즈-KDB생명(오후 5시 청주체)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계양체)
  • [World 특파원 블로그] 日 “학교는 자연재해라도 학생 지켜야”… 우리 아이들은 누가 지키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학생 대피 유도 소홀로 인한 사망에 학교는 책임져야 한다.” 27일 일본의 조간 1면 머리기사와 가장 큰 화젯거리는 전날 있었던 미야기현 센다이 지방법원의 판결이었다. 법원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숨진 74명의 학생 중 23명의 유족이 학교를 담당하는 시와 현을 상대로 제기한 23억엔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학교 측 과실을 인정해 14억엔(약 152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대지진 발생 이후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오카와 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어린 학생을 운동장으로 모이게 했다. 그런 뒤 51분이 지난 오후 3시 35분에야 인근 제방 쪽으로 대피시키다 학생 74명, 교직원 10명을 초대형 쓰나미(지진해일)에 잃었다. 생존자들은 “일부 교직원과 학생들이 1분 거리인 학교 뒤 야산으로 피하자고 여러 차례 호소했지만 학교 당국은 운동장에 학생을 머물게 했다”고 증언했다. 다카미야 겐지 재판장은 판결에서 “학교 뒷산으로 대피했다면 어린 학생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혀 1분 거리의 야산 대피를 생각하며 지금도 억울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재판부는 “학교 측이 학교 앞을 지나며 높은 지대로 대피하도록 요청한 시 방송차량의 권고 내용도 들었던 만큼 쓰나미가 이 학교를 덮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판결했다. 그동안 피고 측은 “학교가 침수 예상구역 밖에 있어 쓰나미가 덮칠 것을 예상할 수 없었다”고 변명해 왔다. 유족들은 판결이 나오자 생전에 환하게 웃음을 지은 모습의 어린이 사진을 가슴에 안고 울면서 법원을 나섰다. 법원 앞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도달했다. 승소했다”는 플래카드를 쳐들며 “아이들의 희생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사건 뒤 미야기현 등 해안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해일을 상정한 방재 교육을 포함했다. 야산 대피 등도 교육하는 등 방재 매뉴얼을 바꿨다. 또 어린이들이 지진 등 재해가 발생하면 피난 루트를 방재전문가와 함께 만들고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은 이번 판결에 “학교 현장의 교사가 피난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들의 목숨을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책임을 인정한 타당한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2년 6개월. 우리 사회는 어린 생명의 희생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다시 반복하지 않고자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지 걱정스러워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창업하려는 청년 드론 체험 오세요

    창업하려는 청년 드론 체험 오세요

    ‘드론 체험하러 오세요.’ 서울 성동구가 우리 미래 먹거리산업 중 하나인 ‘드론’ 대회(포스터)를 열어 눈길을 끈다. 성동구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언더스탠드애비뉴’와 ‘서울숲’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드론 융복합(교육, 창업, 문화, 기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청소년 체험캠프’와 드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드론을 제작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는 ‘드론 창업 메이커톤 대회’로 이뤄진다. 구는 이번 대회를 독창적이고도 다채롭게 추진하기 위해 한양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했다.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청소년 체험캠프는 드론 이론교육과 비행 체험교실로 이뤄지며, 일요일인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숲 내 곤충박물관 옆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드론에 관심 있는 청년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배달용 드론 시제품을 제작, 실제 비행 미션까지 수행하는 드론 창업 메이커톤 대회는 28일 저녁부터 30일까지 무박 3일간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150여만원)은 ‘성동장학기금’에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드론 분야에서 성공적인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깊어가는 가을, 화순서 맛의 향연 즐기고 국향에 취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화순서 맛의 향연 즐기고 국향에 취하세요

    전남 화순군이 27일부터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2016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을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기면서 국화향을 만끽하는 힐링축제다. 힐링푸드는 오는 30일 막을 내린다.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은 먹거리 축제답게 힐링푸드 자체에 충실했다는 것이 여느 축제와 다른 점이다.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를 비롯해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해 명품 음식 7종과 힐링 간식 15종 등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을 개발했다.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쇼 및 시음회’ 등 힐링푸드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주제관 입구에서는 4일간 1일 2회씩 힐링간식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등 ‘힐링푸드 시식회’가 펼쳐진다. 오후 6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선 송대관, 김연자, 박현빈, 조승구, 최유나, 신유와 아이돌 스타 스페셜 스테이지로 틴탑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 개막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다음달 6일까지 11일 동안 화순 남산공원 일대에서는 ‘2016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야외전시장 2㏊에 10만주의 작품 국화를 전시하고, 3㏊의 면적을 화단용 국화와 가우라 등 45만주의 국화로 단장하는 등 지난해보다 축제장 면적도 대폭 확대되고 조형작도 늘렸다. 공룡, 적벽, 입석대, 파프리카 등 화순의 문화관광자원과 대표 농산물을 형상화한 35종, 550점의 조형물을 관람 동선을 따라 배치했다. 분재국화, 대국, 현애작 등 일반인이 재배하기 어려운 다양한 작품 국화를 관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행복감을 느끼는 재밌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독특한 맛도 즐기고 힐링정원의 국화향도 만끽하면서 올가을 화순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항 가는 길’ 김하늘, 애틋한 사랑과 제주도가 선사할 아름다움 ‘기대’

    ‘공항 가는 길’ 김하늘, 애틋한 사랑과 제주도가 선사할 아름다움 ‘기대’

    ‘공항 가는 길’ 제주도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은 매회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말레이시아 촬영과, 실제 비행기 내부 및 실제 공항에서의 촬영 등을 통해 ‘공항 가는 길’ 제작진의 노력이 알려진 바. 이런 가운데 ‘공항 가는 길’이 또 한 번 특별한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주도로 로케이션 촬영을 간 것. 지난 10회 방송에서 사직을 결심한 최수아(김하늘)는 딸 박효은(김환희)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계획 없이 무작정 멀리멀리 떠나온 곳이 제주도지만, 두 사람은 이 곳에 정착하기로 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갑갑한 일상에 지쳐 있다. 박효은은 잦은 전학 때문에 학교 생활에 어려움마저 겪고 있던 상황. 그런 두 사람에게 ‘제주도’는 기적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공항 가는 길’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여유로운 제주도의 풍광을 화면 가득 채웠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 여유롭게 연을 날리고, 누구든 운동장에서 함께 공을 차고 뛰어 놀 수 있는 곳. 이미 극 중 수아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로 언급되었던 제주도의 자유로운 풍광은 새롭게 시작될 최수아의 인생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은 ‘공항 가는 길’ 기획 단계부터 약 3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극 중, 후반부에서 ‘제주도’가 극의 주된 무대로 등장함과 더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공간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공항 가는 길’ 제작진 및 배우들은 10월 초부터 제주도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제주도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시청자에게 전하기 위해, 수 차례 사전답사를 진행하고 촬영 장소를 섭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은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최수아의 모습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공항 가는 길’ 1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지하철 2호선 제어장치 고장, 출근길 불편…현재 전구간 정상화(종합)

    서울 지하철 2호선 제어장치 고장, 출근길 불편…현재 전구간 정상화(종합)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제어장치 고장으로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지하철 2호선 강변∼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가 고장났다.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 고장은 강변역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는 신호 기계실에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한때 이 구간에서 시속 45㎞로 서행 운행하면서 내선 강변→종합운동장, 외선 종합운동장→구의 구간에서 운행이 2∼3분씩 늦어졌다.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는 열차와 관제 사이 신호를 자동으로 주고받게 하는 장치다. 서울메트로는 고장이 발견된 뒤 관계자를 현장에 보내 복구 조치를 했고, 종합운동장역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했다. 승객에게는 열차 지연에 대한 안내 방송을 했다. 서울메트로는 “오전 7시 46분 복구를 마치고 현재 2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강변·구의∼종합운동장 지연, 출근길 불편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강변·구의∼종합운동장 지연, 출근길 불편

    서울 지하철이 출근 시간대에 또 고장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오전 5시 12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가 고장 나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강변역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있는 신호 기계실에서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현재 이 구간에서 시속 45㎞로 서행 운행해 2∼3분 지연이 이뤄지고 있다. 연속자동열차제어장치는 열차와 관제 사이 신호를 자동으로 주고받게 하는 장치다. 서울메트로는 “내선 강변→종합운동장, 외선 종합운동장→구의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복구 조치 중이며 열차 지연에 대한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준열, FIFA U-20 수원 홍보대사 ‘김흥국 잇는 축구人’

    류준열, FIFA U-20 수원 홍보대사 ‘김흥국 잇는 축구人’

    배우 류준열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수원 홍보대사’가 된다. 25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홍보 행사 ‘월드컵 여러분이 주인입니다’에서 류준열이 홍보대사로 위촉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수원시는 류준열이 수원에서 나고 자랐고, 축구팬인 점을 들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통해 수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 경기 중인 류준열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수원과 축구를 사랑하는 류준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수원시 홍보대사 위촉”이라고 전했다. 축구광인 류준열은 최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관람하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류준열은 영화 ‘더킹’과 ‘택시운전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침묵’ 촬영을 준비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울산 우레탄 체육시설 중금속 범벅

    우레탄으로 조성된 울산지역 체육시설 84.6%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과 6가 크롬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한 체육시설은 납이 허용기준의 164배나 초과했다. 울산시는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52개 시설 중 44곳이 납과 6가 크롬 등 중금속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들 시설의 사용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올해부터 내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44곳은 모두 납이 허용 기준인 ㎏당 90㎎을 초과했다. 또 이 가운데 8곳은 6가 크롬도 허용 기준인 ㎏도 25㎎을 넘었다. 범서 구영풋살경기장 다목적구장은 납이 1만 4800㎎이 검출돼 기준치의 164.4배, 효문운동장 농구장은 납이 1만 1800㎎으로 기준치의 131.1배 초과했다. 울주군 대암체육공원 다목적구장은 납이 9850㎎, 청량삼정테니스장은 납이 9070㎎, 동구 서부시민운동장 족구장은 납이 4487㎎ 검출됐다. 울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도 납이 2173㎎,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문수축구경기장 주경기장 트랙에서도 납이 1757㎎이 검출돼 모두 기준치를 훨씬 넘었다. 6가 크롬은 대암체육공원 다목적구장에서 113㎎이 검출돼 기준치의 4.52배로 나타났다. 효문운동장도 74㎎, 중구 함월구민운동장 족구장도 55㎎으로 기준치를 모두 넘었다. 납은 장기 노출되면 발육과 학습장애, 기억상실 및 이해력 부족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6가 크롬은 돌연변이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성 물질이다. 울산시는 이들 지역의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전면 교체할 때까지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등 82억원을 투입해 이들 시설의 우레탄을 기준치에 맞게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국방부 보도자료 논란 “박정희, 광복군 활동” 5·16 군사쿠데타는 생략

    국방부 보도자료 논란 “박정희, 광복군 활동” 5·16 군사쿠데타는 생략

    국방부 산하 기관인 국립서울현충원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7주기 추모식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광복군으로 활동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명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4일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이력에는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37년 대구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3년간 재직했으며 1944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광복군에서 활동했다”고 써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광복군에서 활동했다는 내용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이 없다. 일각에서 박 전 대통령의 ‘비밀 광복군’ 가담을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만주군에서 활동하다 일본이 패망한 이후 시류에 편승해 광복군에 잠시 가입한 기록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 만주군관학교를 가기 전 혈서를 쓴 것은 만주신보에도 나와 있다’며 광복군 활동 근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5·16 군사쿠데타 주도 부분은 빠져있다. 자료에는 “정부수립 이후 국군장교로 복무, 1963년 대장으로 예편해 민주공화당 총재로 제5대 대통령에 취임했다”고만 적혀 있다. 지난해 자료에는 “1961년 육군소장으로 5·16 군사정변을 주도했다”고 기재됐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의 37주기 추모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장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유족, 정·관계 인사, 추모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내년 예산에 새솔초등 운동장 매입비 15억 편성”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내년 예산에 새솔초등 운동장 매입비 15억 편성”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새솔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매입 추진과 관련하여 2017년 본 예산에 토지매입비(3,162㎡) 15억 6천8백여만원을 편성하고,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준공 이전에 운동장 대체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중랑구 새솔초등학교는 신내 3지구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사업 시행으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노선이 학교 운동장 부지에 인접하여 통과하게 되면서 새솔초등학교 학교 부지 관련 민원이 제기되었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간의 교육환경개선사업 관련 협의로 주민복합시설 부지(3,162㎡)를 매입하여 학교 운동장 대체부지로 조성하게 됐다. 김동승 의원은 “지난 제270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으로 제기했던 중랑구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인 새솔초등학교 운동장 대체부지 조성 사업은 중랑구민 모두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중랑구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서울 학교건물 73% 내진설계 안돼”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서울 학교건물 73% 내진설계 안돼”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전체 학교 중에 내진 설계가 안된 학교는 73.4%,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교실은 63.4%에 달하여 대다수의 학생들이 지진과 석면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국장 이무수)에서 제출한 자료에 내진보강은 2,534동에 7,154억원을 들여 18년간 매년 400억을 투입해 2034년까지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석면 제거는 46,243실에 3,283억을 들여 10.9년간 매년 300억 투자로 2027년까지 완전 제거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추진경과로는 내진보강 1단계(’11 ~ ’15년) 추진 실적으로 기존 건축물에 139억원으로 37동 내진보강을 완료 했으며 석면해소는 최근 4년간 289억원으로 3,876실에 석면을 제거했다. 오경환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한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예산문제로 18년 동안 내진보강을 하지 않고 10.9년 동안 석면을 제거하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내진보강, 석면제거, 학교운동장 우레탄 발암물질 등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를 상대로 목적예비비 추가지원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요율 인상(현행 20.27%에서 25%)을 강력히 요구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5개년 추진계획을 만들어 학생을 위협하는 위험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째 파업 여파?… 지하철 3호선서 연기

    200명 대피… 제동장치 안풀린 듯 철도파업 27일째인 23일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대곡역에서 오금역 방면으로 출발하려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승객 200여명이 승차장으로 대피했다가 10분 뒤 다음 전동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측은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출발할 때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해당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93.6%로 평일보다 높았으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60% 수준에 그쳐 일부 주말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의 파업 참가자는 7326명, 복귀자는 417명으로 전체 노조원의 파업 참가율은 39.9%이다. 고소·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에 이른다. 파업 5주째인 이번 주 KTX 운행률은 100%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열차운행률은 수도권 전철이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코레일은 전망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레탄 운동장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

    우레탄 운동장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

    교육부가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 전국 학교 운동장과 트랙을 교체하는 데 특별교부금 36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내년 10월까지 전국 학교의 유해 우레탄 운동장과 트랙을 모두 교체한다. 교육부는 ‘우레탄 운동시설 교체 관련 교부금 지원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이달 말부터 특별교부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나눠 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학교의 유해 중금속 트랙·운동장은 올 3월 환경부의 ‘초등학교 우레탄·트랙에 대한 유해물질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1745개 학교의 운동장·트랙이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0여개 학교의 우레탄 운동장·트랙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0배나 넘게 검출돼 시설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우레탄 운동장·트랙 교체에는 학교당 평균 8000만원, 총 13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예산 확보가 걸림돌로 여겨졌다. 이에 교육부는 올 8월 시·도교육청과 절반씩 부담해 교체를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특별교부금 170억원과 시·도교육청 170억원으로 340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달 정부 추경예산 목적예비비로 34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3차로 360억원과 시·도교육청 360억원 대응투자를 더해 모두 140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예산 확보와 별개로 정부가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교체 일정이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1년 만들어진 우레탄 운동장·트랙 관련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는 현행 KS 기준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빠진 채 납, 수은, 카드뮴, 크롬만 검사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교체 유형을 마사토로 선택한 학교가 애초 216개교에서 753개교로 늘었고 우레탄으로 재교체하겠다는 학교는 1459개교에서 901개교로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사토나 천연잔디 등으로 바꾸는 곳에 예산을 우선 집행하고 12월쯤 새 KS 기준이 나오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대산업개발, “올림픽공원+한강” 조망 가능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11월 분양

    현대산업개발, “올림픽공원+한강” 조망 가능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11월 분양

    잠실권역에서 6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가 입지여건, 주거환경, 풍부한 개발호재를 두루 갖추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서측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아산병원이 인접해 있는데다 145만여㎡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단지와 마주해 있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단지 옆 성내천 수변공원을 통해 한강시민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일부세대에서는 올림픽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잠실권역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개발의 중심인 잠실권역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잠실권역은 잠실종합운동장~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코엑스가 연계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약 41만4,205㎡ 규모의 전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이 어우러진 MICE단지로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코엑스~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구간에는 지하6층, 연면적 16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구)한전부지에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오는 2021년까지 완공 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21일 "기존 잠실 재건축 단지들도 입주 약 8년차 이상이 되어가고 있고 그간 잠실권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하여 지역 내 관심이 높다"며 "세대 위치에 따라 올림픽 공원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아산병원을 걸어서 이용하며, 잠실권역에 위치해 종합운동장 부지개발, 제2롯데월드 완공 등의 개발호재까지 누릴 수 있어 지역 거주자를 비롯해 강남권 수요층, 인근 아산병원 근무자 등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환경으로는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단지와 바로 마주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여건은 단지 앞 강동대로를 이용해 올림픽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이용 시 편리하다. 또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통해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도 용이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올림픽역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11월초 개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농구와 동무/강동형 논설위원

    서랍을 뒤적이다 빛바랜 공책 한 권을 발견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쓴 일기장이었다. 고향에 있어야 할 물건을 아내가 몰래 가져다 놓은 게 분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내가 신혼 초에 맞춤법이 다 틀린 일기장을 보고서 약점을 잡았다며 통쾌해했기 때문이다. 일기장에 ‘농구’라는 익숙하지만 낯선 단어가 있었다. 농구 하면 당연히 농구 게임을 했다는 얘기일 텐데 내용이 좀 엉뚱했다. ‘오늘은 학교에 농구를 가지고 가는 날이다. 그런데 나는 안 가지고 가 벌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문맥의 앞뒤를 이리저리 맞춰 보고서야 ‘농구’가 뭘 의미하는지 겨우 알 수 있었다. 농구는 다름 아닌 농기구의 준말이었다. 그 시절 시골 학교에서는 고학년을 중심으로 가끔 호미나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들고 가 풀을 뽑고 운동장을 고르곤 했다. 농구를 가져오지 못한 친구들은 벌을 받은 뒤 맨손으로 풀을 뜯었던 기억이 새롭다. 농구와 함께 ‘낯선 단어’ 하나는 지금은 까마득하게 잃어 버린 ‘동무’라는 단어였다. ‘오늘은 동무들과 놀았다.’ 동무는 일기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였다. 같이 놀던 동무들이 유난히 그리운 것은 가을 탓만은 아닐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정몽구배 양궁대회 예선 男 김우진·女 안세진 1위

    총 4억여원의 상금이 걸린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첫째 날 김우진(청주시청)과 안세진(청주시청)이 각각 남녀부 예선 1위에 올랐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부 랭킹라운드에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696점을 쏴 전체 68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구본찬(현대제철)과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코오롱)은 692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10점을 쏜 개수가 더 많은 구본찬이 2위를 가져갔다. 이로써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세 선수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의 위용을 드러냈다.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는 안세진이 689점으로 72명 중 1위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68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광주시청·673점)와 최미선(광주여대·671점)은 각각 11위와 18위에 위치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속타는 문 vs 불타는 문

    [프로야구] 속타는 문 vs 불타는 문

    김경문 감독 NC 일탈 행위 사과 “앞으로 경기 중 선수 관리 신경” LG 유강남 “안방서 승부볼 것”NC 해커·LG 소사 선발 대결 NC와 LG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전초전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014년 준PO에서 LG가 NC를 시리즈 전적 3-1로 누르고 PO에 진출한 뒤 2년 만의 ‘리턴매치’인지라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질 법도 했지만 실상은 그 정반대였다. 선수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인해 NC의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팀 사정을 반영하듯 김경문 NC 감독은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PO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에 앞서 먼저 팬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는 “막내에서 두 번째 구단인 NC가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때는 감독 또한 선수 관리를 잘했어야 한다. 앞으로도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감독으로서 더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NC는 올해 시즌 중반 승부조작 여파로 인해 이태양이 팀을 떠났으며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은 이번 PO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한 시즌 막판에는 팀의 주포인 에릭 테임즈가 음주음전으로 9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아 PO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 감독은 “(승부조작) 보도가 나가고 팀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며 “선수들에게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NC의 주장 이종욱이 ‘감독님이 많이 웃어줘서 좋은 분위기에서 PO를 준비했다’고 말하자 김 감독은 “올해 너무 일이 많아 (선수들 앞에서) 웃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LG는 KIA와 넥센을 연파하며 최고조에 달한 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고 자신했다. 준PO 4차전 수훈선수로 뽑혔던 LG의 이동현은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마산에 온 것”이라며 “두산과 LG의 한국시리즈를 팬·선수·코칭스태프가 원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의 포수 유강남도 “2년 전 군인 신분으로 팀이 준PO에서 승리하는 것을 보았다. 이번엔 팀의 일원으로 다시 한번 승리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며 “안방경쟁에서 승부를 해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양팀의 선발투수로는 에릭 해커(NC)와 헨리 소사(LG)가 나선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며 해커를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정상적인 로테이션으로 가기 위해 소사를 택했다. 1차전에 (에이스인) 데이비드 허프가 나오게 되면 소사가 너무 많이 쉬게 된다”고 말했다. 해커는 올 시즌 13승 3패에 평균자책점 3.45를 거뒀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를 기록하며 2승을 거뒀다. 소사는 올해 33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으며, NC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 PO 1차전은 21일 NC의 홈인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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