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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 명인중 과밀학급 우려...신속한 대응 촉구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 명인중 과밀학급 우려...신속한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3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수원 명인중학교의 과밀학급 우려에 대한 신속한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도의원은 “2001년 개교한 22학급, 재학생 800명 규모의 학교인 수원시 명인중학교가 최근 2600세대 규모 인근 아파트 개발로 인해 과밀학급이 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해당 지역에 있는 송림초등학교는 신규학생 유입에 대비해 교실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인중학교는 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교 내 시설 중 교실형 체육관이 있는데, 사용목적과 규모가 명확하지 않아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학교를 증축해서 교실을 늘리는 방안은 실현에 어려움이 있기에 소규모 교실형 체육관을 학급으로 전환 운영하고, 운동장 부지 일부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하석종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명인중학교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직접 상황을 파악한 후에 제안해주신 사항을 검토하겠다”면서 “지역 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남부경찰,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

    경기남부경찰,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

    경기 남부지역 지난 6월 기준 이륜차는 31만여 대로 2019년에 비해 10% 늘었고, 교통사고는 1860건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관내 등록된 전체 차량 중 이륜차의 비율은 6.4%에 불과하지만,사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6명의 18%에 달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일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륜차 일제 단속을 벌였다. 이날 일제 단속에서 모두 329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신호위반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장구 미착용 104건, 보도 통행 15건 순이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7건 있었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며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원시 정자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비슷한 시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배달 오토바이가 오피스텔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인도를 가로지르다 단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말까지 9주간 경찰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 등을 동원해 이륜차 법규위반을 상시 단속하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이륜차 통행이 잦은 187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가 늘면서 법규 위반과 그로 인한 사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단속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해 이륜차의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코로나19 검사 향한 우산 행렬

    [포토] 코로나19 검사 향한 우산 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9.1 뉴스1
  • 학생들이 꿈꾸는 학교 공간… 은평 ‘내가 그린 공감학교’

    학생들이 꿈꾸는 학교 공간… 은평 ‘내가 그린 공감학교’

    서울 은평구는 학교 내 공간 효용을 높이는 사업에 학생이 직접 그린 디자인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내가 그린 공감학교’ 공모 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내가 그린 공감학교 공모사업은 학교 유휴·노후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디자인해 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5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구비 16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했다. 도서관, 열람실, 다목적실, 운동장, 학생회실, 취업준비실 등의 남는 공간이 사업 대상이다. 구는 공감학교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필요한 공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공간 이해와 활용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별로 전문 건축가 1명, 학생·학부모 10여명이 학교별로 ‘디자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공감학교에 참여한 한 건축가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학생이 스스로 건축주로서 자신들의 공간을 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등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 건축은 학생의 상상력을 만들어 내는 입체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욕구와 감성을 담은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 학교가 재탄생돼 구성원 간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해 관심을 지속하고 세심한 정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정순균 강남구청장 “의료원 부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정순균 강남구청장 “의료원 부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서울 강남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는 공공임대주택 아니라 본래 취지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31일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교환하기로 한 서울시 결정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우선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입장자료에서 “옛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측 부지에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시의 발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나 강남의 미래 발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송현동 부지를 LH가 사서 시에 넘기고, 시 소유 땅인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LH에 내주기로 합의했다. LH는 의료원 부지 전체 면적의 20∼30%에 공동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앞서 시가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에서는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했다”면서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도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6년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를 국제교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고시했다. 이어 2018년 12월 공공주택 8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8·4 대책에서는 3000가구로 늘렸다. 그는 “마치 강남구가 동의한 듯한 서울시 발표는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먼저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을 철회해야 송현동 부지와의 맞교환을 논의할 수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 가물치 잡고, 물총 싸움하고… ‘메타버스 캠퍼스’ MZ세대

    가물치 잡고, 물총 싸움하고… ‘메타버스 캠퍼스’ MZ세대

    서울 건국대 캠퍼스 내 호수인 일감호. 이곳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저마다 조각배를 타고 낚시를 하고 있다. 어떤 학생은 은어를 낚았고 또 다른 학생은 피라미와 가물치를 잡아 올렸다. 호수 옆 벤치에선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총 싸움도 했다. 호수 내 작은 섬에선 학생들이 새똥 피하기 게임을 즐겼다. 실제 건국대 캠퍼스에서 벌어진 상황은 아니다. 건국대 총학생회가 지난 23일부터 제공 중인 3차원 가상공간 ‘건국 유니버스’의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우들이 학교를 찾기 어려워지자 총학생회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이용해 서울 캠퍼스의 공간을 그대로 온라인에 구현했다. 메타버스는 ‘가상’(Meta)과 ‘우주’(Universe)를 합친 말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학생들은 본인의 아바타를 통해 해당 공간에서 게임도 하고 선후배들과 얘기도 나눴다. 김강은 건국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입학한 학우들은 학교에 자주 오지 않아 교내 지리를 잘 모르는데 가상공간을 이용해 학교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Z세대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인 메타버스를 이용한 놀이와 교육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실제 올 들어 대학교에선 입학식부터 축제, 강의까지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현실 학교생활이 현실을 대체하고 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한 활동은 공간감이 떨어져 한계가 있었지만 메타버스는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순천향대는 지난 2월 입학식을 메타버스로 진행했다. 실제 순천향대 대운동장 모습을 구현한 온라인 가상공간을 만들어 놓고 신입생 2500명이 각자 과잠(대학교 과 점퍼) 등을 입고 모이도록 했다. 여느 입학식과 마찬가지로 이 공간에선 총장의 인사말과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16~23일 메타버스 안에서 소통·진로·취업·심리건강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2학기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양 과목도 개설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1학기 땐 동영상 녹화 강의를 하다 보니 현장감이 떨어졌는데 메타버스를 이용한 강좌는 현장감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메타버스 활용에 분주하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행원 연수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있다. 게임업체인 넥슨도 젊은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날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 중이다.
  • 신정호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 전면 평면화 환영”

    신정호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 전면 평면화 환영”

    서울시가 636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국회대로를 전면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는 전 구간 평면화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도로와 공원 간 2.6m 단차가 발생하는 덮개 구간이 평면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은 신월IC~국회의사당 교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래 계획에 따르면 홍익병원 사거리~목동운동장 834m 구간은 평면화가 아닌, 도로와 공원 간 2.6m 단차가 발생하는 덮개 구간이 생길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가 636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국회대로 상부공원 전체를 평면화 하여 공원을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양천구민들의 불안 역시 해소될 전망이며, 전면 지하화 된 국회대로가 통과하는 강서구와 양천구 구간의 지역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3년여 간 공동주택 단지 간의 단절극복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국회대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원 전면 평면화를 촉구해 왔으며,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신 의원은 “국회대로 상부공원의 완전한 평면화로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강서구와 양천구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및 목동단지 내 단절극복에도 큰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목동아파트 재건축과도 연계하여 주민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이륜차 사망자만 느는 이유… 툭하면 무법질주

    이륜차 사망자만 느는 이유… 툭하면 무법질주

    지난 27일 낮 12시쯤 서울 동작대로 사당역~이수교차로 구간(5㎞)을 20분 동안 운행하면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살펴봤다. 방배경찰서 입구 횡단보도. 갑자기 음식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헤치며 쌩 하고 달려갔다. 보행자들이 깜짝 놀라 멈칫하는 사이 오토바이는 저만큼 달아났다. 이륜차가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면 운전자는 반드시 내려서 건너야 한다. 이수역 6번 출구 구산타워 앞에서는 우회전하는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음에도 일단 멈춤을 무시하고 내달렸다. 인근 가구점 앞에서는 아예 인도를 달리는 오토바이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스스로 판단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으면 신호등이나 보행자 통행을 무시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직진 도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없을 때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나가는 것은 다반사다. 회전교차로에서도 눈치를 살피며 죄회전을 강행하는 오토바이도 심심찮게 발견된다.30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륜차 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81명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하지만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9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는 2만 1258건이 발생해 525명이 목숨을 잃었고 2만 7348명이 다쳤다. 날마다 이륜차 교통사고가 58건씩 발생해 76명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 사망사고 사망자(3081명)의 17%를 차지했다. 2019년 498명(14.9%)보다 증가했다.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이 개선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 따른 사망자가 64.0%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신호 위반(16.0%), 중앙선 침범(8.5%), 안전거리 미확보(2.8%) 순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6월 서울 15개 교차로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륜차의 46.5%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았다. 3시간 동안 4476대의 이륜차가 5045건의 법규를 위반했다. 가장 많은 법규 위반은 정지선 위반으로 전체 법규 위반의 58.9%를 차지했다.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역주행’ 등 중대교통법규 위반도 27.5%나 됐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침범’도 8.1%나 적발됐다. 주거지에서 오토바이 위험 주행도 극에 다다랐다. 공단 조사 결과 130여개 아파트단지 주민 777명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위험 주행 행태 설문조사 결과 주민의 73%가 오토바이 주행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위험 주행 행태는 보도 주행에 따른 위험 경험이 66.0%로 가장 높았고 과속(64.6%), 현관 앞 및 보도 주정차(60.5%) 순으로 나타났다.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도 늘고 있다. 지난해 897건이 발생해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985명이 다쳤다.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99%, 사망자 수는 150% 증가했다. 사고의 절반 이상(53.3%)이 30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민우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고, 특히 손상 부위가 주로 머리 상해로 나타나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특히 과속 사고는 치사율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오토바이 과속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전체의 1.8%였지만 치사율은 17.9명으로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2.8명)보다 6.4배 높았다. 이륜차 사고를 줄이는 길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개선에 달렸다. 또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도한 배송 시간 제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전 라이더 인센티브 도입 등과 같은 안전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도 절실하다. 소비자도 빠른 배달 재촉을 자제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 천영미 경기도의원 “스마트모빌리티 발전, 안전과 함께 해야”

    천영미 경기도의원 “스마트모빌리티 발전, 안전과 함께 해야”

    천영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은 지난 26일 안산소비자시민모임 자문회의에 참석해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안전에 대해 논의했다. 천영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이동수단이 각광받으면서 전동킥보드 같은 전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이 급성장한 만큼 교통사고와 폭발사고 등 안전문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 규정을 강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지만 안전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해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19년 447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화재 신고도 2017년 4건에서 2020년 39건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 [여기는 중국] 우한 상업지구 건물서 유해가스 다량 유출…주민들 대피 소동

    [여기는 중국] 우한 상업지구 건물서 유해가스 다량 유출…주민들 대피 소동

    중국 우한시의 상업지구 건물에서 유독성 화학 물질이 유출돼 건물 내부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33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상업특구 중심가 8층 사무실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폭발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펑파이신원은 보도했다. 이날 외부 유출된 유독 가스의 양은 약 40배럴 상당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5시경 고층 건물 밖으로 흰색 유해 가스가 다량 발생해 건물 주변 하늘을 뒤덮으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측은 외부로 유출된 흰색 유해 가스를 냉각하기 위해 2대의 대형 소방차량을 동원, 냉각수를 이용해 유해가스 냉각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비상 방송이 나오는 등 건물 입주자들은 건물 밖 공터와 운동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외부로 대피한 인근 주민들과 건물 입주자들은 대피 후에도 순식간에 공중으로 번진 흰색 유해 가스 탓에 마스크와 옷섬으로 입과 코를 막고 이동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택배 배송 중이었던 목격자 샤오끄어 씨는 “오전 9시경에 건물 앞에 대형 소방차 2대가 주차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미 해당 건물 입주자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공안 직원들은 모두 방역용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고, 매캐한 냄새가 인근에 퍼져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유해가스 폭발과 외부 누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의약품 및 농약자재 관련 제조 업체인 우한 소재의 모 유한공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가 불법 저장했던 유해 가스가 사고 당시 고온, 팽창하면서 밀봉했던 용기 밖으로 누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 측은 이 유해가스가 농약 제조를 위한 화학 물질로 휘발성 있는 물질인 탓에 고온 팽창 후 폭발한 것으로 짐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유출된 유독 가스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유해 화학물질이 상업용 건물에 불법 보관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3월 사고가 있었던 이 건물 8층 807호실을 상업용 사무실로 임대, 최근까지 농약자재 및 유해 화학물질 일부를 불법 저장해왔던 것을 알려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한시 비상관리국에 사고 경위와 화학물질 불법 저장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이 일대에 소방 인력을 파견, 누출된 유해가스는 사고 당일 오후 15시를 기점으로 특수 소방차량에 의해 수습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 카불 폭탄테러 사망 200명 육박… 더 필사적으로 탈출 매달려

    카불 폭탄테러 사망 200명 육박… 더 필사적으로 탈출 매달려

    WSJ “IS 카불공항 테러 사망자 200명 육박”NYT “테러 발생 하루 안돼 시민들 공항으로”참극 슬프지만 탈레반 치하 벗어나려 필사적 “바이든, 지구상에서 IS 더 사는것 원치 않아”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의 피해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는 추가 테러 위험을 경고했지만, 탈레반 치하의 아프간이 테러집단의 활동장소가 된 상황을 목도한 시민들은 더 필사적으로 탈출에 매달리는 상황이다. AP통신은 27일 복수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전날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70명 수준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망자수가 20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쳤다. 외신들은 미국이 20년간 아프간에서 벌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테러 중 하나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부상자수도 최소 200여명이라며, 대부분은 아프간인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갖은 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또 “테러가 발생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시민들은 다시 공항에 도착하려 애썼다. 엄청난 규모의 비극을 슬퍼하면서도 탈레반에게서 탈출하려 필사적”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탈출 관련 서류를 소지한 이들이 이전처럼 수천명은 아니어도 수백명은 족히 모였다는 것이다. 공항 전체가 폐쇄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문이 닫혔다고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테러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같이 오는 31일 철수 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히면서 탈출 시한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NYT는 “아프간인들이 탈출구를 찾고 있지만 점점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으며, 미군은 카불 공항에서 최대치의 보호 조처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바이든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군은 바이든에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IS-K는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으며, 바이든은 이들에 대한 보복 계획을 지시한 바 있다. 바이든은 이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오늘 아침 어제의 공격과 군을 보호하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조치에 대한 상세 보고를 받았다. 우린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오는 31일까지 완전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했다. 또 “이번 희생은 비극적”이라며 “하지만 그들이 계속해서 사람들을 그 지역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기에 그것은 가치 있는 임무”라고 했다. 사키는 이날 바이든의 보복 발언에 대해 “그들이 지구상에 더는 살길 원치 않음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말했고, 보복을 위한 군사적 조치를 위해 의회의 추가 승인은 필요 없을 것으로 봤다.
  • “학교 가고, 마음껏 놀며 체험, 신나요”

    “학교 가고, 마음껏 놀며 체험, 신나요”

    “학교도 매일 가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아주 부러워해요.” 지난 3월 서울 도봉구의 신학초등학교에서 전남 순천의 월등초등학교로 유학 온 박선우(11·5학년)군은 26일 “서울에서는 놀이터도 문을 닫아 밖에서 놀지도 못해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해 답답하기만 했었다”면서 “여기서는 복숭아 따기 등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다양한 체험놀이가 많아 너무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박군의 어머니 이하정(43)씨도 “전체 학생이 40명인 소규모 학교여서 선생님들이 학생 모두에게 애정을 갖고 따뜻하게 돌봐준다”면서 “선우가 더 머물길 원해서 유학을 한 학기 연장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한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농산어촌유학은 서울 등 도심에 있는 초·중생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전남 지역 농촌학교에서 환경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없는 지방 초등학교에는 활력을, 도심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도농 상생모델 중 성공작으로 꼽힌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학기 때 82명이 유학 왔던데 비해 2학기에는 2배 이상 증가한 165명이 신청했다. 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여기에는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학생도 57명이나 된다. 2기 유학생 중 지역별 유형은 서울 151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다. 이들은 전남 도내 17개 시·군 37개 학교에 배정됐다. 유학생들은 1학기 수업을 받고 한 차례 더 연기가 가능해 최대 1년간 머무를 수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방과 후 배드민턴·사물놀이 등 예체능 수업과 영어·중국어 회화 등이 무료로 진행돼 아이들이 학원에 갈 필요 없이 모든 걸 학교에서 자체 소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5년 동안 줄곧 혼자 수업을 받았던 월등초 유다민(5학년) 양은 “같은 학년에 3명이 와 모듬 활동도 같이하고 쉬는 시간에도 더 재밌게 놀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학생이 내려와도 좋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심이나 지방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도농상생의 한 방법”이라면서 “더 많은 도심학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 경기 용인시

    ◇ 5급 승진▲ 처인구 삼가동장 허인순 ▲ 기흥구 신갈동장 이중한 ▲ 기흥구 동백1동장 김숙영 ▲ 수지구 풍덕천1동장 장정임 ▲ 수지구 풍덕천2동장 이길재 ▲수지구 신봉동장 서정규 ▲ 수지구 죽전3동장 김우정 ▲ 수지구 상현3동장 정선림 ▲ 기흥구 동백3동장 이정숙 ▲ 처인구 건축허가1과장 박영선 ▲ 기흥구 상갈동장 심건석 ▲ 기흥구 보라동장 정균영 ◇ 5급 전보▲ 재정국 재산관리과장 박길준 ▲ 복지여성국 노인복지과장 송명선 ▲ 복지여성국 아동보육과장 문명순 ▲ 일자리산업국 지역경제과장 임병완 ▲ 일자리산업국 동물보호과장 정찬승 ▲ 주택국 주택관리과장 이종환 ▲ 주택국 공공건축과장 전진만 ▲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조양진 ▲ 환경위생사업소 기후에너지과장 최은용 ▲ 차량등록사업소장 송인영 ▲ 처인구 세무1과장 김석중 ▲ 처인구 세무2과장 이춘경 ▲ 처인구 사회복지과장 정기용 ▲ 처인구 환경위생과장 이택호 ▲ 처인구 도로과장 정회철 ▲ 처인구 건축허가2과장 이영기 ▲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설정선 ▲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장수근 ▲ 기흥구 도로과장 강창묵 ▲ 기흥구 건축허가2과장 조억제 ▲ 수지구 산업환경과장 장종찬 ▲ 수지구 교통과장 김규진 ▲ 수지구 도시미관과장 구자정 ◇ 직제개편▲ 시민안전관 최길용 ▲ 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장 최재혁 ▲ 처인구 건설과장 장기섭 ▲ 처인구 역북동장 조문희 ▲ 기흥구 건설과장 정해수 ▲ 기흥구 건축허가1과장 김창호
  • 외국인 코스피 떠나는데… “수익률 방어 역점 둬야”

    외국인 코스피 떠나는데… “수익률 방어 역점 둬야”

    외국인 올 코스피서만 27조원 순매도3000선 위협받자 투자자들 불안 커져美 연준 테이퍼링·코로나 확산이 변수“올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성장주 중심 매수·보유주식 현금화를”이달 초만 하더라도 3200선을 질주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 가던 코스피가 최근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셀코리아’에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추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요인이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면서도 회복 요인이 없어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성장주·대형주 중심의 매수, 일부 현금 확보, 해외주식 비중 확대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회복은 더딘 모습이다.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영향이 크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에서만 27조원, 전체 주식시장에서 3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달에만 6조원 가까이 팔아 치웠다.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율도 올 초 32.2%에서 지난 24일 기준 29.1%로 낮아졌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이어지면 29%선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 현재의 조정 장세에서 오를 수 있는 요인이 없어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000~33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면 약세장 진입으로 보지만, 그 정도 수준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침체가 예고되는 상황은 아니므로 본격적인 약세장의 시작으로 보긴 어렵다”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변동 장세로, 연말까지 기존에 전망한 3050~3450선에서 코스피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미 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단기적인 변동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로 파는 모습”이라며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외국인 이탈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불리하게 조성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유 주식의 현금화, 해외주식 비중 확대와 함께 수익률 방어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 증시가 반등할 때마다 보유 종목의 몸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린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는 내년쯤부터 다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업황 부진, 달러 강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당장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투자할 필요가 있고,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주식의 비중 확대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 “건축 안전전담팀 신설… ‘위험 제로’ 빛고을 동구 만들 것”

    “건축 안전전담팀 신설… ‘위험 제로’ 빛고을 동구 만들 것”

    광주 동구는 충장로·금남로 등 옛 도심이 중심축이다. 동쪽은 무등산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서남쪽은 광주천이 흐른다. 양 지역을 경계로 상가와 오피스빌딩, 주택가가 혼재한 전형적인 구도심이다. 1970년대에는 인구가 30만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3분의1 수준인 10만여명에 불과하다. 1990년대 이후 도시의 외곽 팽창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로 쇠락을 거듭했다. 그만큼 노인 인구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다.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사적지인 금남로, 대인·남광주시장, 예술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몰려들고 있다. 또 도심 곳곳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이다. 지난 6월 철거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학동 4구역을 비롯, 계림·지산·산수동 등 10여곳에서 도시 재생 사업이 진행 중이다. 25일 임택 동구청장을 만나 도심 리모델링과 안전대책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미미하지만 수년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구 10만명이 무너진 지 5년 만인 지난해 9월 말 10만명을 다시 회복했다. 이후 꾸준히 전입자가 늘면서 올 8월 현재 10만 3000여명까지 늘었다. 2005년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이 각각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서 인구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2015년 9월 10만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2017년 12월엔 광주 전체의 6.5% 남짓한 9만 5400여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속적인 도심 뉴딜정책과 재개발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국내 인구이동 결과’에서도 동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순유입 증가 지역으로 나타났다. 향후 아파트 재개발지역을 감안하면 3만여명의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 신혼부부·예비부모 등 젊은층의 유입이 늘고 있다.” ●2년 연속 순유입 증가… 5개 자치구 중 유일 -곳곳에서 도심 재생 사업이 한창인데, 안전사고 대책은 무엇인가. “지난 6월 발생한 학동 4구역 건물 붕괴 참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구청장으로서 한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참사 이후 ‘주민 안전’을 구정의 1순위로 삼고 있다. ‘안전’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 나갈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지책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주민안전과’를 ‘주민안전담당관’으로 개편했다. 건축안전 전담팀과 민원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법무 규제팀도 신설했다. 현재 10여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안전 불감증을 없애기 위한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건설 현장의 오랜 관행과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해 용역업체 계약 방식과 조합 아파트 분양권 부조리 등 모두 11건의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소규모 현장은 관할 동장 책임관 지정 -자체적으로 해체공사 인허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학동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다. 해체공사 인허가 전 해체계획서를 심의하고 감리자 현장 상주를 원칙으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안전 관련 민원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형별 처리 과정 응대 매뉴얼을 제작·운영 중이다. 사각지대 소규모 현장에 대해서는 관할 동장을 책임관으로 지정, 안전 리스트를 꼼꼼히 점검토록 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책임자의 업무 태만이 발견되면 즉시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모니터 봉사단·자율방범연합회 등 34개 단체, 730명으로 구성된 ‘안전 돋보기 순찰단’을 운영한다. 매월 1차례 동네 구석구석을 순회하는 ‘안전타운 워칭’ 활동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개선해 나간다.” -학동 참사를 계기로 일부 공무원의 비위와 도덕 불감증도 드러났다. “사업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 업무연찬 교육 계획을 수립해 운영에 들어갔다. 2020년 10월 임용된 기술직렬인 건축·토목·지적직과 사회복지직 등 28명을 대상으로 계장급(6급)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링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6~8급 승진 대상자를 위한 청렴과 소통, 민원처리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민원처리 지연과 불친절 등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권장도서 100권 선정, 지역 서점과 협약 -젊은층 등 정주 인구 증대 방안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와 예술이 겹합된 ‘인문도시’를 표방했다. 2018년부터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하고 ‘책 읽는 동구’, ‘인문대학’, ‘생애출판사업’ 등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서권장 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지역 9개 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영세서점 활성화와 주민 독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역사적 인물과 장소를 테마별로 엮은 ‘동구 인문 산책길’을 조성해 탐방하는 인문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 245, 광주 폴리, 동명동 카페거리 등 도심 관광 명소를 널리 홍보해 나간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24년까지 550억원을 들여 동명동·서남동·산수동 일대를 산뜻하게 리모델링한다.” -세계적으로 도심 관광이 대세다. “무등산,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현장 등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올 초 ‘2021 광주 동구, 관광의 빛 들다’라는 내용의 ‘관광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문화 관광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위해서다. ‘동심, 동심(同心, 童心)! 광주 동구’를 슬로건 삼아 ‘동구 관광의 달’을 기획했다. 5월과 10월에는 각각 5·18민주화운동,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해 체류·체험형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나섰다. ” ●WHO ‘고령 친화도시’ 인증… 조례 제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러움이 크다. “코로나19 여파로 17회째인 지난해 충장축제가 처음으로 열리지 못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도심 대표축제이지만 올해도 개최가 불투명하다. 올해는 현장 중심의 소규모 분상형 축제로 구상 중이다. 기획단계부터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4~5개 핵심 프로그램만 운영해 볼 작정이다. 골목상권 지원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대인동 음식문화거리(오가헌~금호시민문화관)를 ‘예술담길’로 조성한다. 이곳에 스마트 안심보행로와 안심백신센터 등을 만들어 외지인들이 맘놓고 먹고 즐기고 노는 ‘핫 플레이스’로 가꿔 나간다. 남광주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바꾸고 금남 지하상가·조선대 장미의 거리 등도 재단장한다. ‘동구형 상생 협력 상가’도 선정했다.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대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및 비대면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한창이다. 네이버쇼핑과 전통시장을 연결해 배달 주문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대부분 구도심이라서 노인 인구 비율이 높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2%를 넘어서면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을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마을 백세 친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 일자리 확충과 상호 소통을 위한 백세학교, 치매안심센터, 소통경로당, 백년동아리 등도 운영 중이다. 올 현재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3100여명에 이른다.”
  • 경기남부 경찰, 암행순찰차로 6개월간 3122건 단속

    경기남부 경찰, 암행순찰차로 6개월간 3122건 단속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3122건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국도 등 일반 도로에 암행순찰차 1대를 배치해 교통 단속을 벌였으며 지난달부터는 2대를 증차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교통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법규 위반이 잦은 지역을 위주로 집중 단속한 결과 적발 건수가 3122건 이다. 이 중 1311건이 신호 위반이며,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도 1106건 적발됐다. 이 밖에도 끼어들기·꼬리 물기 등 얌체 운전 643건, 안전모 미착용 447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법규 위반 258건이 단속됐다. 경찰은 암행 순찰 중 무면허 운전자 31명, 수배자 11명, 음주 운전자 7명 등 형사 입건 대상 110명을 검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6월 22일 오후 2시 45분쯤 오산시 오산동의 한 도로에서 암행순찰차에 부착된 특수 CCTV에 도난 차량으로 등록됐던 K5 승용차가 포착돼 운전자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 암으로 숨진 80대 노모 보존…‘냉동장’ 시대 오나 [김유민의돋보기]

    암으로 숨진 80대 노모 보존…‘냉동장’ 시대 오나 [김유민의돋보기]

    땅에 매장하던 전통 장례 관습이 화장(火葬)으로 바뀌고, 국내에서도 냉동보존 사례가 나오면서 가까운 미래에 ‘냉동장’ 역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혈액암으로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보존한 김정길씨(가명). 그는 결혼하지 않고 평생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6개월 만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이같이 결정했다. 국내 첫 냉동인간 사례였다. 그는 화장을 3시간 정도 앞둔 시간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냉동보존은 유족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기에 그는 만류하는 동생들을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냉동보존된 어머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 냉동보존은 신속히 진행됐다. 대형 상조회사가 운영하는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을 모신 뒤, 보존 온도가 영하 20~30℃를 유지하도록 했다. 시신 이송을 맡은 물류업체가 냉동보존이 이뤄질 러시아로의 빠른 수송을 위해 긴급 화물기를 마련하고, 수송 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유족 중 누구도 함께 비행기에 타지 못했고, 어머니의 시신은 홀로 화물기에 실려 머나먼 러시아 땅으로 향했다. 다음날 모스크바 공항에 화물기가 도착했고 현지 냉동인간 기업 크리오러스(KrioRus)가 고인을 모시고 액체질소로 가득 찬 냉동챔버에 안치했다. 그렇게 국내 첫 냉동인간이 된 그의 어머니는 러시아에서 향후 해동·의학기술이 발달할 때까지 영하 200℃에 가까운 상태에서 냉동인간으로 남게 된다. 계약 기간은 의료기술 발전 속도와 냉동보존 환자의 재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100년으로 정해졌다. 현재 시신은 혈액이 응고된 상태다. 보존액 주입은 시신의 냉동과 향후 해동 시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만 시간상 이같은 절차가 생략됐다. 김씨는 해동기술이 발전한다면 잠시나마 어머니를 뵐 수 있지 않겠냐는 실낱같은 희망에서 냉동보존을 진행했다.“엄마 잘 잤어?” 그가 하고 싶은 말 그는 22일 방송된 SBS스페셜 ‘불멸의 시대 2부: 냉동인간’에 출연해 냉동보존 이후 현지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 수 있는 것은 냉동탱크뿐이지만 그는 “여기에서 마음으로 빌고 있다”라며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다시 만나면 ‘엄마 잘 잤어?’라고 묻고 싶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케네스 헤이워스 뇌보존재단(BFF) 공동설립자는 “냉동 보존 기술이 뇌의 시냅스 연결을 잘 보존한다는 걸 보여주지 못했다. 신경 연결 부분에서 많은 수축이 일어났는데 내가 보기에 손상된 것으로 보였다”라며 “그래서 공개적으로 냉동 보존 회원 자격을 철회했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는 “사망 선고가 내려져서 사회적인 죽음을 맞았는데 다시 살아나면 출생 신고를 할 거냐, 사회적 지위를 그대로 부여할 거냐”라며 “그렇게 되면 죽음에 대한 기준, 민사법까지 다 바꿔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했다.부자들의 특권…냉동보존술 어디까지 왔나 냉동보존은 우선 1차 처치로 시신의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심폐소생 장치로 호흡과 혈액 순환을 복구시켜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지연시킨다. 2차로 체액과 동결 보호제의 치환해 날카로운 얼음 결정 없이 투명한 유리와 같은 상태로 인체를 얼릴 수 있도록 만든다. 그렇게 서서히 온도를 낮춰 영하 196도에 이르면 냉동 캡슐에 옮겨 영구히 보존한다. 전문가들은 “유리화 기술은 난자나 단세포 등 조직이 아주 작을 때 쓰는 것인데 수십억 개, 아니 수조 개의 세포가 있는 몸을 어떻게 유리화하냐”라며 냉동 보존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또한 유리화 냉동이 되지 못했을 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뇌손상이라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에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기다리며 잠들어 있는 냉동인간이 600여명이다. 지금까지도 깨어난 이는 아무도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의 한 냉동보존센터에는 1호 냉동 인간 제임스 교수부터 아인즈까지 잠들어있다. 막대한 금액 때문에 현재 냉동보존 신청자 중 상당수가 실리콘밸리의 유명 창업자나 엔지니어, 과학자 등 부유한 사람들이다. 생명연장 재단의 맥스 모어 회장은 언제쯤 냉동인간이 부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답은 없다. 얼마나 많이 연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며 “인공지능, 초지능 기계가 우릴 위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면 사람들의 추측보다 훨씬 빨리 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전문가들은 “동물 실험도 전혀 안 된 기술로 사람을 냉동하는 것은 돈벌이, 사람들 마음을 이용하는 것이다”라며 냉동보존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이의진의 교실 풍경] 학교는 없다/서울 누원고 교사

    [이의진의 교실 풍경] 학교는 없다/서울 누원고 교사

    예전 근무하던 학교에서 야간과 주말에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강당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한 적이 있다. 시작은 주민들 민원 때문이었으나, 당시 구의원인지 시의원인지의 선거 공약과도 연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토요일에 일이 있어 출근하면 조기 축구회분들이 붉고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핏 그 광경은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라는 기치에 어울렸고 사뭇 평화로웠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들이 터져 나왔다. 체육관 강당에서 야간에 배드민턴을 치던 분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담배꽁초 등은 일찍 등교한 학생들 눈에 띄었다. 월요일 학교 운동장도 마찬가지였다. 한쪽 구석의 깨진 소주병과 담배꽁초는 불편한 장면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했다. 아마도 많은 이가 학교 공간은 세금으로 운영되니 야간이나 주말에 학교를 개방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학교 공간 개방을 공약으로 내세운 의원님들 역시 자신들의 정치적인 판단이 옳다고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야간과 주말에만 개방한다고 해도 학교 안에서 낯선 사람들이 학생들과 함께 움직이면 언제든 사고의 위험이 있다. 결국 얼마 후 대낮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어린이가 납치될 뻔한 사고가 일어났고, 그때서야 언론은 ‘빼앗긴 운동장’(2010년 MBC 뉴스데스크 보도)이라고 떠들었다. 하지만 학교 공간을 개방하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사실 사회가 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이 학교에 주어지고 있다. 생활지도, 복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학교 안으로 방과후수업과 돌봄이 들어왔다. 학교는 이미 학생 교육의 책임을 넘어 학부모 교육, 지역사회 교육까지 하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의 생활교육만이 아닌 학교폭력에 대한 준사법적 대처까지도 학교가 맡는 실정이다. 이렇게 많은 것이 학교로 넘어오는 동안 정작 교육 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가, 혹은 교육활동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조용히 묻히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제도 역시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생겨나는 업무 대부분은 교사들에게 떠넘겨진다. 정보화 추진으로 컴퓨터와 프린터, 와이파이 기기 등 새로운 기자재를 구입할 때 교사가 기안을 하고 이후 들어온 기자재를 또 교사들이 관리한다. CCTV를 설치하라고 하면 이번에도 교사들이 나서서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기자재 선정 회의를 몇 차에 걸쳐 진행한다. 이런 행정업무들이 수업에 집중해야 할 교사들에게 누적되는 동안에 교사들이 업무를 맡지 않으려고 한다는 비난만 떠돈다. 제도 도입 시에도, 그저 ‘땜빵’하듯 새로운 일들을 밀어 넣을 때도 학교가 무엇인지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교육을 말하면서 정작 학교는 보지 않는 것이다. 말과 정책 안에 ‘학교’는 없다. 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 대선에 나오고자 하는 어느 분의 말은. 주택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도심지 학교를 고층 건물로 지어 5층까지는 학교로, 6층부터는 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어차피 학생수는 줄었고 교실은 남아돌 것이다. 그러니 학교 건물 위의 텅 빈 공간을 무용(無用)으로 남겨 둘 필요가 있는가’라는 발상은 쉬웠을 것이다. 십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쩌면 이렇게 변함없이 여야, 보수, 진보를 따지지 않고 같은 생각 같은 잣대로 학교를 바라보는지 놀라울 정도다. 바야흐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사마다 빠지지 않고 정치인들의 교육 정책에 대한 언급이 실린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말들의 향연이 어찌나 화려한지 현장에 있는 평범한 교사는 어지러울 뿐이다. 단지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그 속에 ‘진짜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동작구 서울행림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기열 서울시의원, 동작구 서울행림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0일 서울행림초등학교(교장 김경미)로부터 ‘학교 안전관리 및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서울행림초등학교는 1992년 개교하여 동작구 관내의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노후된 시설물들이 많이 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불편을 주는 부분들이 여러 곳에 존재 한다”며 “이런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한 결과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며 패를 받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개선사업으로 통행로측벽개선공사를 시행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통학하게 됐고 장애인 승강기를 설치해 보행이 불편한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그동안 진행된 몇 가지 개선사업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건실 환경개선, 진입로 및 운동장 안전울타리 설치가 완료되었고 급수관 및 전기배선 개선을 위한 금년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감사패를 받고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행림초등학교는 동작구 사당5동에 있으며 현재 총 15학급, 약 250명의 학생들이 학습을 하고 있고 병설유치원은 교육과정반 28명, 방과후과정반 2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 “주스좀…” 열흘 넘게 굶은 50대男, 공무원이 구했다

    “주스좀…” 열흘 넘게 굶은 50대男, 공무원이 구했다

    기력 없어 열흘 넘게 식사 못해극심한 당뇨와 알코올 중독 상태환자 입원 뒤 가족관계 회복 추진 열흘 넘게 아무것도 먹지 못해 생명이 위태롭던 50대 독거남성이 동 주민센터 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화제다. 22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신정3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이 취약계층 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계좌 확인을 위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수상히 여긴 공무원은 계속 통화를 시도해 가까스로 한 번 연결에 성공했다. 전화기에서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주…스…좀…”이라는 한 마디만 들렸다. 위급상황을 직감한 주민센터 돌봄매니저와 방문간호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조금 열린 문틈으로 냉방기도 없는 폭염 속에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현관에 주저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극심한 당뇨와 알코올중독을 앓는 환자였다. 그는 끼니를 챙길 기력조차 없어 열흘 넘게 식사하지 못한 상태였고, 저혈압과 영양실조까지 겹쳐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도 제대로 들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가족과는 알코올중독 문제로 사이가 나빠져 연이 끊긴 지 오래였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어서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상황이었다. 신정3동 돌봄SOS센터는 119구급대와 함께 보라매병원 응급실까지 동행해 보호자가 없는 A씨의 입원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 A씨는 본인도 몰랐던 새로운 질환까지 발견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발견한 돌봄SOS센터는 긴급히 수소문해 오랜 세월 왕래가 없던 A씨의 가족을 찾아냈다. 신정3동장이 직접 나서 설득한 끝에, 가족도 A씨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기로 했다. 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A씨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급 신청도 도와 줄 예정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한 A씨의 집 안을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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