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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가 강사 박초롱, 19금 아침방송? 애플힙 뒤태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19금 아침방송? 애플힙 뒤태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너무 섹시하다”“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딱맞는 트레이닝복 입으라고?”“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대단한 몸매와 미모”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 강사 박초롱 옆모습 이연희 언니인줄…‘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옆모습 이연희 언니인줄…‘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초롱 요가강사 애플힙 뒤태 화제 ‘깜짝’

    박초롱 요가강사 애플힙 뒤태 화제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 강사 박초롱 애플힙 뒤태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애플힙 뒤태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 강사 박초롱 아침방송 애플힙 뒤태가…‘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아침방송 애플힙 뒤태가…‘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 강사 박초롱, 밀착 레깅스로 19금 아침방송? 애플힙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밀착 레깅스로 19금 아침방송? 애플힙 ‘깜짝’

    요가 강사 박초롱 요가강사의 몸매가 매일 아침 출근족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주인공은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1분 튼튼건강에 출연하는 박초롱 요가 강사. 박초롱은 유명 요가강사 답게 무결점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매 회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동작을 취하는 박초롱의 모습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2 ‘인간의 조건’ 등을 통해 ‘이연희 닮은꼴’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박초롱이 출연하는 ‘1분 튼튼건강’ 코너는 매일 오전 7시 40분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너무 섹시하다”“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딱맞는 트레이닝복 입으라고?”“요가 강사 박초롱 트레이너, 대단한 몸매와 미모”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수입 10억원짜리 현란한 엉덩이춤

    연수입 10억원짜리 현란한 엉덩이춤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춤 동작이라고 하면 문워크이지만,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트워크’(트워킹)이라는 춤이 있다. 이 춤은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격렬하게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지만 그 움직임이 너무 성적으로 노골적이어서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에서는 금지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 트워크 영상을 SNS에 게시해 연수입 10만달러(약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여성이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돼 화제가되고 있다. ·트워크를 SNS에 게시 트워크로 큰 돈을 벌고 있는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제시카 바네사(22)라는 이름의 여성. 그녀는 6초간의 동영상이 무한반복 재생되는 단편 영상을 서비스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바인’(Vine)에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트워크하는 모습을 게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의외로 어려운 트워크 하지만 그녀처럼 엉덩이를 흔들라고 해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고 한다. 그녀의 트워크 춤을 보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의 힘을 사용해 엉덩이를 회전시키도록 위아래로 흔드는 움직임은 매우 복잡하고 모방하려고 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엉덩이를 흔들어 연수입 10만 달러 이상 그런 그녀의 화려한 엉덩이춤에 감동했는지 최근 그녀의 바인 팔로워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주목한 한 기업이 광고주가 돼 그녀는 동영상에 광고를 넣는 것 만으로 1년에 10만 달러 이상 벌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유치원 교사 관두고 전문 트위크 댄서로 지금까지 유치원 교사로 일했던 그녀는 단 6초짜리 동영상 한 편으로 4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유치원 일을 관두고 전문 ‘트워커’로 변신했고 덕분에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새 차까지도 구매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생생하면서도 추잡하게 보일 수 있는 움직임인 만큼,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도 “트워크는 어엿한 춤 동작으로 미국에서는 트워크 전문 댄스반도 인기가 있어 움직임이 격렬한 만큼 확실히 좋은 운동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가 난기류를 극복하는 과학적 방법 -연구

    새가 난기류를 극복하는 과학적 방법 -연구

    하늘을 나는 새를 본떠 만든 항공기는 비행 도중 난기류와 접하면 심하게 흔들린다. 따라서 탑승객들은 안전을 위해 안전띠를 메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정작 이런 안전장치가 없는 새들은 특별한 동작으로 난기류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동물학 연구팀이 맹금류의 일종인 초원수리(학명: Aquila nipalensis)를 대상으로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났을 때의 동작을 확인한 결과, 날개를 몸 아래로 접는 것으로 비행을 안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인 ‘로열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 15일 자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날개를 좌우로 펼쳤을 때 폭이 1.9m에 이르는 이 맹금류의 몸에 75g밖에 나가지 않는 소형 비행기록계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영국 웨일스의 한적한 장소의 상공을 비행하는 초원수리의 위치와 비행 속도, 가속도 등을 측정했고 이와 동시에 연구팀은 지상에서 독수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연구팀이 45차례에 달하는 비행 자료를 조사한 결과, 초원수리는 큰 돌풍을 받고 위로 밀려 올라갔을 때 순간적으로 날개를 몸 아래로 내리는 동작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윙 턱’(Wing tuck, 날개 집어넣기)으로 불리는 이 동작은 이전부터 알려져 왔는데 1908년 비행기의 설계를 개선하기 위해 라이트 형제가 새의 비행 모습을 관찰할 때 형인 윌버가 만든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새의 비행에 영향을 주는지 아닌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관찰 대상인 수리가 45회의 비행 동안 2594번의 윙 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움직임으로 수리는 급강하하는 형태가 되므로 날개에 걸리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1차례 윙 턱 동작의 지속 시간은 약 3분의 1초로, 바람이 매우 심한 상황에서는 분당 최대 3회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그레이엄 테일러 교수는 “비행기는 난기류와 접하면 전체가 흔들리지만, 새는 날개를 접음으로써 원활하게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 교수의 말로는 비행기의 기체는 딱딱하므로 난기류와 만나면 요동치지만 새의 날개는 유연성이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상승 기류는 새의 날개에 매우 큰 압력을 가하지만 이때 날개를 접는 것으로 압력을 최소화한 뒤 비행을 이어가는 것이다. 초원수리는 매년 중앙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상승 기류를 타고 이동하므로 이런 난기류를 극복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한다. 초원수리는 상승 기류를 이용해 힘을 아낄 수 있지만 종종 윙 턱을 사용해가며 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또 다른 조류 전문가인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의 앨런 윌슨 박사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하는 한편, 단 한 종의 조류에 대한 연구가 다른 새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일러 교수는 이 기술이 항공기 설계 엔지니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제트기나 여객기 등의 대형 항공기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지만, 난기류에 약한 초경량 비행기에는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는 어떻게 난기류를 극복하나

    새는 어떻게 난기류를 극복하나

    하늘을 나는 새를 본떠 만든 항공기는 비행 도중 난기류와 접하면 심하게 흔들린다. 따라서 탑승객들은 안전을 위해 안전띠를 메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정작 이런 안전장치가 없는 새들은 특별한 동작으로 난기류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동물학 연구팀이 맹금류의 일종인 초원수리(학명: Aquila nipalensis)를 대상으로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났을 때의 동작을 확인한 결과, 날개를 몸 아래로 접는 것으로 비행을 안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인 ‘로열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 15일 자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날개를 좌우로 펼쳤을 때 폭이 1.9m에 이르는 이 맹금류의 몸에 75g밖에 나가지 않는 소형 비행기록계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영국 웨일스의 한적한 장소의 상공을 비행하는 초원수리의 위치와 비행 속도, 가속도 등을 측정했고 이와 동시에 연구팀은 지상에서 독수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연구팀이 45차례에 달하는 비행 자료를 조사한 결과, 초원수리는 큰 돌풍을 받고 위로 밀려 올라갔을 때 순간적으로 날개를 몸 아래로 내리는 동작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윙 턱’(Wing tuck, 날개 집어넣기)으로 불리는 이 동작은 이전부터 알려져 왔는데 1908년 비행기의 설계를 개선하기 위해 라이트 형제가 새의 비행 모습을 관찰할 때 형인 윌버가 만든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새의 비행에 영향을 주는지 아닌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관찰 대상인 수리가 45회의 비행 동안 2594번의 윙 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움직임으로 수리는 급강하하는 형태가 되므로 날개에 걸리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1차례 윙 턱 동작의 지속 시간은 약 3분의 1초로, 바람이 매우 심한 상황에서는 분당 최대 3회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그레이엄 테일러 교수는 “비행기는 난기류와 접하면 전체가 흔들리지만, 새는 날개를 접음으로써 원활하게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 교수의 말로는 비행기의 기체는 딱딱하므로 난기류와 만나면 요동치지만 새의 날개는 유연성이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상승 기류는 새의 날개에 매우 큰 압력을 가하지만 이때 날개를 접는 것으로 압력을 최소화한 뒤 비행을 이어가는 것이다. 초원수리는 매년 중앙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상승 기류를 타고 이동하므로 이런 난기류를 극복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한다. 초원수리는 상승 기류를 이용해 힘을 아낄 수 있지만 종종 윙 턱을 사용해가며 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또 다른 조류 전문가인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의 앨런 윌슨 박사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하는 한편, 단 한 종의 조류에 대한 연구가 다른 새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일러 교수는 이 기술이 항공기 설계 엔지니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제트기나 여객기 등의 대형 항공기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지만, 난기류에 약한 초경량 비행기에는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정 앞에 장애 없다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는 주제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8일 열린다. 불가능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발전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전 공연은 오후 5시 45분, 개회식은 오후 6시 1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박칼린(44) 총감독은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과 그 선수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조력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도중 강조했다. 공연은 4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64명이 어우러져 공연한다. 1장에서는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어두운 경기장에 반딧불이 분장을 한 배우들이 등장해 불을 밝힌다. 이들은 여러 가지 동작으로 대회의 주제를 표현한다. 이어 각국 선수단이 DJ의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하듯 경기장을 채운다. 개회식 초반 선수단이 입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보통 국제종합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은 마지막에 들어간다. 선수단도 일찌감치 합류해 관객과 공연을 즐겼으면 하는 것이 연출진의 의도다. 참가국은 한글 표기의 가나다순으로 경기장에 입장한다. 네팔이 가장 먼저, 일본은 25번째, 북한은 26번째, 중국은 27번째다.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이다. 2장에서는 ‘불가능’에 대해 말한다. 경기장은 불가능을 상징하는 미로로 변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은 ‘창의성’이다. 3장에서는 의족과 의수, 대형 바퀴와 외발자전거 등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비보이 등 댄서들이 신체의 자유를 되찾은 기쁨을 온몸으로 드러낸다. 선수와 심판이 선서를 하고 성화에 불을 붙인다.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회 조직위는 최종 점화자를 비밀에 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유재라봉사상 4명에게 시상

    유한재단(이사장 이필상)은 17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에서 ‘제2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채현숙(간호부문·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조종래(교육부문·미원초 금관분교장), 황광자(복지부문·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박금희(복지부문·공주 사랑의호스피스 팀장)씨가 수상했다. 매년 봉사에 헌신한 각 부문 여성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 잡았다! 월척이다!

    잡았다! 월척이다!

    ‘서울의 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활어 맨손잡기’를 비롯한 싱싱한 축제가 펼쳐진다. 동작구는 오는 25일과 26일 제4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이라는 대도심에서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수산물도 저렴하게 즐기는 이색 축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방문객 10만명을 웃돌아 서울시에서 내로라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번 축제는 25일 오전 11시 30분 동작문화원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린다.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 체험행사와 동작바다콘서트, 노들가요제 등 축하공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채워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수산물을 싼값에 판매하고 각종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특히 이틀간 오후 3시 45분부터 4시 45분까지 한 시간 동안 수산시장 내 고급경매장에서 열리는 활어 맨손잡기는 도심 속 바다축제의 최고 인기코너다. 임시수족관(10m×7m)에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제한된 시간 내에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은 가져가거나 즉석으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어, 오징어, 붕장어, 숭어 등 500~600마리의 수산물이 준비된다. 접수는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행사진행 부스에서 받는다. 행사 개시 30분 전 접수증을 발급한다. 올해는 맨발로 얼음판 위에서 누가 오래 견디나 겨루는 ‘맨발의 청춘’과 수산물을 저울에 올려놓고 눈대중으로 무게를 맞혀 보는 ‘눈대중의 달인’ 등의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즐길 만하다. 동작구 토박이라는 점을 뽐내는 이창우 구청장은 “수산시장은 오랫동안 1000만 서울시민들의 새벽을 깨우며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 곳”이라고 운을 뗐다. 또 “가을의 막바지에 가족, 친구들과 수산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미래에 中·러·이란·北 등과 무력충돌 가능성”

    미국 육군이 2020~2040년 중장기 전략을 세우면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무력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 육군은 최근 펴낸 ‘육군 작전개념(AOC):복잡한 세계에서 승리하기 2020~2040’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은 미래에 중국·러시아와 같은 경쟁 강국, 이란·북한과 같은 지역 강국,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와 같은 초국가적 테러조직 등과 충돌할 조짐들이 있다”고 밝혔다. 56쪽 분량의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도전하는 지정학·경제적 적국을 제압하는 ‘총력전’ 개념을 담은 것으로, 국방부 주변은 물론 미 언론도 “육군이 ‘제3차 세계대전’ 청사진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위험한 군사적 위협이자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의 후원에 의존해 살아가는 실패한 국가”라고 규정한 뒤 “북한은 핵무기를 늘리고 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재래식 전력을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 지도부에 대한 경제·사회·정치적 압력이 전쟁 또는 정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고 한국군과 공동작전을 펼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육·해·공군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대해 “미국의 동맹·우방국들을 포함하는 주변국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고 비판한 뒤 “부상하는 중국의 능력은 육·해·공·우주·사이버공간까지 육군의 힘을 보여 줘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킨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에 대해서는 “유라시아 지역 패권을 확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미국의 지상군 없이는 러시아의 모험주의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핵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 중동·북아프리카 테러조직, 중남미 범죄조직 등에 대한 대응을 천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북한부터 IS까지 모든 충돌 가능 주체를 나열한 뒤 육군의 역할 강조에만 치중함으로써 미 정부의 자동 예산 삭감(시퀘스터)의 영향을 막아 보려는 의도에서 작성됐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연극 ‘나는 너다’ 송일국 “선물 같은 작품”

    연극 ‘나는 너다’ 송일국 “선물 같은 작품”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교회에서 연극 ‘나는 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연출 윤석화, 정복근 작가 등이 참석했다. ‘나는 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연극적 상상력과 안중근의 가족사를 꺼내놓는다. 관객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이 작품은 2010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첫 번째 순서로 안중근과 대한의군의 수벽치기 장면 시연으로 이어졌다. 해당 장면에 대해 윤석화는 “고종의 밀지를 받는 장면이다”고 운을 뗀 후 “이 장면을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인 ‘수벽치기’ 정신과 동작을 바탕으로 구성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화는 “수벽치기는 나를 지키고 이웃을 지킨다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것은 안중근 장군이 ‘나를 지키고 이웃을 지키며 정을 지키고 살라’는 뜻과 맞닿는 의미의 장면이다”고 덧붙였다. 수벽치기 시연 장면에 이어 출연배우들의 제작 뒷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세 쌍둥이 아빠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송일국을 향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배우 송일국은 2010년 ‘나는 너다’ 초연을 통해 연극무대 데뷔이후 다시 출연을 결정해 감회가 남다를 터. 이번 작품에서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중생으로 1인 2역을 분하는 송일국은 “초연 때는 아이들이 없었기 때문에 몰랐던 느낌을 알게 됐다”면서 “표현에 있어서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걱정되는 것은 초연 때만큼의 에너지를 낼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를 갖게 해준 작품이다. 초연 때 손을 붙잡고 기도를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이를 갖게 해 달라’는 거였다. 그런데 기도가 정말 셌는지 작품이 끝나자 아이가 셋이나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송일국은 “저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이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나는 너다’에는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연극계의 대모로 통하는 배우 박정자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역을 맡았으며,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종회무진 활동하는 배우 배해선이 안중근 의사 부인 김아려 역으로 출연한다.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11월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린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동작 ‘엄마수업’서 육아 걱정 훌훌~

    “동네에 같이 거주하는 또래 엄마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 서로 몰랐던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보건소에 자주 오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질 것 같아 좋아요.” 생후 2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김모(33·서울 동작구 상도동)씨는 14일 앞으로 참여할 엄마모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활짝 웃었다. 동작구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걱정하는 젊은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할 엄마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간호사 2명이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모두 5회에 걸쳐 2개월 된 영·유아를 둔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양육 지식을 공유하고 육아 역량을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주 과정은 나, 아이, 그리고 서로에 대해 알기, 2주 과정은 아기 마사지, 3주 과정은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4주는 놀이, 5주엔 아기 발달과 이유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자는 젖병과 기저귀, 바닥깔개 등을 준비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임신·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위기 확산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수진의 亂… 천 조각 하나 걸치고 엑스레이 찍듯 곡선미 뽐내는 ‘파격 발레’로 돌아오다

    강수진의 亂… 천 조각 하나 걸치고 엑스레이 찍듯 곡선미 뽐내는 ‘파격 발레’로 돌아오다

    남자 무용수들이 힘차게 웅비한다. 팬티에 가까운 천 조각 하나만 달랑 걸쳤다. 근육질의 몸매에서 야성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여자 무용수들도 팔을 위로 뻗고 쉴 새 없이 질주한다. 몸에 딱 달라붙는 ‘유니타드’ 차림이다. X선을 찍은 듯 곡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수진(47) 국립발레단장이 ‘난’()을 일으켰다. 발레의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쉈다. 지난 2월 취임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모던발레 ‘봄의 제전’에서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전통발레의 정적인 움직임, 고즈넉함은 찾아볼 수 없다. 상체를 고정하고 춤추는 테크닉도 없다. 발레용 신발인 토슈즈도, 치마풍의 발레복도 벗어던졌다. 파격 자체다.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 남녀 무용수들이 스트라빈스키의 역동적인 음악인 ‘봄의 제전’에 맞춰 격렬하게 움직였다. 뛰고 또 뛰었다. 거친 숨소리가 연습실을 가득 메웠다. 웃통을 벗어젖힌 남자 무용수들이 각자의 파트너인 여자 무용수들의 허리를 한 팔로 감고 번쩍 들어 올렸다. 두 발로 엉덩이를 받쳐 들어 올리기도 했다. 고난도의 서커스를 연상케 했다. 국립발레단 측은 “이번 봄의 제전은 남자들의 춤”이라며 “생명력 넘치는 원초적인 봄을 남자들의 힘과 역동성을 통해 보여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무용수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습한다. 남자들은 아침저녁 체력 단련도 필수다. 지난 6일부터 ‘런 스루’(실제 공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는 연습)의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과격하고 격정적인 동작이 많아 발목, 허리, 어깨 등 부상도 많다. ‘봄의 제전’은 봄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 제전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1974년 글렌 테틀리 안무작으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의 첫 모던발레 도전작이기도 하다. ‘봄의 제전’과 함께 공연하는 ‘교향곡 7번’은 베토벤 교향곡 7번에 맞춰 우베 숄츠가 안무를 짠 작품이다. 무용수들이 음악에 맞춰 제각각 하나의 음표가 되어 ‘음표의 군무’(群舞)를 연출하는 게 장관이다. 두 작품은 16~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1913년 5월 29일 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극장에서 ‘봄의 제전’이 첫선을 보였을 때 세계 무용계는 경악했다. 발레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구부정하고 삐딱한 춤 동작으로 추함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날의 충격이 100년을 넘어 서울에서 재현된다. 강수진 단장은 말한다. “즐겨라. 그 하나면 충분하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노벨상 아이디어, 그림 한 장 속으로!

    노벨상 아이디어, 그림 한 장 속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실험실에서 연구에 매달리고 근엄하게 강의만 하는 노학자를 떠올렸다면 선입견일 수도 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재치 있는 그림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즐거운 과학전시회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국립과천과학관이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스케치 오브 사이언스’는 각 학문의 최고봉에 우뚝 선 노벨상 수상자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기발한 콘셉트의 전시회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노벨박물관이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즐거운 과학’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매년 여름 독일 린다우에서 노벨재단과 함께 전 세계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과 노벨상 수상자들 간 만남을 진행하는 린다우재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전시물은 간단한 방식으로 촬영됐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직접 자신의 수상 아이디어를 크레용으로 자유롭게 그리고 이를 독일의 전문 사진작가 볼커 스테거가 찍어 연작을 만드는 식이다. 그림은 수상자들이 직접 그리는 것 외에는 다른 조건이 없다. 2012년 6월 스톡홀름 노벨박물관에서 첫 전시회를 연 뒤 1년에 4~5개 국가를 돌며 6~8주간 전시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로프 아멜린 노벨박물관장은 “근엄하고 진지하기만 할 것 같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꾸밈없고 유쾌한 모습이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을 즐겨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52장의 사진에 담긴 노벨상 수상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거꾸로 들거나 입에 물고 치마처럼 두르기도 한다. 탄소 원자 60개로 이뤄진 분자 ‘풀러렌’을 발견해 199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영국의 해럴드 크로토 박사(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석좌교수)는 풀러렌을 축구공처럼 그려 슛 동작을 보여 준다. 에이즈의 원인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발견,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파스퇴르연구소 감염통제센터 소장은 스스로 그린 HIV 바이러스를 보여 준다. 그는 작가가 “에이즈처럼 심각한 문제를 다루는 사람은 웃고 다니면 안 돼요”라고 말을 건네자 “사람이 25년이나 웃음을 참을 수는 없다”며 더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자신의 업적을 그림 한 장으로 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백지를 고집한 수상자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노벨상 수상자들도 있다. 199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2004년 카이스트 총장을 맡아 ‘국내 최초의 국립대 외국인 총장’,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총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로버트 로플린 박사는 본인이 발견한 양자 유체를 그림에 담았다.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지낸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조지 스무트 교수도 전시회에 등장한다. 한국 전시를 주최한 KISTEP 박영아 원장은 “그동안 우리는 과학기술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만 치중해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과학기술을 문화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등한시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스케치 오브 사이언스 한국 전시를 통해 즐거운 과학의 세계를 우리 젊은 세대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지금 가요계는 ‘듣는 음악’으로 통한다

    지금 가요계는 ‘듣는 음악’으로 통한다

    가요계는 지금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듣는 음악’의 반란이 한창이다. 방송 출연 한번 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장기집권 중이고, 퍼포먼스 위주의 ‘보는 음악’에 주력하던 아이돌 그룹도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 형태를 빌려 ‘듣는 음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화려한 군무가 핵심인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세력을 잃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음악을 즐기는 대중의 취향이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듣는 음악’은 음원 차트를 완전히 장악했다. 정부 공인 음원 차트인 가온 차트에 따르면 9월 월간 차트 1위는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2위는 윤미래의 ‘너를 사랑해’, 3위는 애덤리바인의 ‘로스트 스타즈’가 차지했다. ‘신촌을 못가’는 ‘슈퍼스타K 6’의 참가자가 불러 화제를 모은 감성 짙은 발라드. 2위와 3위 곡은 각각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와 영화 ‘비긴 어게인’의 주제곡으로 모두 서정성이 짙은 ‘듣는 음악’이다. 이 같은 조짐은 지난 5~6월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1990년대 가수들이 오랜만에 내놓은 발라드가 인기를 끌면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이달 들어 정점을 찍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일 발매한 김동률의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 가온차트의 주간 디지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 수록곡 중 4곡이 10위권에 들었다. 김동률은 방송활동 한 번 없이 멜론, 네이버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일주일이 넘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9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서태지도 록과 전자 음악을 혼합한 장르에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격동’을 선공개했고 로이킴의 포크 발라드곡 ‘HOME’도 음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슈퍼스타K 6’의 참가자들이 리메이크해 부른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 등 1990년대 가요들이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듣는 음악’의 초강세는 1990년대 가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마법의 성’으로 1990년대 인기를 모았던 듀오 ‘더 클래식’을 비롯해 하동균, 나윤권 등 발라드 가수들도 이달 중 컴백한다. 김동률의 소속사인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1990년대에는 가슴으로 전해지고 몸으로 체감하는 따뜻한 음악이 주류를 이뤘다. 대형사고 등으로 불안해진 사회에서 위로받고 싶은 대중이 그런 유형의 음악을 다시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댄스 음악을 주로 하던 아이돌 가수들 역시 대중 공략 전술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 지난 2월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으로 상반기에 큰 인기를 누렸고 2탄 격인 ‘틈’으로 성공을 이어갔다. 아이유가 지난 5월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에서 김창완과 함께 부른 ‘너의 의미’도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다. 컴백을 앞둔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걸스데이도 앨범에 타이틀곡을 발라드 장르로 정했다.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이사는 “음원주기가 짧아지면서 대중이 ‘보는 음악’에 식상함을 느끼면서 음악성이 뛰어난 래퍼나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사례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 음악의 특징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근간으로 가사를 함께 음미할 수 있다는 점. 김동률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완결성 있는 가사로 감성을 자극한다. 지난 10일 신곡 ‘시간과 낙엽’을 발표해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악동뮤지션도 전체 가사를 한글로 지은 아름다운 노랫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듣는 음악’의 반란이 10~20대 위주에서 30~40대까지 음원 시장 소비층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풀이한다. 가수 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인 산타뮤직 고기호 이사는 “가을이라는 계절적인 특성도 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층이 3040세대로까지 확대되면서 가창력 위주의 음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면서 “요즘 밴드음악이나 힙합, R&B 쪽에서도 그런 경향이 뚜렷이 감지된다”고 짚었다.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의 방지연 대외협력팀 차장은 “올해는 리메이크를 통한 세대공감형 음악, 템포가 느리거나 가사의 뜻이 잘 전달되는 서정적 음악이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고예측 땐 자체 조종…‘인공지능 카’ 곧 나온다

    사고예측 땐 자체 조종…‘인공지능 카’ 곧 나온다

    사고 여부를 미리 예측해 자동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모터 트렌드는 스웨덴 기반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Volvo)사가 사고를 미리 예측해 안전성을 최대화한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을 2020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는 카메라, GPS(위성항법장치), 레이더가 통합된 컴퓨터 감지 시스템이 차에 내장된 형태로 360°로 회전하며 차의 안과 밖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세부적인 작동형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주위 교통상황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이 감지하면 스스로 핸들을 조종해 안전한 방향으로 자동차를 이동시키거나 브레이크를 자체적으로 동작해 멈춘다. 만일 외부에 화재, 낙석 등이 발생하면 가장 효율적인 탈출경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자동차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행자, 자전거를 비롯해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까지 파악해 사고가 발생할지, 발생하지 않을지를 5초 내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만일 급박한 사고 발생 경고를 전달해도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면 자체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안전에 특화된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인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볼보 사에서 추진 중인 무사고 차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시나리오화해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볼보 측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시스템이 이미 볼보 트럭에 적용중이지만 이는 ‘경고성’이 강하며 해당 시스템은 경고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회피해내는 동적인 성격이 강하다. 특히 다양한 사고 사례뿐 아니라 운전자 별로 각기 다른 드라이빙 스타일에 대응해내는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볼보 측은 해당 사고 예측 시스템이 장착된 차세대 자동차 생산 시점을 2020년으로 예상 중이다. 사진·영상=Volv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도로 위 폭탄’ 포트홀… 서울서만 10년간 50만건

    ‘도로 위 폭탄’ 포트홀… 서울서만 10년간 50만건

    지난 10년간 서울시내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이 50만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트홀 탓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2000건 이상이었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올 7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모두 49만 5445건이라고 12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42만 5935건, 자치구 관리 도로에서 6만 9510건이 각각 발생했다. 포트홀은 2005~2009년 한 해 3만여건이 발생했지만 지난 5년간은 한 해 평균 5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2010년(8만 8239건)과 2013년(9만 3085건)은 많은 비로 급증했다. 포트홀은 겨우내 얼었던 도로가 녹는 과정에서도 약해져 파손되며 생긴다. 10년간 발생한 포트홀 면적은 77만 8065㎡다. 이를 보수하는 데 시에서 49억 7600만원, 자치구에서 43억 500만원 등 모두 92억 8100만원을 썼다. 또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는 2104건이 발생했다. 포트홀 사고는 2007년까지는 한 건도 없었지만 2008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3년 803건이 신고됐다. 사고에 따른 피해보상금은 시에서 13억 2300만원, 자치구에서 2억 5700만원을 지급했다. 포트홀 발생은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구로구에서는 10년간 8536건이 발생했고 이어 서대문구(8278건), 양천구(8064건), 동작구(7251건), 중랑구(5594건), 마포구(4896건)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35건에 그쳤고 영등포구(91건), 송파구(290건) 등도 발생 빈도가 낮았다. 이 같은 지역별 편차는 교통량과 정체 정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통량이 많으면 아스팔트에 쏠리는 무게 때문에 도로가 약해지고 정체가 심할 때도 정차했던 차가 속도를 다시 내는 순간 도로가 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교통량이 많고 상습 정체 구간도 많아 고속도로보다 포트홀에 더 취약하다”면서 “해마다 예산을 늘려 도로를 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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