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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공연시설 ‘사고 1위’는 영화관

    최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광장 공연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문화공연시설의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가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영화관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문화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소비자가 다친 사고가 총 261건이며 2009년 32건에서 지난해 67건으로 4년 새 2.1배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설별로 보면 영화관이 111건(42.5%)으로 1위에 올랐고 공연장 83건(31.8%), 박물관 53건(20.3%), 미술관 14건(5.4%)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넘어짐’이 24.5%로 가장 많았고 ‘고정·동작·추락하는 물건에 의한 상해’가 23.4%, ‘추락·낙상’이 10%, ‘베임·찔림·열상’이 8.4%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다친 소비자는 10대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고 20대 18%, 30대 15.7%, 40대 11.1%, 10대 9.6%, 50대 5%, 60대 이상 2.3% 등의 순이다. 환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문화시설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는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비자원에 총 270건이 접수됐다. 소비자 피해는 올해 상반기에만 44건이 접수돼 연말이 되면 지난해(52건)의 2배로 급증할 전망이다. 서비스별로 보면 공연 관람 관련 피해가 58.9%로 가장 많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모습 화제…육군 훈련소에서 해병대 스타일로 하다 ‘면박’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모습 화제…육군 훈련소에서 해병대 스타일로 하다 ‘면박’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모습 화제…육군 훈련소에서 해병대 스타일로 하다 ‘면박’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었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김동현 정말 굴욕이네. 운동도 잘하는데 왜”,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방송에 잘 맞는 스타일인데. 재밌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데 도대체 왜 육군에서 사서 고생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장’ 인터뷰 모습 보니 ‘대박’…어머니 목소리 “변한 것 같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장’ 인터뷰 모습 보니 ‘대박’…어머니 목소리 “변한 것 같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장’ 인터뷰 모습 보니 ‘대박’…어머니 목소리 “변한 것 같다” 폭소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어떻게 훈련병으로 다시 들어가냐. 정말 대박이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늠름한 얼굴이 정말 멋있네. 왜 훈련병으로 왔을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멋진 모습이네. 그때 정말 재밌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서울반도체] LED 특허만 1만여건 ‘독보적’… 글로벌 시장 점유율 5.3%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특허수 1만여건. 서울반도체를 정의하는 건 압도적인 LED 관련 특허수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초기부터 “자체 기술로 넘기 힘든 특허 장벽을 구축하자”고 거듭 강조해 왔다. 기술 개발 시작 단계부터 원천기술 확보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문이다. 서울반도체는 1987년 3월 미국계 반도체 제조사 ‘페어차일드’ 출신 엔지니어들이 세운 회사다. 1992년 이 대표가 서울반도체를 인수했고 2002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초기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동작표시등을 주로 생산해 왔던 서울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광원용 LED에 손을 대더니 2006년 컨버터(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 없이도 교류에서 구동 가능한 LED ‘아크리치’ 양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였다. 1991년 10억원이던 매출액은 15년 만인 2006년 1838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말에는 매출이 250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LED 국내 기업 중에는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직원수 980명, 서울바이오시스, 광명반도체유한공사 등 계열사 13개를 거느린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LED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3%에 달한다. 독일 오스람, 네덜란드 필립스와 특허 공유 계약을 맺은 유일한 국내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때마다 발휘됐던 건 이 대표의 뚝심이었다. 2006년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화학공업과의 소송전에 휘말리는데, 이 대표는 세계 LED 1위 기업 니치아화학공업과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당시 니치아는 서울반도체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고, 고객사들은 소송 결과를 보고 주문하겠다며 돌아섰다. 모두가 만류했다. 라이선스비를 주고 출혈을 피하라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그동안 쌓아왔던 특허로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3년간의 공방 끝에, 결과는 ‘상호 특허 사용’.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사실상 다윗이었던 이 대표가 승리한 셈이다. 2011년 LED TV 공급 과잉으로 LED 시장에 정체기가 왔을 때도 이 대표는 주력 제품을 디스플레이 소재에서 조명으로 전환해 멈출 줄 모르는 성장세를 이룩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주춤했다. 1분기 229억원의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이 대표의 지분가치도 지난 3월 2일 기준 4480억원에서 225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업계는 1만여건의 특허가 있는 서울반도체의 경쟁력이 LED 조명 시장에서 또 다른 반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늠름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육군 훈련소 들어가더니 ‘어리바리 신병’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늠름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육군 훈련소 들어가더니 ‘어리바리 신병’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늠름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육군 훈련소 들어가더니 ‘어리바리 신병’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었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너무 귀엽다. 재밌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왜 이렇게 웃기냐. 너무 재밌어요”,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예전에는 진짜 해병대 병장 같은데 왜 육군 오니까 힘을 못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현 해병대 수색대 시절 모습 보니…김용만 ‘느낌표’ 출연?

    김동현 해병대 수색대 시절 모습 보니…김용만 ‘느낌표’ 출연?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모습 화제…육군 훈련소에서 해병대 스타일로 하다 ‘면박’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졌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었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김동현 정말 굴욕이네. 운동도 잘하는데 왜”,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방송에 잘 맞는 스타일인데. 재밌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데 도대체 왜 육군에서 사서 고생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방에 TV·책·커피… 교도소는 변신 중

    독방에 TV·책·커피… 교도소는 변신 중

    지난 24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 내 한식조리 직업훈련장이 매콤한 냄새로 가득 찼다. 흰색 조리복을 입은 남성 수용자 30명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떡볶이 요리에 몰두해 있었다. 홍합과 각종 채소 등이 잘 어우러진 모양만큼이나 맛도 일품이었다. 6개월 과정의 한식조리 직업훈련은 수용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경쟁률이 5대1에 이른다는 게 교도관의 설명이다. 한 해에 50명 이상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했다. 법무부가 28일 제69회 ‘교정의 날’을 앞두고 남부교도소와 안양교도소를 언론에 공개했다. 2011년 9월 새로 지어진 남부교도소에는 수용자 1027명이 생활하고 있다. 개인 사정을 고려해 1인실(333개)과 3~7인실(221개)로 나뉘어 있다. 1인실은 조금 비좁고 폐쇄회로(CC)TV로 낱낱이 감시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웬만한 고시원 못지않았다. 온돌식 방에 텔레비전은 물론 책과 음료수, 봉지 커피 등이 잘 정돈돼 있었다. 과거 ‘사람’에 의존했던 수용자 감시는 CCTV 400대 등 전자경비 시스템이 대신하고 있다. 특히 자살이 우려되는 수용자는 동작감지 기능을 갖춘 CCTV로 지켜본다.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직원용 어린이집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맺으려고 애쓰는 점도 달라진 모습이다. 급식도 크게 바뀌었다. 이른바 ‘콩밥’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콩 수입에 따른 외화와 콩을 삶기 위한 연료비를 아끼고자 30년 전부터 쌀·보리로 식단이 구성됐다. 단백질 섭취는 고기 반찬이 대신한다. 지난 6월 보리 수매제가 폐지돼 현재는 100% 쌀밥만 제공되고 있다. 한 끼 식사를 위한 재료비는 1320원. 연 8회 특식이 제공되고 자비로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어 식사 지급량은 지난해 한 끼당 550g까지 줄었다. 교도소가 좋아졌다고 해도 죄를 지으면 오는 곳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박광식 서울남부교도소장은 “출소 뒤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환경 개선과 맞춤형 교정 프로그램으로 재범률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교도소 환경이 남부교도소와 같은 것은 아니다. 1963년 지어진 안양교도소는 외양부터 열악했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복도 천장에는 파이프 배관이 어지러웠다. 수용자 얼굴도 훨씬 어두웠다. 조직폭력 등 죄질이 무거운 수용자들이 있어 경비 등급도 최상인 S4(중경비)에 해당한다. 경제사범이 주로 수용되는 남부교도소(S2·완화경비)보다 두 단계 더 높다. 이런 환경 탓인지 수용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낸 진정서도 최근 5년간 안양(705건)이 남부(167건)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권기훈 안양교도소장은 “수용자 복지 향상을 위해 370병상을 갖춘 의료 교도소와 구치소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초대형 주거 복합단지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 ‘힐스테이트 서리풀’

    초대형 주거 복합단지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 ‘힐스테이트 서리풀’

    잇따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초구에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이 10월 31일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풍부한 녹지와 역세권, 대규모 개발호재, 신평면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 물량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주거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청약 마무리를 했던 기존의 서초구 분양단지들보다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이다. -강남권 첫 대규모 주거복합타운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강남권의 처음 분양되는 주거와 업무, 쇼핑 등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주거 복합단지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크다. 지하 7층~지상 22층, 63빌딩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로 강남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단지이다.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로 설계되고,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 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2014년 강남권에 공급물량 중 유일하게 재건축 단지가 아니어서 전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또 롯데마트가 단지 내 입점할 계획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수월해 질 전망이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초고등학교가 사업지와 접해 있고, 인근에 서초중, 서울고, 서울교대 등도 인접해 있다. -풍부한 녹지 친환경단지와 초역세권으로 편리함까지 누려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 녹지와 초역세권을 갖춘 숲세권의 입지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가졌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리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 라이프가 가능한 곳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주거 환경이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여의도공원(약 22만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에 달하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단지이다. 특히 단지 북쪽과 동쪽에 공원을 조성해 인근 서리풀공원과 연결할 계획이어서 개발 완료될 경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반포대교가 가까이에 위치해 강북은 물론 도심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정보사 이전, 장재터널 개통 등 대규모개발 기대감 커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사업지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많아 발전가능성도 높다. 가장 먼저 서초구 서초동 1005-6에 위치한 정보사령부가 안양시로 2015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정보사 터는 약 16만6000㎡의 규모로 강남권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장재터널 공사도 정보사 이전에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그 동안은 남부순환도로로 우회해 방배동이나 테헤란로, 서초로, 동작대로 등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동안 단절된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사업지 일대는 강남 테헤란로와 동작대로 사거리를 잇는 관문 역할은 물론 신흥 테헤란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의 혁신, 전용 59㎡에 4bay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혁신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마스터존, 자녀존이 구분된 평면구조이다. 전용 59㎡ 4bay로 혁신설계 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타워형인 59㎡A형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판상형인 59㎡B형은 4bay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거실과 주방 일체형 다자인으로 공간확장감을 부여했다. 두개 타입 모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 2,3을 통합형 또는 분리형, 수납강화형 등 ‘선택형 평면’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주방 하부 분배기 가림막 설치로 위생적인 틈새 수납을 설계하고, 생활패턴에 맞춰 선택 가능한 침실2,3에는 가구도 선택형(확장시)으로 가능케 했다. 또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외출 전 바깥 날씨 확인 및 일괄 소등 등의 기능이 있는 MTM(매직트랜스 미러) 등이 설계된다. 친환경 마감재,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절수 폐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하는 음식물 처리기 등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설계도 돋보인다. (분양 문의 1800-7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대박’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대박’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대박’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김동현이 이제 훈련병으로 다시 왔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 제대하고 나서 적응이 안되서 더 힘들 듯”,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어떻게 이런 모습이. 정말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복무 당시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복무 당시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실제 해병대 복무 당시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웃기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운동하고 군대는 다르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 “입이 쩍!”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 “입이 쩍!”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모습 “입이 쩍!”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정말 당시에는 여유 있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소 다시 들어갔는데 당연히 어리바리하겠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체력 특급이라도 지시 잘 못 알아들으면 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사로 출연한 모습 “제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사로 출연한 모습 “제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과거 해병대 병사로 출연한 모습 “제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폭소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그때는 군생활 잘한 것 같던데”,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어리바리하게 나온다니 기대된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체력은 역시 특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방송 출연 모습 “고생하셔서 어머니 목소리가…” 대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방송 출연 모습 “고생하셔서 어머니 목소리가…” 대폭소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병장 방송 출연 모습 “고생하셔서 어머니 목소리가…” 대폭소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운동도 잘하고 뭐든 잘할 것 같은데 아니었나”,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출신이라서 기대했는데 훈련소는 역시 들어가면 고생하는군”,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얼마나 혼났으면 정신이 혼미할 정도일까. 너무 웃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여유있는 모습 “어리바리 어디?”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여유있는 모습 “어리바리 어디?”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훈련병 아닌 해병대 병장 당시 여유있는 모습 “어리바리 어디?” UFC 김동현이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26일 전파를 타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 UFC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이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185cm의 큰 키와 화려한 복근 소유자답게 체력테스트에서 특급에 가까운 결과를 내며 신병들의 부러움 속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김동현. 그러나 이런 기대감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김동현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빨간 해병대 티셔츠까지 입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 있게 입소했지만 제식훈련, 각개전투 등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훈련에 동작을 틀리거나 까먹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해병대 스타일로 훈련에 임했다가 교관에게 “여기는 해병대가 아닙니다!”라는 자존심에 비수를 꽂는 독설까지 들으며 굴욕을 맛본다. 김동현은 훈련 도중 얼굴로 벌레가 날아들자 겁에 질려 꼼짝 못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 교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군가 교육에서는 음치 훈련병의 맹활약 덕에 한 번 터진 웃음을 참느라 그 어떤 훈련보다 고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군생활은 26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신병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병대 894기인 김동현은 과거 군복무 시절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당시 방송에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해당 방송에서 “뒤에 계신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우정의 무대’를 보시면서 나중에 이런 프로가 있다면 꼭 찾아오시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목소리가 맞느냐는 질문엔 “고생하셔서 목소리가 변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김동현 너무 웃기다. 역시 군대는 다시 갈 곳이 아니네”,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해병대 가도 나와서 다시 훈련병 되면 또 처음부터 시작”, “UFC 김동현 진짜 사나이, 옛날 모습 정말 늠름하다. 훈렴병 상상이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북한 여군의 세계…고사포·폭격기 조종 척척 17세 입대 7년 의무 복무

    [서울&평양 리포트] 북한 여군의 세계…고사포·폭격기 조종 척척 17세 입대 7년 의무 복무

    지난 10일 민간단체가 경기 연천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 풍선을 날리자 북한군이 대공무기의 일종인 14.5㎜ 고사총 사격을 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일순간 얼어붙게 만든 도발의 당사자들이 의외로 꽃다운 나이의 여군 고사총 중대원들이라는 설(說)이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노동신문이 공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민군 2620군부대의 시찰 사진은 의미심장하다. 환하게 웃고 있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과 그의 양팔을 부여잡은 여군 조종사들이 마치 남성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는 ‘오빠 부대’를 연상시키듯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여성 조종사들이 불리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전투 동작들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여군은 대부분 지상 100m 이내의 저고도를 날아 특수부대를 실어 나르는 침투용 비행기 AN2기 조종사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 여성들이 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 준다. 우리 군 당국이 올해부터 여군에게도 포병·방공 병과 진입을 허용하고 2002년부터 여성 공군 조종사를 배출해 왔지만 북한 여군보다는 늦어도 한참 늦다는 평가다. 오늘날 북한 여군은 군관(장교)과 부사관, 병사 등을 합해 18만여명으로 북한군 전체 병력의 15%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장교와 부사관으로만 구성된 한국군 여군 9228명(올해 6월 기준)에 비해 20배 가까이 많은 수치로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불릴 만하다. ●대북전단 풍선 사격 여군 고사총 중대원說 전통적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 수령 3대는 여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북한은 항일무장 투쟁 시기인 1936년 4월 중국 두만강 부근에서 조직한 여군 중대가 북한 여군의 효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1947년 10월 평양학원 제1기 졸업생 800명 가운데 여성 중대 300명이 여군 간부로 배출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군인 대체 인력으로서의 역할이 강했던 여군이 전투병으로 본격 활약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북한은 1962년 ‘전인민의 무장화’, ‘전국의 요새화’, ‘전군의 간부화’, ‘전군의 현대화’라는 4대 군사노선을 주창한 뒤 최고사령관 김일성의 명령에 따라 평양시 대공방어를 위해 여군만으로 편성된 최초의 여군고사총 여단을 창설했다. 1964년부터는 여군 간호사를 양성해 각 군단 병원에 배치했고, 1971년 이후 전투부대까지 여군을 확대하면서 지상군 사단과 연대의 고사총 중대를 대부분 여군으로 교체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군 사랑은 각별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하기 몇 년 전 방문했던 군 부대 중 최소 3분의1이 여군부대라는 증언도 있다. 그는 방문했던 여군부대에 선물과 함께 ‘감나무 중대’, ‘들꽃중대’라는 칭호를 부여해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했다. 1995년 1월 1일에 평양 고사포사령부 예하 부대인 다박솔 중대를 찾은 김정일 위원장과 부인 고영희(2004년 사망)의 일화는 지금도 여군부대의 선전용으로 쓰이고 있다. 고영희가 여군들의 터진 손등을 보고 자기가 가져 갔던 크림을 선물하자 이를 본 김 위원장이 전체 여군에게 핸드 크림을 포함한 화장품을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여군에 대한 현지지도를 부각시키는 이유는 여군들이 군내 대체 인력이 아닌 정규군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과시하고 사회적으로 만연한 군 복무 기피 현상을 타개하겠다는 목적이 강하다. 이 밖에 인민들에 대한 사랑과 긍휼, 자기 희생을 표현해 최고지도자의 자애롭고 보듬어 주는 이미지를 형상화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예전엔 선망… 복무 길어 지금은 ‘군대 바보’ 북한에서는 여성 병사도 남성과 똑같이 고등중학교 졸업 시기인 만 17세에 입대한다. 지원제로 운영하나 실제 운영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반강제적으로 입대하게 된다. 북한은 2003년 3월 여군의 의무복무 기간을 7년으로 법제화했다. 모집 연령이 만 17세임에 따라 23세에 만기 전역하고 군관으로 선발되면 19세에 군관교육을 받고 25세 이상까지 복무할 수 있다. 이 복무 기간은 최근 김 제1위원장의 복무 기간 연장 지시에 따라 1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여군은 대체로 통신, 대공포, 해안포 부대, 군의소 등에 배치되는데 소수의 여군에 한해 일부 특수부대에 배치되기도 한다. 여군들은 첨단 전투기를 조종하지는 않지만 AN2 항공기, YAK18 항공기 조종사와 항공탐지수 등은 대부분 여군들이 맡고 있다. 이 밖에 저공 폭격기인 러시아제 일류신(IL)28 항공기 조종사의 경우 전원이 여군이라는 증언도 있다. ●복무 중 남녀교제 금지… 발각 땐 ‘불명예제대’ 황해도의 북한군 4군단 통신부대에서 10년간 복무했던 이소연(41·여)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1990년대만 해도 월급은 적었지만 ‘군에 가면 굶어 죽지는 않겠지’라는 생각과 6년 정도 복무하면 노동당에 입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여군 입대에 대해 선망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평안남도에서 3군단 병사로 복무했던 김모(29·여)씨는 “먹고살기 어려워지자 군인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며 “시집을 가려면 장사를 할 수 있는 등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군에만 있다 보니 무능하다고 해서 요즘에는 여군들을 ‘군대 바보’로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군들은 대체로 자대에서 남성 군인들과 같이 생활하지 않고 여군들끼리 제대를 편성해 생활한다. 대공 방어 임무를 맡은 14.5㎜ 고사총 중대는 90~100명 규모로 5~6명이 한 개 조로 고사총 한 대를 맡는다. 규모가 큰 포병무기에 비해 고사총은 체구가 작은 여성들도 옮길 수 있고 다루기 쉽다. 하지만 탈북자들에 따르면 간부집 딸이나 예쁘고 똑똑한 여자들은 사단 참모중대, 사단 군의소나 연대 군의소에 배치되고, 여성 고사총 중대에 배치된 여군들은 일종의 막노동 비슷한 일을 하게 된다. 이 대표는 “북한에서는 여군들도 7년 이상 복무하기 때문에 21개월의 짧은 군 생활을 하는 남한의 남자 병사들보다 숙련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군부도 여군의 숫자가 많아 골머리를 앓을 때가 많다. 남자는 30세, 여자는 26세까지 장기간 군복무를 해야 하는 폐쇄된 사회에서 장병들의 성(性)군기 문란을 방지하기가 쉽지 않다. 드물기는 하지만 여군과 남군이 눈이 맞아 제대할 때 결혼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군 복무 중 남녀 간 공식적인 교제는 금지되고 몰래 관계를 갖다 발각되면 생활제대(불명예제대) 조치를 당한다. 여군의 결혼은 하전사(부사관) 이하는 금지하고, 군관의 경우 만 26세 이상은 허용하고 있다. ●장성급 4~5명… ‘유리천장’ 여전히 높아 우리 군 병영에서 여군에 대한 성폭력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북한 내 병영 성폭력 문제도 관심거리다. 탈북자들은 북한군 내 여군 인권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여군의 숫자가 많아도 장령(장성)급 장교는 전체 1100~1200명 가운데 4~5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돼 위로 올라갈수록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다. 한 여군 출신 탈북자는 “부대원이 중대 정치지도원(정치장교)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면 그 간부는 구두 경고하는 선에서만 그치고 피해자는 다른 부대로 전출시킨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1999년에는 통신부대 남성 중대장이 당시 중대원인 여군 120명 가운데 30명을 매일 밤 불러 성폭행한 사건으로 떠들썩했다”면서 “이처럼 큰 사건이 아니면 대부분 가해자인 남성 간부들은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거짓말도 다 보여… 범죄의 재구성

    거짓말도 다 보여… 범죄의 재구성

    # 지난달 3일 오전 6시 경남 창원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우윳값을 계산하는 척하다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편의점 내부의 폐쇄회로(CC)TV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피의자 이모(30)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편의점 맞은편에 있던 CCTV에는 이씨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모습도 찍혔다. 그러나 이씨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번호는 식별이 불가능한 상황.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디지털분석과는 곧장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번호식별 작업을 시작했다. 차량 번호판이 찍힌 영상을 사진으로 캡처한 뒤 번호판 테두리를 따라 영역을 지정하고 대형·중형·소형, 녹색·흰색 등 번호판 유형을 설정하고 나서부터는 자동작업이 진행됐다. 캡처된 영상에서 번호판 각도가 수정되며 놀랍게도 번호판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바뀌었다. 이어 캡처된 영상 외 다른 프레임에서 여러 각도로 찍힌 영상을 수십장 이상 대조·중첩하면서 겹치는 부분(번호판 부분)이 짙어지고 노이즈는 제거되는 영상 평균화 작업이 진행됐다. 범인은 하루 만에 창원의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내년에 창설 60돌을 맞는 국과수는 하루 평균 22.8건(지난해 기준)의 영상분석 감정을 의뢰받아 처리한다. 차량번호 식별은 물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 사건처럼 CCTV나 블랙박스, 스마트폰 동영상 등은 범죄를 재구성하고 범인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마다 감정 의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언뜻 드라마 속에 나오는 첨단 과학수사 기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국과수의 영상분석 프로그램은 간소화, 정확성, 속도 면에서 미국 과학수사대(CSI)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2007년 이전까지 외국산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국과수는 한글 호환 문제, 각종 규격의 차이, 한 장당 5000만원에 달하는 이용료 등의 이유로 자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그렇게 탄생된 ‘법영상분석프로그램2.1’은 간단한 사용법과 키, 체격 등 각종 신체 특징을 비교·측정할 수 있는 범행 재연 분석 기능을 탑재해 살인, 교통사고, 강도 등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CCTV 속 용의자 파악 하루도 채 안 걸려 2012년 서울 강남 일대를 혼란에 빠뜨렸던 ‘쇠구슬 난사 사건’도 용의차량이 너무 빨리 달려 CCTV로는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웠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고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영상에서 먼 거리에 있는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해 확대·선명화 작업으로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등 숨어 있는 범죄의 흔적을 찾는 역할을 한다. 영상 캡처부터 최종적인 번호 식별 및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감정 결과는 하루도 채 걸리지 않고 수사기관에 통보된다. 국과수는 수사기관의 불편 사항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신 업데이트 버전(3.0)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국과수는 이 외에도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3차원으로 스캔해 범죄나 사고를 재구성하는 ‘광대역 3차원 계측장비’, 삭제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복구할 수 있는 ‘코덱 기반 영상복원 프로그램’, 수사관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트럼프 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치트 파인더’, 인터뷰가 필요 없는 새로운 버전의 ‘거짓말탐지기’ 등을 증거 분석 및 감정에 활용하고 있다. ●3차원 계측장비로 현장 재구성해 원인 분석 3차원 계측장비는 교통량이 많거나 보행자가 많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이후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미니버스와 트럭이 교차로에서 충돌해 하천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면 3차원 계측장비를 이용해 사고 현장을 촬영, 위도·경도 등 좌표와 도로 폭, 높이, 주변 지형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스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에 사고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뒤 차량 파손 부위, 타이어 마크, 부상 부위·정도 등 나머지 정보를 입력한다. 입력된 정보는 ‘교통사고재구성 프로그램’(PC-CRASH)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만든다. 이를 통해 차량의 충돌 속도, 충돌 전후의 진행 궤적, 최초 충돌 지점, 최종 정지 지점 등을 더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국과수가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거짓말탐지기는 최근 특허 출원까지 이뤄지면서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의 거짓말탐지기는 질의응답을 통해 맥박·혈압의 변화, 체내 혈류량, 뇌의 활성화 정도 등을 측정해 진실, 거짓, 판단 불능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신형 거짓말탐지기는 질의응답이 필요 없다. 특정 자극이 제시되면 검사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주의를 더 기울인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탐지기는 자극을 주입해 이에 대한 주의 편향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나 범죄 장소가 적힌 낱말카드, 피해자의 물품 등 범죄 관련 정보와 다른 자극을 함께 제시한 뒤 맥박·혈압의 변화, 체내 혈류량은 물론 불안·흥분 등에 해당하는 뇌 활성화를 측정한다. 국과수의 기술 발전은 영상 분석, 시체 부검, 거짓말 탐지, 법치의학, 문서 감정, 마약류, 약물 분석, 토양·환경 등 화학적 분석, 화재·폭발, 음성·음향,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각 분야의 감정 결과들이 한 조각 한 조각 모여 범인을 밝혀내는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다. ●범죄 해결 마지막 퍼즐 DNA 하루 평균 314건 국과수가 가장 많이 의뢰받는 감정은 하루 평균 314건(지난해 기준)에 이르는 유전자(DNA) 분석이다. 2009년 8만 8076건에서 지난해에는 11만 4611건으로 매년 처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DNA 분석은 범죄 해결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데 주로 활용된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 사고에서도 차량 추적에는 영상분석 프로그램이 이용됐고, 이후 차량에 묻은 혈흔을 수거해 DNA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범인을 검거했다. 국과수는 이 같은 기술 발전을 토대로 최근 50~200명에 달하는 사망자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수사학술대전전에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MIM(Mass ID Manager) 프로그램’이다. ●대형 사고 시 신원 확인 MIM 세계가 주목 대형 사고에서 실종자들의 생전 자료와 시신에서 채취한 유전자, 치과 정보 등을 함께 입력하면 실종자와 시신의 정보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노트북 3대만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나 사고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국과수는 MIM 프로그램의 경우 해외에서의 잇따른 호평 등에 힘입어 프로그램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 몸이 마우스로…업무+운동하는 ‘첨단 의자’ 개발

    내 몸이 마우스로…업무+운동하는 ‘첨단 의자’ 개발

    인체를 컴퓨터 마우스처럼 변신시켜 업무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첨단 외골격의자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는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개발한 혁신적인 형태의 외골격의자 시스템을 최근 소개했다. 한 여성이 천천히 걸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위치한 후, 바로 뒤에 설치된 착용 방식의 외골격의자에 앉는다. 사실 ‘입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로 이 의자는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특이 형태를 취하고 있다. 굳이 비유하자면, 공상과학영화 속에서 흔히 나오는 인체광호복장과 유사한 형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의자에 앉은 여성이 손과 발을 열심히 흔들 때마다 눈 앞 모니터 속의 마우스 커서가 이리저리 움직인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작동했다면 이제는 몸 자체가 마우스가 돼 컴퓨터와 일심동체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이나믹 의자(Dynamic Chair)라는 이름의 해당 제품은 명칭처럼 온 몸을 역동적으로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몸에 장착하는 형식의 외골격 디자인과 이에 내장된 센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한 뒤 해당 신호를 컴퓨터 모니터 속 마우스 포인터와 연동, 이를 제어하도록 한다. 작동 방식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당 의자 좌석 안에 내장된 센서가 사용자의 무게, 다리 움직임 등을 통해 압력, 몸체 각도 값을 측정한 뒤 산출된 숫자를 다시 디지털 방식으로 해석, 이를 화면 움직임으로 변환시킨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엉덩이를 이동하거나 몸을 낮추는 등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면, 이에 따라 페이지를 스크롤하거나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는 것이다. 또한 왼쪽, 오른쪽 발을 차는 행위는 각각 마우스 포인트의 좌, 우 클릭에 대응되며 팔을 살짝 앞으로 내미는 것은 운영체제의 창을 제어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첨단 외골격의자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대학의 디자이너 커번트 플린트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미 사빅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플린트의 개인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해당 제품은 오늘 날 컴퓨터 사용 인구가 늘면서 동적인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생활방식을 역동적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특히 플린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발레 무용수들의 역동적 움직임을 관찰 한 뒤, 이를 외골격의자 운용시스템 제작에 적용했는데 보다 효율적인 제어동작을 찾아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플린트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동적으로 진화되어 왔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정적인 상태로 계속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며 “전신운동은 분명 몸을 활성화 시켜 심리적, 감정적인 행복을 높이는 이로운 작용을 한다. 이 외골격의자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컴퓨터 활동을 보다 역동적이고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이 규칙적인 운동 자극을 받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쉘 위 댄스?” 136㎏ 거대 악어와 춤추는 男 화제

    “쉘 위 댄스?” 136㎏ 거대 악어와 춤추는 男 화제

    “악어와 함께 춤을” 몸무게가 136㎏에 달하는 거대 악어와 ‘춤’을 추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한 강변에서 거대한 악어와 ‘춤을 추는’ 주인공은 런스 라크로스(29)라는 남성이다.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그는 악어와 남다른 친밀함을 유지하며 독특한 이벤트를 펼친다. 악어를 머리위로 번쩍 들어올리는 ‘리프트 동작’을 선보이는 것은 기본이고, 악어의 두 앞다리 사이에 손을 넣고 애잔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입에 문 간식을 악어의 입에 직접 넣어주는 묘기에 가까운 동작까지 가능하다. 이 남성은 20년 간 강가에서 수영을 하며 악어와 친분을 쌓아왔다. 비록 손가락을 물리는 등 부상을 입은 적도 있지만 단 한 번도 악어에게 심하게 물린 적은 없다. 화제가 된 사진은 영화 ‘더티 댄싱’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지난 5월 루이지애나로 여행을 떠난 한 여행객이 포착한 이 장면은 네티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화제가 됐다. 사진을 찍은 여행객은 “배를 타고 강을 지나던 중 가이드가 강으로 뛰어들었을 때 모두들 놀라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거대한 악어와 놀라운 장면을 연출할 때에는 모두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악어가 가이드의 얼굴을 물려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지만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매우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작구, 저소득층 노인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동작구, 저소득층 노인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서울 동작구가 저소득층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 병원들과 손잡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구는 24일과 27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병원 5곳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의 골자는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해 주기 위한 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 등에 따라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뼈와 뼈가 닿아 극심한 고통을 불러일으키지만 수술비와 치료비가 비싸 많은 노인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구와 해당 병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추천하면 병원은 이들에 대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은 성애병원, 동작경희병원, 정동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이다. 24일 협약에는 이창우 구청장과 장석일 성애병원 원장,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이, 오는 27일 협약에는 이 구청장과 안승준 동작경희병원 원장, 김창우 정동병원 원장, 윤재영 더본병원 원장, 박진웅 연세바른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지원의 손길을 건네준 병원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시장농업,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가나/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시장농업,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가나/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최근 중국통계연감은 도시가계 평균소득이 2만 4565위안으로 농촌가계 7917위안의 3배임을 보여준다. 1990년대 초 2배이던 격차가 고도성장 기간에 더 벌어졌다. 현재 농업·농촌 발전과 도시·농촌 불균형 완화는 중국의 우선적 국정과제다. 작년 말 중국은 국가개혁특별위원회로 볼 수 있는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소조)를 출범시키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조장을 맡았다. 시 주석은 올해 1월부터 소조회의를 주관해 왔는데 지난달 29일 제5차 회의에서 의미 있는 농정방향을 제시했다. 지금 널리 퍼져 있는 농민들의 농지사용권 거래에 법적 질서 확립을 강조한 것이다. 농지개혁은 농업개혁의 근간이다. 중국은 1949년 건국과 함께 농지의 봉건적 지주소유제를 폐지하고 농민소유제를 실시했다. 농민들이 농지의 소유, 경영, 처분권을 가졌다. 그러다 잠시 후 1950년대 중반 국가가 소유권을 회수하고 농지의 집단경영을 도입함으로써 사회주의 체제를 확립했다. 1970년대 말 개혁·개방이 있기까지 국가는 집단경영 토대 위에 농지를 인민공사-생산대대-생산소대로 이어지는 3단계 조직에 위탁함으로써 농민 개인 소유권은 없어졌다. 1978년 덩샤오핑은 핵심적 개혁·개방 정책의 하나로 ‘가정연산승포책임제’(家庭??承包?任制)라는 가족단위 농업생산책임제를 도입했다. 개별 농가에 자율적 농지 사용권을 주고 농민에게 일정의 정부 몫을 제외한 나머지 생산물에 대한 자율 처분권을 허락한 것이다. 농민 몫은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됐고 급격한 생산 증가로 연결됐다. 1983년 말 가족책임경영 농지 면적은 전체의 97%로 확대됐다. 따라서 생산소대와 대대는 의미를 잃었고 1984년 인민공사 해체와 함께 농지 집단경영 기반이 사라졌다. 국가는 소유권을, 농가는 사용권을 가진 것이다. 2000년대에 시장 힘은 더 커져 농지사용권까지 거래한다. 공업화, 도시화에 따라 농촌을 떠나는 농가들이 사용권을 거래한 것이다. 소유권이 없는 상태의 불완전한 거래였지만 다양한 형태의 사용권 거래를 통해 지역에 따라 대규모 경영자가 나타나는 등 농업경영구조 변화 조짐을 보였다. 하청, 임대, 교환, 지분출자, 양도 등 자본주의 토지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거래형태가 나타났다. 그러나 제도 부족에 따른 무질서한 거래 확산, 국가의 갑작스러운 정책변경 가능성 등은 불확실성의 요인이었고,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영구조 개선에는 한계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 주석의 추인은 앞으로 구체적 제도 도입으로 연결되고 정책 안정성을 높여 큰 파급 효과를 부를 것 같다. 중국은 이제 농지 소유권은 국가가 갖되 농가가 임대차 등을 통해 사용권을 이전함으로써 실제 원하는 자에게 경영권이 공고하게 분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농지 규모화가 이루어져 만성적 소규모 경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소조는 기대한다. 또한 소조는 고령 등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촌 주민은 임대료 등을 통해 일정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농촌 내부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도시·농촌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북한도 올해 5월 30일 농업개혁조치를 발표했다. 내년부터 협동농장에 공동작업 단위 대신 가족 단위 책임경영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가족 1명당 농지 1000평을 지급하고 생산물은 국가와 농가가 4대6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덩샤오핑이 도입한 ‘가정연산승포책임제’를 닮았다. 북한에도 이미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광범위한 시장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난 5·30농업개혁이 농산물 시장 확대와 농업생산 증대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예상대로 시장 힘이 더욱 확장된다면 지금 중국이 가는 방향의 추가적 개혁을 기대하게 한다. 현재 많은 난관 가운데서도 남북한 경제협력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보면 농업·농촌부문이 경제협력의 우선적 대상이다. 협력이 현실화된다면 북한의 5·30농업개혁 조치가 시장기능을 크게 할 수 있도록 방향이 설정됐으면 한다. 시장 힘을 등에 업은 개혁과 경제협력이 항상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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