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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다이빙 드론, 바닷새를 모방하다

    [고든 정의 TECH+] 다이빙 드론, 바닷새를 모방하다

    오늘날 우리 인간은 비행기, 선박, 자동차 등 여러 가지 문명의 이기를 바탕으로 지구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만든 모든 기계가 동물을 뛰어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새와 물고기를 연구해서 더 완벽한 항공기와 배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새는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훨씬 에너지 효율적으로 대기의 흐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간이 만든 드론이 불가능한 수준의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새의 놀라운 능력 가운데 하나는 아주 빠른 속도로 바다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바닷새들은 빠른 속도로 바다로 다이빙해 먹이를 잡습니다. 사실 바닷새의 다이빙은 서로 모순된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물고기가 피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매우 빠른 속도의 다이빙이 필요하지만 이런 고속 다이빙은 엄청난 충격을 수반합니다. 그렇다고 몸을 튼튼하게 만들면 이제는 비행하기에 너무 무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닷새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이빙 순간에 날개를 접고 부리-머리-목-몸통을 긴 창처럼 만들어 저항과 항력을 최소화시킵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드론은 이렇게 모양을 크게 변형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은 '아쿠아마브'(AquaMav)라는 다이빙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바닷새를 모방해서 빠른 속도로 비행하다 바로 바다로 다이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드론을 개발한 것입니다. 아쿠아마브는 200g에 불과한 미니 드론으로 그 구조는 장난감 비행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단순합니다. 대신 날개를 쉽게 접어 마치 화살 같은 모양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덕분에 시속 48km의 빠른 속도로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공중 및 수중 드론이 개발되었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다이빙하는 드론은 최초입니다. 하지만 바닷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능력은 아직 바닷새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특히 문제는 다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일입니다. 바닷새처럼 날개를 이용해서 비행이 불가능하므로 아쿠아마브는 별도의 탱크에 고압 이산화탄소를 지니고 있다가 그 압력을 이용해서 물에서 뛰어오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작은 드론이기 때문에 비행시간은 14분, 범위는 5km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상용화를 위해서는 크기와 성능을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아쿠아마브 드론의 활용은 오염된 바다에서 샘플을 채취하거나 혹은 과학적 연구 목적의 샘플을 채취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드론보다 성능이 좋은 대형 드론 개발이 가능하다면 연구 및 해양 감시, 그리고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새처럼 움직이는 드론을 개발하진 못하지만, 자연의 창의성에서 영감을 얻은 드론 엔지니어들의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복지사각 한파 막는 ‘동작 천사’

    복지사각 한파 막는 ‘동작 천사’

    ‘찾아가는 주민센터’ 맹활약 넉달간 6958가구 방문 서비스 ‘기다리는 복지’에서 ‘다가가는 복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가 서울 동작구에서 희망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찾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한 뒤 10월까지 4개월 동안 6958가구에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 전 6개월 방문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1557가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찾동은 동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도입된 행정 시스템이다. 주민센터당 1개 팀씩이었던 복지팀을 2개 팀으로 늘렸다. 구는 찾동을 운영하면서 동주민센터 15곳에 복지플래너 89명을 배치했다. 복지플래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도움 주는 전문인력이다. 구 관계자는 “그전에는 빈곤위기가정 정도만 직접 찾아갔지만 전문인력이 보강된 덕에 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도 찾아가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별 특화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야간복지상담소를 운영하거나 지역 부동산과 손잡고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기도 한다. 희망우체통을 곳곳에 설치해 우편으로 사연을 받아 보는 동도 있고 90세 이상 어르신과 고시원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복지플래너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거시적 복지목표와 연차별 실천 과제를 담은 자체 복지 비전을 세우고 있다”면서 “민간과 손잡고 조금 더 적극적인 복지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혁신교육지구 법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혁신교육지구 법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동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과하여 본회의 상정을 앞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조례상의 근거가 없어 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간 협력체계 구축이나 혁신교육지구에 운영 및 지원 등도 근거법률의 부재로 인하여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김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내용으로써,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속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교육지구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민간이 참여하여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는 것으로 2015년 11개 자치구로 시작하여 2016년에는 20개 자치구로 확산됐다. 혁신교육지구에서는 학교-마을 연계사업, 청소년 자치와 동아리사업, 민관학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기존 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들을 다루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립될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자치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하는 김혜련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혜련 의원은 “서울시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교육 전반에 대한 불신은 사회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조례안에 따른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고, 혁신교육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이 담보된다면, 교육도시 서울의 혁신교육지구사업들이 교육문제 해결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흑백초월…맨발로 아프리카 전통춤 춘 신부

    [월드피플+] 흑백초월…맨발로 아프리카 전통춤 춘 신부

    이보다 더 유쾌한 신랑신부가 또 있을까? 지난 10월 영국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그 어느 때보다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국적의 신부 케이티 해몬드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신랑 제프. 두 사람은 영국과 나이지리아에 사는 가족과 친척, 친구를 모두 한 자리에 모아 즐거운 웨딩 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의 웨딩 파티가 눈길을 끈 것은 이날 펼쳐진 특별 축하무대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신랑과 신부의 친구들이 축가를 부르는 등 주인공을 위한 무대를 선물하는데, 이들의 결혼식은 이와 반대로 신랑과 신부가 하객들을 위해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 케이티와 제프는 아프리카 전통 춤에서 착안한 안무를 직접 짰고, 많은 하객 앞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군무’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신부 케이티는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동작을 선보였는데, 구두까지 벗어던진 채 ‘맨발의 투혼’을 펼쳐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아프리카 전통춤을 추는 케이티의 모습은 유쾌함을 넘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자신들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하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화제를 모았다. 케이티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제프는 내게 이번 공연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객들 몰래 이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비밀’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웃음이 난다. 나이지리아 여성으로서, 영상 속 신부가 남편의 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2017년 전반기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2017년 전반기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

    학점은행제는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주부나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제도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선 취업, 후 진학 시대’에는 주 1회 수업만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특별과정이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학업 스케줄 조정이 가능한 덕에 일반 수험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2017년도 전반기 주말특별과정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경영학 과정과 사회복지학 과정으로 나뉜다. 매주 토요일 동작구의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이 과정은 총 140학점 중 중앙대학교에서 84학점 이상 취득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단 타 전공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전공필수포함 전공과목) 이상 취득해야 하며 사회복지학 과정은 사회복지 현장실습 1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학위 취득 시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되며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가입, 졸업증명서 발급, 학생증 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등의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경영학 과정에서는 급변하는 21세기 국제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지식, 종합능력, 리더십, 팀 참여정신, 사회적 책임, 세계화 시각을 고루 갖춘 우수 경영인을 양성하고 있다. 사회복지학 과정은 올바른 인간 존중의 사회복지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체계적 복지 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하기 위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며,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오는 2017년 3월 4일 개강하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 원서접수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작성한 입학원서 출력 후 제출서류와 함께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 담당자 앞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與 원내대표 경선…정우택 vs 나경원 누가 이길까

    오늘 與 원내대표 경선…정우택 vs 나경원 누가 이길까

    16일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우택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격돌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파문으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주류의 정우택(4선·충북 청주시상당구) 의원과 비주류의 나경원(4선·서울 동작구 을)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정 의원은 옛 자민련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충북도지사·당 최고위원·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정 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 의지까지 내비친 바 있다. 나 의원은 당내에서 서울 최다선이자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이다. 당 대변인, 최고위원, 서울시당 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 메이트로 주류 이현재 의원을, 나 의원은 비주류 김세연 의원을 선택했다. 원내대표 경선이 주류·비주류 간 ‘대리전’ 성격을 띠면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중립 성향 의원들의 표심에 따라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박원순 시장과 함께 강남초 우레탄 트랙 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박원순 시장과 함께 강남초 우레탄 트랙 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2월 14일 오후2시 30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강남초등학교(동작구 강남초등길 15, 상도1동)를 방문해 학교 내 운동장 우레탄트랙 및 농구장, 인조잔디구장 등 민원현장을 둘러봤다. 이 날 현장방문은 친환경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강남초 학부모들의 지속된 민원 요청과 박기열 의원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현장방문에는 박기열 의원과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병화 강남초등학교장,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강남초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약 50명이 참석했다. 강남초의 운동장 우레탄트랙 및 농구장 바닥은 2007년 5월 설치되었다. 하지만 성분검사에서 기준치의 16배를 초과하는 납성분 등이 검출됐고, 결국 2016년 7월에 트랙 및 농구장 등이 모두 전면폐쇄 됐다. 이후 학생들이 체육 및 야외 수업을 할 수 없었으며, 지역주민들의 운동장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운동장과 농구장의 기존 우레탄을 제거하고 친환경우레탄으로 재포장 시 예산은 1억2천6백2십만원이 소요되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확보된 예산은 3천8백5십만원이다. 부족분 약 8천8백만원의 시공비가 더 필요한 것이다. 박기열 의원과 박원순 시장은 트랙, 농구장 등 학교시설을 직접 둘러본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서울시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친환경우레탄 재시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학부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친환경 우레탄 교체 등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박기열 의원은 “현재 방치되고 있는 우레탄 트랙 등은 기준치의 16배가 넘는 납성분이 발견된 유해물질로 어린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학교 내 체육공간이 폐쇄되어 학생들의 학습권도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친환경 우레탄트렉과 농구장 바닥 교체를 약속 하신 만큼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친환경우레탄으로 재시공하는 것과 인조잔디교체 건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더 협의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친박 정우택 “개헌” vs 비박 나경원 “변화” 원내대표 진검승부

    [탄핵 정국] 친박 정우택 “개헌” vs 비박 나경원 “변화” 원내대표 진검승부

    친박 62·비박 40·중립 20 ‘백중세’ 정책위의장 후보 이현재 vs 김세연 분당의 위기에 직면한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가 14일 각각 차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를 선발했다. 두 세력의 정면승부 결과에 따라 당의 운명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류 측에서는 4선의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재선의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이 새 정책위의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당의 화합이 우선이다. 화합과 상생으로 반드시 통합을 이뤄 나가겠다”면서 “국정 수습과 함께 개헌정국을 이끌어 나가 대선에서 좌파정권의 집권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비주류 측에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4선의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과 3선의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을 출격시켰다. 나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끓는 물 속 개구리는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죽는다. 들끓는 민심 속에 새누리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궤멸을 피할 수 없다”면서 “화합도 물론 중요하지만,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모습으로 비상식적이고 사당화된 지금 당 화합을 외친다면 우리는 끓는 물 속 개구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는 주류와 비주류 간 일대일 진검승부 양상으로 펼쳐지게 됐다. 판세도 ‘백중세’로 분석된다. 현재 새누리당 의원 수는 128명이다. 친박 주류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은 과반에 근소하게 미달된 62명으로 출범했다. 비주류의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석한 의원은 40여명 정도 된다. 이주영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립지대에는 20여명이 포진해 있다. 의원들의 계파 색채만 보면 주류가 비주류보다 20여명 정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찬성표 234표 가운데 새누리당 표가 62표로 분석됐기 때문에 ‘정우택·이현재’ 조의 여유 있는 승리를 장담하긴 이른 상황이다.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친박 성향의 의원들이 원내대표 선거를 탄핵안 표결의 연장선으로 인식한다면 ‘나경원·김세연’ 조가 유리할 수도 있다. 주류 후보가 승리하면 비주류에 작용할 원심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다수의 의원들이 미련 없이 탈당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누리당은 분당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비주류 후보가 원내를 장악하게 되면 비주류가 탈당할 명분은 상당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도 원내대표 선거의 유력한 변수로 꼽힌다.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한 세력이 독점하면 당의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주류가 비대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원내대표를 비주류에 내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류인 조원진 최고위원은 “친박 색이 짙은 분은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비상대책위가 구성되면 주류 친박들은 2선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주간아이돌’ 젝스키스, 히트곡 ‘폼생폼사’ 2배속 안무 도전...결과는?

    ‘주간아이돌’ 젝스키스, 히트곡 ‘폼생폼사’ 2배속 안무 도전...결과는?

    그룹 젝스키스가 ‘주간아이돌’에서 2배속 안무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주간아이돌’에서는 데뷔 20년차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 젝스키스의 히트곡 ‘폼생폼사’의 안무를 선보였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의 ‘2배속 안무’가 유행인 가운데 젝스키스 또한 2배속 빠른 BGM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속도가 빠른 만큼 일부분 동작을 틀리는 등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이들은 끝까지 안무를 소화했다. 평균 나이 37.8세인 멤버들은 곡이 끝난 뒤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들을 보던 MC 정형돈과 데프곤은 “해냈네”라는 감탄과 함께 산소호흡기를 가져와 멤버들에게 갖다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every1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첫눈’의 낭만 느끼려면 신촌으로…

    오는 17일 오후 서울 신촌에 ‘첫눈’이 내릴 예정이다. 서울 신촌 상권 살리기에 나선 서대문구가 인공 제설기로 인공 눈을 잔뜩 뿌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17일 오후 5~9시 신촌 연세로에서 ‘신촌! 첫눈에 반하다’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촌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문화기획단체 ‘무언가’가 꾸몄다. 먼저 서대문구는 토요일 연세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첫눈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인공 눈’을 뿌리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문 안무가의 지도로 따라 하기 쉬운 간단한 동작을 50~100여명이 함께 펼치는 ‘플래시몹’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이들이 시민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프리허그’가 열린다. 사진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안에 들어간 사람들을 밖에서 그림자로 볼 수 있는 ‘섀도박스’도 설치된다. 남녀 각 100명이 참가하는 ‘팥빙수 미팅’과 방한용품, 겨울 꽃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겨울마켓’도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희주, 강예준, 블루글래스 등 ‘김현식 가요제’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첫눈에 반하다’가 그 이름처럼 추운 겨울 신촌에 반하고, 눈에 반하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노원구, 퇴직자 ‘인생이모작’ 돕는다

    노원구, 퇴직자 ‘인생이모작’ 돕는다

    서울 노원구에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을 돕는 전문기관이 문 연다. 노원구는 13일 오후 3시 상계동에서 ‘노원50플러스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50플러스센터는 막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50~64세의 새로운 인생준비를 돕는 기관이다.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에 구 예산을 합쳐 모두 3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1192.48㎡)의 센터를 만들었다. 노원 센터는 영등포·동작에 이어 서울에 문을 여는 3번째 50플러스센터다. 노원구 관계자는 “우리 구의 50~64세는 12만 5588명으로 전체 인구의 22%에 달한다”면서 “평생 일과 자녀 양육에만 전념해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지 고민 못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50대와 60대 중장년층을 위해 ▲경력 개발 ▲커뮤니티(동아리) 활동 ▲자기계발·취미여가 ▲숲해설사 양성 등 특화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층이 인생을 새로 설계할 때 관심 갖는 재무와 건강, 인간관계에 대한 특강을 열고 재취업을 원하는 장년층에게는 취업정보 제공, 취업 지원 등을 한다. 요리와 미술, 공예 등 취미·여가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해 중장년층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국내 베이비붐세대(1955~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이들의 재출발을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자체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생 후반 설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스마트 상표심사시스템 개통

    특허청은 12일 상표 심사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상표심사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상표심사시스템은 그동안 심사관이 직접 수행하던 오류점검과 통지서 자동작성 기능을 제공하고 상품 분류의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류점검 기능은 심사관이 통지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하기 쉬운 항목에 대한 자동점검결과를 제공한다. 개인 출원인이 사용할 수 없는 명칭 및 출원인 정보 변경여부 등 9개 항목에 대해 자동점검한다. 통지서 자동작성 기능은 심사관이 심사과정에서 기록한 사항을 추출, 정리해 통지서에 자동 기재하는 기능이다. 우선심사신청 이유와 분할출원 여부 등 18개 항목이 포함됐다. 두 기능 지원에 따라 통지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통지서 오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품 분류 자동화 기능은 출원인이 기재한 상품명이 특허청에서 정한 고시명칭이나 유사명칭과 상이해 심사관이 직접 분류해야 하던 부분을 자동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300만여건의 분류이력에서 자동분류 패턴을 도출했다. 상품 심사의 중요한 기준인 상품 분류가 명확해지면서 심사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복면가왕’ 타일러가 모자장수...김구라 “발음이 올드하네” 지적 ‘폭소’

    ‘복면가왕’ 타일러가 모자장수...김구라 “발음이 올드하네” 지적 ‘폭소’

    ‘복면가왕’ 모자장수의 정체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수상한 모자장수’(이하 모자장수)가 ‘시간을 달리는 토끼’(이하 토끼)에게 패하며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남성 듀오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선곡했다. 토끼와의 듀엣 무대에서 모자장수는 다채로운 손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판정단들은 그의 성별조차 구분하지 못했다. 투표결과 모자장수는 70대 29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솔로 곡 존박의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을 선보였다. 모자장수의 정체는 바로 3년차 방송인인 미국인 타일러였다. 한국어 발음이 정확했던 탓에 패널들은 타일러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현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자”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발음 자체가 올드하네”라고 말했다. 조장혁과 신봉선은 영어 발음을 지적했다. 이에 타일러의 정체가 공개된 이후 이들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타일러는 “방송 등을 통한 이미지 때문에 나를 조금 딱딱하게 보시는 것 같았다.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서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562가구 일반 분양

    [경제 블로그] 서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562가구 일반 분양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8층 17개 동, 전용면적 49∼97㎡ 959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의 99% 이상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강남권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있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에서 5정거장 거리에 논현역이 있다.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역 업무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전용 84㎡D 타입과 97㎡는 별도의 출입문을 갖춘 부분 임대형으로 지어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은평구 증산동 223-6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1522-0076.
  •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전날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운 박태환은 전성기 기량을 거의 회복했다는 것이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감독의 평가다. ●美 수영스타 록티·본인 亞 기록 경신 박태환은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언 록티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 경기를 주도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 박태환은 전날 400m에서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3분34초59로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었다. ●“쑨양 나왔다면 기록 더 좋았을 것”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전성기에 근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쇼트코스는 올림픽 기준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롱코스에 비해 턴 동작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뛰어난 순발력이 요구된다. 노 감독은 “박태환이 7위 기록으로 200m 결선에 올라 좋은 기록을 내기 힘들다는 1번 레인에서 우승했다. 이는 압도적인 실력과 경험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박태환이 여전히 순발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량도 기량이지만 이번 대회 결과는 그동안 박태환이 좌절을 딛고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나이보다 선수 의지가 중요” 노 감독은 또 “라이벌 쑨양이 출전하지 않아 어부리지로 우승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아마 쑨양이 나왔다면 박태환의 기록은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 선수(라이벌)가 나오면 승부욕이 생겨 경기력이 더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 감독은 “지금 박태환에게는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뛰어난 기량에 도쿄 무대에 대한 절실함까지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철저한 영양관리, 몸관리에 들어간다면 (박)태환이가 충분히 도쿄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물론 운동선수로서 쉽지 않은 나이이지만 (마이클) 펠프스도 30대에 활약했지 않느냐”며 “나이보다는 선수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2014년 도핑으로 FINA로부터 받은 18개월 징계 해제 후 천신만고 끝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전 종목 예선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하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변요한 “늦깎이 배우인 만큼 한컷한컷 진심 담아 롱런배우 되고 싶어”

    변요한 “늦깎이 배우인 만큼 한컷한컷 진심 담아 롱런배우 되고 싶어”

    “군대에서 병장 눈치보며 읽었던 소설, 시나리오로 다시 만나니 운명” “군대에서 원작을 읽었어요. 누가 휴가 때 사왔는지, 선물받았는지 내무반에 있더라고요. 상병 때라 병장 눈치 보며 읽는데 내가 과거로 가서 나를 만난다는 이야기가 생소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 이렇게 세월이 지나 시나리오로 다시 만나니 운명 같았어요.” 충무로에서 가장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는 ‘젊은 피’ 변요한(30)이 오는 14일 개봉하는 판타지 로맨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에서 김윤석과 2인 1역을 연기한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작품이 원작이다. 변요한은 사랑하는 연아(채서진)를 먼발치서 단 한 번이라도 보기 위해 30년 후 미래에서 찾아온 김윤석과 갈등을 겪는 레지던트 수현의 내면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대본을 분석할 때는 손동작이나 발걸음이 비슷해야 한다는 집착이 있었는데 나중엔 수현이 과거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30년 전 수현은 30년 후 수현을 왜 밀어낼까, 그 마음은 무엇일까,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 연아를 사랑하는 본질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선배님의 눈빛을 보게 됐죠.” 2011년 즈음부터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입소문이 났던 그다. 2014년 말 드라마 ‘미생’에서 뺀질거리지만 밉지 않은 한상률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뮤지컬 ‘헤드윅’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당신…’은 상업영화로는 첫 주연작. “관객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 빼고는 독립영화 단편으로 영화제에 갔을 때 기분 좋았던 것과 비슷해요. 흥행에 대한 숫자들이 생소하긴 하죠. 원작의 상상력을 결코 이길 순 없겠지만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요. 관객들이 원작의 기운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요.” 배우의 꿈은 일찍 품었지만 배우가 되기까지 길을 돌아왔다. 연기에 매력을 느낀 것은 중학교 때. 변요한은 어려서 말을 더듬었다. 내성적인 성격 탓이라고 본 아버지는 이를 바꿔 보려고 지인이 하는 극단에 아들을 보냈다. 처음 접한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 연기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막상 아버지는 반대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는 아버지의 권유로 중국 유학을 가 3년가량 국제무역을 공부하기도 했다. 귀국했을 때는 입대 영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연기를 향한 열망이 시들지 않자 아버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변요한은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09학번으로 비로소 꿈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처음엔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뚝심 있게 연기자의 길을 가는 데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 주셨더라고요. 아들이 하고 싶어 하니 반대하면서도 몰래 관심을 갖고 공부하셨던 것 같아요. 독립영화와 대학로 연극 무대를 놓고 고민할 때도 힘이 되어 주셨어요.” 영화 내용이 내용인지라, 과거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순간은 없냐는 질문을 빼놓을 수 없었다. “모두 소중했던 시간이라 그런 마음은 없어요. 잘하지 못하더라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실패하고 삐걱거리고 넘어질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웃음이 날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어요.” 인터뷰 내내 자신이 제대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되물으며 조근조근 나지막하게 말을 꺼내는 변요한이다. 그 모습 그대로 배우의 길도 지르밟으며 가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보다 훨씬 연기를 잘하는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친구들을 생각하면 게으를 수가 없다는 그다. “늦깎이여서 그런지 오래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다는 건 알아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연기에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언제 그만둬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들이 지금 저에게는 원동력입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멧돼지 공포 못 참겠다”… 전국 곳곳 소탕작전

    “멧돼지 공포 못 참겠다”… 전국 곳곳 소탕작전

    멧돼지 습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자 자치단체들이 멧돼지 소탕작전에 나섰다. 지난 3일 주민이 멧돼지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강원 삼척시는 새해 1, 2월 두 달 동안 모든 지역에서 수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가곡면 일대가 천연기념물 산양 서식지로 지정되면서 가곡면 전체 산림 80%에서 수렵 활동을 제한, 멧돼지 개체 수가 늘었고 결국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랐다. 삼척시는 긴급 구제 활동 차원에서 산양 서식지 등의 수렵 활동을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지자체 재량으로 수렵 활동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에 시는 5년 이내 포획 실적이 있는 엽사들을 모집하고 산양 서식지가 훼손되거나 총기사고 및 인명피해 등 돌발적인 사고 대책을 마련한 뒤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더이상의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따른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멧돼지 서식밀도가 늘어나는 경북도는 올해 전국 수렵장 19곳 가운데 가장 많은 7곳(2931㎢)을 개설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멧돼지 서식밀도(100㏊당 마릿수)는 2013년 0.8마리에서 2014년 2.8마리, 지난해 4.1마리로 불과 2년 새 4배 넘게 급증했다. 농작물 피해액도 덩달아 증가해 2013년 13억 3200만원에서 지난해 16억 9900만원으로 불어났다. 충북 괴산군은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 수렵관리협회 회원 등 총 16명으로 기동포획단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포획단 2명을 출동시킬 계획이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 소방서와 합동작전도 벌일 예정이다. 신무종 괴산군 야생동물 담당은 “민가로부터 100m 안쪽에 멧돼지가 나타나면 포획단이 총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럴 경우 경찰과 소방서가 출동해 함께 포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괴산 지역에서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지난달까지 136건, 18만 5056㎡(1억 256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이 멧돼지 한 마리를 잡을 때마다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10명이던 포획단을 16명으로 늘리고 월 5만원 상당의 보험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인원이 적다 보니 신고를 받더라도 멧돼지를 놓치기 일쑤고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면서 포수의 적극성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는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릉파출소, 자율방재단, 마을안전협의회 등도 참여해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멧돼지와 마주치면 공격적인 행동을 피하고 천천히 물러서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황금라인 9호선 급행역 인근 아파트...직장인 수요자 선호도↑

    황금라인 9호선 급행역 인근 아파트...직장인 수요자 선호도↑

    서울 부동산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지하철이다. 이는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 입지 선호와 연결되는데,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급행 정차역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9호선이 주목되는 이유는 서남권의 강남 접근성 개선과 9호선이 지나는 길목마다 펼쳐진 다양한 개발호재 때문이다. 실제 9호선 급행 정차역중 하나인 당산역의 경우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신논현까지 20분내 도착이 가능하다. 완행열차를 탈 때보다 10분가량 빨라진 셈이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2002년 입주한 ‘당산 강변 래미안’(801가구) 전용면적 79㎡ 매맷값은 이달 현재 5억 8000만원으로 6개월 새 4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분양가(1억 9400만원)와 비교하면 4억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전셋값도 최근 한달 간 2500만원이 오르면서 최고 4억 70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급행 정차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9호선(25개역)의 이용 승객 중 김포공항·염창·여의도·노량진·동작역 등 9개 급행역 지하철 이용객(2억 1378만 7909명)은 전체 이용객(2억 8619만 2161명)의 74% 이상을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거만족도를 고려하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급행역세권 단지들이 직장인 수요자에 큰 인기를 끌고 단순 역세권보다 집값도 더 높게 형성돼 미래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대림산업이 9호선 급행역인 염창역 인근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염창이 직장인 수요에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염창’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99가구로 조성되며 이달 2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이 도보권으로 이 역들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는 10분 내에 신논현역과 종합운동장역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업무지구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염창’은 지하철 외에도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여의도, 강남 등 총 55개 노선으로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중앙차선 정류장이 인근에 위치해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가 위치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교도 도보권이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염창초가 도보권에 있고 염창중, 염경중, 영일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 수요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편한세상 염창’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는 목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 목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양화 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 단지 입주민들은 한강생활권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단지는 염창동의 지역의 노후화된 아파트 속 차별화된 최신 특화설계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실용성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염창’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어리딩·무에타이 올림픽서 보나

    치어리딩과 태국의 전통 무술 무에타이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제치어연맹(ICU)과 국제무에타이연맹(IFMT)을 잠정 승인 단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연맹은 3년 동안 해마다 2만 5000달러의 IOC 기금을 지원받게 되며 7년쯤 뒤 올림픽 정식 종목 도전을 타진하게 된다. 경쟁 종목으로서 치어리딩은 우리가 흔히 보는 응원으로서의 치어리딩과 판이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심판진이 기계체조 텀블링, 댄스, 스턴트, 피라미드 등으로 나눠 똑같은 동작을 취하게 한 뒤 점수를 매기고 총점을 따로 매기고 상당한 체력 소모를 요구해 나이 어린 여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무에타이는 135개국에 협회를 두고 있으며 60개 협회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승인을 받았으며 40만명 가까이 선수로 등록돼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현장 행정] 스터디룸·정보 多 있다… 노량진 ‘취준생 사랑방’

    서울 노량진은 청년들에게 매우 특별한 공간이다. 고시원 490여곳과 공무원학원 80여곳이 운집한 이곳에서 취업준비생 4만여명이 땀과 눈물을 쏟으며 합격을 꿈꾼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취업준비에 ‘올인’하는 청년층에게 결코 노량진 생활은 만만하지 않다.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모임(스터디)이라도 한 번 하려 해도 장소가 마땅치 않다. 또 학교를 떠난 탓에 취업 특강을 듣거나 알짜 취업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 동작구가 취준생들의 애환을 달래주기 위해 선물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0일 노량진동에 조성한 ‘동작구 일자리카페’의 정식 개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카페는 취업준비생들이 편히 모여 공부하고, 각종 일자리 정보도 공유하는 곳으로 약 198㎡(60평) 넓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첫 일자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먼저 일자리 카페에 들어서면 탁 트인 라운지를 만나게 된다. 개인용 컴퓨터 7대와 탁자, 커피 자판기, 정수기, 프린터와 복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또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취업 정보를 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 기기)도 있어 채용 정보는 물론 취업전략, 합격 자기소개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운지 안쪽으로는 스터디룸 3개가 있어 취준생끼리 모여 공부하기 좋다. 7일 이곳에서 만난 임용고시생 박춘수(30)씨는 “그동안 노량진에는 공부할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커피숍에는 칠판이나 프린터 등이 없어 함께 공부하기 어려웠다”면서 “스터디룸은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무료라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취준생에게 더없이 훌륭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터디룸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 사이트(spacecloud.kr)에서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 카페를 민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으로 조성했기에 더욱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NGO)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카페를 만들었다. 공간은 사랑밭 측이 무상제공했으며 운영비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지원한다. 사랑밭 관계자는 “노량진에는 지방에서 올라와 고학하는 학생이 많아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일자리 카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시설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달 말 숭실대에도 일자리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카페에서 취업 특강도 정기적으로 열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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