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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28일부터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

    [서울포토] 28일부터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

    24일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신림선을 프레스투어에 참석한 기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2. 5. 24
  • 동작구, 손실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 지원

    동작구, 손실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에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 지원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정부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지역 내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경영위기지원금’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대상 업종이 아닌 까닭에 정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연매출 2억원 이상이라 서울시 지킴자금 지급 대상에서도 소외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경영위기업종은 지난 2020년 국세청 신고매출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277개 업종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체 가운데 ▲정부에서 시행한 방역지원금(1차) 수령 ▲경영위기업종 매출 감소에 해당해 버팀목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수령한 업체다. 단, 서울시 임차 소상공인 지킴 자금과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서울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대료 감면 수혜업체, 공고일 기준 폐업한 사업체 등은 제외된다. 구는 지난 20일부터 지원 대상자에게 사업자번호 끝자리별로 고유신청번호가 포함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소상공인은 6월 24일까지 신청 서울경영위기지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에 이상이 없으면 입력한 은행계좌로 7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경제진흥과 또는 다산콜센터 120로 문의하면 된다. 양혜영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각지대 없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예진♥현빈 신혼집 공개..내부 이런 모습

    손예진♥현빈 신혼집 공개..내부 이런 모습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지내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TMI NEWS SHOW’는 ‘최신판! 가장 비싼 부동산을 플렉스한 스타’ 편으로 꾸며졌다.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한 연예인 1위부터 14위까지 명단이 공개됐는데, 현빈은 해당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신혼집 공개에 앞서 두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과 시세도 알려졌다. 현빈은 2009년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를 27억 원에 매입했다가 2020년 40억 원에 매각했다. 이때 얻은 시세차익은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한 다가구 주택을 48억 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재건축돼 소속사 건물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 시세는 현재 1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붐은 “부인 손예진 또한 만만치 않은 부동산 재력가”라며 그가 보유한 건물 등을 소개했다. 2020년 160억 원에 매입한 강남구 신사동 건물과 2015년 93억 원에 매입한 마포구 서교동의 꼬마빌딩 등이었다. 손예진은 꼬마빌딩을 3년 뒤 135억 원에 팔면서 40억 원 이상 이익을 봤다. 붐은 또 “부동산 고수 부부가 선택한 신혼집은 어디일까?”라며 “2021년, 현빈은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할 새로운 보금자리, 완벽한 신혼집을 찾아 플렉스했다고 한다”라며 “배우 한소희와 같은 동네인데, 다른 느낌의 ‘W’ 최고급 펜트하우스”라고 밝혔다. 소개된 펜트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 7세대만이 입주할 수 있다.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 ‘컴포지션’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또 한 층에 1세대만 입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1층에는 와인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2년에 한 번, 무상으로 인테리어 리뉴얼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최상층에는 별도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는 단독 옥상 정원도 있었다.    ‘TMI NEWS SHOW’ 측이 공개한 이 집의 매입가는 무려 48억 원대였다.
  • 바이든 대통령, 남은 방한·방일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 남은 방한·방일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오는 22~24일에는 일본을 방문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회담은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단독 환담, 확대 정상회담을 순서로 90분간 이어진다. 소인수 회담에는 핵심 참모들만 배석하기로 해 우리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을 마치면 양국 정상은 이어 지하 1층 강당에서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북한 관련 한미 양국의 확장 억제 전략,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포함한 경제 안보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저녁 7시부터는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대표, 6대 경제단체장 등 우리 측 인사 50명과 미국 측 인사 30명가량이 참석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약 15분 단독 면담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조지아주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회장을 22일 오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용산 하얏트호텔로 찾아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서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오산 공군 기지에 위치한 우주작전본부(KAOC)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어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다. 그는 도착 이튿날인 23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중국에 대한 견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IPEF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동맹, 파트너 국가를 모아 추진하는 일종의 경제협의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를 위해 쿼드 회원국인 호주와 인도 정상도 일본을 찾는다.
  • 바이든 방한 첫날 삼성 반도체 방문…한미 경제안보채널 구축도

    바이든 방한 첫날 삼성 반도체 방문…한미 경제안보채널 구축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찰하면서 오는 22일까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공동연설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한의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은 반도체가 갖는 경제·안보적 의미는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첨단 소재·장비·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앞으로 심화·고도화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삼성 평택 캠퍼스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한미 간 더 많은 공조와 협조를 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고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에 대해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 및 글로벌 공급망 내 비중을 보여주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2분쯤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경기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오후 6시 10분쯤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정문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두 정상에게 반도체 시제품에 대해 안내했다. 삼성전자측은 바이든 대통령에 조만간 양산이 시작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초 3나노미터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했고 두 정상은 종이 방명록에 적는 대신 이 3나노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했다. 웨이퍼란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실리콘 판을 일컫는다. 한편, 대통령실은 미국 백악관과 수시·정기적으로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하는 상설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안보 채널 구축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일에 맞춰 이러진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과 타룬 차브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의 통화에서 합의됐다. 양국은 이 채널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AI 등 분야에서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 등을 포함한 기술동맹 핵심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오는 22일에는 오산 공군기지에 위치한 우주작전본부(KAOC: 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 Center)에 방문해 한미 장병의 노고를 격려한 뒤 일본으로 떠난다.
  •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문재인 정부 5년간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개 구에서 13개 구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4389만원) 1곳이었다. 강남구 다음으로 집값이 높은 서초구도 당시에는 3824만원으로 4000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3개 자치구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2322만원이었던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약 5년간 가파르게 오른 결과 올해 4월 5127만원으로 약 2.2배 뛰었다. 이에 3.3㎡당 4000만원이 넘는 자치구가 13개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중 3.3㎡당 5000만원이 넘는 곳도 7곳에 달한다. 강남구가 8413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서초구(7686만원), 송파구(6114만원)가 6000만원 이상으로 상위 3개 구를 차지했다. ▲용산구(5918만원) ▲성동구(5351만원) ▲광진구(5079만원) ▲마포구(5061만원) ▲양천구(4950만원) ▲영등포구(4860만원) ▲동작구(4783만원) ▲강동구(4685만원) ▲중구(4558만원) ▲강서구(4139만원)가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었다. 지난 5년간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성동구로 132.5%(2302만원→5351만원) 올랐다. 이어 ▲노원구 127.4%(1638만원→3725만원) ▲도봉구 122.4%(1468만원→3265만원) ▲동작구 121.2%(2162만원→4783만원) 등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2017년 5월 당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 구가 1000만~2000만원대의 가격이었다. 그러나 올해 4월 현재 3.3㎡당 매매가격이 3000만원 이하인 곳은 금천구(2901만원) 1곳뿐이다. 금천구의 아파트값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올해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모두 3.3㎡당 매매가격 3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42년 만에 화해의 눈물···5·18 순직 경찰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 만나 용서 구해

    42년 만에 화해의 눈물···5·18 순직 경찰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 만나 용서 구해

    80년 5월 20일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경찰 향해 시위 버스 돌진해 경찰관 4명 사망가해 버스 운전자, 묘역 참배하고 용서 구해유가족들 “명예회복과 치유의 시작 되길”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참가했다가 시위 버스 돌진으로 사망한 경찰 유가족과 가해 버스 운전자가 42년 만에 만나 화해의 눈물을 흘렸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경찰충혼탑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간 중 사망한 함평경찰서 경찰관 4명의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인 버스 운전기사 배모씨가 만나는 ‘사과와 용서, 화해와 통합’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 5월 20일 밤 시위 진압에 투입된 함평경찰서 경찰관들은 시위대가 도청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동청 앞에 진압 대형을 갖추고 서있었다. 이때 배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경찰관을 향해 돌진해 경찰관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위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운전자인 배씨와 경찰 유가족 간 서로 만나고자 하는 의사를 확인한 후 아픔을 묻고 살던 경찰 유가족의 마음을 치유하는 첫 걸음으로 만들고자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운전자 배씨는 이날 순직 경찰관의 묘역을 참배하고 유가족에 용서를 구했다. 배씨와 유족은 포옹을 하며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만남에 참여한 경찰 유가족은 ”사과와 용서가 끝이 아니라 순직한 경찰관과 부상 당한 경찰관에 대한 치유와 명예 회복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 유가족 대표는 “조사위를 통해 올해 초 처음으로 마음 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하며 작게나마 유가족의 뜻을 전했다”며 “버스 운전자에게 사과를 받고 용서를 하는 자리를 갖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안종철 조사위 부위원장은 “유가족의 심경을 헤아려 피해 경찰관 모두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경찰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조사위의 목표인 객관적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33년 지역 일꾼 vs 36년 도시 행정… 집값에 뒤집힌 민심 어디로

    33년 지역 일꾼 vs 36년 도시 행정… 집값에 뒤집힌 민심 어디로

    진보 강세 지역인 서울 관악구와 보수 강세의 서초·용산구 사이에 위치해 선거마다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은 6·1지방선거에서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0여년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정치로 뛰어든 자수성가형 두 행정 전문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33년간 지역공무원을 지낸 오영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토교통부 출신 36년 행정가 박일하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과거 선거마다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온 동작은 2017년 탄핵을 기점으로 민주당에 무게추가 쏠렸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2020년 4·15총선까지 동작구민들은 민주당계 후보에 힘을 몰아 줬다. 구청장은 민선 5기 이후로 민주당계 구청장이 계보를 이어 왔다. 특히 2018년 동작구청장 선거는 여야 후보 득표율이 약 40% 포인트 차이가 날 정도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선거에서 급격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7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지난 3월 제20대 대선에서는 연이어 보수당 후보가 여유 있는 표 차로 동작에서 승리했다. 특히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4.8% 포인트 차이로 상대 후보에 앞섰다. 지역에서는 흑석, 노량진, 상도동 등 재개발 이슈와 집값 문제 여파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오 후보는 동작구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부구청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역 현안에 밝은 것은 물론이고 구정 사업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다. 박 후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철도청 말단 직원에서 국토부 고위직까지 오르며 내공을 쌓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도시 교통과 재개발 사업을 두루 다뤄 본 경험이 있어 동작 개발 이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서부선 경전철·신림선 개통 맞춰 집중 재개발”

    “서부선 경전철·신림선 개통 맞춰 집중 재개발”

    “36년간 중앙부처에서 배워 익힌 국토교통 개발을 토대로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구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역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동작의 개발과 행복,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박일하(사진)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리적·역사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동작에 적재적소 개발과 도시계획을 추진해 명품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철도청 하위공무원부터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 이르기까지 36년간 공직에 몸담은 박 후보는 교통 인프라 중심의 도시개발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박 후보는 획기적인 재개발·재건축 실현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향과 교통복지 실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부선 경전철과 이달 말 개통하는 신림선 개통 등에 발맞춰 역 주변 재개발을 단기간에 집중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십수년씩 걸리는 사업 말고 구청장이 직접 이끌며 2~3년 안에 집중적으로 끝내는 성과를 보여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960년대부터 난개발로 재개발이 어려운 사당1동, 상도동 등에도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그는 “중앙공무원들은 일을 추진하다가 법과 규제에 걸려 꼭 필요한 부분이 막혀 있으면 법을 바꾸든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서 “이런 업무를 해 본 제가 와서 재건축·재개발을 하면 성과가 금방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정 운영을 위해 자체적 재원 조달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 후보는 “기존에는 세금으로만 구정을 진행했는데 저는 세금이나 국고보조금에만 의지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주식회사를 만들어 출자해 생기는 개발 이익을 동작구 개발에 투입하면 재원의 스케일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여성의 임신·출산 관련 비용 전액 지원, 노량진역 민자역사 착공 및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추가 신설 등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갓 입문한 제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후보로 나선 데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동작을 만들어 내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당을 초월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동작구 말단부터 부구청장까지 오롯이 33년간 동작구를 위해 일한 동작의 ‘깐부’입니다. 누구보다 동네 구석구석 사업을 잘 아는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오영수(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누구보다도 동작을 사랑하는 ‘동작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복지국장, 행정국장, 기획재정국장, 부구청장, 동작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하며 33년을 동작구에서 보냈다. 오 후보는 “우리 구정의 산증인이라 자부한다”면서 “긴 세월 행정을 하면서 구민을 위해 준비한 여러 정책을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서 1등 동작구가 되도록 꿈을 펼쳐 보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오 후보는 민선 8기 구정에서 ‘중단 없는 동작 발전’이 중요하다고 봤다. 동작에 추진 중인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오 후보는 “민선 7기에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 흑석고등학교 유치, 사당동 공공복합시설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의 기초를 놨다”면서 “대형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변형, 표류하는 일이 없이 온전히 구민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 1호 사업으로는 이전 청사 부지에 4200평 규모의 ‘대단지 복합비즈니스타운’을 건립해 젊은이들의 메카인 홍대 거리를 능가하는 동작구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복합타운 내 백화점 등 대규모 쇼핑센터를 유치하고 노량진역과 연계해 반경 1.5㎞에 이르는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동작 어르신을 위한 행복청 설치, 여성복지 지원 확대 등도 공약했다. 오 후보는 적응 기간 필요 없이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구청장’이라는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잘 특화된 토건행정 전문가를 뽑는 게 아니라 우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라면서 “저는 예행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 없는 33년의 구정 노하우로 취임 즉시 구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탈권위적인 구청장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 반도체 공장→90분간 정상회담→안보 동행… DMZ는 안 갈 듯

    반도체 공장→90분간 정상회담→안보 동행… DMZ는 안 갈 듯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함께할 첫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경제안보’를 고리로 양국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하는 일정이 준비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은 잠정적 일정이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윤 대통령도 함께 가서 함께 연설하고 근로자들과 함께 환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 일정이 한미 정상의 첫 만남으로 검토되는 것은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의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에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마크 리퍼트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이 동행한다.본행사인 양국 정상회담은 방한 이튿날인 오는 21일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윤 대통령이 있는 용산으로 이동한다. 용산 청사 도착 시간은 오후 1시 30분쯤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윤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곧바로 임시 집무실이 있는 5층으로 이동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이 90분쯤 진행된 후 성명 발표 준비를 거쳐 양국 정상은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만찬을 갖는다. 우리 측은 정부와 정재계·문화·체육계 인사 등 50명 규모이고 미국 측은 30명 규모다. 우리 경제계 인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됐다. 김 차장은 “정상회담에서 하루는 경제안보 행사, (다른) 하루는 안보 행사로 함께한다”고 밝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두 정상이 함께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관측에 대해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DMZ를) 가 본 적이 있다. 다른 장소, 다른 개념의 안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DMZ 방문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정상회담 도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김 차장은 회담 기간 북한의 도발 시 “그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 놨다”고 했다. 이 경우 두 정상은 청사 지하 벙커로 이동해 화상회의를 통해 공동 지휘·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 尹통화 증거 있다는 강용석…민주 “거짓말했겠나” 가세

    尹통화 증거 있다는 강용석…민주 “거짓말했겠나” 가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음에도 강 후보 측이 통화기록이 남아 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며 공세를 이어 갔다. 강 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에서 “언론 인터뷰 때문에 오해가 됐는데, 통화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다. 사법연수원 동기다. 원래 전화를 하던 사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 측 권유 총괄선대본부장은 “강 후보에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달 6일 금요일 밤 분명히 먼저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국민의힘)를 공격하느냐’고 전화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날 “대통령은 강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강 후보가 다시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다만 강 후보는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직 경찰관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전혀 (선거) 개입은 없었다. 말이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전날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기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만약 윤 대통령이 강 후보와 통화하고도 거짓 해명을 하는 것이라면 당선인으로서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윤 대통령과 강 후보는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공개하라”고 했다.
  • 설레는 스무살…동작구, 성년의날 맞은 3300명에게 축하카드 발송

    설레는 스무살…동작구, 성년의날 맞은 3300명에게 축하카드 발송

    제50회 성년의날을 맞은 16일 서울 동작구는 올해 스무살이 되는 지역 내 만 19세 청소년에게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보냈다. 구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만 19세 청소년 2003년생 3300여명에게 스무살 희망과 도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아 카드를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성년이 되는 동작구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꿈을 갖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제작했다. 카드에는 ‘설레는 스무 살의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빛나길 응원합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김인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우리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꿈을 갖고 빛나는 미래를 향해 동작구와 함께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작구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 내 옛 군사시설인 지하벙커는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대방청소년문화의집 벙커’로 탈바꿈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존, 메타버스 온라인센터, 유튜브 공작소 등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성장하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왜 양녕대군의 사당을 지덕이라 했나/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왜 양녕대군의 사당을 지덕이라 했나/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얼마 전 TV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종영됐다. 갈등과 긴장감을 위해 과장된 면도 있었지만 흥미롭게 보았다. 1462년 ‘세조실록’은 양녕의 죽음에 대해 “양녕대군 이제가 졸하였다. 태종의 맏아들로 태종 4년 세자로 봉해지고 4년 뒤 명나라에 다녀왔다. 태종 18년 죄로 인하여 양녕대군으로 강봉되어 이천에서 살다 세종 18년 과천으로 갔고, 이듬해 서울로 돌아왔다. 병으로 졸하니 69세다. 세조는 3일 동안 조회를 폐하고, 시호를 강정으로, 굳세고 과감함을 강, 너그럽고 즐겁게 명대로 편히 살다 죽은 것을 정이라 한다”고 했다. 세자로, 임금의 형으로 일생을 풍미했던 양녕의 졸기는 너무 간략하다. 세자의 자리를 양보해 여생을 편안히 보내라는 의미의 양녕이란 군호는 왕이 될 사람에서 오히려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로 바뀌어 생존을 위협당했다. “성품이 어리석고 곧으며, 살림을 다스리지 아니하고 활쏘기와 사냥으로 오락을 삼았다. 세종의 우애가 지극했고 양녕 또한 다른 마음을 갖지 않아 끝까지 보전함을 얻었다”는 사관의 촌평이 파란만장했던 양녕의 삶을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양녕대군의 사당 지덕사는 묘소와 함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다. 사당은 양녕의 외손 우의정 허목의 주청으로, 1675년 숙종이 대군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서울역 앞 병무청 뒤에 세우고 지덕사라 했다. 지덕사는 일제의 횡포로 1912년 1월 상도동 양녕의 묘소 아래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지덕사란 이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논어 “태백은 가히 지덕이라고 할 수 있다”(泰伯其可謂至德也)에서 따온 것이다. 공자는 지덕이란 지극한 덕을 실천한 가장 위대한 사람에게 내리는 최고의 찬사라 했다. 양녕이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행적이 주나라의 태백과 같다 해 사당의 이름을 지덕이라 한 것이다. 주나라 태왕이 장남 태백과 둘째 우중을 제치고 셋째 계력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하자 태백과 우중이 삼천리 밖 형만으로 도망가 버렸다. 계력이 왕위를 물려받아 그의 장남 문왕이 천하의 절반 이상을 얻고, 둘째 무왕이 천하를 얻은 공이 태백과 우중 형제의 양보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양녕은 방탕함으로 세자 자리를 박탈당한 것인가. 아니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미친 척한 것인가. 역사적인 평가는 양면적이다. 임란 전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임란 후에는 권력을 버리고 쾌락을 택해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지혜롭고 덕이 넘치는 인물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긍익도 ‘연려실기술’에서 양녕대군이 뛰어난 문장가였지만 스스로 미친 척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여 아무도 그의 진심을 아는 이가 없었다고 칭송했다. 1789년 정조는 양녕의 세자 자리 양보는 주나라의 태백보다 어려운 일이라며 지덕이란 칭호를 받을 사람이 양녕 말고 누가 있으며, 태백과 같이 숨긴 대군의 덕을 밝혀 줄 사람이 없음을 탄식해 손수 ‘지덕사기’를 짓고 치제(致祭·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에게 지내 주는 제사)했다. 정조는 양녕과 효령이 충녕을 왕위에 오르게 하고자 방탕과 탁불한 것을 태백과 우중 형제의 고사와 비교해 양녕의 사당을 지덕사, 효령의 사당을 청권사로 사액했다. 양녕은 명 황제 영락제로부터 “나의 아들이나 다름없다”고 신뢰받을 만큼 천성이 어질고 효심이 강했다. 경희루와 숭례문 현판을 쓴 명필로, 익살과 해학에도 능한 양녕이 절에서 개고기를 굽자 효령이 “형님은 지옥에 갈 것”이라 하니 양녕은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요, 죽어서는 보살의 형으로 극락에 갈 것이다. 지옥에 떨어질 리 있겠느냐”며 파안대소했다. 누가 이런 양녕을 어리석다 하겠는가.
  • 두 다리 잃고 약혼녀 보내고…‘불의의 사고’ 범인은 나였다 [판도라]

    두 다리 잃고 약혼녀 보내고…‘불의의 사고’ 범인은 나였다 [판도라]

    “김상현(40·가명) 피고인 사건 선고하겠습니다.” 이름이 불리자 법원 직원이 김씨가 탄 휠체어를 밀었다. 머리가 하얗게 샌 김씨는 판사가 범죄사실부터 주문을 읽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3분 남짓한 선고가 끝나자 직원이 다시 휠체어를 밀어 비좁은 길을 빠져나갔다. 그의 죄는 ‘음주 뺑소니’. 2020년 6월 서울 동작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34%의 만취 상태로 도로의 중앙분리대를 넘어 역주행을 하다가 차량 2대와 교통사고를 냈다. 두 번째로 부딪힌 택시는 폐차를 해야 했을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김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김씨가 낸 사고로 4명이 다쳤다. 1차 사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는 전치 2주 정도로 비교적 가벼웠지만 2차 사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승객은 각각 갈비뼈와 목뼈가 부러져 전치 4주·8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제일 크게 다친 건 김씨 자신이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더 큰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이후 1년 넘게 병원 신세를 지느라 지난 3월 기소 15개월 만에야 첫 재판이 열렸다. 그날 그는 범죄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음주 도주치상죄는 구속율이 높은 중범죄지만 김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신현일 판사는 지난달 21일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다쳐서 하반신이 마비되는 상해를 입은 점을 참작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면서 “피고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준법운전강의 수강명령과 사회봉사 명령은 따로 부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성(29·가명)씨는 음주운전 사고로 연인을 떠나보냈다. 지난해 10월 부산 북구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 좌측 중앙화단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바닥으로 떨어진 여자친구는 외상성 뇌출혈로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씨는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씨를 선처해달라며 10차례 넘게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사고가 없었더라면 더없이 다정했을 장모와 사위였다. 재판부는 유족의 탄원과 연인을 잃은 피고인이 깊이 자책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29일 이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음주운전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수 있는 범죄인데도 매해 40%가 넘는 재범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와 같은 시각 선고공판이 진행된 피고인들 중 유일하게 실형을 선고받은 이도 음주운전 상습범이었다. 이미 벌금형 전과가 있는데 또 음주운전을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피고인도 여럿이었다. 재판부는 그들을 향해 “다음에 또 오면 구속”이라면서 “준법운전강의를 똑바로 수강하라”고 다그쳤다.
  • ‘블랙 앤드 화이트’ 김건희 여사, 尹 한 발짝 뒤 조심스러운 내조

    ‘블랙 앤드 화이트’ 김건희 여사, 尹 한 발짝 뒤 조심스러운 내조

    정장차림부터 이브닝드레스까지단색 의상으로 4차례 갈아입어文 내외에 허리숙여… 朴도 배웅김건희 여사가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3월 9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식 행보에서 김 여사는 상황에 따라 검은색 정장과 흰색 정장을 바꿔 입었다. 현충원 참배와 취임식에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한 걸음 떨어져 걷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사저 앞에서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앞둔 만큼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단발머리 스타일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취임식에선 올화이트 정장 차림이었다. 허리에 커다란 리본이 달린 흰색 코트 안에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입고 흰색 구두를 신었다. 경축 연회에선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외빈 초청 만찬에선 밝은 색의 이브닝드레스를 입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흰색 의상에 대해 “국민께 겸손하게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는 뜻에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상은 영세업체가 맞춤 제작한 옷을 자비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공식석상에서 시종일관 윤 대통령 뒤로 몇 발자국 떨어져 이동했다. 현충문 앞에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뒤에 왔는지 확인하고 나서 이동을 시작하는 배려도 보였다. 김 여사는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에서 단상까지 이동하는 중에도 윤 대통령 뒤에서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하며 걸었다. 윤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오른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네 차례 허리를 한껏 숙여 90도로 인사한 뒤 악수를 나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90도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 낭독을 마친 뒤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와 차량 앞까지 배웅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배웅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쪽으로 이동해 김 여사와 함께 떠나는 자동차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배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사회자는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환송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김 여사가 대표를 맡은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는 폐업 또는 휴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세살 유아체육 경험이 여든간다’…동작구, 유아스포츠단 운영 첫발

    ‘세살 유아체육 경험이 여든간다’…동작구, 유아스포츠단 운영 첫발

    서울 동작구는 서울시 ‘핫둘핫둘 서울유아스포츠단’ 공모에서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돼 ‘2022년 동작구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작구 유아스포츠단’은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신체활동 회복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해 만 3~5세 유아들의 정기적인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급격히 줄면서 부족해진 신체활동을 보충해 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어릴 적부터 생활체육 경험을 쌓게 해주자는 취지다. 구는 지난 3월 동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 희망을 원하는 지역 내 10개 어린이집을 모집했다. 올해는 유아풋살, 안전수영, 음악 줄넘기, 유아발레, 성장발달체조 등 1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어린이집 실내 활동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종목들로 구성했다. 프로그램별 전문 지도강사가 기본자세부터 기초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주2회 1시간씩이며, 동작구민 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사당종합체육관, 동작삼일수영장에서 진행한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유아 스포츠단 시범운영으로 유아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첫 공식석상에 선 김건희 여사

    [서울포토] 첫 공식석상에 선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3월 9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앞머리를 살짝 내린 단발 스타일이었다.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앞둔 만큼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이후 현충원 귀빈실에서 ‘올 화이트’ 패션으로 환복했다.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5∼6㎝ 높이로 보이는 흰색 구두 차림이었다. 단상 위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먼저 악수한 뒤 허리를 한껏 숙여 ‘90도 인사’를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인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90도로 인사하고, 취임식이 끝난 뒤에도 차량 앞까지 찾아가 배웅했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 김건희 여사 첫 공식석상…시민들 요청에 일일이 악수 [이슈픽]

    김건희 여사 첫 공식석상…시민들 요청에 일일이 악수 [이슈픽]

    김건희 여사가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주민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는 것을 지켜봤다. 앞머리가 살짝 내려 온 단발 머리 스타일을 한 김 여사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앞두고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나왔다. 김 여사는 현충원에 입장하면서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다.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순국선열에 묵념 및 분향을 했다. 이후에는 현충원 귀빈실에서 ‘올 화이트’ 패션으로 환복했다.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5∼6㎝ 높이로 보이는 흰색 구두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했다. 차량에 내려 김부겸 국무총리와 악수를 나눈 뒤에는 꽃다발을 전달한 남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악수를 했고, 김 여사도 나란히 서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김 여사는 쏟아지는 요청에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주먹 악수’를 했다. 단상으로 이동해서는 윤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먼저 악수한 뒤 허리를 숙여 ‘90도 인사’를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했으며, 취임식이 끝난 이후에도 차량 앞까지 찾아가 배웅했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 [서울포토] 현충원 참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서울포토] 현충원 참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55분께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떠나 10분 만에 현충원에 도착했다.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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