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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한동훈·나얼 같은 날 ‘관람 인증’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한동훈·나얼 같은 날 ‘관람 인증’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2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가수 나얼이 관람 인증사진을 올려 화제다. 나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과 낡은 성경 사진을 올리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성경 구절을 적었다. 나얼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게시물이 올라오자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얼 2찍(보수 지지자) 인증” “이승만을 존경하는 건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문제다. 잘 가라” “교회가 참 문제다” “정이 뚝 떨어진다는 게 이런 거다” 등 비난 댓글이 달렸고, 나얼은 댓글 창을 폐쇄했다. 연예인들이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가 비난받는 일은 반복되고 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인 지난해 9월 수산물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시국이 시국인데 개념을 장착하라”는 악플을 받았고, 가수 김윤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공개 비판했다가 악플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에는 굉장히 이상한 방식으로 중립을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같은 경우 연예인들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별이 정치의 문제가 됐고, 정치는 종교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타자에 대한 혐오가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견해를 밝혔다.부정선거 이승만 잘못 아니라는 ‘건국전쟁’나경원·한동훈 등 보수 정치인 관람 후 소감 김덕영(59)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는 데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1960년 3·15 부정선거와 같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오점을 도외시하진 않는다. 다만 3·15 부정선거의 경우 측근들의 권력욕이 빚은 사건으로, 이 전 대통령의 잘못은 아니라는 게 이 영화의 주장이다.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관람을 독려하는 분위기도 정치인 다큐의 흥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많은 분이 감동적이라고 말씀하신 이승만 전 대통령의 헌신과 투쟁을 재조명한 ‘건국전쟁’을 드디어 관람했다”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심이 제대로 평가되는 자유대한민국을 다시금 그려보았는데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비대위원장실 일부 관계자들과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는 데 굉장히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분의 모든 것이 미화돼야 생각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대적 결단이 있었고, 그 결단에 대해 충분히 곱씹어 봐야 한다”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안전한 것이고, 농지개혁으로 만석꾼의 나라에서 기업가의 나라로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누적 관객 수 24만명... 박스오피스 3위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누적 관객 수 24만명... 박스오피스 3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24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3위였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김덕영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영화에 대한 보수 정치인의 호평도 가세했다. 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설날 오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많은 분이 감동적이라고 말씀하신 이승만 전 대통령의 헌신과 투쟁을 재조명한 ‘건국전쟁’을 드디어 관람했다”고 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심이 제대로 평가되는 자유대한민국을 다시금 그려보았는데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건국전쟁 영화에 이승만 대통령에 목소리 더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지역 청년들과 경북도청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건국전쟁을 감상했다. 대부분 청년은 이승만에 대해 몰랐고, 알더라도 오해가 많았다는 반응이었다”고 했다.
  • 尹, 설 연휴 첫날 환경공무관과 떡국 “여러분 있기에 국민들 쾌적”

    尹, 설 연휴 첫날 환경공무관과 떡국 “여러분 있기에 국민들 쾌적”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동작구 소속 가로 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조찬에서 연휴임에도 거리 청소, 폐기물 수거 등을 묵묵히 수행 중인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이 있기에 국민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이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리 사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환경공무관들에게 따뜻한 밥을 대접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조찬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찬에는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 동작, 자동접이식 쓰레기 수거함 ‘혁신’

    동작, 자동접이식 쓰레기 수거함 ‘혁신’

    “쾌적한 도시를 만들 혁신적인 청소 기술입니다.”(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지난 6일 오후 노량진역 3번 출구 앞. 접혀있던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이 열리자 주변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구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수거함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시연식이 열렸다. 구는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등에서 배출된 쓰레기로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함을 도입했다. 수거함이 설치된 노량진역 일대는 상가 밀집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박 구청장은 “처음엔 단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었다”며 “혁신적인 쓰레기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거함은 노량진역 3·5번 출구 앞, 중앙대학교 정문 맞은편 등 3곳에 설치됐다. 수거함은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매일(토요일 제외) 오후 5시 자동으로 열리며 오후 10시~오전 6시 환경공무관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자동으로 닫힌다. 수거함이 접혀있을 땐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칸막이처럼 세워져 있어 보행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대부분 지역의 보도가 1m 남짓인데 여기에 쓰레기까지 펼쳐져 있다 보니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수거함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흐린 날이나 비가 올 때를 대비해 25회까지 열고 닫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는 올해 안으로 수거함 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서울 남도학숙, 입사생 739명 선발

    서울 남도학숙, 입사생 739명 선발

    재단법인 남도장학회가 서울 동작구, 은평구에 위치한 남도학숙의 2024년 신규 입사생 739명을 선발했다. 이번 신규 입사생 모집 경쟁률은 2.4:1로 전남 998명과 광주 772명 등 총 1770명의 광주, 전남지역 학생들이 지원했다. 전남 2.7:1, 광주 2.1:1 로 전남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 2.2: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 선발 인원은 전남·광주 각 369명과 장애인 1명이며, 남도학숙 누리집(www.ndhs.or.kr)에서 합격자 및 예비자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7일까지 가상계좌로 1학기(3~6월) 부담금을 납부하고,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학숙에 입사하면 된다. 남도학숙은 1994년부터 전남도와 광주시가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는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안정적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54명의 지역 대학생이 생활하고 있고 지금까지 1만 6천여 명의 전남·광주지역 출신 학생을 배출했다.
  •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작구형 재개발, 150m 랜드마크… 지금껏 못 봤던 동작 만들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강과 여의도가 맞닿은 노량진은 동작구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금 활발하게 진행 중인 재개발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동작구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출신의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역개발과 교통 전문가다. 박 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지역 개발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박 구청장이 취임 직후 도입한 ‘동작구형 재개발’이 대표적이다. 구에서 출자한 전담 법인인 ‘대한민국동작 법인주식회사’가 사업을 보증해 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 모델이다. 지난달 26일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구청장은 “통상 지구 지정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13년의 기간을 4년으로 단축해 임기 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현재 동작구 내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동작구 내에서만 역세권활성화 5곳, 모아타운 3곳, 신속통합기획 3곳이 선정됐다. 상반기에도 상도동에 모아타운 2곳, 사당동에 신속통합기획 4곳 등 6개 지역에 대한 사업대상지 확정이 추진 중이다. 현재 동작구 지역 개발은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특히 ‘동작구형 재개발’ 선도구역으로 선정된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과 남성역 일대(사당로17길 61)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두 곳 모두 올해 안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동작구형 재개발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안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지원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재개발과 함께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을 비롯해 일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궁금하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현재 기존 개발사인 ‘노량진역사 주식회사’의 기업회생이 중단된 상황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신속하게 사업이 재개되느냐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회생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어느 방향이든 150m 높이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량진은 여의도와 강남, 용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중심이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지난달 미국 출장 기간에 UCLA 대학의 ‘로멜라 로봇 연구소’와 ‘인공지능(AI) 로봇 테크타운’ 등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해 노량진이 지닌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아울러 수협 부지는 여의도와 노량진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구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지하철 9호선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흑석역 급행 정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결과 흑석역 급행열차 정치는 역시 필요하다는 게 결론이다. 흑석뉴타운에 7000가구가 새롭게 입주하고 중앙대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 70만명에 달한다. 또 중앙대 학생(2만 5000명)과 원불교(교도 170만명) 등을 감안하면 유동인구가 충분하다. 이어 향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의 하나로 리버버스(수상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생각한다면 급행열차가 흑석역에도 정차해야 한다. 다만 지하철의 운행 간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9호선 노선 연장 및 열차 증편 계획과 연계해 완행열차 운행 속도를 올리는 방안(열차다이아 조정) 등에 대해 서울시,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지원하는 ‘동작형 청년주택’을 도입했다. “동작구는 전체 거주 인구 중 32%가 청년층이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더 많이 지낼 수 있도록 ‘동작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작구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안에 10호 공급이 목표다.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행정인턴십’도 당초 3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들이 동작에서 자라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도 만들어야 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신산업 대학원을 유치해 신산업 교육 및 취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상반기에 알맞은 지역을 확정해 2026년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 많은 젊은층을 끌어들여 동작을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
  •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상도동 장승배기역에 올 하반기 문을 여는 동작구 신청사는 지역의 명물이 될 것입니다. 동작구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핵심 시설로 만들어 동작의 변화를 알리게 될 겁니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문을 열 신청사가 구청의 역할뿐 아니라 온 시민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0월 착공한 신청사는 현재 60%가량 공정이 진행돼 올 8월 말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우선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현재 청사는 낡고 오래된 데다 공간이 좁아 각 부서가 외부 건물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서 “민원인들이 구청을 찾았다가 해당 민원 부서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다시 찾아가야 하는 등 주민 불편이 많았는데 신청사가 문을 열면 모든 민원 처리를 한 건물에서 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신청사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색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지하 1층(7342㎡)과 지상 1층(3608㎡)에는 특별 임대상가 75곳이 들어선다. 기존 상인들의 생활 대책을 마련하고 신청사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구는 신청사가 장승배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명 맛집 등을 유치해 신청사를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특히 1층 로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초대형 돔 공연장인 스피어와 비슷한 형태의 초대형 원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설계 담당자와 설치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대형 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으로 신청사를 지역의 명물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상복합청사를 만들어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에 이석우 인하대 교수 취임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에 이석우 인하대 교수 취임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ILA-KOREA) 회장에 취임했다. 이 교수는 2034년 협회 총회의 서울 개최를 목표로 제시했다. 2일 협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월 2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본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법을 통한 평화와 정의의 구현’을 목표로 1873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법의 개혁과 법제화를 위한 협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본부는 1964년 설립됐으며 그 해 협회 공식 지부로 승인받았다. 한국본부가 2014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올해는 한국본부 설립 60주년이자 법인 설립 10주년이 된다. 이 교수는 “올해 6월 24~2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81차 총회를 비롯해 협회 소속 위원회에 한국 학자들이 더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면서 “2034년에 열리는 제88차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협회 총회는 지금까지 80차례 개최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5개국에서 7차례만 열렸다.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제51차 대회가 열렸고 그 밖에 한국(1986년 제62차 서울 대회), 대만(1998년 제68차 타이페이 대회), 인도(1974/75년 제56차 뉴델리 대회, 2002년 제70차 뉴델리 대회), 필리핀(1978년 제58차 마닐라 대회)에서 열렸다. 가장 최근 아시아에서 열린 건 2020년 제79차 교토 대회였다. 이 회장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국제해양법 분야 전문가다. 영토분쟁, 해양법, 아시아지역 국제법 국가관행을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DILA-KOREA)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 강남 3구도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1년 새 매물 50% 쌓였다

    강남 3구도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1년 새 매물 50% 쌓였다

    부동산 상승기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매물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매물이 1년 사이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물은 7만 8648건으로 1년 전(5만 2236건)에 비해 50.5% 증가했다. 자치구별 매물 증가율을 살펴보면 광진구 81.4%, 서초구 77.2%, 강남구 67.3%, 동작구 64.4%, 송파구 58.3%로, 강남 3구가 서울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최근 한 달 사이 증가율을 살펴봐도 송파구가 11.9%(5324건→5961건)로 1위였으며 서초구가 11.2%(5601건→6232건)로 2위, 강남구는 8.3%(6230건→6751건)로 4위였다. 실제로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급감한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한 달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11월(1843건)에 이어 12월(1822건)에도 2000건을 밑도는 등 급매물 중심으로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지만, 급매가 아닌 물건은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빨리 처분하고 싶어 하는 집주인들은 원래 내놓았던 가격에서 5000만원 이상 호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9월 25억원까지 거래됐지만, 올해 들어 1월 23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 5000만원이 빠진 상태다.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전용면적 99㎡의 경우 지난해 12월 23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달 22억~22억 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 주(1월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9주째 하락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면서 지난주(-0.03%)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매물 가격이 조정되고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서울 강남 지역(-0.04%)에서는 서초구가 0.07%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호가를 기준으로, 강남 3구의 경우 지난해 일정 부분 가격이 회복된 상태”라며 “추가 상승에 대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매도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동작에 전국 첫 ‘태양광 생활폐기물 수거함’

    동작에 전국 첫 ‘태양광 생활폐기물 수거함’

    서울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되는 생활쓰레기 보관함이다. 지역 내 상가 밀집지역 3곳(노량진역 3번 출구 앞, 노량진역 5번 출구 앞, 중앙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설치해 지난달 30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수거함은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매일(토요일 제외) 오후 5시 경광등, 알림이 작동해 자동으로 열리며 오후 10시~오전 6시 환경공무원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종이봉투 접히듯이 자동으로 닫힌다. 인근 주민은 오후 5시 이후 쓰레기봉투를 편리하게 버릴 수 있고 수거 이후에는 수거함이 접혀 있어 공간 확보가 돼 보행 안전 및 미관 개선의 장점이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쓰레기 수거함 설치를 통해 태양광을 활용한 혁신적인 청소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가치를 높여 탄소중립을 고려한 미래 선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구 숭실대 일대 달린다

    서울 동작구에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릴 예정이다. 구는 지난 26일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이동 수단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최근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과 입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해 교통 서비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의 교통 전문가 출신인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러한 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최초 생활권 도로 내 자율주행 기술 실증으로 미래 교통체계 개선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박 구청장은 구청과 대학교, 자율주행업체가 참여하는 지·산·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관계기관과 20여차례 업무협의를 주도했다. 박 구청장은 “오늘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동작구에서 하루라도 빨리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릴 수 있도록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코로나19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 계기가 됐다. 팬데믹 기간 확진자 발생과 방역문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선 대혼란이 일어났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휴직이나 사직을 택한 부모들도 있었다. 이 때문에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없어선 안 될 필수 교육기관이 됐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예비 유치원교사·보육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다. 특히 ‘2017년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면서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학과장 이명순 교수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들을 배출한다는 게 교육목표”라며 “강점은 2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교육부)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보건복지부)을 취득해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로 100%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커리큘럼은 교육부의 ‘2019 개정 누리과정’에 준하여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현장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이 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론 ▲실습 ▲소양 등 세 가지가 큰 축을 이룬다. 무엇보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교직)‘인성’을 함양시키는 데 주력한다.이 교수는 “유아기에 평생의 삶을 좌우할 ‘인격’이 형성되는 만큼, 이 시기 지도교사의 인성은 무척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인적 인성을 겸비해야 한다. 더불어 유아 각자가 지닌 달란트와 개성을 키워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학생들이 ‘존중’과 ‘소통·협력’과 ‘창의성’을 함께 기르는데 유아교육의 방점을 둔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 목적으로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성경필사’ ‘성경구절 암송’ ‘교직관 에세이 쓰기 경진대회’ ‘좋은수업 실연 대회’ 등 연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빈번하게 보도되는 유아교육 기관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교사의 인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 성경에 기초하고 교과와 연계한 실천적 인성교육이 절실해졌다”며 “이에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기독교 인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 UC제작 프로젝트’ 등 아동의 권리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생태적 소양’을 증진하고자, 국내 대학들 가운데선 거의 유일하게 ‘백석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실습하는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교구들을 활용한 ‘입체적 미술활동’을 구성하거나, 숲에서 서식하는 곤충 등 ‘과학교육’ 혹은 숲에서 유아들과 할 수 있는 ‘숲놀이’ 등을 개발한다. 특히 백석유아숲체험원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에만 서초구·동작구·영등포구 일대 유치원과 어린이집 9곳이 참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오감각으로 자연을 탐색하고 놀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자연’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이 훼손해서 팬데믹이 도래한 만큼, 과거 도구적·기능적으로 바라보던 자연을 이제는 공생의 관계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런 인식을 유아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선 먼저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야 한다. 미래교육을 위한 숲 교육 방안을 탐구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에게 졸업 전 ‘좋은 교사’에 대해 고민하고, 전공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를 편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임용고시 준비 동아리는 기본이고 ▲유아정서 탐구 동아리 ▲자연친화 숲 교육 동아리 ▲웹 플랫폼 기반 미래교육 탐구 동아리 ▲교사 인성 탐구 동아리 ▲아동권리 옹호 동아리 등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졸업생들은 공립·사립 유치원 교사 및 국공립·민간어린이집 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은 물론 유아 관련 프로그램 작가나 연출가, 도서출판 혹은 교구제작사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한편,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유아교육을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유아 관련 직업을 새롭게 희망하는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야간 전형도 개설했다. 자녀 또는 손주의 교육을 위해, 혹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전문 유아사역을 담당하기 위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대학생 만난 韓 “장학금 확대”… 군장병 만난 李 “예비군 단축”

    대학생 만난 韓 “장학금 확대”… 군장병 만난 李 “예비군 단축”

    여야가 총선을 77일 앞둔 24일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선 군부대에서 사병을 위한 반값 휴대전화 요금과 ‘동원예비군 1년 단축’ 등의 공약을 내걸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숭실대를 찾아 국가장학금 신청 기준 완화와 ‘1000원의 아침밥’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의 해병 2사단 1여단에서 열린 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동원예비군 훈련 기간 1년 단축을 포함해 7개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사병 처우 개선으로 기존 20%까지 가능했던 사병 통신요금을 50%까지 할인폭을 늘리겠다고 했다. 또 예비군의 동원훈련 기간은 주말을 껴서 3박 4일로 만들어 기존보다 하루를 늘리는 대신 기존 4년의 훈련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동원훈련비도 점차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병 포함해 군 장병이 수강하는 원격강좌 이러닝의 수강료를 기존 80%에서 100%까지 지원하고, 원격강좌·학점인증제 참여 대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초급간부의 전월세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2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에게 1인당 30만원 규모의 종합검진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약 148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국비 재정이고 통신요금은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지원받아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 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 간담회를 열어 대학생 100여명과 청년 정책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여당은 대학교 등록금 문제, 장학금, 주거 문제, 전반적인 학생 복지 등 이날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당정 협의를 통해 청년 정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지난 15일 출범한 총선정책 컨트롤타워 ‘공약개발본부’는 격차 해소를 키워드로 국가장학금 확대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대책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료 환급과 무제한 이용 혜택을 담은 교통카드 제도도 언급됐다. 한 위원장은 “완성된 공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실 가능성이 있는 예산과 행정 범위 내에서 노력을 보여 드릴 기회를 가지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과거 고도성장기는 지금의 대학생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시대였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던 고도성장기가 끝난 지금 청년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운동권 정치인들은 제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도 했다.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는 청년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다거나 군부대를 격려 방문하고, 미시적인 생활 정책을 내놓는 건 이미 십수 년 전부터 계속해 온 방식”이라며 “연금, 기업지배구조, 부동산 등 청년들이 직면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건드려야 청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 대학생들 만나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꼭 필요한 정책 내겠다” [포토多이슈]

    한동훈, 대학생들 만나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꼭 필요한 정책 내겠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약 두시간 동안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지금의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천 원의 아침밥’ 지원 확대 등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해 대학원생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는 “여러 비판이 많은 걸 알고 있고, 제가 만든 정책이 아니지만 정부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 보완책이 준비되는 걸로 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예정 시간을 넘겨서 대학생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자유토론은 끝까지 해야 한다. 중간에 막으면 자유토론이 아니다”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 현 정치 문화와 관련, “지금 정치가 굉장히 후진적인 건 맞는데 정치가 무지막지하게 중요하다. 정치가 우리 개개인의 모든 삶에 다 관여한다. 기업의 성장에도 관여하고 정치가 관여되지 않는 게 없다”며 “정치가 후지다고 욕하면 점점 더 후지게 될 거고, 정치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 장병 만난 野 “예비군 단축”…대학생 만난 與 “장학금 확대”

    군 장병 만난 野 “예비군 단축”…대학생 만난 與 “장학금 확대”

    여야가 총선을 77일 앞둔 24일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선 군부대에서 사병을 위한 반값 휴대전화 요금과 ‘동원예비군 1년 단축’ 등의 공약을 내걸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숭실대를 찾아 국가장학금 신청 기준 완화와 ‘1000원의 아침밥’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의 해병 2사단 1여단에서 열린 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동원예비군 훈련기간 1년 단축을 포함해 7개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사병 처우개선으로 기존 20%까지 가능했던 사병 통신요금을 50%까지 할인 폭을 늘리겠다고 했다. 또 예비군의 동원훈련 기간은 주말을 껴서 3박 4일로 만들어 기존보다 하루를 늘리는 대신, 기존 4년의 훈련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동원훈련비도 점차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병 포함 군 장병이 수강하는 원격강좌 e-러닝의 수강료를 기존 80%에서 100%까지 지원하고, 원격 강좌·학점인증제 참여 대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초급간부의 전월세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2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에게 1인당 30만원 규모의 종합검진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약 148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국비 재정이고 통신요금은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지원받아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한 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간담회를 열어 대학생 100여명과 청년 정책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여당은 대학교 등록금 문제, 장학금, 주거 문제, 전반적인 학생 복지 등 이날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당정 협의를 통해 청년 정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지난 15일 출범한 총선정책 컨트롤타워 ‘공약개발본부’는 격차 해소를 키워드로 국가장학금 확대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대책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료 환급과 무제한 이용 혜택을 담은 교통카드 제도도 언급됐다. 한 위원장은 “완성된 공약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실 가능성이 있는 예산과 행정 범위 내에서 노력을 보여드릴 기회를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과거 고도성장기에는 지금의 대학생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시대였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던 고도성장기가 끝난 지금 청년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운동권 정치인들은 제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도 했다.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는 청년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다거나 군부대를 격려 방문하고, 미시적인 생활 정책을 내놓는 건 이미 십수 년 전부터 계속해 온 방식”이라며 “연금, 기업지배구조, 부동산 등 청년들이 직면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건드려야 청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대학생들을 만나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혀 없지만 지금의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했다. 1973년생으로 1992학번인 그는 “저도 50살이 되기까지 청년의 길을 겪어왔다”며 “제가 겪어온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파도는 많았던 것 같지만 당시는 고도성장 시기로 우리 세대는 그게(고도성장) 이렇게 끝날 것이란 상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고도성장기가 계속되면서 과실을 다음 세대들이 따먹을 수 있는 것이 디폴트값(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며 “지나 보니 어느 순간 없어졌다.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불가능해진 것이지만 지금 여러분들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시대였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86세대(1980년대 학교를 다닌 1960년대생)을 겨냥해 “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은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데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청년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 많이 어려우실 것 같고 불안감을 헤쳐 나가는 데 대단한 용기, 의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것에 대해 제가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악전고투하고 계신 대한민국 청년들을 돕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다 해낼 순 없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꼭 해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장 취임 후 대학생들과의 공식 행사는 처음인 그는 “대학 캠퍼스에 와본 지 꽤 오래됐는데 들어올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며 “사람들이 저보고 어리다고 욕하지만 역시 젊은 게 좋은 것 같다”는 소감도 남겼다. 지난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식에서 갤럭시를 꺼냈던 그는 이날 다시 철통보안의 아이폰을 꺼내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 공시생에 24년째 무료 ‘새벽밥’… “1명이라도 있다면 계속할 것”

    공시생에 24년째 무료 ‘새벽밥’… “1명이라도 있다면 계속할 것”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공무원시험 준비생(공시생)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새벽밥’을 찾는 공시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유지하려 합니다.” 공시생들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새벽밥’을 운영하는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의 허윤(41) 목사는 새벽밥을 계속 짓기로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교회는 올해로 24년째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인근 노량진 공시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크게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면서 노량진에서 오프라인으로 수험 생활을 하는 공시생은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3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원자 수는 2021년 19만 8000여명, 2022년 16만 6000여명, 지난해 12만 2000여명으로 2년 만에 3분의2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매일 250~300명의 청년이 새벽부터 교회 지하 식당을 찾았지만 지금은 80~100명 수준이다. 허 목사는 “노량진에 남아 있는 공시생은 실기 학원에 다니는 경찰이나 소방관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이라며 “숫자는 줄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도 새벽밥 시간이 가까워지자 공시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공시생들은 1만원으로 밥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에 식당이 존재하는 것 자체를 고마워했다. 한동천(27)씨는 “이곳을 알기 전에는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며 “한 끼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홍성연(23)씨도 “식당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배게 됐다”며 “‘공부하느라 고생한다’고 격려도 많이 해 주셔서 여기만 오면 힘이 난다.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아 다른 수험생에게도 힘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르포] “24년째 공시생 아침밥 챙겨”…수험생 북적이는 노량진 무료급식소

    [르포] “24년째 공시생 아침밥 챙겨”…수험생 북적이는 노량진 무료급식소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공무원시험 준비생(공시생)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새벽밥’을 찾는 공시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유지하려 합니다.” 공시생들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새벽밥’을 운영하는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의 허윤(41) 목사는 새벽밥을 계속 짓기로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교회는 올해로 24년째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인근 노량진 공시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크게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면서 노량진에서 오프라인으로 수험 생활을 하는 공시생은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3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원자 수는 2021년 19만 8000여명, 2022년 16만 6000여명, 지난해 12만 2000여명으로 2년 만에 3분의2로 감소했다.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매일 250~300명의 청년이 새벽부터 교회 지하 식당을 찾았지만 지금은 80~100명 수준이다. 허 목사는 “노량진에 남아 있는 공시생은 실기 학원에 다니는 경찰이나 소방관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이라며 “숫자는 줄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도 새벽밥 시간이 가까워지자 공시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공시생들은 1만원으로 밥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고물가 시대에 식당이 존재하는 것 자체를 고마워했다. 한동천(27)씨는 “이곳을 알기 전에는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며 “한 끼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홍성연(23)씨도 “식당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배게 됐다”며 “‘공부하느라 고생한다’고 격려도 많이 해 주셔서 여기만 오면 힘이 난다.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아 다른 수험생에게도 힘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생생우동]추운 겨울엔 따뜻한 ‘실내 놀이터’로…서울형 키즈카페도

    [생생우동]추운 겨울엔 따뜻한 ‘실내 놀이터’로…서울형 키즈카페도

    코끝이 찡한 맹추위엔 외출이 무섭고 잠시 누그러진 날엔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겨울철. 겨울 방학을 맞아 나른한 평일과 황금 같은 주말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뛸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따뜻한 ‘실내 놀이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는 미세먼지와 감기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특색있는 실내 놀이터가 곳곳에 숨어있다. 저렴한 가격에 돌봄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집 근처 ‘서울형 키즈카페’도 알아보자. 서울 도심 속 서촌 옥인동 문화거리에 있는 ‘상상굴뚝놀이터’ 인왕산과 수성동 계곡이 있어 예술인들이 사랑했던 종로구 옥인동 문화거리 한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실내놀이터 ‘상상굴뚝 놀이터’가 있다. 과거 군에서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폐건물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놀이터는 서가에서 독서를 하거나 종이접기와 바람개비, 점토 모형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암벽등반도 즐기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다. 매달 색다른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특히 16m 높이 굴뚝을 알록달록하게 꾸며 눈길을 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시설,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다. 전국구 우수 인증받은 도봉구 ‘오르봉내리봉’ 서울 도봉구 실내 어린이 놀이터 ‘오르봉내리봉’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전국구 우수 인증을 받은 놀이시설이다. 지난해 3월 도봉구 청사 지하 1층에 문을 연 오르봉내리봉은 어린이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돌다리 챌린지 ▲출렁출렁 그물다리 ▲빙글빙글 미끄럼틀 등이 있고 디지털 놀이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3~8세 아동이고, 이용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3회 운영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편의성·안전 다 잡은 ‘서울형 키즈카페’…2시간에 5000원 동작구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연면적 396㎡ 규모의 층고가 높은 공간에 중정을 만들어 아이들이 개방감을 느끼고 사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키즈카페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순항 중이다. 3~9세의 아동과 보호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5000원에 2시간, 돌봄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사설에 비해 저렴하다. 1호점이 종로구에 문을 연 이후 구립 13호점까지 생겼다. 서울시는 향후 가상현실 등 정보통신 기반 놀이기구를 적용한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를 양천점에 개관하는 등 모두 7개의 시립형 키즈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붕있는 바깥 놀이터’ 양재동 ‘공원형 키즈카페’ 자연 풍경 속에서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도 지난해 11월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문을 열었다. 건물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해 주변 자연 광경을 배경 삼아 놀 수 있는 ‘지붕이 있는 바깥 놀이터’다. 날씨가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열어서 공원과 연결될 공간이 될 수 있게 했다. 시설 이용은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주 이용 나이는 3~5세이고 이용료는 2시간에 3000원이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성북구 벌집어린이집공원, 양천구 오목근리공원을 포함해 공원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 위해… 교통망 확충해 아낌없이 지원”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 위해… 교통망 확충해 아낌없이 지원”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금싸라기 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부지를 찾았다. 사업 본격화의 첫 단추로 여겨지는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일자리·주거·여가·문화의 ‘직주혼합’을 구현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용산정비창 일대는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49만 3000㎡)다. 이날은 토지 정화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박 구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변 여건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박 구청장은 개발사업에 따라 종합교통체계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서울시 예측에 따르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교통량이 55%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며 “인근 용산전자상가 개발, 주택 개발사업 등을 고려하면 수요를 낮게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립 단계에서부터 교통량에 대한 평가를 최대치로 잡고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 방안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사업시행자인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제안서를 구에 제출하면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입안권자인 구가 제안서를 접수해 주민공람,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한다. 이날 박 구청장의 현장 방문은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주요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최종 무산된 이후 10년째 방치돼 오다 2022년 7월 서울시가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공공이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뒤 민간이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박 구청장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부지 사진을 찍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관심이 많다”며 “국제업무지구 개발뿐 아니라 교통망, 인근 개발 수요, 주거단지 등을 전부 고려해 주변과 어우러져 미래를 내다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10년 만에 재추진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특별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서울시 및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구 TF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총 4차례 TF 회의를 운영했다. 시는 물론 코레일과 실무자 회의를 16차례 이어 왔다. 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포함할 계획이다. 한강로에 위치했던 중앙대병원(옛 철도병원)이 2011년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한 뒤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부지 확보가 어려워 난관을 겪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초고층 건물 저층부에 종합병원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업무·주거 공간이 들어서는 방안이 거론된다. 해외에서는 병원과 함께 호텔, 의료기업 등이 같은 고층 건물 내 입주해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외에도 잇단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 등을 준수할 경우 건축 상한 용적률을 완화하고 건축디자인 특화 시 기준 높이를 유연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17일부터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산전자상가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특별계획구역 11개를 신설해 일자리·주거·녹지공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세부 개발계획 결정 시에는 유통업무설비도 해제할 방침이다. 한강변 주택 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총 15개 구역, 부지면적 약 46만㎡ 재건축 8개, 리모델링 7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2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이촌동 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사업이 완료되면 653가구에서 750가구로 가구수가 증가한다. 시가 지난해 1월 ‘35층 룰’ 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다채로운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그려질 전망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이주를 준비 중인 한강맨션은 이촌 한강변에서 초고층 재건축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당초 35층 계획에서 최고 층수를 68층으로 바꾸는 설계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717가구에서 1666가구로 가구수도 대폭 늘어난다. 12층 산호아파트는 35층으로 재탄생한다. 3월 중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될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층수 및 용적률 완화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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