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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 ‘거리도서관’ 주민사랑 듬뿍

    서울 동작구가 지난 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한 ‘거리도서관’이 지역 명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신대방동 경남교수아파트 앞 대방로 인도 한쪽에 폭 4m·길이 12m의 정자형 거리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두 개의 정자 아래 자리 잡은 이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3000여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책장에는 숭실대학교, 국회도서관, 구·시립 도서관 등에서 기증한 1000여권의 책들이 꽂혀 있다. 대리석 벤치도 있다. 거리도서관 앞 보도와 차도 사이에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쟁기 등 소품과 꽃시 푯말도 있어 도서관으로서의 운치를 더한다. 고강주 건설교통국 토목과 팀장은 “지하보도시설을 정비하다 보니 정자 뒤 옹벽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변을 삭막하게 하는 것 같아 책읽는 쉼터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많은 기증을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도서관은 관리자나 운영자가 따로 없다. 모든 게 주민자율로 운영되고 있다. 책을 집에 가져가 읽고 반납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신기하게도 가져간 책들만큼 항상 새로운 책들로 거리의 책방이 채워진다. 이용하는 주민들이 집에 쌓인 오래된 책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책 교환 장소로 이용되기를 바라는 원래 취지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대방동에 사는 김경아(29)씨는 “어느 날 귀가하던 중 버스정류장 근처 길위의 낯선 풍경에 발걸음을 옮겨 가 보니 그늘이 있는 쉼터에 각종 서적들이 꽂힌 거리도서관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면서 “올여름엔 버스를 기다리면서 독서삼매경에 흠뻑 빠져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협조를 받아 교과서, 참고서 등 초·중·고생들을 위한 학습도서 교환의 장으로도 거리도서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만식 토목과장은 “내년쯤에는 유리문을 설치해 꽃과 나무를 심고 신간서적들도 지원받아 주민들이 보다 편하고 쾌적하게 책을 읽고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승배기 ‘현대엠코’ 아파트 분양’역세권·조망권’

    장승배기 ‘현대엠코’ 아파트 분양’역세권·조망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주)현대엠코와 ‘상도동 장승배기지역주택조합’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5-8번지 외 일원에 ‘상도프레미어스 엠코’ 총 301세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34층 3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세대수는 83㎡(구25평형) 251세대, 111㎡(구33평형) 25세대, 112㎡(구34평형) 25세대로 총 301가구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일주일만에 전 세대 마감되었으나 83㎡(구25평형)는 부적격자분에 한해서 선착순으로 공급으로 한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 장승배기역이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의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강변북로 등으로 여의도·강남·용산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주요학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강남 신세계백화점, 중앙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상도근린공원, 현충원, 국사봉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동작구 상도동은 투기지역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DTI·LTV 등의 대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분양가상한제 등을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계약금은 2000만원이며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상도동 일대 주변시세에 비해 3.3㎡당 300만이상, 신규 분양중인 아파트보다 500만원이상 저렴하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문의 02-536-0747)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2만 5000여가구 중 알짜 골라볼까

    서울 2만 5000여가구 중 알짜 골라볼까

    서울 동작구에 사는 조모(33)씨는 경기 용인에 분양받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살고 있던 집이 팔리지 않아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이 6억원인 조씨의 기존 주택을 사려면 은행으로부터 모두 1억 5600만원을 빌릴 수 있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소득수준에 따라 대출을 제한하는 제도)’을 적용해 10년 만기, 연리 6% 조건이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 활성화안’에 따르면 조씨의 기존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주택가격에 따라 대출을 제한하는 제도)’ 한도인 집값의 50%(3억원)까지 DTI 규정과 관계없이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1억 5600만원을 빌린 뒤 나머지 1억 4400만원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추가로 은행에서 대출받는 식이다. 공사에는 연간 보증 수수료로 1억 4400만원의 0.5%를 지불해야 한다. 6억원 이하인 기존 ‘중소형 주택’을 절반의 현금만 갖고 구입할 수 있을까. 지난달 23일 정부가 내놓은 주택거래 활성화안에 따르면 가능한 일이다. 미분양주택과 달리 신규 주택 입주예정자가 갖고 있던 기존 주택은 서울지역에 골고루 퍼져 있어 잘만 고르면 알짜 주택을 싼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LTV 최대한도 3억원 될 전망 2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입주예정일을 넘겨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입주예정자는 3만 6000여명 수준이다. 이중 투기지역인 강남3구를 제외한 곳에 6억원 이하,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을 가진 사람은 2만 5000여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주택 2만 5000여가구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LTV한도인 집값의 50%까지 대출받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시중은행의 국민주택기금 대출상품을 활용, 연리 5.2% 수준으로 돈을 빌리면 된다. 또 주택금융공사에 연 0.5%의 보증 수수료를 내고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아도 된다. 다만 가구당 최대 지원액은 2억원이다. 정부가 6억원 이하, 85㎡ 이하 주택으로 지원대상을 한정한 만큼 LTV의 최대 한도는 3억원이 될 전망이다. 연리 6% 안팎인 은행대출과 연리 5.2%인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적절히 섞어 3억원까지 목돈을 빌리는 게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정부는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경우 무주택 또는 1가구 1주택자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사람으로 자격을 한정했다. 다만 연소득에서 상여와 수당이 제외되는 만큼 실질소득 5000만~7000만원인 사람도 대상이 될 수 있다. 1주택자는 기존 주택 구입 후 2년 안에 원래 살던 주택을 팔아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에 연 1%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대출금 상환방식은 1~3년 거치, 17~19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합계 20년) 조건이다. 만 20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 혹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추가로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이 경우 금리가 연 4.7%까지 떨어진다. 제도는 이달 초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대출을 결정했다면 가까운 지정은행이나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우리·기업·신한·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가 지정기관이다. ●연소득 4000만원 넘어도 대출 가능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은 연소득 4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가구당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만 붙는다. 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가까운 은행에 대출과 보증을 동시에 신청하면 공사에서 전산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 성호철 사무관은 “사려고 하는 주택이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인지 여부는 5개 지정 금융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 이영진 과장은 “시중은행에서 자영업자들의 정확한 소득수준을 가리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중금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이번 조치는 주택구매를 보다 쉽게 만드는 심리적 요소가 크다.”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국윤재(미 아날로그디바이스사 수석연구원)혜원(숙명여고 교사)씨 부친상 윤성(홈플러스그룹 인사총괄 이사)씨 숙부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일 9시 (02) 2258-5946 ●김현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 행정팀장)성기(효성도요타 지점장)씨 모친상 신종수(SK해운 선장)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3010-2233 ●이진성(신일문화사 대표)진구(동작구청)진욱(휠라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권혁동(현대자동차 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6 ●방효춘(덕성여대 화학과 교수)효은(GS칼텍스 팀장)효식(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류재원(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01-6903 ●김혜진(멜로우컴퍼니 팀장)향희(삼성전자 차장)씨 부친상 소동국(대한생명 지점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00 ●배대환(LG전자 MC사업부 주임연구원)씨 부친상 박동진(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보좌관)씨 장인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2시 10분 (031)-900-9444 ●류근종(MBC 감사실 국장)씨 모친상 29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019-4001 ●허일만(서울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관리팀장)태원(삼성화재)성만(금호건설)씨 모친상 29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30분 (041)570-2444 ●정순천(소디프신소재 부회장)순두(경기건설 이사)순일(자영업)순홍(신호섬유 대표이사)씨 부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87 ●유현철(서울 관악경찰서장)씨 모친상 30일 당진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358-3000 ●하채수(선문대 인적자원개발팀장)필수(GMT상사)양수(삼성화재)씨 부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621-8011 ●조인국(선문대 교무계장)인범(GPYC-KOREA)진원(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041)621-8017 ●정운용(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업무지원팀장)씨 장모상 30일 서울동부시립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929-5655 ●권사일(KT 스포츠단 단장)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
  • 女風타고 ‘핑크 고시원’ 열풍

    女風타고 ‘핑크 고시원’ 열풍

    서울 노량진과 신림동 등 전통의 고시·하숙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핑크고시원’으로 불리는 여성전용 고시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하숙집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28일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2007년 276개였던 노량진 일대 고시원은 2008년 316개, 지난해 350개로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전용 고시원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고시원의 80% 이상이 여성전용 고시원”이라며 “공무원, 교원임용시험 등을 준비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진 데다 각종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공간을 찾는 추세도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 관계자는 “기존 고시원 사용료가 월 15만~20만원 정인 데 비해 여성전용 고시원은 다양한 시설을 갖춰 25만~30만원 정도”라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당분간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신림동 고시촌의 경우, 고시원이 2007년 667개, 2008년 638개, 지난해 635개로 조금씩 감소 추세다. 최근 몇 년 새 오래된 고시원들이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대 하숙집은 고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중개업 관계자는 “하숙의 경우 월 60만원 정도인데 원룸 월세와 비슷해 사생활을 중시하는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학기 중에 나가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지난해부터는 전에 받지 않던 보증금으로 1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이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병원 찾은 합창단 쾌유의 노래선물

    “봄처녀 제 오시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따뜻해진 봄 날씨처럼 마음을 녹이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객석을 가득 메운 환자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자신들이 환자라는 사실조차 잊은 듯했다. 동작구 구립합창단(지휘자 박정수)은 26일 보라매병원 신관 1층 아뜨리움에서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2010년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예술 실천의 일환으로 열린 공연에서는 수선화 등 꽃을 주제로 한 합창곡 4곡과 솔리스트 민유정씨의 독창공연, 파란나라 등 어린이합창단 공연, 호프만 뱃노래 등 아름다운 합창 선율이 이어졌다. 1998년 창단한 구립합창단은 박정수씨의 지휘 아래 반주자 염신아 씨, 강영기 회장 등 총 37명의 단원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제3회 휘센 합창페스티벌 서울지역대회 최우수상, 2008년 전국의림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지난해 제6회 거제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등 나눔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백용득 구 문화공보과장은 “지역내 종합병원과 복지관 등 문화적 혜택에 목마른 곳들을 계속 찾아다니며 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동작구, 시민 생활체육대회 우승

    ‘모두가 함께 이룬 승리.’ 동작구가 서울시 생활체육 최강자로 떠올랐다. 동작구는 지난 18일 오전 목동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2010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시민참여 종목에서 총득점 2900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위는 영등포구, 3위는 중구에 돌아갔다.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는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200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동작구 선수단 85명과 응원단 700여명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선수단과 응원단 2만 5000여명이 참여했다. 7인 승부차기, 무지개 줄다리기, 10인11각 달리기, 씨름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동작구는 7인 승부차기와 무지개 줄다리기에서 우승했다. 10인11각 달리기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투자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작구는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맷돌체조 등 54여개 생활체육교실에 매년 2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당권 구립종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생활권 밀착형 다기능 체육시설 확충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구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고교 경쟁률 공개 서열화·쏠림 우려

    고교 경쟁률 공개 서열화·쏠림 우려

    올해 고교선택제를 도입한 서울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196곳의 학교별 입학 경쟁률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교 서열화 우려로 3년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던 원칙을 뒤엎은 것이다. 입학 경쟁률이 학교를 선택하는 잣대가 돼 내년도 입시부터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시교육청으로부터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 자료를 건네받아 196개 학교와 소속 학군, 1·2단계 경쟁률 및 지역별 평균 경쟁률 등을 모두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19일 전교조 가입 교직원 6만여명의 명단을 공개한데 이어 하루 사이에 또다시 중요한 교육자료가 국회의원에 의해 파행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일반계고 경쟁률 전체 보러가기 지역별로는 동작구(7.3대1), 양천구(6.7대1), 노원구(5.9대1), 강남구(5.9대1), 서초구(5.7대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중구(1.5대1), 용산구(1.6대1), 종로구(2.6대1), 성동구(3.2대1), 금천구(3.2대1) 등은 평균 경쟁률에 못 미쳤다. 경쟁률 5대1 이상을 기록한 곳은 모두 58개 학교로, 노원(7개), 강남(6개), 양천(6개), 송파(5개) 등 4개 구에 절반 가까이가 집중돼 있었다. 반면 마포, 서대문, 금천, 용산, 종로 등은 5대1을 넘는 학교가 한 곳도 없었고, 7개 학교는 1단계에서부터 미달 사태를 겪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학교 경쟁률을 공개하면 학교별 선호도가 드러나 특정학교 쏠림 현상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올 초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을 의식해 경쟁률 상위 10개 학교 소속 학군과 자치구를 공개해 서열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치구별 학교 이름과 경쟁률까지 모두 공개함에 따라 내년도 입시부터 특정 지역과 학교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문화재 화재 ‘꼼짝마라’

    서울 동작구 ‘용양봉저정’에는 조선 정조 임금이 수원에 있는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묘를 찾을 때마다 들러 한강을 보면서 쉬어 갔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목조건물인 이곳에 갑자기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자동불꽃감지기에 화재가 감지되자 119자동속보장치를 통해 119에 신고가 이뤄졌다. 문화재관리인이 신속히 초기 진압을 시도하고, 곧이어 출동한 119 진압대원들이 소방차와 각종 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인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5분여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동작구가 숭례문 방화사건 2년을 맞이해 지난 13일 실시한 모의 훈련 장면이다. 구는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고 문화재 침입 및 화재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모의훈련을 실시해 왔다. 이날 훈련에는 구청, 동작경찰서, 동작소방서 등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실제 방화를 가상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를 훼손하는 침입자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문화재 관리인 김창현(61)씨는 20일 “실제 훈련을 해보니까 이론으로만 교육받았을 때보다 더 실감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문화재 관리인 4명을 별도 고용해 용양봉저정을 1일 4교대 24시간 경비하고 있으며 적외선 감지센서, 폐쇄회로(CC)TV, 경광등 및 자동불꽃탐지기 등을 설치해 다각적인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는 지역내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 정비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동작구 “중고 물건 나눠 짐 줄이고 돈 벌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사는 주부 김다은(35)씨는 지난 17일 오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 내의 열린 ‘녹색장터’를 찾았다. 김씨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믹서기를 장터에 내놓고 대신 다른 집에서 내놓은 식칼세트를 구입했다. 김씨는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은 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거래한다는 아이디어가 좋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집근처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녹색장터’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장터는 서울시가 생활주변 소규모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미국 등 서구에서 주말마다 집 마당이나 차고를 무대로 흔히 열리는 ‘개리지 세일’과 유사한 개념이다. 구는 지역내 아파트 118개 단지 중 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녹색장터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00만원의 개장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한강현대아파트, 사당3동 대림아파트 등 5개 단지에서 장터 개장이 예정돼 있다. 녹색장터에 참여한 주부들과 아이들의 호응도 높다. 장터를 다녀온 주부 임인영(40)씨는 “대형마트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새것이나 다름없는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장터는 매월 1회 이상 열리며, 해당 아파트 거주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녹색환경 교육을 겸한 나눔장터, 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나눔장터 등 테마별 주제를 부각시킨 녹색장터 와 유아용품, 휴가용품, 교복 등 품목·시기별 특성에 맞는 장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녹색장터가 활성화되면 생활쓰레기 절감이나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與 여성후보 영입은 했는데

    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나설 여성 인사를 영입했다. 그러나 일부 서울지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강남·송파 지역의 여성 전략공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밝힌 여성 인사는 이은경(46)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박인숙(62) 울산의대 교수, 이재순(56)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등 세 사람이다. 이 변호사는 강남구청장, 박 교수는 송파구청장, 이 전 교장은 동작구청장 후보로 각각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서울의 여성 구청장 전략공천 지역에 이견을 내놓으면서 이 변호사 등의 공천이 최종 확정되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할 여성 후보로 이혜련(51) 녹색환경보전연합회 부회장, 김영순(49)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남부지사 자문위원, 김구아(64) 한국사이버대학교총연합회 부의장, 박성강(66) 묘유장학회 이사, 강혜란(43) 취약계층 아동연극교육 연극강사 등을 영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어린이집 건강, 전문의가 챙겨요

    “선생님, 원생 하나가 계속 기침을 하는데요. 감기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환절기라 단순 호흡기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 전염병 질환일지 모르니 다른 아이들과 격리해서 옆방에 데려다 놓으면 제가 금방 가겠습니다.” 동작구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주치의 ‘SOS닥터제’를 도입했다. ‘SOS 닥터제’는 지역내 61개 어린이집을 가까운 병·의원과 연결해 응급사고 및 상시 진료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동작구의사회, 동작구보육정보센터, 지역내 구립·사립 어린이집 관계자 등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SOS닥터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집 원생들은 보라매병원을 비롯한 30개 병·의원 전문의들을 주치의로 두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치의들은 어린이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발육상태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 소아과를 포함한 진료 소견이나 2차 진료 기관의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 의료정보를 보호자에게 안내하게 된다. 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쉽게 전염되는 수두, 아폴로눈병 등이 발생하면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치료하고 전염을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역할도 맡는다. 김우중 구청장은 “올해 61개 어린이집을 우선 시행한 후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플러스]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선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010 동작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해 5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중앙대 역사학과의 ‘함께하는 인물로 보는 한국사 교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의 외국인 대학생 적응 프로그램 ▲나우봉사단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나들이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의 장애·비장애 가족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다. 200만원 내외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주민생활지원과 820-1678.
  • 동작구 30년사 화보집 발간

    “현재의 흑석동은 뉴타운 재개발로 한창이다. 하지만 이전에는 전통 한옥에서부터 1970년대에 유행했던 슬레이트집, 쪽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주공간을 품은 살아있는 건축박물관 그 자체로 평가받았다. 최근까지도 1970~80년대 서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한 TV드라마의 단골 배경이 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은 동작구가 그동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화보집을 발간했다. 단순한 사진과 역사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구는 지난 30년간 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화보집 ‘동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행복을 향한 전진’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화보집은 재개발, 뉴타운 지역 등 시가지 변천사를 비롯해 역사, 환경, 사회, 경제 등 분야별 과거와 현재 모습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해 수록했다. 가로 31㎝, 세로 23.5㎝ 크기로 모두 200쪽에 달하는 컬러 화보집으로 ▲발상, 한강에 핀 문명의 아침 동작 ▲비상, 동작의 성장과 발전 ▲상상, 지켜야 할 동작의 정신 ▲이상,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등 4부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하늘에서 본 동작구 전경, 전통이 살아있는 동작구의 문화유산, 문학작품으로 보는 동작구 등 색다른 시각의 사진들을 담았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화보집은 동작구의 현재와 과거를 통해 도시의 발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은 기록이 구의 미래를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용득 문화공보과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화보집이 사진자료로만 구성돼 있는 것과 달리 분야별로 주제를 정한 후 이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꾸몄다.”면서 “화보집에 수록된 사진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항공사진 촬영을 비롯해 지역내 250군데 현장을 직접 발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정몽준 2145억↓ 정세균 1100만원↓ 이회창 7000만원↑

    여야 지도부도 지난해 재산 증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최대 주식 부자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난해 주식평가액 감소로 재산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정 대표의 재산은 1조 4501억 5069만원이다. 주주로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이 하락하면서 2145억원의 손해를 봤다. 앞서 정 대표의 재산은 2007년 12월31일 기준으로 3조 6000억원이었다가, 2008년 주식평가액이 급감하면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2년 연속 주식으로 피해를 본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정 대표가 본인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각 동별 새마을 금고 지점에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모두 6억 8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금으로 지역구 관리를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박근혜 전 대표는 21억 61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08년 12월 당시보다 1억 5000만원 남짓 줄었다.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대구 달성군 아파트 등 건물 3채와 자동차 3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재산이 1100만원 줄어 26억 4413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무가 2억 7480만원 늘었다. 지난해 의원 사직의 뜻을 밝힌 뒤 세비를 받지 않고 있는 정 대표가 빚을 내 각종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재산이 7000만원 남짓 증가해 27억 7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의 전세금 반환과 본인·배우자의 예금 3억원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2700만원 늘어난 1억 6000여만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3억 3000만원 줄어든 31억 1000만원을 등록했다. 정당 대표로서는 심 대표가 한나라당 정 대표 다음으로 부자인 셈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 주민밀착형 서비스 인기

    “2010. 3. 20. 18시 황사주의보 발령. 실외활동 자제, 건강에 유의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민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구청 직원들이 지역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을 파악해 즉각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동작구는 지난 주말 역대 최악의 ‘슈퍼 황사’가 몰아닥치자 모바일 황사예보를 발령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공기 ㎡당 400㎍을 웃돌면 황사주의보가 발령된다. 지난 20일 오후에 동작구 등 서울시 전 지역이 이 기준치를 넘어서자 황사주의보에 이어 황사경보가 즉시 발령됐다. 구는 지역 내 주민 1000여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이를 즉시 알렸다. 또 주거밀집 지역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96곳 및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병원,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총 90개 보호시설에 대해서도 황사정보를 통보해 바깥 외출을 자제토록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구는 지난해 환경정보 모바일 통보 시스템을 구축해 황사 및 오존 등의 대기오염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해 주는 대기오염 단문메시지(SMS)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건강과 밀접한 대기오염 정보가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나누어 제공되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주민행동 요령도 함께 전달된다. 구는 대기오염 경보 서비스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 농도 증가로 인한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등 주민 건강 악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청 환경과 내에 오존경보 상황반, 황사대책 상황반 등 대기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1년 365일 내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구청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스마트기동처리반’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감사담당관 산하에 10명으로 꾸려진 스마트기동처리반은 ‘신속한 처리, 철저한 사후관리’를 목표로 한 시민불편 살피미 특별 기동대다. 상시 지역순찰을 통해 불법첨지류 제거, 도로복구, 광고물 정비, 하수관 정비 등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총 420여건의 생활불편 처리 실적을 거뒀다. 대부분의 불편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되며 빠른 조치가 어려운 사항도 유관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5일 이내에 처리된다. 택시운전자 김모(54)씨는 “출근길에 집앞 좁은 골목길에 잘못 설치된 교통표지판을 발견하고 근처를 순찰하던 스마트기동처리반에 알려줬더니 퇴근길에 표지판이 바뀌어 있었다.”면서 “노란조끼를 입은 스마트기동처리반이 보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동작구는 지난해에는 서울시 시민불편살피미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자체 무료건강검진] “내아이 첫돌 건강검사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이은별(30·여) 씨는 최근 12개월 된 딸의 첫돌을 맞아 건강을 선물했다.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첫돌 건강검진’에 다녀온 것이다. 이 씨는 “아이가 아플까봐 항상 노심초사했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아서 안심이 된다.”며 기뻐했다. 동작구가 첫돌이 지난 영유아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화제다.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월 2회(2, 4째주 목요일 10~14) 첫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1층 첫돌 검진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빈혈, 간염, 간기능, 혈액형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신체계측 ▲소아과 진찰 등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지난 11일 29명의 아이들이 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25일에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지급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접종 등 기초 예방접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 아토피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 및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참여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및 빈혈아에게도 지속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결혼한 임신 전 여성 등 예비엄마에게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등 50개 항목과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도 진행된다. 김우중 구청장은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껌뱉기 과태료 5만원 강력하게 실행을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길거리에 껌을 뱉을 경우 3만~5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11월 열리게 될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서울거리를 좀더 깨끗하게 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서울거리를 품격있게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 작업의 일환이다. 서울거리에는 늘상 버려진 껌들이 검게 변색된 채 길바닥에 매우 흉물스럽게 박혀 있다. 주기적으로 제거 작업을 벌이다 지쳐버린 서울시가 마침내 과태료라는 칼을 빼들었다. 대표적인 거리 오염 행위인 담배꽁초와 휴지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조례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마친 뒤 계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껌 무단투기 행위 단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껌 무단투기 과태료는 기존 담배꽁초 과태료와 마찬가지로 시내 25개 자치구별로 달리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버리다 적발될 경우 종로·중구·용산·동대문·강북·영등포·강남 등 7개 구는 5만원, 나머지 구는 3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동작구는 2만 5000원인데 3만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과태료는 각 자치구에서 구의 사정에 맞춰 책정한 것으로 시비는 없는 상태다. 껌뱉기 과태료 부과는 강력한 실행이 중요함을 지적해 둔다. 요란한 1회성 행사로 끝나면 안 된다. 담배꽁초·휴지 버리기에 대해 꾸준히 과태료를 물리고 있지만 무단투기는 수년째 개선되지 않았다. 목줄 없이 애완견을 공원에 데려가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돼 있지만 별무효과다. 강력한 단속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아울러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그래서 서울시가 단속과 함께 껌 뱉기를 자제하도록 대시민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엄격한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민의식 개선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음을 서울시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껌 뱉으면 과태료, 서울시 3만~5만원

    껌 뱉으면 과태료, 서울시 3만~5만원

    앞으로 서울시내 거리에서 함부로 껌을 뱉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19일 “무단투기 행위 신고 대상에 껌을 추가해 명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례는 자치구가 3만∼5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무단투기 행위 대상이 되는 물건을 ‘담배꽁초, 휴지 등’으로만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껌은 그동안 과태료 부과의 법적 근거가 불투명해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에 따라 껌을 시행규칙 개정안에 단속 대상 물건으로 명시하고, 자치구는 담배꽁초 투기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도로에 껌을 뱉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단투기 과태료 액수는 강남, 용산, 종로 등이 5만원이고 광진, 중랑 등은 3만원이다. 과태료가 2만 5000원인 동작구는 3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2인자 할만큼 했다” 줄줄이 도전장

    “2인자 할만큼 했다” 줄줄이 도전장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의 현직 부구청장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내고 구청장 자리에 도전,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경규(59) 전 동작부구청장, 이해돈(56) 전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51)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각각 해당 지역 한나라당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이상설(58) 전 종로부구청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권택상(53) 전 강서부구청장은 한나라당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로 민심잡기에 나섰다. ●서울시에 30년 넘게 몸담아 이처럼 지방선거에 서울시 출신 행정관료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은 기초자치단체장은 행정 전문가에게 맞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부구청장들은 서울시에서 30년 넘게 몸담은 ‘행정전문가’들이다. 따라서 구정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몇개월씩 허비하지 않고 곧바로 지역을 이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근무경력을 토대로 예산 지원 등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지적이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후보는 지난 2일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방 후보는 “구청장 권한 대행을 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동대문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량리 덮개공원과 중랑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상설 종로구청장 후보는 지난달 24일 창신동 글라스타워에 사무실을 열고 민주당 대의원과 주민을 상대로 홍보활동 중이다. 이 후보는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종로주민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종로3가에 세계 최대의 주얼리쇼핑타운 조성, 삼청·부암·평창지역 아트빌리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동작구부구청장으로 8년을 지냈던 김경규 동작구청장 후보는 교육동작 완성과 사당동 구립종합체육관 건립 등을 가장 큰 이슈로 내세웠다. 지역을 손바닥 보듯 꿰고 있는 김 후보는 “8년간의 행정경험을 살려 교육지원사업과 서민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면서 “아울러 흑석·노량뉴타운 등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당동 녹천 배드민턴장 부지에 주민을 위한 구립종합체육관을 세우겠다고 했다. ●후보 등록후 표심잡기에 분주 권택상 양천구청장 후보는 클린행정과 토털복지서비스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후보는 “주민들이 직접 구정을 감시할 수 있는 감사시스템으로 다시는 직원들의 횡령 등 부정비리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복지건강국장 재직 시 오는 7월 준공하는 ‘양천 메디컬센터 건립’의 마스터플랜을 확정, 818억원의 지원을 결정했으며 양천구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특별교부금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서울시 행정과장으로 근무했다. 권 후보는 “양천주민의 ‘풍요로운 삶’,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 등 삶의 질 향상에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돈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2005년 3월부터 꼬박 5년 동안 서대문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맡아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발로 뛰며 실천하는 이해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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