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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法근거 만든다

    전수조사·인신보호관제 도입 우범지역·여성안전 관리 강화 김수남 “철저 수사·재발 방지”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조현병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현병 환자 수용시설에서의 인권침해를 막을 인신보호관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 협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창재 법무부 차관, 방문규 복지부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조현병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행정입원명령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 행정입원 제도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 경찰이 의사의 검진을 거쳐 지자체에 입원을 요청하는 제도로, 경찰이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었다. 당정은 ‘묻지마 범죄’에 따른 억울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등이 입원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이날 법적 근거를 새롭게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본인과 가족들의 반발에다 인권침해의 소지를 안고 있어 실제 시행까지는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조현병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시설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사회복귀 시설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시할 인신보호관을 새로 두기로 하고, 20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명령제를 적극 활용해 치료가 되도록 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 있는 조현병 환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우범지역 관리와 여성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우범지역 순찰차 재배치 ▲온라인 성적 갈등 처리 경찰 부서 마련 ▲여성안심 화장실·식당 인증제 도입 ▲여성안전환경 시범도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검찰로 송치된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에 대해 “사건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총장은 25일 강남역 주변에 붙어 있던 시민들의 피해자 추모 쪽지를 보관 중인 서울 동작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을 방문, 추모 쪽지를 열람한 뒤 “참 가슴 아픈 사건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영삼 前대통령 묘비 제막… 화합 뜻 받들어 정치권 총출동

    김영삼 前대통령 묘비 제막… 화합 뜻 받들어 정치권 총출동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국회의장들과 여야 대표들이 추모비에 덮인 막을 걷어내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묘비는 전직 대통령 법규정에 따라 2개로 만들어졌다. 묘소 좌우에 각각 대통령 묘비와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로 이뤄졌다. 대통령 묘비 후면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그렸으며, 측면엔 약력과 가족사항이 새겨져 있다.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 전면에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등의 김 전 대통령 어록이, 측면에는 친필 휘호가, 후면에는 김정남 전 대통령문화수석이 작성한 추모글이 담겼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반기문 “北과 다시 대화해야”…대북제재 정부 정책과 ‘온도차’

    반기문 “北과 다시 대화해야”…대북제재 정부 정책과 ‘온도차’

    “총장으로 北에 도움되는 일 기여” 외교안보 전문가 자질 부각 관측 통일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전격적으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을 일으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에는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는 등 이슈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대선과 관련한 직접적 발언은 삼갔다.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반 총장은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한다”며 “북한에 더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산됐던 방북 추진을 상기시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역할론을 강조함으로써 외교안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읽힌다. 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이 같은 반 총장의 인도적 접근론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이후 대북 제재·압박 원칙론을 견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전직 외교부 장관 및 외교부 인사들과의 비공개 조찬에서 “(언론에) 바로 대선 출마를 결심한 듯 보도됐는데 확대·과잉 해석됐다”고 얘기했다고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반 총장의 이날 발언은 수위 조절용이라는 관측이 더 많다. 실제 이날 조찬에서 그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국민 통합 지도자론’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반 총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연에서 ‘국가 지도자는 국민 통합을 해야 된다. 분열을 조장하는 이가 리더가 돼선 안 된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고 소개하더라”고 전했다. 반 총장은 또 올해 말 임기 종료 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찬 이후 반 총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원희룡 제주지사 초청 오찬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등과 함께하는 등 활발한 면담 행보를 이어 간 뒤 오후 늦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편 반 총장의 전격적인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그의 측근 그룹의 조언 등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으로 떠올랐다. 반 총장의 측근으로는 송민순·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오준 유엔대사, 박수길 전 유엔대사, 최종문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이태식 전 주미대사, 주철기 전 외교안보수석, 박준우 전 정무수석, 임성준·조창범 전 대사 등이 포진해 있다. 반 총장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김원수 유엔 군축고위대표 대행, 윤여철 전 유엔 사무국 의전장, 김숙 전 대사,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도 핵심이다. 새누리당 윤상현·홍문종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도 원군(援軍)으로 알려진다. 제주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 서청원-김무성 어색한 만남

    [서울포토] 서청원-김무성 어색한 만남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서 만난 김종인-안철수

    [서울포토]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서 만난 김종인-안철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손명순 여사 손잡고 오열하는 최형우

    [서울포토] 손명순 여사 손잡고 오열하는 최형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오열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는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안철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김무성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김현철

    [서울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 참석하는 김현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동작구, 불신없는 아파트 만든다

    층간소음과 관리비 비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표정없는 이웃들. 아파트 하면 당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다지 밝지 않다. 한 건물에 수십 세대가 함께 사는 이곳은 언제가부터 불신과 불안의 공간이 됐다. 서울 동작구가 서로 믿는 아파트 문화 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 걸쳐 아파트 동 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 등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운영·윤리교육’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는 특정 아파트에 분쟁이 생기면 개입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아파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힘쓰려는 취지로 교육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첫 교육은 27일 오후 2시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사로 나서는 하원선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운영과 윤리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주택관리법의 주요내용과 아파트관리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장기수선충당금의 관리·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지역공동체 전문가인 김영림 대표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모임 등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정현 동작구 주택과장은 “교육을 통해 아파트에서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고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추모 쪽지’ 읽고 온 김수남 검찰총장… “강남역 살인 철저히 수사”

    ‘추모 쪽지’ 읽고 온 김수남 검찰총장… “강남역 살인 철저히 수사”

    김수남 검찰총장이 26일 검찰로 송치된 강남역 인근 살인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김 총장이 오전 간부회의에서 사건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런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일선 수사와 대응방안 마련 과정에서 타 부처와 적극 협력할 것도 당부했다. 김 총장은 전날 시민들이 남긴 피해자 추모 쪽지를 직접 보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 오후 1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서울 동작구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을 찾아 이곳에 보관된 추모 쪽지를 읽었다. 강남역 인근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시민들이 강남역 10번출구에 포스트잇을 붙혀 적어놓은 추모 메시지들이다. 별다른 말 없이 쪽지 내용을 새기듯 읽고 돌아온 김 총장이 다음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의자 김모(34)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강남역 인근에 있는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A(2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 ´치열´…경쟁률 24대1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설 부지 공모 경쟁률이 24대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마감 결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속한 24곳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지자체는 서울 은평구와 동작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동구, 대전 유성구와 중구, 경기 군포시와 파주시 등이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충남 홍성·예산군과 보령시, 전북 남원시와 정읍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도 공모 대열에 합류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제주시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문학·출판계를 포함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시청각 설명(PT) 심사 등을 거쳐 7월에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 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2019년까지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듣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서울 동작, ‘장년 시민 1000명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합니다’

    1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하지만 ‘사오정’(45세가 사실상 정년), ‘오륙도’(50~60대까지 회사에 남아있으면 도둑)라는 자조적 표현이 회자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의 삶은 고되다. 직장에서 나오면 당장 소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많은 50~60대들이 ‘노인빈곤’을 남의 얘기처럼 듣지 않는 이유다. 인생 이모작 준비에 관심 있는 장년층이라면 서울 동작구의 지원사업을 잘 살펴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는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고자 다양한 교육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50~6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수업은 동작구가 지난 3월 개관한 ‘동작50+센터’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모두 32개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강좌를 들고 싶은 장년층은 동작 50+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ngjak.50center.or.kr)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도 있고, 최고 3만원까지이다. 강좌 주제는 크게 창업과 취업, 여가로 나뉜다. 창업교육 강좌로는 세무·재무 교육, 창업 상권·아이템 분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이 있다. 취업교육 강좌는 한식 조리, 엑셀·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등이 있고 여가 강좌로는 사진 촬영, 아버지 요리교실 등이 준비됐다. 동작구는 교육받은 사람이 실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기로 했다. 교육받은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면 활동 공간과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심화교육과정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올여름 더 덥고, 더 센 태풍 온다

    올여름 우리나라는 무덥고 국지성 호우가 잦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평년보다 강한 강도의 태풍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23일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2016년 여름철(6~8월) 기상 전망’ 브리핑을 열고 “올여름에는 장마가 끝난 뒤에도 무덥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초·중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평년 기온(21.2도)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고 강수량도 평년(158.6㎜)보다 적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7월 중·후반 사이에는 저기압이 한반도를 자주 통과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24.5도)에 머물러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장마 기간에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지만 강수량은 평년(289.7㎜)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가 끝난 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등 평년(25.1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신동현 국가태풍센터 센터장은 “라니냐가 발달한 시기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해 중국 남동부 지역을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진다”면서 “올여름 후반부터 라니냐가 발달하면 서태평양 수온이 상승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강도도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 4~5월 전국 평균기온이 1973년 전국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한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추모쪽지 보존 위해 자진 철거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추모쪽지 보존 위해 자진 철거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의 피해자 추모 공간이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서울시청 시민청으로 옮겨 운영된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추모 운동을 이끌어온 여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10번 출구 주변을 뒤덮었던 추모 포스트잇(접착식 메모지)을 자발적으로 떼어내 스티로폼 판넬에 옮겨붙였다. 24일 비가 예보돼 추모 쪽지가 훼손될까 봐 자진 철거한 것이다. 철거 뒤 서초구청으로 잠시 옮겨졌던 추모쪽지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으로 옮겨졌다. 시는 이곳을 추모공간으로 꾸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강남역 10번 출구를 방문해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관련 자료를 보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추모 쪽지 가운데 상징성이 있는 내용만 시민청에 전시하고 나머지는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영구보존하기로 했다. 여성가족재단에는 일본군 위안부 자료나 성희롱 판례 등 여성 관련 사료들이 보관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구체적 보관 장소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추모 쪽지를 일일이 사진 촬영해 디지털 보관소에 남기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추모 쪽지는 서울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에 나붙었는데 이 쪽지도 서울시로 옮겨 함께 보존한다. 앞서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조현증세를 보인 남성에게 살해되자 강남역 10번 출구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고 쪽지 물결은 전국으로 확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5월 19일(목)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내 위치한 ‘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별칭 ‘더하기’) 개소식에 참석하고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을 축하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혜련 의원을 비롯하여 동작구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이 함께 노력하여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설립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시설의 리모델링 및 내부 인테리어가 완공된 2016년 3월 이후 일정 기간의 시범운영(4월~5월)을 거쳐 개소하게 되었다.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는 보라매공원 내 위치해 시민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성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성생리 중심이 아닌 일상적인 성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체험관 성교육을 기본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주제별 출강교육), 학교 밖 청소년 성교육, 성문화 동아리 및 성평등 위원회, 성문화 마을 축제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대상 성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혜련 의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며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서남권 지역과 동작구에 건전한 성문화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건전한 성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가구 함께 식사를 합시다

    공유 서재부터 공유 자동차까지. 1인 가구가 늘면서 함께 쓰고 나눠 쓰자는 ‘공유경제’도 도시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 동작구에선 올해부터 주민들끼리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유 부엌’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노량진동의 자원봉사센터 지하 식당에서 공유 부엌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1인 가구 주민들끼리 매주 토요일마다 한곳에 모여 밥을 지어 먹고 소통할 수 있다. 혼자 있으면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먹기가 쉽다. 공유 부엌은 이런 현대인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게 해 주고, 단절된 도시에서 이웃과 유대를 다지는 장을 열어 주는 공간이다. 참여자가 음식 재료를 구입해 오면 공유 부엌 매니저(강사)의 안내에 따라 다 같이 조리를 해서 먹게 된다. 구는 사전 신청한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음식을 만들어 보지 않은 이들을 위해 강사도 초빙한다. 인근 아파트 등지에서 다년간의 요리 경험을 가진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는 형식이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종류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수시로 구 자원봉사센터에 전화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공유 부엌의 참여 조건은 구의 주민이기만 하면 된다. 꼭 1인 가구가 아니어도 구에 사는 직장인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정정숙 동작구 자치행정과장은 “밥을 나눈다는 것은 각자의 생활을 공유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함께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주민의 참여를 촉구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공유경제’ 동작구에선 주방도 나눠 써요

    공유 서재부터 공유 자동차까지. 1인 가구가 늘면서 함께 쓰고 나눠 쓰자는 ‘공유경제’도 도시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 동작구에선 올해부터 주민들끼리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유 부엌’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다음 달부터 노량진동의 자원봉사센터 지하 식당에 공유 부엌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1인 가구 주민들끼리 매주 토요일마다 한곳에 모여 밥을 지어먹고 소통할 수 있다. 혼자 있으면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먹기가 쉽다. 공유 부엌은 이런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하게 해주고, 단절된 도시에서 이웃과 유대를 다지는 장을 열어주는 공간이다. 참여자가 음식 재료를 구입해 오면 공유부엌 매니저(강사)의 안내에 따라 다 같이 조리를 해서 먹게 된다. 구는 사전 신청한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음식을 만들어보지 않은 이들을 위해 강사도 초빙한다. 인근 아파트 등지에서 다년간의 요리 경험을 가진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는 형식이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종류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수시로 구 자원봉사센터에 전화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공유 부엌의 참여 조건은 구의 주민이기만 하면 된다. 꼭 1인 가구가 아니어도 구에 사는 직장인 등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정정숙 동작구 자치행정과장은 “밥을 나눈다는 것은 각자의 생활을 공유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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