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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중심 국정 챙길 것”

    “대통령과 맞서는 게 정의? 여당 의원으로서 자격 없다” 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동안 차기 대선 관리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와 국민, 민생, 경제, 안보를 챙기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경제와 안보를 포함한 시급한 국정 현안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100년의 1년 6개월은 짧지만 5년의 1년 6개월은 굉장히 긴 기간”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이다. 정답은 없지만 국민의 시각으로 정치를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숨길 것은 숨기고 지킬 것은 지키는 식의 ‘셀프개혁’은 하지 않겠다. 그저 ‘벌레 먹은 잎 따기’식으로 하지는 않겠다”면서 “근본에 손을 대겠다”고 천명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러 온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과 정부에 맞서는 것이 마치 정의이고 그게 전부인 것처럼 인식한다면 여당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여당이 야당과 똑같이 대통령과 정부를 대한다면 여당의 본분과 지위, 신분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은 방향으로 간다면 국회에서 과감히 지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1일 이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만 별도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며 4·13 총선 패배 이후 처음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포토]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 현충원 참배

    [서울포토]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 현충원 참배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서울 기숙사인 ‘남도학숙’ 새 원장에 서재경(?사진?·68) 아름다운 서당 이사장이 내정됐다. 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윤장현 광주시장·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김완기 원장 후임에 서 이사장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6일부터 임기 3년이다. 남도학숙 원장은 시장과 도지사가 번갈아 가며 추천하게 돼 있으며, 이번 새 원장은 이낙연 도지사가 추천해 위촉 절차를 밟는다. 서울경제신문 출신인 서 신임 원장은 희망제작소 상임고문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남도학숙은 이 지역 출신 대학생 8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600여명 규모의 제2 남도학숙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건립하고 있다. 무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이 배낭이 나의 비서”

    [서울포토] 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이 배낭이 나의 비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가 전당대회 유세 기간에 들고 다니던 자신의 배낭을 들어보이며 ’나의 비서’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현충원 방문은 대표 선출 후 이 신임대표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 신임대표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보수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대표로 선출됐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거리·공원·전철역… 동작에선 어디나 무대

    서울 동작구가 주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길거리 문화 사업을 벌인다. 동작구는 거리, 공원 등 열린공간에서 수시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존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100회 이상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문화시설이 부족한 곳”이라면서 “반면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동작구가 음악·미술·공연 등 즐길거리가 많은 문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많아 거리 문화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일상생활 곳곳에서 작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존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공연 장소는 보라매공원 등 공원 3곳과 대형병원 1곳(보라매병원), 지하철역 4곳 등 모두 14곳이다. 공연 내용은 연주와 노래, 마임, 마술 등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수역에서는 프리스타일풋볼, 어쿠스틱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환자들의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보라매병원에서는 클래식 연주와 기타 연주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동작구는 ‘아무 데서나 하는 공연이지만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전문공연업체와 계약을 맺고 합주, 밴드, 오카리나 연주,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공연팀과 거리예술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공연은 9일 상도신협 앞에서 열리는 어쿠스틱인디밴드 ‘카키마젬’의 공연을 비롯해 모두 11곳에서 2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매달 초에 구 홈페이지(열린광장 교육문화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동작구에서는 문화예술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나 어디에서든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공연 장소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10년간 교통사망사고 15% ‘뚝’… 효자는 서대문구

    서울 10년간 교통사망사고 15% ‘뚝’… 효자는 서대문구

    서대문 “신촌 차량통제 등 효과” 올 상반기 사망자 6명 그쳐 급감 영등포 택시·동작 노인 사고 최다 음주운전 단속 강화,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으로 서울시 교통사망사고(상반기 기준)가 지난 10년간 14.9% 줄었다. 하지만 25개 자치구로 볼 때 전통적인 사망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졌던 서대문·강서·도봉구 등은 사망자 수가 크게 줄었고 동작·관악·성동구 등은 오히려 늘었다.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 사고는 영등포구에서, 보행자 사고는 관악구에서, 자전거·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는 강북구에서 가장 많았다. ●강북구 ‘이륜차 사고’ 가장 많아 7일 경찰청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7년 상반기 201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사고는 올해 상반기 171명으로 30명(14.9%) 감소했다. 2009년 상반기 254명까지 급증하기도 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0년간 사망자 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서대문구가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123명), 도봉구(110명), 광진구(107명), 노원구(98명) 순이었다. 하지만 연간 추이로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던 서대문·강서·도봉구 등은 지난해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감했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던 동작·관악·성동구는 2~3배까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대문구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상반기에 13~23명이 사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는 7명, 올해 상반기는 6명이 사망했다. 구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았던 신촌 연세로 일대를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평일에는 대중교통만 통행하게 하고 주말에는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동작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5명에서 올해 상반기 12명으로 늘었다. 관악구는 5명에서 10명으로, 성동구는 3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굳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며 “교통 법규를 지키자는 캠페인을 해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로 8명이었다. 노인 사망자는 동작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차로 사망사고는 성동·은평·관악구가 6명으로 공동 1위였다.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영등포구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망사고는 강북구가 6명으로 1위였다. ●교통硏 “불법 주정차, 사고율 높여”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율을 높인다”며 “또 보행자 안전보다 자동차 운행에 초점을 맞춘 도로 체계는 과속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초래해 더 많은 사망자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억 가천대 국가안전관리대학원 교수는 “정부와 자치구, 주민들의 참여가 맞물려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자치구, 주민들의 참여율이 낮다”면서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는 지자체별 교통사고율을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해 교통사고에 대한 자치구와 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풀리지 않는 노량진수산시장 이전 갈등

    풀리지 않는 노량진수산시장 이전 갈등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신축 시장 이전을 거부해 온 상인들이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이 상인들은 신축 매장이 좁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수협은 지난 3일 반대 상인들이 이번 달 중순 신축 상가 추첨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임대권을 모두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정책연구위, 시민 안전-삶 개선에 최우선을”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정책연구위, 시민 안전-삶 개선에 최우선을”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016년 7월 28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3기 신임 위원장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신임 최영수 정책연구위원장은 제5대 서울시의회 의원,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제3회 대한민국 위민 의정대상, 제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수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정책연구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정책연구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되는 연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영수위원장은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정책연구·입법활동 뿐 아니라 집행부와 교류·협력을 통해 연구결과가 실용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정책연구위원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市 핵심사업(도시재생사업, 기후변화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방재정건전성 확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이 시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이슈들을 재조명하여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의 희망이 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들의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04년 8월에 발족하여 현재 12기까지 운영하였으며, 90회 이상의 회의와 정책연구발표회 등을 통해 서울시정의 핵심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의원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활동을 해왔다. 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설치운영조례에 따라 시의원, 외부전문가(학계, 시민단체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또한 소관사항에 대한 심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총 4개의 분과별 소위원회(행정혁신연구 소위원회, 문화환경교통연구 소위원회, 교육복지연구 소위원회, 도시인프라개선연구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에서는 지방분권강화연구 소위원회를 추가하여 명실상부한 정책연구위원회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양준욱 의장은“최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과 같은 뼈아픈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기에, 시민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향력 있는 위원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수요 증가… 서울 강북 올 최고 상승세

    실수요 증가… 서울 강북 올 최고 상승세

    실수요자들이 저금리를 활용한 매매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은평구, 광진구 등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지난 25일 기준 전주보다 0.08% 상승하는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도권(0.05%)이 상승세를 이어 간 반면 지방(-0.02%)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21%), 용산구(0.15%), 강남구(0.15%), 동작구(0.13%), 구로구(0.12%) 등의 순으로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전세는 서울(0.07%)이 전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8%)은 마포구, 성북구, 서대문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남권(0.06%)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의 신규 입주로 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 서울 교통사고 사망 171명…‘魔의 동작구’ 12명 최다

    서울 교통사고 사망 171명…‘魔의 동작구’ 12명 최다

    중랑 최저…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효과’ 관악구 어린이 3명 사망 이면도로 주의 올해 상반기 서울 동작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랑구와 종로구는 사망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상반기 교통 사망 사고를 집계한 ‘2016년 상반기 자치구별 교통안전도’를 통해 총 17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상자는 2만 6814명이었다. 자치구별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동작구로 모두 12명이 숨졌다. 이어 성동·마포·영등포·관악(각 10명), 강북(9명), 동대문·은평·양천·송파(각 8명)가 뒤를 이었다. 사망 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은 중랑구와 종로구(각 2명)였다. 경찰 관계자는 “중랑구는 서울에서 간이중앙분리대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으로, 교통안전시설이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며 “동작구와 도봉구는 간이중앙분리대 등 시설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관악구는 보행자 사망 사고(8명)가 가장 많은 데다 어린이 사망 사고 3건이 모두 이곳에서 일어났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자 사망이 6명씩 발생한 성동·도봉구는 인구에 비해 사고가 많아 보행자 안전 취약을 드러냈다. 차종별로 보면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망 사고의 경우 강북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택시·버스 등 사업용 차량 사망 사고는 영등포구(7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사고는 영등포·마포 등 유흥가 밀집 지역에서, 버스 사고는 관악·은평·마포구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법개정안 발표] 金대리 월세 72만원 돌려받고… 李부장 카드 공제 22만원 줄어

    [세법개정안 발표] 金대리 월세 72만원 돌려받고… 李부장 카드 공제 22만원 줄어

    정부는 매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때마다 서민·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한다. 이번에도 몇몇 부분에서 특징적인 변화를 줬다. 그런 면에서 주거 비용과 학자금 상환, 출산·양육비 부담이 큰 청년이나 젊은 부부가 눈여겨볼 내용들이 있다. 반면 연봉 70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의 세금 부담은 상대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3명의 사례를 들어 달라지는 세법 개정안을 짚어 봤다. 연봉 5000만원인 대리 A(33)씨는 2019년까지 올해와 같은 188만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연 2500만원을 쓴다고 치면 세금 경감액은 28만원이 된다. 2년 전 결혼한 A씨는 서울 동작구에 보증금 2억원의 반전세를 신혼집으로 얻었다. 매월 집주인에게 50만원(연간 600만원)을 보내준다. 지금은 연말정산 때 1년치 월세액의 10%인 60만원을 공제받지만 내년부터 월세 세액공제율이 12%로 오르면서 공제액이 72만원으로 늘어난다. 연간 750만원(월 62만 5000원)의 월세가 공제 대상이 되는 최대 한도이다. 학자금을 대출받아 대학에 다닌 A씨는 취업 후 5년째 학자금을 갚고 있다. 연 상환액은 200만원 정도다. 내년부터 취업 후 갚는 ‘든든학자금’이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공제율이 15%여서 A씨의 세금 부담은 30만원 줄어든다. 현재 갓난아기가 있는 A씨가 내년에 둘째를 낳으면 출산 세액공제를 50만원 더 받을 수 있다. 경차를 모는 A씨는 내년에 차를 바꿀 생각이다. 자동차 구입액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안 들어가지만 내년부터 중고차 구입액의 10%가 소득공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1500만원짜리 중고차를 신용카드로 산다면 150만원이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A씨가 위에 나온 각종 공제를 모두 챙기면 연말정산에서 6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봉 8000만원인 차장 B(42)씨는 이번 세제 개편에서 득실이 엇갈린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신용카드로 연 3800만원 정도 써서 공제받는 금액이 65만원이었는데, 2019년부터 같은 돈을 쓰더라도 세금 경감액이 60만원으로 줄어든다. 연봉 7000만원 초과자의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자녀의 소풍, 수학여행비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은 위안이 된다. 내년부터 체험학습비가 중학생은 연 20만원, 고등학생은 연 30만원까지 교육비 세액공제에 포함된다. B씨의 올해 세금 경감액은 65만원이지만 달라지는 세법을 적용하면 2019년부터 67만 5000원이 된다. 세 부담이 2만 5000원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연봉 1억 3000만원으로 고소득자에 속하는 부장 C(48)씨는 표정이 어둡다. 내년부터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종전보다 적게 돌려받는다. 연봉 1억 2000만원 이상 근로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내년부터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5000만원이라고 하면 이에 따른 세금 경감액이 기존 92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된다. 고등학생 자녀 2명의 체험학습비(60만원) 세액공제를 감안해도 지금보다 연 13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의회 13기 정책연구위원장에 최영수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13기 정책연구위원장에 최영수의원 선임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016년 7월 28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3기 신임 위원장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신임 최영수 정책연구위원장은 제5대 서울시의회 의원,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제3회 대한민국 위민 의정대상, 제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수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정책연구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정책연구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 지방자치 분권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되는 연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영수위원장은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정책연구·입법활동 뿐 아니라 집행부와 교류·협력을 통해 연구결과가 실용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정책연구위원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市 핵심사업(도시재생사업, 기후변화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방재정건전성 확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이 시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이슈들을 재조명하여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의 희망이 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들의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04년 8월에 발족하여 현재 12기까지 운영하였으며, 90회 이상의 회의와 정책연구발표회 등을 통해 서울시정의 핵심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의원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활동을 해왔다. 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설치운영조례에 따라 시의원, 외부전문가(학계, 시민단체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또한 소관사항에 대한 심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총 4개의 분과별 소위원회(행정혁신연구 소위원회, 문화환경교통연구 소위원회, 교육복지연구 소위원회, 도시인프라개선연구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제13기 정책연구위원회에서는 지방분권강화연구 소위원회를 추가하여 명실상부한 정책연구위원회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양준욱 의장은“최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과 같은 뼈아픈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기에, 시민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향력 있는 위원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들은 7월 26일(화),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한·일 여성 지방의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조규영 부의장,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주관으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과 전국의 지방여성의원 20명, ‘故이치카와 후사에 기념회 여성과 정치센터’ 소속 일본 여성 지방의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구로구 제2선거구)을 비롯하여, 권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구 제2선거구),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제5선거구),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2선거구), 문형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대문구 제3선거구),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 제1선거구), 이신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정미애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조규영 부의장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조규영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멀리서 참석해주신 일본 여성의원님들과 한국의 지방 여성의회 의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오늘 토론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여성 정치인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여성의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UBO, KIMIKO 이치카와 후사에 기념회 여성과 정치센터(이하 기념회) 사무국장은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여성 참정권 운동을 해온 이치카와 후사에 의원에 대한 설명과, 기념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치카와 후사에 의원은 1952년 참의원 여성의원으로 당선되어 25년간 5선의원으로 활동했다. 기념회는 후사에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평등에 기초하여 지방 정치에서 여성의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전국지방여성의원 네트워크는 전국 845명의 지방 여성의원이 가입한 단체로 교육, 정책 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서 진행된 한·일 여성지방의원을 대표하여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과, 일본 도코도·초후시의원 오카와 미토코(大河 巳渡子)의 발제가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한국의 여성할당제 도입과 여성의원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당선 비율이 급증한 것은 2004년 정당법과 공직선거법에서 개정된 지역구 여성할당제 30% 권고 사항의 영향 때문이고, 이후 관련 제도의 발전으로 광역의회, 기초의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율이 증가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오카와, 미토코 도쿄도 초후시의원은 일본의 여성 지방의원 현황에 대하여 발제했다. 오카와, 미토코 의원은 6선의원으로 21년째 초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과 달리 일본은 모든 의회에서 정당 소속은 60%에 불과하고 무소속 의원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한국 의회와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지방 여성의원들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빈곤문제, 가정폭력·학대 문제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성장 중심의 사회 시스템에 반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규영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정치 환경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고, 오늘 교류를 통한 교감과 자극이 서로에 발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는 뙤약볕 보행자의 그늘막

    동작구는 뙤약볕 보행자의 그늘막

    더운 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다 보면 유독 신호가 길게 느껴진다. 몇 분 안 되는 시간이지만 몸이 약한 노인 등은 어찔하기까지 하다.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 햇볕에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한 배려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는 다음달까지 무더위 그늘막 쉼터 34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늘막 쉼터는 천장이 없어 행인들이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교통섬(횡단보도를 다 못 건넜을 때 대기할 수 있는 공간) 등에 캐노피 천막과 몽골텐트 등을 설치한 형태로 꾸몄다. 구는 2013년부터 여름철마다 그늘막 쉼터를 운영 중인데 주민 호응이 좋아 인근 자치구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다. 특히 노량진역 앞 횡단보도는 공시생 등 시민 1600명 이상이 매일 건너는 곳이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서광민(36)씨는 “천막 하나 생겼을 뿐이지만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는 그늘막이 무너지는 등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작업도 벌이고 있다. 태풍이나 폭우 때는 잠시 그늘막을 철거했다가 햇볕이 나면 다시 설치하는 식이다. 또 하루 2번씩 순찰도 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도 가입했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그늘막 쉼터는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춰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감동 행정을 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넷’회원들과 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서윤기 청년발전특위위원장, ‘청년넷’회원들과 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는 7월 21일(목)에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 청년 60여명과 분야별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청정넷의 회원들이 참석한 정책간담회는 보건의료, 문화정책, 복지·관광, 평생교육, 자전거 및 대기관리, 청년정책, 주택정책, 일자리·노동 8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에서는 서윤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을 비롯하여 이신혜 일자리소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성중기 청년문화사회참여소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강남구 제1선거구), 박준희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 제1선거구),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2선거구),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구 제5선거구), 이숙자 의원(새누리당, 서초구 제2선거구)이 참석했다. 청정넷의 청년들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전시 기회확대, 청년금융의 문제, 청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및 진로탐색, 자전거 교통문제, 주거공급에 초점이 맞춰진 주택정책의 문제, 장애인 문화복지 문제,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문제 등을 분야별 주제로 내세웠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청년들의 제안과 제안취지를 공감하고, 적극 수렴했다. 또한 오늘의 청년문제는 내일의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새로운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서윤기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정책간담회에서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의 문제는 개별적인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어 왔으나,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 적극적인 공론화를 통해 문제해결의 시점이 되었다”고 하면서 “오늘 시의회 의원과 청년들의 논의가 소통과 공감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지금보다 더 깊은 고민을 하고, 더 많은 논의가 지속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매가 상승폭 커지고 전셋값 둔화

    매매가 상승폭 커지고 전셋값 둔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커진 반면 전셋값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 18일 기준 수도권 매매가격은 0.05% 상승, 지방은 0.01% 하락했다. 서울(0.09%)에서는 강북권(0.07%)에서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구와 마포구 등 13개구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0.11%)은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중도금 대출 보증제도 개선 등으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경기 0.03%, 인천 0.05% 상승했다. 전셋값은 수도권은 0.07%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0.09%→0.07%)됐다. 경기(0.06%), 인천(0.09%)은 상승했다. 관악구(0.28%), 중구(0.20%), 영등포구(0.19%), 동작구(0.19%), 마포구(0.18%)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 훼손된 동작 현충근린공원 산림 5600그루 덮인 녹색 휴식처로

    현충원 인근인 서울 동작구 현충근린공원 일대 산림 훼손지역이 숲속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동작구는 5억 4000만원을 들여 이 지역 4066㎡(약 1230평)의 토지 보상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산림 복원과 휴식 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해 이달 14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사업 지역인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뒷산은 대규모 무단 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곳”이라면서 “인근 주민과 등산객으로부터 산림을 복원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았고 인근 중학교 학습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현충근린공원 일대 토지 보상을 추진했다. 숲속 공원은 산림 생태계 복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시설물 설치를 줄이고 휴식과 운동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만 들였다. 또 주변에 흔히 자생하는 참나무, 때죽나무, 산벚나무 등 24종의 수목 5600여 그루를 골라 심었다. 산책로 주변에는 이팝나무·산수유·산철쭉 등 꽃나무와 금낭화·벌개미취 같은 야생화를 심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공간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승만 전 대통령 51주기

    이승만 전 대통령 51주기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제51주기 추모식에서 유족 이인수 박사 내외가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장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민원 전쟁’

    [현장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민원 전쟁’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소소하지만 치열한 편익 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지하철에선 냉방온도를 두고 “올려라”, “내려라” 아우성이 납니다. 버스정류장에선 인근 주민과 시각장애인들이 맞부딪칩니다. 주민들은 안내 음성이 커서 시끄럽다며 소리를 줄여 달라고 줄민원을 넣습니다. 행여 버스를 놓칠지도 모르는 시각장애인들에겐 가슴 철렁한 주장입니다. 당연히 안내 음성을 줄여선 안 된다고 민원을 넣습니다. 골목길이 어두워 밤에 지나기 무섭다는 여성들과 빛 공해 때문에 잠들기가 어렵다는 주민들의 줄다리기도 승부가 나질 않습니다. 한여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 위주’의 편익 싸움에 대해 들여다봤습니다. 19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지하철 냉난방과 관련해 5만 9724건의 민원이 접수됐답니다. 이 가운데 4만 7754건(80.0%)이 4~6월에 집중됐습니다. 4월부터 무슨 냉방이냐고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더위에 취약한 승객들이 제기하는 봄철 냉방 민원이 한여름 못지않게 많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도 5월(1만 9630건)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대개 정부의 권장 실내온도인 26~28도보다 2도가량 낮게 냉방을 운영합니다. 그러나 한 객실에서 춥다는 민원과 덥다는 민원이 동시에 들어올 때가 많아요. 양쪽 모두 짜증이나 화를 내시는 경우도 꽤 있고요. 춥고 덥고는 개인차인데, 난감하죠.” 한 기관사가 답답해하며 토로한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남구 세곡중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1년 가까이 ‘민원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버스 도착정보 단말기의 안내 음성이 시끄럽다며 민원을 자주 제기하는데 특히 창문을 열고 지내는 여름에 민원 건수가 부쩍 늘어난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은 버스 안내 음성이 절실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안내 음성이 안 들린다’고 하면 음량을 높였다가 주민의 소음 민원이 들어오면 다시 낮추는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6단계로 음량 조절이 가능한데 해당 버스정류장의 경우 지난주에 시각장애인의 민원 때문에 5단계로 소리를 높였다가 다시 주민 민원에 4단계로 내렸다고도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청력이 다르니 적정선을 찾기는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골목길 가로등도 갈등의 대상입니다. 주민 이모(33·여)씨는 “매일 다니는 골목길이 어두워서 위험하다고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경찰은 구청과 논의 끝에 인근 주민들에게 빛 공해가 될 수 있어 조도를 높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며 “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가림막을 이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편익 싸움은 법적으로 해결하기는 소소해 보이지만 생활에는 큰 불편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양측 민원인의 중간에 낀 지하철 기관사, 경찰, 구청 공무원 등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양측 민원인들의 주장대로 핑퐁게임을 하다 보니 행정력이 낭비되고, 민원을 반복하는 양측도 오히려 더 큰 불편을 겪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결국 이웃에 대한 양보와 배려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마리 8700원… 金갈치

    1마리 8700원… 金갈치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제주산 은갈치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생물 갈치 1마리의 소매 가격은 8700원으로 1년 전보다 70.9%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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