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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 ‘찾동’ 확대 1년… 주민 6만명 웃었다

    서울 동작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를 전 동으로 확대한 후 1년 만에 총 6만명가량의 구민이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작구 전 동에서 찾동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구민 5만 9459명에게 찾동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찾동 사업 시행 전 같은 기간보다 815% 증가한 수치라고 구 측은 설명했다. 대상별로는 어르신가정 6468가구, 출산가정 1989가구, 빈곤위기가정 2만 7831가구에 찾동 사업 서비스를 지원했다. 같은 기간 동마다 배치된 방문간호사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총 2만 3171번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했다. 찾동 사업은 동 직원이 주민을 직접 찾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구별로 찾동 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이 가정이나 병원, 치매 지원센터 등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동별로 복지전담 1개팀을 증설하고 사회 복지 인력 88명을 충원했다. 또 동별 특성에 맞게 공유부엌, 마을문고 등을 배치하는 등 동주민센터를 행정업무를 위한 장소에서 친근한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전환했다. 지역주민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문제들을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계획단도 3개동(노량진1동, 사당2동, 대방동)에 운영 중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구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대응하는 행정체계”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없도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영상] 음주 단속 피하려다 뺑소니에 추돌사고까지‥만취 운전자 검거

    [영상] 음주 단속 피하려다 뺑소니에 추돌사고까지‥만취 운전자 검거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뺑소니에 추돌사고까지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블랙박스 영상까지 지워가며 뺑소니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사고현장 폐쇄회로(CC)TV에 사고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모(4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호프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하려고 골목길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이모씨는 남모(34·여)씨를 뒤에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3㎞가량을 더 도주하다가 택시를 재차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이 사고로 남씨는 갈비뼈골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택시기사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건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16%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남씨를 치고 달아난 사실을 숨긴 채 택시 추돌사고에 대해서만 진술하고서 귀가했지만, 남씨의 뺑소니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비교·분석하던 과정에서 여죄가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50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서울 뉴타운 해제지역 뜬다

    50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서울 뉴타운 해제지역 뜬다

    상도동 단독주택 투자 문의 증가…장위 13구역 기반시설 확충 기대 북아현 3구역 재정비 사업 탄력…조합원 프리미엄 1억 8000만원 신길·가재울·신정·수색증산 등 연말 뉴타운 4곳 1만 가구 분양 이명박 정부 때 우후죽순 지정됐다가 애물단지로 변한 서울 뉴타운 지구가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아파트에 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단독주택, 빌라 등이 주목받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구역을 찾는 투자자의 발길도 늘고 있다. 새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하고 5년 동안 50조원을 쏟아부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뉴타운 지역과 해제지역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청약 열기도 달아올랐다.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서울시는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던 곳을 사업 추진 정도에 따라 A그룹(추진 양호), B그룹(추진 답보), C그룹(해제)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대상은 주로 C그룹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방치됐던 뉴타운 지구 해제지역이다.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해 아쉬워해 온 해제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을 때만큼의 사업성은 안 나오겠지만,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려다가 구역이 넓지 않고 도로폭도 좁은 데다 경사가 심해 재개발이 되지 못한 곳이다. 결국 뉴타운 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집주인들은 아파트 대신 다가구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낡은 단독주택이 즐비하고 진입로도 좁아 주거 생활은 ‘달동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아파트 건립은 어렵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트였기 때문이다. 대오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직은 지켜보는 상태이고 가격 움직임에 불이 붙지는 않았지만 도시재생사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진입로만 넓혀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도 도시재생사업을 기대하고 있으며, 외지인의 단독주택 투자 문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성북구 장위동 장위13구역 지역 주민들도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뉴타운 해제 이후 일부 집주인이 빌라 100여동(棟)을 지어 분양했지만 주거환경은 아직 열악하다. 그러나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해지면 이 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에도 단독주택 투자 문의가 부쩍 늘었다. 도시재생사업 기대감을 업고 강북지역 재정비(재개발)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답보 상태에 빠졌던 사업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서울시 간 호흡이 맞아떨어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예를 들어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은 2011년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놓고도 그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진척 속도가 부쩍 빨라졌다.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답보 상태 그룹(B그룹)으로 분류됐던 곳인데, 최근 A그룹으로 조정해 서울시·서대문구와 용적률 상향 조정도 협의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조합원 지분 프리미엄도 올랐다. 최근 지분 감정가에 1억 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그나마 나오는 물건이 드물어 가격은 강세를 띠고 있다. 이해철 북아현3구역 부조합장은 “시공사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9월 중 정기총회를 거쳐 관리처분 총회와 이주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서울 강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이 몰려 있는 장위동 일대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곳 소망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새 가구당 4000만원 정도 올랐다”며 “도시 재생 붐을 타고 재개발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타운 지역 아파트 분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까지 일반분양 1만 1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 가재울뉴타운, 신정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등 전체 2000~4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신길뉴타운에서 743가구, 신길뉴타운 8구역 245가구, 신길 12구역에서는 481가구가 분양된다. 가재울뉴타운에서는 2곳에서 1000가구가 넘는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도 11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고 신정 2-1구역에서는 65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부지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부지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앞줄 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 예정 부지인 영도시장 일대를 둘러본 뒤 이창우(앞줄 오른쪽 세 번재) 동작구청장에게서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골목길에 안심거울… 범죄 걱정 뚝

    서울 동작구는 19일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전마을을 9개에서 14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은 주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낮추는 디자인 기법이다. 골목 특성에 맞게 여성안심거울길, 골목길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그림자 조명 등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 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전마을 대상지는 상도1동(상도로62가길 일대), 상도2동(상도로34가길 10일대), 사당1동(남부순환로 271길 일대), 대방동(대방동길 7일대), 신대방2동(보라매로 9길 일대)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범죄예방디자인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전날 상도2동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대상지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마을 조성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범죄 발생 요인을 표기한 ‘범죄 두려움 지도’도 만든다. 동작경찰서와 협력해 지역에 대한 범죄유발환경을 조사하고, 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 청정 안전동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대학생 공공 알바 시급, 생활임금보다 턱없이 낮아”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대학생 공공 알바 시급, 생활임금보다 턱없이 낮아”

    ‘생활임금’의 대상 발굴과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정작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 동안 실시하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에 있어서는 최저시급을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올해 서울시의 생활임금 기준 시급은 8,197원이지만 대학생의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는 주 기관인 서울시청을 비롯하여 자치구청 대부분이 최저시급인 6,470원을 적용하고 있다”며, “생활임금제를 정부 차원에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울시가 먼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민간에 확대를 장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 시급을 비교해본 결과, 동작구와 강동구를 제외한 모든 곳이 최저시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동작구와 강동구 역시 점심비와 외근 시 교통비를 포함시키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생활임금을 적용한다고 볼 수 없다. 남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높은 경쟁률과 짧은 근무기간, 행정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명분하에 대학생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학생들은 문제를 제기하면 예산문제를 핑계삼아 인원 감축 등의 조치로 연결될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생활임금제도가 열악한 임금조건 아래에서 신음하는 근로자의 실질적인 급여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만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분류되는 아르바이트 근로자 역시 생활임금의 적용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공공기관부터 먼저 솔선수범할 때, 민간 영역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물가와 상황을 고려하여 노동자의 최저생활비를 보장해주는 개념으로서, 지난 1994년 미국 볼티모어 시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2013년 서울시 성북구와 노원구가, 2014년 부천시가 도입한 이후,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지역 일선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 따라 역사 따라 동작서 거닐어요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역에서 흑석역까지 2.7㎞ 구간에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역사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역사길은 노량진역을 시작으로 사육신공원과 노들나루공원 그리고 용양봉저정, 효사정을 거쳐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다. 서울시 ‘공원길 브랜드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역사길 주요 장소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 흐름에 따라 충과 효를 테마로 꾸몄다. 거점마다 스토리텔링 게시판을 설치해 장소와 관련된 역사를 알 수 있게 했다. 사육신공원은 선비의 절개를, 용양봉저정은 아버지를 그리는 정조대왕의 마음을, 효사정은 조상들의 지극한 효심을 전한다. 스토리텔링 게시판을 비롯해 사업구간에 총 37개 안내판을 설치해 공원길 동선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역사길은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접하고 컵밥거리, 동작충효길로 이어진다. 노량진역과 흑석역 등 지하철과 연계돼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휴식처가 될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역사길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역사와 문화도 함께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단독] [만원의 가치를 찾아서] <상> 알바생 vs 고용주 ‘최저시급’

    [단독] [만원의 가치를 찾아서] <상> 알바생 vs 고용주 ‘최저시급’

    “‘최저임금 1만원’ 착한 정책이죠. 그러나 돈이 문제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60원(16.4%) 오른 7530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7일 사이 현장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알바)생과 고용주들은 정부 정책에 대해 깊은 한숨을 내쉬며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적정 시급을 높이는 것에 대해 ‘더 받으려는’ 알바생과 ‘덜 주려는’ 고용주의 ‘온도 차’는 확연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오르는 만큼 정부의 뒷받침이 따르지 않는다면 현장에서는 임금 인상에 따른 인력감축 등 고용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걱정이었다.■ 알바생의 ‘고충’물가 고려 7530원도 적어요… 노동량 많을 땐 시급 올렸으면 “물가를 생각하면 7530원도 적습니다. 하지만 겨우 구한 이 일조차도 못하게 될까 봐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카페 알바생인 김모(23·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표정이 썩 밝지는 않았다. 분명 점주가 인건비 문제로 알바생 수를 줄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김씨는 “최저 시급이 올라 해고당하는 알바생은 일이 없어 괴롭고, 남은 알바생은 일이 두 배가 돼 괴로울 것”이라면서 “점주가 ‘계속 일하게 해 줄테니 시급 안 올려도 괜찮느냐’고 물어 온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月 120만원, 월세·밥값 등으로 부족 전문대학에 다니는 신모(22·여)씨는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겠다”며 야심 차게 휴학계를 내고 알바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을 구하는 것부터 녹록지 않았다. 신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시급 7550원 기준으로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있다. 일당은 6만 400원, 한 달에 20일을 출근하니 월 120만원 정도 버는 셈이다. 하지만 신씨는 “이 돈도 월세, 교통비, 통신비, 밥값 등으로 쓰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했다. 기본적으로 월세 45만원, 교통비 15만원, 통신비 8만~10만원, 밥값 및 생활비로 30만원 정도 쓰고 나면 남는 건 20만원 안팎이다. 여기에 잡화비로 더 지출하면 잔고는 0원이 된다. 신씨는 “생계형 알바에게 저축은 사치”라고 했다. ●“시급 안 올려도 해고보다 나아요” 알바생들은 8000원대의 최저시급을 바랐다. 종로구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일하는 임모(25)씨는 “시급으로 최소한 푸짐한 고급 햄버거 세트 하나는 사 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일률적인 기준보다 업무 강도에 따라 최저 시급이 탄력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스 전문점에서 시급 7000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26·여)씨는 “손님이 비교적 적은 겨울에도 7000원, 쉴 틈 없이 일하는 여름에도 7000원”이라면서 “노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최소한 8000원대로 시급을 올려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주휴수당’에 대한 언급도 잇따랐다. 현장에서 만난 알바생 상당수가 “점주들이 주휴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 알바생인 유모(20·여)씨는 “처음엔 몰랐다가 뒤늦게 받아야 할 돈이란 걸 알게 됐다”면서 “주휴수당을 주는 곳으로 조만간 옮길 예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울신문과 알바몬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알바생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현재 받고 있는 시급’을 묻는 질문에 78.7%(949명)가 6470원 이상 800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6470원도 받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9.1%(110명)였으며, 8000~1만원 9.0%(109명), 1만원 이상 3.2%(38명)로 나타났다. ●근무고충 “휴게시간·공간 부족” 27% ‘현재 시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56.7%(684명)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나머지 43.3%(522명)는 ‘만족한다’고 했다. ‘알바로 번 급여를 주로 어디에 사용하는가’고 묻자 가장 많은 51.3%(619명)가 ‘주거비·식비 등 생활비’를 꼽았다. ‘용돈’이 33.7%(406명)로 뒤를 이었다. ‘등록금·교재비 등 학비’는 9.1%(110명), ‘저축’은 4.6%(55명)에 불과했다. ‘근무 중 겪는 고충을 모두 고르라’(중복 응답)는 항목에선 가장 많은 663명(27.1%)이 ‘휴게 시간 및 공간의 부족’을 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이 617명(25.2%)으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용주의 ‘시름’1만원이면 알바생 月 240만원… 불경기 땐 사장보다 많이 버는 셈 “7530원으로 오르는 건 내년이지 않습니까. 저는 6470원 이상은 힘듭니다. 저야 더 주고 싶지만 저도 먹고살아야죠.” 17일 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고용주 김모(50·여)씨는 알바생에 대한 적정 시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저 시급 인상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김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정부가 차액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고용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최저 시급이 1만원이 된다면 누가 알바생을 쓰겠나. 가족을 총동원하지”라고 말했다.●“인건비 때문에 0~6시 안 열어요” 대표적인 ‘알바터’인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대부분은 올해 최저 시급인 6470원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선 최저 시급이 곧 적정 시급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 시급 1만원’ 공약은 아직은 먼 미래의 일로 여겨졌다. 서울 중구 저동의 한 편의점 주인인 김희수(45)씨는 “최저 시급이 물가를 고려하면 적은 게 사실이지만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내는 로열티 체계가 바뀌지 않는 한 1만원으로 오르면 편의점 열 곳 중 아홉 곳은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적정 시급을 6470원이라고 답했다. 알바생 인건비 문제로 아예 심야에 편의점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조모(59)씨는 “심야에 알바생을 쓰면 적자가 날 수밖에 없어 본사와 상의해 0시부터 6시까지는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알바생 3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최저 시급이 1만원이 되면 알바생 2명을 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업무 강도에 따라 시급에도 차이가 났다. 경기 안양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임태호(57)씨는 “알바생들에게 시급 7500원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곱창집, 당구장 등 10가지가 넘는 업종을 경영하며 알바생을 고용한 경험이 있다는 그 역시 ‘최저 시급 1만원’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씨는 “시급 1만원으로 하루에 8시간씩 30일을 일하면 한 달 수입이 240만원이 되는데, 장사가 안되는 달 저에게 남는 수익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면서 “지금도 한 달 평균 매출 3200만원 가운데 700만원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나머지는 임대비, 재료비로 거의 다 소진돼 남는 건 일반 공무원 월급 정도”라고 말했다. ●‘로열티’ 안 바뀌면 편의점 90% 폐업 또 고용주들은 대체로 현재 지급하고 있는 시급을 곧 적정 시급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8)씨는 “시급으로 7200원을 주고 있는데, 적정 시급도 7200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주고픈 고용주들의 심리가 읽히는 대목이다. 서울신문과 알바몬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고용주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 인원에 변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1%(47명)가 ‘알바 인원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알바생을 아예 고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률도 24.3%(17명)에 달했다. ‘고용 인원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고용주는 8.6%(6명)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오르면 알바생 줄일 것” 67%‘고용인원 감축 시 사업장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선 ‘직접 일하겠다’ 35.9%(23명), ‘폐업 불가피’ 18.8%(12명), ‘남은 알바생의 업무와 급여를 늘리겠다’ 14.1%(9명), ‘가족·친지를 동원하겠다’ 10.9%(7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주들은 또 알바 고용 시 가장 큰 고충(중복 응답)으로 ‘잦은 퇴사로 인한 인원교체’(53명)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장위동·상도4동 도시재생 내년까지 100억씩 투입

    장위동·상도4동 도시재생 내년까지 100억씩 투입

    서울시가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된 장위동과 상도4동에 내년까지 100억원씩을 투입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전면 철거 후 새 아파트를 짓는 개발이 아니라, 기존 동네 모습을 보존하면서 공동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과 동작구 상도4동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위원회는 서울 시내 도시재생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지난달 출범했다.장위동(장위13구역)은 2005년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으로 지정됐으나, 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심화되면서 공동체 와해 위기를 겪다가 쇠퇴한 곳이다. 뉴타운 지정은 2014년 해체됐다. 시는 내년까지 이곳의 마을 골목길을 개선하고, 장위동 230-49 일대에 있는 2층짜리 단독 주택인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을 개·보수해 주민에게 개방한다. 공영주차장 부지는 청년 창업지원 시설과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변모하게 된다. 영유아 인구가 많은 상도4동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 골목길에 공원이 들어선다.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도깨비 골목시장’의 간판과 보도블록이 정비된다. 또 세종대왕의 맏형인 양녕대군(1394~1462)의 묘역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장위동과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작 길거리 보행약자 중심 개선

    서울 동작구가 장애인이나 노인 등 보행 약자가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5월 ‘보도 위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모든 간선도로의 가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황조사를 진행했으며 7개 장애인협회 대표자들과 2차례 면담해 의견을 수렴했다. 현황조사 결과 구에서 파악한 보도 정비대상은 427곳이다. 방향이 잘못됐거나 흐름이 끊어진 점자블록을 개선하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보도턱을 낮추기로 했다. 현재 양녕로 구간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사당로와 현충로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지역에 보행약자가 8만명이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5만명이 넘고, 장애인과 4세 이하 어린이가 3만명 정도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보행약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차별 없는 보행환경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로 정비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12일 장마철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에도 사유재산피해 지원제도의 한계로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일반보험 상품은 풍수해 관련 단독상품이 없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에서는 총 보험료의 55~86%를 보조해주는 조건으로 주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풍수해보험 사업운영 약정을 체결한 KB손해보험이 참여하며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조건이 원칙이다.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입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올해 10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지원비율은 대상시설 등에 따라 달라진다. 주택 피해에 대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일반 주민은 총 보험료의 평균 55%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개별 또는 단체 계약으로 진행된다. 차상위 및 기초수급자는 총 보험료의 평균 86% 정도를 지원받으며 단체 계약으로 보험 계약이 이뤄진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첫 일정은 모란공원 참배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역 등을 돌아봤다. 그는 “정의당이 더 낮게 많은 분과 연대하고, 그분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3명의 부대표와 함께 힘을 합해 정의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여기 있는 열사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중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경기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면담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신임 대표는 전날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정의당 대표직에 당선됐다. 그는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이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 정보] 수험 기간은 딱 7개월… 선택과목 2주 안에 정하라

    [공시 정보] 수험 기간은 딱 7개월… 선택과목 2주 안에 정하라

    올해 중 1만 2000명 공무원 증원 등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는 들뜬 분위기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선발 시기와 채용인원이 밝혀진 것은 경찰공무원이 유일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공시족)들은 소방직, 사회복지직, 군무원(부사관), 일반행정직, 교육직 등도 추가 선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합격의 관문이 넓어진 만큼 의지를 다지는 공시족이 대부분이었지만, 공무원 열풍에 자칫 더 많은 경쟁자가 나타날까 우려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 증원 기조에 따라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새로 노량진으로 입성하는 공시족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서울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공시족들은 위한 공부법 및 수험 생활 초기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본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시족들의 질문을 토대로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공단기의 도움을 받았다.“혼자서 2개월 정도 공부했지만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했어요. 학원 수업이라도 들으면 조금 나아질까 해서 상담받으러 왔어요.” 지난 4월부터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는 김모(25)씨는 2개월 동안 공부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했다. 김씨는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 노량진으로 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동작구 지하철 노량진역 출구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인파가 쏟아져 나왔다. 수험생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가거나 학원에 마련된 자습실에서 책을 펼쳤다. 수험 생활 3년째인 이모(30)씨는 “사회복지직도 추가로 뽑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선발만 바라볼 순 없다”고 말했다. # 공무원 열풍…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몰라 방황하고 있어요 공시족 생활을 얼마 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공무원 증원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합격권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에 불안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시험을 준비한 박모(23·여)씨는 “아직 합격권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점수인데 올해와 내년에 사람을 많이 뽑고, 이후에는 채용인원이 줄어들까 걱정된다”며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단기가 지난해 9급 국가직·지방직 시험 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를 고르거나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짧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합격자의 평균 수험 기간은 7개월이었고, 선택과목 결정은 수험 생활 시작 이후 2주 만에 이뤄졌다. # 필수과목은 과목당 날마다 3시간… 기본서 회독은 최소 5회 하라 아울러 수험 생활 단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은 영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들의 필수과목 초기 수준을 분석한 결과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의 초기 수준이 높았다. 합격자 가운데 영어 초기 수준이 중상 이상인 경우는 39.1%로 사회(31.4%), 한국사(27.6%), 국어(24.3%), 행정학(10.6%), 행정법(5.6%)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9급을 기준으로 5과목을 모두 공부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기초학습이 어느 수준까지 돼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박형준 공단기 성인교육그룹장은 “수험 생활 중반이 지나면서 영어에 대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다른 과목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하루 최소 학습 시간이 주중 10시간, 주말 8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전체적으로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공부 습관과 관련해서는 필수과목은 과목당 매일 3시간씩 학습하고, 수험 생활 초반 6시간인 자습 시간은 중후반으로 갈수록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격자들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중심의 학습법보다는 자습에 시간을 할애해 최대 8시간으로 하루 학습 시간의 80%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수험생의 필수코스인 기본서 회독(기본서를 반복해서 읽는 공부법)은 최소 5회 정도 해야 한다. 합격자들의 경우 한국사(6.6회), 행정법(5.5회), 국어(4.9회), 행정학(4.0회), 영어(3.6회) 순으로 기본서를 반복해서 봤다. 수험생들의 모든 일정은 시험 날짜에 맞춰 굴러간다. 시험 2달 전부터는 한 주에 3회 이상 실제 시험 시간 등을 고려해 모의고사를 보는 게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공부를 시작한 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같은 기출문제를 최소 3회 이상은 풀어야 문제 유형과 패턴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서울시 감염병전문센터 건립 공청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서울시 감염병전문센터 건립 공청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동작제2선거구)은 7월 5일 동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 주민공청회에 참여했다.이날 김혜련 의원은 모든 행정의 중심에는 주민이 있어야 하며, 행정편의적인 발상과 행정집행 과정에서 요식행위로 인한 주민참여 배제를 막고 주민이 참여하여 자신이 사는 지역의 모습을 그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 주민공청회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마련된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김혜련 의원이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것에 대한 조치로 진행됐다. 당시 김혜련 의원은 보라매 병원 내에 설치되는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였으며,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의 건립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지역주민들은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공청회 자리에서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지역보건과 관련된 질의를 쏟아내기도 했다. 김혜련 의원은 “지역주민이 지역의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지금까지 부족했다. 공청회와 같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련 의원은 “주민의 참여와 행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주민들이 지역의 현안사항의 의사결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해도 그 의견이 묵살되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말하며 “실질적으로 주민을 의사결정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정보의 제공 등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기 위한 선행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혜련 의원은 서울시의 행정행위와 결정이, 지역주민을 배제하는 것을 간과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지역주민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이 원하는 지역의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공청회와 앞으로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여러분이 동작의 변화를 감지하고 동작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을 내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 속 깜짝 폭우

    폭염 속 깜짝 폭우

    무더위가 찾아온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횡단보도 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위). 이날 서울의 기온은 34.6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늦은 오후 한때 갑작스럽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광화문 근처 버스정류장에는 시민들이 비를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아래). 서울에는 두 시간가량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연합뉴스
  • 이혜훈, 손명순 여사 예방…“손여사님은 마산의 자랑”

    이혜훈, 손명순 여사 예방…“손여사님은 마산의 자랑”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6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대통령 사저를 방문, 손 여사와 아들 김현철 국민대 특임 교수와 약 20분간 만났다. 이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15대 국회 때 보수세력을 대수혈하신 게 지금도 기둥이 되고 있다”며 “보수는 20년 넘게 사람을 기르지 못했다. 감히 그때처럼 보수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지혜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어찌 보면 바른정당이 그런 보수의 맥을 잇는 것 아니냐며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 길로 매진하면 성공하는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부산 태생인 이 대표는 마산에서 성장한 점을 들며 김 전 대통령 일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와 언니 모두 손 여사께서 나오신 마산여고 출신인데 저는 ‘뺑뺑이’ 세대라 마산제일여고를 나왔다”며 “손 여사님은 마산의 자랑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 교수가 손 여사에게 “미소를 한번 보여주시죠, 어머니”라고 하자, 손 여사는 이 대표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잘하세요”라며 미소를 띠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청, 유앤피플 U-CMS v2.0 적용 홈페이지 새롭게 구축

    동작구청, 유앤피플 U-CMS v2.0 적용 홈페이지 새롭게 구축

    기업체뿐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대민홍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움직임에 동작구청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동작구청은 유앤피플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인 U-CMS v2.0을 적용해 홈페이지를 지난 1일 전면 재구축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동작구청 홈페이지는 U-CMS v2.0을 기반으로 하여 23개의 개별 홈페이지를 통합하여, 반응형웹기반의 웹 표준 및 접근성을 준수하는 5개의 통합 포털사이트로 새롭게 구축됐다.유앤피플의 U-CMS v2.0은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CMS 솔루션으로, 최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와의 상호호환성(호환레벨2의 등급) 인증과 소프트웨어접근성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시큐어코딩이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고, 웹 취약점을 제거해 보안 니즈를 충족하도록 했으며, 개인정보보호에 있어서도 개인정보 필터 링 및 개인정보 암호화 모듈도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 있다. 유앤피플 측은 “이번 동작구청의 U-CMS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홈페이지들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마련 하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솔루션 도입을 바탕으로 통합운영이 필요한 많은 기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총괄PM을 맡아 진행한 유앤피플 이철희 이사는 “이번 사업의 경우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분산되어 있는 23개의 다양한 환경의 홈페이지들을 통합하는 것이어서, 초기 설계단계부터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지침과 행정표준용어 준수 등 통합 사이트 및 표준DB설계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별도의 외부 전문기관의 감리평가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CMS를 활용한 통합 홈페이지 운영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동작구청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장승배기에 ‘새 둥지’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장승배기에 ‘새 둥지’

    서울 동작구가 2021년까지 장승배기 일대에 새 구청사를 비롯해 구의회·경찰서 등을 한데 모은 종합행정타운을 짓는다. 종합행정 타운 건설로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를 동작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노후화된 현 노량진 구청사와 흩어진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는 사업이다. 2019년 종합행정타운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구청장은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청사 건립 사업이 아니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동작구의 신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배기 일대는 동작구의 지리적 중심임에도 발전이 더뎠다. 종합행정타운이 들어설 영도시장 주변은 공실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슬럼화된 상태다. 반면 노량진 현 청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3번째로 값비싼 상업용지에 있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는 상업 가능 지역 비율이 전체의 2.95%에 불과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그나마 절반 가까이 노량진에 몰려 있지만 대부분 구청, 경찰서 등 관공사가 차지해 지역 불균형이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구 측은 종합행정타운 건설로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 발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종합행정타운 주변지역을 상도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고밀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량진의 기존 청사 부지는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4월 LH 사업 계획에 따르면 신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공공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인근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건설 사업과 도시재생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종합행정타운 건설을 위한 재원 마련은 LH가 장승배기 신청사를 건립해 주고, 그 대가로 동작구청이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해 LH가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해결했다. 구는 “이 같은 방식은 전례가 없는 신청사 건립 방식으로 대규모 재원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사업 기간 임시 청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작 한지붕 세대공감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과 대학생이 주거를 공유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에 빈방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대학생은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에 방을 얻을 수 있고 어르신들은 소정의 임대료를 받아 생활비에 보탤 수 있다. 입주자는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는 100만원 이내의 도배, 장판 등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생은 보증금 없이 월 20만원 내외의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구 사회복지과(02-820-9788) 또는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어르신 7가구와 대학생 23명을 이어 주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 무슨 뜻?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 무슨 뜻?

    홍준표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가 4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최고위원들 등 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홍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라고 적었다. ‘즐풍목우’는 중국 사서 십팔사략에서 전하는 성어로 ‘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 뜻으로, 긴 세월 이리저리 떠돌며 갖은 고생을 다함을 이르는 말이다. 홍 신임 대표는 이 표현을 여러차례 썼다. 지난 4월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연설에서 “22년 정치인생을 즐풍목우의 심정으로 살아왔다”고 했고, 지난 2월 열린 ‘성완종 리스트’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다음 “즐풍목우의 자세로 국민과 국가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고 했다. 이 사건을 기소돼 첫 재판을 받더ㅗㄴ 2015년 7월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며 페이스북 등에 즐풍목우라는 말을 꺼냈다.홍 대표는 당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홍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조직혁신, 정책혁신, 인적혁신을 통해 한국당을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충원 방명록을 통해 직면한 현안을 빠르게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를 ‘즐풍목우’를 인용해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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