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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돈 위험에서 주민 안전 지킨다..동작구, 라돈측정기 대여

    라돈 위험에서 주민 안전 지킨다..동작구, 라돈측정기 대여

    최근 아파트 욕실 선반,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등 우리 삶과 맞닿은 생활용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동작구는 라돈 위험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달부터 라돈 측정기를 대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라돈 간이 측정기 34대를 15개 전 동 주민센터와 구청 맑은환경과에 비치해두고 대여 서비스에 나선다. 구민이면 누구나 최대 2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사용하려면 창문과 방문을 닫은 후 측정하려는 장소에 측정기를 놓고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 측정기가 자동으로 10분 단위로 라돈 농도를 알려준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으려면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하며,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148베크렐(Bq/㎥) 이하다.구청은 라돈 측정 결과 기준치가 초과된 가정의 주민들에게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라돈 검출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실내공기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의정 포커스] “토론회 통해 아이들 안전 먼저 챙기겠다”

    [의정 포커스] “토론회 통해 아이들 안전 먼저 챙기겠다”

    “구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강한옥(더불어민주당) 제8대 동작구의회 의장은 지난달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연간 3회 이상 이슈별로 토론회를 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장 오는 11일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을 비롯한 단체와 구민이 참석한다. 토론회에 앞서 동작경찰서와 동작구청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앞 통학로와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끝마쳤다. 강 의장은 “아이들 안전을 점검하는 주체들이 실제로 참석해 주민과 제대로 된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급한 문제부터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과의 소통 중시는 강 의장의 오랜 소신이다. 그는 동작구 인권조례를 발의할 당시 여성단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구민들과 10여 차례 간담회를 열고 이를 반영했다. 이런 성과가 모여 그는 제1~7대 동작구의회 의원 중 최대 조례발의자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민관 협치를 통해 흑석역 3번 출구에 소녀상 설치를 주도했다.강 의장은 동작구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기도 하다. 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7명으로 구성된 동작구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강 의장은 “만장일치로 선출된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리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민주당 의원 수가 많지만 의정 활동하는 데 있어서는 당을 초월해 의회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같은 당인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이끄는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서 “같은 당이라고 무조건 감싸기만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게 의회의 역할”이라면서 “협력할 때는 협력하겠지만 지적하고 개선할 점을 적극적으로 찾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됐던 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집행부가 제대로 관리, 감독하는지 견제하고 감시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동작구의회는 지난달 17일 ‘동작 생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수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 의장은 “평상시에도 생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담은 결의안”이라면서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찾는 사람 걷는 사람 모두 행복한 이수역 거리

    찾는 사람 걷는 사람 모두 행복한 이수역 거리

    서울 동작구 이수역 12~14번 출구 300m 구간은 지하철 환승역에 다양한 노선의 버스 정차로 통행 인구가 유독 북적이는 곳이다. 하지만 크기, 형태가 다른 노점 50여곳까지 난립해 걷기가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이 길을 동작구가 주민의 보행 환경 개선과 거리 가게의 생존권 보호라는 두 명제 아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거리 가게는 51개에서 24개로 줄이고, 가게도 모두 같은 크기의 박스 형태로 재배치하면서 시야도 걸음도 탁 트인 거리가 됐다. 구는 ‘사람 중심의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주민과 상생하는 거리 가게 정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거리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두고 이수역 12번 출구 뒤편 유휴 공간을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 주민과 이용객이 문화를 향유하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수사계길 거리 가게 조성은 지역 주민, 거리 가게 상인 등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거친 끝에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거리 가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을 정취 다사로운 동작 마을 축제

    별빛이 내리는 캠핑장 텐트 속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긴다. 이웃들의 재기 넘치는 장기 자랑을 만끽하다 보면 가을의 정취가 더 다사롭게 느껴진다. 서울 동작구가 주민 스스로 꾸미는 동 마을 축제를 마련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맛을 더한다. 다음달 6일 노량진 근린공원(대방공원)에서 열리는 ‘대방동 용마축제’와 남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사당1동 오감만족 가을축제’다. 올해 10회째인 대방동 용마축제는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마술 공연, 노래자랑, 댄스 퍼포먼스, 동요 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텐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별빛캠핑장,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린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제4회 사당1동 오감만족 가을축제에서는주민 노래자랑, 마술 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사 학생 명단에 오라버니 이름이… 하염없는 눈물과 통곡만”

    “전사 학생 명단에 오라버니 이름이… 하염없는 눈물과 통곡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15회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 아래의 글은 6·25 참전 전사 인천학생 송용식의 유골을 대전 현충원으로 이장(移葬)한 기록문으로 송용식 참전기를 대신한다. 6·25 전사 인천학생 묘가 인천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그중에는 비석도 없고 봉분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이제는 고향 인천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잊혀져가지만, 후대에 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해 달라고 이 참전기를 기록한다.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활동 1996년 7월 15일 창립된 인천학생스승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가 인천지역 6년제 중학교 학생들의 6·25 참전 역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한 6·25 참전 전사 인천학생은 208명이고, 전사 스승은 심선택 해병 소위 1명이다. 23년 동안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가 제보를 받거나 혹은 기록을 찾아서 이름과 출신 중학교 등을 확인한 전사 인천학생은 105명뿐이다. 나머지 103명의 전사 인천학생은 이름조차도 알 수가 없다. 전사 학생 기록의 정확성을 기하고자 여러 차례 서울 동작구 현충로 국립묘지를 찾아 전사자 위패와 묘 그리고 고향 인천 여기저기 묻혀있는 묘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기록되어있는 호적 제적등본을 일일이 다 떼어서, 최종적으로 전사를 확인한 결과 그 전사자는 105명이다. 6·25 전사 인천학생 명단에서 오빠의 이름을 찾아보고 통곡하던 할머니 자매 2001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인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주최로 제3회 인천학생 625 참전 기록사진 전시회를 개최 중일 때 있었던 일이었다. 첫날 두 분의 할머니께서 인천학생스승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이경종 편찬위원에게 다가와 울면서 “저기 우리 오라버니 이름이 있습니다”라며 따라가 보니까 전사 학생 명단이 있는 참전 전시판에 할머니들이 가리키는 이름은 송용식이었다.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이경종 편찬위원이 “송용식 전사자의 묘가 따로 있는가?”라고 물었더니 “지금 오라버니는 서구 검암동 간재울 고향 땅에 묻혀 있으며 우리들은 동생 송옥림·옥란 자매입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시면서 서럽게 통곡을 하는 것이었다. 6·25 참전 사진 전시회가 끝나고 본 편찬위원회에서는 송용식 전사자의 묘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 자매의 안내로 서구 검암동으로 송용식 전사자의 묘지가 있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 438-18번지를 찾아갔으나 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왜 묘지가 보이지 않는가?”라고 물어보았더니 “우리들이 어릴 때 군에 입대한 오빠가 전사하여 유골로 돌아와 아버지께서 이 근방 양지바른 곳에 묻고 봉분을 잘 만들어 해마다 제사를 드렸었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아무도 돌보지 않아 봉분이 깎여 이리됐다”하면서 흐느껴 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본 편찬위원회에서는 “송용식 전사자 묘를 국립묘지로 우리가 옮겨 주겠으니 이장하겠는가?”라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두 자매는 그리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때부터 묘지 확인 작업을 위해 현장에 직접 검암동 동직원과 같이 유골이 묻혀 있는 지번(인천 서구 검암동 438-18)을 확인하였다.6·25 전사 학생 송용식 이장(移葬)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에서는 육군본부에서 이장 허가서를 발급받았다. 2003년 5월 27일 아침 일찍부터 6·25 참전 전사 인천학생 송용식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건하게 6·25 참전 전사 학생 고(故) 송용식의 유골(遺骨) 발굴 작업을 시작하여 어렵게 유골을 찾아 수습한 후 유골함에 담아 제(祭)를 올렸다.전사한 친구여, 이제는 편히 쉬게나! 2003년 5월 27일 오후에 대전 현충원 봉안관 임시안치소에 모셨다가 2003년 6월 26일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이제는 편안히 잠들 유택(대전 현충원 2묘역 16129)에 안장되었다. 2003년 6월 26일 유골 이장에 참석하신 아버지(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께서 송용식 전사자 묘에서 “중학교 3학년 때 나와 같이 부산까지 걸어가서 참전하여 전사한 친구여, 자 이제는 편히 쉬게나!”라고 말씀하신 것을 나(이경종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는 들었다. 고향에 돌아온 6·25 전사 인천학생들 유골 6·25 사변 발발 후 한창 전쟁 중일 때 전사한 전사자들은 그 당시 전투가 워낙 치열했기에 정부에서는 일정한 묘지를 정하지 못하고, 화장을 한 뒤에 유골을 직접 유가족에게 전하였다. 한 줌의 재가 되어 돌아온 아들의 유골을 받은 부모님들께서는 가슴이 베이는 심정으로 대성통곡하시고는 집 근처 아들이 놀던 양지바른 동산에 곱게 묻었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참전기 15회를 마치며 한때 인천에 6년제 중학교에서 공부하던 중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징병 모집에 대하여 한참이나 어려서 입대할 필요가 없었던 어린 중학생이었습니다. 송용식이 학창시절을 보낸 옛 6년제 인천공업중학교(현재 인천기계공고)의 넓은 운동장은 아직도 송용식을 기억합니다. 송용식과 같이 부산까지 걸어가서 입대하셨던 저의 아버지께서는 언젠가 송용식이 공부했던 인천기계공고 운동장 한편에 송용식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이제 고향 인천에서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지만, 이 참전기에 그 이름 송용식을 6·25 참전 전사 인천학생으로 기록합니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6·25 참전 전사 인천학생 송용식 ▲인천공업중학교 3학년 때 자원입대 ▲육군 통신병으로 참전·전사송용식 전사자는 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태어나, 인천공업중 3학년 재학 중이던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통신학교에 자원입대 후 육군통신병(군번 0243043)으로 참전하여 1951년 5월 30일 강원도 양구에서 전사함.
  • 동작구 주거급여 지원 대상자 확대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신규 주거급여 신청 접수를 동주민센터에서 한다고 26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임차가구에는 임차급여를, 자가가구에는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부양의무자의 소득이나 재산이 기준으로 활용되면서 부양 능력이 없거나 사실상 부양 의사가 없는 경우에도 주거급여를 신청하지 못하거나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유무와 상관없이,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4인 기준 194만원 이하)인 가구가 지원 대상이 된다.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사전 접수한다. 수급권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 절차를 거치면 신청한 달부터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는 동작구..국민 육아 멘토 토크콘서트 열어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는 동작구..국민 육아 멘토 토크콘서트 열어

    잇따라 터지는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 사건으로 영유아 부모들은 늘 좌불안석이다. 하지만 교육기관뿐 아니라 가정 내 아동학대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6년 전국 아동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 아동학대는 80.5%로 가장 비중이 높다. 그 원인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 및 방법 부족이 33.1%를 차지해 육아 정보 부재가 학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이에 동작구가 지역 내 아동 학대 예방에 앞장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 육아 멘토 3인의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열어 영유아 양육 부모 1000여명에게 양육의 지혜를 전수하는 것. 세 개의 강의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10월 10일 ‘엄마 반성문’의 작가 이유남 교장의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을 시작으로 감정 코칭 전문가 박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 육아법’(10월 16일), 서천석 박사의 ‘우리 아이 마음 문답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10월 22일)로 진행된다. 김성복 보육여성과장은“모르는 것도 학대가 될 수 있다 라는 주제로 이번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며“평소 자녀 양육법에 대해 고민이 깊은 부모님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학대 없는 동작구를 꾸려가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전문상담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작구, ‘개방형 경로당’으로 세대와 세대 잇는다

    동작구, ‘개방형 경로당’으로 세대와 세대 잇는다

    요즘 서울 동작구 청송경로당은 전통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생기가 넘친다. 어르신들 고유의 공간이던 경로당이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해 활짝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동작구는 지난 2015년 사당5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열린 경로당을 매년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현재 모임방, 체육 시설, 영화 상영방 등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개방형 경로당’ 23곳,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 복지 센터형 경로당’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결연을 맺어 ‘1~3세대가 함께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뿐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구는 또 오는 12월 완공되는 상도1동 경로당을 작은 복지 센터형 경로당으로 추가 지정해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낼 공유 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랑을 빚는 한가위…동작은 따뜻한 잔치·양천은 엄마 도시락

    사랑을 빚는 한가위…동작은 따뜻한 잔치·양천은 엄마 도시락

    “영구임대주택단지 거주 주민이라고 복지관에서 추석 선물 보따리를 받았어요. 어느 누가 나를 이렇게 챙겨 주겠어요. 맨날 받기만 하다 지역사회에서 여는 위안 잔치에서 이웃들과 어울리며 서로 송편도 입에 넣어 주니 즐겁고 흐뭇하네요.”뇌성마비를 앓는 작은아들과 살고 있는 임옥동(79)씨는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추석 잔치에서 미리 명절 기분을 담뿍 느꼈다. 가족끼리 정을 나누는 명절이면 더욱 외로울 주민들을 위해 동작구가 펼친 한가위 맞이 행사에서다. 추석을 앞두고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 품기에 나선 지역구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지역 내 사회 복지 시설 170여곳과 저소득층 660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추석 연휴 기간(23~25일)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예기치 못할 상황에 처할 것에 대비한 돌봄 지원 활동도 이어 나간다. 동작노인복지관 생활관리사들은 독거노인 960여명의 가정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어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 내 사회복지관 6곳에서는 다채로운 추석 행사로 저소득 주민 900여명에게 후원품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구는 이웃끼리 ‘나눔 문화’ 퍼뜨리기에도 힘쓴다. 오는 28일까지 동주민센터와 각 사회복지관에서 기부나눔 캠페인을 통해 성금, 생활용품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의 손길을 기다린다. 정정숙 동작구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자치구에서는 동작복지재단과 연계해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이면 소외감이 더 클 이웃들을 살피며 위로금이나 위로품을 전해 왔다”며 “지역 사회의 온정 어린 보살핌으로 주민들이 더욱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한부모 가정 아동, 소년·소녀 가장 등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추석 연휴 동안 ‘엄마 도시락’ 배달에 나선다. 이들은 평소 학교 급식이나 꿈나무 카드 가맹점인 일반 음식점, 지역 아동 센터에서 식사를 한다. 하지만 명절 연휴에는 해당 시설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명절에 외려 배를 곯는 아이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구는 23~26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에 맞춰 밥, 국, 반찬 4종과 유기농 간식으로 이뤄진 도시락을 전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엄마 도시락이 작게나마 위안을 안겼으면 좋겠다”며 “도시락을 받는 아이들의 호응도 높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자들도 큰 보람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소폭 둔화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7%에서 0.45%로 다소 둔화했다. 강북 14개 구는 0.43% 오르며 매수 문의도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곳과 저평가된 아파트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는 0.48% 올랐다. 상승폭이 컸던 강동구(0.80%), 동작구(0.41%)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 아파트값 하락은 여전히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폭이 0.08%에서 0.07%로 낮아졌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0.05% 올랐다. 종로(0.19%)·마포구(0.16%)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했다. 동작(0.23%)·영등포구(0.23%)의 전셋값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세종은 0.09% 떨어지는 등 지방 전셋값 하락은 계속됐다.
  • [현장]뿔난 서울상도유치원 학부모들, “책임 떠넘기지 말고 대책 내놔라”

    [현장]뿔난 서울상도유치원 학부모들, “책임 떠넘기지 말고 대책 내놔라”

    검은옷 입고 14일 오전 교육청 항의방문유치원 정상화 계획·공동진상조사위 구성 등 요구조희연 교육감, “독립 유치원 수준 교육 보장”“아이들은 (사고 이후) 잠을 못자요. 꿈을 꿨는데 유치원이 무너지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힘든데 대응이 너무 느린 것 아닙니까.”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 교육청에는 검은옷을 맞춰입은 학부모 약 40명이 찾아와 조희연 서울 교육감에게 따져물었다. 지난 6일 밤 건물이 반파된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이었다. 이들은 “사고 때문에 아이들과 학부모는 고통받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아이들이 생활할 공간은 어떻게 마련해줄 것인지, 사고 진상은 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며 분통 터뜨렸다. 조 교육감이 험한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듯 “오늘 오후 5시쯤 상도유치원에 찾아가려 했다”고 말하자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하원해 엄마들이 한참 바쁠 때인데 그때 찾아와 만나겠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교육당국의 대책을 기다리던 학부모들은 “교육청과 동작구청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아이들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이날 교육청을 항의 방문했다. 사고가 나기 전에도 복지부동으로 일관해 화를 키웠던 교육당국이 사고 후에도 달라진게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들은 조 교육감을 만나기 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하루아침에 유치원을 잃은 아이들은 ‘언제 유치원으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데 관계당국은 여전히 각자 생각만 하고 있다. 비겁하다”고 지적하며 2가지 요구 사항을 밝혔다. ▲유치원 정상 운영 계획 및 향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 ▲교육청과 동작구청, 학부모가 참여하는 공동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 등이다. 학부모들은 오는 18일 정오까지 서면으로 이 요구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학부모들은 조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도 불만과 불안감을 쏟아냈다. 한 학부모는 “지금 유치원 아이들이 쓰는 초등학교는 6개월만 머물 수 있다는데 이후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대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느냐”며 “상황이 열악하니 유치원에 계약직 교사라도 채용해달라고 했는데 담당 교육지원청에서는 ‘본청 지시가 있어야 한다’는 말만 하더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인근 신상도초교 역시 건물이 부서진 게 보인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구청과 교육청이 전혀 소통이 안 된다. 구청·교육청·학부모를 잇는 소통라인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6개월 이후에도 아이들이 독립 유치원 수준의 교육을 졸업할 때까지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법은 부모들과 협의해가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노점상에 번지수 달아준 동작

    노점상에 번지수 달아준 동작

    “노점을 하니 밤 늦게까지 거리에서 살잖아요. 이젠 삶의 일터인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과 우편물을 다 받아볼 수 있으니 기쁘죠.”서울 동작구가 주소가 없어 불편을 겪던 노점상 상인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이수역 주변 노점상 24곳에 건물 번호를 새로 부여하고 번호판을 설치한 것. 그간 이곳 노점상들은 따로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를 받을 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구에서 전문가 자문 회의를 통해 거리 특색에 맞는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새롭게 꾸며 각 점포에 설치해 주면서 생활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이영수 동작구청 부동산정보과장은 13일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주소 사용에 관한 불편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편리한 주소 사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유치원 붕괴, 동작구청장 직무유기 고발”

    주민, 밤낮없는 철거에 트라우마 호소 대형 인명피해가 날 뻔한 ‘서울상도유치원 지반 붕괴 사고’를 두고 행정기관을 질타하는 여론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조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아직 내사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 전환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유치원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는 민원이 수차례 접수됐음에도 교육·행정당국이 이를 뭉개다 화를 키웠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은 부실 공사 및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 여부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1일 건축물 인허가 담당 동작구 공무원과 사고로 피해를 본 서울상도유치원 원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구청 공무원에게는 유치원 지반 붕괴 원인이 된 유치원 인접 다세대주택 공사가 절차대로 진행됐는지와 유치원과 주민이 제기한 민원을 적절히 처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또 유치원장에게는 건물 붕괴 가능성을 인지한 시점과 이후 조치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전날 동작구청을 방문해 임의제출 받은 건축물 인허가 관련 서류와 회의록, 안전영향평가 자료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동작구가 유치원 등 공사장 인근 지역의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행정당국의 무사안일한 일 처리를 비판하는 여론이 커지자 정치권도 나서고 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유치원 사고와 관련해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고발장에서 “지난 3월부터 붕괴 위험 등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수차례 접수됐는 데도 이 구청장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 4일 상도유치원 붕괴 가능성이 포함된 컨설팅 의견서를 다세대 건축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내고 건축주에게는 보내지 않았는 데도 이를 보낸 것으로 해 유치원에 허위 문서를 발송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 발생 6일째가 됐지만 사고 현장 인근의 주민들은 여전히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심리치료 등 주민 지원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 맞은편에 사는 오모(60)씨는 “사고 직후부터 가슴이 뛰어 우황청심환 3병을 마셨다”면서 “또 무너져 내릴까 봐 집에 맘 편하게 머물러 있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붕괴 건물 철거 작업이 전날 밤 늦게까지 진행된 데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서울상도유치원 원아 64명 중 39명은 이날 상도초 돌봄교실에 등원해 시간을 보냈다. 전날 13명만 등원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휴가를 계속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이 불안감 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등원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 학부모는 “12월까지 아이를 임시 공간에 맡기는 게 꺼려져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찾고 있는데 모집 철이 아니어서 어렵다”면서 “구청이 이런 문제라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싱글벙글쇼’ 부친상 김혜영 17일 복귀...스페셜 DJ 김미진X정지민

    ‘싱글벙글쇼’ 부친상 김혜영 17일 복귀...스페셜 DJ 김미진X정지민

    ‘싱글벙글쇼’ DJ 김혜영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개그우먼 후배인 김미진과 정지민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11일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 싱글벙글쇼’ (이하 ‘싱글벙글쇼’) 측에 따르면 스페셜 DJ로 김미진과 정지민이 투입됐다. 두 사람은 평소 DJ 김혜영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부친상을 당한 김혜영을 대신해 진행을 맡기로 했다. 이에 ‘싱글벙글쇼’는 이번주 일요일인 16일까지 두 스페셜 DJ 진행으로 꾸려진다. 김혜영은 오는 17일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김혜영 부친은 지난 10일 오전 오래 앓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 기온 1.5도 오르면 상상 못할 생태계 변화 온다”

    “지구 기온 1.5도 오르면 상상 못할 생태계 변화 온다”

    산업혁명 때보다 기온 1도 올라 심각 2014년 보고서, 폭염·태풍 위험 전망 새달 1~5일 인천 송도서 195개국 총회 ‘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승인 목표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혁명 전과 비교해 1도 정도 오른 상태인데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비롯해 생태계에 미치는 스트레스가 심각합니다. 만약 1.5~2도 올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지구 생태계의 상황은 상상할 수 없죠.” 이회성(73)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1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지 않을 경우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이 의장은 1992년 제2차 평가단 실무그룹 공동의장을 시작으로 IPCC와 연을 맺어 2015년 10월 제6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IPCC는 그간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 협약인 교토의정서(1997년), 이를 대체하는 파리협약(2015년) 등을 이끌어 냈다. 2007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여름 나타난 전 지구적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발했던 것과 관련해 이 의장은 “IPCC는 특정 연도의 날씨에 대해 분석하지는 않지만 지난 2014년 5차 기후평가 보고서에서 이미 지구 온도 상승으로 폭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이 잦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IPCC는 2021~2022년 ‘6차 보고서’ 발표에 앞서 오는 10월 1~5일 인천 송도에서 195개국 500여명의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총회를 열고 ‘지구 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검토·채택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2100년까지 지구 온도를 1.5도 이상 오르지 못하게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공개할 순 없지만 195개국이 단어 하나하나에 모두 합의해야 승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2도 억제를 목표로 했던 파리협약 때보다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기후 연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학자들은 대중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과학적 진실을 더 많이 알면 그에 상응하는 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과학적 사실과 대중 인식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IPCC는 이번 특별보고서를 포함해 6차 보고서 작성에 인문사회학자들까지 참여해 기후변화 문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철거 탓 휴업한 초교에 유치원생 오라니… 이게 대책이냐”

    “철거 탓 휴업한 초교에 유치원생 오라니… 이게 대책이냐”

    서울교육청 “학교 인근 공사장 전수조사” 국회에 건축법 강화 요청 재발 방지 노력 주민들 전날 징후 외면한 교육당국 불신 교실 분진·진동… 부모들 “차라리 안 보내” 아이 맡길 곳 없어 보낸 맞벌이는 발동동 경찰, 부실공사 의혹·구청 관리 소홀 내사120여명의 원아가 생활한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인접 공사장 옹벽 붕괴의 여파로 한밤중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당황한 교육당국이 “학교 주변에서 벌어지는 공사 현황을 모조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사고 전날 학부모 등으로부터 유치원 붕괴 징후를 신고받고도 등원 중단 등 적극 대처를 안 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를 낼 뻔했던 교육당국이기에 “뒷북 행정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은 “차라리 집에서 아이를 돌보겠다”며 행정기관을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서울교육청은 10일 오전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긴급안전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상도유치원 지반 붕괴 사고와 급식 케이크 식중독, 메르스 등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조 교육감은 “(잇따른 안전사고와 질병 탓에)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을 느끼는 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서울시와 공동점검팀을 꾸려 학교 주변 공사장을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 학교들은 인근 공사 또는 노후 하수관 파손 등의 영향으로 땅 꺼짐 피해를 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6~17년) 유·초·중·고교 내부 또는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는 28건이었다. 보고 의무가 있는 심한 침하(면적 1㎡ 또는 깊이 1m 이상)는 아니지만 땅 꺼짐을 경험한 학교는 더 많아 같은 기간 침하 피해를 이유로 보수공사 예산을 요청한 학교는 모두 77곳에 달했다. 교육청은 서울상도유치원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등에 건축법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예산을 확보해 갈 곳 잃은 유치원생들이 연말까지 다닐 상도초 교실을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꾸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무사안일한 행정 처리에 질릴 대로 질린 시민들은 “내 아이 안전은 직접 챙기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교육청은 상도유치원 원아 중 방과후 과정반(종일반) 58명을 포함한 64명을 이날 임시휴업한 상도초의 돌봄교실에서 보살피기로 했지만, 대상자 중 13명만 등원했다. 상도초는 이날까지 철거가 진행된 서울상도유치원과 운동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소음과 분진, 진동 탓에 아이들의 건강이 상할까 봐 걱정했다. 상도유치원 학부모인 30대 여성은 “철거 공사 탓에 휴업한 초등학교에 유치원생을 모아 놓고 수업을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불안해서 아이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일부 맞벌이 부부들은 돌봄 교실에 아이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6살 원생의 아버지 최모씨는 “마음 같아선 안 보내고 싶지만 직장에 가야 하니 어쩔 수 없다”며 한숨지었다. 다른 학부모도 “집에 혼자 둘 수도 없고 대안이 없어서 보낸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공사장 옹벽 붕괴와 관련해 빌라를 짓는 건설사의 부실공사 의혹과 구청의 안전관리 소홀 등을 내사하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구청 등으로부터) 자료를 임의제출받아 증거를 확보하고 건축 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와 부실시공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구멍 뚫린 ‘국가안전대진단’… 상도유치원 위험 의견에도 통과

    구멍 뚫린 ‘국가안전대진단’… 상도유치원 위험 의견에도 통과

    구청은 4월 “보강조치 이행”허위 공문도 지난 6일 다세대주택 공사장 옹벽 붕괴로 기울어진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올 초 국가안전대진단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진단 기간에 유치원 붕괴 위험을 알리는 전문가 의견서가 나왔음에도 지방자치단체나 일선 교육청이 이를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 그간 이낙연 국무총리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틈날 때마다 “올해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을 제대로 하겠다”며 점검자 실명제 등을 도입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도유치원 건물은 올해 실시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특별한 지적 사항 없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학교나 유치원 등은 국가안전대진단 전수조사 대상이어서 매년 점검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등을 계기로 대형 재난을 미리 막자는 취지로 2015년 시작됐다. 해마다 50여일 동안 정부 부처(행안부)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전국 시설물 20만~40만곳을 진단한다. 올해는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진행됐다. 문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3월 31일에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상도유치원의 붕괴 가능성을 지적한 의견서를 냈음에도 지자체나 교육청 모두 이를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당시 유치원 측에서 이상 징후를 느껴 의뢰가 왔다. 현장에 나가 살펴보니 편마암 단층이 한쪽으로 쏠려 위험해 보였다. 붕괴 우려가 있다는 리포트를 유치원에 써 줬다”고 말했다. 곧바로 유치원에서 이 내용을 첨부해 구청 등에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심지어 동작구청은 지난 4월 4일 상도유치원에 공문을 보내 “흙막이 가시설 등에 대한 보강 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는 막상 공사 감독 업무를 하는 감리사와 그 지정 권한을 갖는 건축주에게는 해당 문서를 보내지도 않았다. 구청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것이다. 이처럼 납득하기 힘든 일들은 모두 대진단 기간 중에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지자체나 일선 교육청의 ‘배 째라식 행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사건이 터질 때만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하고는 여론이 잠잠해지면 별다른 후속조치 없이 넘어가는 중앙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한다.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명예교수는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점검 인원과 기간을 크게 늘려 대한민국의 모든 건물을 전수조사한다는 생각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시 점검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혜영 오늘(10일) 부친상...‘싱글벙글쇼’ 대타 DJ 투입

    김혜영 오늘(10일) 부친상...‘싱글벙글쇼’ 대타 DJ 투입

    ‘싱글벙글 쇼’ DJ이자 방송인 김혜영이 오늘(10일) 부친상을 당했다. 10일 한 매체는 김혜영 부친이 이날 오래 앓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 빈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이다.한편 이날 비보로 김혜영은 당분간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다. 김혜영은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로 매일 낮 12시 15분부터 2시까지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이와 관련 MBC 측은 다수 매체에 “김혜영 대신 내일(11일)부터 대타 DJ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치원 붕괴 의견 전달도 안하고…구청→유치원에 허위공문 보냈다”

    “유치원 붕괴 의견 전달도 안하고…구청→유치원에 허위공문 보냈다”

    유치원 측, 4월 2일 구청에 “붕괴 가능성 우려” 표명구청, 4월 4일 민원 회신하며 “감리자 등에 통보했다”…홍철호 의원, “사실 아니다”서울상도유치원 방과후 반 원아들, 10일부터 상도초에서 생활 ‘서울상도유치원 지반 붕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담당 구청의 무신경한 대응이 지목된 가운데 서울 동작구청이 유치원 측이 표명한 붕괴 우려에 대해 공문으로 회신하며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10일 동작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동작구는 지난 4월 2일 서울상도유치원으로부터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의 의견서와 함께 “이른 시일 내 현장 방문과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 교수의 의견서에는 “(유치원 인근 빌라 공사현장의) 지질상태가 취약해 철저한 조사 없이 설계·시공한다면 붕괴 위험성이 높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구는 이 의견서를 공사 감독업무를 하는 감리사와 건축주에게는 보내지 않고,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냈다. 또, 현장에는 직접 나와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당시엔 지정된 감리사가 없었고, 인허가 신청 때 건축주가 설계업체에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그쪽에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홍 의원은 “구청이 유치원에 민원 처리 결과를 통보하며 ‘감리자에게 통보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문에 적어 보냈다”고 주장했다. 동작구청이 지난 4월 4일 유치원에 보낸 공문에는 “유치원에서 제출한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관련 컨설팅의견서를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에게 통보하여 흙막이 가시설 등에 대한 보강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청 측이 초기 민원에 제대로 대응하기만 했어도 지반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상도유치원 원아 122명은 10일부터 정규반과 방과후 반으로 나눠 교육받는다. 남궁용 동작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방과후 교육반은 10일부터 돌봄교실을 활용해서 교육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정규반은 17일부터 교과 전담 교실을 활용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학부모가 원하면 인근 국공립유치원으로 옮길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원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리와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교육청은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을 고려해 10일 상도초등학교의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부모들이 등하교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는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이런 방안도 고려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8·27대책에도 서울 집값 고공행진

    8·27대책에도 서울 집값 고공행진

    ‘8·27대책’ 발표에도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적으로 0.06%에서 0.09%로 확대됐다. 특히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커졌다. 서울은 0.47% 올랐다. 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중·종로·동대문·동작구를 비롯해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동구는 1.04%나 올랐다. 용산구는 0.40% 올라 올해 들어서만 9.65%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16% 올라 상승세가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는 0.79% 올랐고 과천은 1.38% 뛰었다. 광명시도 1.01%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전셋값은 이사철을 맞아 하락폭이 작아졌다. 수도권 전셋값은 0.01% 하락에서 0.02%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이 0.0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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