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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에 몰표 준 서울 자치구 공통 관심사는...

    오세훈에 몰표 준 서울 자치구 공통 관심사는...

    압구정 1투표소 93.7% 몰표동작·마포·영등포 내에서도 큰 차지난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강남북 할 것 없이 모든 자치구에서 우세했지만 같은 구라도 부동산 민심에 따라 동별 차이는 뚜렷했다. 동별로 재개발·재건축 이슈에 관심이 높거나 뉴타운으로 대변되는 중산층 밀집 지역은 오 시장에 대한 지지세가 더욱 거셌다. 8일 오 시장의 동별 득표율을 따져 보면 강남구 압구정동(88%), 서초구 반포2동(84%), 송파구 잠실7동(80%) 등 강남3구가 상위 10개동에 포함됐다. 특히 투표소 단위로 압구정동 제1투표소는 투표자 1815명 중 1700명(93.7%)이 오 시장을 찍었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이긴 곳은 서울 423개동 가운데 마포구 성산1동(46%), 강서구 화곡8동(46%), 구로구 구로3동(44%)뿐이었다. 용산구 이촌1동(78%)과 영등포구 여의동(74%)은 강남3구를 제외하고 오 시장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용산의 대표 부촌으로 ‘동부이촌동’으로 불리는 이촌1동은 한강맨션·왕궁아파트가 재건축을, 한가람·강촌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여의동도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아파트가 밀집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이다. 마찬가지로 양천구 목5동(68%)도 1980년대 중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을 바라보고 있다. 오 시장의 1순위 공약인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에 대한 해당 지역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작·마포·영등포구 등에서는 같은 자치구 내 동별 차이가 뚜렷하게 보인다. 동작구 흑석동(65%)과 상도3동(48%), 마포구 용강동(65%)과 성산1동(46%), 영등포구 여의동(74%)과 대림2동(45%) 등은 같은 구 내에서 17~29% 포인트 득표율 차이가 나타났다. 동작구 흑석동(65%)은 뉴타운 혹은 재개발로 아파트촌으로 변모한 곳이다. 반면 관악구 난향동(43%), 강북구 미아동(45%), 인수동(46%), 영등포구 대림2동(45%), 종로구 창신2동(48%) 등 주택 밀집 지역은 오 시장에 대한 지지가 낮은 곳으로 꼽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동작 ‘청렴·적극행정·친절’ 자치구 3관왕 비결은?

    서울 동작 ‘청렴·적극행정·친절’ 자치구 3관왕 비결은?

    ‘청렴, 적극행정, 친절.’ 최근 한국주택도시공사(LH) 사태로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공공기관의 기본 덕목인 청렴과 친절, 적극행정에 대한 주요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구는 먼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지난 1년간 취약분야를 발굴해 6개 영역,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했다. 주민들의 업무 만족도가 곧 청렴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렴 서한문, 업무 단계별 청렴 문자 발송, 청렴 모니터링 확대 등을 시행해 업무 처리의 투명성과 공개성을 높이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자치구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사례 중심 교육, 적극행정 퀴즈, 적극행정 다짐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적극행정 인식부터 높였다. 또 업무 추진 시 규정이나 지침 해석의 어려움으로 의사결정이 힘든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기구, 서울시, 감사원 등의 컨설팅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사전 컨설팅 제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와 관련한 제도를 적용해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동작구형 착한 임대인 운동’을 추진해 총 2526개 점포의 자영업자들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정부와 서울시의 착한 임대인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지난 1월 민간전문가 평가단이 243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한 ‘2020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구가 최우수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된 주요 이유다.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도 성과를 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대상 민원상담창구 운영, 민원인 의사소통 지원 편의용품 비치 등을 제공했다. 특히 해외취업·국제결혼 등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외국인들 편의를 위한 민원 통역 서비스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방문 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청렴도 향상과 다양한 적극행정 업무추진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윙보터’ 종로·동작 사전투표율 최고… 강남3구도 상승폭 컸다

    ‘스윙보터’ 종로·동작 사전투표율 최고… 강남3구도 상승폭 컸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를 기록하자 여야는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시그널로 해석했다. 다수 전문가는 판세 예측은 어렵다고 분석했지만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권심판론’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의 투표율이 2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작구(23.62%), 송파구(23.37%)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18.89%로 가장 낮았다. 중랑구(20.26%), 동대문구(20.46%)의 투표율도 평균보다 낮았다. 종로구와 동작구는 여야 지지율이 비슷한 ‘스윙보터’ 지역이고, 투표율 상·하위 지역에 모두 여야 텃밭이 포함돼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야당 우세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대폭 상승한 반면 여당 강세 지역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2018년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9.10%로 이번(21.95%)이 2.85% 포인트 더 높다. 야당 텃밭으로 꼽히는 송파(3.78% 포인트)·강남(3.49% 포인트)·서초(3.47% 포인트) 등 강남 3구 모두 사전투표율이 많이 상승했다. 반면 여당 강세인 금천(0.56% 포인트), 관악(1.15% 포인트)은 상승폭이 낮았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강남은 세금탄에 대한 반발, 강북은 주거 사다리가 끊어진 정책에 대한 불만 등 강남북 모두 불만이 쌓여 있다”며 “부동산 민심이 정권심판론으로 이어진 데는 강남북 차이가 없는 만큼 이번 선거에선 민주당 텃밭의 의미가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사전투표율로 유불리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연령대별 투표율을 모르기 때문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어느 계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갔느냐를 몰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도 “데이터가 없어 분석할 수는 없다”며 “선거 관심도가 높아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일각에선 ‘깜깜이 구간’ 진입 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를 넘었던 만큼 여론 추세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전투표율은 보통 젊은층이 높은데, 여론조사에서 2030의 야당 지지가 높았던 만큼 야당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평론가도 “여당 지지층은 사기가 저하돼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40.9%가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30.1%에 불과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금천·관악 사전투표 부진, 강남3구는 대폭 올라…전문가들 “여론조사 추세 반영된듯”

    금천·관악 사전투표 부진, 강남3구는 대폭 올라…전문가들 “여론조사 추세 반영된듯”

     2018년 지방선거 비해 강남3구 3.5%P 상승  사전투표율로 여야 유불리 단언 어려워  “여론조사 추이 볼 때 정권 심판론 작용 가능성”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를 기록하자 여야 모두 유리한 시그널로 해석했다. 다수 전문가는 연령대별 투표율이 나오지 않아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금껏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권 심판론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구의 투표율이 24.4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동작구(23.62%), 송파구(23.37%), 서대문구(23.02%) 등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18.89%로 가장 낮았다. 이어 중랑구(20.26%), 동대문구(20.46%), 강북구(20.80%), 강남구(20.83%)의 투표율도 평균보다 낮았다. 투표율이 높은 곳과 낮은 곳 모두 전통적인 여야 텃밭이 포함돼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야당 우세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대폭 상승한 반면, 여당 강세 지역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18년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9.10%로, 이번(21.95%)이 2.85% 포인트 더 높다. 부동산 이슈가 최대 관심사라는 점을 반영한 듯 야당 텃밭으로 꼽히는 송파(3.78% 포인트↑)·강남(3.49% 포인트↑)·서초(3.47% 포인트↑) 등 강남 3구 모두 사전투표율이 평균보다 많이 상승했다. 반면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금천(0.56% 포인트), 관악(1.15% 포인트)은 상승폭이 낮았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강남은 세금 폭탄에 대한 반발, 강북은 주거 사다리가 끊어진 정책에 대한 불만 등 강남북 모두 불만이 쌓여 있다”며 “부동산 민심이 정권심판론으로 이어진 데 있어서는 강남북 차이가 없는 만큼 이번 선거에선 민주당 텃밭의 의미가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사전투표율로 유불리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령대별 투표율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어느 계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왔느냐를 알기 어려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도 “숫자 데이터가 없어 지금 분석할 수는 없다”며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깜깜이 구간’ 진입 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에 달했던 만큼 여론조사 추세가 사전투표율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전투표는 보통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은데, 여론조사에서 20~30대의 야당 지지가 높았던 만큼 야당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평론가도 “여론조사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여당 지지층은 사기가 저하돼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서울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율 21.95%캠프 전략본부장 “민주 지지층 대거 투표”오는 7일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온갖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서울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박빙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결국 2%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짓말 덮으려 미래 도둑질할 吳 심판”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4·7 서울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21.95%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유도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투표로 심판해 달라”면서 “서울 재보선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기억 찾아주기’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면서 “서울이 또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고 그 안에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유일한 후보,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민주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 당 지지층 뭉치기 시작”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도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이라면서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당 지지층 응답률이 떨어졌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당 지지층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를 놓고 당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라는 해석도 잇달아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는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물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당 고위 관계자는 “21∼22% 정도 예측했는데 그 정도 나와서 우리로서는 괜찮은 수치”라면서 “선거는 지지자의 집중도에서 결정되는데 우리 지지층이 잘 결집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투표하면 박영선 이겨”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율이) 25개 구 중 종로, 동작, 송파, 서대문, 성북 순인데 역대로 (민주당 지지가) 높던 곳이 많다”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라면서 “시민 여러분, 투표하면 박영선이 이깁니다”라고 적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전 총리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지만 실제 선거에선 0.6%포인트 격차까지 좁힌 사례를 들어 여론조사상 열세이지만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민주당은 본투표까지 남은 기간 청년, 소상공인, 1인 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자질론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선대위 일각에서는 “강남에서도 엄청나게 많이들 나왔다”면서 “지금 어떻다고 규정하기 어렵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울시장 보선 사전투표종로구 24.4% 최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종로구는 24.44%의 투표율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사전투표율 21.95%보다 2.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동작구가 23.62%, 송파구가 23.37%, 서대문구가 23.02%로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성북구(22.97%), 양천구(22.92%), 서초구(22.56%), 마포구(22.54%), 강동구(22.50%), 은평구(22.49%) 순이었다. 금천구는 18.89%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중랑구(20.26%), 동대문구(20.46%), 강북구(20.80%), 강남구(20.83%)의 투표율도 비교적 낮았다. 종로를 비롯한 상위권 지역의 상당수가 여야 지지율이 엇비슷한 ‘스윙보터’ 지역인데다 투표자 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율만 놓고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가 13만 26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10만 8368명(21.45%), 노원구 9만 8037명(21.97%) 순이었다. 사전투표자가 가장 적은 구는 중구로, 2만 4205명(21.26%)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종로의 사전투표자는 3만 2324명으로 25개 구 가운데 24번째에 차지했다. 한편 신 대변인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서도 “부산시를 비리와 탐욕의 도시가 아닌 가덕신공항과 함께 세계적 항구도시로의 비상을 이룰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면서 “부산의 행정력을 부패와 비리, 특혜 시비를 감추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SPC 피비파트너즈 비전 선포식 개최

    SPC 피비파트너즈 비전 선포식 개최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해 설립한 인력 공급업체 피비파트너즈는 출범 3년째를 맞아 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피비파트너즈는 “지난 3년간 제빵기사의 임금을 39.2% 인상하는 등 2018년 맺은 노사 간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또 연봉과 복리 후생을 파리바게뜨와 동일 수준으로 올리고 매년 노사 간담회를 열어 소통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사회적 합의 완료를 디딤돌 삼아 ‘포스트 피비파트너즈’ 비전을 다짐했다. 황재복 대표이사는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안전한 일터와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PC 피비파트너즈 비전 선포식 “사회적 합의 완수 새롭게 도약”

    SPC 피비파트너즈 비전 선포식 “사회적 합의 완수 새롭게 도약”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해 설립한 인력 공급업체 피비파트너즈는 출범 3년째를 맞아 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피비파트너즈는 “지난 3년간 제빵기사의 임금을 39.2% 인상하는 등 2018년 맺은 노사 간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또 연봉과 복리 후생을 파리바게뜨와 동일 수준으로 올리고 매년 노사 간담회를 열어 소통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사회적 합의 완료를 디딤돌 삼아 ‘포스트 피비파트너즈’ 비전을 다짐했다. 황재복 대표이사는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안전한 일터와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영선 지지 위해” 유세차 오른 미성년자…선거운동 법 위반 논란

    “박영선 지지 위해” 유세차 오른 미성년자…선거운동 법 위반 논란

    ‘생애 첫 투표자’로 소개됐는데 미성년자고2 강군 “2004년생, 투표권 없다” 밝혀공직선거법 60조, 미성년자 선거운동 금지 與의원, 강군에 귓속말로 “지지한단 말 말라”당직자 출신 ‘대학원생’, 일반인 소개 논란도朴캠프측 “대학생위 조직 사전 인지 못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가 지지 연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생애 첫 투표자’라고 소개했던 민주당은 사전에 나이를 인지하지 못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강군 “朴지지 하러 나왔다, 최악 뽑아선 안 돼”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앞에서 유세했다. 유세 차량에는 청년 지지자 6명도 함께 올랐다. 사회를 맡은 전용기 의원이 지지 연설을 듣겠다며 대기하고 있던 강모군을 생애 첫 투표자라며 소개했다. 이에 강군은 “저는 정청래 의원 지역구에 산다. 생애 첫 투표라고 소개받았는데 저는 18살, 2004년생, 아직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라면서 “전 투표권도 없고 입당도 할 수 없지만 박영선 후보 지지를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강군이 자신의 태어난 연도와 투표권이 없는 미성년자임을 밝혔지만 민주당은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 강군은 이어 “선거란 최악이 아닌 차악일 뽑는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최악을…”이라고 말을 이어가는 순간 전 의원이 귓속말로 “지지한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강군은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후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하면 최악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최악의 후보가 과연 누굽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후 강군에게 마무리를 재촉했고 강군이 연단에서 내려가자 “더 많은 사람 얘기를 들어봐야 해서 마무리하겠다”며 상황을 수습했다.선관위 “관련 내용 인지, 사실 확인 중” 전 의원이 강군의 발언을 도중에 막은 것은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60조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을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 이번 선거에는 2003년 4월 8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2004년생인 강군은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강군은 박 후보를 직접 지지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전에 강군의 나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연단에 올리는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관련 내용을 인지해 해당 부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28살 대학원생’ 소개된 朴지지자알고보니 민주당 당직자 출신유세서 “2030 吳지지는 왜곡” 발언 홍씨, 민주당 대학생위 대변인 당직자 출신‘30대 여성시민’ 박씨는 與청년선대위원장野 “거짓 둔갑해 마음 얻으려는 심보 괘씸” 박 후보 유세에서는 전날에도 일반 시민으로 소개돼 단상에 오른 지지자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확인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박 후보의 지난 31일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유세에서는 ‘동작구 거주 28세 대학원생’이라고 소개된 홍모씨가 단상에 올랐다. 홍씨는 “제가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은 2030 모든 청년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식으로 왜곡되는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면서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 확대, 청년 주택 추가공급으로 청년 주거 문제 해결할 유일한 사람이 박 후보뿐이라 생각한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일반 청년 유권자처럼 소개됐지만, 홍씨는 이달 초까지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 대변인으로 논평을 게재하는 등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진 관악구 집중유세에서 자신을 30대 여성 시민으로 소개한 박모씨 역시 2030 청년선대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당직자를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둔갑시켜 청년들의 마음을 얻어보려 했다니 그 심보가 괘씸하다”면서 “청년들은 그런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학생위 조직을 파악하기 어려워 미처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홍씨는 전직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 박씨는 청년선대위원장인 사실을 인정하며 “현장 유세 상황에서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8살 대학원생’ 소개된 박영선 지지자, 알고보니 민주당 당직자 출신

    ‘28살 대학원생’ 소개된 박영선 지지자, 알고보니 민주당 당직자 출신

    유세서 “2030 오세훈 지지는 왜곡” 발언홍씨, 민주당 대학생위 대변인 당직자 출신국힘 “與당직자를 평범한 대학생으로 둔갑,민주당 거짓과 위선에 청년들 등돌린 것”朴측 “대학생위 조직 파악 어려워서” 해명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세에서 ‘2030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왜곡’이라고 말한 20대 청년이 최근까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한 당직자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거짓 유세 동원’ 논란이 예상된다. 홍씨 “吳 지지 왜곡 거짓 바로잡으려” 박 후보의 31일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유세에서는 ‘동작구 거주 28세 대학원생’이라고 소개된 홍모씨가 단상에 올랐다. 이날은 평소 박 후보의 집중유세와는 달리 박 후보가 유세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20대 청년 3명이 연이어 유세 차량에 올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씨는 “제가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은 2030 모든 청년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식으로 왜곡되는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면서 “집값 상승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컸지만, 분노를 가라앉히고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 확대, 청년 주택 추가공급으로 청년 주거 문제 해결할 유일한 사람이 박 후보뿐이라 생각한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일반 청년 유권자처럼 소개됐지만, 홍씨는 이달 초까지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 대변인으로 논평을 게재하는 등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30대 여성시민’이라던 박씨민주당 2030청년선대위원장 “물어뜯기식 정권심판 시장 안 원해” 이어진 관악구 집중유세에서 자신을 30대 여성 시민으로 소개한 박모씨 역시 2030 청년선대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들고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도 물어뜯기식 정권 심판을 얘기하며 두루뭉술한 정치적 수사로 포장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불도저식으로 사는 사람, 내쫓는 개발 추진하는, 아이들 밥 먹는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삼고, 비강남·강남을 구분하는 서울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오 후보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오 후보측이 최근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의 자유 발언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을 의식해 대응에 나섰다가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오 후보측은 이날부터 ‘2030 시민참여 유세’를 확대해 온라인으로 2030 시민참여유세 참가 신청서를 배포하고 유세차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野 “둔갑해 마음 얻으려는 심보 괘씸”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당직자를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둔갑시켜 청년들의 마음을 얻어보려 했다니 그 심보가 괘씸하다”면서 “청년들은 그런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학생위 조직을 파악하기 어려워 미처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홍씨는 전직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 박씨는 청년선대위원장인 사실을 인정하며 “현장 유세 상황에서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오세훈, 20대 포함 전 연령대서 우세오세훈 55.8% vs 박영선 32.0%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중도층 吳 60.5% vs 朴 25.8% 오 후보는 이날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후보 중 어느 사람을 서울시장 후보로 지지하는지 물은 조사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40대에서는 오 후보 48.7%, 박 후보 44.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내 격차를 보였다.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5.8%,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2.0%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8% 포인트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 지지가 60.5%, 박 후보 지지가 25.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 박 후보가 28.2%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영선 “20평이면 2억원…강남가서 부동산 사지 않아도 돼”(종합)

    박영선 “20평이면 2억원…강남가서 부동산 사지 않아도 돼”(종합)

    박영선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하면”“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 가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직장이 강북 도심에 안 몰려도 된다. 강남 가서 부동산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내세우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동작구 이수역 앞 유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는 것이 박영선의 주요 공약”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하면 평당 1000만원의 ‘반값 아파트’가 가능하다. 20평이면 2억원”이라며 “20·30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전체 집값의) 10%를 내서 내 집 마련하고, 해마다 지분을 내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영유아 돌봄의 모든 것을 2배로 늘리겠다”며 “보육교사를 확대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33% 수준인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60%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표정 보니 내곡동 측량 현장 갔다 확신” 박 후보는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 해명과 관련, “측량 현장에 갔었느냐, 안 갔었느냐 제가 질문을 하지 않았냐. 그때 얼굴 표정을 보면 ‘아, 이분이 갔었구나’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며 연일 공세를 가했다. 박 후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9, 30일 열린 4·7재보궐선거 TV 토론회 중 오 후보의 해명에서 납득이 안 되는 대목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 후보가) ‘안 갔다’고 해놓고 바로 ‘그렇지만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억의 착오였다고 할) 여지를 남겨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장 전결을 계속 주장을 하는데 보고는 반드시 하게 돼 있다. 시장이 몰랐을 리가 없다는 서울시 공무원의 증언이 지금 방송에서 두 번째 나왔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오세훈 후보가 얼마만큼의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다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박 후보는 “주택토지단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주는 주택 특혜분양을 또 받았다”며 “협력택지는 보상받은 액수 이상으로는 팔 수가 없게끔 돼 있다. 똑같은 값에 팔아야 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중개사한테 물어보니까 대부분 다 서류는 그렇게 쓰고 프리미엄을 얹어서 이중 계약을 한다.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이건 수사를 해봐야 아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LH 못 믿겠다는 주민들 “감시권 달라”… 서울시장 누가 될지도 변수

    LH 못 믿겠다는 주민들 “감시권 달라”… 서울시장 누가 될지도 변수

    주민들 “자치기구의 권한·역할 강화해야새 시장 누가 되나 보고 사업방식 정할 것” 주민 3분의2 동의 얻어야 하는 공공재개발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땐 상황 달라질 듯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차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벌써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업 대상지의 일부 조합원은 부동산 투기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의 공공재개발 방식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공공재개발 사업의 성패는 LH 등 사업 주체들에 대한 신뢰 훼손 극복과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정부와 부동산·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 모두 16곳이다. 정부는 16곳의 시범사업 대상지에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받겠다는 계획이다.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4월부터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장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주민 참여와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등포구 신길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박종덕 위원장(전국공공재개발사업협의회 회장)은 “시범사업지 대부분이 정비구역이 해지되거나 사업 추진이 더딘 곳 등 주민 피로도가 심한 곳이라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신청을 했을 것”이라며 “LH의 투기 사건으로 공공의 신뢰가 떨어진 만큼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자치기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업 대상지 주민들이 LH 등 사업 주체를 감시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다. 또 다음달 7일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공공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하려면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새로 선출되는 시장이 민간재개발에 힘을 실어 주면 공공재개발을 택할 이유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한남1구역, 고덕2-1구역, 고덕2-2구역, 성북4구역 등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종 후보지에서 빠졌다. 한 공공재개발 사업지 주민은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내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는데, 굳이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사업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서울시장이 누가 되느냐를 보고 사업 방식을 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른 사업지 주민도 “사업성이 좋다고 하는 한남1구역 주민들이 왜 공공재개발을 하지 않겠느냐”면서 “민간 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행정절차 간소화가 이뤄지면 공공재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주민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토] ‘장녀의 오열’…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영결식

    [포토] ‘장녀의 오열’…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영결식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엄수된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영결식에서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 지탄받는 LH, 공공재개발 이끌 수 있나… 흑석 등 8곳도 지지부진

    지탄받는 LH, 공공재개발 이끌 수 있나… 흑석 등 8곳도 지지부진

    용적률 높여 혜택 줬지만 민간 기대 낮아조합 추진해도 주민 동의받기 어려울 듯협상 당사자 LH 신뢰 바닥쳐 쉽지 않아박영선·오세훈 민간정비 지원 약속 변수정부가 29일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했지만, 이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지탄을 받는 터라 정부 뜻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정부가 지난 1월에 공공재개발지구로 지정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8곳의 사업 추진도 더디기만 하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정비사업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공공기관이 조율하고, 개발이익을 공익으로 환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리·민간 업체 폭리 등으로 얼룩져 지지부진한 정비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이다. 도심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2·4 대책’의 한 축이기도 하다. 그래서 용적률을 최대 120%까지 늘려 주고, 조합원 의무 거주 미적용, 초과이익부담금 면제, 조합원 수익률 보장 등의 당근책도 주어진다. 정부는 갖가지 혜택을 줘 초기에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민간이 기대만큼 반기지는 않는다. 주민과 조합이 공공 주도 사업에 거리를 두거나 정부가 제시한 추가 수익 보장 등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여기에 LH 직원의 땅투기 의혹이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신뢰 추락으로 이어진 것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발표한 1차 사업 대상지 8곳도 LH가 주민 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조합이 잘 따라주지 않고 있다. 조합이 LH, SH와 손잡고 사업에 동의했어도 사업 구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사업을 추진하려면 주민의 3분의2가 동의해야 한다. 조합에 맡겼던 주민 동의를 주민 협상력이 뛰어난 공공기관이 주도하면 쉬울 것으로 판단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LH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차 사업 후보지 가운데는 기존 정비사업 구역이 아닌 곳도 포함됐는데, 이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근거 법률도 마련해야 한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LH 투기 문제로 공공기관의 불신이 높아져 사업 걸림돌이 생기고, 주민과의 협의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변수다. 박영선·오세훈 시장 후보자가 민간 정비사업도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공공재개발 사업에 적극 달려들지 않을 수도 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A지역 재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사업이 지지부진해 공공이 개입된 사업 방식 외에는 답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LH 사태에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다른 지역 조합 관계자도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 좋겠지만, 솔직히 LH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서 “공공기관 선정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같은 회의적인 시각에도 사업 자체가 좌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민간에 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고 인센티브도 있는 만큼 민간 재개발로 돌아서는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어쩔 수 없이 전셋값 올렸다?… 예금 14억 가진 김상조의 변명

    어쩔 수 없이 전셋값 올렸다?… 예금 14억 가진 김상조의 변명

    전세보증금 인상에 따른 ‘내로남불’ 논란으로 29일 경질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앞서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셋값을 올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김 실장의 재산 내역(지난해 말 기준)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을 합쳐 14억원 가까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관보에 따르면 김 실장은 공동명의로 소유 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2차 아파트(120.22㎡)를 전세로 주고, 성동구 금호동 두산아파트(145.16㎡)에 전세로 살고 있다. 김 실장은 임대료 인상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7월 29일 청담동 세입자와의 계약을 갱신하면서 기존 전세금(8억 5000만원)에서 14.1% 올린 9억 7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전셋집(금호동 아파트) 주인 요구로 2019년 12월과 2020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보증금을 2억원 넘게 올려줘야 했다”며 전세보증금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청와대 참모 중 부동산 문제로 구설에 오른 이는 그가 처음이 아니다. 최근 국회에 입성한 김의겸(비례대표) 열린민주당 의원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지역 내 복합건물을 매입한 뒤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2019년 3월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19년 12월에 이어 지난해 7월 참모들에게 실거주 목적의 1채를 제외한 부동산을 처분하라고 지시했고, 자신도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노 전 실장은 서울 반포의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판 사실이 드러나면서 ‘똘똘한 한 채’ 논란에 휘말렸다. 결국 두 채를 다 팔았다. 다주택 논란으로 노 전 실장과 함께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를 보유했는데, ‘직 대신 집을 선택했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8월 퇴직했다. 부동산 관련 규제 정책에 깊숙이 개입한 참모들이 부메랑을 맞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셈이다.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욱’한다고 툭하면 막말하는 사람 특징 [이슈픽]

    ‘욱’한다고 툭하면 막말하는 사람 특징 [이슈픽]

    부산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끼리 시비가 붙었다. 양쪽 모두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의 보복운전과 욕설을 문제 삼으며 공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탄 차에 대고 막말을 한 운전자가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너희 아버지 거지라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 상대방이 먼저 욕을 해서 감정 조절을 못하고 막말을 했다는 운전자에게 돌아온 것은 ‘인격이 거지’라는 비난의 말들이었다. “공부 잘했으면 배달 일하겠냐”라고 말한 ‘동작구 배달 갑질’ 사건의 가해자 역시 자신이 뱉은 말로 공분을 사고 뒤늦게 사과했다. 가해자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에 놓여있었다면서 해서는 안 되는 막말을 한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막말은 닥치는대로 하는 말을 일컫는다. 시간적인 간격을 두지 않고 생각없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주로 감정이 폭발했을 때 튀어나오고, 분노나 혐오 등 공격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결국 막말은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다. 욱한다고 툭하면 막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하다는 말로 합리화를 한다. 다른 사람을 과격한 언어로 지적하고 공격함으로써 우월함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가 다반수다. 생각하는 습관없이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갈등 상황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인격적으로 미숙할 뿐 아니라 자존감이 매우 낮다. 낮은 자존감을 만회하기 위해 막말을 하고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언어폭력은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대뇌는 나쁜 말을 계속해서 되새김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넘어 정기적인 우울증, 불안증, 화병을 호소한다. 심리학에서는 버릇과 습관을 구분한다. 버릇은 여러 번 반복하면서 몸과 마음에 굳어져서 힘든 기질이나 행동을 말하고, 습관은 학습된 행위를 통해 형성되는 양식이다. 전문가들은 습관과 달리 버릇은 빨리 고쳐야 하고 가족 안에서 잘못된 영향은 부모교육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버릇과 습관이 가장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말버릇과 말습관이다.감정 다스리는 법 배우기 말을 하기 전에 꼭 필요한 말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평상시에 화가 날 때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방법도 체득해야 한다. 잠깐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호흡을 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분노 조절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막말을 들었을 때는 그 말을 똑같이 따라한 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이죠?”라고 물어 상대방에게 상기시키는 것도 좋다. “조금만 침착하게 말씀해주세요”라고 요청하거나 속으로 ‘참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상대의 기대(같이 화를 낼거라는)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는 것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행동이다. 강연으로 유명한 김창옥 작가는 한 방송에서 “모국어가 좋은 사람을 만나라”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모국어란 어릴 적 부모가 그 사람을 대했던 말투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체득한,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 습관을 뜻한다. 같은 표현을 해도 듣는 사람이 기분 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귀하다는 것이다. 막말로 서로를 할퀴는 세상에서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는 속담을 기억하면서 아무리 화가 나도 인내하고 막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하다. 막말은 결코 말이 될 수 없다. 당신의 말에 당신의 인격이 보인다. “‘우리 집의 보배’라고 하면 부끄러운 중에도 기쁨이 스며듭니다. 저 역시 다른 이를 소개할 때 그런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 이해인 수녀의 책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中>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중 의원직 승계할 김의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기어코 ‘금배지’를 달게 될 모양이다. 김 전 대변인 개인으로서는 가문의 영광일지 모르겠지만 국민들로선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온 나라가 부동산 투기 근절에 전념하면서 ‘투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전직 청와대 대변인이 ‘선량’(選良)으로 국정에 복귀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의 사퇴 건을 상정, 의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여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해 출마가 좌절됐지만 사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번 주 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보 등 김 의원 사퇴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 바통을 넘겨받는다. 김 전 대변인은 그저 그렇고 그런 후순위 비례대표 후보가 아니다. 김 전 대변인은 2018년 7월 재개발을 앞두고 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을 상당한 규모의 대출까지 받아 25억 7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이게 논란이 돼 사퇴한 인물 아닌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 전 대변인이 해당 건물을 팔고 차액을 기부했다고 하지만 투기 의혹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의원직 승계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김 의원의 소속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까지 물려받는다는데 더 용납하기 어렵다.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합의하는 등 투기와의 전면전에 돌입한 상태다. 투기 의혹을 받는 여야 의원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고발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이다. 김 전 대변인은 국민의 분노를 자초하기 전에 스스로 모든 자격을 포기하는 게 마땅하다.
  • 文정부 서울 아파트값 평균 80% 상승… 급등 1위는 성동·몸값 1위는 강남

    文정부 서울 아파트값 평균 80% 상승… 급등 1위는 성동·몸값 1위는 강남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서울의 아파트 3.3㎡(1평)당 가격이 평균 2000만원 가까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구는 성동구로 2배 이상 뛰었고, 액수로는 3000만원 넘게 오른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다. 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194만원으로 1868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80.3%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구는 성동구로 2306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103.5% 올랐다. 이어 동작구 94.3%, 동대문구 93.2%, 노원구 92.9%, 광진구 91.6%, 성북구 88.2%, 마포구 87.7%, 영등포구 87.7%, 송파구 86.3%, 서대문구 82.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상승액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3095만원(70.4%) 올랐다. 서초구는 3831만원에서 6470만원으로 2640만원(68.9%),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348만원으로 2478만원(86.3%) 상승했다. 이른바 ‘강남 3구가 상승 액수에서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 84㎡는 2017년 5월 10억 4000만원에서 지난달 20억원(6층)으로 4년여 만에 9억 6000만원(92.3%) 올랐다.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는 같은 기간 14억 2000만원(18층)에서 24억 5000만원(6층)으로 10억 3000만원(72.5%) 오른 가격에 팔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文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 80% 올랐다… 성동구 2배↑

    文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 80% 올랐다… 성동구 2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서울의 아파트 3.3㎡(1평)당 가격이 평균 2000만원 가까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구는 성동구로 2배 이상 뛰었고, 액수로는 3000만원 넘게 오른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다. 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194만원으로 1868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80.3%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구는 성동구로 2306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103.5% 올랐다. 이어 동작구 94.3%, 동대문구 93.2%, 노원구 92.9%, 광진구 91.6%, 성북구 88.2%, 마포구 87.7%, 영등포구 87.7%, 송파구 86.3%, 서대문구 82.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상승액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3095만원(70.4%) 올랐다. 서초구는 3831만원에서 6470만원으로 2640만원(68.9%),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348만원으로 2478만원(86.3%) 상승했다. 이른바 ‘강남 3구가 상승 액수에서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 84㎡는 2017년 5월 10억 4000만원에서 지난달 20억원(6층)으로 4년여 만에 9억 6000만원(92.3%) 올랐다.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는 같은 기간 14억 2000만원(18층)에서 24억 5000만원(6층)으로 10억 3000만원(72.5%) 오른 가격에 팔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작은 투기서 배운 큰 투기… 전북 불경기, 돈은 경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이 대거 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전북 지역주민들이 수도권 투기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개발지구 토지 투기와 관련된 전북인은 9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투기에 관련된 직군이 LH 전북본부 전·현직 직원과 가족, 의사, 가정주부 등 매우 다양해 부동산 투기가 전북 지역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 주민들이 수도권의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제구조 ▲학습효과 ▲자녀 진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지방에는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나 사업 아이템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전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쇠퇴하는 지방에 투자하기 보다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수도권 부동산에 묻어두는 것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투자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때 뭉터기 돈이 보상금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주의 부동산 개발사회 A 사장은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보잘것 없던 임야와 농지에 많은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보고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 수십억원 단위의 보상금을 받은 토지주들이 다시 부동산에 재투자해 ‘뻥 튀기’ 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자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해석한다. 지역에서 학습효과를 얻은 투자자들이 자금여력이 생기자 수익률이 더 높은 수도권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 진학’도 수도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동기로 분석된다.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할 경우 거주지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과정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졸업 후에 가격이 몇 배나 뛰어 교육비를 벌고도 남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영업을 하는 B(53)씨는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크게 올라 결혼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방 거주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손님 뜸해도 욕장에서 음료 마시며 ‘턱스크 대화’

    손님 뜸해도 욕장에서 음료 마시며 ‘턱스크 대화’

    목욕탕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강화된 첫날인 22일 돌아본 서울 시내 목욕탕 3곳은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이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세신사, 매점운영자 등 목욕탕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지만 이날 만난 직원 중 실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찜질방은 300여개가 넘는 사물함 열쇠가 대부분 그대로 꽂혀 있었다. 노래방과 스낵코너 등 다중이용시설은 폐쇄됐고 스포츠마사지 시설 직원들은 TV를 보고 있었다. 탈의실과 목욕장에서는 대화가 금지됐지만 손님 3~4명은 ‘턱스크’ 차림으로 음료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사우나를 찾은 한 시민은 “모처럼 쉬는 날이라 피로를 풀기 위해 아버지와 왔다”며 “목욕탕 이용은 하지 않고 마스크만 잘 착용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목욕탕 내 평상 등 공용물품 이용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평상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는 손님도 눈에 띄었다. 찜질방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내일 중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20년간 목욕탕을 운영한 양모(50)씨는 “오전에 여탕 7명, 남탕 3명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는데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 뉴스가 나오면서 최근엔 20%가 더 줄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구청에서 공문을 받지 못해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서 “탕 안에서도 손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부터 목욕탕에 출입하려면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작성해야 하지만 서울 양천구의 한 사우나는 수기출입명부를 내놓고 있었다. 업소 관계자는 “손님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QR코드를 찍으라고 하기 힘들다”면서 “수기명부 작성조차 어려워해 직원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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