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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색? 인물로 뽑는다”… 동작을의 잣대는 ‘지역 발전’

    “보수색? 인물로 뽑는다”… 동작을의 잣대는 ‘지역 발전’

    나경원 연승… 지방선거는 민주 승리 동작갑에 개발 쏠려 주민 불만 요소로 한국당 몰표 흑석동, 젊은층 유입 변수4월 총선을 앞두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거론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에서 대항마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이수진 전 수원지법 판사 등 인지도 높은 후보를 검토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동작을은 17대부터 4번 연속 민주당이 권좌를 차지한 동작갑에 비해 보수성향이 강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8·19대 총선에서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으로 당선됐고, 이어 사당1동에 둥지를 튼 나 의원이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연거푸 승기를 잡았다. 다만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의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이뤄진 민선7기 단체장 선거에서 동작갑뿐 아니라 동작을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동작을 서울시의원 2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구의원 7명 중 5명도 민주당이다. 14일 동작을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은 “얼핏 보면 보수색이 짙은 듯하지만 보수와 진보가 팽팽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열성 팬이라고 밝힌 사당5동 김모(53)씨는 “그동안 출마 후보 면면을 보면 보수 후보가 당선될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람을 내놓으면 민심을 얻는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특히 개발 호재가 갑 지역에 몰려 있어 불만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동작갑 지역에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노량진뉴타운사업’이 추진된다. 동작을 지역인 사당2동에 사는 남모(62)씨는 “사당1·2동은 8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초구와 붙어 있는데, 집값과 복지는 천양지차”라면서 “동작을 지역에 문화인프라 등을 확충해 주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 주민연령 분포를 보면 동작을은 동작갑보다 60~70대 고령층이 많다. 실제로 갑 지역엔 성남고(남고)·수도여고·숭의여고·서울공고(남녀공학)·영등포고(남고) 등 5개 고교가 있지만 을 지역엔 경문고·동작고 2개교만 있다. 여중·여고는 아예 없다. 사당1동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이모(47·여)씨는 “갑 지역에 중·고등학교가 많아 젊은층이 많고, 그들이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국당 지지가 가장 높았던 흑석동은 최근 뉴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60년 넘게 흑석동에 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김모(73)씨는 “흑석동에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기 전엔 보수 성향이 강했는데, 뉴타운 개발로 고령층이 떠나고 젊은층이 유입되면서 보수색이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작구,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 개최

     서울 동작구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장이 25개 자치구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 2020년 예산과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26일 오후2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진행된 설명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서울시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의 쓰임과 내년 예산 총 39조 5359억원에 대한 주요사업 및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대기질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2020년 예산 7개 중점과제를 집중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함께 하는 구의 중점사업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노들섬과 연결하는 백년다리(한강대교 보행교)와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 지역활성화 분야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과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로교통 분야는 사당로 도로확장공사가 소개됐다.  설명이 끝난 뒤 스마트폰으로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흑석고 유치, 40대 일자리 창출, 상도2동과 사당4동 주민센터 신축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예산설명회는 시와 구가 함께 예산과 정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보행자·차량 감지해 경고 표시…모두가 안심하는 동작 통학로

    보행자·차량 감지해 경고 표시…모두가 안심하는 동작 통학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대림초등학교는 동작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데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학교 인근에 4~5곳에 달할 정도라 등하굣길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최근 5년간 대림초 근처에서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동작구는 학교 인근에 스마트보행로를 설치했다. 지난 18일 대림초에서 열린 ‘도담도담학교로’ 성과공유회에는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어린이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국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민식이법’이나 ‘하준이법’이 통과된 것을 보며 더욱 스쿨존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학부모님들이 위험요소를 찾아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주셔서 더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동작구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 4000만원을 들여 서울시에서 최초로 스마트 보행로를 설치했다.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30여명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인근에 위험한 곳 11곳을 찾아냈다. 보행지도 작성, 어린이 안전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 총 1367명이 참여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거나, 차량이 과속하거나, 불법 주차가 심각하거나, 불법 유턴이 많은 곳이 주요 위험 지역으로 뽑혔다. 그중 5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교통시설물을 설치했다. 센서를 통해 보행자가 감지되면 ‘보행자 주의’를 표시하고, 차량을 인식하면 ‘차량 접근 중’이 표시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원거리에서 차량속도를 인식해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줄일 수 있게 하는 스마트 제한속도 알림이도 달았다. 등하교 시간에는 알림창에 ‘등교’와 ‘하교’라는 글자가 떠 운전자가 주의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고학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 인근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에 ‘잠깐만! 좌우를 살펴주세요´라는 알림이 뜨고 스마트폰은 자동 잠금처리되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혜민(41·여)씨는 “스마트 보행로가 설치된 이후에 차들이 천천히 달리는 게 느껴진다”며 “아이들도 길을 건널 때마다 불이 번쩍거리는 걸 보고 더 주의하는 걸 보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스마트보행로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지역 초등학교 9곳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 보행로 설치가 끝이 아니라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반응을 살피고 차량 속도나 보행 패턴 등 변화를 측정해 추가 반영하겠다”며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선제 대응하는 동작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동작구, 청렴도 평가 서울 자치구 최고등급 달성

    서울 동작구, 청렴도 평가 서울 자치구 최고등급 달성

    서울 동작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자치구 중 최고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구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52점으로, 지난해 대비 3등급 올랐다. 인허가, 보조금, 공사, 재정 및 세정 등 직접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주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에서 지난해 대비 1.49점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보다 0.35점 높은 7.90점으로 나타나 2등급을 받았다. 금품·향응·편의 등 부패경험률은 0%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1년간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3개 영역, 22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해 집중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청렴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사전 청취하고 청렴 모니터링,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외부청렴도 향상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집행과 청렴한 자세로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 동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지역경제·일자리 중점… 동작, 내년 예산 6413억 편성

    지역경제·일자리 중점… 동작, 내년 예산 6413억 편성

    서울 동작구가 개청 40주년을 맞는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641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635억원보다 13.8%(778억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 회계는 6226억원, 특별 회계는 187억원이다.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새달 20일 확정된다. 내년 예산은 동작을 ‘주민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미래 설계도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대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미세먼지 관리, 공원 녹지 확대, 재난 안전, 스마트도시 조성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도 집중 투자한다 구는 특히 어르신일자리 지원·센터 건립에 119억원, 공공근로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해 2022년까지 5만 9960명의 공공·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 한 해에만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해 2002억원의 외부 재원도 확보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동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누구나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주민들의 희망 예산”이라며 “지난 1년에 이어 앞으로도 ‘동작구형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맞춤지원 받는 젊은이의 꿈

    맞춤지원 받는 젊은이의 꿈

    서울 동작구가 숭실대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지역상생 드림센터를 짓는다. 동작구는 지난 7일 황준성 숭실대 총장과 업무 협약을 맺고 드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에 들어설 드림센터는 대학과 연계한 벤처·창업 거점 공간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지원한다. 문화·체육 시설도 함께 자리해 주민들 삶의 질도 높인다. 구는 드림센터를 통해 창업맞춤형 인큐베이팅부터 사업실행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서울 남부권역 거점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청년 창업가를 길러낼 계획이다. 문화예술센터와 체육건강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도 제공한다. 숭실대입구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도동 일대는 대학특화거리로 꾸민다. 숭실대 캠퍼스 안 박물관, 운동장, 도서관 등은 개방하고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전용학습관을 마련해 평생교육학습프로그램도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대학 시설 개방이 지역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국 최초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 몰라서 못 누린 복지 누리는 동작

    전국 최초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 몰라서 못 누린 복지 누리는 동작

    설계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해결 한달여간 179가구 325명 혜택 이 구청장 “동작구형 복지 혁신”“혼자 살고 고정 수입이 없으니 매번 끼니를 해결하기도, 월세를 내기도 빠듯했어요.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몰랐는데 제 상황에 맞는 복지 정보를 알려 주고 도움을 주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있나요.” 2개월 전 서울 동작구 사당4동으로 이사 온 김모(75)씨는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사당4동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동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 안내문을 보게 됐다. 복지플래너가 가정에 찾아가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해 주고 설계, 신청까지 한번에 해 준다는 얘기에 서비스를 신청하자 지난달 11일 사당4동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김씨의 집을 찾았다. 복지플래너와 상담한 결과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집세를 부담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씨는 기초연금 대상자라 매월 22만 3000원의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 데다 경제적 이유로 혼자 밥을 차려 먹기도 부담스러웠던 그는 인근 경로식당에서 점심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 와 낯설고 막막하던 김씨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준 동작구의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 정책 자체가 정부, 시, 구 등 사업 주체별로 다양하게 산재돼 있어 개인의 사정에 맞는 복지 정보를 알고 신청해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는 영유아, 청년, 중장년, 노인 등 가족 구성원별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상담해 주고 설계, 안내,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동별 복지플래너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가정의 경제적 상황과 구성원의 사정을 속속들이 듣고 상담을 진행한다. 태블릿PC와 휴대용 프린터기도 함께 지참해 생애주기별 복지 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보여 주고 자료와 신청서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 이해를 높여 준다. 지난달부터 시행한 서비스를 통해 지난 한 달여간 179가구 325명의 주민들이 공적 급여 지원은 물론 경로식당 식사 연계, 식료품·미용 서비스 제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당초에는 방문 관리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빈곤 위기 가정, 출산 가정 등 특정 계층에 한정됐으나 전 구민으로 확대하면서 ‘사람 사는 동작’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는 집 걱정, 밥 걱정 없이 모두가 인간적, 사회적, 경제적 품위를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를 꿈꾼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차별 없이 살아가는 공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작구형 복지 정책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흑석동 주민 숙원’ 고교 유치 닻 올렸다

    ‘흑석동 주민 숙원’ 고교 유치 닻 올렸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는데 흑석동 주변에 고등학교가 없어 아이를 어디로 보내야 할지 걱정입니다. 40년간 살아온 동네를 떠날 수도 없어 주변 학부모들도 우려가 크죠.”(흑석동 주민 정유정씨)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는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다. 흑석동은 물론 인근의 상도동, 노량진 권역에도 일반계 고교가 전무하다. 지역의 일반계 고교는 5곳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이 때문에 고교 유치는 아이 키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다. 동작구는 지난 24일 고교 용지가 포함된 흑석동 90번지 일대 흑석9재정비촉진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하면서 고교 유치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흑석4·9재정비구역 내 흑석동 고교 부지는 연면적 1만 4047.5㎡로 24학급 규모다. 흑석9구역은 하반기 이주, 철거 등을 거쳐 2023년 1536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구는 아파트 착공과 동시에 학교 부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근의 흑석 4·5·6·7·8구역까지 합치면 1만 가구가 새롭게 유입되면서 학생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는 그간 주민과 함께 교육청을 수차례 찾아 학교 유치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교육청, 서울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70여 차례에 걸쳐 이전 학교 확정에 대해 협의해 왔다. 구는 빠른 시일 내에 교육청과 함께 이전 대상 고교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흑석동 고교 유치는 주민들의 간절한 소원으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조만간 학교 이전을 가시화해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 행정] 살고 있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 만드는 동작

    [현장 행정] 살고 있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 만드는 동작

    “도시 재생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삶을 풍족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사업인 만큼 여러분의 바람을 모아 주시면 4년 뒤 꿈이 현실로 영글도록 지원하겠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달 초 서울 동작구에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20년 이상 낡은 건물이 각각 70%, 85%에 이르는 사당4동과 본동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변화의 동력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거점이 지난 17일 사당4동에서 문을 열었다. 수령 300년을 훌쩍 넘긴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짝을 이뤄 마을을 내려다보는 정겨운 공간에 사당4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 주민들을 만난 이 구청장은 “사당4동이 지난해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1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뉴딜사업으로 16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은 ‘3대가 함께 행복한 마을’을 이루려 노력한 주민들 덕분”이라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나오는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마을을 바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당4동은 도시재생과 함께 ‘동작구형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장이 된다. 구는 구비 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내년 말까지 사당동의 주거 밀집 지역을 보행 안전을 높인 ‘스마트 안전마을’로 조성한다. 신호등과 연계해 야간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보도블록, 교통신호와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해 음성으로 신호를 안내하는 교차로 알리미, 통행량과 보행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보안등 등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복지, 교육, 문화 등의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인 만큼 평생학습관, 종합복지관 등을 갖춘 공공복합시설(사당동 318-12, 옛 범진여객 부지) 건립도 추진한다. 본동은 지난해 11월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돼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이곳을 ‘한강과 역사를 품은 경관 마을’로 재탄생시킨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본동은 한강변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용양봉저정이라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한강과 자연 녹지, 역사 자원을 묶어 문화관광지로 조성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 동시에 서울시 최초의 한강변 구릉지형 저층주거지 재생 모델을 구축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작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동작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서울 동작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재생분야(우수사례 부문)에서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인 ‘함께 사는 골목동네’로 특별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해 기본·응모 부문과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구는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하고 골목 내 자투리 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한 점,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대폭 확보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본동과 사당4동이 함께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본동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130억원, 사당4동은 2023년까지 서울형 도시재생 100억원을 포함, 260억원을 지원받아 주민을 위한 도시 재생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 이창우(사진) 동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살고 있는 도시’에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의 추진력과 구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사람이 살기 좋은 동작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낼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역사·안전 마을’ 꿈꾸는 동작 본동·사당4동

    서울 동작구가 본동과 사당4동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2014년 상도4동, 지난해 사당4동의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 유치에 이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명맥을 이어 가게 됐다. 본동은 전체 건축물의 85%가 20년 이상 지난 낡은 저층 주거지다. 지난해 11월 주택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돼 주민들의 환경 개선 의지가 높은 곳이다. 가까이에는 한강변, 용양봉저정 등 다채로운 역사·관광 자원을 품고 있다. 이에 구는 ‘한강과 역사를 품은 리버힐 마을’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에 특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펴는 동시에 거주 환경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사업에 주력한다. 앞으로 3년간 130억원을 투입해 카페 거리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 마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사당4동은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스마트 빌리지’란 기치 아래 안전한 마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마을 기반 시설 조성, 집수리 리빙랩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본동, 사당4동이 보유한 주민의 추진력,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마지막 황금알’ 품은 동작, 자족도시로 날아오른다

    ‘서울 마지막 황금알’ 품은 동작, 자족도시로 날아오른다

    서울 동작구는 마포나 성동 같은 신흥 주거지와 비교할 때 사통팔달 교통 및 강변조망 입지 면에서 손색이 없다. 북으로는 용산, 서로는 여의도, 동으로는 서초로 연결돼 있다. 흑석동을 제외하면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 많아 아직 ‘강남 3구’에 포함되지 않지만 서울에 남아 있는 마지막 ‘입지 깡패’란 별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가장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 같은 접근에 손사래를 치며 “단순히 ‘제4의 강남’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원주민 정착률이 30%도 안 된다는 점에 착안해 단순 개발을 통한 성장이 아닌 도시가 가진 자원을 기반으로 전체가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목표다. ‘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동작구 발전 마스터플랜인 종합도시발전계획을 2017년 완성한 뒤 착착 진행 중인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노량진 문화경제벨트와 구청 등을 이전시켜 한데 묶은 장승배기(상도동) 종합행정타운 등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나머지 사당, 신대방, 흑석 등 전 지역을 고루 발전시켜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는 자족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8일 동작 문화경제벨트의 핵심사업지로 꼽는 용양봉저정에서 그를 만났다.-동작구가 추구하는 도시철학은.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강남 4구´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이면에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다. 그러나 구도심이 사라지고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원주민 재정착률이 30%를 넘지 못하는 데 도시개발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동작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도시를 진화시켜야 한다는 원칙이다. 다만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과 자족을 실현해야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런 철학에 따라 도시계획을 만들어서 구현하고 있다.” -동작구 종합발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동작은 5개 생활권인 노량진, 상도, 흑석, 사당, 신대방 5개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의 84%가 주거비율이며, 상업 비율은 5%가 안 된다. 마을이 산이나 철도 등으로 분절돼 있어 일자리→소득→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 있지 않다. 이에 노량진을 자족적인 경제구조를 갖춘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경제벨트로 조성하고, 구청사 구의회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장승배기(상도)는 행정타운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노량진 문화경제벨트와 장승배기 행정타운을 두 축으로 구의 경제 기능을 강화하고 이 사업들로 발생하는 잉여재원은 사당 등 다른 권역에 투자해 구 전역의 균형 잡힌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동작구 전역이 균형 발전 도시구조로 탈바꿈하는 것이다.”-주거중심지에서 문화경제벨트 발전 구상이 나온 것은 흥미로운데. “동작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주거 비율이 높은 주거중심 도시지만 풍부한 역사 유적지와 한강 등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다. 조선 정조 때 지어진 정자인 이곳 용양봉저정을 비롯해 효사정, 사육신공원, 노량진 수산시장이 대표적이다. 노들섬 사업과 2021년 개통하는 한강대교 백년다리와 연계해 노들섬~용양봉저정~효사정~사육신~노량진 수산시장 일대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를 만들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용양봉저정 주변에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용봉정 근린공원은 가족공원으로 재조성해 공원 정상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른바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 명소화 사업이다. 용봉정 근린공원은 높지 않지만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으로 이미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남산과 한강을 포함한 서울 야경 촬영 명소로 정평이 났다. 이달부터 근린공원에 가족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행정중심타운 조성 이후 원래 구청 자리에는 무엇이 들어서나. “취임 초기 동작구 면적 중 상업지역(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은 전체 면적의 2.95%로 서울 25개 구 중 24번째로 적었다. 그나마 상당 부분이 노량진에 몰려 있는데 노량진의 나머지 절반은 구청, 경찰서, 구의회, 수산시장 등 공공건물이다. 현재 경찰서 건물은 땅값이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데 그만큼 노량진 일대가 경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기존에 있는 저활용부지를 고활용부지로 바꿔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행정중심타운 개념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통해 기부대양여방식으로 건립하는 만큼 LH가 사업성을 따져보겠지만 주민들은 대형쇼핑물과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길 바라고 있다. 2020년까지 신청사부지 일대 보상 토지수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단순한 지역 발전 대신 ‘사람 사는 동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대표 정책을 소개한다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정치로 쌓아올린 가치가 사람 사는 세상이고, 그 가치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동작구편’으로 ‘사람 사는 동작’을 주민께 약속했다. 누구나 사람으로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존중받는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 그 기본은 경제 문제이고 핵심은 직장이다. 그래서 동작구가 만든 게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으로 현재 어르신 130여명이 근무 중이다. 근무 연령이 61~73세로 정년이 보장된다. 이 어르신들이 “(직장이 있어서) 나 요즘 젊어졌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더 많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남은 과제를 꼽는다면. “흑석동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없다. 유관부서와 70회 이상 협의를 하는 등 꾸준히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2023년까지 차질 없이 고등학교를 개교하겠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참여정부 5년간 행정관… 노무현 정신·가치 실천… 재선 40대 젊은 구청장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는 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정치 인생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빼고 말하기 어렵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참여정부 5년 동안 청와대 비서실 제1부속실에서 행정관으로 5년을 꽉 채운 유일한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체화했고 이런 의미에서 ‘노무현의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청와대에서 나온 뒤에는 “내가 할 일은 노 대통령이 국민의 기억 속에 살아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일념으로 지방자치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만든 동작구의 슬로건 ‘행복한 변화, 사람 사는 동작’은 바로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사람 사는 세상’의 동작구편이다. 그는 앞서 2009년 5월 노 대통령 서거가 있던 해 1월 1일 봉하마을을 찾아 대통령에게 신년 인사를 하면서 동작구청장 출마 계획을 처음 밝혔다. 당시 노 대통령은 “선거에 나간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꼭 이겨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이듬해 민선 5기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끝에 민선 6기에 처음 당선된 뒤 내리 재선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4년 민선 6기 초선 시절에는 1970년생으로 서울 단체장 중 최연소 당선자였다. 재선인 지금도 40대 나이로 여전히 가장 젊은 구청장 그룹에 속한다. 초선 때는 ‘소년급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없지 않았지만 수십년 째 지체된 노량진 상권 개발 촉진을 위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데 이어 2017년 노량진 문화경제벨트 조성까지 더해진 동작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하면서 신뢰를 키웠다. 소탈한 성격으로 상대의 마음을 잘 읽는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전남 강진 출생(1970) ▲서울 상도초, 영등포중, 여의도고, 방송통신대 졸업, 연세대 대학원 도시공학 박사과정 재학 ▲새정치국민회의 입당(1999) ▲새천년민주당 정세분석국 부장, 대통령 후보 비서실 비서(2002)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2003~2008)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2008~2010) ▲18대 대선 민주당 문재인 후보 일정기획팀장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현재) ▲민선 6·7기(2014~) 동작구청장 ▲부인 이정미(45)씨와 2녀
  • 동작, 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10가구 공급

    서울 동작구가 집 없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상도4동에 자리한 신혼부부주택은 동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력해 건설한 두 번째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10가구(전용 평균 40㎡)의 신혼부부를 품을 수 있는 5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주변 임대료 시세의 절반 수준인 월 17만~45만원에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6일 동작구청과 SH공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정된 입주자들은 입주 전부터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각 가정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규약을 직접 만들고 자율적으로 주택 운영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안정된 주거 환경은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그간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 복지망을 구현하기 위해 총 131가구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립 경로당을 활용한 세대융합형 청년주택, 노후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한 신규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용봉정 공원 조성·노들섬 잇는 백년다리 개통 ‘노량진의 변화’

    용봉정 공원 조성·노들섬 잇는 백년다리 개통 ‘노량진의 변화’

    노량진, 자족도시 만드는 핵심 거점 육성 여의도까지 잇고 관악산은 숲길로 연결 주요 도심·남북 녹지축 연결 도시 만들 것 노량진 고가차도 일부 존치 市와 협의 노들섬 새달 자연·음악 중심 공간 개장 용봉정 야경 전망대 설치 서울 명소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2022년 완공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이끄는 ‘동작의 진화’가 노량진을 중심으로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노량진 철로 공원화 사업, 구청사 장승배기 이전 등 수산시장과 고시촌의 이미지로 굳어진 노량진 일대가 새로운 문화·관광·상업벨트로 거듭난다. 2021년 서울시가 한강대교 남단(노량진~노들섬)에 공중보행교인 ‘백년다리’도 개통할 예정이라 변화의 진폭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백년다리로 노들섬에서 노량진이 한번에 열리는 데 이어 보행교·인도로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고, 노량진에서 관악산 입구까지 끊어진 숲길 두 군데(서달산과 까치산, 중앙대후문)를 연결해 인근 주요 도심은 물론 한강과 남북의 녹지축이 이어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량진 일대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 “노량진은 과거에도 동작구를 먹여살리는 역할을 했지만 미래에는 동작구를 자족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이 일대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노량진을 다시 한번 서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청사 이전, 노량진역 현대화 사업, 인근 지역과의 교통 연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노량진 환경지원센터 일대(노들로 756)는 1900가구의 신혼부부 주택이 들어설 예정(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발표)이라 청년층 유입이 많아질 예정이다.” -노량진에 집중하는 이유는. “1899년 우리나라에서 철도(경인선)가 처음 개통할 때 출발지였던 노량진역을 품고 있는 동작구는 주거 면적이 84%를 차지하는 주거 중심 도시로 다른 지역과 달리 생활권이 5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런 도시 기능을 한곳에 집중력 있게 모아 노량진에서 발생하는 잉여 재원으로 각 생활권 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한강대교 공중보행교 백년다리는 시민, 관광객들을 노량진으로 다수 유입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백년다리가 완성되면 구가 서울의 관광명소로 키우려는 용봉정 근린공원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선 백년다리가 통행로로서의 역할만 할 게 아니라 다리 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갖춰져야 한다. 또 내년 초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의 일부 구간을 남겨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설치하겠다는 게 시의 입장인데 고가차도를 존치하면 도시 미관도 해치고 교통난도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쾌적한 보행 환경이 우선인 백년다리의 공원 기능도 축소시킬 것으로 본다. 어제 구청을 찾은 시 관계자들과 백년다리 당선작 건축가에게 이런 의견을 전달했고 시에서도 충분히 협조해 주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용봉정 근린공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이 본격화하는데. “노들섬이 오는 9월 말 자연·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장하고 백년다리가 놓이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수적이다.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은 이를 위해 구에서 4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역점 사업이다. 한강대교 남단의 노량진에서도 용양봉저정, 용봉정 근린공원은 역사 유적지와 한강,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자원이다. 특히 용봉정 근린공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 이남에서 강북 방향으로 한강과 남산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 야경 전망대가 들어서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등 호주 시드니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미세스 매쿼리 포인트’ 못지않은 야경 명소가 될 거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원 아래 본동 일대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6기 성과 가운데 하나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동작의 새 미래를 열어 갈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다. 장승배기는 분산된 행정 기능을 하나로 모으는 행정의 중심축으로, 청사가 비워지는 노량진은 개발을 통해 경제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내년 착공에 앞서 신청사 부지 일대 보상 토지 수용 절차를 마무리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재원은 사당권역 공공복합센터 건립, 흑석권역 주민커뮤니티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투자해 지역 전체를 고르게 성장시켜 구민들에게 자족 가능한 도시를 안겨드리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치광장]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 도시로의 진화/이창우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 도시로의 진화/이창우 동작구청장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별로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며 복지제도는 양적 확대를 이뤘다. 이젠 선택적 복지를 넘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편적 복지가 중요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어난 복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보 소외계층은 복지 혜택 받기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에 동작구는 수요자 중심으로 기존 복지 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먼저, 산발적인 복지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에 찾아가 설계부터 안내·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애주기별로 영유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정보 검색의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65세 어르신, 출산 가정 등 방문 관리 대상을 가족 단위로 넓혀 가족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디자인한다. 복지플래너는 태블릿 PC와 휴대용 프린터기로 상담과 동시에 서비스 신청, 자료 출력까지 한 번에 진행해준다. 올 초 동작구는 마을버스조차 통행하기 어려운 좁고 높은 지역에 15인승 복지버스 3대를 도입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2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전국의 복지 정책을 선도한 동작구형 복지사업들은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공보육 강화 정책인 ‘보육청’ 사업은 2단계 중기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중심형 정책 컨설팅을 추진한다.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만 73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으로 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를 발굴 중이다. 동작구형 임대주택은 국가가 정한 최저 주거 기준 면적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보편적 주거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존중 받는 도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해답은 사람과 정책을 바라보는 진화된 시각에 있다. 더 나은 방향에 대한 고민과 도전이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것이다.
  • 보육 수준 한 단계 더 높이는 ‘보육 1등 도시’ 동작

    보육 수준 한 단계 더 높이는 ‘보육 1등 도시’ 동작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리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이는 등 보육의 혁신을 주도해 온 ‘보육 1등 도시’ 서울 동작구가 보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지역의 보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보육청 사업의 2단계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연구 용역을 통해서다. 구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시설의 운영, 보육 서비스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보육청’으로 자리매김시켜 선진적인 보육 정책을 펴 왔다. 이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시킨 구는 2020~2023년 보육청의 중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자녀를 키우는 주민, 어린이집 교직원, 보육청 관계자 등 보육 관련 주체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치 실행단을 조성해 이들을 통해 보육 정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한다. 이후 전문성과 공공성이 향상된 미래 보육 정책과 전략을 정할 컨설팅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보육청 사업의 선도적인 모델로서 우리 구가 제시하는 비전이 대한민국의 보육 정책을 움직인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작구, 전국 최초로 가족생애 설계서비스 추진

    동작구, 전국 최초로 가족생애 설계서비스 추진

    서울 동작구가 주민과 가족에게 꼭 맞는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동작구형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그간 복지 정보는 중앙정부나 시, 구 등 사업 주체별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고 신청해 혜택을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복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각 가정에 찾아가 복지 서비스 설계부터 안내,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분야별로 나뉜 복지서비스를 영유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로 개선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의 복지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각 동별 복지플래너에게 ‘복지설계사 교육’을 진행해 이들을 복지·행정 전 분야 전문가로 키운다. 복지플래너는 65세 이상 어르신, 출산 가정 등 대상별로 추진한 사례 관리를 가족 단위별로 넓혀 가정을 방문할 때 구성원 전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짜준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찾아가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구현해 주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동작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성이 보육·가사노동 자유로워야 양성평등”

    “여성이 보육·가사노동 자유로워야 양성평등”

    女 동장 비율 46.7%… 평등 실천 노력 경력단절여성에 직업훈련 기회 제공 안심택배함·거울길 등 치안 강화 주력 여성 권익 향상 ‘양성평등기금’ 마련도“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려면 여성이 가족 부양이나 보육, 가사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여성이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스스로 존중할 수 있게 되죠.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동작구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꿈꾸는 ‘양성평등 사회’의 핵심 과제다. 지난 5일 오후 동작구청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도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구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간 지역사회에서 여성이 존중받는 문화를 심어 온 지역 주민이나 단체의 공로를 표창하는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해마다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행사이지만 오늘은 여러분께 큰소리칠 게 있다”고 강조하며 “동작구 15개 동에서 여성 동장이 7명이나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회 활동 분야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는 동작의 실천적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동작구는 전체 15개 동 가운데 7개 동에서 여성 동장이 활약하고 있다. 여성 동장 비율이 46.7%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서울 자치구 전체의 여성 동장 비율 평균이 22% 정도임을 감안하면 획기적으로 높은 수치다. 동작구에서는 지난해 7월 구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구의장(강한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탄생하기도 했다. 구는 일찌감치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여 주고 취업과 연계해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할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다. 지난해 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호텔 객실 관리사, 단체 급식 조리사, 커리어 컨설턴트 등 3개 직종으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관련 일자리와 이어 준 결과 62%가량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도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범죄 취약 지역 주택 현관에 미러 시트지를 붙여 주변을 살필 수 있게 하는 ‘여성 안심 거울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 ‘여성 안심 택배함’을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고 여성들의 불안을 덜어 주고 있다. 구는 2004년부터는 ‘양성평등 기금’을 조성해 여성 권익을 높이는 사업에 쓰고 있다. 이 구청장은 “현재까지 모인 기금이 10억원가량으로, 올해는 장애 여성들의 공동체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여성 노동 인권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등의 활동에 쓸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형 착한가게, 골목경제 주름 편다

    [현장 행정] 동작구형 착한가게, 골목경제 주름 편다

    “1만 900여개 사업체가 활동하는 서울 동작구에는 10인 이하 영세업체가 전체의 93.5%에 이릅니다. 지역 경제의 허리 역할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마을과 거리 곳곳이 활기를 띨 수 있죠.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주민 모두가 잘사는 동작구’를 기치로 내건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일자리, 가계 소득을 늘리기 위한 해법으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구비 1억원을 투입하는 ‘동작구형 착한가게’ 육성, 어르신일자리센터 설치·운영,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환경 개선과 다변화 등을 고루 추진해 구민들의 생활 경제에 탄탄한 선순환 구조가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예가 ‘동작구형 착한가게’ 59곳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다. 동작구형 착한가게 사업은 구가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동네 가게를 선정해 환경 개선, 고용 안정, 맞춤형 지원 등 3가지 분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모든 착한가게는 동작구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요람’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부터 월 1회 정기적인 소독·방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게 위생 수준은 높이면서 어르신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나눠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인 셈이다. 또 근로자를 고용한 업소는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고용 안정도 꾀할 수 있다. 가게 업소나 규모별로 수요에 맞춰 식기세척기, 드라이클리닝 세제, 종량제 봉투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 내년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경제 활동을 이끄는 ‘어르신일자리센터’도 새로 설립한다. 수공예품,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제작하는 공동 작업장과 아이 돌봄, 천연 염색, 바리스타 과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장 등을 한자리에 모은다. 이 구청장이 민선 7기부터 공을 들여온 특색 있는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국·시비 71억 6100만원을 확보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교통의 요충지로 유동인구 등 잠재수요가 많은 골목상권 등이 대상이다. 이 구청장은 “태평백화점 뒤편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노후 간판을 음악과 컬러 변화가 연출되는 미디어 간판으로 바꿔 동작 액션미디어 거리로 조성했고, 사당역 9번 출구 주변은 소비층 유인을 위해 수원·화성 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4번 출구에서 옮기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방과후 초등생 돌봐드려요”… 동작의 키움센터

    “방과후 초등생 돌봐드려요”… 동작의 키움센터

    돌봄교사 상주… 2022년까지 21곳 조성서울 동작구가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을 노량진2동에 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하반기에는 신대방1동에 2호점을 여는 등 2022년까지 21곳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에 6~12세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이다. 최근 핵가족화 심화,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양육 환경의 변화로 그간 이런 시설에 대한 요구가 컸다. 이에 구는 노량진2동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다. 센터는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196.37㎡)로 1층은 놀이 및 활동실, 2층은 학습실, 독서실 등으로 꾸며졌다. 센터에는 센터장, 돌봄교사 등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의 기초 학습과 독서 지도, 놀이 활동, 체험 학습 등을 돕는다. 지역 내 초등학생 학부모, 마을돌봄 활동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우리 키움 참여단의 의견도 센터 운영에 반영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지역 사회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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