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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통증 김하성, 하루 결장…이정후는 무안타에 볼넷으로 출루

    허리 통증 김하성, 하루 결장…이정후는 무안타에 볼넷으로 출루

    허리 통증으로 경기도중 교체됐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결국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전날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김하성은 경기 후 “슬라이딩 때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었다. 일단 하루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케빈 캐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그를 기용하지 않고 내일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탬파베이는 24일 화이트삭스전을 치르고 이동일인 25일에는 경기가 없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경우에 따라 25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6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해 받은 어깨 수술 여파로 이달 초에야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그렇지만 복귀 이후에도 부상이 계속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46으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회에는 상대 선발 데이비스 대니얼의 공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정후는 4회에는 1루 땅볼,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8회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광주서 ‘극한 폭우’로 실종된 70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광주서 ‘극한 폭우’로 실종된 70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17일 광주에 ‘극한 폭우’가 내리던 날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70대 남성이 실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광주호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실종자를 수색하던 소방대원이 70대 실종자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고려하면 실종자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극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인근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경찰의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다. 같은날 북구 신안천에서 사람이 휩쓸려 갔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돼 찾고 있는 80대 실종자는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 탐나는 사투리 없을까… 제주어웹사전 명칭을 공모합니다

    탐나는 사투리 없을까… 제주어웹사전 명칭을 공모합니다

    “제주어웹사전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제주어 명칭을 공모합니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를 인터넷 상에서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제주어웹사전’ 명칭 공모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주어웹사전의 명칭을 제안해 주면 심사를 통해 좋은 이름을 선정한다. 제안 명칭은 10자 이내이며 의미 및 설명은 100자 이내로 온라인 접수 폼 https://naver.me/GScpxA1T 접수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시상하며, 우수상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장려상 50명에겐 5000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응모시 유의사항으론 1인 1개의 명칭만 응모할 수 있으며 동일인이 여러개를 제출할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1건만 인정된다. 또한 동일한 명칭이 중복 접수된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응모건이 우선 선정되며 성명 및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허위로 작성했거나 누락한 경우 시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타 공모전 수상작 제출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허위 사실 기재 ▲기타참가 제한 사항 위반때에는 최종 선정이후라도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출한 응모작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되며 별도의 보상이나 이의제기가 불가하다”면서 “심사 결과에 따라 기준에 미달한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주최 측은 제출된 응모작을 수정 편집하거나 공익목적(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8월 14일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노쇼·악성리뷰·무전취식…경남경찰,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단속 강화

    노쇼·악성리뷰·무전취식…경남경찰,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단속 강화

    경남경찰청은 경제질서를 위협하는 소상공인 대상 각종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점 대응 대상은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말미암은 업무방해 ▲허위·악성 리뷰 작성으로 영업에 피해를 주는 행위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무전취식·무임승차 행위 등이다. 경남경찰청은 단속에 앞서 적극적인 계도와 경고를 한다. 그럼에도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르면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경남경찰청은 심야 시간대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 주점 중 여성이나 고령의 업주가 혼자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2개월간 6건에 이르는 무전취식 사기 행위를 저지른 피의자를 지난 7일 구속하기도 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은 국민 안전의 첫걸음”이라며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은 단속과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국민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여가부 장관 후보자, 5년간 보좌진 46번 교체…국힘 “갑질 의혹 해명해야”

    여가부 장관 후보자, 5년간 보좌진 46번 교체…국힘 “갑질 의혹 해명해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5년간 의원실 보좌진을 46번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최근 5년간 51명의 보좌진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이 면직됐다. 국회의원 보좌진은 통상 4급 상당의 보좌관 2명과 5급 상당의 선임비서관 2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첫해인 2020년 11명을 임용했고, 3명이 면직됐다. 2021년엔 5명을 임용하고 6명이 면직됐고, 2022년엔 8명을 임용하고 7명이 면직됐다. 2023년에도 7명이 임용됐고 7명이 면직됐다. 올해는 6명이 임용됐고, 9명이 면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개인별 직급변동 내용을 포함함에 따라 동일인이 중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보좌관을 집사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강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비상구 신고포상제’ 집행률 저조 지적…실효성 확보 촉구

    장윤정 경기도의원, ‘비상구 신고포상제’ 집행률 저조 지적…실효성 확보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23일 열린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에서,‘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구 폐쇄, 적치물 설치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자발적인 안전 감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고가 접수되어 위반행위로 확인되면 1건당 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동일인에게는 월 5건 이내로 포상금 지급이 제한된다. 그러나 2024년 기준 이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52.6%에 불과해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장윤정 의원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안전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절반밖에 집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업의 설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윤정 의원은 “월간 포상금 지급 건수를 월 5건으로 제한한 이후 신고 건수가 급감해 소수의 상시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집중되는 구조로 고착화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3년간 신고자 수, 1인당 수령 건수 및 금액 편중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재병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비상구 뿐 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방시설 포괄하는 방향으로 신고 대상을 확대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의원은 “단순한 포상금 지급에 그치는 소극적 운영을 넘어 도민 대상 계도 활동과 인식 제고 캠페인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올해에는 불용액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실행력 있고 공공성을 담보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스스로 투표용지 뽑았다”…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한 선거사무원

    “스스로 투표용지 뽑았다”…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한 선거사무원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60대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30일 오후 9시 43분쯤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강남구 대치2동 소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발급기 운영 업무를 맡은 사전투표사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9일 낮 12시쯤 배우자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용지를 스스로 발급해 대리투표를 했다. 이후 오후 5시쯤 본인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후 5시 11분쯤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A씨를 해촉하고 공직선거법 제248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중앙선관위는 A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중앙선관위 측은 “투표용지 발급 업무를 악용한 대리투표는 선거 행정 신뢰를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48조에 따르면 성명 사칭이나 신분증 사용 등의 사위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된 공무원이 이를 저지를 경우 7년 이하의 징역형이 적용된다.
  • 서부지법 난동범 이름으로 경고성 편지…“문형배 교수 임용 반대”

    서부지법 난동범 이름으로 경고성 편지…“문형배 교수 임용 반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하는 ‘경고성 편지’가 대학 측에 수신된 사실이 전해졌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으로 추정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립대 교무과에는 자필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자필 편지에는 서울시립대의 문 전 대행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한다면서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를 보낸 사람의 이름은 윤○○씨.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격분해 지난 1월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던 인물과 이름이 같다. 윤모(56)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법원에 난입해 법원 건물 및 공용 물품을 훼손하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가 당시 법원 셔터를 들어 올리고, 시위대에게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자”고 외치는 등 폭력을 조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지를 보낸 윤○○씨가 특임전도사 윤씨와 동일인물이라면 구치소에서 문 전 대행의 교수 임용 전망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옥중 편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시립대 관계자는 “어쨌든 ‘민원’인 만큼 기준에 따라 절차대로 처리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겨 두 달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일부 극성 지지자들의 반발과 압박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중 타깃이 됐던 문 전 대행은 당시 다른 재판관들보다 더 강화된 경호를 받았다. 지난달 18일 퇴임 이후 경호는 종료됐으나 바로 다음 날엔 문 전 대행의 ‘부산대 임용설’에 반발하는 보수 유튜버들이 부산대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문 전 대행의 임용과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다.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국내 유일의 공립 로스쿨이다.
  • 경기남부경찰, 1700억 원대 부당대출 혐의 성남 새마을금고 압수 수색

    경기남부경찰, 1700억 원대 부당대출 혐의 성남 새마을금고 압수 수색

    성남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천70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 수색 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남시 소재 A새마을금고 및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새마을금고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B씨 등 3명과 A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C씨 등 4명을 포함해 총 7명을 형사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A새마을금고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천716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액 1천716억 원은 지난 한 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발생한 전체 금융사고 피해액과 맞먹는 규모다. B 씨 등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른바 깡통 계좌 20여 개를 만들어 ‘쪼개기’ 방식으로 대출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하거나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 등은 B씨 등의 범행에 공모한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동일인 대출한도는 자기자본의 20% 또는 총자산의 1%를 넘길 수 없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A새마을금고에서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 중앙지법 “지귀연 접대 의혹, 입장 없어”… 추미애 “얼른 신변 정리해야” 사퇴 촉구

    중앙지법 “지귀연 접대 의혹, 입장 없어”… 추미애 “얼른 신변 정리해야” 사퇴 촉구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주점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라며 후속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해당 의혹 제기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법원 발표에 대해 “사법부는 자정 기능을 상실했느냐”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사법부가 이렇게도 비겁할 수 있느냐”며 “차라리 스스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라”고 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사진 공개와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기표 의원은 현장 사진까지 공개했고, 이후 정치권과 법조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지 부장판사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자가 제기했다며 지 부장판사의 업무 배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석연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제보에 의하면 변호사뿐만 아니라 하여튼 직무 관련성이 뚜렷하다”며 “대가성 여부는 판단해야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단순한 징계 문제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가 아니고, 형법상 뇌물죄와 관련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길게 흔적을 남기면 꼬리가 밟히는 법이다. 얼른 신변을 정리하는 게 덜 부끄러울 것”이라며 지 부장판사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 부장판사를 뇌물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날 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 부장판사는 재판 업무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독립성을 중대히 훼손할 수 있는 향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 부장판사는 동일인으로부터 이를 초과하는 향응을 수차례 받았으므로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 사외이사 교수‧관료 출신이 50%, 경영인 출신 15%뿐… 美日은 절반 이상

    한국 사외이사 교수‧관료 출신이 50%, 경영인 출신 15%뿐… 美日은 절반 이상

    유독 한국 기업에만 교수나 관료 출신의 사외이사가 많은 이유가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영인 출신 비중이 절반 이상인 미국, 일본과 달리 한국은 경영인 출신 사외이사가 15%에 그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문제의식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사외이사가 교수나 전직 관료 등 특정 직군에 집중돼 있다 보니 기업에 대한 이해나 산업 측면에서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 사외이사 직군을 살펴 보면 학계(36%)와 관료 등 공공부문(14%)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고, 경영인 출신은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S&P 500’ 기업과 일본의 ‘닛케이 225’ 기업은 경영인 출신이 각각 72%, 5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학계는 각각 8%, 12%에 불과했다. 이처럼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학계와 관료에 집중된 것은 계열 편입 규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행법상 대기업의 사외이사가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독립 경영을 승인받지 않는 한 자동으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돼 각종 공시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대주주 견제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까지도 동일인(총수)의 관련자로 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산업 현장의 경영 전문가들이 사외이사직을 거절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외국에는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가 없어 다른 기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하려는 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다”며 “경영·산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은 사외이사의 독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엔 유독 교수·관료 출신 사외이사 왜 많나 했더니…

    한국엔 유독 교수·관료 출신 사외이사 왜 많나 했더니…

    경영인 출신 15% 뿐…美 72%·日 52%사외이사 운영 회사도 ‘대기업 계열’ 편입“한국만 있는 규제…전문성·독립성 저하로” 유독 한국 기업에만 교수나 관료 출신의 사외이사가 많은 이유가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영인 출신 비중이 절반 이상인 미국, 일본과 달리 한국은 경영인 출신 사외이사가 15%에 그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문제의식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사외이사가 교수나 전직 관료 등 특정 직군에 집중돼 있다 보니 기업에 대한 이해나 산업 측면에서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 사외이사 직군을 살펴 보면 학계(36%)와 관료 등 공공부문(14%)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고, 경영인 출신은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S&P 500’ 기업과 일본의 ‘닛케이 225’ 기업은 경영인 출신이 각각 72%, 5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학계는 각각 8%, 12%에 불과했다. 이처럼 국내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학계와 관료에 집중된 것은 계열 편입 규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행법상 대기업의 사외이사가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독립 경영을 승인받지 않는 한 자동으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돼 각종 공시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대주주 견제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까지도 동일인(총수)의 관련자로 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산업 현장의 경영 전문가들이 사외이사직을 거절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외국에는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가 없어 다른 기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하려는 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다”며 “경영·산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은 사외이사의 독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철강 부진에 포스코 5→6위 후퇴… 트럼프發 재계 지형 흔들

    철강 부진에 포스코 5→6위 후퇴… 트럼프發 재계 지형 흔들

    자산 5조 이상 92곳… 1년 새 4곳↑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8→46개롯데 3년 만에 5위 탈환… GS 10위방산 LIG 첫 진입… 보험업 뒷걸음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이 한국의 재계 지형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우선순위를 둔 방위산업과 가상자산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의 자산은 급증한 반면, 25% 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의 중심 포스코는 재계 서열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2025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집단)’을 지정·발표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92곳(소속 회사 3301개)이 지정돼 지난해(88곳)보다 4곳 늘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0.5%(11조 6000억원) 이상이 기준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은 46개로 2곳 줄었다. 10대 그룹 내 서열도 다시 요동쳤다. 2023년 5위로 올라섰던 포스코는 철강업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6위로 밀려났고, 롯데는 토지 자산이 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5위를 탈환했다. GS는 석유화학 침체로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고, 농협은 예대마진 확대로 자산이 늘어 9위로 올라섰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삼성이 589조 1140억원으로 부동의 1위다. 2위 SK(362조 9620억원)와의 격차는 226조 1520억원에 달했다. 이어 현대자동차(306조 6170억원), LG(186조 650억원), 롯데(143조 3160억원), 포스코(137조 8160억원), 한화(125조 7410억원)까지 ‘자산 100조 클럽’에 포함됐다. 올해는 방위산업과 가상자산 업종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방산 기업 LIG넥스원의 자산은 3조8000억 원에서 5조9000억 원으로 55.3% 급증했다. 이에 힘 입어 모기업 LIG는 올해 처음 공시대상기업집단(6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11.3%씩 자산이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 확대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군비 경쟁이 방산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보험업 중심 그룹은 자산이 줄거나 순위가 하락했다. DB(35→40위), 교보생명보험(39→47위), 현대해상화재보험(68→81위)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이 보험 부채 할인율을 인하하면서 계약 부채가 늘어 자산이 줄었다. 대형 인수합병(M&A)도 재계 서열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한진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합으로서 8개 계열사를 편입하며 자산이 19조 1000억원 늘었고, 서열은 14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 금호아시아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온시스템 등 3개 사 인수로 자산이 11조 1000억원 증가하며 서열이 49위에서 27위로 22계단 뛰었고, 상출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호반건설은 35위에 올랐다.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른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 등 공시 의무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의무 등을 이행해야 한다. 상출집단에는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규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 농협 9위로 점프 비결은 ‘이자 장사’

    농협 9위로 점프 비결은 ‘이자 장사’

    농협은 예대마진 확대에 따라 자산이 증가해 GS를 밀어내고 재계 순위 9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설명인데, 농협 수익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NH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활발하게 ‘이자 장사’에 몰두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농협의 올해 공정자산총액은 지난해(78조 4590억원)보다 2.04% 늘어난 80조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54개 계열사를 보유한 농협의 전체 매출은 55조 6260억원이며 이중 농협은행 매출이 26조 1927억원으로 농협 총 매출의 48.1%에 달한다. 농협은행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가장 높은 예대금리차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농협은행의 가계대출(정책서민금융 제외) 예대금리차는 1.55% 포인트로, 전년 동기(1.02% 포인트)보다 0.53% 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4월과 5월을 제외하면, 같은해 6월부터 9개월 동안 예대금리차가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컸다. “은행 수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부정책자금의 수신금리가 낮은 영향”이라는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기준금리가 계속 내렸음에도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주문을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협의 동일인인 농협중앙회는 NH농협금융으로부터 1조 5000억원가량의 배당과 농지비도 받고 있다. 지난해 2조 4537억원의 순익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NH농협금융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중앙회에 농지비(명칭 사용료)로 6111억원을 지급했다. 농협은행도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89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배당률이 37.33%에 달한다. 농협은행의 배당 규모는 2021년 7400억원, 2022년 8650억원, 2023년 8700억원으로 매해 증가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NH농협금융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농협금융의 자본비율은 금융지주 대비 최저 수준인데도 매년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에 거액의 배당 등을 지급하며 자체 위기 대응 능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 “지금 후지산은 위험합니다” 간신히 구조했더니 또 오른 男, 결국

    “지금 후지산은 위험합니다” 간신히 구조했더니 또 오른 男, 결국

    후지산에 올랐다가 건강 악화로 구조된 20대 중국인이 나흘 만에 재차 등산을 강행해 또다시 구조대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NHK에 따르면 지난 26일 후지산에서 구조된 중국 국적의 대학생(27·남)이 앞서 후지산에서 구조된 인물과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 시부야구에 사는 이 대학생은 26일 오후 1시쯤 후지산 후지노미야 등산로 8합목 부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고 떨고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됐다. 경찰은 “고산병으로 보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대학생은 불과 나흘 전에도 후지산 정상 부근에서 구조된 바 있었다. 지난 22일 오후 2시쯤 그는 “아이젠을 분실해 하산할 수 없다”며 “메스꺼움 증상도 있다”고 신고해 소방 헬리콥터로 구조됐다. 당시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등이 든 짐을 산에 두고 왔는데, 그 짐을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산에 올랐다가 하산 도중 건강이 악화한 것이다. 이 대학생은 구조 당국에 “두 번 다시 오르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후지산은 현재 등산 금지 기간으로 산장 등도 닫혀 있어 위험하므로 등산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후지산의 산 개방 날짜는 야마나시현 루트가 7월 1일, 시즈오카현 루트가 7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일본 알피니스트 노구치 켄은 자신의 엑스(X)에 “구조대는 이 남성의 생명은 살렸지만, 그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는 없었다”며 “너무나 어리석다. 구조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유력 용의자는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에서 수습한 사망자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 인근 빌라에서 그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딸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며,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라고 5만원을 동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아파트와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져 있는 이 빌라는 아파트 화재 직전 먼저 불이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분쯤 해당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서 “남성이 화염 방사기를 쏘고 있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근 주민은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씨가 기름통이 연결된 농약살포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한다. 목격자 윤모(26)씨는 “혼자 계속 욕설하며 화를 내다가 불을 내더니 휘발유가 담긴 통을 오토바이에 싣고 타고 갔다”라고 증언했다. 이후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는데, 뒷좌석에서는 커다란 기름통이 실려 있었다. 아파트 주차장서 ‘기름통’ 실린 오토바이 발견“아파트 거주 당시 층간소음 갈등…쌍방폭행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까지 불이 난 아파트 3층에 거주했는데, 당시 윗집 주민과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지난해 9월에는 윗집 주민과 폭행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다른 주거지와 어머니가 사는 빌라를 오가며 생활했는데,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빌라 주민 신모(20)씨는 연합뉴스에 “A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걸어서 경찰차도 몇 번 왔다”며 “인근에 공사할 때는 책임자와 계단에서 서로 싸우다가 밀쳐서 벌금을 부과받은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신씨는 “A씨의 어머니는 여기 계속 사신 걸로 알고 있고 A씨는 다른 데와 왔다 갔다 했던 걸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 거주민 김모(23)씨도 “A씨가 밖에서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거나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며 “최근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일단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조만간 A씨와 갈등이 있었던 주민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유력 용의자였던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층 거주민 최모(81)씨와 70∼8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연기를 마시거나 호흡 곤란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은 현장 사망자…농약살포기로 범행 추정”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은 현장 사망자…농약살포기로 범행 추정”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방화범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수습한 60대 남성 시신의 지문 확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적하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숨진 용의자는 아파트 인근 빌라 거주자로 알려졌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가 농약살포기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17분쯤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락자 2명은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9명은 연기흡입, 호흡 곤란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와 관련해 동일범 여부도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폭싹과 다른 재미… 악인 응징 쾌감 즐겨 주시길”

    “폭싹과 다른 재미… 악인 응징 쾌감 즐겨 주시길”

    웹툰 원작, 살인에 얽힌 6인 스토리“궁금증 위해 오프닝·엔딩에 심혈 최고 악인? 애드립도 삼킨 이희준” 살인 사건을 두고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 3일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제치고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일형(44) 감독은 지난 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물들의 삶에 들어가서 봐야 하는 ‘폭싹 속았수다’와 달리, ‘악연’은 관찰하듯이 한 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재미있어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시리즈는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의 살인을 청탁한 ‘사채남’(이희준)을 시작으로 살인을 실행하는 길룡(김성균), 교통사고를 내고 은폐한 ‘안경남’(이광수), 안경남에게 덫을 놓은 유정(공승연)과 ‘목격남’(박해수), 고교 시절 아픈 기억이 있는 주연(신민아) 등의 사연을 사건 속에서 치밀하게 펼친다. 특히 악행의 대가가 돌고 돌아 죄인을 단죄하는 인과응보 과정이 호평을 받았다. 영화 ‘검사외전’(2016년), ‘리멤버’ (2022년) 등을 연출했던 이 감독에게 시리즈물로는 첫 도전이었다. 이 감독은 “원작을 읽는 내내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 했고, 앉은자리에서 다 읽은 뒤 영상으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영상화 과정에서 다음에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호기심을 부르게 할 것, 이리저리 꼬아 놓았지만 시청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정했다. 원작에서는 길룡과 목격남이 동일인이지만 두 인물로 분리하고, 인물의 과거 서사 등을 상당수 들어내며 8부작 분량도 6부작으로 줄였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각 회차 오프닝과 엔딩 장면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각별히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최고의 악인으로는 이희준이 맡은 사채남을 꼽았다. 특히 3화에서 길룡을 죽이기 위해 망치를 들고 연습하며 “아버지의 복수”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애초 대사는 ‘가만두지 않겠다’였다. 이희준의 애드립에 현장 스태프가 모두 깜짝 놀랐다.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장르물이며 센 장면까지 있다 보니 논란도 불거진다. 이 감독은 “사회에서는 법으로 단죄하지만, ‘악연’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응징한다. 권선징악, 인과응보인 건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면서 “작품 속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저 장르적으로 시원하게 느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영화에 이어 이번 시리즈물 역시 무거운 장르물을 내놓은 이 감독은 차기작으로 “소소하고, 인간미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연세가 이제 일흔이신데, ‘악연’ 첫 회부터 패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부모님께 차마 작품을 권하기가 어렵더라고요.(웃음) 다음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 “‘악연’은 ‘폭싹’과 다른 재미…장르적 쾌감 즐겨주시길” 이일형 감독

    “‘악연’은 ‘폭싹’과 다른 재미…장르적 쾌감 즐겨주시길” 이일형 감독

    “사회에서는 법으로 단죄하지만, ‘악연’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응징합니다. 도덕적인 측면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인 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살인 사건을 두고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물 ‘악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 3일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제치고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출한 이일형(44) 감독은 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물들의 삶에 들어가서 봐야 하는 ‘폭싹 속았수다’와 달리, ‘악연’은 관찰하듯이 한 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재밌어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시리즈는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의 살인을 청탁한 ‘사채남’(이희준)을 시작으로, 살인을 실행하는 길룡(김성균), 교통사고를 내고 은폐한 ‘안경남’(이광수), 안경남에게 덫을 놓은 유정(공승연)과 ‘목격남’(박해수), 고교 시절 아픈 기억이 있는 유정(신민아) 등 인물들의 사연을 사건 속에서 치밀하게 펼친다. 특히 악행의 댓가가 돌고돌아 죄인을 단죄하는 인과응보 과정이 호평을 받았다. 영화 ‘검사외전’(2016), ‘리멤버’(2022) 등을 연출했던 이 감독으로선 시리즈 첫 도전이었다. 이 감독은 “원작을 읽는 내내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고, 그 자리에서 다 읽은 뒤 영상으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영상화 과정에서 다음에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호기심을 부르게 할 것, 이리저리 꼬아놨지만 시청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정했다. 원작에서 길룡과 ‘목격남’이 동일인이지만 두 인물로 분리하고, 인물의 과거 서사 등을 상당수 줄이면서 8부작 분량도 6부작으로 줄었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각 회차 오프닝과 엔딩 장면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각별히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최고의 악인으로는 이희준 배우가 맡은 ‘사채남’을 꼽았다. 특히 3화에서 사채남이 길룡을 죽이고자 망치를 들고 연습하면서 “아버지의 복수”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애초 대사는 ‘가만 두지 않겠다’였다. 이희준 배우 애드립에 현장 모든 스태프가 모두 깜짝 놀랐다. 캐스팅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장르물이고, 자극적인 장면도 있다 보니 논란도 불거진다. 이 감독은 “시리즈에서 벌어지는 일은 이 작품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이다. 보시는 분에 따라 장르적으로 시원하게 느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영화에 이어 이번 시리즈물 역시 무거운 장르물을 내놓은 이 감독은 차기작으로 “소소하고, 인간미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저희 아버지 연세가 이제 일흔이신데, ‘악연’ 첫 회부터 패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부모님께 차마 제 작품을 권하기가 어렵더라고요.(웃음) 다음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 SRT ‘노쇼’ 막는다… 한달 100만원 이상, 환불율 90%면 탈퇴 조치

    SRT ‘노쇼’ 막는다… 한달 100만원 이상, 환불율 90%면 탈퇴 조치

    평소 승차권을 구하기도 힘든 수서고속철도(SRT)의 ‘노쇼’ 고객을 막고자 한달 동안 100만원 이상을 환불하고 90% 넘는 환불율인 이용객을 회원 탈퇴 조치하기로 했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승객의 좌석 점유 기회를 차단하는 승차권 다량 환불 행위에 대해 제재 기준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열차운행일 기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동일인이 승차권을 다량 예매해놓고 3회 이상, 100만원 이상 금액을 환불하고 환불율이 90% 이상일 경우 탈퇴 조치한다. 환불액 500만원 이상, 환불율 100%인 경우엔 즉시 탈퇴 조치에 나선다. 탈퇴 시점부터는 1년간 재가입이 제한된다. 탈퇴 후에 명의만 바꿔 재가입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본인 인증 기반의 중복가입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승차권 다량환불은 공정한 기회를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지키고 모두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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