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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뮤 차트 역주행·가수 흰 화제… 가요계 ‘한강앓이’

    악뮤 차트 역주행·가수 흰 화제… 가요계 ‘한강앓이’

    한강 작사·작곡·노래 10곡 담은 CD산문집 부록으로 독자들에게 선사듀엣곡 ‘12월 이야기’ 유튜브 인기그가 언급한 대중가요들 등 재조명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대중음악계에서 이례적 현상을 낳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 과거 CD 음반을 내기도 했던 한강과 연관된 대중가요들이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는 등 재조명 받고 있다. 한강 추천곡,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13일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의 2019년 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알려진 지난 10일부터 일간차트와 실시간차트 ‘톱100’ 순위를 흔들고 있다. 이 곡은 10일 일간차트에서 전날 39위에서 34위로, 11일에는 27위를 차지했다. 인기곡 경쟁이 치열한 톱100 차트에서도 44위까지 치고 올랐다. 국내 음원 차트 검색어 순위로는 1위이다. 악뮤가 2019년 발매한 노래의 때아닌 역주행은 한강 작가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초고 작성 당시 이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그려 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 당시인 2021년 출판사 문학동네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적 감성이 다분한 이 노래를 소개했다. 한강 작가는 “초고를 다 쓰고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는 노래고 유명한 노래지 하고 듣는데 마지막 부분의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는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라는 노랫말을 콕 짚어 언급했다. 멜론의 곡 소개 페이지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마음을 울린 노래’, ‘다시 들으러 온 한강 작가의 추천곡’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혜원, 소설 보고 활동명 ‘흰’ 지어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을 읽고 활동명을 지은 가수 흰(Hynn·박혜원)도 주목받았다. 2018년 데뷔한 박혜원은 소설 ‘흰’에서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구절에서 감명받고 자신의 예명을 지었다. 팬덤명도 ‘흰즈’다. 박혜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작가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작품을 향한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 하도록 하겠다”고 썼다.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한강 작가는 2007년 직접 쓴 가사와 곡으로 노래까지 부른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등 10곡을 CD 음반으로 낸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그해 펴낸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부록 음반에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그의 음악이 있다. 가수 이지상과 함께 불렀던 한강의 자작곡 ‘12월 이야기’도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다. 제주 자연 떠올리게 한 조동익 ‘룰라비’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 집필 당시 제주의 자연을 떠올리기 위해 들은 싱어송라이터 조동익의 ‘룰라비’(Lullaby)도 그의 추천 음악이다. 그는 “제주 자연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제주의 바람이 불고 있으면 했기 때문에 쉴 때 이 음반을 틀어 놓고 있으면 제주에 간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글 쓸 때 위안을 준 김광석 ‘나의 노래’ 김광석의 ‘나의 노래’는 한강이 사람들을 피해 글쓰기에 몰두할 때 들었던 노래로 꼽힌다. 특히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라는 가사가 한강에게는 큰 위안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안드라 데이의 ‘라이즈 업’(Rise Up), 오혁이 부른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도 한강의 플레이리스트로 재생되고 있다.
  • LIG넥스원, K-방산 베스트셀러 ‘천궁Ⅱ’ 이라크 수출계약 공시…약 3조 7000억원 규모

    LIG넥스원, K-방산 베스트셀러 ‘천궁Ⅱ’ 이라크 수출계약 공시…약 3조 7000억원 규모

    한국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M-SAM)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계약 금액은 약 3조 7000억원 규모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 조단위 수출계약이다.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4억 9000만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방공체계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됐다. LIG넥스원이 발사체를, 한화시스템이 레이더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를 담당해 각각 생산한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최대 사거리 50㎞, 요격 고도 약 15~40㎞, 최고 속도 마하 5인 360도 전 방향 발사가 가능한 수직 발사 시스템을 갖췄다. 천궁Ⅱ는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대비 약 4분의 1 가격과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한 성능,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돼 기술 자립도가 높다는 점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천궁Ⅱ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UAE와는 35억 달러(약 4조 6500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는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방산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천궁Ⅱ의 발주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수출이 최종 성사될 경우 천궁Ⅱ를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4개국이 된다”며 “이에 따라 천궁Ⅱ가 서방권의 대표적 중거리 방공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해 K-방산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억울한 옥살이 대가 값지게… 아이들의 등대 되자고 뭉쳤죠” [월요인터뷰]

    “억울한 옥살이 대가 값지게… 아이들의 등대 되자고 뭉쳤죠” [월요인터뷰]

    재심 전문 박준영(50) 변호사는 위법하고 부실한 수사와 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하는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그는 고졸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국선 변호인 사건들을 대거 수임하면서 한때 ‘국선 재벌’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수원 10대 소녀 상해치사사건’의 무죄 변론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멀게는 수십 년 전 형사사건에서 재심 재판을 통해 검찰, 경찰의 오판을 들춰내고 피해자들의 누명을 벗겨 온 지 16년째. 영화 ‘재심’과 ‘소년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지난해엔 피해자가 국가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기부받아 위기 청소년을 돕는 등대장학회를 시작했다. 지난 5일 경기 용인 등대장학회 사무실에서 박 변호사를 만났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 옆 신축 상가건물의 10여평 남짓한 사무실은 얼마 전 이사로 어수선했다. 운영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 주변 사무실로 옮겨 월세 70만원 중 절반을 나눠 내고 업무도 맡을 계획이라는 설명에 그제야 끄덕여졌다. 사법 피해 약자들 곁을 지켜 온 박 변호사가 장학회 사업까지 나선 건 놀랍지 않았으나 억울한 옥살이의 대가를 값지게 쓰고 싶다는 그의 고민은 무거웠다. 재심 사건 재판에서 증언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 이야기를 먼저 꺼낸 건 박 변호사였다. 2시간여 대화는 어느새 ‘반성’과 ‘화해’에 닿았다. 와중에도 재심 청구를 앞둔 ‘우즈베키스탄인 무기수 아크말 사건’의 사연을 묻자 눈빛이 반짝였다. 다음은 일문일답.-등대장학회를 시작한 이유는. “억울하게 옥살이하신 분들이 ‘고맙다’며 국가에서 받은 보상금과 배상금을 (나에게) 주려고 했다. 이에 미혼모 시설 등 관련 단체에 기부하자고 설득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5년 파산 위기에 몰려 스토리펀딩으로 시민들로부터 적지 않은 돈을 후원받았다.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 자체가 행운인 동시에 부담이더라. 그래서 사건 피해자들이 주신 보상금을 재원으로 공익단체를 만들면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사법 피해자를 돕는 단체도 떠올렸지만 기대와 다르게 운영될 우려가 컸다. 그래서 불쌍한 아이들을 돕자고 뭉쳤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장동익씨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어떤 사람들을 돕고 있나. “현재 14명에게 매달 총 400만원쯤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복지센터 등에서 추천을 받아 왔는데 청소년 빈곤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방식이 지원받는 사람의 자존감을 지켜 주는 것 같아 늘리는 중이다. 가난을 직접 증명케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등대장학회의 시작피해자 보상금·시민 펀딩 후원금공익단체 의미 있다 생각해 결성14명에게 매달 약 400만원 지원 -지난주 사무실 이사를 했다. “집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상근 직원이 있었고 그동안 감사직을 맡아 법인 업무를 도왔는데 이달 말 이사회를 거쳐 이사직을 맡아 혼자 업무를 보려고 한다. 후원금에서 인건비 등 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하고 아이들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160여명이 정기후원하고 있는데 더 많이 후원받아 위기 청소년들에게 연결해 주고 싶다. 아직은 재원이 부족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새 영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8차 사건 누명을 썼던 윤성여씨와 저에게 준 돈 5000만원도 장학회에 기부했다.” -재심 전문 변호사도 생활인일 텐데. “파산한 변호사로 알려져 사람들은 굉장히 어렵게 사는 줄 알지만 어디 가서 힘들다는 이야기는 못 한다.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재심 사건에만 주력하다 보니 강연이 주 수입원이 됐다. 반월세살이지만 그래도 애 셋을 잘 키우고 있다.” -15년 동안의 재심 변호가 남긴 것이 있다면. “처음에는 국선 변호만 하는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이 컸다. 세법, 금융, 특허 등 전문변호사도 해 보려고 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건 때로는 상처받는 일이다. 하지만 사회의 실상은 모순과 중압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을 통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신영복 선생의 말씀처럼 적어도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변호해 왔다는 것은 자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반성과 성찰이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수사를 잘못한 경찰을 증언대에 세워서 정의감에 취해 날 선 추궁을 했는데, 한 달 만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도 이춘재가 진범임을 밝히려고 고생한 경찰들이 많았는데 8차 사건의 문제점이 불거지며 그들의 수고가 묻혔다. 그중 한 사람이 목숨을 끊었다. 난 두 사람의 죽음에 큰 책임이 있다.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했다.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과거사 사건을 조사하면서 기록을 봐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의 배경과 이면이 무시되는 현실을 경험했다. 제때 올바른 수사를 하지 못한 책임이 크지만 사건을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최소한의 존엄도 지켜 주지 않는 과도한 비난이 불편했다. 재심 사건에서 사과와 반성 그리고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하는 이유다. 과거사진상조사단 활동 이후 별별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억울한 사람들을 곁에서 보면서 ‘이분들은 살인범 누명을 쓰고 억울한 시간을 견뎠는데 이런 오해 좀 받고 살면 어때’라며 눙치는 여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오해는 풀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사는지 지켜봐 주면 좋겠다.”15년 재심 변호가 남긴 것힘없는 약자 변호해 온 것은 자부증언 뒤 세상 등진 경찰보며 성찰결국엔 용서·화해로 나아가야 해 -사법 피해자도 화해를 받아들이나. “대부분 처벌을 원한다. 중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가해자를 악마화하지 않으려고 한다. 비난하는 감정을 누그러뜨리면서 피해자분들이 우리 사회에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 -장학회는 스스로 치유하는 수단인 걸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인정이 우리 사회 곳곳에 건재해 있다.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인정들을 모아서 잘 연결하고 싶다. 유명세가 잘 쓰이길 바라는 거다.” -진행한 사건 대부분 2000년대 사건이다. 지금도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오류는 여전할까. “과거와 같이 고문 등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사건은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과학수사가 많이 발달하고 증거 조사기법도 치밀해지면서 잘못된 수사나 판결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도 진술증거가 중요한 사건은 여전히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 교도소에서 오는 편지 중에서는 진술증거가 중요한 성폭력사건의 비중이 상당하다. 성폭력사건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지만 오판의 가능성을 줄이려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특히 ‘순천 청산가리 살인사건’을 보면 약자의 허위자백은 고문, 폭행만이 원인이 아니다. 기망, 회유 등의 신문으로도 살인범이 만들어진다. 억울함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없으니 수사기관의 가설이 답변으로 가공되는 것을 봤다. 생각과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누구나 사법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었는데. “검찰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 권력 관련 수사 방식을 보면 이런 검찰을 지켜 달라고 할 수 있겠나 싶다. 절차가 공정하고 과정을 책임진 자의 태도가 공정해야 한다. 검찰총장 직무 대행까지 지낸 변호사가 김호중 사건을 수임했던 것도 실망스러웠다. 이런데도 외부에서 검찰의 순작용을 이야기해 주길 바랄 수 있겠느냐.” 진행 중인 재심 사건진술 중요한 사건엔 ‘오류’ 가능성‘완도 무기수 김신혜’ 올해 결론 날 듯‘택시강도 살인 아크말’ 곧 재심 청구 -완도 무기수 김신혜 사건이 진행 중이다. “2015년에 재심 개시 결정이 나왔고 3년 뒤 확정됐다. 그동안 대여섯 번 선임과 해임이 반복됐고 현재는 변호인에서 해임된 상태지만 사건을 공론화한 책임의 무게를 느낀다. 어떤 식이든 도우려고 한다. 올해 안으로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청산가리 사건, ‘진도 저수지 추락사건’은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무기수 아크말 사건은 곧 재심 청구에 들어간다. 2009년 3월 창원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살인사건이다. 재심이 된다고 확신한다.” -한국의 사법제도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도 목소리를 잃어버린 것 같다. “수사 과정에서 대응하는 언어의 벽은 외국인들이 더 절실하게 느낄 것 같다. 한국의 사법제도 자체도 익숙지 않다. 체포 당시에 권리를 제대로 고지받을 수 있을까. 이런 권리를 차선책으로라도 보장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분함이 결국 터진다.” -오판의 원인은. “국선 변호사 시절 나 역시, 한 번 짧게 만나고 변론하고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그냥 따라오면 된다는 식이었다. 피고인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말과 행동을 해명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았다. 그동안 검찰, 경찰, 사법부의 오판을 주로 비판해 왔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있었던 변호인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능하고 불성실한 변론의 참혹한 결과가 얼마나 많은가.”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마음 연장(이서하 지음, 현대문학) “변한 것을 훼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거의 모든 음식은 죽음을 소분해 재활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이서하 시인은 세계에서 배제된 목소리에 집중한다. 난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비인간의 말을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로 적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는 금이 간 곳에서 시작된다고 시인은 믿는다. 그것이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96쪽. 1만 2000원.작은 종말(정보라 지음, 퍼플레인) “‘모든 사람이 다 투사가 될 수는 없어.’ 언니가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도시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스스로 ‘데모하는 작가’라고 소개하곤 하는, 소설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과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신작이다. 최신 단편 10편을 묶었다. 타인과 이종(異種)의 고통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문학적 감수성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불온하다’고 치부되는 이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작가는 방관을 멈추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다. 372쪽. 1만 8000원.엄마와 성당에(조동익 노랫말, 소복이 글과 그림, 나무의말) “엄마의 따뜻한 손을 잡고 성당에 간다. 내 맘은 불어오는 바람 속 풍선처럼 어쩔 줄 모르겠다. 곱게 쓴 미사포, 손때 묻은 묵주. 야윈 두 손을 모은 엄마는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었을까?” 한국 100대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조동익의 1집 ‘동경’의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편집하니 뭉클함이 배가됐다. 엄마라는 존재에서 묻어나는 향기를 강하지 않은 연필 선과 색연필로 담담하게 풀어 낸 소복이 작가의 그림도 정감이 넘친다. 92쪽. 1만 6800원.
  • 빅5 병원 교수 “국민들, 의사 돈 덜 벌었으면 해서 증원 찬성하는 듯”

    빅5 병원 교수 “국민들, 의사 돈 덜 벌었으면 해서 증원 찬성하는 듯”

    ‘빅5’ 병원 소속의 한 교수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사 입장에서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가 낳은 의대교수였던-유나으리’에는 ‘빅5 현직 의대교수가 2024 의료대란에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보내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채널은 현직 안과의사인 전 서울백병원 이동익 교수가 운영한다. 수도권 대형 병원인 ‘빅5’ 병원에 근무하는 현직 교수라고 밝힌 A씨는 “제 명의로 영상을 올리면 병원에도 문제가 생길 것 같고, 집에서도 반대가 심하다”며 익명으로 해당 채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담긴 영상을 투고했다. 영상의 제목은 ‘의사 수 늘린다고, 의사들이 지방으로 갈까?’다. A씨는 “국민들이 밥그릇 싸움으로만 생각하고 너무 안 좋게 생각하시기에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지방에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없는 게 문제라고 한다. 이건 의사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왜 지방에 소아과·산부인과가 없는 건 지방에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며 “출산율이 낮아지니까 소아 환자도 없고 임산부도 없다. 환자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늘리면 환자가 없는 지방에 가서 누군가는 소아과·산부인과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가정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면서 “의사가 이제 공부해서 나왔는데 마이너스가 될 것을 생각하고, 시골에다가 소아과·산부인과를 개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A씨는 의사 입장에서 현재 정부의 정책이 “현실성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에서 유명한 경제학, 의료관리학자를 모아서 지방 필수의료 문제에 대해 의사 부족으로 결론을 내리고 나(정부)를 믿고 따라오라 한다”며 “의사 입장에서 보면 이 뛰어난 학자들이 너무나 당연히 안 되는 걸 가지고 의사 많이 뽑으면 된다고 한다. 잘못된 게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론이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이 ‘높은 의사의 수입’ 때문인 것 같다고도 했다. A씨는 “‘의사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지방과 관계없이 좀 돈을 덜 벌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의사를 많이 뽑았으면 좋겠어’ 이게 여러 국민들의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를 늘릴 경우 10년 뒤 국민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들이 건강보험료를 앞으로 10년, 20년 있다가 낼 것을 생각하고 (의사 증원을)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다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가 늘면 불필요한 의료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에 대한 실증적 근거는 없으며 이는 직업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까지로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앞두고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남도의원 13명,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전남도의원 13명,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전남도의원 13명이 23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올바른 공인의식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도의원에게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의원은 김호진(나주1), 정영균(순천1), 주종섭(여수6), 김회식(장성2), 최정훈(목포4), 류기준(화순2), 김인정(진도), 손남일(영암2), 강정일(광양2), 박경미(광양4) 등이다. 또 최동익(비례), 박현숙(비례), 장은영(비례) 의원도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서동욱 전남도의장이 직접 상패를 전수했다. 서 의장은 “새해 첫 임시회 개회일에 이런 좋은 계기로 의원님들을 뵙게 돼 기쁘다”며 “이번 우수의정대상 수상은 도민의 편에 서서 민의를 세심하게 살펴 주신 의정활동의 결과물이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메가마트 대표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반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농심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인 메가마트는 지난 11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메가마트 판매본부장, 휘닉스벤딩서비스 대표 등을 거쳤다. 이스턴웰스 대표에는 김권주 메가마트 본부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경영인 영입 배경에는 실적 난항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마트는 올해 들어서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달 15일 메가마트는 “10월과 11월 실적이 악화하면서 내년에 구조조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대졸 신입사원 지원자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15일에는 절차를 중단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마트 별도기준으로는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23년 만인 지난해 6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 그는 대표 취임 후 계열사 분리 매각과 흡수합병 등 사업구조를 변경해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본잠식 상태인 호텔농심의 객실 부문을 농심에 넘기고, 위탁급식 사업은 브라운에프엔비에 양도했다. 또 지난 2월 의약품 유통 업체인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오너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직접 주도했다”면서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로서 전문 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차의과학대학교, ‘콘텐츠원캠퍼스 데이’ 행사 개최

    차의과학대학교, ‘콘텐츠원캠퍼스 데이’ 행사 개최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25일 교내에서 ‘콘텐츠원캠퍼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내(차의과학대학교) 학생들에게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성과를 알리고 미래 헬스케어 융합 분야의 콘텐츠 제작 분야 인력 양성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콘텐츠원캠퍼스 데이’ 행사는 ▲프로젝트 결과물(XR 기반 고령자 정신건강 기능성게임 3종) 브랜드 피칭 ▲수업 활동 성과물 전시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 초청 특강 ▲실감미디어 기반 헬스캠페인 세미나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김동익 총장, 서영거 부총장, 임동욱 부총장 등 학교 주요 보직자들과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결과물 브랜드 피칭에서는 XR 기반 고령자 정신 건강 기능성게임 3종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3가지 기능성게임을 통해 고령자들이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각종 센서를 사용해 만들었고,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고령자들이 다시 건강해지길 기원하는 의미로 ‘88’이란 이름을 붙였다. ▲립모션 센서를 활용한 예술치료 콘텐츠(꽃꽂이)게임 ‘88가든’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 콘텐츠(지휘, 체조, 응원 등) 게임 ‘88가든’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여행 콘텐츠(가을 설악산 여행)) ‘88투어’ 등이 그것이다.실감미디어 기반 헬스캠페인 세미나는 차의과학대학교 컨소시엄을 지원하고 있는 헬스커뮤니케이션연구원과 공동으로 준비됐다. 세미나에서는 ▲윤정미 박사(분당차병원)의 고령자 정신건강의 다면적 측정 평가 방안, ▲박아연 박사(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헬스 커뮤니케이션 산업 동향과 전망, ▲김정환 교수(차의과학대)의 정신건강과 데이터, ▲박노일 교수(차의과학대) AI헬스융합대학원을 통한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 4편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발표 후에는 정연호 보건소장(포천시 보건소), 김태원 대표(알쥐미메이커스), 한기훈 교수(차의과학대), 박대근 교수(차의과학대) 등이 토론과 참여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졸업생 특강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생활 동안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준비해왔는지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등을 소개해서 재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대학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방송국(MBC), 광고PR대행사(엔자임헬스, SM C&C), VR 관련 회사(알쥐비메이커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등에 대한 소개와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참여 경험, 이를 통한 사회 진출 준비 과정 등을 발표했다.실제 ‘88어게인’ 3종류를 체험한 1학년 김나영 학생(19세)은 “개임이 너무 재미있고 그래픽도 예뻤다. 어르신들도 이 게임을 좋아할 것 같다.”며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선배들이 이런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2023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책임연구자인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2023년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이 잘 진행되어 교내에서 큰 규모의 행사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과 의과학 지식을 융합하여 사회에 유용한 기능성콘텐츠를 제작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제작인력을 양성하고, 이번에 개발한 성과를 고도화시켜 사업화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88 어게인’ 3종류 기능성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과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차의과학대, 건강 기능성게임으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참여

    차의과학대, 건강 기능성게임으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 참여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분당차병원과 함께 지난 15일 성남시 율동공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와 알쥐비메이커스 컨소시엄은 이번 행사에서 고령화 치매 예방 및 건강 기능성 게임 2가지를 전시했다. 고령자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립모션 센서를 활용한 예술치료 콘텐츠(꽃꽂이) 게임 ‘88가든’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 콘텐츠(지휘, 체조, 응원 등) ‘88스타’를 선보였다. 립모션 센서와 키넥트 센서는 마우스, 키보드, 조이스틱 등이 없이 고령자들이 손과 몸만을 움직여도 게임이 동작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센서다.해당 콘텐츠는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하루 400~500명이 부스에 방문해 기능성게임을 체험했고, 국내외 바이어 8팀과 상담도 진행했다. 차의과학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수주해 고령자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 기능성게임을 제작했다.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알쥐비메이커스), 병원(분당차병원), 포천시청(포천 보건소), 경기콘텐츠진흥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 기능성게임 2종은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국에서 의료와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융합한 유일한 학과다. 최근 4년간 학과 전공의 특수성을 살려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DTx(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디지털 웰니스 증진 프로젝트를 기획, 연구개발하고 있다.오는 23일부터는 포천 소재 치매안심마을 두 곳에 올해 개발한 기능성게임 3종을 제공하여 고령자들의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헬스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기능성게임의 임상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천시 치매마을에는 이번 건강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은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여행 콘텐츠(가을 설악산 여행)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건강박람회에 분당차병원은 신경과 김현숙 교수(기억력센터장) 등이 참여하여 치매 및 수면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2023년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올해 여름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며 학생들과 참여기관 알쥐미메이커스 임직원들,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등이 헌신한 결과 성남시 건강박람회에서 고령자 치매 예방 및 인지건강 증진 기능성게임 3종을 개발해 이번 행사에 전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능성게임을 고도화시켜 디지털치료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개발 콘텐츠를 이용한 헬스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한반도미래포럼 ‘北 핵무장 고착화’ 토론회

    한반도미래포럼이 12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북한 핵무장의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1세션에서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박철균 전 국방부 국제정책과장, 정홍용 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핵무장한 북한, 억지할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했다. 2세션에서는 ‘독자 핵무장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 신동익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토론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국내에서 힘을 얻는 독자 핵무장론에 대해 토론회 참석자들은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핵 균형 상황에서 서로 핵 도발을 할 수 없다는 ‘핵의 안정적 관계’가 형성될지 모르나 이를 믿고 오히려 서로 재래식 도발을 마음껏 감행”하는 ‘안정·불안정 모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천 이사장은 “억지가 실패하면 응징 보복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최고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면서도 “불확실한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비해 농축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핵 잠재력 확보 필요성을 주장했다.
  • 한반도미래포럼 ‘북한 핵무장의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 공개 토론회

    한반도미래포럼이 12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북한 핵무장의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1세션에서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역임한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박철균 전 국방부 국제정책과장, 정홍용 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핵무장한 북한, 억지할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했다. 2세션에서는 ‘독자 핵무장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 신동익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토론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국내에서 힘을 얻는 독자 핵무장론에 대해 토론회 참석자들은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핵 균형 상황에서 서로 핵 도발을 할 수 없다는 ‘핵의 안정적 관계’가 형성될지 모르나 이를 믿고 오히려 서로 재래식 도발을 마음껏 감행”하는 ‘안정-불안정 모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천 이사장은 “억지가 실패하면 응징 보복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최고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면서도 “불확실한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비해 농축 능력은 확보해야 한다”고 핵 잠재력 확보 필요성을 주장했다.
  • 차의과학대학교, 2023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4년 연속 선정

    XR 기반의 기능성게임 및 디지털치료제(DTx) 개발…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사회적 약자 ‘고령자’ 위한 XR 기반 정신건강 증진 콘텐츠 제작 계획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컨소시엄이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부터 미래형 융합교육과정을 시작한 차의과학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융합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XR(확장현실) 기반 고령자 치매 인지중매치료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차의과학대학교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RGB MAKERS, 분당차병원 등과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부터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을 집약형(사업비 2억원)과 확산형(사업비 3억원)으로 구분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차의과학대학교 콘소시엄은 지난 3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확산형에 선정되어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0개월간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3학년도 1·2학기를 거쳐 총 9개의 정규 교육과정과 24개의 비정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학생들은 노인 치매와 XR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과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전공 교수님들의 밀착 지도를 통해 완성도 높은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인 고령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인지 훈련, 인지 재활, 인지 자극 인터렉티브 XR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콘텐츠들을 활용한 헬스커뮤니케이션 캠페인에 기획하여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고령자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익 총장은 “차의과학대학교는 올해부터 미래형 융합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이 학제간 혁신과 융합을 통해 대학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기반 융합교육의 프로토타입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고령자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의 수행책임자를 맡은 장정헌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공)는 “지난 2월 15일 국내 최초로 디지털치료제가 허가돼 앞으로 콘텐츠 산업계에서 디지털치료제를 제작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과학에 특성화된 대학인 차의과학대학교는 헬스케어 기능성 콘텐츠 나아가 디지털치료제 개발, 제작 인력을 양성하고 이 분야의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차의과학대학교의 컬처노크아파트팀은 한국메타버스어워드(KMA)에서 기업과 연구소 등을 제치고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나주시, 천년고도 호남 도읍 명성 되찾기

    전남 나주시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정체성을 되살리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목관아’ 복원에 속도를 낸다. 나주시는 과원동·금계동 일원 나주목관아 ‘향청’ 복원공사를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목관아(사적 제483호)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나주목 객사와 내아, 관청, 향청, 향교 등을 포함하는 국가사적이다. 나주목관아는 호남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나주목관아 복원사업은 2002년 나주목 객사인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8호) 망화루 복원을 시작으로 2007년 동익헌, 2018년 금성관 연못까지 복원을 완료했다. 이어서 복원을 추진하는 ‘향청‘은 지방수령을 자문·보좌했던 자치기구이다. 지금으로 치면 지방의회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나주목 향청 존재는 ’동국여지지 나주목 궁실조‘(1656년), ’나주군읍지‘(1899), ’속수나주지‘(1920) 등의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향청 복원은 2017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국비 8억 9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적분과위 계획에 따라 향청 본청은 건축면적 92.71㎡에 정면 3칸·측면2칸 규모 전통 한옥 형태로 복원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800년대 후반 지도를 보더라도 나주읍성 4대문 안에 여러 관아 건물이 들어서 있는 등 나주의 번성을 알 수 있다”며 “현존하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함께 소실된 유산을 복원해 나주목의 명성을 되찾고 활용 가치를 높이는 등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망한 머리’ 이효리, 녹음 중 이상순에 기습 스킨십?

    ‘망한 머리’ 이효리, 녹음 중 이상순에 기습 스킨십?

    가수 이효리가 울프컷의 머리 모양을 한 채 남편 이상순과 달달한 음원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14일 뮤직카우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이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녹음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투트랙 프로젝트 세번째 음원, 이효리 ‘오늘부터 행복한 나’, 녹음실 버전 공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최근 ‘망했다’라고 표현해 화제가 된 샤기컷에 노메이크업을 하고 수수한 셔츠를 입고 있다. 이상순도 내추럴한 차림이다. 이효리는 노래 전 이상순을 바라보면서 달달한 눈빛을 보냈고 이상순 역시 그런 이효리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음원 녹음을 이어갔다.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부럽다”, “예쁜 제주댁”, “음원 꼭 들어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한편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음악 프로젝트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조동익의 맑고 심플한 멜로디와 조동희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이상순의 기타사운드에 장필순의 화음, 이효리의 긍정 에너지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효리가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vol.3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지난 11일 공개됐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만날 수 있다.
  • “동네 바보형”…이효리, 지금까지 ‘머리발’이었나

    “동네 바보형”…이효리, 지금까지 ‘머리발’이었나

    가수 이효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뮤지션 조동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트랙 3번째 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 녹음을 잘 마쳤어요. 비양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녹음실. 이효리, 이상순 뮤지션들과 함께했어요. 발매는 곧!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뮤지션 조동희, 조동익 남매 옆에서 활짝 미소 짓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근황이 포착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앞서 이효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서 짧게 자른 머리로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효리 역시 팬카페를 통해 “나 머리 잘랐는데 망했어. 동네 바보형”이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전참시’ 출연 때보다 머리가 정리된 듯한 모습이다. ‘망했다’ 자평한 머리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 겸 작사가인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하나의 노래를 각각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전주 풍패지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전주 풍패지관

    전북 전주시의 풍패지관((豊沛之館 보물 제583호)이 3년여간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다시 개방됐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풍패지관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 부속건물인 서익헌(西翼軒)의 기둥과 처마가 손상된 사실이 확인돼 2018년부터 문을 닫고 공사를 해왔다. 시는 이번에 서익헌을 모두 해체한 뒤 원형대로 다시 지었다. 특히, 남측과 서측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함께 진행해 풍패지관이 고려 시대에 건립됐음을 보여주는 여러 유물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 전기에 축조된 월대, 계단시설 등이 확인됐다.고려시대 대지조성층에서는 초석건물지의 유구와 그 주변으로 ‘전주객사 병오년조(全州客舍 丙午年造)’ 글자가 찍힌 고려시대 기와편 등이 출토돼 전주객사가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음이 확인됐다. 고려시대 객사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강릉 임영관터를 제외하고는 알려진 사례가 드물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 풍패지관의 문화재적 가치와 천년고도 전주의 위상이 재조명된 것으로 판단하고 문화재청과 협의해 향후 보존 및 정비복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풍패지관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손님을 접대하거나 숙박시키고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관찰사가 분향의 예를 갖추던 곳이었다. 1975년 3월 31일 보물로 지정됐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과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붙어 있다. 객사는 객관이라고도 하며, 고려·조선 시대에 왕명으로 벼슬아치들을 접대하고 묶게 한 일종의 관사다. 감실에는 궐패(闕牌)를 모시고 망궐례인 임금에 대해 예를 올렸다. 전주객사는 1473년(성종 4)에 전주서고를 짓고 남은 재료로 개축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원래 주관(主館)과 그 좌우에 동익헌(東翼軒)·서익헌(西翼軒)·맹청(盲聽)·무신사(武神祠)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1914년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도로 확장공사로 좌측의 동익헌은 철거됐다가, 1999년에 복원됐다. 현재는 주관과 서익헌, 동익헌, 수직사(守直舍)만 남아 있다. 주관 정면에는 ‘풍패지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풍패란 한나라 고조(高祖)의 고향 지명으로 그후 왕조의 본향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 김현철 숨은 명곡 다시 부르기…첫 주자는 권인하 ‘그 날‘

    김현철 숨은 명곡 다시 부르기…첫 주자는 권인하 ‘그 날‘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숨겨진 명곡을 찾아내 새롭게 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음악 콘텐츠 기업 11018은 김현철이 프로듀싱을 맡은 ‘포크송대백과’ 프로젝트의 첫 곡인 ‘그 날’이 20일 낮 12시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고 19일 밝혔다. ‘포크송대백과’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요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첫 곡 ‘그 날’은 1986년 조동익, 이병우가 참여한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노래로 서정적인 정서와 가사로 주목받았다. 이 노래는 가수 권인하의 음색으로 다시 태어난다. 1985년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작곡하며 데뷔한 권인하는 최근 강렬한 창법으로 ‘천둥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다시 인기를 누렸다. 김현철은 ‘그 날’을 선택한 데 대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이지만 분명히 끝은 있다. 마지막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크송대백과’ 음원은 두 달에 한 번씩 나올 예정이며 LP, 카세트테이프 등 음반으로도 제작된다.
  • [인사] SBS·SBS A&T·SBS M&C, 태영건설

    ■ SBS·SBS A&T·SBS M&C ◇ SBS △ 라디오센터장 전문수 △ 보도국장 조정 △ 사장직속 윤리경영팀장 박진성 △ 전략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 황선복 △ 〃 CMS팀장 김준환 △ 콘텐츠전략본부 광고팀장 이정우 △ 〃 마케팅솔루션팀장 권병수 △ 시사교양본부 교양운영팀장 문경환 △ 라디오센터 라디오운영팀장 임홍식 △ 〃 라디오콘텐츠전략팀장 이선아 △ 보도본부 뉴스혁신부장 정규진 △ 〃 보도운영팀장 박준민 △ 〃 8뉴스부장(에디터) 우상욱 △ 〃 경제부장(에디터) 서경채 △ 〃 사회부장(에디터) 한승희 △ 〃 탐사보도부장 박민하 △ 〃 일반뉴스부장 신승이 △ 〃 뉴스플랫폼부장 정호선 △ 〃 D콘텐츠기획부장 정명원 △ 경영본부 총무팀장 이원구 △ 〃 미디어기술기획팀 방송시스템기획담당 조동익 ◇ SBS A&T △ 미술본부장 김재준 △ 기술영상본부장 차동진 △ 미술본부 아트3팀장 이은범 △ 기술영상본부 제작기술팀장 이홍구 △ 〃 중계기술팀장 이우승 △ 보도영상본부 영상취재팀장 조정영 ◇ SBS M&C △ 부사장 이석규 △ 광고마케팅본부장 문종목 ■ 태영건설 ◇ 상무 승진 △ 김진현 심용식 ◇ 상무보 승진 △ 구한서 박상준 송진천 여환목 정환수 천호대
  • ‘엄마 뮤지션’이란 제약, 노래가 됐다...“엄마들에게 힘이 됐으면”

    ‘엄마 뮤지션’이란 제약, 노래가 됐다...“엄마들에게 힘이 됐으면”

    말로·강허달림 등 엄마 11명 의기투합딸이 “엄마도 음악 다시 해” 응원해줘 육아로 포기하는 후배들 안타까워 기획오빠 조동익도 “이 앨범은 명반될 것”일반인 엄마들 ‘작사학교’ 가사도 담겨싱어송라이터이자 레이블 최소우주를 이끄는 조동희 대표는 세 아이의 엄마다. 딸과 연년생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들을 ‘독박 육아’했다. 1993년 데뷔한 이후부터 “음악가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노는 아이들의 발에 차여 기타는 부러졌고 음악을 잠시 놓았다. 그러다 아이들을 키워 낸 마음과 경험을 노래로 피워 냈다. “집 앞 나무 작고 빨간 꽃사과/ 하나둘씩 익어갈 때/ 나는 행복했어/ 너와 함께 한/ 진공관 속의 투명한 시간들/ 온맘을 다하는/ 사랑을 주어 고마워”(‘꽃사과’) 꽃사과 나무 아래를 아이들과 오가던 시절은 오롯이 가사가 됐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엄마의 노래’ 음반의 한 부분을 장식했다.최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조 대표는 “음악하는 데 제약이었던 조건이 오히려 노래를 탄생시켰다”며 “이번 작업은 큰 사랑의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아이를 통해 경험한 사랑과 감정들을 엄마들이 선물처럼 공유했기 때문이다. 조 대표와 의기투합한 다른 ‘엄마 뮤지션’까지 11명이 만든 10곡의 음원은 지난 8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됐다.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조 대표가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며 시작됐다. “엄마 뮤지션들은 ‘애는 어떻게 하고 음악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전한 그는 “주변 시선을 극복하면서 일과 꿈을 이어 갈 방법이 없을지 늘 고민했다”고 말했다. 밤낮 구분 없이 음악 작업이 이어지다 보니 두 개의 삶은 양립하기 어려웠고, 음악을 놓는 뮤지션이 많아지는 게 안타까웠다. 전쟁처럼 아이들을 기르던 그에게 기타를 다시 잡을 용기를 준 사람은 당시 일곱 살이던 딸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엄마 이름을 검색해 본 딸은 엄마가 가수라는 걸 알았고 “우리 이제 유치원 다니니까 엄마도 음악 다시 하라”고 힘을 줬다. 지금은 고등학생으로 음악에 취미를 붙여 엄마와 음악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오빠 조동진도 생전에 “멈추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렇게 2011년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나왔다.후배들도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 대표는 “뮤지션으로서는 음악을 못 할까 봐 불안하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해한다”며 “멈추지만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그 음악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엄마의 노래’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들은 말로, 박새별, 유발이, 허윤정(블랙스트링), 강허달림, 융진, 임주연, 박혜리, 장필순 등 쟁쟁하다.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엄마로서의 경험도 다양하고 재즈, 포크, 국악 등 장르도 다채롭다. 조 대표는 “엄마는 물론 아이의 입장에서 쓸 수 있는 가사들도 있다”면서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풀과 개미를 보면서 맑고 소중한 것들을 찾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을 도맡은 ‘포크 대부’이자 둘째 오빠인 조동익이 “이 앨범은 명반이 될 것”이라며 칭찬한 일화도 전했다.마지막 퍼즐인 11번째 곡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한 작사학교에서 일반인 엄마들이 쓴 가사를 토대로 만든 자장가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 많은 명곡의 작사가인 조 대표가 10주간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그간 쌓아 온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좋은 노랫말을 완성했다. 엄마인 뮤지션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도 함께한다. 9월 중에는 ‘엄마의 노래’ CD를 내고 공연을 하며, 수익 일부를 미혼모 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도 있다. 28년간 정규 앨범 2장, EP 1장 등 과작을 했던 그에게 이번 활동은 어떤 의미일까. 할 이야기 차올라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힘주어 말한 그는 “어렵게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과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가장 아끼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 의협 “생사 다투는 상황서 수술 기피할 수도” 환자단체 “비윤리적 범죄·은폐 막을 수 있어”

    의협 “생사 다투는 상황서 수술 기피할 수도” 환자단체 “비윤리적 범죄·은폐 막을 수 있어”

    의료계 “진료 위축 등 득보다 실 더 커”‘절대 약자’ 환자들 CCTV로 권리 보호與 “폐쇄회로 방식 녹화… 해킹 예방”“이 제도는 (의사가)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생사를 다투는 위태로운 상황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다 확산시킬 것이 자명하다.”(대한의사협회) “무자격자 대리수술, 유령수술, 성범죄 등 비윤리적 범죄와 의료사고 은폐를 막을 수 있는 제도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의사단체와 환자단체는 7년여간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놓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여 왔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의료법 개정안(수술실 CCTV법안)이 23일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 남은 입법 절차를 거치는 동안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수술실 CCTV법안은 2015년 1월 당시 민주당 최동익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19대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019년 5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또한 임기 만료로 폐기됐고, 같은 해 의료계·병원계·환자단체·소비자단체·노동단체·전문가·보건복지부가 참여한 ‘환자안전의료정책협의체’ 또한 의사협회가 중도 하차하면서 더는 논의가 진전되지 않았다. 수차례 발의와 폐기를 반복할 만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의 시작은 2014년 여고생 대리 성형수술 사망사건이었다. 이 일로 대리수술의 실체가 드러났다. 2016년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대리수술로 권대희씨가 목숨을 잃었고, 권씨의 어머니가 어렵게 확보한 수술실 CCTV를 통해 묻힐 뻔한 의료사고가 밝혀졌다. 2018년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도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했고, 올해도 인천의 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척추 수술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단체들은 더는 의료계의 자정 능력에 기댈 수 없다며 수술실 CCTV 설치를 요구해 왔다. 의사에 비해 절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려면 CCTV 설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반면 의료계는 CCTV로 인한 의료진의 집중력 저하, 진료 위축, 소극적 진료 초래 등을 들어 득보다는 실이 더 큰 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일부의 비도덕적·비윤리적 일탈행위로 촉발된 문제는 대리수술 처벌 강화, 대리수술 방지 동의서 의무화, 수술실 출입 시 생체인식 등을 통해 해결할 문제이지 CCTV가 만병통치약이 될 순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술실에선 환자의 실체가 노출되는데, 민감한 부위가 노출되지 않더라도 수술실에서 다뤄지는 모든 상황이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보안 우려도 지적해 왔다. 법안을 제출한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 방식이 아닌 폐쇄회로 방식으로 녹화본이 저장된다”며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CCTV를 통해 담기게 되는 만큼, 보안 문제 및 정보 기록 범위와 기간에 대해서도 세부 조항을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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