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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끓는 제주 민심… “내란범들 제주 명예도민되는 걸 원치 않는다”

    들끓는 제주 민심… “내란범들 제주 명예도민되는 걸 원치 않는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에게 준 명예도민증을 즉각 취소하라.” 제주 시민단체와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있는 국무위원들의 명예도민증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은 내란범과 내란 방조 탄핵 거부 국회의원이 명예도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명예도민증 박탈을 촉구했다. 제주도 명예도민은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을 포함해 도민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조례에는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사람이 수요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위원회의 심희 후 도의회 동의를 거쳐 취소할 수 있게 돼 있다. 제주행동은 “제주도민은 내란범과 내란 방조 탄핵 거부 국회의원이 명예 도민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제주도지사는 내란범 한덕수, 이상민을 비롯해 내란방조범 추경호, 탄핵을 거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나경원, 이헌승, 조경태, 김도읍, 김상훈, 조호영, 송언석, 박형수, 정점식에게 수여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당장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불법 계엄을 옹호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승욱 위원장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에게 당장 탈당할 것을 압박했다. 제주행동은 회견 직후 각각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을 방문해 ‘내란범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어 진보당 제주도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탈당 촉구 결의안 채택 청원서’와 한 총리 등에게 준 ‘제주도 명예도민증 취소 결의안 채택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내란죄와 외환죄 등으로 수사를 받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 전현직 국무위원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수여했던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이후 제주에서도 12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천주교 시국미사가 열린다. 미사는 제주교구 사제와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윤석열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을 유린하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시민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미 한 차례 무산됐다”고 말했다.
  • 초유의 ‘감액 예산안’…“여야 협상 결렬, 4.1조 감액안 그대로 처리”

    초유의 ‘감액 예산안’…“여야 협상 결렬, 4.1조 감액안 그대로 처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감액만 반영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4조 1000억원 내년도 예산안이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가 예결위에서 감액한 총 4조1000억원 중에 2조 1000억원을 복원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민주당은 감액된 예산을 복원하려면 복원 규모에 맞게 민생 예산도 증액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이런 입장에 대해 기재부가 최종 수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동의하지 않아 예산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11월 29일 예결위에서 의결한 총지출 4조 1000억원 감액, 총수입 7000억원이 감액된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수정안은 지출의 추가 감액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산 부수법안은 “소득세법 등 세법들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상속세, 증여세법은 민주당이 부결 처리할 것이다. 조세특례제한법과 부가가치세법은 수정안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기재부가 요청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증액안에 대해서는 “예비비 1조 8000억원 복원과 국고채 이자상환 5000억 감액 중 3000억원 복원, 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 증가, 고교무상교육 국고지원예산 3000억원 반영 등 민주당의 정책 요구를 9000억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 소위와 전체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지난해 예산심사 때도 증액 없는 감액안 단독 처리 엄포를 놓은 바 있으나 실제 감액안을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예산 증액에는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가 불필요하다. 이에 민주당이 2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을 포기하고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을 감액하는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것이다. 수정안은 677조 4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4조 1000억원이 삭감됐다.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82억 5100만원), 검찰 특정업무경비(506억 9100만원)와 특활비(80억 900만원), 감사원 특경비(45억원)와 특활비(15억원), 경찰 특활비(31억 6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4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정부 예비비는 절반인 2조 4000억원을 감액했고, 국고채 이자 상환 예산도 5000억원 감액했다. 505억원이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예산은 497억원, 416억원이었던 용산공원조성 사업 예산은 229억원 도려냈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예산’이라고 지목한 보건복지부의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예산도 정부안 508억원에서 74억원이 삭감됐다.
  • 2025년 충남도민체육대회 ‘상징물’ 확정

    2025년 충남도민체육대회 ‘상징물’ 확정

    충남 천안시는 내년 6월 12~1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엠블럼은 횃불과 성화를 상징화해 독립운동의 성지 천안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횃불을 주제로 충남과 천안의 이니셜 ‘C’를 간결한 색상과 곡선으로 표현했으며, 도약하는 사람을 형상화해 도민체전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대회 포스터는 블럼을 성화로하고 개최 횟수인 ‘77’을 성화대로 표현한 두 가지다. 마스코트는 시 캐릭터 ‘애국소녀 나랑이’를 응용해 천안시 브랜드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함께 횃불을 형상화해 개발한 보조 캐릭터 ‘횃불이’를 함께 배치해 도민체전 각 경기종목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구호는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선정했다. 천안시는 육상, 테니스, 파크골프 등 31개 경기가 펼쳐지는 34개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추진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안전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고품격 문화스포츠 복합도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지자체 이견·사유지 편입 난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지자체 이견·사유지 편입 난제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부산시는 2025년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경남도와 양산시가 이견을 보이고, 지정 면적의 9.7%인 국유지 편입 등도 남아있어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부산지역 공청회·주민설명회를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2019년 6월 부산시가 건의한 후 급물살을 탔다. 환경부는 금정산과 백양산 및 낙동정맥 생태 축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사찰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수달과 붉은배새매 등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해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기암·습지 등 60곳의 자연경관 자원과 국가 지정 문화유산·지방 지정문화 유산 등 105점의 문화자원이 위치해 보전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금정산에 있는 경남권 대표 사찰인 범어사가 국립공원 지정에 동의하는 등 지역의 호응도 지정 절차를 착수하는데 고려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면적은 69.845㎢로 부산이 54.923㎢(79%), 경남이 14.922㎢(21%)를 차지한다. 소유자별로는 국유지 6.755㎢(9.7%), 공유지 7.517㎢(10.7%), 사찰지 6.393㎢(9.2%), 사유지 49.180㎢(70.4%) 등이다. 문제는 지정에 적극적인 부산과 달리 양산을 포함한 경남은 반응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자연공원과 관계자는 “경남과 양산은 일정상의 이견이지 국립공원 지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부산에 이어 경남과 양산에서도 공청회와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지정 면적의 70.4%를 차지하는 사유지와 산림청 등이 보유한 국유지 편입도 난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행위가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기에 토지 소유자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그동안 국유지 편입을 놓고 빚어진 정부 부처 간 갈등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주요 광역도시권에 국립공원을 보유하게 된다”며 “지역이 원하는 국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탄핵표결 참여 김상욱 의원 응원 화환·화분 이어져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탄핵표결 참여 김상욱 의원 응원 화환·화분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욱 의원실은 10일 사무실로 배달된 화분과 화환을 공개했다. 이날 배달된 화환에는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의원님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의원님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등의 글귀가 쓰여있다. 또 사무실에는 ‘큰 용기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화분도 배달됐다. ‘울산 시민’ 등의 명의로 보내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화환과 화분 모두 김 의원이 탄핵에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이후 도착했다”며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한 이후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응원해주는 전화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며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으나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 “농어촌 민박때 신고제서 허가제로… 실거주지는 해당민박서 도내로 완화를”

    “농어촌 민박때 신고제서 허가제로… 실거주지는 해당민박서 도내로 완화를”

    최근 문다혜씨의 미신고 숙박이 도내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지역 숙박시설이 과잉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내 숙박시설은 관광숙박업과 휴양펜션업, 농어촌민박 등 약 7만 9000실에 이른다. 이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체류 관광객 수를 고려해 산정한 제주지역 적정 숙박업소 객실 수 4만 6000실에 비해 절반(58%)을 웃도는 많은 수치다.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는 지난 9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 숙박시설 공급과잉 따른 농어촌민박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첫 도민토론회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고봉수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장은 “현재 제주도 숙박시장은 객실 공급과잉과 여행객 감소라는 이중고로 인해 심각한 운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내 숙박업 중 규모기준 가장 하위 단위인 농어촌민박업은 아직까지는 종사자 수와 생계 의존자 수에 걸맞는 존재감있는 경제주체로 자리매김을 못한 상태라 체계적 지원이나 육성방안에 대한 심층 검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헌 제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지역의 숙박시설 과잉 공급과 불법 숙소 문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부작용 문제 등을 중점 제기했다. 제주농어촌민박협회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전체 숙박시설수는 적정량의 70%를 초과하고 있으며 농어촌민박의 예약률은 평균 35%에 불과하다. 또한 응답자의 85%가 올해 예약률이 예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 8년동안 제주도의 농어촌민박 업체수는 2016년 약 2850개에서 2024년 현재 약 6000개로 2.1배 증가했다. 이 회장은 “농어촌민박은 부부 또는 가족경영 형태로 운영되며 약 3만명의 도민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며 “약 6000개의 무허가 불법 숙소가 국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숙소는 안전과 위생은 물론 세금을 내지 않는 등 합법 민박업체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하락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제주도 숙박시장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도입된 농어촌민박 안전 인증제는 민박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주 관광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시작됐다”며 “그러나 현재 참여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실패했다. 이는 인증제가 민박업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추가적인 부담을 안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속 가능한 농어촌민박을 위한 변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내 6000개 민박업체들은 현재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제주도 농어촌민박 소통 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센터에서는 민박업체들의 민원을 수용하고 행정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정기적인 경영 마케팅, 고객 응대, 위생관리 및 안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민박업체 공동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각 지역의 자연 및 문화체험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거주 의무는 농촌 소멸과 인구 감소를 방지하는 핵심제도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농어촌민박의 생태계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현실적인 운영 여건을 고려해 실거주 의무의 범위를 유연하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해당 민박으로 설정하고 실제 거주는 최소한 제주도내에 하게 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세부 규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에어비앤비 등 예약 플랫폼에서 불법 숙소를 게시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률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불법숙소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농어촌민박 등록 방식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공론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10월 말 현재 도내 숙박시설은 7532곳, 객실 수는 7만 9001실이다. 이중 농어촌민박은 6028곳으로 가장 많다. 객실 수는 1만5055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尹임명 부당’ 지적엔 “논란일 뿐”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尹임명 부당’ 지적엔 “논란일 뿐”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출근 저지 시도진화위 상임위원, 사무처장은 취임식 불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로 논란에 휩싸인 박선영(68)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식이 혼란 속에 치러졌다. 박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2기 진실화해위 위원장 취임식에서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다”며 “위원회가 균형 잡힌 관점에서 보다 효율적이고도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후 ‘윤 대통령의 위원장 임명이 부당하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일 뿐이지 않으냐”고 답했다. 또 “입장은 소셜미디어(SNS)로 다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쯤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인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 20여명은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위원장 임명은 헌정 유린, 반란 수괴로서 자격도 없는 자가 단행한 인사”라며 “윤석열의 계엄에 동의하고 사회서비스망에 댓글을 다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며 반란 수괴에게 동조했다”고 했다. 이들은 박 위원장의 취임식을 막기 위해 진실화해위 대회의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취임식에 이상훈 상임위원과 송상교 사무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이 상임위원장은 반대 입장을 표하고, 송 사무처장은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의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까지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날 취임한 박 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까지다.
  • “국민의힘 의원들 후회중” 잇달아 투표 선언…탄핵 가결 ‘5명’ 남았다

    “국민의힘 의원들 후회중” 잇달아 투표 선언…탄핵 가결 ‘5명’ 남았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한다는 입장을 10일 잇달아 밝혔다. 지난 7일 첫 표결 당시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3명(안철수·김예지·김상욱)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하지 않았는데, 국민 여론의 압박 속에 2차 표결도 ‘보이콧’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與 김상욱 “탄핵안 찬성”…배현진 “표결 참여”1차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차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이어 여당 내에서 3번째로 공개적인 찬성 입장이 나온 것이다. 김 의원은 “(탄핵 찬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 때가 되면 함께 뜻을 같이할 것”이라며 그 숫자에 대해선 “단언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표결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며 1차 표결 집단 불참에 대해 “당의 큰 패착이라고 공감한다”고 했다. 조경태 “‘즉시 하야’ 없으면 자유 투표 맡겨야” 1차 표결을 앞두고 여당에서 처음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입장을 바꿨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대신 ‘즉시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조 의원은 ‘대통령이 즉시 하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에 탄핵 표결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 2차 탄핵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 투표하도록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2차 표결에 ‘집단 불참’은 안 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이제 관심은 ‘탄핵 반대 당론’에서 이탈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나올지에 쏠린다.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국회 의결정족수는 재적 300명의 의원 중 2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 탄핵에 찬성하는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이 찬성하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결될 수 있다. 천하람 “국민의힘 의원들 많이들 후회 중”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첫 탄핵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전날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14일로 예정한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의 투표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 원내대표는 취재된 내용이라고 전하며 “현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입장에선 본인이 ‘소통령’이 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굳이 윤석열 대통령을 더 보호해줄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그래서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이 물밑에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가 언급한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이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 투표 불참을) 결정하더라도 친한계 또는 소장파는 다음 투표에 들어가서 찬성 표결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7일) 1차 탄핵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굉장히 따갑다”면서 “그때 (표결이 진행된 본회의장에) 안 들어갔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소한 투표를 하러 갔었어야 한다고 많이들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은평구, 내년 3월까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은평구, 내년 3월까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이번 6차 계절관리제의 주요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비산 먼지 발생사업장 집중관리 ▲도로 청소 강화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 등이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시 전 지역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저감 장치 부착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저감 장치 장착 불가 차량 중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소유 차량도 단속 대상 제외다. 아울러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소유 차량 등도 단속 대상이 아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은평구는 관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17곳와 비산 먼지 발생사업장 67곳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지도·점검, 미세먼지 불법 배출 시민 참여감시단을 운영해 방진벽(망) 부적정 설치, 세륜 및 살수시설 미가동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지하 역사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33곳에 대해 실내공기질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특별 점검에도 나선다. 더불어 관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한 동절기 적정 난방 온도인 20°C 이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청소도 강화한다. 중점 관리도로로 지정된 연서로, 통일로와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인 대조동의 간선도로를 은평구 보유 청소 차량을 이용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청소를 실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철저히 할 것”이라며 “구민들도 겨울철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상욱 “함께 논의 중인 與의원, 탄핵에 충분한 숫자”

    김상욱 “함께 논의 중인 與의원, 탄핵에 충분한 숫자”

    지난 7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의결에도 참여할 뜻을 밝히며 윤 대통령 하야 등의 조치가 없으면 탄핵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 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르겠다.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가 뒤늦게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안철수, 김예지 의원과 함께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3명 중 1명이다. 그러나 당시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탄핵안 표결까지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를 내지 않을 경우 탄핵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면서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로 국가적 혼란과 심각한 외교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국민들에게 너무나 아픈 마음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올린다”고 사과했다. 김상욱 의원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자신과 뜻을 함께하길 촉구했다. 김상욱 의원은 “우리 여당에서도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참회가 있어야 개선이 가능하다고 배웠다. 지금 우리 당은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욱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나온 자신의 탈당설에 대해선 “여당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금 탈당하는 건 책임 회피”라며 “같이 욕 먹고, 같이 참담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핵 찬성’을 같이 논의하는 당내 의원이 있냐는 질문에는 “함께 논의하는 의원이 있다”며 규모에 대해서도 “단언해 말할 수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강조했다.
  • 한덕수·한동훈에 국정 위임? “국민·법 무시하나” 헌법학자 분노

    한덕수·한동훈에 국정 위임? “국민·법 무시하나” 헌법학자 분노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론’을 내세우며 함께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헌법학자가 “국민과 헌법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공동 담화는 헌법의 기본 가치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이것은 권력을 사적으로 나누겠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평생 헌법을 연구한 사람으로서 정말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헌법상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경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제71조)뿐이다. 현 상태로는 군 통수권, 행정부 통할권, 공무원 임면권, 외교권 등이 윤 대통령에게 있다. 임지봉 교수는 “한 총리는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므로 내란죄 수사 대상”이라며 “그가 권한대행 역할을 한다는 것은 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 한 대표와 한 총리에게 국정운영 권한을 위임했느냐”며 “국민의 동의 없이 이뤄지는 모든 권력 행사는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2선 후퇴’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정말… 하…”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 뒤 “이런 상황이 외국에서는 얼마나 우스꽝스러울지 상상해 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헌정위기 초래한 대통령 탄핵 시급”“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심야에 기습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추지 못하여 명백한 위헌·위법이다.” 전·현직 법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과 공법을 연구하는 연구자 13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촉구하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법학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헌법·행정법 연구자 선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계엄의 위헌·위법성과 그로 인한 헌정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헌법과 계엄법이 요구하는 요건인 사회질서의 극단적 교란, 행정·사법 기능의 수행 곤란, 병력 동원의 군사적 필요성 등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계엄 선포의 법적 정당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 통고 없이 국회를 봉쇄하고 무장병력을 난입시킨 것은 헌법이 허용하지 않는 위헌적 불법행위”라며 “이는 국헌문란과 폭동에 해당하며 내란죄의 혐의마저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법학자들은 “일단 탄핵소추를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키고 또 다른 돌발행위를 방지해야 한다. 입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라며 탄핵 소추의 시급성과 절박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헌정위기를 초래한 대통령의 돌발행위를 막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며 “헌법 연구자와 강의자들의 절박한 뜻을 모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용산구, 2024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용산구, 2024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 용산구가 11일 오후 7시 용산청년지음에서 2024년 용산 청년활동 성과공유회 ‘용산구 청년 맺음 파티’를 개최한다고 10일 전했다. 청년들이 주도해 온 1년을 돌아보고 소통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공유회는 50여 명 용산 청년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청년지음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 4개 분과 ▲청년동아리 5곳 등에서 활동한 성과를 발표하며 올 한 해 청년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산청년지음은 용산 청년활동의 거점이 되는 곳이다. 북 라운지, 커뮤니티홀, 용산구 광역일자리 카페, 안마의자 등 휴식공간, 미니 영화관, 회의실, 공유부엌 등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채웠다. 무업[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 대상 사업, 청년 맞춤 취업 상담, 무장애(배리어 프리)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올해 3기를 맞았다. 32명 위원이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홍보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는 정책의제 발굴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분과별 회의, 간담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청년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구가 올해 신규로 추진한 ‘국가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이 지난해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구에 제안한 사업이며, 올해 제시한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청년동아리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바라는바다(일일 운동 및 음악회) ▲용키[예술 체험활동·쓰담 달리기(플로깅) 등] ▲나는 오늘도 읽고, 쓰고, 말한다(독서활동) ▲용산컬처크루(문화예술 체험 모임 등) ▲청룡인(미취업 청년 정신건강 지원 누리집 제작) 등 5곳이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4인조 청년밴드 ‘다양성’이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밴드 ‘다양성’은 올해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에서 ‘슈퍼루키 대상’을 수상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용산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서로 느끼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속보] ‘탄핵 반대 투표’ 與김상욱 “尹 탄핵표결 다음엔 찬성”

    [속보] ‘탄핵 반대 투표’ 與김상욱 “尹 탄핵표결 다음엔 찬성”

    지난 7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의결에도 참여할 뜻을 밝히며 윤 대통령 하야 등의 조치가 없으면 탄핵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 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르겠다.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가 뒤늦게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안철수, 김예지 의원과 함께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3명 중 1명이다. 그러나 당시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탄핵안 표결까지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를 내지 않을 경우 탄핵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면서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로 국가적 혼란과 심각한 외교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국민들에게 너무나 아픈 마음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올린다”고 사과했다. 김상욱 의원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자신과 뜻을 함께하길 촉구했다. 김상욱 의원은 “우리 여당에서도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참회가 있어야 개선이 가능하다고 배웠다. 지금 우리 당은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년 넘게 어려운 사람들 곁 지킨 60대, 4명에 새 생명

    20년 넘게 어려운 사람들 곁 지킨 60대, 4명에 새 생명

    20년 넘게 급식 봉사를 한 60대 여성이 4명에게 새 삶을 선사하고 하늘로 떠났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장송구(67)씨가 뇌사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간, 신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다. 장씨는 인체 조직 기증으로 100여명의 기능적 장애를 지닌 환자에게 새 희망을 전했다. 기증원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1일 집에서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장씨는 생전에 생명 나눔에 대해 가족에게 자주 이야기한 장씨의 뜻을 이뤄주고자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유족에 따르면 대구에서 2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장씨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었고, 어릴 적 시장에서 일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혼자 동생들을 보살피는 자상한 사람이었다. 장씨는 결혼 후 봉제업을 하면서 누군가를 돕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 이에 늘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한다. 20년 넘게 무료 식사 봉사와 후원을 통해 이웃을 돕기도 했다. 장씨의 남편 조제두씨는 “여보, 우리는 24시간 함께 하고 늘 내 옆에는 당신이 있었지. 내가 가는 곳, 내가 머무는 곳 늘 옆에 당신이 있었기에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당신이 없는 지금 너무나 그립고 마음이 아프네.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며 아내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 나눔을 실천한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사람들은 나를 ‘한국의 트럼프’라고 해”…WSJ 인터뷰

    이재명 “사람들은 나를 ‘한국의 트럼프’라고 해”…WSJ 인터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의 헌정 질서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상적인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 8명이 통로를 건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향해 “죽는 대신 함께 사는 것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 진실 깨닫고 공직 진출 결심”이 대표는 9일(현지시간) WSJ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비상계엄을 다시 선포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가 지난 8일 ‘국정 수습’ 담화를 발표하고 ‘2인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두번째 내란(second act of insurrection)”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에 의해 선출된다”면서 “(2인 국정 공동운영은) 위헌적이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WSJ은 이 대표가 공장 노동자로 일하던 15세 때 한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학에 입학한 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게 됐고, 그 깨달음이 공직 진출의 계기가 됐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李 “尹, 불필요하게 중국과의 긴장 고조”WSJ은 이 대표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과거에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한국의 버니 샌더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에는 사법 리스크와 소셜미디어(SNS) 활동,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력한 팬덤으로 인해 ‘또 다른 비교 대상’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나를 ‘한국의 트럼프’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인정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실용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라면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계속 끌려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대통령이 “불필요하게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켰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목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다시 소통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설] 여야, ‘尹 조기 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사설] 여야, ‘尹 조기 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탄핵 정국이 갈수록 혼란스럽다. 법무부가 어제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둘러싼 당정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이 위헌 논란을 빚으면서 정국이 표류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제 윤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국정 공동운영을 골자로 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위헌·위법 논란에 휩싸여 첫발도 내딛지 못했다. 헌법에는 대통령 궐위 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책임진다고 돼 있다. ‘한·한 투톱’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은 헌법상 법적 권한이 없는 주체에 국가권력을 이양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많다. 공무원 임면권이나 외교권, 군 통수권 행사 자체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한 총리도 헌법적·법률적 권한을 대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국민의힘은 어제 의총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논의했지만 계파 간 갈등이 재연되면서 집권당의 분열상만 다시 드러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정족수 미달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상황에서 오는 14일 2차 탄핵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다. 앞으로 주말마다 탄핵안 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통한 직무정지만이 헌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정국 대혼란을 잠재울 유일한 처방일 수는 없다. 대다수 국민은 현재의 탄핵 정국이 차기 대권을 둘러싼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여야 간 대치가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켜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의 장기간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책임 있는 여야 지도자라면 계엄 정국을 이용해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 얄팍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국적 견지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가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다. 다행히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직무정지와 계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국무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국정을 대행하겠다는 식의 대안으로는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일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겨우 임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 퇴진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대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국가혼란을 벗어나려면 헌법·법률 시비가 없는 정국 수습 방안을 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여야가 조속히 대화의 장을 만들어 국민이 납득할 대통령 조기 퇴진 일정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 “탄핵 정국에 공개도 운명”…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 2’

    “이런 시국에 ‘오징어 게임’ 시즌2(오겜2)가 공개되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열, 격변을 이 작품을 통해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겜2가 베일을 벗었다.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오겜2 제작 발표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탄핵 정국에 작품을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 “계엄령 선포가 믿기지 않았고 이후 벌어진 탄핵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며 운을 뗐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거리로 나가고 불안과 공포, 우울감을 가진 채 연말을 보내야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탄핵이든 자진 하야든 책임질 분은 빨리 책임져서 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겜2는 복수를 다짐한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비롯해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강하늘, 임시완, 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등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오겜2는 전작과의 차별화를 위해 투표와 새로운 게임들을 내세웠다. 황 감독은 “한국은 물론 미국 대선에서도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시즌1에 나온 찬반 투표를 게임마다 중요한 장치로 활용했다”며 “코로나19 이후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막히면서 노동을 포기하고 코인 투자 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젊은 세대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벼랑 끝 인생에 내몰린 기훈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게임에 참여했던 것과 달리 시즌2는 수백억 자산가가 된 기훈이 게임을 멈추기 위해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고 목표가 뚜렷해진 인물로 변화했다”면서 “흥행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지만 시즌1의 좋은 점을 식상하지 않도록 변형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보여 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즌1이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자본주의의 비정한 현실을 고발함으로써 전 세계의 공감을 얻은 만큼 시즌2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변주가 기대를 모은다. 황 감독은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캐릭터를 잘 보이게 하는 데 연출의 주안점을 뒀다. 이병헌은 “(시즌1보다) 충격은 덜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인물의 이야기와 드라마가 시즌2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강하늘은 “감독님께 처음 스토리를 들었을 때 홀릴 정도로 재미있었다”면서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하다 보니 부담감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3고 절벽’ 앞 청년 보듬은 서울시… 13만여명 수당·취업 도왔다

    ‘3고 절벽’ 앞 청년 보듬은 서울시… 13만여명 수당·취업 도왔다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원 지원멘토링·진로 탐색·일자리 매칭도올해 2만 1381명… 예산 600억원참가자 99% “목표 달성에 도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절벽 앞에 선 미취업 청년들은 두렵다. 청년이 채 피지도 못하고 시들지 않게 서울시가 ‘청년수당’으로 응원한다. 9년간 13만 5000여 청년이 청년수당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청년 2만 1381명이 청년수당 사업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수당이란 서울에 사는 19~34세 미취업 또는 단기 근로 청년에게 서울시가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주고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6년 청년수당을 시작했다. 당시 청년 2831명이 혜택을 받았다. 사업 규모는 점차 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강타했던 2020년 서울시는 전년도의 5배 가까운 3만 2006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했다. 사업 9년 차인 올해까지 10만명 넘는 청년이 청년수당을 받았다. 연 75억원 수준이었던 예산은 600억원으로 불어났다. 청년수당은 청년의 삶을 바꿨다. 적지 않은 청년이 청년수당을 통해 뚜렷한 진로를 찾았다. 서울시가 지난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1.5%가 “진로가 확정돼 취업·창업·창작 활동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사업 참가 전 7.6%보다 13.9% 포인트 오른 것이다. 자신감도 생겼다. ‘구직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참가 전 75.9%에서 참가 후 61.2%로 떨어졌다. ‘심리적 불안감’은 69.7%에서 65.1%로 내려갔다. 참가자 99%가 “청년수당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참가자의 88.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7%가 “청년수당 사업을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사업을 계속해서 보완·발전시켰다. 애초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졸업 직후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즉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졸업 후 2년’ 자격을 폐지했다. 그러자 졸업한 지 2년이 안 된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단순 현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참가자 취업 성공률을 끌어올리고자 강점 진단, 멘토링, 취업 특강, 기업탐방 등 참가자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종합패키지로 제공했다.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시의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해 지원했다. 덕분에 2022년 청년수당 참가자 가운데 61.2%가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을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수당 참가자 우수사례 발표, 모의 면접, 청년정책 체험, 현직자 직무 멘토링, 커리어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년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수당은 2016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변화를 거듭했다. 최근에는 청년수당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그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더 나은 청년수당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직 대통령 초유의 출국금지… 경찰 “긴급체포 검토”

    현직 대통령 초유의 출국금지… 경찰 “긴급체포 검토”

    檢, 김용현 긴급체포 하루만에 영장… 공수처 “김여사 출금 검토” 법무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9일 출국금지했다. 외교를 책임지는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경찰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강제수사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검찰은 이번 사태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모두 윤 대통령을 내란죄와 직권남용 피의자로 입건한 가운데 수사기관의 포위망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좁혀지면서 이번 사태 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는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해외 도피 우려가 있는 조사 대상자가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이동의 자유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날 법사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윤 대통령 출국금지에 관한 질문을 받자 “수사관들에게 신청하라고 수사 지휘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공수처는 “주무 부서인 법무부에서 ‘승인 조치했다’고 회신했다”고 공지했다. 오 처장은 ‘내란 피의자인 윤 대통령을 구속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신병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란죄의 수괴와 내란죄의 중요 범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현직일 때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내란 혐의를 받고 있어 사안이 더 중대하다고 수사기관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신청과 관련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 “요건에 맞으면 할 수 있다”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긴급체포는 피의자가 사형·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으면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는 제도다. 경찰이 이날 윤 대통령 강제수사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굳이 피하지 않은 것을 두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은 현재까지 김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했다. 이어 이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소환 통보를 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경찰은 전날 김 전 장관의 집무실, 공관 등에서 압수한 휴대전화가 김 전 장관이 계엄 당시 쓰던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4명과 군 관계자 8명 등 참고인 1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관위 폐쇄회로(CC)TV를 모두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이다. 앞서 계엄군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 등에 진입했다. 검찰은 전날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태 이후 수사기관이 피의자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로 포고령 발표와 계엄군의 국회·선관위 진입 등을 직접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707특임단 등을 국회·선관위에 투입했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박 총장 등 사태 당시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합동수사 중인 검찰과 군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병력과 요원을 파견한 국군방첩사령부를 비롯해 여 전 사령관 등 방첩사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찰에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부 장관을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에게 군사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인 일반이적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보름 전인 11월 18일 김 전 장관이 합동참모본부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지점을 원점 타격하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보도됐다”며 “의도적 군사 충돌을 유발해 계엄 상황을 만들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여야, ‘尹 조기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사설] 여야, ‘尹 조기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탄핵 정국이 갈수록 혼란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둘러싼 당정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이 위헌 논란을 빚으면서 정국이 표류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제 윤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국정 공동 운영을 골자로 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위헌·위법 논란에 휩싸여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우리 헌법에는 대통령 궐위 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책임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한 투톱’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은 헌법상 법적 권한이 없는 주체에 국가권력을 이양한다는 점에서 위헌·위법 시비를 내포했다는 논란이다. 공무원 임면권이나 외교권, 군 통수권 행사 자체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한 대표 역시 헌법적·법률적 권한을 갖기 어렵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정족수 미달로 탄핵 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상황에서 오는 14일 2차 탄핵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다. 앞으로 주말마다 탄핵안 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통한 직무정지만이 헌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정국 대혼란을 잠재울 유일한 처방일 수는 없다. 대다수 국민은 현재의 탄핵 정국이 차기 대권을 둘러싼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여야 간 대치가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켜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의 장기간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2016년 ‘박근혜 탄핵’ 당시 장기간의 혼란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는지 되새겨 보면 된다. 책임 있는 여야 지도자라면 계엄정국을 이용해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 자체를 먼저 버려야 한다. 얄팍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국적 견지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가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일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직무중단과 계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국무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국정을 대행하겠다는 취지의 대안으로는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일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겨우 임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 퇴진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대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선책으로 보인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이 국가 혼란을 벗어나려면 헌법·법률 시비가 없는 정국 수습책을 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여야가 조속히 대화의 장을 만들어 국민이 납득할 대통령 조기퇴진 일정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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