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085
  • 졸리와 피트, 이혼한 지 8년 만에 법적 분쟁 마무리

    졸리와 피트, 이혼한 지 8년 만에 법적 분쟁 마무리

    앤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1)가 이혼한 지 8년 만에 법적인 분쟁을 종료했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30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이날 이혼과 관련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전했지만, 합의문 내용은 알려지지지 않았다. 졸리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졸리는 심신이 지친 상태이지만, 이번 일이 마무리돼 안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남녀 스타였던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05년 같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커플이 됐지만, 혼인신고는 2014년에 이뤄졌다. 졸리는 2년 후인 2016년 피트가 자신과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혼을 신청했다. 이혼 신청 3년 만인 2019년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하게 됐지만, 양육권을 둘러싼 소송은 계속됐다. 졸리는 자녀 6명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주장했다. 이혼 소송이 길어지면서 자녀들이 대부분 성인이 되어 양육권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졸리는 피트와 만나기 전 매덕스(23)를 입양했으며, 이후 피트와 함께 팩스(21), 자하라(19)를 입양했다. 또 피트와의 사이에서 샤일로(18)와 이란성 쌍둥이 비비언(16), 녹스(16)를 낳았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2008년 공동으로 매입한 프랑스 남부의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의 처분을 둘러싸고도 민사소송을 벌였다. 졸리는 이혼 후인 2021년 10월 자신의 지분을 매각했다. 그러나 피트는 “와이너리 지분을 한쪽 동의 없이 팔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문이 존재한다면서 졸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매덕스는 한국의 연세대에 입학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학업을 끝까지 마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野 주도 ‘국가범죄 시효 폐지 본회의 통과…‘반도체법’ 끝내 무산

    野 주도 ‘국가범죄 시효 폐지 본회의 통과…‘반도체법’ 끝내 무산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와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폐지하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이 31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계엄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실시계획서도 채택됐다. 산업계의 숙원이던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확충특별법은 이날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며 끝내 해를 넘기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총 32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여당이 수사 공무원의 인권을 탄압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은 재석 289인 중 찬성 179인, 반대 105인, 기권 5인으로 가결됐다. 여당에서는 유일하게 김상욱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조폭, 강간범, 마약사범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받지 않고 활개 치며 돌아다니고, 되레 이들을 수사한 경찰과 수사관들은 공소시효를 없애서 죽을 때까지 보복성 고소·고발과 손해배상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과연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권이고 정의냐”고 지적했다.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요건을 75%에서 70%로 낮추고, 상가 소유주 동의 요건을 현행 과반에서 3분의1로 완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과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경우에도 문화·예술 부문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하는 ‘문화기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연내 처리가 무산된 민생법안도 적지 않다. 반도체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인 반도체특별법은 여야가 모두 발의하고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지정하는 등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고소득 연구개발(R&D) 직군 주 52시간 규제 적용 예외 조항을 두고 여야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며 통과가 미뤄졌다. 전력망 인허가 절차를 개선해 대규모 전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망특별법과 국가핵심기술을 부정 유출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계엄 사태 국조특위 실시계획서도 채택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가애도기간에도 정쟁을 멈추지 않는 행태”라고 규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러 상임위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본회의에서도 이틀에 걸쳐 긴급 현안질문을 했다. 여기에 국정조사까지 진행하는 건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 ‘내란·김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위헌성 해소되지 않아”

    정부, ‘내란·김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위헌성 해소되지 않아”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이들 법안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특검이 수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 후보자는 대통령이 포함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중 다수당이 한 명씩 추천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해야 한다. 김 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 가방 수수, 지방선거와 총선 선거 개입, 명태균 관련 사건 등 그간 제기된 15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특별검사는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1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들 중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헌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는 정부로서 그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고 국익과 국민의 기본권 측면에서도 우려가 많은 법안들을 그대로 공포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자세인지 수없이 고민했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에 대해 최 대행은 “정부가 이미 3차례나 헌법상 권력 분립 원칙 위반, 특별검사 제도의 보충성·예외성 원칙 훼손 등의 이유로 재의 요구를 했다”며 “전례에 비해 과도한 수사 규모와 수사 기간에도 개선이 없었으며, 수사 대상은 이전 특검법보다 오히려 대폭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특별검사 후보자를 민주당과 비교섭단체에서만 각각 1명씩 추천토록 하고 있어, 대법원장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야당이 비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제3자 추천의 형식적 외관이라도 갖춘 이전 특검법안보다 헌법상 권력 분립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 감동… 마지막엔 네 사람에게 새 삶 선물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 감동… 마지막엔 네 사람에게 새 삶 선물

    선수 은퇴 후 매월 후원·봉사활동지난달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생전 장기 기증 뜻 밝혀 생명 나눔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58)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동료들과 함께 올림픽 여자 하키 첫 은메달을 안긴 박씨는 떠나는 순간까지 ‘영웅’으로 남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박씨가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중학생 시절 육상 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생 때 여자 하키로 뒤늦게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올림픽 당시 여자 하키는 비인기 종목이었다. 관심을 끌지 못했던 여자 하키팀이 올림픽 출전 첫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자 국민은 선수들을 ‘붉은 땅벌’이라고 불렀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저돌적으로 누빈다고 하여 붙은 애칭이었다. 박씨는 올림픽 이후에는 하키를 업으로 삼지는 못했다. 당시만 해도 비인기 종목 실업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고, 한국 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박씨는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일했다.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에 나갈 정도로 건강해 은퇴 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며 인생 2막을 열고자 했다. 그러나 지난 9월 갑작스러운 두통이 찾아왔고, 지난달 21일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씨는 장기 기증자가 적어 이식받지 못하고 숨지는 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생전에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도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던 박씨의 뜻을 지켜 주고자 기증에 동의했다. 아들 김태호씨는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좋은 시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엄마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 줬는데 난 그러지 못했다. 엄마! 미안해. 많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용산,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교생 교육비 지원

    용산,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교생 교육비 지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제강장학회와 함께 ‘용산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재단법인 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는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하나로, 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금은 지역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제강장학회(옛 윤병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뤄졌다. 구에 따르면 제강장학회는 지난달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40년 인권 전도사로… “퇴임 대통령의 새 정의 내려”

    40년 인권 전도사로… “퇴임 대통령의 새 정의 내려”

    ‘캠프데이비드 회담’ 냉전 탈피 주역北·수단 등 분쟁 지역서 중재자 역할꾸준한 반전 운동으로 ‘노벨평화상’바이든 “비범한 지도자 잃어” 성명 시진핑 “깊은 애도”… 세계가 추모 29일(현지시간) 고향인 미국 조지아 플레인 자택에서 영면한 지미 카터 제39대 미 대통령은 땅콩 농장 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민주당 소속 대통령까지 등극한 인물이다. 1962년 조지아주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조지아 주지사를 거쳐 1976년 대선에서 중앙 정치 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공화당 후보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근소하게 꺾고 백악관에 입성했다. 재임기였던 1970년대 후반 미국은 극심한 경기 침체, 석유파동, 444일에 걸친 이란의 미국대사관 인질 사건,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등 말 그대로 격동의 혼란기였다. 임기 내내 저조한 지지율을 면치 못했던 그는 1980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에게 패배해 미 역사에서 보기 드문 ‘4년 단임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외교적으로는 1979년 미중 수교를 이끌고 1978년 이스라엘·이집트 정상을 초대해 중동 평화의 초석이 된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주선하는 등 냉전 종식의 싹을 틔운 주역이었다. 그의 진가는 1981년 퇴임 이후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1982년 부인 로절린 여사와 함께 카터재단을 설립, 평화·인권 전도사로 나섰고 ‘해비탯’ 프로젝트(사랑의 집 짓기), 질병 근절, 민주주의 수호에 적극 나서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떨쳤다. 북한과 에티오피아, 수단 등 국제분쟁 지역에서 중재자로 활동한 공로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설에서 “전쟁은 항상 악이고, 절대로 선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는 등 반전운동에 헌신했다. 전기 작가 조너선 앨터는 현직 때 평가절하됐던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오해받는 대통령”으로 묘사한 바 있다. 다만 1994년 북핵 위기 때 북한 방문 등 외교 개입 행보를 두고 미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여러 명연설을 남긴 그는 스스로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보다 나은 ‘전임 대통령’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동성애 등 사회적 논쟁에 진보적 견해를 보인 열린 사고의 소유자였다. 말년에 피부암 등 건강 문제를 겪은 그는 지난해 2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임종 간호 돌봄을 받아 왔다. 평생 정치적 동반자였던 ‘강철 목련’ 로절린 여사와의 순애보도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7월 결혼 75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여사를 향해 “(결혼 생활 내내 내게) 꼭 맞는 여성이 돼 줘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여사는 지난해 11월 96세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았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미국과 세계는 비범한 지도자, 정치인,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목적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이라면 원칙과 신앙, 겸손을 겸비한 사람인 카터를 배워야 한다”고 애도했다. 전직 미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도 일제히 추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트루스소셜에 “그는 모든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그는 은혜와 존엄, 정의, 봉사의 삶의 의미를 가르쳐 줬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강한 신앙과 가치관을 원동력 삼아 사회 정의, 인권에 대한 헌신으로 대통령직 이후 시기를 새롭게 정의했다”고 기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장을 지시했고 새해 1월 9일을 국가 애도일로 지정했다. 장례식은 정치적 고향인 조지아 애틀랜타와 워싱턴DC에서 열린다.
  • 尹 직접 조사 시급한 공조본… 발부 가능성 높은 체포영장 택했다

    尹 직접 조사 시급한 공조본… 발부 가능성 높은 체포영장 택했다

    범죄 의심·출석 불응 등 요건 확실관저 관할 고려해 서부지법에 청구일각 “발부 가능성 보고 법원 선택”여론의 미온적 태도 비판도 의식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가 30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더는 수사를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구속영장 청구도 수단이 될 수 있었지만 공조본은 일단 발부 가능성이 높은 체포영장을 먼저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조본이 구속영장이 아닌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현재는 일단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공조본이 윤 대통령을 구속하려면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체포는 일시적 신병 확보이고 구속은 최대 20일까지 가능한 만큼 체포영장 청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수사기관이 체포를 통해 혐의의 상징성과 수사 의지를 보여 주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는 구속영장보다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발부 요건이 더 확실하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체포영장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 발부가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미 3차례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상황이다. 그러나 구속영장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다. 법조계에서는 공조본이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중앙지법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터라 같은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게 더 맞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발부 가능성을 따져 보고 체포영장 청구법원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해 관할인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전날 3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날짜가 바뀌는 이날 0시에 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 전 장관이 지난 27일 구속기소되면서 윤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신병 확보를 통한 조사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수처가 수사 초기 검찰과 주도권 경쟁 끝에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아 놓고,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국립창원대, 교육부에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통합 신청

    국립창원대, 교육부에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통합 신청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국립창원대학교 간 ‘통합’이 가시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들 대학 통합 신청서를 30일 교육부에 냈다고 밝혔다. 통합신청서에는 통합대학 특성화 계획, 통합 후 대학운영체제 개편 계획, 학사 구조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통합되는 대학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세부 내용을 보면, 창원캠퍼스는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방산·원전·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있다. 거창캠퍼스는 미래 의료인력 공급과 통합돌봄 서비스체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맞춤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공간호·항노화휴먼케어·드론 분야 특화를 도모한다는 안을 담았다. 방산 분야 전공 신설 등 지역특성과 산업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집중 양성과 물리치료·방사선 등 보건 분야 특성화도 추진 계획에 포함했다. 남해캠퍼스는 항공해양방산학부, 관광융합학부, 원전 등 미래에너지·산업안전 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에너지안전융합학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통합대학 명칭은 국립창원대학교로 제시했다. 주캠퍼스는 창원캠퍼스, 거창·남해캠퍼스 부총장제 도입, 5처 1국 5본부로 행정조직 개편 등도 신청서에 담겼다.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2~3년제(전문학사)와 4년제(학사)를 운영을 병행하고 3개 캠퍼스,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55개 학과로 구성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기존 창원대와 거창대가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캠퍼스별 차별화를 통해 각각 운영하고 거창·남해캠퍼스에서도 입학자원 분석과 지역산업과 연계 등으로 4년제 학과 전환 또는 신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통합대학 예산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국고, 라이즈(RISE) 사업 등을 포함해 총 1246억원으로 잡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 글로컬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연계 강화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각종 정부공모사업, 국비지원사업 등으로 다각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거창·남해캠퍼스 교육 수준과 인프라를 유지·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있다. 도립대 재학생 보호 계획으로는 통합 대학 내 유사 학과 전과 허용, 유사학과 4년제 특별 편입학 규정 마련, 통합 후 5년간 현재 장학제도 유지, 졸업 시 학적 선택권 학생 부여 등 조치를 언급했다.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교원은 국가직 전환 추진을, 대학 회계직·공무직·기간제 직원은 창원대로 소속 전환·고용 승계 등 교직원 관련 사항도 신청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수렴한 지역 의견도 신청서에 반영했다. 지난 7월 시행한 통합 찬반 조사에서는 평균 78.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9월 통합대학 교명에 대한 설문에서는 평균 79.9%가 ‘국립창원대학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교육부 통합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요구에 대비해 대학 자문위원, 대학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통합을 이루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2025년 본예산 ‘38.7조 원’ 확정···올해 대비 7.2% ↑

    경기도 2025년 본예산 ‘38.7조 원’ 확정···올해 대비 7.2%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기회소득·기후행동 등이 원안대로 반영된 38조 7천억 원 규모의 경기도 ‘2025년 예산’이 우여곡절 끝에 30일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제3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38조 7221억 원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제출한 38조 7081억 원보다 140억 원(0.03%)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본예산 36조 1210억 원에 비해선 2조611억 원(7.20%) 많다. 예산은 일반회계 34조 7,398억 원과 특별회계 3조 9,82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32조 1,504억 원 대비 2조 5,894억 원이 증가했다. 사업별 주요 예산은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민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1,010억 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250억 원이 확정됐다. 대출한도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지원에 150억 원이 편성됐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공동체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지원하는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에 100억 원, 도내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과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 보증에 50억 원이다.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한 참전 명예 수당에 282억 원, 장애인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보상하며 신체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 증가를 위한 장애인 기회소득에 140억 원을 투입한다. 저소득 노인 환자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에는 50억 원이 편성됐다. AI·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LLM) 구축 등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103억 원, 인공지능 기반 창업 공간·교육·기술 실증 등 창업캠퍼스 공간 조성을 위한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78억 원, 반도체 중견·중소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2억 원이 책정됐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위성에 45억 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350억 원, 주택 태양광(3kW) 설치 지원을 통한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 자립 10만가구 프로젝트에 107억 원, 기후격차 해소와 건강 피해 구제를 위한 전 도민 기후 관련 건강피해 보장보험 지원을 위한 기후보험에 34억 원 등이 투입된다.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공사에 3,560억 원, 시내버스 운행 안정화 및 도민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2,708억 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The 경기패스에 1,583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저출산 극복과 청년·베이비 부머에 기회 제공을 위한 예산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332억 원, 청년기본소득에 965억 원이 편성됐다. 북부 대개조 우선 추진 예산으로 경기 북부지역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한 북부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 공사와 북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북부 SOC사업에 2,040억 원, 국제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30억 원 등이 확정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예산안 동의 인사말을 통해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의결해 주신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이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내겠다. 지금 대한민국 이 위기를 1,410만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당초 지난 27일 오전 임시회를 열어 이달 19일 폐회한 제379회 정례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내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민주당이 수용한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이 당시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되면서 임시회가 파행했고 예산안 의결도 무산됐다. 경기도의 내년 준예산 사태까지 우려됐으나 김 처장이 29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도의회 여야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 1988년 서울올림픽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씨, 4명에 게 생명 나눠

    1988년 서울올림픽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씨, 4명에 게 생명 나눠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하키 은메달리스트이자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순자(58)씨가 4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고인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9월부터 두통 치료를 받아오던 와중에 지난달 21일 저녁 자택 근처 수영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생전에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긴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들이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경기 평택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어려서부터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다.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동하다 고등학생 때 하키 선수로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인은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근무했다. 퇴직을 준비하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월 불우이웃 후원을 하는 등 봉사와 나눔도 꾸준히 실천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매주 등산을 다녔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겼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서울평화 마라톤 10㎞도 완주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의 아들 김태호씨는 “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았고, 아들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워요. 엄마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미안해요. 엄마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여자하키 국가대표이자, 삶의 끝에 4명의 생명을 살린 영웅 기증자 박순자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연말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여객기 참사 유족 “합동분향소, 무안공항에 설치해야”… 국민의힘에 불편한 심기도

    여객기 참사 유족 “합동분향소, 무안공항에 설치해야”… 국민의힘에 불편한 심기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족협의회는 30일 무안공항 2층 대합실에서 “약 5㎞ 떨어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는데 유족 대다수는 공항 1층에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유족협의회 위원장이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느냐”고 묻자 유족들은 “여기서 떠나면 안 됩니다” 등으로 답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유족들의 동의 여부를 거수로 확인했고, 이 자리에 모인 대부분 유가족은 손을 들어 무안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 찬성했다. 유족 대표단은 이같은 요구를 정치권과 피해자지원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수습당국은 현재 무안군 현경면 종합스포츠파크와 전남도청, 광주 5·18 민주광장 등 3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둔 상태다. 대표단은 또 사망자가 모두 확인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재 수습되지 않은 시신 이십몇 구가 있다”며 “확인되기까지 장례 절차의 모든 부분이 일시 스톱됨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적 인터뷰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가 다 같이 모여있으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유족의 단합된 대응을 당부했다. 앞으로 발생하는 관련 비용은 제주항공과 모기업인 애경그룹에서 부담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입장도 꺼냈다. 박 위원장은 “제주항공 측에 확약서를 받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우리의 보험과 마찬가지”라며 “(애경 측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확약서에 명시하기 위해 문구를 3번 정도 수정했다. 변호사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박 위원장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내비쳤다. 그는 “많은 정당 가운데 딱 한 정당만 찾아오지 않았다. 179명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여러 정당 관계자들이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제 1부 능선을 넘었다. 유족협의회 집행부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날 오전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합동분향소에 조문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제강장학회와 함께 ‘용산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재)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주)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재)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금은 관내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주)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재)제강장학회(구, 윤병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구에 따르면 (재)제강장학회는 지난달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교육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신 (재)제강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재)제강장학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관의 공익법인으로 윤병강장학회에서 시작해 38년간 장학 사업과 학술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제강장학회와 함께 ‘용산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재)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주)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재)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금은 관내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주)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재)제강장학회(구, 윤병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구에 따르면 (재)제강장학회는 지난달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교육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신 (재)제강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재)제강장학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관의 공익법인으로 윤병강장학회에서 시작해 38년간 장학 사업과 학술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입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 역량 강화와 주민 신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간임대주택 시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임차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동원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민간임대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좋은조례로 선정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민간임대주택 기본계획 수립, 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서민 전세사기 예방 및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약 46%가 다세대 주택인 현실에서 민간임대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간임대시장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며, “서울 시민들의 주거 환경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올해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 의원의 수상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 널리 알린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 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한국 널리 알린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 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여자하키 국가대표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박순자(58)씨가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 지난 9월부터 두통으로 치료를 받던 박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집 근처 수영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유족에 따르면 박씨는 생전 TV 방송을 통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뇌사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 가족은 고인의 뜻을 지켜주고자 기증에 동의했다. 박씨는 경기 평택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박씨는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생 때 하키 선수로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하키 국가대표 은퇴 후에는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근무하며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퇴직을 준비하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했다. 박씨는 최근까지도 매주 등산을 다녔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겼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서울평화 마라톤 10㎞도 완주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 박씨의 아들 김태호씨는 “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들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엄마는 제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여자하키 국가대표이자, 삶의 끝에 4명의 생명을 살린 영웅 기증자 박순자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尹, 3차 출석도 거부… 공수처 빠르면 오늘 ‘체포영장 청구’ 결론

    尹, 3차 출석도 거부… 공수처 빠르면 오늘 ‘체포영장 청구’ 결론

    12·3 비상계엄으로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사실상 이날 출석 요구가 최후통첩이었던 만큼 공수처는 조만간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신병 확보 수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 26일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8일과 25일 1·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이어 이날도 같은 대응을 이어갔다. 이에 공조본은 “향후 조치에 대해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조치란 체포영장 청구 등을 포함한 것을 말한다. 수사기관은 통상적으로 주요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에 세 차례 이상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해 왔다. 공수처는 이르면 30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인만큼 공조본도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에 하나 법원에서 체포영장 청구가 기각당하면 수사 동력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대통령경호처가 수사관들의 영장 집행을 막아서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수사의 위법성’을 거론하면서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적법한 출석 요구가 없었다”고 했다. 공수처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는 불법이라는 논리다. 윤 변호사는 체포영장이 청구되더라도 “공수처는 적법한 (영장) 청구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각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계엄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수사권을 핑계로 시간 끌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검찰이 발표한 김 전 장관의 공소사실만 보더라도 윤 대통령의 혐의가 상당 부분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수처도 전날 검찰로부터 김 전 장관의 피의자 신문 조서를 전달받아 윤 대통령의 혐의를 다지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하면서 10쪽 분량의 보도 참고자료를 발표했다. 국회 봉쇄와 의결 방해부터 주요 인사 체포조 편성 및 운영 등 주요 공소 사실마다 윤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 내용이 자세히 명시됐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끌어내라”, “계엄 선포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했다” 등의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김 전 장관의 공소장과 수사기록을 열람하고 방어 전략을 세우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끌다 윤 대통령 측이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사고기 이상징후는 없었다…유가족 지원 최선”

    제주항공 “사고기 이상징후는 없었다…유가족 지원 최선”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177명의 사망자를 낸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배상 책임 보험을 바탕으로 보상과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보험은 영국 악사XL에 재보험으로 가입되어 있어 보상 절차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지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60명 규모의 탑승자 가족 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사고 조사팀이 국토교통부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인 탑승객 2명의 가족에 대해선 대사관과 협력해 현장 방문 및 입국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약편 변경·취소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조정과 환불 등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항공기 정비 이력 등 모든 정보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으로 거론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는 “철새 이동 시기에는 모든 공항을 운항하는 승무원들에게 주의를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조종사의 대응과 대비책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공기의 정비 문제에 대해서는 “정비 소홀은 절대 없었다”며 “모든 항공편은 철저한 점검과 계획된 정비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틀 전 해당 항공기에 시동 꺼짐 현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공항의 계기착륙시설(ILS)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공항이 정상 운용 상태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회항 사고 및 정비 논란 해명 2022년 간사이 공항에서 발생했던 엔진 고장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송 본부장은 “2년 전의 일로, 절차 생략은 절대 없었다”며 정비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회항 사례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기내 응급환자 발생으로 인해 인천으로 회항한 적이 있었으나, 이는 안전 조치의 일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항공기는 지속적인 정비를 받았으며, 사고와 관련된 이상 징후는 발견된 바 없다”며 사고 원인 규명은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브리핑을 마친 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결과에 따라 투명하게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 본부장은 “희생자와 유족 지원은 물론, 사고 원인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유족과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와 애도를 전했다.
  • 안양 요양원 건물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안양 요양원 건물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29일 오전 8시23분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8시49분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요양원에 있던 129명은 건물 내부 연기 유입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한 소방당국 안내에 따라 출입문을 폐쇄하고 안에 머물렀다. 이외 건물에 있던 6명 등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7층짜리 복합건축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1층은 상가, 2층은 교회, 3층은 장애인보호시설, 4층은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5층은 요양원, 6층은 사우나, 7층은 스크린골프장이 입주해 있다. 경찰 등은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국법학교수회 155명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

    한국법학교수회 155명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한 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한국법학교수회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법학교수회는 28일 밤 발표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3차 시국성명서’에서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제111조 제2항, 제3항)이 9인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지명한 3인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 것은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수회는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면서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면서 교수회는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므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되어야 한다.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법학교수회 제3차 성명서 전문[한국법학교수회는 권한대행을 둘러싼 헌정질서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제3차 시국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2월 27일 오후 국회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차순위 국무위원 권한대행 체제로 넘어감에 따라 우리 사회는 더욱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다. 헌법(제111조 제2항, 제3항)은 9인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지명한 3인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는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 나아가,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되어야 한다.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 2024년 12월 28일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조홍식 연명 명단 (가나다 순, 괄호 안은 소속 대학, 2024.12.28.21:20. 집계기준, 총155명) 강은현(서울시립대), 고유강(서울대), 고형석(한국해양대), 공진성(한국외대), 권건보(아주대), 권현호(성신여대), 권형둔(공주대), 김대인(이화여대), 김덕중(원광대), 김두진(국립부경대), 김린(인하대), 김미라(부산대), 김민배(인하대), 김범준(단국대), 김범준(서울시립대), 김보라(전남대), 김보혁(신한대), 김상태(순천향대), 김선택(고려대), 김성호(국립부경대), 김수정(명지대), 김연미(전남대), 김연미(성균관대), 김연식(성신여대), 김영순(인하대), 김영희(연세대), 김은경(한국외대), 김재원(성균관대), 김종철(연세대), 김진곤(광운대), 김태선(서강대), 김택주(국민대), 김해원(부산대), 김혁(국립부경대), 김현재(부산대), 김현철(이화여대), 김혜진(성균관대), 나지원(아주대), 남궁술(경상국립대), 노상헌(서울시립대), 노수환(성균관대), 류창호(아주대), 문기석(전남대), 문덕민(전남대), 문영화(성균관대), 문준영(부산대), 민병로(전남대), 박귀천(이화여대), 박선아(한양대), 박선종(숭실대), 박성민(경상국립대), 박성은(계명대), 박성호(한양대), 박시원(강원대), 박승호(숙명여대), 박영목(국립순천대), 박인환(인하대), 박정구(숙명여대), 박종미(전남대), 박종원(국립부경대), 박종준(강원대), 박준영(경상국립대), 박지용(연세대), 박찬운(한양대), 박태신(전북대), 방준식(영산대), 배정훈(전남대), 서보학(경희대), 서의경(광운대), 서인겸(경희대), 손상식(광운대), 송동수(단국대), 송재일(명지대), 신태섭(전남대), 안병하(강원대), 안영하(국립목포대), 양천수(영남대), 양형우(홍익대), 오동석(아주대), 오정진(부산대), 오진숙(부산대), 원혜욱(인하대), 유영국(한신대), 윤나리(부산대), 윤석진(강남대), 윤은경(제주대), 윤태영(아주대), 이경규(인하대), 이계정(서울대), 이국현(충북대), 이근영(세명대), 이기춘(부산대), 이다혜(한동대), 이동진(서울대), 이로리(계명대), 이성기(성신여대), 이성범(서울대), 이세주(가톨릭대), 이승민(성균관대), 이승준(연세대), 이윤제(명지대), 이재희(공주대), 이주원(고려대), 이준범(인하대), 이준현(서강대), 이준희(광운대), 이철남(충남대), 이홍민(가톨릭대), 이황희(성균관대), 이훈종(동국대), 임병석(전남대), 임석순(한경국립대), 임지봉(서강대), 장재옥(중앙대), 전상현(서울대), 전윤경(한양대), 전종익(서울대), 전형배(강원대), 정경수(숙명여대), 정구태(조선대), 정병덕(한림대), 정상우(인하대), 정영철(광운대), 정영훈(국립부경대), 정주백(충남대), 정진석(국민대), 정찬모(인하대), 정태욱(인하대), 정태호(경희대), 정한중(한국외대), 정훈(전남대), 조동은(서울대), 조상혁(우석대), 조지만(아주대), 조충영(부산대), 조희경(홍익대), 주강원(홍익대), 차성안(서울시립대), 채영근(인하대), 채우석(숭실대), 천경훈(서울대), 최경석(이화여대), 최계영(서울대), 최광선(건국대), 최명지(인하대), 최봉경(서울대), 최성진(동의대), 최우용(동아대), 최인호(충남대), 하명호(고려대), 함태성(강원대), 허명국(한림대), 허완중(전남대), 홍대운(동국대), 홍선기(동국대)
  •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한국인 남녀가 서울 한복판에서 중국인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제보자 남녀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식사하다 중국인 단체 손님에게 폭행당했다. 식당 안에서 흡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들은 애초 식당 직원에게 “목이 답답하고 숨 쉬는 게 힘들다”며 “손님들이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하던 중국인 무리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 남녀는 “죄송한데 담배는 밖에 나가서 피우시라”고 직접 부탁했다. 그러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라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중국어 욕설도 내뱉었다. 중국어를 알아들은 제보자 측이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중국인 무리는 연인 중 남성의 목을 조르며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고, 맥주병으로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에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후 중국인들은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겨우 현행범 체포된 1명만 현재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중국인 6명으로부터 폭행당한 한국인 남성은 미세 골절과 찰과상 등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과정에서 유리 조각이 손 힘줄에 박혀 수술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 여성은 “체포된 가해자가 합의를 제안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가해자들도 꼭 붙잡혀 엄벌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