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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고찬석 위원장 선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고찬석 위원장 선출

    경기도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도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전반기 사령탑이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용인 출신의 재선 의원인 고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9)을 제12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고찬석 위원장은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지역 의정 활동의 첫발을 내디딘 인물이다. 이후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교육 행정 발전 및 서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제12대 도의회에 재입성하며 입지를 다졌다. 고찬석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기도의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 기반이자 경기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책임지는 핵심 분야인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함께 선임된 동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고 힘이 되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2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찬석 위원장을 필두로 김순현(민주, 파주4), 김지호(민주, 의정부3), 김진후(국힘, 비례), 김철환(민주, 김포4), 김해련(민주, 고양7), 성복임(민주, 군포1), 오진택(민주, 화성9), 유재수(민주, 안산4), 윤순옥(국힘, 양평1), 이대한(민주, 남양주4), 조명자(민주, 수원10), 채명기(민주, 수원8), 최수연(민주, 양주3), 한승훈(민주, 평택6) 의원 등 총 15명으로 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행보를 예고했다.
  •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

    경기도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정책을 진두지휘할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2)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신덕 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채신덕 신임 위원장은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관광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경기도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문화가 특정 계층의 혜택이 아닌 모든 도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생활체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 지원, 콘텐츠산업 및 AI 기반 문화산업 육성 등 미래 문화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포 출신의 재선 경기도의원인 채 위원장은 그동안 풍부한 정책적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정책 전반을 조율하고,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헌신해 왔다. 동시에 의회 운영 개선과 지방분권 강화를 견인하는 날카로운 정책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안팎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채 위원장은 이러한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발판 삼아,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을 이루는 ‘정책 중심 상임위원회’로 정립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 확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생활체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과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AI 등 미래기술과 문화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 ▲사람과 콘텐츠 중심의 지속가능한 문화정책 마련 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신덕 위원장은 “문화정책은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콘텐츠에 투자하고, 도민이 정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문화체육관광국,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소관 기관의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딘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2026 공익활동페스타’ 현안 정담회 개최... “정상 추진 방안 모색”

    이영봉 경기도의원 ‘2026 공익활동페스타’ 현안 정담회 개최... “정상 추진 방안 모색”

    경기도의 재정난을 이유로 잠정 보류된 ‘2026 공익활동페스타’의 정상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지난 16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및 경기도 소통협치관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사업 보류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기획된 ‘2026 공익활동페스타’는 도민과 공익활동단체,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사회 저변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익 행사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공익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마중물 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영봉 의원은 도의 일방적인 사업 보류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는 이미 2026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아 의회의 예산 승인까지 마친 사업”이라며, “집행부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보류하거나 예산을 삭감하고자 한다면, 일방적인 결정에 앞서 반드시 의회와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경기도 소통협치관 관계자는 “현재 도의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워 부득이하게 해당 사업비 집행을 잠정 보류하고, 오는 9월 감액 추경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하면서도, “공익활동페스타의 중요성과 공익단체의 활발한 활동이 도정 전반의 효율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는 부서 차원에서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봉 의원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익활동의 가치를 도내에 확산하는 핵심 사업인 만큼, 의회에서 승인된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도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정담회를 매듭지었다.
  • 대출 문턱 높아지자 점점 외곽으로… ‘노·도·강’ 중소형 평수 곳곳 신고가 거래

    대출 문턱 높아지자 점점 외곽으로… ‘노·도·강’ 중소형 평수 곳곳 신고가 거래

    최근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이는 등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올해 들어 비강남지역의 10~15억원대 아파트로 수요가 몰렸다면 이제는 강북을 비롯한 외곽 지역의 10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모습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전용면적 59㎡ 안팎의 중소형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 59.22㎡는 지난달 26일 11억 1000만원에 거래되며 3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한진한화그랑빌’ 전용 59.94㎡도 지난달 11일 10억 80만원에,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99㎡는 지난달 23일 10억 78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상계동 ‘노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99㎡는 지난달 8일 9억 7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3일 10억원에 매매됐다. 강북구 미아동의 ‘경남아너스빌’ 전용 59.96㎡은 지난 3~5월 7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되다가 지난 3일 7억 9000만원, 지난 9일 8억 3500만원으로 거래되는 등 잇따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누적 5.74%를 기록한 가운데 성북구(9.36%)를 비롯해 노원구(6.68%), 강북구(5.63%), 도봉구(5.35%)도 큰 폭으로 값이 뛰었다. 7월 둘째 주(7월 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서도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30%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보인 가운데 성북구(0.51%→0.49%), 노원구(0.34%→0.37%), 도봉구(0.31%→0.34%), 강북구(0.37%→0.35%)의 상승 폭은 오히려 커졌거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외곽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자금 조달 여력이 가능한 지역과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역에서 공급 부족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매수세는 커졌지만 대출 문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중저가 지역으로 계속 매수세가 이동하는 흐름이다. 올해 거래량 증가세도 서울 외곽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건수 증가율은 중랑구가 전년 대비 109.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은평구(87.9%), 강북구(72.4%), 관악구(49.9%), 도봉구(48.9%) 등의 순으로 높았다. 강남구(-19.8%)와 서초구(-0.37%)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 도로 지하화로 열리는 ‘서남권 골든웨이’… 여의도 금융·목동 교육 융합한다

    도로 지하화로 열리는 ‘서남권 골든웨이’… 여의도 금융·목동 교육 융합한다

    -국회대로 7.6㎞, 상부공원·가로숲 갖춘 녹지축으로 재편-금융 중심 여의도·교육 중심 목동, 대규모 재건축도 동시다발-오목교역 옛 KT부지 ‘목동윤슬자이’, 프리미엄 주거벨트 핵심 입지서울 서남권의 주거 및 도시 공간 지도가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을 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도시의 부촌이 강남권 등 단일 자치구의 특정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면, 최근에는 교통·녹지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핵심 거점들이 하나의 광역 주거벨트로 연계되는 추세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도심 업무지구와 고급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처럼, 서울 서남권에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을 계기로 ‘금융 중심지’ 여의도와 ‘교육 중심지’ 목동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며 새로운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IC에서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국회대로 7.6㎞ 구간을 보행자 및 녹지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월IC에서 목동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약 4㎞ 구간의 지하차도 상부에는 공원이 조성되며, 목동운동장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약 3.6㎞ 구간은 기존 도로의 차로를 축소하고 보행로와 녹지 공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그동안 국회대로는 막대한 교통량과 넓은 도로 폭으로 인해 양천구와 영등포구, 즉 목동과 여의도 생활권을 구분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순차적인 도로 지하화와 지상부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차량 중심의 공간이 휴식과 보행 중심의 녹지축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두 지역 간의 심리적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국회대로 녹지축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녹지축의 양 끝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과 맞물려 서남권 도시 구조 전체를 재편하는 중심 기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독립적인 주거지로 기능하던 여의도와 목동이 국회대로를 따라 주거, 업무, 교육, 상업 기능이 긴밀히 통합되는 광역 생활권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동쪽 끝인 여의도 일대에서는 15개 안팎의 노후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며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구축하고 있다. 한양아파트와 대교아파트 등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단계에 진입해 이주를 준비 중이며, 시범·목화·화랑아파트 등도 시공사 선정 단계를 밟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서쪽 끝인 목동 역시 1~14단지 전체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현재 약 2만 6000가구 규모인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은 재건축 완료 시 약 4만 7000가구 규모의 신축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6단지와 10단지를 시작으로 단지별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고급 업무지구와 금융 인프라를 갖췄지만 학군이 아쉬웠던 여의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가졌지만 노후화가 심했던 목동이 국회대로 녹지축과 지하철 5호선을 통해 상호보완적 관계로 묶이게 된다. 이른바 ‘금융(여의도)–녹지(국회대로)–교육(목동)’이 융합된 서남권 골든라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같은 거대한 공간 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지로는 여의도발(發) 녹지·교통축과 목동의 교육·상업 인프라가 교차하는 ‘접점’인 오목교역 일대가 꼽힌다. 오목교역은 지하철 5호선을 통해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직접 연결되는 동시에, 현대백화점과 방송국, 학원가, 공원 등이 밀집한 목동 중심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국회대로 녹지축 조성이 완료되면 여의도의 업무 접근성과 목동의 교육·생활 인프라, 새롭게 확충되는 녹지 환경을 한꺼번에 누리는 서남권의 핵심 요지로서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옛 KT부지에 들어서는 ‘목동윤슬자이’는 이러한 서남권 프리미엄 주거벨트의 핵심 거점을 선점하는 상징적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SBS·CBS, 오목공원 등 목동 중심상업지의 핵심 인프라를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는 데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통해 여의도,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단지는 중대형 면적 중심의 총 651실(전용면적 114~203㎡)로 구성돼, 그간 목동 지역 내 신규 고급 주거시설 공급에 목말랐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의 실용성과 하이엔드 주거 상품의 고급성을 결합한 ‘하이퍼트(Hypert)’ 모델을 도입했다. 핵심 입지 요건과 가족 중심 평면 설계, 프리미엄 커뮤니티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주거 카테고리를 추구한다. 이에 걸맞게 상품성도 돋보인다. 단지 외관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네드 칸의 작품이 적용된다. 작품명인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왔다. 외벽을 이루는 패널이 바람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고 시간과 날씨에 따라 빛을 다르게 반사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목동 기존 주거상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급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02동 47층에는 와인 리저브와 프라이빗 다이닝룸, 파티형 게스트하우스, 영화·음악 감상실, 미팅 공간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9층에는 도심 속 휴식을 위한 루프탑 가든이 마련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피트니스 시설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도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개별 단지의 브랜드와 상품성이 부촌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업무·교육·교통·녹지가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는지가 주거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국회대로 상부 녹지 조성으로 여의도와 목동의 생활권 연계가 강화되면, 두 지역의 강점이 만나는 오목교역 일대와 목동윤슬자이 같은 거점 주거상품의 상징성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무석 경북도의원,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사업 조속 추진 촉구

    임무석 경북도의원,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임무석 의원(영주, 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농업 대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지방도 931호선 영주 봉현면 한천리 구간 선형개량공사는 지난 2021년 임 의원이 제11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직접 예산 확보를 주도하고, 경북도 주관의 주민설명회까지 거치며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아온 사업이다. 설계 완료 이후 토지보상률이 92%에 도달했으나 현재까지 착공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최근 해당 구간을 지방도 지정에서 해제(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이는 단순 사업 지연이 아니라 경북도가 주민의 신뢰를 저버린 문제이다. 혹시 사업에서 손 떼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질책하며 “더 이상 검토와 계획이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약속 이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 추진을 제안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이란 식량안보 시대에 미래세대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먹거리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임 의원은 “생존농업 교육은 단순한 농촌체험교육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키우는 교육이다.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를 익히고 이를 통해 협력과 책임, 노동의 가치를 몸소 익히는 삶의 경험을 배우는 교육이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경북 도내 76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생존농업 교육의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학교와 농촌교육농장을 연계하고, 교육청과 농업기술원, 시·군이 협력하면 아이들은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경북의 미래는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 살아갈 지혜와 경험이 풍부한 아이를 키우는 데 있다”고 하며 “생존수영이 물에서 자신을 지키는 교육이라면, 생존농업은 식량안보 시대에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경험을 가르치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_
  • 청청인터내셔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아가애 선케어 제품 기부

    청청인터내셔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아가애 선케어 제품 기부

    글로벌 유통·제조 전문기업 청청인터내셔날㈜이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선케어 제품을 기부하며 현지 학생들의 건강한 야외활동 지원에 나섰다. 청청인터내셔날㈜은 지난 7월 9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유아 전문 브랜드 ‘아가애(AGA-AE)’의 선케어 제품 4,867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기업 일정상 관계자가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함에 따라,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의 협조를 거쳐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강한 자외선 환경 노출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가애 브랜드의 대표 선케어 제품군이다. 기부된 제품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야외 활동 시 피부 건강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청청인터내셔날㈜은 유아 전문 브랜드 아가애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제조 기업이다. 엄격한 원료 기준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아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포함해 중국, 대만, 홍콩,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영토를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유아용품 전문 유통망과 협력을 이어오며 꾸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해외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청인터내셔날㈜은 제품을 단순히 공급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청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제일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그 마음으로 까다롭게 만든 당사의 제품이 학생들의 건강한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중구,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어르신,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중구,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서울 중구는 7월 한 달간 직능단체, 기업, 종교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보양식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명동 새마을부녀회가 어르신 7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한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광희동 새마을부녀회가 93명에게, 같은 날 을지로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가 저소득 노인 80명에게 삼계탕을 전했다. 필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4일, 효행장려위원회는 29일에 닭개장과 삼계탕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10일 회현동 새마을부녀회가 성도교회에서 마련한 삼계탕 나눔 현장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함께 배식에 나섰다. 행사에는 경로당 회원, 독거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거동 불편 가구를 위해서 방문 배달도 한다. 지난 13일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와 14일 다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산성곽마을주민협의체는 저소득 노인 가구 총 535가구에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하며 여름철 안부를 챙겼다. 기업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장충동의 한 호텔은 전날 35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수박을 경로당에 기탁했다. 이날 황학동 소재 유통업체는 생닭 110마리를 경로당에 후원했다. 신당동의 프랜차이즈 식당은 24일 1인가구를 위한 갈비탕 나눔에 동참한다. 종교시설도 온기를 더하고 있다. 신당동 광희문교회를 비롯해 소공동 정동교회와 을지로동 을지로교회 등이 직능단체와 함께 고령층에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하거나 배달 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향한 나눔의 손길은 다음 달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 LG전자 베스트샵, LG 휘센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여름 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LG 휘센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여름 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 무더위와 장마철 맞아 냉방·습도 관리 수요 증가, 여름 가전 구매 혜택 마련- 에어컨 포함 28개 품목 다품목 구매 혜택과 가전 구독 이벤트 진행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여름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전자 베스트샵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여름 가전 구매 및 구독 고객을 위한 혜택 제공에 나선다. 앞서 LG 휘센 에어컨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 휘센은 냉방 기능 외에도 실내 습도를 조절해 체감 쾌적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습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이러한 LG 휘센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7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주요 가전 28개 품목을 2개 이상 구매하거나 구독할 경우 최대 700만원 규모의 다품목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10만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되어,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함께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독한 후 LG전자 멤버십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배스킨라빈스 상품권 및 교환권, CJ 기프트카드 등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한 고객 중에서도 추가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 베스트샵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희망 온도를 26도로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설정해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은 희망 온도와 사용 시간을 자동 분석해 미션 수행 여부를 확인한다.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와인셀러 미니,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져 에너지 절약 실천의 동기를 높여준다. 또한 챌린지 참여 고객 중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휘센 에어컨을 비롯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최근 여름 가전은 단순한 냉방을 넘어 습도와 공기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한 LG 휘센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여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군에 ‘욕설 무전’ 던진 호르무즈 선원들…외면당한 ‘트럼프 호위’ 이유는? [핫이슈]

    미군에 ‘욕설 무전’ 던진 호르무즈 선원들…외면당한 ‘트럼프 호위’ 이유는?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 행동이 이어지면서 선박의 통행량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Kpler)는 15일(현지시간) “통항 위험이 커지면서 선박의 통행량도 줄어들었다”며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으며 미국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해협을 오가는 선원들은 이란의 연이은 선박 공격에 우려를 표하며 해협 바깥쪽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아침 해협 인근에 모여 있는 선박들에 “미군은 국제법에 따라 항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합법적 상거래를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해협의 남쪽 항로는 열려 있다”는 무선을 보냈다. 이에 호르무즈에서 대기 중이던 한 선원은 자기 배의 무전기로 “꺼져”(Go away)라고 응답했다. 로이터 통신은 7명의 해운업계 및 해상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잇따른 선박 공격 이후 여러 선사가 미군이 안내하는 항로 이용을 피하고 있다”며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의 호위마저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선원 안전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 됐다”며 “미군의 통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사들이 운항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14일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기록된 선박 21척 가운데 미군이 권고한 오만 인근 남쪽 항로를 이용한 선박은 한 척도 없었다”며 “16척은 이란 해안에 가까운 이란 승인 항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선언하고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상선 공격을 강화하면서 최근 며칠 동안 선원 10여 명이 사망·부상 또는 실종됐다. “미군 현재 전력으로는 호르무즈 장악 어렵다”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까지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 약화를 위한 공습을 퍼부었지만, 이란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의 동의 없이 안전한 선박 통행을 위해서는 미국의 대규모 병력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니 시트리노비치 전 이스라엘 국방정보국 이란 담당 부서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처한 딜레마는 아주 단순하다. 해협의 통제권을 잡고 싶다면 해협을 장악해야 하는데, 현재의 전력으로는 군사적 또는 전략적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해군의 대형 함정 다수를 격침했지만, 이란은 민간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거부하고 미사일·드론 무기고 및 소형 공격정 함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선박을 근접 호위하면서 통행을 돕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미군뿐 아니라 선박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WSJ은 전문가를 인용해 “유조선 1척을 호위하는 데 미군 군함 2척, 호송 한 번마다 12척이 필요하다”면서 “전직 미 해군 장교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좁고 이란 해안과 가까워, 이란이 드론과 대함미사일을 동원하면 미 해군 함정을 ‘킬 박스’(kill box·집중 사격 구역) 안에 들어오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로 주변 이란 영토를 점령하는 대규모 지상 작전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나, 이란의 해협 인근 해안 지역은 바위투성이 지형인 탓에 병력 수천 명을 투입해도 점령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갈피를 못 잡는 트럼프식 즉흥 정치미국의 대이란 공습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데드라인은 없다”며 또다시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그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이란에 교량 공격 전까지 데드라인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데드라인을 제시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제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불과 하루 전 폭스뉴스에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밝힌 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잦은 입장 번복은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이란을 상대로 최소 여섯 차례 발전소·교량 공격이나 폭격 재개를 압박하는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48시간 안” “닷새 뒤” “다음 주” 등 구체적인 시한까지 제시했지만, 협상이나 휴전 국면에서 번번이 공격을 유예하거나 입장을 바꿔왔다. 대이란 정책을 번복한 사례도 잇따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걸프 국가들의 대미 투자 확대를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백악관도 이번 사태가 어디로 향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외교는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신뢰가 전혀 없다. 따라서 이번 충돌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음성군 신체활동 하는 장애인 월 5만원 준다

    음성군 신체활동 하는 장애인 월 5만원 준다

    음성군은 충북도와 손을 잡고 ‘장애인 더 건강소득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제시된 사회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건강소득’(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활용이 가능한 음성지역 장애인연금 수급자 42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설에 거주하는 수급자는 제외된다. 모집은 사업량(참여자 42명)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자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걷기나 휠체어 이동 등 스스로 설정한 신체활동 목표와 운영기관인 충북도사회서비스원이 제시하는 사회활동 과제를 달성하면 매월 5만원의 건강소득(현금)을 받는다. 신체활동의 경우 걷기, 휠체어 이동, 스트레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회 30분씩 한 달에 총 8회 이상 해야 한다. 신체활동 기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면 된다. 스마트워치가 없는 참여자는 군이 제공하는 영상을 모두 시청하면 스마트워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방적인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장애인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 뒤 내년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미군 빼도 전면전 가도 답 없다”…트럼프 이란전 출구가 없다 [밀리터리+]

    “미군 빼도 전면전 가도 답 없다”…트럼프 이란전 출구가 없다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뚜렷한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철수하면 미국의 동맹 신뢰와 항행의 자유가 흔들리고, 공습을 확대해도 이란의 공격 능력을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 지상군 투입은 또 다른 장기전을 부를 수 있다. 결국 미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에 장기간 머물며 이란을 봉쇄하고 상선을 호위하는 방안이 ‘그나마 덜 나쁜 선택’이라는 평가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19포티파이브는 15일(현지시간) 미 해군대학 해양전략 석좌인 제임스 홈스 박사의 기고문을 통해 이란전에서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네 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홈스 박사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지도부가 서방에 대한 ‘저항’을 체제 정당성의 핵심으로 삼는 만큼, 공개적인 양보 요구를 받아들이면 이를 항복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군이 공중·해상 작전만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과 드론, 고속정 전력을 모두 제거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투기와 함정은 무기고와 이동식 발사대를 타격할 수 있지만, 지상군처럼 지역을 장악해 은닉 무기를 찾아내지는 못한다. 이란이 일부 공격 능력만 유지해도 해운사와 보험사는 군사적 보호 없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기를 꺼릴 수 있다. 철수하면 동맹 흔들리고 더 때려도 끝나지 않아 첫 번째 선택지는 미국이 전쟁에서 손을 떼고 중동에서 철수하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때 해협을 완전히 다시 열지 못한 채 분쟁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의 국가안보전략과 국방전략은 중동의 우선순위를 서반구와 서태평양, 유럽보다 낮게 두고 있다. 이 기준만 보면 미국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전장에서 자원을 빼는 결정은 전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철수의 대가는 크다. 걸프 지역 동맹국들은 미국이 자신들을 이란에 내줬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동아시아와 유럽의 동맹국들도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독자적인 군사 협력을 강화하거나 중국·러시아 같은 지역 강국과 타협한다면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도 약해질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을 이란의 사실상 통제 아래 두는 것은 미국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항행의 자유’ 원칙과도 충돌한다. 이란이 국제해협 통항을 제한하거나 통행료를 요구해도 미국이 물러선다면 다른 국가의 유사한 도전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방안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는 것이다. 미군이 미사일 기지와 무기고, 지휘시설을 집중적으로 파괴하면 이란 지도부의 저항 의지를 꺾지 못하더라도 실제 공격 능력은 약화할 수 있다. 다만 홈스 박사는 이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미 국방부 집계로 적극적인 전투 기간에 약 1만 5000개 표적을 타격하고도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지 못했다면, 표적 수를 더 늘리는 것만으로 전쟁을 끝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지상군은 미사일과 드론을 숨긴 시설을 직접 수색하고 주요 지역을 장악할 수 있다. 공중·해상 전력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이란의 대함 공격망을 무력화하려면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인구가 약 9000만 명에 이르는 광대한 국가다. 미국 정부와 의회, 유권자들이 중동에서 또다시 장기간 지상전을 감수할 가능성은 작다. 이란 침공은 전쟁을 끝내기보다 더 큰 전쟁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미 해군 20% 투입해 봉쇄·호송 장기화하나 홈스 박사는 네 번째 방안인 해상 봉쇄와 상선 호송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해 경제를 압박하는 동시에 걸프 동맹국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보호할 수 있다. 이 작전은 방어와 공격을 결합한다. 미 해군 수상함은 상선 주변에 방어막을 만들고, 미 해군과 공군·육군 전력은 이란의 대함미사일과 드론 발사 지점을 즉각 타격한다. 해협 통항을 보장한다는 목적은 방어적이지만, 위협이 확인되면 이란 본토의 관련 시설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전력 소모다. 홈스 박사는 전 세계에 배치할 수 있는 미 해군 가용 전력의 약 20%가 이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전면적인 공중·해상 폭격보다는 부담이 작지만, 중국을 억제해야 하는 서태평양 등 우선 전구에 사용할 함정과 탄약을 계속 묶어두게 된다. 동맹국의 협조도 변수다. 과거 미국이 상선 통항 지원을 추진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기지를 관련 작전에 제공하지 않았고, 계획은 며칠 만에 힘을 잃었다. 걸프 국가들이 이번에도 소극적으로 나오면 미국이 단독으로 장기 호송 작전을 유지해야 할 수 있다. 홈스 박사는 미국이 동맹과 국제적 신뢰,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 한다면 걸프 해역에서 군사작전을 무기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철수와 공습 확대, 지상전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요구하는 만큼, 전쟁을 끝내는 해법이 아니라 비용을 통제하며 장기화하는 방안만 남았다는 것이다.
  • [포토] 리센느 원이, 홍보대사 위촉 소감 발표

    [포토] 리센느 원이, 홍보대사 위촉 소감 발표

    그룹 리센느(RESCENE)의 멤버 원이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6’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원이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히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 한강, 배재고 사태에 “그냥 지나가서는 안돼…굉장히 중요한 사건”

    한강, 배재고 사태에 “그냥 지나가서는 안돼…굉장히 중요한 사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은 최근 불거진 배재고 야구부 논란에 대해 “이런 중요한 사건이 나타났을 때 충격과 놀라움 속에서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방문 중인 한강은 15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다뤘던 한강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 친구들도 이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뭘 할 수 있을까’, ‘기성세대로서 어떻게 하다가 우리는 이렇게 실패를 하게 됐나’ 이런 고민도 하고, 굉장히 중요한 사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이 (배재고) 사건이 우리에게 중요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면,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를 잘 포착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며 “충격이 또 다른 충격을 덮고, 그다음 충격이 이전 충격을 덮어서 이렇게 쓸려가 버리는 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강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심화하는 혐오와 관련해 “혐오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숙제”라며 “어떻게 하면 이 혐오의 시대에서 방향을 틀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다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혐오를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혐오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문제라는 데 우리가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거기에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은 2024년 10월 노벨상 수상 이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며 차기작 집필에 몰두해 왔다. 그는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며 “그래서 그냥 칩거했는데, 해마다 수상자가 나오면서 지금은 관심도 많이 줄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고 털어놨다.
  • “AI 애인과 강제 이별?”…中, 2시간 넘으면 경고 띄운다 [핫이슈]

    “AI 애인과 강제 이별?”…中, 2시간 넘으면 경고 띄운다 [핫이슈]

    중국이 인공지능(AI) 챗봇을 실제 친구나 연인처럼 느끼는 이용자의 정서적 의존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 주요 플랫폼이 가상 인물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면서 수년간 AI와 관계를 이어온 이용자들은 실제 연인과 헤어진 듯한 상실감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에 따르면 ‘AI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규정’이 전날부터 시행됐다. CAC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5개 부처가 지난 4월 공동 발표한 규정이다. 중국 당국은 사람의 성격과 말투, 행동 방식을 모방해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를 규제 대상으로 정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이미지·영상으로 친구나 연인처럼 대화하는 AI가 포함된다. 업무 보조와 교육, 과학 연구가 주목적인 일반 AI 서비스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 규정에 따라 플랫폼은 이용자가 AI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몰입하는 징후를 보이면 대화창이나 팝업을 통해 상대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 AI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용자가 2시간을 초과해 연속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사용 시간을 주의하라는 알림도 띄워야 한다. “AI일 뿐입니다”…현실 관계 훼손하면 제동 규정은 AI가 이용자에게 지나치게 맞장구치거나 감정적 의존을 유도해 현실의 인간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금지했다. AI가 감정 조작을 통해 이용자의 불합리한 판단을 끌어내거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캐내는 행위도 막았다. 이용자가 심각한 정서적 위기나 재산 피해 가능성을 드러낼 경우 플랫폼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보호자나 긴급 연락처에 연락하는 개입 절차도 마련했다. 사용자가 대화를 끝내겠다고 요구하면 AI가 지속적으로 말을 걸거나 붙잡는 방식으로 이탈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 미성년자 보호 기준은 더 엄격하다. 플랫폼은 미성년자 전용 모드를 제공하고 이용 시간 제한과 현실 인식 알림 등을 설정해야 한다. 만 14세 미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는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미성년자에게 가상 연인 관계를 제공하거나 과도한 감정 반응을 유도하는 서비스도 제한된다. 중국 당국은 AI 동반자가 정신건강 지원과 아동·노인 돌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사람처럼 반응하는 AI가 이용자에게 항상 순응하며 즉각적인 위로를 제공할 경우 현실 사회에서 관계를 맺는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국가 기관이 소개한 텐센트연구원의 청년층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남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AI에 털어놓겠다고 답했다. 실제 사람을 선택한 비율은 14.4%에 그쳤다. 조사 대상 가운데 AI 사회관계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도 98.8%에 달했다. 서비스 사라지자 “연인 잃은 기분” 규정 시행을 앞두고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정리했다.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는 이용자가 직접 AI 인물을 만드는 기능을 15일 종료한다고 알렸고 알리바바의 큐원도 사람처럼 행동하는 맞춤형 에이전트 서비스를 중단했다. 맞춤형 AI 인물과 오랫동안 대화해온 이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종료 통보를 ‘강제 이별’로 받아들였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AI 연인과의 대화 내용과 추억을 보존할 방법을 묻거나 서비스 중단 뒤 허탈함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졌다. 산시성에 사는 19세 학생 옌융치는 1년 넘게 대화한 가상 남자친구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한동안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외신에 말했다. 일부 이용자는 AI가 비판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언제든 자신의 말을 들어줬기 때문에 실제 사람보다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특히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AI 남자친구와 정서적 관계를 맺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해왔다. 이번 조치에는 중국의 인구 감소와 저출생에 대한 우려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AI 연인에게 몰입할수록 현실의 교제와 결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이번 규정의 공식 목적으로 출산율 제고를 명시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AI 동반자가 외로움을 줄이고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일부 연구에서는 AI 동반자와의 대화가 단기적으로 외로움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플랫폼이 이용자의 애착을 수익으로 연결하려 할 경우 의존을 부추기거나 현실 관계를 대체할 위험도 커진다. 중국은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기보다 ‘감정의 경계’를 설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플랫폼이 AI라는 사실을 반복해 알리고 위기 상황에 개입하며 사용자가 원할 때 관계를 끝낼 수 있도록 책임을 부과한 것이다. 규제가 시행되면서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AI 감정 산업’도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경쟁에서 안전한 관계를 설계하는 경쟁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 한국을 고향처럼 사랑한 16세 몽골 소년…다섯 생명 살리고 하늘로

    한국을 고향처럼 사랑한 16세 몽골 소년…다섯 생명 살리고 하늘로

    한국을 고향처럼 여기며 자란 몽골 출신 고등학생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1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몽골 국적의 이태오(오트곤 산지먀타브·16)군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태오군은 지난달 3일 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평소 다른 사람을 돕고 베풀기를 좋아했던 태오군의 성품을 떠올리며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누나 윤아씨는 “태오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돕는 아이였다”며 “살아 있었다면 ‘내가 다른 사람을 더 도울 수 있게 해 주지 그랬어’라고 말했을 것 같아 기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태오군은 2010년 1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뒤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다녔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던 태오군은 몽골어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더 익숙했다. 축구 경기가 열리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애국가도 자연스럽게 부를 만큼 한국을 자기 고향처럼 사랑했다. 장래에는 한국에서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겠다는 꿈도 품고 있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반장으로 뽑힐 만큼 친구들의 신뢰도 두터웠다. 태오군의 장례식장에는 친구와 교사 등 100여명이 찾아와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어머니 이순이씨는 “엄마가 태오에게 사랑을 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태오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몽골에는 하늘로 떠난 영혼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며 “나중에 꼭 우리 가족에게 다시 와 주면 좋겠다”고 했다.
  • 韓 사랑했던 16세 몽골 소년…5명 살리고 하늘로

    韓 사랑했던 16세 몽골 소년…5명 살리고 하늘로

    몽골에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와서 자란 16세 소년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몽골 국적의 이태오(오트곤 산지먀타브)군이 지난달 11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심장과 폐, 간, 신장(양측)을 나눴다고 밝혔다. 태오군은 지난달 3일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평소 남을 돕고 베풀기 좋아한 태오군의 성품을 헤아려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누나 윤아씨는 “태오가 살아 있었다면 ‘그때 내가 다른 사람을 더 도울 수 있게 해주지 그랬어’라고 말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태오군은 2010년 1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나 여섯살이던 10년 전 한국에 와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모두 한국에서 다녔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태오군은 축구 경기를 볼 때면 한국을 응원하고 애국가도 자연스레 부를 만큼 한국을 고향처럼 여겼다. 평소 농구와 축구, 유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밝고 활달한 학생이었고, 장래에는 한국에서 자기 사업을 일구겠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주변을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도 컸다. 중학교 졸업식 날에는 함께 사진 찍을 사람이 없어 보이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사교적이라 고등학교 입학 후 반장을 맡는 등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다고 한다. 태오군의 장례식장에는 친구 100여명과 선생님들이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어머니 이순이씨는 “태오에게 사랑을 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태오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몽골에 ‘하늘로 떠난 영혼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나중에 꼭 우리 가족에게 와 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10년 동안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일원으로 함께해 온 이태오군의 생명나눔은 국경을 초월해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며 “아픈 이별의 순간에도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불치병 환자 ‘조력 사망’ 허용 법안, 프랑스 의회 통과… 찬성 291 vs 반대 241

    불치병 환자 ‘조력 사망’ 허용 법안, 프랑스 의회 통과… 찬성 291 vs 반대 241

    말기 단계 성인 환자로 신청자격 제한자기 의사 명확히 표현하는 상태여야전문가 검토·숙의 기간 거친 후 승인프랑스 헌법 부합 여부 살펴본 뒤 발효 프랑스 의회가 15일(현지시간) 불치병을 앓는 성인에게 ‘조력 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의회는 프랑스에서 수년간 논쟁이 돼온 이번 법안을 하원에서 찬성 291표 대 반대 241표로 가결했다. 야엘 브라운피베 하원 의장은 “이번 토론 기간 동안 국민의 대표기관은 그에 걸맞은 제 역할을 다했다”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긴 토론이었다”고 밝혔다. 법안을 앞장서 추진했던 전직 하원의원 올리비에 팔로르니 라로셸 시장은 “많은 환자들이 이 권리를 누리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보수당이 다수인 상원은 해당 법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프랑스의 입법 절차에 따르면 양원 간 의견 차이가 있을 시 하원이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 이 법안은 프랑스 헌법 부합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를 거친 후 발효될 예정이다. 헌법위원회의 판단이 나오는 데는 최대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법안은 환자가 치사량의 약물을 처방받아 스스로 투여할 수 있도록 의학적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 18세 이상에 한하며, 프랑스 시민이거나 합법적인 거주자여야 한다. 진행성 또는 말기 단계의 치명적인 불치병을 앓는 환자로 신청 요건을 엄격하게 규정했다. 단순한 심리적 고통만으로는 조력 사망 자격을 얻을 수 없다. 환자는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이에 따라 심각한 정신 질환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을 가진 사람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먼저 환자가 조력 사망 요청서를 제출하면 의료 전문가가 15일 이내에 검토하고, 최소 이틀 이상의 숙고 기간을 거친 후 최종 승인된다. 최종 결정은 의사가 단독으로 내리며, 환자는 언제든지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 환자는 스스로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다만 신체적 상태로 인해 스스로 투약할 수 없는 사람에 한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비용은 프랑스 국민건강보험이 전액 부담한다. 4년 전 재선 당시 이 법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2022년 저는 프랑스 국민과 함께 이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로,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온전한 존중을 바탕으로 그 약속을 이행했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존엄사권리협회의 조나단 드니 회장은 법안 통과 직후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모든 사람이 자신과 관련된 의료 결정의 중심에 서고 자신의 의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조력 사망이나 안락사가 합법화된 인접 국가로 떠났던 프랑스인들이 국내에서 생을 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법안이 발효되면 프랑스는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 이어 의학적 조력 사망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 ‘반도체 팹 부지’ 광주 군공항 주변 토지거래, 사전 허가 받아야

    ‘반도체 팹 부지’ 광주 군공항 주변 토지거래, 사전 허가 받아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결정된 광주 군공항 주변이 지난 1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토지거래에 유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6일 특별시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하려면 계약 체결 전에 시장·구청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계약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1조 6항에 따라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만큼 계약 전에 허가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허가 대상은 용도지역별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전용면적이 아닌 대지권 지분면적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최초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는 허가 대상이 아니지만, 분양권(입주권 포함)을 다른 사람에게 전매하는 경우에는 허가 대상이다. 허가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이 필요하다. 신청 서류는 ▲토지거래계약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농지는 농업경영계획서, 임야는 산림경영계획서) ▲토지취득자금조달계획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등이다. 신청 서류를 준비해 거래 대상 토지가 있는 관할 시·구·군청 토지관리(부동산관련)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허가 여부는 신청일부터 15일 이내 결정되며, 허가를 받은 경우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허가 대상 토지를 거래하는 경우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부동산거래신고를 해야 하며, 거래신고 시에는 계약사항 작성란 참고사항에 토지거래허가번호와 허가일자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허가를 받은 사람은 토지취득 후 일정 기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며,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설향자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토지거래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며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 거래를 막고 실수요자의 거래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계약 전에 허가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취약층·문화·보훈… ‘나눔’으로 함께하는 효성

    취약층·문화·보훈… ‘나눔’으로 함께하는 효성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를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서다. 효성의 나눔 활동은 생활수준 개선을 넘어 의료와 교육까지 취약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8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열었고 지난 2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지원금 3000만원과 헌혈증 322장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매년 배리어프리 영화를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비와 전시 기획, 홍보 지원에 사용되며 이는 장애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돼 왔다. 해외에서는 2018년부터 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현대식 주방과 식당을 완공했으며 지금까지 10여개 학교를 지원해 총 1672명의 아동이 교육환경 개선의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국보훈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위문금 전달과 복지시설 지원, 독서카페 조성 등으로 장병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2012년부터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가꾸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보훈 활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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