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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공직자 토지 투기 전수조사 나선다

    전남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토지 투기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6월 말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 특별 지시로 이뤄진 전수조사는 도청 직원과 전남개발공사 직원 2500여명이다. 11개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이전 3년간 부동산 거래 명세를 확인하기로 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고려해 2014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를 조사 대상 기간으로 정했다. 도 감사관실 주관으로 도청 총무과(인사), 토지관리과(토지거래), 지역계획과(도시계획)의 협조를 받아 조사TF를 구성한다. 대상자에 대해선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도시개발사업 지구별로 토지 거래 명세와 대조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해당 지구에서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 등에 대해 이달 말 까지 자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위법 사실 등 잘못이 드러나면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해 부동산 투기의혹을 철저히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시·군 공무원 조사는 해당 시장 군수가 자체 계획을 세워 조사할 것을 권고하고, 전남경찰청(부동산투기수사대)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남도청 직원들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공직자 등의 토지 투기 방지를 위해 향후 제도 정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3개 대형 개발지역 공직자 투기 의혹 없다”

    임병택 시흥시장 “3개 대형 개발지역 공직자 투기 의혹 없다”

    경기 시흥시 개발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들의 투기 의심 거래는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V-city,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공직자 총 2096명의 토지 취득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의심할 만한 투기 행위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공직자 자진신고와 시 자체조사로 파악됐다. 특히 자체 조사에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1512필지와 V-city 1218필지, 하중 공공주택지구 422필지, 거모 공공주택지구 839필지에 대한 5년간 직원 토지 거래를 확인했다. 또 토지조서와 취득세 납부 자료, 부동산거래정보시스템 정보를 교차 검증했다. 더불어 정부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도 자진 신고를 통해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만, 공직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에 대한 자체 조사는 개인정보 동의서 취합이 어려워 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공직자 가족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활용한 공익제보 접수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공직자 절대다수의 높은 청렴도를 믿고 있지만 일부 부동산으로 사익을 추구한 이들이 있다면 위법성 여부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엄정한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부동산 투기 ‘조사거부’ 공직자 징계·고발 방침

    경기도, 부동산 투기 ‘조사거부’ 공직자 징계·고발 방침

    도청 직원 1명 동의서 미제출배우자 직계·존비속·형제까지 조사19일까지 퇴직자·가족 동의 진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원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공직자 전수조사에 착수한 경기도가 조사를 거부하는 공무원에 대해 징계 조치, 수사 의뢰, 고발 검토 등으로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 동의를 거부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한편 부패 행위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다. 경기도는 현재 본인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공무원 1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당하지 않은 사유가 확인될 경우 지방공무원법상 신의성실 의무 미준수 등을 들어 중징계 처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3년 이후 도시주택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근무한 전·현직 직원 1574명(파견자 3명 포함)을 대상으로 본인과 가족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받고 있다. 가족의 범위에는 직계존비속뿐 아니라 형제·자매,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그 형제·자매까지 포함됐다. 15일까지 도청 공무원 697명 중 1명을 제외한 696명이, GH 직원 650명 전원이 본인의 정보 활용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어 19일까지 조사대상 퇴직자와 전·현직 직원 가족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동시에 부동산 거래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위법 행위 의심자를 선별한 뒤 업무상 취득한 정보 등을 이용해 투기했는지를 심층 조사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김희수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조치는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고자 하는 것은 가렴주구(苛斂誅求)로 백성을 착취하는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 망국의 지름길로 가지 않기 위해 조사 거부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의원 102명 부동산 전수조사 동의서 다 받아놨다”

    국민의힘 “의원 102명 부동산 전수조사 동의서 다 받아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국회로 번진 가운데 여당과 야당이 서로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둘러싸고 논박을 벌이고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의원 전수조사 말로만 합니까?”라며 “야당은 102명 전수조사 동의서 다 받아놓았으니 선거만 넘길 생각으로 떠들지만 말고 여당도 전수조사 정보동의서 모두 받아오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양이원영, 김경만, 양향자, 정재호, 김주영, 서영석, 윤재갑 7인방은 신도시나 뉴타운 주변 등 돈되는 땅을 지분쪼개기 같은 방법으로 사놓은 투기 귀재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의원 김원식, 이태환, 시흥시의원 이복희, 하남시의원 김은영, 경기도의원 모씨, 의왕시장 김상돈, 용산구청장 성장현 등은 신도시계획·정비계획안·재개발계획 발표 전에 해당 지역 부동산을 사거나 심지어 자신이 소유한 토지에 도로를 놓는 예산을 편성한 의혹까지 있다고 비난했다. 전 국회의원 이용득은 보통사람은 기피하지만 개발정보 확보시 우수 투자종목인 도로에 투자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금까지 불거진 투기 의혹이 모조리 여당 인사들인 것은 이들의 천성이 투기꾼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며 “정부, 국회, 당정협의, 지자체, LH,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권력 주변에 정보가 흐르기 때문에 투기꾼이 기생하기 좋은 조건이 여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윤 의원은 “남들에게 다보이는 이런 현실이 서울시장 후보와 대변인에게는 안보이나 보다”면서 “미리 암기해놓은 것처럼 맥락에 안맞는 말만 반복하며 야당에게 ‘숨기는 게 뭐냐, 도둑이 제발 저리냐’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도 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희숙 의원의 경우 심신이 걱정 된다라고 하셨다”면서 “제 정책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진영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인격 모독성 발언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고 의원은 “일단 우리 국회의원들부터 전수조사를 하자, 그리고 특검도 하자고 제안했는데 전수조사도 받아주지 않겠다, 특검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무엇이 그렇게 두렵길래, 숨기고 싶은 게 무엇이 있길래 하지 않겠다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야당인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국민의힘은 특검은 구성에만 한 달 이상 걸리기때문에 ‘시간벌기 쇼’에 불과하고 당장 검찰로 하여금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은 고 의원에게 “못알아들은척 아픈척 하셔도 소용 없다”면서 “특검 좋으니 그 전에 검찰수사부터 즉시 하자는 말을 계속 무시하고 혼잣말만 하는 건 증거인멸 시간을 벌어 더 이상의 여권인사가 발각되지 않도록 숨기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창원시 개발사업 관련 공무원 투기의혹 전수조사

    창원시 개발사업 관련 공무원 투기의혹 전수조사

    경남 창원시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 시 공무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는지 전수조사를 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발사업 공직자 투기의혹 관련 특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창원시 주도로 지난 10년간 이뤄진 택지개발, 산단조성, 관광개발, 공원개발 사업 등 4개 분야 27개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조사를 한다. 창원시 7급 이상 모든 직원과 전·현직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한다. 5급 이상 공무원과 전·현직 업무 담당자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한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감사관을 중심으로 특별조사반을 구성한 뒤 이날부터 조사대상 직원에게 개인정보 이용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허 시장은 “대상 사업 조서와 보상 내역 등 세밀한 자료 분석을 통해 투기 의혹 대상자 검증작업을 한 뒤 늦어도 4월 중순에 1차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부동산 투기 공익신고센터’도 운영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자진 신고와 시민 제보도 받는다. 허 시장은 “조사 결과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공직자가 확인되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정의당 등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가음정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토지 수용과 보상 과정 전반에 대해 별도로 특정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진행 전체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 산정 기준과 금액이 적절했는지, 감정평가 책정 기준이나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개발제한구역에 농지법 관련 위반사항 여부 등을 명백히 밝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시민 안철수 청와대 국민청원 “윤석열 마음 담아”

    시민 안철수 청와대 국민청원 “윤석열 마음 담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시민 안철수로 신도시 투기사건에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이날 오후 1만 2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마음을 담아 공직자들의 신도시 투기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여러번 대통령께 호소하고 요청했지만, 메아리가 없었다면서 직접 국민청원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 후보는 “윤 전 총장은 이번 신도시 투기 사건에 대해 ‘특권과 반칙으로 공정한 게임 룰을 파괴함으로써 청년들을 절망에 빠뜨린 사건’ ‘공정한 경쟁은 국가의 근본에 관한 문제’ ‘망국의 범죄’라면서 엄정한 수사와 고강도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합동조사단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의혹 1차 조사결과, 국토교통부와 청와대에서 투기 의심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신의 한 수’를 찾아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은 ‘LH 투기 의혹 사건’이 아니라 ‘신도시 투기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2018~19년 2년간 3기 신도시 지구에서 논밭을 중심으로 일어난 토지 거래(필지 기준)만 해도 약 1만건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최소한 3조~4조원이 된다고 추정했다. 서울에 근접한 수도권 논밭에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개발에 대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거래일 확률이 높다고 봤다.안 후보는 “대통령께서 조사와 수사를 병행하라 했지만 조사는 조사받는 사람들의 동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조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해 6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은 강제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감찰에 불응한 분에 대한 감찰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조사가 아니라 전면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며 국토부의 ‘셀프 조사’, 경찰의 뒷북치기 압수수색은 사건 관계자들에게 증거인멸의 시간만 벌어준 꼴이라고 했다. 또 검사출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빌려,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6대 중대범죄로 축소했지만 1,2차 신도시 관련 부동산 투기 수사에서 당시 검찰은 부동산 투기 사범을 허위공문서작성 등으로 기소해 현행법으로도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검찰이 이뻐서가 아니라 수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국가기관은 현재 검찰 외에는 없다”면서 “절망에 빠진 국민, 특히 평생 노력해도 집 한 채 살 수 없는 대한민국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라도 ‘공정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LH 투기의혹, 국가 수사력 총동원해 낱낱이 밝혀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타개책으로 특검 카드를 꺼내 들었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LH 사태가 부동산 민심의 역린을 건드리고 불공정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자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정부의 1차 합동조사 결과 LH직원 1만 4000여명중 20명만 투기를 했다는 ‘맹탕’ 조사 비판이 나오며 민심이 수습되지 않자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어제 당 지도부에 LH 특검을 전격 건의했고,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특검 발족에만 몇 달이 걸린다. 우선 가용한 수단을 모두 하고 그것이 부족하면 특검을 해야지, 특검하자고 시간 끌기를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반대해 특검 수사가 무산됐다. 총리실 주관 아래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은 수사권이 없어 처음부터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은 뒤 부동산거래시스템과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상호 대조하는 것이 고작이었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친인척 등의 명의를 빌린 차명투자나 은밀하게 제 3자에게 개발정보를 흘려주고 반대급부를 얻는 것과 같은 부정행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악용해 작심하고 투기를 하려는 이들이 자기 이름으로 부동산을 거래할리가 없다.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에 대한 의혹, 차명 거래 의혹까지 범죄의 단서를 찾아내려면 자금과 정보의 흐름을 쫓아가는 강제 수사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에서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대검찰청이 고위급·실무급 협의체를 구축해 초동수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LH수사도 검찰과 국수본이 협력 수사를 벌여 최대한 혐의를 밝혀낸 뒤, 그래도 미진하다는 여론이 높으면 특검 수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정부정책의 신뢰를 뿌리째 뒤흔들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은 투기 범죄의 진상은 국가 수사력을 총동원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 더불어 어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만큼 후임자 선임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 丁 “부동산 범죄와 전쟁”… LH·지자체 직원 가족 10만명 ‘타깃’

    丁 “부동산 범죄와 전쟁”… LH·지자체 직원 가족 10만명 ‘타깃’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한 정부 합동조사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에서 그 가족과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번 기회에 공직자의 불법 투기 풍토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정부 의지로 보인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11일 국토부와 LH 임직원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그 가족과 지자체, 지방공기업 등으로 조사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조사 대상에는 국토부·LH 직원의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가족, 지자체 직원 6000여명과 지방공기업 직원 3000여명 및 그 가족 등이 포함된다. 전체 규모가 수만명 내지 10만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1차적으로 LH와 국토부 직원들을 조사해 수사 의뢰를 한 데 이어 지방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직자와 직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조사 작업을 위해 파견된 부동산 전문 검사가 2차 조사에서도 법률 검토 등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합동조사단은 조사해야 할 인원이 많고 직원 가족들에게 일일이 동의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강제수사권을 가진 경찰을 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직원에 대한 1차 조사에 이어 인천·경기 및 기초지자체의 개별 업무 담당자, 지방공기업 전 직원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것”이라며 “당초 합동조사단이 맡기로 했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조사는 바로 정부합동수사본부에서 토지거래 내역 정보 등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정 총리는 “여러 사람은 아니고 소수가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정부를 비난하는 적절치 않은 글을 쓴 사람도 있는데 온당치 않은 행태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정부는 성역 없는 조사 방침도 밝혔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빠짐없이 확인해 투기 행태를 발본색원하겠다는 것이다. 신도시 토지나 건물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련 떴다방을 비롯해 여러 부정비리와 부조리를 철저하게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특히 “불법 투기 행위를 한 공직자는 곧바로 퇴출시키고 더이상 공직자가 투기라는 단어조차 생각할 수 없는 강력한 통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일정으로 공직자 직무 관련 투기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으로 사익을 챙기는 사례가 주요 대상이다. 광명·시흥 등 제3기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전체와 서울·경기 등의 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한 지역 개발 사업에서의 부동산 관련 부패공익침해행위가 해당된다. 권익위 관계자는 “접수된 신고 내용의 사실관계를 가려 일정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전방위로 공직 부문의 땅투기 의혹을 파헤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공직자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조사를 강제할 수 없는 데다 직원 가족들이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차명거래 등 투기 의혹을 제대로 캘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현직만 따져 ‘셀프 면죄부’… 친인척 차명거래는 확인도 못 했다

    현직만 따져 ‘셀프 면죄부’… 친인척 차명거래는 확인도 못 했다

    정부합동조사단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1차 조사가 ‘맹탕’으로 끝나면서 경찰의 부담이 더 커졌다. 차명 거래 등 합동조사단이 밝혀내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지만 일각에선 투기범들에게 시간만 벌어 준 조사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LH 직원 20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미 시민단체가 폭로한 LH 직원 13명도 포함돼 있다. 투기 의심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광명·시흥 15명, 고양시 창릉 2명, 남양주시 왕숙, 과천시 과천, 하남시 교산 각 1명이었다. 앞서 정부합동조사단이 조사 계획을 발표할 때부터 ‘빈 수레’가 될 거라는 우려가 많았다. 부동산 투기는 대부분 차명으로 이뤄지는 만큼 직원들의 실명만 조사한들 제대로 된 진상이 드러나기 만무하기 때문이다. 합동조사단은 처음엔 국토부와 LH 직원들의 배우자 등에게서 개인정보 동의를 구해 부동산 토기를 조사하려 했지만, 동의를 구하기 어려워 이번 조사에서 배제했다. 결국 부동산 투기 의혹 대상자 중 국토부 직원은 한 명도 없었고, 오히려 ‘국토부 공무원은 청렴하다’는 역설적인 결과만 나왔다. 특수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수사 주체인 특수본도 일단 조사 대상에 대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실제 특수본도 정보 제공 동의가 없는 한 강제로 LH 직원 배우자 등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다. 아울러 수사 의뢰를 받은 7명 역시 기초조사는 하나도 돼 있지 않아 원점부터 다시 수사를 벌여야 한다.특수본 관계자는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이해관계자 등의 토지거래 내역을 보려면 반드시 동의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혐의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일단 조사단이 보내온 서류부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토부와 LH를 퇴사한 전직 직원 3000여명은 아예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이들의 이름으로 거래한 부동산 내역은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 또 신도시 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을 전수조사하지 않고, 두 기관의 직원 본인 이름으로 거래된 부동산만 들여다봤기 때문에 차명거래 투기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 3기 신도시 후보지가 발표된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LH를 퇴사한 직원은 1500여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토부 퇴직 공무원도 1500여명(공무직 포함)이다. 이들은 동의서조차 받지 못해 아예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태년 “전수조사하자” vs 김종인 “해보자”…실행 가능성은?

    김태년 “전수조사하자” vs 김종인 “해보자”…실행 가능성은?

    김태년 300명 전수조사로 대표 직무대행 데뷔김종인 “해보자”…급할 거 없는 야당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직무대행이 11일 국회의원 300명의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조사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으면서도 정부·여당발 악재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 사태에 야당 의원까지 끌어들이려는 ‘물타기 작전’이라며 반발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방문해 의원 전수조사를 건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과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충분히 검증 능력이 된다. 필요하면 외부 인사를 포함해 조사 기구를 만들면 되는 것”이라며 “실효성을 확보하는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의장실 산하에 조사기구를 설치해 의원과 그 배우자·직계존비속 부동산 소유와 거래현황을 조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법 등은 야당과 협의해 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청와대는 당사자의 동의서를 받아 토지거래 전산망에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대조하는 방식으로 비서관급 이상 본인과 배우자 직계가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신도시 6곳과 대규모 택지 2곳 등 총 8곳에서 신도시·택지 지정 5년 전인 2013년 12월 이후의 거래한 내역을 조사한 만큼 국회도 이를 참고할 가능성이 있다. 의원 전수조사는 김 직무대행이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장님과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밝히며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번 해보자. 300명 다”라며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김 직무대행은 곧장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께서 ‘다 하자’고 응답을 하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합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빠르게 못을 박았다. 그러나 조사 대상이 되는 국민의힘 원내 분위기는 달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는 개발정보를 가진 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 (연루)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 자신들부터 먼저 전수조사를 하는 게 도리”라며 “우리 당을 끌고 들어가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야당에서는 국회의원 전수조사가 이번 논란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여야가 실제 전수조사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야당이 조건을 거는 것은 결과적으로 국회의원 300명 조사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하자고 한 만큼 안 될 것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 재선 의원은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전수조사를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에서 일어난 사태니 책임감을 느끼고 결자해지하는 차원”이라고 진정성을 호소했다. 다른 관계자는 “내일(12일) 양당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만나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추경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투기 의심 총 20명 전원 LH 직원…변창흠 재직시 11건”(종합2보)

    “투기 의심 총 20명 전원 LH 직원…변창흠 재직시 11건”(종합2보)

    3기 신도시 인접지역에 144명 주택 보유 배우자·직계 조사는 특별수사본부가 진행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LH의 전 직원 1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 의심 직원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적발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투기 의심 사례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고,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서도 발견됐다.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전 직원(1만 4348명) 중 제때 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1만 4319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6곳,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2곳의 토지거래를 조사했다. 이번에 확인된 투기 의심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광명·시흥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창릉 2명, 남양주시 왕숙, 과천시 과천, 하남시 교산 각 1명이었다. 투기 의심 사례 20명은 모두 LH 직원들이며, 이 중 11건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1명이 8개 필지를 매입하거나, LH 직원과 지인이 공동으로 매입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LH 직원 4명을 포함한 22명이 시흥시 과림동의 1개 필지를 공동매입하기도 했다. 투기 의심 사례는 대부분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공고일(2018년 12월) 기준으로 2년 전부터의 기간에 집중됐다. 직급별로 보면 2급 3명, 3급 9명, 4급 6명, 기타 2명이었다. 합동조사단은 이들 20명에 대해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인천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업무 담당자, 지방 공기업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조사는 특별수사본부가 담당하도록 했다. 이들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는데 시간이 걸리고 불필요한 마찰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합동조사단은 이번 1차 조사를 통해 3기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에 144명(국토부 25명, LH 119명)이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대부분은 고양시 행신동, 하남시 덕풍동,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에 아파트, 빌라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합동조사단은 투기 여부 판단을 위해 관련 자료를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토지 외의 주택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이 아파트로, 고양시 행신동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거래내역 모두를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토부와 LH 임직원에 대한 조사에 이어 경기·인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토지 거래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LH 임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선 특별수사본부가 수사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공기업과 공무원들의 범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정 총리 발표 직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1차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LH 또 두둔한 변창흠, 책임져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또다시 LH 직원들의 투기 행태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제 식구 봐주기’도 정도껏 해야지 계속 두둔하고 있으니 이번 투기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여당 내부에서조차 변 장관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겠는가. 변 장관은 그제 국회 국토교통위에 출석해 “주무 부처 장관이자 LH의 전 기관장으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 4일 방송 인터뷰에서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산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진심이냐”는 위원들의 추궁에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고 해 또다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금 LH 사태와 관련해 ‘영털’(영혼까지 털렸다)이라는 신조어가 나오는 등 국민들은 불공정으로 분노와 충격에 휩싸였는데 변 장관만 사태를 절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변 장관 논리대로라면 그는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할 까닭이 없다. 불법적이지도 않은 직원들의 행태에 왜 전임 기관장으로서 고개를 숙인단 말인가. 하지만 그의 발언은 “LH 직원은 투자도 못 한단 말이냐”는 LH 내부 직원들의 대(對)국민 비아냥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대단히 부적절하다. 고구마 줄기처럼 속속 드러나는 LH 직원들의 땅투기 행태는 전문 땅투기꾼의 수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은 신도시 예정지에서 아파트 분양권 등을 받기 위해 지분을 양파 쪼개듯 나눠 매입했고, 향후 보상을 기대해 용버들 묘목을 잔뜩 심어 놓았다. 대토 요건에 맞추려고 일정 규모 이하로 등기하고, ‘농사를 짓겠다’고 속여 거액의 대출까지 받는 등 용의주도했다. 최소한 불로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한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금 변 장관이 할 일은 ‘오얏나무 밑에서 신발끈을 다시 묶은’ 투기 의심 사례까지도 찾아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국토부와 산하 조직을 점검하고 다그치는 일이다. 경기 광명시는 자체조사를 통해 신도시 예정지 땅을 매입한 공무원 6명을 적발했다고 어제 밝히지 않았나. 국토부 공무원 1명과 LH 직원 11명이 부동산 거래 내역 확인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도 변 장관의 안이한 인식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부동산 공급 안정 대책이 마무리되는 것과 동시에 변 장관 스스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어떤 식으로든 져야만 한다.
  • ‘반려동물 낙원 양천’… 유기동물 입양 구민에 인식표

    ‘반려동물 낙원 양천’… 유기동물 입양 구민에 인식표

    최근 들어 반려동물이 버려져 유기동물보호센터 등에 맡겨지지만 입양되지 못해 안타깝게 안락사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자치단체에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지난해애 이어 올해도 유기동물 입양자를 위한 ‘유기동물 입양구민 동물등록인식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서는 지역 내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유기견, 유기묘) 입양자 중 인식표 지원 신청자에게 소유자명과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기재된 동물등록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12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에서는 반려동물 소유자 등이 외출 시 반드시 소유자의 연락처 등을 표시한 인식표를 부착해야 하며,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 인식표 신청을 원하는 유기동물 입양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등록 인식표 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제공 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지원 수량은 140개로 선착순 마감된다. 유기동물 입양구민 동물등록인식표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구청 보건위생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유기동물이 더는 늘어나지 않도록 반려동물에 관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사회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토부·LH 전수조사 12명 조회 거부

    국토부·LH 전수조사 12명 조회 거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1차 조사 대상인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2명이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에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9일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에선 4509명 중 4508명이 동의했으나 1명은 거부했다. LH는 9839명 중 9799명이 동의했으나 29명은 군 복무나 해외 체류 등의 이유로 미제출했고, 11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참여연대 등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광명·시흥 신도시 LH 투기 의혹자 13명은 모두 동의서를 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전수조사에 끝내 불응할 경우 이들을 조사할 권한이 없으니 수사를 의뢰하거나, 추후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서를 10일까지 받아 그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땅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13명 중 8명은 과거 과천사업단이나 과천의왕사업본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은 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과천에서 근무한 직원의 배우자다.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이 모두 과천지역 본부를 매개로 정보를 교환하며 땅 투자에 나섰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이유다. 이들의 직급은 고참인 부장급(2급)이 5명으로 가장 많다. 2급은 LH의 실무 인력 중 가장 선임급이다. 한 신입사원도 사내 메신저에 “이걸(투기)로 잘리게 돼도 어차피 회사에서 평생 벌 돈보다 땅 수익이 훨씬 많다”고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나”…차명 빠진 ‘LH 조사’ 뭇매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나”…차명 빠진 ‘LH 조사’ 뭇매

    “누가 실명으로 (땅 투기) 하겠느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9일 한목소리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 중인 ‘직원 땅 투기 의혹’ 실태조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일단 이날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은 ‘LH 직원들이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서 투자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두둔성 발언부터 질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변창흠 장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렇게 투기에 둔감한 국토부 장관에게 무엇을 더 기대하겠냐. 그러니 국민이 ‘당장 사퇴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도 “(대통령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느냐”고 재차 물었다. 변창흠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거취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두둔성 발언으로 드러난 변창흠 장관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순 의원은 “아직도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변창흠 장관은 “저는 투기가 아니라고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국토부의 이른바 ‘셀프조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현행 방식으로는 차명거래를 밝힐 방법이 없다는 점이 집중 거론됐다. 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사실 누가 실명으로 (거래)하겠느냐. 공직사회에서 뿌리 깊은 부패”라고 지적했다. 장경태 의원도 “본인 명의 (투기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국토부의 조사 순서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동의서를 받아 직원 명단을 토지거래시스템에 일일이 넣어보고 있다는 것인데, 3기 신도시든 택지 개발 예정지역의 토지 소유자 전원을 다 조사해서 연관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H 직원들로부터 조사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토지 소유주를 조사해 LH 직원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도 “지인이나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땅을 사기에, 지금 정부가 하는 합동 조사로는 진상에 접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박성민 의원도 “직계가족 이름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변창흠 장관은 “현재는 본인과 가족, 배우자까지 조사해서 이상한 거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필지에 거래내역조사를 해 의혹을 한 점 없이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내부 실태 조사와 관련해서는 “저희는 긴급 대응반을 만들어서 하고 있는데, 국세청이나 금융위, 경찰의 조사가 없으면 수사권도 없을뿐더러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국회 차원의 추가 제도 마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변창흠 “향후 택지 선정 전, 공직자 투기 내용 철저히 확인”

    변창흠 “향후 택지 선정 전, 공직자 투기 내용 철저히 확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신규 택지를 선정하고 발표하기 전, 공직자의 땅 투기 내용을 철저히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땅만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변 장관에게 “향후 발표할 신규택지에서 이번 광명 시흥 땅투기 의혹이 되풀이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변 장관은 “앞으론 발표 전 사전에 공직자 등의 거래내역 등을 조사한 다음 이상 없는 곳만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직자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포괄적인 동의서를 받아서 토지거래 조사를 하고, 입지가 발표된 이후에는 공직자 외에 일반인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분석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당 박영순 의원이 3기 신도시 외 세종 등 다른 지역에서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변 장관은 “필요할 경우 신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3기 신도시부터 조사를 시작했지만 조사를 통해 문제가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확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다른 일반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당 허영 의원이 제주 신공항 관련해 예정지 토지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는 “개발 예정지에 대한 투기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의원이 제주 신공항과 관련한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변 장관은 “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각종 도로와 철도 건설, 개발사업 등이 예정되거나 언론에 보도되면 개발 가능지를 찾아서 누구나 투자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온 국토에서 다 투기꾼이 설치고 다닐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인정보 못 준다”…국토부·LH 직원 12명 ‘조회 거부’

    “개인정보 못 준다”…국토부·LH 직원 12명 ‘조회 거부’

    국토부 현안보고 자료 국회 제출“합동조사단이 이들 조치 방안 결정” 정부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1차 조사 대상인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2명이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에 불응했다. 9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 합동조사단이 국토부와 LH 직원들을 상대로 1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41명은 개인정보 이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을 거부했다. 조사단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에 국토부와 LH 직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조회하는 방식으로 6개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안산 장상지구 등 8개 택지에 선투자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입력하려면 당사자 동의 필요 국토부에 따르면 4509명 중 4508명이 동의했으나 1명은 거부했다. LH는 총 9839명 중 9799명은 동의했으나 29명은 군 복무나 해외 체류 등의 이유로 미제출했고 11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참여연대 등의 기자회견 등으로 확인된 LH 투기 의혹자 13명은 모두 동의서를 냈다. 국토부는 “동의 거부자에 대한 조치 방안은 합동조사단이 결정한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서는 10일까지 받아 그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한 동의서는 다음주까지 받는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거래 내역이 있는 직원은 투기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포괄적이고 실효적인 공직자 부동산 투기 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업무 관련성 없더라도 미공개 정보 이용한 종사자도 처벌 대상 택지 개발 등 업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종사자나 이를 부정하게 취득·이용한 외부인 등도 처벌 대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법망을 교묘히 탈피하게 하는 지나치게 한정적인 금지 행위도 더욱 포괄적으로 규정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일례로 현재로선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는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이나 토지 등을 자기 또는 제3자에게 공급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는데, 이를 ‘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다’ 등으로 포괄적으로 정한다는 것이다.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자본시장법을 준용해 부당이득의 3∼5배를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부당이익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무기징역 혹은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가중처벌이 이뤄지도록 입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부당이익이 매우 커 대다수의 성실한 국민들에 심한 상실감과 분노를 줄 수준인 경우 가중처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朴정부 때 LH직원 거래도 전수조사… 특수본 설치

    朴정부 때 LH직원 거래도 전수조사… 특수본 설치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 시기를 박근혜 정부 당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직자는 물론 민간영역으로 조사를 넓히기 위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도 설치한다. 최창원 국무총리실 국무1차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조사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1차 발표 절차를 시작한 시점이 2018년 12월인데, 이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거래 내역들이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LH의 1차 조사 대상 직원은 2만 3000명에 이른다”면서 “국토교통부 및 LH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동의서를 징수해 3기 신도시 개발 인접 지역에 대한 부동산 거래 현황을 개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조사 결과는 이번 주 중 발표된다. 하지만 박 정부 때까지 조사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투기 의혹 ‘물타기’ 의도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정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와 민간인의 차명거래 등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최 1차장은 “합동조사단은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이 없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등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서울청사 집무실로 불러 “LH의 임직원을 비롯해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공직자 땅투기’ 박근혜 정부까지 들여다본다…2만 3000명 조사

    ‘공직자 땅투기’ 박근혜 정부까지 들여다본다…2만 3000명 조사

    2013년 신도시 토지거래부터 조사1차 조사대상 2만 30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는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 이후의 거래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 지정 발표에 앞서 계획적으로 내부의 정보를 활용해 투기를 활용한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구지정제안 시점부터의 거래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8일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의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LH가 정부에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지구 지정을 제안한 게 2018년 10월이므로, 이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0월부터 이뤄진 거래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3기 신도시들도 2018년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에 지구 지정 제안이 이뤄졌다. 1차 조사대상은 2만 3000명 합조단이 금주 중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번 조사대상은 총 2만 3000명에 달한다고 최 차장은 전했다. 2만 3000명 중에는 국토부 직원이 4509명, LH 직원이 9900여명, 지자체 직원 6000여명, 지방공기업 직원 3000여명 등이 포함됐다. 다만 1차 조사 결과 발표에는 국토부와 LH 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내용만 포함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1차적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으로부터 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LH직원 매입 시흥시 토지 일부 불법 형질변경 적발 이런 가운데 LH 직원들이 매입한 경기 시흥시 한 토지가 불법 형질 변경된 사실이 적발됐으나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원상복구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흥시에 따르면 2018년 4월 LH 직원 등 4명이 19억 4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무지내동 341번지 5천여㎡ 토지의 진입로 10m가량이 형질 변경된 사실이 같은 해 말 시에 적발됐다. 적발된 토지는 현재 묘목이 심어져 있는 밭이며, 이 중 진입로 일부가 잡석으로 포장돼 있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원상복구를 명령했으나 이행되지 않자 이후 지난해 말까지 3차례 독촉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하지만 아직 원상 복구되지 않아 시의 복구 명령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시는 형질 변경된 면적이 넓지 않은 데다가 변경 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해 아직 원상복구를 위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토지주가 원상복구 했다고 알려와 현장에 나가보니 여전히 잡석 등이 남아 있어 원상복구 명령을 취소하지 않았다. 불법 행위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잡석 제거 등 복구를 하지 않는다면 절차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 앞까지 다가온 초등 기초학력진단평가…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주목

    코 앞까지 다가온 초등 기초학력진단평가…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주목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한 해 학습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다. 가정에서 아이의 학습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신경 쓰고 있지만, 학부모가 이를 해결해주기는 어느 정도 애로사항이 있다. 여기에 교육부는 이달부터 2021년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학력진단평가는 학년별 학생들의 수준 파악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평가이다. 현재 진단평가를 실시한 학교도 있으며, 예정인 학교도 있다. 기초학력진단평가는 1과목 이상이라도 60점 이하를 받았다면 ‘미도달’로 학부모 동의서 작성 하에 기초학력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실시된 평가이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학습공백이 길어진 상황에서 초등 진단평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 진단평가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홈스쿨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와이즈캠프는 초등생 전문 홈스쿨링 교육브랜드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진단평가 콘텐츠는 2021학년도 3월 학년 기준으로 제공되며, 진단평가는 전 학년 1학기와 2학기, 전 범위로 구분돼 있다. 초등학교 2, 3학년은 국어·수학·바슬즐 과목에 대한 진단평가를 볼 수 있으며 4~6학년은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을 실시할 수 있다. 진단평가 후 부족함을 느낀 학습 범위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반복 복습이 가능하다. 특히 진단평가 문제집을 여러 권 구매할 필요 없이 전 과목 진단평가 문제를 모두 제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진단평가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와이즈캠프는 홈스쿨링 및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수학 콘텐츠인 판다수학 내에도 진단평가가 가능하다. 유형 판다를 통해 전 학년, 전 학기 수학 전 범위를 풀어볼 수 있다. 시험 이후에는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부분만 학습이 가능하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학생의 실력에 따라 수학 콘텐츠의 난이도와 학습 수준이 자동 조정돼 학습 능률을 높인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삼성전자와 함께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10일 무료체험만 해도 삼성 가전제품 추첨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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