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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주사 맞고 피멍” 아옳이 주장에 병원 측 “거짓과 허언...법적 대응”

    건강 주사를 맞은 후 온몸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인기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 30)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해당 병원이 “거짓과 허언”이라고 반박하며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옳이에게 시술을 한 병원 측은 8일 법무법인(대륙아주 이종원 변호사)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아옳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달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너무 아프고, 정말 교통사고 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몸을 볼 때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힘든 한 주였다”라며 온몸에 피멍이 든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이 아니다”며 “만성 염증과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옳이는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옳이의 주장에 시술을 한 병원 측은 “병원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건강주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시술을 받게 된 이유를 꾸며낸 이유가 뭘까요”, “왜 멍에 대한 설명을 받고 시술동의서에 서명하고도 SNS에 ‘멍이 안드는 주사라고 해서’라는 거짓말을 올렸을까요?”라며 아옳이 측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병원에서는 단 한번도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본원 홈페이지에서 ‘건강주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최근 이를 수정하였다는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몇몇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한 법적 처벌이 따르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시술시간 관련 홈페이지 내용이 변경된 것에 관해서는 올해 5월쯤 시술효과 증대를 위한 시술 방법 개선에 따라 시술시간이 늘어났으나(의사 3~4인 동시 시술에서 의사 1~2인 순차적 시술), 변경 전 시술 시간 내용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이번 기회에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미 시술 전 아옳이에게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계속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막대 한 피해이므로 이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면서 “단지 하루 빨리 허위 사실로 인한 비난과 오해가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거짓과 허언을 정당화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구독자들조차 기만하려는 시도를 계속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는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주로 패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 소상공인 지원하는 동대문… ‘손실보상’ 현장 접수

    소상공인 지원하는 동대문… ‘손실보상’ 현장 접수

    서울 동대문구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3일부터 구청 지하 2층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현장접수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는 민원 폭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3, 8번은 3일과 10일, 4, 9번은 4일과 11일, 5, 0번은 5일과 12일, 1, 6번은 8일과 15일, 2, 7번은 9일과 16일에만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17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통 필수 서류는 사업자등록증사본 또는 최근 1개월 내 발급한 사업자등록증명, 대표자 본인 또는 방문자 신분증과 각종 동의서,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 추가 서류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지원 대상은 2021년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제한 조치로 인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다. 손실보상액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올해 같은 달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기간, 보정률 8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분기별 보상금 상한액은 최대 1억원, 하한액은 10만원이다. 방역조치 위반 사업장은 일부 또는 전액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환수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모든 소상공인 대상자가 빠짐없이 손실보상금을 신청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 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재건축‧재개발 열풍, 서민 주거사다리 걷어차”

    임만균 서울시의원 “오세훈표 재건축‧재개발 열풍, 서민 주거사다리 걷어차”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열풍에 따른 빌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민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정책 실행에 앞서 보다 세밀한 검토와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당선 며칠 만에 수억씩 오르는 일이 발생하며 최고가 경신이 이어져 왔고, 이제는 이에 덧붙여 재개발 예상 가능지역에 투기와 투자 수요까지 몰려 비정상적 빌라 가격 폭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최근 서울시에서 공모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공모 동의서를 받았던 두 곳을 예시로 들면서 “서울시가 주도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공모에 응한 102곳에서의 반응이 2006년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 열풍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빌라 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빌라는 아파트로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재개발 열풍으로 인해 빌라 가격이 상승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이 받게 되어 있다”며 “경제적 이유나 기타 다른 사유로 현시점에서 빌라에 살 수밖에 없는 선량한 실수요자들이 빌라 가격 상승으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정책 실행에 앞서 보다 세밀한 검토와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에서 온 일등공신”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

    “한국에서 온 일등공신”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결혼생활 중에는 전 남편을 때렸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그리스로 간 배구선수 이다영(25·PAOK)이 그리스 여자배구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그리스배구연맹은 22일(한국시간)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이다영을 선정했다며 “한국에서 온 세터는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 일등공신이었다.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다영은 “큰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더 열심히 노력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지난 21일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세터로 선발 출장해 기존 선수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개의 공격 득점과 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다영은 경기 중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큰 동작을 취하며 기뻐했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구단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다영이 윙크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 영상을 올리며 “잘 자요 PAOK 팬들, 한국의 PAOK 팬들은 좋은 아침이에요”라며 자축했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동료 및 가족을 가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 흥국생명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은 뒤 그리스 PAOK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이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쌍둥이에게 ”왜 고개 숙여,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끝까지 정신 차려야 된다”고 외치기도 했다.
  • ‘동의서 위조‘ 의혹 김포 감정4지구 개발업체 압수수색

    비리 의혹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경기 김포 감정4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사업에 참여한 민간 개발업체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이달 초순 사문서위조 혐의로 민간 개발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A사는 감정4지구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참가한 업체다. 경찰은 사업 부지 지주 90여명의 사업 동의서 등을 확보했으며,현재 동의서 진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업 부지 지주 B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B씨는 사업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 A사가 자신의 사업 동의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사가 지주 사업 동의서 일부를 조작해 지주 동의율을 54%까지 끌어올린 뒤 감정4지구 개발사업의 사업권을 따냈다고도 주장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사업 동의서를 토대로 지주들에게 일일이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진위 결과는 수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감정4지구 개발사업은 낙후지역인 감정동 598-11일대 22만1248㎡에 공동주택 36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부지를 조성하는 민관 공영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시작됐으나 민간 개발업체들이 사업을 더디게 진행하면서 지난 10여 년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사업 부지가 슬럼화한 상태로 방치되자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는 민관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 뒤 A사가 참여한 SPC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방식 전환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A사에 대한 비리 의혹까지 일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공도 잘 때리는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윙크’(영상)

    공도 잘 때리는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윙크’(영상)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결혼생활 중에는 전 남편을 때렸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그리스로 간 배구선수 이다영(25)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했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홈 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출전했다. 세트 스코어 3 대 0(25-16 25-20 25-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영은 이단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3점을 올린 가운데 팀 공격을 조율했다. 2018-20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가 이다영의 토스 속에 22점, 에바게일 메르테키가 12점을 올렸다. 이다영은 메르테키와 함께 이날 경기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어 정말 고맙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겨 이겼다. 공격수와 리베로가 정말 잘해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경기 중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큰 동작을 취하며 기뻐했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구단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다영이 윙크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 영상을 올리며 “잘 자요 PAOK 팬들, 한국의 PAOK 팬들은 좋은 아침이에요”라며 자축했다.쌍둥이 자매이자 언니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쌍둥이 동생의 경기를 지켜봤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동료 및 가족을 가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 흥국생명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은 뒤 그리스 PAOK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이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쌍둥이에게 ”왜 고개 숙여,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끝까지 정신 차려야 된다”고 외치기도 했다. 오랜 비행 끝에 그리스에 도착한 자매는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활짝 웃으며 구단 인터뷰에 응했다. ‘PAOK 구단에 도착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영에서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 “젊고 예쁜 미혼 여성만 뽑는 ‘미스 프랑스’ 불법”…페미니스트 소송

    “젊고 예쁜 미혼 여성만 뽑는 ‘미스 프랑스’ 불법”…페미니스트 소송

    프랑스의 한 페미니스트 단체가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페미니스트 단체 ‘오지 르 페미니즘’은 미스 프랑스가 차별적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며 파리 근교 보비니 노동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탈락자 3명과 함께 소송에 나선 페미니스트 단체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대의를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스 프랑스가 키 170㎝ 이상, 18~24세 사이 미혼 여성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 것은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매년 12월 열리는 프랑스 전국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는 1920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100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기혼자는 물론 이혼자의 대회 참가는 불가하며 동성결혼 이력이 있어서도 안 된다. 오로지 ‘출산 경험이 없는 젊은 미혼 여성’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성형수술을 받았거나 귀걸이 외에 눈에 보이는 피어싱 및 문신이 있는 사람, 정치 또는 종교적 선전에 관여한 사람도 참가가 불가능하다.페미니스트 단체 측은 미스 프랑스가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의무화함으로써 나이나 외모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한 프랑스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단체 측은 “프랑스 노동법은 정조 관념이나 나이, 가족 관계, 임신, 유전적 특성, 정치적 견해, 신체적 외모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스 프랑스가 경제적 목적으로 여성성을 착취한 것 외에 법이 인정한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여 사회 전체에 부정적이고 역행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질타했다. AFP통신은 법원이 미스 프랑스 참가자와 주최사 간의 고용관계를 인정하느냐에 이번 소송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 프랑스 상표권은 ‘엔데몰 샤인 프랑스’라는 프로덕션의 자회사 ‘미스 프랑스 SAS’가 소유하고 있으며, 주관 방송사는 현지 최대 민영방송사 TF1이다. 참가자들이 주최사 및 주관 방송사와 근로계약을 맺지 않았기에 고용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면 탈락자들과 페미니스트 단체가 주장하는 ‘근로자 차별’ 역시 성립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페미니스트 단체는 미남대회 ‘미스터 프랑스’ 관련 판결을 근거로 들어 승소를 자신했다.프랑스 최고법원인 파기원(Cour de Cassation)은 2013년 ‘미스터 프랑스 2003’ 참가자와 주최사의 고용관계를 인정, 주최사에 참가자 근로에 대한 보상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회 주최사가 참가자에게 ‘참가 규정’이라는 제목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함으로써 종속성을 부여했고 이는 고용계약의 결정적 증거”라고 판시했다. 고용관계의 존재 여부는 당사자 간 의지나 합의로 부여한 명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 근로자의 활동이 이뤄지는 사실적 조건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참가자가 서명한 참가 동의서는 참가 조건에 대한 합의로 보이지만 사실상 고용계약서라고 봐야 하며, 대회 기간 참가자는 주최사에 종속된 상태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재화를 생산했으므로 고용계약에 의해 구속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화의 생산을 위한 모든 노동 활동은 노동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주최사인 ‘글렘 프로덕션’과 주관 방송사 ‘TF1’은 참가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페미니스트 단체는 대회 참가자와 주최사 간의 고용관계를 인정한 판례가 있는 만큼, 미스 프랑스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21일부터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 주차나 화단 청소, 택배 배달 같은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방자치단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바로잡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낙엽 청소나 제설 작업,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정리와 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 조치, 택배·우편물 보관 등으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같은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 주차와 택배물품에 대한 개별 가구 배달, 대형폐기물 수거나 운반 등은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등도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 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된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됐다. 준칙에는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고,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오는 21일부터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화단청소, 개별 세대 택배 배달 등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자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단지 낙엽 청소, 제설작업,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와 택배·우편물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등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 관리사무소의 일반사무 보조는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주차와 택배물품 개별 세대 배달, 개별 세대 대형폐기물 수거·운반 등 개별세대 및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는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고, 입주자 등에겐 지자체의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했다. 준칙에는 아파트가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선언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개별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母 “고개 숙이지마!”…이재영·다영 “그리스 너무 좋다” 미소

    母 “고개 숙이지마!”…이재영·다영 “그리스 너무 좋다” 미소

    학교폭력·비밀결혼·가정폭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쌍둥이 배구선수 자매 이재영·다영(25). 출국장으로 가는 이다영이 고개를 숙이고 걷자 어머니 김경희씨는 “야. 고개 들어.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라고 소리쳤다. 오랜 비행 끝에 그리스에 도착한 자매는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활짝 웃으며 구단 인터뷰에 응했다. ‘PAOK 구단에 도착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영에서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멋진 선수들도 많더라.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과거 현대건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와 함께 뛰게 된 이다영은 “연락은 안했지만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AOK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며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그리스에서 찍은 자매의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그리스 배구 팬들은 댓글에 하트 표시를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V-리그 최고 스타로 꼽히던 이재영·다영은 지난 2월 제기된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들에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지난 6월에는 2021~2022시즌 출전에 필요한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해외 진출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았고, 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쌍둥이는 출국에 앞서 “저희 때문에 생긴 일로 많은 배구 팬이 실망하셨을 텐데 그 부분을 깊이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해외 진출이 결정됐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구팬들과 학창 시절 폭력(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지 포카치오티스 PAOK 단장은 직접 공항을 찾아 두 선수를 반겼다. 구단 SNS에도 쌍둥이 자매의 사진을 계속해서 게재하는 등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 12~17세도 당일 잔여 백신 접종 허용… 전 국민 접종 완료율 80% 끌어올리기

    12~17세도 당일 잔여 백신 접종 허용… 전 국민 접종 완료율 80% 끌어올리기

    방역당국 전문가 설명회로 불안감 해소文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지시“대면수업을 빨리 많이 하고 싶어요.”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발을 뗀 18일 친구와 함께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을 방문한 박주영(16)군은 접종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친구들도 볼 수 있고 대면 수업의 장점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예외적으로 지난 7월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 고3을 제외하면 청소년들의 접종이 이날 본격화됐다. 이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2~15세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병원은 박군처럼 보호자가 동행하지 않은 경우 전화로 보호자에게 접종을 동의했는지 확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담당인 김혜정 간호사는 “동의서에 (부모님) 서명을 가져올 경우에도 부모님 전화 통화가 안 되면 백신을 못 맞는다. (확인하느라) 의사들이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혼자 오면 (부작용 관련해) 더 많은 설명을 해 줘서 예진 시간도 거의 두 배 정도 더 걸린다”고 밝혔다. 김 간호사는 “오전 10시 이전에 예약한 청소년 접종자 7명 중 4명이 부모와 함께 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하며 접종 불안감 해소를 위해 힘썼다. 이날 조은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심낭염·심근염 부작용에 대해 “고3 학생들의 접종 이후 지난 10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16건이 인정됐는데 이들 모두 현재는 호전됐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백신 접종자를 위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는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소아·청소년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이 아니라 모더나 백신으로 잘못 접종한 사례가 8건 발생하는 등 시행착오는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소아·청소년의 접종은 향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중요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번 주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 80%(4100만명)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4040만명으로 인구 대비 78.7%다. 1차 접종자의 대부분이 2차 접종에 응한다고 가정하면 약 220만명에 달하는 12~17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이 이날 12~17세의 당일 잔여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도 최대한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함이다. 일상 회복의 또 다른 조건인 방역상황도 안정세에 들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지난 7월 7일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돌파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얀센 백신 접종자를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주 전문가 자문 그리고 다음주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기존 계획인 12월 이전보다) 좀더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이다영 온다” 구단 환영…母 김경희는 “고개 들어!”[이슈픽]

    “이재영·이다영 온다” 구단 환영…母 김경희는 “고개 들어!”[이슈픽]

    그리스 PAOK 구단 “매우 흥분되는 일”이재영·이다영 사진 올리며 적극 홍보어제 출국…모친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출국한 가운데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7일 PAOK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의 입단을 공식화했고, 뒷모습이 담긴 국내 사진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그리스 현지 매체도 쌍둥이 자매의 합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전날 밤 두 선수의 출국 모습을 소개하며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한국 언론의 카메라를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쌍둥이 자매 옆에는 어머니 김경희씨가 있었고, 출국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다영이 고개를 숙이고 걷자 김씨는 “야. 고개 들어.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는 지난 9일 이미 개막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여름 PAOK 입단에 합의했지만, 국제이적동의서(ITC)와 취업비자 발급 과정이 늦어져 전날에야 그리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국내에선 더는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PAOK 구단과 계약했지만, 출국은 쉽지 않았다. 대한배구협회의 ITC 발급 거부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직권 승인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어렵게 ITC를 받은 쌍둥이 자매는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했고, 비자를 획득했다. 이들은 테살로니키에 도착해 팀 훈련에 합류한 뒤 A1리그 데뷔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국내 복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 논란은 지난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외국으로 도망간 두 선수(이재영·이다영)의 국내 복귀를 허용해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둘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경우 어떤 입장이냐”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한배구협회는 “프로 선수나 실업팀 선수로 복귀하려 할 경우 규정상 막을 수는 없으나 학폭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떠났기 때문에 관련 팀들이 부담을 느껴 현실적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과거 어린 시절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돼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두 선수의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뛸 수 없으니 도망치듯이 외국 구단으로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 이재영·다영 배구 쌍둥이 자매, 그리스 구단 합류 위해 출국

    이재영·다영 배구 쌍둥이 자매, 그리스 구단 합류 위해 출국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하고자 출국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6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둘은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입국한다.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여름 PAOK 입단에 합의했지만, 국제이적동의서(ITC)와 취업비자 발급 과정이 늦어져 이제야 출국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당시 둘의 소속팀이던 흥국생명은 2월 중순 곧바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6월 30일에는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무적 신분이 된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외 진출을 추진했다.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들어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을 거부했다. 배구협회는 선수 국제 이적 규정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제배구협회의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국제배구협회는 9월 29일 직권으로 둘의 ITC를 발급했다. ITC를 받은 쌍둥이 자매는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했고, 비자를 획득했다. 공항에서 쌍둥이 자매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지만, 전직 국가대표 배구 선수 출신인 자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딸들에게 “고개들어” “정신차려” 등의 말을 했다. 그리스 A1리그 출전을 위한 문서상의 문제를 모두 해결한 이재영과 이다영은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 뒤 A1리그 데뷔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보다 약 80% 정도 깎인 순수연봉 6만유로(이재영·약 8200만원), 3만5000유로(이다영)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 상상력 향상… 강북 ‘아동 그림그리기 공모전’

    서울 강북구는 아동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모전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제22회 아동 그림그리기 공모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주제는 ‘강북구 대표 지역자산 북한산’, ‘코로나19 극복 이후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마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지역 내 미취학 아동(2015년~2017년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규격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 1~3학년은 8절, 초등 4~6학년은 4절 도화지다. 그림 형식과 재료는 자유다. 신청을 희망하면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모전 그림 뒷면에 붙여 청소년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아동 한 사람이 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제출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 1명, 금상 6명, 은상 6명, 동상 6명, 장려상 12명 등 총 31명을 뽑아 시상한다.
  •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취업비자 발급 인터뷰...조만간 출국하나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 취업비자 발급 인터뷰...조만간 출국하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진출을 추진 중인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했다. 취업비자 발급에 통상 2~3일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비자를 받는 대로 그리스로 넘어가 이미 계약한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21-2022시즌 그리스 여자배구는 지난 9일 개막했다. 현지 적응을 거쳐 이재영·다영 자매가 코트에 서는 데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이들 자매는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이어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2021-2022시즌 보류 선수에서도 제외돼 국내에서 뛸 수 없게 되자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의 국외 진출에 필요한 ITC 발급 기관인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FIVB에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배구협회는 규정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했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FIVB는 대한배구협회의 ITC 발급 거부 의사를 거듭 확인한 뒤 직권으로 자매의 이적동의서를 승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보다 약 80% 정도 깎인 순수연봉 6만유로(이재영), 3만5000유로(이다영)를 받는다.
  • “저 어때요, 영웅씨? 좋아해요” ‘비밀 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DM 전송 [이슈픽]

    “저 어때요, 영웅씨? 좋아해요” ‘비밀 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DM 전송 [이슈픽]

    작년 유튜브 등서 ‘임영웅팬’ 직접 공개“임영웅씨랑 자주 연락하고 싶어”“인스타그램으로 쪽지 보냈다”2018년 결혼 4개월만에 별거·이혼 절차 남편 A씨 “이다영이 상습폭언” 폭로 논란학폭 논란 속 그리스로 이적 추진 중학교폭력 의혹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한 뒤 그리스의 여자프로배구구단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이번에는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결혼 사실과 학교 폭력 의혹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해 가수 임영웅에게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다영은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에서 “저 어때요, 영웅씨? 저 한 번만 밥 사주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낸 적 있다며 “임영웅의 팬”이라고 직접 밝혔다. 이다영은 “사랑 고백”, “좋아해요” 등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다영은 또 최근 국내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랑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터트롯’을 보다가 (임영웅에게) 빠졌다”면서 “임영웅씨랑 자주 연락하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쪽지를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다영은 임영웅이 쪽지를 읽지 않았다며 “제가 인스타그램 보냈는데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남편 A씨 “상습 폭언, 폭행으로 고통”이다영 문자로 “심장마비 와 ×× 버려”이다영측 “5억 요구, 유명인인 점 악용”A씨 “전혀 아냐, 내가 전세금 등 다 장만” 한편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남편 A씨는 결혼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다영의 상습적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았다며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이다영의 메시지 일부에는 “너 사람 써서 죽여버릴 거다”, “진짜로 난 너 같은 ××랑 살기 싫어. 그러니까 제발 좀 꺼져라” “심장마비 와서 ×× 버려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A씨는 “(이다영과) 키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다. 부모님 다 같이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흉기 들고 그 당시에 다영이랑…(싸울 때 그랬다)”고 했다. 이에 이다영측은 결혼한 것은 맞지만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A씨로부터 오히려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9일 보도자료에서 결혼 4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간 사실을 언급한 뒤 “남편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부동산을 달라거나 현금 5억원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하며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혼인 생활 폭로하겠다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반박했다. 세종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A씨가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A씨는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동거까지 합쳐 1년간 함께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A씨는 이다영의 외도 사실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나를 무시했고 외도했으며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를 받아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멀쩡한 여고생, 부모 동의 없이 자궁 수술? 알고보니…

    [여기는 중국] 멀쩡한 여고생, 부모 동의 없이 자궁 수술? 알고보니…

    중국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여고생이 부모 동의도 없이 수술대에 올라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수술 부위는 자궁이었고 심지어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지만 반전이 있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시성 안캉시에서 살고 있는 17세 여고생 루 양은 진료를 위해 한 병원을 방문했고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며 아직 미성년자인 루 양에게 수술을 권유했고 진단 당일 수술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술 동의서도 직접 루 양이 사인했고 보호자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4일 문제의 병원에서 발급한 초음파 검사 결과지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적혀있다. 이날 루 양이 수술한 내용은 자궁 경부 상피내 신생물 제거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수술이 끝난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 양의 부모는 다른 국립병원에서 재검을 한 결과 문제 병원에서 언급한 증상은 없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고 자궁 경부 내 신생물 등은 없었다. 루 양의 부모는 “병원이 있지도 않은 증상을 허위로 만들어 멀쩡한 딸을 수술했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온라인에서 이 사연이 논란이 되자 당국이 즉시 해당 병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 결과가 의외였다. 해당 병원이 허위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루 양의 부모가 다른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 부위가 처음 진단 부위와 달라서 검사 결과가 달랐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미성년자인 루 양이 보호자를 동행하지 않았고, 수술 시에도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과실이 인정되어 해당 주치의의 면허는 정지되고 병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결론 지었다. 결국 수술 자체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조사 당국은 루 양의 증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예리한 네티즌 수사대들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여고생이 자궁을 수술한 것, 직접 동의서에 사인하면서까지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낙태 수술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실제로 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허위 수술을 주장했던 루 양의 부모는 병원 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 ‘가설’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 용병이 된 콜롬비아 군인들… 왜 암살·쿠데타에 등장하나

    용병이 된 콜롬비아 군인들… 왜 암살·쿠데타에 등장하나

    십여년 전 17세의 칼로스 마르티네스는 부모가 써 준 입대 동의서를 들고 콜롬비아군에 입대했다. 이 나라의 가난한 청년들에게 미성년 군 입대는 낯선 선택이 아니다. 입대 말고 선택할 직업의 폭은 좁았다. 이후 10년 동안 현역 복무한 뒤 마르티네스는 안데스 지역에서 무장단체 및 마약 밀매업자들을 상대로 싸우는 특수부대에 합류했다. 미국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개되는 ‘마약과의 전쟁’이 20년 넘게 진행 중인 콜롬비아에서 마르티네스 이전에 이미 수백만명의 군인이 게릴라전을 경험했다고, 마르티네스의 사연을 소개한 월드폴리틱스리뷰(WPR)가 전했다. 마르티네스 인생의 문제는 ‘마약과의 전쟁’ 복무가 끝날 무렵부터 생긴다. 이십대를 꼬박 군에서 보낸 마르티네스와 같은 군인들은 진급에서 탈락하거나 군에서의 일탈 행위에 휘말려 군을 떠난다. 운 좋게 계속 진급해 군에 남더라도 20년 복무기간을 다 채우면 40대 초중반 무렵에 제대한다. 22만명 규모를 유지하는 콜롬비아군은 매년 1만~1만 5000명을 제대시키는 구조다. 혈기왕성한 시기 직업을 잃게 된 이들이지만, 연금과 같은 사회보장망은 열악하다. 군 생활 외 사회경험이 부족한 이들은 구직은커녕 민간에 적응하는 일조차 힘겨워한다. 이들은 결국 다른 분쟁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이것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예멘의 전장으로 콜롬비아 용병이 향하는 이유다. 전장뿐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송유관을 지키는 경비대나 콜롬비아와 이웃한 국가의 지주들을 방어하는 경호대, 심지어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현장에서도 콜롬비아 용병이 등장했다. ●용병 산업 아프간·이라크 전쟁에 급성장 민간기업에 고용돼 전쟁과 분쟁 지역에 투입되는 용병 산업(PMC)은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기점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2003년 출간된 PMC의 부상을 다룬 책인 ‘전쟁대행 주식회사’를 쓴 피터 싱어는 전 세계 PMC 산업 규모가 2005년 약 1000억 달러 규모였고 2010년 2배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중동의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석유 시설물 보호, 테러 대응활동에 PMC를 활용하면서 이 산업은 계속 호황을 누렸다. 뉴욕타임스(NYT)는 2011년 UAE가 국가 자산 보호를 위해 미국의 PMC 회사인 블랙워터를 통해 콜롬비아 용병 수십명을 고용했고, 2015년에는 수백명의 콜롬비아 용병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싸웠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전시와 평시 또는 국가 업무와 기업 업무의 경계 없이 활동하는 용병의 활동이 가끔 언론의 레이더에 잡히기도 하지만 전체 산업의 규모와 운영 방식은 상당 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PMC의 주요 고객군인 중동엔 라틴아메리카 출신뿐 아니라 짐바브웨, 네팔, 파키스탄 출신의 용병이 모여 있다. 이 중에서도 콜롬비아 용병은 특히 고용주들이 선호하는 집단으로 분류되는데, 그 이면엔 미국이 있다. 미국은 2000년부터 시작된 콜롬비아의 마약과의 전쟁인 ‘플랜 콜롬비아’를 지원하며 콜롬비아 군경을 훈련했다. 플랜 콜롬비아가 출범한 2000년 이후 7년 만에 콜롬비아 군경 규모는 27만 9000명에서 41만 5000명으로 증가했고 군경의 소탕 대상인 좌익 무장단체 조직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규모는 1만 6000명에서 8000명으로 줄었다. 양측 숫자의 변화는 그 기간 빈번했던 게릴라전의 횟수와 비례한다. 즉 콜롬비아 용병들이 군 생활 동안 실전 게릴라 전투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는 뜻이 된다. 보고타에 기반을 둔 컨설팅회사인 콜롬비아리스크분석의 세르히오 구즈만 이사는 WPR 인터뷰에서 “실제 전투라는 시험대를 통과했다는 것이 ‘콜롬비아 용병’의 마케팅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미국식 훈련을 받았지만 미군 출신에 비해 인건비가 낮다는 점도 콜롬비아 용병을 선호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NYT는 익명의 전직 콜롬비아군 장교의 고백을 인용, “콜롬비아 군인들은 많아야 최저임금의 2배가 조금 넘는 수준인 월 300달러(약 36만원)를 받지만, 용병으로 고용되면 최소 월 2700달러(약 320만원)를 번다”면서 “군 시절의 9배에 달하는 보상이 있기 때문에 콜롬비아 용병들이 카불, 멕시코, 예멘, UAE로 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민간인 사살 등 각국서 용병 폐해 드러나 용병은 각국의 군대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정규군과 정반대 지점에 있다. 예컨대 군은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반면, 용병은 작전이 실패하거나 국제질서에서 일탈하는 작전을 수행했을 때 그 존재를 알리게 된다. 대표적인 PMC 회사인 블랙워터만 해도 2007년 9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갑자기 사방으로 사격을 퍼부어 민간인들을 사망케 한 일탈 행동을 계기로 회사의 존재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콜롬비아 용병의 존재 역시 지난 7월 아이티의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이란 일탈 행위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궁에서 대담하게 벌인 잔인한 암살 이후 콜롬비아 용병 18명이 미국인 2명과 함께 체포됐다. 아이티 검찰은 미국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던 이 콜롬비아 전직 군인들이 아리엘 앙리 현직 총리 측의 의뢰를 받아 암살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후 앙리 총리가 이 사건 담당 검사를 해임하며 진상 규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콜롬비아 용병들이 다른 나라의 권력분쟁 과정에 연루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근처 해안선에 무장세력이 침투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들을 체포한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들이 미국의 PMC인 실버코프 소속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의 전복을 노렸다고 발표했다. 당시 베네수엘라 당국에 체포된 괴한들은 미군 출신과 미국에서 훈련받은 베네수엘라 군경 출신, 그리고 콜롬비아군 출신들로 구성돼 있었다. 아이티 대통령궁 암살 사건에서처럼 미군 출신과 콜롬비아군 출신이 혼재된 조합이 당시에도 적발됐던 것이다. ●유엔에 조사 요청 등 용병 산업 공론화 지난해 미국과 콜롬비아를 맹비난하는 정도로 대응했던 베네수엘라는 아이티 대통령 암살사건을 계기로 후속 행동에 다시 나섰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8월 “아이티 대통령을 암살한 용병들과 관련된 미국·콜롬비아 용병들이 (지난해) 마두로 대통령 암살과 정부 전복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며 유엔에 용병 관련 조사를 요청했다. 베네수엘라의 사무엘 몬카타 유엔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중남미 정부 전복을 위해 콜롬비아 용병과 미국 용병으로 구성된 초국가적 조직범죄 네트워크가 작동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이 몬카타 대사의 주장을 얼마나 진지하게 검토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20여년 동안 세계의 분쟁과 혼란을 양분 삼아 자라난 용병 산업이 공론장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아이티 대통령 암살을 감행한 콜롬비아 용병들은 이라크 전장에서 용병이 민간인 사상을 일으켰을 당시에 이미 제기됐어야 했을 질문을 일깨웠다. ‘PMC 회사는 각국 정부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정도로 합법적인 회사들이다. 그러나 그 회사에서 일하는 용병들의 활동도 합법일까’에 관한 질문이 그것이다.
  • 수당 5억 떼먹은 조폐공사도 ‘노사문화 우수’라는 고용부

    수당 5억 떼먹은 조폐공사도 ‘노사문화 우수’라는 고용부

    노사관계가 우수하다는 정부 인증을 받은 일부 기업이 노동자들에게 임금과 수당, 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총 152곳 중 9곳에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총 24건이 적발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부가 과거 노사 간 대립 문화를 개선해 노사 관계가 발전한 회사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포상과 정기근로감독 면제,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우대(0.5점 가점), 대출금리 0.1%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적발 현황을 보면, 2018년 제조업 회사인 삼우금속공업 1곳에서만 위반사항 7건이 확인됐다. 삼우금속공업은 우수기업에 선정된 그해에 직원 19명에게 연장근로수당 총 1882만 7670원, 퇴직자 2명에게 연장근로수당 64만 96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여성 직원에게 야간·휴일근로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 2019년에는 우수기업 3곳에서 총 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만 4건이 나왔다. 공단은 정규직과 동종 또는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노동자에게 주휴수당 78만 1650원, 일용직 노동자 6명에게 주휴수당 합계 165만 888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우수기업 3곳에서 총 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는데 이 중 4건이 한국조폐공사에서 발생했다. 조폐공사는 ▲퇴직자 144명 임금(총 1억 1737만 1947원) ▲직원 159명 휴업수당(5억 286만 5038원) ▲퇴직자 74명 퇴직금(5164만 2692원) 등 전·현직 노동자에게 임금 등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우수기업 2곳에서 총 3건의 위반사항이 발생했다. 우수기업 인증 후에 노동관계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되면 인증을 취소하는 등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 의원은 “조폐공사는 여권 발급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를 쓰지도 않고 부당해고 및 휴업수당 미지급으로 노동자들이 반발할 만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도 우수기업 선정 취소가 안 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며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 여부와 관계없이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문제가 된 기업들이 사후에 위반사항들을 모두 바로잡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우수기업 선정 자체는 취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학폭은 오래 전 일”…CNN 보도에 그리스감독, 쌍둥이 자매 두둔

    “학폭은 오래 전 일”…CNN 보도에 그리스감독, 쌍둥이 자매 두둔

    국제배구연맹(FIVB)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지난달 29일 승인한 가운데, 한국인들의 반응을 미국 매체 CNN이 집중 조명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그리스 PAOK 팀 감독이 쌍둥이 자매를 두둔하며 한국에서의 논란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4일 논란이다. 학창 시절 폭력(학폭) 가해 논란으로 2020-2021시즌 후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쫓겨난 이재영·다영 자매가 국외 에이전시를 통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CNN은 이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한국인들 대다수가 화났다”고 전했다. CNN은 배구 팬들이 흥국생명의 선수등록 시도를 반대하고자 벌인 트럭 시위, 대한배구협회의 국제 이적동의서 발급거부 등 이적까지의 과정, 대한배구협회와의 인터뷰, 국민들의 반응 등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지난 2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에 휘말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과문이 삭제됐다”며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7월 방송 인터뷰에서 피해자들 주장에 일부 허위 사실이 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의 소속 구단이던 흥국생명이 지난 6월 선수 등록을 하려 했지만 배구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서는 등 반대 여론이 커지자, 결국 이들을 자유신분선수로 풀어줬다는 배경도 설명했다.팀에서 사실상 방출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해외 진출을 추진했으나 배구협회의 반대로 순탄하지 않았다. 국외 구단으로 옮기려는 선수는 자국 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아야 하는데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반대했다. 이들은 국제이적동의서를 받기 위해 FIVB(국제배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달 29일 ITC를 발급받아 그리스 PAOK 데살로리니키로 이적하게 됐다. CNN은 피해자 중 한 명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한국인들 대다수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격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도원 들어가라 말할 판”…그리스감독, 쌍둥이 자매 두둔 CNN 보도가 나간 후 타키스 플로로스 PAOK 감독은 그리스 매체를 통해 “(두 선수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은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제배구연뱅(FIVB)는 이미 두 선수의 이적을 승인한 상태”라며 “한국은 두 선수에게 ‘수도원에 가서 3개월 정도 머물렀다가 그리스로 가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로 이적한 쌍둥이 자매는 기존 연봉의 10분의 1수준만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이다영은 최근 POAK와 각각 연봉 6만유로(약 8260만원)과 3만5000유로(약 48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흥국생명과 FA 계약할 당시 이재영은 6억원(연봉 4억원·인센티브 2억원)을, 이다영은 4억원(연봉 3억원·인센티브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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