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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중계 후 대화방 폭파… ‘몰카 공유’의 진화

    생중계 후 대화방 폭파… ‘몰카 공유’의 진화

    초대자만 영상 재생… 기록 안 남고 SNI 차단 피해 비공개 게시판 유통 ‘비트코인’ 결제로 거래 사실도 은폐버닝썬 사태 때 터진 ‘정준영 사건’으로 불법촬영동영상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가해 행위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교묘해지고 있다.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심리 탓에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불법 영상 유포 기술은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8일 수사당국과 여성계 등에 따르면 최근 ‘라이브 대화’ 서비스를 활용한 불법동영상 유포 행위가 포착되고 있다. 전모(29)씨는 온라인 게임을 함께하던 익명의 상대방과 메신저 대화방에서 라이브 생중계로 이른바 ‘정준영 동영상’을 봤다고 실토했다.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라 영상을 내려받지 않아도 되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유포하는 게 아니기에 적발 가능성이 작다. 또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공유 기능도 불법 동영상 유포에 활용되고 있다. 접속이나 전송 기록이 따로 남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 정부가 최근 불법촬영물을 막고자 도입한 ‘https SNI(서버 네임 인디케이션) 필드 차단’ 정책도 교묘해지는 유통 방식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SNI는 정부가 사전에 파악한 불법사이트에 인터넷 사용자가 접속하려고 하면 기계적으로 막는 방식이다. 이 정책이 도입된 이후 불법 동영상 유포자들은 초대장 제도나 코드번호를 요구하는 비공개 게시판에서 동영상을 유통하고 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불법 촬영물 사이트 이용자들이 결제 사실을 숨기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비트코인을 활용하면 기록이 남지 않는다. 경찰은 정준영 사건을 계기로 최근 불법촬영물 유포 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지만 꼭꼭 숨은 유포자들을 적발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발생 건수는 2016년 5249건, 2017년 6615건이었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 범죄 발생 건수도 2016년 1115건에서 2017년 1265건으로 증가세다. 하지만 몰카는 암수범죄율(검거되지 않은 숨은 범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 가해·피해자들은 훨씬 빨리 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성폭력, 성매매, 불법 촬영 유포 범죄의 방식은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늘 빠르게 변해 왔다”면서 “사법당국이 법 문구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어떤 피해를 줬는지 잘 따져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게임에 빠진 구글·애플 이번엔 플랫폼 대결

    게임에 빠진 구글·애플 이번엔 플랫폼 대결

    구글과 애플이 잇따라 게임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고, 애플은 월 정액 구독형 게임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 무료 다운로드·유료 아이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류를 형성한 국내 게임업계에서 스트리밍 방식 게임이나 월 정액 구독료를 내는 수익모델이 당장의 변화를 이끌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두 곳이 왜 지금 게임을 주목했는지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LTE(4G·4세대) 이동통신보다 20배 빠른 속도의 5G(세대) 통신망 환경이 갖춰지면서 기존 게임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가상현실(VR) 게임과 같은 새로운 차원의 게임 시장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IT 공룡 기업 두 곳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춰 각각 게임 유통 방식과 개발자 생태계를 전환할 보다 큰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글·MS 콘솔 기기로부터 해방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인 ‘스타디아’ 론칭 계획을 밝혔다. 스타디아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전하는 구글의 메시지는 ‘이제 비디오게임기(콘솔) 사지 마라’로 요약된다. 구글은 “스타디아는 TV,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휴대전화 등 모든 종류의 화면에서 좋아하는 게임에 즉시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 게임 플랫폼”이라면서 “HDR 및 서라운드 사운드로 최대 4K 및 초당 60프레임의 해상도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반응속도가 늦거나 고품질 해상도가 구현되지 않는 등의 기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김범수 ICT 칼럼니스트는 5G가 상용화되는 통신 환경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발달에 조력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칼럼니스트는 “LTE보다 10배 빠른 반응속도와 20배 빠른 전송 성능을 지닌 5G는 스트리밍 게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통신사들 역시 스트리밍 게임을 5G 시대 킬러 콘텐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게임이 콘솔 게임을 대체할 역량을 지니게 된다면, 콘솔 게임인 X박스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스트리밍 게임 시장을 방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칼럼니스트는 “MS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라는 고사양 스트리밍 게임을 계획 중이며, 저사양 단말에서도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구독형 수익모델 애플은 월 정액 게임 플랫폼인 ‘애플 아케이드’를 미래 수익원으로 꼽고 있다. 사카구치 히로노부, 켄 웡, 윌 라이트 등 유명 창작자들이 합류해 올 하반기에 100개가 넘는 독점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다운로드 게임에 비해 고품질인 유료 모바일게임을 정액제로 무제한 제공하며, 한 명만 가입하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넷플릭스’ 수익구조를 연상시킨다. 애플은 “유료 게임은 무료 게임과 경쟁하기 어려워서 최고의 게임 일부만이 소수이 인원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서 “애플 아케이드는 단순 구독 시스템을 통해 10억명의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MS 진영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이 ‘기기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 데 비해 애플 아케이드는 여전히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PC, 맥북, 애플TV 등 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그래서 애플 아케이드의 성공 전망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유보 상태다. 애플 아케이드에 채택되는 게임이 어떤 것인지 공개된 뒤에야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애플 아케이드가 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상황은 당장 1~2년 동안 약점이 될 전망이다. 5G용 단말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S10 5G가 다음달 초 출시되는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5G 단말기 개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애플은 당장 5G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을 밝힌 적이 없고, 시장은 2020년까지 애플이 5G 단말기를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개발 생태계 바뀔까” 촉각 구글과 애플이 게임 산업에 적극 진출할 의사를 밝히면서 게이머뿐 아니라 개발자 생태계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은 “스타디아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거의 무제한의 리소스에 액세스하여 항상 꿈꿔 왔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국내 게임업계도 개발,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 맞춘 게임 개발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선 무료로 게임을 다운 받은 뒤 유료로 아이템을 사는 MMORPG가 인기를 얻고 있어 게임을 묶어서 정액제로 이용하는 수익모델이나 주로 콘솔 게임을 대체할 스트리밍 게임이 사용자들에게 초기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게임 유통 플랫폼이 확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 리서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임업체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지난 1월 동종의 온라인동영상 업체가 아니라 슈팅게임 업체인 포트나이트를 미래 경쟁자로 지목한 데 이어 구글과 애플이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것은 게임업계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총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준영·승리 23개 카톡방서 불법촬영물 최소 17건 올려

    정준영·승리 23개 카톡방서 불법촬영물 최소 17건 올려

    가수 정준영(30·구속)과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의 연예인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된 이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정준영과 승리, 가수 최종훈(29)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톡방은 현재까지 총 23곳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카톡방에 참여한 이는 16명으로, 이들은 서로 여러 개의 카톡방을 만들거나 1대1 대화방에서 동영상, 사진 등을 주고받았다. 이들 가운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 인물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을 비롯해 7명이다. 경찰은 카톡방에 참가한 이들 중 입건되지 않은 이들도 있는 이유에 대해 “단순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봤다는 것만으로는 입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정준영과 승리, 종훈은 불법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을 카톡방에서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승리와 정준영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는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카톡방에 사진을 올렸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찍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승리 등 연예인들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있는 김모 경정에 대해 귀국 일정을 계속 조율해왔으며 김 경정은 조사를 위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박영선 “김학의 CD 같이 보지는 않아…황교안 귀까지 빨개져”

    박영선 “김학의 CD 같이 보지는 않아…황교안 귀까지 빨개져”

    박 후보자 “김학의 CD 꺼내 보여줬다” 청문회 발언 정정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전날 “김학의 CD를 꺼내 보여줬다”는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의 발언을 다음날인 28일 정정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자는 국회에서 위증 논란에 휩쌓이게 됐다. 박영선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황교안 대표를 향해 “이제 진실을 말해 주십시오”라고 촉구하며 “물론 (김 전 차관의 동영상) CD를 같이 보지는 않았지요. 저는 당황하셔서 얼굴은 물론 귀까지 빨개지시면서 자리를 뜨시던 그날 오후의 대표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합니다”라고 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있었던 2013년 3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대표를 국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동영상 존재를 언급하며 김 전 차관의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얘기다.박 후보자는 황 대표를 만난 시점을 “(2013년) 3월 13일 오후 4시 40분”이라며 당시 일정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2013년 3월 11일)하고 이틀이 지난 날이었다. 박 후보자와 황 대표의 만남 자리에는 당시 김주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동석했다. 황 대표는 박 후보자를 만나기 전인 오후 3시 50분에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또 2013년 6월 17일 법사위에서 황 대표에게 질문하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황 대표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박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앞에 꺼내서 황 전 장관에게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가 야당 법사위원장이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간곡하게 건의하는 것’이라고 따로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박 후보자는 해당 동영상 CD에서 정확히 무엇을 보았고, 그 CD를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못 밝힌다면 박 후보자가 CD를 (황 대표에) 보여줬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국회에서의 위증,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당, 후보자 7명 모두 청문보고서 거부…바른미래도 가세

    한국당, 후보자 7명 모두 청문보고서 거부…바른미래도 가세

    자유한국당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7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람들이 과연 장관 자격이 있다고 국민이 생각하겠는가”라며 “완벽한 부적격자들을 체크했다고 주장하는 청와대 검증라인도 전원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 탈세, 병역법 위반 등 일반 국민은 평생 하나라도 위반하기 어려운 위법행위들을 수차례 반복한 후보들”이라며 “청와대 인사검증 7대 기준은 이미 선발기준이 됐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문재인 정권 인사청문회 평가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7명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를 결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명철회와 사퇴를 촉구했다. 또 김학의 성 접대 의혹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의 ‘김학의 사건 사전인지’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장관에게 김학의 CD의 존재를 알렸다’고 밝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고발 등 형사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김 전 차관 임명 당시)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빼놓은 검찰과거사위의 권고야말로 전형적인 이중잣대 정치공세이자 치졸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에 대해선 왜 한마디도 안 하고 있나”라며 “지난 정권만 파헤치는 정권 아래 검찰도 믿을 수 없다. (김 전 차관 사건은)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후보자는 해당 동영상 CD에서 정확히 무엇을 보았고, 그 CD를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못 밝힌다면 박 후보자가 CD를 (황 대표에) 보여줬다는 말은 거짓이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의 위증,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박 후보자에게 CD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도 촉구했다. 전날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에게 유방암 진료 기록을 요구했다 성희롱 비판을 받은 윤한홍 의원은 “박 후보자가 황후급 특혜 진료를 받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인 박 후보자를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7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특히 박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나 청와대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이 아예 불가능하다”며 “특히 박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 도중 보이콧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채택여부를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총에서 7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하다는 데 전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럼에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 보고서) 채택이 가능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주호 품에 안긴 나은X건후, 음료수도 나눠 마시는 ‘귀염뽀짝 가족’

    박주호 품에 안긴 나은X건후, 음료수도 나눠 마시는 ‘귀염뽀짝 가족’

    축구선수 박주호 아들 건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박주호 아내 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주호, 나은, 건후가 음료수를 나눠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숟가락을 든 나은이는 자신을 시작으로 박주호, 건후에게 음료수를 한 입씩 먹여주고 있다. 아빠 박주호의 품에 안긴 나은, 건후 남매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주호 안나 부부는 슬하에 딸 나은이와 아들 건후를 두고 있다. 박주호는 두 아이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프스윙 하려다 360도 회전한 여성

    로프스윙 하려다 360도 회전한 여성

    로프 스윙으로 한 여름에 시원한 재미를 느끼려던 여성이 로프에 ‘채찍질’ 당하는 순간이 공개됐다. 영상은 2015년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가 공개했으나, 최근 영상이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해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27일 다시 한 번 소개했다. 영상은 사우스캘리포니아 주 벤투라 강의 마틸리하 댐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비키니를 입은 여성은 벽과 나무에 설치된 봉에 매단 줄을 잡고 강으로 뛰어들려고 시도한다. 손으로 밧줄을 다시 한번 단단히 잡은 여성은 이내 강을 향해 점프한다. 하지만 여성은 빠른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줄을 놓친다. 떨어지는 여성은 다리 사이에 줄이 끼어버리고, 반동이 실린 줄이 여성의 몸을 후려친다. 그 순간, 엉킨 줄에 다리를 세게 맞은 여성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며 물에 떨어지고 만다.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여성의 입수 모습에 지켜보던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고, 아래에 대기하고 있던 또 다른 친구가 여성을 돕기 위해 물 속으로 입수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사진·영상=Jessie Chang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일본] 입에서 푸우~ 물 뿜어내는 ‘온천 복어’ 화제

    [여기는 일본] 입에서 푸우~ 물 뿜어내는 ‘온천 복어’ 화제

    동그랗게 몸이 부푼 ‘온천 복어’가 입으로 힘차게 물을 토해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인기다. 27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와테현 시즈쿠이시 마을(岩手県雫石町)의 오슈쿠(鶯宿)온천에서 온천수를 이용해 양식되고 있는 고급어 ‘자주복'(복어의 한 종류)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복어를 양식하고 있는 회사는 이와테현(岩手県)과 접해있는 아키타현(秋田県) 공영관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2월부터 복어 양식을 시작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호텔에서 복어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1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또 이 사진은 '물을 뿜어내는 복어’로 이름붙여져 큰 인기를 얻고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복어는 적을 위협할 때 물을 빨아들여 몸을 부풀리며, 다시 그것을 토해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양식장의 관리운영을 하는 이와모토(岩元·49)씨는 "모든 복어가 몸을 부풀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손으로 만져도 부풀지 않기도 하고 어린 물고기도 부풀기도 해 성격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온천수를 사용한 복어 양식은 현재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복어 양식은 바다 양식에 비해 약 반 년 빠른 1년 정도로 출하가 가능한 크기로 자란다. 또한 호텔 측은 복어의 독은 바다 속 조개나 해조류를 먹는 것으로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조에서 전용 사료를 먹는 복어는 독을 갖지 않고 성장해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보윤 도쿄(일본) 통신원 lucete1230@naver.com
  • 정준영처럼…승리, 성접대에 불법 촬영물 유포 추가입건

    정준영처럼…승리, 성접대에 불법 촬영물 유포 추가입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통해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처럼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도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한 차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가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승리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을 오는 29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말 한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하고 총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해 총 11건이 됐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준희, 승리 카톡방에 언급된 여배우? “아니에요” 의혹 해명

    고준희, 승리 카톡방에 언급된 여배우? “아니에요” 의혹 해명

    배우 고준희가 승리와 얽힌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승리와 클럽 버닝썬 게이트 편을 방송했다. 이날 승리와 가수 최종훈, 정준영 등이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를 준비하는 채팅방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채팅방에서 승리는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돼지?”라고 답했다. 이어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말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했다. 이러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여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리고 고준희라는 추측들이 나왔다. 고준희와 승리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고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있었다는 것. 이에 고준희의 SNS에는 ‘승리 씨랑 연관 되신 건가요?’ ‘고준희 씨 승리 비밀누나 진짠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고, 고준희는 일일이 “아니에요^^”라고 댓글을 달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2015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승리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채팅방 등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가 추가됐다.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돌려 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역시 사진 등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최종훈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와 ‘경찰총장’ 윤모 총경 청탁 의혹으로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학의 임명 전 경찰이 청와대 대면보고…민정수석실도 자체 보고서”

    “김학의 임명 전 경찰이 청와대 대면보고…민정수석실도 자체 보고서”

    ‘박근혜 청와대’가 김학의 법무부 차관 임명 전 ‘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직접 보고를 받았고,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보도됐다. 2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당시 경찰 수사팀 핵심 관계자 A씨는 “2013년 3월 초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3월 5일 청와대의 호출을 받아 수사국 간부들이 (청와대 관계자에게) 대면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 해 3월 13일 차관 임명 8일 전 경찰이 청와대에 관련 보고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당시 경찰 첩보 보고를 두고 “‘범죄정보과 외근팀들이 (성관계)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 사실을 들었다. 동영상 얘기를 듣고 동영상을 입수하려고 관련자들을 설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KBS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3월 5일 동영상 문제를 두고 경찰청 수사국장에게 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A씨는 “청와대 관계자가 (수사국장에게) 전화로 보고를 받고, 구두 보고로는 안 되겠다고 해 들어와서 보고하라 이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화 보고가 서면을 갖춘 대면 보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이 당시 청와대 누구에게 보고했는지에 대해선 A씨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했다.A씨는 “3월 13일에 김학의씨가 차관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사팀 관계자들이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면서 “그런 첩보 내용이 보고됐으니 임용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을 정도로 의혹을 충분히 인지했다는 증언을 당시 민정수석실 사정을 잘 아는 인사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 인사는 “김학의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별장 성접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민정수석실에서는 고위직 인사 때 작성하는 통상적 검증 보고서와 별개로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공직자 인사 검증과 감찰을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했다. 당시 성접대 의혹 관련 보고서는 여러 건 생산됐고, 김학의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사는 “당시 보고서는 단순히 풍문을 정리한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그 내용 정도로만 해도 김학의 전 차관이 차관으로 임명돼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경찰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첩보가 없다고 청와대에 허위 보고했다”고 말해왔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검증 단계에서 경찰이 내사 중이란 말을 듣고 경찰에 물어봤지만 경찰은 ‘그런 것 없다’고만 했다”고 했다. 다만 이후 조응천 의원은 성접대 의혹 관련 보고서를 올렸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반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시중에 도는 소문이 대통령에게 보고되나”라면서 조응천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정비서관이었던 이중희 변호사는 경향신문에 “경찰이 관련 내용이 없다고 하다가 차관 인사를 발표한 13일 갑자기 (내용이) 있다고 해서 그날에야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청와대에 대면 보고까지 하고, 민정수석실에서 경찰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거쳐 보고서까지 여러 건 생산했다면 청와대도 의혹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인사의 문제점도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임명이 강행되고, 당시 경찰 보고와 민정수석실의 보고서가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향후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영상] 저속 촬영으로 포착된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 폭발

    [동영상] 저속 촬영으로 포착된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 폭발

    지금까지 본 화산 폭발 순간의 동영상 가운데 아마도 가장 극적인 장면일지 모르겠다. 멕시코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폭발해 용암과 연기를 분출하는 순간을 담았다. 현지 웹캠 카메라로 저속 촬영한 영상을 정상 속도로 재생하니 굉장히 극적으로 담기게 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국은 화산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이웃 마을들에게 경보를 발령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이 화산은 멕시코 활화산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악명 높다. 이달 초에도 수많은 재를 공중에 토해냈다. 지난 2017년 7월 1일에도 폭발해 재들을 2000m 높이까지 뿜어냈다. 멕시코 중부 메히코주와 푸에블라주의 경계를 이루며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70여㎞ 밖에 떨어지지 않아 빤히 바라다보인다. 해발 고도 5426m로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분화 기록은 14세기부터 나타나며 1519년 스페인이 중앙아메리카에 상륙한 이후 15차례의 대형 폭발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특히 1947년에 일어난 폭발이 가장 규모가 큰 화산 활동이었다. 이후 약 50년 동안 큰 폭발이 없었으나 1990년대 들어 다시 활동이 시작돼 1994년에는 바람을 타고 화산재가 날려 5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2000년과 2005년에는 화산재와 함께 용암이 분출됐으며 2012년에는 화산재 폭발로 대기가 크게 오염됐다. 2013년 5월에는 3시간 이상 강한 진동이 발생했으며 7월에는 화산재 폭발과 연기 때문에 4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2016년 4월에도 폭발해 용암과 화산재, 가스 등이 분출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北 대사관 난입 ‘자유 조선’과 에이드리언 홍 창은? 김한솔 “구출” 주역

    北 대사관 난입 ‘자유 조선’과 에이드리언 홍 창은? 김한솔 “구출” 주역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자유 조선’의 실체가 조금 드러났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자칭 인권 운동가들의 조직인 자유 조선은 천리마민방위(CCD)와 동일체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27일 전했다. CCD는 “탈북자들을 돕는 조직”을 표방하며 북한을 통치하는 김씨 왕조를 전복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밝히고 있다. 이 조직이 처음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7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 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테러로 목숨을 잃은 뒤 그의 아들 김한솔의 피신을 돕고 보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당시 김한솔이 CCD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안전하게 지낸다고 밝혔고, 이 동영상은 지금까지 200만명 이상이 봤다. 김정남 살해범 재판이 시작될 즈음, 이들은 쿠알라룸푸르의 북한 대사관 담에 낙서를 남겼다. 이달초에도 마드리드의 북한 대사관 난입 사건 후 대사관 담에 자유 조선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로고와 비슷한 그림과 “우리는 일어난다!”는 한글 낙서가 등장했다. 이달 초 배포된 성명에 따르면 이 조직은 북한의 임시정부를 자처하며 김정은 정권 아래 압제 시스템을 전복시킬 것을 맹세하고 있다. “이 정부야말로 북한 인민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적법한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이 조직의 규모와 자금 조달, 누가 가입해 있는지 등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폭넓은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습격은 에이드리언 홍 창이란 인물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2005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에이전트 그룹 ‘Liberty in North Korea(LiNK)’을 공동 창립한 인물이며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를 잘 아는 소식통은 NK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 시민권자인 그가 “CCD의 모든 일에 배후”라고 지목했다. 그의 부모 모두 멕시코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멕시코 여권을 취득한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소식통은 “최근의 스턴트는 2006년 별 필요도 없이 중국에 건너가 12월 6명의 탈북자와 함께 체포돼 엿새 동안 구금된 전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홍 창은 마드리드의 한 가게에서 다섯 정의 권총, 전투용 칼 넷, 여섯 정의 펠렛 총, 고글 여럿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는 괴한 중 적어도 둘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와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는데 CIA는 BBC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이렇게 조직원 신원이 드러나면서 CCD가 조만간 또다른 행보에 나서기엔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AFP통신은 27일 스페인 고등법원의 기록을 인용해 ‘35세 멕시코 국적’이며 링크를 떠난 뒤 전략자문회사 ‘페가수스’ 대표로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고발하고 정권 교체를 주장했다. 2010년 테드(TED) 연구원일 때 이력서에 따르면 이화여대에서 인권과 외교 정책에 대해 강의했고, 예일대 연구원(research fellow)으로도 활동했다. 리비아 내전이 시작한 2011년에 트리폴리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AFP는 전했다.  테드에서 함께 했던 요르단 출신 사업가 술레이만 바크히트는 리비아 내전 때 1만 5000명의 리비아 주민을 요르단 병원으로 데려와 치료받게 한 단체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랍의 봄’은 북한을 위한 드레스 리허설”이라며 “북한은 모든 영역에서 시리아나 리비아, 이집트, 튀니지, 예멘보다 주민들에게 훨씬 더 치명적이고 준비돼 있는 거대한 적수”라고 비판했다. 탈북자 출신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강제수용소 경험을 담은 책을 읽은 뒤 홍 창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을 찾아 친북 동조자와 북한 인권에 침묵하는 사람들에 맞서 집회를 열었다고 했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5년 전이라며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몰락을 공부하기 위해 리비아로 건너 갔으며,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홍 창은 또 2014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에서 의미있는 야당과 시민사회를 강화하고 탈북자를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하며 탈북자 교육 및 정착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신은 그가 자유 조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첩보 알렸다” vs “수사 안 했다”… ‘김학의 임명’ 7년째 진실게임

    “첩보 알렸다” vs “수사 안 했다”… ‘김학의 임명’ 7년째 진실게임

    경찰, 2012년 11월 피해여성 고소 인지 이듬해 3월 3~5일쯤 보고…18일 내사 당시 靑 “13일 임명 전까지 경찰에 확인 의혹 알았지만 수사 없다고 답변 받아” 靑 첩보 입수하고도 임명 강행 가능성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을 두고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직권남용으로 수사를 권고하면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들과 경찰의 진실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이 공방은 2013년 김 전 차관이 찍힌 동영상 파문 후 그가 사의를 밝혔을 때도 있었다. 2013년 3월과 2019년 3월 청와대와 경찰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청와대는 당시 첩보를 입수했으나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13년 3월 21일 김학의 차관이 사퇴하자 인사검증을 담당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청와대는 이틀 후 브리핑에서 “김 전 차관을 13일에 임명했는데 그날까지 경찰에서 전혀 수사나 내사하는 게 없다고 답변했다”며 “김 전 차관은 고위공직자이기 때문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도 의혹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정수석실에서도 의혹을 수차례 확인했는데도 경찰과 김 전 차관이 부인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일이라 경찰은 크게 반발하지 못했다. 다만 당시 경찰은 “김 전 차관이 임명되기 전 청와대에서 문의가 왔고, 의혹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내사나 수사는 아니었지만 범죄정보과에서 첩보를 확인하는 단계라서 첩보 수준으로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2012년 11월 고소 사건을 통해 사건을 인지했지만 언론 보도가 나온 뒤인 3월 18일 내사에 착수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사 검증 당시 동영상에 대해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경찰이 없다고 했다. 인사 발표가 나고 나니 (그제야) 민정비서관에게 보고를 했다”며 자신에겐 직권남용 혐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민정수석실 공직비서관이었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영상이 사실이면 큰일이라 경찰에 물어봤지만 경찰은 끝까지 내사하고 있는 게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김기용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학의 차관이 내정되기 전인 3월 3~5일쯤 민정수석실에 ‘시중에 동영상이 돌고 있고, 김학의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도 “경찰에서는 첩보를 보고했는데, 이제 와서 내사냐 수사냐를 물고 늘어지는 건 말장난”이라며 “청와대에서 알고 있었다는 게 이미 보고된 정보가 있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통상 경찰은 인지 사건에 대해 정보국에서 첩보를 입수한 뒤 내사에 착수하고 수사로 전환한다. 첩보는 증거가 없어도 수집할 수 있지만 내사나 수사는 증거가 필요하다. 김학의 차관 임명 당시 첩보, 내사, 수사 중 어느 단계냐를 놓고 양측의 주장이 나뉘는 것이다. 청와대 주장대로 경찰이 내사나 수사가 없다고 보고했더라도 청와대는 김학의 차관 의혹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임명을 강행한 걸로 추정된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를 권고한 내용을 보면 경찰 주장에 힘이 실린다. 과거사위는 “김학의 임명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소속 공무원과 경찰의 진술 등에서 혐의가 소명된다”며 청와대에서 김학의 의혹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영선 “黃에 ‘김학의CD’ 갖고 있다 말해”… 黃 “턱도 없는 소리”

    박영선 “黃에 ‘김학의CD’ 갖고 있다 말해”… 黃 “턱도 없는 소리”

    朴, 당시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 언급 한국당 “朴, 자진사퇴” 청문회 불참 선언 ‘朴 자료제출 거부 질타’ 과거 동영상 상영 朴 “유방암 자료 요구 여성에 대한 모멸 이중국적인 아들은 병역 이행할 것”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27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여야는 오전 10시 개의와 동시에 자료 제출을 놓고 1시간가량 입씨름을 벌이고서야 질의를 시작했다. 청문회장에서는 종일 아슬아슬한 순간이 이어지다 오후 8시쯤 자유한국당이 전격 불참을 선언했고 청문회는 중단됐다. 박 후보자는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력 의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문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언급했다. 박 후보자는 “제가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꺼내서 황 장관께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분이 차관 임명되면 문제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중단됐고 이후 한국당 산자위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청문회와 관계없는 과거 정권을 끄집어내서 청문회 본래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이런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는 청문회를 농락하지 마시고 자진사퇴하시기 바란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청문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당시 물리적으로 CD를 앞에 꺼내 보여준 것은 아니고, CD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라고 말을 바꿔 논란이 됐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CD 동영상은 본 적도 없고, 턱도 없는 소리”라며 “문제는 박 후보자 청문회인데 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파행에 앞서 진행된 청문회도 여야 간 공방이 격하게 벌어졌다. 야당 의원의 질의에 박 후보자가 물러서지 않고 반박하면서 고성이 계속됐다. 이종배 한국당 의원은 “과거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의원으로서) 40차례 하면서 ‘자료 없이 청문회 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해당 발언들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윤한홍 한국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서울대 병원에서 황후급 치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며 암 수술과 치료 자료를 거듭 요청하자 박 후보자는 “여성에 대한 모멸이다. 내가 윤 의원에게 전립선암 수술했느냐고 물으면 어떻겠느냐”고 맞받아쳤다. 박 후보자는 전통시장에서 최근 5년간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이 82만원밖에 안 되느냐는 질의에 “전통시장에서 현금을 주고 콩나물 2000원어치를 사면서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고 말하기 힘들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한미 이중국적인 아들에 대해서는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같이 찍었다”…윤중천, 김학의 ‘별장 동영상’ 증거인멸 시도

    “같이 찍었다”…윤중천, 김학의 ‘별장 동영상’ 증거인멸 시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하고 피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013년 경찰 내사과정에서 전직 경찰 고위간부에 전화한 내용이 공개됐다. 27일 KBS가 입수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윤씨는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2013년 초 전직 경찰 고위간부에게 전화해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회수 여부를 물었다. 윤씨는 이 간부에게 “테이프는 제가 신경 안 써도? 그거 괜찮겠죠? 그 테이프. 아니 저 CD.”라며 동영상 존재를 언급했다. 이 간부가 “모르겠다”고 하자 윤씨는 “아니 그거 회수 안 했어요?”라며 경찰을 상대로 증거 인멸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했다. 윤씨는 또 이 간부가 “본인이 찍은 걸 알아요? 김학의가?”라고 묻자 “알아요 알죠. 같이 찍은 거예요 같이. 내 것도 찍고 서로가. 사연이 있어요. 그거 남기게 된. 여자 하나 잘못 만나서 내가 이번에 아주”라며 김 전 차관과 함께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녹음파일이 확보되는 대로 검토를 마친 뒤 전직 경찰 고위간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내가 김학의 CD 봤다고? 택도 없는 소리”

    황교안 “내가 김학의 CD 봤다고? 택도 없는 소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을 만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행’ 의혹이 담긴 CD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택도 없는 소리”라면서 “그런 CD를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법사위가 열리면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실에 가는데 (김 전 차관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CD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내가 장관 된 지 이틀인가 사흘 뒤에 (김 전) 차관이 임명됐다”면서 “그 전에 ‘검증을 해보니까 문제가 없더라’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김 전 차관이) 임명이 됐고 임명 직후 그런 얘기(‘별장 성폭행’ 의혹)가 나오더라. 그리고 본인에게 물어보니까 (김 전 차관이)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 13일 임명됐다. 황 대표는 또 김 전 차관 사퇴 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되는 개입을 한 적이 없다”면서 “검찰에서 판단한 것이고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박영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김학의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온 날, 제가 따로 뵙자고 했다”면서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앞에 꺼내서 황 전 장관에게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가 야당 법사위원장이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간곡하게 건의하는 것’이라고 따로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및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중희 변호사(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직권남용 혐의 사건은 검찰 특별수사단이 맡게 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총장과 협의해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영선 “황교안 만나 ‘김학의 영상’ 보여주고 임명 만류”

    박영선 “황교안 만나 ‘김학의 영상’ 보여주고 임명 만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 동영상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국회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이를 언급하며 임명을 만류한 적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으로부터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는데 그때 수사가 잘 됐는지, 권력이 비호한 건 아닌지, 성접대 의혹이 밝혀졌어야 했는데 법사위원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못 한 것 아니냐”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당시 김학의 차관이 임명되기 며칠 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온 날, 제가 따로 뵙자고 했다”면서 현재 자유한국당 대표인 당시 황 법무장관을 국회 법사위원장실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제보받은 동영상 CD를 앞에 꺼내서 황 전 장관에게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가 야당 법사위원장이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간곡하게 건의하는 것’이라고 따로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당시 법사위원장으로서 다른 사람보다는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좀 소상히 알고 있다”면서 “오늘은 산업위 청문회이므로 다음번에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박 후보자는 말을 아끼면서도 “당시 그 CD를 법사위에서 좀 봤더니 여성이 보기엔 부적절한 CD여서 처음에 좀 보다가 말았다”며 “그것을 많이 본 분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전 장관이 해당 CD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듯한 느낌이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박 후보자는 “(황 전 장관도) 인지하고 계셨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발리 바닷속 쓰레기 줍는 여성 서퍼

    발리 바닷속 쓰레기 줍는 여성 서퍼

    인도네시아 발리,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 전하는 영상 속 발리는 좀 다른 것 같다. 지난 26일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에 따르면 레베카 길모어란 여성 서퍼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을 소개했다.  그녀가 직접 찍어 SNS에 올린 이 짧은 영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일 수도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해양 오염에 대한 ‘심각한‘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 그녀가 보드에 몸을 기대고 앞으로 헤엄쳐 나가자 그녀를 중심으로 사방에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이 둥둥 떠, 그녀의 서핑을 방해한다. 말 그대로 플라스틱 바다 속을 헤엄치는 꼴이다. 참다못한 그녀가 서핑보드 주위의 폐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건져 올리자 수 분 만에 보드 위에 수북이 쌓인다. 과히 충격적인 모습이다.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기분 좋은 서핑을 생각했던 레베카는 급실망한 채 해안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내가 찍은 동영상은 당시 내 주위에 있던 쓰레기 바다의 상황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면, ‘플라스틱 수프’에서 서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영상=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도망치는 남성 끝까지 공격하는 야생 곰…주민들 ‘혼비백산’

    도망치는 남성 끝까지 공격하는 야생 곰…주민들 ‘혼비백산’

    인도에서 야생 곰이 마을 주민들을 습격하는 끔찍한 모습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다. 2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21일 인도 카르닐 인근 지역에서 삼림 감독원으로 근무하는 쿠마르라는 남성이 야생 곰의 습격으로부터 마을 주민을 지키려다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산림보호국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야생 곰은 벨루고다 저수지 근처 해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갑자기 나타난 야생 곰에 혼비백산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곰은 뭍으로 나와 주민들을 공격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주민들은 그런 곰을 피해 사방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쿠마르는 발이 꼬여 그만 넘어지고, 그대로 곰의 표적이 된다. 황급히 도망치기 시작한 쿠마르가 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곰은 망설임 없이 물에 뒤따라들어가 쿠마르를 공격한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르를 구하기 위해 돌을 던지고 소리치며 곰의 주위를 끌려고 노력한다. 마침내 마을 주민 중 한 명이 곰을 시선을 끌었고, 곰은 쿠마르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다른 사람을 쫓기 시작한다. 곰의 공격을 받은 쿠마르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곰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Hi/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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