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영상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암검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2위 확정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LG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1000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650
  • “원조 단발병의 위엄” 고준희 근황, 물오른 미모 [EN스타]

    “원조 단발병의 위엄” 고준희 근황, 물오른 미모 [EN스타]

    배우 고준희가 근황을 전했다. 고준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고준희는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매력적인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원조 단발병’ 스타답게 단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빙의’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2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최근 몇 년간 SSD의 가격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들이 저렴하고 빠른 3D 낸드를 대량 양산하고 있고 이것도 모자라 TLC, QLC 기술을 적용해 용량을 더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TLC에서 QLC로 갈수록 내구성은 낮아지지만, SSD의 용량이 커질수록 셀(cell)을 여러 번 쓰고 지울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SSD의 발전은 용량만이 아닙니다. 본래 빠르던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하드디스크 시절의 유물인 느린 SATA 방식 대신 NVMe/PCIe 3.0x4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속 SSD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PCIe 3.0 기반 SSD는 이미 순차 읽기와 쓰기 속도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의 10배가 넘는 3GB/s를 넘어섰고 PCIe 4.0 기반 SSD에서는 이 두 배에 달하는 속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속도와 조용함, 그리고 하드디스크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소형화까지 이뤄지면서 SSD는 최신 노트북의 기본 저장 정치로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데스크톱에서도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전 USB 메모리 대신 작은 파일을 옮길 때 사용한 플로피 디스크가 지금 청소년들은 잘 모르는 기기가 된 것처럼 10년 후에는 하드디스크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자체적으로 SSD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제조할 뿐 아니라 기존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모두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에 저장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용량 대 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주요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내부에 헬륨을 충전하고 플래터(하드디스크 내부의 둥근 원판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디스크)의 숫자를 9개까지 늘려 용량을 10TB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로는 20TB 이상 하드디스크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를 가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열을 가해 기록 저장을 돕는 열 보조 자기 기록(heat 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기술과 마이크로웨이브 보조 자기 기록(microwave assisted magnetic recording, MAMR) 기술입니다. 전자는 열을 가하고 후자는 마이크로웨이브파를 이용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에너지를 보조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기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합쳐서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nergy-assisted magnetic recording, EAMR))이라고 부릅니다.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웨스턴 디지털은 최근 18TB 용량 제품인 Ultrastar DC HC550 HDD를 공개했습니다.(사진) 2TB 플래터 9장을 사용한 헬륨 충전 하드디스크로 거대한 용량이 눈길을 끌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AMR)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은 이보다 좀 더 앞서 20TB 하드디스크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EAMR 방식이 아니라 기존 방식인데 기와처럼 기록을 겹쳐 쌓는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적용한 하드디스크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한 번 기록하고 읽기만 하는 데이터 기록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반면 EAMR 하드디스크는 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TB 이상 용량의 범용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EAMR 기반으로 제작될 것입니다. EAMR 하드디스크는 이제 막 등장했고 앞으로 널리 보급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면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SSD와의 경쟁보다는 속도보다 용량이 더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기업이나 연구소에서는 대용량 데이터의 백업 및 자주 쓰고 읽지 않는 데이터 저장 장치로 사용될 것이고 개인에게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저장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하드디스크는 적어도 한동안은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中 요리 유튜버, 동영상 따라 하던 소녀들 죽고 다치자 손해배상

    中 요리 유튜버, 동영상 따라 하던 소녀들 죽고 다치자 손해배상

    중국의 유명 요리 유튜버가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던 한 소녀가 죽고 다른 소녀가 부상 당하자 손해배상을 해주기로 했다. 여성 유튜버 예(25·본명 저우 샤오 후이)는 700만명의 정기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사무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비로 기발한 조리 방법을 시연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철 깡통 안에서 팝콘을 튀기는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같은달 22일 제제(14)는 따라 하다가 온몸의 96% 화상을 입은 뒤 결국 지난 5일 숨졌고, 샤오유(12)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성형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예는 배상에 합의했지만 자매들이 자신의 동영상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동영상을 보여준 것이 따라하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자매들이 철 깡통 안에 알코올을 부은 것이 화근이었다. 얼마에 합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샤오유의 향후 입원 치료비 역시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예가 부담하기로 했다. 예의 조카가 협상을 대리했는데 그는 “누가 옳은지 그른지 따지지 않고” 예가 배상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샤오유의 아버지는 베이징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계속해서 비싼 치료비를 내고 있다며 얼굴에 입은 화상 때문에 “당당히 집밖으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제의 아버지는 어떤 돈으로도 딸을 되돌려 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는 지난 10일 820만 팔로어를 거느린 웨이보에 올린 글을 통해 “내 인생의 가장 어두운 날”이라며 사고 소식을 알리고 “무한한 고통”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팬들을 실망시킨 것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난 깡통 하나, 알코올 램프만 썼는데 소녀들은 두 깡통에 램프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주변에 공업용 알코올 1㎏이 있었는데도 불이 붙은 상태에서 알코올을 부어 폭발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은 따라 하지 말라는 경고를 동영상에 늘 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뉴욕서 16세 소년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데 교우들은 비디오 촬영만

    뉴욕서 16세 소년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데 교우들은 비디오 촬영만

    미국 뉴욕에서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데 동료 학생 수십 명이 수수방관하고 일부는 비디오 촬영에 열중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오션사이드 고교에 재학 중인 카신 모리스(16)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학교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상점가에서 타일러 플래치(18)와 방과 후 다툼을 벌이다 흉기에 찔렸다. 상처는 단 한 군데 났지만 피를 많이 흘려 끝내 후송된 병원에서 한밤 중 사망했다. 경찰은 둘의 드잡이 과정을 지켜본 아이들이 “50명, 60명, 70명” 정도 되지만 그들 대다수는 참극을 막기 위해 어떤 행동에도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형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아이들은 그저 서 있었고 카신을 돕지 않았다. 그들은 되레 비디오 찍는 데 열심이었다”고 개탄했다. 싸움은 한 피자 가게 밖에서 시작했는데 한 소녀와 사귀는 문제로 다투던 플래치가 6~7명의 아이들과 함께 무장도 하지 않은 모리스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리스와 함께 17세 소년도 머리와 어깨를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켜보던 아이들은 동영상을 촬영해 스냅챗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매들린 싱가스 검사는 19일 “끔찍한 비극”이라며 “열여섯 살 어린 아이다. 어린 아이의 살해 사건 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고 개탄했다. 플래치는 이전에도 무기를 소지하고 다른 사람을 공격한 일로 체포된 적이 있었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강하게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책임있게 단계를 밟아나가면 결국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무기형을 선고받게 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BabyTy”로 통하는 유망한 래퍼인데 유튜브에서 뮤직 비디오를 찾을 수 있는데 댓글은 볼 수가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카신의 충격적인 죽음이 알려지자 성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따르면 모리스의 누이 케얀나는 “카신은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었는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학교를 찾아 대단히 기쁘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던 것이 엊그제 일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은 이왕에 촬영한 동영상이 있으면 이를 모두 경찰에 제출해 모리스가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경위를 명확히 밝히는 게 모리스에게 다할 도리라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참전용사는 말합니다… 빚진 것 없으니 자유를 전달하라고”

    “참전용사는 말합니다… 빚진 것 없으니 자유를 전달하라고”

    ‘현장’과 ‘사람’에는, 책과 자료로 걸러지지 않은 것들이 남겨져 있기 마련이다. 인천상륙작전 때 뻘밭에서 죽어간 군인들에 관한 이야기, 전장에 투입되는지도 모른 채 한국 땅을 밟은 사연들이 그런 것이다. 현효제(40)씨가 이런 이야기들을 줄줄 내어놓을 수 있는 건, 그가 ‘현장 속 사람들’을 직접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6·25 참전용사를 찾아다니며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 사진작가이다.엔젤 에세베도 버나드는 다른 6만 1000여명의 푸에르토리코 출신처럼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참전했다가 제대로 된 군복 없이 헝겁과 붕대로 몸을 감싸며 난생처음 눈을 맞고 혹한을 겪었다. 눈, 비, 배고픔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참전용사들에게 6·25에 대한 기억의 대부분이다. 상륙정의 문이 열린 뒤 그에게는 가장 큰 비극이 펼쳐졌다. 아무도 그곳이 뻘밭이라고 미리 말해 주지 않았고, 앞서 먼저 내린 전우들은 한국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익사했다. 그 자신도 고향 친구들의 어깨와 몸을 밟고 밟아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뻘밭에서 몸부림쳤던 너무 많은 친구들과, 살기 위해 그들을 밟고 나가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그를 괴롭힌다.미 해병대 출신 살 스칼라토는 장진호 전투 때 정찰 중 쏟아진 포탄에 부모는 죽고 손목이 절단된 채 누나 품에서 울던 5살쯤 된 어린아이를 발견했다. 아기를 안고 뛰어 병원에 데려다주고 나왔는데, 가슴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끊어진 아기 손목을 다시 전달해 주려 들어갔더니 이미 아이는 죽어 있었다. 안을 때 자신의 목덜미를 잡았던 아이의 손이 2019년 88세 나이에도 느껴진다 했다. 17세에 참전한 영국 리버풀 출신 앨런 가이는 미국령 버뮤다로 가는 줄 알고 군에 지원했는데,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부산항이었다. “북진 때 탔던 미군 기차에는 고기, 치즈, 빵, 우유, 초콜릿이 있었는데 나중에 탄 영국군 기차에는 딱딱한 빵에 햄 한 장 들어간 샌드위치에 물도 주지 않아 ‘미군에 입대했어야 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윌리엄 웨버 미국 예비역 육군 대령은 그에게 “고조선의 역사를 아느냐”고 물었던 미국인이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소위로 참전, 첫 부임지인 필리핀에서 맥아더 사령관으로부터 “일본에 가서 조선소, 비행장 등 군수공장의 ‘조선인 노예’를 해방하고 본국 송환을 도우라”는 첫 명령을 받았다. 자신이 담당한 곳의 자료를 찾아 700여명을 안전하게 귀국시켰고,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인과 결혼하는 등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은 핍박을 면하게 하기 위해 안전지역으로 옮겼다. 종전 이후에도 일본에 남아 한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는 한국 역사를 꿸 정도가 되기에 이르렀다. 6·25 때는 대위로 참전했다. 전투 중 포탄에 오른쪽 팔이 절단돼 후송되다 호송 차량이 포탄을 맞아 같은 날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었다. 미군은 필사적인 노력으로 그를 살려냈는데 “감각이 없을 정도로 모르핀을 많이 맞았다”고 한다.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의 ‘수색하는 병사’ 19명 중 하나가 그다. 1000여명의 외국인 참전용사를 만났다니, 현씨는 6·25전쟁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그는 한양대 사학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예술대학(AAU)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2010년 귀국해 ‘라미스튜디오’를 차렸다.-언제부터 참전용사 사진을 찍기 시작했나. “2013년 육군 모 사단 홍보 동영상 작업을 하게 됐다. 그때 군생활 28년간 사진첩 반 권을 채우지 못했다는 한 원사의 가족사진을 찍어 주고 큰 보람을 느꼈다. 이를 계기로 다른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사진도 찍게 되었다. 2014년 ‘육군지상군 페스티벌’ 영상 작업을 하면서는 군복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스웨덴은 2년마다 남녀 모델을 써 계절과 용도, 상황에 맞는 군복 착용법을 다룬 책자를 낸다. 다른 선진국들도 그렇게 하는데 우리 군은 그런 게 없다. 군복의 연원과 변화와 종류를 알기 어려웠고 사진도 없다. 2014~2016년 3년간 60여개 군 부대를 돌며 육군 군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군 단체, 군 가족, 한국전쟁 참전용사 개인 및 단체 사진을 찍으며 5000여명의 군인을 만났다. 그중 1000여명은 외국인 참전용사들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나. “많이 들었다. 처음부터 돈을 받을 생각도 없어지만 초기부터 ‘사진 찍어다 어디에 팔려 하나?’거나 ‘군을 팔지 말라’ 등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더욱 생각을 굳히게 됐다. 방위산업전 군복시리즈 전시, 국군의날 특별사진전 등을 거치며 ‘나도 찍혀 봤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 오시는 분들이 늘면서 편지로 사연을 받기 시작했다. 정말 모든 편지가 마음을 움직이고 발길을 이끄는 사연들을 담았다. ‘나는 군인이다’에서 ‘우리는 군인이다’, ‘우리는 군인가족이다’ 등으로 프로젝트가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참전용사들을 알게 됐고, 영국과 미국을 20번 정도 오가게 됐다.”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것들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그는 초기에 나무 사진작가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4850세 ‘므두셀라 나무’, 가장 부피가 큰 ‘제너럴셔먼 나무’, 가장 키가 큰 종인 자이언트세콰이어의 ‘쓰러진 모나코 나무’ 등 유명한 나무들을 찾아가 앵글에 담았다.)” -그래도 비용 감당이 어려워 보이는데. “2억원쯤 썼는데 스스로도 버틴 게 신기하다. 정작 어려움은 액자 비용이었다. 사진은 액자로 전달될 때 완성된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SNS 등을 통해 사연을 접하고 액자비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겨났다. 현지에 가면 차량, 숙박 등을 제공해 주시는 분들도 늘어 가고 있다. 참 감사하다. 참전용사들이 액자를 전달할 때면 꼭 ‘얼마냐’고 물어온다. ‘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라고 하면 꼭 껴안아 주신다. 그런데 윌리엄 웨버 대령은 ‘그게 아니야. 너는 틀렸어. 모든 자유를 가진 사람은 자유를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자유를 전달하는 의무가 있어. 우리는 그 의무를 다한 것뿐이고, 너희는 우리에게 빚진 것이 없다. 다만 우리 덕분에 자유를 얻었다면 너희들도 의무가 있다. 북에 있는 너의 동족, 동포들에게 자유를 전달하는 게 너희의 의무야’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우리 때문에 분단의 비극이 왔다’면서 ‘통일을 보는 것이 소원’이다.” 현씨는 내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2년간 미국을 누비며 참전용사들을 만나 사진을 찍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죽기 전에 빨리 와 달라”는 연락들이 많아져 마음이 급하다. 미국에서만 날마다 대략 400명꼴로 세상을 뜨고 있다. 작년에만 18만명이 작고했다. 그들 대부분이 다른 누구로 남기보다 6·25 참전용사로 기억되고 싶어 하는 것을, 현씨는 잘 알고 있다. jj@seoul.co.kr
  • 유기동물센터에 비룡이 나타났다?

    서울 강동구의 유기동물분양센터 리본카페에 자이언트 캣, 비룡이 출몰해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구가 SK텔레콤, 동물전문매체 해피펫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동물원에서다. 21일 개장하는 리본센터 증강현실 동물원은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첫선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으로 점프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 비룡, 레서판다 등 5종의 귀여운 소형 동물과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앱 이용자는 컴퓨터 그래픽 증강현실을 적용해 동물들을 불러내 이들의 행동을 볼 수 있고 함께 사진,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구는 2017년 개관한 리본카페가 가족들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반려문화공간이자 유기동물 입양이 활발한 지역 명소로 꾸미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생명 존중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공감하고 일상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물복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군포시, 24가지 안전체험 기회 제공 안전교실 개최

    경기도 군포시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내 축구장에서 ‘시민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일상에서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험을 상황별 대처능력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생활 습관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군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한다. 체험교실은 가상현실과 동영상 등 각종 장비를 통해 경험하기 어려운 24가지가 넘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량 전복, 지진, 수상 안전, 완강기와 소화기 사용, 미로 탈출 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세 이상 아동부터 학부모와 교사 등 안전생활을 위한 실질적 정보와 대처법을 알기 원하는 시민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신현돈 재난안전과장은 “쉽고 재미있게, 실제 재난?사고에 직면했을 때 활용 가능한 생생한 안전지식을 습득할 아주 유용한 기회”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靑, 日언론 겨냥 일본어 홈페이지 만들어 ‘수출규제’ 여론전

    靑, 日언론 겨냥 일본어 홈페이지 만들어 ‘수출규제’ 여론전

    지소미아 파기, 日 백색국가 제외 등 한국 대응 배경 정확한 정보 제공 취지청와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어로 된 특별페이지를 마련하고 일본 언론 등을 상대로 한 직접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라는 제목의 일본어 특별페이지가 신설됐다. 일본어 특별페이지는 일본 언론 및 일반 일본인들에 최근 이뤄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가 한국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임을 효율적으로 알리고 이에 상응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보다 정확하게 일본 여론에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어 특별페이지에는 연설 및 발언,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세부 항목을 통해 우리 정부의 움직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일본어로 제작돼 있다. 첫 화면에는 지난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또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통한 자립’을 강조한 문 대통령 모두발언과 일본이 2차 경제보복으로 수출 절차를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했던 지난달 2일 비상 국무회의 모두발언 등도 일본어로 번역돼 소개됐다.특히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에서 한국 배제 조치가 시행된 직후인 지난달 29일 임시국무회의에서의 문 대통령 모두발언은 일본어 자막을 첨부한 동영상으로 게시됐다. 지난달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의 브리핑 동영상 등도 올라와 있다. 일본 아베 정부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배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지난 7월 4일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소재 3종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단행했다. 이어 지난달 2일에는 미국의 만류에도 한국을 백색국가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시행한 데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한국 정부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발효한 개정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 군사적 용도로 쓸 수 있는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적용해온 우대 혜택을 사실상 철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그동안 자국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한 보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한국 측이 지난달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 방침을 발표한 뒤에는 “한국의 조치야말로 근거 없는 자의적 보복”이라며 반발해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메인 포스터 공개 “설레는 ‘만찢’ 케미”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메인 포스터 공개 “설레는 ‘만찢’ 케미”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의 화사하고 수줍은 미소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오는 9월 30일 월요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측이 18일, 달콤한 로맨틱 시너지가 설렘을 자극하는 장동윤, 김소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 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사뭇 다른 달콤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녹음 속, 분홍빛 장옷 아래 나란히 선 장동윤과 김소현의 그림 같은 로맨틱 케미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여장을 벗어던진 녹두의 곁에서 수줍음이 묻어나는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동주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남모를 비밀을 공유한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한다.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과부로 변장해 금남(禁男)의 구역 과부촌에 입성하게 되는 ‘전녹두’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비상한 머리와 출중한 무예 실력을 갖춘 녹두가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과부로 변장하고 동주와 인연을 맺으면서 예상치 못한 운명과 마주한다. 김소현은 몸치, 음치 박치 3無를 갖춘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로 만찢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살아온 동주의 인생에 수상쩍은 과부 녹두가 뛰어들면서 파란만장한 변화를 맞을 전망.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를 입은 장동윤과 김소현의 케미스트리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아찔한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이 과부촌의 ‘문제적 모녀(?)’로 만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녹두와 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장동윤과 김소현은 ‘녹두’와 ‘동주’를 맞춤옷 입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로 그려내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두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쾌한 웃음 속 차별화된 매력으로 설렘을 자극할 장동윤과 김소현의 로맨틱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국내 최대 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최초의 드라마로 오는 9월 30일부터 KBS 2TV와 ‘웨이브(WAVVE)’에서 밤 10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총각 자이언트 판다 태국서 죽자 중국이 전문가 파견 왜?

    노총각 자이언트 판다 태국서 죽자 중국이 전문가 파견 왜?

    태국 동물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가 뜻밖의 주검으로 발견되자 중국이 판다 전문가들을 파견해 수사를 돕기로 했다. 추앙추앙이란 이름의 수컷 자이언트 판다는 2003년 중국이 임대해줘 그동안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지난 16일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중국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국이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귀한 동물이 목숨을 잃었다고 분노하는 이들이 많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보호연구센터 전문가들이 판다의 사인을 파악하고 태국 당국 요원들과 공동 수사를 벌이기 위해 치앙마이를 찾을 예정이다. 태국 전역에서도 널리 알려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추앙추앙은 동물원 측이 계속해서 암컷린후이와 짝을 지워주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바람에 태국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처음 치앙마이에 올 때부터 함께 지냈던 추앙추앙은 린후이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해서 린후이가 자는 방에 들여보내고 그곳에서 저탄수화물 식단에 짝짓기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온갖 정성을 기울였지만 소용 없었다. 이렇게 되자 동물원은 린후이에게 인공 수정을 해 2009년 2세를 봤다. 원래 중국이 원산지인 자이언트 판다는 동물원 같은 곳에서 지내면 25~30년 정도 살 수 있다. 흔히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최근 개체수가 많이 늘었다며 취약 종으로 재분류했다. 중국은 외교 관계를 돈독히 하려고 판다를 세계 여러 나라에 임대해주고 있다. 해외로 나간 동물들의 삶은 중국 언론이 아주 좋아하는 뉴스 소재이며 추앙추앙의 이른 죽음은 국영 매체들에서도 널리 보도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 한 누리꾼은 “태국은 판다를 키우기에 적당한 곳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동물들을 잘 다루지 못한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나아가 치앙마이 동물원의 남은 판다들도 모두 중국으로 데려오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넷플릭스는 가라…토종 OTT 뜬다

    넷플릭스는 가라…토종 OTT 뜬다

    CJ ENM과 JTBC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거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맞설 토종 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양측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역할로, 내년 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ENM은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통합 OTT 플랫폼의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합작법인 1대 주주로 나서고,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CJ ENM과 JTBC의 협력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AT&T 등 풍부한 IP를 가진 기업들의 자체 OTT 서비스 론칭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선 지상파의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결합해 ‘웨이브’가 18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가 소비되고 그 수익이 콘텐츠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JTB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다양한 외부 콘텐츠를 공급해 소비자들은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TBC 관계자는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변하는 방송·영상 환경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뿐 아니라 적절한 유통 시스템 구축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OTT 사업 협력으로 국내 미디어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LG ‘8K TV 화질’ 또 정면 충돌

    삼성·LG ‘8K TV 화질’ 또 정면 충돌

    삼성 선명도 ICDM 요건 충족 여부 쟁점 두 회사 비교 시연하며 경쟁사 품질 폄하 LG “삼성 기준 미흡… 4~6K 수준” 공세 삼성 “ICDM 측정 주파수 방식에 적합 LG 동영상 업로드·구동 문제” 새로 제기 상대 제품 비난 마케팅 소모적 비판도8K TV 품질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공방이 17일 재현됐다. 삼성의 8K TV 화질 선명도(CM) 품질이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쟁점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가전 전시회 IFA에서 “삼성의 8K TV 선명도 측정 결과값이 12%로 ICDM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LG전자는 이날 다시 “삼성 8K TV는 8K라고 할 수 없는 4~6K 수준”이라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삼성은 ICDM의 측정 기준은 과거 아날로그 주파수 방식 TV에 적합할 뿐 픽셀수로 화질 품질을 정하는 최근의 디스플레이 품질 측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삼성은 또 LG 8K TV에서 8K 동영상 콘텐츠가 로딩되지 않는 장면을 보여 주며, LG 제품이 다양한 8K 콘텐츠와 잘 호환되지 않는다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두 회사는 비교 시연을 통해 경쟁사 TV 품질을 폄하했다. 오전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는 삼성 QLED 8K TV와 비교하는 LG OLED TV로 8K보다 한 단계 낮은 사양인 4K 제품을 제시했다. 삼성 TV를 부품별로 분해한 전시도 이뤄졌는데, LG전자 HE연구소장인 남호준 전무는 이 중 QLED TV에 들어가는 QD(퀀텀닷) 필름을 들고 “이 시트가 들어가면 TV를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비교는 극단적으로 이뤄졌다. LG는 우주 공간에 반짝이는 별 영상을 상영했는데, 뚜렷하게 별빛을 내뿜은 LG TV와 다르게 삼성 QLED 8K TV에선 마치 화면이 꺼진 것처럼 검은 화면이 이어졌다. LG 측은 “자발광인 OLED와 다르게 백라이트를 덧대야 하는 LCD TV라는 한계 때문에 QLED 8K TV에서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역으로 이날 오후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시연에선 LG 8K TV에서 유럽 인터넷동영상(OTT) 업체의 8K 동영상이 업로드되지 않거나 구동되지 않은 채 깨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동영상과의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추정한 뒤 “8K 화질은 화질 선명도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밝기와 컬러볼륨 등 다른 광학적인 요소와 화질 처리 기술 등 시스템적인 부분이 최적으로 조합돼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LG가 제시한 ICDM 기준을 삼성이 ‘아날로그 시대 기준’이라고 평가절하함에 따라 8K 품질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LG TV는 블랙 표현에, 삼성 TV는 자연색 표현에 강점을 지녔다는 식의 차별적인 강점을 드러내기보다 상대 제품을 비난하는 방식의 마케팅 경쟁이 소모적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 측은 “언뜻 구별하기 어렵다고 18K 금을 24K 순금으로 속일 수 없듯 8K 화질 기준 충족 여부는 소비자의 알권리에 해당한다”라고, 삼성 측은 “소비자는 종합적으로 화질을 체감하며, 상반기 소비자들은 (판매 1위인) 삼성을 선택했다”고 각각 응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방인가 알권리인가…LG, 삼성TV 분해 시연 “8K 화질 못 미쳐”

    비방인가 알권리인가…LG, 삼성TV 분해 시연 “8K 화질 못 미쳐”

    LG “삼성 QLED 선명도 90%→12%”삼성 “화질선명도, 8K 결정적 요소 아냐”“LG 8K TV에서 영상, 사진 깨져” 역공고화질 TV 기술을 두고 오랫동안 신경전을 벌이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급기야 정면 충돌했다. LG전자는 17일 취재진 앞에서 삼성전자 QLED 8K TV를 뜯어 시연하면서 자사 OLED TV에 비해 해상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노골적으로 비방했다. 대응을 자제하던 삼성전자도 이날 긴급 반박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가전시장의 양대 라이벌이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섰다. 삼성전자를 정조준한 LG전자는 소비자 알권리를 문제 제기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경쟁사 제품을 깎아내리는 노골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나온 삼성 QLED 8K TV와 LG OLED 4K TV를 나란히 놓고 화질을 비교했다.특히 밤하늘에 별빛이 반짝이는 영상을 틀고는 삼성 TV는 “백라이트의 한계로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LG 측은 삼성의 8K TV의 화질 선명도(CM)가 지난해 90%에서 올해 12%로 급격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남호준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연구소장(전무)은 “삼성 패널의 시야각이 LG보다 좋지 않아 시장에서 꾸준히 이슈가 됐다”며 “삼성이 올해 시야각이 개선된 제품을 내놓기 위해 보완하면서 부작용으로 화질 선명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야각은 TV를 정면이 아닌 양옆에서 보더라도 화면 밝기나 색깔이 왜곡되지 않는지 보는 화질 평가 기준이다.LG전자는 삼성 TV를 분해해 나온 부품도 전시했다. QLED TV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가 아니라 퀀텀닷(QD) 필름을 추가한 LCD TV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남 전무는 분해된 퀀텀닷 필름을 들고는 “이 시트가 들어가면 TV를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LG는 이번 설명회를 연 목적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경쟁체제 확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8K 화질 설명회’를 열고 LG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화질 선명도(CM)가 8K 기술을 판단하는 결정적 잣대는 아니라는 것이 삼성 측 주장이다.선명도는 1927년 발표된 개념이어서 초고해상도 컬러디스플레이 평가에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다. 삼성은 QLED 8K TV는 국제표준기구(ISO) 해상도 기준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되려 LG 8K 올레드TV의 단점을 시연을 통해 지적했다. LG TV에 8K 이미지 파일과 8K 동영상을 띄운 뒤 글씨가 뭉개지거나 화면이 깨지는 장면을 부각했다. 두 회사가 서로 흠집내기에 나선 것은 글로벌 TV 시장 패권을 장악하려면 8K 주도권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선 중국과 일본 업체의 맹추격을 받는 LG와 삼성이 상호비방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영상] 알렉 볼드윈과 딸 아일랜드 나빴던 관계를 스스럼 없이 풍자

    [동영상] 알렉 볼드윈과 딸 아일랜드 나빴던 관계를 스스럼 없이 풍자

    아빠와 딸이 대중 앞에서 저렇게 스스럼 없이 너스레를 떨 수 있다는 것도 부러운 일일 수 있다. 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61)은 요즘 코미디언이란 직업이 더 어울려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하고 성대 모사를 해 사람들을 웃기는가 하면 케이블 채널 코미디 센트럴의 ‘로스트’에 초대돼 웃음을 선사해서다. 그런데 15일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딸 아일랜드(23)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 일을 하고 있는 그녀는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아빠, 내가 아일랜드라니까”라고 말했다. 사실 부녀 사이는 썩 좋지 않았다. 2007년 알렉은 음성 녹음 메시지로 당시 열한 살이던 아일랜드를 가리켜 “버릇없고 생각없는 어린 돼지”라고 했다가 타블로이드 신문 제목으로 뽑히며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당시 알렉은 여배우 킴 베이싱어와 7년의 결혼 생활 끝에 2000년 이혼한 뒤 아일랜드를 누가 키울 것인지 양육권을 다투던 중이었다. 아일랜드와 만나 상의하려 했던 알렉은 아일랜드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보이스메일에다 “넌 인간으로서 뇌라든가 예의가 없다”고 험구를 늘어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되자 사과하고 “몇년 동안 아빠로서 소원하게 지내 극단으로 치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아일랜드는 “여기 오게 돼 기뻐. 사실 12년 전에 내 보이스 메일을 체크하지 않아 그런 말이 녹음돼 있다는 사실도 거의 몰랐어. 그것 말고도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과 공유할 거리는 충분하거든. 그들처럼 나도 아빠란 사람에 대해 그다지 잘 안다고 할 수가 없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렉은 청중이 안 웃으면 부러 뒤늦게 큰 소리로 웃는 등 딸을 도우려 애를 썼다. 아일랜드는 그런 부정에 아랑곳 없이 “영화 우상의 딸이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난 여기 우리 엄마, 그녀가 따낸 오스카를 말하기 위해 왔다. 사람들은 우리 아빠를 화를 잘 내는 남자로 알고 있는데 그는 자제력을 잃으면 조금 미쳐 버린다. 그는 에미상도, 오스카도 놓쳤고 첫 아이의 양육권도 빼앗겼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아울러 사람들은 ‘30 Rock’과 ‘미션 임파서블’ 연기로 아빠를 기억하지만 “내가 알기로 그는 내 생일 파티의 절반을 빼먹은 남자일 뿐”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리고 무대를 떠나기 전 “끝내주는 아빠를 축하해 떨렸다”면서 “오랜 세월 날 말로 괴롭혔는데 이제는 받아들일 때가 됐다. 해서 떠나기 전에 아빠가 내게 한번도 하지 않은 말, 굿나잇을 하고 싶다”고 또 한방을 먹였다. 알렉은 마무리하며 “네 모든 것을 사랑한다. 못 믿겠으면 보이스메일을 체크해보렴”이라고 또 농을 쳤다. 코미디 센트럴 로스트는 매주 한 명의 스타가 로스티로 초대돼 여러 손님이 등장해 로스티를 놀려 먹는 설정이다. 앞서 로스티로는 트럼프 대통령, 파멜라 앤더슨, 저스틴 비버 등등 많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어떤 공격도 날 약하게 만들지는 못해” 웨일스 럭비스타 토머스 HIV감염 고백

    “어떤 공격도 날 약하게 만들지는 못해” 웨일스 럭비스타 토머스 HIV감염 고백

    영국 웨일스의 럭비 스타 가레스 토머스(45)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토머스는 이날 동영상에서 “나는 HIV를 갖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당신이 그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나는 극도로 공격받기 쉬운 상황에 처하겠지만 그것이 날 약하게 하지는 못한다”면서“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깨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맹세했다. 토머스의 발언 직후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 모두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토머스는 2009년 영국 프로 럭비 선수 중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렸다. 그런 그도 처음 감염 사실을 알았을 땐 눈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의사를 붙잡고 울었다. 그저 목숨을 끊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정기적인 치료 덕에 지금은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상태다. 토머스는 웨일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1995~2007년 사이 103경기에 출장해 역대 득점순위 13위에 오른 인기 선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4년 뒤 500만명 가입… 매출 5000억 목표 K콘텐츠·5G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강점 넷플릭스·아마존·애플 등과 경쟁해야 HD 화질 베이직 요금제가 월 7900원 월정액 가입 땐 영화 1000편 등 즐겨지상파의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결합한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웨이브’가 18일 공식 출범한다.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연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구 콘텐츠연합플랫폼)는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5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규모로 웨이브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날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갈 것”이라면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콘텐츠웨이브 주주사인 공중파 3사의 사장들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지난 1월 푹과 옥수수를 통합해 글로벌 OTT로 키운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OTT 업체 간 경쟁 구도가 무르익은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웨이브는 후발 주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에 이어 디즈니, 애플 등이 낮은 요금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무기 삼아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대 6명 가족 이용 월구독료를 4.99달러로 책정한 애플TV+, 훌루와 ESPN+에 디즈니 콘텐츠까지 더한 서비스로 미국에서 11월에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와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OTT 사업자들은 이미 콘텐츠 경쟁력을 검증받은 데다 국내 사업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망 사용료를 부담하거나 아예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토종 사업자들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웨이브는 K콘텐츠와 5G(5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에 기반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의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이 주력 무기로 꼽힌다. 이스포츠를 OTT로 중계하면서 전체 화면 외 선수 10명 각각의 게임 화면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5GX 멀티뷰’ 같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HD 화질의 베이직(1인만 접속) 요금제가 월 7900원, UHD 포함 화질의 프리미엄(4명 동시접속) 요금제가 1만 3900원이지만 신규 가입자라면 3개월 동안 베이직 상품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1000여편의 영화, 웨이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미국 드라마인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인기 해외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8개월 새 13만여건… TV 방송 화면 훔친 유튜브

    기존 방송 재편집 업로드 사례 많아 유튜버 영상 삭제·비공개 전환 잇따라 저작권 침해로 국내 방송 생태계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방송사들의 시정 요구로 삭제된 뉴미디어 플랫폼의 콘텐츠 10개 가운데 9개는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이었다. 16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4사(KBS·MBC·SBS·EBS)와 종편 4사(JTBC·TV조선·채널A·MBN)의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는 올해 1~8월 15만 3081건에 달했다. 시정요구 대상은 유튜브,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터와 프랑스의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 중국 동영상 사이트 요쿠투더우 등이었으며, 이 중 유튜브에 대한 시정 요구가 13만 5712건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1만 1497건(7.5%)으로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122건보다 2.2배 늘었고 2017년 1146건에 견줘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유명 유튜버들이 영상을 삭제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구독자 240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는 저작권 문제로 등록된 영상 대부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유튜버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저작권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고 이 내용을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상파나 종편 방송을 재편집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방송사의 요구로 영상이 삭제되는 경우도 많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저작권 보호대상인 방송 프로그램 등 기존 창작물은 재편집·재가공하더라도 반드시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왈라뷰 찜켓팅, ㅎㅌㅇㅇㅋ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왈라뷰 찜켓팅, ㅎㅌㅇㅇㅋ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동영상 기반의 뷰티(VIEWTY) 커머스 브랜드 ‘왈라뷰’가 16일 총 3500만원 상당의 뷰티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찜켓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와 6시, 저녁 8시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시 정각에 진행되는 ‘왈라뷰 찜켓팅’ 이벤트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이해 피부 보습 및 관리에 집중하고자 하는 뷰티족들을 위해 기획됐다. ‘찜켓팅’ 이벤트에는 ▲셀라랩 LED마스크 ▲셀라랩 EMS마사지 기기 ▲랑방 메리미 ▲지미추 블러썸 ▲머지 더 퍼스트 쿠션 ▲머지 더 퍼스트 펜 아이라이너 ▲머지 바이트더비트 섀도우 팔레트 등 국내외 11곳의 메이크업 브랜드 제품과 퍼퓸 라인이 참여한다. 왈라뷰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나 왈라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각 시간대별로 1회씩, 총 3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회원 로그인 후 시간대별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뒤, 주어진 제한시간 5초 동안 갖고 싶은 상품들의 하트 아이콘을 눌러 ‘찜’하면 된다. 각 시간대별로 제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참여 후 즉시 찜하기 성공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왈라뷰는 이날 오후 3시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 이벤트’도 동시 진행해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난 7월 중순 론칭한 왈라뷰는 중견 기간통신사업자인 세종텔레콤에서 오픈한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 1824세대들의 다양한 뷰티 일상을 그림과 동시에, 실제와 다를 수 있는 텍스트, 이미지 대신 제품 특장점, 활용법,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직관적인 정보 확인과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동영상] 80년대 팝 밴드 ‘카스’의 리더 릭 오카섹 75세 일기로

    [동영상] 80년대 팝 밴드 ‘카스’의 리더 릭 오카섹 75세 일기로

    1980년대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팝 밴드 ‘더 카스’의 리더 겸 보컬리스트 릭 오카섹이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로큰롤 명예의전당 헌액 공연에서도 여전히 깡마르고 큰 키에 안경을 낀 채 여전한 모습을 보여줘 적지 않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고인이 지난 15일 밤 아무런 신체 반응이 없다고 가족들이 신고해 응급의료진이 출동했지만 결국 뉴욕 맨해튼의 집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영국 BBC가 뉴욕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대 중반 보스턴에서 고교 동창인 오카섹과 벤저민 오르가 의기투합해 결성된 이 밴드는 기타 록과 신시사이저 팝을 뒤섞어 ‘저스트 왓 아이 니디드’, ‘마이 베스트 프렌즈 걸’, ‘굿 타임스 롤’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1984년 발라드 ‘드라이브’는 에티오피아 기아를 돕기 위한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알리는 홍보물에 쓰였다가 나중에 싱글 곡으로도 재발매돼 자선기금을 모금하는 데 큰 힘이 됐다. 1980년대 말 그룹은 해체됐고 오카섹은 솔로로 독립해 활동하면서 위저, 배드 릴리지언, 노 다웃 등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오르는 지난 2000년에 췌장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카스의 남은 멤버들은 2011년 재결성해 마지막 앨범을 내놓은 뒤 지난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1987년 오카섹은 일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팝송이 많은 곡절을 겪는 것이 재미있다. 내가 곡을 썼을 때 난 이렇게까지 히트를 칠지 생각도 못했다. 평소에 시를 많이 읽어둔 것이 곡을 쓰는 행위를 이렇게 트위스트 추듯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인은 부인이자 모델 파울리나 포리지코바와 여섯 아들을 유족으로 남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동영상] 노숙자와 반려견 몇주 만의 재회에 저렇게 기뻐할 수가

    [동영상] 노숙자와 반려견 몇주 만의 재회에 저렇게 기뻐할 수가

    몇주 만의 재회에 저렇게 기뻐할 수가 있을까 싶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예술가였다가 지금은 노숙자 신세가 된 앤서니 로저스는 노숙의 고달픔을 스태퍼드셔 테리어 믹스 견인 보보를 돌보며 이겨냈다. 그런데 지난달 말 어느날 깨어보니 보보가 사라지고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친구들에게 보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며 보보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연락해달라고 적은 전단지를 뿌렸다. 보보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멤피스 유기견 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직원은 금세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다는 포스터 내용을 기억해내 포스터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로저스에게 알렸다고 abc 뉴스가 13일 전했다. 몇 분 뒤 로저스와 보보는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보보는 곧바로 달려와 로저스의 품에 안겼다가 몸을 뒤틀거나 솟구치며 로저스의 얼굴을 핥고 꼬리를 마구 흔드는 등 온몸으로 기쁨과 감격을 표현했다. 유기견 센터는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고 “보보는 아빠를 다시 만난 감정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물론 로저스는 귀가 걸린 듯 웃어댔다. 보보를 중성화 수술한 유토피아 동물병원은 마이크로칩을 심어주고 백신 주사도 놓아줬다. 또 일년 동안 반려견 약품을 공급하고 개먹이 가방을 선사했다. 아울러 로저스가 재기를 시도하는 동안 보보를 계속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