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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의실 밑으로 휴대전화가…몰카 찍다 걸린 알바생

    탈의실 밑으로 휴대전화가…몰카 찍다 걸린 알바생

    강남 한 의류매장서…경찰 입건 서울 강남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여성 탈의실 내부를 불법촬영하려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쯤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서울 강남의 한 의류매장에서 여성 탈의실 하단으로 카메라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휴대전화를 밀어 넣어 옷을 갈아입으려는 여성을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탈의실에 있던 여성은 이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112로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여성의 뒤를 쫓아가 휴대전화를 탈의실 안으로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 A씨도 순순히 자신의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비행기 고속도로에 착륙하는데 ‘안 비킬 거야’

    경비행기 고속도로에 착륙하는데 ‘안 비킬 거야’

    캐나다 고속도로에 경비행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데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이 좀처럼 양보를 하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도로에 바퀴를 내리는 동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파이퍼 PA 28 체로키 조종사는 40번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을 할테니 허가해 달라고 퀘벡시 소방청에 요청했다. 장 르사주 국제공항 근처였다. 그런데 칼 샘슨이란 사람이 차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비행기가 기체를 확실히 떨어뜨려 착륙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시하는데도 자동차들이 좀처럼 달리던 차로를 양보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야후 ‘인 더 노’가 21일 전했다. 특히 한 대는 절대로 양보하지 않겠다는 듯 기체 꼬리에 바짝 달라 붙은 채로 달리다 경비행기가 오른쪽 빈 차로로 기수를 돌리자 그제야 반대 방향 차로로 빠져나갔다. 빌 누난 퀘벡시 소방청 대변인은 CBC 방송에 기계적 문제가 있어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한 것이며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기체를 고속도로에서 끌어내느라 한 시간 가량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경부고속도로나 호남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아예 전시에 항공기들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간을 만나게 된다. 해서 구미나 유럽에서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있나 궁금했는데 포퓰러 메카닉스란 매체는 캐나다 역사에 이렇게 고속도로에 항공기가 비상 착륙한 것은 두 번째이며 미국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라고 지난 20일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최근 일은 지난해 워싱턴주의 그냥 보통 도로에 경비행기가 착륙한 일이었다. 주간(州間, interstate) 고속도로가 하도 많아 설계 단계에서 이를 염두에 두는 일이 많지 않다. 반면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이나 냉전 시대의 영향으로 고속도로 구간에 활주로 개념을 도입한 곳이 많은 편이다. 전략적 요충이었던 폴란드에는 한때 ‘드로고위 오드치네크 로트니스코위(drogowy odcinek lotniskowy, 도로 공항 구간)’이 21군데나 있었다. 미국 역시 2차 세계대전 끄트머리인 1944년 비슷한 구상을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다만 주간 고속도로를 일부 연장한 곳이 있어 혹시 그런 구상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또 기존 주간 고속도로를 조금 더 전시 동원에 이롭게 만들기 위해 직선으로 펴는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대도시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아니면 차량 주행 속도를 높일 목적으로 직선 구간을 만드는 경우는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 위기 속 빛나는 여성 리더들의 공감 리더십

    코로나 위기 속 빛나는 여성 리더들의 공감 리더십

    뉴질랜드 아던 총리 “우린 500만 한팀”부활절 메시지서는 어린이 위로 발언도노르웨이 솔베르그 총리 “아이들 살펴야”“확산 부채질 南지도자들과 대조” 지적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을 보듬는 각국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효과적인 메시지와 판단력으로 찬사를 받으며 바이러스 확산을 부채질한 유명 남성 지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서 주목받은 여성 지도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공감 능력이다. 전국민 이동금지령 등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나 보던 강경한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설득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사건 대응 당시 찬사를 받았던 아던 총리는 이번 사태에서도 또다시 포용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브리핑 때 뉴질랜드 인구 전체를 가리키며 “우리는 500만명의 한팀”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아던 총리는 이날 12명의 사망자 가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테러사건 당시 히잡을 쓴 채 희생자 가족을 만나고 정부가 직접 장례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희생자 보호에 중점을 둔 자세의 연장선상이다. BBC도 같은 날 보도에서 아던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을 집중 조명하며 “공감과 명확한 메시지, 과학에 대한 신뢰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사태 초기 경제활동 중단과 휴교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솔베르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휴교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좀더 보듬어 주지 못했음을 아쉬워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위기 때는 아이들을 더욱 심각하게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단면역 전략을 쓴 이웃 스웨덴의 확진자가 이날 현재 1만 4000명을 넘은 것과 달리 노르웨이는 그 절반인 71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악의 상황을 넘기며 봉쇄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WP는 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섬나라 신트마르턴의 실베리아 야콥스 총리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간단히 말해 이동을 멈춰라, 허리케인이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라”는 그의 단호한 메시지는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며 전 세계인들이 팬데믹 사태 와중에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여성 지도자들의 ‘코로나 리더십’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담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아던 총리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서구 어린이들의 상상 속 캐릭터인 ‘이의 요정’과 ‘부활절 토끼’를 가리켜 “필수사업장 근로자라고 생각한다”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부활절 기간에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WP는 이 밖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차이잉원 대만 총통,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 등의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가 폭락에 곳간 채우는 트럼프 “7500만배럴 구매할 것”

    유가 폭락에 곳간 채우는 트럼프 “7500만배럴 구매할 것”

    세계 시장의 수요 파괴, 최고조 달해트럼프 “7500만배럴 구매할 것”“유가 흥미로운 수준…원유구매 적기”정부 비축 공간 임대도 가능쿠오모 뉴욕주지사와 21일 회동 예정 국제유가가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지금은 원유를 사기에 아주 좋은 때”라고 말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을 이용해 7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해 전략 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코로나19 침체에다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가격에 대해 “지금 많은 사람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에 있다”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에 처음일 것이다. 우리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회의 협상이 곧 타결돼 21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1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쿠오모 주지사가 “연방정부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언급한 동영상을 재생하며 연방정부의 성공적 대응을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관광지 교통체증… 日 코로나 불감증

    관광지 교통체증… 日 코로나 불감증

    긴급사태 발령에도 주말 나들이객 붐벼강제성 없는 외출 자제… 긴장감 느슨해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의 위기 불감증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감염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발령이 지난 16일부터 일본 전역으로 확대됐지만, 일부 관광지들은 교통체증이 빚어질 만큼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맞은 첫 번째 일요일인 19일 수도 도쿄도의 일부 상점가와 공원 등은 나들이 인파로 크게 붐볐다. 긴자, 시부야, 하라주쿠, 가부키초 등 유명 번화가는 한산했지만 부도심이나 주택가 인근 상점가들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지역이 많았다. 도쿄신문은 “시나가와구 도고시긴자 상점가의 경우 자전거가 벨을 울리지 않고는 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으며, 일부 음식점은 줄 서서 기다려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지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도로는 차량 행렬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인근 에노시마 해변은 보통 때 일요일을 웃도는 수의 사람들이 몰려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겼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러다가 우리 동네가 폭발적 감염의 진원지가 될지 모른다”는 지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부 상점가에서는 상인들이 오히려 손님들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강제’가 아닌 ‘요청’ 중심의 외출 자제 분위기가 여러 날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의 긴장감이 느슨해진 가운데 재택근무 등으로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지역 외출 빈도가 늘어난 점 등을 위기 불감증 확산의 이유로 꼽고 있다. 당국이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의 조건을 피하는 것만 너무 강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밀만 피하면 다른 것은 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출 자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방심했다가는 한층 심각한 감염 확산과 의료 붕괴 등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며 외출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창의적인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은 내실 있는 수업 운영과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VR과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등 각종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VR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학과 수업은 임상실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환자의 개인정보와 신체보호가 우선돼야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콘텐츠는 이러한 한계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실습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실제 사례에 기반해 진단·치료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3인칭 관찰자 시점은 물론 1인칭 치료사 입장의 체험이 가능하다. 당초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태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이 교수는 현재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을 설명하고 과제물로 케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에 업로드된 VR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답과 모범답안이 유사한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현영 간호학과 교수는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 영상을 ‘짤강’(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핵심 술기를 배우는 과목인데, 각각의 술기마다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짤강은 유튜브에서 보편화된 포맷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해 몰입도와 학습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교수는 교내 디지털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액션캠(고프로)을 몸에 착용하고 실습을 시연해 1인칭 시점을 구현했고 일반 DSLR 카메라 2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3인칭 시점 등 여러 각도에서 간호술기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PPT 화면에 목소리만 입혀 녹화하는 방식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쌍방향 강의 등 한 과목에 3~4가지 온라인 교수법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내용에 따라 어떤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숲생태유아교육’ 수업을 2+1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1은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온라인 개강 이후 개발한 교육모형이다. 학생들이 LMS에 업로드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수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 교수는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단순히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일방향 교육은 효과가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면 온라인 강의’ 사태가 오히려 미래 교육을 한 발짝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육대는 플립드 러닝(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해 전 교과목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 교수법은 디지털 활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교수와 학생 모두 디지털 수업 방식에 적응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단장은 “지난 3년간 혁신교수법을 도입하고 많은 교수님이 이를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이번 학기에는 교육방법과 실질적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최대 아동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미국 송환 절차 시작

    ‘최대 아동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미국 송환 절차 시작

    법원이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24)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위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송환 여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지난 17일 서울고검이 청구한 손씨에 대한 인도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의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세계 최대 아동음란물 사이트 운영하고 징역 1년 6개월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충남에 있는 자신의 집에 서버를 두고 다크웹에 사이트를 개설해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415비트코인(약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만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회원을 포함하면 전 세계적으로 128만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씨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해당 사이트 수사는 수사는 한국 경찰청뿐만 아니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국세청(IRS)·연방검찰청,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총 32개국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 사이트 이용자 337명을 검거했고, 그 중 한국인이 223명이었다. 그런데 주범인 손씨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달리 외국에서 검거된 이들의 처벌 수위는 확연히 달랐다. 물론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 외에 다른 혐의가 더해지긴 했지만 미국의 한 남성은 아동 음란물 소지와 아동에 대한 성적 착취 시도 혐의로 징역 10년을, 영국의 한 남성은 아동 음란물 사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 4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미국에서는 아동 음란물을 소지만 해도 최대 징역 10~20년의 형을 받으며, 아동 음란물 범죄자 5명 가운데 3명은 최소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미국 송환까지 최대 3개월 걸려 지난해 5월 형이 확정된 손씨는 오는 27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그동안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손씨의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고, 법무부도 이를 검토해왔다. 미국 검찰은 지난해 10월 손씨에게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를 적용해 미국 법원에 기소했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 및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미국이 인도 요청한 대상 범죄 중 국내 법률로 처벌 가능하고, 국내 법원의 유죄 판결과 중복되지 않는 ‘국제자금 세탁’ 부분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고검에 손씨에 대한 인도심사 청구 명령을 내렸고, 서울고검도 인도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본격적인 송환 절차에 나섰다. 관련 절차에 따라 검찰이 3일 안에 범죄인 인도 심사를 청구하면 영장을 발부한 재판부가 심리에 들어가 2개월 안에 인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도심사는 단심제라 불복 절차가 없다. 재판에서 인도 결정이 내려지고 법무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이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신병을 인도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고검은 이달 말쯤 인도구속영장 집행 절차를 거쳐 서울고법에 범죄인 인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후 서울고법에서 범죄인 인도 여부에 대한 심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손씨의 미국 강제송환을 실행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360조원 추가 지원에 나서나...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43%로 급락

    美, 360조원 추가 지원에 나서나...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43%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3000억 달러(약 365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추가 지원 의지에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급락세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전국 각지의 노동자와 중소기업을 돌보기 위해 민주당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내일(20일)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과 쟁점 사항인 지역병원 추가 지원 등에 합의에 근접하면서 추가 지원 발표에 나설 것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큰 피해를 입은 국가 및 지방 병원들을 돕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는 지방 병원도 예산안 일부로 보고 있다”며 750억 달러의 예산 배정을 시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꾸준히 진보하고 있다”며 신중한 낙관론을 펼치면서 “시애틀과 디트로이트 등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413만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발언한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취임 후 최고점을 찍은 지지율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이날 지난 1~14일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중순의 49%에서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월 45%에서 무려 9%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상승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갤럽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6% 포인트 하락한 것은 취임 후 가장 큰 폭”이라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책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당장 떠나라” 호주 여성, 중국인 유학생 무차별 폭행

    “당장 떠나라” 호주 여성, 중국인 유학생 무차별 폭행

    호주에서 백인 여성이 중국인 유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현지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다. 20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중심가에서 길을 걷던 싱가포르인 18세, 20세 여성 두 명이 백인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이들의 머리채를 잡고 구두를 신은 발로 때렸다. 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해외 매체들은 피해자인 중국인 유학생 여성 2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타인에게 폭력을 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 상황이 너무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다. 가해자는 신분을 알 수 없는 젊은 백인 여성이다. 당시 그는 길을 걷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잡더니 바닥을 향해 내동댕이친다. 이어 자리에 주저앉은 피해자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백인 여성은 “당장 우리나라를 떠나라” “당신들은 여기에 소속되지 않는다” 등 말을 내뱉기도 했다. 주변을 지나던 한 백인 남성이 가해자를 막아서며 말리자 폭행은 그제야 멈췄다. 피해자들이 다니는 멜버른 대학교 측은 “이번 일은 매우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우리는 이같은 폭력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법을 적용해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다. 피해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의료진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의료진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충북도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응원활동을 전개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오후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전담하고 있는 충북대병원과 중국 우한교민에 이어 유럽입국자들까지 품어준 진천 혁신도시 내 법무연수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지사는 도민을 대표해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꽃다발과 간식을 제공했다. 도립예술단 오케스트라 단원 4명은 이 지사의 충북대병원 방문에 동행해 의료진들에게 음악을 선물했다. 단원들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 1, 3악장’ 등 3곡을 연주하며 의료진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법무연수원은 연주공간이 마땅치 않아 방문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거나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을 연주곡으로 선택했다”며 “다음주에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내 중증환자들이 입원 치료중인 충북대병원은 9병상이던 음압병상을 40병상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법무연수원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의 유럽 입국자들이 진단검사를 위해 머물고 있다. 도는 의료진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리는 방법 등으로 응원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내 11개 시군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자발적으로 현수막 등을 통해 의료진 응원에 동참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느껴” 성인 10명 중 8명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느껴” 성인 10명 중 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을 넘어 가계 살림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7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아르바이트직(90.2%), 무직(88.6%), 기간제 계약직(71.3%),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57.6%)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느꼈다.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채용 연기/중단으로 인한 취업 지연’이 51.3%(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38.1%), ‘무급 휴가 등으로 인한 고정 월급 감소’(21%),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13.1%), ‘해고로 인한 근로소득 중단’(12.6%), ‘개학 연기 등으로 돌봄 비용 증가’(10%) 등의 순으로, 취업 지연이나 무급 휴가 등 고용 관련 원인의 비중이 컸다.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구직자와 직장인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구직자(2,034명)의 경우, 10명 중 7명(67.3%, 복수응답)이 ‘채용 연기/중단으로 인한 취업 지연’을 꼽았으며,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32.3%), ‘해고로 인한 근로소득 중단’(15.7%),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9.2%) 등을 들었다. 직장인(855명)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비용 증가’(52.2%,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고, 이어 ‘무급 휴가 등으로 인한 고정 월급 감소’(38%), ‘주식 등 자산가치 하락’(22.3%), ‘초과근무 미 실시, 성과급 미지급 등으로 수당 감소’(19.1%), ‘개학 연기 등으로 돌봄 비용 증가’(15.3%) 등의 순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은 ‘심함’(66.8%), ‘보통 수준’(26.2%), ‘약함(7%)’ 순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비율이 과반이상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단연 ‘필수적인 소비도 지출 최소화’(64.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취미 등 필수가 아닌 부분의 소비 중단’(45.1%), ‘저렴한 제품, 서비스 위주로 구입’(35.4%), ‘투잡 등 부업 시작’(11%), ‘대출 등 빚 얻어 자금 확보’(10.1%), ‘보유 자산 매각’(5.2%) 등을 들었다. 그러나 60.3%는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혀,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악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상의 변화로 ‘외출 자제’(87.4%, 복수응답), ‘여행, 문화, 취미생활 중단’(56.9%), ‘동호회, 모임 등 중단’(40%), ‘배달, 온라인 커머스 활용 증가’(38.5%),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음’(19.8%), ‘학원, 스터디 끊고 동영상 강의 대체’(15%) 등을 들었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적 어려움이 회복되기까지는 평균 7.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트럼프 갑자기 민주당 주지사 칭찬, ‘시위 배후조종’ 의식한 듯

    트럼프 갑자기 민주당 주지사 칭찬, ‘시위 배후조종’ 의식한 듯

    갑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을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통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 그레첸 위트메르 미시간주 지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쿠오모 지사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며 “우리는 병원들을 짓고 있다. 그는 우리와 아주 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지사가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 동영상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위트메르 지사에 대해선 “솔직히 미시간주 지사도 병상에 관한 한 우리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파를 뛰어넘어 더욱 좋게 생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유화적인 발언들은 대통령 자신이 민주당 소속 지사들이 이끄는 주 정부의 규제 완화를 위해 시위를 뒤에서 조종하거나 적어도 방관하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미시간, 버지니아주를 지목해 “해방하라”는 트윗을 올려 민주당 소속 지사들이 이끄는 주에서의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부추기려는 것이란 지적이 나?다. 실제로 공화당 지지층과 극우 음모론자 등이 일부 주의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우리가 보는 것은 그들의 주지사가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경제를 재개할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는 것”이라며 일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미국인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나라를 더 정상화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미국인들은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주지사연합 회장이자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CNN에 출연해 시위대의 요구는 트럼프 행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도 반하는 것이라면서 “시위를 부추기고 대통령 자신의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하도록 조장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위 지원의 표적으로 삼은 듯한 주들은 아직 연방정부의 1단계 정상화에 들어갈 여건이 아니라며 “마치 주지사들이 연방 정책과 권고를 무시해야 하는 것처럼 완전히 상충하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의 검사 능력이 경제를 안전하게 정상화할 수준이라며 그런 여건이 안 되는 주는 지사들이 임무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서도 “절대적인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ABC 뉴스에 출연해 “몇몇 지역, 대체로 민주당이 주지사인 곳에서 시위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의) 그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가 검사, 치료, 추적, 격리를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사실로부터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약하다’,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한 데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는 형편없는(poor) 지도자다. 그는 항상 책임을 회피하고 떠넘기려고 한다”고 받아쳤다. 이어 경제가 거짓에 기초해 정상화할 순 없다고 못박으며 “그가 잘못된 전제에서 취할 행동을 계속 공언한다면 우리는 추가 위험에 빠질 것이다. 그의 초기 (코로나19 대응) 지연과 부인이 죽음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트윗에서 “불안한 낸시는 선천적으로 멍청한 사람”이라며 “그녀는 지난번에 안팎으로 그랬던 것처럼 끌어내려질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브로드웨이 스타 코더로 다리 잘라내, 美 사망 4만명 넘어

    브로드웨이 스타 코더로 다리 잘라내, 美 사망 4만명 넘어

    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인 닉 코더로(41)가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잘라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그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코더로는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로 연극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 올랐고,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외부비평가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인스타그램에는 불과 한달 전만 해도 그가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무동 태우고 환하게 웃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지난 1일 폐렴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입원한 코더로는 첫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세가 급속도로 나빠졌다. 최근에는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고, 혈전 응고 억제제를 투여했는데도 혈압 상승과 내장 출혈의 부작용을 보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쿳츠는 남편이 생명 보조장치를 딴 다음부터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라고 했다. 그녀는 “남편의 건강이 매우 약한 상황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며 “부디 남편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에는 결혼식 동영상을 올리며 “우리는 다시 춤을 출 것”이라고 적었다. 코더로의 친구들은 병원 비용을 대고 휠체어를 마련하고 10개월 난 아들을 돕기 위해 35만달러(약 4억 2500만원)를 목표로 인터넷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해 현재 28만 9000달러(약 3억 5100만원)를 모금했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39만 4278명으로 2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망자는 16만 4937명으로 늘었다. 미국은 각각 75만 5533명, 4만 461명이다. 지난 11일 2만명을 넘은 지 여드레 만에 곱절이 됐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미국인 첫 희생자가 나온 지 50일 만이다. 최대 진원지인 뉴욕주에서는 입원율과 일일 사망자 숫자 하락을 근거로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는 코로나19의 부활을 불러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지사는 “뉴욕주의 입원 환자가 1만 6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는 정점을 지났고, 모든 지표는 (코로나19) 하강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주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줄었다. 그는 “지금은 단지 하프타임”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경제 재개 계획은 환자 데이터와 코로나19 진단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며 “야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오모 지사는 다음주 주 전역에 걸쳐 “가장 공격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지사들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선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 지사는 지난 17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단계 경제 재개를 위한 충분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고 언급한 것을 “망상”이라면서 버지니아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면봉마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진단이 많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 불황 물렀거라… “우리에겐 위기가 기회”

    코로나 불황 물렀거라… “우리에겐 위기가 기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세계경제에 재앙과도 같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오히려 덩치를 키우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주로 방역, 제약, 배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종사하는 해당 기업들은 업종 특성으로 인한 ‘코로나19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지만 요행으로 ‘로또’에 당첨되는 식으로 성공을 일궈낸 것은 아니다. 혁신 경영을 통해 평소에 꾸준히 경쟁력을 길러 왔으며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과감한 판단을 내렸다. 코로나19라는 대형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업들을 살펴봤다.24시간 체제로 치료약 개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의 연구실은 현재 24시간 가동 중이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서둘러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3교대로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연구 체제를 갖춘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최근 “24시간 투입돼 모두들 고단하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사태 초기부터 개발에 뛰어들면서 셀트리온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업체 가운데 셀트리온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을 한 뒤, 오는 7월쯤에는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에 치료제 출시가 목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총 2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약 개발에 속도가 붙자 셀트리온의 주식도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기업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평가액은 2조 7375억원이었는데 지난 9일에는 4조 1396억원으로 불어났다. 80일 만에 1조 4021억원이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월 초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가 151위였는데 3월 말에는 66위로 85계단 급상승했다. 40여국 진단키트 수출 ‘씨젠’ 지난 20년간 분자진단 한 우물만 팠던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큰 공을 세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했다는 보도를 접하자마자 진단시약 개발을 결정한 덕에 대처가 빨랐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일시적인 것에 그쳤다면 이미 개발한 제품이 무용지물이 돼 회사에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천 대표의 결정은 과감했다. 연구소장에게 진행 중이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최우선 순위로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진단시약 설계를 빠르게 한 덕에 지난 1월 21일에 착수해 2주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분에 천 대표가 보유했던 1492억원 상당의 주식 재산은 코로나19 국내 환자가 발생한 지 80일 만인 지난 9일에는 4564억원으로 3072억원 불었다. 상장 이후 최대액 수주 ‘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금액 3억 60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은 삼성바이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으로 최대 계약금액이다.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해 2021년부터 해당 물질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후보물질은 코로나19 중화항체(SARS-CoV-2 mAb)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인 36만 4000ℓ의 생산 능력을 미리 갖춰 놓은 덕에 이 같은 대규모 사업 수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무료쿠폰 뿌린 OTT ‘왓챠’… 이용자 폭증 ‘토종’ 온라인동영상(OTT) 기업인 왓챠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사회 공헌과 이용자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압박 해소를 돕겠다”며 지난달 6일부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전원에게 왓챠를 1달 이상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대구·경북 지역 영유아 학부모에게는 ‘1달 이용권’을, 코로나19로 휴가가 제한된 군장병에겐 ‘100시간 이용권’을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중순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왓챠 3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료이용권을 통해 왓챠를 처음 경험한 이들 중 일부가 꾸준히 왓챠를 구독하면서 전체 이용자도 늘었다. 지난 2월 10~16일 주간의 시청량을 100%로 봤을 때 2월 24일~3월 1일에는 127.4%로 늘었고, 3월 2~8일에는 160.4%로 뛰었다. 전국민 대상 무료이용권 이벤트가 끝난 시점인 4월 6~12일에도 시청량이 130.4%에 달했다.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이용자수 분석(안드로이드 기준)에서도 2019년 2월과 3월에는 월간 순이용자수(MAU)가 모두 30만명대 초반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35만여명, 3월에는 43만여명으로 급증했다.집밥족 사로잡은 쿠팡 새벽배송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경쟁 업체들보다 배송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코로나19로 ‘집밥’을 먹는 이들이 늘어났는데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 시스템을 갖춘 쿠팡의 ‘새벽배송’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전국 168곳의 물류센터에서 600만여종의 상품을 주문한 이튿날 직접 배송해 주는 ‘로켓배송’도 집안에만 머물러 있던 이른바 ‘집콕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하루 평균 220만개 정도였던 쿠팡의 주문량이 지난 2~3월에는 일간 300만여개로 폭증했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쿠팡의 결제금액은 지난 1월 1조 4400억원에서 2월에는 1조 63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중 1위에 해당한다. 쿠팡은 늘어난 주문을 감당하고자 아르바이트 배송원인 ‘쿠팡 플랙스’를 평소보다 3배 늘려 최대 1만 2000여명까지 투입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7조 1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쿠팡이 올해는 10조원의 벽을 깨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물류량 사상 최대…TK 무료배송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된 2월 넷째주에는 물류 처리량이 그 전주 대비 22% 증가한 3200만개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3월 첫째주에는 3300만개까지 늘어 정점을 찍었다. CJ대한통운은 “3월 2일 하루에만 960만건을 처리해 국내에 택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단일 기업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택배처리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19.8% 증가한 3억 6720만 박스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3~4월 동안 대구·경북의 개인택배를 무료 배송하기로 결정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173곳에 있는 CJ대한통운 중간 집하장(서브터미널)에 택배 박스를 지정된 구역으로 자동 분류하는 시설인 ‘휠소터’를 설치해 놓은 덕에 폭증하는 주문량을 견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위축돼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 부문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국내 택배 부문에서 어느 정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에 호황 ‘원격근무 플랫폼 업체’ 국내 원격 근무·강의 관련 서비스 업체들도 코로나19 국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 시스코 등의 외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던 원격 근무·강의 분야에서 알서포트, NHN, 삼성SDS, 네이버, 카카오, 구루미, 이스트소프트와 같은 국내 업체들도 외국 기업들 못지않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쟁에 불을 붙였다. 토종 기업들도 주로 중소기업 임직원이나 원격 수업을 들으려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상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돕는 동시에, 한번 익숙해진 플랫폼에서 잘 이탈하지 않는 ‘록 인’(lock in) 효과를 노렸다. 몇몇 업체들은 ‘무상 마케팅’을 위해 서버까지 증설했다. 서비스 품질 또한 강화해 무료 서비스 기간 이후에 이탈하는 고객을 최소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으로 지적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18 40주년 온라인 기념활동 추진

    5·18 40주년 온라인 기념활동 추진

    코로나19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념 활동이 다수 추진된다. 19일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지 않으면서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행사위는 ‘5월 노래 부르기’ 공모전을 추진한다. 5·18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각자 개성을 살려 부르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행사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법이다. 이 영상은 행사위 자체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또 5·18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을 온라인에 올리고 우수작을 가리는 사진전도 연다. 이 밖에 5·18 사적지를 답사한 인증샷을 온라인에 올리는 활동 등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5·18 콘텐츠를 만들어 4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광주 외국인학교는 행사위와 광주시교육청 등의 후원을 받아 광주·전남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5·18 영어 스피치(연설) 대회를 연다. 본선 진출자들은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본선 대회도 치른다. 조진태 행사위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4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됐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5·18을 기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트위치TV 콘텐츠 함부로 삭제 못한다…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

    트위치TV 콘텐츠 함부로 삭제 못한다…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 전문 1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V’의 불공정 약관을 손봤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인 트위치는 앞으로 국내에서 함부로 이용자의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게 된다.공정위는 트위치의 불공정 서비스 약관 5개 유형에 대해 시정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1인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약관이 주로 시정됐다. 기존 약관상에선 사업자 재량에 따라 언제든 이용자에게 통지 없이 계약해지 및 컨텐츠 삭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용자의 구너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해 계약해지 사유를 약관에 명시된 사유와 이에 준하는 상황으로 구체화해야 하고, 법 위반이거나 보안문제가 걸리는 등 통지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체없이 사유를 통지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 컨텐츠 무단 복사나 사용에 관해 영구적으로 트위치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규정도 무효화됐다. 서비스 약관에 대한 동의와 개인정보정책에 대한 동의를 한 번에 받던 기존 약관도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수집항목’을 구분해 동의를 받도록 조치했다. 약관 변경 시에도 중대한 변경이 있으면 사전 통지를 해야 하고, 그로부터 3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에게 유리한 서비스 기능 변경이나 법적인 사유로 인한 변경은 즉시 발효할 수 있다. 사업자에 대한 책임 범위도 분명히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튜브에 이어 트위치의 일방적인 계정해지 및 컨텐츠 삭제 조항을 시정함으로써 1인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트위치는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약관을 시정했고,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5월 유튜브의 일방적인 계정해지 및 컨텐츠 삭제 등 약관을 시정했다. 추후 공정위는 1인 스트리머 플랫폼 기획사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약관도 점검할 방침이다. MCN은 1인 스트리머들에 대한 제작 지원, 관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업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좀비 된 졸리’ 이란여성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 논란

    ‘좀비 된 졸리’ 이란여성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 논란

    이란 여성 사하르 타바르는 2017년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좀비가 된 듯한 분장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명이 파테메흐 키슈반드인 그녀는 지난해 말부터 신성모독과 폭력 선동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고 복역 중인데 교도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법률 대리인 파얌 데라프샨은 그녀가 샤흐레 레이 여자 교도소에 수감 중 감염됐다고 이란 사법부에 보내는 글을 통해 밝혔다. 그녀의 어머니에 따르면 키슈반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교도소 내 격리 공간으로 옮겨졌으며 조기 석방 명단에서 빠졌다고 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달 영국계 이란인 자선 활동가인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 등 8만 5000명을 풀어줬다. 그러나 메흐디 모함마디 교도소 소장은 ISNA 통신에 “그녀의 변호인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부인한다”고 밝혔다.  키슈반드는 2017년 인스타그램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어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는데 5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아 얼굴이 그렇게 됐다는 의혹을 당국은 제기했다. 본인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뉴스 인터뷰를 통해 그런 사진들은 “포토샵과 분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10대이던 2018년 춤추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됐다. 같은 해 마슈하드의 쇼핑몰에서 남성과 여성들이 어울려 춤을 추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시 간부가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한 해 전에는 줌바 댄스를 즐기던 6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의 감염자는 232만 9651명, 희생자는 16만 721명인 가운데 이란은 각각 8만 868명, 5031명이다. 중동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낳고 있지만 실제 숫자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걱정을 낳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호주] “당장 떠나라!”…백인 여성, 무릎으로 중국 유학생 폭행 파문

    [여기는 호주] “당장 떠나라!”…백인 여성, 무릎으로 중국 유학생 폭행 파문

    호주에서 백인 여성이 무릎으로 중국인 유학생의 얼굴을 가격하는등 충격적인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코로나19로 인한 동양인 차별 논란이 다시 거세게 불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채널9뉴스등 현지 언론은 멜버른 시내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이 겪은 인종차별적 폭행 사건 동영상과 피해자 인터뷰를 보도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호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경 멜버른 대학교에 재학중인 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멜버른 시내 퀸 빅토리아 마켓 주변인 엘리자베스 거리에서 백인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백인 여성이 중국인 유학생의 머리를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백인 여성은 “당장 우리나라를 떠나라. 당신들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중국인 유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어 넘어진 중국인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은 상태에서 무릎으로 넘어진 여학생의 얼굴을 가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마침 반려견을 데리고 지나가던 백인 남성이 폭행을 하는 백인 여성에게 “멈춰”라고 소리를 지르며 막아 서면서 일단 폭행은 중단됐다. 백인 여성은 다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욕설을 하며 친구로 보이는 다른 백인 여성과 현장을 떠났다. 해당 피해자들은 멜버른 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상황이 너무 무섭다”며 울면서 진술했다. 던컨 마스켈 멜버른 대학교 부총장은 “우리는 폭행을 당한 우리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 사건은 매우 역겹고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우리는 이번과 같은 폭행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법을 적용해 가해자들에게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샐리 캡 멜버른 시장도 “이번 사건은 매우 소름끼치는 사건”이라며 “우리는 절대 이번 폭력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멜버른은 살거나 공부를 목적으로 오는 세계인을 환영하는 것을 가치로 여기는 도시로, 폭력, 학대, 괴롭힘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 여학생들은 큰 상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가해 여성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조사중이며 시민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경찰 실수로…‘동급생 집단성폭행 사건’ 사라진 CCTV

    경찰 실수로…‘동급생 집단성폭행 사건’ 사라진 CCTV

    범행 모습 담긴 일부 영상 제대로 촬영 안 해 경찰이 인천 ‘동급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 학생들의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일부 영상을 제대로 촬영해놓지 않아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중생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인천 연수경찰서로부터 자신이 요청했던 영상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법률대리인이 요청한 영상은 가해자들이 지난해 12월 23일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범행 장소인 아파트에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3일 뒤인 26일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 해당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했지만 이를 제대로 촬영해놓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관련 영상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영상이 없는 것을 알게 돼 다시 촬영하려고 했지만 이미 보존기관이 지나 삭제된 상태였다. 경찰은 법률대리인 측에 “영상은 존재하지 않지만 담당 수사관이 열람한 장면별 시간대의 영상에 대한 수사보고서가 존재한다”고 해명했다.경찰 “영상 없어도 혐의 입증 문제없다” 해명 그러나 피해자 측은 영상 자료가 사라진 것 외에도 경찰의 수사가 전체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할 때도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피해 학생과 가해자가 마주치는 등 2차 피해까지 보게 됐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설명이다. 피해자 측은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가해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달라는 요청도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사라진 영상에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해 학생 중 1명이 웃으며 피해자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만 확보됐다면 부인하고 있는 가해자와 관련해 어필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사라진 영상이 없어도 가해 학생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에서 요청한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누락한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영상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없어도 시간대별로 영상 내용을 기록한 수사보고서가 있고 담당 수사관이 재판에서 증언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A군 등 중학생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B양에게 술을 먹인 뒤 옥상 인근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차 온라인 개학’ 이틀째 EBS 또 로그인 오류

    ‘2차 온라인 개학’ 이틀째 EBS 또 로그인 오류

    초·중·고등학생 약 400만명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듣는 ‘2차 온라인 개학’ 이틀째인 17일에도 EBS 학습관리시스템(LMS)인 ‘온라인클래스’에서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2분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디한 EBS 홈페이지 로그인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가 1시간 23분만인 오전 10시 5분쯤 정상화됐다. EBS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문제가 없었다. EBS측은 “복구 조치를 완료해 현재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차 온라인 개학일인 9일과 지난 13일, 2차 온라인 개학 당일인 16일 EBS 온라인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위두랑’ 등 원격수업 플랫폼 곳곳에서 접속 지연과 동영상 끊김 등 오류가 발생한 데 반해 17일에는 EBS 온라인클래스의 소셜 로그인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이 집계한 지난 16일 전국 학교의 출석률은 오후 4시 기준 98.7%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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