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영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시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분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강수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19
  •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이 화제다. 신개념 오디션 전문 어플 ‘젬픽(gempik)’이 지난 25일 그랜드 오픈, 오는 7월 31일까지 춤, 연기, 개그, 성대모사, 모창, 마술, 유머, 가창, 랩까지 온갖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경연대회 ‘누구나 오디션’을 펼친다. 이 행사는 ‘전국민 기살리기 방방곡곡 모바일 가요제’와 함께 진행 중이어서 더욱 관심사이다.남녀노소, 국적 불문, 장기 자랑 동영상(20초~5분 이내)을 신개념 오디션 어플 젬픽(Gempik) ‘누구나 오디션’ 부문에 올리면 일정 기간 대중 유져들의 투표에 의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젬픽 어플은 안드로이드폰(플레이스토어), 아이폰(앱스토어) 모바일 모두 다운 가능하다. 비대면(untact) 시대 온라인 재능 경연으로 침체된 국민 정서를 살리고,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오는 8월 10일에는 최종 점수 집계에 따라 진·선·미를 선발, 각각 100만원·50만원·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인기상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재능 소유자는 크리에이터로서 개인 채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앱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최근 주춤했던 코로나19 전파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내 한 아파트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지정’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했던 설명회지만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시는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정비 사업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토지이용계획 등을 영상으로 제작,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풀어준다. 동영상은 정비사업 공람기간인 오는 16일까지 게재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 방문 민원인은 해당 부서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비대명 주민설명회를 연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도에 준공했으며 공동주택 12개 동 90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총 면적은 6만 2557㎡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용적률이 270%로 상향 조정된 상태다. 주민설명회(주민의견청취)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구 지정 이후 주민 이주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폐아 입양” 유튜브 수익 챙긴 부부, 누리꾼 추궁에 “다른 가정 보냈다”

    “자폐아 입양” 유튜브 수익 챙긴 부부, 누리꾼 추궁에 “다른 가정 보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미카 스타우퍼와 남편 제임스는 2014년부터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큐로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2016년 7월 중국 출신 자폐증 소년 헉슬리를 입양해 키우면서 헉슬리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까지 다큐로 만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감동을 안기기까지 했다. 2017년부터는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고, 유튜브로부터 구독 수익도 상당했다. 이때 벌써 몇몇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이해했지만, 일부에서는 부부가 헉슬리를 이용해 유튜브 돈벌이에 나섰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올해 유튜브 구독자 수는 70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헉슬리가 동영상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팔로어들이 늘어났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이들 부부는 헉슬리를 다른 가정에 재입양시켰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부부는 친자녀 다섯과 다른 두 입양아를 키우고 있어서 헉슬리의 기이한 행동 장애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재입양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문제의 ‘스타우퍼 라이프’ 계정에 올라온 콘텐트들은 모두 삭제됐다. 기자 소피 로스는 트위터에 “인플루언서가 아들을 입양한다며 기금을 모으고 그 일을 자신의 브랜드로 삼았는데, 아들이 특별한 장애가 있음을 알고 그를 다른 집에 몰래 입양시켰다는 얘기를 읽고 매우 우울해졌다”고 적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입양아는 “몸무게만 알고 입양했는데 나중에 몸이 좋지 않다며 14일 안에 반납하는 반려견이 아니다. 슬프다”고 지적했다. 4년 전 헉슬리를 입양하기로 했다는 선언을 하면서 부부는 두 번째 입양아를 우간다나 에티오피아에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 입양기관은 부부에게 헉슬리가 뇌손상이 있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미카는 잠깐 망설였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멋진 말과 함께 입양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동영상 구독 수익으로 입양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면서 입양하는 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후원하려면 5달러씩 기부하라고 팔로어들에게 요청했다. 아들의 육아 노트에 기증자 이름들이 들어갈 것이란 약속까지 했다. 온 가족이 중국에 가 두살배기 헉슬리를 만나는 동영상은 커다란 관심을 끌어 유튜브에서만 550만명 이상 시청했다. 미카의 동영상에는 헉슬리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임신에 대한 조언, 홈스쿨링, 집안 꾸미는 법, 헉슬리를 입양한 뒤 입양된 두 자녀 등과 함께 가족 성가대를 만든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미카는 여러 차례 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어려움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글로시어 앤드 굿아메리칸이란 회사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부부의 다섯 번째 아이가 태어나자 지난해 피플 잡지에도 소개됐다. 그런데 지난해 9월 미카는 헉슬리가 특별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팔로어들은 지난해 말, 아니면 올해 초부터 헉슬리가 동영상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혀냈다. 26일에야 부부는 아이의 “감정적 참살이”를 위해 다른 가정에 재입양시켰다고 고백했다. 입양기관은 헉슬리의 정확한 몸상태를 밝히지 않고 있다. 미카의 남편 제임스는 “아내가 헉슬리를 돕기 위해 했던 엄청난 노력들을 난 설명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부는 격려의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런 가슴 아프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용기에 많은 존경을 보낸다.” 그러나 헉슬리를 키우면서 부부가 돈벌이만 하고 “제거했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아이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이 모든 일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만 이 아이가 견뎌내는 상실감에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적은 이도 있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이를 돌보는 일을 포기해버리는 국제 입양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넷플릭스 나와라”… HBO맥스도 OTT 도전

    2025년까지 5000만 가입자 확보 목표 서비스 요금, 넷플릭스보다 조금 비싸 글로벌 OTT시장 다시한번 요동칠 듯 ‘콘텐츠 부자’ 워너미디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OTT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워너미디어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규 OTT인 ‘HBO맥스’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넷플릭스’가 꽉 잡고 있던 OTT 시장에 애플, 디즈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참전한 데 이어 HBO맥스까지 등장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워너미디어는 HBO맥스를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점차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50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월 14.99달러로 넷플릭스(12.99달러), 디즈니플러스(6.99달러)보다 비싸지만 경쟁력 있는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트콤 ‘프렌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모두 워너미디어 산하의 콘텐츠다. 내년쯤에는 광고가 따라붙는 대신에 월정액이 좀더 저렴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OTT 시장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순 이용자만 400만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CJ ENM의 ‘티빙’이나 SK텔레콤의 ‘웨이브’ 등이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HBO맥스’ 등이 조만간 국내 진출을 선언하면 OTT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막강한 콘텐츠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공세를 펼쳐오기에 앞서 국내 OTT 업체들도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반려견 목줄’ 소동의 흑인 남성 “백인 여성 해고했어야 했나”

    ‘반려견 목줄’ 소동의 흑인 남성 “백인 여성 해고했어야 했나”

    공원 보호구역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라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의 충고에 기분 나빠 언쟁을 벌이고 휴대전화로 촬영한다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너무 흥분해 반려견 안전 따위는 아랑곳 않는 모습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해야 했을까?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가시덤불 지대를 거닐던 탐조(探鳥) 애호가 크리스천 쿠퍼는 공교롭게도 성(姓)만 같은 백인 여성 에이미 쿠퍼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것을 보고 타일렀다. 그녀의 반려견이 덤불을 마구잡이로 헤집으면 새들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어 크리스천은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에이미는 말을 듣지 않았다. 해서 휴대전화로 그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에이미는 더욱 흥분했다. 당장 촬영을 그만 두라고 손가락질을 하며 다가왔다. 크리스천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에이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자신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했다. 크리스천은 겁이 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공원에서 백인 여성을 공격하려 한다고 신고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충분히 상상되기 때문이었다. 해서 제발 경찰 신고만은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끝내 에이미는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언쟁은 끝났고 누구도 체포되지 않고 일단락된 것 같았다. 크리스천은 여동생 멜로디에게 이 일을 얘기해줬다. 멜로디는 잔뜩 흥분해 오빠가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27일 아침까지 3900만명이 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에이미는 반려견을 동물구조센터에 빼앗겼고, 직장인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으로부터 해고됐다. 크리스천은 28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이 젊은 여성의 삶이 완전히 찢겨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 에이미가 또다른 혐오에 희생되는 것 같다며 그녀는 단지 과도하게 흥분했을 뿐 인종차별적인 의도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오히려 감쌌다. 그는 앞서 NBC 뉴욕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최근 조깅 중 강도 용의자로 몰려 부자에게 총격 살해된 아머드 아버리 사건을 떠올렸다. “우리는 사람들이 흑인 남성, 흑인에 대해 갖는 생각 때문에 총을 겨누는 아머드 아버리 시대에 살고 있다. 난 그런 것에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 당연히 에이미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겁먹어 자신이 과잉반응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NYT의 발언 요청은 거절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건 당일 NBC 뉴욕에 “동영상을 본 모든 이에게 겸허히 전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경찰에 의해 다르게 취급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내가 경찰에 대해 생각할 때면 난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난 경찰을 일종의 보호 대리인으로 생각했는데 불행하게도 이 나라의 많은 이들은 그런 사치를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제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에이미는 CNN 방송에는 “난 인종주의자가 아니며 어떤 식으로든 그 남자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 모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콘텐츠 부자’ HBO맥스도 OTT 도전장…“넷플릭스 나와라”

    ‘콘텐츠 부자’ HBO맥스도 OTT 도전장…“넷플릭스 나와라”

    27일 출시된 워너미디어의 OTT 서비스 ‘HBO맥스 ‘콘텐츠 부자’ 워너미디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OTT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워너미디어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규 OTT인 ‘HBO맥스’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넷플릭스’가 꽉 잡고 있던 OTT 시장에 애플, 디즈니 등 ‘글로벌 공룡기업’들이 참전한 데 이어 HBO맥스까지 등장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워너미디어는 HBO맥스를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점차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50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월 14.99달러로 넷플릭스(12.99달러), 디즈니플러스(6.99달러)보다 비싸지만 경쟁력 있는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트콤 ‘프렌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모두 워너미디어 산하의 콘텐츠다. 내년쯤에는 광고가 따라붙는 대신에 월정액이 좀더 저렴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OTT 시장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순 이용자만 400만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CJ ENM의 ‘티빙’이나 SK텔레콤의 ‘웨이브’ 등이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HBO맥스’ 등이 조만간 국내 진출을 선언하면 OTT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막강한 콘텐츠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공세를 펼쳐오기에 앞서 국내 OTT 업체들도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기는 호주] 아동 성착취물 휴대폰에 담아온 日관광객 징역형

    [여기는 호주] 아동 성착취물 휴대폰에 담아온 日관광객 징역형

    아동 성착취물 동영상과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을 들고 호주에 입국 하려던 일본인 관광객에게 징역 16개월이 선고 되었다. 27일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일본인 관광객이 소지한 동영상과 사진은 무려 1091개에 이른다. 마사히로 고바야시라는 이름의 31세 일본 국적의 남성은 지난해 11월 도쿄를 출발해 호주 퍼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호주 국경 수비대는 그의 소지품을 검사하던 중 그의 스마트폰에 담겨진 200여개의 아동 성착취 동영상과 사진을 발견했다. 차후에 행해진 수사결과 그의 스마트폰 앱에서는 총 1091개의 아동 성착취물 동영상과 사진이 발견되어 즉시 구속 되었다. 이 남성의 재판이 지난 26일 서호주 퍼스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 남성은 아동 성착취물 및 학대 영상과 사진을 입수해 소유 통제하는 것을 금하게 하는 '아동성착취에 관한 법' 위반에 대한 유죄를 물어 16개월의 징역형과 8개월 동안의 보호 감찰을 위한 보증금 5000 호주달러 (약 410만원)을 부과 받았다. 그의 관광비자도 취소되어 형기를 마치는 즉시 일본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아동 성착취물 영상이나 사진을 수입 또는 수출하는 경우 최고 10년형의 징역형과 52만5000 호주달러(약 4억3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또한 호주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아동성착취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아동형상의 성인용전신인형 소지시 최고 징역 15년 중형에 처해질 수 있고, '관세법' (Customs Act 1901) 개정에 따라 수입·수출도 금지하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앞 못 보는 15세 소녀 ‘브리티시 갓 탤런트’ 얼어붙게 만들다

    앞 못 보는 15세 소녀 ‘브리티시 갓 탤런트’ 얼어붙게 만들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열다섯살 소녀가 영국 ITV의 리얼리티쇼 ‘브리튼스 갓 탤런트’ 시즌14의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이 리얼리티쇼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봉쇄령이 내려진 탓에 사전 녹화된 두 차례 오디션 에피소드와 라이브 라운드로 나눠 진행되는데 후자는 나중에 방송 일정이 잡힌다.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에 녹화된 오디오 영상이 지난 주말 방송됐는데 다섯살 때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해 열살 때 완전히 잃은 시린 자항기르가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브리엘레 아플린의 ‘설베이션’을 열창했는데 노래와 피아노 연주 실력 모두 출중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이먼 코웰, 아만다 홀덴, 알레샤 딕슨, 데이비드 월리엄스 모두 준결선 진출에 예스라고 답했다. 도박업자들은 매년 올해의 우승자를 예상하는 상품을 출시하는데 자항기르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파키스탄 혈통의 그녀는 들뜬 목소리로 “아빠에게 ‘저 텔레비전에 나와요’라고 말씀드렸는데 벌써 사람들이 시즌 우승 운운해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의 오랜 친구인 사힙자다 자항기르가 할아버지다. 시린은 몇년 전 칸 총리가 런던 하이드파크의 집을 찾아와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만 해도 한쪽 눈으로 칸 총리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자항기르는 “내가 앞을 못 본다는 것은 너무 명확하다. 볼 수 있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보지 못한다. 하지만 난 음악이 내 비전이라고 여긴다. 그저 음악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음악이야말로 나의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을 보면 아홉 살 때부터 시력을 잃으면서 여느 아이들처럼 밖에 나가 놀지 못하고 집안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렸던 것 같다. 열한 살 때 이미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팬들은 이날 프로그램만 보고도 시즌 우승은 그녀의 몫이라고 앞다퉈 소셜미디어에 리뷰를 올렸다. 코로나19로 아직도 봉쇄령이 여전한 영국에서 이 쇼는 대중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 정작 준결선 이후 라이브 공연은 가을이 지나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심사위원 홀덴은 허프포스트 UK 인터뷰를 통해 가을 초에나 재개될 것이란 희망을 피력한 바 있다. “네 명의 메인 심사위원들 모두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려면 가을 초로 시기를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영국 대중이야말로 다섯 번째 심사위원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관중 없이는 쇼를 진행하진 않을 것이다. 그들 없이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없다면 재미도 없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올해는 하기로 계획을 갖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찰, 조주빈 폰에서 유료회원 수사단서 확보

    경찰, 조주빈 폰에서 유료회원 수사단서 확보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의 휴대전화에서 유료회원 등 성범죄 피의자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암호를 해제한 조주빈의 휴대전화에서 범죄 수사 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사진·동영상을 확인했다”며 “공범이나 (성 착취물) 소지자 수사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조주빈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두 대 가운데 갤럭시 S9의 암호를 푸는 데 성공했다. 아이폰에 대해서는 암호 해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초 이래 지금까지 디지털 성범죄 594건에 연루된 664명을 검거해 86명을 구속했다. 대부분이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올해 3월 25일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검거·구속됐다. 유형별로 보면 제작·운영자 148명, 유포자 233명, 소지자 264명, 기타 19명이다. 전체 594건 중 160건에 연루된 258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434건에 연루된 406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공범 ‘부따’ 강훈(18·구속기소)은 전날 재판에서 조주빈의 협박 때문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도 그런 진술을 했지만, 적극적인 행위를 한 공범 관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 시초격인 ‘n번방’ 사건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하기엔 조직성이 약해 보인다고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평생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평생 ‘디지털 스크린’ 보는데 쓰는 시간은 ‘34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동안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모니터 등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 후에는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잠들기 전 다시 스마트폰을 보며 여가 시간을 갖는다. 이 모든 행위는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인은 과연 일생 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크린을 바라보는 데 쓰고 있을까. 영국의 온라인 시장조사 업체인 원폴(OnePoll)이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의 스크린을 바라보는 시간을 조사했다. 원폴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 평균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바라보는 평균시간은 13시간을 훌쩍 넘었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4866시간에 달하며,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또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이보다 더 높은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원폴은 설명했다. 18세부터 81세까지 63년간 주로 디지털기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영국인이 일평생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보는데 쓰는 시간은 약 3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번 설문 조사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디지털기기의 보편화가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타 국가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법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절반은 스크린을 보는 내내 눈에 심한 압박을 느낀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12%는 스크린을 보는 중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디지털기기 스크린 중에서도 컴퓨터와 노트북을 보는 시간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25분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폴은 “흥미로운 사실은 성인들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평균 20분이나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기기에 너무 많이 중독돼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자연 추행’ 불기소→재수사→무죄...대법 “범인 식별 절차 문제”

    ‘장자연 추행’ 불기소→재수사→무죄...대법 “범인 식별 절차 문제”

    2009년 불기소 처분에도과거사위 재수사 권고에공소시효 만료 직전 기소1·2심 이어 대법도 무죄배우 고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기자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28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씨는 2008년 8월 장씨의 소속 기획사 대표 생일축하 자리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09년 8월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했지만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8년 5월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다. 핵심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씨의 진술을 배척한 채 신빙성이 부족한 동석자 진술을 근거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은 수사 미진에 해당한다는 게 권고 이유였다. 공소시효가 3개월도 안 남은 상황이었지만 검찰은 한 달 만에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신빙성 없는 윤씨의 진술만으로는 조씨에게 형사 처벌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 “범인의 인상 착의에 관한 윤씨의 최초 진술과 조씨의 인상 착의가 불일치하는 점이 많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배경이 됐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윤씨가 조씨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고 조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한 범인 식별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려면 용의자를 포함해 그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여러 사람을 동시에 목격자에 보여주고 범인을 지목하도록 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주판 n번방 경찰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유포,강간 등 20대 구속

    제주판 n번방 경찰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유포,강간 등 20대 구속

    28일 밝혔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10대 청소년에게 접근해 ‘상담을 해주겠다’, ‘이모티콘을 주겠다’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이어 반응을 보이면 여성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체 중요부위의 사진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무심코 자신의 신체 사진을 전송하거나 요구에 말려들면 A씨는 곧 바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 학생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11명이다. 중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했다. A씨는 또 만남에 실패하면 다른 SNS 계정이나 휴대전화 번호로 또다시 해당 청소년에 “너의 사진이 유포됐는데 내가 아는 사람을 통해 삭제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널 위해 내 돈을 들여 삭제했으니 보답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 중 2명을 강간하고 2명은 강간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8명에 대해서는 성착취물을 제작했다.나머지는 성매매를 하거나 신체 사진 등을 촬영해 소지했다. 범행을 통해 A씨가 제작한 성착취 영상물은 사진 195개, 동영상 36개 등 231개에 이른다. SNS에 사진을 올린 다수의 여성으로부터 신체 중요 사진을 전달 받거나 불법으로 확보해 협박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조주빈과 비슷한 범행 수법이다. 다만 조주빈이 텔레그램 n번방을 이용해 영상을 유포해 수익을 얻는 방식을 취한 반면, A씨는 금전적 이득보다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범행을 모의했다. 오규식 제주청 사이버수사대장은 “경계심 없이 오프채팅방 등을 이용하면서 무심코 사진을 올릴 경우 누구든 성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 장자연씨 추행 혐의’ 전직 기자, 대법원서 최종 무죄

    ‘고 장자연씨 추행 혐의’ 전직 기자, 대법원서 최종 무죄

    술자리에서 배우 고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여부가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조씨의 피의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언한 배우 윤지오씨의 진술에 대해서도 윤지오씨가 피고인이 나오는 동영상만을 보고 범인으로 지목하는 등 범인 식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장자연씨 추행 사건은 2018년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다시 수사가 이뤄졌다. 특히 당시 동료배우였던 윤지오씨가 재차 증언에 나서면서 수사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됐다. 결국 조씨는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자연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같은 해 8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1심은 “윤지오씨의 진술만으로 형사처벌을 할 정도로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피고인을 추행 행위자로 추론하는 과정이 설득력 있어 보일 수는 있다”면서도 “윤지오씨가 강제추행 행위자를 특정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어 재판부가 (윤지오의 증언을) 완전히 의심없이 믿기는 어렵다”면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하고 SNS에 자랑한 20대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하고 SNS에 자랑한 20대

    피해자 11명 상대로 성착취물 만들어강간에 성매매 알선까지…구속 송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강간에 성매매 알선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자신의 범행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동영상 36)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 번호 두 개를 사용해 1인 2역을 하면서 피해 청소년에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용돈을 주겠다고 구슬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A씨는 특히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청소년에 해당 성 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강간하고 성매매 알선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이 경계심 없이 오픈채팅방과 같은 SNS를 이용할 경우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무심코 올리거나 전송한 사진이 악용돼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셀럽’ 사칭 서민 노린 피라미드… 1만 5000명 피 같은 72억 꿀꺽

    ‘셀럽’ 사칭 서민 노린 피라미드… 1만 5000명 피 같은 72억 꿀꺽

    업체 대표, 같은 범죄로 재판 중 범행유명 축구감독, 전직 국회의원, 변호사, 교수 등의 이름을 사칭하며 불법 다단계 회원을 모집해 7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7일 불법 다단계 회원을 모집한 업체 대표 등 13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이 가운데 주범 1명은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하위회원 가입 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금융 다단계 사기를 벌였고, 회원 가입비로 7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구속된 업체 대표는 동일 범죄로 재판을 받는 중에 유사 범행을 저질렀다. 이 업체는 회사 행사나 모임에 축구감독 박모씨, 전직 국회의원 정모씨, 외식업체 대표 이모 명예회장, 전 성우 박모 명예대표 등 유명인을 초청해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밴드에 게시하는 방법 등으로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회원 가입을 하도록 유도했다. 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유명인들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실제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등 방문판매법을 위반한 혐의가 포착되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업체가 이런 방식으로 모집한 회원은 서울 지역 4072명을 비롯해 총 1만 4951명에 달한다. 피해자는 퇴직자, 주부, 노인 등 서민이 많았다. 업체는 쇼핑몰 회원 가입비로 38만 5000원을 납입하면 레저, 골프, 숙박, 렌터카 등의 상품을 10년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속였다. 또 회사에서 자체 발행한 코인 500개를 무료로 지급해 쇼핑몰에서 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업체 대표는 수사가 진행되자 자체 전산 시스템을 폐쇄해 회원들에게 줘야 할 수당 14억원을 주지 않았다. 코인거래소에 상장된 해당 코인이 상장 취소돼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다단계 사기와 관련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따’ 강훈 “나도 조주빈에게 협박당한 피해자”

    ‘부따’ 강훈 “나도 조주빈에게 협박당한 피해자”

    성착취물 제작 등 형량 높은 혐의 부인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구속 기소)의 공범 ‘부따’ 강훈(19)이 첫 재판에서 “나도 조씨에게 협박당한 피해자”라며 일부 중대 혐의에 대해 조씨의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조성필)는 이날 오후 강군의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강군 측은 전날 반성문을 제출한 데 이어 “중대한 범죄에 가담해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조씨의 협박이 두려워 하수인처럼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군의 변호인은 “2019년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던 피고인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란 동영상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에 들어갔다가 조씨와 접촉하게 됐다”면서 “돈이 없다는 피고인에게 조씨가 성기 사진을 요구했고, 이후 이 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조씨의 협박이 두려워 시키는 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씨가 만든 ‘박사방’에 초대돼 참여자들을 관리하고 음란물을 게시하고 회원들이 입금한 가상화폐를 환전해 조씨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성착취물을 직접 제작하고 피해자를 협박하는 데 관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형량이 높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이다. 강군은 현재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와 강제추행 등 11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강군의 다음 공판에서는 사회복무요원 강모(23)씨 등 공범 3명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성남시향, 27일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 선봬

    성남시향, 27일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 선봬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인 ‘코로나19 극복, 마음치유 음악회’를 27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 경쾌한 선율을 전하고, 멈춰선 문화생활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하려고 제작한 60분짜리 동영상 음악회다. 상임 지휘자가 금난새씨가 7곡의 클래식 음악에 해설을 곁들였다. 연주곡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망각), 베버의 클라리넷 소협주곡, 롤링 디앙스의 탱고 앤 스카이,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레스피기의 옛 춤곡과 아리아 제3번 중 파사칼리아 등이다. 음악회 실황 녹화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사전에 무관중으로 이뤄졌다. 공연 동영상 자료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도록 성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교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29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이 연주하는 관악합주 ‘수제천’ 대금 ‘청성곡’ 등 14곡의 온라인 국악 음악회를 유튜브 ‘성남TV’으로 중계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G전자,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 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LG전자,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 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LG전자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 디지털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일러스트 작가 ‘일홍’, ‘채린’과의 콜라보를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가 필요한 순간을 4편의 일러스트 콘텐츠(웹툰)로 제작해 카드뉴스, 동영상, 배너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 디지털 캠페인 진행 결과, 총 노출 수 1500만 건, 영상 조회 수 9000건을 기록했다. 또한 캠페인 론칭 기념으로 진행한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 공유 이벤트에도 많은 이들이 참가했다. 캠페인 인기 요인으로는 일상 속에서 스타일러가 필요한 상황을 일러스트 형태로 감각적으로 그려내 재미는 물론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꼽힌다. 또 최근 외출 후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캠페인에서 소개된 LG 트롬 스타일러의 ‘무빙행어’, ‘스팀살균’ 등 차별화된 의류 관리 기술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LG 트롬 스타일러의 필요성과 주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 같아 기쁘다”며 “LG 트롬 스타일러와 함께 더욱 건강한 의류 관리 라이프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무이슈]“펭수랑 콜라보 원해요” 연금받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를 아시나요

    [아무이슈]“펭수랑 콜라보 원해요” 연금받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를 아시나요

    [명희진·김희리 기자의 아무이슈] 충주시 수달 공무원 ‘충주씨’ 인터뷰 2m·124㎏의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동그란 인상과 날랜 몸이 인상적이다. 충주시 새내기 공무원 충주씨(21·수달) 얘기다. 종횡무진 그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충주시 농산물 홍보의 일환으로 개설한 유튜브로 입소문을 타더니 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조회 수 38만회)로 대박을 쳤다. 두 차례 홈 쇼핑에 출연해 팔아 치운 사과만 1만 6000세트(3억 6000만원 상당).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지방자치단체 홍보가 이렇게 재밌었다. ‘수달’이지만 어엿한 농업정책국 정규직 공무원. 27일 충북 충주시청 7층 충주씨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다음은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충주씨와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 부탁해요. 충쥬르~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충주시청 농업정책국에서 영업직으로 근무 중인 충주씨입니다. 반갑습니다. - 충주 출신인가요. 물 맑고 공기 좋은 충주 달래강 출신입니다.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에서 17살 때부터 3년간 살았어요. 달래강에는 수달 친구들이 많이 사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잡아가려 해서 다들 숨어 살아요. 흑흑. - 6:1의 최종면접을 뚫고 지난해 12월 5일 임용됐네요. 공무원 시험을 보기로 한 이유가 있나요. 직장을 잡으려고 시내로 나왔는데 할 일이 없어서 백수로 지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시청 앞 전광판에서 캐릭터 공무원을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 공부는요 인터넷으로 충주시 사과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통째로 달달 외웠어요. 홍보·영업 공무원이니까 장기 자랑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 요즘 공무원 되기가 하늘에 별 따 기잖아요. 혹시 월급은…. 실수령액으로요? 통장에 찍히는 게 138만원 정도…. - 연금도 받나요. 연차가 안 돼서요…. 저 받을 수 있나요? 10년 이상 열심히 근무하면 받을 수 있대요. 연금받고 싶어요. 열심히 할게요. 연금 주세요!- 춤이 인상적인데 따로 배운 적 있나요. 여기 와서 배웠어요. 원래도 잘 췄는데 수달계의 춤은 거의 수영하는 모션(동작)으로 되어 있거든요. 춤추고 싶을 땐 하루 한 시간 정도 너트뷰(유튜브)보고 춤 동영상을 따라해요.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유튜브 관리는 혼자 하는 건가요. 기획자 선배님 2분 그리고 PD님, 매니저님들이랑 아침에 영상 제작 회의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래요! 저는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모니터링을 꼼꼼히 하고 있어요. 댓글을 다 읽어봐요. 키보드를 한 번에 2개씩밖에 못 눌러서 아직 좀 느려요. 막내니까 시키는 대로 다합니다. 춤도 추고요. 영상은 주 1~2개 올리고요, 그 외에 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뛰고 있어요. - 야근도 하나요. 아침 9시 출근해서 6시에 칼퇴해요. 역시 춤은 칼춤 퇴근은 칼퇴. - 직장생활, 고단하죠. 수달 계에서는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없고 인간 세상에 와서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놀라시고 피하시는 분들 많았었는데 이제는 ‘충주시의 자랑은 충주씨’다 이러면서 많이 좋아해 주세요. 곰이랑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 10명 중 8분은 알아봐 주시고요. 사진도 찍자고 해주시고 너무 행복해요. - 콘텐츠 제작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어디서 얻기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해요. 저희 콘텐츠가 일명 ‘병 맛 콘셉트’이거든요.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하게 하자. (롤모델도 없나요) 누굴 보고 따라하고자 한 적은 없어요. 있는 그대로 보이고 싶어요. - 내가 생각해도 재밌는 내 영상을 꼽는다면. 깡이요. 깡이 히트할 줄 몰랐어요. 춤이 어려운데 출 수 있을까 하면서 일주일을 연습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회 수가 폭발적이어서 기분이가 좋았어요. - 하루 몇 깡 정도 하나요. 1일 3깡합니다. - 악플에 상처받은 적 없나요. 치유 비법이 있다면. 치유가 필요 없어요. 작년 12월 24일에 구독자 관계자 5명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구독자 2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27일 현재 구독자 1만 9000여명) 악플도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이다. 상처가 아니라 저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벌을 꼽자면. 펭하! 펭수(10) 선배님이요. 데뷔는 선배님인데 나이는 제가 많아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습니다. 만나주실지 모르겠지만 콜라보도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지역 지자체 캐릭터 많으니까 차례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제 생일이 7월 8일(충주 시민의 날)인데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꼭 생파(생일파티) 할거에요. - 충주씨의 매력 포인트는. 처음엔 제 목소리가 너무 아저씨 같다. 외모랑 매칭이 안 된다 하시는 구독자 분들 많았는데 회차 거듭 될수록 매력 있다고 해주시는 분들 많아요. 제 목소리에 반하신 거죠? 그리고 제가 잘생긴 것도 있고 말도 막힘 없이 잘하는 것 같고요. 하하. - 인쇄된 얼굴과 실물이 조금 다르신 거 같은데요. 그래요! 포샵 좀 했어요! 잘 생겨 보이고 싶으니까. 얼굴 줄이고 다 조금씩 해요. - ‘사과하십쇼’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어요. 복숭아, 옥수수도 좋은 반응 얻었는데 다음 곡은 언제쯤 예정돼 있나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건 ‘밤’인데요. 일단은 지금까지 나온 노래와 다르게 랩 풍입니다. 밤과, 사랑을 섞어서 풋풋함을 표현하려고 했고요. 노래는 생각이 많은데 부족한지 시켜주시질 않네요. 이번엔 제가 작사에 참여했어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부족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사과하십쇼’ 3탄은 안 나오나요. 올해 사과 출하기 맞춰서 사과 뮤직비디오 2020버전이 나오니 기대해 주세요. 충주 농가 분들께 힘을 드리고 인터넷과 오프라인 판매 모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충주 사과 자랑 좀 해주세요. 설탕에 절였느냐. 육즙이 팍팍 튀어나오는데 정말 나 혼자 먹기 아깝다. 전 국민이 달고 맛있다는 걸 다 알아야 한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나요. 사과 보내면서 저도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탔어요. 미국 뉴욕이랑 베트남에서도 충주 사과를 수출하고 있답니다. 뉴욕 진출 가자. - 영어는 잘하시는지. 오브코스(of course)! 영어 회화 따로 배운 건 아니고요. 아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조합해서 해요. 자신 있게 하면 외국 분들도 알아 들어주시더라고요. - 뉴욕 진출이 성사된다면. 3개월 바짝 공부해서 뉴욕에서 사과 홍보 콘텐츠 찍어야죠. 오 예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조길형 충주 시장님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충주씨 누구? 21살의 수컷 수달인 충주씨는 충주시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지난해 7월 충주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캐릭터화했다. 지난해 12월 5일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돼 시청 7층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뻔한 지자체 홍보 영상에서 벗어난 ‘저 세상 흥 제조기’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든 게 인기 비결. ‘사과하십쇼’(조회수 38만회), ‘복숭아를 사랑한 충주씨’(4만 4000회), ‘옥수수를 털어라’(4만회) 등 지역 특산물 뮤직비디오가 특히 인기다. 충주씨의 정체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처럼 비밀에 싸여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또 비무장 흑인, 경찰에 목 눌려 사망 “숨 쉴 수 없어요” 애원 안 통해

    또 비무장 흑인, 경찰에 목 눌려 사망 “숨 쉴 수 없어요” 애원 안 통해

    무장하지도 않은 흑인 남성을 가혹하게 체포해 질식사에 이르게 한 미국 경찰관 네 명이 해고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위조수표를 지닌 혐의로 경찰에 강압적으로 체포됐다. 현장을 지나치던 행인들이 경찰의 가혹 행위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알려져 메다리아 아라돈도 미네소타 경찰청장은 다음날 네 경관이 지금은 “전직 고용인”이 됐음을 알렸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러스 리처슨이란 행인이 촬영한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경찰관 한 명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누르고 있고, 플로이드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숨을 쉴 수 없어요, 날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흑인이 숨질 수 있다며 목을 누르지 말라고 외쳤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기까지 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플로이드는 이내 코피를 흘리며 미동도 하지 않아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리처슨은 “경찰이 숨을 쉴 수 없다고 울부짖던 흑인 남성을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죽였다”고 가혹 행위를 성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음주 상태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했고,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로 용의자가 숨졌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연방수사국(FBI)과 미네소타 형사체포국(BCA)은 동영상을 통해 경찰의 가혹 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흑인 남성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5분 동안 흑인 남성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는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찰에 의해) 숨지는 소름 끼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경찰이 무려 5분 동안 이런 짓을 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퍼지면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현장 근처에 몰려와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흥분한 일부는 경찰을 향해 물병을 집어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고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 사건은 여러 모로 2014년 7월 뉴욕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에릭 가너(당시 43)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담배 불법 판매란 하찮은 혐의를 받던 가너는 “숨을 쉴 수 없다”는 말을 무려 11차례나 되풀이하는데도 경찰관은 그의 목을 풀어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당시에도 전국적으로 항의 집회가 이어졌고 경찰은 사과했지만 사건 발생 5년 뒤인 지난해 8월에야 해당 경관을 해고하는 늦장 대응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