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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5000원 타려다”…양주 2분만에 ‘원샷’ 남성 사망

    “1만5000원 타려다”…양주 2분만에 ‘원샷’ 남성 사망

    남아공서 ‘양주 빨리 마시기 대회’ 열려알코올 도수 35도 달하는 술 ‘벌컥벌컥’병원 이송됐으나 숨져…쇼크사 추정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남성이 양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2분 만에 한 병을 비우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아공 림포포주(州)에서 열린 양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사망해 경찰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는 남성이 주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리큐어 ‘예거마이스터’를 들이키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2분 만에 한 병을 비웠으며, 이후 몇 초간 비틀거리다가 바닥에 쓰러졌다.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과음에 의한 쇼크사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남성이 마신 술의 알코올 함량은 35%에 달한다. 브릿 모하펠로 림포포 경찰 대변인은 “해당 대회는 알코올 남용을 부추겼다”며 “남성은 200랜드(약 1만5000원)에 불과한 우승 상금을 받기 위해 위험한 도전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술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전했다. 남아공약물계획(NDMP)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술 소비량은 11리터(L)에 달하며, 국민의 약 7.5~31.5%가 알코올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
  • 인도 신부의 진지한 맹세 “피자는 한달에 한 번만, 헬스장에는 매일”

    인도 신부의 진지한 맹세 “피자는 한달에 한 번만, 헬스장에는 매일”

    흔히 신랑신부는 심각하거나 추상적인 일들을 맹세한다.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겠다거나 지나치게 상대 일에 간섭하지 않겠다거나, 상대 집안을 존중하겠다거나 등등. 그런데 지난달 21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북서부 아삼주 구와하티에서 전통 예식을 올린 신부 샨티 프라사드(24)와 대학 캠퍼스 커플인 신랑 민투 라이(25)는 조금 가벼운 약속을 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고 있다. 둘은 예식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16초 짜리 동영상을 올렸는데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잔뜩 열거한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맨 위에 ’한 달에 한 번만 피자 먹기’ 조항이 눈길을 붙들었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동영상을 본 사람만 4500만명이 넘는다. 둘은 5년 전에 처음 만났다. 상업과 관련된 강의를 함께 들었는데 왓츠앱 그룹으로 묶였다. 한 번은 프라사드가 수업을 빼먹어 도와달라고 했더니 라이가 기꺼이 도와줬다. 처음에는 친구로 얘기를 텄으나 차츰 로맨스로 바뀌어 이듬해 2월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날 마지막 강의를 빼먹고 피자를 먹으러 갔다. 지금 전자제품 매장을 운영하는 신랑은 “신부가 늘 피자 얘기를 해서 당연히 피자를 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피자광이란 놀림을 받는 프라사드도 “난 피자를 엄청 좋아한다. 데이트를 하며 늘 피자 먹으러 가자고 얘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잠시 뒤 라이는 “나도 피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일 먹을 수는 없다”고 했다. 프라사드는 “신랑은 내게 ‘얼마나 피자를 많이 먹을 거냐, 다른 것도 좀 먹자’고 묻곤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둘이 먹을 것 갖고 다투진 않는다고 했다. 라이는 “적어도 지금까지는”이라고 툭 던졌는데 프라사드는 “신랑은 친구들에게 늘 투덜댄다. 허구헌 날 피자만 먹어야 한다고 불평을 토로하는데 친구들은 늘상 그를 놀려 먹는다”고 말했다. 가시버시와 동기로 결혼 서약에 피자 얘기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라가브 타쿠르는 “신부의 피자 사랑은 어디까지나 신랑에 대한 사랑 다음이다. 짬만 나면, 심지어 자면서도 피자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해 여덟 가지 조항들을 짜냈다. 나머지 조항들은 신랑도 일요일 아침을 준비해야 하고, 보름에 한 번은 장 보는 데 따라가주고, 심야 파티에 갈 때는 반드시 부인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 등이다. 신부가 약속한 것은 매일 헬스장에 가고 늘 사리(전통 의상)를 입어야 한다는 것인데 신랑이 “신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해서라고 했다.농담처럼 시작한 일인데 대학 동기들이라 신랑신부를 너무 잘 알아 딱 맞는 조항들을 간추렸다. 모두 바빠 신경쓰지 못했는데 동영상을 올린 지 사나흘 뒤부터 사람들이 너도나도 그 얘기를 했다. 라이는 “이렇게 일이 커질지 생각하지 못했다. 놀랍고 사랑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이 동영상에 대해 물어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신랑신부는 합의문을 틀에 담아 벽에 걸어뒀다. 타쿠르는 신부가 피자 약속을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친구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는데 지난 몇년 내내 체중이 3~4㎏ 불었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렇다고 그친구가 피자를 줄이려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프라사드 역시 “결혼식 후 2주 밖에 안 됐는데 벌써 피자를 두 번 먹었다”며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 다운증후군 네 살 소녀가 무슨 잘못 있다고, 엄마는 중환자실에

    다운증후군 네 살 소녀가 무슨 잘못 있다고, 엄마는 중환자실에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 빈니차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적어도 23명이 숨졌는데 주인을 잃은 분홍빛 유모차가 공습 현장에 나뒹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운증후군 네 살 소녀 리자가 유모차의 주인이었다. 엄마 아이라 드미트리에바는 공습 직전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동영상에서 리자는 유모차를 밀며 걷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두 사람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둘은 언어치료사에 가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엄마 아이라의 인스타그램에는 딸과 꽃놀이를 즐기며 부둥켜 안고 찍힌 사진이 가득했다. 첫 글은 “내 어린 천사를 만나보세요”라고 돼 있었다. 동영상을 올리고 몇 시간 뒤 언어치료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녀는 러시아군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 세례를 받았다. 리자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고 아이라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언어치료사 발레리아 코롤은 다음날 영국 BBC에 “리자는 아주 쾌활했고, 우리를 보러 오는 일을 좋아했다. 아주 친절한 아이였다. 엄마에게 리자는 삶의 모든 것이었다. 그 애를 미친듯이 사랑했다. 이들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라 네는 전쟁이 시작되자 키이우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는 사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발레리아는 엄마가 딸을 경배하다시피했으며 딸의 다운증후군에 아주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저 이 아이들은 우리와 다를 뿐이며 아주 따스하고 친절한 아이란 점을, 부끄러울 일 하나 없음을 세상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했다고 했다. 빈니차는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도시다. 전선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고, 이 지역은 전쟁 초기인 3월 초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이 공항을 공격한 이후 그래도 평온한 일상을 조심스레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주거 지역과 웨딩홀과 쇼핑센터 등 민간인들이 일상을 보내는 장소를 순식간에 전쟁터로 만들었다. BBC에 따르면 어린 희생자는 모두 셋. 두 소년도 세상을 떠났다. 막심 자리(7)는 병원 진료를 받으러 외출했다가 엄마 빅토리아의 옆에서 싸늘한 주검이 됐다. 병원 건물은 아무 것도 남지 않고 검게 그을린 벽만 덩그러니 남았다. 여덟 살 소년도 목숨을 잃었는데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근처 주차장에서 삼촌을 기다리던 중 자동차들이 연쇄 폭발하는 바람에 스러졌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이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공개한 사진에는 리자가 피를 흘리며 절단된 성인의 시신 옆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는 텔레그램에서 “오늘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된 어린 소녀 리사가 한 줄기 햇살이 됐다”면서 “우리가 너를 구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추모했다. 신혼부부들도 당했다. 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결혼식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미래를 약속하고 있었다. 바로 옆 건물에는 멋을 부린 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졸업앨범에 실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웨딩홀은 유리 파편으로 뒤덮였고 건너편 웨딩숍은 창문이 뻥 뚫린 채 갈갈이 찢어진 웨딩드레스가 바람에 흩날렸다. 번화가의 상점들은 온통 잿더미가 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건물 50채 이상이 파괴되고 100여명이 다쳤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의 시름을 잊고 잠시나마 평온을 되찾았던 주민들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전쟁 초기 피란을 떠났다 돌아왔다는 바딤 라분(34)은 NYT에 “어떻게 해야 할줄을 모르겠다”며 막막해 했다. 지난달 19명의 사망자를 낸 동부 크레멘추크 쇼핑센터 공습과 이달 초 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도네츠크주 치시우야르 아파트 공습 등에 이어 또다시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이 되풀이되는 것은 정밀 무기가 부족한 러시아군이 ‘묻지마’ 발포를 일삼으며 우크라이나의 저항 의지를 꺾으려는 의도라고 NYT는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담당했던 에블린 파르카스 매케인 연구소 소장은 “러시아군의 전쟁에서 민간인의 인권 침해는 언제나 그 일부였다”고 지적했다.
  • ‘시즌’ 흡수합병한 ‘티빙’ 국내 최대 OTT로 우뚝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이 마침내 합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ENM과 KT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각사가 운영하는 OTT 티빙과 시즌 간 합병안을 결의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예정된 합병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KT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법인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중심이 되는 웨이브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게 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월간활성화사용자(MAU)는 티빙이 402만명, 시즌이 157만명이다. 단순 합산하면 559만명으로, 웨이브의 424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은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CJ ENM과 KT는 이미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발표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밝히는 등 협력을 이어 왔다. ‘티빙·시즌’ OTT가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업계 화두다. 여전히 넷플릭스 사용자 수(1118만명)에 미치진 못하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시킨 KT스튜디오지니의 역량에 티빙의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백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입장에선 이번 합병을 통해 KT에서 개통되는 스마트폰이나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티빙 앱을 선탑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 방식이나 KT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제휴, 요금제 등은 계속 조율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토종 OTT 간 경쟁만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에 맞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되지만 국내에서도 대규모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규모 OTT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정시아 아들, 14살에 174㎝ 큰 키…넘사벽 피아노 연주까지

    정시아 아들, 14살에 174㎝ 큰 키…넘사벽 피아노 연주까지

    배우 정시아가 14살에 174㎝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듬직한 아들 백준우군을 자랑했다. 14일 정시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우리 쭈누”라면서 “하필 어젯밤 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님 연주를 보고 잠이 들었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정시아의 아들 준우군은 피아노를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멀리서만 봐도 듬직한 준우군의 피지컬은 14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아 눈길을 끈다. 준우군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여준다. 정시아의 딸 서우양 역시 디즈니 공주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준우군과 함께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났음을 입증했다. 한편 1999년 KBS 드라마 ‘학교 2’로 데뷔한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SBS FiL 예능 ‘아수라장’에 출연하고 있다.
  • 마침내 티빙-시즌 합병…‘토종 OTT’ 합종연횡,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마침내 티빙-시즌 합병…‘토종 OTT’ 합종연횡,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국내 최대 규모 OTT 탄생…웨이브 제치고 1위단순 합산 6월 MAU 559만명…넷플릭스의 절반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이 마침내 합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ENM과 KT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각사가 운영하는 OTT 티빙과 시즌 간 합병안을 결의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예정된 합병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KT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법인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중심이 되는 웨이브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게 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월간활성화사용자(MAU)는 티빙이 402만명, 시즌이 157만명이다. 단순 합산하면 559만명으로, 웨이브의 424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은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CJ ENM과 KT는 이미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발표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밝히는 등 협력을 이어 왔다. ‘티빙·시즌’ OTT가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업계 화두다. 여전히 넷플릭스 사용자 수(1118만명)에 미치진 못하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시킨 KT스튜디오지니의 역량에 티빙의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백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입장에선 이번 합병을 통해 KT에서 개통되는 스마트폰이나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티빙 앱을 선탑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 방식이나 KT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제휴, 요금제 등은 계속 조율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토종 OTT 간 경쟁만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에 맞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되지만 국내에서도 대규모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규모 OTT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티빙-시즌 합병, 국내 최대 OTT 탄생한다…“‘우영우’에 자신감”

    티빙-시즌 합병, 국내 최대 OTT 탄생한다…“‘우영우’에 자신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이 합병한다. 14일 KT는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CJ ENM에서 분사한 OTT 서비스 회사로, CJ ENM의 지분율은 약 57%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시킨 회사로, 시즌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케이티시즌이 1 대 1.5737519다. 이에 따라 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양사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티빙·지니 초이스’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세번째 협력이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마취도 안 하고 고양이 중성화 수술…면허도 없었다”

    “마취도 안 하고 고양이 중성화 수술…면허도 없었다”

    한 대학교 연구원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이를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동물단체가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보호법과 수의사법을 위반한 베트남 국적의 대학교 연구원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며 “수컷 고양이를 마취를 하지 않고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과정을 촬영해 영상을 SNS에 올렸다”며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과 상해를 입히고 영상을 게시한 것은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계정의 다른 동영상을 추적하니 관련자 중 한명은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으로 베트남인으로 확인됐다”면서 “광주전남수의사회에 문의한 결과 광주·전남에는 베트남 국적의 수의사는 없다. 무면허로 수술한 증거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마취약을 구할 수 없고 중성화 수술 비용이 500달러 이상 들어 직접 수술 했다는 정황을 영상 댓글을 통해 확인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법을 어긴 범법행위에 대해 경찰은 엄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동부경찰서에는 광주 한 대학교 연구원 등이 수의사법과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들이 수의사 면허도 없이 수컷 고양이를 상대로 마취를 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했고, 이 과정을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원이 근무하는 학교 측은 “연구원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규정에 따라 면직처리 등 징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연구원은 “동물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 ‘본드 걸’ 제인 세이모어가 아들의 서울 결혼식에도 한복 입고 찰칵!

    ‘본드 걸’ 제인 세이모어가 아들의 서울 결혼식에도 한복 입고 찰칵!

    한때 ‘본드 걸’이었던 영국 여배우 제인 세이모어(71)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한국인 며느리와 나란히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아들 크리스 키치(26)과 며느리 미소, 크리스의 쌍둥이 형제 존 키치와 그의 여자친구와 어울려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고 미국 잡지 피플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른색 저고리에 분홍빛 치마를 입은 세이모어는 “크리스와 미소 축하해! 대단한 예식과 믿기지 않는 특별한 날이었어”라며 “우리 가족은 미소네의 놀라운 친척들 때문에 계속 불어나고 있다. 자니와 크리스가 함께 잘 지내는 것을 보는 것도 너무 행복했어!!”라고 적었다. 신랑신부는 크리스티나 페리의 “A Thousand Years”를 축가로 불렀고, 세이모어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신부의 부모가 맞춤형 한복을 제작해 선물했다. 신랑신부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첫 결혼 예식을 했을 때도 세이무어는 같은 한복을 입었다고 했다. 신부 미소는 헬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 이후 난 한복을 입지 않았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전통과 한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됐다. 진짜 재미있기도 하고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웨딩 플래너 에스텔라 박은 한국에서는 신랑의 어머니가 분홍색, 선홍색, 오렌지색 옅은 톤의 한복을, 신부의 어머니가 푸른색, 회색, 녹색 진한 톤의 한복을 맞춰 입는 전통이 있다고 소개했다. 첫 결혼식을 마친 뒤 세이모어는 헬로!에 “맞절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특히 한국과 런던에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가 갖는 영향력을 확인했다. 처음 보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서울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는 경복궁에서 검정색과 붉은색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서울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것이 아름답게 지어진 전통 한복이다. 당신이 한복을 좋아하는 이유는?”이라고 묻기도 했다. 아들 크리스와 함께 찍힌 사진도 올리고 “크리스와 함께 전통 한복을 입고 있다! 이 옷의 세세함은 그저 각별한 것”이라고 적었다.
  • “아베 총격범 모친, 통일교에 헌금 ‘10억원’…원래 韓 총재 노렸다”

    “아베 총격범 모친, 통일교에 헌금 ‘10억원’…원래 韓 총재 노렸다”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테쓰야(41)의 어머니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낸 헌금이 1억엔(약 10억원)에 이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단독 보도를 통해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부동산까지 팔아가며 무리하게 헌금을 했다고 전했다. 1998년쯤 통일교 신자가 된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이듬해 6월 야마가미의 조부에게서 상속한 토지와 가족 4명이 살던 단독주택까지 매각해가며 헌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2002년 파산한 것도 거액의 헌금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밝혔다. 이어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낸 헌금이 1억엔, 한화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요미우리의 사실 확인 요청에 "정확한 건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입을 다물었다. 익명의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에 빠져 친족 토지를 무단으로 매각했고, 가정생활이 엉망이 돼 종교단체를 벌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원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보도를 종합하면 야마가미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부인인 한 총재가 2019년 일본 아이치현을 방문했을 때 화염병 투척을 시도했다. 그러나 행사장엔 들어가지도 못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야마가미는 이후 범행 대상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로 변경했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관련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이 공동 주최한 '싱크탱크(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 보낸 동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옛 통일교를 일본에 들여 온 게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라고 믿고 있었는데, 해당 동영상 메시지를 보고 손자인 아베 전 총리가 일본에서 옛 통일교를 더 확산시켰다고 생각하고 살해를 결심했다. 야마가미는 애초 폭발물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아베 한 사람만을 노리기 위해 범행 도구를 총으로 바꿨고, 불특정 다수가 접근하기 쉬운 선거 유세 현장을 노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마가미의 집에서는 총격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수제 총 5정과 미완성 총 2정 등 모두 7정이 발견됐다.경찰은 야마가미가 여러 차례에 걸쳐 총을 만든 후, 산을 오가며 시험발사를 해보는 등 범행을 주도 면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옛 통일교를 1954년 한국 문선명이 설립한 신흥 종교라고 소개했다. 2012년 문선명 사망 후 공동 총재였던 문선명의 아내 한학자가 단독 총재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서는 2015년 명칭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변경됐다고 부연했다.
  •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탄약고를 파괴한 데 이어, 이번엔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에서 러시아 방공부대를 격파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는 우크라이나군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방공부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폭발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인민군 장교 안드레이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공부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마로츠코 장교는 “우크라이나 미사일 여러 발이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민간인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오랫동안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중심지 루한스크의 민간시설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리아노보스티 외 인테르팍스, BBC러시안 등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루한스크의 러시아 방공부대를 정밀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로 로켓 9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보복 공격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군이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9K57 우라간으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시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진지를 일제 포격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이마스가 전장에서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에도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하이마스로 러시아군 탄약고를 박살 냈다. 그 밖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지역에 그라드 로켓 여러 발을 퍼부었으며, 그중 4발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또 13일 아침에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을 받았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나왔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최전선에 실전 배치한 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77㎞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던 M777 곡사포 사정거리(약 40㎞)의 약 2배에 달한다.  사정거리가 길어지면 최전선에서 더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서, 적진 더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적군의 반격에서 훨씬 안전하면서, 적에게는 더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보유하던 구소련제 MLRS 스메르치, 우라간 등은 운용 부대가 반격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였다. 발사 정확도가 떨어지고, 과정도 복잡했다. 조준장비는 아날로그식이어서 다루기 어려웠고 고장도 잦았다.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는 총 4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운용부대는 5월 독일의 한 기지에서 3주간 미국 교관에게서 운용법을 훈련받았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장관은 하이마스 첫 물량이 도착한 뒤 트위터에 “러시아 점령군의 여름은 더 뜨거워질 거다. 아마 일부는 이번 여름이 생애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일본행에 뿔난 중국 “대만에 부총통은 없다”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일본행에 뿔난 중국 “대만에 부총통은 없다”

    지난 11일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이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가족장) 참가를 위해 직접 일본으로 간 데에 중국이 일본 정부를 향해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 13일 대만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라이칭더의 방일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는 일본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한지 50년 이래 대만 최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후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라이칭더 부총통의 일본 아베 전 총리 장례식 참가에 대해 묻자 왕원빈 대변인은 “먼저 기자의 질문을 시정해야 할 점이 있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로 ‘부총통’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는 중국은 대만의 총통, 부총통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왕 대변인은 이어 “대만 당국은 아베 신조의 피살을 기회삼아 정치적 행보를 펼쳤다”며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속임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에 엄정 교섭을 제기한다”며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이번 일에 대해 일본 외무성에 항의서를 제출하라고 주일본중국대사관에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중국 대만판공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조의라는 이름으로 민진당 당국이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 대만 문제를 제대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은 11일 아베 총리 자택에 들린 뒤 미나토구에 위치한 사찰인 조죠지(增上寺)에 가서 분향했다. 12일 가족친구 신분으로 가족장에 초대되어 참가했다. 일정을 마친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날 저녁 8시 26분 페이스북에 비행기에서 대만 야경을 찍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대만 도착을 알렸다. 그는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밤 12시까지 좋아요 7만5000개, 댓글 3000여 개가 달렸다. 대만 네티즌들은 “대만인의 마음을 일본에 전해준 부총통께 감사드린다”, “고생하셨다”,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대만 펑촨메이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을 12일로 정한 지난 9일 라이 부총통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은 라이 부총통의 장례식에 참여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부총통은 차이잉원 총통에게 이를 즉각 보고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만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대만과 일본 정부의 동의하에 부총통의 방일 계획이 10일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영우’ 효과 본 KT… 콘텐츠 사업 가속도[경제 블로그]

    ‘우영우’ 효과 본 KT… 콘텐츠 사업 가속도[경제 블로그]

    최근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컨트롤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흥행에 성공하며 통신사들이 미디어·콘텐츠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우영우’는 전날 지상파·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로펌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의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첫 번째 작품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톱10에 올라가는 등 연이은 흥행에 KT는 한껏 고무돼 있다. KT는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드라마 30여편과 예능 300여편을 자체 제작해 지난해 3조 6000억원 수준인 미디어 매출을 2025년에는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올해를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은 KT는 연내 10여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CJ ENM 자회사 티빙이 운영하는 OTT ‘티빙’ 간 합병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양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두 서비스의 합병안을 주요 안건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KT가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쏟아붓는 것은 미래 먹을거리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많은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량의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콘텐츠 사업 특성상 통신과 강력한 시너지를 이뤄 낼 수 있다. KT뿐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업 시장은 국내에 한정된 데다 이미 가입자가 포화 상태지만, 콘텐츠 사업은 해외 진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수익 확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와 함께 OTT 웨이브에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팀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CJ ENM과 넷플릭스 등 여러 회사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KT ‘우영우’ 효과 톡톡...통신3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속도 올리나

    KT ‘우영우’ 효과 톡톡...통신3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속도 올리나

    KT스튜디오지니 두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흥행시장 “KT 콘텐츠 부문 매출 연평균 20%↑예상”SKT·LG유플러스 IP 활용 비즈니스 확장 속도↑최근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컨트롤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흥행에 성공하며 통신사들이 미디어·콘텐츠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우영우’는 전날 지상파·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로펌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의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첫 번째 작품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톱 10위에 올라가는 등 연이은 흥행에 KT는 한껏 고무돼 있다. KT그룹이 올 4월 기존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를 통합해 만든 신규 채널 ENA, 올레tv, 시즌, 넷플릭스 등 자체 플랫폼과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볼 수 있다. KT는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드라마 30여편과 예능 300여편을 자체 제작해 지난해 3조 6000억원 수준인 미디어 매출을 2025년에는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올해를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은 KT는 연내 10여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는 해외 선판매도 이뤄졌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콘텐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향후 사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KT가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쏟아붓는 것은 미래 먹을거리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많은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량의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콘텐츠 사업 특성상 통신과 강력한 시너지를 이뤄 낼 수 있다. KT뿐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업 시장은 국내에 한정된 데다 이미 가입자가 포화 상태지만, 콘텐츠 사업은 해외 진출은 물론 수익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와 함께 OTT 웨이브에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팀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CJ ENM과 넷플릭스 등 여러 회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 “넷플릭스, 드라마 말고 예능도” 한국서 투자 늘린다

    “넷플릭스, 드라마 말고 예능도” 한국서 투자 늘린다

    영화와 드라마로 유명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예능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드라마 분야에서 나아가 예능 프로그램까지 적극 투자해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는 1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내 언론과 만나 “올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예능을 한두 달에 하나씩 꾸준히 공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팀에서 예능(논픽션) 분야를 담당하는 유기환 매니저는 “지금까지 넷플릭스는 예능 제작에 있어 첫걸음 단계였다. 앞으로 예능을 보려고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2018년 ‘범인은 바로 너‘를 시작으로 ‘투게더’(2020), ‘백스피릿‘(이하 2021), ‘신세계로부터’, ‘먹보와 털보’, ‘솔로지옥’까지 총 6개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백스피릿‘부터 ‘솔로지옥’까지 최근 네작품이 세 달간 몰아서 나온 것이다. 유 매니저는 “많은 시청자들이 아직은 ‘넷플릭스에 예능이 있긴 하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지난해 말에야 많은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촬영 후 런칭까지 제작 기간을 더 단축해 빠른 시간 내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솔로지옥’의 경우 글로벌 톱10 순위에도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지만, 다른 예능의 경우 국가별 문화 차이 등의 이유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유 매니저는 “기획안을 받을 때부터 국내 시청자의 취향을 먼저 고려한다”며 “예능은 웃음 코드 등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어 해외에서 반응이 적더라도 국내에서 호응이 크다면 절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는 ‘솔로지옥‘보다 ‘먹보와 털보’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게 한 예다. 그는 “주당 2회차씩 28일에 걸쳐 공개된 ‘솔로지옥’은 총 41일 동안 국내 10위권 안에 머물렀지만, ‘먹보와 털보’는 한꺼번에 공개됐는데도 30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며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톱10 리스트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유 매니저는 “100% 사전 제작 형식이라서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제작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방송국과 협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공개하거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을 한 방송국 채널에 독점 제공하는 방안 등도 도입할 게획이다. 넷플릭스는 하반기에 4개의 오리지널 예능을 잇달아 선보인다. 조수미, 임재범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꿈의 무대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테이크1’, 유재석·이광수·김연경이 전국 방방곡곡의 장인을 찾는 ‘코리아 넘버원’, 몸매에 자신 있는 남녀 100명이 펼치는 서바이벌 ‘피지컬: 100’, ‘솔로지옥’ 시즌 2 등이다.
  • 푸드트럭에 전기 사용한 광고 가능해진다

    푸드트럭(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에 전기를 사용한 광고를 하는 게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오는 1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일반적인 교통수단에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를 부착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지만, 푸드트럭은 광고물 탈락 위험이 적어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진다. 항공기에는 그동안 자사 광고만 가능했으나 개정령안에 따르면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도배(래핑) 광고도 할 수 있으며, 광고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공유자전거에도 상업광고를 부착할 수 있다. 디지털 옥외광고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교통 신호기 근처 등에 디지털 동영상 옥외 광고 설치를 제한했지만 버스정류장·노선버스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에 표시하는 디지털 광고물은 예외로 인정해 광고가 가능해진다. 또 전통시장 등에 설치돼 입점 업소와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디지털 공유 간판은 간판 수량 규제에서 제외된다. 그간 법적 근거가 없었던 지자체 간 경계 안내 표지도 ‘공공목적 광고물’로 편입해 지자체 필요에 따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현수막 표시기간 규정은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15일 이내 규정으로 인해 지정 게시대에 설치한 현수막도 기간이 지나면 철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정당 현수막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주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발행한 표지를 현수막에 부착해 14일 이내로 설치하도록 했다.
  • 母 재산탕진, 兄 극단선택…고액헌금에 분노한 ‘아베 총격범’[사건파일]

    母 재산탕진, 兄 극단선택…고액헌금에 분노한 ‘아베 총격범’[사건파일]

    지난 8일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불우한 삶을 살았고, 그 원한을 아베 총리에게 품고 총을 겨눴다. 야마가미는 “우리 집을 망친 종교단체를 일본에 초대한 사람이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다. 그래서 그의 손자 아베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 전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다. 야마가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재산을 물려받은 그의 어머니는 종교에 빠져 헌금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 이 때문에 전문학교에서 자퇴하게 된 야마가미는 해상 자위대에 자원입대했다. 형은 정신병을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여동생은 모친과 함께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일본 주간문춘은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특정 종교에 많은 돈을 쓰면서 삼남매의 삶이 어려워졌으며 명문 고등학교에 다녔던 야마가미는 (일반대학 대신) 전문학교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수사 관계자는 “(형의 극단적 선택이) 야마가미에게 충격을 준 것 같다”며 “야마가미도 해상자위대 시절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머니가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애초 이 종교단체의 지도자를 노렸으나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가 이 종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 야마가미의 집에서는 어머니가 활동하던 특정 종교에 대한 원한이 적힌 노트와 총기 5정 등이 추가 발견됐다. 차에서는 탄흔이 있는 나무 판자 등 수제 총을 시험삼아 쏴 본 흔적들이 발견됐다. 야마가미는 범행 전날,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 원한을 품었다는 종교단체 건물에 시험발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며 범행에 사용한 총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야마가미가 동영상을 참고로 총을 반복해서 만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종교에 빠진지 4년 만에 파산 스포니티아넥스는 어머니가 입회한 지 불과 4년 만에 야마가미의 가정이 파산한 배경에는 고액 헌금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 일본 교회는 1980년대 이후 신자들의 고액헌금이 문제가 된 바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월례헌금, 예배 때의 예배 헌금, 무기명 현금, 십일조 헌금이 존재한다. 다나카 회장은 “헌금은 본인의 신조에 근거한다.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고액헌금으로 인한 파산이 동기라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야마가미 용의자의 어머니에 대해선 98년쯤부터 신자가 됐고 두 달 전 행사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자폐 변호사 우영우씨, 당신 뭔데 이렇게 사람 설레게 해요

    자폐 변호사 우영우씨, 당신 뭔데 이렇게 사람 설레게 해요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라는 글에 수백명이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때로는 말 한마디가 어떤 흉기보다 날카롭게 사람을 찌른다. 어딘가 낯설고 어색한 사람, 엉뚱하고 별난 사람, ‘정상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 장애를 가진 사람. 이들을 대하는 이 사회의 말은 더욱 뾰족하고 잔인하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쉽게 찌르는 말들을 장애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작품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가슴 따뜻한 감동과 유쾌함을 동시에 안기며 공개 2주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전날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선 지상파, 종합편성채널도 쉽게 넘지 못하는 시청률 5%를 돌파했고,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4월 스카이TV를 재론칭한 채널 ENA는 드라마가 ‘대박’을 치며 활짝 웃게 됐다.  드라마 주인공인 우영우(박은빈 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겪는 어려움을 강조하는 대신 당당히 ‘남들과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캐릭터다. 그간 영화 ‘말아톤’의 초원(조승우 분), 드라마 ‘굿닥터’의 박시온(주원 분), ‘우리들의 블루스’ 영희(정은혜 분) 등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작품은 여럿 있었지만 ‘우영우’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장애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여기는 대신 인간을 구성하는 한 요소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폐 소녀를 다룬 영화 ‘증인’으로 큰 호평을 받은 문지원 작가가 이번에는 드라마를 통해 한층 깊고 세심한 시각을 선보인다.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자료 조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남들과 다른 이상한 사람은 때론 문제를 일으키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특히 드라마는 일상적인 장애인 차별을 은근히 녹여 내면서도 그런 시각이 잘못됐다고 명확히 밝힌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은 우영우와 만난 첫날 “자폐가 있는 변호사를 어떻게 가르치냐”며 대표에게 따지지만, 그와 함께 일하며 능력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수를 사과한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 분)의 대학 후배는 영우와 함께 있는 그를 보고 “아직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느냐”고 말하는데, 이에 준호는 정식으로 영우에게 사과한다. 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단체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는 “드라마는 특히 비장애인이 생각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잘 표현한다”며 “다른 드라마에선 장애인이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는데 우영우는 극을 이끌며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모습까지 보여 준다”고 짚었다. 영우와 로스쿨 동기인 최수연(하윤경 분)과 또 다른 동료 변호사 권민우(주종혁 분), 학창 시절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분), 김밥집을 운영하며 영우를 홀로 키운 아버지 우광호(전배수 분) 등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받고 있다.
  • 아베 살해범 “처음엔 폭탄 만들려고 생각”

    아베 살해범 “처음엔 폭탄 만들려고 생각”

    지난 8일 일본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처음에는 총이 아니라 폭탄을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이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데 따르면 전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는 “처음에는 폭탄을 만들려고 했지만 핀포인트로 대상을 골라 죽일 수 있는 총으로 마음을 바꿨으며 올해 봄쯤 (총기 제작을) 완성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폭탄은 관계없는 사람까지 죽이기 때문에 그만뒀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 시설 향해 사제 총 시험발사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 암살을 철저하게 준비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하기 전날인 지난 7일 나라시에 있는 종교단체 시설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했다. 건물의 주민들은 당일 오전 4시쯤 ‘팡’ 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 소리와 관련해 당시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었다. 또 도쿄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 범행에 사용한 총을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종교 들여온 기시의 외손자 죽여” 그가 왜 아베 전 총리를 노렸는지도 밝혀지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고 밝힌 원한을 품은 특정 종교 단체에 대해 “(해외에서 만들어져 일본에) 불러들인 건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이기 때문에 (외손자인) 아베 전 총리를 죽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자신의 어머니가 전 재산을 탕진할 정도로 특정 종교에 빠진 데 대한 원한을 갖고 있었다. 교도통신은 “해당 종교는 국내외 정치인과 관계를 구축해 왔고, 기시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한 정치 단체 설립에 관여했으며, 아베 전 총리도 지난해 관련 단체의 행사에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총격범의 가정 파탄 사실” 해당 종교로 지목된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1990년대 후반부터 옛 통일교 신자였다고 밝혔다. 다나카 도미히로 회장은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최근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야마가미의 가정이 파탄 났던 것은 사실로 파악했다고도 밝혔다.  
  • [영상] 아베 살해범 “처음엔 폭탄 만들려 했다…표적 압축 위해 바꿔”

    [영상] 아베 살해범 “처음엔 폭탄 만들려 했다…표적 압축 위해 바꿔”

    아베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에 반감인터넷 불명확 정보 보고 믿어현장 경찰관 다수…경호 실패 논란日 관방장관 “경호·경비에 문제 보고 받아”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직접 만든 총으로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원래 폭탄을 사용할 생각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그는 “최초에는 폭탄을 만들려고 했지만, 핀포인트로 대상을 골라 죽일 수 있는 총으로 했으며, 올해 봄쯤에 완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수사 관계자가 전했다. ● 야마가미 “총, 표적 압축 쉬워” 야마가미는 “폭탄은 관계없는 사람까지 죽이기 때문에 그만뒀다”며 표적을 압축하기 쉬운 총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쯤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하려고 결심하고 집에서 무기 제작을 시작했다고 조사를 통해 밝혔다. 다만 야마가미가 언제부터 범행을 준비했는지와 관련해서는 일본 언론 보도 내용이 다소 엇갈린다. 아사히신문은 야마가미가 “지난해 봄 무렵부터 총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종교단체 시설에 총 발사” 야마가미는 범행 전날 원한을 품은 종교단체 건물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관계자는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하기 전날인 7일 나라시에 있는 종교단체 시설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야마가미는 건물을 향해 총을 쏜 후 “맞았는지 건물 밖에서 살펴봤으나 손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케이신문은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 살해 때 사용한 것과 같은 총을 종교단체에 쐈으나 소리가 커서 당황해서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 ‘팡’ 파열음 울렸지만 경찰 신고 無 종교단체 건물 주민들은 요미우리에 7일 오전 4시쯤 ‘팡’하는 큰 파열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소리 관련해 당시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주민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소리라 집 밖에 나왔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베 전 총리가 총에 맞는 소리를 뉴스로 듣고 비슷한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앞서 요미우리는 10일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며 “어머니가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며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야마가미는 본래 이 종교단체 지도자를 노렸으나 접근이 어렵자 “아베가 이 종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고 진술했다.● 인터넷 불확실 정보 믿고 반감 표출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 종교단체를 해외에서 일본으로 “불러들인 것은 기시 노부스케(1896∼1987) 전 총리다. 그래서 아베 전 총리를 죽였다”고 말했다. 나라현 경찰본부는 야마가미가 인터넷 등에서 접한 불확실한 정보를 의심 없이 믿고서 기시 전 총리에 대한 반감을 외손자인 아베 전 총리에게 표출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기시 전 총리가 관련된 단체의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여겨지며, 아베 전 총리도 2021년에 별도의 관련 단체 행사에 메시지를 보내기는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시 전 총리가 해당 종교단체를 일본에 불러들였다는 주장은 근거가 불명확하며 실제로는 해외 신자가 전도 활동을 담당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 “유튜브 동영상 보고 총 제작” 도쿄신문은 야마가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을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야마가미가 동영상을 참고로 총을 반복해서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총격 사건 발생 후 야마가미의 집을 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구조의 총을 적어도 5개 압수했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길이 40㎝, 높이 20㎝로 금속관을 2개 묶어 나무와 테이프로 고정한 형태다. 한 번 발사하면 1개 관에서 6개의 총알이 발사되는 구조다. 야마가미는 총의 부품과 화약류는 인터넷에서 샀다고 밝혔다. 야마가미의 승용차 안에서는 구멍이 뚫린 판자가 발견됐는데 야마가미는 “판에 시험 발사를 했다”고 했다. ● 야마가미, 아베 전 총리 제작 총으로 살해 야마가미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자민당 참의원 선거 후보에 지원 유세에 나섰던 아베 전 총리를 자신이 제작한 총으로 쏴서 살해했다. 현장에는 다수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야마가미가 접근하는 것을 통제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경호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호·경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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