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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규제, 부머vs주머 충돌

    틱톡 규제, 부머vs주머 충돌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규제가 이른바 ‘부머’ 대 ‘주머’ 간 세대갈등으로 번지는 조짐이다. 내년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AP통신은 28일 틱톡 규제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20대의 기권표를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규제 법안을 반대하면서 “35세 미만의 모든 유권자를 영원히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학생 루커스 비토르는 바이든 대통령이 틱톡을 금지한다면 “소셜미디어에 대해 모르는 나이 들고 억압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1억 5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주로 10~20대 젊은이들이다. 미국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며 지분을 미 오라클사에 팔라고 요구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서방 각국 정부가 틱톡 퇴출 대열에 가세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벨기에, 뉴질랜드, 영국 등은 정부 기관 공용 전자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미 의회는 지난 23일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5시간 동안 청문회를 벌였다. 같은 시간 의회 밖에서는 틱톡 사용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규제에 항의했다. 청문회 당시 저우 CEO가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미 의원들의 영상이 희화화돼 틱톡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청문회 영상에 대해 “이건 내가 본 것 가운데 최고로 ‘부머’(꼰대)스럽다”고 밝혔다. 1946~1965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줄여서 ‘부머’라 불리는데, 이들이 주된 틱톡 사용자인 1997~2012년에 출생한 ‘주머’들과 빚는 세대 갈등이 틱톡 규제를 통해 폭발한 것이다. 미 의회에서 틱톡 규제에 반대하는 거의 유일한 목소리인 저말 보먼 하원의원은 “틱톡이 아니더라도 데이터 브로커들이 미국인의 정보를 언제든지 팔아넘길 수 있다”며 “중국에 대한 히스테리가 틱톡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먼 의원은 2016년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삼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정부의 선전에 세뇌당했다는 비아냥을 샀다.
  • “속옷에 관심이 많아서…” 여고생 제자 40명 도촬한 ‘파렴치’ 日교사

    “속옷에 관심이 많아서…” 여고생 제자 40명 도촬한 ‘파렴치’ 日교사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의 치마 속 등을 상습적으로 도촬해 온 일본의 30대 남성 교사가 교단에서 퇴출당했다. 일본 야마가타현 교육위원회는 5년간에 걸쳐 약 40명의 여학생을 도촬해 온 무라야마 지방의 한 공립고교 실습교사 A(30대)씨를 징계면직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야마가타 방송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 1월 30일 학교 안에서 한 여학생의 치마 밑에 자기 스마트폰을 가져간 뒤 동영상을 찍었다. A 교사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다른 학생이 그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학교에 알리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A 교사는 야마가타현 교육위원회 조사에서 다른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약 5년 전부터 도촬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직전 학교에서는 여학생 탈의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수법으로 약 30명을 동영상 촬영했다. 현재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치마 밑에 스마트폰을 위치시키는 수법으로 약 10명을 몰래 찍었다. A 교사는 “속옷에 관심이 많다 보니 욕구 충족을 위해 도촬을 반복하고 말았다”며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학생들의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유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언론은 또 다른 남성 교사의 도촬 범행 때문에 야마가타현 내 교원들에 대한 특별연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일 전철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혐의로 사이타마현의 고교 교사(62)가 징계면직을 당하고, 지난해 9월에는 효고현의 50대 남성 교사가 관광시설에서 여고생을 도촬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교원들에 의한 ‘몰래카메라’ 범죄가 이어져 교육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곽튜브와 손 잡는 EBS, 현지인 삶과 문화 담는 여행 프로 차별화

    곽튜브와 손 잡는 EBS, 현지인 삶과 문화 담는 여행 프로 차별화

    유튜브에 여행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 140만 팔로워를 거느린 ‘곽튜브’ 곽준빈이 EBS의 봄철 신규 편성 프로그램 ‘경제탐구 돈 스트리트’에 출연한다. 오는 6월 11일 밤 10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인데 곽준빈의 리얼한 여행을 통해 기존 관광 위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준 EBS 편성기획부장은 28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김유열 사장 등이 참석한 ‘2023 EBS 편성 개편 설명회’에서 종전 편성 프로그램의 30%를 새롭게 갈아 엎는 계획을 공표하면서 “MZ 세대를 대표하는 유튜버 곽준빈 씨가 EBS와 함께 하게 됐다”면서 “우선 정해진 여행 지역은 키르기스스탄과 태국, 홍콩”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장된 곽준빈이 현지인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이런 만남을 통해 현지인의 실제 삶과 현지 문화를 리얼하게 ‘경제물가’라는 키워드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준빈의 여정을 담아냄으로써 우리와 다르면서도 보편적인 보통 사람들의 경제적 삶의 조건을 살펴보고, ‘여행이란 무엇인지’ 나아가 ‘삶이란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즐겁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14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곽준빈과 EBS가 만나면 어떤 화학적 반응이 일어날까. 실험적인 콘텐츠의 교집합에는 곽준빈이 갖고 있는 여행 전문가의 장점과 EBS 교육의 접점을 찾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김 편성기획부장은 “우선 키르기스스탄, 태국, 홍콩 등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EBS는 다음달 3일부터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총 편성 시간의 30%에 해당한다. 매일 3시간씩 방송될 ‘EBS 평생학교’가 파격을 선보이는 것을 필두로, 한국 사회의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한 ‘다큐멘터리 K’, 어린이 문해력을 높일 ‘똑똑 문해력 박사’ 등 교육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대거 편성한다. 50부작 이상으로 준비 중인 ‘다큐멘터리 K’는 인구 절벽, 독서율 저하, 교육 격차 등 한국 사회가 처한 3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 봄부터 기획과 촬영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1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연속 방송된다. 또한 세계사를 바꾼 인물을 탐구하는 ‘인물 사담회’, 건강 한국을 도모하는 ‘귀하신 몸’,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숲이 그린 집’ 등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OTT)형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강화도 빠뜨릴 수 없는 특징이다. 모바일 중심으로 유아·어린이의 시청 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방송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맷으로 꾸민 ‘처음 시리즈’를 기획·방송한다. 커리큘럼에 기반한 ‘곰끼와 처음 수학’,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처음 타요, 씽씽씽’, ‘웃기는 처음 영어’ 등 누리 과정에 기반한 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한다.김유열 EBS 사장은 “2000년 어린이 프로그램 중심의 대혁신에 이어 2008년 두 번째 혁신이 있었는데 이 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EBS의 대표 프로그램이 됐다”며 “이번이 세 번째 대대적 혁신인데 크게 교육 강화,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 교육, 저출산 문제를 위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일년의 제작 기간을 거치는 프로젝트가 골자”라고 밝혔다. 그는 편성에 임하는 소감으로 “EBS가 국민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 싶다”며 “EBS가 국민에게 존경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고 싶다.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부머’ VS ‘주머’ 충돌, 세대갈등으로 비화하는 틱톡 사태…바이든 20대 지지율 하락 위기

    ‘부머’ VS ‘주머’ 충돌, 세대갈등으로 비화하는 틱톡 사태…바이든 20대 지지율 하락 위기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앱 틱톡 규제가 이른바 ‘부머’ 대 ‘주머’간 세대갈등으로 번지는 조짐이다. 내년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AP통신은 28일 틱톡 규제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20대의 기권표를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나 러몬드 미 상무부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규제 법안을 반대하면서 “35세 미만의 모든 유권자를 영원히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학생 루카스 비토르는 바이든 대통령이 틱톡을 금지한다면 “소셜 미디어에 대해 모르는 나이들고 억압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1억 5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주로 10~20대 젊은이들이다. 미국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며 지분을 미 오라클사에 팔라고 요구 중이다.지난해 말부터 서방 각국 정부가 틱톡 퇴출 대열에 가세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벨기에, 뉴질랜드, 영국 등은 정부 기관 공용 전자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미 의회는 지난 23일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5시간 동안 청문회를 벌였다. 같은 시간 의회 밖에서는 틱톡 사용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규제에 항의했다. 청문회 당시 저우 CEO가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미 의원들의 영상이 희화화돼 틱톡에서 인기도 끌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청문회 영상에 대해 “이건 내가 본 것 가운데 최고로 ‘부머’(꼰대)스럽다”고 밝혔다. 1946~1965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줄여서 ‘부머’라 불리는데, 이들이 주된 틱톡 사용자인 1997~2012년에 출생한 ‘주머’들과 빚는 세대 갈등이 틱톡 규제를 통해 폭발한 것이다. 미 의회에서 틱톡 규제에 반대하는 거의 유일한 목소리인 자말 보먼 뉴욕주 하원의원은 “틱톡이 아니더라도 데이터 브로커들이 미국인의 정보를 언제든지 팔아넘길 수 있다”며 “중국에 대한 히스테리가 틱톡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보먼 의원은 2016년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삼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소셜 네트워크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정부의 선전에 세뇌당했다는 동료 의원들의 비아냥을 샀다. 한편 틱톡에서 차량 절도가 유행하면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가 26일(현지시간) 기아와 현대차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기아와 현대의 자동차 도난 방지 장치가 허술해 지난 10개월간 4500건이 넘는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시동을 거는 영상이 틱톡을 통해 퍼지면서 차량 절도가 급증하자 시애틀, 샌디에이고 등 미국 7개 도시에는 절도 방지 장치가 부실했다며 고소에 나섰다.
  • “재미삼아 그랬다”…기저귀 찬 ‘3살 아기’에 마약 준 베트남男의 변명

    “재미삼아 그랬다”…기저귀 찬 ‘3살 아기’에 마약 준 베트남男의 변명

    베트남에서 세 살짜리 아이에게 강제로 마약을 흡입하도록 한 40대 남성이 공안에 체포됐다.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레 반 밤(44)을 마약 소지 및 아동 학대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아이의 엄마이자 그의 애인인 응우옌 타오 응우옌(23)도 함께 붙잡힌 상태다. 밤은 응우옌의 세 살배기 아들에게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강제로 흡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안에서 받은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아이는 음성이 나온 뒤 시립 어린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밤과 응우옌은 “재미 삼아 아이에게 딱 한번 마약을 흡입하도록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 아동의 생부가 지난 24일 아내의 페이스북 계정을 둘러보다 관련 동영상을 발견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생부가 올린 동영상에는 아이가 마약 연기를 흡입하고 밤이 둔기로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생부는 “아내와 계부로부터 세 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호치민시 아동권리보호협회 대표는 경찰에 가정 폭력 및 약물 사용으로 의심되는 아동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아이의 생부는 지난 24일 공안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이에 공안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이틀 전 밤을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현장에서 마약류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생부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아내가 마약 상습 복용자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동영상은 4~5개월 전에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틱톡, 전세계 규제로 ‘위태위태’…스웨덴도 군부대 내 사용 금지

    틱톡, 전세계 규제로 ‘위태위태’…스웨덴도 군부대 내 사용 금지

    지난 2020년 스웨덴 공영방송사들이 직원들이 업무용 전화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스웨덴 군부대에서의 틱톡 사용이 금지됐다. 2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은 스웨덴 국방부는 군부대 내에서 업무용 휴대전화에서의 틱톡 설치 및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방부 공보비서관은 “기밀 사항을 다루는 군부대 내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에 틱톡을 설치, 사용하는 것 자체가 보안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틱톡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연락처 등의 각종 정보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정보 침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안을 우선시 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번 새 규정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틱톡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17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는 앱으로,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틱톡이 사용자의 정보를 중국 정부에 건넨다는 의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미국 에너지상무위원회 청문회에 틱톡의 최고경영자(CEO) 저우서우즈가 출석해 ‘틱톡이 중국 공산당의 정보 수집 창구’이자 안보 위협이라는 미국 하원의원들의 질문에 해명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틱톡이 필요 이상의 정보를 노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진행된 제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영국이 정부 업무용 휴대전화와 기기에서 틱톡 앱 사용을 완전히 차단, 금지한데 이어 이달 들어와 유럽 각국을 중심으로 틱톡 사용 금지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상 틱톡이 중국 정부와 특수 관계에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틱톡 사용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 압박을 가야해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프랑스는 정부 관료들의 휴대전화에 틱톡을 다운로드하는 것 자체를 금지했으며 노르웨이는 국회의 와이파이망을 사용해 접속하는 모든 전자 기기에서의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또, 벨기에는 정부에서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의 틱톡 다운로드 및 접속을 금지했으며 이와 유사한 수준의 사용 금지령을 덴마크 국방부와 라트비아 외교부 등도 잇따라 내놓은 상태다.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는 미국, EU, 캐나다, 벨기에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산 틱톡 앱 사용 금지를 정부 기관은 물론이고 민간 지역까지 전면 확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제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 텔레비전(SVT)은 자사 정보기술(IT) 안보 부서에서 틱톡 앱이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 이상의 정보를 노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직원 업무용 휴대전화에서 틱톡 앱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간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 가능성을 두고 기술적, 법률적 측면과 언론 자유와 관련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틱톡 사용 금지에 대한 민간의 사회적 합의 등을 모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크게 발끈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국가 안보 등을 운운하며 틱톡에 대해 유죄를 추정하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전문적이고 상세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오로지 힘으로 남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또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시장경제와 공정 경쟁 등의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타국 기업을 무리하게 억압하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보다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8일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응하는 사업자 신청접수를 시작해 오는 5월 지정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영등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 가능 업종은 ▲ OTT ▲ 종합유선방송 ▲ 위성방송 ▲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체등급분류 업무운영과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등위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월 중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자 지정은 5월, 8월, 11월에 걸쳐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채윤희 영등위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으로 케이콘텐츠 및 OTT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책임 역시 강화되는 만큼 위원회는 적절한 사후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해 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더 글로리’ 흡연·노출?...“이젠 OTT가 알아서”

    ‘더 글로리’ 흡연·노출?...“이젠 OTT가 알아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28일부터 시행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OTT 사업자가 임의로 등급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유해한 내용이나 자극적인 장면에 대한 지침도 없는 터라 이를 제대로 걸러낼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진다. 최대 14일 걸렸지만, 이제는 ‘알아서’ 문화체육관광부는 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사업자가 콘텐츠의 등급을 직접 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OTT 자체등급제’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OTT 자체등급제는 핵심 국정과제이자 최우선 규제개선 과제로도 꼽혀왔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받길 원하는 OTT 사업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시행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지정 사업자 접수를 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자체등급분류 절차 운영계획 ▲사후관리 운영계획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 계획이다. 영등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중 1차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OTT 사업자가 영등위 사전 등급분류를 거쳐야 했지만, 사업자에 선정되면 자율적으로 시청 등급을 설정할 수 있다. 영등위 사전 등급분류에 최대 14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영상 제공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다만 OTT 사업자의 자율 규제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영등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영상물 등급분류 인지도 및 청소년 영상물 이용 실태’ 조사에서 ‘사업자가 일부러 등급을 낮춰 분류할 것’이란 의견이 64.8%였다.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5%에 이르렀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영등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내외 OTT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전체 8365편 중 1768편(21%)이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2555편(30.5%), 전체 관람가 2263편(27.1%), 12세 이상 관람가 1784편(21.3%) 순이었다.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제공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상물 1763편 가운데 64.9% 에 이르는 1145편이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김 의원실 측은 “28일부터 시행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오히려 OTT 업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이어져 영상물 연령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극적 장면 거를 ‘가이드라인’ 미비 자극적인 장면이 그대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지상파 등 TV콘텐츠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사를 받지만, OTT콘텐츠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영등위가 심사해왔다. 방심위의 방송심의규정엔 흡연이나 흉기 묘사 등에 대한 세세한 제한 규정이 있지만, 정보통신망법에는 이런 규정이 없는 상태다. OTT 콘텐츠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매겨지지만, 사실상 제약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됐던 ‘더 글로리’ 파트 2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가슴 노출 장면이 등장해 논란을 불렀다. 흡연, 욕설, 고데기 가해 등 지상파에선 허용되지 않는 자극적인 장면도 물의를 빚었다.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도 성폭력 묘사가 TV 방송에 비해 지나치게 선정적이란 논란이 불거졌다.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에는 출연자들의 욕설과 과도한 비속어가 여과 없이 나와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영등위는 이런 우려에 관해 이날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급분류에 문제가 있는 콘텐츠는 신속하게 등급 조정을 요구하고, 직권으로 등급을 재조정해 부적정한 등급분류로 청소년 보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범부처 협의체 발족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범부처 협의체 발족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에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를 타고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웹소설 전용 불법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환경이 국제화·고도화하면서 대응 방법이 더욱 복잡해지는 실정이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저작권 침해 사범 수사·단속, 불법복제 사이트 접속차단,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및 콘텐츠 이용자 인식개선 등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한다. 또 부처 간 협력으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의체 실무회의를 통해 부처별 추진계획을 종합하고, 방송·영화·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등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우리나라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서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9.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면서 “이 협의체를 통해 K-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지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 최고 인기 앱 1~4위 중국산…10억 네티즌 ‘경주마 전략’으로 성공

    미국 최고 인기 앱 1~4위 중국산…10억 네티즌 ‘경주마 전략’으로 성공

    미국 정치권은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 퇴출에 혈안이 돼 있지만,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5개 가운데 4개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3월 기준 미국 앱 인기 순위 1위부터 4위인 테무, 틱톡, 캡컷, 셰인이 모두 중국산이며 5위인 페이스북만 자국 앱이라고 보도했다. 인기 앱 1위인 테무는 이제 출시 7개월 된 쇼핑 앱으로 아마존을 위협하는 플랫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틱톡과 마찬가지로 중국 핀둬둬(PDD) 홀딩스가 모기업이다. 인기 앱 3위인 캡컷은 틱톡에 올라가는 동영상을 편집하는 파트너 앱이다. 셰인은 블룸버그 통신에서 ‘패스트패션의 제왕’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10대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패스트패션의 대표 브랜드인 자라와 H&M의 매출을 추월했다. 중국으로 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 철저한 단속에 나선 미 정부의 규제에도 중국산 앱이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본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4억 인구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규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우회경로도 채택했다. 미 의회는 안보 우려에 따라 틱톡의 지배구조를 바꾸라고 요구 중이며, 중국산 앱에 대한 전면 규제 법안도 마련하고 있다. 쇼핑 앱인 테무와 셰인은 틱톡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기 위해 모회사를 각각 미 보스턴과 싱가포르 기반 회사로 바꾸었다. 수십년 전 노동력을 이용해 ‘세계의 공장’으로 제조업을 지배한 중국은 기술 대국으로의 전환을 꾀하면서 10억 네티즌을 톡톡히 활용한다고 WSJ는 분석했다. 중국의 10억 네티즌이 사용자 기호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최적화한 다음 수출하기 때문에 중국산 앱의 경쟁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틱톡의 전직 엔지니어는 중국산 앱의 경쟁력이 ‘경주마 전략’에서 나왔다고 소개했다. 여러 개의 팀에 같은 제품을 생산하라는 임무를 준 다음, 어느 팀이 나은지 확실해지면 그 팀에만 모든 자원을 몰아주고 나머지 팀은 버려진다는 것이다. 이 엔지니어는 “누구도 제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중증 치매 95세 미국 할머니가 들려주는 베토벤과 드뷔시, 쇼팽

    중증 치매 95세 미국 할머니가 들려주는 베토벤과 드뷔시, 쇼팽

    중증 치매에 걸린 미국 할머니 일레인 르바(95)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드뷔시의 ‘달빛’, 쇼팽의 ‘왈츠 C# 단조(Op.64-2)’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 상념에 젖게 된다. 일간 USA 투데이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인데 뒤늦게 눈에 띄었다. 딸 란디가 매사추세츠주 사가모어에 있는 집 근처 돌봄시설로 어머니 거처를 옮긴 뒤 카메라에 어머니의 연주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렇게 카메라에 연주 모습을 담는 것이 어머니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팬데믹 격리가 갑자기 되자 어머니를 찾아뵐 수 없었다. 그저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목소리도 듣지 못한 채 창문 너머 얼굴만 쳐다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틱톡에 어머니의 옛날 영상을 올렸더니 어느날 월광 소나타의 3악장을 연주해 줄 수 있느냐고 누군가 댓글로 물어왔다. 어머니는 “난 몰라”라고 답했는데 그 다음 기적이 일어났다. “아침에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전화가 불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를 열 때마다 메시지가 쏟아져 틱톡 어플리케이션을 켜지도 못했다. 그날 저녁까지 동영상을 본 횟수가 450만회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대로 역사가 됐다.” 란디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 악보를 한 번 보고 그대로 연주할 수 있을 정도였고, 열정도 대단했다. 브루클린 컨서바토리 오브 뮤직에서 석사 학위를 따고 란디의 아버지를 만난 미주리 대학에서 음악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후 세 아이가 생기자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다. 그래도 여전히 음악이 인생의 커다란 영역을 차지했으며 정기적으로 피아노 레슨을 하고 음악을 작곡했으며 협주곡들을 연주했다. “저는 늘 우리 엄마가 대단한 음악 재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의 말년에 이르러서야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일레인의 동영상이 틱톡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자 란디는 치매 교육, 음악 교육, 인간 뇌의 마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도록 수백만명을 각성시켰음을 깨달았다. “음악치료사들이 혹할 만한 모든 것이 엄마에게 있다. 음악이 완전히 망가진 뇌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도 마법 같은 일을 할 수 있지 않나?” “피아노에서 떨어져 있는 그녀를 보면 어디에 있는지, 뭘하는지도 모르는 정신 잃은 나이든 숙녀에 불과한데 이런 분들도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싶다. 그들도 이 세상에 공헌할 진짜 뭔가를 여전히 갖고 있을지 모른다.” 지난 1월 95회 생일을 맞아 란디는 틱톡에서 50장 가량의 카드를 받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어머니는 일생의 앞선 시기에도 결코 누려보지 못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사람 일은 진짜 모른다.” 아래 동영상은 3년 전 A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소개됐을 때의 모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bctgXrrlq8
  • ‘여성 우크라 난민 나오는 음란물’ 검색량, 개전 후 300% 급증

    ‘여성 우크라 난민 나오는 음란물’ 검색량, 개전 후 300% 급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소 8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성적 착취의 대상으로 삼은 불법 성인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다국적 언론기업인 톰슨 로이터가 글로벌 검색 엔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난민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는 불법 동영상의 조회 수가 지난 6개월 간 급증했으며, 이중 13개의 짧은 영상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27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된 성적 착취를 담은 용어의 검색량은 전쟁 이후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전 직후인 지난해 3월에는 해당 자료의 검색량이 2022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300% 증가했다.  개전 6개월 전후를 비교했을 때,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 음란물’이라는 용어에 대한 검색량은 600%, 폴란드에서는 130% 증가했다.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프랑스,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도 역시 검색량이 확연히 많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톰슨 로이터 측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도 일부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성적 착취와 인신매매의 증거가 있긴 했으나,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이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음란물;과 같은 착취적인 용어에 대한 전 세계 검색 트래픽은 개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 착취의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여성과 소녀에 대해 성적으로 접근하길 원하는 남성들의 수요는 결국 인신매매범이 (남성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이익을 얻으려는 동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적 착취로부터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현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협력해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인신매매범의 경고 신호를 발견하도록 돕는 ’비 세이프‘(Be Safe)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11월, 유럽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불법 성매매나 음란물 산업에 빠질 위험이 크며, 이미 많은 사람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성매매 및 음란물 산업에 발을 들였다는 증거가 공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낮엔 판결, 밤엔 난잡” 포르노 스타 ‘부업’한 美판사 해고

    미국의 한 판사가 성인물 플랫폼 등에서 포르노 스타로 ‘은밀한 부업’을 하다가 해고됐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판사인 그레고리 A. 로크(33)는 한 성인 동영상 플랫폼에 2020년 11월 계정을 만든 후 100개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로크는 자신의 계정 구독료로 월 12달러(약 1만 5600원)를 책정했다. 그는 또 다른 성인물 플랫폼에서도 구독료 9.99달러짜리 계정을 운영했다. 그는 프로필에서 자신을 “낮에는 사무직 전문가, 밤엔 매우 비전문적”이라며 “항상 아마추어이고, 날것이며, 난잡하다”라고 소개했다. 로크의 계정에는 하드코어 포르노, 난교 등과 관련한 수십 개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한 영상에서 카메라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며 “이걸 내보내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본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인물 사진·영상을 공유한 트위터 계정에서도 “나는 판사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그의 행적이 드러나자 뉴욕시의원인 비키 팰러디노는 “우리 시 법원은 절대적인 믿음을 줘야 하며, 로크와 같은 개인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 기관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깎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의 ‘야간 활동’이 판사의 규율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로크는 결국 지난 21일 ‘직업의식이 없는 행동’을 이유로 해고됐다. 그는 이와 관련한 언론 취재에 공식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로크는 해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팝스타 아델의 공연을 관람하고, 카지노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상을 올리는 등 논란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 MCU 빌런 정복자 캉 메이저스, 여성 폭행한 혐의로 한때 체포

    MCU 빌런 정복자 캉 메이저스, 여성 폭행한 혐의로 한때 체포

    마블 영화 ‘앤트맨: 퀀텀매니아(앤트맨3)’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3)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일단 풀려났다. 정복자 캉은 타노스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주요하게 등장할 캐릭터라 그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메이저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구에서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보도했다. 폭행 당한 여성은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 조사 결과 메이저스의 집 안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경찰청(NYPD)은 메이저스를 구금하고 있다가 석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여성이 직접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911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메이저스를 연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메이저스는 그날 밤 풀려났다고 NYPD 대변인이 AP 통신에 밝혔다. 메이저스는 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의뢰인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빨리 이 문제가 정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리야 초드리 변호인은 “우리는 모든 혐의가 즉각 철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재빨리 증거들을 모아 지방검찰청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차량 안에서 촬영된 동영상, 운전자와 둘의 드잡이 장면을 지켜보거나 들은 목격자들의 진술, 혐의 내용을 취하하는 피해 여성의 서면 진술 등이다. 모든 증거들은 메이저스가 완전히 무고하며 어쨌든 그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스는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 2020년에는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로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디즈니+ 시리즈 ‘로키’에서는 정복자 캉의 또다른 버전 ‘계속 존재하는 자’로 등장했다. ‘앤트맨3’에서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오스카 시상식 무대에 얼굴을 내민 지 2주 만에, 마이클 B 조던과 공연한 ‘크리드3’이 이달 초 개봉해 한참 흥행 몰이를 하는 시점이었다. 그는 오는 2025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의 뒤를 잇는 최강의 빌런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기 든 누누TV/박록삼 논설위원

    최근 몇 달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인기를 끌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수록 ‘누누TV’를 찾는 이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 속 최민식이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외줄 타듯 벌이는 돈과 삶을 건 욕망의 일대기도,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에서 학폭을 겪은 송혜교가 18년 동안 정교하게 준비하고 하나씩 되갚아 주는 복수극도 누누TV가 제약 없이 서비스했다. 회원 가입도 필요 없고, 결제 금액도 없다. 완벽한 무료다. 이용자들이 굳이 한 달에 1만원 안팎씩 내고 OTT에 가입할 이유가 없었다. 2021년 개설된 누누TV는 중남미 파라과이에 서버를 두고 운영한다. 총 누적 조회 수는 15억회를 훌쩍 넘겼다. 월간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려도 사이트 주소를 계속 우회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검색어 창에 ‘누누’만 쳐도 온갖 우회 접근 방식이 주르륵 뜬다. ‘어둠의 시장’은 한국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서비스해 왔던 중국의 행태를 더이상 비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성장했다. 누누TV에서 유통된 콘텐츠 숫자 및 조회 수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최소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여러 OTT의 2차 지식재산권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누누TV가 돈을 버는 수익 모델은 간명하다. 온라인 도박이나 불법 게임 등 불법광고를 유치하는 것이다. 한순간 호기심 혹은 욕망의 부추김으로 온라인 도박을 한 피해자들까지 생각하면 누누TV의 해악성은 더욱 커진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이 모인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무차별적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누누TV를 고소했고,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본격 수사에 나선 지 열흘 만인 지난 25일 드디어 누누TV가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누누TV가 백기를 들었지만 모든 문제가 종료된 것은 아닐 테다. 대중문화 창작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대중들의 눈은 높기만 하다. 제작 투자 자본 유치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그 어려운 과정을 뚫고 만들어진 결과물들이다. 기꺼이 비용을 치르겠다는 이용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 “시든 들꽃, 그래서 ‘권무십일홍’…차무식과 어울리는 결말이죠”

    “시든 들꽃, 그래서 ‘권무십일홍’…차무식과 어울리는 결말이죠”

    인간의 욕망도 언젠가 지게 마련최후 만찬 화병 아이디어로 표현OTT에선 길게 찍어도 되니 장점그럼에도 극장의 매력 포기 못 해 “연애 한번 진~하게 한 느낌입니다. 아쉽죠. 이제 이별이니까.” 배우 최민식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주인공 차무식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그는 차무식에 관해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인물, 비범하면서도 평범해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극에서 차무식은 돈도 연줄도 없지만 필리핀의 카지노 대부로 최정점에 올랐다가 허망한 끝을 맞이한다. 기존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비범하고 배짱이 두둑하지만 때론 야비하고 돈을 지나치게 탐닉한다. 그러면서도 정이 많다. 자기 부하인 양정팔(이동휘 분)이 여러 차례 실수해도 끝까지 보듬었다가 끝내 뒤통수를 맞는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나한테 주는 거 없는데 그저 예쁘고 챙겨 주고 싶은 사람. 차무식에게 양정팔은 아픈 손가락인 겁니다. 차무식이 정말 냉철한 사람이었으면 양정팔을 진작에 내쳤을 텐데요. 그런 부분에서 차무식의 평범성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16부작에 등장하는 인물만 무려 170여명이다. 최민식은 극의 중심에 서 있지만 다른 이들을 함께 끌고 가야 했다. 최민식은 대본을 처음 받은 뒤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틀을 우선 단단하게 잡아 놓고 그 안에서 조금씩 변주를 줬다고 설명했다.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나름대로 ‘빌드업’(성장)을 합니다. 강윤성 감독의 설계도에 어긋나선 안 되지만 최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했습니다. 음악으로 말하자면 ‘재즈’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런 면에서 이번 드라마는 다른 배우들과의 ‘변주’가 그럴듯했습니다.” 초반부터 차무식의 비범한 면모를 보여 줬기에 허망한 결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그는 이 결말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양정팔이 차무식에게 말한 ‘권무십일홍’을 언급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권력이 10년 못 가고 활짝 핀 꽃이 열흘 가지 못한다는 이 말을 두고 양정팔이 “권무십일홍을 아느냐”고 묻자 차무식이 ‘화무십일홍’이라고 정정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는 뜬금없는 대사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서야 그 의미를 알겠더라고요. 열흘 붉은 꽃은 없듯 인간의 욕망도 언젠가 지게 마련이라는 간단한 메시지입니다. 제대로 표현하려면 구질구질한 마무리보다는 드라마에서 보여 준 결말이 맞다고 봅니다.” 차무식이 양정팔, 이상구(홍기준 분)와의 마지막 만찬을 준비하면서 시들시들한 들꽃을 작은 화병에 꽂는 건 그 말을 더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 최민식이 제안한 아이디어였다. 이번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것에 대해서는 “예전 영화를 찍을 때 좀 길게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면에서 OTT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며칠 전 극장에 가 보고 역시나 이건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 시간과 돈을 투자해 한정된 공간에서 같이 보는 것, 그리고 무대 인사에서 관객들과의 눈빛 교감 등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극장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 세계가 ‘Dokdo’를 배운다

    세계가 ‘Dokdo’를 배운다

    2021년 개설 방문객 69만명 돌파美·佛 국적자 포함 수강생 9218명 초·중급 과정 ‘영문 콘텐츠’ 구축외국인 해외 홍보대사 위촉 추진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 4월 문을 연 사이버독도학교의 방문자 수가 26일 현재 69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식 교육과정인 독도교실 초·중·고급 과정 수강생은 9218명, 수료생은 7676명으로 집계됐다. 수료생 가운데 프랑스와 미국 출신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과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을 영문 콘텐츠로 구축해 공개했고, 현재 다수의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외국인 독도교실 수료자들과 연계해 향후 해외 홍보대사 등으로 활용, 세계 곳곳에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개설된 사이버독도학교에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 국제관계 등을 학습하는 독도교실과 노래와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도놀이터가 구축됐다. 또 강치, 독도새우, 독도수비대, 독도전망대 등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도 마련됐다. 이곳은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글과 영문판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글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 콘텐츠, 독도 교육 자료 중심으로 구성했고 영문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포털서비스인 ‘내친구교육넷’ 아이디가 있으면 사이버독도학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하고자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독도교육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자리잡았다”며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사이버독도학교 큰 인기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사이버독도학교 큰 인기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 4월 문을 연 사이버독도학교의 방문자 수가 현재 69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정식 교육과정인 독도교실 초·중·고급 과정 수강생은 9218명, 수료생은 7676명으로 집계됐다. 수료생 가운데는 프랑스와 미국 출신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과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을 영문 콘텐츠로 구축해 공개했고, 현재 다수의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외국인 독도교실 수료자들과 연계해 향후 해외 홍보대사 등으로 활용, 세계 곳곳에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개설된 사이버독도학교에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 국제관계 등을 학습하는 독도교실과 노래와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도놀이터가 구축됐다. 또 강치, 독도 새우, 독도수비대, 독도전망대 등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도 마련됐다. 이곳은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글과 영문판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한글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 콘텐츠, 독도 교육 자료 중심으로 구성했고 영문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포털서비스인 ‘내친구교육넷’ 아이디가 있으면 사이버독도학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하고자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독도교육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자리잡았다”며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장남이자 작곡가 닉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장남이자 작곡가 닉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낯익은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75)가 마흔넷 한창 나이의 큰아들 니콜라스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다. 니콜라스 역시 작곡가 겸 레코드 프로듀서로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음악에 대한 재능이 빼어났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아버지 앤드루는 25일(현지시간) 햄프셔주 배싱스토크 병원에서 니콜라스가 위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고 직접 부고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BBC가 26일 전했다. 앤드루는 트위터에 “온가족이 모여 황망하게 그를 떠나보냈다”고 적었다. 앤드루 경은 이틀 전 니콜라스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져 죽음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스는 아버지가 작곡한 ‘신데델라’ 작업에 참여, 데이비드 웰스와 데이비드 지펠과 함께 공동 작곡가로 그래미 뮤지컬 후보로 올랐다. ‘팻 프렌즈: 더뮤지컬’ 연극에 음악을 담당했다. 뮤지컬로 각색한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여러 음악을 작곡했다. 니콜라스는 또 영화 ‘The Last Bus’, BBC 시리즈 ‘Love, Lies, and Records’ 음악을 담당했다. 아버지와 함께 ‘Symphonic Suites’ 앨범과 ‘신데렐라’ 캐스트 앨범을 프로듀스했다. 아버지 앤드루는 지난 18일 “닉이 지난 18개월 동안 위암과 싸워왔는데 지금은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나는 ‘나쁜 신데렐라’ 시사회에 참석할 수가 없고, 오는 23일 개막일에 환상적인 출연진, 제작진, 오케스트라에 환호할 수가 없게 됐다”고 적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니콜라스가 초기 폐렴 증세를 보였다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동영상을 올렸는데 이틀 만에 부고를 전했다. 같은 동영상에서 그는 아들이 몹시 아프다는 발표를 보고 캣츠 티셔츠를 보내 응원해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모든 일들을 어렵게 헤쳐 온 그들이 우리 닉을 그토록 생각해준다니 믿기지 않는다. 일분이라도 닉을 보고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보내온 환상적인 바람들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는 앤드루와 첫 번째 부인 새라 휴길과의 사이에 태어난 둘째였다. 누나 이모겐이 있다. 휴길과는 12년의 결혼 생활 끝에 1983년 이혼했다, 앤드루는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사라 브라이트먼과 이듬해 결혼했다가 6년 뒤 다시 헤어졌다. 둘 사이는 어떤 아이도 없었다. 세 번째 아내 매들리네 거든과 사이에 앨라스테어, 윌리엄, 이사벨라 세 이복형제들이 있다. 고인은 2018년 결혼한 비올라 연주자 폴리 윌트셔와의 사이에 한 살 어린 아들이 있다. 니콜라스의 암 진단 소식은 오페라의 유령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5년 만에 막을 내린다고 공표한 지 몇 달 만에 전해졌다. 제작사는 당초 지난해 9월 동영상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가 같은 해 11월에 워낙 팬들의 빗발친 성화가 쏟아져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쇼는 다음달 16일까지만 공연된다.
  • ‘미국 퇴출 위기’ 틱톡, 정작 중국인은 ‘이것’ 때문에 안 쓴다 [핫이슈]

    ‘미국 퇴출 위기’ 틱톡, 정작 중국인은 ‘이것’ 때문에 안 쓴다 [핫이슈]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정작 중국 내에서는 틱톡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CN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된 틱톡은 중국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 사실 틱톡은 중국에 존재한 적도 없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짧은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틱톡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더우인(Douyin)을 사용한다.  틱톡과 더우인은 자매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두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표면적으로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 다음은 CNN이 분석한 틱톡과 더우인의 차이점이다.  ▲더우인의 필수 기능인 ‘뷰티 필터’  CNN은 “틱톡과 더우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가 카메라를 켰을 때 분명해진다. 더우인에는 ‘자동 뷰티 필터’가 있어서 피부를 매끄럽게 보이게 해 주며, 종종 사용자의 얼굴 형태를 변형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와 큰 눈, 촉촉한 피부 등의 미의 기준을 오랫동안 중시해 왔다. 특히 성형 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에게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필터를 만들기 위해 경쟁했다”며 “틱톡에서 뷰티 필터가 있지만, 더우인처럼 자동으로 실행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규모 온라인 쇼핑시장을 겨냥한 더우인  CNN이 주목한 더우인과 틱톡의 차별점은 더우인이 온라인 쇼핑에 최척화 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SNS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외출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쇼핑 시장은 더욱 급속도로 확장됐다.  베이징 상무부 산하 기관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내 라이브스트리밍 전자 상거래 사용자는 4억 6000만명을 훌쩍 넘는다.  더우인은 틱톡과 달리 인앱 쇼핑이 매우 용이하다. 라이브스트리밍 중 제품과 할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며, 단 한 번의 클릭이나 ‘스와이프’(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을 댄 상태로 화면을 쓸어 넘기는 행동)로 구매가 가능하다.  ▲‘강력한 검열 시스템’이 적용되는 더우인  더우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검열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반면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사용량이 많은 틱톡은 상대적으로 검열에서 자유롭다. 예컨대 중국에서 금기어로 여겨지는 ‘톈안먼 1989’(천안문 민주화 운동)를 검색했을 때, 틱톡에서는 관련 동영상과 톈안먼 민주화운동을 요약한 위키피디아 자료 등이 검색 결과로 나타나지만 더우인에서는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뜬다.  투자자문회사인 BDA차이나의 던컨 클라크 회장은 “하나의 회사(바이트댄스)에서 두 얼굴(틱톡과 더우인)과 같은 모순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엄격한 사용자 연령 제한을 강조하는 더우인  틱톡과 더우인의 또 다른 차이점은 사용자의 연령 제한이다. 더우인의 경우 14세 미만의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안전한 콘텐츠’에만 접근이 가능하며, 하루에 40분만 사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앱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중국이 수년 동안 미성년자의 비디오 게임 및 건강에 해로운 온라인 습관을 억제시키려 한 노력과 맥을 같이 한다. 흥미로운 것은 틱톡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콘텐츠 사용자 연령층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을 받는 반면, 더우인은 상대적으로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사용자 연령층과 사용 시간 제한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클라크 회장은 “미국에서 틱톡은 콘텐츠에 대해 자유방임적인 태도를 취하며, 심지어 10대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도 많다”면서 “틱톡 역시 이달 초 19세 미만의 모든 사용자가 하루 1시간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을 기본 설정에 넣었지만, 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기본 설정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틱톡과 더우인이 마치 등을 맞댄 쌍둥이처럼 같은 듯 정반대로 다른 특징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이 틱톡을 경계하는 이유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틱톡을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며 가벼운 주제의 동영상이 게재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지만, 미국 당국의 시각은 다르다.  미국 당국은 틱톡이 ‘남다른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국산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틱톡은 사용자의 성향을 보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 문제는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자의 휴대전화 내에 있는 연락처 등의 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당국은 틱톡이 이렇게 모은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에 쥐어질 것을 염려한다. 중국 정부가 이 정보들을 대미 첩보활동이나 정치 선동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경우, 이미 이 앱을 통해 확보한 20~30대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데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5000만명 이상이다.  "틱톡은 미국에 해롭지 않다" 미국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앞서 23일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는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며 “미국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땅에 있고, 미국인 회사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미국인 회사가 감독한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며 “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고 위원회와 우리의 모든 사용자에게 약속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다.  그러나 일부 정보가 여전히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현재 기준으로 삭제해야 할 일부 자료가 남아 있다”면서 “(데이터 이전을 통해) 모든 미국 사용자의 자료는 중국 법의 영향력 밖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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