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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SC제일銀 “영업시간 그대로”

    은행권이 다음달 1일부터 은행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기기로 한 가운데 일부 외국계 은행이 현행 영업시간을 고수하겠다고 나섰다. 30일 HSBC은행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또 다른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도 종전의 영업시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HSBC은행은 “고객의 은행 이용 현황을 분석할 결과 오전보다는 마감 시간에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개점시간을 그냥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푸른, 푸른2, 아산, 에이스, 진주, 남양, 삼일, 하나로, 한성, 국제, 전북고려, 청주, 세종, 경남제일, 평택, 조흥 등 일부 저축은행도 기존 영업시간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자기만의 영업시간을 유지하겠다는 은행들도 은행 간 공동업무 시간에는 모두 보조를 맞추기로 한 만큼 지급결제 등 은행 간 거래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선진국은 영업시간이 은행마다 통일돼 있지 않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독도 주민 김성도씨 동업자 된다

    ‘경북 울릉군과 독도 주민 김성도(69)씨가 동업자로 나선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29일 “군은 독도의 첫 사업자가 된 김씨와 손잡고 독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빠른 시일 내에 독도 모형 및 물개 동판, 메달, 우편엽서 등 각종 기념품을 제작해 김씨를 통해 위탁, 판매할 방침이다. 또 생수 및 음료, 화장지 등 간단한 생필품을 울릉도에서 독도로 공급해 역시 김씨에게 판매를 맡긴다는 것. 군은 이를 위해 김씨에게 이동식 판매대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된 영업활동 장소가 될 독도 선착장의 경우 공간이 협소한데다 파도가 쳐 고정식 판매대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군은 김씨에게 이들 기념품 등의 매출분에 대해 최대한의 위탁 판매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씨는 자신이 독도에서 어로활동을 통해 채취한 자연산 미역 및 홍합 등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으며, 독도를 찾는 언론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어선을 이용한 도선사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역 등 독도에서의 수산물 판매는 작황이 신통치 않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정 군수는 “김씨가 고령이고 독도의 특수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군이 영업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김씨의 주된 영업활동은 독도 선착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도에서의 영업활동은 단순한 장사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도씨는 지난 18일 포항세무서 울릉지서로부터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았다. 경북도는 2007년 1월부터 ‘경북도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독도 주민 김성도·김신열(71)씨 부부에 대해 매월 100만원씩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딴지일보 대박 안났다면 계란빵 팔고 있을듯”

    “딴지일보 대박 안났다면 계란빵 팔고 있을듯”

    “딴지일보가 대박이 안 났다면, 지금쯤 계란빵을 팔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원조 인터넷 스타’ 김어준(41) 딴지일보 총수가 돌아왔다. 최근 청춘들을 위한 인생고민 상담서 ‘건투를 빈다’를 출간한 그는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풀어 냈다. 25일 연세대에서 ‘나를 있게 한 첫 경험들’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다. 김 총수는 88만원 세대로 불리며 취업기계로 전락한 청년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틀을 깨는 사고와 과감한 도전이 젊음의 특권”이라면서 “결과를 책임질 수만 있다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1998년 딴지일보를 창간할 무렵의 기억을 떠올렸다. IMF 때 홈페이지 제작 사업을 했던 그는 경영난에 허덕이다 사무실 문을 닫아야 했다. 그는 “사무실 바로 앞에 계란빵 장수 아저씨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한 달 수입이 600만원에다 역삼동 일대 노점 상권을 주름잡는 아저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해 3월에 내가 전국에 계란빵 인터넷 체인을 만들겠으니 당신은 레시피를 대라고 권하며 동업을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그 뒤 계란빵 시즌인 10월에 다시 만나기로 한 뒤 남은 7개월을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만든 게 ‘딴지일보’였다고 한다. 풍자와 패러디를 내세우면서도 ‘민족정론’임을 강조하고, 운영자를 ‘총수’라고 지칭하는 등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딴지일보는 창간 한달 만에 방문자수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공을 거뒀다. 그는 청년들에게 남과 다른 경험을 추구하면서 자존감을 되찾으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비교 우위에서 생기는 자신감은 더 나은 상대가 나타나면 열등감으로 변질된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라.”고 조언했다. 특유의 ‘명언 비틀기’도 이어졌다. 그는 “실력이 90%이고 운이 10%란 말은 틀렸다.”면서 “운이 90%이고 나머지 10%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 올 때까지 버티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이 인생이니 좌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개성功단? 개성空단?

    개성공단 사업이 시련 속에서도 출범 6년 만에 가동업체 수 100개를 돌파했다. 23일 개성공단관리위에 따르면 이달 현재 개성공단에는 101개 기업의 공장이 가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8개가 늘어난 것. 이외에도 33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기 위해 공장을 신축 중이다. 개성공단은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분단 반세기 만에 남한의 자본력과 기술력, 북한의 노동력과 토지가 결합, 성공적인 남북 경제협력 모델로 평가받으며 탄생했다. 그해 8월 현대 아산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개성경제지구 및 관광사업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후 2003년 6월 공사에 착수, 개성공단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런 개성공단은 최근 남북경색 국면의 바람을 그 어느 분야보다 모질게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북한이 통행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한 데 이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방북 육로 차단을 반복하면서 일부에선 개성공단 폐쇄 및 중단 사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가동업체 수가 늘어난 것이 희소식으로 비칠 수 있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개성공단관리위는 2010년에 450개 업체가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그러나 대북사업 리스크로 예정업체들이 공장 건설을 중단하거나 입주를 보류하고 있어 이는 상당히 늦어질 전망이다. 또 분양 받은 업체 중 신규로 공장을 짓는 업체는 남북관계가 본격적으로 악화된 지난해 말 이후 거의 없는 상태다. 2단계 개발 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라면 올 상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3월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육로 통행이 반복적으로 차단돼 물적·인적 자원 교류가 끊어지면서 공단 입주업체들의 속앓이가 심했다. 공단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전적 손해는 물론이거니와 거래처, 바이어들에게 업체 신뢰도 또한 크게 실추됐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분양을 받은 업체 중 상당수가 입주를 미루고 있는 상태이며 중도금 미납 등으로 분양 계약을 취소한 업체도 7~8개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의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최근 개성공단 입·출경 중지 사태 당시 가스나 유류, 식자재 등의 물자가 올라가지 못하게 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된 공장이 몇 곳 있었다.”면서 “모 업체는 바이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거래처가 끊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사업이 또다시 남북간의 정치적인 상황에 휘둘릴 때에는 실패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뉴질랜드의 성매매 허용 그 뒤 6년

    뉴질랜드의 성매매 허용 그 뒤 6년

     뉴질랜드는 지난 2003년부터 성매매를 합법화했습니다.비슷한 시기 유럽에선 성매매를 규제하는 조치가 잇따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영국 BBC 인터넷판은 그로부터 6년이 흐른 지금을 조명하는 기사를 2회에 걸쳐 내보내기로 하고 17일 첫 회를 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공창 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활발하게 논란이 벌어지곤 했습니다.다소 예민한 내용이지만 품격있는 논쟁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을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BBC 원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크라이스트처치주 출신의 의료 종사자였던 ‘소피’는 지난해 그 일에 종사해선 모기지 대출금을 충분히 갚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업을 잠깐이나마 바꾸기로 했다.윤락녀가 된 것이었다.그녀는 “전 집을 잃지 않으려면 빨리 돈을 모아야 했어요.”라고 말했다.  다정다감한 말씨에 수줍은 미소가 인상적인 30대의 그녀는 심지어 ‘작업 중’에 입는 짧은 치마 차림에도 결코 전형적인 ‘주홍글씨 여성’처럼 보이지 않았다.”전 술도 안 마시고 담배는 물론,약물도 안해요.채식주의자거든요.” 그녀는 자신의 새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바처럼 생긴 직장에서 그녀는 오랜 시간 손님을 기다렸다가 뒤쪽에 마련된 침실로 옮겨간다.그녀가 처음에 상상했던 약물에 찌들린 영업장도 아니었다.”여기 나온 아가씨들은 예쁘기만 해요.오랜 시간 앉아서 얘기를 나누지요.”  소피의 선택에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법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다.2003년 성매매개혁법이 발효된 이래,알선업소를 운영하는 것이 허용됐기 때문이다.성 노동자들은 다른 모든 이와 똑같은 권리를 누린다.    이 법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성매매 알선 조직을 합법화한다.  -4명의 윤락녀들은 동등한 파트너로서 동업할 수 있다.  -성매매를 위한 광고를 허용한다.  -알선 업자들은 법원에 등록해야 한다.  -성 노동자들은 통상적인 피고용자 대우를 누리며 건강과 안전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뉴질랜드의 정책 전환은 유럽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1999년에 스웨덴조차 성적 서비스를 돈주고 사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뉴질랜드의 성 노동자들에게 스웨덴식 규제에 대해 물어보면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웰링턴 출신의 루시(23)는 “남자들을 기소하건 소녀들을 기소하건 산업을 기소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일하는 곳은’ 본 톤’이란 클럽인데 시간당 200달러(약 28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업소다.성매매개혁법으로 인해 그녀는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수입이 곱절로 늘었어요.고객들과 사장님께 감사드려요.원할 때면 언제나 일할 수 있는데 전에 누리지 못했던 최고의 혜택”이라고 그녀는 말했다.매니저 사라는 고객들을 범죄인 취급하는 것은 산업에 재앙이 되고 소녀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주장했다.”고급 고객들을 내쫓는 짓”이며 “위험스러운 부류들만 남는 거예요.너저분한 인간들은 그래도 엉겨붙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변호사나 공무원 같은 고급 고객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는 본 톤은 뉴질랜드식 성매매 합법화의 이상적인 성과처럼 보인다.침실은 호텔의 럭셔리 객실처럼 꾸며졌고 사무실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오피스공간처럼 보였다.노동자들은 충분히 존중받으며 일한다고 했다.  사라는 소녀들을 학대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손님을 내켜하지 않는 소녀들을 보호한다고 말했다.그녀는 ‘미야’라고 불리는 한 소녀가 타월로 몸을 가린 채 나타나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손님의 요구를 들었다고 말하자 “걱정 마.너를 부를 수 없다는 것을 내가 그에게 설명할게.”라고 말했다.  미야는 직장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니었다.건강이 좋지 않아 의사는 돈벌이를 위해 성행위를 할 때에도 반드시 콘돔을 쓰라고 권고했던 것.  그러나 성매매 합법화의 긍정적인 면이 본 톤처럼 고품격 사업체에만 국한된 것일까?  뉴질랜드매춘녀연맹(NZPC)에서 일하는 변호사 캐서린 힐리는 더 안전한 직업관행이 이제 일상에 뿌리내렸다고 주장했다.성매매 조직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여성들은 이제 자신들의 권리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착취를 일삼는 포주들은 소수로 몰리고 있다고 했다.그녀는 “성 노동자들이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런 역동성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주에서 23년 동안 성 노동자로 일하다 지금은 NZPC의 대변인으로 일하는 애나 리드는 착취 관행이 드물어졌다면서 “예전 포주들은 지각할 경우에도 엄청난 벌금을 물리곤 했어요.아무런 이유없이 해고하기 일쑤였죠.하지만 지금 소녀들은 자신의 권리를 훨씬 더 잘 대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힐리에 따르면 합법화에 따른 또다른 혜택 하나는 경찰과의 관계가 엄청나게 달라졌다는 것이다.예전에는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경찰에게 도움조차 청하지 않았지만 이제 소녀들은 사법경찰이 자신들 편이라고 느끼고 있다.  지난해 발간된 의회 보고서에서도 이런 내용이 언급돼 있다.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윤락녀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자신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합법화 이후 성매매 사업에 뛰어든 본 톤의 소유자 제니퍼는 전통적인 윤락업소들이 여전히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다며 “여전히 이 산업은 전환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2003년 이전에도 업소를 운영하고 있었고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주에서 ‘남성들의 클럽 겸 가든 바 카프리’를 운영하고 있는 모니크는 정반대로 보고 있다.그녀에 따르면 성매매가 불법이었던 시절에도 경찰과의 관계는 괜찮았으며 소녀들을 착취하는 일도 그리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성매매가 합법화됐다고 해서 성적인 거래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믿기에는 아직 이르다.지난해 한 교사가 밤에는 윤락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체포됐던 일이 있다.많은 성 노동자들이 여유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한다.그녀들은 주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오직 믿을만한 친구들한테만 털어놓는다.이 기사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도 실명을 밝히길 꺼려했다.  성매매 행위는 합법화됐지만 뉴질랜드에 사는 누구나 이웃집에 윤락녀가 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본 톤은 광고에서도 주소를 언급하지 않고 있고 전화번호만 게재했다.크라이스트처치주의 업소들은 시내 대부분의 구역에서 자신들을 격리시키기 위해 금지구역으로 설정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싸우고 있다.그러나 이 업계의 압도적인 다수는 양지로 걸어나오면서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느끼고 있다.  애나 리드는 윤락녀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섹스도 하고 돈도 있고 남자들도 있잖아요.”라고 말한 뒤 “정치인들이 우리를 희생자로 묘사할 때는 오줌을 갈기고 싶다.”고 말했다.”성 노동자라고 하면 으레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는 불쌍한 소녀라는 고정관념부터 깨뜨리는 게 중요하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금융사기 메이도프 감옥행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 사기(폰지 사기)로 기소된 버나드 메이도프(70)가 결국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패닉상태다. 공범의 존재 여부와 돈의 행방 등 의혹들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어렵게 된 탓이다. ●메이도프, 감옥에 수감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도프는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자신의 죄를 시인, 결국 법원 근처의 맨해튼 교정센터에 수감됐다. 메이도프에 대한 최종 판결은 6월쯤에 내려진다. 검찰이 밝힌 메이도프의 범죄 혐의는 증권사기를 비롯해 투자자문사기, 돈세탁, 편지·전화 사기 등 총 11가지. 메이도프는 투자자들에게 최대 46%의 수익률을 약속, 투자자들을 끌어들였지만 실제로는 신규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수익으로 위장해 기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의 폰지사기였다. 결국 투자자들의 상환요구로 사기는 들통났고 메이도프는 지난해 12월 체포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체포당시 메이도프가 관리한 고객계좌는 4800여명이었으며 피해 규모도 500억달러(약 74조원)에 이른다. 미 정부는 메이도프의 재산을 모두 몰수할 방침이다. ●피해자들, “세금만이라도….” 피해자들은 좌절감에 빠졌다. 메이도프가 미 수사당국과 플리바게닝(유죄협상)을 포기한 것은 이번 사기의 최대 의혹인 ‘공범 여부’와 ‘돈의 행방’에 대해 스스로 입을 닫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은닉자산이 가족과 회사 동료에게 흘러갔다는 점을 검찰이 밝혀내 추징한다면 투자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었다. 특히 메이도프는 법정 심리에서 자신의 가족들은 합법적인 사업을 해왔다고 밝혀 피해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검찰이 공범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는 인물은 그의 부인인 루스 메이도프와 동생 피터 메이도프, 동업자 프랭크 디파스칼리 등 5~7명이지만 메이도프가 단독 범행을 고집한다면 의혹은 풀리기 더욱 어렵다. 로이터통신은 “상당수의 자금이 비밀이 보장되는 유럽 은행에 숨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낸 세금이라도 돌려받길 원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메이도프의 거짓 이득에 속아 수백만달러의 소득세를 꼬박꼬박 납입한 탓에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현행법상 납입 후 3년이 지난 세금은 결코 돌려받을 수 없는 까닭이다. 실제 피해자들은 1980년대부터 투자를 해온 경우가 많다. 한 피해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기의 성격상 피해자들은 매우 적은 부분만 보상받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찰 지구대 총무가 수금 억소리 나게 회식비 썼다

    경찰 지구대 총무가 수금 억소리 나게 회식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 ‘총무’ 김모 경위는 지난 2006년 8월 관내 불법성매매업소인 K안마시술소 업주 남모(45·여·구속)씨에게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 3개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총무직을 이모 경사에게 넘기기 전까지 23개월 동안 김 경위가 받은 돈은 모두 2070만원. 이 돈은 지구대 3개 순찰팀에 분배돼 회식비로 사용됐다. 신임 총무 이 경사도 남씨에게 4차례에 걸쳐 281만원을 받아 돈을 각 순찰팀에 분배하고, 체육대회 음료수를 사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이두식)는 서울 강남 일대 불법안마시술소와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 업주의 내연남 차모(47·방배경찰서) 경사를 불구속 기소하고, 업주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았던 논현지구대 경찰관들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징계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차 경사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내연녀 남씨의 성매매 알선 수익 중 1회 20만원에서 750만원씩 모두 120여차례에 걸쳐 1억 8600여만원을 생활비 명목으로 받은 혐의(범죄수익 은닉)를 받고 있다. 차 경사는 2005년에도 3000여만원을 남씨에게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되지 않았고, 검찰 조사 결과 성매매업소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단속정보를 흘려 준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검찰은 업주 남씨 등에게서 2년 넘게 매달 90만원씩 상납받아 팀 회식비 등으로 나눠 준 논현지구대 2명의 ‘총무’ 경찰관과 식사 접대, 한약, 휴대전화 요금 등을 제공받은 강남서 여성청소년계 윤모 경사에 대한 징계를 서울경찰청에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주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관 수가 특정되지 않아 관련 자료 일체를 경찰 측에 넘겼다.”면서 “(총무에게 받은 돈이 부적절한 돈인지)알고 받았는지 모르고 받았는지는 경찰이 알아서 조사하고 징계 등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경찰관들에게 돈을 건넨(성매매 알선, 뇌물공여 등) 남씨와 동업자 조모(41·여·구속)씨, 처벌을 낮춰 주겠다며 남씨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변호사법 위반 등) 브로커 장모(40·건설업자·구속)씨도 기소했다. 또 남씨의 안마시술소 경리이사인 김모(44·여)씨와 종업원 조모(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이원준◇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팀 권석주 ■제주특별자치도 ◇승진 <지방이사관> △경영기획실장 김창희<지방부이사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오인택<4급>△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부장 김충만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김일수◇과장△총무 김형광△문화학술 정창길△회장연출 방순동△국제협력 김현종△해외유치 김동업△홍보 신황호△수익사업 오경희△위원장비서관 박상렬 ■환경관리공단 ◇전보 <본부장> △전략기획 전태봉△경영지원 유만식△물환경 김성환△대기환경 주창한△환경시설 김인섭<유역본부장>△한강 이호균△낙동강 김영조△금강 윤우식△영산강 조재정 ■MBC ◇부국장 △보도본부 보도국 차경호 송기원 김동섭 양윤모△〃 보도제작국 임흥식△기술본부 디지털기술국 오경근 이찬규△〃 제작기술국 성보영△경영본부·기획조정실 경영지원국 홍성태 김풍철△〃 광고국 김영삼△라디오본부 라디오본부 김용관△편성본부 편성국 이용석△〃 편성제작국 허연회◇부장 <보도국>△뉴스편집1 김성환△뉴스편집2 임대근△라디오뉴스 고주룡△정치1 이재훈△정치2 최명길△경제 김경중△사회1 조동엽△사회2 임정환△네트워크 김장겸△문화 김세용△국제 정형일△기획취재 최일구△스포츠취재 이형관△영상취재 임병길△영상편집 오광택<보도제작국>△보도제작1 홍수선△보도제작2 김형철△보도제작3 이장석△시사영상 김상진△보도기획 김상철△보도운영 김인수<드라마국>△드라마1 임화민△드라마2 이창섭△드라마3 오경훈△드라마4 이재동△드라마기획 최창욱<예능국>△예능1 김엽△예능2 권익준△예능3 여운혁△예능4 송승종△예능프로그램개발 원만식<시사교양국>△시사교양1 윤미현△시사교양2 김환균△시사교양3 임채유△시사교양4 채환규△시교프로그램개발 이정식<영상미술센터>△영상1 이광열△영상2 허건우△미술 홍종완△제작운영 윤병철<디지털기술국>△기술관리 김성근△TV송출 김윤섭△송신 한영식△기술연구 전희영△시스템기술 계성주<제작기술국>△제작기술 이성근△영상기술 양광춘△종합편집 최성욱△TV중계 신기옥△보도기술 이후신△라디오기술 홍명기<경영지원국>△총무 박병주△인사 장혜영△회계 이종태△관재 최기현△정보시스템 차재실△시설관리 엄기정△안전관리 김관식<광고국>△광고영업 이재훈<경영본부 사업센터>△국내사업 민완식△해외사업 이상옥△문화사업 이시용△방송콘텐츠 고학진<경영본부 신사옥추진센터>△신사옥추진 조규승△개발기획 오정우<기획조정실>△정책기획 최기화△정책협력 정길화△뉴미디어기획 김종규△예산평가 김광민△관계회사 장만호△통일방송협력 유정형△비서팀장 유재용<라디오본부>△라디오편성기획 김도인△라디오1 배준△라디오2 조정선△라디오3 김호경△라디오4 조순미<편성국>△저작권 안택호△편성콘텐츠 이여춘△홍보시청자 윤정식△심의평가 최홍미<편성제작국>△외주1 조수현△외주2 김학영△스포츠기획제작 이도윤△사회공헌 서정호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진현수 ■광동제약 ◇승진 △부사장 관리본부 모과균△이사 OTC사업부 노병두
  • ‘청동상 경매 갈등’ 이번엔 佛이 반격

    │파리 이종수특파원│“쥐·토끼 머리 청동상은 원래 내것이었기에 내게 돌려줘야 한다.” 고(故)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 내놓은 청나라 황제의 여름별궁 위안밍위안(圓明園)의 쥐와 토끼 머리 청동상을 둘러싼 프랑스와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함께 내놓았던 피에르 베르제는 2일(현지시간) 청동상 2점을 전화로 낙찰받은 중국인 문화재 수집상 차이밍차오(蔡銘超)가 낙찰 대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일간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낙찰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청동상은 내게 돌려줘야 한다.”며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피카소 작품 옆에 두 청동상을 두고서 그것들과 함께 내 집에서 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두 청동상의 가격을 떨어뜨린 뒤 중국 당국이 몰래 되사려는 의도로 벌어진 것이라면 나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베르제는 또 낙찰자가 중국인이라는 것에 반대한다는 시선을 의식한 듯 “낙찰자가 프랑스인이나 미국인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영향을 받지도 않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헛수고”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주장은 프랑스 상법 ‘L321-14’조에 근거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조항에 따르면 경매인이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원래 소유자가 다시 팔 수 있다. 그리고 재경매 가격이 애초 낙찰가보다 낮으면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낙찰자(중국인 차이밍차오)가 차액을 지불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법률상의 해석이지 중국측이 계속 반발할 경우 청동상을 둘러싼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을 풀 수 있는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vielee@seoul.co.kr
  • ‘반환 논란’ 中청동상 결국 팔렸다

    │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25일(현지시간) 폐막된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서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측 발표에 따르면 두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00만~1000만유로를 크게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두 청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 직후인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문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위배한 이번 경매의 책임은 전적으로 경매 주관사인 크리스티에 있다.”며 “앞으로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공약과 중국의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적으로 빼앗긴 중국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수십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두 유물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신상 중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 지난해 6월 타계한 디자이너 생로랑이 소장해 왔다. 경매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측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파리지방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일단 경매에 내놓은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가격(2억 600만유로)이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런 만큼 낙찰가도 모두 3억 7350만유로(약 7830억원)로 엄청나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로 3590만유로에 팔렸다. 이어 이탈리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희귀 목재 조각품 ‘마담 L.R.’는 2920만유로, 아일랜드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안락의자 작품인 ‘용’(龍)은 2190만유로, 피에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파랑, 빨강, 노랑 그리고 검정의 조화’는 2160만유로에 각각 팔렸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 소장품을 내놓은 피에르 베르제는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낙찰자들은 이번에 산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2억600만유로 세기의 경매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해 타계한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과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피에르 베르제(78)의 소장품이 경매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경매에는 두 사람이 50년 동안 모은 소장품 732점이 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소장품 가격은 모두 2억 600만유로(약 3975억원)인데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97년 뉴욕에서 열린 ‘빅토르&샐리 갠츠 소장품 경매’로 1억 6300만유로 규모였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 앙리 마티스, 피에 몬드리안,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 서양 미술사의 대가들의 작품을 망라한 이번 경매는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세기의 경매’로 평가받으며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이 이번에 내놓은 작품 가운데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인 위안밍위안(圓明園)의 쥐머리상, 토끼머리상 등 유물 2점에 대한 경매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재 경매는 국제법의 기본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권리와 민족 감정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파리 지방법원이 중국측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을 “이유 없다.”고 기각한 직후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는 첫날 저녁부터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야수파 화가 마티스의 유화작품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뻐꾸기’가 예상가인 1200만~1800만유로를 훨씬 웃도는 3200만유로(약 617억원)에 팔려 마티스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티스 작품이 경매에서 거둔 이전 기록은 2007년 뉴욕 당시 3360만달러였다. 몬드리안, 브랑쿠시 등의 작품도 예상 가격을 웃돈 가운데 팔려 이날 저녁 경매에서만 수천만유로가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견줘 마티스 작품의 낙찰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던 피카소의 ‘테이블 위의 악기’는 응찰가가 예상가격인 2500만유로에 못 미쳐 유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반환 논란 마찰을 빚은 쥐머리와 토끼머리상 유물도 각각 800만~1000만유로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열린 경매 개막식에는 롤링 스톤스의 리드싱어 믹 재거의 전 부인이자 모델인 비앙카 재거, 영국 크리스티의 대표이면서 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 13위인 데이비드 앨버트 찰스 암스트롱 존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 생로랑과 베르제가 공동으로 세운 재단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을 에이즈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vielee@seoul.co.kr
  • 佛-中 문화재 반환 충돌

    佛-中 문화재 반환 충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해 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이후 급속히 냉각된 중국과 프랑스 관계가 19세기 제국주의 침탈과정에서 사라진 위안밍위안(圓明園) 유물의 경매 문제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약탈 유물은 즉각 중국측에 반환돼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반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술품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와 소장자인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1936~2008)측이 예정대로 23~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물 경매를 진행하기로 하자 중국인들의 반(反)프랑스 감정이 들끓고 있다. 프랑스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매 기간 중 경매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변호사 81명으로 구성된 ‘유물반환 공익소송단’이 19일 프랑스 법원에 제기한 경매중단 소송 재판이 23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지만 원고의 적격성 문제 등 때문에 프랑스 법원이 중국측 손을 들어줄지는 불투명하다. 소장자측의 경매 강행 입장은 매우 완강하다. 이브 생 로랑의 동업자였던 피에르 베르주는 “나는 법에 따라 유물들을 취득했고, 법에 따라 완벽하게 그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매중단 및 반환을 요구하는) 중국측 얘기는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그는 또 “중국이 인권 문제를 인정하고, 티베트인들에게 자유를 돌려주는 한편 달라이 라마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언제든 중국측에 유물을 돌려줄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의 ‘아킬레스건’을 자극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이브 생 로랑과 베르주의 소장품은 모두 700여점. 문제가 된 위안밍위안의 토끼와 쥐 머리 조형물 2점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늦게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위안밍위안 유물들의 낙찰가를 각각 1000만유로(약 19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청나라 황제의 여름별장인 위안밍위안 분수대에 장식돼 있다가 1860년대 영국, 프랑스 군대의 청나라 침탈 과정에서 사라진 12 동물 머리 조형물 가운데 지금까지 중국에 돌아온 것은 5점에 불과하다. stinger@seoul.co.kr
  • 안마시술소 4년만에 115억 수입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이두식)는 강남 일대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100억원대 수익을 챙긴 조모(40·여)씨와 동업자 남모(46·여)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역삼동과 논현동에서 안마시술소 두 곳을 운영하면서 종업원의 성매매를 알선, 1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에게 단속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건네고, 추가로 700만원을 뇌물로 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운영하는 K안마시술소가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가벼운 처벌을 받도록 힘써 주겠다.”면서 이들에게서 6300만원을 받아챙긴 장모(40·S건설 부회장)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장씨가 챙긴 돈 가운데 4300만원은 단속과 관련된 경찰 로비 대가였고, 2000만원은 남씨의 내연남인 방배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위한 인사청탁용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이명선(서울신문 편집국 교열팀 부장)근노(농협정보시스템 SI2부 차장)준노(동인천 길메디칼약국 대표)씨 부친상 임경모(자영업)최기승(〃)씨 빙부상 18일 인하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2)890-3196 ●이재욱(다심마루 대전점 대표)씨 별세 예호(서울신문 전략기획부)지호(대학생)씨 부친상 18일 대전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042)250-9000 ●원경선(전 환경정의연대 이사장)씨 상배 혜영(민주당 원내대표)혜석(미술가)씨 모친상 안정숙(전 영화진흥위원장)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4 ●황윤태(에보닉카본블랙코리아 상무)형태(단국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선태(신덴코리아 대표)준태(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홍경(전 SK텔레텍 사장)씨 빙모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2227-7556 ●오창환(한영회계법인 고문)방환(BV국제인증 고문)경환(극단 여백 대표)씨 모친상 김윤택(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이상남(보노비전 대표)씨 빙모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590-2540 ●김세중(무세중·전위예술가)대중(조선일보 고문)길중(나라무역 대표)씨 모친상 선우(동아일보 기자)씨 조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16 ●김동덕(빅빔 고문)씨 별세 동업(신월초 교장)씨 동생상 동만(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씨 형님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2 ●홍기표(대우건설 상무)가표(서울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운영부장)권표(서울에어엔씨 대표)승표(미국 거주)씨 모친상 서대운(전 대주에어시스템 상무)씨 빙모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2650-2742 ●김영선(롯데호텔 조리부 기물관리주임)영학(롯데백화점 분당점 지원팀)영호(팩트로닉스 총괄부장)영진(신도리코 주임)씨 모친상 윤순선(사업)김영선(이화전기공업 부사장)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경섭(한경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958-9548 ●김진헌(전 부산 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현수(자영업)경수(현대자동차 과장)성은(LSK 글로벌 PS 부장)씨 모친상 조현상(한국정보통신대)씨 빙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2227-7544 ●홍성률(광주금호평생교육관장)씨 모친상 1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62)227-4382 ●강성덕(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영지원본부 기획팀장)씨 부친상 18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1)217-7200 ●최원경(서울한의원 원장)원석(조선일보 총무팀장)원종(김방사선과의원 실장)원주(한과문화박물관 기획실장)씨 모친상 강석(한국마즈 이사)씨 빙모상 노혜령(스타일조선 대표)이근옥(가림디지안 과장)씨 시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 ‘동일 부동산 사기에 두 판결’ 논란

    서울 서초구 반포동 H공인중개소의 최모(54)씨는 2001년 12월부터 7년간 부동산 사기를 치다 지난해 1월 들통났다. 집주인에게는 월세로 계약했다고 속이고 원룸을 전세로 계약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것이다. 세입자를 일일이 상대하기 귀찮아 하는 건물주의 심리를 이용했다. 다세대주택 열여섯 채에 살던 20~30대 회사원 150여명이 2500만~1억원씩 모두 60억원의 피해를 당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8년형을 받았지만, 돈은 다 써버린 상태였다. ‘피해자’인 집주인과 세입자가 손해를 어떻게 나눠야 할지 법정 다툼을 시작해야 했다. 세입자는 민법상 ‘표현대리’를 주장하며 전세보증금을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집주인은 계약 체결권을 중개업자에게 위임하지 않았기에 전세계약은 무효라고 맞섰다. 표현대리란 위임받은 사람(중개업자)이 그 범위를 넘어서 대리를 했더라도, 선의의 제3자(세입자)가 정당한 이유가 있어 이를 믿었다면, 위임자(집주인)가 그 계약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대리로 인정되려면 집주인이 중개업자에게 임대 계약 체결권을 위임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세입자는 계약을 체결할 때 집주인의 위임장과 인감도장, 인감증명서를 봤다고 주장했다. 집주인을 대신해 중개업자가 전세보증금과 공과금, 관리비를 받았고, 건물 유지·보수도 도맡았다고 했다. 보일러가 고장 나든, 수돗물이 나오지 않든 중개업자가 달려 왔다는 것이다. 출입구에도 중개업자가 건물을 관리한다고 적혀 있었다. 때문에 임대계약을 체결할 때는 물론 4년 가까이 산 세입자도 집주인을 만난 적이 없었다. 부동산 사기가 드러나자 일부 집주인들은 최씨에게 건물의 임대·관리를 위탁했다고 인정하고 최씨를 고소했다. 형사 재판 때 최씨 동업자는 집주인들에게 임대 업무를 위임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은 엇갈렸다. 서울중앙지법 강태규 판사는 권모(28)씨가 전세보증금 4500만원을 돌려 달라고 낸 소송에서 “건물의 위탁 관리를 오랫동안 중개업자에게 맡겼기에 집주인을 사용자 지위라고 볼 수 있다.”며 집주인의 배상 책임을 60% 인정했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김흥준)는 세입자 64명이 낸 소송에서 “계약 체결권을 위임했다는 계약서가 없어 표현대리로 볼 수 없다.”며 집주인의 손을 들어 줬다. 전세보증금 5500만원으로 입주한 세입자 박모(31)씨는 “판결대로라면 보증금 반환은커녕 최씨가 도망가고 나서 내지 않았다는 월세(월 48만원)까지 몽땅 세입자가 물어야 한다.”고 걱정했다.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받으려고 현재까지 사기당한 원룸에서 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파견 △국정과제실시간관리추진단 김경섭△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이희봉△OECD서울센터 김현철△UN거버넌스센터 정순교◇담당관(과장급) 전보△상훈 진영만△윤리 김혜영△기획재정 장수완△규제개혁법무 송재환△성과고객 최장혁◇과장 전보△지식제도 최용범△인사정책 정만석△인사평가 이종민△인력개발기획 박준하△채용관리 최낙영△시험출제 김성겸△연금복지 연원정△인사정보 최승현△재난총괄 강성주△안전정책협력 장만희△자원관리 임상규△정보화지원 김성엽△정보문화 이재천△정보자원정책 김회수△정보화인력개발 문연호△지방성과관리 이완섭<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총괄 강신기△정책교육 박상희<소청심사위원회>△행정 이성인<지방행정연수원>△국제교육협력 양승찬<국가기록원>△표준협력 장명환△보존복원연구 홍성우<과천청사관리소>△운영 전동흔<정부통합전산센터>△보안통신기획 곽병진△자원관리 김동석△운영총괄 김택곤△산업복지 이태형<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사회산업 서정두△보안관리 정승도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농촌정책국장 오경태△유통정책단장 김경규△국립종자원장 김창현<전보>△식품산업정책단장 방문규◇승진 <부이사관>△기획재정담당관 김종훈△정책평가팀장 김종철△농업정책과장 이천일△국제협력총괄과장 김남수△농산경영팀장 임정빈△과수화훼팀장 백종호<4급>△인사과 임채록△운영지원과 최영섭△기획재정담당관실 송남근△농업정책과 박상호△농업금융과 이낙휘△농촌사회여성팀 이은정△농산경영팀 이주영△유통정책팀 주원철△수산정책과 임영훈△수산정책과 김동욱△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유통관리과장 김연배△홍보담당관실 이재식△기술정책과 김상경△농업금융과 고경봉△농산경영팀 장영국△식품산업정책팀 전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과 한계수△〃 품질검사과 유순환△〃 소비안전과 장맹수△국림식물검역원 검역기획과 한상진△어항과 황철민△정보화지원팀 서홍교△축산물위생팀 김대균△동물방역팀 오순민△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검사과 김도순△〃 수입위험평가과 김효룡△운영지원과 강윤석△소비안전팀 김종실△어업정책과 이영직△유어내수면과 최현호△수산통상과 조일환 ■통계청 ◇전보 △기획조정관 문창용 ■여수세계박람회 △기획본부장(겸 전시운영본부장) 윤학배△건설〃(겸 홍보마케팅〃) 강원순△대외협력〃 윤종곤◇과장△감사 백복수△총무과 위원장 비서관 홍종욱△기획총괄 김재철△재정법무 안상렬△조정지원 이희은△사후활용 양동조△전시연출 김현태△U-IT사업 이희영△교통숙박 이재철△건설기획 강희업△민자사업 송명달△환경사업 양재문△국제협력 김동업△해외마케팅 김현종△국내마케팅 정희갑△홍보 오경희△수익사업 박상렬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 ◇본부장△지원 박주환△운영 손상진◇부장△감사담당관 이시백△문화홍보 이창헌△인력정보 박성락△숙박수송 전태환△시설 박성희 ■동부증권 ◇임원 선임 <상무>△제2지역본부장 김남덕◇보임 <본부장>△영업추진(겸 개인고객전략팀장) 허병문<팀장>△DSIP추진TF 김재호△WS영업기획 겸 신사업TF 임창윤△종합기획 장현일<지점장>△동부금융센터 강석윤△도곡 이병진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전구중■경희대 <서울캠퍼스>△대학원장 안재욱△의학전문〃(겸 의과대학장) 김영설△치의학전문〃(겸 치과〃) 박준봉△법학전문〃(겸 법과〃) 강희원△경영〃 박상수△행정〃(겸 신문방송국장) 송병록△교육〃 김준형△국제법무〃 이상정△정경대학장 한균태△경영〃 서영호△호텔관광〃 김철원△이과〃 공우석△음악〃 이종영△교무처장 정연교△학생지원〃 심범상△입학관리〃 강제상△대외협력〃(서울/국제 겸직) 김운호△사회교육원장 이기종△개교60주년준비위원회 사무총장 김종회<국제캠퍼스>△정보통신대학원장(겸 전자정보대학장) 백운식△체육〃 장명재△건축〃(겸 토목건축 및 환경·응용화학대학장·테크노공학대학장) 이효성△아트퓨전디자인〃(겸 예술·디자인대학장) 김규현△국제·경영대학장 정진영△체육〃 최영렬△평생교육원장 이용택△취업진로지원처장 선효숙△중앙도서관장 정규진△응용과학대학 준비위원장 김갑성 ■중앙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안국신△안성캠퍼스 〃 하성규△대외·연구〃 박양우△의무〃(겸 의료원장) 하권익△기획·관리본부장 (겸 총무처장) 김창수△대학원장 최경희△사회개발〃 김연명△교육〃(겸 사범대학장) 이일용△신문방송〃(겸 미디어공연영상〃) 이민규△건설〃 박찬식△행정〃(겸 정경대학장) 이규환△정보〃(겸 공과 및 건설〃) 김선근△의약식품〃(겸 약학〃) 김대경△예술〃 이용관△산업·창업경영〃 문태훈△국악교육〃(겸 국악대학장) 김성녀△국제〃(겸 경영전문대학원장 및 경영대학장) 황인태△첨단영상〃 최종수△글로벌인적자원개발〃 이희수△법학전문〃(겸 법과대학장) 장재옥△의학전문〃 장세경△문과대학장 정정호△자연과학〃 최인환△의과〃 백광진△산업과학〃 김정덕△예술〃 황인철△외국어〃 권익호△사회과학〃 나영△생활과학〃 이복희△음악〃 이연화△체육과학〃 박용범△교양학부장 최영진△기획처장 윤경현△제1캠퍼스 교무〃 한상준△제2캠퍼스 교무〃 이종철△제1캠퍼스 학생지원〃 조영금△제2캠퍼스 학생지원〃 방재석△입학〃 박상규△제1캠퍼스 연구지원〃(겸 산학협력단장) 윤기봉△제2캠퍼스 연구지원〃 이정희△대외협력〃 이용근△관리〃 홍성하△사회교육〃 이찬규△중앙도서관장 심귀보 ■기은신용정보 ◇전보 <부실장>△경영관리부 엄주철△정보사업부 신환균△채권관리부 김관호△감사실 안종기△사후관리팀 박희근<지점장>△영등포 최문엽△서부 김지수△광주 박성진△대전 윤복영 ■한전원자력연료 △기술연구원장 박종률△튜브사업단장 정선교△감사실장 이실규◇처장△품질보증 박철주△기획 정승철△관리 황영하△인력개발 안태운△생산관리 권용복△경수로연료 장흥순△중수로연료 강명수△세라믹 이범재△방사선환경 조석주△원전사업기술 권정택△노심설계 정일섭△안전해석 황순택△해외사업 김희재 ■삼성그룹 <삼성전자> ◇경영임원 △부사장 김종중 방인배 신상흥 이인용 정유성△전무 길영준 김준식 박재순 박제승 배경태 백남육 서병삼 손대일 연제훈 이선용 이효종 전용배 조남성 조현탁 조홍식 홍완훈 △상무 강봉구 강주성 김동욱 김상철 김선봉 김승구 김영일 김재현 김준영 박문호 박의수 박철우 박희홍 서기용 서홍범 선희복 신재천 양걸 오영선 오준호 요한 유근익 유재설 전봉주 정준교 최상래 최진원(무선) 최진원(경영전략) 최철 추종석 한재수 황인대 황일 황지호◇연구임원△부사장급 이철환 정칠희△전무급 김진자 김현석 박동건 어길수 최재구△상무급 경계현 김경준 김기철 김준태 도영수 문승환 문용석 민장식 박원주 박진호 송두헌 안영준 오윤제 이병준 이상훈 이성덕 이인호 천강욱 최시영 최재범 최형식 허남 홍근철 홍준일 황규철 황정욱◇전문임원△전무대우 강선명<삼성SDI> ◇경영임원△전무 김동훈 지명찬 현성철△상무 안만현 황성록◇연구임원△상무급 이하영<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전무 손정민 송백규 유의진 이동훈△상무 노일호 윤경호 이정찬◇연구임원△상무급 김태수◇전문임원△상무대우 손성락<삼성전기> ◇경영임원△전무 강희근 이효범△상무 김학주◇연구임원△상무급 류창섭 최명수 최영식<삼성테크윈> ◇경영임원△부사장 신현목△전무 김영태△상무 김수진 김한선 손재현 하홍◇연구임원△상무급 이우년<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전무 박원규△상무 박봉모 신동철 이창하◇연구임원△상무급 류제춘<삼성SDS> ◇경영임원△부사장 임영휘△전무 이병헌△상무 박성태 석관수 이재춘 조일묵 지대범◇전문임원△전무대우 유병규△상무대우 김정기<삼성네트웍스> ◇경영임원△상무 황보현<삼성중공업> ◇경영임원△부사장 김서윤 박대영 박중흠△전무 김철년 이재원 이창수 전태흥 한성용△상무 강병석 김정군 남준우 민경환 송기정 이종림 최한일◇연구임원△상무급 서종수<삼성토탈> ◇경영임원△전무 이기환△상무 김병주 김옥수<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전무 안병진<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전무 박흥열◇연구임원△상무급 이상구<삼성BP화학> ◇경영임원△상무 변경상<삼성생명> ◇경영임원△전무 박영준 윤종정 이상용△상무 김상욱 김세곤 박영목 송병국 신용대 이준건 이창훈 조병익 한수환 한익재<삼성화재> ◇경영임원△부사장 윤용암△전무 고영창 김태환 이종성 황해선△상무 강형구 김유상 성기재 이상경 정현준 천병호<삼성카드> ◇경영임원△부사장 신응환△상무 권대호 피정배 한승진<삼성증권> ◇경영임원△상무 이기훈 이왕익 장석훈◇전문임원△상무대우 김학주<삼성물산> ◇경영임원△부사장 이동휘△전무 육현표△상무 김용수<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부사장 원세현△전무 추교인△상무 김권섭 이용락 장영인 정기훈◇전문임원△상무대우 최기형<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부사장 이언기△전무 김준태 김희원 배동기 황한석△상무 강수돈 김남포 김재호 박덕규 이병수 황대성◇전문임원△상무대우 김승민 김정민<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상무 성연기 이현성 정예모 홍태웅◇연구임원△전무급 이석호<제일모직> ◇경영임원 △전무 김동현 김재열 유석준 전철환△상무 권영기 김용태 김일주 정상현◇연구임원△전무급 김중인△상무급 이영준<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전무 이건종 이우석△상무 권영배 오상대<호텔신라> ◇경영임원△전무 김정환 이부진 한인규<제일기획> ◇경영임원△전무 김천수△상무 김도권 윤백진<에스원> ◇경영임원△전무 김관수△상무 남맹모 신광철 최수환<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전무 신태균△상무 유환철◇연구임원△전무급 장상수 홍순영△상무급 권순우<일본본사> ◇경영임원△상무 이승호<중국본사> ◇경영임원△전무 이석명△상무 류재윤 ■삼성투신운용 ◇전입△전무 김성배 ■한국동서발전 ◇상임이사 <본부장> △기획관리 안덕윤△기술 임한규 ■한국경제신문사 △한경아카데미원장 겸 글로벌포럼사무국장 권영설 (2.1일자)
  • “반MB단체 가입 안해 난 그저 블로거 일뿐”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대성(31)씨는 13일 변호인을 통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현재 심경을 밝혔다. 변호를 맡은 박찬종 변호사는 전날 오후 3시쯤 미네르바 박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만나 나눈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 ‘박찬종의 올바른 사람들(blog.daum.net/justicearmy)‘에 올렸다. 이 글에서 박씨는 “나는 일개 블로거일 뿐이지 정치인도, 연쇄살인범도 아니다.”라면서 “정치적 사건으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씨는 또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가 쓴 ‘경제학 원론’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물 경제를 공부했고, 주식에 투자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날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 및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구하는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다음은 박 변호사와 박씨의 일문일답.→2007년부터 경제 공부를 했다고 들었는데, 왜 공부를 시작했나.-1997년 IMF 사태(외환금융위기) 때 개인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심지어 내 친구 부모님께서 자살해 친구와 친구 동생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 나는,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선제 방어적 차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2007년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오피스 인테리어를 지인과 동업해 5년 가까이 했다.→‘반MB 단체’에 가입한 사실이 있나.-단체에 가입한 적은 전혀 없다. 반MB 단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반정부주의자가 아니다. 일개 ‘블로거’일 뿐이다. 언론에서 보도된 그런 반정부단체는 가입한 적이 전혀 없다. 다만, 민주주의2.0은 가입한 사실이 있다. 가입 당시 토론 사이트가 유행이었다.→정치권이 배후라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전혀 사실이 아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개인 시각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블로거일 뿐이다.→공고와 전문대학을 졸업한 백수가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겠느냐고, 당신이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한다.-학벌이 온라인에 의견을 표하는 데 제약이라도 되나. 현직 프로보다 식견이 높은 블로거들도 많다. 앞으로 온라인에 의견을 게시하려면 최종 학력이나 직업을 쓰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건 어떤가.→주식에 5000만원을 투자해 손해를 입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전혀 사실이 아니다. 만약 내가 주식 등에 투자했다면 검찰이 구속영장에 기재했을 것이다. 나는 주식 등에 단 10원도 투자한 사실이 없다.→본인이 미네르바라는 사실을 주위에서 알고 있었나.-몰랐다.→지금 심경은 어떤가.-막막한 심정이다. 포승줄과 쇠고랑을 차고 이렇게 면담을 해야 하는 사실이 무섭다. 온라인에 글을 쓰면 온라인에서만 통용될 것으로 생각한 내가 잘못이다.→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솔직히 두렵다. 단순히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것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비화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 기자분들과 정치인들께 부탁드린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리고 연쇄살인범도 아니지 않은가. 정은주 유지혜기자 ejung@seoul.co.kr
  • 미네르바 박모씨 “학벌이 글 쓰는 데 무슨 상관?”

    미네르바 박모씨 “학벌이 글 쓰는 데 무슨 상관?”

     ”나는 정치인도 아니고 연쇄살인범도 아닌 개인 블로거일 뿐”  검찰이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지목한 박모(31)씨가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박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찬종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씨와 전날 접견 도중 나눈 대화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공개했다.박 씨는 박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포승줄과 수갑을 차고 이렇게 면담하는 사실이 무섭다.막막한 심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관련 공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방어적 차원’이라고 밝힌 그는 “1997년 IMF사태 때 개인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심지어 내 친구 부모님께서 자살해 친구와 친구동생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나는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취지로 경제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의 ‘경제학 원론’을 이론적 토대로 삼았다고 밝힌 뒤 “실물경제는 잡지·서적·인터넷 사이트·블로그 등을 통해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반MB(이명박대통령)단체에 가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반MB단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체에 가입한 적은 전혀 없다”고 부인하면서 “나는 반정부주의자가 아니다.일개 ‘블로거’ 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운용하는 토론사이트인) 민주주의2.0은 가입한 사실이 있는데 가입 당시에는 토론사이트가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공업고등학교·전문대학 졸업생이기 때문에 경제지식이 해박했던 ‘미네르바’가 아닐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학벌이 온라인에 의견을 표시하는 데 제약이라도 되는가.”라고 반문한 박 씨는 “앞으로 온라인에 의견을 표시하려면 최종학력과 직업을 쓰도록 하는 건 어떤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연로한 부모님께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면서 “여동생과도 인터뷰했다는 언론이 있는데 동생은 외국에서 봉사활동중이라 전화가 안되는 것으로 안다.언론에 난 내 여동생은 누구인가.”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박씨는 개인 신상정보의 언론 노출에 대해 “앞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이어 “온라인에 글을 쓰면 온라인에서만 통용될 것이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이라며 “단순히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것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비화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괴로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다음은 박 변호사가 블로그에 올린 대화록 전문.  -박찬종 : 2007년부터 경제 쪽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왜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는지?  ▲미네르바 : 1997년 IMF사태 때 개인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내 친구 부모님께서 자살을 하여 친구와 친구동생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나는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취지로 선제 방어적 차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박찬종 : 주로 어떠한 자료를 토대로 공부를 했는지? 경제서적은 어떤 서적을 읽었는지?  ▲미네르바 : 이론적 바탕은 이중구교수의 ‘경제학원론’을 토대로 삼았다. 실물경제는 잡지·서적 그리고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습득했다.  -박찬종 : 2007년 공부를 시작하기 전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했는지?  ▲미네르바 : 오피스인테리어를 지인과 동업으로 5년 가까이 했다.  -박찬종 : 최근 3년간 단체에 가입한 적이 있나? 반 MB단체에 가입한 적이 있나?  ▲미네르바 : 단체에 가입한 적은 전혀 없다. 반MB단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반정부주의자가 아니다. 일개 ‘블로거’ 일 뿐이다. 언론에서 보도된 그런 반정부단체는 가입한 적이 전혀 없다. 단, 민주주의2.0은 가입한 사실이 있다. 가입당시에는 토론사이트가 유행이었다.  -박찬종 : 정치권이 배후라고 하는 언론도 있는데?  ▲미네르바 : 전혀 사실이 아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나의 개인 시각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블로거 일 뿐이다.  -박찬종 : 박씨 개인의 신상이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었는데,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네르바 : 앞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박찬종 : 공고 나오고 전문대학 나오고 백수인 사람이 이런 글을 작성했다고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네르바 : 나는 나의 개인적 주관적 관점과 다양한 시각을 온라인에 의견 표시한 것뿐이다. 무슨 학벌이 온라인에 의견 표시하는데 제약이라도 되나? 온라인 블로거 중에 현직 프로보다 식견이 높은 블로거 들이 많다. 앞으로 온라인에 의견표시하려면 최종학력과 직업을 쓰고 글을 게재 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는 건 어떤가?  -박찬종 : 모 언론에서는 박씨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며 박씨가 주식에 5000만 원을 투자해서 많은 손해를 입었다고 한다. 사실인가? 그리고 현재 주식 또는 다른 외환관련 예금·선물 등에 가입한 사실이 있는가?  ▲미네르바 :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만약 내가 주식 등에 투자를 하였다면 검찰이 구속영장에 기재를 했을 것이다. 나는 주식 등에 단 10원도 투자한 사실이 없다.  -박찬종 : 본인이 ‘미네르바’ 라는 것을 친구 또는 가족은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나?  ▲ 미네르바 : 없다  -박찬종 : 구속 될 당시 구치소에서 부모님께 전화를 하여 면회를 오지 말라고 했던데 이유는?  ▲미네르바 : 연로한 부모님께 기자 분들이 인터뷰를 요청하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나의 가족들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외국에 있는 여동생과도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 언론이 있던데, 너무 혼란스럽다. 동생은 외국에서 봉사활동중이라 전화가 안 되는 걸로 안다. 모 언론사에 난 나의 여동생은 도대체 누구인가?  -박찬종 : 신동아 건은 어떻게 생각하나?  ▲미네르바 :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게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게 되었다. 월간지는 정부고위층과 판·검사 등 그래도 한국에서 내로라하시는 분들이 주로 읽는다. 보통은 온라인을 하지 않는 분들이 신동아의 글 때문에 나에 대해 오해를 많이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법적인 부분은 박찬종변호사님께 일임하겠다.  -박찬종 : 지금 심경은 어떤가?  ▲미네르바 : 막막한 심정이다. 포승줄과 수갑을 차고 이렇게 면담을 해야 하는 사실이 무섭다. 온라인에 글을 쓰면 온라인에서만 통용 될 거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이다.  -박찬종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미네르바 : 솔직히 두렵다. 단순히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것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비화 되는 게 너무 부담스럽다. 기자분들과 정치인들께 부탁드린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리고 연쇄살인범도 아니지 않는가? 정치적사건으로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 이상이다.
  • [씨줄날줄] 계룡대에 뜬 별/노주석 논설위원

    전방에서 대대장을 지내고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 보직을 받은 중령이 경례를 하지 않은 군기 빠진 사병을 교육시켰다. 그런데 사병 왈 “하루종일 경례만 하란 말입니까.”라고 항변했단다. 계룡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에게 전설처럼 내려오는 얘기다. 어떤 국방부 출입기자는 합참에 근무하는 화랑(육사수석졸업자)출신의 하늘 같은 고교선배(육군중령)가 브리핑실에서 장군의 지시에 따라 묵묵히 차트를 넘기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한 적도 있다. 국방부나 3군 본부에 고급 장교들이 워낙 많다 보니 생긴 에피소드다. 지금도 국방부나 3군 본부에 근무하는 사병들은 대령 이하 장교에게는 경례를 붙이지 않는다고 들었다. 장군의 공식명칭은 장관급(將官級)장교. 별을 달면 30여가지가 달라진다. 대통령으로부터 호국·번영·통일을 상징하는 삼정도(三精刀)를 하사받는다. 집무실 앞에는 장성기가 내걸린다. 별판(星板)이 달린 승용차와 전속 운전병이 배치된다. 행정부처의 경우 차관급 대우이다. 지휘관일 경우 참모, 부관, 당번병이 줄줄이 배속되고 공관에는 공관병이 딸린다. 사후에도 특별대접은 이어진다. 대령 이하는 국립묘지에 1평의 공간을 받지만 장군에겐 8평의 넉넉한 유택이 제공된다.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는 장군식당, 장군목욕탕, 장군이발소, 장군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따로 있다. 대한민국 군인 중 가장 무서운 군인을 ‘장포대’라고 한다. ‘장군진급을 포기한 대령’이란 뜻이다. 군인이 진급을 포기하면 눈에 뵈는 게 없다. 나아가 단위부대 병력과 운영의 실권을 쥔 대령이 상부의 지시나 눈치를 보지 않는다면…. 짐작 되리라. 엊그제 계룡대에 육·해·공군, 해병대 장군 320명이 새해 합동업무보고차 ‘집합’했다. 현역 별판만 492개다. 4성 장군 출신인 이상희 국방장관과 국방부 국·실장 등 예비역까지 합치면 별수는 530개를 훌쩍 넘길 듯하다. 장군 정원 430명 중 74%가 총출동했다. 창군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날 계룡대 일대는 밤하늘의 별보다 더 빛나는 ‘지상의 별’이 펼친 군무(群舞)에 눈이 부셨을 법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李국방 “지휘관들 軍개혁 앞장서라”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8일 “군은 소극적, 방관자적 입장이 아닌 적극적, 주도적 위치에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합참 및 각군 합동업무 보고에서 “조직의 장은 변화와 개혁의 선봉장이 돼야 하며 그렇게 할 자신이 없으면 조직을 떠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상급자로서 자신과 가족관리도 철저해야 하며 상급자들의 음주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군의 재조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 각 군은 전방 근무자에 대한 인사우대제도, 정신전력 강화 및 야전지휘관의 인사권 강화 등 공통과제를 보고했다. 창군 사상 처음으로 합참을 비롯, 육·해·공군 각 군이 같은 장소에서 한꺼번에 합동 업무보고를 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합참을 포함, 대장 8명, 중장 20여명, 소장 120여명, 준장 160여명 등 장성 310여명이 참석, 군 전체 장성 430여명 중 72%가 참석했다. 참석한 장성의 별을 합하면 500개나 된다.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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